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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 봉사활동 우수자 특별전형/’98학년부터

    ◎정원 5%이내 학교장 추천받아 숭실대는 10일 98학년도 입시부터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봉사활동 우수자를 입학정원의 5%인 118명 이내에서 특차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대상은 수능성적 상위 20% 이내인 학생으로 고교 2·3학년 봉사활동 시간이 연간 30시간 이상이거나 교회 선교시간이 연간 70시간이 넘는 학생이다.전형은 고교장이나 담임목사의 추천을 받아 수능 90%,면접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숭실대는 내년도에 야간과정으로 국제평생교육학과 문예창작학과 생활체육학과 정보사회학과 등 4개 학과를 신설,지난해보다 183명 늘어난 2천722명을 선발한다.
  • 복지재단 간부 6명 방북

    오익제씨 밀입북 사건 이후 종교지도자들의 방북신청이 불허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연동교회 이성희 담임목사(50) 등 한민족복지재단 간부 6명이 지난 4일 중국을 거쳐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애인 고통 함께 느껴봅시다/오늘 KNCC 체험대회 개최

    ◎대학로∼종로5가 휠체어행진 장애인의 고통에 동참하고 장애인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제3회 사랑의 장애인 체험대회가 2일 하오 3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김동완 목사)주최로 열린다. 문화체육부와 보건복지부·기독교방송국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KNCC 총무 김동완,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등 교계지도자들과 정치권의 장애인복지 관계자들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마로니에공원에서 종로5가까지 휠체어 20여대를 타고 직접 장애를 체험하는 행사도 한다. 교회협은 이날 대통령 후보자들의 TV토론을 수화로 통역해줄 것과 점자투표 안내문을 배포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장애인을 위한 한국교회의 제언’을 발표한다.교회협은 “그동안 장애인 참정권 보장방안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며 “전국 행정단위별로 장애인전문 치료시설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를 덧붙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장애인자녀 학자금마련을위한 찬양예배.장애인 선교위원회 위원장 김기택 목사가 시무하는 성천교회의 할레루야성가대와 구세군 노래선교단·시흥교회 호산나하프성가대·공항고등학교 수화찬양단 등이 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한다. 김동완 목사는 “장애인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물고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화합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교회협 관계자는 “이날 헌금과 성금 공연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들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95년부터 체험행사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 1억5천만원을 장애인 자녀 282명에게 지급했다.
  • “김 대통령 20일 전후 거취표명”/청와대 고위관계자

    ◎각계원로 면담뒤 탈당여부 밝힐것 여야 정치지도자 및 각계 원로와의 대화를 계속하고 있는 김영삼대통령은 빠르면 이번주중,늦어도 정기국회 폐회직후인 오는 20일을 전후해 신한국당 탈당문제를 포함,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신한국당 탈당여부를 비롯,앞으로 정치적 입장에 대해 아무런 얘기를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3일로 예정된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청와대회동을 끝내고 각계 인사와의 면담을 좀더 계속한 뒤 적절한 시기에 정국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종교계·경제계 인사를 연쇄면담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김수환 추기경과 오찬을 함께 한 것을 비롯,이제까지 김장환 조용기 최훈 목사,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최근덕 성균관장,안호상 대종교총전교 등과 만나 정치 및 경제난국 타개와 관련한 여론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 비에 도박자금 170억 밀반출

    ◎개그맨 홍록기·중기사장 등 255명 적발 필리핀에서 국내 환전상으로부터 돈을 빌려 도박자금 등으로 쓰고 국내에서 송금해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거액을 밀반출한 중소기업체 사장 및 자영업자,유학생,약사,학원강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무역거래 장부를 조작,수출대금 차액을 국니로 밀반입했다.적발된 사람들은 모두 255명으로 불법 밀반출·반입된 금액은 1백70억원에 이른다. 서울경찰청 외사과(허준영 총경)는 21일 이들 가운데 1억5천만원 이상을 ‘환치기’ 수법으로 빼돌린 쌍용교역 대표 조용상씨(42·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아파트),김보리씨(29·여·학원강사·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김경임씨(37·주부·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제복만씨(36·목사·서울 강서구 화곡7동) 등 4명을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장부 조작으로 외화를 밀반입한 삼환필스 대표 이승호씨(36·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신아파트)와 강한식씨(41·무역업·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인기 개그맨 홍록기씨(28)와 매니저 정희석씨(41) 등 16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필리핀 현지의 환전상 신종철씨(41) 등 88명을 수배했다.
  • “대선정국 걱정스럽다”/각계원로 시국선언

    ◎국정운영 비전가진 후보 뽑아야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원로 20여명으로 구성된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 시국에 대한 견해와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상오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원로들은 ‘대선 정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와 호소’라는 성명을 발표,차기 대통령이 지녀야 할 구체적인 자질에 대해 ▲국정운영의 비전과 실천방안을 뚜렷이 제시하고 ▲민주적 원칙과 절차를 존중하고 ▲국민과의 약속과 신의를 지키고 ▲음해성 중상모략이나 인신공격을 일삼지 않고 ▲지역감정이나 세대·계층간 갈등을 조장하지 않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건국이념에 대한 신념과 차기 정권의 역사적 과제를 인식하고 ▲법치국가를 이끌어야 하며 ▲정치적 노선이나 정책의 현저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정당간 또는 정치인 간의 야합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선거공영제를 실시하고 무책임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지 말아야 하며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하는 비자금 의혹은 공정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최근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전반에 걸쳐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민·정부·기업 모두가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15대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어지러운 정치현실을 보며 앞날을 크게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 국내외 상황과 관련,“경이적인 변혁이 예상되는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우리는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아야 한다”며 “날로 가중되는 경제불황이나 북한에 대한 보도는 우리나라가 아직 불안하고 험난한 현실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으며 외국과의 통상마찰이나 4자회담을 보면서 우리나라를 강한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의 폐허 위에서 산업화를 이루고 민주화를 실현한 우리는 이제 또 다시 민족적 저력을 바탕으로 선진화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번 대선에서는 바로 이러한 역사적 과업을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로들은 이를 위해선선거관련 당국자들이 공명정대한 대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언론은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해야하며 유권자들은 사사로운 유혹이나 연고·정실을 떠나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는 강 전 총리를 비롯,현승종 전 총리,채문식 전 국회의장,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대표,고흥문 전 국회부의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조완규 전 서울대총장,백낙환 인제대 총장,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이세중 전 대한변협 회장,전산초 연세대 명예교수,선우종원 변호사,정진경 목사,송남헌 독립운동가,이원범 3·1운동 기념사업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 고대에 대한 열정/하인리히 슐리만 지음(화제의 책)

    ◎그리스 선사 고고학자 슐리만의 자서전 그리스 선사 고고학의 창시자 하인리히 슐리만(1822∼1890)의 ‘자서전’을 완역.독일의 작은 도시 노이부코프에서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트로이 유적 발굴에 평생을 바친 슐리만의 극적인 삶의 자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실업 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열네살때부터 식료품 가게의 점원과 사환 등을 전전하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하나밖에 없는 외투를 팔아 담요를 사야할 만큼 가난했지만 슐리만은 월급의 절반 이상을 외국어 공부에 투자,마침내 15개 국어에 능통하게 됐다.그렇게 익힌 외국어 덕분에 러시아에서 상인으로 성공하게 된 그는 마흔이 다 된 나이에 사업을 정리하고 단지 전설에 불과했던 트로이 전쟁을 역사적 사실로 바꾸기 위해 제2의 인생에 뛰어들었다. 슐리만은 20년간 일곱차례에 걸친 끈질긴 작업을 통해 트로이 유적과 미케네,티린스 등지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그러나 그는 트로이에 집착한 나머지 그밖의 다른 유적층을 파괴했으며,지나치게 자신의 상상에 의존해 잘못된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실제로 슐리만은 트로이 제2시를 프리아모스 시라고 속단하거나,미케네에서 발굴한 보물을 당장 아가멤논의 유품으로 간주하는 등 실수를 되풀이했다.하지만 슐리만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빌어 자신의 실수를 보완하려고 하는 등 발굴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나는 진정으로 돈을 사랑했다.그러나 그것은 어릴적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서였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신화를 역사로 바꾼 ‘집념의 화신’ 슐리만.나폴리 여행 도중 갑자기 숨진 그는 그리스 아테네에 묻혔다.김병모 옮김,일빛,7천500원.
  • 북 관계전문가 17명 공동집필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 출간

    ◎한국기독교단 통일연구 집대성/초교파적 북 선교전략 담아/내년 200개 신학대학 교재로 한국기독교단의 통일정책과 북한교회 재건방안 등을 집대성한 통일정책총서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가 출간돼 98년도 봄학기부터 전국 200여개의 신학대학 통일과목 주교재로 쓰이게 된다. 한국기독교 통일정책의 무게있는 교본이 될 이 총서 집필은 기독교의 49개 교단과 13개 기관단체가 가입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훈 목사)가 통일관련 기독교 석학들을 대거 참여시켜 3년만에 결실을 보았다. 굶주리는 북한동포돕기운동과 북한교회재건운동을 전개해온 기독교는 이 총서를 통해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초교파적인 통일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의 통일정책은 하느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으로 자주 평화 민주의 원칙에서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돼야 한다.이를 위해 교회는 국민교육을 시행하며 북한의 인권상황 향상을 위한 외교적인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북한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써 통일기반을 조성하게 된다는 것. 통일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와 아낌없는 헌금·헌신을 통해 북한동포들을 돕고 초교파적인 통일선교협의회를 발족시켜야 하며 통일선교전문연구기관을 설립,선교운동을 활성화하고 북한지하성도들을 위한 말씀선포 등을 실천과제로 삼아야 한다. 이에 따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통일운동을 어느 순간 급진적으로 성취시키는 하느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튼튼한 신앙적 기초를 세워 공생지향적인 정신자세를 확립하고 공의로운 물질기반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제1부 ‘통일 한국의 상’에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신학박사)의 ‘하나님이 통치하는 민족공동체 통일한국’을 비롯,김영한 목사(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장·신학박사)·유은상 장로(서울여대 대학원장·철학박사) 등 6명의 논문이 실려 있다.제2부 ‘통일의 방법’에는 유석렬 장로(외교안보연구원교수·정치학박사)의 ‘정치·경제·문화·심리적 통일’과 박광식 장로(안보문제연구원장·철학박사)·하등룡 집사(북한연구소 연구위원) 등 6명의 논문이 게재됐다.제3부 ‘우리의 실천과제’에는 전 통일원차관 송영대 장로의 ‘남한의 국론통일과 북한의 인간존엄성 회복유도’와 박완신 장로(한기총 통일정책위원장·행정학박사) 등 5명의 논문이 실리는 등 17명의 북한관계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최훈 목사는 “기독교 통일관의 특색은 첫째 기독교적 관점에서 국토와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고 연구하는 자세이며 들째 기독교의 사랑과 정의,화해와 일치에 바탕을 둔 통일정책이며 셋째 남북한의 국민연합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선교적 차원에서의 통일임을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래소프트센터 이남 소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영­하 즉시번역 프로그램 개발/세계화 첨병 내가 나선다/신제품 ‘세종대왕’ 기존 제품보다 구문분석력 탁월/1년6개월 고생끝에 결실… 이젠 ‘동시통역기’에 도전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시장성이 가장 큰 제품 가운데 하나는 바로 번역프로그램일 것이다.세계화는 국경없는 지식 및 정보의 교류를 의미한다.그러나 정보의 탈국적화가 진행될수록 사람들은 언어소통의 벽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이 때문에 정보 저장 및 가공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 컴퓨터에 제대로 된 번역프로그램을 싣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큰 효용성만큼이나 개발하기 까다롭기로 소문난 영한번역프로그램을 캐나다 교포인 한 목사가 개발했다.미래소프트센터 이남 소장(35·02­594­2184)이 그 주인공.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이름은 ‘세종대왕’으로 지난 6월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SEK 97)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인터넷을 비롯,컴퓨터에 들어있는 각종 영문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준다.웹브라우저나 다른 어떤 문서편집기에서도 문장번역을 바로 할수 있다. 이소장은 이미 시장에 나온 다른 영한번역 프로그램과 비교했을때 세종대왕이 구문분석력에서 앞선다고 강조한다.번역 프로그램의 핵심인 품사의 모호성 해소와 문법적 문장분석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아직 단어풀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한번역프로그램을 문장번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란다. 그의 이력을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과는 무관한 것처럼 보인다.중학생이던 80년대 중반 캐나다로 이민,철학박사가 되었고 침례교 목사로 활동해왔다. 그런 그가 영한번역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3년전 방한때 용산 전자상가를 돌아보면서였다고 한다.캐나다,미국 등지에서 이미 실용화한 영불·영이 등 다른 나라의 번역 프로그램을 익히 알고 있던 그는 국내에 이렇다 할 영한번역 소프트웨어가 없는 것을 알고 적잖게 걱정스러웠다고 말한다.공업화에 늦었던 조국이 정보화마저 선진 외국에 뒤처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였단다. 그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결심,국내에 체류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월.다행히학창시절부터 언어학에 관심이 많았던 이소장은 소프트웨어 제작기법은 몰랐지만 번역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을 만드는데는 자신이 있었다.번역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이란 번역해법 또는 공식을 말하는 것으로 개발자에 따라 번역의 효율성과 정교함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바로 알고리즘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는 한 국내 엔지니어와 1년6개월의 고생 끝에 마침내 지난 SEK때 첫 버전을 내놓게 된다. 이소장은 세종대왕이 완벽한 영한번역프로그램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특히 비용 및 인력문제로 단어 및 숙어 사전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점은 시급히 개선해야할 점이란다.기술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풍부한 문장번역을 위해 자금이 마련되는 대로 입력요원을 확보,현재 6Mb의 소프트웨어 크기를 20Mb로 늘리겠다는 생각이다.특히 숙어를 비롯,정보통신,무역분야의 전문용어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번역률도 외국 소프트웨어보다 미흡하다는 고백이다.미국과 유럽의 번역프로그램이야 영어와 문장구조가 비슷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일본만 해도 영일번역 프로그램의 번역률이 80∼90%에 이른다고 한다.세종대왕은 40% 정도의 번역률을 보이고 있다는게 그의 솔직한 얘기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의 하나인 번역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음성인식 기능을 넣은 동시통역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 통일후 북한선교방안 집중논의/개신교단 9월총회 결산

    ◎시대변화 대응 교단 체질개선 주력/여성목사 안수·다락방교단도 거론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됐던 개신교단의 9월총회가 26일 모두 막을 내렸다.올해 총회는 큰 신학논쟁 없이 진행됐으나 21세기를 앞두고 시대변화에 따른 교단의 선교와 성장,남북통일후 북한선교 방안등의 주요 안건들이 토의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같은 대형교단들은 교단의 갱신과 교회행정을 전산화하는 체질개선에 돌입했고 기독교성결교회와 기독교침례회는 시대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가입과 여성목사 안수를 반대하는 등 보수교단으로 남아 있기로 했다. 각 교단의 총회결과를 요약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은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탈퇴안을 내년총회에서 재론키로 하고 수도권은 99년부터,수도권이외 지역은 올해부터 지역노회제를 실시한다.쟁점사항으로 관심을 모았던 총회신학교 재단이사회 문제는 대한신학재단 상임이사 임무웅 목사가 송사를 취하하고 차용금 4억원을 조건없이 출연하겠다고 발표,이견없이 해결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신학교육을모두 수유리에서 총괄하기로 결정,앞으로 수유리가 기장신학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기장은 또 사회복지를 위한 종합선교안을 마련하고 남북평화통일에 앞장서는 교단,에큐메니칼운동에 앞장서는 교단의 위치를 지키기로 했다. 예장고신총회에서는 가장 관심을 모았던 천안의 단설 신학대학원 설립이 1년간 보류됐다.지방 신학교의 목회연구과는 98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기로 하고 교역자양성 일원화를 추진한다는 교단의 계획을 확정,부산 고신대학교의 지원을 늘려 재정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예장합동정통총회에서는 교회성장연구원과 목회정보연구원을 설치,목회자들의 교육을 강화하며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 세계선교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기독교성결교회 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안건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복귀여부와 여성 안수,지역총회 존폐 등이었으나 헌법연구위원회에서 1년간 연구 검토한뒤 내년에 다시 상정키로 했다.KNCC 복귀문제는 부결됐다. 기독교대한침례교는 개신교 일부에서 이단으로규정하고 있는 다락방 교단에 가입한 목사들을 지방회 차원에서 징계토록 했다.또 다락방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장소를 제공하는 목회자는 교단총회 공직에서 축출된다.이같은 다락방의 이단규정은 신설된 이단대책위원회에서 각종 자료를 충분히 분석해 결정키로 했으나 징계에는 제명까지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지방회의 결정에 따라 새로운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예장합동은 총회에서 칼빈주의의 전통신앙을 유지하면서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적 위치에 설 수 있도록 21세기 교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통일한국의 교회상과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총회 밑의 행정조직인 대회제도 신설은 지역감정조장,시기상조 등으로 부결됐다.또 상설재판국 설치와 강도사 명칭변경,권사연령 하향조정,음악목사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헌법개정안은 다음 총회까지 총대들이 검토한뒤 결정키로 했다.
  • 제4회 김시민 목사 행차 성대히/‘호국의 출정’에 시민들 환호

    ◎서울신문사·LG전자 주최/취타대­의병 등 4백여명 4㎞ 시가행진/농약­축하비행선 동원 축제분위기 한껏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LG전자와 공동주최한 ‘김시민 목사 행차’가 3일 제47회 개천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진주시 일원에서 2시간동안 성대하게 펼쳐졌다. 올해로 4번째 맞은 이번 행차는 상오 11시 진주성에서의 개막식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1시간동안 진행된 개막식에는 43명의 남원상 취타대,김시민목사와 의병으로 참가한 275명의 진주상고 학생,60명의 제주여상 고적대,농악대 등 모두 400여명의 출연진이 대거 참가했으며 2만여명의 관중들이 자리를 지켰다. 개막식이 끝난 낮 12시쯤 행차 행렬은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시가행진에 들어갔다.고적대 길열음 솟대 대고 의장대 및 사물 취타대 김시민과 의병 농악대 순으로 200여m 가량 길게 늘어선 장관의 행렬이 임진왜란 당시 격전이 벌어졌던 진주성안 박물관 앞을 떠나 성을 빠져 나오자 맑고 드높은 가을 하늘아래 성지안 야외공연장 주변을 꽉 메운 많은 관중들은 환호를 보내며 행렬의 뒤를 따랐다. 단군신화에 기초한 민족정신의 뿌리를 밝히는 수십개의 기 행렬인 길열음,하늘·땅·인간을 이어주는 천제사상과 선인의 혼과 인간의 연결고리 구실을 하는 솟대 등의 장엄한 행렬이 취타대의 연주속에 100개의 깃발을 높이들고 행진하는 동안 시가지는 온통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행렬이 진주성∼인사동로타리∼중앙광장∼MBC로타리∼봉곡로타리∼국제로타리∼공설운동장에 이르는 4㎞ 구간에서 시가행진을 벌이는 동안 길가의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행렬을 맞았고 행렬도 농악놀이와 축포를 쏘며 시민들의 흥을 돋구었으며 하늘에서는 축하비행선이 행렬을 따라 날아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에는 하순봉 김재천 신한국당 의원,김혁규 경남지사,백승두 진주시장,남기옥 경남도의회의장,량윤식 진주시의회의장,이응두 농협경남지역본부장,서영배 경상대 총장,김기덕 서울신문감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태문 개천예술제대회장과 시민들은 “김시민 목사 행차는 개천예술제의 위상을 높히는데 기여를 한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김시민 목사 행차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싸움에서 성을 지키키 위해 목숨을 바쳤던 김시민 목사와 곽재우 장군 등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진주성 싸움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93년 처음으로 개천예술제 개회식 행사로 마련됐었다.
  • 건널목사고 98% ‘운전 부주의’/백학현(공직자의 소리)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의 급속한 변화에 적응하려는 현대인의 심리 밑바닥에는 속도전에서 밀리면 모든게 끝장이라는 불안감이 깔려 있는듯 하다.때문에 습관적으로 무작정 뛰고,늘 조급한 마음을 버릴수 없는게 아닌가 한다. 매사를 조급하게 생각하는 현대인의 속성에 우리 국민의 ‘빨리 빨리’증후군까지 겹쳐 일어나는 것이 철도건널목 사고다. 건널목의 차단기는 경보(경보음,경보등 점멸)후 3초 뒤에 내려지기 시작한다.이는 경보전에 건널목 내에 진입한 차량이 건널목을 벗어나도록 보호하는 시간을 최소 3초(세계 공통)로 감안한 것이다. 그런데 경보가 울렸는데도 차단기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이를 틈타 건널목에 진입하다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일시정지 위반이 77% 지난해 일어난 건널목 사고는 172건이었다.그중 133건이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일시정지 의무를 위반하고 건널목 경보를 무시한 채 차단기 하강 직전 진입하거나 차단기를 부수고 진입하다 발생한 사고다. 나머지 36건이 운전미숙으로 건널목 보호판을 벗어나 선로에 빠진 경우 등이며 3건은 차량고장에 의한 것이었다.결국 98.3%가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분석되고 있다. 경보가 울렸는데도 건널목에 진입하는 운전자는 그렇다치고 차단기를 부수고 통과하려다 열차에 부딪히는 운전자(96년 16건 발생)들의 심리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하다. 건널목 사고를 막기 위해 철도청에서는 지난 10년간 건널목 입체화 사업과 병행해 전동차단기,경보장치 등 기타 건널목 안전설비에 약 4백60억원을 투자했다. ○‘빨리 빨리병’ 사라져야 해마다 건수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발생하는 어처구나 없는 건널목 사고를 보면 언제까지 얼만큼의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인지 안타깝기 그지없다.운전자 부주의가 개선되지 않는 한 건널목 안전설비 투자의 효율성에 확신을 가질수 없다.건널목 사고로 인한 개인의 불행과 국가적 손실을 막기 위해서 운전자들은 철길 건널목 일시정지 이행의무를 꼭 지켜야 한다. 우리들의 ‘빨리 빨리’ 증후군은 긍정적인 부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어쨋든 철도 건널목에서만은 이제 ‘빨리 빨리병’이 사라져야 한다.〈철도청 안전담당 과장〉
  • “북 동포에 조금이나 도움을…”/개인성금 1억원기탁 주수일 장로

    ◎“모른척 지나게 되면 죄 짓는것 같아” “6.25때 월남한 선친의 고향이 황해도 사리원이어서 북한에는 친·인척이 많습니다.북한에 식량이 없어 주민들이 굶어 죽는다는 말을 듣고 성금을 내야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김준곤 목사) 출신들의 모임인 나사렛형제들의 전 중앙회장을 역임한 주수일 장로(57·온누리교회)는 최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서영훈)에 개인 성금으로는 가장 많은 1억원를 기탁했다. 주장로는 “기독교인으로 고통받는 동포들을 모른 척하고 지나는 것은 죄를 짓는 것같은 생각이 들어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공대 섬유공학과 출신으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주장로는 “지난 4월 1억원을 내기로 하느님께 서약한뒤 불황으로 기업경영이 어려워 자금마련이 쉽지 않았지만 사재를 팔고 소비를 줄여 5개월만에 성금을 마련했다”며 “이 돈이 굶주리는 북한동포들에게 식량으로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열의있게 사회선교를 하고 있는 나자렛형제들 회원 320명도 주장로와는 별도로 1억1백만원의 성금을 모아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 문화체육부 발간 ‘97 종교현황’

    ◎해외파송 성직자 111개국 6,248명/개신교 으뜸… 전체의 88% 108개국 5,590명/국내 사찰 11,561·교회 58,046·성당 1,019곳 국내종교중 개신교가 해외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하고 있으며 선교 및 포교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아시아대륙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체육부가 최근 펴낸 ‘97종교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외파송 선교사 및 포교사들은 전세계 111개국에 6천248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개신교가 88%나 되는 5천590명을 파견,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개신교는 아프리카 28개국을 포함 108개국에 선교사를 보내고 있으며,천주교는 54개국 333명,불교는 28개국에 258명의 포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교단중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내고 있는 개신교의 순복음 세계선교회는 전세계 49개국에서 828명의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우리 민족종교인 원불교도 12개국에 64명의 포교사를,국제도덕협회로 등록되어 있는 불교계의 일관도도 미국과 프랑스 2개국에 3명을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파견지역별로는 아시아권이 29개국 2천7백97명으로 가장 많고,미주권이 24개국 1천965명,유럽권이 21개국 784명,아프리카권이 30개국 464명,대양주가 7개국 238명으로 집계됐으며 나라별로는 미국에 1천424명,일본 549명,필리핀 360명,러시아 359명,중국 325명 순이다. 이들 해외 파송 성직자들에게는 그 숭고한 사역의 의미만큼이나 많은 고난이 따른다.언어와 풍습이 다른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와 포교사는 풍토병에 걸려 목숨을 잃는 등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특히 많이 겪고 있으며 공산권을 찾는 선교사들은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 1964년부터 현재까지 33년간 해외선교를 하고있는 순복음교회는 구 소련권에 24명,중국에 11명의 선교사를 보내고 있으나 지난 95년 7월 연변지역에서 활동하던 안승운 목사가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되어 북한에 억류되는 등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한다. 지난 97년부터 부처님이 태어난 네팔의 룸비니 동산에 한국절을 짓고 있는 서울 종로 대각사의 법신 스님은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못되는 이곳에서 불사를 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우리의 국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우리 불교의 국제화를 위해 어려움을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스님은 “그러나 현재 인도와 네팔에는 우리나라 스님들이 지은 절이 5∼6개나 되며 인도인들을 대상으로 포교하는 스님도 10여명이나 된다”며 “앞으로 룸비니 동산의 절에는 성지순례를 하는 한국신도들의 숙박시설과 이곳으로 유학오는 우리 스님들의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7 종교현황’에 집계된 국내 종교별 교세를 보면 ▲불교=사찰 1만1천561곳·성직자 2만6천37명 ▲개신교=교회 5만8천46개·성직자 9만8천90명 ▲천주교=성당 1천19곳·성직자 1만152명 ▲원불교=교당 418곳·성직자 9천63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 국민회의에 공개사과 요구/안기부,정 대변인 기획입북설 조사 안팎

    ◎제보 서성철 목사도 명확한 근거 제시못해/“사과·해명 안하면 법적 처리절차 밟겠다” ‘오익제씨 기획입북’가능성을 제기했던 국민회의측이 어려운 입장에 몰렸다.안기부는 11일 ‘기획입북’을 공개거론한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과 그를 제보한 서성철목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민회의측의 사과·해명을 요구했다.국민회의가 불응하면 정대변인에 대한 법적 처리절차를 밟겠다고 으름장도 놓고 있다.그러나 정대변인은 공개사과 의사가 없다는 자세여서 안기부와 국민회의간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안기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목사와 정대변인에 대해 지난 2일과 8일 각각 조사를 벌였다고 소개했다.정대변인 직접조사를 반대하던 국민회의가 조사에 응한 것 자체가 국민회의측이 밀리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안기부 발표에 의하면 ‘기획입북’을 제보한 서목사나 정대변인 모두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지못했다.서목사는 오익제씨가 북경에서 딸을 몇차례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에서 기획입북 가능성을 막연히 추측한것으로 되어 있다.정대변인의 ‘과장된’발표에 항의까지 했다는 것이다. 정대변인도 조사과정에서 ‘색깔논쟁 맞불’‘언론의 제목감’ 등을 고려,‘무의식적으로 잘못 말했다’고 밝힌 것으로 안기부는 발표했다.안기부직원의 명예를 훼손한데 ‘유감’‘미안’ 등의 감정을 표시했다고 되어 있다. 안기부측은 ‘기획입북’이라는 용어 자체는 서목사도,정대변인도 아닌 국민회의의 제3의 인사가 만들어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안기부측은 국민회의측의 ‘잘못’이 명백한 만큼 이번 기회에 국가 공안기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 움직임에 쐐기를 박는다는 방침이다. ◎정동영 대변인/“안기부서 제보자 신문내용 확인요청해 당사 부근서 공보관실 관계자 만났을뿐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11일 오익제씨 입북과 관련한 안기부의 조사 발표에 대해 “안기부 발표는 진실이 아니다”라면서 “정치인으로서 안기부 사람을 만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반발했다. 정대변인은 “안기부 관계자를 당사 근처에서 만난 것은 제보자를 직접 신문한 결과와 다른 점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라면서 “안기부 공보관실이 (나를)‘조사’했다고 이야기 한 것은 신의를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나는 기획입북을 주장한 것이 아니고 기획입북의 혐의를 주장했던 것으로 야당 대변인으로서는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고 “기획입북설은 정부가 오익제씨의 입북을 방치한데 따른 조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오씨 기획입북 사실 아니다”/안기부 조사결과 발표

    국가안전기획부는 11일 천도교교령과 국민회의 상임고문을 지낸 오익제씨의 월북사건과 관련,‘기획입북’ ‘밀파’ 등을 거론했던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과 이러한 내용을 정대변인에게 제보했다는 서성철목사(39세·공동체의식개혁국민운동협의회 사무차장)를 직접 조사한 결과 “기획입북 등은 사실에 입각한 것이 아니고 정치적 고려와 언론의 관심을 끌기위한 조어였음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국민회의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대공사건에 대해 근거없는 ‘기획입북’을 주장함으로써 국가공안기관의 명예와 국민적 신뢰를 훼손시킨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민회의측의 사과와 해명을 촉구했다. 안기부는 국민회의측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사과·해명을 하지않을 경우 정대변인 등 관련자에 대해 명예훼손 등으로 사법처리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안기부에 따르면 서목사는 “오씨가 북경에서 딸을 몇차례 만난 사실이 있다는데 공안당국이 이를 사전에 알수도 있으므로 관계기관에 사실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제보하였으나 사실과 달리 과장되게 보도되어 국민회의측에 항의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 개신교 주요교단 선거열풍/8∼26일 총회장·부총회장 선출

    ◎선거공영제 채택 등 공정선거 강조 분위기/통일대비 북한선교·21C 주요정책도 확정 지난 한달여간 선거열풍을 몰고온 개신교 주요교단의 가을 정기총회가 8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전 천안 목포 등 전국 주요교회에서 일제히 열린다.선거를 앞둔 이들 교단은 대통령선거,경제난국,사회혼란 등과 맞물린 분위기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공명선거를 강조하는 등 총회준비에 분주하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대신은 8∼11일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총회를 열고,한국기독교장로회는 같은 기간동안 목포 유달제일교회에서 총회를 가져 교단의 현안을 논의하고 부총회장 선거를 치르게 된다.예장대신 부총회장 선거에는 조건해(광명광성교회)·이경운(수원중앙장로교회) 목사가 입후보하고,기장 부총회장에는 이천수(남문교회)·조규향(생명의교회)·김만원(성능교회)·신익호(초동교회) 목사가 후보로 나섰다. 대신총회는 또 세계개혁교회연맹(WARC)탈퇴와 인간복제금지 법제화등을 다루며,기장총회는 신학교육을 수유리대학으로 일원화하는 안건과 에큐메니칼대학의 설립추진 등을 논할 것으로 보인다. 22∼26일 부산 삼일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예장고신의 부총회장 후보로는 김용도(양정교회)·김종선(임마뉴엘교회) 목사가 등록했다.이번 고신총회에서는 특히 98년 천안에 신학대학원을 설립하는 것을 놓고 당위성을 주장하는 측과 시기상조라며 반대하는 측이 한바탕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장합동정통과 기독교성결교회,기독교침례회는 22∼25일 천안대학교와 대전 계룡대육해공군본부교회,대전 침례교신학대학에서 각각 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장과 부총회장 후보로 현 부회장인 최낙중 목사(관악교회)와 임칠환 목사(총회 재판국장)가 나란히 단독입후보한 합동정통은 유지재단의 설립과 목회자 은급제도를 추진하고 남북통일에 대비한 저금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을 결정하고 기성에서는 여성목사 안수문제를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독교 성결교회가 총회를 계룡대 3군본부교회에서 열기로 한 것은 연이은 군종감 배출로 교단의 위상이 강화된 것을 알리고 국군 선교를 주요 목표로 하기위해서이다. 이밖에 예장합동과 예장통합도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충현교회와 명성교회에서 각각 총회를 열고 부총회장을 선출한다.예장합동의 선거에는 길자연(왕성교회)·이종일(흰돌교회) 목사가 출마하고,예장통합 부총회장에는 김순권(경천교회)·김찬종(과천교회)·박영선(봉천교회)·유의용(도림교회) 목사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와 관련한 잡음이 일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예장합동은 이례적으로 선거공영제를 채택,각 후보자들에게 공정선거를 위한 각서도 받는다.이번 총회에서는 또 각교단이 오랫동안 미루어온 현안을 다루고 교단 발전과 남북통일에 대비한 북한 선교와 21세기에 대비한 선교정책을 확정하게 된다. 올해 각 교단의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당선된 목사들은 내년에 총회장으로 자동 취임하게 됨에 따라 이번 선거는 실질적인 차기 총회장 선거에 다름아니다.
  • “윤화 의사진단서에 문제없으면 ‘꾀병’도 부상으로 봐야”

    교통사고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의사의 진단서 발부에 문제가 없었다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오천석 판사는 5일 승합차를 몰고가다 택시를 추돌해 기사 임모씨(49)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이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이모씨(33·목사·경기 고양시)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죄를 적용,벌금 40만원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교통사고 피해 여부를 놓고 다툼이 있을때 기준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 대책본부 표정/유족들 숨진 가족이름 부르다 실신

    ◎여권발급 절차싸고 항공사에 고성 베트남항공 815편 추락사고 이틀째인 4일 희생자 유가족들은 김포공항에 마련된 유가족대책본부에 모여 숨진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이날 김포공항 청원경찰대 강당에 마련된 유가족 대책본부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사고현장에 가려는 유가족들과 여권발급 등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항공사측의 주장이 맞서 한때 여기저기서 고함소리가 들리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베트남항공 드응 티엔 롱 한국지점장은 대책본부를 찾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며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조,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캄보디아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베트남항공측은 5일 상오 8시55분발 호치민행 특별기를 이용,희생자 1명당 유가족 2명과 취재진 20명을 탑승시켜 현장으로 보낼 예정. 유가족들은 그러나 “현지 시설이 낙후돼 있어 신원확인은 물론 시신보관도 제대로 안되는 마당에 한국에서 의료진도 함께 가야되지 않느냐”며 거세게 항의. 유족들은 특히 호치민시에서 프놈펜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고기와 동종인 TU­134로 갈아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격렬히 항의했고,베트남항공측은 급히 프랑스제인 AR­72기로 변경. ○…일부 유족들은 시신확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지 소식에 숨진 가족의 신체적 특징을 현지 교민에게 전화로 알려주는 등 분주한 모습. 선교활동을 위해 일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 변을 당한 오형석씨(34)가 소속된 부평 동부교회 김용택 목사(45)는 현지 선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오씨의 부인은 배에 제왕절개 수술을 한 자국이 있으며 사랑니 3개가 없고 줄무늬 바지를 입었다”며 시신확인을 부탁. ○…선경그룹 베트남지사 공무과장으로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강영식씨(39)의 부인 오애자씨(36)는 바닥에 주저앉아 “여보,여보”를 외치며 울부짖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씨는 “돈을 조금만 더 벌면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게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어떻게 하느냐”며 오열.
  • ‘캄 의대’의료장비 지원길 참변/베트남 여객기 추락­희생자 주변

    ◎원광대 의대팀 6명/“자매결연 앞두고 비명에…” 동창들 충격 “내전중인 캄보디아에 인술을 베풀기 위해 그렇게 애썼는데…” 원광대 의대 동창회장 김봉석씨(37·충남 장항 반석의원 원장)와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3년차 이성민씨(32) 등 일행 6명이 사고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지자 원광대 의대 및 동창회는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김씨와 이씨는 동서지간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김씨 일행은 오는 5일 프놈펜 의대 대학원 개원식에 이어 원광대 의대와 프놈펜의대의 자매결연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문영호 원광대 의대학장의 감사패와 3천여만원 어치의 컴퓨터와 의료기기 등도 전달할 계획이었다. 전북일보 신용철 기자(34)는 자매결연식을 취재하려고,권용호씨(41·의료기 상사)는 프놈펜의대와 의료기기 계약을 체결하려고 동행했다.김씨의 친구인 송경렬씨(36·전 국회의원 비서관)는 자매결연식 행사를 돕기 위해 함께 떠났다. 김씨는 캄보디아가 오랜 내전으로 많은 의사가 숨진데다 의료시설과 교육시설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해부터 캄보디아를 4∼5차례 다녀오는 등 모교와 프놈펜의대의 자매결연에 힘써 왔다.지난해 1월에는 원광대 의대학장 등 교수 4명이 현지를 방문,의학서적 50여권을 전달하고 의료장비 지원에 합의하기도 했다. ◎선교사일가 4명도 희생/오형석씨 캄 내전 피해 귀국했다 다시 출국/둘째아들 구조 4시간만에 숨져 안타깝게 베트남 여객기 추락현장에서 생존 상태로 구조된 사람은 오성혁군(5)과 태국의 파이 분군(2) 등 어린이 2명.하지만 오군은 병원으로 옮겨진지 4시간30분만인 하오 8시쯤 숨져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군은 이날 인천 부평 동부장로교회 부목사인 아버지 오형석씨(34)와 어머니 곽혜진씨(34),형 중엽군(7)과 함께 사고기에 탑승했다.아버지 오씨는 선교를 위해 캄보디아로 가던 중이었다. 지난 1월 프놈펜에 교회를 설립,선교활동을 펼치던 오씨는 캄보디아 내전이 격화되자 지난 7월25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이후 내전이 잠잠해졌다는 현지 소식을 들고 이날 프놈펜행 항공기에몸을 실었다. 오씨는 89년 대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92년부터 총신대 선교연구원에서 선교사 훈련을 받으면서 캄보디아어를 배웠다. 94년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시 부평구 부평 동부장로교회에 부목사로 부임했으나 캄보디아에 선교활동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95년 2월 프놈펜으로 파견됐다. 부평장로교회 박명철 전도사(32)는 “오목사는 한국에 일시 귀국했을때도 프놈펜 교회에 대한 생각 뿐이었다”면서 “출국 전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선교활동에 힘쓰자고 약속했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국인 탑승객 21명 명단 이날 베트남항공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21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서 탑승 ▲소방수(56·회사원·군산시 나운동 현대2차아파트 62동523) ▲강영식(39·회사원·군산시 구암동 현대아파트) ▲박광작(25·학생·서울 관악구 신림9동 255의97) ▲김영모(39·회사원·제주시 연동 266의6) ▲홍성철(40·회사원·성남 분당구 수내동 72 푸른마을 201의 1821) ▲김봉석(36·의사·서천군 장항읍 창선 1리) ▲이성민(31·의사·익산시 영등동 비사벌아파트 105동205호) ▲김종성(41·회사원·성남시 분당구) ▲신용철(34·전북일보 서울주재기자·서울 강서구 방화3동 삼익아파트 401의102) ▲권용호(40·사업·서울) ▲송경렬(35·국회사무처 연구원·서울 서초구 반포4동 현대동궁아파트 101동 1113호) ▲오형석(34·선교사·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곽혜진(34·선교사·여·구리시) ▲오중엽(7·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오성혁(5·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박정준(40·여·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파트 5동1101호) ▲정영화(13·학생·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파트 5동1101호 ▲박상철(74·무직·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프트 5동1101호) ◇호치민서 탑승 ▲김성철 ▲변영달 ▲현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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