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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3월 프로모션 ‘Spring Breeze’ 전개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3월 프로모션 ‘Spring Breeze’ 전개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대표 서덕중)가 새 봄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Spring Breeze’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먼저 3월 출고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4월 3일부터 시작하는 2015 서울모터쇼 초대권을 증정한다. 태안모터스 페이스북에서는 서울모터쇼 초대권 증정 스크랩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2일부터 3월 15일까지 태안모터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eianMotors)에서 블로그 이벤트를 스크랩하여 페이스북 공유 및 모터쇼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된다. 당첨자 10명에게 서울모터쇼 티켓 1인 2매를 선물한다. 무상점검 캠페인도 전개한다. 3월 무상점검에는 기존 무상점검 항목뿐만 아니라 봄철 기승하는 황사로부터 차량 실내 공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에어 필터 청소 서비스를 추가했다. 태안모터스 관계자는 “3월을 맞아 태안모터스와 함께 따스한 봄날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프로모션을 기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안모터스 3월 프로모션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eianmotors.com) 또는 태안모터스 7개 전시장(인천, 일산, 용산, 목동, 도곡로, 한강대로, 방배)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정부 3년차 (하)경제·교육·문화 분야] 내수 활성화 ‘성공’… 전세난·서민 주거난 완화 ‘낙제’

    박근혜 정부의 지난 2년간 주택정책은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된다. 깊은 수렁에 빠져들던 주택 거래 시장을 정상화시켜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전세난의 선제적 대응에 실패했고 대표 주택 공약인 행복주택 추진도 삐걱거려 서민 주거난 완화는 낙제점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12년에는 주택 거래량이 73만 5000건으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우스푸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거래가 극도로 위축돼 경제·사회 문제가 심각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중반부터 거래가 늘어나기 시작해 80만건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 주택 거래 건수는 100만건이 넘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물량이며 2006년 이후 최대치다. 특히 주택시장을 견인하는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27.3% 증가했고, 서울에서는 14만 8000건으로 전년 대비 32.5%나 증가했다. 정부가 내놓은 각종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의 약발이 먹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도 주택 거래량 증가를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7.24),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 안정 강화 방안(9.1) 등에 따른 시장 활성화 기대감과 매매 가격 회복세로 분석했다. 주택 거래량 증가와 집값 회복은 하우스푸어 양산에 제동을 걸어 사회 문제를 줄이는 데도 일조했다. ‘깡통주택’으로 인한 하우스푸어 양산을 막았고, 거래 중단으로 인한 ‘자금 경색형’ 하우스푸어로 전락하는 것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택시장의 각종 규제 완화 정책도 주효했다. 주택 투기가 만연하던 시절 도입됐던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거래 활성화를 뒷받침했다. 재건축 완화, 각종 입지규제 철폐 등으로 서울 강남3구 아파트는 지난해 2만 3143가구가 거래돼 전년 대비 39.1%나 증가했다. 재건축사업 규제 완화에 따른 오래된 아파트 거래 증가가 서울 지역 주택 거래 증가를 유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표 주거복지정책인 행복주택을 비롯해 서민 주거난 완화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은 주택 거래 시장 정상화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퇴색시키기에 충분했다. 2013년 5월 발표된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서울 목동·오류·가좌·공릉·송파·잠실, 경기 고잔) 가운데 4곳은 주민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갈등이 촉발되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좋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숫자(공급 목표)에 집착한 나머지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다. 뒤늦게나마 다양한 공급 방안을 마련한 것이 다행이다. 서민주거난을 부채질하고 있는 전·월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주택정책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받는다. 정부는 전·월세시장 불안이 저금리·저성장 기조 등 임차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항변하고 있다. 보증부 월세 가구 지원 강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 버팀목 대출 도입 등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서민 주거난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정부 출범 초기 주택임대차 시장의 흐름을 꿰뚫지 못해 전·월세난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서민 주거 안정 묘책을 찾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역의 미래를 묻다]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면목동 일대 패션업 지구 육성”

    [지역의 미래를 묻다]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면목동 일대 패션업 지구 육성”

    “경제·교통·교육 분야의 균형 발전으로 자족·정주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3일 서울 중랑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나진구 구청장은 “취임 후 6개월 만에 구민들이 구정의 방향을 이해하고 지지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중견기업 등과 연구·개발(R&D) 센터 유치를 두고 접촉하는 등의 활동으로 올해도 지역경제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 정책의 중심은 중랑경제삼각벨트 조성사업이다. 지난해 8월 공사를 재개한 상봉듀오트리스가 완공되고 상봉터미널 복합개발이 진행되며 백화점도 유치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면목동 봉제업체들을 패션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 신청을 서울시에 넣을 계획이다. 경제 성장과 맞물려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나 구청장은 “동양 최대규모의 인공폭포인 용마폭포 앞에 국제규격의 암벽등반장을 만들고, 둘레길을 완공하며, 용마테마공원을 만드는 등 천혜의 자연을 이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휴(休)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재래시장 등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족 도시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조건은 교통이다. 그는 “최근 용마터널이 개통하면서 사가정에서 강동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면서 “경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1시간가량 걸리는 광화문을 30분이면 갈 수 있고 구리~포천 간 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국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중교통개선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버스나 마을버스의 경로를 조정하고 상습 정체구역의 경우 우회도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신호체계도 정비한다. 구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지 않는 ‘정주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 명품도시를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나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교육경비가 10억원 증가했는데 이를 학교 환경개선과 학력 신장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면서 “오는 7월 망우본동 복합청사에 중랑평생학습관을 열고,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만들겠다고 했다. 통장을 복지통장으로 임명하고 행복나누리복지협의체를 만들어 위기가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나 구청장은 “지난해 개관한 용마경로복지회관처럼 소규모 경로복지관을 만들고, 노인·공공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리겠다”면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자립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명절이 슬픈 사람들] 화마가 삼킨 가족 원 풀어야… 차례는 사치죠

    [명절이 슬픈 사람들] 화마가 삼킨 가족 원 풀어야… 차례는 사치죠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로 동생 윤효정(29·여)씨를 잃은 윤홍근(30)씨의 ‘시간’은 여전히 지난달 10일에 멈춰 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다른 사람들은 선물세트를 들고 분주하게 오갔지만 윤씨는 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시청과 시의회, 경찰서, 소방서, 변호사 사무실을 발이 부르트게 뛰어다녔다. 효정씨는 화재 당일 오후 늦게까지 ‘신원 미상의 여성’으로 사망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윤씨는 여동생의 행방을 찾으려고 병원 20여곳을 뒤졌지만, 동생은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사고 이후 윤씨 가족은 만신창이가 됐다. 1년 전 설만 해도 서울 면목동 할아버지 댁에 10여명의 일가친척들이 모여 차례도 지내고 밀린 얘기를 쏟아냈지만, 올해는 차례조차 생략하기로 했다. 윤씨는 “동생이 죽은 뒤 아버지는 충격을 받고 거동이 불편해지셨고 심장이 좋지 않던 어머니는 매일 병원에 다니신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불과 두 달 앞두고 화를 당한 탓에 주인을 잃고, 먼지만 쌓여가는 여동생의 혼수를 처리하는 것도 윤씨의 몫이다. 윤씨는 “10시 50분 구조돼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서울 강남의 베스티안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하기까지 가족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무뚝뚝한 오빠로 평생 해준 게 없는데, 결혼을 앞두고 숨진 동생의 손도 잡아주지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의정부 화재로 숨진 고 안현순(68)씨의 아들 박장원(37)씨에게도 이번 명절은 없다. 박씨는 의정부 화재 사망자 유가족 대책 위원장을 맡아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 23일, 어머니의 신발을 사건 현장에서 직접 찾았다. 안씨 신발은 옥상 문을 1m 정도 앞두고 한 짝씩 벗겨져 있었다. 박씨는 “고인 유품도 방치돼 있어 가족들이 일일이 찾아 다녀야하는 것은 물론 구조 과정에서의 문제점, 최초 발견 구조대원의 증언, 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에 대해 시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유가족들에게 명절은 없다”고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10월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처남 윤철(35)씨를 잃은 한재창(41)씨는 이번 설을 예전처럼 가족과 함께 보낼 생각이다. 이미 행사 주최 측과 유가족의 합의로 보상이 끝났다. 유가족들은 악의나 고의에 의해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해 ‘행사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처벌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한씨는 “가족들에게는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지만, 처남이 남기고 간 7살, 5살, 3살짜리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평소처럼 설을 보낼 생각”이라며 “설날이면 늘 처갓집 좁은 방에서 처남과 뒤엉켜 자곤 했는데 이젠 그럴 수 없다는 생각에 지금도 눈물이 나지만, 결국 식구끼리 상처를 보듬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새 학기 학습계획은, 봄방학 활용한 학습장애 검사 후 고려해야

    새 학기 학습계획은, 봄방학 활용한 학습장애 검사 후 고려해야

    설 연휴가 맞물린 봄 방학 시즌을 맞아 새 학기 준비가 한창이다. 챙겨야 할 것도 많은 분주한 시기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새 책과 노트, 옷과 가방 등을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과 ‘우리 아이가 새 학년에는 성적이 오를 수 있을까’하는 염려가 교차하게 된다. 실제 학년이 바뀐다는 것은 여러모로 부모와 학생에게 성적에 대해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 학교와 선생님, 친구 관계 등에서 낯선 환경뿐만 아니라, 입시와 가까워지는 학년일 수록 학구열과 학습환경과 학업 수준에 대한 심리적인 긴장감 등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새 학기시즌일수록 부모들은 자녀들이 나이에 걸맞게 잘 자랐는지,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는 지 등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경우라면 구체적인 학습계획보다 먼저 학습, 즉 배우고 익히는 것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들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학습장애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공부를 못하는 병 ‘학습장애’ 조기 치료 중요해 만일 자녀가 또래에 비해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학습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학습장애란 흔히 일반적으로 오해하는 것처럼 아이가 정상지능을 가졌으나 학습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집중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성적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추론, 산술 자체에 어려움을 느껴 학업적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증상 혹은 장애를 말한다. 예를 들어 난독증으로 비롯된 학습장애를 방치하게 되면 차후 성인이 되기까지 교정이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성적이 부진한 것은 물론, 지능이 낮지 않은데도 저능아나 발달장애로 오인 받을 수 있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된다. 하지만 학습부진이나 학습장애를 인지하지 못하고 성적이 안 좋다는 이유로 과잉학습 시키거나 야단과 꾸중으로 다그치는 방법은 도리어 심리적 위축과 자신감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져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며 공황장애, 우울증 등으로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학습장애에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장애의 특성을 이해하고 학습환경 개선뿐 아니라 뇌의 생리적 기능에 대해 올바른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 또한 학습 능률자체가 인지장애로 저하된 경우라면 우선 뇌의 신경학적 검사와 집중력검사, 시/청지각 검사 등을 통한 학습장애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분명하게 인지해야 할 것은 학습장애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욕과 지능을 가진 상태에서 노력해도 이를 배우거나 활용하는 데 뜻대로 되지 않는 병이다. 이는 뇌의 신경학적 문제로서 단순히 스트레스나 자신감결여 등의 심리정서적인 영향에 일시적으로 학습 능률이 떨어진 경우와는 구분된다. 이에 대해 미국 전국학습장애 위원회(NJCLD)는 학습장애는 이질적인 장애로서 중추신경계의 역기능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전 생애에 걸쳐서 일어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학습장애 문제로 공부 자체가 어려운 아이라면 조기 치료를 통해 충분히 학습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시각, 청각 등의 감각 인지능력을 높여주는 치료와, 뇌의 집중뇌파를 피드백훈련을 통해 강화하는 치료를 병행하며 한의학적으로 심허증으로 인한 불안증이나 간의 기운이 울체된 스트레스 항진상태를 개선하여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총명탕은 여러 논문을 통해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며 “총명탕은 백복신, 원지, 석창포로 구성되었으며 증상에 따라 합방하여 사용되는데, 체력까지 떨어져 있는 경우 공진단과 총명탕이 합방된 총명공진단을, 시험 시 불안과 긴장을 많이 타는 수험생에게는 총명귀비탕을 쓴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동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美 전정신경장애협회 정회원(VEDA), 美 이명협회 정회원(ATA),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회원으로 틱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스퍼거증후군, 전반적 발달장애 및 소아와 성인 신경장애에 대해 한의학과 기능신경학을 접목한 통합의학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대륙선수권 박소연 9위·김해진 11위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박소연(18·신목고)이 안방에서 치른 첫 국제대회를 아쉬움이 남는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소연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4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80점과 예술점수(PCS) 51.48점, 감점 1.00점을 합쳐 110.28점을 받았다. 지난 13일 쇼트프로그램 53.47점을 더해 163.75점으로 19명의 선수 중 9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점 176.61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성적표. 쇼트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한 데다 프리에서도 점프 뒤 착지 과정에서 한 차례 넘어지고 말았다. 박소연과 동갑내기 라이벌인 김해진(과천고)은 95.89점을 받아 쇼트와 합계 147.30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우승은 총점 184.02점을 기록한 미국의 기대주 폴리나 에드먼즈가 차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하! 우주] 찻잔 닮은 은하 속 초거대 블랙홀 발견

    [아하! 우주] 찻잔 닮은 은하 속 초거대 블랙홀 발견

    그저 평범하게 여겨졌던 한 은하 중심에서 폭풍처럼 왕성하게 활동하는 거대 블랙홀의 존재가 천문학자들을 통해 확인됐다. 영국 더럼대 크리스토퍼 해리슨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미 뉴멕시코주(州)의 전파망원경망(VLA)을 사용해 지구로부터 목동자리 방향으로 11억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J1430+1339) 중심에서 초질량 블랙홀을 발견했다. 거대 블랙홀의 존재가 확인된 이 은하는 그 생김새 때문에 ‘찻잔 은하’로 불리게 됐다. 이 은하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사용한 후속 관측으로 찻잔을 닮은 타원은하로 확인됐다. 연구진이 이 은하의 주위에 활발한 가스 움직임을 통해 여전히 그 형태를 활발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관측으로 우주의 평범한 은하들도 그 속에 있는 블랙홀에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크리스토퍼 해리슨 박사는 “초질량 블랙홀은 은하 내부에서 자신을 둘러싼 가스를 폭발적으로 가열해 몰아낸다”며 “그 결과 활동적으로 별을 생성하던 은하는 더 이상 별을 만들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은하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가스가 풍부해 활발하게 별을 만들어내는 ‘나선은하’와 가스가 거의 고갈돼 별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는 ‘타원은하’를 들 수 있다. 천문학자들은 질량이 매우 큰 타원은하들도 초기에는 활발하게 별을 만들어내는 은하로 시작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은하 중심의 초질량 블랙홀이 강력한 제트와 폭풍을 만들어내고 이 영향으로 별을 지속해서 생성하는데 필요한 물질들을 없애버리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진이 주목한 찻잔 은하는 VLA 관측에서 중심의 양 측면으로 3만 광년에서 4만 광년까지 뻗어나간 거품을 지니고 있고 이런 거품은 약 2000광년 크기의 제트와 같은 구조를 따라 정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제트와 같은 구조물은 가시광 관측에서 초속 1000km까지 가속하고 있는 가스가 식별된 곳에 있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 대학의 천문학자 엘러스터 톰슨 박사는 “이번 전파 관측 결과는 이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이 폭풍을 촉발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블랙홀은 강력한 제트를 이용해 은하의 가스를 가속하고 좀 더 큰 규모에서는 가스와 충돌을 계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현상은 전파에서 극단적인 빛을 방출하는 은하들에서는 예전부터 발견할 수 있던 과정”이라며 “VLA의 독보적인 관측 능력은 이번 관측으로 이런 현상이 희미한 전파를 복사하는 좀 더 일반적 유형의 은하에서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찻잔 은하와 유사한 천체 8개를 VLA를 이용해 관측하고 있으며 해당 천체에서도 비슷한 특징을 발견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NRAO/AUI/NSF; 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겨 4대륙선수권] 평창선 아이스댄싱 퀸 될래요

    [피겨 4대륙선수권] 평창선 아이스댄싱 퀸 될래요

    ‘피겨 여왕’ 김연아(25)의 활약으로 국내에서도 피겨 싱글 종목은 인기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지만 남녀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페어와 아이스댄스는 아직도 불모지나 다름없다. 그러나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의 김레베카(17)가 아이스댄스의 개척자로 나섰다. 김레베카는 귀화를 추진 중인 파트너 키릴 미노프(22·러시아)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펼치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레베카-미노프는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4대륙선수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9.71점과 예술점수(PCS) 35.51점, 감점 1.00점으로 합계 74.2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댄스 46.54점을 더해 총점 120.76점을 얻어 출전한 13개 팀 중 9위를 차지했다. 아직 세계적인 수준과는 거리가 있지만 올 시즌 치른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둘은 지난해 11월 14~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는 118.27점, 같은 달 21~23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치른 5차 대회에서는 115.95점을 받았다. 모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김레베카는 경기 후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조금 올라섰다고 생각한다. 평창을 향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아이스댄스는 남녀가 호흡을 맞추는 춤인 만큼 스토리를 주의깊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아직 생소한 아이스댄스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의 사업 관계로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난 김레베카는 열세 살까지 싱글 선수로 활동했으나 2012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아이스댄스 육성팀 오디션에 합격한 뒤 전향했다. 이날 금메달은 쇼트와 프리 합계 177.46점을 받은 케이틀린 위버-앤드루 포제(캐나다)가 차지했다.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박소연(18·신목고)은 이어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해 TES 27.99점과 PCS 25.48점을 합쳐 53.47점으로 19명의 선수 중 10위에 머물렀다. 박소연은 첫 과제에서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로 처리했다. 또 세 번째 과제인 플라잉 카멜 스핀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아예 점수를 받지 못했다. 박소연과 동갑내기 라이벌인 김해진(과천고)은 51.41점(TES 28.72점, PCS 22.69점)으로 11위에 자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의 경기]

    14일(토) ■프로농구 ●전자랜드-삼성(오후 2시 인천 삼산체) ●kt-KGC인삼공사(오후 4시 부산 사직체) ■여자농구 ●하나외환-우리은행(오후 7시 부천체)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한국전력(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여자부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성남체) ■빙상 피겨 4대륙 선수권대회(오후 2시 30분 목동 아이스링크) * 15일엔 낮 12시 30분 15일(일) ■프로농구 ●동부-KCC(원주종합체) ●오리온스-LG(고양체 이상 오후 2시) ●모비스-SK(오후 2시 5분 울산 동천체) ■여자농구 ●KDB생명-삼성(오후 7시 구리시체)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LIG손해보험(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스(원주종합체) ●KCC-모비스(전주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삼성-신한은행(오후 7시 용인체) ■아이스하키 2014~2015 아시아리그 ●대명 상무-닛코 아이스벅스(오후 7시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 피겨 4대륙 선수권대회(오후 1시 30분 목동 아이스링크)
  • 찻잔 속 폭풍…평범 은하 속 거대 블랙홀 포착

    찻잔 속 폭풍…평범 은하 속 거대 블랙홀 포착

    그저 평범하게 여겨졌던 한 은하 중심에서 폭풍처럼 왕성하게 활동하는 거대 블랙홀의 존재가 천문학자들을 통해 확인됐다. 영국 더럼대 크리스토퍼 해리슨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미 뉴멕시코주(州)의 전파망원경망(VLA)을 사용해 지구로부터 목동자리 방향으로 11억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J1430+1339) 중심에서 초질량 블랙홀을 발견했다. 거대 블랙홀의 존재가 확인된 이 은하는 그 생김새 때문에 ‘찻잔 은하’로 불리게 됐다. 이 은하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사용한 후속 관측으로 찻잔을 닮은 타원은하로 확인됐다. 연구진이 이 은하의 주위에 활발한 가스 움직임을 통해 여전히 그 형태를 활발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관측으로 우주의 평범한 은하들도 그 속에 있는 블랙홀에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크리스토퍼 해리슨 박사는 “초질량 블랙홀은 은하 내부에서 자신을 둘러싼 가스를 폭발적으로 가열해 몰아낸다”며 “그 결과 활동적으로 별을 생성하던 은하는 더 이상 별을 만들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은하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가스가 풍부해 활발하게 별을 만들어내는 ‘나선은하’와 가스가 거의 고갈돼 별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는 ‘타원은하’를 들 수 있다. 천문학자들은 질량이 매우 큰 타원은하들도 초기에는 활발하게 별을 만들어내는 은하로 시작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은하 중심의 초질량 블랙홀이 강력한 제트와 폭풍을 만들어내고 이 영향으로 별을 지속해서 생성하는데 필요한 물질들을 없애버리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진이 주목한 찻잔 은하는 VLA 관측에서 중심의 양 측면으로 3만 광년에서 4만 광년까지 뻗어나간 거품을 지니고 있고 이런 거품은 약 2000광년 크기의 제트와 같은 구조를 따라 정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제트와 같은 구조물은 가시광 관측에서 초속 1000km까지 가속하고 있는 가스가 식별된 곳에 있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 대학의 천문학자 엘러스터 톰슨 박사는 “이번 전파 관측 결과는 이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이 폭풍을 촉발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블랙홀은 강력한 제트를 이용해 은하의 가스를 가속하고 좀 더 큰 규모에서는 가스와 충돌을 계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현상은 전파에서 극단적인 빛을 방출하는 은하들에서는 예전부터 발견할 수 있던 과정”이라며 “VLA의 독보적인 관측 능력은 이번 관측으로 이런 현상이 희미한 전파를 복사하는 좀 더 일반적 유형의 은하에서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찻잔 은하와 유사한 천체 8개를 VLA를 이용해 관측하고 있으며 해당 천체에서도 비슷한 특징을 발견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NRAO/AUI/NSF; 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교 100년… 교헌 개정 진행 중”

    “개교 100년… 교헌 개정 진행 중”

    “불법(佛法)을 주체로 삼는 원불교가 ‘불생불멸 인과보응’이란 불교 핵심사상을 이 시대에 새롭게 던지고 실천해야 할 책임을 더욱 막중하게 느낍니다.” 원불교 개교 100년을 맞아 11일 서울 중구 정동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남궁성(65) 원불교 교정원장. “사람의 생장주기로 보면 이제 유년기를 지나 청년기로 접어든 셈이라는 민족종교 원불교에 붙는 ‘100년’ 수식어를 들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긴장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교 100주년은 내년이지만 창교 햇수로는 올해가 100년입니다. 성업 100년을 준비하는 마지막 해이자 100년을 결산하는 중요한 해이지요.” 국내 신흥종교 중 ‘가장 안정적’이란 평을 받고, 100년간 세계의 종교인들이 눈여겨볼 만큼 괄목할 성장을 이뤄 주목받는 원불교의 지금이 있게 한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가 세운 교법의 정체성과 사상이 시대의 교시로 훌륭했다고 봅니다. 그다음은 창시자로부터 이어진 제자들이 나를 내려놓고 공(共)을 받드는 무아봉공의 종교정신을 잘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원불교가 정체기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질문에 서슴지 않고 답을 돌려준다. “사실 지난 반백년기념대회 이후 교단이 그다지 활성적이지 못해요. 사람도 그렇듯이 성장 단계에서 침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00년을 맞아 정신을 가다듬어 올곧은 사명의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지요.” 그래서 지금 원불교의 헌법인 교헌 개정을 비롯한 내부 개혁작업이 차분히 진행 중이라고 남궁 원장은 귀띔했다. 종단의 최고 어른인 종법사 권한이며 최고의결기관인 수위단의 선출방식, 여성 교무의 결혼 인정이 그 핵심이다. 출가자 중심의 교단 운영에 재가자 참여 폭을 넓히고 초기의 민주적이고 열린 종교 정신을 되살리자는 종도들의 뜻을 결집한 데 따른 것이다. “원불교는 본디 교단 운영에서 남녀의 성별과 출·재가의 구분이 없어요. 열린 종교의 성격이 역력했는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다 보니 사상과 문화적 측면에서 오히려 좁아진 것 같아요. 저를 포함해 많은 교도들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 문화와 전통의 간극에 서 있는 청소년층 교화에 신경이 많이 쓰인단다. “종교는 희생과 헌신, 봉사를 큰 덕목으로 삼는데 지금 청소년들은 그런 분위기에서 길러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물질이 개벽 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창교자 소태산 대종사의 개교 동기가 100주년을 앞둔 요즘 부쩍 가슴에 와닿는다고 털어놓았다. “늦어도 내년 대각개교절까지는 교헌 개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남궁 원장은 100주년을 맞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의 흑석동 서울교구 자리에 2017년까지 12층짜리 ‘소태산기념관’(가칭)을 완공해 원불교 서울시대를 열 것입니다. 라디오 방송에 이어 내년 1월 원불교 TV도 서울 목동에서 개국하게 됩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LG(부산 사직체) ●삼성-KGC인삼공사(잠실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KB스타즈-우리은행(오후 7시 청주체)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남자부 ●대한항공-한국전력(오후 7시 이상 인천 계양체) ■아이스하키 2014~2015 아시아리그 ●안양 한라-차이나 드래곤(오후 7시 안양빙상장) ■빙상 피겨 4대륙 선수권대회(오전 11시 30분 목동 아이스링크)
  • 연아처럼 vs 아사다같이

    연아처럼 vs 아사다같이

    ‘연아 키즈’와 ‘포스트 아사다’, 누가 더 컸을까. 12~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대회에서는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와 일본의 간판 아사다 마오를 꿈꾸는 한·일 유망주들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여자 싱글에서 한국은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으로 한층 성장한 박소연(위·18·신목고)과 김해진(18·과천고)이 가능성을 시험한다. 특히 박소연은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져 내심 톱5 진입을 노리고 있다. 박소연은 올 시즌 두 차례 그랑프리에 출전해 모두 5위의 성적을 내며 ‘포스트 김연아’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달 종합선수권에서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박소연은 시니어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62.71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의 개인 최고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76.61점. 아직 세계 정상급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박소연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해진은 최근 부상이 겹치며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그랑프리 2차와 3차 대회에 출전했으나 각각 9위와 8위에 머물렀고, 지난달 종합선수권에서는 5위에 그쳤다. 부상을 털고 얼마만큼 기량을 되찾을지가 관건이다. 박소연과 김해진 외에도 채송주(17·화정고)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혼고 리카(18)와 미야하라 사토코(아래·16) 등 아사다의 뒤를 잇는 유망주들이 출전한다. 혼고는 올 시즌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우승해 러시아의 독주를 저지했으며,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 파이널에도 초청받았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상위 6명의 선수만 출전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랭킹 7위였던 혼고는 그레이시 골드(20·미국)의 부상으로 대신 참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야하라는 올 시즌 그랑프리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12월 아사다가 빠진 일본선수권에서 정상에 섰다. ISU는 미야하라를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4대륙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에서 다섯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 싱글 19명, 남자 싱글 27명, 페어 20명(10개조), 아이스 댄스 28명(14개조) 등 15개국 9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돌아온 쇼트여왕…심석희 월드컵 5차 대회 1500m 우승

    돌아온 쇼트여왕…심석희 월드컵 5차 대회 1500m 우승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8·세화여고)가 최근 부진을 씻고 다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심석희는 9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끝난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파이널A에서 2분28초92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7바퀴를 남겨 두고 김아랑(20·한국체대)과 함께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심석희는 이후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여유 있게 레이스를 마쳤다. 김아랑은 2분28초95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며 함께 기쁨을 누렸다.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는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대들보지만, 지난해 말 컨디션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12~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차 대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만 2개를 따며 12개 대회 연속 이어 오던 금메달 행진이 중단됐다. 같은 달 19~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4차 대회에서는 심한 감기 몸살을 앓아 중도에 출전을 포기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금빛 레이스로 건재를 과시했다.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한승수(24·고양시청)가 2분14초147의 기록으로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2분14초013)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에서는 곽윤기(26·고양시청)가 41초41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대표팀은 금 4개·은 4개·동 1개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지만 단체전인 계주에서는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는 결승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4위에 머물렀고, 여자는 예선에서 실격으로 탈락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6일 심석희 7일 이상화 후끈한 빙상…9일까지 쇼트·빙속 월드컵

    6일 심석희 7일 이상화 후끈한 빙상…9일까지 쇼트·빙속 월드컵

    지난 주말이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주말은 월드컵에 나가는 빙상 대표팀을 응원할 때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6~9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 ‘쌍두마차’ 심석희(18·세화여고)와 최민정(17·서현고), 남자 대표팀 간판 이정수와 곽윤기(이상 26·고양시청), 신다운(22·서울시청) 등이 총출동한다. 지난달 19~2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4개로 선전한 태극 전사들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특히 감기 몸살로 서울 대회를 끝까지 치르지 못한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남자 대표팀은 빅토르 안(러시아·한국명 안현수)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자국 대회 출전으로 서울 대회에 불참한 빅토르 안은 이번 대회에는 5명의 동료와 함께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치 3관왕에 빛나는 빅토르 안은 올 시즌에도 월드컵 1차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 중이다. 곽윤기는 서울 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자 대표팀은 항상 빅토르 안을 이길 생각만 하고 있다”며 강한 경쟁심을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7~9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개최되는 ISU 월드컵 6차 대회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500m와 1000m 단거리만 두 차례씩 레이스를 치르며 이상화(26)와 모태범(26·대한항공), 박승희(23·화성시청) 등 간판들이 지난 1일 출국해 현지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여자 500m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이상화는 올 시즌 8차례 월드컵 500m 레이스에서 6차례나 우승하며 ‘빙속 여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몸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최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에서 38초51의 준수한 기록을 작성하는 등 컨디션이 되돌아왔다. 올 시즌 월드컵 포인트 합계 750점을 기록 중인 이상화는 2위 고다이라 나오(일본·610점)에 여유 있게 앞서 있어 2012∼13시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월드컵 종합우승을 노린다. SBS스포츠는 8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여자 500m 디비전 A 2차 레이스 등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달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에 이목집중

    이달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에 이목집중

    최근 고급주택의 전유물로 받아들여지던 테라스가 일반 아파트나 오피스텔에도 공급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테라스나 다락방은 단독주택에서만 볼 수 있는 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었다. 하지만 아파트 설계기술이 진화를 거듭하며 최근에는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차별성, 아파트의 편리함을 집약한 단독주택형 아파트가 선보여지고 있다.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락방과 부호들이 즐겨 찾는 테라스를 중소형 아파트에 확대한 것이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다락방과 테라스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라 하더라도 다락방, 테라스가 있는 가구는 소수에 불과하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지 않으니 프리미엄이 붙어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로 테라스가 들어선 아파트들은 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지난해 9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자이’의 경우 전체 6만 2000건이 넘는 1순위 청약 접수로 지난해 수도권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테라스 하우스가 제공된 전용 121T 타입의 경우 7세대 모집에 1,008건의 1순위 접수로 144대1이라는 높은 결과를 기록하며 위례신도시내 최고 프리미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도 총 175가구 모집에 7965명이 몰려 최고 220대1, 평균 4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1순위 마감했다. 지난 3일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접수 시스템을 통해 분양된 단지 가운데 역대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광교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역시 테라스가 접목된 77㎡타입이 30실 모집에 2만4014건이 몰려 800대1 경쟁률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라국제도시 최초 힐링 新 주거단지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기대감 상승GS건설은 3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최초로 공급되는 테라스하우스로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물론 인천•김포 등 서남권 예비 청약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6㎡ 96가구, 84㎡ 550가구다. 모든 주택형이 청라국제도시 내에서 공급이 부족한 전용 85㎡이하 구조로 공급된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아파트의 편의성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결합한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제공된다. 1층 전 가구에는 테라스를 제공하고 4층에는 테라스와 함께 복층 구조가 적용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BAY위주 설계로 통풍과 채광, 조망이 뛰어나다. 저층 단지임에도 모든 동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GS건설만의 차별화한 커뮤니티공간인 자이안센터에는 스쿨버스 대기존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홈플러스 청라점’, ‘롯데마트 청라점’이 입점하여 편리하게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커널웨이 수로변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비롯하여 국제도시 곳곳에 입주한 점포주택에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중앙호수공원이 지난해 일부 개장해 주민들의 산책 및 조깅코스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다. -교통, 교육, 개발호재까지 모두 갖춰…’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관심높아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가 위치한 청라국제도시는 인천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청라IC를 통하면 서울 목동, 여의도, 상암 등의 업무시설까지 3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여기에 김포공항~인천공항 간 공항철도의 청라역 개통으로 김포공항 10분, 서울역 4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서측으로 제2외곽순환도로 남청라IC가 2017년 개통예정이어서 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 뛰어난 교육여건도 장점이다. 주거단지 북측 500~600m 거리에 해원초•중•고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해원중학교’는 특목고, 자율고 등의 진학률이 우수해 청라국제도시 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 내에서도 명문고로 손꼽히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는 신세계 복합쇼핑몰(2017년), 하나금융타운(2017년), 의료복합타운(2018년)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분양문의 1644-427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봉제·패션 특구 꿈꾸는 중랑

    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 봉제·패션업에 대해 실태분석을 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봉제업체 밀집 지역을 서울시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봉제·패션산업을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구의 목표다. 현재 봉제·패션산업은 구 제조업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소규모 영세업체인 탓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고 낙후된 환경으로 생산성은 악화돼 있다. 또 조직화·협업화가 안 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기 힘든 상황이다. 우선 이달부터 전문기관이 현장을 방문해 의류제조, 나염, 자수, 가죽, 원단 부자재, 재봉틀 수리·임대 등 모든 관련 업종의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봉제·패션업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또 패션·봉제산업의 정체성 분석, 수요조사 분석 등 정확한 환경분석을 하고, 관련 업종 종사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를 수렴해 봉제·패션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게 된다. 이 외 봉제·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과 실천과제 도출을 통해 대응방안과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정확하고 상세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봉제·패션 관련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용역을 마치면 관련 업종 밀집지역인 상봉동과 면목동 136 일대(29만 2000㎡)를 면목 봉제·패션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시에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재정신청 기각 “태완이의 죽음 미제로 묻히나”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재정신청 기각 “태완이의 죽음 미제로 묻히나”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기각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재정신청 기각 “태완이의 죽음 미제로 묻히나” 16년 전 대구의 한 골목길에서 발생한 황산테러 사건의 피해아동 부모가 낸 재정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처럼 영구 미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고법 제3형사부(이기광 부장판사)는 황산테러 피해자인 김태완(사망 당시 6세)군의 부모가 자신들이 용의자로 지목한 이웃 주민 A씨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적절했는지를 가려달라며 낸 재정신청을 기각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판부는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을 가해자로 특정하기 어렵고 제출된 자료와 수사기록만으로는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기각 배경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3시 신청인인 태완군 부모와 변호인을 불러 결정문을 통보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식 결정문은 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 결정과 관련, 대법원에 재항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항고는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하면 된다. 재항고가 이뤄지면 대법원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A씨에 대한 공소시효는 계속 정지된다. 대법원에서 재항고도 최종 기각되면 범인이 뒤늦게 밝혀지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1999년 5월 20일 동구 효목동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태완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뿌린 황산을 얼굴과 몸에 뒤집어쓰고 49일간 투병하다가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은 태완군 부모와 대구참여연대가 2013년 11월 재수사를 청원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하지만, 경찰은 재수사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고 검찰도 같은 이유로 이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태완군 부모는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 4일 재정신청을 내, 사건 자체에 대한 공소시효는 같은 해 7월 7일 자정으로 끝났지만, A씨에 대한 공소시효는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지상태였다. 황산테러 재정신청 사건은 각계의 관심을 모았다. 재정신청이 접수된 이후 지금까지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180여 건의 탄원서와 진정서가 재판부에 접수됐다. 태완군 부모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법원 정문 앞에서 그동안 피켓시위를 벌여 왔다. 태완군 부모는 이날 재정신청 기각 결정을 통보받은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이 없이 법원을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기각 “결정문 곧 우편으로 전달”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기각 “결정문 곧 우편으로 전달”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기각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기각 “결정문 곧 우편으로 전달” 16년 전 대구의 한 골목길에서 발생한 황산테러 사건의 피해아동 부모가 낸 재정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처럼 영구 미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고법 제3형사부(이기광 부장판사)는 황산테러 피해자인 김태완(사망 당시 6세)군의 부모가 자신들이 용의자로 지목한 이웃 주민 A씨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적절했는지를 가려달라며 낸 재정신청을 기각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판부는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을 가해자로 특정하기 어렵고 제출된 자료와 수사기록만으로는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기각 배경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3시 신청인인 태완군 부모와 변호인을 불러 결정문을 통보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식 결정문은 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 결정과 관련, 대법원에 재항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항고는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하면 된다. 재항고가 이뤄지면 대법원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A씨에 대한 공소시효는 계속 정지된다. 대법원에서 재항고도 최종 기각되면 범인이 뒤늦게 밝혀지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1999년 5월 20일 동구 효목동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태완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뿌린 황산을 얼굴과 몸에 뒤집어쓰고 49일간 투병하다가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은 태완군 부모와 대구참여연대가 2013년 11월 재수사를 청원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하지만, 경찰은 재수사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고 검찰도 같은 이유로 이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태완군 부모는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 4일 재정신청을 내, 사건 자체에 대한 공소시효는 같은 해 7월 7일 자정으로 끝났지만, A씨에 대한 공소시효는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지상태였다. 황산테러 재정신청 사건은 각계의 관심을 모았다. 재정신청이 접수된 이후 지금까지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180여 건의 탄원서와 진정서가 재판부에 접수됐다. 태완군 부모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법원 정문 앞에서 그동안 피켓시위를 벌여 왔다. 태완군 부모는 이날 재정신청 기각 결정을 통보받은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이 없이 법원을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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