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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청와대 앞도 집회 금지…박원순 “신천지는 자가격리하라”

    서울역·청와대 앞도 집회 금지…박원순 “신천지는 자가격리하라”

    박원순 “신천지, 명단 주는데 여러 조건 걸어…명단에 단순 의지 못해”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광화문에 이어 서울역과 청와대 앞 등 주요 도심 집회 금지 지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또 서울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회 교인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신천지 교인들이 서울에만 5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 시장은 26일 시청에 시내 구청장 25명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금지 구역을 서울역과 효자동 삼거리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다행히 경찰이 집회 자체를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해서 사전 봉쇄나 해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시장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의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었다.서울시, 오늘 0시부터 적용…위반시 경찰 고발, 300만원 이하 벌금형 서울시가 밝힌 집회금지 구역은 이미 제한이 가해지고 있는 광화문·청계·서울광장과 그 주변 차도·인도뿐만 아니라 서울역광장에서 서울·청계·광화문광장과 효자동삼거리로 이어지는 광장 도로와 주변 인도, 신문로 및 주변 인도, 종로1가 도로 및 주변 인도, 광화문광장에서 국무총리공관까지의 도로와 주변 인도 등까지 확대된다. 이런 집회제한 대상 장소 확대 조치는 이날 0시부터 적용됐다. 서울시는 이를 어기는 집회의 주최자와 참여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경찰, 범투본 등 17개 단체에 도심 집회 금지 통고…34명 출석요구경찰은 이날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일부 단체들에 서울 도심 집회 금지 통고를 내리면서 사실상 서울시 주요 장소에 대한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적용, 범투본 등 서울시에서 집회를 금지한 17개 단체에 도심 집회 금지를 통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집회 금지 장소는 서울역과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일대 및 청와대 주변이다. 경찰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는 기간에는 지방자치단체가 금지한 집회에 집시법을 일관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금지 통고에도 집회를 개최할 경우 경찰은 집결 저지와 강제해산, 처벌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경찰은 “서울시가 집회를 금지한 장소에서 다수인이 집결해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공공의 안녕질서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에서도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들 단체가 서울시와 종로구의 집회 금지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감염자(잠복기 감염자 포함)가 집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촘촘히 앉아 구호 제창 및 대화를 하고 일부 연설자는 ‘집회에 참석하면 걸렸던 병도 낫는다’, ‘감염돼도 상관없다’ 등의 발언한 점 등을 문제로 봤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23일 도심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 집회 영상자료와 고발 내용을 토대로 범투본 등 6개 단체의 집회 주최자 및 참가자 34명을 특정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박 시장 “신천지 명단의 모든 교인 자가격리”…서울 교인수 5만명 박 시장은 또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신천지교를 지목하며 “중앙정부는 이미 전체 (신천지 신도) 숫자를 받은 것 같다”면서 “오늘 오후 2시에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줄 것 같은데, 명단이 오면 서울의 신도 숫자를 구별로 할당해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명단의 모든 사람에게 자가격리를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천지가 무조건 (명단을) 주는 것이 아니고 여러 조건을 거는 것 같다”면서 “단순히 명단에만 의지할 수 없다. 구청장들은 지역사회에 정통하니까 공개된 명단이나 공간 외에 추가로 이 사람들이 모이는 곳 등을 파악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박 시장의 인사말 사전 자료에는 ‘신천지교 신도가 서울에 약 5만명가량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실제 인사말에는 빠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콩 언론 “우한 신천지 교인 200명, 12월까지 모였다”

    홍콩 언론 “우한 신천지 교인 200명, 12월까지 모였다”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홍콩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의 신천지 교인은 약 200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깨달은 뒤에야 모임을 중단했다. 지금은 교인 대부분 우한 밖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신천지 교인 2만여명 달해” 익명을 요구한 신천지 교인인 28세 유치원 교사는 “바이러스에 대한 소문이 지난해 11월부터 퍼지기 시작했지만, 누구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12월에야 모든 모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신천지 교인은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설교 등을 계속했지만 대부분의 교인은 1월 말 춘제(중국의 음력 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SCMP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내 신천지 교인이 약 2만명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대부분 베이징, 상하이, 다롄, 선양 등 대도시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포교 계속” 후베이성의 한 기독교 목사는 “신천지 교인들이 열심히 활동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포교 활동을 계속했다”고 전했다.한 신천지 교인은 “바이러스가 우리로부터 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한 내 (신천지) 교인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원인을) 우리에게 돌리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우한 내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확산 뒤 한국을 방문했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이 신천지 교인은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후 우리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잘 알고 있지만, 정부와 마찰을 빚고 싶지 않기 때문에 우리를 변호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위기를 벗어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신천지 비밀스러운 성격에 당국 단속 쉽지 않아” 신천지 교회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던 상하이 주민 빌 장(33) 씨는 “교회의 비밀스러운 성격으로 인해 당국이 그 활동을 단속하기 힘들었다”며 “신천지 상하이 지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300명에서 400명씩 모이는 모임을 가졌다”고 전했다.그는 “상하이 신천지 교회는 많은 단속을 당했고, 경찰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자주 얘기했다”며 “하지만 교인들은 단속이 느슨해질 때면 8명에서 10명씩 소그룹 모임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교회는 자신들이 유일하게 성경의 진실을 지키는 교회이며, 다른 교회들은 사악하다는 주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전광훈 목사 이끄는 범투본에 도심집회 금지 통고

    경찰, 전광훈 목사 이끄는 범투본에 도심집회 금지 통고

    경찰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에 서울 도심 집회 금지 통고를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적용해 범투본에 도심집회 금지를 통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집회 금지 장소는 서울역과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일대 및 청와대 주변이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에서도 점차 확산하려는 상황에서 이들 단체가 서울시와 종로구의 집회 금지를 위반한 점을 들었다. 또 감염자(잠복기 감염자 포함)가 집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촘촘하게 앉아 구호를 제창하고 대화를 나눈 점도 근거로 내세웠다.일부 연설자가 ‘집회에 참석하면 걸렸던 병도 낫는다’,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상관없다’는 등의 발언을 한 점도 문제로 봤다. 경찰은 “서울시가 집회를 금지한 장소에서 다수인이 집결해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공공의 안녕질서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집회를 개최할 경우 경찰은 집결 저지와 강제해산, 처벌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는 기간에는 지자체가 금지한 집회에 집시법을 일관되게 적용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목사 확진 판정 명성교회 “신천지·대남병원 무관”

    부목사 확진 판정 명성교회 “신천지·대남병원 무관”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 부목사가 청도대남병원에 다녀온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교회 측은 “신천지 및 경북 청도대남병원과는 어떤 관계도 없다”는 입장문을 냈다. 강동구가 공개한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목사의 동선에 따르면 그는 청도대남병원에 다녀온 14일부터 21일까지 17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배와 교회업무를 본 것은 물론이고, 일부 교인 가정을 들려 심방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교회는 25일 온라인 공지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교역자의 가족들과, 장례식장에 다녀온 다른 성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역자와 성도들은 상을 당한 성도의 가정을 위로하기 위해 청도대남병원 내 농협장례식장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성교회는 신천지를 비롯한 어떤 이단 세력과도 연관된 일이 없으며 이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명성교회는 교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교인들과 지역사회 안전을 고려해 25일부터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와 교회 내 활동을 중단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명성교회는 “정부의 방침과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에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 성도들은 각자의 처소에서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해결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씨줄날줄] 성직자의 정치 참여/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성직자의 정치 참여/박록삼 논설위원

    문익환(1918~1994) 목사. 고향 북간도 명동촌은 독립운동가들의 전진기지였다. 송몽규(1917~1945), 윤동주(1917~1945) 등과 명동학교에서 일제로부터의 독립의지를 불태웠다. 그 학교에서 기독교도가 됐다. 종교가 남녀, 반상, 좌우를 뛰어넘는 구심이었다. 한국전쟁 때 유엔군 통역장교, 교회 목사 등을 지내다 1970년 전태일 열사의 죽음으로 시대에 몸을 던졌다. 군부독재정권과 맞서는 모든 현장에 그가 있었다. ‘사법 살인’의 인혁당 사형수와 그의 가족들 곁에 있었고 인천의 노동자들과 함께 울부짖었으며 제 몸을 불태우는 청년들의 잇단 죽음에 통곡하며 함께 싸웠다. 감옥이 집처럼 익숙한 곳이 됐다. 여섯 차례에 걸쳐 17년을 감옥에서 지냈다. 노동해방과 통일, 민주주의는 문익환의 삶 그 자체였다. 문 목사는 어떤 정당에도 몸을 담지 않았다. 어떤 정당도 그의 삶의 가치를 담아낼 만한 그릇은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넓은 뜻에서 그는 ‘정치인’이었다. 정치가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고, 세상의 변화와 혁신을 만드는 것이라면 어떤 정치인도 ‘제대로 정치를 했노라’ 당당하기는 어려웠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자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가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총선을 앞두고 자유통일당과 기독자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다. 당직을 맡지 않았지만 이달 초 창당한 자유통일당은 그가 주도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나니 종북좌파들이 추도식한다고 나와서 막 기뻐 뛰고 난리다. 이용할 재료가 생겼다고”라고 발언하거나 “문재인은 지금까지 저지른 죄만 해도 군사법정 같으면 총살당해야 한다”고 했다. 종교인치고는 정치적이고 정파적인 발언들이다. 미래통합당 출범 전인 지난달 31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안철수·김문수·전광훈도 통합에 합류해야 한다. 누구든 독자노선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기존 정치권이 이미 그를 정치인이자 보수정치의 파트너로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문 목사의 정치와 전 목사의 정치는 같은 흐름에 있지 않다.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의 원칙은 종교인이 정치에 무관심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고문이 횡행하던 시절에 김수환 추기경은 학생운동권이 숨어든 명동성당에 경찰이 난입하자 그 앞을 막아서며 ‘나를 밟고 가라’고 했다. 5공화국 시절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활동은 특정 정당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시대의 필요와 정의구현에 성직자로서의 양심과 소명의식이 호응한 것이다. 양심의 가치가 실종된, ‘정치 만능’의 세상에 전 목사와 그의 추종세력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youngtan@seoul.co.kr
  • 서울 하루새 9명 추가 확진… 25개 구 중 16곳 ‘감염’

    서울 하루새 9명 추가 확진… 25개 구 중 16곳 ‘감염’

    금천·동작·노원·관악서 신규 확진자 서북·동북·도심·서남·동남권 다 뚫려 3·1절 타종행사, 서울패션위크 취소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장소도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 전체 25개 구 가운데 16개 구에서 확진환자가 나왔다. 25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송파구 2명, 강동구 2명을 포함해 금천, 은평, 동작, 관악, 노원구에서 1명씩 총 9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하루 발생 환자수로는 가장 많다. 그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었던 금천, 동작, 노원, 관악구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서울에서 확진환자가 없는 자치구는 전체 25개 구 중 영등포구, 중구 등 9개구로 줄었다. 권역별로 보면 5개 권역(서북·동북·도심·서남·동남권) 모두가 뚫렸다. 더욱이 신규 확진환자들은 목사, 병원 의료진 등 타인과 접촉이 많은 이들이라 우려가 크다. 강동구 2명은 지난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명성교회 부목사와 부목사의 지인 자녀다. 은평구 확진환자는 재활병원에서 일하는 작업치료사다. 송파구에서는 국립경찰병원 응급실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환자와 접촉한 40세 송파구 방이동 주민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 밖에 금천구 1명은 지난 16일 중국 청도를 다녀온 중국인이고, 동작구 1명은 대구에서 신천지 확진환자와 접촉한 62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관악구에서는 기존 확진환자의 밀접 접촉자였던 60세 여성이 확진 판정됐다. 노원구 확진환자는 상계동에 거주하는 42세 남성이다. 지난 19일 마포구 직장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한 강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노원구는 추정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강사 거주지가 어디인지는 우리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용산구에서도 용산 LS타워 16층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LS계열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거주지가 경기도라 용산구 확진환자로 잡히지는 않았다. 서울에서 지금까지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10명에 이른다. 여기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련자 외에 은평성모병원 방문자(627번 환자)도 포함됐다. 이어 송파구가 7명으로 뒤를 이었다. 송파구 확진환자는 싱가포르 출장자 외에 대구 방문자(834번 환자)와 이들의 접촉자가 대다수다. 각 자치구가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환자 대부분은 아직 서울시 공식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시가 집계한 총확진자는 전날(31명)보다 9명 늘어난 40명이다. 이는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근거한 수치로, 24일까지 확진환자가 대다수다. 나머지 신규 확진환자는 시차를 두고 다음날 오전 집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추가 확진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 판정된 명성교회 부목사가 참석한 16일 오후 예배에는 똑같은 시간에 약 2000명이 함께 예배를 봤던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명성교회 측은 이날 교회의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당분간 모든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 확진환자 4명이 발생해 병원 내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502명 중 25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24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의료진과 청소인력 등 밀접접촉자 30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열릴 예정이었던 3·1절 타종 행사와 서울패션위크를 취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하루새 9명 추가 확진… 25개 구 중 16곳 ‘감염’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장소도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 전체 25개 구 가운데 16개 구에서 확진환자가 나왔다.  25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송파구 2명, 강동구 2명을 포함해 금천, 은평, 동작, 관악, 노원구에서 1명씩 총 9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하루 발생 환자수로는 가장 많다.  그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었던 금천, 동작, 노원, 관악구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서울에서 확진환자가 없는 자치구는 전체 25개 구 중 영등포구, 중구 등 9개구로 줄었다. 권역별로 보면 5개 권역(서북·동북·도심·서남·동남권) 모두가 뚫렸다.  더욱이 신규 확진환자들은 목사, 병원 의료진 등 타인과 접촉이 많은 이들이라 우려가 크다. 강동구 2명은 지난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명성교회 부목사와 부목사의 지인 자녀다. 은평구 확진환자는 재활병원에서 일하는 작업치료사다.  송파구에서는 국립경찰병원 응급실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환자와 접촉한 40세 송파구 방이동 주민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 밖에 금천구 1명은 지난 16일 중국 청도를 다녀온 중국인이고, 동작구 1명은 대구에서 신천지 확진환자와 접촉한 62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관악구에서는 기존 확진환자의 밀접 접촉자였던 60세 여성이 확진 판정됐다.  노원구 확진환자는 상계동에 거주하는 42세 남성이다. 지난 19일 마포구 직장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한 강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노원구는 추정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강사 거주지가 어디인지는 우리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용산구에서도 용산 LS타워 16층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LS계열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거주지가 경기도라 용산구 확진환자로 잡히지는 않았다. 서울에서 지금까지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10명에 이른다. 여기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련자 외에 은평성모병원 방문자(627번 환자)도 포함됐다. 이어 송파구가 7명으로 뒤를 이었다. 송파구 확진환자는 싱가포르 출장자 외에 대구 방문자(834번 환자)와 이들의 접촉자가 대다수다.  각 자치구가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환자 대부분은 아직 서울시 공식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시가 집계한 총확진자는 전날(31명)보다 9명 늘어난 40명이다. 이는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근거한 수치로, 24일까지 확진환자가 대다수다. 나머지 신규 확진환자는 시차를 두고 다음날 오전 집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추가 확진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 판정된 명성교회 부목사가 참석한 16일 오후 예배에는 똑같은 시간에 약 2000명이 함께 예배를 봤던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명성교회 측은 이날 교회의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당분간 모든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  확진환자 4명이 발생해 병원 내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502명 중 25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24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의료진과 청소인력 등 밀접접촉자 30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열릴 예정이었던 3·1절 타종 행사와 서울패션위크를 취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코로나도 법도 무시한 범투본의 집회 강행

    코로나도 법도 무시한 범투본의 집회 강행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오는 29일 광화문 광장에서의 ‘3·1절 국민대회’ 개최 여부를 ‘전문가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 총괄대표는 지난 24일 구속된 전광훈(64) 목사다. 그러나 다음달 1일 ‘주일 연합예배는 강행할 것’이라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우려가 높은 데도 예배를 빙자한 사실상의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25일 전 목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옥중서신에서 “토요일(29일) 광화문 집회는 차후 3·1절 대회와 더불어 말씀 드리겠다”면서도 “야외에서는 전염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주일 연합예배(3월 1일 오전 11시)는 강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 측의 입장은 기존보다 한발 물러선 것이다. 앞서 범투본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도심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의 집회 금지 통고와 전 목사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29일 광화문 광장에서 ‘3·1절 국민대회’를 계획대로 열겠다고 밝혔었다. 범투본이 주말 집회를 강행한다면 서울시도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 등을 제한 또는 금지할 수 있지만 범투본은 지난 주말 광화문 일대 집회를 강행했다. 이에 종로구는 전 목사 등 범투본 관계자 10명을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한편 구속된 전 목사 측은 조만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 측은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등의 발언이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코로나 확진’ 명성교회 부목사, 1주간 예배 참석·교인 방문

    ‘코로나 확진’ 명성교회 부목사, 1주간 예배 참석·교인 방문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부목사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예배에 참석해 수많은 교인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성교회 부목사 A씨는 지난 14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의 농협장례식장에 다녀온 후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도봉구 한일병원에 입원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 들른 14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감염 후 1주간 교회 안팎에서 수많은 교인과 밀접 접촉한 셈이 된다. 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배와 목회 활동 등에 참석하며 교회 본당과 사무실, 자택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인 방문도 여러 차례 다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코로나 확진’ 명성교회 부목사 예배 참석

    [속보] ‘코로나 확진’ 명성교회 부목사 예배 참석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부목사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예배에 참석해 수많은 교인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성교회 부목사 A씨는 지난 14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의 농협장례식장에 다녀온 후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배와 목회 활동 등에 참석하며 교회 본당과 사무실, 자택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인 방문도 여러 차례 다녔다. 현재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靑 ‘한기총 해산 촉구’ 청원답변 “종교의 자유 따른 행위도 법질서 안에서만 보호”

    靑 ‘한기총 해산 촉구’ 청원답변 “종교의 자유 따른 행위도 법질서 안에서만 보호”

    청와대는 2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산 및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종교의 자유에 의한 행위라 하더라도 법질서 안에서만 권리로써 보호된다”며 수사 및 사법 당국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국가는 헌법에 따라 종교활동에 관여할 수 없지만, 폭력집회와 ‘대통령이 간첩’ 등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구속된 전 목사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처벌 절차를 따르겠다는 것이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이런 내용의 청원 답변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올라온 해당 청원은 한달 동안 답변 기준 20만명을 넘어선 26만 4000여명이 서명했다. 청원인은 “한기총이 법인 설립목적 및 헌법을 위반했기에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있다면 사단법인을 해산하고, 전 목사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서 조사 중인 사건을 조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청원인은 “전 목사는 언론보도를 통해 ‘나라가 망한다’, ‘대통령이 간첩이다’ 등 목회자로서는 안 될 언행을 자행하고, 정교 분리를 명시한 헌법 제20조 2항을 위반했다”며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등 발언은 기독교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신성모독이자 반종교적 망언인데, 관계당국은 종교단체라는 이유로 위반 사항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앞서 전날 광화문 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강 센터장은 “한기총은 비영리사업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설립을 허가받은 사단법인”이라며 “헌법에 의하면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는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국가는 종교단체에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의 자유에 의한 행위라 하더라도 제한 없이 인정되는 것이 아니다. 법질서를 저해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만 권리로써 보호될 수 있다”며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허가의 조건을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법률에 따라 설립허가 취소 대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까지는 한기총 설립허가 취소를 검토할 정도의 사법당국의 조치가 진행된 바 없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정부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의 원칙을 준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원인이 전 대표회장에 대한 조속한 수사 및 구속을 요구한 점에 대해서는 “현재 기부금품법 위반, 사문서위조, 선거법 위반, 횡령 등 현행법 위반 혐의로 고발에 의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기관은 헌법과 법률이 규정하는 법적 절차를 준수하며 수사하고 있다. 사법적 판단은 사법부의 고유권한으로 답변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원순 “신천지는 확진자들의 소굴…명단 정확한 것인지”

    박원순 “신천지는 확진자들의 소굴…명단 정확한 것인지”

    박원순 서울시장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신천지는 일종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소굴”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에 참석하는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나 “신천지가 아직 전체 신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고, 오후에 제출한다는 얘기도 있으나 그것이 과연 정확한 것인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그렇지 않아서 큰 문제”라고 불신을 표했다. 박 시장 “신천지 시설 폐쇄나 명단 요구, 종교 억압 아니다” 그는 “신천지 시설 폐쇄나 명단 요구는 종교 활동 통제·억압이 아니다”라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에 꼭 필요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이홍정 목사는 “신천지가 코로나19 진원지 역할을 한 부분을 사사롭게 넘길 것이 아니라, 밀교적 성향을 가지고 이웃 종단을 존중하지 않는 그런 종교는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종교인들은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면서 박원순 시장에게 대책을 문의했다. 이 목사는 “마트에 마스크 구입 줄이 굉장히 길게 생기던데, 앞으로 정부가 추경예산을 편성하면 마스크를 배포하는 내용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마스크를 무상 지원받아야 할 계층이 많을 텐데, 이 부분을 판매로 대신하기보다 해외의 민간 국제 구호단체로부터 마스크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그런 마스크는 당연히 받아도 좋지 않을까 싶다”며 “서울(시 당국)은 건강 취약계층에 직접 나눠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가 1000만개 이상 생산되고 있어서 수량으로는 크게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며 수급 과정이 제대로 정비가 안 된 점, 일부에서 매점매석이 여전한 점, 상당수는 중국 등으로 수출되는 점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범두 천도교 교령은 “보급 과정을 좀 달리했으면 좋겠다”며 “차라리 행정기관이 보급제를 하면 사재기도 없지 않겠나”라고 건의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아무래도 시장경제 체제니까, 필요한 사람들이 각자 구매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며 의료 인력 등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별도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범투본 “전광훈 구속 상관없다”…주말 광화문집회 강행 방침

    범투본 “전광훈 구속 상관없다”…주말 광화문집회 강행 방침

    주말마다 서울 광화문에서 정부 비판 집회를 열어 온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전광훈 총괄대표(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구속과 관계 없이 주말 집회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25일 범투본 관계자는 “오는 29일과 3월 1일 집회를 계획대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는 앞서 24일 밤 광화문 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전광훈 목사가 구속되면서 집회의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지만, 범투본 측은 29일 ‘3·1절 국민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해온 만큼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전광훈 목사 역시 전날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에게 “3·1절 집회 이후에는 생각해보지만, 3·1절 대회만큼은 해야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범투본이 주말 집회를 강행하면 서울시도 추가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1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근거해 당분간 대규모 도심 집회를 금지했다. 범투본이 22~23일 도심 집회를 강행하자 전광훈 목사 등 관계자 10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25일에도 범투본은 평일에 청와대 사랑채 옆에서 열어 온 야외 예배를 어김없이 진행했다. 오전 11시쯤 시작된 집회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평소보다 많은 600여명이 참석해 야외에 마련해 놓은 좌석을 가득 채웠다. 연단에 오른 조나단 목사는 “벌써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공동의장으로 있는 ‘문재인퇴진을바라는국민모임’이 전광훈 목사 구속의 부당성을 규탄하는 특별성명서를 냈다”며 “전광훈 목사는 이 고난을 통해 더 밝게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29일 3·1절 국민대회를 막기 위해 전광훈 목사를 구속한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자세습’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19 확진…신도 6만명 비상

    ‘부자세습’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19 확진…신도 6만명 비상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의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명성교회 부목사, 14일 교인 가족 청도 장례식장 참석 25일 명성교회에 따르면 부목사 A씨는 신도 5명과 함께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당일 상경했다.이후 청도 등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발생하자 스스로 21일 보건소를 찾았고, 보건소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와 A씨 집에 잠시 머물렀던 지인의 자녀는 확진 전까지 심한 증세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A씨의 가족과 신도 등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청도를 다녀온 뒤 보건소를 방문하기 전인 일요일인 16일 오후 예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당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 예배에는 이 교회 교역자와 신도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명성교회 내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예배당 교역자석에서 40~50명의 다른 교역자들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명성교회 측은 확인했다. 교회 측 “모든 시설 폐쇄·주일 예배 중단” 명성교회는 이날 교회 내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3월 1일을 포함해 당분간 주일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아울러 교회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확진자 2명의 접촉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교회 전체 교역자 약 80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김삼환-김하나’ 부자 목사 세습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명성교회는 국내 대형 교회 중 하나로 평가된다. 개신교계에서는 재적 교인이 1만명 이상일 경우 대형교회로 분류하는데, 명성교회의 경우 등록교인이 8만명 정도다. 매주 교회를 나오는 출석교인은 6만명가량 된다고 명성교회 측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성숙한 시민의 협조가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800명선을 훌쩍 넘고 사망자도 8명이 됐다. 확진환자의 다수가 특정 종교나 특정 지역과 연관된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앞으로 1~2주를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분수령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가 그제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림에 따라 초ㆍ중ㆍ고 개학도 1주일 연기됐다. 천주교와 개신교가 예배와 미사를 줄이고, 불교계에서는 산문폐쇄라는 강력한 조치를 스스로 결정했다. 공연장이나 미술관, 국회도서관 등도 휴관하고 시민·사회단체 또한 각종 행사를 중단·연기했다. 프로스포츠팀 등에서도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모두 1~2주간 협력체계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어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조차 감염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위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광훈 목사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애국’이라고 했다는데, 온전한 정신을 가졌는지 의심스럽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의뢰해서 아예 집회가 불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주까지는 최대한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따라야 할 것이다.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서는 방역 당국의 효과적인 대응과 함께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국민들은 의심 증상이 있다면 자가격리와 관할 보건소 상담을 우선하는 등으로 감염증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과 불요불급한 모임의 연기 등도 감염병 확산을 막는 지름길이다. 현재 생수, 라면 등 생필품 사재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자제를 당부한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이 온라인 등에서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매점매석도 집중 단속하면서 이들 위생용품의 가격 안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정부는 마스크 등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 서울시 공공시설 사실상 문 닫았다… 공무원 시차출근제 실시

    서울시 공공시설 사실상 문 닫았다… 공무원 시차출근제 실시

    어린이집·돌봄시설 오늘부터 2주 휴관 체육·문화시설도 일부 빼고 폐쇄 조치 공무원 오전 10시 출근·오후 7시 퇴근 市 ‘광화문집회’ 범투본·전광훈 고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격상되면서 서울의 시민청,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들이 문을 닫았다. 어린이집과 돌봄시설도 휴관한다.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은 공공시설들이 사실상 모두 폐쇄되는 것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이용이 많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은 이날부터 전면 폐쇄됐다. 시민청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 등과 연결돼 시민들이 오가는 보행통로로도 사용됐다. 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인 ‘심각’ 단계에서 하향조정되기 전까지는 폐쇄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시청 본관 9층 하늘광장은 지난 21일부터 폐쇄됐다. 하늘광장의 경우 일평균 490여명 등이 방문하는 시설이다. 일평균 8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통통투어, 문화청사 등 시민 방문 프로그램도 중단됐다. 시는 어린이집 5705개에 대해서도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휴원한다. 사전 입소 등록한 신입생의 경우 실제 등원은 3월 2일이 아닌 1주일이 연기돼 재원생과 동일하게 다음달 10일부터 가능하다.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초등돌봄시설 495곳, 건강가정지원센터 26곳 등이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 동안 휴관한다. 다만 맞벌이 가정 등 가정 양육이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잠실실내체육관, 고척돔 등 시립체육시설 15곳은 이날부터, 시립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시립문화시설 58곳은 25일부터 전면 휴관한다.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 등 문화시설 13곳은 기존의 대관 예약 및 임대 등으로 휴관 지정이 어렵지만 자체적으로 공연 등이 취소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육행사는 취소가 곤란할 경우 행사를 축소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또 이날부터 방역 관련 인력과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시 공무원의 약 70% 이상이 오전 10시에 출근, 오후 7시에 퇴근하는 시차출근제를 실시 중이다. 서울시를 비롯해 25개 자치구와 시 투자·출연기관 25곳 등 모두 4만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출퇴근시간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여 감염 확산을 막는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을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하면서 기존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 지난 23일 기준 병상 413개를 확보했다. 향후 모두 900개 이상의 병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에는 최초로 어린이 전용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집회도 원천 봉쇄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주말 집회를 강행한 범국민투쟁운동본부가 오는 29일과 3월 1일에도 집회를 강행할 경우, 집회 관련 장비를 강제 철거하겠다”면서 “채증된 동영상 등을 바탕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광장 불법 점유에 대한 변상금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이날 지난 22~23일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벌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이하 범투본)와 전광훈 목사 등 관계자 10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시는 다른 6개 단체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자유대한호국단·태극기국민평의회·민중민주당은 종로경찰서에, 미디어워치독자모임·미션310은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 종로구청도 지난 22일 범투본을 같은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전광훈 구속… 법원 “계속적 사전선거운동은 중한 사안”

    전광훈 구속… 법원 “계속적 사전선거운동은 중한 사안”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던 전광훈(64)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구속됐다.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엄중한 처벌이 예상돼 도주 우려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 선거운동을 한 사안”이라면서 “대의민주제 국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차지하는 의의에 비춰 사안이 중하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등에서 선거법 위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2016년 20대 총선 관련 법원 판결 등을 분석해 보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해 당선과 낙선을 도모하는 의도가 뚜렷한 경우에는 선거법 적용이 엄격하게 이뤄졌다. ▲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90조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투표 권유 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58조 2항 등이 주된 근거 조항이다. 대법원은 총선 당일 시민단체가 꼽은 ‘부적절한 후보자’ 명단을 담은 칼럼을 게재한 한 인터넷 언론사 편집기자에 대해 지난해 10월 유죄를 확정했다. 선거 당락을 목적으로 한 집회·시위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이 나왔다. 선거일을 3일 앞두고 후보자의 유세 현장 인근에서 “세월호 조사를 방해하는 당에겐 1표도 아깝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홍모씨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김용순·김필순·김순애… 일가 대부분이 독립운동 투신

    김용순·김필순·김순애… 일가 대부분이 독립운동 투신

    김마리아 선생의 가계와 정신여학교김마리아의 본관은 광산이다. 18세기 말 현조부 김창주가 조정 정치에 염증을 느껴 고향인 황해도 장연으로 낙향, 버려진 땅을 개간해 대지주 집안이 됐다고 한다. 김마리아 가계에는 부유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일 독립운동과 교육사업에 몸바쳐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한 이들이 많다. 큰숙부인 김용순(김윤오)은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와 막역한 사이였는데, 서울로 이주해 서우학회라는 애국계몽단체의 발기인으로 참여해 서북학회로 발전시켰다. 동생 김필순과 김형제상회를 경영하며 국권회복 운동의 본거지로 내놓았다. 김윤오의 외딸인 세라의 딸이 서울여대 총장을 지낸 고황경이다. 김필순은 세브란스의학교 1회 졸업생 7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안창호와는 의형제 사이였고 구한말 독립지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쌓으며 구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신민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하다 소위 105인 사건이 터져 일제의 추적을 받자 중국으로 망명했다. 만주에서는 독립운동가들과 한인들의 진료에 헌신하고 몽골 치치하얼에 이상촌 건설을 추진했다. 김필순의 셋째 아들인 김덕린은 김염이라는 예명으로 20세기 초 상하이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중국의 영화 황제였다. 김염은 제국주의에 맞서는 영화에 적극적으로 출연했다. 고모 김순애(건국훈장 독립장)는 중국으로 망명,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하고 한인여자청년동맹 간부로도 일한 독립운동가다. 그의 남편은 파리강화회의에 민족 대표로 파견된 유명한 독립운동가 김규식(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다. 고모 김필례는 김마리아가 가져온 2·8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일을 하고 광주 수피아여고 교감과 교장으로 근무하다 일제에 협력하지 않아 수차례 옥고를 치렀다. 모교인 정신여고 교장과 재단이사장을 지냈다. 둘째 고모부 서병호도 신한청년당과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김마리아는 결혼을 하지 않아 직계 후손이 없다. 신학문을 배우겠다며 가출해 무작정 마르타윌슨 여자신학원을 찾아온 배학복을 수양딸로 맞아들였다. 또 1937년 어느 날 누군가 문밖에 버리고 간 남자아이를 양자로 삼아 태국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키웠다. 그러나 마리아가 죽고 태국이도 어느 목사에게 맡겨졌다가 행방불명이 됐다. 배학복은 인하공대 학장을 지낸 최승만과 결혼했으며, 수년 전 사망했다. 마리아의 모교인 정신여학교 출신 가운데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다. 정신여학교는 1887년 미국 북장로교에서 보낸 선교사 애니 앨러스가 고종이 하사한 주택에서 문을 연 정동여학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 1895년 연지동으로 학교를 옮겨 연동여학교로 이름을 바꾼 뒤 1903년 연동중학교로, 1909년 정신여학교로 개칭했다. ‘정신 100년사’에 따르면 3·1운동을 전후한 시기에 항일 구국활동에 참여한 정신여학교 출신이 1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1907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1922년 14회까지 졸업한 학생이 169명인데 당시 졸업생의 거의 60%가 독립운동과 연관이 있었던 셈이다. 김마리아 외에 유각경, 박순희, 이정숙, 김순애 등 알려진 인물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도 많다. 특히 정신여학교를 졸업한 간호사 중에 독립운동에 뛰어든 인물이 많다고 한다. 졸업생 이정숙, 이아주 등이 간호사양성소를 나와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일하다 독립운동을 했다. 정신여고 최성이 교장은 “배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자는 학교의 가르침과 건학 이념이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sonsj@seoul.co.kr
  • 전광훈 목사 구속 소식에 지지자들 “기도회 열겠다”

    전광훈 목사 구속 소식에 지지자들 “기도회 열겠다”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가 2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전광훈 목사의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대의민주제 국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차지하는 의의에 비추어 사안이 중하고 엄정한 처벌이 예상되어 도주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광훈 목사는 범투본 집회와 각종 집회·좌담에서 자유통일당과 기독자유당을 지지해 달라는 발언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광훈 목사가 4·15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하다며 지난달 30일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평화나무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5번째 고발이었다. 전광훈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전광훈 목사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 모여 있던 지지자 200여명은 “왜 구속시키냐”며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앞에서 기도회를 예정대로 열 것이라면서 “전광훈 목사의 구속적부심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위해 법원에 나온 전광훈 목사는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또 오후 1시쯤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하면서 취재진에게 구속되지 않으리란 듯이 “삼일절 대회(집회)만큼은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2일 광화문광장 집회를 벌인 전광훈 목사와 범투본 관계자 등 10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전광훈 목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속보] 전광훈 목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가 2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전광훈 목사의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대의민주제 국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차지하는 의의에 비추어 사안이 중하고 엄정한 처벌이 예상되어 도주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광훈 목사는 범투본 집회와 각종 집회·좌담에서 자유통일당과 기독자유당을 지지해 달라는 발언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광훈 목사가 4·15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하다며 지난달 30일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평화나무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5번째 고발이었다. 전광훈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위해 법원에 나온 전광훈 목사는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또 오후 1시쯤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하면서 취재진에게 구속되지 않으리란 듯이 “삼일절 대회(집회)만큼은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2일 광화문광장 집회를 벌인 전광훈 목사와 범투본 관계자 등 10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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