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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니 리 알아요? 뜨거운 안녕·사노라면은요?

    쟈니 리 알아요? 뜨거운 안녕·사노라면은요?

    ‘또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헤어집시다. 아프게 마음 새긴 그 말 한마디 보내고 밤마다 눈물이 나도 남자답게 말하리라,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어느 날 노래방에 갔다가 손자 같은 젊은이가 ‘뜨거운 안녕’을 부르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반가운 마음에 손짓을 했다. “쟈니 리 알아?” “모르는데요.” “‘뜨거운 안녕’은 알아?” “그럼요. 제 십팔번인데….” “내가 이 노래 부른 가순데….” “정말요?” 쟈니 리(본명 이영길·71)는 이 같은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제 이름은 이미 썩어 없어졌어요. ‘뜨거운 안녕’도 그랬을 것 같았는데 아직도 불려지니 얼마나 좋아요.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말한다. 쟈니 리가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목소리를 과시하며 최근 새 노래 ‘걱정마’를 발표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로 가수들이 옛 노래로 이런저런 공연 무대에 서는 경우는 왕왕 있지만, 일흔 살이 넘어 새 노래를 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쉽게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 요즘 한창 인기있는 빅뱅이나 소녀시대가 2050년에 신곡을 부르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쟈니 리는 빅뱅 등에 못지않게 1960년대를 뜨겁게 달궜던 최고의 인기 가수였다. ●전쟁 고아에서 극장쇼 스타로 1970년대에 남진-나훈아가 있었다면 1960년대에는 ‘뜨거운 안녕’의 쟈니 리와 ‘허무한 마음’의 정원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당시 청춘들의 가슴을 휘저었다. 1938년 만주에서 태어난 쟈니 리의 삶은 소설과 다름없다. 어린 시절을 외갓집이 있던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보내다가 1950년 말 혈혈단신으로 부산까지 내려왔고 고아 신세가 됐다. 쟈니라는 이름은 외국인 양아버지가 붙여준 것. 음악을 알게 해줬던 양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인종 차별을 겪었고, 호적이 없었던 탓에 불법 입국한 사실이 드러나 되돌아온다. 스무 살의 나이에 상경해 어렵사리 쇼극단에 들어가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극장쇼 무대는 정장을 입고, 부동자세로 노래를 불렀던 분위기. 쟈니 리는 정원과 함께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서양에서 유행하던 리듬 앤드 블루스나 로큰롤 번안곡을 부르며 무대를 헤집고 다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윤복희가 미니스커트 열풍을 몰고 왔다면, 앞서 쟈니 리는 청바지 문화를 선도했다. 준수한 외모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 세련된 스테이지 매너가 인기의 비결. 1966년부터 본격적으로 음반 취입을 한 그는 ‘뜨거운 안녕’, ‘내일은 해가 뜬다’ 등을 발표한다. “생활이 어려워 남대문 시장에서 다 떨어진 청바지를 사서 의상으로 입었던 것뿐인데 선배 가수들이 난리가 났었죠. 허허허. 정원과 제가 무대에 오르면 젊은 여성 팬들이 속옷을 던질 정도로 난리가 났어요. 피카디리, 단성사, 대한극장, 국제극장, 국도극장 등에서 모두 쇼를 했었는데 저와 정원이 섭외 1순위였죠. 그때 인기에 힘입어 ‘청춘대학’, ‘즐거운 청춘’ 등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고….” 1970년대 중반 연예계 생활을 접고 훌쩍 미국으로 떠나버린 것에 대해 쟈니 리는 “화려한 만큼 그 이면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던 연예계 생활의 어두운 면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돌이켰다. ●신곡 ‘걱정마’ 발표, 남은 인생도 노래와 함께 1992년 쟈니 브라더스의 김준과 함께 재즈풍 앨범을, 2005년 반야월 선생과 함께 트로트풍 앨범을 내는 등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간간이 앨범을 발표했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그 사이 2000년대 초반에는 식도암 수술로 오랫동안 몸을 추스르기도 했다. 그가 다시 조명받은 것은 들국화가 구전가요라며 불렀고 장필순, 크라잉넛, 신화, 레이지본, 체리필터 등이 리메이크했던 ‘사노라면’이 사실은 ‘내일은 해가 뜬다’였고, 이 노래를 부른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2006년 말 한국에 완전히 정착한 그가 최근 발표한 미니 앨범의 머리곡은 ‘걱정마’다. 록과 재즈 느낌이 동시에 나는 노래로 왕년에 키보이스에서 활동했던 윤항기 목사가 선물했다. 아직도 노래에 대한 열정이 꿈틀댄다고 하는 그는 “우연히 들어봤는데 곡이 밝고 가사도 쉽고 저에게 맞는 것 같아 앨범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40여년 만에 다시 편곡해 녹음한 ‘뜨거운 안녕’도 반갑다. 사랑과 평화의 기타리스트 최이철이 세션을 맡았다. ‘사노라면’과 프랭크 시내트라의 ‘섀도 오브 유어 스마일’도 함께 담겼다. 열정은 끝이 없다. “누가 곡을 준다면 하드록이나 헤비메탈도 부를 수 있다.”고 하는 그는 그룹 사운드를 만들어 전국 투어를 해보는 게 남은 소원이라고 했다. ‘노익장’ 이야기를 꺼냈더니 “매사에 나이를 생각하면 자꾸 뒤로 처지고 주저앉게 되죠. 어떤 사람들은 주책이라고 하겠지만, 마음을 젊게 하려고 아이들 옷을 입고 나가기도 해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합니다. 특히 노래는 저를 건강하게 하는 힘이죠.”라고 힘주어 말한다. 모래성처럼 허물어지는 인기가 허무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쟈니 리이지만, 꾸준히 노래 활동을 이어오지 못한 점에 아쉬움은 있다. “돌이켜보면 끝까지 했어야 했는데 왜 그랬을까 후회 많이 하죠. 목소리가 나오는 그날까지 열심히, 무대에서 노래와 함께 살고 싶습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열린세상] PR, 듣는 게 먼저다/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과 교수·신문방송학 박사

    [열린세상] PR, 듣는 게 먼저다/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과 교수·신문방송학 박사

    바넘(Barnum)은 1870년대 미국의 유명한 서커스 흥행 사업가였다. 흥행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그는 조지 워싱턴이 대통령이 되기 100년 전부터 흑인 노예 조이스 헤드가 워싱턴을 양육했다고 떠들고 다녔다. 헤드가 죽고 부검해 보니 160세가 아닌 80세로 밝혀졌다. 바넘은 신문이 그를 비난하여도 이름만 정확히 써준다면 신경을 쓰지 않은 인물이었다. ‘나쁜 홍보란 없다.’가 그의 신조였다. 아이비 리(Ivy Lee)는 미국 조지아 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대학 법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한 학기 만에 돈이 떨어져 뉴욕의 신문사에서 일했다. 뉴욕타임스 등을 거쳐 PR 대행사를 차렸다. 록펠러가도 그의 고객 중 하나였다. 1913년 가을 콜로라도에서 9000명의 탄광노동자들이 파업을 일으켰다. 록펠러가는 이 파업과 관련된 회사의 대주주였다. 이듬해 우발적인 총격사건으로 1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록펠러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리는 록펠러가 탄광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살펴 보도록 했다. 언론에도 공개했다. ‘공중은 알아야 한다.’는 리의 모토였다. 공중에게 완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면 공중은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고 그는 생각했다. 이후 록펠러로 하여금 자선 사업에 기부를 하게 하고 이를 알려 세계적인 자선사업가로의 이미지의 변신을 도운 막후에는 리가 있었다. 요즘 우리 사회에 ‘홍보’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 기업, 국가에 이르기까지 홍보가 잘 안 되어서 문제라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러나 홍보의 개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홍보가 잘하는 것인지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보인다. 연예계 등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여전히 바넘 식의 홍보를 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실 여부를 떠나 언론에 많이만 보도되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나, 피(P)할 것은 피하고 알(R)릴 것은 알리는 게 PR라는 우스갯소리가 비슷한 맥락이다. 이런 방식의 홍보는 오래가기 어렵다. 잠시 공중의 주목을 끌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면 역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비 리처럼 정확한 정보를 공중에게 잘 전달만 하면 록펠러가의 이미지를 바꾸듯 홍보가 잘될 수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록펠러가의 이미지를 바꿀 때만 하더라도 진솔하지 않고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게 일반화되었던 시절이다. 당시 상황은 정직한 사실 정보로 승부를 거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때였다. 오늘날은 다르다. 무엇보다 공중이 깨어 있다. 국가나 기업이 던져 주는 정보를 공중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더욱이 인터넷 등 새로운 정보통신 매체가 발달되면서 요즘의 공중은 단순한 정보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 역할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는 그래서 쌍방향이 중요하다. 아이비 리식의 홍보가 훌륭한 것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급자 중심의 일방향이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홍보를 하는 사람은 이슈에 대한 이해 관계자가 누구인지, 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해야만 기대하는 홍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잘 알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이다.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를 수용자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홍보’라는 말부터 바꾸어 사용할 필요가 있다. 홍보는 넓게(弘), 알린다(報)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비 리적인 사고의 연장이자 일방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PR(Public Relations)를 홍보로 번역해 사용해 왔다. 적절하다고 할 수 없다. PR의 정확한 개념은 PR 주체와 공중간의 우호 관계(relations)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 알리는 것보다 듣는 데서 PR는 시작된다. 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과 교수·신문방송학 박사
  • [부고]

    ●권성훈(자영업)성환(약사)성원(타임네트웍스 기술고문)씨 모친상 정재한(미국 거주)김종창(금융감독원장)이응수(전 대우건설 전무)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상진(전 서울시 내무국장·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씨 별세 승재(KT 과장)두희(국민일보 〃)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1 ●허세민(국제대학생선교협의회 목사)세원(KB투자증권 감사)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 ●김재철(공간기획 대표)재동(G&P파트너스 〃)재수(서울보증보험 잠실지점장)재길(플레이존 대표)씨 부친상 7일 전남 목포 삼성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62)244-2266 ●오정섭(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씨 부친상 8일 을지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42)471-1653 ●정일채(다산그룹 회장)씨 상배 찬경(다문화교회 목사)씨 모친상 김서진(대전중앙교회 음악목사)씨 빙모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2227-7547 ●이근형(SK텔레시스 부장)씨 모친상 김응석(원주 한라대 전기공학과 교수)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2 ●안길우(에스카테크)효순(대아바이오크린)효은(신흥특수)영미(서울중계중 교사)영화(인천교육연수원)영금(인천구월서초 교사)씨 부친상 문희봉(인천신문 부천주재 국장)한상돈(가야스틸)김범묵(서울자운고 교사)한상립(한빛산업)이임구(인천예일고 교사)씨 빙부상 8일 인천 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2)462-9261 ●김동석(전 경찰)동선(한미연합사 대령)씨 모친상 8일 경북 구미 순천향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4)464-4444
  • [굿바이 마이클] 황제의 ‘마지막 쇼’… 지구촌 팬 가슴에 묻다

    [굿바이 마이클] 황제의 ‘마지막 쇼’… 지구촌 팬 가슴에 묻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정서린기자│“잭슨의 죽음으로 내 영혼의 일부도 함께 떠났다.”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치러진 7일(현지시간). 전 세계 팬들의 가슴에 깃든 ‘음악의 영혼’도 함께 묻혔다. 마이클 잭슨 장례식 동영상 ’I’ll be there’ 보러가기 스티브 원더 보러가기 ’Gone too soon’ 보러가기 브룩 쉴즈 눈물 보러가기 ’Heal the world’ 보러가기 딸 패리스 보러가기 이날 오전 10시 장례식이 엄수된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터 주변에는 잭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는 수십만 팬들이 애도의 물결을 이뤘다. 생전에도 최고의 쇼를 선보이려 애썼던 잭슨은 자신의 죽음까지도 ‘지상 최대의 쇼’로 마무리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90분간의 장례식에서 스테이플스센터와 노키아 극장에 자리 잡은 2만명의 팬과 가족, 친구들의 얼굴에는 흥분보다 슬픔이 짙게 드리웠다. 장례식에 참석한 팬 마이너 그라시아(29)는 “우리 어머니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사랑했다. 잭슨은 나의 엘비스였다.”고 했다. 잭슨이 영원히 잠들 곳도 정해졌다. 장례식을 끝으로 잭슨은 LA 포레스트론시의 공원묘지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게 됐다. 이곳은 클라크 게이블과 험프리 보가트 등 할리우드의 대배우들이 묻힌 장소다. ●리즈 “슬픔 가눌 길 없어” 참석 고사 이날 장례식에는 잭슨의 친구나 팬이었던 전 세계 톱스타들이 총집결했다. 스티비 원더, 머라이어 캐리, 라이오넬 리치, 어셔, 존 메이어, 제니퍼 허드슨 등 팝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잭슨의 옛 연인 브룩 실즈와 농구선수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아들 마틴 루터 킹 3세 등 유명 인사도 식장을 찾아 애도했다. 잭슨이 유언장을 통해 ‘제2의 후견인’으로 지정했던 다이애나 로스는 이날 장례식 개막 연설에 나섰다. 추도사는 잭슨의 절친한 벗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낭독할 것으로 예견됐다. 그러나 테일러는 “내가 느끼는 슬픔은 잭슨과 나만이 공유하는 것이지 공적인 이벤트가 아니다.”라며 비통함을 가눌 길이 없어 제안을 고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잭슨의 두 번째 전처인 데비 로도 당초 참석하기로 했으나 “언론의 공세가 불필요한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며 결정을 번복했다. 이날 장례식 현장은 ABC, NBC 등 미국 지상파 등 수십개 방송사와 50여개 극장에서 생중계됐다. ●“골든 티켓 따냈어요!” 160만명이 경합을 벌였던 장례식 입장권은 사전 추첨을 통해 8750명에게 2장씩 미리 배포됐다. 그러나 일부 당첨자들은 무료 티켓으로 ‘돈벌이’에 나섰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6일 이베이나 크레이그리스트 같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티켓은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를 호가했다. 최대 9999달러(약 120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티켓에 당첨된 팬들은 “골든 티켓을 따냈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돈트 지어웨이(33)는 이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잭슨의 대명사인 ‘문워크’ 춤을 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700달러를 들여 버팔로에서 LA까지 날아왔다는 그는 스테이플스센터 앞에서 처음 만난 스위스 여성 셀린 알타우스(27)에게 나머지 한 장을 건넸다. 알타우스는 잭슨의 장례식을 조금이나마 가까이서 보기 위해 스위스에서 미국까지 30시간 비행을 감수했다. ●LA시는 비상! 그러나 호재? 이번 행사로 재정 악화에 직면한 LA시가 예상치 못한 ‘경제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전 세계 수십만명이 이 도시를 찾으면서 호텔과 식당 예약, 기념품 판매 등 관광 매출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 호텔들은 일찌감치 만원 사례를 이뤘고 LA와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잭슨이 사망한 지난달 25일 이후 지역내 호텔 예약은 이전에 비해 40% 급증했다. LA 관광사무국 대변인 로빈 맥레인은 “이번 장례식은 LA에선 전례없는 이벤트”라며 “400만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례식 비용에만 250만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되면서 누가 이 비용을 댈지가 이후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rin@seoul.co.kr
  • “5년내 매출 1조3000억 20위권 건설업체로 도약”

    “5년내 매출 1조3000억 20위권 건설업체로 도약”

    “5년 내 매출 1조 3000억원을 달성해 20위권 건설업체로 도약하겠습니다.” 강희용(62) LIG건설 사장은 5일 이같은 향후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2013년까지 현재 3000억원 선인 매출을 1조 3000억원으로, 1조원대인 수주는 1조 6000억원으로 각각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LIG건설은 지난달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출신인 강 사장을 영입한 데 이어 토목 전문건설사인 SC한보건설도 인수해 사명을 LIG한보건설로 바꿨다. 강 사장은 “당분간 LIG건설과 LIG한보건설을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다가 내년 상반기쯤 합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G한보건설은 한때 도급순위 7위까지 올랐던 한보그룹 계열 한보건설이 모태다. 강 사장은 “LIG건설은 주택이 주력이고, LIG한보건설은 토목에 강점이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현재 70%인 주택비중은 40%로 낮추고, 토목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기술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따뜻한 한끼에 이웃사랑 듬뿍

    [나눔 바이러스 2009] 따뜻한 한끼에 이웃사랑 듬뿍

    중증 장애인과 치매노인 60여명이 모여 사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즐거운 집’은 매달 둘째주 토요일이면 고소한 음식 냄새가 진동한다. ‘나눔플러스’ 봉사단이 삼계탕, 자장면 등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나눔플러스는 인천 두산인프라코어 직원 10명이 모여 지난해 4월 결성한 부부동반 봉사모임이다. 이 모임은 17년 동안 여러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정광수(48)씨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봉사단원들은 배식이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오후 2시쯤 즐거운집에 모인다. 85인분의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까지 마치면 오후 7시가 훌쩍 넘는다. 정씨는 “한번 배식하는 데 65만원 정도 든다. 회원 한명당 월 3만원씩 회비를 내 재료를 구입하는데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남부럽지 않게 준비한다.”면서 너털웃음을 지었다. 봉사단원들은 정씨의 선행을 입 모아 칭찬한다. 17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시설을 찾아 아이들을 돌보고,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준 정씨야말로 ‘봉사의 달인’이라는 것. 정씨는 1992년 ‘함께하는 사랑밭 재단’의 상임이사인 권태일 목사가 즐거운집 식구들을 홀로 돌본다는 소식을 접하고 처음 이곳을 찾았다. 정씨가 봉사에 매달린 데는 남모를 아픔이 있다. 경북 문경 출신인 정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가 모두 병환으로 세상을 뜬 뒤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다. 6남매 중 넷째였던 정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면사무소에 들렀다가 인천시 부평구에 큰 공장단지가 들어선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누나와 동생들을 데리고 인천으로 올라왔다. 정씨는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밤에는 일하면서 동생들을 돌봤다. 6남매는 사글세 단칸방에 살면서 연탄가스에 중독돼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기도 했다. 시련 속에서도 정씨는 ‘가난한 아이들이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할 수 있는 큰 봉제공장과 기숙학교를 짓겠다.’는 꿈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힘들게 자란 만큼 어려운 이웃의 처지가 남의 일로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업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던 정씨는 회사에 다니면서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에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까지 땄다. 소외이웃을 제대로 도우려면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정씨의 요즘 소원은 군대 간 큰아들(21)이 제대하고, 고등학교 3학년인 작은아들(19)이 대학생이 되면 ‘가족 봉사단’을 꾸려 해외봉사를 다니는 것이다. 정씨는 “비록 봉제공장 사장님은 못됐지만 지금의 삶도 멋지지 않으냐. 생이 다하는 날까지 한 사람에게라도 더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후임 인권위원장 누가 될까 관심?

    지난달 30일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후임 위원장 후보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에는 위원의 임기가 만료되거나 임기 중 위원이 결원된 때에는 대통령이 임기만료일이나 결원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후임자를 임명하도록 돼 있다. 인권위 안팎에서는 이진강(66) 전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신혜수(59·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제성호(51·중앙대 교수) 외교통상부 인권대사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권위 비상임위원을 맡았던 이 전 회장은 검사 출신으로 2007년 1월부터 2년 간 변협 회장을 맡았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월 박명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퇴논란이 일자 후임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신 교수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과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을 거쳤다. 인권위 비상임위원을 맡았고 우리나라가 차기 세계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 CC) 회장국가가 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에서 8년간 유엔 조직에서 활약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진영에서는 제성호 교수와 김진홍(68) 목사를 차기 인권위원장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뉴라이트측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진보진영의 거부감이 심하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부고]

    ●한규희(사천 한마음병원 신경과학연구소장)명관(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010-2631●정연준(변호사)연철(〃)씨 부친상 한창호(한창호소아과 원장)김명준(시티신문 광고마케팅국 부국장)씨 빙부상 30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53)657-4600●김광열(연세대 교육대학원 팀장)이열(투텐 대표)영숙(강남세브란스병원 시설팀)씨 부친상 이춘무(사업)박병권(화전교회 부목사)김근희(서울시 공무원)씨 빙부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2227-7547●김태형(현진스포텍 상무이사)태경(사업)씨 부친상 김찬기(사업)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010-2291●김정철(광주은행 두암동지점장)정오(광주여대 교수)씨 부친상 임봉명(순천농협 봉화지점장)김홍찬(벌교고 교감)씨 빙부상 1일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17-601-6589●김성일(HCN미디어 대표)씨 부친상 1일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31)386-2345●윤학길(프로야구 히어로즈 2군 감독)씨 부친상 1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51)583-8906●조재경(전 해군 제주방어사령관)씨 별세 7일 국군수도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31)725-6067●손경현(춘천불교방송 총괄국장)씨 모친상 1일 강원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3)258-2397●이주철(자영업)용철(하나대투증권 전무)씨 모친상 1일 한양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2290-9450
  • [부고]

    ●나준호(사업)성호(〃)용호(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장)순자(도성초 교사)애자(분당초 〃)씨 모친상 송석표(강동구청)씨 빙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92 ●우병하(전 서울신문 전산국 편집제작부 차장)병규(사업)병국(한미문화사 대표)병욱(대륭회계사 〃)병도(건설업)씨 모친상 29일 오산 한국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31)378-9723 ●구진웅(전 신도실업 이사)상진(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장)태진(충청회계법인 부대표)석진(목우연구소 대표)씨 모친상 조인원(전 법무부 보도사무관)씨 빙모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2)2072-2091 ●채문식(전 대구상공회의소 사무국장)씨 상배 동혁(삼성전자 책임연구원)윤혁(학생)씨 모친상 김홍명(재미 사업)씨 빙모상 30일 경북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53)420-6148 ●유명수(서울시 수도사업소)씨 부친상 손영환(한국수출입은행 특수여신관리실 부부장)씨 빙부상 2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2)923-4442 ●설영만(사업)영택(스웨덴 예떼보리대학 교수)영석(자영업)씨 부친상 29일 부산 한서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51)751-1861 ●박주혁(세종대 교수)씨 별세 남영이(로러스생활건강 대표)씨 상부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 ●이태옥(사업)태규(이태규신경과 원장·서울의대 겸임교수)태진(서울아산병원 원무팀 과장)경희(통영 유영초 교사)씨 부친상 유미영(나인앤미디어 대표)씨 시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93 ●백성기(목사·할렐루야그린골프단 단장)미경(가수·예명 민해경)씨 모친상 29일 경기도 샘 안양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30분 (031)467-9777 ●최철호(포커스신문 광고마케팅국 부장)씨 모친상 30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2일 오전 9시 (063)620-1140 ●김명현(전 오리엔트시계 이사)문현(세종대 교수)무현(성남산업진흥재단 자문)충현(서강대 교수)창현(국립춘천병원 원장)두현(울산대 교수)씨 모친상 안명석(전 KBS 교향악단 단원)씨 빙모상 임혜자(고려대 의대 교수)서정희(울산대 〃)씨 시모상 김성훈(외교통상부 2등서기관)다혜(시티은행 법무팀)씨 조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2)3010-2230 ●안희곤(세종서적 대표)씨 모친상 30일 일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31)932-9168 ●강인석(KT)정옥(〃)씨 모친상 이화원(현대·기아차 홍보기획팀장)씨 빙모상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31)787-1508
  • CBS신임이사장 이정익 목사

    CBS 재단 이사회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이정익 신촌성결교회 목사를 임기 2년의 제2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부이사장에는 강병만 청담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 [인사]

    ■감사원 △행정·안보감사국장 송기국△특별조사국 조사3과장 조성환 ■법무부 ◇서기관 승진 △인천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최우철△〃 부천지소장 이상금△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권기한△부산보호관찰소 〃 이성칠△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장 홍정원◇서기관 전보△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신완섭△서울남부보호관찰소장 양봉환△대구보호관찰소 포항지소장 김정식△광주〃 순천〃 서호원△전주보호관찰소장 한양석△전주보호관찰소 군산지소장 배종상△청주소년원장 이경호△서울소년분류심사원 분류심사과장 서동욱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 권영수△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이우철△과거사처리지원단 파견 이상수△고위공무원정책과장 강유민△성과급여기획〃 정연명△선거의회〃 최명규△국가기록원 정책기획〃 김기영△국가기록원 기록관리교육〃 김영수 ■농림수산식품부 ◇부이사관 승진 권재한△안전위생과장 최대휴◇과장 직위 승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박상연△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이학주△국립종자원 전북〃 신성암◇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김석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김기훈△농업연수원 운영지원과장 박상윤△농업연수원 전문교육〃 손건수△국립수의과학검역원 행정지원과장 이근성 ■국토해양부 △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이철환△부산〃 허용범◇과장급 전보△부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박지홍△영산강홍수통제소장 김동권△철도공안사무소장 김정욱 ■국가보훈처 ◇4급 승진 △기획조정관실 정보화팀 박재주△보상정책국 보상관리과 박윤근△〃 단체협력과 구남신△보훈선양국 나라사랑정책과 김종규△보훈심사위원회 운영기획과 이한식△〃 공상심사과 류인철△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장 구을회△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인수동△6.25전쟁60주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 허부성◇임용△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성준환△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고휘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에너지환경공학과장 김학주 ■기상청 △지진관리관 이현△예보상황1과장 김남욱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병태 ■충남도 ◇3급 <승진> △자치행정국 총무과 이성우(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파견) 김양현(황해경제자유구역청 〃)<전보>△투자통상실장 이재관△경제산업국장 권희태△서산시 부시장 이완섭△자치행정국 총무과(공로연수 파견) 명주식◇4급 <승진>△행정안전부 박종현△자치행정국 총무과(황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상영 안병직△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 주민지원과장 윤석규△서울투자통상지원사무소장 김주찬△투자통상실 통상지원과장 맹부영△경제산업국 산업입지과장 강익재△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배동헌 맹일영△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정송△산림환경연구소장 전인환△복지환경국 수질관리과장 김영명△건설교통국 치수방재과장(직대) 이현우△자치행정국 총무과(충남개발공사 파견) 염창선<전보>△공보관 황수철△부여군 부군수 한금동△투자통상실 국제협력과장 류득원△서천군 부군수 조이현△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이두훈△연기군 부군수 최욱환△경제산업국 경제정책과장 조경연△홍성군 부군수 이완수△총무과장 이길영△자치행정국 도의새마을과장 고영희△지방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이상성△지방공무원교육원 교수 권오인△농림수산국 산림녹지과장 김영수△복지환경국 환경관리과장 김종인△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민영△자치행정국 총무과(공로연수 파견) 남궁주 홍영식 문봉호 이강우 현종성 ■수출보험공사 △전략기획부장 이도열◇직무대행△국내영업부장 이필호△홍보비서실장 김호일◇지사장△LA 황인규△뉴욕 백승달△파리 김양규◇개설준비위원장△파나마지사 이은근 ■한국노동연구원 △경영지원국장 박종철 ■한국교통연구원 △미래교통·에너지연구센터장 이재훈 ■중앙일보 △전략기획담당 미디어전략팀장 유권하△전략기획담당 기획〃 임승주△중앙선데이 정치에디터 이상일 ■동아일보 ◇승진 및 승격 <국장급>△수석논설위원 홍찬식<부장급>△편집국 통합뉴스센터 인터넷뉴스팀장 서영아◇부장급 승진△미래전략연구소 디자인R&D팀장 강동영◇승격 <국장급>△논설위원 육정수<부국장급>△지식서비스센터장 황유성△편집국 전문기자 김화성<부장급>△출판국 전략기획팀장 윤영호△〃 주간동아〃 이형삼△〃 전문기자 이정훈◇전보△경영지원국 지재원△출판국 출판광고팀장 김태곤 ■아시아투데이 △편집총괄 부사장 우종순 ■서울시립대 △연구부처장 겸 산학협력단 부단장 김진석 ■건국대·건국대병원 <건국대 서울캠퍼스> △입학처장 서한손△정보통신〃 김용재△미래지식교육원장 김진기<건국대병원>△병원장 백남선△진료부원장 박진영△행정〃 김진태△대외협력〃 정택모 ■NH-CA자산운용 ◇승진 △CIO 양해만 ■키움증권 ◇승진 △이사부장 유경오 김도완 임경호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 총괄 전무이사 온정호 ■극동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제해찬 ■일동제약 △감사 이종식 ■노루그룹 <㈜CK> △대표이사 강석규 ■에쓰오일 ◇부사장 △최고재무관리자(CFO) 겸 재무부문장 류열
  • [부고] 애국지사 이철영 선생 별세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로 입대한 뒤 일본군 병영시설을 파괴하려다 붙잡혀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이철영 선생이 28일 별세했다. 90세.1919년 함남 북청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4년 1월 일본군 평양사단 내 47포병부대에 강제징집됐다. 고인은 같은 해 7월 42보병부대를 중심으로 학병 항쟁이 계획되던 때 이에 가담해 의거를 준비했다. 이들은 부대를 탈출한 뒤 산악에서 게릴라전을 벌이며 평양사단을 폭파하기로 했으나 한인 헌병보조원의 밀고로 일본군 헌병대에 붙잡혀 고문을 당하다가 군법회의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80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유족으로는 전초월 여사와 아들 재학(한국해양연구원)·재인(진주교육대 교수)·재오(독일한인교회 목사)·재율씨와 딸 영자·영희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7월 1일 오전 7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4묘역이다. (02) 3410-6917.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최기선(전 인천시장)남선(국민은행 부평지점 차장)씨 모친상 27일 인천 길병원, 발인 7월1일 오전 9시 (032)462-9261 ●이태현(글로벌인슈 관리부장)광현(리더스앤컴퍼니 PIP정신분석연구소장)숙현(중앙국악원 서울지회장)씨 부친상 박노재(화인피부과 원장)씨 빙부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낮 12시30분 (02)2227-7547 ●임종건(유림싸이겐 대표)씨 별세 경택(유림싸이겐 이사)씨 부친상 김영빈(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팀 차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91 ●신설호(SC제일은행 상무)세호(쓰리에스시스템)성호(보인중 교사)씨 부친상 우정구(전 KBS 기술부장)최병열(한국전력기술 차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93 ●강신일(퓨처컨피던스그룹 대표)신우(한국IBM GTS실장)신익(경희가남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성우(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포수)씨 부친상 27일 서울 뉴타운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2)909-4444 ●이용재(전 고려대 교수)용환(전 서울대 〃)용민(전 제일투신운용 대표)용인(변호사)용웅(국민일보 경제부장)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12 ●신호(전 태림제약 부사장)씨 별세 동형(쌍용건설 상무)동근(PMS 대표)정애(서울 아름다운교회 목사)동희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월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구상회(ID컨설팅 대표이사)동회(IB스포츠 부사장)인희(백석고 행정실장)씨 모친상 유동엽(이대부중 교사)김희정(둔촌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이주연(신일정보산업고 행정실장)김상원(한국석유개발공사 과장)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92
  • 국제디지털대학교, 노숙인 희망경기교육 참여

    국제디지털대학교, 노숙인 희망경기교육 참여

    지난 2009년 6월 25일 국제디지털대학교(총장 이종록)에서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재창)와 기독교문화원(이사장 서정달), 경기도노숙인시설연합회(회장 정충일)가 참석하여 “노숙인 인문학 교육을 통한 빈곤탈출 및 희망구상하기”사업 협약식이 이루어졌다. 협약식에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재창 목사와 기독교문화원 이사장 서정달 목사, 경기도노숙인시설연합회 회장 정충일 목사, 국제디지털대학교 박영규 부총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의미있는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가 진행하고 있는 “노숙인 희망경기교육”의 일환으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의 주최 하에 기독교문화원, 경기도노숙인시설연합회 그리고 국제디지털대학교가 연계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노숙인에게 희망을” 이라는 사명을 갖고 모인 뜻 깊은 자리였다. 협약식 참석자들은 삶의 희망과 자존감을 잃어버린 노숙인들에게 인문 교육을 통해 자아감 실현,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회생 능력을 이끌어 세상과의 소통을 다시 이어주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다짐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을 추진할 것을 약속하였다. 노숙인들에게 단순히 숙식만을 제공하여 하루 끼니를 돕는 정도의 지원에서 벗어나 외적으로는 사회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주선하고, 내적으로는 인문교육을 통한 실질적인 자립심, 자아 존중(self-esteem)을 높이는 효과적인 교육 지원을 실행할 것이라는 뜻을 모았다. 앞서 경기도가 실시한 1기 노숙인 희망인문학 교육 수료식에서는 취업 19명, 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 5명, 귀가 2명, 주거지원 9명의 성과를 미루어 보아, 이번 “노숙인 인문학 교육을 통한 빈곤탈출 및 희망구상하기”사업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사회적 약자인 노숙자들에게 인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계량적인 성과 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노숙인 들이 사회적 무력감을 탈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인문 교육의 실효성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 국제디지털대학교는 교육지원을 맡아 7월부터 12주 동안 노숙인 밀집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 의정부지역 4개 권역으로 확대해 거리노숙인 및 노숙인 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정책진단] 내년 통폐합되는 공무원 수당 들여다보니

    [정책진단] 내년 통폐합되는 공무원 수당 들여다보니

    복잡한 공무원 수당체계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최근 감사원이 가족수당 2억여원을 5년 간 불법으로 수령한 지방공무원 460여명을 적발한 것을 비롯해 자녀학비보조수당, 초과근무수당 등 각종 명목의 수당을 편법으로 받아챙긴 공무원들이 정부의 수당 실태조사에 줄줄이 걸려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무원들의 수당 비리에 대해 곪을 대로 곪은 공무원 보수·수당 체계가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한다. 49종에 이르는 현 5급 이하 공무원 수당 체계의 문제점과 기본급과의 통폐합을 둘러싼 궁금증을 집중 조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이달곤 행안부 장관 지시로 복잡하고 가짓수 많은 공무원 수당을 기본급에 과감히 통폐합하는 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국회에 계류중인 새 공무원연금법이 통과되면 연내 안을 마무리 짓고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낮은 기본급, 높은 수당’이라고 불리는 기존 공무원 보수 체계에 대변혁을 예고한 셈이다. 공무원보수규정(4조)에 따르면 ‘수당’은 직무환경, 생활여건 등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급여다. 올해 기준 45개 중앙행정기관(국회, 대법원 등 제외)의 임금총액 12조 3627억원 가운데 기본급을 제외한 수당이 차지하는 비중(명예퇴직수당, 기타직보수 제외)은 6조 5566억원으로 전체 임금의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한다. 기본급에 담지 못하는 특수한 차이를 보상하고, 기본급을 탄력적으로 보완하는 게 기본 역할이지만 실상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상이다. ●공무원도 잘 모르는 ‘배보다 큰 배꼽’ 기본급은 각종 수당, 연금, 실비변상 등의 산정 기준이 되는 핵심 급여다. 문제는 이 같은 기본급이 ‘주된 보수’라는 대표성을 현격히 상실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기본급의 보수인상률은 낮추고 각종 수당은 신설 또는 확대하면서 실질적인 보수인상을 보장하는 불균형한 형태로 임금체계를 왜곡시켜 왔다고 분석했다. 즉 부족한 보수분을 오랜 기간 수당이나 복리후생비의 증설·증액으로 보전해오면서 보수제도 운영의 투명성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실제 정부조직개편 등으로 정원과 임금을 동결하겠다던 올해 중앙행정기관 수당은 초과현원분까지 합쳐서 2365억원이 늘어났으며, 전체 인건비 중 수당 비율도 전년 대비 2%가량 올랐다. 또 2005년에는 정액급식비가 1만원, 4급 이상 받는 관리업무수당이 기본급 대비 8%에서 9%로 올랐다. 진재구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과거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올릴 때 민간기업 임금을 자극할 수 있는 기본급 인상보다는 수당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다.”면서 “때문에 공무원들은 자신이 어떤 수당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수당체계가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명절휴가비 직급 높을수록 많아 불만 대표적으로 형평성 논란을 일으키는 수당들은 재직연수 보상차 지급되는 정근수당, 초과근무수당, 정액수당인 가족수당·자녀학비보조수당·가계지원비·명절휴가비 등이다. 최순영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연구단 단장은 “초과근무가 생산성을 올린다는 근거도 미비할뿐더러 일이 없어도 ‘시간 때우기’로 앉아 있는 경우가 많고, 자녀를 둔 여성의 경우 사실상 초과근무를 하기 어려운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단장은 “정근수당 등 기본급적 성격이 강한 수당항목들을 기본급에 모두 통합해 관리체계를 간소화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독신 공무원은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가족수당, 고위공무원일수록 액수가 많은 명절 휴가비 등을 놓고 하위직 공무원들은 ‘명절에도 직급이 있느냐.’는 불만을 쏟아낸다.”며 현행 수당 체계의 비합리성을 꼬집었다. 적은 기본급을 보전해주기 위해 수당이 존재하는 것이라면 취지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사실상 일정하게 지급되어 기본급에 포함시켜도 무방한 실비변상 급여인 가계지원비, 직급보조비(비과세수당),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교통보조비, 가계지원비 등 6개 항목을 우선 통폐합할 예정이다. 경찰·소방직 등 특수업무수당 28종은 내부 반발을 감안해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마이클 잭슨 부검서 약물복용 흔적 ☞반찬 다시 올리면 3개월 영업정지 ☞서울지하철 자전거 전용칸 생긴다 ☞미국인 목사 “예배보러 오실 때 권총 가져오삼” ☞‘돈 되는’ 곤충 사육법 제정 ☞사이코패스 살인 용의자 청주교도소서 목매 자살
  • 미국인 목사 “예배보러 오실 때 권총 가져오삼”

    ‘권총을 꼭 가져오세요.예배 보러 오실 때는’  미국 켄터키주의 한 목사가 신도들에게 당부한 내용이라고 영국 BBC가 28일 전했다.루이빌의 뉴 베델 교회에서 봉직하고 있는 켄 파가노 목사는 총기를 소지한 권리를 신이 주신 데 대해 감사하기 위해 예배에 참석할 때는 신도들이 장전되지 않은 권총을 지참하라고 설교한다.그는 신도 일부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킬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한 데 자극받아 이같은 설교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AP통신 기자는 200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예배 현장을 가봤는데 파가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총기를 소유한 이들이 법을 잘 지키고 온순하며 똑똑한 시민들이란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총기를 소유할 권리에 대한 뿌리깊은 신념이 없었다면 이 나라가 오늘까지 존립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도들에게 총기 안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스스로도 총기를 갖고 다닌다.  현지 일간 ‘루이빌 쿠리어-저널’은 이날 예배에 참석한 신도 도린 로저스가 “더 많은 교회가 이렇게 해야 하고 더 많은 이들이 이렇게 해야 한다.”며 “여러 이유로 대다수 사람들은 총기를 지니는 것이 죄악이라고 여기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우리 목숨은 보호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0명 정도의 자경단원도 예배에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에 루이빌의 다른 쪽에선 종교단체와 시민들이 어울려 총기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캠페인을 벌였다.이 자리에 참석한 테리 테일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교회나 성스러운 곳에 총기를 지니고 간다는 발상은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합중국 수정헌법 2조에는 총기 소지권을 명시하고 있으며 미국인이 개별적으로 소유한 총기 숫자만 2억정이 넘는 것으로 AP는 전했다.  일부 총기 소지자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총기소유에 관한 법률을 뜯어고칠까 우려하는 반면 법개정에 반대하는 이들은 총기 소유가 늘면 범죄도 그만큼 늘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소설 ‘순교자’ 재미작가 김은국씨 별세

    소설 ‘순교자’로 유명한 재미작가 김은국(미국명 리처드 E 김) 씨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자택에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77세. 1932년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난 그는 월남해 서울대 상대에 입학했으나 한국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으며 전쟁이 끝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후 1964년 데뷔작 ‘순교자’(The Martyred)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심판자’(The Innocent)와 ‘잃어버린 이름’(The Lost Names)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전쟁 때 순교한 목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순교자’(영문소설)는 발표 당시 미국에서 2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이후 세계 10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국내에서는 연극(1964), 영화(1965), 오페라로 각색돼 널리 알려졌다. 고인은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덴마크계 미국인인 부인과 아들 데이비드, 딸 멜리사가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부고]

    ●유성노(HS애드 상무)제노(ING생명)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03 ●조규배(효림모라 대표·서울시산악연맹 회장)씨 상배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3 ●강락원(전 광주은행장)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227-7569 ●함영득(제천시청 엑스포지원단장)동원(현대자동차 자재부 반장)씨 모친상 25일 제천 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11-491-5911 ●김영수(사업)철수(전 현대백화점 이사)씨 모친상 심종운(청종교회 담임목사)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6 ●이동희(대구시의원)씨 모친상 26일 경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3)420-6145 ●조성기(하이닉스반도체 중국 우시공장 환경안전팀장)강주(강릉 강일여고 교사)명주(춘천 남부초 〃)상원(강원일보 미디어국 차장)씨 부친상 26일 강릉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6시 (033)644-4802
  • [깔깔깔]

    ●설교와 이발 설교를 오래 하는 것으로 유명한 목사가 설교하고 있었다. 주일 설교시간에 한 사람이 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버렸다. 예배가 끝난 후 목사가 그 사람에게 아까 어디 갔었느냐고 물었다. “머리 깎으러 갔지요.” “왜 예배 전에 이발을 하지 않았지요? ” “그때는 머리가 자라지 않아 이발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천사와 악마 컴퓨터 작업을 하느라 어깨가 뻐근해진 신입사원 미애가 추대리를 불렀다. “추대리님, 어깻죽지가 아파요. 등에서 날개가 나오려나봐요. 전 아무래도 천사인가봐요.” 그러자 추대리가 말했다. “미애씨, 난 아무래도 악마인가봐. 미애씨 때문데 머리에서 뿔이 나려고 하니까.”
  • 존엄사 시행 이대로 좋은가… 각계 반응

    ■법조계-환자권리 판단 법조계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은 우리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도 환자 자신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에서 예측한 것과 달리 김모 할머니가 인공호흡기를 떼었는데도 사망하지 않았다고 해서 법원의 판결 취지가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의 한 연구관은 “죽음에 임박한 환자가 스스로의 생명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판결”이라면서 “이번 하나의 사례가 아닌 과거부터 꾸준히 논의돼 온 사안에 대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관은 “환자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라 무의미한 연명치료로 고통스러운 죽음의 과정이 연장되는 것을 막은 것”이라고 전했다. 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다른 사건이 들어온다면 법원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엄격한 기준과 해석을 통해 생명권을 존중하면서도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의료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한강의 박원경 변호사는 “존엄사를 판결한 대법원의 판단은 타당하지만 사망에 대한 구체적인 심리는 미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오이석기자 wisepen@seoul.co.kr ■종교계-생명존엄 우선 종교계는 존엄사의 의학적 기준과 함께 사회정서상 납득할 기준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기독교협의회 황필규 사무국장은 “존엄사가 의사들만 얘기할 대상이 아닌데 의학적 관점에만 치중하다 보니 호흡기 제거 여부에만 매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존엄사의 정확한 개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는 “회생이 불가능하고 죽음의 단계에 임박했을 때 기계장치에 의한 연명은 죽음만 연장하는 과도한 치료일 뿐”이라면서 “김 할머니의 경우 자연적 죽음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영양공급과 간호 등은 인간 존엄성 차원에서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생명도 인연의 뜻대로 가는 것인데 인위적으로 연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여러 스님들의 생각”이라며 “존엄사 시행에도 동요는 없었다.”고 전했다. 반면 존엄사를 반대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개신교 단체는 김 할머니의 자가호흡을 주목했다. 신학연구위원회 위원장 이종윤 목사는 “생명이 산소호흡기에 매여 있는 것이라 말했는데 그게 아닌 게 증명됐다.”면서 “치료불가능을 어떻게 판단할지, 그리고 그 이후 처리 등을 제재할 법안을 만드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재연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의료계-지침마련 시급 존엄사를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논란이 빚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의료계의 분위기다. 지금까지도 환자 보호자와 의료진이 동의할 경우 회생의 여지가 없는 중환자의 인공호흡을 중단하는 ‘느슨한 형태의 존엄사’가 관행적으로 시행돼 온 까닭이다. 대법원 확정 판결 직전에 서울대병원이 전격적으로 연명치료 중단을 제도화하는 사전의료지시서 제도 도입을 공식화한 것도 이런 의료계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의 각급 의료기관이 이미 루틴하게나마 존엄사를 시행해 왔으며 이는 우리 사회에서 존엄사가 필요하다는 암묵적 합의의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고윤석 중환자실장도 “존엄사 시행 여부가 새삼 의료계에서 논란을 빚을 여지는 없다.”며 “이를 법제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병원의 경우 종교적 가치와 의료 현실 사이에 약간의 괴리감이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이미 국민적 합의가 있는 만큼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의료계 관계자는 “존엄사의 제도화 이전에 각 의료기관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균형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느냐가 더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든 의사협회든 적절한 지침을 서둘러 제시해야 이에 따른 의료계 안팎의 혼선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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