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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법보다 ‘의리’/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법보다 ‘의리’/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으~리(의리)’가 요즘 인기 유행어가 됐다. 유행어의 주인공은 오랫동안 의리를 외쳤는데도 최근에서야 자신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를 ‘의리에 대한 대중의 목마름’이라고 말하고 있다. 수년간 장기 베스트셀러였던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라는 인문학 서적이 미국에서는 10만부 남짓 팔렸으나 우리나라에서만 130만부가 넘게 팔린 현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찾아보기 힘든 사회에서 정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유행어에 기대어 너나할 것 없이 통쾌하게 ‘으~리’를 외치는 마음속에는 너와 나, 지금 함께하고 있는 우리 사이의 믿음과 의리의 회복을 바라는 간절함이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처벌할 수 있는 법령을 찾고 법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우리가 느끼고 있는 분노와 불안의 본질은 그들이 법과 규정을 어긴 데만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수백명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순간에 선장, 선원, 해경, 사건현장에 있었던 많은 이들이 법을 지키지 않은 것보다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의리’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더 경악했다. 시청률이 높은 의학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병원규정을 어겨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종종 본다. 시청자들은 개인적 불이익에 개의치 않고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에게 감동하고, 환자를 살리지 못했다 해도 그의 진심어린 용기에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응급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의료진들의 진정성이 담긴 최선의 노력이다. 법적 책임을 면하기 위해 방어 진료를 하다가 중증 응급환자 중 치료가 가능해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제한시간인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첨단 의료장비와 최신 의료지식도 무용지물이 된다. 사회 안전을 위한 법령을 만들고 지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지만, 뜻하지 않은 위험에 갑자기 처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법보다 그 순간 옆에 있는 사람들의 선의와 의리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환경에 규범이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윤리적이고 의리를 지키는 행동인지 판단하는 일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나 의리가 자신이 속한 조직만을 위한 것으로 착각한다면 우리 사회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관피아나 전관예우도 조직의 입장에서는 의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정당화할지 모르겠지만, 공동선을 추구하는 사회규범보다 앞세울 때는 조직폭력배의 의리와 다름없는 사회 재앙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개인과 사회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모순에 빠져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정에서는 나와 내가족의 이익이 언제나 우선이라고 교육하고, 직장에서는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라고 교육한다. 그러나 국가라는 조직의 정의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이익을 나눠주는 공동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나는 의리를 지키지 않아도, 내가 속한 사회는 나에게 의리를 지켜야 하는 것이 정의라고 믿는 이중 잣대가 선장과 선원이 승객을 버리고 도망가게 하고, 구조 작업을 하는 잠수사들을 죽음으로 내몰기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며 “한국인들이 참사를 계기로 윤리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바란다”고 했다. 인간 사회의 모든 문제들을 법이 다 해결할 수는 없다. 법을 어기지 않았지만 의리를 저버리는 사람이 때로는 더 위험하고, 소수의 악인들을 징계하기 위한 법이 선의를 가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규제처럼 작동하기도 한다. 법대로 사는 사람보다 법 없이 살 수 있는 선한 사람이 더 많아져야 한다. ‘으~리.’ 이 짧은 유행어에서 이제는 긍정과 신뢰사회로 변화하기를 원하는 우리 국민의 성장통, 그리고 희망을 본다.
  • 약주고 병도 주는 감기약 너무 믿지 마세요

    약주고 병도 주는 감기약 너무 믿지 마세요

    ‘감기 왔다하면 OO’, ‘감기에는 OOOO’ 약도 먹지 않고 온종일 두통과 몸살을 꾹꾹 참다가 귀가한 어느 날, 힘겹게 죽을 떠먹다가 본 TV속 감기약 광고가 가슴을 방망이질 해댄다. 약 없이 감기를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는데, 당장 달려가서(아니 기어가서) 약국 문을 두드리고 싶다. 잘 먹고 일주일 푹 쉬면 낫는 질병이 감기지만 빨리 낫고 싶어서, 혹은 아프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한다는 몰이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병원부터 찾는다. ‘한해 감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 2000만명, 총진료비 1000억원’ 감기 환자가 없으면 동네 병원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침 삼키기가 괴로울 정도로 목이 아프고 두통 때문에 머리가 천근만근인데 감기약의 강력한 유혹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다. “미련하게 약도 안 먹고 골골대느냐”는 주변의 핀잔만 듣기 일쑤다. ‘자기관리 못하는 직원’으로 찍혀 상사로부터 눈총을 받기도 한다. 바빠서 쉴 수가 없는 사람들, 종합감기약이면 모든 증상이 한 번에 싹 해결된다고 홍보하는 제약회사, 주사 한 방 맞으면 다 낫는다는 병원. 대한민국이 감기 환자 진료비가 암 환자 진료비를 상회하는 ‘감기 공화국’이 된 이유다. 외국에서는 감기 환자에게 주사와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주일 푹 쉬면 나을 겁니다. 비타민 많은 과일을 드시고 따뜻한 물도 많이 드세요” 이게 의사가 환자에게 하는 처방의 전부다.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이며, 아직까지 효과적으로 이런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은 없다. 엄격히 말해 감기약은 없는 셈이다.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먹는 약은 감기 증상인 발열과 콧물,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의사들은 이를 ‘대증 요법’이라고 부른다. 질병의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 표면에 나타난 증상만을 갖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대증요법을 쓰면 당장 고통은 해결되지만 우리 몸은 자체 치유를 게을리 하게 된다. 바이러스에 대항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는데 감기약이 들어오면 전력이 꺾여버린다. 통증은 일시적으로 가라앉지만 바이러스까지 잡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을 쓰지 않으면 증세가 반복된다. 전문가들은 치유 반응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감기약이 오히려 감기 치료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콧물은 콧속으로 나쁜 물질이 들어왔을 때 몸 안에까지 들어가지 않도록 씻어내는 ‘물 청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면역력이 떨어져 아픈 몸을 지키기 위해 콧물이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는데 밸브를 잠가버리면 어떻게 될까. 몸이 약해진 틈을 타 감기를 악화시킬 수 있는 물질이 들어올 것이다. 기침과 가래도 마찬가지다. 기침은 이물질이 몸 속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강한 압력을 발생시키는 것이고 가래는 점액을 이용해 목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발열은 인체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고 있는 신호다. 몸이 치유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목의 통증은 목을 쉬라는 신호, 두통은 움직이지 말고 누워 있으라는 신호, 으슬으슬 오한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쉬라는 신호다. 사춘기 반항기가 넘치는 청소년에게 매를 든다고 갑자기 순한 아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몸에도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약물 오·남용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콧물을 마르게 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졸음, 목마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약효가 떨어지면 그동안 억눌린 콧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코막힘 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진해거담제로 가래를 뱉어내려는 기침을 막으면, 가래 증상이 더 오래 남기도 한다. 물론 기침과 가래가 너무 심하거나 체온이 38.5도를 넘어서면 몸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무조건 약을 먹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항생제는 정말 피해야 할 약이다. 항생제는 세균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으로, 감기는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감기 자체에는 원래 항생제를 쓰지 않는다. 감기에 항생제를 쓰는 경우는 급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이 2차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겼을 때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기도 하지만 세균이 약에 적응해 내성이 생기기도 하며 면역력을 오히려 떨어뜨린다. 나쁜 세균만 죽이는게 아니라 몸 속의 좋은 세균까지 없애버리는 경우도 많다. 몸에 좋은 균이 없어지면 그 자리를 나쁜 균이 차지할 수도 있다. 급성 질환인 감기가 만성으로 변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선 항생제를 쓰는 병원이 절반 이상 줄었다. 종합감기약이라고 안전하지만은 않다. 감기 증상이 모두 개선될 듯한 인상을 주지만 함정이 있다. 종합감기약에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뜻밖의 부작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현기증과 두통, 메스꺼움·구토·식욕부진, 발진·발적·가려움이다. 두통이 있어 감기약을 먹는데 부작용이 두통이라는 것은 이율배반이다. ‘감기는 약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라고 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일주일이면 낫는다는 얘기다. 일본의 자연건강의학자 노구치 하루치카는 감기를 잘 다스리면 큰 질병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감기에 걸렸다면 몸 어딘가가 좋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하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침, 재채기, 가래, 콧물 등이 나쁜 균을 밖으로 내보내주기 때문에 몸을 깨끗이 청소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감기는 애써 치료해야 할 질병이 아니라는 얘기다. 굳이 부작용이 따르는 감기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은 의사도, 약사도, 환자도 알고 있다. 쉴 새 없이 일하면서 ‘아픈 게 죄’가 되는 사회에 순응하기 위해 너도나도 감기약을 권하고, 또 복용한다. 감기에 정말 치료제가 있다면 그건 ‘쉼’을 용납해주는 사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열린세상] 폭염피해 줄이려면 ‘도시숲’ 늘려야/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폭염피해 줄이려면 ‘도시숲’ 늘려야/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숲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에어컨 바람에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나무그늘에 앉아 시원한 자연 바람을 맞고 있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을 따로 내야 숲을 찾을 수 있는 도시민들은 여름이 벌써 두렵기만 하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고 우리나라도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가올 폭염에 단단히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폭염은 농촌보다 도시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심지어 도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국립기상연구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100년 동안 발생한 기상재해 중 ‘폭염’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으며 특히 1994년에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400여명에 이르렀다. 고려대 조용성 교수팀은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사망률 변화연구에서 “1인당 녹지면적은 폭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병·의원 수보다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최고 온도와 열지수가 높은 지역은 대구이지만, 1인당 의료비용은 서울·광주·대전·부산 등이 더 높았다. 대구는 최고기온과 열지수가 높은 반면 도시공원 면적이 서울과 대전보다 넓고 여가복지 시설도 서울보다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무더위로부터 도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도시 숲’이다. 도시 숲은 도시민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든 숲과 공원녹지로 길거리의 가로수도 포함된다. 나무는 뿌리에서 물을 끌어올려 잎에서 내뿜는다. 물은 주변에서 에너지를 끌어들여 기체가 되는 ‘증산작용’을 통해서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이 과정에서 나뭇잎과 나무 주변의 기온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또한 나뭇잎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사람에게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피하게 함으로써 ‘그늘효과’를 발휘해 체감온도를 낮춰준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6~9월 대구에서 나지(地), 가로수, 도시 숲을 대상으로 기온감소 효과를 실험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가로수의 기온감소 효과는 1도 이하였지만, 도시 숲에서는 최대 4도까지 낮게 나타났다. 특히 35도가 넘는 열대야가 있는 날에도 도시 숲은 최대 4도 정도까지 기온을 낮춰 줬다. 현재 도시 숲의 면적은 우리나라 전체 산림면적 637만㏊의 17%(108만㏊)를 차지한다. 그러나 정작 생활 속에서 휴식과 산책을 즐기거나 기후조절 같은 직접적인 환경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 숲은 3.3%(3만6000㏊)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은 평균 8.0㎡이며, 서울 4.0, 대구 5.7, 광주 8.8로 상해 18.1, 파리 11.5보다도 작다. 또 1975년부터 2006년까지의 서울시 녹지 연결성을 분석한 결과 북한산, 관악산, 남산 등 대규모 숲은 남아 있지만 소규모 숲은 줄어들어 녹지 연결성은 점차 낮아지고 회색 도시가 커졌다. 녹화사업으로 서울 외곽의 대규모 숲은 비교적 울창해졌으나 생활권 주변의 소규모 숲은 많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도시 속의 무더위를 식히려면 더 많은 도시 숲이 필요하다. 산림청은 대규모 숲도 중요하지만 녹색쌈지숲, 학교 숲, 마을 숲 등을 시민과 함께 조성하고 골목마다 화단을 만들거나 꽃나무를 심는 도시녹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무더위 속 도시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도시 숲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균 폭염 환자 수는 1만 4368명으로 매년 평균 1311명씩 증가했다. 최근 폭염 사망자 64%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폭염 문제는 더욱 주목된다. 또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방장치나 샤워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제적 취약계층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도시 숲이 더욱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자연재해다. 우리는 무더위 속의 오아시스인 도시 숲을 잘 가꿔서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어린이, 그리고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폭염을 안고 사는 회색 도시에서 초록 도시 숲은 시민에게 건강한 그늘막이 돼 줄 것이다.
  • ISIL, 시리아 향하는 길목마저 삼켰다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시리아로 향하는 거점 도시 탈아파르까지 장악했다. 17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ISIL 무장대원들은 이틀에 걸친 교전 끝에 전날 북부 도시 탈아파르를 함락했다. 이로써 ISIL은 티크리트, 모술에 이은 세 번째 중요 거점 도시를 일주일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손에 넣었다. 인구 20만명의 탈아파르는 ISIL과 이라크 정부군 모두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모술이 속한 니나와주의 유일한 서쪽 관문이다. 시리아에서 고속도로로 불과 100㎞ 거리다. 이곳을 ISIL이 장악한 이상 시리아 동부를 통해 수니파 무장대원의 유입이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 이미 손에 넣은 제2의 도시 모술과 함께 ISIL의 주요 전초기지가 될 공산이 크다. 특히 탈아파르는 이슬람 양대 종파를 비롯해 여러 인종이 뒤섞인 도시다. 다른 도시에 비해 시아파 인구가 많아서 이란이 가장 빼앗기고 싶어 하지 않는 도시 중 하나다. ISIL이 도시를 점거하면서 이란이 우려하는 대로 이들이 시아파 주민을 학대하거나 대량 학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ISIL은 바그다드로 향하는 관문인 바쿠바 지역에서도 정부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바쿠바는 바그다드로부터 북동쪽으로 불과 60㎞ 떨어진 곳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서에 감금돼 있던 죄수 44명이 사망했다. 한편 인디펜던트는 ISIL 대원이 생포한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무장대원 등을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신문은 ISIL 지지자가 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밝혔다. ISIL 대원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은 이라크 군복을 입은 채 손이 뒤로 묶여 있는 남성 몇 명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바키야’라는 말을 반복하도록 강요했다. 인디펜던트는 이 말이 ‘(이슬람 국가는) 계속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무장한 남성은 이들 중 한 명을 뒤로 쓰러뜨리고 소총의 총구 부분으로 목을 찌르기도 했다. 장면이 바뀐 뒤에 이 남성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ISIL 대원은 남성의 군인 신분증을 카메라 앞에 들이대며 “이 개를 내가 죽였다”고 말했다. ISIL은 지난 15일에도 정부군 소속 병사 1700명을 집단 처형했다며 수십 명의 남성들을 학살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맥도널드, 여배우 첫 토니상 그랜드슬램

    배우 오드라 맥도널드(왼쪽·44)가 연극·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에서 연극 ‘에머슨 식당의 레이디 데이’(Lady Day at Emerson’s Bar&Grill)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여배우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6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맥도널드는 개인 통산 6관왕과 함께 연극과 뮤지컬에서 주연상과 조연상을 모두 받는 기록을 남겼다.그는 1994년 뮤지컬 ‘회전목마’(Carousel)로 토니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토니상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극 ‘마스터클래스’(Master Class)와 뮤지컬 ‘래그타임’(Ragtime), 연극 ‘태양 아래 건포도’(A Raisin in the Sun·영화 제목은 ‘월터의 선택’)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 2012년에는 뮤지컬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에서 처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재즈가수 빌리 할러데이의 일생을 그린 이 작품에서 열연한 맥도널드는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그랜드 슬램에 성공할지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연극 ‘…레이디 데이’는 여우주연상과 함께 연극 부문 음악상(브라이언 로넌)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은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이후 대통령이 된 린든 존슨의 이야기를 담은 ‘올 더 웨이’(All the Way·연극), 가난한 남성이 자신의 경쟁자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사랑과 살인에 관한 신사의 안내’(A Gentleman’s Guide to Love & Murder·뮤지컬)에 각각 돌아갔다. 연극 부문 연기상은 브라이언 크랜스턴(남우주연상·‘올 더 웨이’), 마크 라일런스(남우조연상·‘십이야’), 소피 오코네도(여우조연상·‘태양 아래 건포도’)가 각각 수상했다. 뮤지컬 부문 연기상 수상자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오른쪽·남우주연상·‘헤드윅’)와 제시 뮬러(여우주연·‘뷰티풀’), 제임스 먼로 이글하트(남우조연·‘알라딘’), 레나 홀(여우조연상·‘헤드윅’)이 각각 선정됐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피부에 좋은 9가지 식품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피부에 좋은 9가지 식품

    때이른 불볕 여름 날씨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있는 요즘, 목마른 갈증만큼이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피부’다. 여름이 되면 날씨가 뜨거워지면서 피부에 열이 올라 땀이 많이 나고 자연스럽게 자외선에 노출되는 빈도수가 증가하며 미세먼지에도 많은 영향을 받아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샤워를 자주해 청결을 유지해주고 수분 섭취를 늘려주고 보습제품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직장일, 공부로 가뜩이나 지친 심신에 이러 저런 관리까지 병행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사실 이런 폭염에는 잘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피부보호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최근 한 해외매체는 생화학자이자 전문 영양사인 폴라 심슨의 조언이 첨부된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 9가지‘를 소개했다. 1. 수박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바로 ‘수박’이다. 수박은 성분의 91%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섭취하는 즉시 몸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콜라겐 생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카로틴, 비타민 B1, B2는 물론 시트룰린 아미노산도 함유되어 있어 신장염 예방,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2. 파인애플 솔방울을 닮은 독특한 외모가 인상적인 파인애플은 달콤한 과육만큼이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해당 성분이 풍부해 피부 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소화를 돕고 항염증 작용을 하는 분해 효소 브로멜라인도 듬뿍 들어있다. 3. 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포도 등 1개의 씨방에서 나는 다육질의 열매인 베리(Berry) 종류는 여름철 피부 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태양 자외선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산화 방지성분이 가득하며 맛 또한 훌륭하다. 4. 감귤류 오렌지, 자몽, 레몬 등의 감귤류 과일들은 외형만으로도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제로 이 과일들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프롤린,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 성분과 비타민C가 풍부해 탱탱하고 탄력있는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준다. 5. 오이 오이는 수박과 비슷하게 성분의 95%이상이 수분으로 되어있다. 또한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1을 비롯해 각종 무기질 성분도 풍부해 피부보호에 도움이 된다. 6. 토마토 영양분이 듬뿍 담겨있는 토마토가 피부에 좋은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이 붉은 채소에는 피부 세포를 보호해주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카로티노이드 산화방지물인 ‘리코펜’이 가득 담겨있다. 7. 민들레 민들레가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영양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실이다. 민들레에는 여드름, 습진 등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 생산촉진제인 비타민 A, 비타민 K가 풍부하다. 한방에서는 처음부터 이 민들레를 약재로 많이 활용해왔는데 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간염, 담낭염, 소화불량, 변비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8. 코코넛 코코넛 열매 속에 가득한 물은 체내 순환을 증폭시켜 피부에 더 많은 영양분과 산소를 제공해준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칼륨이 풍부한 코코넛 워터를 일종의 스포츠 드링크에 비유하며 젊고 유연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주요 식품 중 하나라 소개한다. 9. 연어 부드러운 연어 속살 속에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피부 세포를 촉촉하고 탱탱하게 유지시키는 필수 성분 중 하나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6·4 지방선거 D-2] 안철수 “윤장현 후보, 광주정신에 맞는 사람” 강운태 “野 수도권성적 안 좋으면 安·金 책임”

    6·4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인 1일 여야가 부산, 광주에서 ‘텃밭 표심’을 놓고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부산, 광주는 각각 여당과 야당의 텃밭임에도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에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야당 텃밭’인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안철수 대표의 1박 2일 방문을 놓고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강운태 무소속 후보가 신경전을 벌였다. 윤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광주를 찾은 안 대표는 광주 북구의 경로당을 찾아 “광주 정신은 희생과 헌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리역 폭발사고 때 군의관으로 현장에 달려가 환자들을 치료한 윤 후보는 광주 정신에 맞는 사람”이라고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안 대표는 광주 금남로에서는 “윤 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광주시민에게 추천드렸다”며 윤 후보를 박 시장에 빗대기도 했다. 강 후보는 즉각 안 대표의 행보에 ‘돌직구’를 날렸다. 강 후보는 “안 대표는 무소속 오거돈 후보 지지자들이 부산에 오지 말라 해도 억지로 가고 광주는 오지 않아도 되는데 방문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새정치연합의 수도권 선거 성적표가 좋지 않으면 일차적으로 안철수·김한길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선거 패배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강 후보를 편드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손 위원장은 ‘광주 선거전에 한 번도 안 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우리 식구니까. 새누리당 하고 싸우는 데가 아니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손 위원장 측은 논란이 일자 “누구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강 후보가 당선돼도 무방하다는 뉘앙스로 해석되기에 충분했다.실제 강 후보는 이날 손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목마른 대지에 단비와 같고 깜깜한 밤하늘에 별빛을 보는 것과 같다”면서 “말 없는 다수 당원의 표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반색했다.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맞붙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는 이날 각각 ‘수성’과 ‘변화’를 외쳤다. 부산역 유세에서 서 후보는 “부산지역이 무너지면 박근혜 정부가 위태로워진다”고 ‘텃밭 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오 후보는 “부산을 반드시 바꿔 달라”고 ‘변화’를 강조하며 ‘주말 유권자 20만명 만나기’를 이어 나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때 이른 불볕더위, 피부 지켜주는 ‘필수 식품 9가지’

    때 이른 불볕더위, 피부 지켜주는 ‘필수 식품 9가지’

    5월부터 평균기온 30도가 넘는 때 이른 불볕 여름 날씨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있는 요즘, 목마른 갈증만큼이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피부’다. 여름이 되면 날씨가 뜨거워지면서 피부에 열이 올라 땀이 많이 나고 자연스럽게 자외선에 노출되는 빈도수가 증가하며 미세먼지에도 많은 영향을 받아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샤워를 자주해 청결을 유지해주고 수분 섭취를 늘려주고 보습제품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직장일, 공부로 가뜩이나 지친 심신에 이러 저런 관리까지 병행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사실 이런 폭염에는 잘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피부보호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생화학자이자 전문 영양사인 폴라 심슨의 조언이 첨부된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 9가지‘를 소개했다. 1. 수박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바로 ‘수박’이다. 수박은 성분의 91%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섭취하는 즉시 몸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콜라겐 생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카로틴, 비타민 B1, B2는 물론 시트룰린 아미노산도 함유되어 있어 신장염 예방,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2. 파인애플 솔방울을 닮은 독특한 외모가 인상적인 파인애플은 달콤한 과육만큼이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해당 성분이 풍부해 피부 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소화를 돕고 항염증 작용을 하는 분해 효소 브로멜라인도 듬뿍 들어있다. 3. 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포도 등 1개의 씨방에서 나는 다육질의 열매인 베리(Berry) 종류는 여름철 피부 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태양 자외선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산화 방지성분이 가득하며 맛 또한 훌륭하다. 4. 감귤류 오렌지, 자몽, 레몬 등의 감귤류 과일들은 외형만으로도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제로 이 과일들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프롤린,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 성분과 비타민C가 풍부해 탱탱하고 탄력있는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준다. 5. 오이 오이는 수박과 비슷하게 성분의 95%이상이 수분으로 되어있다. 또한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1을 비롯해 각종 무기질 성분도 풍부해 피부보호에 도움이 된다. 6. 토마토 영양분이 듬뿍 담겨있는 토마토가 피부에 좋은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이 붉은 채소에는 피부 세포를 보호해주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카로티노이드 산화방지물인 ‘리코펜’이 가득 담겨있다. 7. 민들레 민들레가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영양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실이다. 민들레에는 여드름, 습진 등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 생산촉진제인 비타민 A, 비타민 K가 풍부하다. 한방에서는 처음부터 이 민들레를 약재로 많이 활용해왔는데 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간염, 담낭염, 소화불량, 변비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8. 코코넛 코코넛 열매 속에 가득한 물은 체내 순환을 증폭시켜 피부에 더 많은 영양분과 산소를 제공해준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칼륨이 풍부한 코코넛 워터를 일종의 스포츠 드링크에 비유하며 젊고 유연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주요 식품 중 하나라 소개한다. 9. 연어 부드러운 연어 속살 속에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피부 세포를 촉촉하고 탱탱하게 유지시키는 필수 성분 중 하나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포화상태 커피전문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포화상태 커피전문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최근 들어 꾸준히 이어져 온 커피전문점 증가 추세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커피전문점 성공 창업 솔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서울시 주변 음식점과 주점들의 상권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커피전문점, 찻집 등 비알코올성 음료를 판매하는 전문 업종이 무려 16.7%나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이는 골목마다 다닥다닥 붙어 늘어선 커피전문점들을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는 추세로서 바야흐로 커피전문점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일단을 보여주는 통계다. 커피전문점이 이렇게 호황을 이루고 있는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고용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일찌감치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필승 아이템을 연구하게 마련이다. 이때 꾸준히 매출 호황을 보이고 있는 커피 시장은 도전하기 쉬운 아이템으로 선택돼 온 것이다. 이렇게 커피전문점 업종이 꾸준히 증가해 온 결과 시장은 어느덧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단순히 비슷비슷한 매장에서 일반적인 커피 메뉴를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시장의 경쟁상태를 이겨내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커피 프렌차이즈 업체 까사밍고 관계자는 “기존의 커피전문점들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적극적이고 유의미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까사밍고의 경우 국내 첫 지중해식 브런치까페라는 차별화 된 강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은 물론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오는 6월부터는 신작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도 대대적인 PPL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며 점주들의 성공창업을 도울 전망이다. 까사밍고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까사밍고 홍대점에서 시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보다 많은 커피전문점 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까사밍고 사업설명회는 사전에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예약 및 창업 관련 문의는 전화(1544-4133)나 홈페이지(www.casaming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킹 그만” “너부터” 美·中, 외교전 비화

    “해킹 그만” “너부터” 美·中, 외교전 비화

    미국 연방대배심이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들을 해킹 혐의로 기소하면서 양국 간 외교적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연방대배심이 중국 인민해방군 61398부대 소속 장교 5명을 미국 기업 해킹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연방대배심은 48쪽의 기소 자료를 통해 이들 장교가 31차례에 걸쳐 철강, 원전, 태양광에너지 등 미국 기업 6곳의 컴퓨터와 내부망을 해킹해 관련 정보를 빼냈다고 주장했다. 중국군이 미국의 핵심 기간산업의 내부를 파고들어 ‘귀중한 정보’를 도둑질했다는 것이다.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피고인들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에 피고인들의 신병을 넘기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피고인이 중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공판이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미국 정부가 기소사실을 공개한 것은 해킹 이슈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평가된다. 61398부대는 앞서 미국 언론들을 통해 ‘중국 정부의 해킹 부대’로 소개된 것으로 유명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상하이 푸둥(浦東)지구에 있는 12층짜리 건물이 중국군 해커 조직인 61398부대의 근거지”라면서 “중국 내 미국 해킹의 상당 부분이 이 빌딩이나 인근에서 자행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측은 미국 정부의 이번 기소에 강력 반발하면서 미국이야말로 ‘해킹 대국’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중국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기소 내용이 조작됐다면서 “중국 정부나 군, 그리고 관계자들은 온라인 기업비밀 절취에 절대 연관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20일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미국 서버에서 시작된 2077건의 트로이 목마 공격으로 중국의 호스트 컴퓨터 118만대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해킹 공격은 주로 정부 기관과 연구소, 학교, 주요 기간 컴퓨터망에 집중되어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조지훈 문학 따라 걷는 외씨버선길의 봄이야기

    조지훈 문학 따라 걷는 외씨버선길의 봄이야기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파르라니 깍은(깎은) 머리/박사 고깔에 감추오고/(중략)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조지훈의 ‘승무’가 품은 아름다운 시어는 비구니의 번민과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춤, 선(禪)의 창조를 상징적으로 그린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이 시 속 ‘외씨보선’을 이름으로 가진 길이 있다. 길이 200㎞, 13개 구간으로 이어진 외씨버선길은 경북 청송에서 시작해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 영월까지 이어진다. 14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외씨버선길 가운데 영양의 조지훈문학길과 풍요로운 마을 대티골을 조명한다. 조지훈문학길의 시작점에 놓인 영양객주 사람들과 마을 주민들은 매주 화요일에 이 길을 걷고 있다. 길을 정비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길목마다 봄 향기가 풍겨 와 나들이나 다름없다. 만개한 사과꽃, 노란 민들레 등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외씨버선길의 일곱째 구간으로 연결된 영양군 일월면 대티골은 자연의 선물을 간직하면서 풍요를 일구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광물을 제련하고 수탈하던 용화광산과 옛 36번 국도를 다듬어 치유의 숲길로 삼았다. 까다로운 식물로 통하는 산나물(명이나물)을 키우며 명물로 만들었다. 산나물은 자생 능력이 뛰어나 손이 덜 가지만 씨를 뿌린 뒤 5년이 지나야 수확할 수 있다. 자연에 농사를 맡긴 지 10년째, 이제는 마을 주민들의 주 소득원이 된 효자 식물이다.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영양 고추를 넣어 만드는 산마늘 김치는 그 맛이 일품이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보 여행길인 외씨버선길에서 다양한 봄의 이야기를 만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현빈 “각 잡힌 정조, 다시 해병으로 돌아간 것 같았죠”

    현빈 “각 잡힌 정조, 다시 해병으로 돌아간 것 같았죠”

    3년 만에 만난 현빈(32)은 여전히 진지했고 여유가 느껴졌다. 2011년 2월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 전격 군입대했던 그는 제대 후 첫 복귀작 ‘역린’으로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배우로서의 건재를 과시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현빈을 만났다. →군입대 당시 20대를 되돌아본 후 다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군 복무를 하면서 시야가 좁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작품을 선택하거나 사람들을 대할 때 시각이 바뀐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영화 속 대사도 20대 때와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복귀작으로 사극을 선택한 이유는. 데뷔 후 첫 사극 출연인데. -처음에 정조 역할이 눈에 들어왔는데, 다른 캐릭터들도 눈에 잘 들어오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수염을 붙이고 머리를 만지는 데 번번이 두 시간이 걸렸고 한복도 4~5벌씩 갈아입어야 했다. 2개월 동안 승마 연습을 했지만 말을 타면서 대사를 하는 것도 어려웠다. 마장마술용 말을 탔는데 말이 덩치도 크고 소리에 민감해 말에서 떨어진 적도 있었다. 왕 역할이다 보니까 행동이나 말, 제스처에도 제약이 컸다. 특히 당시 정조는 늘 긴장하고 있다 보니 주로 각진 상태로 앉아 있었다. 다시 이병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웃음). →1월 예고편 공개 때부터 등근육이 큰 화제를 모았는데. -시나리오에 쓰인 ‘등근육이 세밀하다’는 지문 한마디에 3~4개월 운동을 했다. 나도 역사 속 왕들은 근육보다는 살집이 있을 것 같은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괜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정조가 존현각에서 살해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을 표현하고 싶었다. →언론 시사회 직후 평가가 좋지만은 않았다. 실망하지는 않았나. -(내가)영화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언론의 쓴소리가 쏟아졌고, 주변에서 속상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내용 자체가 가볍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던 것 같다.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처절하게 살았던 인간 정조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고, 기존의 정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 배우로서 사극 장르도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극중 정조가 중용 23장을 인용해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는 대사가 화제인데.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말인데 요즘 상황에 더 와닿게 들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사소한 것들 하나씩만 바꿔도 나중에 그게 쌓이면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이 나도 인상 깊었다. 나 역시 하루에 20차례가 넘는 무대 인사를 강행군하면서도 그 구절을 생각하면 힘을 얻게 된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늘 맞는 말인 것 같다.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출연작 중 최고 스코어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30대에는 어떤 배우이고 싶나. -무대 인사를 갔더니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 주시더라. ‘역린’을 열번이나 봤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난 아직도 목마르다(웃음). 어차피 연기는 내 숙제이기 때문에 복귀에 따른 부담감은 크게 없었다. 앞으로 조바심 갖지 않고 영화든 드라마든 시나리오가 좋은 작품이면 출연할 것이다. 보면 기분 좋아지고 편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채 군 초등학교 학적부와 가족사진 보니.. ‘충격’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채 군 초등학교 학적부와 가족사진 보니.. ‘충격’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이 채동욱 전 총장의 아들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동욱 전 총장을 둘러싼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채동욱 혼외아들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을, 형사6부(서봉규 부장검사)는 채군 어머니 임 모씨의 변호사법 위반 등 관련 사건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채 군의 어머니 임 모씨가 채 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채 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 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혼외아들의 근거로 들었다. 이들 서류의 ‘남편’ 또는 ‘아버지’ 항목에는 ‘채동욱’ 또는 ‘검사’라고 기재돼 있었던 것. 검찰은 채 군의 돌 무렵인 2003년 7월께 세 사람이 찍은 가족사진도 제시했다. 검찰은 임 씨가 임신 8개월 무렵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빠가 채동욱 검사”라고 말했고 채 군 역시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의 직업이 검사’라고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채동욱 전 총장은 2006년 12월 “○○ 아빠”라고 자필로 적은 연하장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채동욱 전 총장이 임신 단계부터 출생, 성장과정, 유학까지 중요한 대목마다 아버지로 표기되거나 처신해왔고 임 씨도 채동욱 전 총장을 채 군의 아버지로 대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친자관계는 유전자 검사에 의하지 않고는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면서도 “간접사실과 경험칙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교육문화·고용복지수석실이 공공기관 전산망을 통해 채 전 총장의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한 감찰활동이었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충격이다”,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어떻게 자기 자식을 부정할 수 있지”,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러시아, 북유럽 그리고 발틱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이국 여행

    러시아, 북유럽 그리고 발틱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이국 여행

    최근 국내 여행 보다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와 북유럽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특히 북유럽은 다른 유럽 지역과 다른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수려한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건축물들의 이색적인 풍경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이에 온누리투어에서는 러시아와 북유럽, 발틱 여행상품을 마련하여 많은 정보와 관광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온누리투어가 제공하는 러시아, 북유럽, 발틱 여행상품은 전 세계인을 유혹하는 러시아와 발틱, 그 외에 북유럽 4국인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의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관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노르웨이 노르웨이라는 이름에는 ‘북쪽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 이름처럼 노르웨이는 세계지도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본토의 북쪽 절반 부분이 북극권에 속한다. 여름에는 24시간 내내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이어지지만 겨울에는 밤이 길고 한낮에만 태양이 떠서 얼굴을 잠깐 내미는 정도다. 노르웨이에는 유럽 본토에서는 가장 거대한 빙원으로 알려져 있는 요스테달 빙원, 뵈이야 빙하와 피요르드 중 가장 화려하며 웅장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게이랑 피요르드, 노르웨이 피요르드, 송네 피요르드 등도 구경 할 수 있다. -덴마크 세계에서 가장 행복감이 높은 나라 1위로 불리우는 덴마크는 북유럽 국가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유럽과 육로로 연결되어 있는 유틀란트 반도와 5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덴마크 왕국은 자치령인 그린란드와 펠 제도를 제외하면 4개국 중에서 가장 작은 나라다. 덴마크는 전세계 사람들이 동화의 나라라고 칭찬이 가득한 만큼 어디나 공원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크로스 컨트리 스키와 낚시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핀란드 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안쪽, 발트해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핀란드어로 정식 명칭은 수오미 공화국이며, 스웨덴어로는 동화의 무민이라는 뜻으로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불린다. 핀란드인은 대개 교외에 통나무 집 별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통나무 집들에는 대부분 사우나가 딸려 있다. 이 별장들이야 말로 주말과 휴가를 보내는 중요한 장소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자일리톨은 핀란드에서 생겨난 것이다. -스웨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스웨덴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나라다. 동쪽에는 핀란드, 서쪽에는 노르웨이가 있고 남쪽은 올레순 해협을 끼고 덴마크와 마주보고 있다. 여름에는 일정 기간 24시간 잠들지 않는 백야현상이 나타나며 겨울에는 하루 종일 태양이 뜨지 않는다. 스웨덴은 배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인근 여러 나라를 어어 주는 외국 항로를 비롯해 곳곳에 흩어진 수천 개의 섬과 본토를 연결하는 정기선이 주민과 여행자를 실어 나른다. 그 중에서도 운하를 따라가는 선상 여행은 삼림과 호수를 최대한 즐길 수 있다. -러시아 러시아는 소치 동계올림픽 덕분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러시아 방문은 무비자(60일 체류 가능)로 가능해 한결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도 러시아 남부의 대표 휴양지로 여행지로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치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이기도 하다. 러시아에 위치해 있어 매우 추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며 아열대성 식물이 자라기도 하는 곳이다. 이 외에 해발고도가 높은 산악지대에는 만년설을 볼 수 있으며, 모스크바에서는 비행기로 2시30분 거리에 있는 덴드라리 식물원과 아훈산 전망대 등이 명소다. -발틱 3국 유럽 북부의 발트해를 끼고 있는 발틱 3국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유산이 전해져 오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발틱 3국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곳이기도 하다. 발틱 3국은 동화를 연상하게 하는 이국적인 항만 도시 에스토니아, 삼형제 건물, 화약탑 등의 명소로 유명한 라트비아, 역사의 숨결이 골목마다 살아 숨쉬는 리투아니아를 지칭한다. 온누리투어에서 제공하는 러시아, 북유럽과 발틱 여행 상품은 꼭 한번쯤은 가봐야 할 아름다운 절경의 명소들이 즐비하다. 자세한 내용은 온누리투어 홈페이지(www.onnuritour.com) 및 전화를 통해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확인, 초등학교 학적부 ‘아버지’ 항목에..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확인, 초등학교 학적부 ‘아버지’ 항목에..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이 채동욱 전 총장의 아들이 맞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동욱 전 총장을 둘러싼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혼외아들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을 발표했다. 검찰은 채 군의 어머니 임 모씨가 채 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채 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 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혼외아들의 근거로 들었다. 이들 서류의 ‘남편’ 또는 ‘아버지’ 항목에는 ‘채동욱’ 또는 ‘검사’라고 기재돼 있었던 것. 검찰은 채 군의 돌 무렵인 2003년 7월께 세 사람이 찍은 가족사진도 제시했다. 검찰은 임 씨가 임신 8개월 무렵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빠가 채동욱 검사”라고 말했고 채 군 역시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의 직업이 검사’라고 했다는 진술도 확인했다. 채동욱 전 총장은 2006년 12월 “○○ 아빠”라고 자필로 적은 연하장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채동욱 전 총장이 임신 단계부터 출생, 성장과정, 유학까지 중요한 대목마다 아버지로 표기되거나 처신해왔고 임 씨도 채동욱 전 총장을 채 군의 아버지로 대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혼외아들 확인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친자관계는 유전자 검사에 의하지 않고는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면서도 “간접사실과 경험칙에 의해 혼외아들임을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 진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 진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동욱 전 경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채 군의 어머니 임 모씨가 채 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채 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 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혼외아들의 근거로 들었다. 이들 서류의 ‘남편’ 또는 ‘아버지’ 항목에는 ‘채동욱’ 또는 ‘검사’라고 기재돼 있었던 것. 검찰은 채 군의 돌 무렵인 2003년 7월께 세 사람이 찍은 가족사진도 제시했다. 검찰은 “채동욱 전 총장이 임신 단계부터 출생, 성장과정, 유학까지 중요한 대목마다 아버지로 표기되거나 처신해왔고 임 씨도 채동욱 전 총장을 채 군의 아버지로 대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채동욱 ‘혼외아들’ 사실상 확인…내연녀 임씨 불구속기소 이유는

    檢. 채동욱 ‘혼외아들’ 사실상 확인…내연녀 임씨 불구속기소 이유는

    檢 “채동욱 혼외아들 인정” 뒷조사 불기소 이유는? 검찰이 채동욱(56)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이 채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했다. 검찰은 또 청와대가 채 전 총장 주변을 조직적으로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 전 총장에 대한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가, 채군의 어머니인 임모(55)씨의 변호사법 위반 등 사건은 형사6부(서봉규 부장검사)가 나눠 수사했다. 검찰은 혼외아들의 근거로 임씨가 채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채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들었다. 이 서류들에 ‘남편’, ‘아버지’ 등의 항목에는 ‘채동욱’ 또는 ‘검사’라고 기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채군의 돌 무렵인 2003년 7월쯤 세 사람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증거로 제시했다. 검찰은 임씨가 임신 8개월 무렵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기의 아빠는 채동욱 검사”라고 말했고, 채군 역시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의 직업은 검사”라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채 전 총장은 2006년 12월 ”○○ 아빠“라고 자필로 적은 연하장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채 전 총장이 임씨의 임신 단계부터 채군의 출생, 성장,유학까지 중요한 대목마다 아버지로 표기되거나 처신해왔고 임씨도 채 전 총장을 채군의 아버지로 대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친자관계는 유전자 검사에 의하지 않고는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간접사실과 경험칙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교육문화·고용복지수석실이 공공기관 전산망을 통해 채 전 총장의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한 감찰활동이었다고 판단,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혼외아들 의혹이 보도된 이후 민정수석실이 채군 모자의 가족관계 등록정보와 출입국내역 등을 수집한 사실도 확인했지만 이 역시 같은 이유로 불기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11일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직접 조회한 조이제(54)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과 를 부탁한 조오영(55)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송모 국정원 정보관(IO)에게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또 채 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55·여)씨를 변호사법 위반, 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임씨는 2009년 6월~12월 채 전 총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형사사건 청탁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정부를 협박해 채무를 면제받고 사건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았던 채군 어머니 임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채군 계좌에 거액을 송금한 채 전 총장의 고등학교 동창 이모(57)씨 역시 회삿돈 1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네티즌들은 “채동욱 혼외아들 사실이라니 놀랍다”, “채동욱 혼외아들 뒷조사 불기소는 좀 그렇네”, “채동욱 혼외아들 논란 이제 종결지어지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채동욱 혼외아들’,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 직업은’”

    檢 “‘채동욱 혼외아들’,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 직업은’”

    檢 “‘채동욱 혼외아들’,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 직업은’” 검찰이 채동욱(56)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이 채동욱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했다. 검찰은 또 청와대가 채동욱 전 총장 주변을 조직적으로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동욱 전 총장에 대한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채군이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아들이라는 근거로 채군의 어머니인 임모(55)씨가 채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채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들었다. 이 서류들에 ‘남편’, ‘아버지’ 등의 항목에는 ‘채동욱’ 또는 ‘검사’라고 적혀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채동욱 전 총장과 임씨, 채군이 2003년 7월경 모두 검정색 하의와 흰색 상의를 맞추어 입고 맨발로 선 사진도 증거로 제시했다. 이 사진 속에서 임씨는 채동욱 전 총장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팔짱을 끼고 있었다. 검찰은 임씨가 임신 8개월 무렵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기의 아빠는 채동욱 검사”라고 말했고, 채군 역시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의 직업은 검사”라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채동욱 전 총장은 2006년 12월 ‘○○ 아빠’라고 자필로 적은 연하장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채 전 총장이 임씨의 임신 단계부터 채군의 출생, 성장,유학까지 중요한 대목마다 아버지로 표기되거나 처신해왔고 임씨도 채 전 총장을 채군의 아버지로 대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친자관계는 유전자 검사에 의하지 않고는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간접사실과 경험칙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동욱 전 총장은 지난해 9월 퇴임식에서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혼외아들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 사실” 내연女 산부인과 진료기록 확인해보니…

    檢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 사실” 내연女 산부인과 진료기록 확인해보니…

    檢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 사실” 내연女 산부인과 진료기록 확인해보니… 검찰이 채동욱(56)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이 채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했다. 검찰은 또 청와대가 채 전 총장 주변을 조직적으로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 전 총장에 대한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가, 채군의 어머니인 임모(55)씨의 변호사법 위반 등 사건은 형사6부(서봉규 부장검사)가 나눠 수사했다. 검찰은 혼외아들의 근거로 임씨가 채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채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들었다. 이 서류들에 ‘남편’, ‘아버지’ 등의 항목에는 ‘채동욱’ 또는 ‘검사’라고 기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채군의 돌 무렵인 2003년 7월쯤 세 사람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증거로 제시했다. 검찰은 임씨가 임신 8개월 무렵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기의 아빠는 채동욱 검사”라고 말했고, 채군 역시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의 직업은 검사”라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채 전 총장은 2006년 12월 ”○○ 아빠“라고 자필로 적은 연하장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채 전 총장이 임씨의 임신 단계부터 채군의 출생, 성장,유학까지 중요한 대목마다 아버지로 표기되거나 처신해왔고 임씨도 채 전 총장을 채군의 아버지로 대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친자관계는 유전자 검사에 의하지 않고는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간접사실과 경험칙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교육문화·고용복지수석실이 공공기관 전산망을 통해 채 전 총장의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한 감찰활동이었다고 판단,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혼외아들 의혹이 보도된 이후 민정수석실이 채군 모자의 가족관계 등록정보와 출입국내역 등을 수집한 사실도 확인했지만 이 역시 같은 이유로 불기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11일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직접 조회한 조이제(54)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과 를 부탁한 조오영(55)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송모 국정원 정보관(IO)에게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또 채 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55·여)씨를 변호사법 위반, 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임씨는 2009년 6월~12월 채 전 총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형사사건 청탁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정부를 협박해 채무를 면제받고 사건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았던 채군 어머니 임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채군 계좌에 거액을 송금한 채 전 총장의 고등학교 동창 이모(57)씨 역시 회삿돈 1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네티즌들은 “채동욱 혼외아들 정말 이런 일이”, “채동욱 혼외아들 그래도 뒷조사한 사람들을 무혐의 처분하는 건 좀 이해가 안되네”, “채동욱 혼외아들 이번 검찰 조사로 모든 논란이 종식되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채동욱 혼외아들 인정” 뒷조사 불기소 이유는?

    檢 “채동욱 혼외아들 인정” 뒷조사 불기소 이유는?

    檢 “채동욱 혼외아들 인정” 뒷조사 불기소 이유는? 검찰이 채동욱(56)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이 채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했다. 검찰은 또 청와대가 채 전 총장 주변을 조직적으로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 전 총장에 대한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가, 채군의 어머니인 임모(55)씨의 변호사법 위반 등 사건은 형사6부(서봉규 부장검사)가 나눠 수사했다. 검찰은 혼외아들의 근거로 임씨가 채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과 채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들었다. 이 서류들에 ‘남편’, ‘아버지’ 등의 항목에는 ‘채동욱’ 또는 ‘검사’라고 기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채군의 돌 무렵인 2003년 7월쯤 세 사람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증거로 제시했다. 검찰은 임씨가 임신 8개월 무렵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기의 아빠는 채동욱 검사”라고 말했고, 채군 역시 유학원 담당자에게 “아버지의 직업은 검사”라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채 전 총장은 2006년 12월 ”○○ 아빠“라고 자필로 적은 연하장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채 전 총장이 임씨의 임신 단계부터 채군의 출생, 성장,유학까지 중요한 대목마다 아버지로 표기되거나 처신해왔고 임씨도 채 전 총장을 채군의 아버지로 대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친자관계는 유전자 검사에 의하지 않고는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간접사실과 경험칙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교육문화·고용복지수석실이 공공기관 전산망을 통해 채 전 총장의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한 감찰활동이었다고 판단,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혼외아들 의혹이 보도된 이후 민정수석실이 채군 모자의 가족관계 등록정보와 출입국내역 등을 수집한 사실도 확인했지만 이 역시 같은 이유로 불기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11일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직접 조회한 조이제(54)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과 를 부탁한 조오영(55)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송모 국정원 정보관(IO)에게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또 채 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55·여)씨를 변호사법 위반, 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임씨는 2009년 6월~12월 채 전 총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형사사건 청탁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정부를 협박해 채무를 면제받고 사건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았던 채군 어머니 임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채군 계좌에 거액을 송금한 채 전 총장의 고등학교 동창 이모(57)씨 역시 회삿돈 1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네티즌들은 “채동욱 혼외아들 사실이라니 놀랍다”, “채동욱 혼외아들 뒷조사 불기소는 좀 그렇네”, “채동욱 혼외아들 논란 이제 종결지어지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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