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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윤-최동석, 4년 열애끝 11일 결혼

    박지윤-최동석, 4년 열애끝 11일 결혼

    박지윤(30)과 최동석 KBS 아나운서(31)가 4년 열애 끝 결혼에 골인했다. 박지윤과 최동석 커플은 11일 오후 1시 서울 이촌동 온누리교회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예식은 조용한 예식을 바라는 양가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결혼식의 주례는 온누리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2AM이 불렀다. 연예계 대표 커플 답게 많은 동료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이들을 축복했다. 이지연 아나운서, 손범수-진양혜 부부, 오영심, 박경림, 엄지원, 박탐희, 전혜림, 김제동, 솔비 등이 축하 말을 건넸다. 한편 2004년 KBS 아나운서로 함께 입사한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7년 공식 연인 사이 임을 인정했다. 박지윤은 지난 해 4월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며 KBS에서 퇴사했다.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는 결혼식 후 13일 동남아시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사진 = 아이웨딩 네트웍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윤♡최동석 “우리 결혼했어요”

    박지윤♡최동석 “우리 결혼했어요”

    또 한 쌍의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박지윤(30)과 최동석(31)이 4년 동안 키워온 애정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11일 오후 1시 서울 이촌동 온누리교회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년 가약을 맺었다. 예식은 조용한 예식을 바라는 양가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으며 주례는 온누리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축가는 2AM이 불렀다. 한편 2004년 KBS 아나운서로 함께 입사한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7년 공식 연인 사이 임을 인정했다. 박지윤은 지난 해 4월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며 KBS에서 퇴사했다.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는 결혼식 후 13일 동남 아시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사진 = 아이웨딩 네트웍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양 건축·주택부문 사장 박상진씨

    ㈜한양은 박상진(59) 전 현대건설 전무를 건축·주택·개발사업 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현 김기우 사장은 관리부문 및 토목사업 부문을 맡는다.
  • 김세아, 3살 연상 유명 뮤지션과 결혼

    김세아, 3살 연상 유명 뮤지션과 결혼

    배우 김세아가 3세 연상의 뮤지션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세아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년간 만남을 이어온 남자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김세아의 예비신랑은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뮤지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8년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함께 교회를 다니며 사랑을 키웠으며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다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이 함께 다니는 교회 목사의 예배로 진행되고 신혼여행은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의 녹화 스케줄 상 바로 떠나지는 못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6년 MBC ‘사랑한다면’으로 데뷔한 김세아는 이후 ‘귀여운 여인’, SBS ‘유리화’, KBS 1TV ‘서울 1945’ 등에 출연했고 현재 KBS 2TV ‘장화홍련’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종명(김종명법무사사무소 소장)종천(사업)씨 부친상 천병권(호남대 교수)씨 빙부상 김석(문화일보 기자)씨 조부상 7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63)221-4400 ●안영진(㈜한겨레실버서비스 대표이사)씨 상배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37 ●강문철(고려대 의대 교수)명신(연세대 의대 보건대학원 교수)상철씨 부친상 강석희(CJ CGV 대표이사)씨 형님상 박은철(국립암센터 단장)씨 빙부상 7일 제주대학병원, 발인 11일 오전9시 (064)717-2900 ●엄기정(한국농어촌공사 차장)기예(자운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박연희(한국농어촌공사 과장)씨 시모상 김재희(KT 과장)정덕조(서원대 교수)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8시 (02)3010-2264 ●김종하(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총괄팀 차장)종득(개인사업)종숙 성숙 경옥 성애씨 부친상 봉만정(개인사업)이일한(미래공업사 사장)유기수(만인골프장 사장)씨 빙부상 8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63)278-4444 ●윤종운(㈜진로 대표이사)종준(천안 성성중학교 교사)종성(개인사업)종수(개인사업)씨 모친상 정길채(목사)이긍주(전 충남교육청 총무과장)씨 빙모상 8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8시 (042)220-9971 ●강성환(프라임개발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7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62)250-4455 ●심대석(전 재현고등학교 교사)진석(재미 개인사업)흥석(㈜선테크 대표)강석(심 연세이비인후과 원장)만석(㈜바우컨설턴트 대표이사)씨 부친상 나영숙(신영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5 ●박성호(원광대 산본병원 신경외과 과장)수진(YBM 시사 보습학원 원장)희진(재미)씨 모친상 조병술(GM 코리아 영업부장)씨 강상민(재미)씨 빙모상 조은영(전 한양대학교 병원 약사)씨 시모상 박명규(전 담배인삼연구원 원장)씨 상배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010-2292 ●임상호(전 경찰청 차장)황일(자영업)철호(전 육본 부이사관)정호(대불대 교수)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 3410-6901 ●이덕수(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씨 모친상 윤금용(동성사 상무)홍해린(경기고속 과장)씨 빙모상 8일 인천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9시30분 (032)552-0404 ●남문우(변호사)한우(치의학 박사)형우(㈜남양토탈 대표이사)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7 ●김정석(아주그룹 부사장)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15 ●이종한(재미 실업가)종준(전 불암고 교사)종영(성창기업지주㈜ 상근감사)종수(홍익대 교수)종소(전 수원 창용초등학교 교장)씨 모친상 정탁천(전 유신고 교사)호영희(전 수원 신곡초등학교 교장)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9시 (02)3010-2293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영원히 잠들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영원히 잠들다

    지난 6월25일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 70일 만인 3일(현지시간) 영원히 잠들었다. AP통신 등은 잭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글렌데일의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잭슨의 가족과 친구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안장식이 진행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날 안장식은 당초 저녁 7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유가족들이 늦게 도착해 1시간 늦게 시작됐다. 잭슨의 어머니인 캐서린은 지인의 부축을 받고 움직일 정도로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다고 장례식에 참석한 한 인사는 전했다. 또 안장식에는 고인의 절친한 친구였던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비롯해 배우 매컬린 컬킨, 야구선수 배리 본즈, 흑인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 등이 참석했다. 붉은 장미가 놓인 금도금 된 잭슨의 관에는 세 자녀가 아버지에 남긴 글과 함께 잭슨이 히트곡 ‘빌리진’을 부를 때마다 끼던 흰색 장갑 한 짝이 함께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안장식에서는 추모곡으로 잭슨의 히트곡 ‘네버 캔 세이 굿바이(Never can say goodbye)’ 등이 들렸다고 AP는 전했다. 안장식은 지난 7월7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의 성대한 공개 장례식과는 달리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지만 잭슨의 포스터와 꽃 등을 든 팬들은 LA 엔시노의 잭슨가(家) 앞까지 찾아오는 등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잭슨가는 안장식을 마친 뒤 성명에서 “힘든 시기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전 세계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인이 잠든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는 클라크 게이블과 진 할로, 캐롤 롬바드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묻힌 곳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9·3개각 이후] “세종시 청문회서 두고보자”

    [9·3개각 이후] “세종시 청문회서 두고보자”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이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가 ‘세종시 원안 수정 추진’과 ‘4대강 살리기 추진’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인 4일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이 총공세에 나섰다. 박병석·홍재형·이시종 의원 등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 출신 총리 발탁은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무산기도에 따른 충청권의 반대를 무마하려는 음모”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 내정자를 향해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고향을 팔아 총리직을 구한 것”이라며 ‘세종시 원안 수정’ 발언을 번복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충청 출신의 한 경제학자를 이용해 충청도민과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참여정부가 입안한 세종시를 원안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여권을 압박할 계획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민심을 끌어오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심대평 총리설’에 이어 ‘정운찬 카드’로 충청권 기반을 위협받는 자유선진당도 정 내정자 공세에 가담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당 5역회의에서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정 내정자를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세종시 수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반발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청와대에서 곧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정 내정자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정 내정자는 녹색뉴딜 정책 등 대규모 토목사업에 반대해 왔으나, 전날 “4대강 사업은 수질개선과 관련있기 때문에 쉽게 반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영희 제5정조위원장은 “정 내정자는 수질개선 운운하며 두루뭉술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 4대강 사업이 그동안 비판하던 대형토목건설 사업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정 내정자는 학자적 양심에 따라 의견을 밝힌 것뿐”이라며 “정 내정자의 발언이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진화에 나섰다. 한편 정 내정자는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사단법인 호랑이스코필드 동우회 창립총회’에서 ‘세종시·4대강 발언’의 진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발언) 시기가 적절하지는 않았지만 후회한다는 식으로 보도하진 말아달라.”면서 “개인적 견해를 말했을 뿐인데 (언론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홍성규 유대근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배꼽 빠지네”…결혼식서 웃음터진 신부 화제

    “배꼽 빠지네”…결혼식서 웃음터진 신부 화제

    이렇게 유쾌한 결혼서약이 또 있을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미래를 약속하는 엄숙한 의식인 결혼식에서 웃음보가 터진 신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다. 신랑 앤드류 앵스트롬과 신부 멜리사 워렌은 주례를 보는 목사 앞에서 서로를 향해 선 채 반지를 교환하고 결혼서약을 따라 읽었다. 주례는 신랑에게 따라 말하라며 “나 앤드류 앵스트롬은 아내 멜리사를 합법적인 아내로 맞이합니다.”라고 선포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식장은 고요하고 엄숙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주례의 말을 따라하던 신랑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합법적인’의 ‘로우풀리’(Lawfully)를 먹는 ‘와플리’(Waffle-y)로 발음하는 바람에 식장은 일순간 웃음바다가 됐고, 신부도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간신히 웃음을 참고 식을 계속 진행하려고 했으나, 신랑이 “평생 이 순간을 두려워했다.”고 농담을 덧붙이자 결국 신부는 웃음을 참지 못한 채 주저앉고 말았다. 신부는 몸을 앞뒤로 크게 흔들며 본격적으로 웃기 시작했고, 이에 주례와 사회자 그리고 하객들까지 모두 폭소를 터트렸다. 신부의 격한 웃음은 몇 분간 이어졌으나 주례의 권고로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 서약을 마칠 수 있었다. 웃음 바이러스가 퍼진 식장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 언론에 소개될 만큼 관심을 끌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개신교 원로 정진경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지냈던 정진경 신촌 성결교회 원로목사가 3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1921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8년 서울신학교(현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 미국 LA 애주사 퍼시픽대와 애즈베러신학대학원에서 유학했다. 1975~1991년 신촌 성결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교회 연합과 구호사업에 평생을 바쳤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총 대표회장, 월드비전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곽성옥(86)씨와 아들 일천(재미 사업가), 인천(재미)씨, 딸 숙자씨, 사위 안희문(치과의사)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입관예배는 5일 오전 10시, 장례예배는 7일 오전 9시 신촌 성결교회에서 열린다. (02)2227-7500, (02)3242-6080.
  • [부고]

    ●이용혁(전 서울신문 발송부장)씨 모친상 1일 김포우리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31)985-1740 ●김영옥(전 국무총리 기획조정실장·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씨 별세 준(신익산업 대표)씨 부친상 이성수(재미 사업)박동욱(〃)이대우(세종연구소)씨 빙부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58-5951 ●김정환(주님의교회 목사)정헌(사업)정혜(김정혜산부인과 원장)씨 모친상 신영수(한나라당 국회의원)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30 ●전태순(해륙트랜스 대표)걸순(일동제약 영업이사)씨 부친상 유정수(에어서비스 파트너 이사)씨 빙부상 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31)787-1512 ●김신(미래에셋증권 전략기획본부 상무)준호(사업)씨 부친상 1일 전북 전주 뉴타운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63)283-4499 ●최길상(토러스투자증권 상품운용본부 이사)씨 부친상 1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2019-4001 ●고청일(반석기업 대표·전 현대자동차 이사)씨 상배 31일 울산 중앙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52)226-1410 ●정경원(예비역 육군 중령·전 효성중공업)씨 별세 기엽(두레경영컨설팅)용성(유앤아이)용건(호스랜드)씨 부친상 조성구(공군사관학교 교수)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95 ●윤충서(씨에이치디메딕스 상무이사)원서(하이트맥주 경영지원팀 과장)씨 모친상 강철희(신용보증기금 이사)양춘만(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2 ●임광현(대양산업 대표)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1 ●홍의락(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씨 빙부상 1일 안동 성소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54)850-8404 ●서헌수(엑스포과학공원 경영지원팀장)씨 부친상 1일 울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2)259-5187 ●홍종술(전 동양엔지니어링 대표)씨 별세 순욱(하이테크 대표)지순(영국 맨체스터대 교수)씨 부친상 이두민(대양화성 상무이사)강재호(미국 뉴스쿨대 교수)씨 빙부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2258-5973
  • 한국교회 지도력 세계기독교계 인정

    120년 역사의 한국 교회가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유치했다는 것은 세계 교회가 한국 교회의 믿음과 지도력을 인정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2000년의 기독교 전통과 사도 바울이 개심한 역사적 장소임을 내세운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거센 도전을 물리쳤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아시아 중심 교회 성장 계기로”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박종화 목사(경동교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개최지 결정 직후 인터뷰에서 “한국 교회가 미래 교회의 참된 모델이 되고, 아시아 중심교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지 다마스쿠스와 경합끝 재도전 성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지난 2월 유치위원회를 조직해 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2006년 9차 총회 때 개최 신청을 했다가 브라질에 밀려 고배를 마신 터라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으나 이번에도 다마스쿠스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유치 성공 배경으로는 우리 위원회 측이 한국 교회의 미래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WCC총회가 남북의 화해와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세계적인 행사를 진행하기에 부산이 다마스쿠스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점이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975년 총회의 경우 당초 자카르타로 내정돼 있었으나 인도네시아의 정세 불안으로 케냐로 변경된 적이 있다.역대 총회에는 세계 각국 교회대표, 참관인, 청년·여성 모임 참가자, 자원봉사 및 진행요원 등 평균 5000여명이 참가해왔다. 특히 2013년 총회는 루터교세계연맹(LWF), 세계개혁교회연맹(WARC)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공동개최가 확정되면 연인원 7000~8000명 정도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美목사 “오바마,죽어서 지옥가길…”

    美목사 “오바마,죽어서 지옥가길…”

     ”오바마가 죽어 지옥에 가기를 기도할 것이다.”  미국의 한 목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동영상보러가기  미국 CNN방송은 2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의 침례교회 목사인 스티븐 앤더슨이 지난 16일 자신의 교회에서 설교를 하던 도중 “나는 오바마의 정책을 증오하는 것이 아니라 오바마 자체를 증오한다.”면서 “하나님도 오바마를 싫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이 설교 내용은 앤더슨 목사의 교회에 다니는 한 신도가 최근 의료보험 개혁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오바마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에 자동소총을 메고 등장하면서 흘러나온 것.  앤더슨 목사는 “나는 오바마가 낙태를 지지하기 때문에 그를 증오한다.”면서 “오바마는 사형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오바마야말로 낙태됐어야 할 사람” “나는 오바마가 죽어 지옥에 가길 기도할 것”이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그는 설교를 마치면서 ‘저희를 소멸해가는 달팽이 같게 해달라’는 성경 시편의 한 구절을 인용,”오바마를 달팽이처럼 소멸하도록 해달라.”고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WCC 사무총장에 울라프 목사

    전 세계 개신교 국제기구인 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총장에 노르웨이 출신 울라프 F 트비트(49) 목사가 선출됐다. 애초 당선이 유력시되던 한국의 박성원 목사는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WCC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중앙위원 141명이 모인 가운데 사무국 총책임자인 사무총장 선거를 실시했다. 그 결과 81표를 얻은 울라프 목사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박 목사는 58표를 얻었고 기권은 2표였다. 울라프 신임 사무총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지구상의 온 교회가 동료애와 우정을 갖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교회의 화합을 강조했다. 한편 2013년 열리는 WCC 총회 개최지는 새달 1일(현지시간)쯤 결정된다. 개최지로 선정이 유력한 한국은 부산 벡스코를 행사장으로 제안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친노의 분화

    민주개혁 진영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모임이 만들어졌다. 친노(親) 진영 일부와 재야·종교계·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이 참여한 ‘민주통합시민행동’(가칭) 준비위원회가 27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공동 대표를 맡고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창복·이호웅 전 의원, 이해동 목사, 효림 스님, 영화배우 문성근씨, 도종환 시인, 장유식 변호사 등 1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친노 신당파인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은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다. 시민행동은 ‘반(反) 민주주의 후퇴, 반(反) 이명박’을 기조로 삼아 향후 야권의 선거연합을 촉구하고 각종 정치·사회 이슈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 관계자는 “민감한 이슈에 대해 ‘행동하는 양심’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면서 “민주주의의 계승·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민주당과의 연대를 완전히 배격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을 비판하며 독자정치 세력화를 꾀하는 친노 신당파와는 엇갈린 입장이다. 앞서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강연을 통해 “민주당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범민주화 세력을 포용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국정 전반을 아우르는 화두로 ‘소통과 화합’, ‘평화의 전략’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탈이념의 실용적 민본노선 확립, 국정운영 감시를 위한 시민실사 제도 법제화 등을 제안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부고]

    ●이상욱(서울신문 수송팀)씨 모친상 25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31)219-4116 ●정완주(이데일리TV 대표)석주(자영업)씨 모친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650-2749 ●유상재(수원지법 부장판사)씨 부친상 26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51)601-6796 ●김재덕(CBS 정치부 차장)재명(한국산업단지공단 팀장)씨 부친상 25일 홍천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33)435-4444 ●전호림(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장)용수(금강제화 명동본점장)씨 모친상 26일 대구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53)560-9581 ●심완섭(태봉 회장)씨 별세 재우(태봉 대표)재범(삼주유통 〃)재원(미국 거주)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3010-2631 ●이승호(이승호정형외과의원 원장)지현(용마중 교사)씨 부친상 김유미(김유미소아과의원 원장)황상부(사업)신민철(〃)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62 ●주원구(대성고 교사)원용(미국 소니사 컴퓨터디자이너)씨 모친상 유춘열(알리안츠생명)천세영(천고당 대표)한승관(사업)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4시 (02)3010-2292 ●왕호성(성하·그라코 대표)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5 ●류기택(전 한양 대표)호택(사업)지택(〃)영택(대한항공 부장)씨 모친상 박숙자(연세재활학교 교장)씨 시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227-7563 ●박철성(에버프렌드 대표)철원(사업)철호(프로야구 SK 와이번스 BMC팀장)씨 모친상 이호군(전 BC카드 대표)백석종(전주대 교수)씨 빙모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258-5951 ●복영규(증평교회 목사)진규(CBS 문화사업본부 부장)씨 부친상 26일 충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3)269-7213 ●임유혁씨 별세 승권(KNN 편성국장)씨 형님상 26일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51)790-5070 ●김진석(미주제강 전무)씨 빙부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227-8401
  • 판례로 본 직업별 정년

    판례로 본 직업별 정년

    교회의 관리직으로 일하던 유모(74)씨는 지난 2005년 7월 편도 3차로를 무단횡단하다가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경추부가 손상된 유씨는 불완전 사지마비 등의 장해를 입게 됐고, 트럭과 자동차종합보험계약을 체결한 H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64단독 이경희 판사는 사고에 있어 트럭쪽의 과실이 60%라고 판단, 최근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특히 유씨가 사고를 당하지 않았더라면 계속해서 일할 수 있었던 기간, 즉 ‘가동연한’을 만 73세로 봤다. 재판부는 “유씨가 사건 사고 당시 70세가 넘은 나이였는데도 한 달에 110만원씩 받으며 교회 관리직으로 계속 일하고 있었고, 이 일이 유씨의 나이에 비춰 과다한 육체적 부담을 주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유씨가 만 73세가 될 때까지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판시했다. 도시 일용노동자의 정년을 60세로 보는 것이 확립된 판례라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재판부가 고령화사회에 ‘일하는 노년’의 숫자도 실제로 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가동연한을 이례적으로 길게 본 것이다. 이 판결로 유씨는 사고 직후부터 만 73세가 될 때까지 벌지 못한 수입 2000여만원을 포함해 모두 5300여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불법행위로 인해 사망하거나 다친 피해자가 장래 얻을 수 있는 수입, 이른바 ‘일실수입’의 산출 방법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매우 첨예하게 다퉈지는 부분이다. 특히 피해자가 정년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은 직업에 종사할 경우에는 가동연한을 따지는 일이 더욱 어렵다. 이럴 경우 법원은 직종의 특성을 감안, 같은 직종 종사자의 연령 분포 현황 분석 등 별도의 증거조사를 통해 직권으로 정년을 판단한다. 판례상 가동연한이 가장 짧은 특수직종은 다방 종업원이다. 대법원은 애인이 운전하는 승합차를 타고 가다 사망한 다방 종업원 A(여·당시 22)씨의 가족들이 운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다방 종업원으로서 돈을 벌 수 있었던 나이를 35세로 봤다. 35세 이후에는 60세까지 도시일용노동에 종사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해 배상액을 정했다. 서울고법은 한국연예협회에 가수로 등록된 B(여)씨가 교통사고로 숨진 뒤 유족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가수의 가동연한을 40세로 판단했다. 한국연예협회에 등록된 가수들의 연령을 조사한 결과 30대까지가 90%로 40세 이후인 가수는 소수인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대법원은 상대 운전자의 중앙선 침범 사고로 사망한 개인택시 운전사 C씨의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역 내 택시 운전사의 연령분포와 운행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정년을 60세가 끝날 때까지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소설가로서 저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와 약사가 조제활동을 하며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나이는 65세로 봤다. 판례상 가장 정년이 긴 직업은 법무사, 변호사, 목사로 70세가 될 때까지였다. 대법원은 교통사고로 숨진 목사 D씨의 가동연한을 판단하면서 같은 대한예수교 장로회에서 70세 이상이면서 실제로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근거로 판시했다. 법원 관계자는 “손해배상액을 정할 때 기본적으로 판례를 중심으로 일실수입을 산정하지만, 개인별로 근로 조건이나 구체적 업무 내용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면서 “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고령에 재취업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는 점 등도 새롭게 고려해야 할 요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 주의할 점은 한·미 어린이 국산 애니 ‘뚜바뚜바’ 동시에 본다 서울 마포대교 아래 ‘색공원’ 시민안전 ‘빨간불’ 덜 뽑는 공공기관 더 뽑는 대기업 “은나노 입자, 폐와 간에 치명적” ‘통장이 뭐길래’ 지자체 임기제한 추진에 시끌 경기 앞지르는 자산 급등 거품 논란 ‘휴대전화료 인하’ 이통사 저울질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하의도 생가터 흙 한줌 뿌리며… 유족들 눈물로 작별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하의도 생가터 흙 한줌 뿌리며… 유족들 눈물로 작별

    ■안장 김대중 전 대통령은 23일 오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파란만장한 이승에서의 삶을 접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인동초(忍冬草)의 ‘후회 없는 삶’이 산 자들에게는 새로운 과제로 남겨지는 순간이었다.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한 참석자들은 이별의 아쉬움과 유지(遺志) 계승의 각오를 눈물로 대신했다. 고인을 실은 영구차는 당초 예정 시간인 오후 5시 직전 서울현충원에 도착했다. 안장식은 고인을 태운 운구 차량이 국가원수 묘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진행됐다. 장엄하고 차분했지만, 고인을 보내는 이들은 한결같이 안타깝고 침통한 표정이었다. 이희호 여사와 직계가족, 장의위원, 민주당 및 동교동계 인사, 국민의 정부 관계자, 전직 비서관,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국군 의장대의 조악 연주와 함께 고인과 이별하는 마지막 의식이 시작됐다. 고인에 대한 경례와 종교의식에 이어 헌화 및 분향, 하관, 흙을 관 위에 뿌리는 허토 의식이 순서대로 이뤄졌다. 종교의식은 천주교에 이어 기독교, 불교, 원불교 순으로 치러졌다. 천주교 의식은 고인과 각별한 사이인 함세웅 신부가 집전했다. 불교는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 기독교는 이해동 목사, 원불교는 이선종 서울교구장이 집전했다. 하관식을 위해 고인이 이동하자 이 여사를 비롯해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참았던 울음을 조금씩 토해냈다. 고인을 실은 향나무관이 아래로 내려가자 유족들의 울음 소리는 높아졌다. 이어 허토 의식이 진행되자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오열하며 고인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했다. 허토 의식은 이 여사가 먼저 흙을 뿌리며 시작됐다. 이어 홍일·홍업·홍걸씨, 친인척, 고인의 전직 비서관, 장의위원 관계자, 민주당 인사, 국민의 정부 인사, 현 비서실 인사, 일반 조문객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의 관에 흙이 뿌려질 때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영면을 기원했다. 고인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 생가 터에서 가져온 흙 한 줌도 고인과 함께했다. 장례를 치르는 동안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임하던 이 여사도 허토 의식을 마친 뒤 꾹꾹 눌러 왔던 감정이 터진 듯 눈물을 쏟아냈다. 손수건으로 닦고 또 닦으면서도 이 여사는 눈물이 범벅이 된 채 한참 동안 오열했다. 홍걸씨가 옆에서 이 여사의 등을 어루만지며 슬픔을 나눴다. 이어 군악대의 진혼곡과 조악 연주를 뒤로한 채 고인은 이승에서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정치권의 한 참석자는 안장식을 마친 뒤 “국장 기간 내내 고인의 생전 말씀과 인연을 떠올리며 하루하루 버텼지만, 끝내 이렇게 가시고 나니 이제야 ‘김대중’과 함께 ‘한 시대’를 보냈다는 사실이 엄청난 중압감으로 밀려온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참석자는 “그분의 마지막 길이 헛되지 않도록 민주주의와 남북화해의 과제를 엄중히 이어 가겠다.”면서 “그것이 ‘김대중’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김민희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유지 어떻게 받드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따르는 다양한 계승 사업이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김대중평화센터 최경환 비서관은 23일 유지 계승 사업과 관련, “지금까지 영결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사료 연구 등을 계속해온 김대중도서관을 중심으로 추모사업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재 김대중도서관장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 (저를) 다시 불러 김대중도서관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각종 사업을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중도서관 쪽은 ‘민주화 운동과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고인의 생전 업적과 ‘민주주의, 평화, 빈곤퇴치’라는 도서관 설립취지에 초점을 맞춰 유지계승 및 추모 사업을 벌여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사료 연구와 출간·교육 사업이 집중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대중도서관 쪽은 김 전 대통령이 생전 깊은 애정을 쏟았던 ‘김대중 평화아카데미’ 활성화를 기획하고 있다. 10월부터 8주간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인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직접 ‘한반도 통일, 평화해법’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 박상진·김상근·서광선 목사, 오재식 아시아사회교육원 원장, 이상열 교수 등도 ‘한반도 통일과 평화, 기독교 세계종교단일화(애큐매니컬) 운동의 역사’를 강의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교사를 위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내년 봄 개설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삶과 난관극복기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김대중도서관은 또 김 전 대통령이 1977년 유신체제에서 진주교도소에 수감됐을 당시 쓴 미공개 옥중서신과 78년 서울대병원 연금 당시 못으로 우유갑에 글씨를 써 이희호 여사와 주고받은 서신 등을 정리한 책을 10월초 발간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대통령 연보도 정리해 출간할 계획이다. 김 전 대통령이 2005년부터 입원 직전까지 초고를 정리하고 감수했던 자서전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동교동계 한 인사는 “그의 삶을 재조명하고 일반에 알려 국민 생활 속에서 발현되도록 하는 사업 자체가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잇고 추모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정부 10년 계승 사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도 유가족과 협의해 유지 계승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씨줄날줄] 쓰러지는 병사/김성호 논설위원

    대한민국 최고의 수의학자요 생명공학자로 우뚝 섰다가 급전직하한 황우석 박사. 최초로 인간 체세포핵을 난자에 주입해 세포분화를 이끌어 내며, 불세출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인물. 그를 추종불허의 인기인에서 반윤리적 과학자로 끌어내린 건 조작의 탄로였다. 진실과 진리의 바른 추적이 아닌 왜곡, 은폐의 병든 양심을 철저히 응징당한 것이다. 황우석 허위논문 사건 이후 수년 간 조작과 허위의 사슬이 줄줄이 드러났다. 신정아 학력조작이 불거지더니 인기 연예인, 교수, 정치인, 목사, 심지어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강남 모 선원의 주지까지. 자고 나면 터지는 허위와 조작의 연쇄 탄로에 많은 이들은 ‘속았다’는 억울함보다는 세상에 만연한 기만에 더 허탈해했을 것이다. ‘사진 저널리즘의 전설’로 영웅시되는 헝가리 출신 종군사진가 로버트 카파(1913∼1954년)의 대표작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1936년부터 3년간에 걸쳐 스페인을 초토화시킨 스페인내전의 한 전투에서 총탄을 맞고 죽어간 병사의 모습을 담은 ‘쓰러지는 병사’. 스페인의 한 대학교수가 사진속 배경과 병사의 모습이 조작 연출된 허위임을 주장했다는데. 논란을 따라 사진속 현장을 추적한 취재진과 역사학자들이 교수의 손을 들어줬단다. 스페인 내전의 아픔과 긴박한 전투현장을 단 한장의 흑백사진으로 담아낸 ‘쓰러지는 병사’. 이 사진으로 명성을 얻은 로버트 카파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거쳐 베트남 인도차이나전쟁 종군 중 지뢰를 밟아 목숨을 잃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사진기를 놓지 않았다는 그의 정신을 후대는 ‘카파주의’로까지 칭송했는데. 사후 55년만에 밝혀진 진실앞에 카파는 무슨 말을 할까. 청문회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난 허위와 조작으로 해서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사라지는 우리의 유명인사들. 어디 고위직 후보자 청문회의 일그러진 인사뿐이랴. 제자의 논문까지 훔치는 표절 교수며, 외국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버젓이 베껴 시청자를 우롱하고도 할 말 다 하는 방송 제작진…. 이제 ‘카파주의’의 정의를 한번 바꿔봄은 성급한 것일까. ‘진실은 하나뿐이고 언젠가는 밝혀진다.’고.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DJ입원 전 민주화 동지들과 최후의 오찬

    “하다 못해 벽을 향해 고함을 지르더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6월25일 생사의 고비를 함께 넘어온 민주화 동지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공개됐다. 김 전 대통령과 함께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이해동(75·전 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목사는 21일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지키면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최후의 오찬’ 당시를 생생하게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생전 즐겨 찾던 서울 신수동에 있는 음식점 ‘거구장’에서 한승헌 전 감사원장,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등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위원들과 오찬을 나누면서 시종 비장한 어조로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했다고 한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요즘 잘 때 집사람과 손 잡고 기도를 한다.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나는 늙고 일할 힘도 없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하겠다.”면서 “절대 지지 않는 방법이 있다. 우리가 행동하는 양심으로서 옳은 건 옳다,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가 확실히 지는 방법이 있다.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이다.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행동하라. 투표 바르게 하라. 하다 못해 벽을 향해서 고함을 지르더라도 행동만 한다면 우리는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 목사는 전했다. 이 목사는 “전에 없이 김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사정을 알아 봤더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결정적이었다. 노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오뉴월 뙤약볕에 두 시간가량 앉아 계시면서 무리를 했고,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오열하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마음의 상처도 컸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한참 동안 김 전 대통령의 영정을 쳐다 보면서 “가까이서 지켜 본 그 분은 인간적이고 실력을 갖춘 위대한 분이었다. 나같이 평범한 목사가 그 분과 두 번이나 함께 감옥에 갇혔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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