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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對中수출 10년만에 7배 늘어, 수교 10년 무역관계 점검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이 10년새 7배 가까이 늘었지만 한국산 제품의 중국시장점유율은 98년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KOTRA는 11일 이런 내용의 ‘한·중 수교 10주년의 경제성과와 문제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정식수교를 맺은 92년 26억5000만달러에서 지난해는 181억9000만달러로 10년동안 6.9배나 증가했다.92년 우리나라의 6번째 수출국이었던 중국은 지난해에는 미국에 이어 제2위의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98년 10.7%에서 올 1∼6월은 9.51%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중국이 자국기업이 제조한 상품의 수입을 해마다 큰 폭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중국의 자국산 제품 수입금액은 98년 30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87억8000만달러로 190%증가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는 92년 3%대에서 지난해에는 12%를 넘어섰다.대중투자규모도 92년 2억600만달러에서 올 6월말에는 58억3000만달러로 28배나 성장했다. 적자였던 대중 무역수지도 93년부터 흑자로 돌아서면서 올 상반기까지 333억1000만달러의 누적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현재 전체의 80%가 원부자재인 수출품목구조를 고부가가치형 상품으로 전환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KOTRA관계자는 “수출규모는 크게 증가했지만 한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은 하락하고 있어 업종별 특화전략 수립,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기금 ‘멋대로 운영’ 원천봉쇄

    앞으로는 정부 부처들이 각종 기금을 당초 계획과 달리운용하거나,자의적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할 수 없게 된다.방만한 사업집행도 원천 봉쇄된다. 기획예산처는 기금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의 과목구조 개편방안을 확정,내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 때부터 새로운 과목구조를 사용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연말 기금관리기본법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각종 기금이 예산과 마찬가지로 국회의 심의·의결을 받게 된 데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 제도의 문제점=현행 기금과목 구분체계는 성질,또는 사업별로 주요 항목·세부항목을 구분하고 있지만 기금별로 주요 항목의 내용·수준에 큰 편차가 있다.그런가하면 일부 기금의 과목구조는 단일 사업비 항목 안에 융자·출연금,의무경비 등 성격이 다른 경비가 뒤섞여 있어 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웠다. 일부 기금의 주요 항목은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설정돼 방만한 사업집행의 소지가 있었던 반면 일부 기금은 과도하게 세분화돼 기금 운용의 신축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어떻게 바꿨나=항·세항을 경비의 성질에 따라 기금운영·경상사업·융자사업·자본지출·의무지출 등 7대 영역으로 나눴다. 축산발전기금,남북협력기금 등 사업비가 대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사업비항이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설정된 기금의 사업항은 세분화했다. 남북협력기금의 경우 남북교류협력지원이라는 단일항목에서 남북교류협력·민족공동체 회복지원 등 4개 항목으로세분화돼 쓰이게 된다.기금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세분화됐던 여성발전기금은 5개항에서 3개항으로 줄였다.사업비항의 통합·조정으로 전체 항목은 267개에서 381개로,세부항목은 576개에서 889개로 늘었다. 정보화촉진기금,고용보험기금,근로자복지진흥기금 등은기금에서 출연·보조하는 기관별로 구분,방만한 집행의 소지를 제거했다. 아울러 연금성기금의 연금급여,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의비축사업·출하조절사업 등 탄력적 운영이 필요한 항목은별도항으로 계상해 협의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기대 효과=기획예산처는 새로운 과목구조가 적용되면 230조원에 이르는 기금이 핵심사업 위주로 관리되고,기금사업의 성과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금까지 각 부처의 ‘딴 주머니’ 역할을 해왔던기금이 투명하게 관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처 관계자는 “과목구조 개편은 종전제도가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합리적인 기금관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만하고 불투명하게 운영되고,주먹구구식으로 관리돼 온 기금의 효율성과 투명성이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책사업 감사 자문위원 16명 위촉

    이종남 감사원장은 27일 ‘국책사업 및 건설공사 감사’자문위원 16명을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월드컵 축구대회 안전관리 실태 점검’ ‘신기술사업 추진실태 감사’ 등 정책감사와 관련한 자문을 하게 된다.다음은 명단. ▲윤용남(수문학,고려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이정식(도시·지역개발,국토연구원 원장)▲전경수(교통계획·공학,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김찬오(전기안전,서울산업대 안전공학과 교수)▲김연태(구조해석,서울산업대구조공학과 교수)▲김홍택(토질·기초,홍익대 토목공학과교수)▲이홍식(해안·항만,중앙대 토목공학과 교수)▲류중석(도시계획·GIS,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윤명오(공간방재·재료,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교수)▲서순탁(도시계획·정책,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홍성걸(구조공학,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김병석(토목구조·교량,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수범(교통공학,교통개발연구원 도로교통실장)▲송병록(경제학·SOC민간투자,국토연구원 연구위원)▲윤홍식(측지·측량·GIS,성균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이인찬(경제학·IT산업정책,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산업연구실장)
  • 65회 기술사 합격자 677명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일 제65회 기술사 자격시험 합격자 677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건축시공기술사 등 76개 종목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철도기술사에 응시한 김몽룡씨(61)가,최연소합격자는 측량 및 지형공간 정보기술사에 응시한 송용학씨(27)가 차지했다.모두 6,721명의 전문기술인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여성 기술사도 21명이나 배출됐다. 기술사는 산업현장에서 연구,설계,시공,분석,평가,기술지도,공사감리 등 거의 모든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검정의 최고 자격증이다.다음은 합격자 명단. ▲가스 金南圭 金應鎬 金賢泰 朴夢柱 李相薰 李應錄 曺光善韓貴浩(8명) ▲건설기계 姜鎬六 權泳豪 金源鎬 金種聖 金準性 朴奉斗 卞成準 安喆弘 元允鎬 李廷德 李燦龍 張慶來 張錫東 鄭仁哲 鄭在福 鄭鍾夾 池石哲(17명) ▲건설안전 姜政佑金成鎭 朴鎭善 沈永洙 尹熙鳳 李相澈 李昌穆 林在植 林載昌全漢權 鄭世均 朱城寬 (12명) ▲건축구조 郭哲承 具根模 金敬珉 金容南 金亨俊 羅玟洙 南宮鎭 柳晶雄 文元泰 朴東淳 成烈榮 宋成鏞李勝一 李彩馥 李忠烈 李夏晶 정봉오 鄭碩在 趙南喆 趙範洙(20명) ▲건축기계설비 姜鳳圭 高暢晛 郭大根 具胤模 金治權 文基周 文鍾權 朴相烈 徐梵植 宣洙一 孫聖永 柳相烈 尹鍾榮 李基旭 李二吉 李林相 李春起 任重鎬 趙在圭 趙俊範 黃完鎭(21명) ▲건축시공 姜東一 金慶鎬 金敬勳 金茂鳳 金美英 金瑄浩 金性勳 金聖勳 金勝洙 金龍壽 金元一 金廷來 金鍾在 金振羽 金泰鉉 盧昌根 유윤학 馬善一 文基浩 閔庚兆 閔丙哲 朴斗鉉 朴成培 朴寅山 朴正淳 朴庭漢 朴贊雨 朴炯徹 方世暎 裵昇鎬 徐賢萬 石鎭赫 薛元熙 孫奭憲 宋孝根 辛在漢 安濬五 吳光烈 元堯載 劉成根 兪在信 尹錫時 李 澈 李基鉉李道行 李東俊 李秉旭 李鳳植 李相倍 李成茂 李聖周 이영용李庸執 李源玹 李廷仁 李鍾烈 李喆植 李浩勉 任晝赫 鄭憲郁曺長鉉 崔在憲 許俊會 黃龍浩 黃元龍(65명) ▲건축전기설비金得重 金勇崗 金學先 朴奎南 沈慶澤 李允烈 李海수(7명) ▲건축품질시험 金完基 金宰民 朴致宣 李鏞熙 鄭榮基(5명) ▲고분자제품 金址赫(1명) ▲공업계측제어 崔權熙 崔仁鎬(2명) ▲공업화학 吳承鎬(1명) ▲공장관리 高永珍 金基永 金昌圭文炳勳 文宣敏 閔炳錫 朴錫夏 沈元輔 梁熙正 尹哲五 李元揆趙秀衡 車鏞九 洪昌洙(14명) ▲공조냉동기계 郭琮燮 金容源金元九 金正基 申熙烈 吳明俊 吳喜善 李南紀 李翔旭 李旭範李寅培 林文澤 任重鎬 張根浩 全庸悳 趙大衡 趙成恩 蔡旺秉(18명) ▲교통 김태현 白承培 徐榮培 申坰湖 嚴文晟 劉京相李吉運 陳俊一 崔興淳 韓龍錫(10명) ▲금속재료 金庚周 金尙奭 金相台 文仁埰裵昌煥 孫相彦 宋在亨 禹英旭 李昇熙 全彩洪 鄭源宗 崔東峻 韓相鎬(13명) ▲금형 權赫洪 朴光熙 吳炳燮 尹汝權 崔權柱 韓秀勳(6명) ▲기계공정설계 金榮馥 李東基(2명) ▲기계안전 姜正倍 金承煥 金源善 閔泰文 李萬宰 林春根 田官鈺 全龍澤 蔡昌烈(9명) ▲기계제작 李鍾圭 車正植崔慶根 許潤卓(4명) ▲농화학 金景善 嚴漢鎔 尹載鈗 李秀永李秀馨 李承憲 崔柱鉉(7명) ▲대기관리 朴成圭 朴琇珍 朴正欽 卞閏煥 尹重燮 韓相俊 許宰榥(7명) ▲도로 및 공항 姜周榮 金正秀 金鍾洛 金炯哲 朴炳哉 梁玗俊 呂燦壽 吳元浩 李相奎 李容旭 李埈九 張錫鉉 全玄翼 趙南昇趙淵雨 趙永濟 韓圭元 韓星基(18명) ▲도시계획 金根台 鄭光德(2명) ▲발송배전 金慶植 金英震 朴在原 余暻奎 元誠培 李鍾浩 李淸浚 張昌鉉 崔成燁(9명) ▲방사선관리 尹昌元(1명) ▲산림 金榮道 柳池炫 朴三鳳 孫載昊 李星日 임병준 鄭圭元 鄭秀京(8명) ▲산업기계 高光薰 金相烈 金鍾植 柳政兌 李來弘(5명) ▲산업위생관리 權五胤 金奎完 金東逸 金在雄 朴成浩 林南玖 (6명) ▲상하수도 卞碩浩 吳暎基 趙赫振(3명) ▲선박건조 姜俊成 申鉉太(2명) ▲선박기계 金承珍 金容哲(2명) ▲선박설계 朴晟佑 徐瓘熙(2명) ▲세라믹 金相榮 安亨洙 韓東熙(3명) ▲소방설비 姜柱生 朴永斗 李光欽 崔爀(4명) ▲소음진동 姜哲鎬 朴洸鉉 朴定奭 (3명) ▲수산양식 金容得 裵希讚 成豊萬 李容翰 鄭成旭 黃平吉(6명) ▲수산제조 金賢珠(1명) ▲수자원개발金亨鎰 李廣野 李宇烈 崔容昇(4명) ▲수질관리 朴光圭 朴永俊 尹汝仁 李芝衡(4명) ▲시설원예 裵昌龍(1명)▲식품 權寧煥 金基俊 金成玉 金秀經 金鍾旭 朴恩敬 蘇官順 宋仁煥 玉周岸 李敬愛 李慶姬 李永洙 李孝淑 林成基 林載潤 張美羅 鄭正順 趙元一 崔男順 崔元珍(20명) ▲어로 姜東洋 金忠植 林東奎 趙賢首 河奉秀(5명) ▲용접 南星吉 徐相哲 李光喜 李廷鎭 崔聖大 崔洪烈(6명) ▲원자력발전 姜永根 金先培 金成泰 金柱云 金炯旻 朴星圭 서규민 孫榮圭 宋寬優 安 喆 梁大根 李種熙 丁贊榮 秋岡一(14명) ▲유체기계 吳光錫 李光憲 李頌珪 李仁煥 李俊昊 李重燮 鄭求忠(7명) ▲응용지질 金奎範 金知郁 朴正勳 孫永哲 延英欽 尹一重 李雄柱 張錫鎭(8명) ▲전기안전 羅東埰 朴東律 李亮杓 張永厚(4명) ▲전기철도 朴應錫安榮勳 梁應初 鄭燦雄(4명) ▲전자계산기조직응용 權正三 權昶賢 金熟鍈 金澔泰 朴美玉 崔姚濟 韓賢敏(7명) ▲정보관리姜鳳基 權赫纖 金光國 金明 金善洙 金永培 羅仲洙 柳聖權 宋炳虎 吳炳坤 尹成元 李燉熙 李盛吉 李周淵 任美英 鄭粲豪 池光悅(17명) ▲정보통신 金活 羅元炅 孫永泰 吳鎬根 禹濟澤李成永 李喆秀 全必馥 趙一權 秋七燁 韓明烈(11명) ▲조경楊孝賢 吳昇奉 兪德律 崔秉順(4명) ▲종자 金圭晟 金琓洙 金殷碩 金鎭元 盧希宣 孫周錫 廉學洙 田東重 鄭雲燮 鄭螢三 黃鉉稙(11명) ▲지구물리 權寧德 金民權 朴成周 白基鉉 元鍾根 崔普圭(6명) ▲지적 金榮學 金正敏 李載琪(3명) ▲차량 金台勳 睦喜洙 朴永哲 尹炳國 李錫英 丁長萬(6명) ▲철도 姜允植 金康錫 金夢龍 金載學 南基田 羅正均(6명) ▲철도신호 朴漢濟(1명) ▲철도차량 金泳相 朴文圭 宋文錫(3명) ▲축산 金相錄 金錫照 金貞局 金燦湖 魯炳煥 孫利錫 李膺雨 李在東 李廷範 趙奉來(10명)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金桂炫 成天福宋容學 柳根培 崔勝弼(5명) ▲토목구조 郭明淳 金相錫 金仁燮 金載 金宰弘 金正寬 朴鎭範 朴昌民 裵文敎 白珖奎 申周煥 梁 鵬 尹汀鉉 李基鍾 李英碩 李龍一 李泰昊 李炫職 林鐵洙全宰永 鄭求憲 鄭勝旭 朱晟洛 黃根河 黃寅求(25명) ▲토목시공 姜大善 姜星坤 姜聲民 姜俊宇 姜兌學 姜炫植 高永澤 高載炅 孔仁奎 孔珍喜 郭泰昊 吉成國 金基洙 金基榮 金明雪 金相玉 金善柱 金成奎 金昇昊 金永華 金用洙 金宰玄 金鍾甲 金鍾哲 金周兌 金周鎬 金珍 金昌曄 金春秀 金泰勳 金漢晟 金玄泰 金孝根 都相德 朴德魯 朴道錫 朴卜欽 朴相默 朴源輝 朴在鎬 朴鍾泰 朴震步 朴洪詔 裵京振 白鍾明 徐勝明 成明埈 宋祥勳 송현식 辛相潤 辛英洙 辛重炅 楊京燮 梁未鎬 梁相泳 梁主生 梁鶴承 呂權泳 延濟文 廉宇均 吳景勳 吳洵喆 吳承植 禹鳳出 庾元城 柳一烈 尹明燮 尹泰一 李光佑 李光浩 李南喆 李東雨 李東哲 李芙容 李笙九 李錫龍 李松直 李信佑 李連凞 李永大 李璋浩 李賢雄 林敏洙 林善太 任善煥 林成達 張相奎 張誠洙 田根重 全炳奎 全在晟 全賢英 趙廉來 曺永植 趙廷衍 趙鍾旭 趙顯錫 崔慶一 崔楠勳 崔祥鉉 崔元五 韓成元 玄晟煥 玄永春 黃相業 黃鍾錫(106명) ▲토목품질시험 具容石 권오석 辛光烈 尹炯植 崔洙永(5명) ▲토질 및 기초 金柄鍊 金昌根 朴冕圭 愼重勳 嚴寬鎔 尹賢燮 李東讚 李秉雄 李相雄 車達成 韓圭元(11명) ▲폐기물처리 金東國 金炳桓 沈載旺 吳一煥 李光禮(5명) ▲포장 金基燮 金 淸 李燦遠 全大勳 崔乘晩(5명) ▲품질관리 權榮文 裵鍾旭 石城在 辛昊建(4명) ▲항공기관 陳明龜 崔德浩(2명) ▲항공기체 金英翼(1명) ▲항만 및 해안 朴必圭 李凡石 張星斗 咸鍾哲(4명) ▲해양 李京植 李仁鎬 韓東勳(3명) ▲핵연료方桓基 宋鍾傑 安秉憲(3명) ▲화공안전 金松煥 閔庚蘭(2명) ▲화약류관리 金男洙 李孝(2명) ▲화학장치설비 姜廷勳 高彰敏 金富基 金鉉定 南基澈 文京眞 沈旻燮鄭旻祚(8명)
  • 전원주택형 민박 팬션사업 돈되네…

    ‘주 5일 근무 시대에는 팬션(pension)사업을’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팬션사업이 유망재테크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큰 돈 들지 않는데다 전원주택을 마련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사업성도 좋은 편.가을철을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에 있는 팬션은이미 11월 중순까지 객실예약이 끝났을 정도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주 5일 근무제가 뿌리를 내리면 팬션사업 수익성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팬션이란=전원생활을 즐기면서 별도의 객실을 마련,손님을 받는 유럽풍 민박시설.본뜻은 하숙집이라는 의미지만 전원형 별장의 이미지로 쓰인다.민박과 콘도의 중간형태로 보면된다.객실수는 2∼3개에서부터 10개까지 다양하다.별장형,전원형,농원형 등이 있다. 전원형은 텃밭이 딸린 전원주택을 갖고 여행자들을 받는형태.농원형은 특화된 상품이 있는 농원을 운영하면서 여행자들에게 농원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제주도의 감귤농장팬션이 여기에 속한다.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카페 등을 운영하면서 손님을 유치하는 팬션도 있다. ◆수익성은 초기=투자자금은 3억∼5억원 정도.지역에 따라다르지만 이 정도면 대지 200∼300평에 건평 60평,2층(방 5개)팬션을 지을 수 있다. 객실요금은 거실과 방2개,주방,욕실을 갖출 경우 보통 하루에 12만원,방1개에 욕실이 딸린 경우 6∼8만원을 받는다. 객실당 평균 수입은 8만원정도다.객실 5개를 갖추고 하루객실 회전율을 50%,한달에 20일 손님을 받는다면 월 4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드림컨트리 한기봉 사장은 “전원주택에 살면서 수입도 올릴 수 있어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이 많이 투자한다”고 말했다. ◆투자요령=팬션사업은 자본조달 계획을 세운 뒤 부지선택,건축설계,업체 선정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팬션의 성공은 사업부지 고르는 일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입지가 떨어지는 팬션은 수익은 고사하고 이자도 건지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관광지를 끼는 것은 기본이고 별장형은 계곡을 낀 곳이,전원형은 호수가 인접한 곳이 좋다.농원형은 과수원,목장,산림휴양원 인근이 적합하다. 또조경공사,인테리어 부문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건축비는 목구조주택일 경우 평당 330만∼350만원,통나무주택은 350만∼380만원이 들어간다. 싸구려 민박의 이미지로는 성공할 없다.호텔이나 콘도와같이 내부시설을 잘 갖춰야 한다.시설관리나 룸서비스 등도 호텔,콘도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전문 컨설팅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손해를 막는 요령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고건 서울시장

    2기 민선자치가 7월로 임기 4년중 마지막 1년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1기 민선(95.7∼98.6)이 국민에게는 다소 생소한,실험적 요소가 강했던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아기(發芽期)였다면 2기는 국민들이 직선 단체장 체제를 실감하고 적응하는 착근기(着根期)였다.민선 2기 자치단체장들로부터 3년간의 공과와 남은 과제를 점검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첫번째로 정부 속의 ‘또 하나의 작은 정부’ 서울시를 이끌고 있는 고건(高建) 시장을 시청 집무실에서 만나보았다. 2002년 정치일정을 앞두고 늘 세인의 주목 대상이 되고 있는 고시장은 ‘행정의 달인’답게 담담한 표정으로 자치행정의 현주소를 짚어나갔다. ◆우선 지난 3년 동안의 서울시정 전반을 자평해 주시고 특히 보람있었던 일 몇가지만 꼽아주십시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서울시정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우선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보면 제가 10년전 관선시장때 시작했던 지하철 5∼8호선 공사가 지난 연말 모두 완공됨으로써 서울은 이제 세계 지하철 5대도시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그때 시작했던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도 민선시장으로 돌아와 개통시켰지요. 또 하나는 시민안전으로 수해·방재 5개년계획을 추진,작년과 재작년 집중호우때 서울에서 수해피해가 거의 없었던점입니다.지난 5월말 완료된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심기’ 사업도 서울의 색깔을 한층 푸르르게 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강도높은 부패척결 시스템이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햇볕은 최고의 살균제’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모든 인허가 관련 업무의 진척상황을 시민들이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인터넷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OPEN시스템)을 개발,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요. 또 모든 정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수립·집행하고,그 결과도 시민에 의해서 평가받는 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그 결과 시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꾸준히 올라가고,공무원들도 평가점수를 더 받기 위해 서비스개선에 경쟁적으로노력하고 있지요. ◆남은 1년은 어떤 사업에 가장 역점을 둘 계획입니까. 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먼저 경제가어렵기 때문에 서민생활 보호에 역점을 두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 긴축재정을 펴면서도 복지분야 예산만은 34% 증액한 1조4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다음은 월드컵을 빈틈없이 준비하는 것입니다.무엇보다 시민·환경·문화 월드컵이 되도록 준비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투명행정시스템,시민평가제,성과주의예산제도 등 시정혁신 시스템을 계속 보완하고 발전시키는데 온 정성을 쏟겠습니다. ◆취임 초부터 행정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이를 실천,세계청렴인상도 받으셨습니다.하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투명도는 아직 여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오픈 시스템은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이제 어떤 시민도 서울시청을 ‘복마전’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실제 갤럽의 조사결과 민원처리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민원인 비율이 99년 7.9%에서 2000년에는 6. 9%로 줄었습니다. 지난 5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후 오픈 시스템을전세계에 보급하기로 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유리알같이 맑은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부패를 강력하게 척결해 나가겠습니다. ◆민선자치제 도입이후 지역별 빈부격차가 심각한 문제로대두되고 있습니다.특히 강남·강북간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지방세의 세목구조 때문에 강남·북 구청간 재정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에선 강남·북의 투자비율을 종전의 40 대 60에서 지금은 26 대 74로 바꿨습니다. 또한 세목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1년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강남·북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을 포함시켜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추모공원 부지선정이 임박했습니다.부지 발표이후 인근주민과 자치구 차원의 심한 반발이 예상되는데. 우리나라의 묘지 수용능력은 한계점을 넘어섰습니다.그래서 취임후 화장유언 서명운동을 폈고,그 결과 불과 2년만에 서울의 화장률이 30%에서 50%로 껑충 뛰었습니다.이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의 추모공원은 꼭 필요합니다.새추모공원은 무연·무취의 첨단시설을 갖추고 시민휴식을 위한 예술품 수준의 공원으로 조성될 것입니다.앞으로 추모공원은 님비의 대상이 아니라 앞다퉈 유치를 희망하는 훌륭한 공원이 될 것입니다.주민 반대는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결해나간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원칙입니다. ◆판교신도시 개발문제는 서울시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정부 안대로 가는 것 같은데.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에의 신도시 건설은 필연적으로 베드타운 성격을 띨 수밖에 없습니다.일산만 해도 60% 이상이서울로 출퇴근하고 있고,이에 따르는 교통혼잡비용만 약 3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서울에서 불과 4㎞ 거리에 있는 판교에 신도시가 건설되면 서울의 베드타운이 될것이 분명합니다.신도시는 서울에서 적어도 40㎞는 떨어진 곳에 건설해야 합니다.경부고속전철 완공에 맞물려 천안주변쯤에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천안은 고속철도 하행선 첫번째 역입니다.고속철도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일 정부가 꼭 판교를 개발해야 한다면 교통문제를 먼저해결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관선시장과 민선시장을 다 경험하셨는데 지방자치제의 장·단점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장점은 주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인드가 공직사회에 확산됐다는 점입니다.서울시도 3년째 시민만족도를 평가받고 있는데 처음 62점대였던 점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67점으로 높아졌습니다.다른 자치단체도 지역특성에 맞는 행정을 펴 주민만족도가 관선때보다 높아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지역이기주의,즉 님비현상입니다.이를 얼마나 잘 컨트롤하느냐가 단체장의 역량을 가늠하는 잣대가될 것입니다.또하나 단점은 중앙정부의 각종 시책이 지방구석구석까지 잘 전달,시행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도 출마하시겠습니까. 민선시장 출마 당시 “지하철 5∼8호선 건설 등 관선시장때 벌여놓은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출마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약속을 다 지킨 만큼 시장으로서의 역할은 다했다고봅니다.현재도 모 대학 석좌교수로 임명돼 있는 만큼 임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대학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시의회 사이에 잡음이 있었습니다.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인지요. 개인을 떠나 제도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신용보증재단에 대해선 시의회가 간여하기 어렵게 법률이 규정하고 있지요.그러나 시와 시의회는 조례를 정해 신용보증재단을 감독하려 했습니다.전임이사장은 법률에 따라 감독을 거부했고시의회는 이를 문제삼은 것입니다.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봅니다. 대담 강석진 전국팀장/ 정리 임창용기자 sdragon@. ***민선2기 서울시 주요 일지. [98년]◆7월 1일 고건시장 취임◆10월 1일 ‘실·국별 책임경영제’ ‘목표관리제’ 실시◆10월 20일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운동 돌입◆11월 6일 월드컵 주경기장 착공◆11월 18일 장묘문화개혁 범국민운동협의회 출범◆12월 9일 시민평가단 출범◆12월 29일 2단계 구조조정안 발표 [99년]◆2월 1일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홍은동∼마장동 40.1㎞ 전구간)◆4월 14일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OPEN시스템)개발 도입◆4월 19∼25일 지하철공사 전면파업◆7월 2일 지하철 8호선 개통◆12월 23일 청담대교 개통 [2000년]◆4월 25일 상암새천년신도시 개발계획 발표◆5월 10일 서울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6월 29일 천연가스버스 시범운행 개시◆7월 3일 마포대교 확장교량 개통◆7월 10일 청렴계약 옴부즈만제 실시◆8월 1일 지하철 7호선 전구간(사당동∼이수역) 개통◆9월 2일 제1회 미디어시티서울2000 개막◆12월 15일 지하철 6호선 전구간(돌곶이∼불광) 개통 [2001년]◆1월 31일 부동산 중개수수료 현실화◆3월 8일 한남대교 확장교량 개통
  • 동작구 시설물 전문가 안전점검

    동작구는 10일 토목 건축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로 ‘동작구 기술자문단’을 구성,각종 시설물의 안전점검은 물론 주요 건설공사에 기술자문을 하도록했다. 각종 대형 시설물의 견실한 시공을 직접 지도·감독하거나 철저한 점검으로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공무원들의 기술수준이 미치지 못하는 분야에 이들의 전문기술을 최대한 활용,제한된 도시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최근 도로·공항 토질·기초 토목구조 토목시공 상·하수도 수문 공원 조경 도시계획 건축구조 건축설비 교통 등 12개 분야의 전문가 28명을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각종 건설공사 용역설계의 타당성 검토는 물론 시설물과 공사현장의 안전점검,확인 등에 분야별로 참여하며 기술자문 역할도 하게 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자문단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건설안전을 도모하고 이를통해 우리 고장을 보다 기능적인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제9회 교통봉사상] 본상 수상자

    ■ 金天(도로·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고객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자세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해 대전인터체인지와 회덕분기점의 교통상황을 신속하게 시민에게 제공,우회도로를 선택하는 등 시간을 절약하도록 했다.현금이 부족한 시민이 갑작스런 교통사고 및 차량고장시 겪게 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난차량 견인요금 등에 신용카드 결제제도를 도입했다. ■ 鄭貴永(철도·부산지방철도청 차량사무소) 35년 넘게 현장에 근무하면서 종사원의 표준검수법을 도입하고 신기술을 개발해 차량 원형정비를 추구하는 한편 안전운행의 절대요인인 도중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시범검수계획을 시행했다. 40여차례에 걸쳐 사고복구 모의훈련을 시행,비상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도록 기강을 확립했으며 종사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사고복구 업무편람’등 기술전문교재를 발간했다. ■ 安商燮(육운·부산교통공단) 철저한 선로유지관리로 안전운행을 도모하고 소음진동 예방으로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지하철시설의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토목구조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정확한개량보수·보강으로 구조물의 수명을 연장하도록 했다.폐쇄형이었던 부산시내의 8개 지하철역을 개방형으로 개조하고 장애인 휠체어리프트 110대를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 李洙榮(안전·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새로운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홍보 및 지도활동을 전개했다.운수업체 지도편람 자료를 편찬해 운수업체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새로운 교통안전 관리기법과혁신적인 경영마인드를 창출하도록 지도했다. ‘9월 교통안전의 달’‘추석절 특별캠페인’ 등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 함양과 교통안전 지식 및 정보전달에 기여했다. ■ 金基榮(항공·한국항공진흥협회) 다른 나라와 체결한 항공협정 내용을 집대성한 ‘대한민국 항공협정집’을발간,보존자료로서의 가치를 부여했으며 항공기 이·착륙시 조류충돌방지를위한 ‘김포공항 조류생태 환경조사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항 조류퇴치방안을 제안하고 항공기 안전운항에 기여했다.선진국 항공사들의 항공운임산출체계에 대한 정책자료를 조사·연구,국적항공사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해제도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항공민원 사무편람을 제작함으로써 항공운송 민원 사무처리의 효율화에 이바지했다.
  • 물을 다루는 기술/하진규 건설기술연구원장(굄돌)

    큰 강을 끼고 발달한 도시나 국가는 예외없이 물을 다루는 기술이 발달하였으며 풍부한 물을 바탕으로 문명의 꽃을 피웠다.그리스 철학자 탈레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그러나 물은 때로 인간에게 큰 화를 입히기도 한다.대표적인 예가 홍수이다.최근 10년간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가 연간 500억원이며 인명피해도 25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홍수에 대비하자면 제방의 축조나 다목적댐의 건설도 중요하지만 산업시설을 세우고 부지를 조성할 때 홍수에 대비한 대책도 반드시 수립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산업화하기 전에는 산의 나무와 풀,그리고 논과 밭이 빗물을 흡수하는 저수지 구실을 하였다.그러나 개발과 함께 논밭이 공장이나 아파트단지로 변하고 도시가 시멘트 콘크리트로 포장되면서 빗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게 되었다.심지어 하천제방까지도 포장돼 있어 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 여지가 없다.결국 포장된 도로 위로 물이 흐르고 그 물이 그대로 강으로 흘러들어가 홍수량이 가중되는 것이다.또한 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지 못해 지하수가 부족하게 되고 이에 따라 지반이 침하하거나 물의 흐름이 막혀 토목구조물과 도로의 붕괴사고를 일으키는 예도 있다. 따라서 도시의 공단이나 아파트단지 같은 지역에 떨어지는 빗물은 그 지역에서 바로 처리하여 하류의 홍수 부하량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도시계획이나 공업입지계획을 수립할 때는 홍수피해를 받지 않도록 단지의 부지 높이를 올리고 투수성 재료로 단지를 포장한다든가 우수관거 등과 같은 지하 침수시설을 설치하고 학교운동장·공원·지하주차장 등에 빗물을 일시 저장하게 하는 등 사전에 종합적인 홍수대책을 세워야 하겠다.
  • 가 조립식 목조주택사 바이스로이 홈즈(G7으로 가는 길:73)

    ◎모든 부품 통합생산… AS 확실히 보장/수출대상국 문화까지 분석,제품 차별화/엄정한 품질관리로 현장시공비도 줄여/창틀결함 25년까지 무료보상… 고객신뢰 확보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30분 떨어진 스카보로우시 멜포드 드라이브 30번지.주택가 한 켠에 아담한 단층 건물이 유독 눈에 띈다.얼핏 보기에는 잘 꾸며진 가정집 같지만 이곳이 바로 조립식 목조주택을 만드는 ‘바이스로이 홈즈(VICEROY HOMES)’ 본사다. 바이스로이에서 만드는 목조주택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한국에서도 목조주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바이스로이 홈즈’(이하 바이스로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다.이곳에서 만든 목조주택이 국내에도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의 목조주택 건설붐을 반영하듯 이 회사의 사무실에는 한국어로 된 회사 소개 팸플릿까지 준비돼 있다. 바이스로이는 42년동안 주택업체로 꾸준히 신용을 쌓아왔다. 종업원은 350명으로 보통 40여명의 직원을 둔 다른 업체에 비해서는 규모가 큰 편이다.하지만 지난 해 매출액이 6천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3백90억원)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생산성은 엄청나게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통합생산’으로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벽,지붕,창틀 등 주택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직접 생산해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 다른 목조주택 업체들은 보통 이미 만들어진 부품을 일일히 구입해서 집 한 채를 만든다.서로 다른 곳에서 만든 부품으로 조립하다보니 균형을 맞추기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이 회사가 부품 제조에서 조립까지를 한꺼번에 하는 것은 장점이 훨씬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우선 고객에게 확실한 AS(애프터 서비스)를 보장해줄수 있다. 부품을 따로 납품받아 집을 짓는 회사라면 주택에 문제가 생겼을때 고객들만 골탕먹을수 있다.부품을 생산한 곳에 책임을 떠넘기는 등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바이스로이는 직접 부품까지 만들어 완제품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애당초 그럴 소지가 없다.고객들은 당연히 믿고 주문을 맡긴다. ○한국어 팸플릿 준비 이 회사에서는 창틀은 25년,페인트는 10년까지 결함이 발견되면 무료로 보상해주고 있다. 또 모든 부품을 미리 짜놓은 대로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현장 시공비를 줄이고 원활한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미닫이창,여닫이창 등이 들어간 목조 주택 한채를 짓는데 드는 비용은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재료비를 포함,약 6만 캐나다달러(한화 약3천9백만원)다.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고급품’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일년내내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톡톡히 한 몫을 했다.PVC 창틀이 좋은 예다.창문의 사이가 떠서 덜컹거리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했다.PVC 창틀에는 유리 두장 사이에 아르곤 가스를 밀봉해 집어 넣어 기밀을 유지하도록 했다.밖으로 배출되는 열을 막고 안으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소비자로서는 냉난방비용을 절감할수 있으니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유리창도 ‘저에너지유리’(로우 에너지 글라스)라는 특수유리를 사용한다.햇빛을 반사시켜 실내의 소파가 변색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실용성도 중시한다.유리창 안에 열십자(십) 모양의 창호를 집어넣은 창문은 지금은 보편화됐지만 목조 주택에서는 이 회사가 제일 먼저 도입한 것이다.십자 모양의 창호를 겹유리 사이에 넣어 청소할때 먼지를 일일히 닦는 불편을 덜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이렇게 만들어진 목조주택은 미국을 포함한 내수시장에서 30%가 소화되고 나머지 70%가 수출된다. 국내시장에만 치중하다가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은 5년전부터였다.마침 미국과 캐나다의 주택경기가 하락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필요성이 커졌다. 수출시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수출대상국의 문화와 주택 특징을 꼼꼼하게 분석,현지인들이 가장 선호할 만한 주택을 공급했다. 특히 목구조 주택인 만큼 기후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지진이 빈번히 일어나는 나라,날씨가 습한 나라,비가 많이 오는 나라등 현지의 기후에 따라 주택 부품의 특성에 차이를 뒀다. 현재 수출시장의 절반이상은 일본이 차지한다.나머지는 유럽 25%,한국 15%,남미 5% 등이다. 일본이 주요 수출시장이 된것은 목구조 주택의 역사가 오래 됐기 때문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집중공략했기 때문이다.한때 ‘캐나다 나무를 보려면 일본에 가야 한다’는 농담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독특한 디자인개발 우리나라에도 지금까지 30동의 목조주택을 팔았다.한국도 아파트 생활에 싫증난 사람이 많아 목구조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정보를 이미 확보해두고 있다.이 회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상의 고급품을 만들면서도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시장변화에 따른 발빠른 대응 등으로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바이스로이에게는 당분간 경쟁상대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수출·판매 담당이사 데이비드 아일랜드/“아시아 목표로 밴쿠버에 새 공장/주문서 배달까지 한달내 처리” 바이스로이 홈즈의 데이비드 아일랜드 수출·판매 담당이사는 “앞으로는 경영다각화를 통해 매출을 더늘릴 계획”이라고 말한다. ­경쟁력의 비결은. ▲우리는 모든 주택을 컴퓨터로 설계해 최고급품만 만든다.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잘 팔리는 것 같다.또 목조주택 제조업체의 선두주자로서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하려고 시도한다.특히 수출시장을 새로 개척할때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좋아하면서도 현지 기후에 가장 적합한 주택만을 공급하고 있다. ­수출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국내시장의 주택 경기하락 이후 수출에 치중했는데 해외에서 매출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앞으로는 아시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 여름에는 벤쿠우버에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아시아와 가까운 곳으로 옮겨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스카보로우 본사와 토론토에 있는 공장 두 개는 북미와 유럽쪽을 맡고,신설되는 벤쿠우버 공장은 한국,일본 등 아시아시장에 수출하는 주택을 만들게 된다. ­연간 생산량은. ▲1년에 2천500채의 목조주택을 만든다.밴쿠버 공장만 완공되면 생산량은 두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주문에서 배달까지 시간도 불과 4주면 충분하다. ­경영전략은. ▲지금까지는 여러 부품을 합한 목조주택만 패키지로 판매했다.결과가 좋았다.하지만 앞으로는 부품을 개별적으로 판매할 생각이다.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예컨대 목구조 주택 40동에는 40개의 창틀만 필요하지만 수백개 사무실이 있는 고층빌딩에 납품한다면 판매가 훨씬 많아지지 않겠는가. ­어려웠던 일은. ▲지금까지 큰 어려움은 없었다.그러나 요즘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우리 회사의 도면을 도용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제품을 사간 한국의 모업체가 우리 회사와 기술협력을 맺은 것처럼 팸플릿을 만들었고 심지어 이름도 못들어 본 어떤 회사는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인쇄물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회사의 신용에 흠집이 생길 우려가 있어 제소를 고려하고 있다.
  • 국회 본회의 통과 22개법안

    □제정안 ·광역교통 관리법­기획단 설치… 대도시권 계획 입안 ·해양수산 개발원법­관련산업 정보수집 등 목적 법인화 ·소기업지원 특별법­50인이하·500㎡미만 공장 특례지원 ·유통산업 개발법­발전기본계획 5년마다 수립·시행 ·과기혁신 특별법­5개년 계획 수립… 관리체계 구축 ·장애인 편의증진법­노인·임산부 등에 시설·정보 접근권 □개정안 ·특허법­이의신청 심사3인 합의체서 결정 ·조세감면 규제법­공공사업용 토지 양도세 30% 감면 ·기업규제 완화법­산업단지 전기간선 공급자가 부담 ·공연법­공륜 폐지… 공연예술진흥협 신설 ·전통사찰 보존법­경내지 수용·사용 사전허가 얻어야 ·해양오염 방지법­방제선·장비 설치 불이행 처벌 강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2개 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정안◁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건설교통부장관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시·도지사의 의견을 들어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을 입안하고 그 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건설교통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중앙행정기관과 시·도가 참여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와 건설교통부내에 관계 기관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는 대도시권광역교통기획단을 설치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법=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법인으로 한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수산관련 산업의 동향과 정보의 수집·관리 및 보급,정부·연구기관·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연구용역의 수행 등의 사업을 행하도록 한다. ▲소기업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소기업의 범위를 상시 종업원 50인 이하이며 사업장 면적이 500㎡ 미만인 기업(단,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은 30인이하)으로 정하여 특례 지원한다.소기업에 대하여는 공장등록의무를 배제하고 사업자등록증으로 공장등록증을 대체토록 한다.소기업에 대하여는 근로기준법에 의한 임금채권 우선변제 적용범위를 3개월분의 임금과 최종 3년간의 퇴직금으로 명시화하여 소기업의 담보제공 능력을 제고시킨다.소기업이 공장을 신·증설 또는 이전하거나 전용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경우에는 농지전용부담금,농림전용부담금,개발부담금 등을 면제한다. ▲유통산업개발법=유통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통상산업부장관은 5년마다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소관업무와 관련된 유통산업의 개발계획을 종합하여 유통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동 기본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한다.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과학기술처장관은 과학기술장관회의의 심의를 거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투자재원 확대와 중점 국가연구 개발사업 추진 등을 포함하는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그 계획의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정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의 관리·유통체계를 구축토록 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장애인 등의 시설·설비 및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인정한다.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대상시설을 정하고 편의시설의 종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세부적인 설치기준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 ▷개정안◁ ▲산림법=산림청장은 목재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목재이용증진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목구조물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목구조 기술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한다. ▲특허법=특허이의신청에 대한 심사를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종전에는 2인의 심사관이 심의·결정토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3인의 심사관 합의체에서 심사·결정토록 한다.특허권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하여 특허권 또는 전용실시권을 침해한 자에 대한 벌금형의 액수를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상향조정한다. ▲조세감면규제법=현재 공공사업용 토지 등에 대하여는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30(채권보상의 경우 100분의 45)이 감면되며 사업인정고시일부터 소급하여 5년이전에 취득한 토지 등에 대하여는 100분의 50(채권보상의 경우 100분의 75)까지 감면되도록 되어 있으나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지정이전부터 주거하는 주민이 개발제한구역 지정이전부터 취득한 토지 등을 공공사업용으로 양도시 양도소득세를 면제한다. ▲실용신안법=종전 실용신안공보는 서면으로만 발행하던 것을 앞으로는 전자적 매체로 발행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이와같이 전자적 매체로 실용신안공보를 발행하는 경우에는 전산망을 이용하여 공시송달에 관한 사항 등을 알리도록 한다.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기간선시설 공사비를 전기공급자(한국전력공사)와 입주자가 각각 100분의 50의 비율로 부담하던 것을 전기공급자가 전액 부담토록 하고 지중으로 전기간선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전기공급자와 설치요청자가 각각 100분의 50의 비율로 부담하도록 한다.기업이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자격자중 국민의 안전이나 환경의 보호와 관련이 없거나 관련이 적은 산업보건의 등 13종의 자격자에 대한 의무고용제도를 폐지하고 이러한 자격자에 대하여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채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중소기업자 및 제조업자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안전관리자 1인을 채용한 경우 소방법에 의한 위험물안전관리자 등 5종의 안전관리자 등은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법=임업진흥사업계정을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계정과 구분·신설한다.임업진흥사업계정의 세입은 산지전용 부담금,수입임산물 관세액 전액 상당액의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하며 세출은 임업진흥사업에 대한 투자·보조·출연·융자로 한다. ▲공연법=현재 예술 언론 방송 출판 공연 청소년교육 등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에서 문화체육부장관이 독자적으로 위촉한 위원으로 구성토록 되어 있는 공연윤리위를 폐지한다.대신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이 추천하는 자를 대통령이 위원으로 위촉해 구성하는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를 신설한다. ▲전통사찰보존법=녹지의 점용허가를 규정한 도시공원법 제12조 1항의 행위에 대해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를 녹지관리청의 허가로 인정한다.건축법 제8조 1항의 규정 행위에 대해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를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로 인정한다.전통사찰의 경내지를 수용·사용,제한 처분을 할 때 문체부장관의 사전 동의를 얻도록 한다.전통사찰보존구역 안에서 불교 목적이외의 건조물 설치 및 변경행위 영업행위,전통사찰 목적달성 저해행위를 금지한다.허가 취소 처분에 앞서 청문의 기회를 준다. ▲영화진흥법=신설되는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외국영화를 수입한다.영화제작 및 수입편수 조절제도를 폐지한다.공연윤리위의 제한·삭제·심의제도를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상영등급 부여제도로 변경한다.상영등급 미부여,허위 상영등급,상영등급 위반 또는 변조 영화에 대해 문체부장관이 상영금지,정지 등을 명할수 있고 위반자는 영업정지 또는 과태로 처분을 한다. ▲초지법=초지조성심의위원회를 폐지하고 농림부장관,시·도지사 및 시장·군수 등으로 구분된 초지조성 및 전용 허가권자를 시장·군수로 일원화한다.단지조성 지구를 지정 고시해 초지를 조성토록 한 제도를 폐지한다.초지조성 권리·의무를 이전할 때 신고만으로 가능하다. ▲임업진흥촉진법=협업경영·대리경영,겸업임업·전업임업·기업임업 등 임업경영에 관한 시책을 수립,추진.산림청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임업의 구조개선 및 임산물가공업에 대한 지원시책을 수립,추진한다.산림청장은 목재제품의 원할한 유통,품질향상 및 소비자보호를 위해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한다.산림청장은 임업후계자를 선발하고,일정 요건을 갖춘 자를 독림가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별로 임업진흥권역을 지정토록 하고 임업진흥기금을 설치한다. ▲항만운송사업법=항만운송사업과 항만용역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검수사업·감정사업 및 검량사업의 요금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항만운송사업의 양도·양수에 관한 인가와 휴업에 관한 허가를 신고로 전환한다.항만운송종사자에 대해 교육훈련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시설특별회계법=관역교통시설의 정의를 대도시권 광역도시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조 2호의 규정에 의한 광역교통시설로 한다.이 법에 의한 계정에 광역교통시설계정을 추가하고 건설교통부장관이 이를 관리하도록 한다.광역교통시설계정의 세입은 전입금,타 회계로부터의 예금 등으로 하고 세출은 광역교통시설의 건설·정비,관리·운영 및 조사·연구 등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한다. ▲공유수면매립법=공유수면에 빈지를 포함하고 빈지매립지는 국가에 귀속시킨다.산업단지 개발사업자가 빈지매립지의 매수를 청구할 때 매각방법 및 매각가격을 국유재산법과 다르게 정할수 있도록 한다.국가에 귀속된 매립지를 공장용지 등으로 임대하는 경우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국가에 귀속된 매립지를 임대하는 경우 관광호텔,농어촌 휴양시설,민속·문화자원소개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공유수면관리법=경쟁력 10퍼센트 높이기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경우 매립공사에 수반되는 토석의 채취 준설 등을 위한 공유수면의 점용 또는 사용에 대해 점용료 및 사용료를 감면함으로써 공단의 분양가 인하를 유도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해양오염방지법=유조선 또는 기름저장시설의 소유자가 방제선 배치 또는 방제장비 설치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해양경찰청장이 이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불이행에 대한 벌칙을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벌금에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한다.유조선을 제외한 1만톤 이상의 선박 소유자는 기름 유출사고에 대비해 방제선의 배치 또는 방제장비를 설치를 하거나 방제업자를 방제대행자로 지정해 이를 대행토록 한다.
  • “개성 만점”… 스틸·목조주택 인기 높다

    ◎목조주택/단열·습도능력 탁월… 여름은 시원,겨울엔 따뜻/공사기간 짧아 경제적… 내구년수 100년 넘어 목조주택이 새로운 주거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3∼4년 전부터 수도권에 전원주택 형태로 한 두채씩 들어서기 시작한 목조주택은 최근 일산의 전원주택단지를 비롯 용인시 고양시 양평군 포천군 가평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독립된 「전원주택」이나 「단지」로 숫자가 부쩍 늘고 있다.이밖에 전주 임실의 휴양림 단지 등 지방의 휴양림 단지에서도 목조주택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 일대에서 3년 이내 건축된 목조주택은 374채로 추산될 만큼 목조주택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목조주택의 확산은 목자재가 갖는 특장점의 영향에 달려있다.목조주택의 장점은 한둘이 아니다.우선 자재인 목재는 부드러운 감촉에다 벽돌 콘크리트와 달리 유해물질 발생이 없다.게다가 단열능력과 습도조절 능력이 탁월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해준다. 때문에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도 꽤높다.한국주택산업연구원(KHI)이 최근 196개 주택업체와 목조주택 시공경험이 있는 39개사,목조주택 거주자 1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거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77로 나왔을 만큼 높았다.특히 안락함과 자기만의 공간을 추구하는 전문직 종사자와 경영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설계 및 시공상 목조주택의 장점은 설계가 자유로와 건축주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수 있는 독창적인 주택건축이 가능하며 보수나 증·개축,시설교체가 용이하다는 점이다.게다가 외벽마감재의 선택폭이 넓어 다양한 외장재의 적용이 가능한데다 최신 설비의 설치가 용이해 건축물의 시설노후를 막을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시공기간도 짧다.콘크리트 건물의 경우 양생기간만 30일 이상 걸리는 반면 목조주택의 공사기간은 30평형의 경우 30∼45일,60평형은 60∼75일이면 설계에서부터 입주가 끝난다.이는 건식공법이 적용되는데다 사용목재도 규격화가 이뤄져 부재간 연결 및 접합이 간단해 현장작업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수명은 대단히 길다.콘크리트 주택의 평균수명이 20∼30년인 반면 목조주택의 내구년수는 1백년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축방식으로는 경량목구조 방식,조립식패널방식 및 통나무조립공법 등 3가지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경량목구조방식은 두께 2인치 너비 4인치(2X4),두께 2인치 너비 6인치(2X6)의 각목재를 사용하는 방식이다.이 방식을 채택한 목조주택은 「각재조립주택」으로 불린다.각재를 일정간격으로 세우고 중간에 단열재를 넣은 다음 판재와 석고보드로 마감하기 때문이다. 조립식패널공법은 바닥판,벽체,지붕 등의 각 부분품을 공장에서 패널로 제작,현장에서 조립 또는 연결해서 건축하는 공법으로 시공인력이 적은데다 기성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건축비가 적게 든다는 잇점이 있다. 평당 건축비는 업체별로 다양하지만 30평형을 기준으로 2X4방식을 채택하면 2백만원,2백50만∼3백만원선,통나무 방식을 채택할 경우 3백만∼4백만원선으로 각각 총건축비는 8천만원 안팎과 1억5백만원선으로 추산된다.물론 토지구입비는 제외된다.콘크리트 주택(평당 2백만∼2백40만원)보다 좀 비싼 편이지만 업계는 다양한 가격대를 내놓고 있어 건축비를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현재 목조주택 시공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많지 않고 개발,자재공급,설계 및 시공을 함께 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한국목조건축협회에 소속된 회사는 68개로 업력이 대부분 10년 미만이다.목조주택의 인기가 최근 급상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스틸하우스/주재료 철재… 내구성·내진성서 타의 추종 불허/폐자재 따른 환경오염 “전무”… 차세대 건축 선호 요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모델 스틸하우스에는 건축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경북 포항시 대도동과 전남 광양시 중동에 준공된 모델 스틸하우스에도 발길이 이어지기는 마찬가지다. 포항제철과 포스코개발 등 63개 업체로 구성된 스틸하우스 클럽이 스틸하우스 보급을 위해 세운 모델 하우스다.서울 도곡동 모델하우스는 60평형(2층)과 50평형,20평형 3가지.60평형의 지붕은 금속기와이고 50평형과 20평형은 각각 아스팔트 슁글 지붕으로 처리했다.포항모델의 경우 50평형과30평형 두가지로 모두 2층인데 50평형은 금속기와로,30평형은 천연 슬레이트 지붕으로 처리했다.광양은 50평형과 30평형으로 아스팔트 슁글지붕으로 마감했다.주자재는 철재지만 마감재는 기존 재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스틸하우스는 북미의 전통적인 목조주택 공법에서 주자재인 목조대신 두께 0.46∼2.56㎜내외의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C형강(일명 스터드)을 벽체,바닥,지붕 등 건축물의 주요부분 골조로 사용하고 내벽 마감은 석고보드와 단열재로 외벽은 스티로폴 등 기존 자재를 사용해서 지은 건축물을 말한다. 스틸하우스의 특·장점을 꼽자면 뛰어난 내구성과 내진성,가변성과 공간활용성이 지적된다.스터드를 나사못으로 결합하는 만큼 강한 압력에도 잘 견딘다.92년 하와이를 강타한 허리케인에서 살아남은 건물이 스틸하우스였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기존 단열재와 내·외장 마감재를 사용할 경우 스틸하우스는 벽두께는 얇아지면서도 동일한 단열효과를 낼수 있어 효과만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 10년간철강재 가격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어 자재 공급가격이 일정하고 낭비가 적은데다 운송도 편리해 공기단축과 맞물려 건축비를 대폭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공간활용성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준다.벽돌조나 목조주택에 비해 벽체가 얇아 내부공간이 넓다.포스코 관계자는 60평형의 내부공간은 기존 방식으로 건축된 70평형의 내부공간과 엇비슷하다고 밝히고 있다.선택은 분명해진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을 해체했을때 생기는 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스틸하우스의 자재 재활용도는 근 100%나 돼 미국 호주 일본 유럽 등 환경의식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차세대 건축양식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 총독부 철거물 절반 재활용/총 4만8천여t

    ◎도로포장·토목공사 기초재료로 일제 식민통치의 상징인 국립중앙박물관(구 조선총독부건물)을 허물면서 생긴 건축 폐기물이 절반이상 재활용된다. 환경부는 18일 철거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이 최근 내년 1월말 철거작업이 끝나는 중앙박물관에서 발생하는 전체 건축폐기물 8만251t 가운데 4만8천738t에 대한 재활용 계획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체 건축폐기물의 76.2%인 6만1천150t의 폐 콘크리트 가운데 절반인 3만575t을 도로포장 또는 토목구조물 공사의 기초재료로 활용한다. 폐 석재는 전체 폐기물의 19.7%인 1만5천863t으로 박물관 출입구에 있던 무게 2천400t의 화강석 기둥은 천안 독립기념관에 영구보존하고 나머지 돌판은 25∼30㎜ 크기로 잘게 부숴 보도블록 등의 제조에 쓰기로 했다.
  • 보기엔「그림」같아도 짓기는「악몽」같다는데…/전원주택 어떻게 짓나

    전원주택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매력적인 주거형태지만 막상 내손으로 지으려면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치밀한 시공계획없이 낭만적인 생각만으로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집도 짓기전에 지쳐버기거나 금전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볼 수 있다.또 교통불편과 의료·문화시설의 부족 등 전원생활에서 오는 생활패턴의 변화도 쉽게 극복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전원주택지를 선정할 때는 우선 주활동 근거지와의 거리,위치,방향 등 지리적 조건과 개개인의 생활형태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기존 농가의 대지나 전답,임야 등이 모두 가능하지만 도시계획 구역내의 녹지지역이냐,도시계획 구역 밖의 준농림지냐에 따라 토지거래허가 절차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농지전용 허가나 산림훼손 허가,형질변경 등 어려운 인허가절차를 거쳐 집터를 구하게 되면 측량과 설계,건축허가,시공,준공 등의 순으로 전원주택을 짓는다.같은 건축비를 들이더라도 어떤 시공회사를 선정하느냐에 따라 주택의 내구성이나 외관,안전성,건축공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믿을 수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전원주택은 토지물색과 허가절차,건축과정을 포함해 최소한 1∼2년은 걸리므로 인내심을 갖고 처음부터 끝까지 세밀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건축허가는 토지가 있는 시·군·구청에 건축심의 신청서와 도면을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건축허가를 얻어내면 공사 감리자와 시공자의 서명날인이 첨부된 착공신고서를 다시 내야 한다. 기초철근공사가 끝나면 중간검사가 있고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3일이내에 준공검사를 신청,검사를 받고 완공된 주택을 시·군·구의 건축물 대장과 등기소의 건물등기부에 등재하는 절차를 밟는다.취득세와 등록세 납부는 일반 주택매매와 같다. 전원주택을 결정하기 전에 전원생활이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게 적당한 지를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평소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편을 감내할 수 있는지 신중히 따져본 후에 결정해야 U턴하는 불상사를 피할 수있다. ◎왜 많이 찾나/“쾌적하고 값 싸다”/목조주택 인기 급상승/공기 3개월… 비용 평당 280∼300만원 □목조주택 장점 통나무 집보다 싸다 보온·단열 효과 우수 화성 의외로 좋다 공사기간 매우 짧다 전원주택으로 목조주택이 인기다.자연소재인 목재로 지어져 쾌적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제적이서 그렇다. 한때 유행했던 통나무주택은 건축비가 많이 들고 수입업체의 난립으로 문제점이 많아 지금은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다.반면 현대식 경골 목구조주택인 목조주택은 해마다 수요가 배이상 늘어나고 있다. 목조주택의 안전성과 견고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나무여서 불에 잘 탈 것이라는 일반인의 고정관념과 달리 일정 치수이상의 목재는 강철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낮아 불이 나도 쉽게 불이 붙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보온과 단열이 뛰어나 난방비가 일반주택의 60%에 불과한 것도 목조주택의 장점이다. 목조주택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은 평당 2백80만∼3백만원.기초공사와 설계 수정,자재발주 등을 합쳐 3개월 정도면 된다.공사기간이 일반 콘크리트건물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것이 매력이다. 목조주택을 지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시공업체 선택.목조주택 전문업체인 다인인터내셔널의 백종원 사장은 『건조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한 주택은 5년이 지나면 나무가 건조되면서 틀어진다』며 『목재 시공업체를 두 곳이상 돌아본 뒤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고 하자보수기간을 꼭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주 건축재인 목재를 고르는 일도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거의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므로 미국 임산물협회 한국사무소(722­3685)에 문의해 최신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전문가 진단→관할구청 심사」도입해야(「삼풍」참사/건물 안전관리)

    ◎안전점검 의무화 대상범위 확대를/「시정조치」 어기는 건축주 처벌강화 건물은 병들어도 하소연할 곳이 없다.환부를 드러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안전불감증」이 사회도처에 만연됐다. 삼풍백화점도 이 징후의 희생자다.물론 부실공사가 주원인임은 말할 것도 없다.그러나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안전관리부재는 이번 「참사의 공범」이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안전관리정책에 낙제점을 매긴다.사고가 날 때마다 정밀진단을 한다고 부산을 떨지만 늘 형식에 그친다는 것이다.예산과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지 않는 안전관리는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한다. 현재 다중이 이용하는 민간건물에 대해 안전관리를 정한 법령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있다.지난해 성수대교가 붕괴되자 건설교통부가 부랴부랴 만든 「면피용」 법률이다. 이 법은 건물 한채의 연면적이 5만㎡이상이면 분기마다 일상점검,3년마다 정기점검을 받고 지은 지 10년이 넘으면 5년마다 정밀안전진단을 받도록 돼 있다.또 3만∼5만㎡의 건물은 분기마다 일상점검과 3년마다 정기점검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도 형식적으로는 안전관리정책이 엄연히 존재하는 셈이다.그러나 이 법의 실효성을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이는 누가 시설을 점검하고 어떤 기준으로 판정을 내리느냐 하는 문제 때문이다. 삼풍백화점은 이 법을 적용받기 전인 92년 건축법시행령에 따라 대지·설비·형태 등의 관리점검을 받았다.당시 합격점을 받았으니 채 3년이 지나기 전에 건물이 급격히 낡아버린 것이다.게다가 붕괴의 조짐을 알고도 이를 간과한 것은 고객을 볼모로 안전도를 시험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의 이상렬 부회장은 『현행 법률체제에서 극장이나 백화점 등 다중이 이용하는 민간건물은 안전의 「사각지대」다』라면서 『안전검사를 하는 쪽이나 받는 쪽 모두가 형식에 그친 검사에 익숙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공공건물을 포함해 민간의 이용이 많은 건물은 전문가가 진단하고 관할구청이 심사·결정하는 전문관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에 있는 한 백화점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3년마다 안전점검을 받았으나 건물구조의 이음새나 골조의 부식상태 등을 확인한 적은 한번도 없다』며 『대개 식사를 같이 하면서 서류에 점검필을 찍는 정도다』고 밝혔다. 한양대 이이형교수도 『규정대로만 한다면 안전관리에 허점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건물의 상태를 판단할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안전점검시 2명이상의 전문가를 지정,기술적 판단을 맡기고 건축물의 점검대상도 3만㎡이하로 크게 늘려야 한다』며 『건축주도 전문가의 진단을 의무적으로 따르게 하고 어길 경우의 벌칙을 강화하도록 법률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시설안전물관리법은 3만㎡미만의 민간건물은 소유자 및 관리자의 자체판단에 따라 안전점검을 하도록 규정,소규모상가나 극장 등은 안전점검의 무방비상태다. 건설교통부의 관계자는 『소규모건물은 민간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고 안전점검대상의 확대에는 반대입장을 밝힌 뒤 『그러나 건축주들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하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 안전의 필수요소/정확한 하중 설계·시공에 반영 중요/매장은 ㎡당 3백㎏ 기준해야/완공후 잦은 구조변경도 금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백화점 가기가 겁난다는 주부들의 걱정의 소리가 높다.평소 바겐세일이나 각종 이벤트행사를 자주 이용해온 주부들은 사고현장을 중계하고 있는 TV를 보면서 많은 인파에 섞여 있는 백화점속의 자신을 떠올리고는 섬뜩해 하기도 한다. 한양대 이해성교수(건축공학)는 이번 사고에 대해 『건축전문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라며 『위치상 견고한 암반이 바로 밑에 있는 지역에서 철근 콘크리트건물이 그렇게 힘없이 무너져 내린다는 것은 설계·시공상의 문제점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선환박사(토목구조)는 『건물붕괴에는 그에 앞서 반드시 사전징조가 있게 마련』이라면서 『평소 건물관리를 제대로 하고 이상을 발견했을 때 적절한 사후조치를 한다면 이같은 대형참사는 빚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원인은 본격적인 조사를 해봐야 밝혀지겠지만 구조계산과 설계잘못,시공품질의 불량등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건축기준상 백화점건물이 받는 하중계산은 매장의 경우 ㎡당 3백㎏을 기준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3백60㎏까지 계산해야 하고 물건을 쌓아놓는 창고의 경우 내용물의 종류에 따라 ㎡당 최고 1천㎏까지 잡아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그러나 상품진열 상태나 고객숫자가 수시로 바뀌는 백화점에서 설계 때 하중고려를 잘못했거나 완공후 설계하중을 넘어선 초과하중이 건물에 걸릴 경우 건물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삼풍백화점의 경우 바닥이 플랫 슬래브구조로 돼있어 기둥주위에 응력이 집중,기둥주위 바닥부분이 취약점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플랫 슬래브구조란 보통 건물의 바닥을 칠 때 기둥과 기둥사이에 보(빔)를 보내고 보위에 바닥슬래브를 치는 것과는 달리 보가 없이 기둥위에 바로 슬래브를 얹는 최신 공법. 플랫 슬래브공법을 쓰는 경우 슬래브의 두께는 더 두껍게 쳐야 하지만 보(기둥의 간격이 10.8m인 삼풍백화점의 경우 80∼90㎝두께)가 차지하는 만큼의 공간을 줄일 수가 있어 전체적으로는 층당 50∼60㎝의 높이를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플랫공법은 같은 건물높이라도 더 많은 층수를 지을 수 있어 고도제한을 받는 지역에서 선호되고 있는데 슬래브와 기둥이 직접 맞닿기 때문에 하중계산이 정확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설계가 제대로 됐음에도 불구하고 설계를 무시한 부실시공을 했을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이의 여부는 무너진 콘크리트 조각(코어)을 채취,콘크리트강도와 철근인장력 실험을 통해 설계가 요구한 자재를 썼는지,구조계산과 철근사용량이 부합하는지 등을 조사함으로써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건물주의 잦은 용도변경과 구조변경도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다.많은 백화점이 그렇듯이 걸핏하면 매장이나 주차장확장을 위한 구조변경등으로 건물자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결론적으로 백화점건물은 다른 건물에 비해 많은 인파와 상품에 따른 과다한 하중을 이겨야 하며 잦은 구조변경등 안전과 관련된 특수성을 갖고 있는 곳이다.그런만큼 설계와 시공,사후관리에 완벽을 기해야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 6세기 백제때 행정구역 확인/충남 부여 궁남지 목간 유물발견 의미

    ◎삼국시대 초기 논 개간·관개시설 설치/짚신등도 발굴… 벼농사의 보편화 입증/「법리원주민사달사」먹글씨로 기록 백제의 사비성 옛터전인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리 궁남지(사적 135호)에서 발견된 벼농사와 관련한 목간은 1천4백여년전 유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이 목간에는 논을 개간했다는 사실과 함께 고대사서에 나타난 백제 행정구역을 확인시키거나 새롭게 밝히는 내용이 담겼다.지명으로는 백제의 행정단위 5부에 속하는 서부와 중부,그리고 중국의 역사책 「수서」에 나오는 부아래 5항의 하나인 후항이 기록되어 있다. 이밖에 「삼국사기」 잡지에 보이는 매라성과 역시 당시의 지명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법리원과 사람 이름이 분명한 사달사등이 먹글씨로 적혀있다. 이 기록들을 종합하면 「서부 후항에 사는 사달사라는 사람등이 만라성 법리원의 논을 개간했다」는 내용이다. 목간 발굴현장 바로 이웃에서 물길로 추정되는 남북을 연결한 수로 2군데와 이들 수로 사이의 관개시설로 여겨지는 나무 구조물도확인되었다.나무 구조물은 길이 11.2m,너비 1.6m 규모로 뻘층을 파고 그 안에 통나무와 가공목을 3∼4단 정도로 가로로 쌓고 안팎에다 지름 15㎝의 말뚝을 박았다. 그리고 이들 시설물 바깥 쪽에는 1백20㎝ 간격으로 말뚝을 박아 수로와 목구조물을 보호한 흔적을 남겼다.특히 수로에는 나뭇가지와 씨앗,곡물등의 유기물이 쌓여 퇴적층을 이룬 것으로 미루어 오랫동안 농사물을 댄 관개유적임이 드러났다. 이와 더불어 목간이 발견된 장소에서는 갈대를 엮어만든 자리,볏짚으로 만든 짚신,나무를 깎아만든 용도미상의 긴 막대자루,백제시대 토기편등이 나왔다. 이에 앞서 지난 93년12월 궁남지유적과 맞물린 지역에서 국립부여박물관이 백제 농경유적인 논(수전)유구를 비롯 관개시설,민속적으로 농사와 관련이 깊은 나무를 새겨만든 목각의 새,나무말뚝,나무배 조각,볏짚,과일씨앗등을 발굴한 바 있다. 이번에 발견한 목간은 이들 논과 수로등의 관개시설,볏짚을 이용한 제품등과 더불어 당시 백제의 벼농사가 보편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특히 목간은 논을 개간했다는 기록을 뚜렷이 남김으로써 최근 잇따라 발굴된 벼농사 관련 유구와 유물의 존재를 더욱 사실로 굳혀주었다.
  • 재고해야할 우리의 건물방재계획/최재필 명지대교수·건축학(특별기고)

    ◎비상통로 직선화 등 대비책 시급 성수대교 붕괴와 아현동 가스폭발 등의 사고로 온 나라가 떠들썩 하더니,이번에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강도 7.2의 지진이 발생해서 고베라는 항구도시 하나가 거의 폐허로 변해버렸다.눈부신 과학기술의 발달로 1백년전에 비해 엄청나게 살기 좋아진 우리네 삶,이제 곧 다가올 눈부신 21세기의 꿈을 비웃기라도 하듯,텔레비전 화면에는 끊어진 다리,무너진 건물의 모습이 쉴틈없이 비춰진다.이것들이 아프리카의 어느 미개발국가도 아닌 소위 선진국이라는 일본이나 동아시아의 신흥공업국 한국의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사고가 인재였던데 비해 일본의 사건은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가 없었던 천재이니 비슷한 시기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재앙을 입었더라도 일본사람들이 그래도 좀덜 창피할 것이다.그런데 피해는 일본쪽이 몇백배 더 크게 나타났다.그래서 사람보다는 하늘이 더 무섭다던가. 건축을 전공으로하는 사람으로서 폭삭 주저앉은 건물,불타는 거리를 보는 필자의 심정은 보통 사람보다 더 착잡하다.인간이 온갖 지혜를다 동원해 땅위에 이룩해 놓은 구조물들이 자연의 힘앞에서 한줌의 재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건축은 한마디로 중력과 땅의 합작품이다.건물은 그 자체의 무게(중력)로 인해 계속 밑으로(지구 중심으로)내려가려 하는데 그래도 땅이 굳건하게 받쳐준다.중력과 땅이 절묘한 평형을 이루기 때문에 건물은 원래 만들어진 모양대로,원래 위치에서 아무런 동요없이 서 있을 수가 있는 것이다.이 점 달동네 판잣집이건 여의도 63빌딩이건 마찬가지다. 우리는 땅이란 으레 나와 내 집을 든든히 받쳐주는 존재로 쉽게 믿어버리고,전혀 불안해 하지 않는다.하늘이 무너져 내리지 않듯,땅도 발 밑으로 꺼져버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지진이 일어나면 이러한 믿음이 송두리째 뒤집혀 버린다.그토록 딱딱하던 땅이 갑자기 물렁물렁해져 버린다.그러니 건물이 주저앉고,다리나 철길이 흐느적거리며 무너진다. 사람은 땅의 굳건함과 같은 기본 전제가 깨어지고 사방의 벽들이,주위의 가구들이 저마다 멋대로 춤을 추기 시작하면 매우 당황하게 된다.이때 평소에는 아주침착하던 사람들 조차도 제정신을 잃고 우왕좌왕하게 된다.이런 현상을 「패닉」이라고 하는데,이렇게 되면 의식이나 이성이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기 보다는 비이성적 행동이 앞서게 된다. 실제로 땅이 흔들리는등 지진이 지속되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이다.물론 이 기간동안에는 아무일도 할수가 없다.단지 최대한 빨리 가스밸브를 잠그고 식탁이나 책상밑에 들어가 떨어져 내리는 천장이나 가재도구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것이 상책이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행해진 연구들에 의하면 일단 지진의 시작시점에서 종료시점까지의 짧은 시간동안에는 사람들이 상당히 이성적으로 행동한다고 한다.그런데 막상 지진이 끝난 직후부터 패닉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문제이다.건물의 구조가 취약해졌기 때문에 곧 무너져 내리거나 도시가스관이 파열되어 곧 불이 붙을 터라 빨리 건물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는데도 사람들은 망연자실,그 자리에 앉아 있거나 주위의 하찮은 물건들… 떨어진 액자나 넘어진 의자등…을 줍는등의 비이성적 행동을하게된다고 한다.그러니 인명피해가 배가될 수밖에 없다. 이런 패닉현상은 지진 뿐만 아니라 화재시에도 마찬가지로 일어난다.자연의 파괴력앞에 무능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이다.우리는 지진에 대비하여 건축이나 토목구조물의 안전성을 충분히 구현해 놓아야 하기도 하지만,이러한 비상시에 건물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패닉한 가운데도 동물적 본능만을 가지고 재빨리 대피할수 있는 배려를 충분히 해놓는 것도 중요하다.비상구로 가는 통로를 가능한한 직선으로 만들어 놓고,비상구 안내판을 눈에 잘 띄게 설치해 놓는 등의 일을 말하는데,이런 배려를 하는 것을 건물방재계획이라고 일컫는다.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전할수 없다는 것도 문제지만 성수대교 사건에서 보듯 언제 어디서 황당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건축계의 건물방재계획분야 수준을 생각해 볼때 차라리 아찔하기만 한 것은 필자만의 우려는 아닐 성싶다.
  • 지하철 1∼4호선 보수 시급/교각 균열·레일 마모 발견

    ◎역사기계실 케이블 침수된 곳도/서울시 자체점검 서울시가 지난 25일부터 실시한 지하철 1∼4호선에 대한 안전점검결과,상당수 구간과 역에서 구조물의 균열 및 파손이 발견돼 응급 보강작업이 실시돼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의 경우 신설동역 기계실의 케이블이 침수돼 응급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또 2호선은 뚝섬∼성수간 고가 토목구조물에 대한 진단 결과,1번교각 상부구조거더의 콘크리트 표면이 균열돼 있었으며 당산철교의 경우 ▲세로보 보강 ▲기초 상판 부식방지를 위한 유도 배수시설 등 장기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3호선은 금호∼압구정 구간 곡선부 바깥쪽 레일이 마모돼 있었고 여러 구간에서 부패된 침목이 있어 시급히 교체해야 될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4호선은 이촌∼동작 구간의 전차선이 마모돼 있어 50m이하의 짧은 구간에서의 차선교체는 지양해야 될 것으로 지적됐으며,서울역 기계실 천장에서는 물이 새는 것으로 진단됐다.
  • 관리 부실(다리 왜 무너지나:4·끝)

    ◎안전진단 외면… 페인트칠이 고작/선진국선 3∼5년마다 정밀점검 성수대교의 붕괴사고는 구조물의 부실시공 못지않게 형식적이고 허술한 안전관리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 「토목구조물의 꽃」으로 불리는 교량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듯 유지관리가 다양하고 복잡하다.눈으로 봐도 쉽게 알수 있는 증세도 있지만 형식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관리해야 하는 것도 숱하게 많다.그러나 현실은 전문성은 커녕 인력·예산·장비마저 태부족이어서 말기 암환자를 청진기 하나로 치료할수 있다고 우기는 것과 마찬가지인 실정이다.눈대중에 그쳐온 유지관리가 결국 엄청난 참사를 부르고 만 것이다.상판을 순찰하거나 부식방지 또는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페인트칠이나 하는 것으로 일관하다시피해 엄밀한 의미의 유지관리·보수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3∼5년 주기로 교량의 구조적인 안전도를 진단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는 92년말에야 서울의 한강교량에 대한 안전진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이마저도 상판등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및 교각밑둥이 물살에 패이는 하상세굴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잠실철교를 비롯한 16개 한강다리에 대해서는 하부구조및 하상세굴조사를 실시했으나 성수대교 붕괴의 원인이 된 상부구조는 마포·양화·원효·한남·영동·잠실대교등 6개 다리에 대해서만 실시했다.대한토목학회의 점검조차 눈으로 보고 지나가는 형식에 그쳐왔다.기술관료들 뿐만 아니라 토목분야의 한정된 전문가집단이 각종 구조물의 진단과 같은 중요한 업무를 도맡을수 밖에 없는 현실도 문제다.특히 이번처럼 큰 문제가 일어나는데 방관자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않다. 한강교량에 대한 첫 진단에 나선 토목학회는 관할 건설사업소에 설계도면이 비치돼 있었음에도 『도면이 없어 정확한 훼손 정도를 알수 없다』는 식으로 대처,성수·반포·한남대교등 3개 다리의 하부구조및 하상세굴정도에 대해 불명확한 진단에 그쳤었다. 전문기관의 진단결과나 자체 점검결과에 따라 성실히 관리해야 하는 서울시도 『설마 다리가 무너지기야 하겠느냐』는 안이한 생각으로 관리자체를 방치해온게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진단관련 기관의 인장을 도용해 허위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행태까지 검찰수사에서 드러나고 있다. 토목학회가 한강다리 구조물의 손상원인을 밝히면서 유지관리의 부실 때문이라고 밝힌 것만도 6가지에 이른다.교량받침의 부식 및 파손에 따른 작동불량,배수구불량,신축이음장치불량,백화현상,강재부식 및 콘크리트의 열화 등이다.이들 대부분이 이번 사고의 직접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만 봐도 서울시의 관리부실은 쉽게 드러난다. 한강교량 상판이 출퇴근길에 구멍이 난 것이 올들어서만도 수차례에 이르고 있다. 교각도 마찬가지이다.강물에 떠내려온 물체에 의해 충격을 받아 군데군데 상처가 나고 물속의 교각은 물살에 깎이고 패어 어떤 다리는 강물에 둥둥 떠있는 정도이다.이를 막기 위해 우물통이라 불리는 밑둥에 철판을 두르는 것으로 보강을 했으나 울퉁불퉁한 강바닥과 일치하지 않아 강판이 밖으로 불거져 나오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마대주머니를 주변에 던져넣는일조차 일어나고 있다. 기본적인 인력도 태부족이다.사고가 난 성수대교 관리를 맡은 동부건설사업소만 하더라도 8개의 한강다리와 고가차도등의 관리를 맡고 있는 실정이나 실제 보수를 담당하는 직원은 16명 뿐이다.더욱이 거의 매일밤마다 이뤄지고 있는 상판보수공사감독등에 철야 동원되고 나면 일상점검은 형식에 그칠수 밖에 없다. 장비도 교량점검차는 1대 뿐인 데다 이조차 교각 아랫부분을 볼수 있는 사다리기능 이외에는 쓸모가 없고 심한 교통체증을 불러와 전문성이 없는 직원들로서는 무용지물이다.보수를 영세업체에 맡기는 것도 상판이나 교각,이음새부분의 단순 보수작업은 가능하나 교량의 형식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전문적인 식견은 아예없는 상태이다. 시설물 점검을 미국은 2년에 한차례 이상,일본의 경우 신축이음등은 6개월에 1회,정밀점검은 3∼5년에 1회로 돼있다.독일과 프랑스는 전문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시설물조사 규정조차 없는 현실에서 유지관리는 수박 겉핥기에 그칠수 밖에 없다.
  • “구한말∼일제 농촌 변화과정 생생”

    ◎구례 지주 유씨가의 일기 농촌경제연서 분석/할아버지와 손자가 85년간 쓴 농업일기/당시 작목구조·농사방식 연구에 큰 도움 구한말에서 일제시대에 이르는 기간 우리 농촌경제의 변동과정이 할아버지와 손자에 걸쳐 쓰여진 85년 동안의 일기를 통해 연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두순 부연구위원과 박석두 책임연구원은 「한말·일제하 양반 소지주가의 농업경영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동의 지주인 유씨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일기와 각종 문서를 이용해 당시의 경제적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것이다. 연구에 이용된 일기는 유제양(1846∼1922년)이 1851년부터 1922년까지 모두 72년 동안 쓴 「시언」과 그의 손자인 유형업(1886∼1944년)이 할아버지의 권유로 13살 때부터 1936년까지 쓴 「기어」.또 금전출납부인 「당용록」과 연도별 소작료 수취부인 「추수책」,노동력 사역부인 「전가일기」 및 「농가일기」,식량소비를 기재한 「양미책」 등 농가경영요소가 망라된 가전문서들이 분석됐다. 연구에 따르면 유씨가는 17 93년쯤 논·밭을 합쳐 8백83두락(22만3천4백여평)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1백년뒤에는 분할상속과 매각 등으로 1백62두락(2만5천평) 정도로 줄어들었다.이후 19 00년에는 1백두 미만으로 축소됐는데 직접적인 원인은 친족의 방탕이나 횡령 질병등으로 인한 매각 때문이었다. 당시는 조선이 일제의 강제농정에 휩쓸린 시기였다.일제는 조선을 일본이 필요로 하는 식량 및 원료농산물의 생산기지로 만들려 농업 방식을 일본식으로 바꿀 것을 강요했다.이에따라 유씨가의 작목구조와 농사방식도 크게 바뀌었다.「군청에서 양뽕나무 150그루를 보내 1백10그루를 뒷 채소밭에 심었다」(1911년 3월25일)는 일기에서 보듯 일본산 뽕나무로 종자를 개량했고 이어 재래면의 재배를 금지함에 따라 면화재배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조선총독부는 일본 쌀시장에서 인기높은 품종을 강압적으로 보급했다.미곡증산사업의 목표가 일본으로 가져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신품종이라는 미모의 종자가 여러 군데에서 얼어 죽었다」(1931년)는 기록처럼 일본품종은병해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재래종보다 휠씬 심했다. 농사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씨가가 화학비료를 처음 구입한 것은 1930년이다.일본 괭이와 왜낫을 산 것은 1912년이었으며 1916년에는 탈곡기구를 샀다.또 1937년부터 벼를 도정할 때는 물레방아 대신 동력 정미기를 썼다. 유씨가는 한해 2백∼4백50명의 노동력을 외부에서 조달했다.노동력 조달 방법은 호역와 매고·머슴의 세가지로 크게 구분됐다.호역은 농토를 빌려주고 지대로 춘추 각 4일의 노동을 제공받는 것이며 매고는 호역으로 충당되지 못한 노동력을 현금 또는 현물을 주고 쓰는 것이다.유씨가는 1900년대 초에는 호역으로 대부분의 농사일을 하고 부족노동력을 매고로 보충했으나 1920년쯤에는 소작으로 전환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 연구에 쓰여진 유씨가의 문서를 이용해 앞으로 「류씨가의 수입지출구조 및 생활실태」「토지소유 및 지세의 변화에 관한 연구」「오미동의 사회구조와 사회조직」 등을 연차적으로 연구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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