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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동환 목사 아내의 헌신적 삶 책으로 출간

    문동환(文東煥) 목사의 아내 페이 문이 소외계층을 위해 펼친 헌신적 삶을기록한 ‘아무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샘터)가 출간됐다. 문 목사와 페이 문 여사의 맏딸인 문영미씨가 쓴 이 책은 평범한 미국여자인 페이 문이 열다섯살 연상인 문 목사를 만나 한국으로 시집온 뒤 ‘진정한 한국인’이 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사회봉사 활동 등을 에세이형식으로전해준다. 문 목사가 민주화 운동으로 수감됐을 때 여느 한국여성 못지 않게 남편 석방운동에 앞장섰던 일이나 기지촌 여성을 위한 쉼터인 ‘두레방’을 세운뒤그들의 어머니가 되어준 이야기 등 드라마틱한 그녀의 삶이 담겨 있다.8,000원. 박재범기자
  • 16대총선 출마 예상자(II)

    [강원] ■춘천갑 崔東哲(57·신·방송인),韓昇洙(64·한·현의원),吉基洙(35·노·민노총강원본부장),崔윤(무·정당인) ■춘천을 金鎭世(58·신·전대전고검장),李鎔範(40·신·위원장),南東佑(54·신·전강원정무부지사),李敏燮(61·자·전의원),柳鍾洙(58·한·현의원),柳仁均(60·무·현대강관회장),兪南善(53·무·정당인) ■원주갑 李季振(54·신·방송인),李亨模(54·신·KBS부사장),林鉉浩(45·신·위원장),林炳華(56·신·정당인),朴宇淳(50·자·변호사),咸鍾漢(56·한·현의원) ■원주을 李昌馥(62·신·신당고문),安相賢(37·신·위원장),韓灝鮮(64·자·위원장),金榮珍(60·한·현의원) ■강릉갑 黃鶴洙(52·신·현의원),崔鍾璨(50·신·기획예산처차관),李浩永(54·한·정당인),崔燉雄(65·한·전의원),咸泳澮(55·무·허난설헌선양사업회이사장),盧昇鉉(53·무·강원예술고설립준비위원) ■강릉을 정인수(54·신·도의원),崔珏圭(67·자·전강원지사),趙淳(72·한·현의원),金文起(68·무·전의원),柳憲洙(40·무·전도의원),崔旭澈(47·무·전의원) ■동해 金基英(51·신·약국경영),洪熙杓(62·자·전의원),崔鉛熙(56·한·현의원),池一雄(59·무·정당인),朴聖悳(46·무·변호사) ■태백·정선 柳昇珪(54·신·전의원),金宅起(50·신·전동부고속사장),黃昌柱(46·신·전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安榮培(59·신·정당인),金佐一(59·자·정당인),朴佑炳(67·한·현의원),金源昌(56·무·정선군수) ■속초·고성 宋勳錫(50·신·현의원),이참수(61·신·정당인),咸承熙(49·신·변호사),鄭在哲(72·한·전의원),朴世薰(40·한·공무원) ■삼척 張乙炳(67·신·현의원),金正男(60·자·전의원),陳京鐸(55·한·정당인),李永大(57·한·공무원),李周海(40·무·변호사),金源秉(65·무·도의원) ■홍천·횡성 李相龍(66·신·노동부장관),閔庚培(64·신·전보훈처장),韓錫龍(64·신·전강원지사),曺馹鉉(45·자·전의원),李應善(66·한·현의원),黃永哲(35·한·정당인) ■영월·평창 黃源卓(62·신·청와대외교안보수석),姜明佑(신·정당인),金基洙(64·자·현의원),廉東烈(39·한국JC회장) ■철원·화천 李龍三(43·신·현의원),李龍萬(67·자·전재무장관),廉普鉉(68·자·전서울시장),金英泰(60·자·사업),李秉容(42·한·정당인),朴世煥(43·한·변호사) [충북] ■청주상당 張漢良(47·신·위원장),具天書(49·자·현의원),金顯秀(62·자·전청주시장),申彦寬(44·한·위원장),鄭宗澤(64·무·전의원),洪在馨(61·무·전부총리),韓大洙(56·무·전충북부지사) ■청주흥덕 孫鍾鶴(52·신·위원장),安광구(57·신·전장관),盧英民(42·신·정당인),吳龍雲(73·자·현의원),申光成(58·자·위원장),趙誠勳(60·자·전도의회의장),趙明九(45·한·언론인),尹景湜(38·한·변호사),鄭기호(57·한·전의원),정진동(67·노·목사),宋尙昊(29·청·정당인),崔炫浩(42·무·충청대교수) ■충주 兪炳國(59·신·전도경찰청장),李源性(58·신·전대검차장),金善吉(65·자·현의원),韓昌熙(45·한·위원장),金在根(45·무·전도의원),金浩福(51·무·전대전국세청장),尹炳泰(48·무·도의원),李始鍾(52·무·충주시장),林虎(42·무·변호사),鄭起泳(41·무·정당인) ■제천·단양 李俊(59·신·예비역대장),李根圭(42·신·정당인),宋光浩(57·자·전의원),金永俊(58·한·현의원) ■청원 金起永(38·신·위원장),吳效鎭(55·자·위원장),辛卿植(61·한·현의원),申達雨(39·노·전농민회국장),李相薰(66·무·전 국방장관),洪益杓(42·무·정당인) ■보은·옥천·영동 李龍熙(68·신·전의원),李同浩(62·신·전내무장관),漁浚善(62·자·현의원),沈揆喆(41·한·변호사) ■진천·음성 柳尙鉉(45·신·변호사),鄭宇澤(46·자·현의원),李忠範(43·한·변호사) ■괴산 高慶秀(60·신·위원장),金宗鎬(64·자·현의원),金東寬(63·자·증권예탁원장),金鎭渲(55·자·비상기획위원장),李三善(48·한·위원장) [충남] ■천안갑 鄭一永(55·자·현의원),田溶鶴(47·자·언론인),成武鏞(56·한·전의원),李用吉(42·노·전민노총대전충남본부장),金容起(29·청·정당인),정재원(57·무·전의원),禹부길(57·무·정당인),崔기덕(48·무·정당인),尹용일(57·무·정당인),柳鎬根(60·무·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사장) ■천안을 田炳圭(61·신·위원장),咸錫宰(61·자·현의원),張相勳(48·자·시의회의장),河璟根(68·한·전국구),朴東仁(60·한·위원장),許용기(47·무·정당인),정태룡(38·무·정당인) ■공주 李聖九(51·신·홍익대교수),鄭鎭碩(40·자·위원장),尹錫雨(48·자·도의원),李相宰(61·한·전의원),尹在基(55·무·전의원),尹完重(54·무·정당인),吳철수(50·무·사업),李成春(54·무·정당인) ■보령 李春東(43·신·위원장),蔡규병(56·자·공무원),申俊熙(61·자·보령시장),金龍煥(67·무·현의원),安甲遠(59·무·기업체사장),李時雨(52·무·전 도의원),金經斗(51·무·정당인) ■아산 黃明秀(72·신·전의원),李元昌(63·신·도의원),李相晩(60·자·현의원),李珍求(59·한·정당인),朴인재(59·무·정당인) ■서산·태안 文錫鎬(40·신·변호사),邊雄田(59·자·현의원),李琪炯(41·한·정당인),崔南洙(42·한·위원장),朴重培(60·무·전충남지사),成完鍾(48·무·대아건설회장) ■금산·논산 金亨中(65·신·정당인),徐形來(52·신·청와대비서관),趙南根(45·신·인삼협회장),金範明(56·자·현의원),柳漢烈(61·한·전의원),姜熙在(49·무·정당인),李勳午(38·무·사업),林德圭(63·무·전의원),李종성(51·무·정당인) ■연기 林載吉(57·신·위원장),金高盛(58·자·현의원),朴熙富(61·한·전의원),崔무웅(57·무·정당인) ■부여 鄭用煥(43·신·변호사),金學元(52·자·현의원),李鎭三(62·무·전육참총장),金택수(55·무·정당인),조종구(69·무·정당인) ■서천 羅紹烈(40·신·정당인),李肯珪(58·자·현의원),盧喆來(49·한·정당인),金弘烈(60·무·전해참총장),安鴻烈(41·무·변호사),李재갑(53·무·정당인) ■청양·홍성 李完九(49·자·현의원),趙富英(63·자·전의원),洪文杓(52·한·위원장),田萬洙(44·무·정당인),朴鎬淳(53·무·예비역소장) ■예산 吳長燮(52·자·현의원),金聖植(60·한·전의원),李先雨(48·무·매헌민족대학이사장),李재술(55·무·변호사),崔昇佑(58·무·예비역소장) ■당진 宋榮珍(52·신·전의원),金顯煜(60·자·현의원),鄭石來(47·한·위원장),白鍾吉(52·무·정당인) [전북] ■전주·완산 張永達(52·신·현의원),高道源(48·신·청와대공보비서관),金得會(44·신·청와대제1부속실장),金鉉宗(40·신·청와대정무비서관)辛建(59·신·전국정원 차장),鄭東益(57·신·가스안전공사감사),陳鳳憲(43·신·변호사),趙昺日(57·자·위원장),林廣淳(62·한·위원장),姜仁聖(30·청·정당인),孫周恒(66·무·전의원),柳大熙(44·무·변호사),張世煥(47·무·전전라매일편집국장) ■전주·덕진 鄭東泳(47·신·현의원),金禹錫(40·자·위원장),金永求(59·한·위원장) ■군산갑 蔡映錫(66·신·현의원),姜根鎬(66·신·정당인),嚴大羽(52·신·전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吳榮祐(58·신·전마사회장),金賢泰(66·자·위원장),梁在吉(51·한·위원장),宋西宰(44·무·변호사) ■군산을 康奉均(56·신·재경부장관),金喆奎(60·신·사회사업),李大雨(55·신·전전주MBC사장),姜喆善(66·신·위원장),咸雲炅(36·신·한국정치발전포럼대표),李雨昌(61·자·위원장),姜賢旭(62·무·현의원) ■익산갑 崔在昇(54·신·현의원),愼和重(49·신·국회정책연구위원),黃世淵(47·신·출판인),金容寬(58·자·위원장),金用基(64·한·위원장) ■익산을 李協(59·신·현의원),鄭在爀(42·신·국민회의정책실장),趙培淑(43·신·여변호사회회장),李承弘(61·자·위원장),孔千燮(52·한·기업인),朴慶澈(44·무·시민운동)朴鐘完(49·무·백제문화권관광개발사업회장) ■정읍 尹鐵相(48·신·현의원),金世雄(46·신·아태민주지도자회의사무총장),安炳善(41·신·명지대교수),金元基(63·신·국민회의상임고문),羅鍾一(60·신·전국가정보원차장),李장형(45·신·전주공대교수),黃丞澤(43·신·정당인),鄭泰辰(71·자·위원장) ■남원 趙贊衡(62·신·현의원),李康來(47·신·전청와대정무수석),姜東遠(47·신·정당인),徐赫允(56·자·위원장),李炯培(62·한·전국구) ■김제 張誠源(61·신·현의원),최상현(51·신·전대한매일논설위원),崔圭成(51·신·국민연사무총장),崔洛道(62·신·전의원)李建植(56·한·위원장),任洪鍾(42·무·변호사),羅庚均(42·무·전원광대교수) ■완주 金台植(61·신·현의원),李敦承(40·신·지역경제연구소장),崔庸植(48·신·정당인),林秉玉(61·신·우석대교수),柳正玉(67·자·위원장),姜相遠(67·한·위원장)權惶輻,(62·무·공영종합건설회장) ■진안·무주·장수 丁世均(50·신·현의원),金光洙(75·자·현의원),李光國(43·한·위원장),白完勝(43·무·고대민주동문회이사) ■임실·순창 朴正勳(59·신·현의원),沈學茂(47·신·변호사),鄭在奎(50·신·청와대경호실특보),丁世鉉(55·신·전통일부차관),太基杓(52·신·전전북정무부지사),梁永斗(53·신·정당인),尹斗錫(39·신·청와대정무행정관),崔榮植(43·신·변호사),崔容安(60·자·위원장),楊大院(47·한·위원장) ■고창 鄭均桓(57·신·현의원),金柱燮(60·자·위원장),李伯龍(64·한·정당인) ■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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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明圭(58·신·현의원),安永七(56·신·한국전자통신상임감사),鄭哲基(63·신·전남도부지부장),河永植(53·신·아태재단운영위원),金現玉(56·자·위원장),金匡榮(62·한·위원장),辛泓燮(41·무·전도의원),禹潤根(43·무·변호사) ■담양 장성 국창근(63·신·현의원),朴泰榮(59·신·전산자부장관),金孝錫(51·신·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崔亨植(45·신·정당인),孔昌德(59·자·위원장),奇老乙(63·한·위원장),李淨熙(46·무·변호사)邊和錫(60·무·변호사) ■곡성·구례 梁性喆(61·신·현의원),沈相埈(68·신·정당인),趙宣濟(55·신·전교육부차관),金容新(50·한·중앙대객원교수),趙奉吉(62·한·위원장),金文一(53·무·현대해상 본부장) ■고흥 朴相千(62·신·현의원),崔文休(65·한·위원장),申金植(42·무·정당인),宋載久(60·무·전전남부지사),秋成春(56·무·언론인) ■보성·화순 朴燦柱(53·신·현의원),韓英愛(59·신·전국구),鄭仁煥(49·한·위원장),高在南(46·무·외교안보 연구원교수),李容植(66·무·변호사),曺圭河(67·무·전전남지사),曺舜文(56·무·산업안전관리공단이사장) ■장흥·영암 金玉斗(62·신·현의원),安銖源(49·자·위원장),全錫洪(66·한·현의원) ■강진·완도 金泳鎭(52·신·현의원),金三雄(57·신·대한매일주필), 千容宅(63·신·전국정원장),黃柱洪(48·신·전아태재단사무부총장),黃必洪(46·신·단국대교수),金영국(47·신·남도경영전략연구소장),申正哲(60·자·위원장),尹棟煥(49·한·위원장) ■해남·진도 金琫鎬(67·신·현의원),李正一(53·신·전남일보회장),閔炳楚(59·신·전의원),朴鍾伯(40·신·농어촌발전연구소장), 李碩在(55·신·정당인),鄭東朝(42·자·위원장),朴尙植(66·무·외교안보원장),崔載千(37·무·변호사) ■무안 裵鍾茂(71·신·현의원),裵光彦(64·전전남도의회의장),尹武重(58·자·위원장),安희석(54·한·위원장),牟世源(62·무·목포대교수),金正男(57·무·변호사) ■함평·영광 金仁坤(72·신·현의원),張顯(44·신·호남대교수),魯仁洙(43·신·변호사),金大植(41·신·부산동서대교수),曺淇相(63·자·위원장),車榮柱(63·한·위원장) [경북] ■포항북 朴基煥(52·자·전포항시장),朴泰俊(73·자·현의원),崔鍾泰(43·자·정당인),李秉錫(48·한·위원장),權東守(60·무·정당인),權寧俊(45·무·변호사),朴成泰(51·무·정당인),裵龍在(44·무·변호사),徐鍾烈(66·무·전의원),李俊炯(45·무·인쇄업),許和平(63·무·전의원) ■포항남·울릉 朴政浩(46·신·전도의원),申義雄(59·신·정당인),姜碩鎬(45·자·위원장),李相得(65·한·현의원),金丙久(54·무·정당인),李珍雨(66·무·전의원),張浚翼(65·무·전의원) ■경주갑 李龍澤(69·신·전의원),李源植(63·신·현시장),黃潤錤(65·자·전의원),金一潤(62·한·현의원),金楨烈(44·무·정당인),鄭鍾福(50·무·변호사),鄭泓敎(59·무·공무원),韓點洙(61·무·경북대교수) ■경주을 李官洙(48·신·위원장),李相斗(60·자·전의원),林鎭出(59·한·현의원),白相承(65·무·전서울시부시장),李定洛(61·무·변호사) ■김천 金正培(54·신·정당인),文鍾喆(60·자·위원장),林仁培(46·한·현의원),金翰宣(61·무·청림건설회장),朴榮雨(41·무·평통자문위원),朴八用(53·무·김천시장),丁海昌(63·무·전청와대비서실장) ■안동갑 金亨鎰(49·신·위원장),金吉弘(58·자·전의원),權五乙(43·한·현의원),姜감창(38·무·정당인),姜聲龍(49·무·낙동강환경청장),金魯植(55·무·전의원),金明浩(41·무·사회시민연구소장) ■안동을 權正達(64·신·현의원),李圭陽(48·자·자민련부대변인),柳惇佑(66·무·전의원),吳景義(60·무·전의원),金윤한(42·무·문화경제연구소장) ■구미갑 朴在鴻(59·신·전의원),韓基祚(51·신·위원장),金長壽(46·자·한국노총구미지부장),朴世直(67·자·현의원),朴埈弘(54·자·전대한축구협회장),韓萬守(42·한·위원장),金寬容(58·무·구미시장),金哲浩(47·무·노동문제연구소장),尹相圭(39·무·정당인) ■구미을 崔鍾斗(65·자·위원장),金潤煥(68·한·현의원),尹正石(62·무·전농회장),崔世薰(56·무·재림주택전무) ■영주 李光熙(39·신·위원장),權寧昌(57·자·위원장),朴是均(62·한·현의원),琴震鎬(63·무·전의원),金俊協(65·무·전서울신탁은행장),張壽德(50·무·변호사) ■영천 李六萬(61·신·위원장),崔相容(62·자·전의원),朴憲基(64·한·현의원),鄭東允(63·무·전의원),曺丙煥(55·무·천지천대표) ■상주 林億基(41·신·위원장),李宰勳(58·자·위원장),李相培(61·한·현의원),金南京(44·무·정당인),金相球(64·무·전의원),金學仁(45·무·사회운동가) ■문경·예천 黃丙鎬(60·신·정당인),潘亨植(65·자·전의원),辛國煥(61·자·위원장),申榮國(57·한·현의원),李相源(50·무·출판인) ■경산·청도 鄭在學(43·신·정당인),金鍾學(59·자·현의원),金慶潤(61·한·위원장),朴在旭(62·한·전의원),安秉龍(43·한·정당인),徐相鶴(38·노·경산진보연합대표),崔炳國(46·무·전대구북부경찰서장) ■고령·성주 金창문(63·신·정당인),金鍾基(59·자·전의원),宋寅植(58·자·위원장),주진우(51·한·현의원),李吉容(63·무·언론인),李澤天(56·무·전경북경찰청장),崔道烈(42·무·대경포럼자문위원) ■군위·칠곡 張永喆(64·신·현의원),都甲鉉(53·자·위원장),朴중보(47·한·정당인),尹泰鉉(48·한·정당인),李수담(53·한·전의원),李仁基(47·한·변호사),具文藏(56·무·농업인),金鉉圭(63·무·전의원),蔡浩一(41·무·정당인) * 의성 金相允(64·자·위원장),鄭昌和(60·한·현의원),金東權(56·무·전의원),金東浩(47·무·변호사) ■청송·영덕 金重權(61·신·전청와대비서실장),金成泰(58·자·위원장),金燦于(67·한·현의원),金顯東(53·한·정당인),李相道(59·한·기업인),趙元鳳(42·무·정당인) ■영양·봉화·울진 柳相基(62·신·위원장),張蘇宅(66·신·정당인),李學源(66·자·전의원),姜東鎬(56·한·언론피해구제협회장),金光元(60·한·현의원),姜信祚(65·무·전의원),朴榮茂(44·무·아주대교수),吳漢九(66·무·전의원),尹英鎬(60·무·남해화학사장)
  • [대한광장] 가는 천년, 오는 천년

    ‘캘린더’의 저자 데이비드 유윙 던컨은 “우리는 달력의 사람들이다.현대인들은 과거에 집착하거나 미래를 위해 살기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못한다.이것은 자연의 거대한 순환에 따라 땅을 일구고 살다 죽어간 우리 조상들은 결코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다”라면서 “그러나 캘린더는 우리가 이룩한 축복이자 저주이다”라고 했다.아침마다 시계를 들여다보며 출근시간에 쫓기는 사람들,빼곡하게 들어찬 달력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사람들에게캘린더는 축복이자 저주일 수도 있다. 금세기 마지막 캘린더의 뒷장을 넘기는 심정은 착잡하기 이를데 없다.그리고 2000년의 캘린더를 벽에 거는 마음 역시 미묘하기 그지없다.춘향전의 한대목이 떠오른다.“무정한 게 세월이라.소년 행락 깊은들 왕왕이 달라가니,이 아니 광음인가,천금준마 잡아타고 장안 대도 달리고저,구추단풍잎 지듯이 서나서나 떨어지고,새벽하늘 별 지듯이 삼오삼오 스러지니 가는 길이 어드멘고”.덧없이 가는 세월의 무상을 읊은 노래 구절이다. 벽걸이시계 초침은 멈출 수 있으나 시간을 멈출 수는 없다.시계는 멈춰도시간은 서지 않기 때문이다.우리네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천년 해가저물고 새 천년의 해가 떠오르고 있다.새 천년 새해를 맞기 위해 동해안으로 30만 인파가 몰릴 것이라 하고 세계 명승지는 1년 전에 예약이 이미 끝났다고 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새 천년 새해야말로 구경삼아 맞을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21세기 사전’을 쓴 자크 아탈리는 책 서두에서 “찬란하고,환희에 차 있으며,야만스럽고,행복하고,기괴하고,도저히 살 수 없고,인간을 해방시키며,끔찍하고,종교적이면서도 종교 중립적인 사회,21세기는 이런 모습일것이다”라고 했다.21세기란 도대체 종잡을 수도 없고 예견이 불가능한 그런 세기라는 얘기다. 21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세계인구는 80억을 넘어설 것이고,기술의 진보는 인간 생활양식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며,사람들은 1년중 100일은 일을 하고 100일은 연구를,그리고 남은 100일은 여행과 여가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자크 아탈리는 예견하고 있다.새 천년은 유토피아도 아니고 동화 속에 나오는 환상의 세계도 아니다.급하고 강한 도전이 마치 파도처럼 밀려올 것이며,초속적 변동이 우리를 어지럽게 만들 것이다. 도전에 대한 응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지 않는 한 개인도,집단도 역사의 뒤편으로 밀려나게 될 것이다.그러기에 국가는 국가대로 새 천년의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종교,문화,정치 역시 낡고 해어진 추태 그대로 새 천년을 맞을 순 없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낡은 부대에 새 술을 담으면 부대가 터져 둘 다 버리게 된다”는 성서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성서가 말하는 새 부대는 사람을 뜻한다.사람이 새롭게 되는 것,사람이 변화되는 것이 새부대가 되는 것이다.새 천년,새 역사를 담고 요리하고 관리하는 주체는 사람이다.그래서 제도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고 권력구조가 바뀌어도 사람의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새 역사는 금방 때묻고 추한 역사로 전락하고 만다. 지칠 줄 모르는 부정의 고리들,중단 없는 부패의 사슬들,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리들,그리고 그것들 때문에 몰락한 숱한 사람들의처참한 모습들,그리고 그것들을 지켜보면서도 악의 사슬을 절단하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인가.그것은 사람의 심성이 달라지지 못했기 때문이다.부단한 자기수양과 도덕훈련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엄격한 법적 통제와 규제로 사람을 다스릴 수 있다.그러나 그것은 한시적이며 본질적 접근법이 못된다.도덕은 타락하면더 큰 사회악을 양산할 수 있고 법이 정도를 벗어나면 악법이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가장 위대한 힘은 신앙이다.신앙은 인간의 마음과 삶을 변화시키고 삶의 현장을 변화시킨다.단,그 신앙은 건전한 신앙이어야 하며 올곧은 신앙이어야 하며 바른 신앙이어야 한다.가는 천년,오는 천년의 문턱에서 변화되어 가는 사람들의 숨결소리가 듣고 싶다. 朴鍾淳 충신교회 담임목사
  • 청와대 외교안보실 崔星박사 수필집 내

    ‘금강산에서 패션쇼를 하고 싶다’-패션 디자이너가 아니라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통일전문가가 펴낸 통일 관련 에세이집의 제목이다. 에세이집은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에서 일하는 최성(崔星)박사가 바쁜 공직생활 중 짬을 내 이룬 결실이다.통일전문가인 필자는 “통일문제와 관련한오랜 사색과 경험을 한데 모았다”고 설명한다.최박사는 지난 대선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공직에 몸담은 이래 지난 7월 베이징 남북차관급 회담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책에는 이색적 타이틀에서 느껴지듯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필자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통일운동가였던 고 문익환(文益煥)목사의 아들인 배우 문성근씨는 “(통일에 대한) 꿈을 비는 마음이 가득차 있는 것 같다”고 촌평했다.생전의 문목사가 ‘꿈을 비는 마음’이라는 시집에서 서울역에서 평양가는 기차표를 달라고 우긴 비화도 소개하면서…. 광주출신으로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최박사는 형제가 함께 청와대 비서로 일하는 드문 사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언론계 출신의 형 최진(崔進)씨도 현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국장으로 근무중이다. 구본영기자 kby7@
  • [대한광장] 크리스마스는 진실의 축제

    이스라엘 민족의 교과서이자 기독교 경전인 구약성서의 시편에는 이런 찬양의 구절이 있다.“사랑과 진실이 만나고,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춘다.진실이땅에서 돋아나고,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곰곰히 새기고 되새겨본 말씀이다.진실은 사랑을 만나야 진실이다. 요즈음 우리 국민들을 혼란의 구덩이로 몰고 있는 사건들이 즐비하다.그 중에서도 고위공직자들의 진술이 그것이다.청와대에서 사정업무를 담당했던 전 법무비서관과 그 휘하에서 손발처럼움직였던 사직동팀과의 진실공방이 한 예이다.누구가 진실이고 누구가 거짓인지는 앞으로 법이 판결해 줄 것이다.사실적 진실 여부가 아니라 법적 진실 여부가 쟁점인 모양이다.법의 잣대는 객관적이고 실증적 근거이기에 물증을 찾느라 법석이고,당사자들은 물증을 없애거나 왜곡하거나 얼버무리려 애를태운다.하지만 국민은 양자의 어느 경우든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차 있다. 막상 일신상에 위기가 닥쳐오니까 얼마전까지 떵떵거리던 권력의 존경심이나 고위공직자로서의 충정과 품위를 짓밟아 버린채 비방·폭로에 열중하는장면에 기가 찬다.그런 자들에게 포도청의 칼자루를 쥐어주다니 한심하니 말이다.그네들이 말하는 나름대로의 진실주장엔 국민들의 마음으로부터의 사랑이 없다.동정은 없다.법적 진실 여부를 떠나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법적 진실 운운은 허무한 곡예일 뿐이다. 위에 인용한 구약성서는 아주 중요한 단서 하나를 제공해주고 있다.진실이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고 한다.하늘을 가리켜 정의라 한다면 그 대칭인 땅은 진실이라 일컫는다.하늘의 정의가 땅에 내려와 구현되면 진실이라는 열매를 맺는다.땅의 진실이 거꾸로 하늘로 승화되면 그 이름이 정의라 일컫는다.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차갑고 거죽만 남은진실은 알맹이 없는 빈쭉정이 듯이,하늘의 정의가 받쳐주지 못하는 소위 진실이라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지금은 거리가 온통 크리스마스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크리스마스는 ‘예수’라 이름하는 메시아가 탄생한 날이다.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거리마다 상점마다 울려퍼지는 것을 보면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인들만의 전유물은 아닌 것 같다.크리스마스는 언제부터인가 교회나 가정에서보다는백화점이나 상가에서 먼저 현란하게 다가온다.상업화된 크리스마스인 셈이다.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어도,불러도,흥겹고 즐거우니 누구나 이를 즐길수 있으니 좋은 일이다.하지만 그에 앞서 크리스마스의 진실을 알고 즐겼으면 한다.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아기예수는 태어날 거처가 없어 말구유간의 덤불에서 겨우 태어날 수가 있었다.가장 가난하고 비천한 몸으로 태어났다.가장 높고 존귀하신 분의 아들로서는 상상키 어려운 탄생장면이다.재래시장 한 구석도 아닌 현란하고 사치스러운 백화점 샹드리에 에서는 도무지 태어날 수 없는 몸이다.개점휴업을 밥먹듯 하고 국회의회의장에서는 도무지 태어날 곳이없다.국민의 사랑이 있어야만 하늘의 정의가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날 수있으니까 말이다. 사정당국의 핵심부서인 검찰에서도 성탄의 아기예수는 태어나기 어려울 것같다.동일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는 때마다 다르니 검찰의 정의는 카멜레온식정의인가 틀린 수사결과를 스스로 수정하고 은폐된 진실을 살려놓는 것이 당연할텐데 재수사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그리도 불쾌한가.누가 부여한 검찰권이기에 그리도 자기도취와 자기 기득권에 도취되어 있는가. 신성한 사법권,신성한 수사권은 하늘의 정의가 내려보아 합당할 때만이 신성하다고 할 것이다.국민의 사랑으로부터도 외면 받는 권력은 하늘의 정의로부터는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국민은 진실을 원한다.사랑을 베풀고 싶어서이다.하늘은 정의를 원한다.땅에서 진실이 솟아나기를 바라는 때문이다. 하늘의 정의가 땅에서는 진실로 태어난 사건이 크리스마스이다.한국의 정치가,공직사회가,힘있는 모든 부서가 크리스마스의 진면목을 즐기기 바란다.크리스마스가 존엄한 심판을 내포하는 즐거운 축제임을 잊지 말자. [朴宗和 경동교회 담임목사]
  • ‘金大中내란음모’ 진실 가려달라

    지난 80년 전두환(全斗煥)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신군부에 의해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관련자로 몰려 유죄판결을 받았던 국민회의 이해찬(李海瓚)의원과 고 문익환(文益煥)목사의 부인 박용길(朴容吉)여사 등 25명이 23일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재심청구를 준비하기는 했지만 관련자 대부분이 재심을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의 대리인인 최재천(崔載千) 변호사는 “5·18 민주화운동특별법 제정과대법원 판결 등으로 5·18과 12·12사건이 헌정질서 파괴범죄로 규정된 만큼5·18에 맞섰던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관련자들의 행위에 대한 법률적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죄목별로는 고 문목사의 부인 박여사와 이문영(李文永),예춘호,김상현(金相賢),송기원,설훈(薛勳),이해찬,이석표씨 등 9명이 내란음모,계엄법 위반,계엄법 위반 교사죄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다.그러나 당시 사형을 선고받았던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빠졌다.김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통치권자로서사법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서남동 변호사의 아들 서영수,한승헌(韓勝憲),이해동(李海東),한완상(韓完相)씨 등 10명은 계엄법 위반,계엄법 위반 교사죄에 대해,김 대통령의 동생 대현씨와 장남 홍일씨,김옥두씨,한화갑씨 등 6명은 계엄법 위반과 계엄법위반 방조죄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굄돌] 아름다운 사람

    70년대 어두웠던 시절,사람이 아름답다고 김민기는 노래했다. “어두운 비 내려오면,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있네.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새 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김민기 글·곡) 앙상한 나뭇가지 아래로 급히 걸어가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다.멀리 사는 친구가 보고싶고 누군가를 만나 오래도록 이야기하고 싶다.누구를 오래기다리는 사람은 아름답다.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꽃을 건네는 사람도,집안을 깨끗이 윤 내는 사람도 아름답다.아는 이를 위해 먹을 것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도 아름답다. 감옥에 있는 아들을 위해 면회 가는 어머니의 발걸음도 아름답다.눈물 흘리는 사람도 아름답다. 문익환 목사는 몸바쳐 통일 운동하면서 두 동강이 난 한반도 땅과 그 위에사는 사람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노래를 불렀다. “고마운 사랑아,샘솟아 올라라.이 가슴 터지며 넘쳐나 흘러라.새들아,노래를 노래를 불러라.난흘러 흘러 적시네.메마른 강산을.사랑은 고마워.사랑은 뜨거워.쓰리고 아파라.피멍든 사랑아.살갗이 찢기워,뼈마디 부수어져 이 땅을 물들인 물들인 사랑아” 고인이 된 그 분의 넋이 목터지게 부르는 노래소리이다.이천년여의 세월동안 작고,가난한 동네에 태어난 한 아기를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도 한 가지일 것이다.누군가를 가슴 설레며 기다리는 사람 역시 행복하고 아름답다.우리시대의 시인 김용택은 다음과 같이 기다린다. “당신,당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곱게 지켜/곱게 바치는 땅의 숨결/그 설레이는 가슴/보드라운 떨림으로/쓰러지며 껴안을/내 몸 처음 열어/골고루 적셔 채워줄 당신/혁명의 아침 같이/산굽이 돌아오며/아침 여는 저기 저 물굽이 같이/부드러운 힘으로 굽이치며/세상 깨우는/먼 동 트는 새벽빛/그 서늘한 물빛,고운 물살로/유유히,/ 당신,당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12월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름답다. 김미경 서양화가
  • 전국 첫 환경농업교육장 건립

    ‘진딧물에는 칠성풀잠자리,딸기 응애에는 칠리응애가 천적’전국 첫 자연생태 학습장인 환경농업 교육장이 전남 장성군에 들어선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남면 유기농법 영농조합법인인 한마음공동체(대표 南相道 백운교회 목사)는 마령리 옛 서초등학교 건물과 운동장,인근 유기농법시범단지 등에 10억원을 들여 내년초 개장 목표로 대규모 자연 학습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농약을 쓰지 않고 병충해를 물리치는 천적 배양장을 비롯,토종 채소류와 꽃 재배단지,곡류 시범단지,주말농장 등이 갖춰진다.분재 식물원,조류·동물 사육장,곤충 전시장,생태 유치원,도예·장승·미꾸라지 체험장,야외공연장과 숙박시설 등도 세워진다.남 목사는 “학습장은 농민들에게 새로운 유기농법을 가르치고 소비자를 초청해 유기농산물을 체험시키는 장소로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 남기창기자
  • 金대통령, 기독교관계자 초청오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면 논리적으로금강산 관광도 못하고 (북한과) 대화하지 말아야 하는 모순에 빠진다”고 지적한 뒤 “시간을 주면 해결하겠다”고 국가보안법의 개정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강원룡(姜元龍)·김지길(金知吉) 목사 등 기독교계 원로및 지도급 목회자 1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보안법 문제는 개정해야 한다는 사람도 많고 안된다는 사람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기독교인들이 화해의 정신으로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빈곤문제를 치유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옷 로비 사건과 관련해“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 대통령은 또 “21세기에 대비,한국이 일류국가로 등장할 수 있는 정치·경제 여건을 만들고 모든 정당이 전국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신당이 출발했다”면서 “국회에서 선거법 처리가 끝나면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번주 중으로 가톨릭계지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불교계 지도자들은 신년초에 만날 예정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개신교목사 기독신문 기고문 파문

    최근 서울 신림동 W교회 최종근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기관지인 주간 기독신문에 기독교 신앙인들은 다른 종교에서 설립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 목사는 ‘대학진학 앞둔 수험생에게’란 제목의 글에서 “기독청년들이반드시 명문대학에만 들어갈 필요는 없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학할 대학을 결정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한 가지 있으며 그것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정체(건학이념)를 점검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 목사는 “전국의 186개 4년제 대학 중에는 여러 종교단체들이 각자의 종교교리를 토대로 설립해 교육과정을 실행하는 학교들이 많다”며 “이들 대학은 특정종교의 포교와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들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따라서 이런 대학에 진학하면 본의 아니게 특정종교의 이념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게 마련이며 영적 갈등이나 신앙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기독교 신앙인이라면 이들 대학에 진학을삼가는 것이 좋다”는 것. 최 목사는 이 글에서 타종교 단체가 설립하여 운영하는 학교로 대진대 동국대 삼육대 선문대 원광대 위덕대 등을 꼽았다.특히 통일교가 설립한 선문대에 대해서는 “결코 진학해서는 안될 대학”이라고 했으며 출가한 승려나 예비교무만이 입학할 수 있는 불교 중앙승가대와 원불교 영산원불교대도 기피대상 학교 명단에 올려놓았다. 최 목사는 “지난해 한 기독교 신자가 민족종교가 운영하는 대학에 진학해신앙 차이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교회내 학부형 대상의 진학지도용 자료로쓴 글로 진학전 충분히 대학의 성격과 특성을 파악하도록 조언하는 차원”이라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성원 원불교 서울교구 교무는 “권위있는 교단의 목사가 종교신문을 통해 종교갈등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펼친 것은 종교간 화합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동국대 직원 변재덕씨(31)도 “엄연히 개인의 종교자유가 보장되는 현실에서 타 종교의 종립대 지망을 막는 것 자체가 또하나의 인권침해일 수 있다”며 “실제로 각 종립대학에서 학사과정에 특정 종교관련 과목을 강요하는 곳은 없는데도 이같은 주장을 펴는 것은 편협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불교신자는 “동국대나 원광대에도 기독학생회가 아무런 제약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만일 불교계 신문에 특정 개신교 교단이 운영하는 총신대나 한신대 등은 물론 개신교 이념으로 세워진 연세대나 이화여대 등을 ‘진학을 삼가야할 대학’으로 지목했다면 개신교인들이 어떻게 생각했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성호기자 kimus@
  • 대한매일·천주교평신도協·KNCC 성탄음악회

    올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의미있는 음악회가 하나 마련되고 있다.‘가톨릭과 개신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성탄축하음악회’가 그것이다.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평신도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음악회는 25일 오후3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화합을 위한 행사는 종종 있지만 성탄절을 기념하여 두교단이 축하행사를 함께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솔로이스트와 합창단 등 출연진도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들로 골고루 구성하여 더욱 의미있는 자리를만들게 된다. 이날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박정원과 메조소프라노 장현주와 송윤진,테너 강무림,바리톤 박경준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역량있는 성악가들이 솔로이스트로 나설 예정.임헌정 서울대교수가 지휘하는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2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가 출연한다. 제1부는 임헌정과 부천필하모닉이 바그너의 ‘탄호이저’서곡으로 막을 연다.이어 송윤진이 바틀렛의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박경준이아담스의‘오 거룩한 밤’,박정원이 모차르트의 ‘춤추어라,기뻐하라,행복한 넋이여’,장현주가 나운영의 ‘시편 23편’을 들려주면,박정원과 장현주가 함께 스마트의 ‘시편 23편’,강무림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을 부른다. 휴식시간이 끝난 뒤 제2부에서는 연합성가대가 말로테의 ‘주기도문’과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를 합창하는데 이어 솔로이스트 전원과 연합성가대가 헨델의 ‘메시아’가운데 ‘할렐루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동완목사는 음악회를 앞두고 “이번 행사는 신·구교 크리스천들이 연합과 일치를 실천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이음악회에서 천주교와 개신교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 사무총장 김종수신부도 “천년기의 마지막 성탄절을 맞아교회는 어느 때보다 더욱 그리스도교의 일치를 간청해야 한다”면서 “이 자리가 두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이루는 데 커다란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음악회는 기독교 위성방송(C3TV)과 기독교인터넷방송(www.c3tv.co.kr)이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공연문의 (02)721-5964∼7. 서동철기자 dcsuh@
  • “노사 기세싸움 말고 양보‘타협을”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를 골자로 한 노사정위의 최종 중재안 마련 작업에 노동계와 재계가 불참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는 노사갈등은 자칫 ‘제2의경제난’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시민과 교수 등 각계 각층에서는 “노동계와 재계가 더 이상 기(氣) 싸움이나 세(勢) 싸움에 고집하지 말고 한발씩 양보,대화와 타협으로 슬기롭게 문제를 풀어 경제난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경찰이 평화 시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서도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처럼 노동계와 재계는 폭력시위나 정치활동 선언등의 극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장 이진규(李鎭奎)교수는 15일 “노사정위의 중재안은 시행시기 등의 세부적인 일정이나 노조 전임자 상한선 등을 제외하면 적절한 해결책으로 볼 수 있다”면서 “정치적인 의도로 하나라도 더 얻어내려는 자세보다는 사회 공동선(善)을 추구한다는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황필규(黃弼奎)목사는 “노사 모두 양보하는자세로 노사정위에 참석해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조항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 쪽에 너무 가혹한 것으로 보이기때문에 사측에서 양보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계현(高桂鉉)시민입법국장은 “노사 양측이 힘의대결이 아닌 대화를 통해 서로 양보하는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이를 염두해두고 양측이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최승주(崔乘珠·60)씨는 “최근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은 노사 양측과 국익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그는 “가뜩이나 중소기업의 경영이 어려운데,노사간 갈등으로 회사 분위기가 술렁이면 노사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된다”고 우려했다. 무역업을 하는 김태익(金泰益·35·서울 용산구 한남동)씨는 “경제위기를벗어나 이제 겨우 재도약의 문턱에 서 있는 터에 노사갈등으로경제난이 다시 올까 걱정된다”면서 “중재안은 노사 두 쪽을 다 고려해 공정하게 만들어진 만큼 노동계와 재계는 노사정위의 중재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양대 경영학과 1학년 김종혁(金鍾爀·20)씨는 “이번 일로 노동계가 거리에 나서거나 재계가 정치활동을 선언하는 것은 더 많은 갈등을 불러 일으킬뿐”이라면서 “노사정위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접근해야 하며,노사가 경제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말했다. 하이텔 이용자 박성오씨(bakso)는 “노동계와 재계의 갈등은 힘 겨루기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고 “한발씩 물러서 노사관계를 투쟁이 아닌 협력관계로 보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이창구 류길상기자 hyun68@ *'전임자 임금' 외국사례 노동계는 법으로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한다.또 법으로 규정하는 자체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및 권고와 상충한다고 강조한다.그러나 재계는 미국·일본·포르투갈은 법 규정을 두고 있으며,금지 규정을 둔 나라가 적은 것은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가 우리처럼 노사간첨예한 쟁점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재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은 대부분 우리의 기업체별 노조체계와 다른 산업별·직종별·지역별 노조체계인데다 전임자의 성격도 우리와 달라 단순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유럽 우리의 노조전임자와 유사한 개별기업의 노조대표(프랑스),직장위원(영국),노조신임자(독일) 등에 대해 법 또는 단체협약을 통해 일정시간 ‘유급근로면제권’(Time Off)을 허용하고 있다.회사는 노조활동을 할 수 있는시간이 정해져 있는 노조간부에게 임금을 지급한다.노조간부는 이외 시간에는 회사일을 해야 한다.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은 노조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법으로 정하고 있다.영국은 노사 합의로 결정한다.프랑스의 경우 50인 이상사업자의 노조지부는 기업 규모에 따라 1∼5명의 대표를 둘 수 있다. ■미국 산업별,직종별로 노동조합이 조직돼 있다.개별 사업장에는 노조 지부가 있다.산별노조 간부나 전임자는 개별 사업장의 종업원 신분이 아니므로임금을 주지 않지만,종업원 신분으로 노조활동을 하는 개별 사업장의 노조지부장이나 대의원에게는 임금을 준다.임금을 받는 간부의 숫자나 노조의 업무(노사관계 업무,노조행사 등)에 대해선 법률이 아니라 판례나 관행 등으로일정한 제한을 두고 있다. ■일본 1949년 개정된 노동조합법은 사용자의 노동조합 운영에 대한 경비상의 원조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했다.이를 위반하는 관련자도 처벌토록하고 있다.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노조전임자의 임금은 거의 노동조합의 자체의 재정으로 지급하는 것이 관행이다. 김인철기자
  • 경희대 올 국내 첫 설립 NGO대학원 인기

    국내 처음으로 경희대에 설립된 ‘NGO(비정부기구) 대학원’에 지원자들이많이 몰렸다. 경희대는 12일 “지난 10일 마감한 원서접수 결과 30명 모집에 86명이 지원,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중에는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한국시민단체협의회,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포함돼 있다. 대기업 중역과 중·고교 교사,정치인들도 지원했다. 외국인으로는 터키 출신의 구드렙 올탄이 유일하게 원서를 냈다. 이 대학원의 강의는 손봉숙(孫鳳淑)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유재현(兪在賢)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 대표,서경석(徐京錫)목사,최열(崔冽)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현역 NGO 명망가들이 맡을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설] 세밑을 불우이웃과 함께

    한 세기가 저물고 있다고 해서 야단들이다.새로운 천년이 오고 있다고 너나없이 들떠있다.경기가 되살아나고 흑자를 낸 기업이 많아졌다고 한다.그래서올해 세모는 예년에 없이 흥청거리고 있다고 들린다. 그런데 우리의 가난한 이웃은 어느 세모 때보다 춥고 배고프다는 소식이다. 신문보도를 보면 서울시내 20개 복지 시설의 경우 후원금품 들어온 실적이지난해와 비슷한 곳은 단 두 곳뿐이고 나머지 18곳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40% 이상 줄었다고 한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장애인 12명을 돌보고 있는한 목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지난해 이맘때는 20㎏들이 쌀이 20포대에 라면비누 등의 갖가지 생활용픔이 들어왔는데 올해엔 쌀 2포대가 고작이라고 전한다. 왜 이렇게 됐는가.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사람들이 정서적 공황상태에 빠진 것 같다고도 하고,밀레니엄이다 뭐다 해서사람들이 들떠,이웃 돌아볼 겨를이 없는 것 같다고도 한다. 인정이 메마르고 이기적이 되는것은 도시화 사회의 보편적 현상이다.그늘진 이웃의 어려움을 성금이나 인정에 의존하는 사회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사회복지는 제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그러나 충분한 사회복지혜택이 없는 우리의 경우 제도적 복지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당장 추위에 떨고있는 이웃이 문제인 것이다.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하는것은 그늘진 응달과는 달리 양지(陽地)에서는 흥청망청이고 돈잔치가 요란하다는 사실이다.어떤 증권사의 경우 영업직 사원1,000여명 대부분이 올해 억대의 수입을 올렸다는 풍문이고 여의도의 고급유흥가엔 요즘 불이 꺼지지 않는다고 한다. 고급호텔에 자리예약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들은 지 벌써 여러날 됐다. 미국의 컴퓨터 천재 빌 게이츠와 언론재벌 테드 터너가 세계의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5,000만 달러와 2,800만 달러를 각각 희사했다는 외신도 우리를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가난 속에서도 삯바느질을 해서 일군 재산 10억원을 병원에 쾌척한 노인은있어도 재벌이 장애자들을 위해,배고픈 이웃을 위해 돈을 내놓았다는 뉴스는 없는게 우리의 현실이다.미국의 거부로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던 앤드루카네기는 1889년 발표한 그의 에세이집에서 “부자가 부자인 채로 죽는 것만큼 불명예는 없다”고 썼다.고통스럽고 가난한 이웃이 있다는 것은 가진 자들의 불명예다.그리고 그 불균형의 결과는 결국 모두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웃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우리의 가난한 이웃에보다 따뜻한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 [대한광장] 물러서야 문이 열린다

    얼마 전 프랑스 파리 여행중 세군데 지하시설을 둘러보았다.대부분의 관광명소는 지상이나 산 언덕에 자리하게 마련이지만 지하시설들을 둘러보며 느낀 점이 많았다.세 곳은 지하철과 카타콤베,그리고 하수도 정화시설이었다. 파리의 지하철은 시민의 대중교통수단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으며 도쿄의 지하철에 버금간다고 해서 자랑이 대단하다.카타콤베는 지하납골당이다.파리개발이 한창일 때 근교에 있던 무덤들을 일제히 정리하면서 그 유골들을 지하에 모아둔 곳이 카타콤베이다.수를 셀수 없는 유골들이 즐비하게 진열된꼬불꼬불한 터널을 지나느라면 오싹 소름이 돋을 때도 있다. 그러나 필자를 감동시킨 것은 하수도를 정화하는 지하시설이었다.파리 시민이 배설하고 버린 오수들이 다양한 여과과정을 거쳐 정수되도록 만든 지하시설은 가히 놀랄 지경이었다.그들은 그런 방법으로 센강을 살렸고 자기네 환경을 살리고 있었다.더 놀랄 일은 하수도정화시설을 일반인에게 공개해 구경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그네들은 냄새나는 치부를 관광거리로내놓고 있는 것이다.프랑스의 하수도라고 해서 향수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고 우리네 하수도라고 해서 악취만 풍기는 것도 아니다.본래 하수도란 선진국,후진국 가릴 것 없이똑같다.이유는 먹고 마시고 내미는 배설물이 같기 때문이다.그런데 저 사람들은 관광명소로 하수도를 드러내고,우리는 감추고 숨겨야 한다.그것은 똑같은 배설물이지만 처리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공장폐수나 배설된 오수를 남몰래 강물에 버리는 사람들로서는 하수도 정화시설 공개란 꿈같은 얘기가 아닐 수 없다. 파리에서 본 세군데 지하시설은 입구와 출구가 있었다.마치 탄광의 갱도처럼 어둡고 긴 터널속에도 순환과 소통의 질서가 있었다는 것이다.그런데 우리네 현실은 사건이 터지고 문제가 터지는 입구는 있어도 헤쳐나갈 출구가없다.아니 입·출구가 다 막힌 동굴과도 같다.거기서 저마다 아우성이고 보이지도 않는 상대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가 하면 육박전을 벌이고 있는 꼴이다.한마디로 이만저만한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유럽의 어느 극장에서 코미디가 공연되고 있었다.어릿광대로 분장한 코미디언이 무대를 주름잡으며 신나는 모노 코미디를 엮어내고 있었다.극장 안을가득 메운 관객들은 배꼽을 잡고 웃어대며 즐기고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무대 뒤편에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놀란 감독이 무대에서 공연중인광대에게 관객들이 놀라서 당황하지 않도록 화재상황을 알리고 대피하도록조치하라는 쪽지를 전했다. 코미디언은 관객들이 놀라지 않도록 기지를 발휘해 화재사실을 알리기 시작했다.“관객여러분,놀라지 마십시오.무대 뒤편에서 전기누전으로 불이 났습니다.이건 절대로 코미디가 아닙니다.빨리,그러나 침착하게 서둘러 대피해주십시오.이것은 실제상황입니다”라고.그러나 관객들은 휘파람을 불어대며박수를 쳤다.그러는 사이 불길이 무대 위로 옮겨붙기 시작하자 코미디언은“여러분 이 불길을 보십시오.이것은 코미디가 아닙니다.빨리 대피해야 삽니다”라고 소리를 쳤지만 관객들은 실감나게 불까지 지피며 연기한다고 떠들어댔다.그러는 사이 불은 극장 안으로 옮겨붙기 시작했고 사태의 심각성을발견한 관객들은출구로 몰려들었다.누군가가 소리쳤다.“여러분 한 걸음씩만 물러서십시오.그래야 문이 열립니다”.그러나 그 누구도 뒤로 물러서는사람은 없었고 그 탓으로 대형참사로 이어졌다는 얘기…. 그렇다.지금 우리는 출구가 막혔다.그리고 그 출구는 한 발짝씩 뒤로 물러서야 열리도록 설계돼 있다.그런데 아무도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돌진과 공격만이 최상의 병법인양 덤비고 떠들기만을 반복하고 있다.물러서야 문이 열린다는 원초적 진리를 왜 모르는지 안타깝고 답답하다. [朴鍾淳 충신교회 담임목사]
  • 경실련 창립10돌 기념토론회 요지

    시민단체의 맏형 노릇을 해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0일 창립 10돌을 맞아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대형 안전사고의 원인과 그책임 누구에게 있는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실련은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을 계기로 대형 사고의 근본원인을 진단해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대형 참사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안전사고 문제를 다루게 됐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건국대 손동권 교수(법학)는 ‘안전사고 책임자에 대한 사법처리 실태와 안전 관련 법제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업무상 및 중과실 치사상죄에 대한 별도의 가중처벌 규정과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산업대 김찬오 교수(산업환경학)는 안전관리 대책 방안으로 민간전문기관에 의한 제3자 감시,규제의 일원화,사업장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체제에서 전체 직업인에 대한 안전관리 체체로의 전환할 것 등을 역설했다. 경실련은 이날 토론회에 이어 아나운서 손범수씨의 사회로 변형윤 경실련초대 공동대표,강원룡 목사,한승헌 변호사 등 각계 인사와 회원 5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최정표 경실련 정책협의회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을 감시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데역점을 두겠다”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킹목사 암살 FBI요원 개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은 단순 저격사건이 아닌조직적인 음모에서 계획된 범행이라는 배심원 평결이 내려졌다. 8일 테네시주 멤피스 법원에서 열린 킹목사 유족들의 로이드 조워스(73)에대한 소송사건에서 흑인·백인 각각 6명으로 이뤄진 배심원들이 이같이 평결을 내림으로써 사건을 둘러싼 재조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킹목사 유족들은 지난 93년 멤피스에서 사업을 하던 조워스가 ABC방송과의회견에서 “68년 뉴올리언스 마피아 상층부에서 킹목사 암살명령이 내려졌으며,현장에는 마피아의 암살실패에 대비,군저격수가 배치됐는가 하면 암살에고용된 사람은 현장에서 체포된 제임스 얼 레이가 아니다”고 주장함에 따라새로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소송을 냈었다. 이날 배심원들은 3시간 이상 진행된 심리에서 킹목사 암살은 마피아와 연방수사국(FBI),중앙정보국(CIA)멤피스 시 관계자,언론인,군관계자등이 광범위하게 연관된 조직적 암살음모였다는 킹목사 유족 변호사 윌리엄 페퍼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킹목사의 아들인 덱스터씨는“사람들이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기쁘다”면서“그것이 우리가 항상 바랐던 것이다”며 평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로워스는 당시 킹목사가 흑인인권신장을 선동,정권에 위협을 준데다 베트남전에 대해서도 반대,군대로부터도 미움을 사는등 광범위한 적대관계자들이형성돼 이같은 음모가 생겨났었다고 말했었으며 암살범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범인으로 체포됐던 레이는 킹 목사 살해를 시인,99년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복역기간 내내 무죄를 주장,8차례나 재조사가진행됐었지만 사건을 파헤치지 못한채 지난해 간질환으로 사망했다.
  • “힐러리 상원의원 출마 남편 복수심에서 비롯”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의 뉴욕 상원의원 출마는 성추문으로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남편에 대한 복수심에서 비롯됐다는 내용의 전기가 출간됐다. 화제의 책은 정치전문 언론인 게일 쉬히가 지난주 출간한 ‘힐러리의 선택’.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 스캔들과 힐러리 여사의 상원출마 결정 사이의상관관계에 주목해 관심을 끌고 있다. 힐러리의 친정 어머니와,전담 목사인 에드 매튜,수십명의 보좌관,친지 등을 인터뷰한 쉬히는 힐러리가 르윈스키 스캔들로 ‘일생 최대의 시련’을 겪었음에도 클린턴을 떠나지 않은 첫번째 이유로 먼저 힐러리의 성장과정을 꼽고있다. 힐러리는 딸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리 만큼 많은 친정 아버지와 남자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감정을 극도로 자제하라고 가르친 어머니 사이에서 키워진 똑똑한 딸이라는 것.이런 환경에서 자란 힐러리는 클린턴을 만난 뒤 자신의 출세는 뒤로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클린턴의 여성편력 등으로 불거진 권력 부침을 지켜보면서스스로의 힘을 발견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보상심리와 보복심이 힐러리에 잠재된정치 열망을 부추겼다는 것이 쉬히의 분석이다. 반대로 클린턴은 그녀에게 입힌 상처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힐러리의 상원의원 출마를 지원,‘버팀목’역할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한다. 쉬히는 그러나 두사람이 아직도 헤어지지 않은 진정한 이유는 ‘서로에 대한 절실한 사랑’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80년 언론통폐합·강제해직 진실은?

    지난 80년 언론통폐합과 1,000여명이 넘는 언론인의 강제해직은 한국 언론계에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 최근 ‘권언유착’ 등 언론계의 현 문제점들이 사실상 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MBC는 오는 12일밤 11시30분 ‘이제는 말할 수 있다’프로그램에서 ‘언론통폐합’편을 방송,언론통폐합의 의미 등을 살펴본다.이 프로를 만든 MBC ‘PD수첩’ 출신의 정길화 PD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당시의 여러 상황을 취재해 진실을 규명하는 ‘모험’을 펼친다. 이 프로는 우선 최근 논란이 되었던 ‘휴전선 고엽제 살포’의 경우 지난 80년 우리 언론에 의해 보도될 수 있었음을 알려준다. 80년 4월 25일 합동통신(연합뉴스의 전신)은 당시 AP 뉴스를 받아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려 했으나 언론통제지침에 따라 전면 삭제됐다는 것이다.정PD를비롯한 제작진은 당시 뉴스철에서 검열로 삭제된 관련 내용을 찾아냈다. 제작진은 80년 신군부가 언론사 사장들에게 포기각서를 강요하면서 내용의일부를 변조했다는 의혹도 제기한다.이는 당시 CBS의 사장이었던 김관석 목사가 언론대책반원 출신인 김기철씨의 회고기 ‘합수부 사람들과 오리발 각서’에 실린 자신의 포기각서를 본 뒤 “각서가 아닌 의견서라고 썼으며 내필적이 아니다”라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제작진은 한국문서감정원에 필적감정을 의뢰,제목과 내용이 서로 다른 필적임을 확인받았다. 정PD는 아울러 80년 당시 언론탄압의 기폭제가 됐던 ‘기자협회 주동 검열거부 사건’,80년 6월의 ‘MBC,경향신문 기자 용공조작사건’ 등을 집중취재한다.이밖에 언론통폐합 이후 달라진 언론현실을 심층 분석하면서 아직도 국회에 계류중인 ‘80년 해직언론인배상특별법’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강조한다. 정PD는 “이번에 밝혀진 사례들은 언론통폐합이 언론의 자유를 얼마나 억압해왔는지를 잘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실천해야할 언론개혁의 모든 화두들이 80년 언론통폐합에 다 들어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대한광장] 공동체위한 지도층의 조건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는 국민들의 가슴은 답답하다 못해 처절함 바로 그것이다.일년내내 언론이 다루고 있는 최대의 관심사는 민족의 장래를 염려하는 통일문제도 아니고,치열한 경쟁속에 치러지고 있는 경제의 구조조정 문제도 아닌 것같고,새천년의 비전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미래지향의 틀도 아닌 것 같다. 언론을 장식하는 보도의 대종은 연초부터 벌어지고 있는 고급옷 로비 사건이고,언론대책 문건으로 빚어지기 시작한 각양각색의 폭로전이고,소위 서경원 간첩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검찰수사의 의혹 등등 지극히 정치적인 사건들이다.역사가 구체적인 사건들의 집합체이기도 하지만 사안의 경중을 따져보면 우리가 이토록 한가한 시대에 살고 있는가 되물을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탄핵 일보직전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소위 섹스스캔들이 세계의 뉴스초점이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결과야 어떠하든 한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스캔들이라는 사안 자체는 그리 큰 관심사는 아니었지만,그것을 둘러싸고 전개된 일련의 과정에서 ‘거짓말’이란 요소가 엄청난 파국을 몰고오고 또 거짓말은 반드시 밝혀지고 만다는 사실이다.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이지만 선진지향사회는 기본적으로 진실과 성실이 받침이 되는 신뢰사회일 수밖에 없다.거짓은 신뢰사회의 적이다.진실은 신뢰사회의 뿌리다.클린턴 섹스스캔들로 미국사회는 엄청난 손해를 입었다.보통 있을수 있는 섹스스캔들이기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의 스캔들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공직자의 최고봉이요 세계권력의 최첨단 직위와 관련된 스캔들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의 거짓을 극복하는 데는 평범한 진실을 찾는 것으로 족할수 있다.하지만 지도층의 거짓은 파장도 그만큼 크지만 진실을 찾아 정의를 세우는 일은 엄청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일단 지도층이라는 명예와 권세를얻으면 그 책임과 영향력은 그만큼 큰 파장을 타게 마련이다.예컨대 옷로비스캔들을 중심으로 벌어진 거짓말의 구조는 청와대 공직자를 비롯하여 검찰의 공조직, 나아가 지도층 부인들에게 이르기까지 난마처럼 얽히고 설켜 있다.그래서 평범한국민은 슬퍼한다.차라리 지도층이기를 포기하라는 절규이다. 경제회생을 위한 구조조정은 단순히 기업구성과 체질을 바꾸는 것만이 아니다.경제운용자의 철저한 변신과 변화를 기본 조건으로 삼는다.고위 공직자를 비롯한 지도층의 바꿈과 변신은 공직기구의 재편 못지않게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요즈음 ‘기러기 논쟁’도 있다.기러기가 화살촉 모양으로 대오를 지어 함께 날아갈 때는 혼자일 때보다 71% 정도의 거리를 더 날 수 있다고 한다.조류전문가들의 분석이다.그런데 화살촉 방향타 맨앞에 나는 기러기는 가장 힘있고 부유한 기러기가 아니다.힘없고 약한 기러기 아니면 순번을 바꿔가며평범한 능력의 기러기가 포진하고, 힘센 지도층은 중간과 말미에 포진하여까악대는 소리와 날개놀림으로 앞에 포진한 기러기의 힘을 북돋아주고 용기를 주며 함께 날아간다고 한다. 우리사회 지도층이 아무리 고매한 도덕과 힘을 지녔어도 평범한 사람들과함께 어울려 날지 않으면 힘없는 구성원은 탈락하고 급기야는 공동체 전체가 이합집산화하거나 최악의 경우 붕괴될수도 있다.하물며 힘만 있고 방향을잃은 지도층이 제멋대로 앞에서 날면 후속부대는 어떻게 되겠는가,지도층이평범한 주민의 필요한 대열에 포진하여 격려하고 아껴주며 모범을 보여야 그공동체가 기러기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다. 공권력의 위치와 역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솔직히 말해 국민속에 뿌리박고 국민을 섬기는 지도층이 건재하면 그 사회는 안심하고 순항할 수 있다.공동체적 결속의 조건은 바로 서로 믿고 의지하는 신뢰의 관계이다.신뢰를 공고히 하는 조건은 진실이다.도덕적 진실이고,실천적 진실이고,공동체적 진실이다.썩은 지도층은 도려내기에 앞서서 스스로 퇴진해야 옳다.자신들만붕괴되는 게 아니다.사회 전체가 붕괴를 향해 달리기 때문이다. [朴宗和 경동교회 담임목사, 前기독교장로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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