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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핑 리사♥ 재벌 남친과 결별했나…“연애 질문 말아달라”

    블핑 리사♥ 재벌 남친과 결별했나…“연애 질문 말아달라”

    그룹 블랙핑크 리사(29)와 세계적 부호인 프레데릭 아르노(31)가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패션지 베니티 페어는 지난 23일 공개한 여름호 커버 스토리 ‘더 라이프 오브 어 케이팝 쇼걸’을 통해 리사와 아르노의 결별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리사 측 관계자가 연애 관련 질문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리사와 아르노가 갈라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사는 2023년 7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태그호이어 CEO인 아르노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리사가 아르노의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 정황 등이 포착되며 사실상 커플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올해 3월 발리에서 열린 리사의 29세 생일 파티에 아르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결별설이 불거졌다. 리사는 이번 인터뷰에서 과거 자택 앞에 사생팬이 찾아오거나 택시에 동승하려 했던 일화 등을 떠올리며 “가끔은 너무 과하다고 느낀다. 그냥 평범하게 지내고 싶을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사생활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팬들이 나의 개인적인 공간을 존중해 주기 시작했다”며 성숙해진 팬덤 문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리사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미국 개막식에서 월드컵 공식 앨범 수록곡 ‘골스’ 무대를 꾸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K팝 걸그룹 멤버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 것은 리사가 최초다.
  • 자녀 보는 앞에서 전 연인 흉기 살해…60대 남성 징역 20년

    자녀 보는 앞에서 전 연인 흉기 살해…60대 남성 징역 20년

    이별 통보를 이유로 전 연인의 집에 찾아가 친자녀가 보는 앞에서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은영)는 2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4시 43분쯤 충남 공주시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미리 흉기를 준비해 서울에서 공주로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피해 여성과 친자녀가 함께 있었다. A씨는 “만취한 상태로 범행해 범행 순간이 아예 기억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 등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서울 주거지에서 유서 작성 후 공주에 있는 피해자 주거지까지 온 점과 범행 당시 행적, 수사기관 진술 내용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 피해자 사망으로 남겨진 가족이 받았을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며 “다만 피고가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하고, 범행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법정에는 범행 현장을 목격한 자녀가 출석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 딸이 보는 앞에서 전여친 살해한 60대 남성 ‘징역 20년’

    딸이 보는 앞에서 전여친 살해한 60대 남성 ‘징역 20년’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전 연인의 집에 찾아가 딸이 보는 앞에서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24일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은영)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4시 43분쯤 충남 공주시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연인 관계였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미리 흉기를 준비해 서울에서 공주로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가 예고 없이 B씨의 빌라를 찾아왔고, 거주지 안에는 B씨와 B씨의 친딸이 함께 있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혹여나 딸에게 피해가 갈까 봐 끝까지 A씨를 막아서고 밀어내며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저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로 범행해 범행 순간이 아예 기억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 등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서울 주거지에서 유서를 작성 후 시외버스를 타고 공주에 있는 피해자 주거지까지 온 것과, 다른 흉기를 피해자 주거지에 숨기고 범행에 나선 점 등 범행 당시 행적과 수사기관 진술 내용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범행 전후 상황을 판단하거나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살인은 존엄한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로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 피해자의 사망으로 인해 남겨진 가족이 받았을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법정에는 범행 현장을 목격한 B씨 친딸이 출석해 눈물을 훔쳤다. 김 부장판사는 B씨 친딸을 향해 “힘들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나날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겠지만,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서 어머니가 바라는 대로 행복하게 살다가 아주 나중에 어머니를 만나러 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 굶주리면 위험하다는데…‘실종 8일째’ 서산 늑대개, 당진에서도 ‘목격설’

    굶주리면 위험하다는데…‘실종 8일째’ 서산 늑대개, 당진에서도 ‘목격설’

    충남 서산의 한 농가에서 탈출한 늑대개(울프독) 등 11마리 중 3마리가 여전히 행방불명인 가운데 인접한 당진에서도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충남소방본부와 당진·서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7분쯤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에서 ‘늑대개로 보이는 개 1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정미면 수당리는 늑대개 사육 농가가 있는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와 바로 붙어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현장에 출동했으나 늑대개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에 당진시는 이날 오전 7시 43분쯤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인근 주민께서는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늑대개 탈출 사실이 알려진 뒤 서산·당진은 물론 예산에서까지 목격 신고가 많이 들어오는데, 대부분 유기견 등으로 확인된다”며 “(개를) 목격한 주민들은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추적과 포획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2시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개 18마리 중 11마리가 탈출했다. 당시 서산시는 현장을 확인한 뒤 포획용 틀 3개를 설치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그러나 서산시는 관내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를 알리지 않고 있다가 23일 오후 5시 58분쯤 여미리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하고, 늑대개 발견 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안내했다. 탈출견 11마리 중 7마리는 지난 16일부터 19일 사이 차례로 포획됐고, 나머지 늑대개 4마리 중 1마리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농가로 돌아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가축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늑대개 실종 상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자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산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늑대개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면서도 “현장에서 사람에게 달려드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포획이 늦어지고 굶주릴 경우 위험해질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재난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서산시는 포획용 틀 설치 장소를 바꾸고 현장 순찰을 이어가며 견주, 소방당국과 함께 남은 탈출견 포획을 추진하고 있다.
  • “이란 드론, 해파리 같았다”…격추된 미 전투기 조종사의 충격 증언 공개 [밀리터리+]

    “이란 드론, 해파리 같았다”…격추된 미 전투기 조종사의 충격 증언 공개 [밀리터리+]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 전투기 조종사가 탈출 직전 현장에서 이란 무인기(드론)의 독특한 대형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23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4명을 인용해 “해당 조종사는 구조된 뒤 정보당국에 ‘이란 드론이 해파리처럼 움직이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조종사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그가 전투기에서 탈출하기 전 이란 드론 여러 대가 공중에 떠 있었고 하나의 대형을 이룬 채 함께 움직였다. 큰 드론 아래 작은 드론들이 다리처럼 배치돼 마치 해파리 형태와 같았다는 것이 조종사의 주장이다. 한 소식통은 조종사의 표현을 전하며 “여러 드론이 서로 연결된 듯 하나처럼 움직였고, 큰 드론 아래 작은 드론들이 다리처럼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조종사는 당시 상황을 공중의 지뢰밭이라고 묘사했다”고 전했다. 미 정보당국의 해석은?이란 드론이 마치 해파리와 같은 형태로 전술을 펼쳤다는 조종사의 증언을 두고 미 정보당국은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보당국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드론들이 단순히 동시에 비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대형을 유지하며 움직였다는 대목이다. 다만 조종사가 이란의 새로운 드론 운용 능력을 실제 확인한 것인지, 시험 단계의 드론 운용 방식을 목격한 것인지에 대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해당 조종사의 착시나 혼선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당시 F-15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는 격추 후 이란 영공 밖에서 비상 탈출해 목숨을 건졌으나 추락 과정에서 뇌진탕을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이란 전쟁 초기에도 쿠웨이트군의 오인 사격으로 격추된 항공기에 탑승했었다. 이에 따라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조사 과정에서 해당 조종사에게 “실제로 그런 장면을 본 것이 맞느냐”는 취지로 거듭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당시 F-15 전투기가 격추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초기 보고에는 해당 드론 대형이 미국 전투기 격추에 일정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 의견은?일각에서는 조종사가 묘사한 ‘해파리 형태의 드론 군집’ 운용 방식이 ‘일대다(One-to-Many) 메시 네트워킹’ 기술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일대다 메시 네트워킹은 하나의 드론이나 지상관제시스템(GCS)이 여러 대의 드론에 동시에 명령과 데이터를 전달하고, 각 드론이 필요에 따라 다른 드론을 통해 데이터를 중계하는 통신 방식이다. 메시 네트워크를 적용하면 특정 드론의 통신이 끊기거나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경로를 통해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어 통신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아진다. 또한 넓은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 군집은 통신 범위를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산악 지형이나 건물 밀집 지역처럼 전파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등이 이와 유사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란은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드론 관련 기술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드론전 및 국방 현대화 전문가인 에마 베이츠 카차이 창업자는 CNN에 “서로 움직임을 맞추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희생이 필요하다”면서 “드론들이 식별 가능한 대형을 스스로 맞추고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폭발물을 싣고 예비 전력까지 남겨둘 수 있다면 매우 위협적인 전술”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일대다 메시 네트워킹 기술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산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존성과 확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위협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표적에 접근하거나 넓은 지역을 동시에 감시하거나 정찰할 수 있는 것도 적에게는 위협적인 전술로 인식될 수 있다.
  • “범인은 이름 모르는 친구” 모르쇠 일관…ATM 폭파범 결국 징역 6년 [여기는 중국]

    “범인은 이름 모르는 친구” 모르쇠 일관…ATM 폭파범 결국 징역 6년 [여기는 중국]

    현금 34만 위안(약 7700만원)이 들어 있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가스통으로 폭파한 남성이 결국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범행 후에는 줄곧 “친구가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월 18일 새벽 상하이 민항구의 한 은행 ATM에서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오전 4시 53분쯤 ATM에서 자신의 은행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출금구가 열리자 흰색 봉투를 집어넣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곧바로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현장을 떠났다. 약 6분 뒤인 오전 4시 59분 ATM은 폭발했고 주변에는 연기가 퍼졌다. 폭발 후 남성은 다시 ATM 앞으로 돌아와 출금구 안을 뒤졌지만 현금을 꺼내지 못한 채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당시 ATM 안에는 34만 위안이 넘는 현금이 들어 있었고 기기 파손 피해액만 1만 5000위안(약 340만원)이었다. 폭발에 사용된 물건은 휴대용 가스통이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현장 증거를 토대로 용의자 황모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황씨는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범행 장면에 등장한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알게 된 친구’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해당 ‘친구’가 가스통 구매를 부탁했고 자신의 노란 점퍼와 은행카드를 가져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황씨 휴대전화에서는 범행 전 절단기와 가스통 등을 검색한 기록이 발견됐다. 범행 당일에는 “ATM 강제 개방”, “민항구 중대 뉴스” 등을 검색한 흔적도 확인됐다. 황씨는 이에 대해서도 친구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황씨의 주거지에서 범행 당시 입었던 것과 같은 노란색 점퍼를 발견했고, ATM에 사용된 카드 역시 황씨 명의인 것으로 확인했다. 법정에서 재판부가 친구의 이름과 연락처를 묻자 황씨는 “성은 장씨지만 이름은 모른다”고 답했다. 전화번호 역시 삭제했다고 진술했다. 상하이 민항구 인민법원은 CCTV 영상과 은행카드 사용 기록, 휴대전화 검색 내역,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황씨가 범인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황씨에게 절도죄를 적용해 징역 6년과 벌금 1만 위안을 선고했다. 실제로 현금을 만져보지도 못했지만 범행 당시 ATM 안에 있던 34만 위안을 기준으로 범죄 금액이 산정됐다. 법원은 황씨가 범행을 끝까지 부인한 점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름도 모르는 친구에게 은행카드와 비밀번호를 맡겼다는 말을 누가 믿겠느냐”, “돈 한 푼 못 가져가고 감옥만 가게 됐다”, “현대판 자승자박”, “머리가 멍청하면 몸이 고생”, “도둑질도 똑똑해야 한다”,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네”, “소설도 이렇게는 못 쓰겠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 실컷 헹가래하고 사람 떨어지자 도망가…멕시코 월드컵 응원현장 안전주의보

    실컷 헹가래하고 사람 떨어지자 도망가…멕시코 월드컵 응원현장 안전주의보

    국제축구연맹(FIFA)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현지에서 달아오른 가운데 안전사고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현지에서 현지 축구 팬의 격한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22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한 동양인 남성이 멕시코 현지 관중들의 헹가래를 받다가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영상이 확산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과달라하라 FIFA 팬 페스티벌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여러 명의 남성이 중년의 동양인 남성을 들어 올려 여러 차례 헹가래를 친다. 들어 올려진 남성도 몇 차례 팔을 들어 호응해 주다가 내려오려 하지만 헹가래는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다리 쪽이 상반신보다 훨씬 강한 힘으로 솟구쳐 몸이 고꾸라질 뻔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다 결국 다리 쪽이 완전히 하늘 위로 솟구쳤고 동양인 남성은 몸이 거의 90도로 던져져 목과 등 쪽으로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그 순간 헹가래를 치던 인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쓰러진 남성은 한참 동안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일어나지 못했다. 그제야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이 남성의 안위를 살펴봤다. 해당 남성의 국적이나 이후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처럼 멕시코 현지 팬들이 외국인 팬을 상대로 위험천만하게 헹가래를 치는 상황은 여러 곳에서 목격됐다. 여행 유튜버 테리당 역시 한국과 멕시코 간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 지난 18일 몬테레이 팬 페스티벌 응원 현장을 방문했다가 갑자기 멕시코 축구 팬들에 둘러싸여 헹가래를 당했다. 첫 헹가래의 격한 느낌에 테리당은 더 하지 않겠다는 제스처를 보였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두 번째 헹가래에서 역시나 몸이 뒤집혀 목이 꺾이다시피 바닥에 떨어졌다. 그 뒤에도 이들은 한번 더 헹가래를 쳤고, 테리당은 “헹가래를 한번 더 당할까 봐 무서워서 인파 속으로 못 가겠다”고 말했다. 그런 뒤에도 헹가래는 막무가내로 이어졌다. 또 다른 여행 유튜버 욱바오도 과달라하라 팬 페스티벌 현장에서 현지 팬들로부터 헹가래를 받다가 머리 방향으로 바닥에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상당수 언론 보도에서 현지 팬의 외국 팬 헹가래 문화가 환영의 의미를 담은 것처럼 묘사했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 요리’ 자주 먹던 中 여성…팔에 난 혹 절개하니 10cm 기생충 ‘꿈틀’

    ‘이 요리’ 자주 먹던 中 여성…팔에 난 혹 절개하니 10cm 기생충 ‘꿈틀’

    중국의 한 여성이 혹 제거 수술을 받다가 팔에서 길이 10cm짜리 기생충이 기어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평소 개구리 요리를 즐겨 먹으면서 생고기를 다듬은 칼과 도마를 그대로 날 음식에 써온 것이 화근이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상관신문과 홍콩 매체 바스티유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에 사는 왕씨는 약 1년 전 왼쪽 팔 위쪽에 땅콩만 한 혹이 생긴 것을 발견한 뒤 결국 수술대까지 오르게 됐다. 왕씨는 처음에는 가끔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혹이 메추리알 크기로 커지고 통증도 심해졌다. 급기야 피부 표면에 짙은 자줏빛 반점까지 나타나자 왕씨는 뒤늦게 선전시 인민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처음에는 혈관 관련 종양을 의심해 절제 수술을 결정했다. 그런데 피하 지방층을 절개하는 순간, 흰색 실 모양의 기생충 두 마리가 기어 나왔다. 확인된 기생충의 길이는 모두 10㎝가 넘었다. 검사 결과 왕씨의 몸에서 나온 기생충은 스파르가눔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왕씨 가족이 평소 개구리 요리를 즐겨 먹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집에서 직접 개구리를 사다가 훠궈를 끓여 먹거나 개구리 무침 등 날 음식으로도 자주 섭취했는데, 주방에 단 한 세트뿐인 칼과 도마가 화근이었다. 의료진은 왕씨가 생 개구리를 손질한 칼과 도마를 세척하지 않은 채 개구리 무침을 만드는 데 썼고, 이 과정에서 유충이 음식에 옮겨붙어 몸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스파르가눔 유충은 개구리나 뱀 등 야생동물의 근육과 피부에 주머니 형태로 기생한다. 인체에 침입하면 성충으로 자라지 않고 유충 상태로 피하조직, 근육, 눈, 뇌, 내장 등 온몸을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부 아래에 혹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중국에서는 해마다 1000여건 이상 스파르가눔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약 90%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 한국, 또 에너지 위기 오나…카타르 LNG 단지서 대규모 폭발, 원인은? [핫이슈]

    한국, 또 에너지 위기 오나…카타르 LNG 단지서 대규모 폭발, 원인은? [핫이슈]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허브인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실종되고 50여 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내무부는 21일(현지시간) “기술적 사고에 이어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공장 한 곳에서 내부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직원들이 이날 밤 수출 터미널을 재가동하기 위한 작업 중에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바르잔 가스 공급 시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들은 당초 소수의 인원만 다쳤다고 밝혔지만 이후 훨씬 더 늘어난 사상자 수치를 발표했다. 실종자가 18명에 이르는 만큼 사망자 규모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은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곳에서 불길과 연기 기둥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가 SNS를 인용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거대한 화염이 밤하늘로 치솟는 모습이다. 폭발로 발생한 충격은 인근 바레인까지 느껴질 정도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현지 안팎에서는 이번 폭발 사고가 이란의 공격에 운영이 중단된 라스라판 산업단지 설비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에너지 시장 혼란 우려화재가 발생한 라스라판 산업단지는 인근 해상 가스전에서 생산된 LNG를 끌고 와 액화한 뒤 세계로 수출하는 세계 최대의 LNG 허브다. 면적이 295㎢에 달하는 라스라판 산업단지에는 LNG 처리 시설뿐만 아니라 LNG 저장 시설, 콘덴세이트 분리 시설, 정유소 등 다양한 가스·석유 관련 인프라도 집적돼 있다. 사고가 발생한 바르잔 공장은 하루에 약 14억 표준입방피트(SCF)에 달하는 판매용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카타르는 이를 주로 현지 전력 생산과 아라비아반도 사막 지대에 있는 해수 담수화 공장을 가동하는 데 사용해 왔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 중 하나인 카타르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 와중에 라스라판 산업단지는 잇따라 이란의 드론 공격에 큰 피해를 봐 가동이 중단됐다. 국영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기존 LNG 계약 이행을 할 수 없게 됐다”며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기도 했다. 당시 카타르에너지는 이란의 공격에 라스라판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카타르 전체 LNG 수출 역량의 17%가 감소하고 파괴된 시설 복구에 3~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카타르에서 총 697만t의 LNG를 수입해 전체 LNG 수입(4672만t)의 14.9%를 카타르에서 들여왔다. 이는 호주(31.4%), 말레이시아(16.1%)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사고가 발생한 라스라판 산업단지는 글로벌 LNG 공급량의 약 20%를 담당해 왔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LNG의 90%는 아시아 시장으로 판매돼 왔다.
  • 부산서 70대가 몰던 승용차 인도 덮쳐…딸과 함께 있던 여성 등 2명 사망

    부산서 70대가 몰던 승용차 인도 덮쳐…딸과 함께 있던 여성 등 2명 사망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 자녀와 함께 있던 4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뒤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4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승용차에 직접 부딪히지 않은 1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도 각각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0대 여성은 숨진 40대 여성과 모녀 관계다. 운전자 A씨는 발목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검사 도중 하복부 출혈이 발생해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 직후 승용차 보닛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 소방대가 진화하기도 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리막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부산서 70대 운전하던 승용차 보행자 덮쳐 2명 사망

    부산서 70대 운전하던 승용차 보행자 덮쳐 2명 사망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뒤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4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승용차에 직접 부딪히지 않은 1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도 각각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이 승용차 보닛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 소방대가 진화하기도 했다. 운전자 A씨는 발목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검사 도중 하복부 출혈이 발생해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내리막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남 양산서 컨테이너 운반차 타이어 교체중 폭발…2명 사상

    경남 양산서 컨테이너 운반차 타이어 교체중 폭발…2명 사상

    19일 오전 10시 37분쯤 경남 양산의 한 물류공장에서 컨테이너 운반 차량의 타이어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60대 A씨가 숨지고 60대 B씨가 경상을 입었다. A씨는 타이어 교체 업체 대표로 직원 B씨와 함께 컨테이너 운반 차량의 타이어를 교체하고, 공기를 주입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는 1개당 무게가 350㎏에 달해 폭발 당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신호 어긴 무단횡단女 ‘쾅’…“소아암 아들 응급실 가고 있었다” 운전자 남편 호소

    신호 어긴 무단횡단女 ‘쾅’…“소아암 아들 응급실 가고 있었다” 운전자 남편 호소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단횡단 사고와 관련해 차량 운전자의 남편이 사고 당시 소아암 투병 중이던 아들의 긴급 이송이 늦어졌다고 호소했다. 지난 16일 오후 10시 25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2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다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대 무단횡단 교통사고 운전자 남편’이라며 도움을 청하는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보행 신호를 어긴 여성이 도로 중앙에 있는 버스정류장 쪽으로 달려가다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의 남편 A씨는 “당시 뒷좌석에는 소아암 투병 중인 13살 아들이 타고 있었다”며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장 누수와 패혈증, 복막염이 의심돼 신촌세브란스 응급실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황이 없던 아내 대신 사고 처리를 해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사고 현장 대응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찰관에게 스피커폰으로 사고 여성분을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 뒤 저희 아들도 중증 응급 환자라 세브란스 응급실로 급히 이송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하지만 아내 조사가 더 우선시되고 급했던 것인지 중증 환자인 아이는 뒷자리에 방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캐롯손해보험의 현장 출동 담당자가 본인의 개인 차량을 이용해 아이를 응급실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험사 담당자님이 본인 차로 급하게 이송시켜 줘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사람이 먼저인지 행정 서류가 먼저인지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사고 차량 뒤편에 있던 차량과 배달기사 등이 보유한 블랙박스 영상을 찾고 있다. 그는 “사고 당시 원본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싶다”며 목격자와 영상 보유자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커뮤니티에 추가로 올라온 블랙박스에는 건널목에서 길을 건널까 말까 발을 동동거리던 여성이 별안간 질주한 뒤 차에 치이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낡은 철길 위에 혁신의 공간… ‘앞서는 동대문’ 시대 열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낡은 철길 위에 혁신의 공간… ‘앞서는 동대문’ 시대 열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외형적 도약과 내실 있는 돌봄2전 3기 통해 변화에 대한 갈망 목격행정 한 발짝 늦어도 삶은 몇 배 팍팍‘동대문구에 산다’는 자부심 만들 것청장 직속 정비사업 추진단 가동이자 부담 등 주민 재산 가치 보호민생 문제는 여야가 다를 수 없어생활 인프라 등 정주 여건 최우선청량리역 일대 ‘콤팩트 시티’ 조성KTX·GTX·지하철 등 교통의 요지지하화로 미니 신도시급 공간 확보동북권 비즈니스·행정 중심지 전환청년 주거 안심 대책·상생 방안전월세 보증보험 등 실질적 지원 ‘외로움 돌봄과’ 신설 촘촘한 관리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 이을 것“‘동대문구에 살아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자부심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동민(57) 서울 동대문구청장 당선인은 1988년 서울시립대에 입학한 뒤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삶의 터전에서 3번째 도전 만에 선택을 받았다. 최 당선인은 18일 휘경동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내내 변화에 대한 구민들의 갈증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인접한 구들의 눈부신 발전에 비해 성장이 더뎠다는 아쉬움을 잘 안다. 앞으로 4년간 동대문의 외형적 도약은 물론 내실 있는 돌봄까지 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당은 다르지만 민생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타협과 실용의 정신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비사업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전 3기로 당선된 소회가 좀 남다를 것 같다.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갈망을 목격했다. 동대문은 교통 요충이자 전통시장의 메카이며 명문 대학이 밀집한 젊은 도시임에도 구민들은 더딘 변화에 실망하고 있었다. 이문·휘경뉴타운 개발이나 청량리 재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은 정체돼 있다. 전통시장 상인, 1인 가구 청년, 고립된 어르신을 만나면서 든 생각은 명확했다. 행정이 한 발짝만 늦어도 삶은 몇 배 팍팍해진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개인은 고립되고 결핍은 깊어지는 현장을 보며 따뜻한 이웃들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본질임을 깨달았다. 구민이 주신 신뢰는 이런 고립의 벽을 허물고 동대문의 재도약을 이끌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주요 공약으로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을 꼽았는데. “구 전역에서 정비사업을 향한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중재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을 가동하겠다. 주민의 뜻이 하나로 모인 곳은 지구 지정부터 건축 심의까지 구청이 앞장서 시와 협의하겠다.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라 금융 비용과 이자 부담을 줄여 주민의 재산 가치를 지켜드리겠다. 저의 소속 정당과 오세훈 시장의 당은 다르지만 삶을 개선하는 민생 문제에 있어서 여야가 다를 수 없다. 정치는 타협이고 행정은 실용이다. 오 시장의 지역 공약에도 주거 환경 개선과 정비사업 활성화가 포함된 만큼 충분히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시의 정비사업 기조를 살피고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 복잡한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 주민 뜻이 있는 곳에 즉각적인 행정력을 투입하겠다.” -과거 정비사업 과정에서 정주 여건이나 교통 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있다. “임기 동안 바로잡아야 할 숙제다. 대표적 예가 이문·휘경뉴타운이다. 개발 과정에서 도로나 공원, 녹지와 같은 도시 기반 시설(SOC)과 육아·교육 환경 등 생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맞물리지 못했다. 과소 예측된 추계와 체계적이지 못한 인프라 설계가 낳은 부작용이다. 앞으로는 단순한 하드웨어 개발을 넘어 정주 여건의 균형을 정비사업의 최우선 가치로 둘 생각이다. 기부채납을 활용할 때도 도로 개설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결정짓는 어린이집, 주차장, 공원 같은 생활 인프라를 우선 배치하려고 한다. 이미 문제가 발생한 지역은 주민 대표와 소통해 우회도로 신설, 교통 신호 체계 개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보완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거의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불편을 겪지 않게 하겠다.” -수인분당선 증편, 면목선 경전철 등 굵직한 교통 현안을 어떻게 풀 생각인가. “동대문구를 서울 동북권의 명실상부한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 가장 먼저 주민 숙원이자 피로감이 큰 ‘수인분당선 청량리~왕십리 구간 단선 신설(증편)’ 문제는 결단이 필요한 때다.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시와 조속한 협의가 핵심이다. 다행히 오 시장의 공약과도 일치한다. 큰 틀에서 정책 방향성과 추진 의지는 서로 확인했다고 본다. 교통 편의는 기본권이다. 소속 정당과 지역의 벽을 넘어 청량리~왕십리 구간의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 동북권 전체의 경제적 이익이라는 점을 끊임없이 설득하겠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면목선 경전철은 장안동 일대 고질적인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핵심 사업이다.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기획재정부와 협력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청량리역 구간 역시 제때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청량리 콤팩트 시티’ 구상과 종합시장 일대 복합개발의 청사진도 궁금하다. “2024년 통과된 ‘철도지하화 특별법’은 동대문구에 엄청난 기회다. 청량리역 일대는 KTX, GTX, 지하철이 교차하는 최적의 장소다. 역세권의 방대한 지상 선로 부지를 데크로 덮어 ‘미니 신도시급 콤팩트 시티’를 조성할 것이다. 이곳에 행정타운,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대규모 녹지공원을 유치해 단절된 공간을 하나로 잇겠다. 중장기적으로는 구청사를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단순히 건물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청량리역 일대를 동북권의 비즈니스·행정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 국토부와 시의 예산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저의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하겠다. 낡은 철길 위를 현대적 혁신 공간으로 채운다면 ‘앞서는 동대문’의 상징이 될 것이다. 취임 후 ‘1호 결재’는 ‘K-마켓 디자인 혁신안’으로 계획 중이다. 동대문의 자산인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는 수준을 넘어 스마트 인프라와 세련된 디자인을 입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청년 주거 안심 대책과 상생 방안은. “동대문구는 대학 도시임에도 청년들이 주거 불안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은 미흡하다. 대규모 신축 사업의 한계를 인정하고 보다 창의적인 대안을 추진하고자 한다. 용도 변경, 층별 매입 등 세부 검토를 전제로 교통 요지의 공실이 있는 건물을 구청이 적극 활용해 청년 기숙형 주거지로 전환하고자 한다. 청년기본조례를 재정비해 청년정책위원회에 대학생과 청년 대표 참여를 의무화하겠다. 전월세 보증보험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동대문구를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꿈을 펼치고 정착하고 싶은 곳’으로 느끼도록 만들겠다.” -전국 최초 ‘외로움 돌봄과’ 신설을 공약했다. “구의 1인 가구 비율은 49.5%로 서울 평균보다 높다. 사회적 고립은 단순히 개인 문제가 아닌 공동체 존립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이다. ‘외로움 돌봄과’를 신설해 단순히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후 처방에서 벗어나 청년 1인 가구부터 고독사 위험이 큰 어르신까지 생애 주기에 걸친 고독을 촘촘히 들여다보는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겠다. 고립된 이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미는 행정,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사회와 연결되는 따뜻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지시만 내리는 구청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주민 눈높이로 소통하고 마음을 살피는 구청장이 되겠다. 4년 뒤 구민들이 “나 동대문구에 살아”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구의 자부심을 되찾는 그날까지 쉼 없이 뛰겠다.” ■최동민 당선인은 1969년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한일고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시립대에 입학하면서 동대문과 연을 맺었다. 입학 때는 사법시험에 도전할 생각이었지만 사회 현실에 눈을 떠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1991년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전역 후 사회과학 서점을 열어 시민운동 사랑방을 만들었다. 첫 일터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지방자치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됐고, 추미애(경기지사 당선인) 의원을 오랫동안 보좌하며 ‘여의도 정치’를 경험했다. 2018년 첫 구청장 도전 때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2022년 경선을 통과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거센 ‘바람’에 밀렸다. 절치부심 끝에 6·3 선거에서 마침내 뜻을 이뤘다.
  • 비번 소방관들 일제히 ‘벌떡’…숨 못쉬던 아기 1분만에 살렸다

    비번 소방관들 일제히 ‘벌떡’…숨 못쉬던 아기 1분만에 살렸다

    비번일에도 훈련에 참여했던 소방대원들이 목에 사탕이 걸려 숨을 쉬지 못하던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조한 사실이 전해졌다. 18일 강원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횡성군 우천면 용둔리 한 편의점 앞에서 우천119안전센터 소속 소방대원들은 기도 폐쇄 증상을 보이는 2∼3살 아이를 발견했다. 당시 대원들은 신속동료구조팀 집합 훈련을 마친 뒤 편의점 앞에서 잠시 커피를 마시던 중이었다. 아이가 한 손에 사탕을 쥔 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모습으로 미뤄 대원들은 사탕이 목에 걸린 것으로 보고 곧바로 조치에 나섰다. 아이 상태를 확인한 신구선 소방장은 즉시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유영민 소방위도 신 소방장이 처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아이를 받쳐 들며 도왔다. 하임리히법은 음식물 등 이물질로 기도가 막혔을 때 시행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영유아의 경우 얼굴이 아래를 향하도록 한 뒤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 압박을 해 이물질 배출을 유도한다. 약 1분간 응급처치를 이어간 끝에 아이의 입에서는 사탕이 빠져나왔고, 아이는 무사히 부모의 품에 안겨 귀가했다. 당시 신 소방장 등 우천119안전센터 직원 10명은 비번 날 신속동료구조팀 집합 훈련을 마친 뒤 현장을 목격해 구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부모는 소방대원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소방위와 신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할 수 있어 더 뜻깊다”고 밝혔다.
  • 에이 설마? ‘참교육’ 실화였다…도박은 기본, 마약도 퍼진 학교 [이슈픽]

    에이 설마? ‘참교육’ 실화였다…도박은 기본, 마약도 퍼진 학교 [이슈픽]

    “설마 이런 학교, 이런 학생이 실제로 있을까.”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본 시청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지만, 현실은 작품 속 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실의 학교 현장에서도 도박과 마약 등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청소년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 드라마 속 ‘교권보호국’처럼 교사 인권은 물론 학생 일탈을 조직적으로 관리·해결하고 나아가 치유 활동까지 전담할 안전망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서울경찰청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 지역 학생 3만 47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박 경험률은 2.1%로 전년(1.5%) 대비 0.6% 포인트 증가했다. 주변에서 도박을 목격했다는 응답도 20.9%로, 전년(10.1%)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도박 경험자는 여학생(30.1%)보다 남학생(69.9%)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박을 처음 시작한 학년은 초등학교 5학년이 가장 많아, 도박 시작 연령이 전년(중1)보다 더 낮아진 경향도 확인됐다. 도박 유형은 온라인 도박이 76.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스포츠·게임 내 베팅(25.3%), 온라인 즉석식·실시간 게임(22.1%), 불법 온라인 카지노(21.2%) 순으로 나타났다. 도박에 사용한 기기는 스마트폰이 6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박 자금 마련 방식은 ‘본인 용돈 또는 저축’이 76.2%로 가장 많았으나, 부모·가족 계좌나 카드 이용(8.7%), 휴대전화 소액결제(4.6%)도 포함됐다. 일부 응답자는 갈취·사기·학교폭력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했다고 답해, 도박이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청소년 대상 대리입금(불법 소액대출) 문제도 실재했다. 도박 자금을 친구나 타인 또는 대리입금으로 마련했다고 한 비율이 3.8%나 됐다. 대리입금은 SNS 등을 통해 주로 10만원 내외의 게임 아이템 구입비, 연예인 굿즈나 콘서트 티켓 구입비 등을 대신 납부해 주고 ‘수고비’, ‘지각비’ 등을 부과하는 불법 대부 행위다. 원금의 20~30% 수준인 수고비와 상환 시기가 늦어지면 부과되는 시간당 1000원~1만원 수준의 지각비를 물리는데 이는 법정 최고 이자율(연 20%)을 크게 초과하는 초고금리 불법사금융에 해당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금융 지식 부족, 신고 꺼림, 노출 우려 등으로 인해 범죄 표적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이를 악용해 대담하게 활동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는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예방 대책과 안전망 구축을 당부했지만 각 가정 및 학교를 대상으로 한 주의보 발령, 예방교육 등 관계 부처 및 기관이 내놓은 탁상공론 수준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청소년 마약 투약 문제도 심각하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의 ‘합성대마’ 남용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합성 대마는 신종 마약류 중에서도 환각 효과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참교육이 약자인 학생 혐오를 부추긴다고 지적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작품의 ‘현실 고증’ 측면에 주목하고 진짜 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이 참교육을 실천할 만큼 촘촘히 구축돼 있는지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푸틴 코앞 또 뚫렸다…모스크바 정유시설 연이은 드론 공격에 ‘활활’ [핫이슈]

    푸틴 코앞 또 뚫렸다…모스크바 정유시설 연이은 드론 공격에 ‘활활’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모스크바 최대 정유 시설을 공격하며 러시아 수도 곳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목요일 아침 모스크바 정유시설(MNPZ)이 이번 주 두 번째로 공격받았다”면서 “방공 부대가 우크라이나 드론 13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한 친우크라이나 성향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 플러스’도 “오전 4시 40분 모스크바 상공에서 공격용 드론이 목격됐으며 도시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린다”면서 “푸틴의 전쟁 결과가 영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접근 불가능한 모스크바’라는 신화는 완전히 거짓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당 채널은 정유 공장에서만 최소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받은 MNPZ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 네프트가 소유한 모스크바 정유공장을 말한다. 크렘린궁에서 불과 15㎞ 떨어진 곳에 있으며 모스크바 연료 시장의 약 35%, 모스크바 및 주변 지역에서 소비되는 휘발유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은 16일에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인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공습으로 핵심 1차 원유 정제 설비가 심각한 손상을 입고 가동이 중단됐다. 이처럼 연이어 모스크바의 심장부가 뚫리면서 러시아가 자랑하는 4중 방공망의 허점이 제대로 노출됐다. 러시아는 수도와 크렘린궁 등 핵심 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초장거리부터 최단 거리까지 무기 체계를 4단계 겹쳐놓은 다층 방어망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전선에서 무려 500㎞ 이상 떨어진 장거리 공격에 당했다는 점이 러시아로서는 뼈아픈 대목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전력을 과시하며 더 이상 러시아의 안전지대가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 소셜미디어(SNS)에 모스크바 정유공장 타격 순간을 공유한 뒤 “모스크바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전력의 사거리를 체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500㎞ 떨어진 곳에 있는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며 “이는 전쟁 종식을 압박하는 요소이자, 러시아의 공습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연이어 러시아의 핵심 정유시설을 공격하는 이유는 항공유 등 러시아군의 공급망을 차단하고 수도권을 마비시켜 군사적, 경제적 타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러시아 역시 최근까지 우크라이나 발전망과 에너지 시설 등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왔다.
  • 세종서 또 시내버스 돌진…벤치에 앉아있던 중학생 다쳐 병원 이송

    세종서 또 시내버스 돌진…벤치에 앉아있던 중학생 다쳐 병원 이송

    세종시에서 버스정류장에 진입하던 시내버스가 그대로 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중학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8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세종시 다정동의 한 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하던 시내버스가 돌진해 정류장 오른쪽 윗부분을 들이받았다. 정류장 유리창 등 시설물이 부서지고 파편이 사방으로 튈 만큼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류장 인근 벤치에 앉아 있던 중학생 1명은 깨진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안에는 60대 버스 운전자와 함께 승객 2명이 탑승 중이었으나 추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가 음주운전이나 약물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3시 42분쯤 세종시 도담동 한 도로에서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가 인근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나 40대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당시 상가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유리창과 집기 등 일부 물품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 “산모들이 손꼽아 기다려”…‘잘생긴 산파’로 화제 몰고 온 中 25세 남성

    “산모들이 손꼽아 기다려”…‘잘생긴 산파’로 화제 몰고 온 中 25세 남성

    중국의 한 남성 조산사가 뛰어난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온라인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남자가 왜 조산사를 하느냐’는 편견과 주변의 만류를 넘어서서 분만실을 지키는 그의 이야기가 현지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이우 출신의 장진타오(25)는 대학 졸업 후 저장성의 한 유명 병원 조산사로 근무하고 있다. 중국 내 남성 간호사 비중이 전체의 3%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하면 남성 조산사는 매우 보기 드문 사례다. 장진타오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직업을 선택할 당시 나이든 친척들로부터 “부끄러운 일”이라며 노골적인 핀잔을 듣기도 했다. 현장에서도 일부 산모들이 남성 의료진이라는 이유로 도움을 거부하는 등 마음고생을 겪었다. 그러나 분만 현장을 직접 목격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장진타오는 “출산하는 여성들의 강인함에 깊이 감동받았고, 이 일이 매우 의미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의 진가는 긴급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야간 근무 중 산모와 신생아 모두 위험할 수 있는 ‘급속 분만’ 상황이 닥쳤을 때, 장진타오는 침착하게 대처했다. 그는 두 손으로 아기의 머리가 나오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하고 산모를 계속 다독이며 결국 산모와 아기 모두 안전하게 분만을 마쳤다. 아기의 첫 울음소리를 들었던 그 순간의 감동은 그가 조산사라는 자리를 끝까지 지킬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장진타오는 조산사를 단순히 의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태아 모니터링부터 분만 유도, 위험 감지, 통증 완화, 출산 후 모유 수유 상담까지 조산사가 출산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일은 엄청난 체력을 요구한다”며 “남성 조산사만이 발휘할 수 있는 ‘강인한 부드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산부인과 내에서 세 명뿐인 남성 조산사 중 한 명이다. 장링허, 천샤오 등 유명 배우를 닮은 출중한 외모로도 인기가 높다. 병원을 찾은 한 산모는 “장 선생님은 여성 동료들 못지않게 섬세하고 전문적”이라며 “장 선생님 순회를 매일 손꼽아 기다린다. 병실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장진타오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쌓아 올바른 의학 정보를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의학에 성별은 없다”며 “남성 조산사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살려 현장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 “숏컷에 비키니, 대체 누구야?”…전 세계 홀린 월드컵 미녀의 정체

    “숏컷에 비키니, 대체 누구야?”…전 세계 홀린 월드컵 미녀의 정체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관중석에서 포착돼 전 세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비키니 미녀’가 실제 인물이 아닌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로 확인됐다.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파라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경기 도중 한 여성 관중의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 속 여성은 성조기가 그려진 비키니 차림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짧은 머리와 이목을 끄는 외모, 독특한 스타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더선은 해당 여성에 대해 “SNS를 뜨겁게 달궜지만 AI로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이라며 “실존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피부 표현과 의상 질감, 주변 조명까지 매우 사실적으로 구현돼 많은 이들이 실제 사진으로 착각했다”며 “생성형 AI 이미지 제작 도구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AI가 만든 ‘미녀 관중’ 콘텐츠가 주목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프로야구 경기 중계 화면에 포착된 여성 관중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조회 수 800만회를 넘기며 국내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 여성은 흰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배우나 연예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야구팬들은 화면 속 경기 정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과 이미 은퇴한 조인성이 같은 경기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등장했고, 응원 플래카드 문구와 색상 배치 역시 실제 구단 응원 방식과 달랐다. 결국 해당 영상 역시 AI가 생성한 콘텐츠라는 분석이 제기됐고, 많은 이용자가 이를 실제 장면으로 믿고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며 “첨단 탐지 알고리즘조차 합성 인물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AI가 만든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허위 정보 유통과 사회적 혼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늑대 탈출 소동이 벌어졌을 당시에는 AI로 제작된 가짜 목격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수색 작업과 재난 문자 발송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올해부터 생성형 AI 결과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개인이 AI 서비스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까지 규제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표시 의무를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정보 검증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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