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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식 8일째’ 황교안, 몸 퉁퉁 붓고 콧물 감기 심해

    ‘단식 8일째’ 황교안, 몸 퉁퉁 붓고 콧물 감기 심해

    청와대 앞에서 8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장 기능 저하로 몸이 퉁퉁 붓고 단백뇨에 시달리고 있으며 노숙 단식으로 콧물 등 감기 증세가 심하다고 한국당 측은 전했다. 황 대표는 27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한 몽골텐트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갔다.지난 20일 단식을 시작한 황 대표는 바닥에 꼿꼿이 앉은 자세로 농성을 해왔지만, 23일 저녁부터 자리에 누워 있다. 황 대표는 의식은 있으나 말을 거의 하지 못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25일부터 단백뇨 증상도 나타났다. 박대출 의원은 “단백뇨가 시작된 게 사흘째”라며 “신장 부분이 많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몸에 부기도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 역시 신장 기능 저하에 따른 증상으로 보인다.여기에 추위 속 ‘노숙 단식’을 이어온 탓에 콧물 등 감기 증세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 의원은 “여러 가지로 한계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하루에 3차례 의료진의 진찰을 받고 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의사들은 병원을 가라고 권유하고 우려하는데, 황 대표 본인은 (농성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라고 했고, 김도읍 대표 비서실장도 “의사들은 안 된다는데, 황 대표는 계속하겠다고 버티는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는 40분 정도 황 대표의 단식 텐트에 머물다 나온 뒤 “예상보다는 (상태가) 좋으시더라. 저 정도면 상태가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라며 한국당 관계자들과는 다른 진단을 내놓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황교안 단식 8일째 ‘단백뇨’…박지원 “잘한 선택”

    황교안 단식 8일째 ‘단백뇨’…박지원 “잘한 선택”

    전광훈 “예상보다는 상태 좋은 것 같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단식 8일째인 27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된 몽골텐트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단백뇨와 함께 콧물 등 감기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황 대표가 단식 농성으로 당내 쇄신요구를 잠재웠고 도의상 선거법 표결이 이뤄지지 않게 해 “선택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2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황 대표가 단식하는 중에는 선거구조정 정치개혁법을 표결하지 못할 것이다. 정치적 도의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주변 사람들이 황 대표를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어제는 사람도 못 알아본다고 하더라. 황 대표가 목표로 삼는 대통령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하루에 3차례 의료진의 진찰을 받고 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의사들은 병원을 가라고 권유하고 우려하는데, 황 대표 본인은 (농성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광훈 목사는 황 대표의 단식 텐트에 머물다 나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으로서 기도해줬다”면서 “예상보다는 좋으시더라. 저 정도면 상태가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라며 한국당 관계자들과는 다른 진단을 내놓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주도 탐라순력도 국보 지정 신청

    제주도 탐라순력도 국보 지정 신청

    제주도는 보물 제652-6호 탐라순력도의 국보 지정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숙종 28년)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제주도내 각 고을을 순찰하는 내용과 여러 행사장면 등을 담고 있는 총 43면의 화첩이다. 탐라순력도는 1998년까지 경북 영천 이형상 목사 후손이 소장해 왔으나 제주목 관아의 복원을 위해 제주도가 매입,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기탁 보관중이다. 탐라순력도는 지방관의 순력을 그린 국내 유일의 기록화첩으로 희귀성뿐만 아니라 300년 전인 18세기초 제주도의 지리· 지형은 물론, 관아·군사(방어시설)·물산·풍물·의례 등을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오롯이 보여줘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탐라순력도는 제작자인 제주목사 이형상과 그림을 그린 화공 김남길,제작시기(1703년 완성)가 명확한 기록화첩으로 화공 김남길이라는 새로운 화가 발굴과 그가 그린 현존하는 유일한 작품인 탐라순력도는 회화사적으로 귀중한 자료다. 또 탐라순력도내에는 제작자와 제작시기(1702년 4월 15일)가 명확히 명시된 가장 오래된 제주도 지도인 ‘한라장촉’이란 지도가 수록돼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건강 악화’ 황교안 찾은 전광훈 목사 “상태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건강 악화’ 황교안 찾은 전광훈 목사 “상태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한국당·의료진 “건강 악화…몸 붓고 단백뇨 증상”“단식 강행 의지”…한국당, 단식 중단 거듭 요청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저 정도면 상태가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일 단식을 시작한 황교안 대표는 27일에도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된 몽골 텐트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갔다. 단식 투쟁 초반 앉은 자세로 농성을 했던 황교안 대표는 23일 저녁부터 자리에 누운 채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단식 기간이 날로 더해지고 추위가 겹치면서 황교안 대표의 체력이 악화하고 있다고 한국당과 현장 의료진은 전했다. 25일부터는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의료진들은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몸에 붓기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국당 관계자들은 의식은 있지만 말을 거의 못 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여기에 추위 속 ‘노숙 단식’을 이어온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콧물 등 감기 증세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 의원은 “여러 가지로 한계 상황”이라고 했다. 황교안 대표는 하루에 3차례 의료진의 진찰을 받고 있다. 인근에서 장기 집회 중인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가 찾아와 40분 정도 황교안 대표의 단식 텐트에 머물다 나왔다. 그는 기자들에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으로서 기도해줬다”고 전했다. 다만 전광훈 목사는 황교안 대표의 상태에 대해 “예상보다는 좋으시더라. 저 정도면 상태가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라면서 한국당 관계자들과는 다른 진단을 내놓았다.박맹우 사무총장은 “의사들은 병원을 가라고 권유하고 우려하는데, 황교안 대표 본인은 (농성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교안 대표의 비서실장은 김도읍 의원도 “의사들은 안 된다는데, 황교안 대표는 계속하겠다고 버티는 중”이라고 했다. 전날 밤 최고위원들이 단식 중단을 권유한 데 이어 이날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의원들과 함께 황교안 대표를 찾아 단식을 거듭 만류할 예정이다. 황교안 대표의 농성 텐트에는 이날 오전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과 이계성 국회 정무수석도 다녀갔다. 유 사무총장은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합의 처리가 잘되도록 대표께서 좀 노력해달라”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감사하다. 의장께서 조금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치권, 사소한 논란 키워 국민 둘로 분열… 성찰의 공간 회복 절실

    정치권, 사소한 논란 키워 국민 둘로 분열… 성찰의 공간 회복 절실

    1945년 12월 30일 새벽 6시 원서동 74 송진우 자택에서 13발의 총성이 울렸다. 건넌방에 있던 양자 송영수, 외사촌 양신묵이 쫓아갔지만 고하는 얼굴과 심장 등에 6발의 총을 맞고 절명해 있었다. 송진우는 당시 동아일보 사장이자 지주와 친일파가 주를 이루고 원세훈 등 독립지사들이 일부 참여한 한국민주당(한민당) 수석총무(지금의 대표최고위원)였다. 당색으로 보면 조선공산당과 대척점에 있는 극우 정치세력을 대표하지만, 송진우 개인적으로는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로서 충칭 임시정부 봉대론을 주장하던 중간파였다. 송진우는 전날 오후 주한미군사령관 하지 중장을 만난 뒤, 그날 밤 경교장의 반탁운동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좌우익은 물론 중간파 주요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 김구 등 충칭 임시정부 관계자들은 미군정과 실력대결까지 주장했고 송진우는 신중론을 개진했다. 송진우는 평소 미군이 2년쯤 머물러야 한다는 ‘훈정론’을 펴 왔던 터였다. ●하나의 조국 꿈꾸던 이들 암살·투옥·납북당해 12월 27일 동아일보 등의 ‘신탁통치 가짜뉴스’로 말미암은 반탁운동은 해방정국을 급랭시켰다. 송진우 암살은 좌우 극단세력의 테러와 유혈 충돌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송진우 피살 12시간 전인 12월 29일 자칭 조선인민공화국(인공)의 기관지 조선인민보가 수류탄 테러를 당했다. 해방 후 언론사에 대한 첫 테러였다. 다음날 송진우가 암살당하고, 이듬해 1월 2일 한민당 기관지 동아일보가 좌익에 의해 테러를 당했다. 6일엔 중도적 서울신문까지 습격을 당했다. 좌파 성향의 중앙신문도 당했다. 7일엔 극우 성향의 대동일보가 피습됐고, 8일엔 좌익 성향의 자유신문사 공장에 다이너마이트가 날아들었다. 1월 2일 박헌영의 조선공산당이 3상회의 지지로 돌변하는 성명을 내면서 대결 정국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그제야 충칭 임정은 ‘신중한 방법론’을 모색했다. 김규식 임정 부주석, 한국국민당의 안재홍, 조선인민당의 여운형 그리고 임정 안의 조소앙·김원봉 등 비주류가 포함된 중간파들은 이미 정국의 안정을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었다. 이들은 공산당과 한민당 내 중간파들과 개별적인 회합 끝에 7일 전체 모임을 갖고 4당 코뮤니케(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3상회의 결정에 따라) 탁치는 우리 (임시)정부가 수립된 후에 자주독립 정신에 의하여 해결하고”, “정쟁의 수단으로 암살과 테러 행동은 국가 독립을 방해하는 자멸행동이므로 절대 반대한다.” 당시 긴급하고 중요한 것은 남북 단일의 임시정부 수립이었다. 코뮤니케에 서명한 대표들은 인민당의 이여성·김세용·김오성, 한민당의 원세훈·김병로, 국민당의 안재홍·백홍균·이승복, 공산당의 이주하·홍남표 등이었다. 하지만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8일 한민당 주류는 이를 거부했다. ‘반탁 정신이 선명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공산당 역시 코뮤니케가 마치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을 전면 지지하는 것으로 선전했다. 해방 후 첫 남북단일정부 수립을 위한 좌우연합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는 그렇게 극단세력의 방해로 무산됐다. 안재홍은 그 전말을 이렇게 정리했다. “탁치 문제는 임시정부 수립 후 독립정신에 준하여 해결하기로 한 약정을 (한민당은) 어구가 철저치 못하다고 취소를 발표하고, (공산당 측은) 4당 전부가 3상 결정 전면지지에 기울어진 것처럼 선전하여 민중의 의혹과 불만을 조장하였다”, “4당 코뮤니케가 불발로 끝난 것은 1차적으로 한민당, 2차적으로 공산당에 책임이 있다.” 반탁과 찬탁의 대결은 해방공간을 ‘애국과 친일의 대결’에서 좌우익의 대결 구도로 바꿔 버렸다. 우파는 비상국민회의로 집결했고, 좌파는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으로 결집했다. 좌우합작에 의한 통일국가 건설을 추구하던 중간파의 공간은 좁아졌다. 대신 허약했던 이승만, 한민당 등 극우세력은 확고한 기반을 확보했고, 좌익도 중도좌파의 광범위한 기반을 약화시켰다. 그렇다고 물론 자주적인 통일국가 건설에 대한 국민적 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대다수 국민은 극좌·극우의 패권주의가 아니라 중도파의 합작활동에 주목했다. 일제하에서는 비타협적 항일독립투쟁을 벌였고 해방 후엔 민족, 민주, 자주, 통일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데 목숨을 건 이들이었다. 소련과 미국에 기대 집권하려던 좌우 극단주의자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 미군정은 1946년 8월 해방 1년을 맞아 8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인이 추구하는 정치형태는 대중정치(대의정치) 85%, 계급독재 3%였으며, 한국인이 원하는 체제는 사회주의 70%, 자본주의 14%, 공산주의 7%이었다. 앞서 1945년 11월 우익 성향의 선구회가 서울시민 978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선을 이끌어 갈 지도자’ 조사에선 중도좌파의 여운형이 33%로 가장 앞섰다. 그 뒤가 이승만(21%), 김구(18%), 박헌영(16%), 김일성(9%), 김규식(5%)이었다. 이승만을 밀던 미군정은 1946년 3월 자문기구인 민주의원 의장을 이승만에서 김규식으로 바꿨다. 1차 미소공동위가 결렬되자 여운형·김규식 등 좌우합작을 추진하던 중간파를 지원했다. 당시 미군정은 김구·이승만 등을 극우로, 김규식·원세훈 등을 중도우파, 여운형·김성숙·장건상 등을 중도좌파, 박헌영 등을 극좌로 분류하고 있었다. 합작위원회는 7월 19일 김규식(우파 주석)·원세훈·김붕준·안재홍·최동오(이상 우파), 여운형(좌파 주석)·허헌·정노식·이강국·성주식(이상 좌파)를 대표로 출범했다. 합작 원칙을 놓고 옥신각신하던 끝에 10월 4일 7원칙을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양극단이 발목을 잡았다. 한민당은 토지개혁 원칙(몰수 혹은 체감몰수 및 무상 분배)을 문제 삼아 탈퇴를 선언했다. 조선공산당은 좌파 3개 정당의 합당 공작을 통해 합작위원회의 중도좌파를 무력화시키려 했다. 1947년 5월 2차 미소공동위가 열리면서 다시 좌우합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러나 이번엔 7월 19일 여운형이 암살당했다. 좌우합작 활동은 사실상 좌초하고, 통일정부 수립에 대한 기대감도 멀어졌다. 이후 하나의 조국을 꿈꾸던 이들은 김구처럼 암살을 당하거나, 안재홍·조소앙·원세훈·조완구·김약수·김원봉처럼 납북됐거나 북행했고, 남에선 김창숙·김성숙·장건상처럼 끝없는 감옥살이를 견뎌야 했다. ●중간 지대 없애 억지·폭력에 의지하게 만들어 가짜뉴스에서 시작된 신탁통치 논란은 한국인을 좌와 우로 단절시켰다. 38선에 중립지대가 없었던 것처럼, 좌우 극단 이외의 중간지대를 없애 버렸다. 그 후유증은 해방정국과 남북의 극우·극좌 정권 수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성찰과 대화 대신 억지와 폭력에 의지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정치권은 사소한 논란조차 증폭시켜 국론과 국민을 둘로 분열시킨다. 가짜뉴스로 대중의 눈을 멀게 하고, 거짓 선동으로 대중을 동원한다.●檢개혁·조국사퇴 집회 공감 합친 수치도 97.9% ‘조국 사태’는 73년 전의 분열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실례였다. 8월 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때부터 장관에 임명되던 9월 초까지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찬반 응답자는 전체의 93.7%(8월 23일), 96.8%(9월 8일)이었다. 10월 초 조국의 장관직 사퇴 여부를 묻는 조사에서 찬반 응답자는 전체의 96.8%였다. 서초동의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의 조국 사퇴 집회에 대한 공감도를 합친 수치도 전체의 97.9%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도 중간지대는 사라졌다. 긍정과 부정을 합치면 8월 셋째 주(96.8%), 9월 셋째 주(97.2%), 10월 둘째 주(97.5%) 모두 100%에 가까웠다. 앞선 대통령의 집권 3년차 2분기의 경우 김영삼 69%, 김대중 64%, 노무현 87%, 이명박 90%, 박근혜 90%였다. 이런 현상도 나타났다. 이른바 ‘빤쓰 목사’가 “대한민국에서 보수의 중흥을 이끄는 지도자”(뉴욕타임스 아시아판)로 언급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그가 벌이는 ‘문재인 퇴진’ 농성장에서 ‘만세’를 외쳤다. 이른바 진보 논객들은 성찰이 아니라 진흙탕 싸움에 몰두했다. 사실 ‘조국 문제’는 좌건 우건 정쟁과 시비에 앞서 성찰의 문제였다. 지금 우리에겐 숨쉴 틈이 없다. 이편 아니면 저편이어야 한다. 생각할 공간도 없다. 옳고 그름을 두부모 자르듯 쪼개야 한다. 숨쉬고 생각하고 성찰하는 공간은 과연 회복될 수 있을까? 논설고문 kbc@seoul.co.kr
  • 靑 “브루나이 국왕 환영식 중 시위대 소음 유감”

    靑 “브루나이 국왕 환영식 중 시위대 소음 유감”

    장모 위독 훈센 캄보디아 총리 방한 취소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24일 공식환영식에서 집회 소음이 크게 울려퍼진 데 대해 청와대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행사 기간 중 청와대 앞 시위대의 엄청난 방해가 정부로서는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 양식 있는 시민이라면 과연 그런 것이 적절한 행동인지 되물어 보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광훈 목사가 대표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두 달 가까이 청와대 인근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 가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날 환영식만이라도 의전 협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볼키아 국왕이 청와대 도착 후 양국 국가가 연주될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사열하는 내내 시위대 음악 소리, 마이크를 이용한 구호 소리가 환영식 장소인 대정원까지 들렸다. 앞서 청와대는 이런 상황을 우려해 대통령 경호처와 외교부를 통해 종로경찰서에 행사 협조를 요청했고 경찰이 이날 일찍 현장에 나가 당부했으나 시위는 계속됐다. 정 실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후 베트남·말레이시아 정상 공식방문에는 협조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석 정상들의 이동 동선도 관심을 끌었다. 공군 조종사 출신인 하사날 국왕은 전용기를 직접 조종해 김해 공항에 도착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라오스 대표단은 KTX로 부산행을 했다. 장모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진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방한을 취소하며 양국 정상회담도 외교장관 회담으로 대체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닷새째 단식에 황교안 몸져 누워…건강 악화에 투쟁 비상

    닷새째 단식에 황교안 몸져 누워…건강 악화에 투쟁 비상

    민경욱 “黃, 결국 삭풍에 몸져 누워…오늘부터 힘들어질 것 같다는 말도 해”황교안 단식 나흘 만에 건강 상태 악화대부분 시간 텐트 누워서 거동 최소화화장실 갈 때도 남성 2명이 부축해 이동黃 “고통마저 소중…반드시 승리하겠다”李총리, 黃 찾아 “고행하는 충정 잘 안다”전광훈 목사 주최 예배 후 지지자에 인사靑분수대 광장서 비상의총에 잠시 참석25일 농성장서 당 최고위원회의 羅 주재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단식 닷새째를 맞으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채 결국 텐트 안에 몸져 누웠다. 당내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공직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해 결집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황 대표의 체력 저하에 투쟁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당은 25일 황 대표의 농성장 주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황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나경원 원대대표가 대신 회의를 주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그간 청와대 앞 노상에서 가부좌 자세로 버티던 황 대표가 전날 오후부터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이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한 텐트 안에 누운 채 거동을 최소화했다. 이 텐트는 기둥을 세우고 담요와 비닐을 둘러쳐 만든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후에 비가 내리자 이 위에 방수용 파란색 천막 천을 추가로 덮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된 당 비상의원총회에는 미리 설치한 천막에 들어가 누운 채로 짧게 참석했다. 지지자들에게 인사할 때와 국민의례 때 잠시 앉거나 일어났을 뿐이었다. 단식을 계속하면서 에너지를 보충하지 못한 데다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실외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기력이 가파르게 떨어진 상태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황 대표는 때때로 텐트에서 나와 화장실을 다녀왔다. 성인 남성 2명의 부축을 받아서 힘겹게 발걸음을 떼는 모습이었다. 단식에 들어간 지 5일 만에 건강 이상이 찾아온 상황으로 보인다.이날 민경욱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꼿꼿한 자세로 단식농성에 임하시던 황 대표께서 (23일 밤) 단식 나흘만에 자리에 누웠다”면서 “(황 대표) 스스로 닷새째인 오늘부터 힘들어질 것 같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사흘을 꼿꼿하게 버티던 황 대표가 결국 삭풍 속에 몸져 누웠다”고 거듭 전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비상의총에서 “당초 분수대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청와대가) 철저히 방해하고 설치를 막는 바람에 결국은 텐트 하나 없이 풍찬노숙으로 단식 농성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렇게 노상에서 겨울에 추운 바람 맞서며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박 사무총장은 전문가 말을 인용해 “그렇게 했을 경우 체력이 평균 3배에서 5배 더 소모된다고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대표는 목숨을 건 단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의사로부터 ‘기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맥박과 혈압도 낮게 나온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한국당은 오후부터 인근에 구급차 등 의료진을 대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하지만 황 대표는 오전 페이스북에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라면서 “그래서 고통마저도 소중하다. 추위도 허기짐도 여러분께서 모두 덮어준다”는 글을 올려 단식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황 대표는 또 “두렵지 않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도 농성장을 찾은 인사들과 짧게나마 대화를 나눴다. 오전에는 나경원 원내대표, 안상수 전 새누리당 대표와 잠시 대화했다. 정오를 조금 지나 이낙연 국무총리가 찾아왔을 때 황 대표는 일어나 앉지 못하고 한쪽 팔을 바닥에 대고 몸을 반쯤 일으킨 채 대화를 했다. 이 총리는 황 대표와 비공개로 만난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에게) 건강이 상하면 안되니까 걱정을 말씀을 드렸다”면서 “이렇게 어려운 고행을 하는 충정을 잘 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또 오후에 정홍원 전 국무총리,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도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황 대표는 저녁에는 농성장 인근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예배에 부인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예배 직후 청와대 사랑채 앞 단식투쟁 중인 천막텐트로 이동한 후 ‘황교안 대표’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황 대표의 단식 이후 당 내부에서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패스트트랙 총력 저지’를 외치는 강경 목소리가 커지고, 의원들도 결집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날 비상의총에는 전체 108명 가운데 90명 가량의 의원이 참석, 비옷을 입고서 바닥에 앉아 패스트트랙 강행 기류를 보이는 여권을 집중적으로 성토하며 투쟁 전력을 가다듬었다. 나 원내대표는 비상의총에서 “잘못된 선거법과 공수처법으로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좌파 대한민국으로 바뀔 수 있다”면서 “그것을 막는 것이 한국당 의원 한분 한분의 역사적 책무이자 소명이다. 한국당은 황 대표를 중심으로 절대 단합할 것”이라며 의원들을 독려했다. 다만, 황 대표의 건강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하는 것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다.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인숙 의원이 휴대용 혈압계를 갖고 왔지만 그마저도 옷을 걷어올리는데 힘과 정신력이 소진될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판단을 하고 대기 중”이라면서 “이 비 그치고 큰 추위가 찾아올까봐 정말 걱정이다. 그럼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곧바로 모시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적었다. 당 내부에서는 황 대표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며 국회에 마련된 단식장으로 이동할 것을 수차례 권유한 상태다. 그러나 황 대표는 지난 22일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철회 발표 이후 청와대 앞에서 이틀째 철야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단식이 3일을 넘어가자 혈압이 떨어지면서 메스꺼움을 호소했고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 마련된 텐트에 눕는 등 건상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 총리를 비롯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부 인사도 황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했을 뿐 아니라 당 내부에서도 황 대표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황 대표의 건강 악화와 함께 패스트트랙 투쟁 동력도 함께 약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조심스레 제기됐다.11월 27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안, 12월 3일 공수처 법안 본회의 부의 전 단식이 종료될 경우 단식의 의미가 퇴색할 수도 있다는 취지에서다. 공수처 법안 본회의 부의까지는 일주일 이상이 남은 상황이어서 황 대표가 이 상태에서 버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황 대표는 25일 엿새째 단식을 이어간다.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황 대표 농성장 주변에서 연다. 다만 황 대표의 건강을 고려해 나 원내대표가 회의를 주재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교안오빠는 위장탄압 중”…황교안 풍자 편지 쓴 이종걸

    “교안오빠는 위장탄압 중”…황교안 풍자 편지 쓴 이종걸

    “속옷목사와 어울리는 것도 해당행위” “교안오빠” 나경원 속마음 빗대 편지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입장에서 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비판하는 가상 편지글을 올렸다. “야당탄압이 아닌 위장탄압” “속옷목사와 어울리는 것도 해당행위” 등 풍자적인 표현이 눈에 띈다. 이종걸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안 오빠, 계산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어서 메시지를 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이 의원은 이 글에서 “지난번 제가 패트 저지 투쟁에 나선 분들께 공천 가산점을 주자는 제안을 해당행위라고 비판하셔서 무지 섭섭했습니다”라며 “그렇지만 오빠가 ‘삼고초려’한 인재라는 박 모 대장이 국민 눈높이로는 ‘삼초 고려’만해도 영 아니라는 계산이 나오는데도 비판을 삼갔습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금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단식하시면서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 국민이 공감 안해요. 손가락질 받는 해당행위입니다”라며 “오빠 속만 괴롭히는 ‘위장(胃腸) 탄압’입니다. ‘속옷목사’(부끄러워서 별명대로는 차마 못 부르겠습니다)와 어울리는 것도 해당행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러니 저의 패트 가산점 제안 실수와, 오빠의 단식투쟁 실수를 쌤쌤해요. 퉁 치자고요”라며 “오빠도 ‘법잘알’이시니 관우가 청룡언월도 휘두르듯이 윤석열이 수사권을 휘두르면 심각해진다는 것을 아시잖아요. 오빠와 전 패트저지호라는 같은 배를 탔어요. 하지만 단식은 도움이 안 돼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보다 제가 원내대표를 총선까지 하는 게 중요해요. 도와주실거죠? 도와주셔야만 해요. 미국에서 경원이가”라고 글을 맺은 뒤 “이것이 속마음일까?”라고 글을 맺었다.황교안 대표의 단식은 ‘황제단식’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황 대표는 단식 전날 한 병원에서 영양제를 맞았다. 단식농성 천막에는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등이 설치됐다. 한국당 사무처에서 작성한 ‘단식 투쟁 천막 근무자 배정표 및 근무자 수칙’에는 4명씩 하루 2교대로 천막을 지키도록 되어 있다. 근무자는 30분마다 황 대표의 건강상태 체크·기상시간대 근무 철저·취침에 방해 안되도록 소음 제어·미 근무시 불이익 조치 등을 할 것이 적혀 있다. 여야의 비판이 쏟아지자 한국당 사무처노동조합은 성명을 발표해 “당대표가 단식 투쟁에 돌입한 상황에서 사무처 당직자가 단식 농성장에서 밤샘 근무를 서며 여러가지 ‘비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단식투쟁을 시작하고 이틀이 지났다. 죽기를 각오하고 있다”며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저는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소명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건모♥장지연, 혼인신고 마친 법적 부부” 결혼식 연기 이유는?

    “김건모♥장지연, 혼인신고 마친 법적 부부” 결혼식 연기 이유는?

    가수 김건모(51)와 피아니스트 장지연(38)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건모♥장지연의 혼인 신고는 2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영상에서 전 연예부 기자 김용호가 두 사람의 결혼 연기 소식을 언급하며 “전국의 예식업체에서 김건모, 장지연 커플을 서로 모시려고 난리일 텐데 예식장을 구하기 어렵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결혼을 연기했다고 하는데 이미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마친 커플”이라고 말하며 알려졌다. 그는 “김건모 본인 입에서 직접 나온 이야기다. 김건모의 성격을 잘 아는데 결혼을 연기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심상치 않은 느낌”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남겼다. 김건모♥장지연은 지난 5월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내년 1월 양가 50명씩을 초대해 스몰 웨딩을 올린다는 계획이 알려졌으나, 20일 결혼식을 내년 5월께로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장지연의 부친인 장욱조 목사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축하와 참석 요청이 쇄도해 예식 규모를 키우기로 했고, 이에 따른 예식장 대관 문제로 시기를 연기했다는 것. 장지연은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왔다. 장지연의 아버지 장욱조는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 히트곡 작곡가로, 현재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지연의 오빠는 배우 장희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KGC인삼공사 ‘홍삼톤골드’ ‘홍삼톤’, 제품력은 올리고 가격은 그대로… 정관장 홍삼톤

    KGC인삼공사 ‘홍삼톤골드’ ‘홍삼톤’, 제품력은 올리고 가격은 그대로… 정관장 홍삼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져 몸의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지만, 늘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평상시 꾸준한 운동 및 규칙적인 식습관을 지키기 쉽지 않다.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삼이 있다.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기억력과 혈행 개선, 항산화 등의 다양한 기능성을 나타내며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홍삼은 본연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뿌리삼, 간편하게 홍삼의 진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농축액, 다양한 부원료와 함께 홍삼을 섭취할 수 있는 액상 파우치 등의 제품군으로 구분된다. 그중에서도 액상 파우치 제품은 휴대와 섭취가 간편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관장은 대표 액상 파우치 제품인 ‘홍삼톤골드’와 ‘홍삼톤’이 선별된 홍삼과 전통소재(부원료)를 오랜 시간 내려온 선인들의 지혜와 정관장의 정성을 더 해 만든 제품이라며,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그대로다. ‘홍삼톤골드’는 6년근 홍삼에 10가지 전통소재를 더한 제품이다. 부원료인 흰들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등 3가지 귀한 버섯을 기존 대비 2배 증량했다. 홍삼톤골드는 1년에 30만개 이상씩 판매된다. 월평균 약 2만 세트,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명절에는 약 4만 세트가 판매되고 있다. ‘홍삼톤’ 또한 6년근 홍삼에 작약, 당귀, 황기 등 10가지 전통소재를 더한 제품으로 기존 ‘홍삼톤마일드’에서 제품명을 바꿨다. 부원료인 영지버섯을 추가해 리뉴얼했다. 야외활동이 잦고 목사용이 많은 소비자가 즐겨 찾는 액상 파우치 제품으로 ‘홍삼톤 청’도 있다. 6년근 홍삼농축액을 주원료로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도라지 등을 더한 제품이다.
  • KGC인삼공사 ‘홍삼톤골드’ ‘홍삼톤’, 수증기로 쪄 말린 6년근 인삼에 귀한 약재 더 해

    KGC인삼공사 ‘홍삼톤골드’ ‘홍삼톤’, 수증기로 쪄 말린 6년근 인삼에 귀한 약재 더 해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져 몸의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지만, 늘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평상시 꾸준한 운동 및 규칙적인 식습관을 지키기 쉽지 않다.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삼이 있다.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기억력과 혈행 개선, 항산화 등의 다양한 기능성을 나타내며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홍삼은 본연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뿌리삼, 간편하게 홍삼의 진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농축액, 다양한 부원료와 함께 홍삼을 섭취할 수 있는 액상 파우치 등의 제품군으로 구분된다. 그중에서도 액상 파우치 제품은 휴대와 섭취가 간편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관장은 대표 액상 파우치 제품인 ‘홍삼톤골드’와 ‘홍삼톤’이 선별된 홍삼과 전통소재(부원료)를 오랜 시간 내려온 선인들의 지혜와 정관장의 정성을 더 해 만든 제품이라며,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그대로다. ‘홍삼톤골드’는 6년근 홍삼에 10가지 전통소재를 더한 제품이다. 부원료인 흰들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등 3가지 귀한 버섯을 기존 대비 2배 증량했다. 홍삼톤골드는 1년에 30만개 이상씩 판매된다. 월평균 약 2만 세트,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명절에는 약 4만 세트가 판매되고 있다. ‘홍삼톤’ 또한 6년근 홍삼에 작약, 당귀, 황기 등 10가지 전통소재를 더한 제품으로 기존 ‘홍삼톤마일드’에서 제품명을 바꿨다. 부원료인 영지버섯을 추가해 리뉴얼했다. 야외활동이 잦고 목사용이 많은 소비자가 즐겨 찾는 액상 파우치 제품으로 ‘홍삼톤 청’도 있다. 6년근 홍삼농축액을 주원료로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도라지 등을 더한 제품이다.
  • [부고]

    ●조창범(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씨 모친상 윤금심(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연구관)씨 시모상 19일 수원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031)640-9797 ●이철진(KB증권 FICC운용담당 상무보)씨 누님상 19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53)560-9552 ●김창진(전 코엑스 감사)씨 별세 래현(삼성전자 부장) 우현(재미 사업)씨 부친상 성지영(국립암센터 연구조교수)씨 시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9 ●이동호(대구시 건설본부장) 동진(대구시 안전정책관실 근무)씨 모친상 20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발인 22일 오전 11시 (053)560-9581 ●강금남(전 종로구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별세 배성산(서울교회 원로목사) 부인상 안용(종로구협치회 공동의장)민아(미드웨스트대 교수)인용(마을공동체 품애 대표)윤아(메가원격평생교육원 교수)모친상 김지현(세검정초등학교 교사)변민숙(리즈솝 대표) 시모상 윤일한(조각가)최병언(교보생명 심사역) 장모상 20일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2)2002-8444
  • [부고]

    ●조창범(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씨 모친상 윤금심(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연구관)씨 시모상 19일 수원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031)640-9797 ●이철진(KB증권 FICC운용담당 상무보)씨 누님상 19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53)560-9552 ●김창진(전 코엑스 감사)씨 별세 래현(삼성전자 부장) 우현(재미 사업)씨 부친상 성지영(국립암센터 연구조교수)씨 시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9 ●이동호(대구시 건설본부장) 동진(대구시 안전정책관실 근무)씨 모친상 20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발인 22일 오전 11시 (053)560-9581 ●강금남(전 종로구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별세 배성산(서울교회 원로목사) 부인상 안용(종로구협치회 공동의장)민아(미드웨스트대 교수)인용(마을공동체 품애 대표)윤아(메가원격평생교육원 교수)모친상 김지현(세검정초등학교 교사)변민숙(리즈솝 대표) 시모상 윤일한(조각가)최병언(교보생명 심사역) 장모상 20일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2)2002-8444
  • 문익환 목사 방북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사단법인 통일의집과 한신대 통일평화정책연구원은 고 늦봄 문익환 목사 방북 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22일 오후 1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와 강정구 전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심용환 성공회대 외래교수, 이유나 한신대 초빙교수 등이 문 목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정신 계승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쇄신 뭉갠 채 돌발 단식… ‘리더십 위기’ 황교안의 구태 정치

    쇄신 뭉갠 채 돌발 단식… ‘리더십 위기’ 황교안의 구태 정치

    제1야당 대표 단식 투쟁 역대 세 번째 靑 농성 장소 불허에 부랴부랴 국회로 강기정 “옳은 방향 아니다” 단식 만류 한국당 총선 생환 위기 수도권 의원들“쇄신 촉구에 책임 회피… 단식이 웬 말” 홍준표 “단식한다고 해결될 문제인가”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장외투쟁과 삭발에 이어 20일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면서 당 대표에 취임한 지 9개월밖에 안 된 정치 신인이 한국 정치가 극복해야 할 구시대적 투쟁 방식에만 매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제기된다. 황 대표는 단식 명분으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일방 처리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저지를 내세웠지만, 현재 그가 처한 당 안팎의 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대표 9개월 새 장외투쟁·삭발 이어 단식 시점상 뜬금없기까지 한 단식은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우기 위한 황 대표의 승부수라는 것이다. 앞서 황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관병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첫 인재 영입 케이스로 밀어붙이다 철회했다. 보수대통합 논의가 지리멸렬한 가운데 김세연 의원이 지난 17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지만 황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면 책임지겠다”며 거부했다. 지난 19일에는 청년정책 비전을 발표했지만, 내용과 형식 모두 “청년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대안신당에서 활동하는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드디어 황 대표께서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않아야 할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행에 돌입한다”며 “제발 단식하지 말라”고 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을 얕잡아보고 있는데 단식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인가. 문 대통령은 코웃음을 칠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우리가 지금 몸을 던지는 것 말고 방법이 있나. 정치공학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야당 책임자로서 늘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 대표의 청와대 앞 단식은 청와대가 경호상 이유로 천막을 칠 수 없다고 해 맨바닥에 매트를 깔고 앉아 시작됐다. 처음에는 외투는 걸치지 않은 양복 차림이었지만 10여분 뒤 패딩 점퍼를 입었다. 이후 황 대표는 농성 장소를 변경하기 위해 의원들과 함께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집회를 찾아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을 만났다. 현장에서 전광훈 목사의 ‘만세’ 소리에 맞춰 황 대표에게도 ‘만세’가 쏟아졌다. 황 대표는 연단에 올라 “전 목사 말씀대로 여러분(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모두 수고 많았다”며 “제가 할 일을 여러분이 다 했다”고 했다. 황 대표가 단식투쟁에 들어가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찾아가 “이런 건 옳은 방향이 아닌 것 같다”며 만류했다. 강 수석은 인근에서 집회 중 농성장을 찾은 전 목사도 만났다. 강 수석은 “(황 대표가) 날을 여기서 지새울 것 같다고 생각해서 대통령에게 보고드렸다”고 했다. 보고를 들은 문 대통령은 “가서 어쨌든 찾아봬라. 어떤 의미에선 집 앞에 온 손님”이라고 말했다고 강 수석이 전했다. ●黃 충분한 사전 검토·논의 없이 단식 결정 강 수석은 황 대표가 단식투쟁을 하면서 제시한 3가지 조건 중 한일 지소미아 종료 철회에 대해 “지소미아는 국익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득했다. 황 대표가 지난 18일 영수회담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데 대해 강 수석은 “(회담 제안을) 사전에 못 들었다. 사후에도 못 들었고”라고 해명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 앞 농성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했지만, 이날 오후 8시 40분쯤 국회 본청 앞으로 옮겨 텐트를 치고 단식 농성을 이어 갔다. 황 대표가 단식에 나서자 내년 총선에서 ‘전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인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표가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황 대표의 단식투쟁 결정은 충분한 사전 검토나 논의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심재철 의원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뒤 “황 대표가 (비공개회의 때) 단식투쟁 얘기를 했다”며 “그 얘기를 듣고 말리기보단 워낙 큰일이라 다들 놀라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특히 내년 총선 생환이 불투명한 수도권 의원들의 볼멘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의원들이 잇달아 불출마를 선언하며 쇄신을 촉구했으면 당 대표가 그 문제에 집중해야지 도대체 단식은 왜 하는 건가”라며 “이런 식으로 책임을 피하면 당 쇄신은 물론이고 개혁보수 진영과의 보수대통합도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당 쇄신·보수대통합 더 어려워질 것” 또 다른 수도권 의원은 “단식 시점이 굉장히 좋지 않다. 이렇게 시작을 해 버리면 당장 퇴로가 없지 않나”라며 “쇄신은 곧 보수통합의 전제 조건인데 당 대표가 물밑 접촉 대신 단식을 택한 건 오판이다. 이런 식으로 모든 걸 혼자 판단하면 안 된다”고 했다. 반면 영남권 재선 의원은 “쇄신과 보수통합 논의는 어차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결과가 나와 봐야 구체화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정부의 정책 대전환을 요구하며 국민 지지를 얻는 게 맞다”고 밝혔다. 최근 20년간 제1야당 대표가 단식투쟁에 나선 건 2003년 최병렬 당시 한나라당 대표, 2009년 정세균 당시 민주당 대표에 이어 세 번째다. 최 대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특검 관철, 정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법 처리 저지를 내걸고 단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 대통령 “집 앞에 온 손님” 강기정 보내 黃 단식 만류

    문 대통령 “집 앞에 온 손님” 강기정 보내 黃 단식 만류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하자 강기정 정무수석비서관을 보내 만류했다. 강 수석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농성 중인 황교안 대표를 찾아가 “이런 건 참 옳은 방향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인근에서 집회 도중 농성장을 찾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도 만났다. 강 수석은 전 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황 대표가) 날을 여기서 지새울 것 같다고 생각해서 대통령에게 보고드렸다”고 했다. 황 대표 단식투쟁 보고를 들은 문 대통령은 “가서 어쨌든 찾아봬라. 어떤 의미에서 집 앞에 온 손님”이라고 말했다고 강 수석이 전했다. 강 수석은 황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제시한 3가지 조건 중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철회에 대해 “지소미아는 여야 문제가 아니라 국익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단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비례대표제(연비제) 선거법에 대해서도 “오늘 이인영·나경원·오신환 등 3당 원내대표가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얘기하러 미국을 방문했지만, 실제로는 선거법·공수처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할 것이라 들었고, 그렇게 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두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하는 황 대표에게는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되는 법을 청와대가 중지시킬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최대한 국회에서 대화해보시고, 저희가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면 참여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죽기를 각오” 黃…텐트 불허·한파에 국회로 돌아가

    “죽기를 각오” 黃…텐트 불허·한파에 국회로 돌아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지만, 첫 날부터 경호상 이유로 텐트 설치가 허용되지 않은데다 강추위가 닥치면서 결국 국회로 돌아갔다. 이날 회색 셔츠와 빨간색 니트, 회색 정장 재킷을 입은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그는 “협상 제의가 있으면 언제든지 응하겠다”면서도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3가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황 대표는 보도블록 위에 스티로폼 돗자리를 깔고 앉아 투쟁을 시작했다. 한국당은 당초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텐트 2동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경호상 텐트 설치가 불허되면서 농성 계획은 처음부터 꼬였다. 결국 한국당은 약식으로 스티로폼 돗자리를 깔고 네 모서리를 모래주머니로 고정해 자리를 마련했다. 왼쪽에는 태극기, 오른쪽에는 당기를 세워 자리를 갖추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날씨가 문제였다. 오후 늦게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몰아치자 결국 텐트 없이 24시간 농성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국당은 청와대 앞 투쟁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날 저녁부터 단식 투쟁 장소를 국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국회 단식 천막에는 ‘총체적 국정실패 이게 나라입니까?’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작은 책상 하나와 전열기 2대, 이불 등이 준비됐다. 21일 당 최고위원회의도 천막 앞에서 열기로 했다.황 대표는 장소 변경 결정이 내려진 뒤에도 한동안 털모자 등을 갖춘 뒤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이어갔고 오후 8시 35분 국회로 떠났다. 지지자로 보이는 한 여성은 호피 무늬 목도리를 황 대표에게 둘러주기도 했다. 황 대표는 텐트 없이 청와대 앞에서 밤을 보내겠다고 고집했지만 참모진이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여의도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 과정에 황 대표가 청와대 앞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지자와 참모진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황 대표는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집회에 들렀다가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의 손에 이끌려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함께 연단에 오르기도 했다. 황 대표는 전 목사와 손을 잡고 좌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만세’를 외쳤다. 황 대표는 “좌파독재로 가는 길,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하는데 이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며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못 이기겠나.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여러분들이 이미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황 대표와 함께 연단에 서서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하나님의 능력”, “여기 온 언론 중 90%는 주사파 언론, 평양에서 온 언론. 정신나간 사람들”, “주사파는 정치할 자격이 없다”는 등의 거친 비난을 쏟아냈고 황 대표는 이를 듣고 있었다.그러나 전 목사가 “우리 황 대표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사람의 말만 듣지 않고 하나님하고(도) 교통한다. 왜 여러분들이 자꾸 다른 길로 끌고가냐”고 말하자 황 대표는 “아이고”라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또 전 목사가 “내년 4월 15일에 한 사람도 국회의원 안 시킬 것이다. 국회의원 배지 달려고 눈 뒤집어서 다니지 말고 공부 좀 하라. 오늘 밤부터 당신들도 옆에 같이 누우란 말이야”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황 대표는 전 목사의 등에 손을 얹어 만류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황 대표는 단식 투쟁을 시작하면서 기독교 집회에 참석한 것이 적절했냐는 지적에 “어떤 특정 종교에 편향돼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건모♥장지연, 결혼 미뤄진 진짜 이유

    김건모♥장지연, 결혼 미뤄진 진짜 이유

    김건모♥장지연 커플의 결혼이 5월로 연기됐다. 20일 오전 김건모 예비장인어른 장욱조에 따르면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이 미뤄졌다. 기존 예식날인 내년 1월30일에서 5월로 연기됐다. 장욱조는 “건모가 전화로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라길래 너희들이 그렇게 원하면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건모 측은 “예비 신부 장지연과 결혼식을 (내년)5월로 변경하게 됐다”며 “지금도 두 사람은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내년 1월 말에 양가 50명씩 초청하는 규모로 스몰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주변에서 초청을 원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양가가 고민한 끝에 큰 장소를 잡기 위해 5월로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올 5월 말 처음 만났으며 최근 상견례까지 마쳤다. 결혼 날짜는 당초 내년 1월 30일로 잡은 바 있다. 김건모의 신부가 될 장지연은 김건모와 13세 차이로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로 활동 중이다. 장지연은 유명 작곡가 겸 목회자인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기도 하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및 작·편곡을 전공한 뒤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2009년에는 가수 이미자 데뷔 50주년 타이틀 곡인 ‘내 삶의 이유 있음을’을 아버지 장욱조 목사와 함께 작곡했고 2011년에는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했다. 현재는 서울의 한 대학교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침마당’ 김정렬, 가정사 고백 “큰 형 군대서 의문사→순직 판명”

    ‘아침마당’ 김정렬, 가정사 고백 “큰 형 군대서 의문사→순직 판명”

    개그맨 김정렬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김정렬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렬은 “어머니가 두 분”이라며 “큰어머니와 작은어머니가 있다. 큰어머니 쪽에서는 딸이 하나, 작은어머니는 자식이 6명이었다. 한 집에서 총 7명의 자식이 태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렬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 (작은) 어머니가 6남매를 먹여 살려야 했다”며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저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둘밖에 없었다. 그중 내가 막내아들이었다”면서 “아버지가 이들이 둘밖에 없는데 막내니까 내게 사랑을 많이 주셨다”고 덧붙였다. 김정렬은 “어머니가 가사도우미, 그 시대 말로는 식모를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빨래하다 보면 바지 주머니에 동전이나 지폐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셨다”며 “어머니는 양심적이어서 그걸 절대 훔치지 않으셨다. 그런데 어느 날은 어머니가 우시더라. 도둑 취급을 받으셨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집안을 빨리 일으켜야겠다는 강한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 김정렬은 “그 시대에는 통신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어머니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 몰랐다. 어머니 몰래 개그맨이 됐다”면서 “어머니가 마을 사람 통해서 제가 개그맨 됐다는 걸 알고 ‘딴따라 하지 말고 공부하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김정렬은 큰 형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정렬은 “큰 형이 가장 노릇을 했다. 나를 혹독하게 다뤘다”고 했다. 김정렬은 “내가 고등학교 때 자취를 했다. 중간고사를 보고 집에 왔는데 군인이 있더라. 형이 군대에서 죽었다고 하더라”면서 “형님이 군대에서 맞아서 돌아가셨더라. 결과는 농약 먹고 자살한 거로 나왔다. 국립묘지에 안장도 시켜주고, 보상금도 준다고 하면서 화장을 강요했다고 하더라. 화장하고 나니까 말이 달라졌다. 가진 게 없어서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 집권 시절 의문사 진상조사단에 형 사건을 접수했다”면서 “조사원이 내 형을 때린 사람을 찾았는데 목사를 하고 있더라. 그분이 양심선언을 했고, 두 달 전 결과가 나왔다. 순직으로 판명 났다”고 밝혔다. 김정렬은 “큰 형님의 유골을 뿌린 곳이 개발돼서 없어졌다. 그래서 위패만 국립묘지에 안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렬은 1961년생으로, 1981년 MBC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의 전매특허 개그로는 ‘숭구리당당’, ‘하바야(하빠야)’ 등이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생후 7주 된 딸 표정을 판박이처럼 ‘얼뜨기 아빠’ 동영상 화제

    생후 7주 된 딸 표정을 판박이처럼 ‘얼뜨기 아빠’ 동영상 화제

    생후 7주 된 딸이 우유에 취한 표정을 그대로 따라 한 코미디언 아빠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의 조시 호킨스(35)가 딸 빌리 데이가 우유를 먹고 만족해 하는 표정 등 다양한 표정을 본뜨는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만 벌써 3500만명이 볼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야후! 라이프스타일이 17일 전했다. 전에 목사였다가 코미디언으로 전업한 호킨스는 앞서 젊은 독신녀에게 칼을 던졌다가 다시 잡는 동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하품하고, 가슴을 녹이는 미소를 짓는 장면 등을 딸처럼 핑크빛 머리띠를 두르고 해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페이스북에 “딸이 우유에 취한 모습을 따라하는 것이 내 새로운 풀타임 일이 됐다”고 적었는데 야후! 라이프스타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 표정을 만들어내는 일을 좋아한다. 딸이 우유에 취해 짓는 가장 즐거운 표정, 아이의 눈동자가 점점 커자는 표정 등을 휴대전화 들고 찍어 이렇게 모아봤다”고 말했다. 호킨스는 3년 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매너리즘 표정을 흉내내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 역시 43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딸아이와 비슷한 모양새로 꾸며주는 부인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고 소개한 그는 아내 자랑도 빠뜨리지 않았다. 표정 하나하나를 딸과 똑같이 하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촬영하고 다시 촬영하는 공을 들인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 좋아하시는데, 다수는 ‘귀엽지만 조금 소름끼친다’고 말하는데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호킨스는 여전히 다음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갓 태어난 코알라 표정을 흉내내겠다는 것이다. “실제 크기의 옷 차림새는 했는데 이제 나무 의상만 있으면 된다. 아빠가 얼뜨기(doofus)란 것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그런 것은 미래에 걱정하면 될 일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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