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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신현석(현대캐피탈 배구단 단장)씨 장인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2650-2741 ●이재형(재형엔지니어링 대표)규연(JTBC 탐사기획국장)승연(사업)씨 모친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072-2020
  • 신세경...”왜 모포 드나했더니...카메라 탓에...”

    신세경...”왜 모포 드나했더니...카메라 탓에...”

    신세경이 30일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드라마 제목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왕조 시조와 건국 이념을 노래한 ‘용비어천가’에서 1장 첫 구절에 나오는 말이다. 드라마에서 ‘육룡’은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 이방지(변요한),분이(신세경), 무휼(윤균상) 등의 여섯 사람을 나타낸다.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이지만 이방지, 분이, 무휼은 재미를 위해 추가된 가상 인물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최재원 스포츠서울 선임기자 shine@sportsseoul.com
  • [부음] 신현석(현대캐피탈 배구단 단장)씨 장인상 외

    ●김인영씨 별세, 신현석(현대캐피탈 배구단 단장)씨 장인상 = 30일 오전 3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월2일 오전 6시. 02-2650-5121. ●김종국(DGB생명 부사장)씨 빙모상= 경북 포항시 E병원 특1호실, 발인 10월1일 오전, 054-272-4414. ●이유인(삼성디스플레이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씨 부친상 = 29일 오후 6시30분,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10월1일. 010-2974-5359.
  • 가을야구 거의 닿은 SK

    가을야구 거의 닿은 SK

    SK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발 더 다가갔다. 한화와 KIA는 ‘가을 야구’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조금 더 멀어졌다. 29일 KBO리그에서는 5위 SK가 문학에서 kt를 10-0으로 꺾었다. KIA는 사직에서 5위 경쟁자 롯데를 6-4로 따돌렸다. 한화는 대전에서 선두 삼성을 7-6으로 간신히 제쳤다. 이에 따라 SK는 한화, KIA와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6위 한화는 7위 KIA에 승률 4모가 앞섰다. 롯데는 8위로 SK와의 격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앞으로 SK, 한화, 롯데는 나란히 4경기, KIA는 6경기가 남아 있어 막판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SK의 자력 진출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팀들도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SK의 성적에 따라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SK가 투타에서 kt를 압도했다. SK 선발 켈리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10패)을 달성했다. SK 나주환은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가 빠진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SK 타선은 홈런 세 방 등 장단 15안타로 kt를 두들겼다. KIA는 이범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천금 같은 승리를 챙겼다. 이범호는 4-4로 팽팽했던 7회 적시타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9회 KIA 브랫 필이 3루수 황재균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7회 등판한 윤석민은 2와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는 갓 제대한 좌완 김용주의 깜짝 역투 덕에 웃었다. 지난 22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김용주는 5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냈다.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한화는 1회에만 정근우의 솔로 홈런, 김경언의 1타점 2루타, 제이크 폭스의 3점 홈런을 엮어 단숨에 5점을 쓸어담았다. 3회 폭스의 연타석 홈런으로 1점을 더했다. 한화는 6회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1점 차로 웃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통산 1300승(1110패57무)을 거뒀다. 김응용 전 한화 감독(1567승1300패68무)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NC는 목동에서 넥센을 6-5로 무너뜨렸다. NC 마무리 임창민은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30세이브에 성공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가을빛 추억 담기, 함께하실래요?

    가을빛 추억 담기, 함께하실래요?

    전국이 가을빛으로 물드는 중이다. 이맘때 어딘들 아름답지 않을까만 계절 별미와 독특한 체험이 곁들여진다면 금상에 꽃을 더하는 격이겠다. 한국관광공사가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를 테마로 꼽은 ‘10월에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해발 600m 숲의 하룻밤 - 강원 태백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다. 해발 600m의 고원 도시 태백 또한 다르지 않다. 10월 초순이 지나면 나무들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을 베이스캠프 삼아 태백의 가을을 누려봄 직하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은 과거 철암과 동해를 잇던 토산령 자락에 들어앉아 숲과 계곡의 조화가 일품이다. 가까이 호식총, 멀리 토산령과 덕거리봉까지 가을 산책이나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휴양림 주변의 철암천은 태백의 단풍 명소로 꼽힌다. 철암탄광역사촌과 365세이프타운 등이 가까워 체험 학습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 (033)582-7440. 송이·연어·해양레포츠의 ‘앙상블’ - 강원 양양 설악 오색에 단풍이 물드는 10월이면 양양은 송이, 연어축제로 분주하다. 올해 송이축제는 10월 1~4일, 연어축제는 10월 23~25일 열린다. 연어 생태체험관이 들어선 남대천 하류는 연어 탐방 외에 갈대숲 나무데크길만 걸어도 가을 운치가 묻어난다. 해양레포츠의 메카로도 진화 중이다. 수산항에서 요트, 투명카누 체험을 할 수 있고 죽도, 기사문해변 일대는 서핑을 즐기려는 청춘들이 가을 해변을 두드리고 있다. 계절 별미는 문어숙회다. 가을 여행의 피로는 오색 온천에서 풀면 좋다. 양양청 문화관광과 (033)670-2207. 풍성한 가을 체험장 - 경기 안성 안성은 놀이동산 못지않게 신나는 도시다. 10월이면 더욱 다양한 즐거움이 펼쳐진다. 안성의 대표 축제인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열리고, 궁중무용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토요전통무용 상설무대’가 태평무전수관에서 공연된다. 안성팜랜드에 가면 온 가족이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추억을 만드는 가을목동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 안성선비마을, 안성 유기의 역사를 알아보는 안성맞춤박물관,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물드는 칠장사와 금광호수, 낚시터로 이름난 고삼호수도 가을 안성의 매력을 느끼기 좋은 명소다. 안성시관광안내소 (031)677-1330. 황금 들판 너머 낙동강을 바라보다 - 경북 상주 상주 경천대는 굽이굽이 이어진 낙동강 1300리 길 가운데 으뜸으로 꼽는 경치다. 강변에 솟구친 기암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린 고고한 소나무, 조물주가 빚어 툭툭 쌓아 올린 것 같은 바위기둥, 소나무 그늘에 터를 잡은 무우정, 그 아래 유유히 흘러가는 시퍼런 강물이 어우러진 풍광은 산수화 한 폭을 보는 듯하다. 상주자전거박물관, 옛 사벌국의 왕릉, 성주봉자연휴양림과 상주시 힐링센터, 고즈넉한 멋을 느낄 수 있는 남장사, 상주이야기축제 등 상주 여행의 묘미는 아름다운 자연과 그 안에 깃든 역사를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다. 경천대 관리사무소 (054)536-7040. 소등섬 품은 아름다운 고장 - 전남 장흥 장흥은 온화한 기운이 흐르는 고장이다. 영화 ‘축제’ 촬영지로 유명한 남포마을 소등섬에서는 작은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남도의 정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정남진전망대도 멀지 않다. 낚시를 좋아한다면 정남진해양낚시공원에 들러보자. 회진면은 남도를 대표하는 전어 산지다. 제철 맞은 싱싱한 전어를 저렴한 값에 맛볼 수 있다.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정남진장흥토요시장과 편백숲 우드랜드의 숲속 힐링 음악회도 놓치면 아쉽다. 은빛 억새가 흐드러지는 천관산도 빠트릴 수 없다. 여행의 피로는 스파리조트 안단테 해수탕에서 푼다. 장흥군 문화관광과 (061)860-0224. 은은한 묵향과 살진 꽃게가 지천 - 전남 진도 지금 진도에 가야 할 이유는 두 가지다. 진도 여행 1번지 운림산방이 이맘때 가장 아름답고, 특산물 꽃게가 제철을 맞았기 때문이다. 운림산방은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머물며 작업한 곳이다. 아담한 화실 앞에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배경이 됐던 작은 연못이 있고, 연못 가운데 둥근 섬에는 소치가 심은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웠다. 살이 꽉 찬 진도 꽃게는 그대로 쪄 먹어도 맛있고, 탕이나 무침으로도 인기다. 10월 24~25일 서망항에서 진도꽃게축제도 열린다. 진도 남도진성, 소전미술관,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등과 연계하는 여정도 좋다. 진도군 관광진흥협의회 1588-9601. 따스한 햇볕 아래 스민 아픈 역사 - 충남 서산 서산 여정의 첫 코스는 단연 해미읍성이다.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과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읍성’이라 불릴 만큼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해미읍성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현장으로, 진남루 뒤에 자리한 옥사는 충청 지방 천주교 신자를 고문하고 처형한 곳이다. 범종각, 심검당 등 가람을 받치는 굽은 나무 기둥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개심사,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서산동부시장은 가을이면 꽃게와 대하가 넘쳐나며, 대산읍 삼길포 부두에 정박한 어선에서 맛보는 회도 별미다. 서산시 문화관광과 (041)660-2499. 대추처럼 달콤한 충북알프스 - 충북 보은 보은에는 속리산, 구병산 등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산이 많다. 이들 능선을 이은 충북알프스 끝자락 묘봉에서 뻗은 산기슭에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있다. 숲속의집, 산림휴양관 등 개성 있는 숙박 시설이 매력이다. 테라스하우스는 계단식 주택이고, 알프스빌리지는 이름처럼 알프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시나래마을은 황토로 지은 집이다. 그 사이로 출렁다리와 풍욕장으로 가는 산책로가 나고, 쌀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보은대추축제와 속리산 일대 명소를 연계한, 대추처럼 달콤한 가을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043)543-1472, 1479.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가을빛 추억 담기, 함께하실래요?

    가을빛 추억 담기, 함께하실래요?

    전국이 가을빛으로 물드는 중이다. 이맘때 어딘들 아름답지 않을까만 계절 별미와 독특한 체험이 곁들여진다면 금상에 꽃을 더하는 격이겠다. 한국관광공사가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를 테마로 꼽은 ‘10월에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해발 600m 숲의 하룻밤 - 강원 태백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다. 해발 600m의 고원 도시 태백 또한 다르지 않다. 10월 초순이 지나면 나무들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을 베이스캠프 삼아 태백의 가을을 누려봄 직하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은 과거 철암과 동해를 잇던 토산령 자락에 들어앉아 숲과 계곡의 조화가 일품이다. 가까이 호식총, 멀리 토산령과 덕거리봉까지 가을 산책이나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휴양림 주변의 철암천은 태백의 단풍 명소로 꼽힌다. 철암탄광역사촌과 365세이프타운 등이 가까워 체험 학습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 (033)582-7440. 송이·연어·해양레포츠의 ‘앙상블’ - 강원 양양 설악 오색에 단풍이 물드는 10월이면 양양은 송이, 연어축제로 분주하다. 올해 송이축제는 10월 1~4일, 연어축제는 10월 23~25일 열린다. 연어 생태체험관이 들어선 남대천 하류는 연어 탐방 외에 갈대숲 나무데크길만 걸어도 가을 운치가 묻어난다. 해양레포츠의 메카로도 진화 중이다. 수산항에서 요트, 투명카누 체험을 할 수 있고 죽도, 기사문해변 일대는 서핑을 즐기려는 청춘들이 가을 해변을 두드리고 있다. 계절 별미는 문어숙회다. 가을 여행의 피로는 오색 온천에서 풀면 좋다. 양양군 문화관광과 (033)670-2207. 풍성한 가을 체험장 - 경기 안성 안성은 놀이동산 못지않게 신나는 도시다. 10월이면 더욱 다양한 즐거움이 펼쳐진다. 안성의 대표 축제인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열리고, 궁중무용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토요전통무용 상설무대’가 태평무전수관에서 공연된다. 안성팜랜드에 가면 온 가족이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추억을 만드는 가을목동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 안성선비마을, 안성 유기의 역사를 알아보는 안성맞춤박물관,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물드는 칠장사와 금광호수, 낚시터로 이름난 고삼호수도 가을 안성의 매력을 느끼기 좋은 명소다. 안성시관광안내소 (031)677-1330. 황금 들판 너머 낙동강을 바라보다 - 경북 상주 상주 경천대는 굽이굽이 이어진 낙동강 1300리 길 가운데 으뜸으로 꼽는 경치다. 강변에 솟구친 기암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린 고고한 소나무, 조물주가 빚어 툭툭 쌓아 올린 것 같은 바위기둥, 소나무 그늘에 터를 잡은 무우정, 그 아래 유유히 흘러가는 시퍼런 강물이 어우러진 풍광은 산수화 한 폭을 보는 듯하다. 상주자전거박물관, 옛 사벌국의 왕릉, 성주봉자연휴양림과 상주시 힐링센터, 고즈넉한 멋을 느낄 수 있는 남장사, 상주이야기축제 등 상주 여행의 묘미는 아름다운 자연과 그 안에 깃든 역사를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다. 경천대 관리사무소 (054)536-7040. 소등섬 품은 아름다운 고장 - 전남 장흥 장흥은 온화한 기운이 흐르는 고장이다. 영화 ‘축제’ 촬영지로 유명한 남포마을 소등섬에서는 작은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남도의 정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정남진전망대도 멀지 않다. 낚시를 좋아한다면 정남진해양낚시공원에 들러보자. 회진면은 남도를 대표하는 전어 산지다. 제철 맞은 싱싱한 전어를 저렴한 값에 맛볼 수 있다.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정남진장흥토요시장과 편백숲 우드랜드의 숲속 힐링 음악회도 놓치면 아쉽다. 은빛 억새가 흐드러지는 천관산도 빠트릴 수 없다. 여행의 피로는 스파리조트 안단테 해수탕에서 푼다. 장흥군 문화관광과 (061)860-0224. 은은한 묵향과 살진 꽃게가 지천 - 전남 진도 지금 진도에 가야 할 이유는 두 가지다. 진도 여행 1번지 운림산방이 이맘때 가장 아름답고, 특산물 꽃게가 제철을 맞았기 때문이다. 운림산방은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머물며 작업한 곳이다. 아담한 화실 앞에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배경이 됐던 작은 연못이 있고, 연못 가운데 둥근 섬에는 소치가 심은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웠다. 살이 꽉 찬 진도 꽃게는 그대로 쪄 먹어도 맛있고, 탕이나 무침으로도 인기다. 10월 24~25일 서망항에서 진도꽃게축제도 열린다. 진도 남도진성, 소전미술관,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등과 연계하는 여정도 좋다. 진도군 관광진흥협의회 1588-9601. 따스한 햇볕 아래 스민 아픈 역사 - 충남 서산 서산 여정의 첫 코스는 단연 해미읍성이다.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과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읍성’이라 불릴 만큼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해미읍성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현장으로, 진남루 뒤에 자리한 옥사는 충청 지방 천주교 신자를 고문하고 처형한 곳이다. 범종각, 심검당 등 가람을 받치는 굽은 나무 기둥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개심사,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서산동부시장은 가을이면 꽃게와 대하가 넘쳐나며, 대산읍 삼길포 부두에 정박한 어선에서 맛보는 회도 별미다. 서산시 문화관광과 (041)660-2499. 대추처럼 달콤한 충북알프스 - 충북 보은 보은에는 속리산, 구병산 등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산이 많다. 이들 능선을 이은 충북알프스 끝자락 묘봉에서 뻗은 산기슭에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있다. 숲속의집, 산림휴양관 등 개성 있는 숙박 시설이 매력이다. 테라스하우스는 계단식 주택이고, 알프스빌리지는 이름처럼 알프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시나래마을은 황토로 지은 집이다. 그 사이로 출렁다리와 풍욕장으로 가는 산책로가 나고, 쌀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보은대추축제와 속리산 일대 명소를 연계한, 대추처럼 달콤한 가을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043)543-1472, 1479.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부고]

    ●강사중(증평군 재무과장)씨 부친상 25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32)517-0710 ●김홍철(국기원 국내사업팀 과장)씨 장인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2650-5121 ●김성수(서울과학기술대 교수)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 ●나성식(나전치과의원 원장·스마일재단 이사장)대식(남양로비텍 이사)관식(서원대 교수)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20 ●유희경(가천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안일준(상명대 교수)한지무(순제이 대표이사)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61 ●권석림(아주경제신문 편집국 정보과학부 차장)씨 부친상 25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032)340-7300
  • [프로야구] 나바로 내가 바로 넘버 원 용병

    [프로야구] 나바로 내가 바로 넘버 원 용병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삼성이 나바로의 외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과 안지만의 홀드 타이 기록으로 겹경사를 누렸다. 삼성은 24일 경기 수원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나바로의 홈런 등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리며 매직넘버(자력 우승을 위해 필요한 승수)를 5로 줄였다. 삼성은 4회 박기혁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빼앗긴 데 이어 5회에는 김상현에게 2루타를 허용해 추가점을 내줬다. 그러나 6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가 홍성용의 3구 124㎞짜리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46호. 1999년 로마이어(한화)와 2002년 페르난데스(SK)가 기록한 45개를 뛰어넘어 역대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세웠다. 삼성은 8회 초 박한이의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최형우의 고의사구로 잡은 1사 1·3루에서 박석민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채태인의 2루타까지 이어져 한 점 더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곧바로 필승조를 가동했다. 안지만이 8회 말 올라와 박경수-장성우-김사연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고, 9회에는 임창용이 퍼펙트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지만은 시즌 34홀드를 기록해 2012년 박희수(SK)의 한 시즌 역대 최다 홀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은 부산 사직에서 3년 만에 치러진 더블헤더를 싹쓸이하고 4연승을 질주해 3위 넥센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차전에서 두산은 1회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와 오재원의 1타점 적시타로 얻은 석 점을 끝까지 잘 지켜 3-2로 이겼다.2차전에서는 1-3으로 끌려가다 6회 오재일의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 양의지의 투런포와 홍성흔의 만루포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가 황재균의 투런홈런으로 쫓아왔으나 윤명준이 올라와 잘 틀어막아 10-6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6연패 수렁에 빠져 한껏 부풀었던 가을야구의 꿈이 다시 꺼질 위기에 처했다. 경남 마산에서는 NC가 손시헌의 멀티홈런 등 대포 5방을 앞세워 KIA에 16-5 대승을 거뒀다. 2회 무사 1·2루에서 손시헌의 3점 아치로 기분 좋게 선취점을 얻은 NC는 김종호의 적시타와 테임즈의 3점포로 한꺼번에 7점을 쓸어담았다. 3회에도 폭죽처럼 터진 지석훈(2점)과 이호준(3점), 손시헌(1점)의 홈런 등으로 9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서울 목동에서는 SK가 넥센을 12-4로 꺾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병호(넥센)는 6회 시즌 51호 투런홈런을 쏘아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폭포소리 대신 음악소리

    중랑구가 다음달 2~3일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에서 ‘용마문화예술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용마폭포는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다. 구는 올해부터 용마폭포공원을 나진구 구청장이 추진 중인 휴(休) 관광벨트와 연결하고, 문화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8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가을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던 축제를 ‘용마문화예술축제’로 바꾸고 내용도 확대했다. 첫째날에는 뮤지컬 가수 김소현·손준호 부부, 앙상블 ‘더 뮤즈’팀이 뮤지컬 갈라쇼를 한다. 둘째 날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서희태)를 초청해 클래식 무대를 연다. 이 외 이틀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매 시간마다 30분씩 7080, 국악, 성악, 가요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하고, 사회적 경제 장터도 함께 열린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부음] 강상현(연세대학교 교수)씨 부인상 외

    ●문병란(시인·전 조선대 교수)씨 별세, 찬기(한의사)·명아(주부)·정아(조선대 중앙도서관 사서)·현화(무용가)씨 부친상, 김종두(시사만화가)·오영일(서양화가)·김안섭(무용가)씨 장인상, 박수진(광주중학교 교사)씨 시부상 = 25일 오전,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9일 오전 8시. 062-220-3352. ●최영제씨 별세, 김홍철(국기원 국내사업팀 과장)씨 장인상 = 24일 오후 3시30분,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 02-2650-5121. ●강상현(연세대학교 교수)씨 부인상 = 2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 발인 26일, 02-2227-7500. ●여현철(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박사)씨 빙부상 = 2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지하2층 12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010-4411-5159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WK리그 ●부산상무-서울시청(보은종합운) ●수원시설관리공단-인천현대제철(수원종합운) ●대전스포츠토토-이천대교(대전한밭종합운 이상 오후 7시) ■프로야구 ●두산-롯데(오후 3시 더블헤더 사직) ●SK-넥센(목동) ●KIA-NC(마산) ●삼성-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 ●kt-동부(오후 7시 부산사직체) ■테니스 코리아오픈 국제여자대회(낮 12시 올림픽코트) ■조정 화천 평화배 전국대회(오전 9시 화천호 조정경기장) ■골프 YTN·볼빅 여자오픈(양주 레이크우드CC) ■요트 전국체육대회 사전대회(오전 9시 양양 수산항 요트경기장)
  • [프로야구] 스무살 ‘뉴 히어로’ 481일만에 선발승

    [프로야구] 스무살 ‘뉴 히어로’ 481일만에 선발승

    넥센의 스무 살 우완 투수 하영민이 기대 이상의 역투로 481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하영민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격했다. 지난해 7월 31일 한화전 이후 419일 만에 선발 등판한 하영민은 6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안타 6개를 얻어맞았지만, 삼진 5개를 잡았다. 볼넷은 3개를 기록했다. 넥센이 10-0으로 완승했다. 하영민은 지난해 5월 30일 LG전 이후 오랜만에 선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하영민은 올 시즌 16경기에 구원으로 나서 1승을 거뒀다. 넥센에 무력하게 무너진 SK는 6위로 내려앉았다. 롯데가 어부지리로 5위에 올랐다. 롯데와 SK의 격차는 승률 4모에 불과하다. 하영민은 1회 SK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2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병살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와 4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볼넷을 세 개나 허용했다. 그러나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안정을 되찾은 하영민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박정권을 병살로, 안정광을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넥센 타선도 불을 뿜었다. 장단 13안타를 폭발시켜 10점을 쓸어담았다. 넥센 9번 타자 김하성은 5-0으로 앞선 3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리그 선두 삼성은 수원에서 최하위 kt를 11-0으로 완파, 5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삼성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까지 6승만을 남겨뒀다. 현재 삼성(84승52패)과 2위 NC(78승2무54패)의 격차는 4경기다. 남은 8경기에서 6승만 거두면 NC의 성적과 관계없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선발로 나선 삼성의 외국인 투수 클로이드가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클로이드의 공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안타 1개, 볼넷 2개를 허용한 게 전부였다. 삼진은 9개를 빼앗았다. 1, 2, 4, 5, 7, 8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지난달 18일 이후 5경기에서 4패 하며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던 클로이드는 모처럼 시즌 11승(10패)을 챙겼다. 한편 두산-롯데(사직), 한화-NC(마산), LG-KIA(광주)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두산-롯데전은 24일 더블헤더로 펼쳐진다. 더블헤더가 열리는 것은 2012년 9월 14일 롯데-KIA전(광주 무등구장) 이후 3년 만이다. 한화-NC전은 예비일인 28일(월요일) 열린다. LG-KIA전은 추후 편성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고]

    ●한설희(건국대병원 원장)강희(하버드학원 원장)제희(분당 파인만과학교습소 원장)씨 부친상 우용신(인하대부속고 근무)씨 장인상 23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30-7900 ●전택수(전북일보 편집부장)씨 장인상 22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3)250-2451 ●서태환(하이투자증권 사장)씨 부친상 황성기(두산 상무)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3 ●김광택(전 정일감정평가법인 대표)씨 별세 지운(이월드 개발팀 차장)강하(KBS힐링클래식 진행자)씨 부친상 지승용(미래테크놀로지 이사)씨 장인상 22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53)200-6149 ●정인영(전 충북교육감)씨 별세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650-2741 ●이병찬(뉴시스 충북본부 기자)현주(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안상두(울산시청 녹지공원과 근무)씨 장모상 김가령(청주시청 노인장애인과 주무관)씨 시모상 23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43)651-5202 ●이봉용(메리츠화재 대구지점 근무)지용(영남일보 사진부장)씨 부친상 김수영(영남일보 문화부장)씨 시부상 23일 대구 메트로병원, 발인 25일 오전 (053)742-5444 ●이성득(KNN 라디오 야구해설위원)씨 장인상 23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40분 (051)550-9983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수원(광양전용) ●광주-전북(광주월드컵) ●부산-제주(부산아시아드 이상 오후 7시) ●대전-포항(대전월드컵) ●서울-성남(서울월드컵) ●인천-울산(인천전용 이상 오후 7시 30분) ■프로야구 ●SK-넥센(목동) ●LG-KIA(광주) ●두산-롯데(사직) ●한화-NC(마산) ●삼성-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야구] 남은 10경기서 7개 더… ‘이승엽 신화’를 넘어라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정복한 박병호(넥센)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3년 이승엽(삼성)이 작성한 56개다. 현재 넥센은 23일 목동에서 열리는 SK전을 포함해 10경기가 남아 있는데 박병호가 7개를 더하면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올해 박병호는 130경기에 나서 50개의 홈런을 퍼올렸다. 2.6경기당 1개의 홈런을 친 셈이다. 산술적으로는 남은 10경기에서 4개 정도의 홈런을 추가할 수 있다. 산술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비관하기에는 이르다. 박병호는 한번 탄력을 받으면 홈런을 몰아치는 스타일이다. 실제로 지난 8월 10경기에서 홈런 7개를 폭발시킨 적도 있다. 올 시즌 57홈런을 기록하는 게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얘기다. 최근 10경기 내용을 분석하면 우려와 기대가 엇갈린다. 10경기에서 홈런을 세 개밖에 퍼올리지 못했다는 점은 기록 경신 전망을 어둡게 한다. 반면 20일과 21일 연달아 홈런을 폭발시킨 것은 고무적이다. 홈런 감을 잡았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은 10경기 가운데 7경기가 안방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것은 호재다. 목동은 홈에서 중앙 펜스까지 거리가 118m, 좌우 폴까지가 98m로 규모가 크지 않다. 담장도 2.28m로 낮은 편이다. 홈런을 추가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게다가 박병호는 유독 목동에서 강했다. 이번 시즌 50개의 홈런 가운데 절반인 25개를 목동에서 수확했다. 박병호는 또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변이 없는 한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다 타점 기록의 주인공 역시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2003년 144타점을 쓸어담았다. 박병호는 올 시즌 130경기에서 138타점을 수확했다. 경기당 1이 조금 넘는 타점을 올린 셈이다. 남은 경기에서 무난하게 7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2…50…박병호 홈런新, 홈런神

    52…50…박병호 홈런新, 홈런神

    21일 KBO리그 NC와 넥센의 시즌 15차전이 열린 창원 마산구장. 0-0으로 맞선 4회 초 넥센의 선두타자로 박병호(29)가 들어섰다. NC 투수는 올 시즌 9승을 거둬 데뷔 5년 만에 만개한 언더핸드 이태양. 1회 첫 타석에서 삼구 삼진을 당해 움츠러들었을 법도 하지만 박병호는 초구 134㎞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호쾌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공은 까마득하게 좌측 담장 뒤로 날아갔고, 홈런을 직감한 박병호는 타구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묵묵히 1루 베이스로 뛰었다. NC 좌익수 김성욱은 이미 포기한 듯 타구를 뒤쫓지 않았다. 관중석 상단에 있는 광고판 윗부분을 맞은 공은 그대로 장외로 떨어졌고,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작성한 타자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박병호가 마침내 새 역사를 썼다. 전날 NC 최금강을 상대로 시즌 49호포를 쏘아 올린 박병호는 이날 뜸 들이지 않고 곧바로 50호 아치를 그려 지난해(52개)에 이어 2년 연속 50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만수, 장종훈, 우즈, 이승엽(삼성), 심정수 등 역대 내로라하는 타자들도 해내지 못한 일을 박병호가 해냈다. 34년째를 맞은 KBO리그 사상 박병호를 제외하고 50홈런을 달성한 이는 1999년 54홈런과 2003년 56홈런을 친 이승엽, 2003년 53홈런을 기록한 심정수 둘뿐이다. 박병호는 또 이 홈런으로 시즌 358루타째를 기록, 1999년 이승엽이 세운 356루타를 넘어 신기원을 이뤘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박병호가 이 같은 기록을 세울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2005년 LG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으나 ‘터지지 않는 유망주’로 분류됐던 박병호는 넥센으로 둥지를 옮긴 2011년 13홈런을 기록하며 마침내 잠재력을 발휘했다. 2012년 31개, 2013년 37개, 지난해 52개로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며 국내 최고 거포로 우뚝 섰고, 올해 한층 강력한 모습으로 메이저리그를 향한 힘찬 비상을 준비했다.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를 몰고 다닌 박병호는 이날도 샌프란시스코 관계자 등이 지켜본 앞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50홈런은 작년에도 해봤지만 올해는 신기록이라 기분이 좋다. 선취점 홈런이어서 더 좋았다”며 “NC와의 상대전적(3승12패)이 열세지만 극복하고 가을 야구에서 만날 수 있는 만큼 하루빨리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넥센이 4-1로 이겨 선두 등극을 노리는 NC의 발목을 잡았다. 선발 양훈이 한화 시절인 2012년 5월 27일 목동 넥센전 이후 무려 1212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양현종(KIA)과 김광현(SK) 두 좌완 에이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문학 경기는 KIA가 7-0 완승을 거둬 싱겁게 끝났다. 잠실에서는 kt가 LG를 4-1로 꺾고 50승(84패) 고지를 밟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집 팔아 과외비로 월 천만원 쓰는 사회

    정부가 서울 강남, 목동, 중계동과 경기도 평촌, 대구 수성구 등 ‘사교육 1번지’ 고액 학원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밤 10시 이후에도 진행되는 심야교습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탈루 혐의가 있는 학원은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학원 명의가 아닌 친인척 명의로 수강료를 받거나 신용카드 대신 현금만 받고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행위, 기준 수강료보다 더 비싼 수강료를 받으면서 정작 세무서에는 기준 수강료를 신고하는 전형적인 탈루 수법이 해당한다. ‘사교육 경감, 공교육 정상화’라는 박근혜 정부의 대선 공약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세청에 신고되지 않은 사교육시장의 과세 사각지대 규모는 97조원이 넘는다. 올해 우리나라 예산(376조원)의 4분의1이 넘는 엄청난 규모다.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서도 고액 학원의 탈세 소득을 찾아내 세금을 물리는 것은 당연한 조치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육의 양극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도 고액 학원의 불법·탈법 행위에서 비롯된 사교육비 광풍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경기침체와 전셋값 폭등으로 살기가 빠듯해진 서민들은 마지못해 교육비까지 줄이고 있지만, 서울 강남의 일부 학부모들은 한 달에 학원비로만 1000만원을 쓰고 있다고 한다. 소득의 불평등에서 비롯된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갈등 요인이 됐다. 소득 상위 10% 계층과 하위 10% 계층이 쓰는 사교육비는 무려 17배나 차이가 난다. 지난해 우리나라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2000원이지만, 한 조사에 따르면 강남 거주자 5명 중 1명은 한 달에 사교육비로 150만원 이상을 썼다. 서울 강남, 강북의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월평균 사교육비가 1000만원이 넘는다는 사람도 3명이나 됐다. ‘귀족학교’ 논란을 빚고 있는 국제중학교 입학생 중 부유층 자녀가 대부분인 사립초등학교 출신은 최고 35%에 이른다. 최소 1000만원이 넘는 ‘반수’(半修)를 택하는 대학 신입생 중에는 서울 강남권 학생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 때문에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게 아니라 용은 강남에서 난다’는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려면 불법 사교육을 뿌리 뽑고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 교육 당국은 앞서 ‘쉬운 수능’으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잘못된 환상부터 깨야 한다.
  • [사이언스 톡톡] 커피의 비밀은

    [사이언스 톡톡] 커피의 비밀은

    0안녕, 반가워. 나는 커피야. 설마 나를 몰라보는 사람은 없겠지? 내가 처음 알려진 것은 기원전 3세기쯤이었지. 칼디라는 에티오피아 목동이 날 처음 발견했어. 칼디는 자기가 돌보던 염소들이 낮에 처음 본 붉은 열매를 뜯어먹고 나서 밤새 잠을 못 자고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것을 보게 됐지. 이상하게 생각한 칼디는 그 열매를 몇 알 먹어 봤는데, 자기도 밤새 뒤척거리는 걸 알게 됐어.지금은 커피를 음료로 마시잖아. 그런데 15세기 이전까지는 커피콩을 볶은 뒤 빻아서 잼처럼 빵에 발라 먹었어. 이슬람 사람들이 우연히 음료로 커피를 마신 뒤부터는 알코올 대용으로 유행하게 됐지. 유럽 사람들도 이슬람 세계에서 그 유행을 받아들인 뒤 나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지. 그런데 처음 가톨릭 교회에서는 ‘악마의 음료’라고 부르며 날 못 마시게 했어. 그러다가 교황 클레멘트8세가 커피를 맛본 뒤 “이 좋은 걸 이슬람 사람들만 마시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선언하면서 유럽에서도 공식적으로 마실 수 있게 됐지. 어쨌든 난 전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호식품 중 하나가 됐지. 한국 사람들도 지난해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1인당 평균 338잔의 커피를 마셨다고 들었어. 한국 전통음식 김치는 일주일에 11.8회 먹었지만 커피는 12.3회를 마셨다니 내가 얼마나 인기인 줄 알겠지? 처음에 난 사람들의 잠을 쫓아 주고 정신을 말짱하게 만들어 주는 능력만 있는 줄 알았어. 그런데 과학자들 덕분에 심혈관 기능을 개선해 주고, 간 기능도 활성화시키며 당뇨의 위험을 낮춰 주는 능력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 지난 9월 16일자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에는 내 각성 능력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더군.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연구진이 발표한 것인데 내가 사람들의 ‘일(日)주기 생체리듬’을 40분 정도 늦춘다는 거야. 일주기 생체리듬은 세포를 갖고 있는 생물이라면 누구나 있는 하루 24시간 주기의 일정한 생체 신호야. 이 생체리듬은 평소에는 못 느끼겠지만 시차가 전혀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오면 느끼게 되지.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녀 5명을 대상으로 잠들기 3시간 전에 에스프레소 두 잔 분량의 카페인이 담긴 알약을 49일 동안 복용시키고 그에 따른 반응을 관찰했대. 그 결과 잠들기 시작하는 시간이 40분이나 늦춰졌다지 뭐야. 결국 시차가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때나 돌아올 때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말 아니겠어? 과학자들이 날 연구할 때마다 새로운 능력이 밝혀지고 있어서 나도 내 자신이 궁금할 정도야. 어쨌든 깨어 있어야 하는데 졸립다면 언제든지 날 불러 줘. 또 보자구.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고]

    ●배홍규(중국 광저우 한인학교 초대교장)씨 별세 병인(중국 거주·사업)교영(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마케팅팀 근무)씨 부친상 19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31)900-0444 ●문관식(LG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현식(사업)씨 모친상 최명관(한국신문협회 사원)씨 장모상 2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650-2743 ●이학록(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씨 부친상 20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45분 (042)280-8470 ●최봉규(비자테크 대표)씨 부친상 이영란(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 부국장)씨 시부상 20일 충남 장곡농협홍주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41)634-1824 ●고종수(프로축구 수원삼성 코치)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410-6919 ●김인규(MBC 제작기술국 국장)씨 장모상 20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440-8912
  • [부고]

    ●유덕영(자영업)덕환(신전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덕순(등원중 교사)재순(앤디스클라인 실장)씨 부친상 우철희(AXA손해보험 홍보팀장)씨 장인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2650-2741 ●하종윤(전 영등포우체국장)종면(변호사)씨 모친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27-7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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