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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아파트 8년만에 최고

    미분양 아파트 8년만에 최고

    ‘분양가 내역공시제(분양원가 공개)’,‘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의 영향으로 미분양 아파트 규모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간부문·지방의 미분양 물량이 특히 많았다. 또 최근 주택법안이 관련 상임위 소위에서 통과되자 이의 여파로 아파트 가격은 뚜렷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기조가 올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민간부문에서 급증했고,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크게 늘어났다.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7만 3772가구로,2005년 말(5만 7215가구)보다 28.9%,1만 6557가구 늘어났다.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한 것은 지방 건설경기 침체와 정부의 분양가 규제 발표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싼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부문의 미분양이 1년 전에 비해 66.3%(1954가구)가 줄었지만 민간부문은 1년 전에 비해 39.7%(7만 1818가구) 늘었다. 전체 미분양 중 민간부문의 비율이 97.4%에 이르렀다. 수도권은 개정 건축법 시행의 영향을 덜 받아 61.4%(4724가구) 감소한 반면 지방은 55.5%(6만 9048가구) 증가했다.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되자 아파트 시장은 급격히 안정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단지에는 주택법 소위 통과 후 매수자의 문의 전화가 뚝 끊겼다. 서초구 잠원동 양지공인 이덕원 사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로 매수자 10명 중 6∼7명이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있다.”며 “봄 이사철인 3∼4월엔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주택법 통과 후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매수세가 붙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 부동산써브 우석공인 임규만 사장도 “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가가 20∼25% 싸진다는데 누가 집을 사겠느냐.”며 “올 상반기까지는 하향안정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entertainment·information] 송정연 방송 25시

    [entertainment·information] 송정연 방송 25시

    글 송정연 방송작가, 청소년 소설작가 연세대 출신들은 건배할 때 ‘위하세’라고 하고, 고려대 출신들은 ‘위하고’라고 한다는데, 2007년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 라디오족들은 ‘위하라’라고 건배했다. 라디오니까 위하라! 라디오방송은, 보이지 않는 매력이 큰데, 요즘은 라디오방송도 ‘보이는 라디오(줄여서 ‘보라’)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제작하는 추세다. 우리 프로그램도 수요일마다 보이는 라디오방송을 하고 있다. 보이는 방송이 확대돼 가면 라디오의 뒷얘기들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음악 나가는 동안에 마이크가 꺼진 상황에서 진행자들은 어떤 얘기를 하고,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 하는 청취자들은 이제 인터넷을 통해서 음악 나가는 동안 화장하고 대본 보고 준비하는 DJ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보이는 라디오에서 진행자들이 화면을 의식하고 하는 행동과, 보이지 않을 때의 행동은 차이가 있다. 모 진행자인 경우, ‘ON AIR’불이 켜지면 분위기 있는 목소리로 차분하고 사색적인 방송을 하는데, 노래가 나갈 동안, 이 진행자는 돌변한다. “에이씨. 이 노래 누가 만든 거야? 이렇게 라디오에 틀 거, 길게 만드는 놈은 다 사형시켜야 돼. 지루해서 미치겠잖아, 이거!” 터프하게 소리치던 이 미모의 진행자. 음악이 끝나고 스튜디오에 불이 켜지면 얼른 음성을 바로 잡는다. “아, 음악이 왜 이렇게 마음을 파고드는지요”라고 멘트한다. 음악 나가는 동안, 주식시세를 보고 오는 디제이도 있고, 음악 나가는 동안 문자 보내고 받는 진행자도 있다. 이숙영 씨의 경우는 커피를 좋아해서 좀 긴 음악이 나올 때는 라운지에 뛰어가서 커피를 가져오기도 한다. 어떤 DJ는, 음악이 오버랩 돼서 나가는 동안, 사온 옷을 입고 패션쇼를 벌이기도 한다. 9시 진행자인 김창완 씨는 종종 산악자전거 타고 강남 집에서 목동까지 오느라 스판으로 된 운동복(우리는 ‘쫄바지’라고 부른다)을 입고 스튜디오로 들어서기도 한다. 지금은 그만두었지만, 소설가 김영하 씨가 SBS 책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김영하 씨도 종종 그런 산악자전거 복장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선다. 어떤 때는 김창완 씨와 김영하 씨 둘 다 그런 차림으로 마주치면 우리는 그 그림 자체가 재미있어서 킥킥대고 웃는다. 그러면 김창완 씨는 지난 주말에 남도까지 갔다왔다며 자전거 여행담을 아이처럼 자랑스럽게 쏟아낸다. 진행자들의 이런 모습들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하는 양념거리가 되어 같은 채널에서 일하는 우리들을 즐겁게 한다. 음악이 나가는 동안 스태프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두 사람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경우, 둘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 둘이 서로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일 때, 스튜디오 안의 온도는 영하 50도처럼 춥다. 예전에 커플 진행으로 유명한 A와 B 진행자의 경우, 사연 읽을 때는 할 수 없이 사이 좋은 척 장단 맞추다가도 사연 읽는 게 끝나고 음악이 시작되면, 얼른 서로 다른 쪽을 향해서 쌩, 하고 찬바람 나게 돌아앉는다. 음악이 끝나고 다시 사연 읽을 때는, 다시 돌아앉아서 사연 읽다가 다시 음악이 시작되면 쌩 하고 다시 돌아앉아서 서로의 불쾌한 기분을 나름대로 상대에게 표시한다. 둘의 사이가 그렇게 차가운 것도 모르고 어떤 청취자는, 둘이 부부냐고 물어왔다. 너무나 둘이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이다. 모 방송에서 더블 진행 프로그램을 섭외하는데, C가 조건을 걸어왔었다. D랑 같이 한다면 진행하겠다고. 그래서 D를 섭외해서, C와 D, 더블 진행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1년후. C와 D는 서로 사이가 나빠져서 급기야는 프로그램을 그만두었고, 그리고 이제 C는 D랑 하라면 다시는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제는, 녹음 스케줄 때문에 벌어졌다. C가 갑자기 해외에 일주일 가게 되자 급히 녹음해야 하는데, D의 스케줄도 꼬였다. D가 짜증냈고, C는 그게 서운했다. “예전에 지가 보름 간 해외 갈 때 그때 내가 아무 말 안 하고 스케줄 다 조정해 가며 해주었는데, 아, 이럴 수 있는 거예요?” 앞에서는 말 못하고 우리를 붙잡고 하소연 하는데, 그 호소 들어주고 나면 뒷날은 또 D의 하소연을 들어줘야 한다. “자판기 커피 한 잔 안 사는 저런 노랭이는 처음이에요, 사연 읽는데도 지만 좋은 거 읽으려고 하고, 못돼도 한참 못됐어. 아, 이렇게 내가 희생해 가며 녹음해 주면 그거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이라구요. 내가 한마디 했다고 삐져서 저렇게 밴댕이같이 구는 사람, 아, 정말 마누라가 불쌍해. 어떻게 사나 몰라.” 두 사람이 진행할 때 서로가 잘 지내려면 서로에 대한 희생과 배려가 필요하다. 내 우선이기보다는, 내가 손해 봐야지, 하는 자세가 아니면 둘의 사이가 삐걱거리게 돼 있다. 그래도 방송이 시작되면, 서로 웃는 척 방송하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 싶다. 프로 근성일 수도 있고, 야, 저러니까 연기하고 사는구나 싶기도 하다. 이렇게, 라디오에서 들리는 목소리의 느낌과 실제 진행자의 모습이 아주 판이하게 다른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다. 반대로 방송에서 느끼는 그대로인 진행자들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강석과 김혜영 씨. 두 사람이 오랫동안 방송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하나의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어 가는 방송동지로 잘 지내고 있다는 뜻이다. 몇 달 전, 김혜영 씨 집에 초대돼서 저녁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는데, 강석 씨 얘기가 우연히 나왔다. 김혜영 씨가 중간에 몸이 아팠을 때 강석 씨가 보여준 우정어린 마음씀에 대해서 진실로 감동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할 때 김혜영 씨도 평소에 정겹고 다정한 성품이 배어나는 사람이라, 강석 씨나 김혜영 씨나 서로가 배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배려라는 것은, 감정에서 가장 고감도인, 어려운 것인데, 음악 나가는 동안 이렇게 하나하나 이해하고 감싸주는 DJ는, 방송도 오래 가기 마련이다. DJ들이 말하는 대본을 쓰는 작가도 그 진행자를 생각하면서 가능하면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쓰게 되니까 방송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새해가 밝았다. 돼지띠 해를 맞으면서 돼지띠에 대한 멘트를 쓰는데, 돼지띠가 되지띠로 오타가 나왔다. 그래, 올해 돼지띠는 모든 게 잘돼서 ‘되지’띠라고 회상하도록 열심히 뛰어야지. 보이는 데서 일하는 게 아니라, 안 보이는 데서 더 열심히 일하는 게 라디오작가들이니, 올해도 내밀한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젊음을 불사르고 싶다.     월간 <삶과꿈> 2007.01 구독문의:02-319-3791
  • 코미디언 이기철씨

    원로 코미디언 이기철(60)씨가 2일 식도암으로 별세했다.MBC 코미디언실은 “식도암으로 투병 중이던 이기철씨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웃으면 복이와요’ 등 1970∼80년대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이기철은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천주교식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02)2650-2742
  • 거장 빔 벤더스 대표작 10편 이달 15일부터 전국순회 상영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뜻깊은 영화제가 열린다.1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빔 벤더스 특별전’과 5월 CJ CGV에서 열리는 4050세대를 위한 ‘댕큐마더 영화제’(가제). # 영상로 쓰는 아름다운 시 영화계의 ‘음유 시인’으로 불리는 독일 출신 빔 벤더스 감독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빔 벤더스 특별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10편이 동시에 상영된다. 1972년 ‘페널티킥을 맞은 골키퍼의 불안’으로 데뷔한 빔 벤더스 감독은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올랐다. ‘파리 텍사스’‘베를린 천사의 시’‘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을 비롯, 최근 개봉한 ‘돈 컴 노킹’등 그의 대표작 10편이 소개된다. 장소는 서울 종로 스폰지하우스.‘빔 벤더스 특별전’은 서울뿐 아니라 부산(국도극장 29일∼4월11일), 광주(광주극장 4월13∼19일), 대구(동성아트홀 4월26∼29일), 대전(대전아트시네마 5월3∼9일) 등 지방 순회상영도 이뤄져 예술영화에 목말라하는 지방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어머니 아버지 극장으로 오세요 5월 한달간 CJ CGV 강변, 오리, 목동, 구로 등 전국 12개관에서 열리는 ‘댕큐마더 영화제’는 40∼50대를 위한 영화제.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를 선별, 상영 시간도 평소 관객들이 영화관을 덜 찾는 오전과 오후 시간대를 활용할 예정이다. 평소 영화시장의 잠재수요 계층으로 분류되는 40∼50대 관객의 발길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CGV는 지난해 11∼12월 종영된 4050 세대 취향 영화 ‘라디오 스타’를 서울 압구정, 인천, 동수원, 부산 동래 등 전국 4개관에서 재상영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고]

    ●이관형(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씨 부친상 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김석봉(울산대 교수)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02)3410-6912●이상민(한국코트렐 차장)현주(충청대 교수)은주(모바일GK 이사)윤주(모바일GK 대표)씨 부친상 김승택(충북대 의과대 교수)김태훈(연세안과 원장)조성원(고려대 교수)씨 빙부상 신현식(한국여성개발원 행정원)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4●김용철(홍익대 미술대 교수)용성(전 제일은행 퇴계로지점 차장)용님(화가)씨 모친상 이희연(관동대 사범대 교수)이인숙씨 시모상 경영준(성신여대 도서관운영팀장)씨 빙모상 2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650-2746●이진태(전 개혁신학원 원장)씨 별세 김희선(시인)씨 상부 이현아(미국 거주)인아(미국 거주)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37●정근채(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 관리지원팀장)씨 빙부상 28일 의정부 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31)820-5053●김동성(청소농협 이사)동창(오티스엘리베이터)형원(배명고 교사)씨 부친상 2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921-3299●김경숙(전 영남일보 사장)삼숙(동원산업 대표)씨 모친상 27일 대구 곽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11-503-1380●상진성(성원파이프 차장)진철(금성산업 〃)진욱(OK테크 사장)씨 부친상 27일 강서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11시 (02)2697-5759●강상돈(사업)재형(MBC 아나운서국 차장)명화(미국 거주)명제(여주대 교수)씨 부친상 김응혁(미국 거주)정환호(인덕대 교수)씨 빙부상 2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779-2192●남병현(현대엘리베이터 품질환경검사부)씨 별세 종현(그래미 회장)씨 아우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000
  • SBS 지주회사 전환 또 무산

    SBS의 지주회사 전환 계획이 또다시 무산됐다. 28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SBS의 회사분할 안건은 찬성률 59.84%를 이끌어냈지만 의결 정족수 3분의2이상에 못미쳐 통과되지 못했다. 이로써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를 설립하려는 계획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실패했다. 이는 한주흥산과 귀뚜라미홈시스 등 창업주주와 특수관계인 28명이 지난 20일 “경영참가 목적으로 SBS 주식 1006만 2191주(38.59%)를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면서 지주회사제 전환에 반대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총 결과에도 거의 비슷하게 반영된 것.2004년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심사에서 소유·경영 미분리와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집충추궁을 당한 SBS는 지주회사제 전환이라는 민방특위의 제안을 받아들여 추진했다.SBS는 지난해 말 이사회를 열어 SBS를 방송부문과 투자부문 회사로 분할, 방송부문은 존속법인 SBS로 유지하고 투자부문은 지주회사 법인(SB 미디어홀딩스)을 신설하는 형태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의결했다. 계획대로라면 태영이 SBS 지분의 30%를 철수해 신설하는 SBS미디어홀딩스에 현물출자하면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된다. 이후 태영은 SBS미디어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되고,SBS의 최대주주는 SBS미디어홀딩스(지분 30%)가 된다. 한주흥산 등 창업주주들은 “계획안대로라면 SBS 주식 30%를 보유한 태영은 지주회사에 이 주식을 현물출자해 59%를 차지하게 된다.”면서 “이는 오히려 태영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SBS는 주총 직후 보도자료를 내 “아쉽기는 하지만 주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지주회사의 경우, 실질적 지배력이 있는 1대주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현재의 방안을 후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부고]

    ●이근배(한국생화학회 명예회장)씨 별세 영은(영피부비뇨기과 원장)영민(미래교역 대표)씨 부친상 최장호(단국대 경상대학장)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92●노덕호(한국서부발전 감사)씨 별세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2650-2741●윤종택(한국은행 감사6팀장)씨 모친상 김동수(사업)씨 빙모상 2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9●김양기(전 한국은행 검사역)용(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정기(EBS 정책팀장)씨 부친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63)250-2441●남기숙(전주 전일중 교사)기덕(늘푸른요양병원 이사)기석(KBS 외주제작팀 제작위원PD)훈(늘푸른요양병원 이사)씨 모친상 방희정(미국 코넬대 의대 교수)씨 시모상 25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63)250-2451●김영진(삼성전자 차장)영희(포스코 대리)씨 부친상 권오선(현대자동차 차장)김경연(LG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윤현경(행당중 교사)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김경식(한국스카우트연맹 홍보출판팀장)홍식(자영업)준식(회사원)씨 부친상 김종성(서울시 공무원)씨 빙부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30분 (02)2227-8401●이기종(한국농업전문학교 교수)완종(한국선급 서울지부장)영종 명종(동국대 한의대 교수)씨 부친상 안정윤씨 빙부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072-2014●조남길(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부총재)남희(홍천온천 대표)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5●장건상(변호사)씨 별세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53●김형석(한민족복지재단 회장)씨 부친상 24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55)750-8656●신승균(사업)세균(신동아건설)석균(광주대 건축학과 교수)민균(토마토 HR 상무)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91●이정섭(자영업)긍섭(건설업)씨 모친상 김국태(전 전남도의원)오세종(전 산업자원부 국장)나경택(연합뉴스 부국장)김찬익(전 KBO 심판위원장)최명호(건설업)씨 빙모상 24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62)515-4488●이근양(전 삼성화재 전무)명(전 극동건설 상무)세명(대명공업 대표)무영(대명 사장)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410-6912●이지황(뉴질랜드문화센터 대표)기황(한생오퍼스 전무이사)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14●지성하(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화진(한국감정원 동래지점장)경진(경북교육연수원)형진(농업과학기술원 연구실장)향숙씨 부친상 정기수(마노피앤씨 팀장)씨 빙부상 25일 대구 모레아노인요양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3)813-5973●정길수(세한 기술2팀 부장)광수(경북 성주고 교무과장)재호(사업)성수(수출입은행 차장)옥이(사회복지재단 민제의집)씨 부친상 25일 포항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282-3072
  • 롯데·태광, 끝없는 우리홈쇼핑 갈등

    우리홈쇼핑 경영권을 놓고 촉발된 사돈기업 롯데와 태광의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3일 서울 목동 우리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지분 45.04%)인 태광은 주총 연기를 요구하다가 표결 참여를 거부하고 퇴장했다.롯데(53.03%)와 태광은 사내이사 6명 중 사임하거나 임기가 끝난 4명 자리에 누구를 선임할지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임기가 남은 이사 2명은 태광측 인사이기 때문에 롯데는 당초 정대종 우리홈쇼핑 대표 등 자사측 4명을 선임, 롯데 4명·태광 2명의 구도로 만들려 했다. 그러나 태광도 김종요 티브로드 상무 등 자사측 4명을 이사 후보로 추천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롯데는 자사측 1명을 후보에서 철회하고 태광측에 3대3의 이사진 구성을 제안했으나 태광은 이를 거부하고 주총 연기를 요구하다 끝내 주총장을 나와 버렸다. 태광측 대표는 “경영진과 최대주주인 롯데측이 이사 선임문제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사전협의를 구하지 않은 채 주총을 밀어붙이는 등 2대 주주인 태광을 무시하고 있어 주총 참석이 무의미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태광측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53.76%의 주주 대표들로만 주총을 속행, 이사회 구성을 3대3 구도로 확정했다.롯데는 사내이사 수를 태광과 똑같이 나눠 가져도 경영권 행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지분의 과반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로서 확고한 위치를 갖고 있는 데다 롯데측 3명과 태광측 3명이 대립해도 캐스팅 보트는 결국 롯데측 정 대표가 이사회 의장으로서 행사하기 때문이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고]

    ●권순인(전 인천산곡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재용(그랜디스 대표)용석(법무법인 아주 변호사)태선(한겨레신문 논설위원 겸 순회특파원)태윤(동부화재 소장)후자(인천 남구 문학동장)씨 부친상 백영서(연세대 교수)김대원(크리시스 대표)강상석(인천대 총무과장)씨 빙부상 나영희(인천북구도서관 과장)노지향(억압받는사람들의 연극공간-해 대표)씨 시부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650-2742●홍성우(페더럴익스프레스 신용관리부장)씨 상배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92-3299●한사구(한오섬유 대표)상구(TANNERS AVENUE LTD 〃)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9●조창모(르노삼성자동차 과장)혜련(대한항공 부사무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63●박한종(전 농협 전북도지부장)씨 별세 석근(전 대우캐피탈 대표)인근(주신건업 대표)씨 부친상 장정웅(전 풍림산업 전무)윤여경(동아항공 부사장)백요섭(자영업)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6●나판주(KT남부본부 영동지사장)황주(자영업)씨 모친상 이석언(대성웨딩홀 대표)최고석(자영업)씨 빙모상 2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31)787-1510●김상철(빅원 회장)씨 별세 형석(ING은행 상무)씨 부친상 2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02)590-2697
  • [2007 자치구 핫이슈] (19) 중랑구 이미지 쇄신 사업

    [2007 자치구 핫이슈] (19) 중랑구 이미지 쇄신 사업

    중랑구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무엇일까. 바로 ‘공동묘지’와 ‘연탄공장’이다. 개발의 필요불가결한 요소였지만 웰빙시대에 접어들면서 버리고 싶은 유산으로 인식되는 두 단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이 점을 놓치지 않았다. 상봉·망우동이 상봉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개방형 자율학교가 들어서는 등 개발 성과가 하나 둘 드러나면서 올해는 구정의 큰 그림을 ‘구 이미지 쇄신’으로 잡았다. 문 구청장은 “중랑구는 서울의 동북부 관문으로 중요한 위치이고, 꾸준히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 좋지 않은 이미지에 발목이 잡혀 있다.”면서 이미지 탈바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이미지의 중랑으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망우묘지를 자연 휴식공간으로 가장 먼저 손을 댈 곳은 망우묘지터다. 문 구청장은 “70여년 동안 많은 분들을 기리는 곳으로 인정받은 이곳을 이제는 중랑구민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연차적으로 묘지를 이전하고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성묘객을 대상으로 공원화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0%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따라 1만 2000여기의 묘를 옮기고,134만 8400㎡(40여만평) 규모의 망우묘지에 역사문화관을 세우는 등 생태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올해 5억원을 들여 500∼600기에 대해 시범 이전을 진행한다. 망우동 개발제한구역에는 26만 3600㎡(8만여평) 규모의 나들이공원을 만들고, 면목동 온천개발지역과 용마폭포공원을 연결해 구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문 구청장은 “세계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는 좋은 공원을 가지고 있다. 봉화산, 용마산, 망우산, 중랑천이 있는 중랑을 바로 그런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살고 싶은 첨단도시 ‘개발과 동떨어진 곳’이라는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상봉·망우동 일대의 상봉재정비촉진지구를 성장거점으로 삼았다. 상봉동 동서울공업사 부지에는 현재 대형 쇼핑몰과 업무시설을 갖춘 지상 41층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 망우역 옆 연탄공장 부지에는 지상 43·49층의 초고층 건물을 세우는 것을 계획중이다. 최근 이용객이 급감한 상봉터미널을 망우동으로 옮기고, 이 자리에 대형 복합 건물을 올리는 것도 구상 중이다. 최근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원묵고교가 자리를 잡고, 신내동에 4049㎡(1227평) 규모의 신내노인종합복지관(2008년)과 600병상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서울의료원(2010년) 개관이 연쇄적으로 진행되면 이미지 쇄신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계획 가속도 붙여야 중랑구에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되면서 일부 주민들은 ‘이주 불가’를 이유로 반발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주민들도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제 남은 문제는 행정·예산상의 지원이다. 망우묘지 공원화사업에 투입될 96억원의 대부분을 시에서 지원받아야 한다. 또 상봉재정비촉진지구와 상봉터미널 이전 사업은 각각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와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과정이 남아 있다. 문 구청장은 “우리구의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라면서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 고척·월곡 재개발 ‘주인맞이’

    서울 고척·월곡 재개발 ‘주인맞이’

    다음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양받을 만한 괜찮은 단지는 어디일까.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35곳의 9916가구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만가구 가량 물량이 줄었다. 이중 일반 아파트는 23곳의 6173가구, 주상복합은 12곳의 3743가구다. ●소규모 주상복합 분양도 봇물 3월중 서울에서는 총 12곳에서 1698가구가 분양된다. 주상복합 아파트도 많다. 대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1-5 고척 2구역 재개발을 통해 짓는 푸르지오(총 662가구) 24∼42평형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목동시영아파트 맞은 편으로 목동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1300만원대. 대우건설은 성북구 하월곡동 산2번지 월곡 1구역에서도 재개발을 통해 총 714가구 중 24평형(평당 970만원) 31가구와 41평형(평당 1200만원) 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5월로 분양이 미뤄질 수도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로는 금호건설이 용산구 원효로 1가 133의 3 일대에서 짓는 어울림 260가구가 있다.32∼75평형이다. 지하철 4,6호선을 모두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용산공원 및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1800만원선. 한신공영이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34∼46평형 115가구)의 경우 단지 앞으로 고층 아파트가 있지만 부지가 높아 고층에서는 인왕산을 바라볼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1500만원선. 풍성주택은 관악구 봉천동(106가구)에서, 한신공영은 서대문구 대현동(52가구)에서, 극동건설은 하월곡동(120가구)에서 각각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경기지역의 분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가구 이상 줄어 경기지역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5.2%(1만 821가구)나 줄어든 5783가구. 지난해의 경우 판교, 장기, 풍산 등 대규모 택지지구 분양이 많았지만 올해에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메타폴리스(1266가구)와 풍성주택의 위버폴리스(200가구)가 분양된다. 모두 주상복합 아파트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평당 평균 156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풍성주택은 이달말이나 3월초에 분양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에는 성원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 404가구(34∼90평형)를 이르면 3월말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1300만원대로 예상된다. 용인시 상현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아파트 38∼70평형 860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와 가깝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2014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송도신도시 분양 활기 인천에서의 분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1301가구)보다 1134가구나 많다. 그동안 분양이 계속 늦어지던 송도국제도시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송도신도시에서 코오롱건설은 347가구 중 249가구(오피스텔 123실 포함)를 일반분양한다.3월초 1순위 청약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더센트럴파크 31∼114평형 729가구를 3월중 분양한다.GS건설은 33∼111평형 1069가구를 이르면 3월말 분양한다. 인천시에 사는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1300만원대 후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고]

    ●유용태(중앙대 총동창회장ㆍ전 노동부 장관)용우(전 SBS아트텍 이사)용구(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남부지사장)씨 부친상 19일 중앙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860-3510●윤돈영(일산 윤내과의원 원장)은미(연세대 한국어학당 강사)씨 부친상 신규식(하나로텔레콤 부사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1●반기로(한국인프라자산운용 대표)기혁(고려개발 상무이사)기흥(자영업)기운(미국 거주)현정(화성 화산초등학교 교장)현주(신림교회 전도사)씨 모친상 이봉준(수원시 한일초등학교 교장)이성환(대한 이사)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0●이문영(고려대 명예교수)씨 상배 선표(경기대 교수)씨 모친상 이영석(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이사)장이권(이화여대 연구교수)씨 빙모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921-9499●송승영(사업)찬영(외환은행 인사운용부장)씨 부친상 정우양(대경 감사)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7●김수봉(계명대 환경계획과 교수)수웅(LG전자 부장)수찬(자영업)씨 부친상 18일 동산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53)250-8141●김조영(전 잠실고 교장)씨 상배 성훈(알티케스트 부장)성환(콘트롤 대리)씨 모친상 20일 강남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572-2899●전준규(지니잉글리쉬 지사장)씨 부친상 구준서(네오피스 대표)씨 빙부상 20일 건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11시 (02)2030-7907●권헌철(제이케이인터내셔널 대표)헌량(성신인터내셔널 〃)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2●장재국(광릉레저개발 대표)씨 빙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072-2011●정중근(마이다스라이프 실장)씨 모친상 홍권희(동아일보 논설위원)씨 빙모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92-0499●정관웅(MBC 보도제작국 부장)관이(자영업)관일(캐나다 가든교회 당회장)관호(미국 만나교회 〃)관석(분당 피플스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02●김선기(한미보석감정원 팀장)선진(신세계백화점 본점 부장)선민(한국야쿠르트 고객만족팀장)씨 부친상 김영출(한미보석감정원 원장)씨 빙부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2650-2751
  • [부고]

    ●김홍섭(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국장)부섭(큐빅테크 대표)명섭(사업)씨 모친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650-2742●최완기(이화여대 사회생활과 교수)씨 별세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2●이재학(전 서울강서교육청 교육장)씨 상배 정호(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장호(힐코 팀장)은영(기독음대 교수)씨 모친상 도영성(텔렉시 고문)윤종호(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연구원)씨 빙모상 김미자(영훈중 교사)최희주(STD 팀장)씨 시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072-2022●김응식(GS칼텍스 싱가폴현지법인장·전무)영식(VAT Korea 부장)씨 부친상 한준용 김갑빈씨 빙부상 1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590-2657●김철수(NH투자증권 전무)광수(자영업)권수(〃)종윤(〃)씨 모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650-2745●유재홍(현대중공업 선체설계1부 차장)재춘(라미드그룹 재경지원팀 부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5●홍기택(중앙대 정경대학장)기주(미국 거주)씨 부친상 전성빈(서강대 경영대 교수)씨 시부상 이관식(미국 거주)조호연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3410-6908●이승윤(전 상남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외수(소설가)창훈(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인숙(효자중 교감)말숙(소야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5●김재성(보우코퍼레이션 대표)재호(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30분 (02)2650-2746●임종철(전 울산광역시 비서실장)씨 별세 18일 울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52)259-5187●송승욱(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PEF부문 대표)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010-2291●이융홍(자영업)재준(신한은행 반도지점장)씨 모친상 김규정(대영볼트 대표)김정관(스타막스인터내셔널 〃)권용현(삼성전자 부장)씨 빙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20분 (02)3010-2235●김병근(현진실업 대표)동근(상주대 교수)씨 모친상 오승택(에스원 부장)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14●안병탁(전 KPNL 대표)병욱(한선바이투 차장)형규(하나로텔레콤 대리)씨 부친상 이육행(동우개발 사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8●한성국(삼한교역상사 대표)성신(연세대 국제대학원장)성건(마한전자 대표)씨 모친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072-2091●송현정(모니터컴퍼니 실장)윤삼(LG상사 대리)씨 부친상 병용(대신증권 남대문지점 부장)씨 작은아버지상 17일 일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1)932-9171
  • 강남 재건축 아파트 4주연속 하락세

    설 연휴를 앞둔 이번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보합세가 지속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값은 서울은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와 0.02%씩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0.1%), 강동(-0.07%), 양천(-0.07%), 강서(-0.03%), 송파(-0.02%), 서초(-0.01%) 등 강남권과 양천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4단지 등 20∼30평형대가 약세를 보였고 강남과 서초의 새 아파트 30∼40평형대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4주 연속 계속됐다. 강남구가 0.44% 하락했고, 강동구와 송파구도 0.23%와 0.34%씩 떨어졌다. 강동구 고덕주공과 시영단지 소형이 500만∼1000만원가량 하락했고, 송파 잠실주공5단지도 많게는 3000만원까지 내렸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고]

    ●최순영(민주노동당 국회의원)씨 상배 14일 국립암센터, 발인 16일 오전 8시 (031)920-0302●김길동(전 전북은행 감사)씨 별세 규현(전 대한페인트 이사)명규(유켄씨 인터텍)명숙(성신여대 문화산업대학원 교수)규성(서울건축사회 부회장·경진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강대형(전 한국일보 이사)김홍기(넥센산기 대표)이태희(밀라코리아 대표)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14●정규만(쿠지화장품 회장·전 스포츠조선 편집국장)규도(자영업)희구씨 모친상 정국진(더페이스샵 코엑스점 이사)씨 조모상 염적남(자영업)씨 빙모상 1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01-1096●최중현(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씨 모친상 정호천(사업)김영학(필립비뇨기과 원장)씨 빙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8●이범우(전 서울신탁은행 면목동지점장)씨 별세 상원(국민은행 뉴욕지점장)상민(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의대 부교수)지선(대전시립한가족노인병원 약사)씨 부친상 김현남(한국체대 교수)씨 시부상 김익태(메디서울이비인후과 원장)김동옥(한국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원덕주(LG CNS 인프라서비스부문장)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7
  • 몸은 멀어도 자나깨나 자식 걱정

    몸은 멀어도 자나깨나 자식 걱정

    고향 가는 길은 항상 멉니다. 그리운 곳이라 더딘 걸음이 더 더딘 것 같지만, 반가운 사람들 생각에 귀향의 피로, 세상의 깊은 시름도 별것 아니라고 여겨질 것입니다. 부모님은 어떠십니까. 다들 건강하신가요. 자식들 생각으로야 부모님 건강이 항상 마음 쓰이지만 몸이 멀어 조석으로 살피거나 챙겨 드리지도 못합니다. 가끔 전화를 걸어도 언제나 ‘나는 괜찮다.’고만 하십니다. 그러나 험한 세파 속에서 자식들 오롯하게 키워낸 부모님들이 괜찮다고 하신 말씀은 십중팔구 마음에 없는 말일 것입니다. 나이 들면 이런 저런 병과 벗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섭리입니다. 젊어서는 자식 뒷바라지에 바빴고, 늙어서야 ‘자식들 앞세우고 사니 좀 편하겠지.’ 했지만 남은 것은 병뿐이지요.‘늙어서 자식들에게 짐은 되지 말아야 하는데….’라며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치매의 엄습은 누구도 피해 가지 못합니다. 자식들 키우느라 가슴 졸인 탓에 심장은 비닐봉지처럼 약해져 있고, 내 것으로 품고 산 것이 없어 내다 버린 것도 없는데 빈 자루처럼 바람 빠진 육신에 살거죽 주름은 깊어만 갑니다. 관절염이 깊은 뼈마디는 걸을 때마다 삐걱이고, 그런 일에 가슴 졸인 탓인지 똥오줌 누는 일까지도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이래도 ‘나는 괜찮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싶어 하시겠습니까. 살다가 문득 ‘이 하찮은 자식의 어이없는 위선과 질정없는 변모에 그 늙어 쪼그라진 가슴은 또 얼마나 아프고 저렸을까.’ 생각하면 걷던 걸음 멈추고 우두망찰 먼바라기라도 하게 됩니다. 돌이켜보면 자식이 내놓고 부모 위할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부모의 건강을 챙기는 일, 자식 아니면 아무도 해 줄 수 없습니다. 이번 설에는 ‘부모님 건강 챙기기’를 컨셉트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혹여 자식들에게 짐 될까봐 말 못하는 부모님 심정 한번쯤 미루어 짐작해 어디가 어떻게 편찮으신지 조근조근 묻고,“그러면 설 지나 한가할 때 병원 한번 모시겠습니다.”라고 허투루라도 약속 한번 하면 자식 때문에 오그라든 흉금의 응어리가 눈 녹듯 사그라지지 않을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세상에 대단한 효도가 따로 있지 않으니까요. 고향과 그 고향의 부모님이 부쩍 가까이 있다는 생각 들지 않으십니까. 올 설에는 지나가는 말로 “건강은 좋으시지요?” 이런 상투적인 인사는 하지 마십시오. 대신 부모님 마주하고 성긴 치아라도 건드려보며 ‘늙음과 그 후의 고통’을 체험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나중에 부모를 먼 길 떠나보내는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럼 먼 고향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부모님께 아름다운 실버를 “명절날, 부모님 뵐 때마다 건강 걱정을 하면서도 돌아서면 잊어버리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번 설은 ‘개념’있는 명절로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요. 주제는 ‘부모님 건강 챙기기’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예방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건강증진’은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여러가지 건강 위험요인을 교정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해 개개인이 ‘최선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요. 특히 고령자는 건강에 위협이 되는 여러 위험인자에 노출된 기간이 길어 각종 질병을 가질 가능성이 높지만, 중요한 사실은 고령자도 얼마든지 질환을 미리 예방하거나 조기에 찾아내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생활습관 교정으로 취약한 건강 챙기기 금연과 절주, 적절한 신체적 활동 및 운동, 충분한 영양 섭취 등 생활습관 교정은 젊은 사람보다 노인에게 더욱 중요하다. 그 만큼 건강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체중 관리 노인 비만은 관절염, 거동 장애, 폐기능 감퇴와 같은 육체적인 문제를 초래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무엇보다 점진적인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체중 감량 상황도 잘 살펴야 한다. 특히 노쇠한 경우 비만보다 체중 감소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한 이유없이 6개월 내에 체중의 10% 이상이 감소한 경우에는 다른 질환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 ●운동 자신의 몸 상태에 적합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건강에 대한 확신이 일상생활에서의 자신감으로 표출되는 것은 물론 수명도 연장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유산소운동 뿐 아니라 적절한 근력운동과 유연성운동, 균형운동 등을 적절히 하면 근력 감퇴나 노쇠로 인한 무기력증, 낙상에 따른 골절 등 여러 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단, 심혈관계 또는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노약자가 자신의 몸에 적합하지 않은 운동을 무리하게 할 경우 자칫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미리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며, 일상적인 운동이라면 자신의 최대 운동능력의 75% 정도로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흡연 고령의 노인이라도 금연에 의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효과는 적지 않다. 노인 금연의 경우 금연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신체 보호효과가 증가하며, 특히 협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중풍)으로 인한 사망률을 급격하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생 피운 담배인데….”라며 체념하기 보다는 이런 사실을 설명하고 금연하도록 하는 것이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음주 미국의 경우 노인의 15% 정도가 일상적인 과음을 하고 있으며, 이는 노인에게 흔한 우울증과 고독감, 그리고 사회적인 지지 부족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은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다. 노인의 경우 체내 수분량의 감소, 인지기능의 저하, 체온 및 혈당 조절능력 장애(노인은 저혈당이 쉽게 발생함) 등의 문제 때문에 과다한 알코올 섭취가 뜻밖의 문제로 이어지기 쉽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보다는 소량씩 마시는 사람이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점을 감안, 무조건 술을 마시지 말게 하기보다는 적절한 음주량을 지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의 적정 음주량은 성인의 절반 정도(알코올 25g·소주 3잔)이다. # 조기 선별진단으로 질병 예방 선별검사란 외견상 건강해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 진찰 등의 방법을 이용해 숨은 질환이나 이상을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노인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가지 질환의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하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뿐 아니라 비특이적인 증상, 이를 테면 체중감소, 무기력증, 식욕감퇴 등 일반적인 노화로 오해할 수 있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노인들에게 흔한 질환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 ●심혈관계 질환 연령의 증가는 그 자체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 즉,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 특히 수축기 혈압이 주로 상승하는가 하면 심부전, 관상동맥질환은 물론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들 질환의 위험인자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해야 한다. ●악성질환 고령일수록 악성 질환의 발생이 늘며, 특히 최근에는 특정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질환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조기 발견이 완치의 핵심이 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며, 일단 병이 확인된 경우라면 동요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해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악성 질환은 폐암 전립선암(남성) 유방암(여성) 대장암 등 각종 암을 들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김광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 이런질환 꼭 살펴라 노인들에게 많은 백내장이나 요실금, 관절염 등은 유병률도 높을 뿐 아니라 ‘삶의 질’ 측면에서 일상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평소 유심히 살펴봐야 할 질환 들이다. ●백내장과 노안 평소 안경도 안 쓰던 부모님의 눈이 침침해 마당에 들어선 손주들의 얼굴도 못 알아 본다면 백내장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노안까지 있으면 바깥 세상이 온통 ‘흐릿하게’ 보인다. 백내장은 원래 투명한 수정체가 노화로 딱딱하게 경화되고 혼탁해진 상태를 말한다. 원래 까맣던 눈동자가 뿌연 수정체 때문에 허옇게 보여 붙은 이름이 백내장이다.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 보통 노인성 백내장은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수정체가 두꺼워져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이 약해져 필요한 굴절각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백내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뿌연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어줘야 한다. 지금까지는 먼 거리 시야 확보에만 초점을 맞춘 인공수정체를 사용해 노안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돋보기를 써야 했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레스토(ReSTORE) 렌즈삽입술’은 근·원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특수 렌즈를 삽입,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해 준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은 “레스토 렌즈삽입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수술시간도 5∼10분으로 짧아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하는 치료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요실금 노모가 외출을 꺼리거나 화장실을 유난히 자주 들락거린다면 한번쯤 요실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여성의 4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많다. 여성은 남성과 달리 분만, 폐경, 노화 등으로 골반 지지조직이나 방광이 약해져 요실금이 잘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 전기자극, 골반근육 운동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노화로 인한 요실금에는 테이프를 이용한 간단한 수술법이 널리 사용된다. 입원 기간도 1∼2일 정도로 짧고, 치료 후 곧바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재발률도 낮다.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다리를 벌리고 항문을 5초간 조였다 푸는 운동을 계속하면 골반 근육이 단련돼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김장환 교수는 “요실금을 방치할 경우 외출을 꺼리는 것은 물론 대인관계를 회피, 나중에는 노인성 우울증 같은 정서적인 문제까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인성 치질 나이가 들면 항문의 기능도 약해져 노인과 치질은 떼려야 뗄 수 없게 된다. 항문 기능이 약해지면 배변이 고통스럽고, 배변 후에도 늘 뒤가 찜찜하며, 재채기만 해도 항문이 쉽게 빠져 나온다. 혹시 부모님이 어기적거리며 걷거나 자리에 앉을 때도 자세가 엉거주춤하며, 방석을 깔아야 앉을 수 있다면 치질일 가능성이 높다. 치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노인들은 내색도 못하고 무조건 참는 경우가 많다. 치질이 있으면 심리적으로도 위축되고, 자연스럽게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 활동을 피하게 된다. 그러나 노화로 인한 치질은 부끄러운 질환도 아니고, 치료도 쉽다. 경증은 약물치료도 가능하며, 수술도 부분 마취로 가능해 부담도 적은 편이다.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은 “부분 마취 후 늘어난 치핵을 세밀하게 자르고 봉합하는 수술은 시간도 20분 정도로 짧고, 입원 기간도 1∼2일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수술 후에는 매일 3∼4회 온수 좌욕을 해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술 일주일 후면 배변 시 통증이 완화되고, 배에 힘을 주는 운동 등 활발한 야외활동도 거뜬히 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참기 어려울 정도로 무릎이 아프고 쑤시는 퇴행성 관절염이지만 대다수 노인들은 늙으면 으레 생기는 질환으로 여긴다. 그러나 무릎이 아프면 활동범위가 좁아지고, 자세 불균형으로 다른 근골격계 질환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통증으로 걷기 어려울 정도면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심하면 망가진 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따라서 노령자가 관절염 증상을 보이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 노인질환으로 알려진 관절염이 남성에게서도 빈발하므로 부모를 모두 잘 살펴봐야 한다. 목동 힘찬병원 관절경센터 정광암 소장은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오는 병이 아니라 치료해야 하고, 치료 되는 병”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 김장환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이동근 한솔병원장·정광암 목동 힘찬병원 관절경센터 소장 ■ 노인질환 체크포인트 10 다음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특별한 이유없이 체중이 10% 이상 감소했다. -운동시 호흡곤란, 흉통,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운동 후 근육과 관절에 30분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있다. -흡연자에서 기침, 객담,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루 음주량이 3잔 이상이며, 습관적으로 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2회 이상 측정한 혈압의 평균치가 140/90㎜Hg 이상이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이상이다. -남성의 경우 소변 횟수가 증가하고, 잔뇨감이 있으며, 혈뇨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변비, 설사가 잦고, 대변의 색깔에 변화가 있다. -인플루엔자, 폐렴구군,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았다. ■ 어르신 겨울나기 홈 스트레칭 노인들 겨울나기는 살얼음을 밟는 것처럼 조심해야 한다. 근력 감소가 심할 뿐더러 찬 바람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량이 줄면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뻣뻣하게 굳어 근골격의 퇴행을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어 근력이 약해지는가 하면 풍(風)요통·한(寒)요통 등 계절성 척추질환도 흔하게 나타난다. 이런 노인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실내에서 하루 세번, 각 3분씩 3세트로 짜여진 홈 스트레칭은 힘들이지 않고 관절질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어 노인들에게 권할 만하다. ●노인의 몸 65세 이상 노인들의 질환은 70% 이상이 근력과 관계된 관절염과 요통, 좌골통 등이다. 이 중 퇴행성 관절질환의 경우 40∼50대에 발병해 65세 이상은 80%,75세 이상은 95% 이상이 고통을 받는다. 특히 75세를 넘긴 고령자의 경우 30대에 비해 근육의 30∼40%가 감소하므로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허리 근력이 약해져 만성 허리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여기에다 노인들은 대부분 골밀도가 낮아 골절상이 뜻밖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노인 홈 스트레칭 노인들의 근력을 키우고 퇴행성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근육의 탄성을 유지, 향상시키고,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운동시설을 이용하기가 어렵고, 겨울철이라 외출도 쉽지 않다. 이런 노인들에게 집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홈스트레칭은 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이 특히 노인에게 좋은 것은 약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근육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한 스트레칭 만으로도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것은 물론 적지 않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도 있다. 스트레칭은 매회 3분 이상, 한 동작을 3번씩 반복하되, 하루에 3번 이상 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김기옥 자생한방병원 실버척추클리닉 원장 ■ 이것만 주의 하세요 1. 관절에 지나치게 체중이 실리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안 된다. 자칫 인대나 근육 손상을 입을 수 있다. 2. 스트레칭은 수 차례로 나눠서 하는 것이 좋다. 젊은 층의 운동량이 100이라면 60∼70%가 적당하다. 3. 무리한 동작을 피해 몸을 편안히 놀릴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4. 자칫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기구를 이용하기보다 맨손운동이 좋다. 집안의 소품이나 가구 등을 의지해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피로감을 느끼거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느껴지면 운동을 중단했다가 증상이 사라지면 다시 시작한다. ■ 가족에게 “누구냐?” 묻거든 치매보다 일단 ‘섬망’ 의심을 최근 뇌혈관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김모(73)씨는 밤중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붙잡고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러다 스위치를 건드려 방에 불이라도 켜지면 불이 났다고 소동을 피우는가 하면 가족들에게 “누구냐?”고 묻기도 한다. 언뜻 보기에 치매라고 여기기 쉽지만 김씨가 진단받은 병명은 ‘섬망(Delirium)’이다. ●치매와 비슷 섬망은 일시적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정신의 혼란 상태를 말한다. 치매증상을 유발하거나 치매와 비슷한 소견을 보이지만 치매와는 달라 완치도 가능하다. 섬망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 70세 이상 노인환자의 30%가 가질 정도로 흔하다. 김씨처럼 고령에 큰 수술을 하면 수술 후 신체리듬이 깨지고, 환경이 갑자기 변하기 때문에 앞의 사례와 같은 일시적 의식장애나 혼동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한다. 고령에 큰 수술을 받은 환자가 퇴원 후 평소와 달리 산만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느끼며, 시간과 장소를 인지하지 못하고 멍한 상태로 하늘을 쳐다보거나 소리를 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다면 섬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문의들은 “섬망 증세가 나타나면 집중력과 지각력에 장애가 와서 기억장애, 착각, 환각, 해석 착오, 불면증은 물론 악몽이나 가위눌림 현상 등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원인 섬망은 전신 감염 때, 뇌에 산소공급이 잘 안 될 때, 혈액에 당분이 부족할 때, 간장·신장질환이 있을 때, 뇌세포의 각종 대사과정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인 티아민이 부족할 때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 알코올이나 약물에 중독됐거나, 금단현상이 나타날 때 순간적인 정신착란이 일어나는 것도 일종의 섬망이다. 증상은 치매와 비슷하나 치매와 달리 급성으로 발병하는 점이 다르다. 전문의들은 “치매는 후천적인 뇌세포 이상으로, 점차 진행하는 2종류 이상의 인지기능 장애가 의식 저하 없이 일어나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는 점에서 섬망과 구별된다.”고 설명한다. ●유발요인 치료가 중요 섬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리듬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섬망으로 진단되면 일단 유발요인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일상생활과 수면 주기, 주변 환경을 적절히 조절해 줘야 한다. 병실에서는 주변 환경을 잘 정리정돈하고, 집에서 쓰던 낯익은 물건 한두 가지를 환자 주변에 갖다 둬서 정서적인 안정을 꾀하도록 해줘야 한다. 더러는 친근한 신체 접촉이나 환경 변화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평소 가까운 가족들이 자주 찾도록 하고, 이들이 환자와 대화는 물론 신체 접촉까지 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한 방법이다. 또 낮에는 방이나 병실을 밝게 해주고, 밤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물품을 치우는 등 편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립 북부노인병원 정신과 신영민 원장은 “섬망은 치매와 다르지만 방치하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며 “유발 요인을 조기에 치료하면 1∼2주내에 완치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치매가 동반된 경우나 뇌의 기질적 이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오랜 기간 섬망 증상이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신영민 서울시립 북부노인병원 정신과 원장
  • [부고]

    ●김희건(신한카드 영업지원본부장 부사장)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02)3010-2292●신승하(전 고려대 동양사학과 교수)씨 별세 은지(두산 전자BG과장)주현(하나은행 개포동지점 대리)씨 부친상 권인기(하나은행 인력지원부 차장)김진식(하나은행 BRM팀 〃)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임세근(전 부산은행 부행장)씨 상배 순정(동시통역사)효정(삼성전자 IR팀 과장)씨 모친상 김재우(연세대 의대 조교수)김웅섭(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빙모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92-0299●장기영(조선대 교수)기배(롯데카드 광주지점장)씨 모친상 임원배(변호사)오웅탁(한양대 기획처장)양협(속초대 교수)씨 빙모상 13일 조선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31-8901●유영근(KT 강원본부장)씨 상배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이병익(ING생명 중부본부 상무)씨 부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2650-2742●김성균(도서출판 폄 대표)도균(프라이머스 대표)혁균(레인콤 대표)씨 부친상 김숙자(경향신문사 편집국 교열팀 기자)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95●조성희(전 보안사 경리실장)씨 별세 중광(티오티 대표)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65●허종욱(전 조흥은행 전무이사)씨 모친상 김홍조(재미 의사)씨 빙모상 허남혁(외환은행 자금부)씨 조모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72-2011●최삼수(KCC 건재영업총괄 상무)씨 모친상 13일 경남 김해시 부원동 녹십자 요양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5)322-4401●신향근(순천대 교수)단식(교보증권 영업부 차장)성길(금산면사무소)단길(고흥군 농협)경식(대전 성심의원장)씨 부친상 우기홍(한국수자원공사)씨 빙부상 13일 고흥제일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1)830-3443
  • 고위공직자 부동산 소유전모 파헤친다

    정부 고위 공직자들이 갖고 있는 부동산은 얼마쯤 될까. 또 그들은 어디에, 몇 평의 아파트에 살고 있을까.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 중 60%가 `버블세븐´ 지역에 살거나 한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고위 공직자 1인당 평균 건물은 88.1평, 땅은 4644.4평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부자´로 드러났다. MBC ‘PD수첩’은 13일(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고위 공직자 792인의 부동산’ 편에서 우리나라 고위 공무원들의 부동산 소유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PD수첩’은 2006년 2월 관보에 신고된 내용을 토대로, 재산공개 대상자인 나급 이상 고위 공무원 792명의 부동산 재산을 모두 분석해 이날 공개한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위 공무원 792명이 소유한 건물 수는 전국에 걸쳐 총 1656채, 면적은 2만 9786.4평으로 1인당 평균 88.1평씩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1656채의 건물 중 빌딩, 상가, 창고 등을 제외한 순수한 주택은 모두 1358채였으며 그 가운데 강남·송파·서초·목동·분당·용인·평촌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한 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공직자는 전체 792명 중 475명이었다. 제작진은 “우리나라 고위 공무원의 60%가 버블세븐 지역에 살거나 한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이 ‘버블세븐’ 지역에서 소유한 주택은 총 642채에 달했고,‘버블세븐’ 지역에 두 채 이상의 아파트를 소유한 고위 공직자도 93명(11.7%)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토지 재산을 살펴보면 792명은 1명당 평균 4644.4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작진은 “현재 국가청렴위원회의 이모씨의 경우 강남구에 아파트 2채와 강남·서초구에 근린생활시설 3채를 보유하는 등 강남 3구에만 모두 5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국무조정실 신모씨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9만 3800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고위공직자들의 상세한 부동산 소유 실태는 물론 이들이 어떻게 이처럼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게 됐는지도 밝힐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불법주차 없애 ‘막힌 길’ 뚫는다

    불법주차 없애 ‘막힌 길’ 뚫는다

    “속 시원하게 뻥 뚫어 보겠습니다.” 하수도 수리 광고가 아니다. 만성 교통정체 해소를 올 구정의 주요 목표로 삼은 양천구의 각오다. 다른 구청의 거창한 계획과 비교하면 폼 안나는 반면 미련해 보일 만큼 어려운 목표다. 하지만 “행정가라면 이런 일을 해야 한다.”는 게 안승일(구청장 권한대행) 양천부구청장의 생각이다. 성공하면 묵은 체증처럼 참고만 살아온 고질적 민원이 한방에 해결되기 때문이다. ●‘worst 10(악성정체구간 10곳)’을 뚫어라 일방통행 도로가 많은 양천구는 비교적 교통 체증과 거리가 먼 동네였지만 최근 도로사정이 급속히 악화됐다. 목동의 집중개발과 경기 부천·김포·광명 철산 등 인근지역의 출퇴근 차량까지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구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교통특별대책반을 구성, 상습 정체지역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양천구는 관내 최악의 정체 도로 10곳을 워스트텐(Worst 10)으로 정했다. 고질적인 문제구간을 먼저 해결, 전체 교통난을 풀겠다는 것이다. 우선 지난달 현장 조사에서 (1)목동 현대백화점 앞 (2)목동 홈에버 앞 (3)등촌로 오금교 (4)등촌로 목동오거리 (5)오목로 오목교 서측 (6)모새미길 목원초교 앞 (7)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 앞 (8)신월1동 (9)신월7동 지양길 등을 ‘워스트나인(9)’으로 꼽았다.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지역 8곳을 묶어서 (10)번째 워스트로 올렸다. 차로를 점유한 불법주차를 그대로 두면 교통문제 해결은 요원하기 때문이다. 양천구는 2월 한 달간 교통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조사를 벌여 체증의 정확한 이유 등을 진단한다. 시간대별 교통량의 변화부터 신호체계, 현 일방통행의 효율성, 차선의 배치, 기존 도로의 폭, 이면도로 상황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되짚어 본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3월 중순까지 각 지역별 개선 대안을 모색한 뒤 주민 설명회를 열어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차난 장기대책 강구 구는 병목구간 해소와 병행해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도 추진한다. 양천구의 주차장 수급률은 66.1%. 등록 자동차 대수는 총 13만 630대(사업용 차량 제외)지만 사용 가능한 주차면 수는 8만 6311면(야간주차가 불가능한 백화점 등 제외)에 불과하다. 계산상 4만 4319대가 골목길과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셈이다. 4년간 1650대의 주차 구역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지만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가운데 주차문제는 결국 공공 주차장 확대보다는 차량 소유주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양천구의 입장이다. 구가 중단기 대안으로 내놓은 것은 담장 허물기 사업과 공원 및 학교 등의 지하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것. 장기적으로는 뉴타운 사업에서 주차장 비율을 늘리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하지만 자기 소유의 공간을 내놓지 않으려는 가구가 많아 쉽지 않다. 안 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 동네 골목을 돌며 담장허물기와 관련, 주민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 권한대행은 “정치, 경제 할 것 없이 꽉 막힌 상황에서 길이라도 뻥 뚫려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 피부로 느끼는 생활속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행정가의 일”이라고 말했다. 글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jawoolim@seoul.co.kr
  • 잠실 주공 36평형 2억 ‘뚝’

    잠실 주공 36평형 2억 ‘뚝’

    ‘1·11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거래가 하락이 확인됐다. 그동안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의 일부 재건축 아파트는 1·11 직전의 호가보다 2억원이 떨어진 선에서 거래된 사례가 나왔다. 급매물이 늘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입주 프리미엄을 누렸던 고가 아파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36평형 급매물은 지난 6일 14억 4000만원에 팔렸다. 올 들어 이 단지 내에서 이뤄진 첫 거래다. 지난해 말 16억 5000만원에 호가된 것보다는 2억 1000만원이 떨어진 가격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거래가격 하락이 매수세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다.”며 “급매물이 팔리면 가격이 오르는 게 보통이지만 아직은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13평형이 7억원에 거래됐다.1·11 대책 전보다 8000만∼9000만원가량 내렸다.11평형은 5억 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1·11 대책 전보다 1억 2000만∼1억 3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급매물이 쌓이지만 거래는 거의 없는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 잠실 G공인 관계자는 “급매물이 나와도 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잠실주공 5단지 34평형은 지난 연말의 호가 13억 5000만원에서 1억원 내린 12억 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지만 팔리지 않고 있다. 문정동 올림픽훼미리아파트 49평형의 호가는 1500만원가량 하락한 14억∼15억 2000만원선으로 내려갔다. 경기 과천 원문동 주공 2단지 18평형은 지난주 5000만원이 더 떨어진 8억 8000만∼9억 5000만원선이다. 성남시 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30평형은 1000만∼3000만원씩 빠졌다. 재건축아파트가 아닌 고가의 일반아파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Ⅱ 49평형은 지난해 11월 말 입주 당시 호가는 19억원이었지만 최근에는 17억 7000만원선에 매물이 나왔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34평형은 시세가 10억 5000만∼12억원,26평형은 6억 5000만원선으로 지난해 말의 입주 때보다 2500만∼1억원가량 떨어졌다. 한광호 시간과 공간 사장은 “아파트 구입과 같은 중요한 문제는 가족이 모이는 명절 때 상의해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설날 직후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설이 지나봐야 매수세가 살아날지, 침체가 계속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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