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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직목사 등 접견/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5일 낮 청와대에서 올해의 템플턴상을 수상한 한경직목사와 기독교 원로목사 3명을 접견,사회구원사업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용매·코팅제서 메탄올 잔류 가능성”/검찰 징코민사건 발표내용

    ◎“함량측정때 껍질 벗기고 실험/예금계좌등 유착 추적은 계속”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 검출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뇌물수수부분을 제외하고는 국립보건원의 검사과정이나 검사결과의 전달과정에 아무런 위법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그동안 의혹이 제기됐던 ▲국립보건원의 검사결과 사전누출경위 ▲코팅을 벗기고 검사한 이유 ▲국립보건원과 소비자보호원의 검사결과가 다른 이유 ▲검사에 한종류의 검체만을 사용한 동기등에 대해 집중 수사를 한 끝에 이같이 발표했다. 검찰은 따라서 앞으로는 예금계좌추적을 통해 보사부및 국립보건원과 동방제약사이에 뇌물수수에 의한 유착관계가 있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검사결과 사전누설=국립보건원의 검사결과 징코민에서 메탄올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지난달 26일 의학신문사 손모기자(28)를 통해 보사부가 발표하기전에 동방제약측에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손기자는 국립보건원직원으로부터 「검사결과가 좋다」는 귀뜸을 받고 생약부장 용군호씨(56)에게 이를 확인한뒤 회사 사장(55)에게 사실을 보고했으며 사장이 동방제약 박화목사장에게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껍질을 벗기고 검사한 이유=함량검사는 함량의 정확성을 위해 껍질을 벗기고 실험해온 관행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의약품기준및 시험방법에 관한 국립보건원 고시 제1992­7호에도 이같은 내용이 규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달부터는 벗기지 않고 실험해왔다는 것이다. ▲보건원자체검사에서 메탄올이 검출된이유=지난달 28일 문화방송 「PD수첩」취재진의 요구로 제조번호 2001번과 2002번의 약이 섞인 검체를 검사한결과 26일 검사와는 달리 메탄올이 검출됐다. 보건원측이 26일의 공식검사를 위해 시내약국에서 수거한 징코민F 40㎎박스에는 2001번과 2002번이 동방제약의 혼합포장으로 섞여 있었으며 제조번호가 다른 약을 같은 검체로 알고 실험한 결과 「검출」과 「불검출」로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검사결과가 다른이유=국립보건원과 소비자보호원이 징코민F 40㎎ 2002번을 검사한 결과가 서로 다른 이유는 같은제조번호라도 잔류량이 다른 불균일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 두기관의 검사기계가 미국과 일본제품으로 성분을 추출하는 감도가 서로 달랐던 것도 한 이유로 지적됐다. 소비자보호원의 검사기계가 국립보건원의 것보다 우수해 미량의 메탄올도 바로 검출됐다는 것이다. ▲메탄올이 검출되는 이유=에끼스를 추출할 때 용매로 쓰는 메탄올은 정제과정에서 대부분 증발되나 일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팅할 때 쓰는 메탄올도 건조과정에서 미량이 남아있을 수도 있고 메탄올을 쓰더라도 그속에도 메탄올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메탄올 잔류검사 과정 적법/결과 사전유출도 고의성 없어”/검찰

    ◎뇌물수수 여부는 계속 수사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 검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는 10일 메탄올 잔류검사과정과 검사결과의 사전유출및 메탄올검출 은폐부분의 수사결과,법에 어긋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의 중간수사결과를 11일 발표한뒤 예금계좌추적을 통한 뇌물수수혐의에 대한 수사는 다음주까지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동방제약이 「징코민」코팅에 에틸알코올을 쓰기로 한 지난 1월14일 이후에는 메탄올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약사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국립보건원의 검사과정에서 메탄올이 검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정검체를 사용하는 등의 고의적인 은폐조작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검사결과가 보사부가 발표하기전에 유출된 것 또한 한 의학전문기자를 통해 동방제약측에 검사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드러나 공무상비밀누설죄를 적용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보사부와 국립보건원 관계자등 19명의 예금계좌추적을 계속하고 있으나 아직 뇌물을 주고받은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보사부와 동방제약등 업계의 유착관계에 대한 수사는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물증이 확보되지 않은 이상 동방제약 박화목사장과 보사부공무원의 소환조사는 더 늦춰질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 동방제약 박사장 내주초 소환/뇌물수수 물증확보에 수사력 집중/검찰

    ◎박사장,사건후 잠적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 검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는 8일 보사부 약정국 홍모계장이 지난 89년 은행잎수출금지를 둘러싸고 1천만원을 받아 물의를 빚은 사실을 확인,이와 비슷한 유착관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물증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보사부·국립보건원·동방제약관계자 19명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작업을 계속,동방제약 박화목사장 및 동방제약 간부의 뇌물공여사실이 드러나는대로 박사장 및 보사부와 국립보건원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박사장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계좌추적에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소환조사는 다음주초쯤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수사결과 동방제약이 코팅용매제로 메탄올대신 에탄올을 쓰기로 한 지난 1월14일 이후에는 메탄올을 쓴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국립보건원의 징코민 분석과정 ▲보사부의 은폐여부 ▲분석결과 사전누출경위 등에 대한 수사결과를 금명간 발표할방침이다.
  • 동방제약 박사장집 압수수색/「징코민」 수사

    ◎여경리 소환,비자금조성 여부 추궁/공무원등 19명 계좌 추적/실험때 검체 바꿨을 가능성도 조사/사장부인·경리이사등 3명 출국금지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틸알코올검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는 5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 회사 박화목사장집을 수색,관련 장부등을 압수해 정밀검토작업을 벌이는등 공무원들과의 유착관계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 회사 여경리사원 김영미씨를 소환,회사자금운영실태와 비자금의 조성여부등에 대해 조사했으나 김씨가 『경리부에 근무한지 얼마되지 않아 내막을 잘 모른다』고 말함에 따라 전 여경리사원인 조모씨를 찾고 있다. 검찰은 또 박사장과 자금을 함께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부인 이정숙씨와 경리이사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사장과 이성우전국립보건원장과 이강추전보사부약정국장등 관련공무원및 회사간부등 19명의 은행계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또 국립보건원 생리학분석과장 제금련씨(43·여)와 연구사 장승엽씨를 불러 지난달말 징코민의 메틸알코올검출검사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검사과정에서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보사부가 넘겨준 제조번호2002로 돼 있는 검체 50알 가운데 20알을 외피를 벗기지 않고 그대로 실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한국소비자보호원검사에서 메틸알코올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제조번호2002이외의 다른 제조번호를 검체로 사용해 실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국립보건원의 검사결과가 미리 유출된 것과 관련,이 회사 영업부차장 서병수씨가 『한 의학전문지기자로부터 「메틸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보사부의 검사결과를 미리 전해들은 간부의 지시에 따라 해명자료를 만들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기자를 찾고 있다. 검찰은 또 민재기관리상무등 동방제약간부들에 대한 철야조사결과 동방제약측이 지난 1월14일 징코민알약의 코팅때 메틸알코올을 사용하겠다고 품목제조허가내용을 변경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에 검출된 메틸알코올이 은행잎에서 액기스를 추출하면서 사용한 메틸알코올 성분인지 코팅때 허가내용과 달리 메틸알코올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방제약측은 지난89년 제품제조허가신청때 은행잎액기스를 추출할때 메틸알코올을 사용하겠다는 내용을 보사부에 신고,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은행잎 수출서 출발… 저돌성장 17년/“메탄올파문” 동방제약

    ◎생약성분 추출성공뒤 급신장/베일속의 박사장 경쟁사와 잦은 쟁송 메탄올검출파문으로 위기에 몰린 동방제약은 지난 75년 현재의 박화목사장(50)이 은행잎을 모아 수출하기 위해 설립한 동방생약에서 출발했다. 당시 박사장은 생약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을 1년동안 역임하면서『은행잎을 독일에 수출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주위의 말을 듣고 지난75년 「동방생약」이란 약품제조업체를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방생약을 만든 뒤 박씨는 독일이 은행잎을 대량으로 수입하는 이유에 관심을 갖고 현 서울대 박모교수 등의 도움을 받아 당시 완제의약품제조업체인 상원제약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 80년 박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제약업계의 기술진과 교수등의 도움으로 은행잎에서 혈액순환치료체제인 폴라노보이드성분을 추출하는데 성공,특허에 이어 정식 품목제조허가를 얻었다.이때 동방제약이 만든 것은 「징코민」정7㎎. 그러나 일반인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징코민 제조초기에는 사업실적이 부진했으나 국민들이 차츰 혈액순환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급신장,지난해 총1백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동방제약이 짧은 기간동안 이처럼 급신장을 한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창업주인 박씨의 「독특한 경영기법」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전남 해남출신인 박사장은 광주에서 K고교와 C대학 영문과를 졸업,중앙지인 C일보·경제지인 M신문에서 각각 1년정도 업무직등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K상고졸업」「C대중퇴」「D방송기자」「중앙정보부원」등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그에 대한 학력,경력등 정확한 신원은 대부분이 분명치 않다고 말하고 있다.그를 두고서는 또 『사람 사귀는 기술이 뛰어나다』 『필요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사귀고 목적만 달성되면 얼마든지 다시 버린다』는 말도 떠돌고 있다.이때문에 경쟁업계에서는 「적을 많이 만든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최초 은행잎추출특허를 얻어낸 직후 박씨는 D제약과의 계약을 통해 「원료생산은 동방측이,제조발매는D제약이 하기」로 했으나 완제품제조에 대한 기술을 익힌뒤 곧바로 계약을 파기하고 독자적으로 완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설도 파다하다. 그의 「배타적인」성격은 「징코민」의 약효가 널리 알려지면서 여러 「분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85년 자신의 특허보호기간이 끝나면서 관련업계가 은행잎을 성분으로 하는 각종 생약제제를 만들 움직임을 보이자 관계부처,관련업체를 상대로 각종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반대로 피소당하기도 했다. 지난 89년 박씨는 보사부고시89­12호에 있는 「국내자본으로 특허받은 품목은 품목보호를 해준다」는 규정을 들어 『다른 회사는 제조허가신청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을 폈으나결국 S제약의 「승리」로 끝난 일도 있다.
  • 망명희망 김명세씨/북한,범죄자로 비난

    【도쿄 연합】 모스크바대학에 유학중 정치망명을 결심하고 모스크바 시내 한국인 목사집에 피신해 있는 북한 대학원생 김명세씨(31)문제와 관련,북한은 28일 처음으로 공식성명을 통해 김씨를 범죄자로 몰아붙이면서 러시아에 대해 김씨의 신병인도를 간접적으로 요구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29일 타스통신을 인용,보도했다.
  • 클린턴 러닝메이트 누가 될까/미 대선 민주당 “포스트 짜기”

    ◎여태 부상인물 없어 궁금증 더해/송가스·게파트에 파월까지 거론 민주당의 빌 클린턴후보(아칸소주지사)가 26일 실시된 켄터키주 예비선거에서도 예상대로 승리함으로써 이제 누가 그의 러닝 메이트가 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클린턴은 26일 예비선거를 시작,아직 투표가 완료되지 않은 아칸소주와 아이다호주 예비선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보여 그가 오는 7월 뉴욕에서 열릴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후보가 되리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이제 없다. 현재까지 부통령후보 선정문제에 관한한 아무것도 나온게 없다.러닝메이트 선정은 전당대회가 무르익어서야 알려지는게 상례인데다 그동안 예비선거과정에서도 클린턴 후보는 이 문제에 관한한 한번도 언급한 일이 없다.다만 한 TV뉴스 프로그램에서 그는 부통령후보의 조건에 관해 잠깐 언급한 일이 있을 뿐이다.그는 『부통령은 대통령이 취임식 첫날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경우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언급,부통령후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워싱턴 정가에서는 클린턴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될 예상 인물들이 벌써부터 활발히 거론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사람은 민주당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섰다가 도중 하차한 폴 송가스 전매사추세츠주 연방상원의원. 미국정치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뉴 잉글랜드 출신인데다 정책적으로 당내 우파의 선봉이어서 중도성향의 클린턴후보를 보완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다만 송가스 본인은 러닝메이트가 될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또 하나의 경쟁자였던 보브 케리 네브라스카주 연방상원의원도 예상 후보.진보성향의 전통적인 민주당인사여서 공화당과 색깔을 대비하기 쉽고 그는 베트남전의 영웅으로 병역기피 혐의로 시달려온 클린턴 후보의 한 약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원원내총무 리처드 게파트의원은 클린턴에게 생소한 워싱턴에 확고한 정치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의회내 강력한 리더십(그는 미래의 하원의장감이란 평을 받고 있다)으로 누구나 쉽게 떠올릴수 있는 후보감.최대의 약점은 클린턴의 아칸소주와 바로 이웃한 미주리주 출신이란 점이다. 흑인정치지도자 제시 잭슨목사는 흑인의 정치참여 기회 확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고 스스로 후보가 되길 희망하고 있으나 88년 예비선거전에 나섰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고 지금까지 예비선거전에서 클린턴 자신이 흑인표를 모으는데 강점을 보여 잭슨에의 필요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그밖에도 빌 브래들리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콜린 파월 합참의장 스카우트설까지 나돌고 있으나 당내 지도자들의 막후협상을 통해 무명인사가 부통령후보가 되는게 상례여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를 점치는 것은 아직 성급한 일인지도 모른다.
  • 흑인 4명 한인업소 고용/LA교포상들,한·흑화해 일환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한미식품상총연합회(회장 김양일)와 남가주한미식품상협회(회장 김치현)대표들은 26일 4·29 LA 폭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LA 사우스센트럴지역의 양대 흑인 갱 대표들과 코리아타운의 윌셔코리아나 호텔에서 만나 4명의 흑인갱들을 한인 업소에 고용하기로 합의했다. 교포상인 대표들은 지난 25년간 앙숙으로 서로 살상을 서슴지 않던 사우스센트럴의 양대 흑인 갱 세력인 블러즈(BLOODS)와 크립스(CRIPS)대표들을 만나 이들 갱 양파에서 각각 2명씩 모두 4명을 한인 소유의 업소에서 일하도록 합의했다고 이날 모임을 주선한 제임스 스턴 흑인 목사가 밝혔다. 양측은 또 한인 및 흑인지역내에서 평화유지를 위한 순찰대를 구성하겠다는 이들 갱단의 서약을 포함한 잠정계획도 마련했다.
  • 10회교정대상에 노병란 교사/수상자 17명 확정… 29일 시상식

    ◎서울신문사·KBS·법무부 제정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0회 교정대상수상자 17명이 26일 최종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21년동안 불우재소자돕기와 출소자취업알선등 재소자교화활동에 힘써온 서울 영등포구치소 노병란교사(46)가 차지했다. 본상은 인천구치소 지광남교사(47)등 4명,특별상은 대구선명학교 최귀희이사장(76·여)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장려상은 서울구치소 이춘길교사(50)등 8명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상오11시 서울신문사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및 부상이,본상과 특별상에는 상금 1백만원및 부상이,장려상에는 상금 50만원과 부상이 각각 시상된다. □수상자명단 ◇대상 ▲노병란 ◇본상 ▲면려상 지광남 ▲성실상 이무웅(48·안동교도소교창) ▲창의상 강몽수(50·서울소년감별소보도원) ▲교화상 조제등(52·부산교도소교회관) ◇특별상 ▲박애상 최귀희 ▲자비상 안보운(50·진주 천진선원주지) ▲자애상 태민웅(49·천주교인천교구 도교사목후원회총무) ▲공로상 이상택(51·안양병원원장) ◇장려상 ▲이춘길 ▲최령언(51·공주교도소교창) ▲이상일(46·안양고교도교사) ▲최종렬(54·군산교도소교창) ▲곽삼찬(57·마산동광교회목사) ▲송춘희(53·여·가수) ▲박동암(75·광주 동운의료기상사대표) ▲오권수(51·광주 뉴월드관광호텔대표)
  • 감리교종교재판 출교선고/교단내 반발움직임 확산

    ◎목사등 반대성명발표·항의모임 결성 감리교 신학대학 변선환학장과 홍정수교수에 대한 종교재판이 감리교단내의 반대움직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박대선 김지길 장기천 김규태목사등 감리교 전·현직감독등 목회자와 신학자 총대 목사 등 1백85명으로 구성된 가칭 「김리교단을 염려하는 기도모임」은 변·홍 두 교수에 대한 서울연회 재판과 관련,지난 20일 성명을 발표하는등 범교단적 대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기독교대한감리교 서울연회 재판위원회(위원장 고재영목사)는 지난 7일 「다른 종교에서도 구원을 찾을 수 있다」는 종교다원주의와 예수의 육체부활을 부정하는 포스트모던신학을 주장해온 변학장과 홍교수에게 출교선고를 내렸었다. 「감리교단… 기도모임」은 오는 28일 하오 2시 서울아현감리교회에서 이 모임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며 오는 25일 서울 한남동 여성교회관에서 이번 재판과 관련한 모임을 갖는 3백여명의 소장목회자와 신학생 장로등 교단내 인사들을 포함한 연합체를 구성해 반격에 나설방침이다. 「김리교단… 기도모임」은 이날 발표된 성명을 통해 『신학과 관련한 종교재판은 교권이 중시되는 천주교회의 전통이었을 뿐 개신교 5백년 역사 속에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면서 『두 교수에 대한 출교처분은 감리교가 그 동안 자랑스럽게 생각해 오던 「다양성 속의 일치」라는 전통을 위협하는 태풍』이라고 밝혔다. 모임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신학을 논리적 검증없이 재판했고 ▲심사위원이 스스로 검사가 돼 구형했으며 ▲피고인이 주장하는 반증자료의 확인노력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1심 재판이 끝난후 연회감독확인이 있기도전에 시중 일간지에 재판내용이 광고로 알려진 점과 ▲피고인의 재심청구나 항소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판결내용을 외부에 알려 기정사실화한점을 들어 판결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와관련,오는 28일 아현감리교회 기도모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포스트모던신학 전공자인 마크 테일러교수(미 프린스턴대)를 초빙,특강을 듣는 것과 합께 유동식 감신대교수와 박흥규 김포월곡교회 목사가 재판과정과 관련한 불법성과 비합리성및 폭력성을 고발케할 예정이다. 기도모임은 특히 확정판결이 아닌 1심판결을 일간신문에 광고한 「교리수호대책위원회」측 관련자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회법정에 고발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기도모임은 그러나 교회법이 사회법에 비해 하위법인 점을 감안,출교와 관련한 사회법 호소는 총회재판위의 최종판결이 난다음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전남북·경남북 지역의 삼남연회 소속 목회자 75명도 지난 12일 재판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변·홍 두교수는 이번 출교판결에 대해 총회 재판위원회에 항소할 예정이다. 감리교회법상 총회재판위는 항소일로부터 6개월이내에 결심공판을 하도록 돼있어 이번 재판은 오는 10월 총회를 전후해 최종적으로 결말지어질 전망이다.
  • 미 폭동 재발위험/시장들 가두시위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 각 도시의 시장들을 비롯한 1만명 이상의 군중은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이 다른 도시에서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연방정부의 도시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구하며 16일 워싱턴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흑인민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와 마리오 쿠오모 뉴욕 주지사등을 포함한 시위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도시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국방비를 국내의 개발계획으로 전용할 것을 촉구했다. 미시장 협의회와 전국도시연맹 주도로 열린 이날 시위에서 쿠오모 지사는 도시와 도시 거주민을 위해 5백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부시 대통령이 의지는 갖고 있으나 지갑이 없다는 말을 듣고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 철도건널목/안전시설 대폭 확충/96년까지 8백억 투입

    ◎78곳에 고가·지하차도 철도청은 철도건널목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96년까지 8백억원을 투입,건널목시설을 현대식으로 입체화하는 것을 비롯해 각종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17일 철도청이 마련한 「건널목사고 방지대책」에 따르면 제3차 교통안전추진기간이 끝나는 96년까지 모두 78개소의 건널목에 고가 및 지하차도를 설치,입체화하는 한편 ▲경보장치 1백30개소 ▲전동차단기 1천2백50개소 ▲고장감시장치 4백개소 ▲경보배면등 1천5백50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또 사고위험이 가장 높은 3·4종 건널목 1천5백20개소에 각종 안전·보안장치를 설치,1·2종 건널목으로 승격시킬 방침이다. 철도청은 건널목 입체화계획과 관련,모두 5백5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매년 15개소 이상씩을 입체화하기로 했으며 위험여부를 알리는 경보장치는 올해 40개소에 설치한다. 전동차단기는 올해 50개소를 비롯,96년까지 매해 3백개소에 설치키로 했고 건널목 보안장치고장을 신속히 감지해주는 고장감시장치의 경우는 1백90억원으로 95년까지 매년 1백개씩을 설치키로 했다. 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경보등 뒷면에 동일한 형태의 경보등을 설치키로 하고 금년부터 3백∼4백50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 외언내언

    모스크바가 소련의 수도였을때 이곳에 한국인교회는 하나도 없었다.그러나 소련이 붕괴된 이후 이도시에 한국인교회가 다투어 세워졌고 지금은 13개나 된다.또 한국인선교사 10여명이 교회개척을 위해 현지에서 열심히 뛰고있다.놀라운 일이다.한국교회의 뜨거운 신앙열정이 모스크바에 까지 뻗쳤으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이러한 사실은 최근 신앙의 자유를 찾기위해 귀국을 거부하고 러시아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유학생 김명세사건때문에 밝혀졌는데 「모스크바의 한국인교회」가 자랑스럽기는 하나 현지소식을 들어보면 부끄럽게 느껴지는 면이 앞서는 것은 무엇때문일까.◆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할때는 신중한 사전준비가 있어야한다.그사회의 사상적배경과 문화적풍토를 철저히 연구하고 파송되는 선교사의 자질을 엄격하게 심사해야 한다.또 그사회에 뿌리박고 있는 토착종교와의 관계도 고려해야한다.그러지않고는 성공할수가 없다.◆그런데 모스크바에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의 개신교단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등한시한 것 같다.너도나도 뛰어들어 교회가 난립해있고 이때문에 「과당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모스크바사랑의 교회 최상용목사는 『갑자기 이곳 저곳에 교회가 생기면서 목사들이 신도를 한사람이라도 더 끌어 모으기위해 매주일 선물을 나누어주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러시아정교회와의 갈등도 노출되고 있다고 한다.◆한국교회가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이로인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계곳곳에 전파되는것은 좋은 일이지만 열정에만 치우쳐 분별없이 행동하는것은 삼가야 한다.교회의 내실부터 다지기를 바란다.
  • 불교신도 1만명·승려 3백명/방북 법타스님이 본 종교실상

    ◎모두 대처승… 양복위에 가사/기독교 목사·장로는 30여명/사로당외곽 천도교는 교당 하나도 없어 종교를 「아편」으로 여겨 핍박해오던 북한이 평양봉수교회와 칠골교회,장충성당건립에 이어 최근 평양시 모란봉에 3층규모의 불교도중앙위원회청사를 신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밖에도 고구려 사찰 안국사(평남 평성시)와 동명성왕의 원찰인 정릉사(평양 중화군)도 복원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북한불교도연맹 박태호위원장(법명 나림)의 초청으로 15일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신법타스님(조국평화통일추진불교인연합회 상임부회장)에 의해 밝혀진 것. 이른바 김정일생일(2월16일)로부터 김일성생일(4월15일)에 이르는 「북한의 최대명절」기간중에 북한을 다녀온 법타스님은 지난 89년이나 91년 방북때와는 달리 사찰들이 들어선 산간 지방을 안내원 없이 돌아볼 수 있어 북한과 북한종교의 실상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한다. 법타스님은 현재 북한당국이 여러곳에서 불교와 관련된 건축공사를 하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북한주민들은 불교를 포함,종교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더라고 밝히고 그 이유는 「김일성 주제교」를 들었다. 법타스님이 접촉한 북한인사들에 따르면 노동당의 외곽단체로 알려진 천도교는 교당이 하나도 없으며 88년에 세워진 장충성당에도 아직 담임신부가 없다는 것. 그는 또 기독교계엔 30여명의 목사와 장로가 있으며 지난해 11월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서울토론회에 참석했던 최옥희(평양신학대학원생)가 멀지않아 북한 최초의 여성목사로 탄생할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법타스님은 그래도 형편이 나은게 불교였다고 말하고 그를 초청한 박태호북한불교도연맹위원장의 말을 빌어 북한엔 현재 3백여명의 승려와 1만여명의 신도들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현재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동명왕릉 성역화나 정릉사복원은 고구려에서 국가의 뿌리를 찾고있는 북한의 정책적 배려에 따른 것임은 물론. 북한이 불교를 다른 종교에 비해 「우대」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주체사상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불교가 삼국시대부터 존재한 민족의 종교이며 또 그들이 내세우는 주체사상의 연원인 민족주체의 뿌리를 찾는 작업이 사찰·고적등 문화재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스님들은 모두 머리를 기르고 양복위에 가사를 걸쳐 입고 불공을 드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타스님은 북한 불교관계자가 『승려들이 모두 대처승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 북한 유학생의 망명요청(사설)

    북한유학생이 또 망명시도를 하고나선 것으로 보도되었다.러시아의 모스크바대학에서 박사과정의 해양학을 공부하던 김명세씨(31)가 러시아당국에 망명을 요청했으나 성공여부는 아직 분명치않으며 북한당국이 저지를 위한 위압적 방해공작에 나서고있는것으로 보도되고있다. 김씨는 구소련과 동구의 민주화개혁을 보고 북한의 주체사상에 환멸을 느꼈으며 기독교신앙에 눈을 떠 북한에 돌아가지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히고있다.눈치를 챈 북한당국의 귀국명령을 거부한채 지난 7개월동안 숨어다니다가 한인 목사 이철수씨집에 피신,신변보호를 요청하게 되었으며 당황한 북한요원들이 이목사의 집을 포위,김씨의 인도를 요구하고 있을뿐아니라 강탈의 시도까지 하고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수없다.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러시아당국이 그의 신변을 확실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싶다.그리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조속한 망명허용을 강력히 요청하지않을 수 없다.정치혹은 종교적 박해등의 이유때문에 망명할수밖에 없는 사람에겐 망명처를 제공하는것이 민주국제사회의 일반적 관례인것은 러시아당국도 잘 알고있을 것이다.김씨는 민주러시아의 옐친대통령에게 망명의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선처를 기대하면서 옐친대통령이 내릴 결정을 주목할것이다. 북한당국에 대해서도 충고하고 싶은 것이있다.주민의 이탈 또는 망명의 방지를 위해선 그원인의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해외거주자의 가족을 볼모로 한다든가 유학생을 불러들이고 탈출저지를 위해 물리적 수단까지 동원하는등의 헛수고보다는 개방과 개혁을 서두르는 것이 순서일것이다.사회주의 고수의 중국도 돌아오지않는 해외유학생문제로 골치를 앓고있지만 강제귀국은 시키지않고 있다.북한도 중국정도의 현실순응의 도리는 배웠으면한다. 이번사건을 보면서 북한동포의 망명 탈출에 대한 우리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된다.김씨는 7개월이나 숨어다녔다고한다.그동안 우리공관에의 접근도 시도하지않았을리가 없다.연락이 닿지않았다면 그것도 문제다.최근들어 해외주재 북한동포,유학생들의 망명시도는 더이상 큰 뉴스가 되지않을만큼 빈번해지는 경향을 보이고있다.동구경우와 같은 북한사회붕괴의 전조가 아닌가 주목은 하면서도 옛날같은 환영의 큰관심은 보이지않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남북관계의 말썽을 피하기위해 우리공관을 찾는 북한동포를 설득해 돌려보낸다는 미확인보도도 나오고있는 형편이다.그래선 안될 것이다. 그런 분위기가 김씨의 망명을 어렵게 만든것은 아닌가.그가 7개월을 숨어살수밖에 없게하고 우리나 서방공관이 아닌 동포목사의 집에 신변보호를 요청할수밖에 없게 만든것은 아닌가,깊이 반성해볼 문제다.북한동포의 탈출은 앞으로도 늘면늘었지 줄진않을것이다. 당장 김씨에 이은 하바로프스크 북한벌목장 식당 종업원 강봉학씨의 한국망명요청사실 보도도 있지 않은가.피하지말고 북한에서의 대탈출사태까지도 상정한 깊은 생각의 근본대응책을 적극 마련하는 준비도 있어야할 것이다.모든것을 각오하고 나선 김명세씨다.고립무원의 그가 망명에 성공할수있도록 정부도 적극 주선하고 지원해주어야할 것이다.
  • 흑인등 소수인종 화합대책 촉구/LA교민들,부시와 간담내용

    ◎“한인타운 재건관련 입법을 검토”/부시/조속보상·구체적 금융지원 요구/교민 조지 부시미대통령은 7일 한인타운등 LA피해지역 일부를 돌아본 뒤 이 지역 교민대표22명과 라디오코리아 1층에서 자리를 같이하고 피해현황·복구계획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시간동안 계속된 이날 대화에서 일부교포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울먹이기도 했으며 부시대통령도 간혹 눈시울을 붉히며 시종 진지한 태도로 교포들의 의견을 듣고 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부시대통령=이번사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척 가슴아팠으며 모든 미국인들은 이번사태를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모든 한국인들이 피해자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연방차원에서 도우려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다.이번사태가 결코 한인들의 아메리칸드림을 깨뜨릴 수 없다.한인들은 훌륭한 시민들이며 한인들의 귀중한 자원봉사정신을 통해 한인사회는 곧 재건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연방차원에서는이미 6억달러가량의 구호기금및 각종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피해한인들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통역서비스와 함께 한인사회안에 연방재해본부를 이미 설치했거나 설치할 예정이다.아메리칸드림이 가짜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그것은 진실이다. ▲김양일(미주한인식품상협회장)=우리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아메리칸드림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흑인등 모든 소수인종과 화합하고 싶다.대통령이 나서서 이들 지도자들에게 직접 설득해줬으면 좋겠다. ▲하기환(한인상공회의소부회장)=우리에게 시급한것은 연방차원에서 피해한인들에 대해 얼마를 얼마나 빨리 지원해주느냐는 것이다.또 연방차원에서 보상에 대한 창구를 일원화시켜달라. ▲부시=한인들을 도울 수 있는 입법을 생각해보겠다.또 입법이 가능하도록 의회에 압력도 고려하겠다. ▲장태환(캘리포니아대부교수)=이번사태는 우리사회에 인종문제와 계층간의 문제를 그대로 보여줬다.피해한인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새로운 융자프로그램이나 장학금제도를 만들생각이 없는지. ▲부시=생각해보겠다.현재로서 정확한 피해를 알 수 없지만 연방정부에서 한인타운에 6개 보상사무소를 설치,광범위한 사업을 하고있다. ▲정동수(변호사)=대통령이 이곳에 온 것은 평상시보다 기쁘질 않다.이번 사태는 자연이 만든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것이다.따라서 보다 많은 추가지원,금융지원의 확대,무상지원의 확대등이 요구된다. ▲헬렌 림(잡화점경영)=아무런 정부지원을 받지 못했다.회의만 거듭할 것이 아니라 그증거를 보여달라.생명의 보호가 요청되는 곳에 경찰은 도와주질 않았다.약속보다 행동이 필요하다. ▲부시=연방차원의 구조는 빠르다고 생각한다.시·주지사등도 사건첫날 함께 모여 해결책을 논의했다.6일 내가 묵고 있던 호텔앞 시위는 칭찬할만한 것이 못된다.그러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경찰이 늦어진 것은 미안하지만 현지경찰책임이다.사과한다. ▲폴 양(미주영락교회부목사)=65년 와츠폭동사건때 어린나이로 이를 지켜보고 자란 아이들이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교육에 중점을 둬서 인종간의 화합을 기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부시=상당히 중요한 문제다.그 지역인 잉글우드지역 시장을 만나 공동체차원에서 교계등의 협조를 받아 한흑간 대화와 협력을 펴도록 강조했다.인종문제는 연방차원에서 차별하지 말도록 규정됐다.그러나 정부차원을 자꾸 떠난다.때문에 교회에서 극복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대화를 끝마친 뒤 곧바로 승용차에 올라 때마침 피해보상시위를 벌이던 교포들의 시위모습을 바라보며 조용히 자리를 떴다.
  • 목사부부 안수치사/정실질환 주부 고친다고 목졸라

    【온양=이천렬기자】 충남 온양경찰서는 8일 정신질환을 치료한다며 안수기도를 하다 20대 주부를 목졸라 숨지게한 온양소망교회목사 서석웅씨(37)와 서씨의 처 박민자씨(38)등 2명을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6일 하오7시쯤 충남 온양시 용화동 34의48 자신의 집 안방에서 평소 정신질환으로 안수기도를 받아오던 윤숙자씨(28·서울 중랑구 면목동 65의71)를 눕혀 놓고 안수치료를 하다 두손으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범행 뒤 윤씨의 남편 이창렬씨(34)와 장례만을 치러주기로 합의,숨진 윤씨를 매장키 위해 온양공립병원의사 이학섭씨(49)에게 검안서를 받으려는 과정에서 사체의 목부위에 타살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한 이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모스크바 북한유학생 망명 요청/한인목사집 은신… 평양귀환명령 거부

    【모스크바 연합】 모스크바대학에 유학중이던 한 북한 유학생이 귀국을 거부하고 1년째 숨어다니다 한국인 목사집에 은신하면서 러시아 정부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북한 유학생 김명세씨(31·해양물리학)는 모스크바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던중 평양당국의 귀국 명령을 받자 이를 거부하고 북한대사관의 추적을 피해 전전해오다 지난 5일 오후 2시쯤 모스크바 가가린스키구 오조르나야가 156번지에 사는 이철주 목사 9층 아파트에 은신했다. 이를 눈치 챈 북한대사관은 이날 오후 8시쯤 2등서기관의 지휘하에 20여명의 건장한 젊은이들을 동원,이목사 집으로 가서 김씨를 인도하지 않으면 문을 도끼로 부수고 들어가겠다고 위협했다. 이목사는 북한인들이 자신의 아파트를 둘러싸고 계속 위협하자 이같은 사실을 대사관에 긴급 연락했으며 대사관측은 러시아 외무부에 이목사의 신변을 보호해 달라는 각서를 정식 제출했다.
  • “교리논쟁” 두 교수 「출교」 선고/감리교단

    ◎신학적 이유로는 첫 사례/예수부활 부정·종교다원주의 주장 감리교 서울연회 재판위원회(위원장 고재영목사)는 7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금란교회 2층본당에서 선고공판을 열어 신학문제와 관련 피소돼있는 변선환감신대학장과 홍정수감신대교수에 대해 각각 출교(교회추방)를 선고했다. 이에따라 변·홍 두교수는 신학적인 이유로 출교선고를 받은 첫 케이스가 됐다. 출교선고를 받은 변·홍교수는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종교다원주의,그리고 예수의 육체부활을 부정하는 등 교리에 위배되는 신학적 견해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보수적인 일선 교역자들에 의해 피소,지난달 23일 감리교 서울연회 재판위원회에 의해 출교를 구형받았었다. 재판위원회는 변학장에 대한 판결문에서 『피고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를 우주적 그리스도로 믿는 전통적 기독교신앙을 거부했고 기독교적인 신앙고백을 떠나서 기독교신앙의 특성인 유일한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비기독교적 주장을 자행했을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속되는 유일한 구원의 다원주의를 주장해 기독교 대한감리회에서 출교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감신대 총학생회소속 학생대표 9명은 이날 상오10시30분부터 감리교 총회본부 사무실(서울 중구 태평로)을 점거 ▲서울연회의 재판무효 인정 ▲전국 목회자의 건전한 사태해결노력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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