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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곡 여왕’ 백남옥씨 독창회/“마음을 비우고 나니 노래가 절로 되네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마음을 비우니 노래가 저절로 뜨는 것 같네요.노래의 진솔한 맛을 표현하는 데 나이가 문제되지 않는 것도 알았습니다.” ‘한국가곡의 대명사’메조소프라노 백남옥(56·경희대 교수)씨가 이번에는 독일가곡만으로 독창회를 갖는다.29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연주회를 앞둔 그는 “요즘 이상하도록 노래가 잘된다.”면서 “좋은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교수는 기자와 만나 “나이를 먹으니…”“마음을 비우니…”라는 말을 버릇처럼 말머리에 올렸다.한때 웬만한 대중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그가 ‘마음을 비운’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현실을 포장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이 좋은 노래로 직결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지 못했다는 질투심인지는 모르겠지만,카네기홀 같은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면 요즘같은 포만감은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생각을 갖게 된 데에는 “몇년전 몸과 마음이 모두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것 같은 경험을 한 뒤 어떤 깨달음 같은 것이있었던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선지 호암아트홀에서 16년만에 갖는 이번 리사이틀도 피아노 반주뿐으로 소박하기만 하다.지난 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독창회는 오케스트라가 동원된 화려한 무대였다. “마치 귀국 독창회처럼 학구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는 “절제된 독일가곡을 부르노라면 멜로디에 치중한 이탈리아 가곡보다 훨씬 큰 자유로움을 느낀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렇다면 ‘한국가곡의 여왕’으로 대접받던 백교수가 우리 가곡은 포기한 것일까.그는 “앙코르를 ‘그리운 금강산’으로 하려고 미국에 있는 젊은 한국작곡가에게 새 편곡을 주문했다.”고 변치 않은 애정을 과시했다.그러면서도 “우리 가곡은 세상의 흐름에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라면서 “예를들어 오케스트레이션(관현악 반주)도 너무나 획일적이라는 생각을 많은 음악애호가들이 갖고 있다.”고 한국가곡 침체의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슈베르트와 브람스·슈트라우스·말러의 가곡으로 짠 독창회에서 피아노는 김주영씨가,첫 곡인 슈베르트 ‘바위위의 목동’에서 클라리넷은 오광호씨가 맡는다. 백교수는 “젊고 한창 인기있는 피아니스트가 반주하네요.”라고 관심을 보이자 “여자 보다 남자,그것도 젊은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는 게 모양이 좋잖아요.”라면서 환하게 웃었다.(02)751-9606∼10. 서동철기자 dcsuh@
  • 환경친화 일회용품·우수포장 비교전

    한국자원재생공사(사장 심재곤)에서는 16일부터 30일까지 공사 자원순환테마전시관(서울시 양천구 목동)에서 ‘환경친화적 일회용품·우수포장 비교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회용품과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대체용품의 사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난분해성 일회용품과 환경친화적 일회용품,과대포장제품과 우수포장제품 등을 비교 전시한다. 유진상기자 jsr@
  • 투기혐의 2차 486명 자금조사/국세청,급등지역 토지거래자 곧 세무조사

    서울과 5개 신도시 등 수도권에서 고가의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 가운데 투기 또는 탈세 혐의가 있는 486명에 대한 국세청의 2차 자금출처 조사가 실시된다.현재 진행중인 1차 조사의 대상자 483명과는 별도다. 신도시 개발지역과 관광특구로 지정된 제주도 등 땅값이 급등한 지역에서의 토지거래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곧 실시된다. 국세청은 2001년 1월부터 지난 7월 말까지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에서 고가의 공동주택을 취득한 14만 3000명 가운데 구입자금 원천이 불확실한 486명을 대상으로 조만간 조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중순까지 2차 자금출처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서울의 경우 1차 조사는 강남지역만 해당됐으나 2차 조사는 동부이촌동,목동,광진구 등 강북지역이 대부분이며 강남지역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수도권은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신도시와 수원·부천 등이다. 2차 조사대상자가 취득한 아파트는 모두 907채다.5채 이상 구입한 경우도 27가구나 된다.조사 대상자 중에는 연간 소득이 1700만원인 봉급생활자와 중소기업 대표이사 등이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11일부터 세무조사 사실을 대상자에게 사전통지한 뒤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금융거래확인조사 등을 통해 부동산 취득자금의 원천을 추적해 직계존속이나 배우자 등으로부터 증여받았는지 여부와 기업자금의 부당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한다.98년 이후 취득·양도한 부동산거래 관련 자금흐름도 함께 추적,양도소득세와 증여·상속세 등을 추징한다. 토지거래에 대한 세무조사는 △그린벨트가 해제됐거나 예정된 지역 △군사보호가 해제됐거나 그런 풍문이 도는 지역 △신도시로 개발됐거나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등이 몰려있는 서울 및 수도권,제주도,기타 투기우려 지역에서 여러차례 토지거래를 한 사람 가운데 조사 대상자를 고르게 된다.국세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토지거래자료를 토대로 토지 취득 및 양도 과정에서의 탈세 여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같은 기간 서울과 수도권,제주도 등에서 두 차례 이상 토지거래를 한 13만명의 명단을 건설교통부로부터 넘겨 받아 보완 작업을 하고 있다.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30일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구입자 등 483명을 대상으로 60일간의 1차 자금출처 조사에 착수했다. 오승호기자 osh@
  • 강남 위장전입 학생 조사

    해마다 서울 강남행 전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거주하지 않고 주소만 옮겨 놓는 위장전입 학생에 대한 대대적인 정밀조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2003학년도 후기 일반계 고교 배정을 앞두고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선호학교’ 소재지로 위장전입 의혹이 있는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거주사실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난해 9월1일 이후 선호학교가 소재하는 특정지역으로 전입한 중3 학생 전원이다.집중조사 대상 ‘특정지역’은 강남구 대치동과 삼성동,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양천구 목동 등 총 18개구 75개동이다. 교육청은 조사대상자 명단을 작성한 뒤 서울시 지방자치행정과에 의뢰해 각자치구에서 학생의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조사결과 위장전입자로 확인되면 즉각 원거주지로 환원돼 해당지역 고교에 배정받게 된다. 허남주기자 yukyung@
  • CEO 동정/ 주문상품 고객에 직접 배달

    이병규(李丙圭) 현대백화점 사장의 행보가 요즘 부쩍 분주해졌다.최근 서울목동점을 개점한 뒤에도 쉴 틈이 없다. 다른 점포 개점기념일과 추석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장은 하루종일 20여개의 각종 신문뭉치를 옆구리에 끼고 다닌다.아침 7시부터 업무를 시작하지만 계속되는 일정으로 자리에 앉아 신문을 볼 시간이 없다.이동하거나 잠시라도 짬이 날 때면 신문을 펼쳐든다.직원들은 격주로 토요일에 쉬지만 이사장은 정상 출근해 업무를 챙긴다. 오는 14일에는 백화점 고객에게 주문상품을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현대백화점 본점이 있는 서울 강남지역 주민은 ‘현대백화점 사장’이라며 초인종을 누르는 ‘소포배달부’를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최여경기자 kid@
  • 목동 ‘달마을 근린공원’ 31년만에 공원조성

    30년 이상 미시설 공원으로 남아있던 양천구 목동의 ‘달마을 근린공원’이 마침내 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목동 중심축에 위치한 상업용지를 초·중학교 학교용지로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지난 2일 구청을 방문한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주거밀집지역인 목동의 유일한 미시설 근린공원인 달마을 근린공원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71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된 9200평 규모의 달마을 근린공원은 무려 31년만에 공원으로 빛을 보게 됐다. 구는 시로부터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면 곧바로 휴게소·체력단련장·야외교실·자연학습장 등을 꾸밀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 특급호텔 “숙박업보다 부업”

    ‘제사보다는 젯밥?’ 특급호텔들이 숙박업보다 부업인 베이커리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입점한 베이커리숍을 현재 50개에서 오는 2010년까지 120개로 늘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100억원을 들여 충남 천안 제2산업공단에 3000평 규모의 제3공장을 건설키로 했다.조선호텔의 경우 베이커리 매출이 내년 8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본업인 숙박업 매출(700억원대)을 웃돌 전망이다. 신라호텔도 현대백화점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베이커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지난달 30일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에 제4호 직영 베이커리 매장을 낸 데 이어 내년 7월 문을 여는 무역센터·천호·신촌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이 호텔의 베이커리 매출은 올해 80억원,내년에는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그랜드하얏트호텔은 지난 4월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 제1호 베이커리&케이크 전문점 ‘델리’를 개점했다.롯데호텔도 호텔내 델리카한스 매장을 내년 1월 대대적으로 확장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 “경쟁력 키우자” 제휴 바람

    ‘상부상조 만이 살 길이다.’ 기업들이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호보완적인 업종 뿐만 아니라 경쟁사간에도 ‘짝짓기’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유통,전자,금융업계 등은 각자의 장점을 결합시켜 상품을 개발하거나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특히 시장지배력이 큰 업체와 맞서기 위해 중소업체간 경영제휴와 선두 탈환을 위한 경쟁력 극대화,고객 서비스 다양화 차원에서의 전략적 제휴가 늘고 있다. ◇경쟁사간 전략적 제휴= 내년 롯데백화점의 대구 입성을 앞두고 토착업체인 대구백화점이 신세계백화점과 경영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대구지역 백화점 상권은 그동안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 양분해 왔지만 ‘공룡’롯데의 입성으로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대구백화점은 업계 2인자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지역상권을 지키며 신세계의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을 방침이다.신세계도 상권 지배력 확대와 롯데백화점의 견제,브랜드강화 등 전략적 차원에서 제휴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다. 서울 목동의 행복한세상도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픈을 계기로 농수산물전문매장을 운영하는 하나로클럽과 식품매장 위탁경영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기존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유사업종은 윈-윈 전략= 시너지 효과가 큰 상호보완적인 업종간 제휴는 동종간 전략적 제휴보다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LG홈쇼핑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TV(BTV)와 공동 투자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우리홈쇼핑도 대우전자의 제품공급확대와 관련,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우전자 특별전’을 진행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부터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상품권 제휴를 시작했고,마르쉐도 LG칼텍스정유의 상품권을 매장에서 사용토록 했다.대한항공은 신라호텔과 다음달 1일부터 마일리지 제휴를 맺어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킨다. 전자·PC업계도 세계시장을 겨냥한 ‘아군 만들기’에 분주하다.삼보컴퓨터는 최근 미국 휴렛팩커드(HP)와 연간 240만대 규모의 개인용 컴퓨터를 공급하는 설계생산(ODM) 제휴계약을 했다.삼성전자도 세계적인 플래시 메모리카드 제조사인미국 샌디스크사와 특허기술을 7년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특허 및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우리는 드림팀= 가전업계의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김치업계와 손잡고 시장점유율 1위 탈환에 팔을 걷어붙였다.LG전자는 최근 ‘종가집 김치’제조업체인 두산BG와 함께 김치냉장고의 공동개발과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풀무원과 손잡고 다음달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매출액 1위인 삼성생명과 은행권 자산규모 2위인 우리은행도 업무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서울 7차분양 미계약 속출

    평균 169대 1로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지역 7차 동시분양에서 미계약이 속출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마감된 7차 동시분양 계약에서 전체 8개 단지중 영등포구 영등포동 두산위브,성동구 금호동 한신휴,관악구 봉천동 벽산타운 3곳만 100% 계약이 체결됐을 뿐 나머지는 일부 당첨자들이 계약을포기했다. 이는 단기 전매차익을 노리고 청약했던 가수요자들이 별다른 분양권 프리미엄을 얻지 못하자 계약을 포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릉동 대주파크빌의 경우 당첨자 78명중 10명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공릉동 대망드림힐 역시 41명중 3명이 계약을 포기했다. 양천구 신월동과 중랑구 면목동에서 짓는 신성미소지움을 각각 분양한 신성도 10%가량의 미계약률을 기록했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사장은 “8차 동시분양부터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되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더욱 떨어질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않은 비인기층에 대한 미계약도 많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 서울8차 1265가구 분양

    서울시 8차 동시 분양에서 1265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8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은 13개 사업장,1967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2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는 772가구이며,이중 386가구가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청약권이 주어진다. 대부분 소규모 아파트나 연립주택을 재건축·재개발하는 사업이다.특히 대림산업과 현대리모델링이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5동을 리모델링한 아파트는 서울시 동시분양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8차 동시분양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실시돼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계약일로부터 1년 안에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므로 분양권 단기 전매차익을 노린 청약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또 강남 아파트 세무조사 등 강력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진행 중이어서 청약 경쟁률은 7차 동시분양 때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 등 일부 인기 지역 아파트는 1년 뒤 분양권전매를 노린 장기 투자자들이 몰릴 수 있으나 대부분의 아파트는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다음달 2일 서울 무주택 1순위자 청약접수가 실시된다. ◇압구정동 대림산업- 압구정동 구정초등학교 바로 옆 현대사원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뒤 분양하는 아파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평당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넘는다. ◇방이동 신구종합건설- 송파자동차 검사소 터에 짓는 아파트.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올림픽 공원과도 가깝다. ◇화곡동 신부산업개발- 강서구청 4거리와 88체육관 사이에 있는 한국동양선교회 자리에 들어선다.우장공원이 가까워 녹지공간이 풍부하다.강서구청4거리까지 걸어서 4분 거리. ◇화곡동 롯데기공- 화곡동 삼호연립을 헐고 짓는 아파트로 우장산공원과 가깝다.강서구청 4거리까지 걸어서 4분 정도 걸린다. ◇정릉동 현대건설- 정릉동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건너편에 경남아파트와 숭덕초등학교가 있다.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목동 현대산업개발- 목동 정목초등학교 옆 하이츠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목동 2·3단지 건너편에 있다. ◇기타- 대성산업은 성동구 마장동,양천구 신정동,강동구 성내동 등 3곳에서 242가구를 분양한다.금강종합건설은 성수2가에서 함성건설은 마포구 망원동에서 각각 62가구,27가구를 분양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車특소세 환원 10만명 ‘울상’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이달말로 끝남에 따라 출고지연 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할 10만여명의 계약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정부는 특소세 인하조치를 더이상 연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자동차업체들도 특소세 환원이후 30만∼200만원정도의 세금부담은 전적으로 소비자들의 몫이라고 주장한다. 계약자들은 “정부의 행정편의주의와 자동차업체들의 무원칙이 혼란을 가중시켰다.”면서 “8월말 이전 계약자들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구제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0만명 억울- 특소세 혜택을 바라고 자동차 구입계약을 했다가 이달말까지 차량이 출고되지 않아 혜택을 못받는 수요자는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이달 들어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해온 현대자동차의 경우 특근·잔업에도 불구하고 5만여대 가량의 출고가 다음달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기아자동차도 쏘렌토·카렌스Ⅱ·리갈 등 인기차종의 계약분 4만 5000여대 가운데 이달내 출고가 가능한 것은 1만 3000여대이다.르노삼성자동차도 주문이 1만 5000대 쌓여 이중 5000여대는 다음달 출고된다. ◇탁상행정 비난- 특소세 혜택을 받지 못할 처지인 계약자들은 “정부의 ‘탁상 행정’이 혼란을 야기했다.”고 성토한다. 주택의 경우 양도세 인하혜택 등을 줄 때 계약시점을 기준으로 하는데 반해 자동차 특소세는 출고시점을 기준으로 인하대상을 결정했다.계약에서 출고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출고시점 기준으로 인하대상을 정한 것이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특소세는 세법상 출고시점에서 세금을 부과하도록돼 있기 때문에 계약시점에서 특소세 부과대상을 결정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계약자인 김정환(35·서울 은평구 갈현동)씨는 “양도세는 양도시점에서 부과되는 세금인데도 분양시점에서 양도세 인하대상을 정하고 있다.”면서 “재경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한다. ◇메이커 책임은 없나- 자동차업체들은 특소세 환원후 출고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수요자들은 “이기적 경영 사례”라고 지적한다. 메이커들이 특소세 인하로 주문량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8월말 이전에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계약전에 충분히 상황을 설명해주거나 더이상 계약을 받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 6∼7월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을 벌이며 부분파업을 한데다 여름 휴가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게 아니냐는 주장이다.최선미(28·여·서울 중랑구 면목동)씨는 “자동차사가 책임이 없다고 강변하는 것은 계약자들을 두번 울리는 격”이라고 말했다. ◇소형·준중형 인하해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중산층과 서민층이 주로 타는 배기량 2000㏄미만 승용차에 대해서는 특소세 인하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특소세 혜택을 바라고 계약한 소비자들에 대해서는 정부와 업계가 구제방안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자동차 특소세율은 배기량 기준 1500㏄미만 7%,1500㏄이상 2000㏄미만 10.5%,2000㏄이상 14%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한반도 기상이변 왜 오나/ 온난화로 생긴 中대륙 고온기단탓

    최근 몇년간 한반도에는 장마기간에 비가 거의 오지 않다가 장마가 끝난 뒤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2차 장마’현상이 뚜렷하다.올해에는 장마기간 강수량의 1.6배가 넘는 비가 ‘2차 장마’기간에 쏟아졌다.‘가을 장마’라고도 불리는 ‘2차 장마’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발생한다는 분석이다.일부 기상학자는 ‘장마 이후 호우’ 현상이 자주 발생하자 아예 ‘장마’라는 용어 대신 ‘여름 우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을장마 원인과 대책 ◆2차 장마 원인- 기상청은 98년 이후 강화되고 있는 ‘2차 장마’현상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중국 내륙지역의 지면온도 상승’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7월 이후 지면이 가열되면서 몽골을 중심으로 중국 북부내륙 지역에 형성된 상층 고압대가 기류의 동서 이동을 억제하고 남북간 열교환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 고압대는 남쪽의 더운 공기를 북쪽으로 옮기고,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고기압의 동쪽에 위치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강하게 끌어내리는 역할을 한다. 중국 내륙의 고온경향이 지속되면서 장마기간에는 중국에서 접근하는 따뜻하고 건조한 대륙 기단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다. 그러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수증기의 양이 늘어나는 7월 하순 이후에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와 우리나라 부근의 기층이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린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장마 뒤 호우가 발생하는 여름철 기후 형태가 앞으로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피해와 여파-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올여름 장기간의 호우로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8172억 3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계속되는 비로 전국 대부분의 유명 피서지는 ‘개점 휴업’상태였고,일사량 부족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빙과 등 여름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도 울상이었다.하지만 비 때문에 외출을 삼가는 시민들로 백화점 매출액은 다소 줄어든 반면 홈쇼핑 업체나 습기제거제 등 장마 관련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2차 장마 대책-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최인영(63) 부대표는 “건축할 때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와 함께 재난영향평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습침수지역에서 건축을 하거나 신도시를 개발할 때는 우선 재해방지시설부터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서울 영등포구 목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배수펌프시설을 제대로 갖추게 돼 수해가 사라졌다.”면서“개인이 배수시설을 다 갖출 수는 없으므로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말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쉽사리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지역을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재해위험구역으로 지정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재해위험구역은 전국적으로 경기도 시흥 1곳에 지나지 않는다.재해위험구역에서는 지하에 건축을 할 수 없고,벽돌 대신 반드시 콘크리트를 사용해야 하는데 지역주민들이 이러한 건축물 규제에 심하게 반발하기 때문이다. ◆업계 동향- 산업계는 8월 들어 무더위 대신 집중 호우가 계속되자 가을 신상품을 앞당겨 출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LG패션측은 “최근 들어 8월초 가을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분위기를 파악한 뒤 8월 중순부터 물량을 집중적으로 풀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신제품 출하시기가 더욱 빨라졌다.”고 밝혔다. 빙과업체는 여름철 기온이 예년보다 내려가면서 시원한 청량제품보다 유지방이 많은 맛 위주의 고급 아이스크림을 예년보다 일찍 내놓고 있다. 기업들은 기상이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지만,장기 기상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청은 “일기예보의 예측기간이 일주일 이상 늘어나면 실제와 상당히 달라지며,2주일 이상 내다보는 날씨 예상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관실의 이우진 박사는 “기상이변 시대에는 예보의 불확실성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수기자 geo@ ■지구촌 곳곳 기상재해/ 中 三峽댐 건설 기상이변 부추겨 과거 20년동안 엘니뇨다 라니냐다말들은 많았지만 올 여름만큼 기상이변이 집중적으로 지구촌을 할퀴고 상처를 낸 적은 일찍이 없었다. 2주일 이상 계속 퍼부은 호우로 다뉴브강과 엘베강이 범람,프라하와 드레스덴 등 중세 문화유적을 간직한 도시들이 잇따라 침수됐고 화학공장의 침수로 독성물질 오염 우려가 유럽에 만연돼 있다. 4개국 정상과 유럽연합 집행위가 힘을 합쳐 홍수방지 기금 창설을 논의할 정도로 이번 홍수는 유럽 대륙에 충격을 던졌다. 싼샤(三峽)댐 건설로 양쯔강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려던 중국 당국의 원대한 계획은 오히려 기상이변을 재촉해 중국 2대 담수호인 둥팅(洞庭)호의 범람 위기로 후베이(湖北)성과 후난(湖南)성 주민 수천만명이 피난 짐을 풀지 못하고 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네팔 역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어 동남아시아에서만 이달들어 1000명 가까이 희생됐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에는 가뭄으로 200만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했다. BBC방송은 최근 남아시아에 폭우와 가뭄 등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시아의 갈색구름’때문이라고 보도했다.갖가지 오염물질이 뒤섞여 있는 이 구름은 목재나 가축 배설물을 사용하는 난방,산불,매연 등에 의해 생긴 것으로 기상학자들은 보고 있다.사하라 사막 이남 남아프리카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350만명이 굶주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있다. 올 초 모스크바에는 때아닌 겨울비가 내렸고 서남부 흑해 연안에는 홍수와 해일이 덮쳐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남반구도 예외는 아니어서 칠레는 이달 초 엄청난 한파와 폭설로 인해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같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향후 100년동안 지구 평균기온은 1.5∼6도 상승,해수면은 지금보다 14∼80㎝ 올라갈 것으로 우려했다. 임병선기자 bsnim@ ■권원태 기상청 기후연구실장/ “온실가스등 감축 온난화 방지해야” “내년 여름에도 비가 많이 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하지만 앞으로 10년 뒤평균 기온이 오를 것은 확실합니다.” 기상청에서 여성 ‘장마 박사’로 통하는 권원태(47·사진) 기후연구실장은 최근 몇년간의 날씨 경향이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기후변화 시나리오 등을 연구하고 있는 권 실장은 “앞으로 수년동안 강수량 추이는 기후 예측 모델마다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같은 기후예측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근 세계적인 기상재해와 이에 따른 피해의 주범으로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가 지목되는 것만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50∼60년대에는 열흘씩 계속 비가 오는 전형적인 장마날씨가 뚜렷해 빨래를 말리기 힘들 정도였는데 요즘 장마기간에는 비가 예전처럼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와 엘니뇨간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페루 앞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은 16세기부터 발생한 자연 현상인 반면 지구온난화는 인간에 의한 대기오염 등이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권 실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이에 따른 기상이변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페루에서는 엘니뇨가 발생해 비가 많이 오자 건조한 날씨에서 자라는 목화 대신 밭벼를 심어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유엔 산하 기후변화 정부간 회의(IPCC) 보고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농도가 높아지면 집중호우가 잦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규정한 기후변화협약의 실천지침인 교토의정서가 곧 정식으로 발효되면 우리나라도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아직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할 의무가 없지만,기업들은 ‘선진형 온실가스 감축경영’으로 전환하는 등 미리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창수기자
  • 아파트값 상승 수도권 확산

    정부의 강력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아파트값 오름세가 비강남권과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광진구(0.92%),양천구(0.91%),강서구(0.9%) 등 비강남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0.64%)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광진구 자양동 동아아파트 34평형은 일주일새 무려 2500만원이나 뛰었다.현대7차 33평형도 2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양천구 목동 9단지 27평형은 호가가 1500만원 이상 올랐다.인근 13단지 38평형도 1000만∼2000만원가량 올라 5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서구도 매물 부족으로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가양6단지 22평형은 500만원이 오른 1억 5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분당(0.69%),평촌(0.66%),중동(0.45%)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는 정부의 ‘8·9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지난주 상승률이 각각 0.56%,0.28%에 그쳐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비강남권에서는 이사철을 앞둔 성수기 탓에 ‘약발’이 먹히지 않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강남권 아파트값이 워낙 올라 비강남권도 이 수준에 맞춰 시세를 올리려는 시장심리도 가격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리모델링 아파트 분양 허가 말라”

    다음달 2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제8차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여전히 높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번 동시분양에 참가하는 한 리모델링 아파트의 경우 소비자단체에서 높은 분양가 책정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아예 분양을 허용하지 말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22일 “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한 재건축 8곳,재개발 1곳,일반분양 3곳,리모델링 1곳 등 13개 아파트(12개 업체)의 분양가 평가결과를 토대로 전체 아파트 분양가를 인하하고 리모델링아파트는 분양을 허가해주지 말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D건설이 시공사인 강남구 압구정동의 리모델링 아파트(81·85평 56가구)의 경우 건축비가 표준건축비의 291%,토지비는 원가의 373%나 높게 책정돼 평당분양가가 2387만원으로 원가의 341%나 됐다. 시민의 모임은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회사가 24%의 금리로 돈을 빌려 땅을 매입하고 이에 대한 금융비용을 분양가에 전가하는 한편 가구당 광고비로 4640만원을 책정하는 등지나치게 분양가를 높게 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아파트의 분양가가 이처럼 높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현행법상 자치구가 사업승인권을 갖고 있어 시에서 분양을 금지할 방안은 없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외에 건축비의 경우 양천구 목동 I건설이 표준건축비의 223%(589만원),강서구 화곡동 L건설이 168%(458만원),토지비는 I건설이 원가의 259%(750만원),성동구 마장동 K건설이 211%(790만원) 등 높게 책정된 것으로 평가됐다. K건설의 경우 조합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평당 분양 토지비를 취득원가에 비해 2배 인상한 반면 화곡동 T건설은 조합원이 가구당 1억 6000만원을 부담하는 등 재건축 아파트 5곳의 분양가가 조합원과 일반 분양자간에 큰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현갑기자
  • 백화점 월말 개장, 옆 대형건물은 공사중…양천구 ‘가사용 승인’ 골머리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현대백화점 목동점 개장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백화점측이 오래전부터 이달말쯤 오픈할 것이라고 광고를 해오며 구청에 ‘가사용’승인을 신청했으나 쉽게 가사용 승인신청을 내 줄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가 고민하는 것은 쇼핑도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다.백화점 옆에 들어서는 지상 54·59·69층의 주상복합건물 3개동 공사가 끝나지 않아 공사장을 오가는 트럭 등으로 인해 쇼핑 중 안전사고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목동지역의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소상인들의 반발도 만만찮다.이들은 현대백화점이 지역주민들의 생계수단을 송두리째 빼앗는 ‘흡혈귀’라며 개점을 반대하고 있다. 건축법상 같은 대지에 신축공사를 할 경우,공사를 마친 부분은 나머지 부분의 공사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구청의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시공사인 현대건설측은 공사 중인 주상복합 3개동에 안전보호막을 설치,주민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안전진단 결과보고서를 첨부,지난 8일 구청에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삼풍 백화점 붕괴 때 피해를 입었다.”는 주민 정용진씨는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오픈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한다면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구청에서 좀 더 공사에 대한 감리,감독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투기성 자금 물꼬 터라

    주식시장과 금융권에서 이탈한 시중 여유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려 거품을 만들고 있다.정부는 뒤늦게 부동산 투기 억제대책들을 잇따라 내놓았다.그러나 물리적인 행정력에만 의존하고 있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시중에 떠도는 투기성 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데서 해법을 찾을 것을 제안한다. 당국은 서울 대치동의 아파트 값이 오르자 국세청을 동원해 매입자금의 출처조사에 들어갔다.그 결과 대치동 아파트 값은 진정됐지만 인근의 반포와 목동·동부이촌동·구의동의 아파트 값이 폭등하고 있다.국세청이 다시 이들 지역의 아파트 기준시가를 대폭 올리겠다고 하자 이번에는 땅투기로 옮겨붙어 수도권의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풍선의 한 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식이어서 당국이 투기성 자금과 숨바꼭질을 되풀이하고 있다.이같은 악순환은 부동산 투기 문제를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과 대책이 너무 안이하기 때문이다.시장의 속성을 모르는,반(反)시장적인 행정만능의 발상 탓이다. 문제는 주가폭락과 저금리로 주식시장과 금융권에서 빠져나온 개인과 기업의 대규모 여유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데에 있다.이 자금들이 시중에 떠돌면서 투기성 자금화하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그 규모를 수십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 매입자들만 닥달할 일이 아니다.시중 여유자금이 보다 생산적인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줘야 한다.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 두 가지를 제안한다.첫째,기업의 신규투자에 대해 금융·세제면에서 과감한 유인책을 부여하자는 것이다.둘째는 대기업의 반발과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표류하는 공정공시제도와 집단소송제 등을 연내 도입해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라는 것이다.시중 부동자금을 투자로 연결시키지 못하면 투기자금화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 강남 재건축 아파트 자금출처 2001년이후 매입자 집중조사

    정부는 서울 강남지역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등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대상을 10년 전 매입자까지 하되,아파트 가격이 폭등한 2001년 이후 매입자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또 다음달 고시 예정인 아파트 기준시가 인상지역에 강남 이외에 목동·동부이촌동 등도 포함할 방침이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18일 “인력부족 등의 문제 때문에 상속·증여세 징수 시효인 10년 전 매입자 전부를 조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미성년자 등 직계 존·비속 명의로 강남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나 고가 아파트를 여러 채 산 사람은 투기혐의가 짙기때문에 10년 전 매입분까지 조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이번 자금출처 조사는 증여세 등의 탈루세액을 추징하는 사회정책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증여세 등을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조사하는 일은 없도록 하기 위해 전산망 등을 통한 막바지 사전 정밀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에는 정부합동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에 포함돼 있기때문에 조사에 들어가기 전 먼저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조사 대상은 최소한 수백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아파트 가격시세를 조사한 결과 강남지역 이외에 목동과 동부이촌동,인천지역의 부동산 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기준시가 인상 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정밀분석 중이다. 기준시가 조정 대상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과 상승금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아파트 기준시가가 인상되면 양도세액이 높아지게 돼 부동산 투기억제 효과를 얻고 정부의 세수증대에도 도움을 준다. 정부는 강남지역이더라도 아파트 가격이 일정수준 이상 오르지 않은 곳은기준시가 조정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경기도 과천의 경우 실제 상승폭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기준시가 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 기준시가를 고시할 때 강남 재건축지역만을 대상으로 기준시가를 조정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지역들도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돼 전국 아파트로 고시 지역을 확대했었다. 오승호기자 osh@
  • 서울에 집지을 땅이 없다

    ‘서울에 땅이 없다.’ 서울시가 공공 임대주택 10만가구를 짓기로 했으나 마땅한 부지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오는 2006년까지 10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4만가구는 내년까지,나머지 6만가구는 2006년까지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고건 전 시장이 주택 전·월세 등 임대 가격을 안정시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던 시책을 2년 앞당기는 것이다. ●6만가구 부지필요= 10만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시가 실제로 확보해야 할 택지는 6만 가구분.나머지 4만 가구분은 재개발 임대나 다가구주택 매입을 통해 공급한다. 그러나 시에서는 이를 위해 필요한 적정 부지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추산하지 못하고 있다.용적률을 얼마로 할지 확정하지 못한 탓이다. 한 관계자는 “6만가구를 새로 지으려면 132만평 규모의 목동아파트 단지두배의 택지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에 이만한 유휴토지는 없다.”고 밝혔다. 실무부서에서는 문정(40만평)·마곡(90만평)지구에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 시장이 이 곳을 개발 유보지역으로 남겨 두기로 결심,대상 부지에서 제외했다. ●2004년 이후가 문제= 시는 내년에 2만 635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이에 필요한 택지는 96만 5000여평.현재 확보된 부지는 발산·장지 지구 36만여평에 불과하며 나머지 부지는 연내 확보해야 한다. 시는 그린벨트 우선해제구역인 노원구 중계본동,강동구 강일동,노원구 노원마을 등 시내 5곳에 대해 당초 계획보다 6개월쯤 앞당겨진 올 연말쯤 이들지역을 그린벨트에서 풀기로 해 일단 땅부족으로 조였던 숨통을 텄다. 하지만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공급할 6만가구 가운데 3만 5000가구분의 택지는 새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군부대나 공장 이적지,장기 미개설 학교용지 등을 대상으로 부지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검토중인 군부대 땅은 원 토지소유주들에게 환매해 줘야 해 시가 택지로 확보하려면 이를 다시 되사야 하는 등 여건이 쉽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독학말고 강사따라 만만디式 공부해야”독특한 중국어 강의 이가춘 어학원장

    “학원이 끝나면 절대 혼자서 따로 공부해서는 안됩니다.책도 보지 마십시오.” 이가춘(李家春·47·여·이가춘어학원 원장)씨가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수강생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다. 그는 “이 방식에 대해 수강생들은 처음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지만 그것이 20년 이상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나름대로 쌓은 노하우”라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테이프 교재로 독학하는 것을 한사코 말린다.중국어는 사성(四聲)으로 구성된 ‘발음의 언어’이기 때문에한번 잘못 굳어진 발음은 교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는 “서두른다고 어학 실력이 단시간에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강사의 입 모양을 통해 발음을 익히면서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음이 급한 한국인들이 중국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중국인 특유의 ‘만만디’(慢慢的,천천히) 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화교 2세인 이 원장은 서울 종로에서 출생해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이어 성균관대에서 예술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80년대부터 중국어 강사생활을 시작,종로 학원가에서 이름을 날렸다. 당시에는 중국어 강사가 드물어 중국에 공부하러간 한국 유학생 대부분이그의 제자였다고 한다.90년대에는 동국대와 상지대 등 일부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는 암기와 문법보다는 발음과 회화,중국 문화의 이해를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일부 수강생이 ‘중국어를 잘하는 한국인 강사’로 잘못 알 정도로 한국어에도 능통하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목동에 어학원을 차린 그는 한국의 역사를 고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중국어로 펴내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원장은 “한·중 양국의 선린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를 올바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한국에 중국을 알렸으니 이제부터는 중국에 한국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복합상영관 영토확장 경쟁 뜨겁다

    충무로의 ‘파워 1인자’ 강우석 감독의 시네마서비스가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힌다. 시네마서비스는 13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가 소속한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가 MVP창업투자와 손잡고 멀티플렉스 극장사업 법인인 ㈜프리머스시네마를 창립한다.”고 발표했다.이로써 국내 극장시장은 제일제당의 CGV,오리온그룹의 메가박스,롯데그룹의 롯데시네마 등과 함께 4파전 구도를 띠게 됐다. 후발주자로 뛰어든 프리머스시네마는 새달 광주·전주점 개관을 시작으로제주 경주 등지에 연말까지 24개 스크린을 연다.또 2006년까지 23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200개 스크린을 확보할 계획이다.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분간은 시네마서비스가 운영해 온 지방극장들을 개조해 재개관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방 거점도시의 잠재관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이에 따라 멀티플렉스 시장의 영토확장 싸움은 갈수록 치열해지게 됐다.서울 및 수도권이 포화상태에 이른 현실에서 남은 관심은지방도시 쪽에 모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과 대구는 2라운드에 돌입한 극장사업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시내의 몇몇 ‘요지’는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가 선점경쟁에 이미 사활을 건 분위기다. 실제로 지방도시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메이저 극장업체들의 경쟁은 불꽃을 튀긴다.이달 말 서울 목동점 개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92개 스크린을 갖게 되는 CGV측은 “현재 계약을 마쳤거나 추진중인 곳만 10여 군데가 넘는다.머잖아 100개 스크린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100개 스크린 확보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자 메가박스도 팔소매를 걷어붙였다.오는 11월 부산 해운대점(10개 스크린)개관으로 모두 52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되는 메가박스는 내년 말까지 100개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롯데백화점을 끼고 극장사업을 전개,현재 53개 스크린을 보유한 롯데시네마도내년 3월까지 5개점을 추가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서울지역 극장 매출액만 2200억원.지난 98년 507개이던 스크린 수도 올해는 900개가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복합상영관이 황금알을 낳는 영화사업 아이템으로 주목받는다는 증거다. 시네마서비스의 극장업 진출에 영화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업계가 전망하는 멀티플렉스 시장의 포화 시점은 2005년쯤.한 극장주는 “제작과 투자를 병행하는 시네마서비스나 CJ엔터테인먼트(CGV)로서는 극장사업에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다.”면서 “이 메이저 영화사들로서는 보유스크린수가 곧 배급능력을 판가름 짓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수정기자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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