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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 목사 구속심사 불출석…24일로 연기

    전광훈 목사 구속심사 불출석…24일로 연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다. 전 목사의 영장실질심사는 24일로 미뤄졌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 목사 측은 이날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는 대신 24일 오전 10시 30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의 유효기간이 27일까지여서 이 기간에만 심사를 받으면 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앞서 20일 전 목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개신교 계열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4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전 목사를 고발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해 12월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 두 사건을 합쳐 수사해왔다. 앞서 지난달 2일 전 목사는 지난해 10월 3일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될 뻔 했지만 영장 기각으로 풀려났다. 전 목사는 이 밖에도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내란 선동,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질본 “신천지 교회와 중국 후베이성 교류 조사중”

    질본 “신천지 교회와 중국 후베이성 교류 조사중”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지회를 운영했던 것과 관련해 정부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 우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역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원 발병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후베이성과 신천지 교회가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특히 신천지 교회망을 통해 타지역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상황인 데다 종교활동 특성상 환자의 동선 조사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환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사례라고 방역당국에서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회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다만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인이 명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 탈퇴 신도들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공식 명칭인 신천지는 과천 본부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12개 지파를 두고 있다. 이 12개 지파는 예수의 열두 제자 이름을 딴 것이다. 코로나 19 확진 환자들이 무더기로 나온 대구교회는 ‘다대오 지파’에서 중심 교회 역할을 한다. 대구교회처럼 신천지 12지파에는 모두 중심 교회가 있고, 그 밑으로 지교회 역할을 하는 교회가 다수 달린 체계를 유지한다. 환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교회 관련신천지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신도들에게 예배를 보도록 하며 신도가 교회 예배당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한다. 인증 방법은 지문과 휴대전화 큐알(QR) 코드 확인 등 2가지 방식이다. 모든 신도가 수요일과 일요일 교회에 출석해야 하는 의무가 있고, 나가지 않는 경우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으면 강한 책망과 같은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한다. 또 전도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상당 금액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의 철저한 내부 규율 때문에 명절 연휴 고향에 내려가더라도 근처 다른 지파에 소속된 교회에라도 가서 출석을 ‘인증’해야 한다고 신천지 전 신도들은 입을 모았다. 신천지는 겉으로 드러난 지파별 본부·지교회 외에도 신도 확보 수단인 거리 포교와 무료 성경 공부, 보통의 개신교회에 잠입해 신도를 빼내는 일명 ‘추수꾼’ 등 모든 활동 내용이 12지파별 중심 교회 서버로 취합이 된다고 전했다. 신천지 전문 구리이단상담소장인 신현욱 목사는 “본부 교회인 대구교회는 서무가 신도들의 출석 관리를 한다. 교회 내 모든 부서에서 출석 상황을 보고하기 때문에 전산 자료를 보면 다 나오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중 390여명가량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신천지에서는 신도가 3시간만 연락이 끊겨도 난리가 난다”며 “이런 신도들은 가족이 신천지에 나가는 것을 모르는 경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찰, 코로나19 집회금지 협조 안하면 사후 사법처리

    경찰, 코로나19 집회금지 협조 안하면 사후 사법처리

    서울경찰 “서울시 고발하면 사후처리”경찰이 직접 집회 강제 해산은 못해서울시 ‘집회금지’ 행정지도 나설 방침서울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광장 등에서의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경찰이 서울시 방침에 협조하지 않고 집회를 강행하는 사람은 사후 사법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가 주요 광장을 포함한 도심 집회를 금지할 방침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 경찰은 ‘행정응원’을 할 예정이다. 이런 조치에 협조하지 않고 집회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고발하면 사후 사법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광장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와 인도에서의 집회도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제49조 제1항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심 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서울시는 도심 곳곳에 집회 제한 구역 안내팻말을 세우고 집회를 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집회 장소에 모인 사람들을 강제 해산하는 등의 물리력은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행정지도를 하는 공무원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검거해 제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집회 금지 조치가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금지된 것이 아니라 경찰이 직접 해산 절차를 진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폭력사태 없이 집회를 연다면 경찰이 막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연 다음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 종로, 자하문로 등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보수집회 참석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폐렴을 유발하는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나온다.한편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진보집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됐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이 참여하는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2차 촛불행진 준비위원회’와 ‘문중원 열사 2.22 희망버스 기획단’은 오는 22∼23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희망버스’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릴 예정인 택시업계 총파업 집회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서울시는 형평성 문제와 집회 규모 등을 검토해 집회 허용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 등 택시업계 4개 단체는 차량 공유서비스 ‘타다’를 합법으로 인정한 법원 판결에 항의하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전국 법인택시 기사는 약 8만 7000명, 개인택시는 약 16만명으로 추산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시 코로나19 집회 금지에도 ‘전광훈 집회’ 못 막는다

    서울시 코로나19 집회 금지에도 ‘전광훈 집회’ 못 막는다

    박원순 시장 “광화문·서울·청계광장 집회 금지”전광훈 측, 광화문 교보문고 도로에 집회신청집회 금지 위반해도 벌금 300만원…처벌 미약주최 측 집회 쉬면 총선 투쟁동력 떨어질까 우려서울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 주요 광장의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지만 오는 주말 열리는 대규모 보수집회를 막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집회 주최 측이 광장이 아닌 곳에서 집회를 연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또 이들이 광장에서 집회를 강행한다고 해도 300만원 이하의 벌금만 부과할 수 있어 처벌이 미약하다. 보수집회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4·15 총선까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주말 시위를 쉬지 않고 열겠다는 입장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 3곳에서의 집회를 당분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런 조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제49조 1항에 따른 것이다. 이 조항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심 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박 시장은 “일부 단체가 여전히 집회를 강행할 계획이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시는 오늘 이후 대규모 집회 예정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서울지방경찰청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대규모 보수 집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당장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들의 집회 신고장소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 도로다. 집회가 끝난 다음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 종로, 자하문로 등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시가 집회를 막은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서울광장 등에 집회신고를 한 것이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예정대로 집회를 개최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광장 사용승인 권한은 서울시에 있다. 서울시가 사용을 금지한 곳에 대해서는 집회신고를 받지 않지만 광장을 제외한 곳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서울시내 일반도로와 인도의 관리주체는 종로구와 중구 등 구청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도로 및 인도 사용권한은 구청장에 있지만 전염병 관리에 대한 서울시장의 권한은 서울시 전역이므로 광장 주변 도로에서의 집회도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는 입장이다. 집회 참가자들이 금지 구역에 들어가더라도 처벌 수위가 최대 300만원의 벌금에 그쳐 제재 효과가 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벌금을 감수하고 광장 집회를 벌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보수집회 참석자 대부분은 고령층으로, 폐렴을 일으키는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투본 측에 집회신고 단계부터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대규모 집회를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다만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된 권리여서 적극적인 만류는 어렵다는 게 경찰 입장이다. 범투본 측은 총선 때까지 주말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코로나19를 이유로 집회시위를 1~2주 중단할 경우 정부와 여당을 향한 투쟁 동력이 끊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3000~4000명 정도 참여하던 집회 규모는 상당폭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손씻기 등 예방준칙을 지켜달라는 안내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번엔 공직선거법 위반… 경찰, 전광훈 구속영장 신청

    이번엔 공직선거법 위반… 경찰, 전광훈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전광훈(64·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목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지난해 집회에서 불법 및 폭력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0일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다음날인 19일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1일 오전에 신종열 부장판사의 심리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전 목사 측의 의사에 따라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개신교 계열의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4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전 목사를 고발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지난해 12월 말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범보수 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발생한 불법행위를 전 목사가 주도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전 목사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10여 가지 혐의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公시설 폐쇄, 상가 문닫힌 대구… “31번, 2차 감염에 무게” 비상

    公시설 폐쇄, 상가 문닫힌 대구… “31번, 2차 감염에 무게” 비상

    신천지 인근 식당 등 사실상 ‘개점휴업’ 모든 종류의 전시·공연·행사 중단 사태 천주교 미사 중단… 개신교 “방문 자제” 신도들 다닥다닥 붙어서 예배… 화 키워 질본, 무더기 추가 확진자 우려에 긴장“신천지교회에 출입한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2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발병 진원지인 대구 남구 대명동 대로변에 위치한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 상가와 식당에는 이 같은 안내문이 일제히 붙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과 50m 거리에 있는 이 교회 인근에는 남대구세무소, 대구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은 물론 상가들이 즐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게 일반적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적이 끊기고 적막이 흘렀다.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주변 건물 중 가장 큰 랜드마크 빌딩이다. 슈퍼 전파자로 지목된 31번(61·여) 환자가 예배를 본 곳은 교회 건물 4층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교회의 독특한 예배 방식이 감염병 전파를 키웠을 것이란 말이 나온다. 신자들 수백명이 한 공간에서 의자 없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예배를 본다. 31번 환자는 예배에 참석한 지난 9일과 16일에도 총 1000여명의 신자와 1~2시간가량 예배를 드렸다. 찬양과 목사 설교가 끝난 뒤에는 신자들과 30여분간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31번 환자가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환자들도 이 교회와 관련이 있어 그동안 31번이 슈퍼 전파자로 추측됐으나 질병관리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발병일 등을 감안할 때 다른 슈퍼 전파자가 있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양산 가능성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1번 환자의 발병일을 지난 7일 아니면 지난 10일 정도로 보고 있다”며 “전체 신천지 관련 사례들의 발병일로 유행 곡선을 그려 보면 지난 7일, 8일, 9일에 일부 환자가 있다. 그리고 지난 15일, 16일, 17일에 굉장히 큰 피크를 보여 준다. 그래서 이 환자를 초반 환자로 보기는 어렵다. 유사 시기에 발병한 몇 명의 환자가 더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들이 어딘가에서 공동 폭로(감염원에 노출되는 것)가 됐고, 이 사람들이 또 지난 9일과 16일 예배를 통해 2차 증폭이나 2차 감염이 일어났다는 가정을 가지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31번 환자가 주도적인 감염원이었는지 아니면 이 사람을 누군가가 또 감염시켰는지에 대한 추적조사를 하고 있지만, 현재 판단으로는 31번 환자도 2차 감염자일 가능성에 무게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충격은 신천지교회 주변은 물론 대구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수성구 들안길이나 달서구 상인동 식당가 등지에는 인적이 없다. 교통 혼잡이 다반사였던 차도는 한산하고 전통시장도 파리만 날리는 모습이다. 상인들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보다도 심각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메르스나 사스에 비해 재생산지수(R0·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추가 환자수)값이 2~3으로 상당히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일체의 행사를 취소했고 공공 시설도 폐쇄했다. 21일 ‘대구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시 주최 행사가 취소됐으며, 대구미술관,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문화예술회관, 아양아트센터 등 대구시와 8개 구군 산하 공연·전시장들도 휴관에 들어갔다. 범어도서관 등 도서관 70여곳이 문을 닫았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3월 12∼22일)와 오페라 ‘돈 조반니’(3월 21∼22일) 등 대형 공연도 취소됐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교구장 명의로 다음달 5일까지 성당과 기관, 수도회를 비롯해 모든 미사를 중단시켰고 개신교에서도 교회별로 확진환자와 동선이 겹치는 교인들에게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대한불교조계종도 대구·경북 사찰은 최소 2주간 법회, 템플스데이 등 모든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라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예배 안 갔다고 말해라” 신천지, 거짓 대응 종용

    “예배 안 갔다고 말해라” 신천지, 거짓 대응 종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환자가 활동한 신천지예수교회가 소속 신도들에게 공지를 통해 거짓 대응하도록 내부 단속을 했다는 의혹이 19일 제기됐다. 신천지 측은 교회 차원에서 한 게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신천지 섭외부 명의로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신도들에게 돌렸다는 공지 내용이 유포됐다. 여기에는 ▲신천지 신도라는 것이 알려진 경우 확진환자와 같은 날 예배를 가지 않았다고 대응하고 ▲신천지로 의심받을 경우 신천지와 관계없음을 확실히 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교회 차원이 아닌 개인이 자체적으로 그런 공지를 돌린 것”이라며 “18일 공지문을 돌린 해당자를 징계 조치했고, 현재 전국의 교회와 신도들에게 활동 자제 등을 공지해 정부 지침에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천지는 1984년 이만희(89) 총회장이 창립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움직이는 기독교 계열의 신흥 종교단체다. 신천지라는 이름은 요한계시록 21장 1절의 ‘새 하늘 새 땅’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총회장은 신도들에게 ‘선생님’, ‘이긴자’, ‘보혜사’, ‘만희왕’으로 불린다. 신천지는 전체 신도들이 참여하는 하늘문화예술축전을 통해 정기적으로 내부 결속을 다진다. 전국 12개 지파에 45개의 지교회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등 44개의 해외교회도 두고 있다. 한편 31번 환자가 지난 9일과 16일 집회에 참석했던 대구교회 예배당은 9층짜리 교회 건물 4층에 있다. 이 교회 신자 A씨는 “집회날에는 보통 찬양 이후 (목사님의) 말씀을 한 시간가량 들은 뒤 신자들끼리 둘러앉아 30~40분 담소를 나눈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이날 31번 환자가 예배를 본 해당 교회 건물을 폐쇄하고 당분간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최규하씨 장인상, 최인호씨 모친상, 강경식씨 처남상

    ●김태진(전 육군 대령)씨 별세, 이봉희씨 남편상, 김혜원·김귀원·김대원(한국중부발전 근무)·김경수(한양대 근무)씨 부친상, 이승욱·최규하(한국전기연구원장)씨 장인상, 최명희·김현미씨 시부상, 최현민(KDI 시장정책연구부 전문연구원)씨 외조부상, 16일 오후 8시15분,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9일 오전 6시40분. 02-2030-7902 ●윤정숙 씨 별세, 최인철(한진 전 이사)·인호(태영건설 전무)·인혁(개인 사업)씨 모친상, 17일 오전 5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9일. 02-2258-5940 ●박주현씨 별세, 신동환(안양북부교회 목사)·강경식(프라임경제 기자)씨 처남상, 17일 오전, 충남 아산시 도고면 유리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18일 오전
  •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범투본, 토요일 광화문 집회 강행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범투본, 토요일 광화문 집회 강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토요일인 15일 서울 광화문과 서울역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예고됐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연다. 범투본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단체로 지난해부터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 천막을 치고 매일 농성을 이어갔지만, 천막은 지난 13일 종로구청에 의해 철거됐다. 그러나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 집회는 이번 주에도 열린다. 아울러 태극기혁명국민대회와 자유대한호국단 등 10여개 단체가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3시쯤 세종대로, 종로, 자하문로 등 광화문 일대 곳곳에서 행진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이 주축이 되는 석방운동본부도 오후 1시부터 서울역 4번 출구 앞에서 집회한 뒤 오후 3시쯤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한다.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이어지면서 광화문 일대를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의 교통이 통제될 전망이다. 임시 조정되는 버스 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무한총탄’ ‘흑인공략’... 블룸버그의 경선작전

    ‘무한총탄’ ‘흑인공략’... 블룸버그의 경선작전

    민주당 아이오와 뉴햄프셔 경선 참여 안해대신 흑인 다수주, 흑인사회 돌며 열심 유세3월 3일 ‘슈퍼화요일’ 뛰어들어 바람 전략600억불 순자산 중 3억, 흑인 대상 광고에과거 불심검문, 인종차별 발언 아킬레스 건 디트로이트에서 흑인 목사 80여명과 만남, 몽고메리 민주당 흑인 당원들에게 연설, 역사적인 흑인 대학에서 유세, 마틴 루서 킹 목사 교회 견학…. 미국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올 대선 경선의 분수령인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피나는 경쟁을 벌이던 지난 2주 동안, 이 싸움에 참여하지 않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한 일들이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억만장자 대선후보인 블룸버그는 민주당 경쟁자들이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등 백인이 다수인 주에서 경쟁하는 동안 반대로 흑인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수백만 달러 광고를 집행하며 앨라배마, 몽고메리,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차타누가 등 남부 주를 횡단했다. 통신은 블룸버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몰아내고 싶어 하는 흑인 민주당원들의 열망을 이용해 당선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출마선언을 했지만 2월 경선은 관망하고 대의원의 약 40% 투표가 이뤄지는 오는 3월 3일 ‘슈퍼화요일’부터 뛰어들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거의 무한한 ‘총알’을 흑인 사회에 퍼부을 작정이다. 순자산만 약 600억 달러(약 70조 8000억원)인 블룸버그는 3억 달러 이상을 광고에 쏟아부었다. 흑인 라디오 방송국에 광고 물량을 투입하고, 총기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머니가 등장하는 슈퍼볼 광고를 내보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총기규제, 청년 구직 활동을 벌였다는 것을 광고로 제작해 적극 알려왔다.블룸버그의 지지층은 조 바이든 부통령과 겹친다. 둘다 흑인 유권자의 표심이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블룸버그는 최근 아프리카계 미국인 시장들과 당내 흑인 하원의원 3명의 지지를 얻었다. 두번의 경선에서 내리막을 걷는 바이든과 대조적이어서 블룸버그 캠프는 나름 고무적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은 아이오와, 뉴햄프셔 경선에서 당내 급진좌파 후보인 버니 샌더스에게 대적할 결정적인 중도 후보가 없어 중도층 표가 분산됐다는 분석을 얻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분산된 중도표를 모을 대안으로 점점 주목받고 있다. NYT는 대안 부재 상황이 계속되면 당 지도부가 블룸버그에게 ‘구원투수’ 역할을 기대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내다봤다. 그는 11일 몬머스대학이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15%의 지지율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4%)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하지만 같은날 과거 그가 한 인종차별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그는 뉴욕시장 시절인 2015년 2월 5일 애스펀 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살인범의 95%가 비슷한 유형이다. 대체로 15~25세 남성 소수민족이다”며 범죄예방을 위해 “이들의 인상착의를 표준으로 삼아 경찰이 불심검문을 하면 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일자 12일 기자회견에서 “불심검문 강화 정책으로 고통을 초래했다면 사과한다”면서도 “(과거 발언이) 내 삶을 반영하거나, 미국에서 가장 다양성 있는 도시와 기업을 운영한 경험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카데미 시상식 김 빼던 골든 라즈베리상 올해는, 어떤 작품이

    아카데미 시상식 김 빼던 골든 라즈베리상 올해는, 어떤 작품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몇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인지가 주목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그런데 오스카 시상식 전날 최악의 영화를 뽑아 김을 빼는 역할을 하던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이 올해는 아카데미 시상식 뒤로 미뤄졌다고 인터넷 매체 데드라인이 전했다. 일명 ‘래지스’로 통하는 골든 라즈베리 재단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올해는 많이 시상식 진행과 형식을 개선했다는 이유를 들어 40회가 되는 올해는 오스카 전날 후보작을 발표하고 시상은 오스카 후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아직 시상식 날짜도 잡히지 않아 재단은 추후 공표하기로 했다. 세 영화 중 한 편이 가장 나쁜 영화의 영예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캣츠’, 실베스터 스탤론의 ‘람보 라스트 블러드’, ‘마데아 가족 장례식’인데 세 편 모두 최악의 작품상을 비롯해 8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캣츠’에 출연한 주디 덴치 백작부인이 최악의 여우조연, 제임스 코든이 최악의 남우조연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배우 네 명이 모두 후보가 됐다. ‘래지스’ 스스로 트로피를 “틴슬타운의 가장 하찮은 4.97 달러 짜리 조각상”이라고 표현하는데 미국과 해외 회원 1000여명이 투표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래지스는 ‘캣츠’에 대해 “폭넓게 조롱 당하는 고양이 털썩 쇼”라고 맹폭을 가했고, ‘람보’ 시리즈 5편은 최악의 속편 부문 후보로 뽑아 나아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마데아 가족 장례식’에 대해선 남자 배우 겸 코미디언 타일러 페리가 혼자서 여자 목사 등 네 캐릭터를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는데도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물론 지난해 영화 팬들을 경악으로 몰아간 ‘조커’도 래지스는 빠뜨리지 않았다. 오스카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 영화는 골든 라즈베리상이 올해 새로 만든 ‘최악의 무자비하고 인간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대중을 적절하게 대우하지 않는 상’ 후보에 다른 네 작품과 함께 올랐다. 골든라즈베리 후보 명단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받은 은혜 부천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 되겠다”

    “받은 은혜 부천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은혜(비례대표·산자위·여가위) 의원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기 부천시 오정지역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부천 오정의 개척교회 목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하버드대를 다니면서 얻은 정책적 역량과 더불어민주당에서 16년이라는 긴 정당생활을 통한 중앙정치에서의 네트워크와 20대 의정 경험을 통해 오정 발전을 위한 최적의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오정,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오정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함께 해나가자”고 호소했다. 정 의원은 “오정의 딸이 재선 국회의원으로 돌아와 오정의 발전과 미래의 대한민국을 섬길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를 오정주민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소명을 다해 오정 주민여러분을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의원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36살에 민주당 비례대표 최연소 의원이 됐다. 하버드대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20살부터 정당 생활을 시작해 지난 16년간 민주당과 함께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소상공인과 미래 먹거리, 창업자들을 위한 법안을 검토했다. 여성가족위원회에서는 청소년 급식비 인상과 미혼모, 다문화가족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논의했다. 또 각 상임위에서 2020년도 한 해 국가 살림인 예산을 철저히 심사하며 더 많은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고교무상급식과 소방관국가직 전환과 같은 국민의 교육과 안전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밖에도 부모가 아이를 함께 양육할 수 있는 라떼파파 법안과 아동성범죄자로부터 피해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두순 접근금지법 등 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안거 해제 법회 일부 취소… 종교계도 ‘코로나 비상’

    동안거 해제 법회 일부 취소… 종교계도 ‘코로나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종교계도 대중이 많이 모이는 각종 법회, 미사, 예배 때 행동지침을 내리거나 행사를 취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불교계에선 오는 8일 전국 사찰·선원 100여곳에서 일제히 진행될 동안거(冬安居) 해제 법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루 먼저 열리는 경기 위례신도시 상월선원 해제 법회는 전면 취소된 상황이다. 애초 이 법회에는 수행을 한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스님 9명과 불자 10만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다. 조계종은 4일 회의를 열어 법회를 열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천주교의 경우 교구별 대응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마산·부산·의정부·전주·수원·인천·대전 등 7개 교구가 성수대 폐쇄와 마스크 착용 등 관련 지침을 내놨다. 미사 중 악수·포옹 등 신체 접촉을 삼가고, 성경·성가책도 공용 비치물 대신 개인 소장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6~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부제·사제 서품식을 개최하는 서울대교구도 교구 차원에서 만반의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개신교도 개별적인 대응에 나섰다. 확진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는 지난 1일부터 예배를 중단하는 대신 목사의 설교 영상을 신도들이 보도록 조치했다. 성락성결교회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지 말고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힘을 합쳐 달라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4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종교지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 예방 조치와 국민 통합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가 함께했다. 박 장관은 “이번 사태가 조기 종식돼 우리나라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종교지도자들도 “어느 때보다 사람을 존중하고 이웃을 배려할 때”라며 “신종 코로나 사태가 주변국에 대한 혐오로 비화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 질병을 거뜬히 이겨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전광훈 연임이 불 댕긴 한국 보수 개신교계 통합

    전광훈 연임이 불 댕긴 한국 보수 개신교계 통합

    전광훈 “한 달 안에 완전한 통합” 선언 양측 연합기구 모두 긍정적… 물밑 접촉 한기총 시국선언 행정보류 해제도 촉매 최대 연합 한교총 부정적 입장은 걸림돌보수 개신교계의 숙원인 연합기구 통합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통합을 위한 연합기구 간 물밑 접촉이 속속 진행되는가 하면 부활절 연합예배도 추진되고 있다. 부활절과 4·15 총선 직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최근 통합 움직임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기총에서 갈라져 나간 한국교회연합(한교연)에서 뚜렷하게 감지된다. 양측 모두 통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데다 조만간 실무적 만남을 통해 구체적 실행 단계에 돌입할 태세다. 두 연합기구 간 접촉은 최근 한기총 총회에서 대표회장 연임에 성공한 전광훈 목사의 선언에서 촉발됐다. 전 목사는 지난달 30일 대표회장에 추대된 직후 “한 달 내에 한교연과 완전한 통합을 이뤄 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전 목사는 특히 “양쪽이 날짜를 잡아 연합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여 양측의 사전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교연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조만간 양측이 각각 임원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통합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연 사무총장 최기수 목사도 “사실상 양측의 통합은 지난해 이미 합의된 사항”이라며 “한기총과 한교연의 부활절 연합예배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기총·한교연 통합 움직임은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한기총에 내렸던 행정보류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힘을 얻는 모양새다. 기하성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 발표 등을 이유로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정했지만 최근 ‘연합기관 대통합’을 조건으로 해제를 결정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다음달 기하성 실행위원회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이런 통합 움직임을 놓고 개신교계에선 일단 긍정적인 반응과 회의적인 시각이 엇갈린다. 보수 개신교계의 숙원인 전체 통합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한편 완전 통합엔 걸림돌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우선 한교연에 가입원서를 낸 교회 상당수가 공금횡령과 업무방해 혐의로 전광훈 대표회장을 고발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또 개신교계 최대 보수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양 기관 통합에 적극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기총의 정체성에 회의적인 데다 한기총·한교연 모두 소수 군소 교단들이 가입한 연합체인 만큼 한국 전체 개신교의 통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는 눈치다. 한교총의 한 관계자는 “전 목사의 일탈적인 정치 행보가 한기총에 대한 대다수 개신교계의 부정적인 시선을 낳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총선 이후 한기총·한교연의 통합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결국 거대 연합기구인 한교총에 흡수 통합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법회, 미사, 예배 어쩌나…종교계 신종 코로나 대책 긍긍

    법회, 미사, 예배 어쩌나…종교계 신종 코로나 대책 긍긍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종교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법회며 미사·예배 때 신자·성직자의 행동 지침을 내리거나 행사를 취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불교계에선 우선 오는 8일 전국 사찰·선원 100여곳에서 일제히 진행될 동안거(冬安居) 해제 법회가 큰 문제이다. 해제에는 스님과 신자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조계종은 전국 사찰 주지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확산하지 않도록 위생 방역에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해제 법회가 하루 먼저 열리는 경기 위례신도시 상월선원 해제 법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임 총무원장인 자승스님 등 스님 9명이 천막 안에서 수행을 이어온 이곳에서는 해제 법회 때 최대 10만명 가량이 모일 것으로 관측된다. 조계종은 따라서 해제 법회 진행방식을 종단 확대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천주교의 경우 교구별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마산·부산·의정부·전주·수원·인천·대전 등 7개 교구가 성수대 폐쇄와 마스크 착용 등 관련 지침을 내놨다. 지침에선 신종 코로나 발생국에서 입국하거나 주요 증상이 있을 경우 주일미사 참석 대신 묵주기도, 성경봉독, 선행 등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미사 중 악수·포옹 등 신체접촉을 삼가고, 성경·성가책도 공용 비치물 대신 개인 소장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명당성당이 성수대를 폐쇄한 데 이어 수원교구내 217개 본당 성당도 당분간 성수대를 폐쇄한다. 6∼7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부제·사제 서품식을 잇따라 개최하는 서울대교구도 교구 차원에서 만반의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개신교도 개별적인 대응에 나섰다.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는 지난 1일부터 예배를 중단하는 대신 목사의 설교 영상을 신도들이 보도록 조치했다. 성락성결교회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지 말고,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힘을 합쳐달라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연임’ 전광훈 통합 제스처…보수 개신교 연합기구 탄생할까

    연임’ 전광훈 통합 제스처…보수 개신교 연합기구 탄생할까

    보수 개신교계의 오랜 숙원인 연합기구 통합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통합을 위한 연합기구 간 물밑 접촉이 속속 진행되는가 하면 부활절 연합예배도 추진 중이다. 따라서 부활절과 4·15 총선 직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최근 통합 움직임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기총에서 갈라져 나간 한국교회연합(한교연)에서 뚜렷하게 감지된다. 양측 모두 통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데다 조만간 실무적 만남을 통해 구체적 실행 단계에 돌입할 태세다. 두 연합기구 간 접촉은 최근 한기총 총회에서 대표회장 연임에 성공한 전광훈 목사의 선언에서 촉발됐다. 전 목사는 지난달 30일 대표회장에 추대된 직후 “한 달 내에 한교연과 완전한 통합을 이뤄 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전 목사는 특히 “양쪽이 날짜를 잡아 연합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여 양측의 사전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교연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조만간 양측이 각각 임원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통합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연 사무총장 최기수 목사도 “사실상 양측의 통합은 지난해 이미 합의된 사항”이라며 “한기총과 한교연의 부활절 공동 연합예배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기총·한교연 통합 움직임은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한기총에 내렸던 행정보류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힘을 얻는 추세다. 행정보류란 연합기구 탈퇴의 전초 단계로 받아들여지는 교단의 중대한 결정이다. 기하성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 발표 등을 이유로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정했지만 최근 ‘연합기관 대통합’을 조건으로 해제를 결정한 것이다. 기하성은 다음달 실행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기로 했지만 한기총에 대한 입장 전환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 움직임을 놓고 개신교계에선 일단 긍정적인 반응과 회의적인 시각이 엇갈린다. 통합은 보수 개신교계의 숙원인 만큼 양 연합기구 간 통합이 전체 연합기구 통합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한편 사실상 완전한 통합엔 걸림돌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 쏟아진다. 실제로 공금횡령과 업무방해 혐의로 전광훈 대표회장을 고발했던 한기총 소속 교회 중 상당수가 한교연에 가입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 해제 입장을 밝힌 기하성 내부에서도 최종 해제를 놓고 의견이 완전히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 개신교세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대 보수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양 기관 통합에 적극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교총은 보수 개신교의 전체적 통합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해 놓고 있지만 전 목사의 정치적 행보와 ‘대통령 하야’ 같은 막말, 신성모독을 이유로 한기총과의 통합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기총의 정체성에 회의적인 데다 한기총·한교연 모두 소수 군소 교단들이 가입한 연합체인 만큼 한국 전체 개신교의 통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는 눈치다. 한교총의 한 관계자는 “전 목사의 일탈적인 정치 행보가 한기총에 대한 대다수 개신교계의 부정적인 시선을 낳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총선 이후 한기총·한교연의 통합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결국 거대 연합기구인 한교총에 흡수 통합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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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용△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이규진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김형석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국립현대미술관 행정시설관리과장 현정규 ■서울신문 STV △마케팅본부 상무 박성진 ■신동아건설 ◇임원 선임△토목사업담당 전무 한경훈 ■이화여대의료원 ◇의료원△전략기획본부장 이선영△사회공헌부장 김영주 ◇이대목동병원△진료부원장 정혜경△교육수련부장 임우성△응급진료부장 이동현△안전관리부장 김한수△융합의학연구원장 이향운 ◇이대서울병원△진료부원장 이현국△교육수련부장 전루민 응급진료부장 조도상 안전관리부장 남은미 ■중원대 △대학원장·사회문화대학원장·평생학습대학원장 김철수△사회문화대학장 박용갑△융합과학기술대학장 임병관△의료보건대학장 명성민△항공대학장 이연숙△기획처장 김형수△교무처장 장지홍△입학처장 이홍기△총무처장 안정좌△박물관장 이주희△산학협력단장 강종훈△국제교류원장 전춘련△생활관장·고령친화산업연구개발센터장 최상범△평생교육원장 이상열△비행교육원장 함대영△교수학습지원센터장 한상훈△교육개발성과관리센터장 황희정△인성교육센터장 이승현△취창업지원센터장 이창희△학생상담센터장 유경미△건강관리센터장 김혜경△체육학부장 유현승△창의융합공학부장 김중휘
  • 확산 차단 나선 北… 中에 탈북민 송환 중단 요청

    확산 차단 나선 北… 中에 탈북민 송환 중단 요청

    북한이 북중 접경지역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중국 당국에 탈북민 송환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탈북자 인권운동가인 김성은 한국 갈렙선교회 목사가 “신종 코로나 때문에 북한에서 탈북자를 보내지 말라고 해서 중국이 못 보내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고 3일 보도했다. 북한 당국이 송환 탈북민들을 통한 신종 코로나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 파견 노동자와 교역 물품의 이동 통로였던 북중 접경 지역의 투먼대교 역시 사실상 폐쇄된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 차단을 ‘국가 존망’에 관한 문제로 보고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국경을 잠정 폐쇄하고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기와 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다만 공식적 교류는 차단됐어도 접경 지역 밀무역으로 신종 코로나가 유입될 가능성은 제기된다. 북중 교류 중단이 장기화되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북한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의 북한 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는 이날 양강도에 거주하는 취재원의 말을 인용해 “중국산 물건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중국 국경 봉쇄가 장기화돼 물건이 들어오지 않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북 간 방역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우리 측 상황과 북측 진전 상황을 봐 가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며 “북한에는 아직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부고] 김정민씨 부친상, 이승우씨 장인상, 서성호씨 모친상, 임성호씨 부친상

    ●김상호(서울 구산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김정훈(샘플전자 대표)·김정철(파워센터 대표)·김정민(한화투자증권 감사실장)씨 부친상, 2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4일. 02-2227-7500 ●강덕부 씨 별세, 강기태(사업)씨 부친상, 이승우(연합뉴스 문화부 차장)씨 장인상, 2일 오후 4시 20분, 전남 여수 여수장례식장 3층 6분향실, 발인 4일 오전. 061-688-4444 ●김춘자씨 별세, 서성호(경북 경산 장수촌백년미소 대표)·성태·은태·순태씨 모친상, 3일 오전,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010-3804-1123 ●임학기씨 별세, 임성호(LG디스플레이 선임)·임나영씨 부친상, 이상호(대한항공 부기장)씨 장인상, 3일 오전 6시 30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20분. 02-2227-7560
  • 전광훈, 경찰 출석 “종교단체 모금 조사하는 나라가 어딨나”

    전광훈, 경찰 출석 “종교단체 모금 조사하는 나라가 어딨나”

    정치성향 행사에서 헌금 모금한 혐의 조사서울 도심 집회에서 헌금을 모금했다가 고발당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3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해 12월 12일에 이어 50여일 만에 2번째로 조사를 받는 것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전 목사를 불러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전 목사는 취재진에게 “종교단체에 헌금을 하거나 종교단체에서 모금하는 것을 불법 모금이라고 몰고 가서 이렇게 조사하는 나라가 대한민국 빼고 지구촌에 어느 나라가 있느냐”라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전 목사는 이어 “청교도영성훈련원이 30년 전부터 해 온 헌금제도를 기부금 모금이라고 하는데 용어를 자꾸 혼동시키지 말라”며 기부금이 아닌 교회 헌금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4월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데 대해서는 “조사를 해서 나중에 판결을 받아봐야 알 것 아니냐”며 “지금 김용민(평화나무 이사장)씨가 내가 하는 모든 말 하나하나를 다 고발하는데 김용민이 고발하는 건 다 조사를 해놓는거냐. 무슨 선거법 위반이냐”고 말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해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집회 등과 관련해 정치 성향을 띠는 행사에서 관계기관 등록 없이 헌금을 모금한 혐의로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에 의해 고발당했다. 종교 단체가 예배 시간에 신도들에게 헌금을 모집해 종교활동에 쓰는 것은 문제 되지 않지만 ‘문재인 하야 광화문 100만 투쟁대회’라는 이름의 정치 집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1000만원 이상을 관계기관 등록 없이 모금한 행위는 기부금품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경찰은 이런 내용의 고발장을 검토한 뒤 전 목사의 위법 여부를 수사해왔다. 전 목사가 총괄대표를 맡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관련 계좌로 모금한 후원금 중 일부는 서울 종로구의 한 주택을 임차하는 데 쓰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전 목사를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전 목사가 당일 오전 갑자기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전 목사는 불출석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연말이라 한기총 대표회장 목사로서 바빴다며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경찰과 다 합의해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 12일 처음으로 소환된 전 목사를 상대로 개천절 당시 범보수 단체가 연 집회에서 발생한 불법·폭력 행위를 주도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관련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10여 가지 혐의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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