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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메타버스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갑자기 찾아온 언택트 시대, 메타버스는 소통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급부상했다. 신문을 펼쳐도, TV 뉴스를 봐도 메타버스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메타버스 세계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차 산업 혁명을 이끌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공상과학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초월한’, ‘넘어선’이란 뜻의 그리스어 ‘meta’와 ‘세상’을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한다. 디지털 세계에 친숙한 청소년이라면 이미 메타버스 세계에 발을 담그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다가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을 위한 메타버스 세상 안내서가 나왔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를 꾸미고, 놀이를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넘어, 메타버스 세상이 초래할 변화를 전망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지 알려준다.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장 ‘현실 속 메타버스, 어디까지 왔을까’에서는 메타버스란 어떤 것이고 어떻게 구현되는지, 얼마나 우리 주위에 성큼 다가와 있는지를 알려 준다. 2장 ‘메타버스가 열어 가는 또 다른 세상’에서는 거울 세계, 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확장 현실(XR)로 나눠 메타버스 세상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를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3장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 경제와 새로운 기회’는 4차 혁명 시대 메타버스와 함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을 비롯, 가상 경제의 핵심 키워드인 암호 화폐, 중앙디지털화폐(CBDC), 대체 불가능 토큰(NFT)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알아 두면 좋은 메타버스 세상의 용어들’을 덧붙였다. 책에서 저자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메타버스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들도 언급하고 있다. 바로 ‘콘텐츠’, ‘커뮤니티’, ‘수익 창출’이다. 최초의 메타버스라 할 수 있는 ‘세컨드 라이프’가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쇠락한 것은 자체 콘텐츠가 흥미롭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같은 사물이라 해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보이듯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기성세대가 만든 전망대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든 전망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며, 그곳에서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나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그러했듯 기존의 관념을 깰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국적, 나이, 성별 등을 뛰어넘어 더 멀리 그리고 더 높이 도약할 다음 세대에게 메타버스 세상은 다음 세대에게 새로운 날개가 돼 줄 것이다. 저자 이상근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지털 플랫폼 전문가다. 2009년 학술진흥재단(현 연구재단) 최초로 메타버스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2019년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적응형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에 참여했다. 지난해년부터는 서울시기술원의 ‘블록체인 기반의 지식 공유자 토큰 보상형 여행 컨설팅 서비스’ 사업에 참여 중이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일본의 와세다 대학을 거쳐, 미국의 네브라스카 링컨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주대 교수, 중국 칭화대와 일본의 히토츠바시대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탁결제원 증권결제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공저로 ‘경영정보시스템’, ‘누구나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론’이 있고, ‘빅아이디어’, ‘전자상거래’, ‘경영정보시스템’을 공동 번역했다. 해외 저명 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160쪽.
  • 프로파일러로 돌아온 김남길 “악의 마음 이해 되기도 했지만…”

    프로파일러로 돌아온 김남길 “악의 마음 이해 되기도 했지만…”

    1세대 프로파일러 다룬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제작진 “범죄 현장·희생자 묘사, 조심스레 접근”“그러면 안 되지만 프로파일링을 하면서 디테일하게 상대방의 감정을 느끼고 변화를 읽으려 집중하다 보니 악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했어요. 그런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로 3년 만에 TV에 복귀한 배우 김남길은 11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은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겸임교수가 실화를 바탕으로 집필한 동명 논픽션을 원작으로 한다. 심리 분석을 통해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김남길은 한국의 1세대 프로파일러 송하영을 맡는다. 유쾌한 다크히어로극 ‘열혈사제’ 이후 첫 드라마로 이 작품을 선택한데 대해 그는 “섬세한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하영의 모델이 된 권일용 교수에 대해 “외관상으로는 무뚝뚝하고 무서울 것 같으신데 굉장히 밝으셔서 그런 반전 매력이 저랑 비슷하다. 교수님이 젊으셨을 때 이야기를 들어보면 (싱크로율이) 100%라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길과 호흡을 맞추는 배우 진선규는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로 열연한다. 그는 “대본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많은 드라마가 프로파일러라는 직업군을 다뤘지만, 그 직업군이 생기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으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꿰찬 그는 “숫자상으로 표현되는 시청률도 중요하겠지만 잘 만들어진 드라마여서 시청자분들도 잘 봐주시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기동수사대 팀장 윤태구를 연기하는 배우 김소진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그 시절 여자 형사로서 겪어야 했던 많은 견제와 편견 속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단단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기이지만 이런 끔찍한 사건들을 마주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불편하고 무서웠다”며 “쉽지만은 않겠지만 이것을 같이 하는 과정이 굉장히 가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영수 총괄 프로듀서는 “원작 도서를 3년 전 처음 접했는데 혁신적인 방법으로 흉악 범죄를 막고자 노력하는 분들의 강인한 의지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며 “다만 시간이 흘러도 범죄의 상처와 아픔이 지워지지 않는 분들이 계신 만큼 범죄 현장과 희생자를 그리는 부분은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접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4일 밤 10시 첫방송.
  • 한라산 입장권을 100만원에 사겠다고?

    한라산 입장권을 100만원에 사겠다고?

    “1월 15일이나 16일 한라산 입장권 1장을 100만원에 삽니다.” 10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올라온 도 넘은 글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최근 한라산 등반 인원 제한에 따라 사전 예약이 필요해지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입장권을 거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엔 한라산 설경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한라산 입장권 구매는 ‘피켓팅’이라 불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방송인 전현무도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를) 첫 입산으로 예약을 잡았다. 한달 전부터 피켓팅을 했는데 경쟁률이 엄청 치열하다”고 언급했다. 전현무 등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인증샷에 목마른 젊은 세대들에게 올 겨울 한라산은 핫플이다. 백록담 돌비석에서 인증 샷을 찍으려면 1시간 넘게 추위에 덜덜 떨어야 할 정도다. 지난 주말엔 탐방예약 사이트가 아예 안 열릴 정도로 사전예약자들은 발을 동동 굴렸다. 이날 당근마켓의 또 다른 게시자는 “1월30일 일요일 성판악 혹은 관음사 입장권을 9만 9999원에 사겠다”고 제시했고 중고나라에선 “28일 성판악 코스 입장권 4장을 각 5만원에 구입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실제 입장권 예약 시 별도 비용은 없으나,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1장당 5만원까지 가격을 올려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관리소 측이 한라산 탐방 예약자에게 전송한 QR코드를 타인에게 복사해 보내주면, 별도 신분 확인없이 입장이 가능해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2월부터 자연 생태계 보호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한라산국립공원 탐방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라산을 등반하려면 사전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예약해야 한다. 현재 하루 한라산 정상 등반 가능 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으로 총 1500명이다.
  • 美긴축 우려에 휘청인 성장주… 기업 악재에 더 타격

    美긴축 우려에 휘청인 성장주… 기업 악재에 더 타격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힘을 못 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월 조기 금리 인상에 더해 양적 긴축까지 예고하면서다. 특히 크래프톤, 셀트리온 등 게임·바이오 종목들이 줄줄이 지난주 증시에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우는 등 휘청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수혜를 입은 종목 중에서도 지나치게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았거나 리스크를 안고 있는 종목일수록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17포인트 떨어진 2926.72에 장을 마감하며 2920대로 밀려났다. 지난주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운 크래프톤, 녹십자 등은 이날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3.3%, 0.73% 하락한 38만 1500원과 2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게임·바이오주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 실적이 주목받는 성장주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통화 당국이 저마다 양적 완화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주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세계 각국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하며 성장주가 휘청대기 시작한 것이다. 성장주들 사이에서도 종목마다 타격 정도는 달랐다. 대표적으로 크래프톤의 경우 지난 7일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주들이 반등하는 가운데 홀로 하락세를 이어 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하향곡선을 탈출하지 못했다. 크래프톤의 경우 최근 출시한 신작이 기대만큼 시장 반응이 좋지 않은 데다 급증한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셀트리온의 경우는 현재 실적 자체는 좋지만 어닝모멘텀(성장동력)이 부진한 상황이라는 시장 판단이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을 부추겼다.
  • 美긴축 우려에 휘청인 성장주… 기업 악재에 더 타격

    美긴축 우려에 휘청인 성장주… 기업 악재에 더 타격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힘을 못 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월 조기 금리 인상에 더해 양적 긴축까지 예고하면서다. 특히 크래프톤, 셀트리온 등 게임·바이오 종목들이 줄줄이 지난주 증시에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우는 등 휘청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수혜를 입은 종목 중에서도 지나치게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았거나 리스크를 안고 있는 종목일수록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17포인트 떨어진 2926.72에 장을 마감하며 2920대로 밀려났다. 지난주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운 크래프톤, 녹십자 등은 이날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3.3%, 0.73% 하락한 38만 1500원과 2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게임·바이오주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 실적이 주목받는 성장주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통화 당국이 저마다 양적 완화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주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세계 각국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하며 성장주가 휘청대기 시작한 것이다. 성장주들 사이에서도 종목마다 타격 정도는 달랐다. 대표적으로 크래프톤의 경우 지난 7일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주들이 반등하는 가운데 홀로 하락세를 이어 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하향곡선을 탈출하지 못했다. 크래프톤의 경우 최근 출시한 신작이 기대만큼 시장 반응이 좋지 않은 데다 급증한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셀트리온의 경우는 현재 실적 자체는 좋지만 어닝모멘텀(성장동력)이 부진한 상황이라는 시장 판단이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을 부추겼다.
  • “‘코로나 먹는 치료제’ 해외직구 안 됩니다” 사이트 차단

    “‘코로나 먹는 치료제’ 해외직구 안 됩니다” 사이트 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없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라며 판매한 해외직구 사이트에 대해 접속차단을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10일 열린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해당 사이트가 파는 상품이 의약품으로서 국내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분이나 효과에 대한 검증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현행법상 의약품을 수입하려면 식약처에 수입업 신고를 해야 하고, 품목마다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아야 한다. 또 약국 등 허용된 곳 외에서의 의약품 판매는 금지돼 있다. 방통심의위는 “해외 직구로 들여오는 의약품은 성분과 효능을 알 수 없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 더 단단해졌다… 베이징 29일 앞 ‘팀 코리아’

    더 단단해졌다… 베이징 29일 앞 ‘팀 코리아’

    ‘코로나 사태’ 확산과 여러 악재에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메달 텃밭이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대한체육회의 메달 목표(금메달 1~2개)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주요 종목 대표 선수들은 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종목마다 경기 외적인 논란이 있었고, 코로나19의 위협도 여전하지만 선수들은 “국민께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심석희와 관련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좋은 분위기 속에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했다.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는 “그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요즘 어린 선수들은 공과 사가 명확해서 훈련 몰입도가 좋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량 저하를 우려해 메달 개수를 1~2개로 낮게 잡았지만 선수들은 그보다 더 많이 따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여자부 에이스 최민정은 “체육회에서는 저희가 어려웠던 상황을 알고 목표를 설정해주신 것 같은데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면 기쁨이 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이영석 코치도 “금메달 1~2개가 목표로 돼 있긴 하지만 우리는 그것보다 조금 더 높게 목표를 잡고 있다”면서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로 참석한 김민석은 자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민석은 “평창에서 2종목 메달(팀추월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번 베이징에선 더 욕심이 난다”면서 “스피드스케이팅은 제가 첫 경기를 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으면 다른 선수들도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한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평창에서 전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컬링 대표팀의 각오도 다부졌다. 임명섭 감독은 “평창은 나라에서 올림픽을 보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면 이번엔 스스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면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며 훈련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선영도 “평창 이후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을 둘러싸고 코로나 사태 확산과 외교적 보이콧이 불거지며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의 편파 판정도 우려된다. 그러나 최민정은 “‘역시 한국은 쇼트트랙이다’라는 말을 듣게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사설] 대선의 해, 공정·대전환·도약·코로나 극복 이뤄야

    2022년 새 아침이 밝았다. 임인년 올해 이 나라, 이 사회에 던져진 과제는 실로 막중하다. 밖으로는 2년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뒤엉킨 글로벌 경제 질서의 험난한 파도를 헤쳐 나가야 하고 미국과 중국의 전방위 대치 속에서 국익을 지켜내야 한다. 중단된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도 이어 가야 한다. 나라 안 과제는 더 많다.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문재인 정부 5년의 공과를 살펴 공은 계승하고 과는 걷어내야 한다. 차기 정부 5년이 다다를 좌표와 로드맵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국민적 합의가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과업이다. 세대와 계층, 이념 가릴 것 없이 갈라질 대로 갈라진 사회를 보듬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돼야 한다. 올해는 선거의 계절이다. 중앙과 지방정부 권력을 새로 꾸려야 한다. 3월 9일 20대 대통령을 뽑아 그에게 5년의 국정을 맡겨야 한다. 새 정부의 과제는 자명하다.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고 경제도약을 이루는 일이 최우선이다. 5년간 한국 사회는 내로남불의 부조리와 상식 파괴로 인해 큰 몸살을 앓았다. 내 편과 네 편에 따라 옳고 그름이 달랐고, 사리를 판단하는 데 진실보다는 이해가 앞섰다. 이런 가치 전도는 총체적인 사회 불신과 공정에 대한 목마름으로 이어졌다. 신뢰 회복과 사회 통합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흔들리는 법치를 바로 세우고 이를 통해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과 적극적 참여가 절실하다. 주요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역대 선거보다 높다지만 이들 중 한 명에게 국정 5년을 맡겨야 한다면 ‘차악’이라도 선택하겠다는 선거 참여 의지를 다져야 한다. 흑색선전과 비방에 휘둘리지 말고 각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면밀히 살펴 그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국가 발전에 부합하는지,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따져 보고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3년째에 접어든 코로나19 극복 또한 중요한 과제다.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대응에 자만했다. K방역의 작은 성과에 우쭐하다가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했다. 조금만 진정되면 대통령이 자화자찬하고 국민은 긴장이 풀어져 확진자가 급증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치료제를 제때 공급하고,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취약계층의 자살률이 급증할 것도 걱정이다. 정부의 세심하고 각별한 손길이 필요한 대목이다. 코로나로 주저앉은 경제 정상화는 발등의 불이다. 자영업자 보상부터 속도를 내야 한다. 50조원이니, 100조원이니 ‘희망고문’으로 속이지만 말고 동원 가능한 재원부터 점검해 두터운 지원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지출을 검토해 올해 예산(607조원)의 5%만 줄여도 30조원이다. 경제 정상화를 위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재시도가 필수다. 그때까지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 코로나와 집값 급등 등에 따른 양극화 심화도 우리 경제의 큰 짐이다. 집값은 너무 올라도, 너무 떨어져도 문제다.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이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취득세 등 ‘부동산 감세’를 약속하는 바람에 시장의 매물 잠김 현상이 심각하다. 누가 집권해도 공약대로라면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공산이 크다. 여야는 이제부터라도 선거용 공약 남발을 자중해야 한다. 미중 갈등의 전선은 더욱 넓어질 것이다. 줄타기 외교를 해 온 한국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미국과는 군사동맹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 한미동맹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중요한 기반이며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미중 간 기계적 중립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때가 도래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해야 한다. 북한 문제는 당분간 소강 상태를 이어 갈 수밖에 없다. 국가 생존을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두고 있는 김정은 지도부가 코로나 유입을 초래할 남북 교류를 재개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그렇다고 우리의 생존이 달린 비핵화마저 중단할 수는 없다.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 남북과 북미 대화가 즉각 재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놔야 할 것이다. 한국 외교의 최대 과제는 꽉 막힌 한일 관계다. 강제동원 판결의 집행이라는 ‘현금화’가 임박했다. ‘현금화 동결’(모라토리엄)의 지혜를 양국이 짜내지 않으면 파국은 뻔하다. 새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일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은 이제 힘을 갖춘 국가가 주도해 해결한다고 피해자와 국민들을 설득해야 할 마지막 시점에 다다랐다.
  • 공정한 기회, 더 목마른 MZ

    직장인이 꼽은 새해 소망 1위는 임금 인상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현실에 맞게 급여도 올랐으면 하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들은 연봉이 평균 4500만원은 돼야 ‘좋은 일자리’라고 봤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공공상생연대기금과 함께 지난달 3~10일 20~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의 63.7%는 ‘임금(연봉) 인상’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고 2일 밝혔다. 이어 고용 안정(32.7%), 일과 가정의 양립(17.3%)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청년 일자리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14.3%가 “매우 나빠질 것”, 39.2%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은 36.7%였으며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한 응답 비율은 9.8%에 그쳤다. 정규직(49.8%)보다 비정규직(59.0%), 월 500만원 이상 고임금(45.9%)보다 150만원 미만 저임금(58.1%) 응답자 중에서 부정적 전망이 높게 나왔다. 응답자의 75.1%는 ‘기회의 공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기성세대가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20대와 30대가 각각 80.5%, 85.2%로 나타났다. 청년 세대일수록 공정에 대한 갈증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가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펼쳤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73.7%로 부정적 평가가 대체적이었다. 차기 정부의 청년 정책도 ‘기대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2%로 과반을 넘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의 연봉은 평균 4526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최소 기준으로 ‘3000만원 이하’를 제시한 응답자는 28.9%였고 ‘5000만원 초과’라고 답한 응답자는 21.0%였다. 직장갑질119는 “노동시장 양극화가 심화하며 여성이거나 20대, 비정규직, 5인 미만 규모 직장 소속, 월 150만원 미만 저임금 노동자 등 일터의 약자들은 연봉이 3000만원만 돼도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 청년희망온 프로젝트 기업 총수들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 청년희망온 프로젝트 기업 총수들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정부의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인 ‘청년희망온(ON)’에 참여한 6대 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청년 고용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청년과 기업의 상생 전략이다. 6대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청년일자리 18만여개를 창출하겠다는 약속을 해줬다”며 “훌륭한 결단을 내려주신 기업인들께 직접 감사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기업 총수들과 1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민관협력 기조아래 당초 계획보다 큰 폭으로 고용을 확대한 대기업들의 선도적 역할을 두고 ‘양질의 일자리에 목마른 청년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 [월드피플+] 사지마비 남동생 위해 직접 망치 든 누나…장애인 캠핑카 선물

    [월드피플+] 사지마비 남동생 위해 직접 망치 든 누나…장애인 캠핑카 선물

    사고로 장애를 얻은 남동생을 위해 누나는 손수 장애인용 캠핑카를 만들어줬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알렉스 스크라이브너(32) 이야기다. 2016년 4월, 미국 뉴욕에 있던 누나 알렉스는 모든 일을 관두고 고향 플로리다 올래도로 향했다. 남동생 샘 스크라이브너(28)가 사고로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였다. 해먹에서 떨어진 동생은 목이 부러져 사지가 마비됐다. 누나는 그런 동생 곁에서 2년간 병간호에 매달렸다.하지만 건강했던 군인 출신 동생은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누나는 “동생이 중환자실에 있을 때였다. 샘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삶의 이유를 찾으려 고군분투했다. 신체적 한계로 이제 다시는 못할 일들을 떠올리며 발버둥 쳤다”고 설명했다. 동생은 “특히 여행을 못 할 거란 두려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누나는 이런 동생에게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했다. 아무 대책도 없이 내뱉은 말이었지만, 동생은 이후 서서히 마음을 다잡았다.누나는 동생과의 여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근처 학교에서 자동차공학 수업도 들었다. 그리고 2019년 낡은 스쿨버스 한 대를 사 장애인용 캠핑카로 개조를 시작했다. 디자인 회사 설립자로 미술적 감각은 알아주는 누나였지만, 장애인을 위한 버스 개조는 전혀 다른 영역이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누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가며 버스를 개조했다. 휠체어를 싣고 내릴 수 있는 승강기를 설치하고, 장애인에게 적합한 부엌과 욕실, 침실을 만들었다. 1년에 걸친 긴 작업 끝에 누나는 첫 번째 장애인용 캠핑카를 완성했다. 그러나 남매는 어렵게 마련한 캠핑카를 다른 이에게 넘겼다.누나는 “버스를 수리하다 샘과 같은 처지의 장애인을 알게 됐다. 자동차 여행을 꿈꿨지만 경제적, 신체적 여건이 부족한 여성이었다. 동생과 긴 대화 끝에 수리한 버스를 그 여성에게 넘겼다. 우리가 시작한 일이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남매는 두 번째 스쿨버스를 샀다. 첫 번째 버스를 판 돈에 몇 달간 저축한 돈을 합쳐 겨우 마련했다. 개조 공사에는 3만 5000달러(약 4000만원)가 들었다. 다행히 남매의 사연을 접한 기업과 개인 후원이 이어지면서 보다 수월하게 캠핑카를 완성했다.1년 반에 걸친 개조 공사 끝에 완성한 캠핑카를 타고 남매는 지난 7월 본격적인 여행에 나섰다. 플로리다주에서 텍사스주를 거쳐 콜로라도주로 간 남매는 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 모래언덕과 눈 덮인 로키 산맥을 바라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남매는 “사람들은 장애인에게 여행은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그건 사실이 아니다. 유목민의 삶을 꿈꾸는 많은 장애인이 우리를 보며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동생도 “여행에 대한 나의 목마름에서 시작한 일이다. 그러나 이제는 장애를 가진 다른 많은 이에게 밖으로 나가 여행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게 내 사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곧 캠핑카를 몰고 병원으로 가서 장애를 얻고 겁에 질린 이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 스타 아닌 ‘반려인’ 김희철 화보…‘강아지와 편안한 미소’

    스타 아닌 ‘반려인’ 김희철 화보…‘강아지와 편안한 미소’

    연예계 소문난 반려인인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강아지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펫 전문 매거진 ‘헤이마리’ 2022년 1월 창간호 표지를 장식한 김희철은 강아지와 다정한 화보를 선보였다. 화보 속 김희철은 강아지를 목마를 태우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김희철의 어깨에 매달린 강아지 역시 웃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화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낸다. 김희철은 연예계의 소문난 반려인이다. ‘헤이마리’에는 스타가 아닌 한 사람의 반려인으로서의 김희철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며 화제가 된 배우 노수산나와 반려견 콤마에 대한 인터뷰 내용도 담겼다. 또 창간을 기념해 트와이스, 오마이걸, 마동석, 정우성, 강다니엘 등 동물을 사랑하는 연예인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매거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6조 원 대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행복한 반려가정을 이루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모두 행복해야 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반려동물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펫 전문 매거진을 론칭한 ‘빅프렌즈’는 빅오션이엔엠이 지난 3월 반려견 방송 채널 ‘도그티비(DOG TV)’를 인수하며 설립됐다.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처럼 대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sation) 트렌드 확산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콘텐츠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명소마다… 범 꼬리문다

    명소마다… 범 꼬리문다

    한국은 호랑이의 나라다. 나라의 생김새부터 그렇다. 뒷다리와 꼬리로 몸을 지탱하고 앞발을 휘두르는 호랑이 모습 그대로다.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옛날 옛적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부터 그랬다. 육당 최남선은 “호랑이 이야기를 모아 ‘아라비안나이트’를 만들 곳은 우리뿐”이라며 우리나라를 ‘호담국’(虎談國)이라 불렀다. ‘조선잡사’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호랑이 이야기가 많으니 당연히 그와 연관된 여행지도 많을 터. 그 가운데 ‘범 내려온’ 경승지 몇 곳을 추렸다. ●호랑이 꼬리 닮은 해돋이 1번지 ‘호미곶’ 경북 포항의 호미곶(虎尾串)은 호랑이(虎) 형상의 한반도에서 꼬리(尾)에 해당되는 곳이다. 먹잇감의 뼈를 박살내는 억센 이빨,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인 앞발 등 호랑이의 전투력을 상징하는 것들과는 거리가 있지만, 꼬리가 없었다면 호랑이 형태도 완성될 수 없었을 것이다. 호미곶은 이웃한 울산 간절곶과 더불어 나라 안에서 수위를 다투는 해돋이 여행지다. 주변에 상생의 손, 새천년 기념관 등 볼거리가 많고 호미곶 둘레길 등 즐길거리도 많다. 특히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무대였던 구룡포 일본인 거리는 지금도 찾는 이들이 많다. 제철 먹거리도 풍성하다. 구룡포항 일대는 울진 등과 더불어 대게잡이의 전진기지이자 과메기의 고향이다. 둘 다 겨울바람에 맛이 드는 해산물인 만큼 지금 한창 제철이다. 새해가 호랑이해인 걸 감안하면 올 연말연시에 유난히 많은 인파가 호미곶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돋이 행사가 취소되는 건 거의 기정사실이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해질 경우 해맞이광장 자체가 폐쇄될 수도 있다.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게 좋겠다. ●호랑이 벽화 품은 야경 맛집 부산 ‘호천마을’ 호랑이와는 별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항도 부산에도 호랑이 마을이 있다. 부산의 옛 풍경들이 많이 남은 부산진구 호천마을이 그곳이다. 호천마을은 호계천 주변의 산자락에 형성된 마을이다. 옛 문헌 등에 따르면 호천마을이 있는 범천동 일대는 산세가 험하고 숲이 울창해 예부터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다고 한다. 울창한 숲을 흐르는 개울은 범내, 개울 인근의 골짜기는 범내골이라고 불렸다. 범내를 한문으로 바꾸면 호천(虎川), 범내골은 호계(虎溪)다. 이 마을의 이름은 그러니까 ‘범 내려온’ 시냇가를 이르는 이름인 셈이다. 고증되지 않은 야사이긴 하나, 이야기의 얼개가 제법 그럴싸하다. 호천마을은 꽤 유명한 관광지다. 특히 야경 맛집으로 입소문 나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단초가 된 건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다.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 등 주인공들이 ‘남일빌라’ 옥상에 만든 ‘남일바’에서 ‘떡맥’(떡볶이에 맥주)을 하는 장면이 자주 방송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송에 등장한 ‘남일바’는 개인 주택이어서 접근이 어렵고, 호천문화플랫폼에 실제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마을 안에 ‘호랑이 벽화거리’, ‘180계단’ 등 볼거리도 많다. 다만 산복도로인 만큼 걸어서 오르기는 쉽지 않다. 마을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해야 한다. 호천문화플랫폼 옆에 예약공유주차장이 있다. 휴대전화로 예약해야 주차할 수 있는 곳이다. 앱 설치에 회원 가입까지, 호랑이 마을에 주차 한번 하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호랑이를 기다리는 미술마을 안성 ‘복거마을’ 경기 안성의 복거마을은 호랑이 벽화로 알려진 마을이다. 복거마을의 옛 이름은 ‘복호(伏虎)리’다. 호랑이와 관련된 특별한 고사가 있는 건 아니고, 호랑이가 엎드린 형세라는 마을 뒷산에서 이름을 땄다. 호랑이를 기다리는 미술마을로 변신한 것도 이 이름 때문이다. 마을 안 담벽과 지붕, 골목마다 호랑이 그림과 조형물이 가득하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건 ‘담배 피우는 호랑이’다. 허름한 흙바람벽에 곰방대 물고 있는 호랑이를 해학적으로 그렸다. 쇠붙이로 만든 호랑이 조형물 등 다양한 그림과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마을 인근의 금광저수지는 안성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겨울철 빙어 낚시터로 유명하다. 호수 주변으로 카페와 미술관 등 쉴 공간이 있다.●호랑이가 사는 절집 영동 ‘반야사’ 충북 영동의 반야사는 ‘호랑이가 사는 절집’으로 유명하다. 호랑이가 ‘사는’ 곳은 반야사 뒤 백화산 자락이다. 산에서 흘러내린 너덜들이 쌓인 모습이 영락없는 호랑이다. 꼬리를 바짝 치켜세워 용맹을 드러내고 있다. 방문객들은 호랑이라고 확신하는 반면 스님들은 대체로 사자로 여긴다고 한다. 반야사는 ‘문수보살이 머무는 곳’이다. 문수신앙에선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고 출현한다고 한다. 초원이 아닌 백화산 숲에 사는 사자의 이미지가 어색하긴 하지만, 신앙의 눈으로는 사자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반야사가 들어선 곳은 석천계곡이다. 계곡을 따라 절집까지 이어진 길이 무척 인상적이다. 천길단애 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문수전, 늦여름에 꽃을 틔우는 500년 묵은 경내 배롱나무도 빼놓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다. 절집 인근에 ‘달이 머무는 봉우리’ 월류봉 등 명소들이 있다.
  • 간절곶도, 정동진도 새해 해맞이 행사 줄취소… 상인들 울상

    간절곶도, 정동진도 새해 해맞이 행사 줄취소… 상인들 울상

    울산 간절곶 일출 유튜브 중계로 대체포항 호미곶 한민족 축전 열지 않기로동해안도 모두 올스톱… 부산 오늘 결정당진·해남 해넘이도 2년째 ‘없던 일로’일출·일몰 경관이 뛰어난 지역의 지자체들이 새해 해맞이 축제를 대부분 취소했다.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해돋이 명소인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강원 경포대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임인년 새해 해맞이 축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충남 당진과 전남 해남의 해넘이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됐다. 울산 울주군은 새해 첫날 개최할 예정이던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일출 장면을 유튜브로 중계하기로 했다. 군은 해맞이 축제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대신 임인년의 상징인 ‘검은 호랑이 조형물’과 ‘빛 조형물’을 내년 1월 한 달간 설치할 예정이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은 매년 15만~20만명의 일출 관광객이 찾는 해돋이 명소다. 경북 포항시도 일출 명소인 호미곶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열지 않기로 했다. 호미곶 새해 해맞이축전은 올해 1월 1일에 이어 2년 연속 열리지 않는다. 포항시는 호미곶 광장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면 폐쇄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호미곶 현장에서 일출을 직접 볼 수 없는 시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지역 케이블TV인 HCN과 포항시 유튜브를 통해 호미곶 일출 장면을 중계할 예정이다. 해마다 새해 첫 일출을 맞으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던 강원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등 동해안 해맞이 행사도 모두 취소했다. 강릉 정동진 해맞이 축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볼 수 없게 됐다. 경남 창원시도 매년 이순신공원에서 개최하던 해맞이 행사를 2년 연속 취소했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밤부터 내년 1월 1일 아침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해넘이·해맞이 축제 개최 여부를 14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전국 일몰 명소들도 해넘이 축제를 취소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매년 개최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울산 간절곶 숙박업소 관계자들은 “연말연시는 해돋이 축제를 보려고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빈방이 없었는데, 2년째 해돋이 축제가 취소되면서 상인들의 타격이 심하다”고 밝혔다.
  • 전국 일출·일몰 명소 새해 해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일출·일몰 경관이 뛰어난 지역의 지자체들이 새해 해맞이 축제를 대부분 취소했다.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해돋이 명소인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강원 경포대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임인년 새해 해맞이 축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충남 당진과 전남 해남의 해넘이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됐다. 울산 울주군은 새해 첫날 개최할 예정이던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일출 장면을 유튜브로 중계하기로 했다. 군은 해맞이 축제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대신 임인년의 상징인 ‘검은 호랑이 조형물’과 ‘빛 조형물’을 내년 1월 한 달간 설치할 예정이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은 매년 15만~20만명의 일출 관광객이 찾는 해돋이 명소다. 경북 포항시도 일출 명소인 호미곶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열지 않기로 했다. 호미곶 새해 해맞이축전은 올해 1월 1일에 이어 2년 연속 열리지 않는다. 포항시는 호미곶 광장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면 폐쇄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호미곶 현장에서 일출을 직접 볼 수 없는 시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지역 케이블TV인 HCN과 포항시 유튜브를 통해 호미곶 일출 장면을 중계할 예정이다. 해마다 새해 첫 일출을 맞으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던 강원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등 동해안 해맞이 행사도 모두 취소했다. 강릉 정동진 해맞이 축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볼 수 없게 됐다. 경남 창원시도 매년 이순신공원에서 개최하던 해맞이 행사를 2년 연속 취소했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밤부터 내년 1월 1일 아침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해넘이·해맞이 축제 개최 여부를 14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전국 일몰 명소들도 해넘이 축제를 취소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매년 개최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울산 간절곶 숙박업소 관계자들은 “연말연시는 해돋이 축제를 보려고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빈방이 없었는데, 2년째 해돋이 축제가 취소되면서 상인들의 타격이 심하다”고 밝혔다.
  • “가난 대물림하고 싶냐” 교사 폭언에 고교생 응급실행…경찰 수사

    “가난 대물림하고 싶냐” 교사 폭언에 고교생 응급실행…경찰 수사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가 수업에 늦은 학생에게 가정 형편을 거론하며 폭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서구 모 고교 측은 소속 체육 교사인 50대 A씨를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씨가 2학년 학생인 B(16)군에게 폭언을 했다는 청원 글이 올라온 뒤 교육부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B군 가족이 올린 청원 글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체육수업에 10분가량 늦은 B군에게 20분간 운동장을 뛰도록 지시하면서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냐. 이런 아이들이 불우한 환경 탓한다. 공부를 못하면 기술이라도 배워라”고 말했다. A씨의 폭언을 들은 B군은 수치심에 보건실에서 청심환을 먹고 보건 교사와 상담 중 과호흡·손목마비·혈압상승 등 증상으로 119구급차로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군 가족은 “A씨는 B군이 편부모이고 형편상 부모가 아닌 형과 산다는 점과 지난해 학교에서 금전적 지원을 받은 내용도 알고 있었다”며 “그런 교사가 학생에게 가정환경과 가난의 대물림 등을 언급하며 인격을 모독하고 수치심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와) 대화하고자 방문했으나 팔짱을 끼고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거나 ‘사과할 마음이 없으며 황당하다’고 말했다”며 A씨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9일)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며 “피해 학생을 먼저 조사한 뒤 A씨를 상대로 학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A씨를 수업에서 배제해 B군과 분리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 산업용 요소, 대형화물차 사용시험 통과… 요소수 대란 숨통

    산업용 요소, 대형화물차 사용시험 통과… 요소수 대란 숨통

    산업용 요소를 이용해 제조한 차량용 요소수가 대형 화물경유차 사용시험에 통과해 이달 초부터 시작된 요소수 부족사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용 요소로 만든 차량용 요소수를 사용해 시험한 결과 대형화물차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과학원은 이달 초 1차 시험을 통해 산업용 요소로 만든 차량용 요소수가 화물차 규제 기준을 통과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당시 요소수 제조업체, 자동차 제작사, 대기환경 전문가들이 환경영향과 차량의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장치’(SCR)에 미치는 안전성 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추가 시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과학원은 지난 16일부터 9일 동안 산업용 요소와 차량용 요소를 혼합해 2종의 시료를 만들어 배기량 2500㏄의 1t 소형 경유화물차와 배기량 4000㏄의 3.5t 대형 경유화물차에 주입한 뒤 실제 주행하면서 오염물질 배출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도 18개 제조기준 항목마다 적절한 제어공정으로 처리한다면 차량용 요소수 품질기준에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실제로 최근 국내 기업이 중국에서 수입한 산업용 요소로 만든 차량용 요소수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 항목이 차량용 요소수 품질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지만 이온교환수지 사용 같은 공정처리로 불순물을 제거한다면 차량용 기준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을 과학원은 확인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산업용 요소의 성분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성이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적절한 제조공정으로 처리하거나 차량용 요소와 혼합시켜 현재 제조기준을 만족시킨다면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 BTS 30만 아미 LA로 진군 “아미라면 차 경적 울리세요”

    BTS 30만 아미 LA로 진군 “아미라면 차 경적 울리세요”

    2년 만의 방탄소년단(BTS) 오프라인 공연을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향해 ‘아미’들이 몰려들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캘리포니아주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 관람을 위해 LA에 도착했거나 이동 중이라는 팬들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27일과 다음날, 다음달 1일과 다음날 네 차례 이어진다. 소파이 스타디움 관중석은 7만 석으로, 공연장 좌석과 별도의 대형 전광판 응원 구역까지 합치면 BTS를 보기 위해 모이는 팬은 3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뉴멕시코 번호판을 단 BTS 팬의 차량 사진이 화제가 됐다. 차량 뒷유리창에는 “여러분이 BTS 아미라면 경적을 울리세요”는 글귀가 쓰였고, 이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모든 팬에게 LA까지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LA행 비행기에 탑승한 아이디 ‘BZLZ808’은 “하와이 사람들은 섭씨 21도 이하 기온에서는 얼어 죽는다”며 “(콘서트를 보기 위해) ‘보라해’ 스카프를 만들었다. 곧 만나자”고 BTS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보라색은 BTS의 상징색이고 ‘보라해’는 BTS와 팬들 사이에서 ‘사랑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다. 한 팬은 일본 도쿄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다시 LA로 향하는 항공권을 트위터에 올렸고,다른 팬은 LA 공항 도착을 앞둔 비행기가 소파이 스타디움 위를 날아갈 때 기내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아이디 ‘Sugakook’은 “LA행 비행기에 아미가 너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LA 공항이 BTS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소식도 소셜미디어에 속속 올라왔다. 아이디 ‘Mgcshop’은 “아미들이 다른 아미들을 공항에서 만나고 있다. 마블 어벤져스 모임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한 네티즌은 “세 걸음 뗄 때마다 아미와 부딪힌다”고 했고 다른 팬은 LA 공항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앞 도로가 차로 꽉 막힌 동영상을 올리며 “아미들이 LA로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 가운데 뷔로 알려진 김태형은 리허설 도중 종아리를 다쳐 춤에 함께 하지 않고 의자에만 앉아 있기로 했다. 또 이번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 공연 마지막 날(다음달 2일) 실황이 ‘Weverse’를 통해 생중계돼 국내 팬들의 목마름을 해소할 전망이다.
  • 지리산 청학골 이장부부, 여섯째 아기 낳았다…“저출산 극복 희망됐으면”

    지리산 청학골 이장부부, 여섯째 아기 낳았다…“저출산 극복 희망됐으면”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즈음, 지리산 청학골에서 여섯 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주인공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시목마을 이장댁 박재훈(41)·김연림(41) 씨의 여섯째 막내아들(11월 19일생)이다. 이들 부부는 최근 진주의 한 산부인과병원에서 여섯번째 자녀를 품에 안았다. 박씨 부부에게는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만 5세까지 출산장려금 3천만원이 분할 지급된다. 또한 3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용품 세트와 다둥이 안전 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부여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우리 하동군의 큰 경사”라며 여섯째 자녀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하동군은 우선 출산축하금 10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용품세트와 축하난을 이들 부부에게 전했다. 하동군에서 여섯째 다둥이가 출생한 것은 2017년 넷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시책이 시행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시목마을에서 태어나 함께 가정을 꾸린 박씨 부부는 동갑내기로, 고향 마을을 떠난 적이 없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하동군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에서 ‘엄마는 신나는 육아전쟁 중’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박씨 부부는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가장 큰 힘이자 삶의 원동력”이라면서 “우리 집의 사례가 하동군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로 퍼져나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동… 구청장이 콕 집은 힐링 코스 걸어 볼까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동… 구청장이 콕 집은 힐링 코스 걸어 볼까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동에서 수능 스트레스 날리세요.”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제2의 수험생’이나 마찬가지인 가족들을 위한 ‘힐링 명소’를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18일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일 것”이라며 “성북동 곳곳에 자리한 역사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치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이 첫 번째로 꼽는 곳은 심우장이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일제강점기인 1933년 지은 집으로, 당시 조선총독부를 등지는 방향인 북향으로 터를 잡았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두 번째 명소는 한양도성이다. 성북동은 한양도성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히며, 탐방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특히 북정마을과 맞닿은 한양도성 구간에서는 조각보처럼 알록달록한 낮은 지붕이 아름답게 펼쳐진다.우리옛돌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외 흩어져 있던 한국 석조 유물 약 2000점을 한 자리에 모아 건립한 세계 유일의 석조 전문 박물관이다. 각국 정상들도 한국을 방문할 때 꼭 들른다는 한국가구박물관도 필수 코스다. 서울시 최초의 구립미술관인 성북구립미술관도 명소다. 김기창, 김환기, 변종하 등 성북구와 인연이 깊고, 우리 근현대 미술을 발전시킨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왔다. 현재 성북동에서 약 60년 간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한 한국 수묵화의 거장 서세옥(1929~2020) 작가를 조망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사찰 길상사도 추천했다. 종교 시설이지만 종교를 초월한 공간이라는 게 이 구청장의 설명이다. 평생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 스님과 그의 사상에 감동해 자신의 전 재산을 기증한 김영한(법명 길상화) 보살의 이야기는 비움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이 구청장은 “성북동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세계 42개국 대사관저를 비롯해 골목골목마다 숨겨진 개성 만점의 맛집과 멋집을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서울의 멋진 동네 성북동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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