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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저귀 찬 딸 등에 이름 쓴 우크라 엄마 “나 죽으면 돌봐줘요”

    기저귀 찬 딸 등에 이름 쓴 우크라 엄마 “나 죽으면 돌봐줘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러시아군에 떨고 있는 우크라이나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 몸에 가족 정보를 적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진은 우크라이나 현지 저널리스트 등의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암울한 우크라이나의 현실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 독립 기자 아나스타샤 라파티나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엄마들은 만일 그들이 살해 당하고 아이만 남겨질 경우에 대비해 아이들의 몸에 가족들의 연락처를 적는다”고 트위터에 적으면서 관련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은 3일 전 사진 속 아이의 어머니 사샤 마코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우크라이나어로 딸의 이름은 ‘비라’로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잘 돌봐달라”고 적었다.  이 사진은 접한 한 트위터 사용자는 "가슴이 찢어진다.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인간방패’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살려두는 대신 인간방패로 삼았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현지 시간 2일 영국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태운 버스가 체르니히브 인근 한 마을의 탱크 앞에 배치되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지역주민들이 우크라이나에 자신들의 이동 좌표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지역 어린이들을 인질로 삼았다고도 했다. 
  • “남편 3차례 살해시도…이은해·조현수, 매번 사전답사”

    “남편 3차례 살해시도…이은해·조현수, 매번 사전답사”

    ‘가평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인 아내 이은해(31)씨와 내연남이자 공범인 조현수(30)씨가 피해자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하려던 총 세 번의 시도 모두 사전 현장 답사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A씨가 다이빙을 하다 익사하기 전, 미리 현장에 가서 답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해당 사건 전에도 두 차례 A씨를 살해하려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쳤는데, 이 두 번의 살해 시도 때도 사전 현장 답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2월, 두 사람은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하려다가 치사량에 미달해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도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이를 지인이 발견해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미수에 그쳤다. 두 장소 모두 이씨와 조씨가 미리 다녀갔다는 현지 증언이 나왔다.“아무도 안가는 계곡에”…이은해·조현수 목격한 주민 가평 계곡 살인사건 당일, 범행 당일 계곡으로 향하는 모습을 목격한 주민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인 이 목격자는 어두운 밤 계곡으로 향하는 일행이 매우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가 넘어간 늦은 시각 아무도 안 가는 어두운 계곡에 간 일행이 매우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은해 옛 남자친구, 인천에서 의문사…경찰 내사 착수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지명수배된 이씨를 둘러싼 의혹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씨의 옛 남자친구가 2010년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석바위사거리 일대에서 교통사고로 의문사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씨도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지만 혼자 살아남아 보험금을 수령했고, 동승자인 남자친구만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경찰은 실제로 당시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이씨가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수령한 사실이 있는지도 보험사 등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수사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입건 전 조사 단계”라고 말했다.한편 앞서 경기 가평경찰서는 A씨 사건을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으나 2019년 10월 유족의 지인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제보하며 재수사가 진행됐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다가,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30일 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와 조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지명수배 이후, 이들을 봤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 20대 군인 화장실 앞 여성 강제추행…경찰, 군사경찰에 인계

    20대 군인 화장실 앞 여성 강제추행…경찰, 군사경찰에 인계

    20대 군인이 상가건물 여자화장실 앞에서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해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모 군부대 소속 사병 A씨를 붙잡아 군사경찰 (헌병)에 인계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께 김포시 구래동의 상가건물 여자화장실 앞에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강제로 만져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장실로 들어가려던 B씨를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장에 있던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군인인 것을 확인하고 전날 그의 신병을 군사경찰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역 군인이어서 자세한 사건 경위는 군사경찰이 조사하게 된다”며 “조만간 사건을 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아무도 안가는 계곡에”…이은해·조현수 목격한 주민 있었다

    “아무도 안가는 계곡에”…이은해·조현수 목격한 주민 있었다

    이은해·조현수 목격한 목격자당시 신고했던 주민 B씨“매우 의심스러웠다”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된 가운데, 범행 당일 계곡으로 향하는 모습을 목격한 주민의 증언이 나왔다. 이 목격자는 어두운 밤 계곡으로 향하는 일행이 매우 이상했다고 말했다. 4일 YTN은 2019년 6월 30일 익사 사건 발생 장소인 경기도 가평군 소재 용소 계곡 근처에 있던 목격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목격자 B씨는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었다. B씨는 “해가 넘어간 늦은 시각 아무도 안 가는 어두운 계곡에 간 일행이 매우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현장엔 이씨의 내연남 조씨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건이 발생하기 전 ‘용인 낚시터에서 이은해가 남편 A씨를 물에 빠뜨리려고 밀친 걸 두고 다퉜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오기도 했다.“남편에 복어 독까지”…‘가평 계곡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한 뒤 구조하지 않고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같은 해 5월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와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남편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생명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고 한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A씨 사건을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으나 2019년 10월 유족의 지인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제보하며 재수사가 진행됐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고, 살인 등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이들은 4개월째 도피생활 중이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30일 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와 조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한편 지명수배 이후, 최근 그들을 봤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살인미수 및 살인 등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와 조에 대한 목격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사건 초기 조씨의 전 여자친구를 비롯해 유가족 등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관련 방송을 하고 있는 유튜버 김원 측도 목격담과 제보사실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은해·조현수 모텔 골목서…” 목격자 한 말

    “이은해·조현수 모텔 골목서…” 목격자 한 말

    경기 가평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도주해 공개 수배 중인 이은해와 공범으로 지목된 조현수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목격자들은 검거를 위한 단서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인천지방검찰청에는 이은해와 조현수를 목격했다는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검찰은 공개 수배로 전환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들을 봤다는 제보를 여러 건 받았다. 유튜버 김원 씨도 관련 내용을 제보받고 이를 알리고 있다. 한 제보자는 “최근 이틀에 걸쳐 한 모텔 인근 골목에서 (이은해와) 비슷한 키의 여성과 동행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성을 목격했다”라며 “남성은 조현수의 모습과 아주 흡사했고,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 안경을 그대로 착용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보자도 비슷한 곳에서 두 사람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하철역에서 이은해와 똑같은 여성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수배 중인 이은해와 조현수를 목격했다는 이들은 두 사람의 인상착의를 구체적으로 알리며 수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들 설명에 따르면 조현수는 키 158~162㎝의 다소 작은 체구나, 신발에 깔창을 넣어 실제 키보다 더 크게 보인다. 또, 공개된 사진과 달리 평소에는 안경을 자주 착용하지 않고, 헐렁한 후드 티셔츠 등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해의 키는 조현수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도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목격자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나섰다. 검찰이 이들을 공개 수배한 이후, 두 사람 관련 폭로 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수 공개됐다. 사실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두 사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30일 살인 혐의로 이은해와 조현수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두 사람은 2019년 6월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은해의 남편 고(故) 윤상엽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수영을 못 하는 고 윤 씨를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경기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고 윤 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2월 강원 양양의 한 펜션에서 복어 독을 음식에 타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은 위 혐의로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았고, 2차 조사를 앞두고 행방이 묘연해졌다. 남은 조사에 불응한 채 현재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美 새크라멘토 총기 난사 6명 사망… 댈러스서도 1명 숨져

    美 새크라멘토 총기 난사 6명 사망… 댈러스서도 1명 숨져

    지난 주말 사이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 주도 새크라멘토 유흥가에서 총격이 벌어져 6명이 사망했고, 텍사스주 댈러스 야외 콘서트장에서도 1명이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도심 유흥가에서 총격이 벌어진 시각은 오전 2시쯤이었다. 인근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총성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이미 숨져있었다. 사망자 외에 12명이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현장은 주의회 의사당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으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술집과 나이트클럽 등이 밀집한 이 지역은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사건 현장에선 총기 1정이 발견됐으며, 현지 경찰은 최소 2명의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총격에 앞서 말싸움이 벌어진 현장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확보하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13분쯤 댈러스 야외 콘서트장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26세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청소년 3명을 포함해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한 용의자가 공중에 총을 쐈고, 다른 용의자는 콘서트에 온 관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목격자들은 콘서트장에서 싸움이 벌어진 뒤 총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 “조현수, 키158~162㎝...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조현수, 키158~162㎝...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모텔가·지하철역 등 전국서 제보목격자 제보 잇따라…검찰 “사실 확인 중”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된 가운데, 그들을 봤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살인미수 및 살인 등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와 조에 대한 목격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사건 초기 조씨의 전 여자친구를 비롯해 유가족 등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관련 방송을 하고 있는 유튜버 김원 측도 목격담과 제보사실을 검찰에 전했다. 제보자 B씨는 “한 모텔가 인근 골목에서 비슷한 키의 여성과 동행해 (마스크를 내린 채)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성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제보자 B씨가 목격했다는 지역에서 인접한)지하철 역에서 똑같이 생긴 여성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공개수배 후) 전국적으로 이은해와 조현수를 목격했다는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조현수, 키 158~162㎝가량...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조씨의 동창이라는 한 제보자는 “최근까지 조현수와 연락을 했는데 자꾸 돈을 빌리려 해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현수는 성매매업소 관련 일을 하면서 그 종사자로 일하던 이은해를 알게 됐고, 이들 무리는 불법 스포츠토토와 관련된 일을 했는데 고인(피해자)에게 불법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강제적으로 투자하게 하는 등의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현수는 키 158~162㎝가량이지만 신발에 깔창을 넣기에 이보다는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평상시 안경은 잘 쓰지 않고 헐렁한 후드를 주로 입는다”고 조씨의 외모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은해와 조현수의 실제 키가 비슷하다는 것. 그는 “이들의 악행을 언론 등을 통해 접하고 빨리 검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덧붙였다.“피해자를 ‘남편’ 아닌 ‘친한 오빠’라고 소개” 앞서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계곡익사’ 사건 당시 119에 전화를 걸었던 이씨의 지인 최모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그는 “당시 (이은해가) 피해자 A씨를 처음 소개할 때 (남편이 아닌) 친한 오빠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은해와 그때 이후로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다”라면서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굳이 내가 피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피해자 A씨를 처음 소개했을 때 친한 오빠라고 했다. (A씨가) 좀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씨는 특히 A씨가 남편인 줄 안 것은 사고 후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은해가) 병원에서 ‘사실 남편이다’라고 하더라. 머리가 복잡했다. 할 말이 없었다”고 기억했다. 檢, 전면 재수사…2차 조사 앞두고 도주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이씨는 A씨가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A씨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인천대교서 차량 세우고 투신한 30대남성 사망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우고 다리 아래로 투신한 30대 남성이 해상에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4분쯤 인천 중구 운북동 인천대교 위에서 한 남성이 투신했다는 목격자 신고가 119를 거쳐 해경에 접수됐다. 이 목격자는 “한 남성이 차량을 세운 뒤 바다로 뛰어내렸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남성이 탑승했던 차량은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 방면 갓길에 세워져 있었다.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6분 만인 오후 5시 30분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 떠 있는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후배 성폭력 논란’ 기성용 손배소, 첫 재판 5분만에 종료된 이유는

    ‘후배 성폭력 논란’ 기성용 손배소, 첫 재판 5분만에 종료된 이유는

    축구선수 기성용(33)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축구부 후배들을 상대로 낸 민사 소송 첫 재판이 5분만에 종료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서보민)는 기성용이 초교 후배 A·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을 열었다. 재판은 양측의 소송대리인만 출석했다. 피고 측 대리인은 형사 사건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민사 사건에는 관련 증거를 제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민사 재판에서 관련 증거들이 상대방에게 먼저 공개될 경우 형사 사건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리인은 “(제기한 의혹이) 허위사실이 아니고 위법성도 없다”며 “수사 과정에 사실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들을 많이 제출했고, 목격자의 녹취록도 있지만 (형사 사건의) 결과가 나오면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소송을 제기한 기씨 측도 같은 취지로 재산상·정신적 손해를 입증할 구체적인 자료는 재판부에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저희는 최대한 빨리 재판을 끝내고 싶어 (재판부가) 판단해주시면 오늘이라도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들은 뒤 기씨가 고소한 형사 사건의 처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민사 재판의 진행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해당 형사 사건은 현재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지난해 12월 기씨와 두 사람 사이 대질조사까지 마쳐 마무리 단계다. 앞서 지난 2월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 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상 C 선수가 기성용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A씨와 B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와 4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기성용 측은 두 사람에게 증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두 사람은 기성용이 소송을 제기하면 법정에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맞섰다.
  • [중국 여객기 추락] 승무원들, 조난신고 왜 안 했나…탑승자 전원 DNA 신원확인

    [중국 여객기 추락] 승무원들, 조난신고 왜 안 했나…탑승자 전원 DNA 신원확인

    중국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에서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다 추락한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까지 조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류사오둥 대변인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여객기가 실종되기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통신이 작동됐지만 승무원들은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기의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여객기 추락 원인을 분석 중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블랙박스 중 하나인 조정실녹음장치(CVR)는 외관 파손이 심각하고 저장 장치도 일부 손상됐지만 전체적인 기능은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블랙박스인 기체운항기록장치(FDR)의 데이터 저장 부분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고현장에서 지금까지 여객기 파편 3만 3700여 개를 찾았고, 추가 사고 영상도 확보했다고 밝혔다.민항국 사고조사센터 마오옌펑 주임은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사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예비보고서를 관련 국가와 국제항공기구(ICAO)에 보내야 한다”면서 “조사팀은 해당 규정에 따라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현장 조사, 항공 관제 데이터, 항공기와 지상 간에 오간 교신 내용, 목격자 인터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공안부 과학수사부는 28일 오전, 탑승자 132명의 생전 유전자(DNA)와 가족‧친척들의 DNA를 비교‧분석해 모든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속보] “8000m서 수직 추락 中여객기 두번째 블랙박스 발견”

    [속보] “8000m서 수직 추락 中여객기 두번째 블랙박스 발견”

    자동기록장치 ‘비행데이터기록기’ 추정23일 CVR 발견돼 판독 진행 중 21일 추락사고로 탑승객 132명 전원 사망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8000m 상공에서 3분 만에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두 번째 블랙박스(자동 기록장치)가 발견됐다고 중국 중앙(CC)TV가 27일 보도했다. CCTV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견된 블랙박스는 사고기에 설치된 블랙박스 2개 중 미회수 상태였던 비행데이터기록기(FDR)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블랙박스 중 하나인 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CVR)가 발견돼 현재 판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기에 설치된 블랙박스 2개가 모두 확보됨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 조치 지휘본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기 잔해물에서 폭발물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추락한 여객기는 사고로 불이 나면서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 탑승객은 전원 사망한 가운데 화염으로 인해 시신이 불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상태다.수직 추락 궤적 이례적…조종사 통제력 상실 분석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수직 추락, 날개 힘 잃었다는 뜻”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면서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비행기가 야산에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에게서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슬픔에 초점 말라” 中매체에 지시탑승객 유족 인터뷰 영상 바로 삭제 한편 중국 당국은 27일 중국 매체들에 “슬픔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유족당 최소 3명씩 붙는 당국의 특별 지원팀은 각 유족의 정부 대응에 대한 불만이나 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유족과의 전화 인터뷰 시도는 불발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 탑승객의 아버지가 홍콩 봉황TV에 지난 23일이 딸의 생일이었고, 딸을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한 인터뷰 영상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바로 삭제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수 매체의 접근만 허용되고 있다. 일부 비 관영 매체 취재진이 산악지대를 몇 ㎞ 걸어 현장에 도착했으나 당국은 바로 현장을 봉쇄했다. 중국 경찰은 언론사 무인기(드론)의 현장 접근도 차단하고 있다.
  • 중국, 여객기 참사에 “슬픔에 초점 맞추지 마라” 이상한 통제

    중국, 여객기 참사에 “슬픔에 초점 맞추지 마라” 이상한 통제

    中당국, 유족 현장 도착하자마자 봉쇄·감시유족 인터뷰 차단 등 언론 현장 취재 통제“딸 생일 집에 데려가고파” 유족 인터뷰 삭제21일 추락사고로 탑승객 132명 전원 사망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132명을 태운 채 8000m 상공에서 3분 만에 추락해 전원 사망한 동방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의 탑승객 유족을 밀착 감시하고, 언론의 현장 취재를 통제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中, 유족당 최소 3명 특별 관리 배치정부 대응에 유족 불만 표출 않게 단속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 추락한 여객기 탑승객 유족당 최소 3명의 특별 지원팀이 배정됐다고 발표했다. 특별 지원팀은 항공사 직원과 사망자 고향의 공무원, 심리 상담사로 구성되며 이외 재무·법무 전문가, 의료진도 지원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재난이 발생하면 유가족을 위로하고 감시하기 위해 관리들이 배치됐으며, 이들은 정부의 대응이나 보상과 관련해 유족들이 시위를 벌이거나 불만을 표출하지 않도록 단속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SCMP는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 주간지 난펑촹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유족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봉쇄됐다.망연자실 유족 “한 줌의 현장 흙이라도” 많은 유족은 시신을 찾지 못하더라도 사고 현장의 흙이라도 한 줌 갖고 돌아가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국은 유족을 15명씩 나눠 사고 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30분씩 머물도록 했으며, 그곳에는 촛불이 밝혀진 임시 제단이 마련됐다. 25일 현재 유족 800여명이 우저우에 도착했고 그중 375명이 사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중국 당국의 통제하에 일부 중국 매체와 유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슬픔에 초점 말라” 中매체에 지시탑승객 유족 인터뷰 영상 바로 삭제  당국은 중국 매체들에 “슬픔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당국의 특별 지원팀은 각 유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유족과의 전화 인터뷰 시도는 불발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 탑승객의 아버지가 홍콩 봉황TV에 지난 23일이 딸의 생일이었고, 딸을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한 인터뷰 영상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바로 삭제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수 매체의 접근만 허용되고 있다. 일부 비 관영 매체 취재진이 산악지대를 몇㎞ 걸어 현장에 도착했으나 당국은 바로 현장을 봉쇄했다. 중국 경찰은 언론사 무인기(드론)의 현장 접근도 차단하고 있다.8000m 상공서 3분 만에 수직 추락블랙박스 찾았지만 원인 규명 최소 1년 한편,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 조치 지휘본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가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는 발견됐지만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하는데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추락한 여객기는 사고로 불이 나면서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 탑승객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화염으로 인해 시신이 불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수직 추락 궤적 이례적…조종사 통제력 상실 분석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비행기가 야산에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에게서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직 추락, 날개 힘 잃었다는 뜻”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면서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속보] “‘어린이 표식’ 마리우폴 극장서 300명 사망 추정”

    [속보] “‘어린이 표식’ 마리우폴 극장서 300명 사망 추정”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극장에 대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숨진 이들이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마리우폴시 당국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은 시 당국이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목격자 정보 등을 토대로 이같이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7일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약 1300명이 대피한 마리우폴의 극장 건물을 폭격했다. 당시 건물 마당에는 하늘에서도 볼 수 있도록 ‘어린이’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이를 무시하고 폭격을 감행했다. 이 공습으로 극장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생존자 마리아 로디오노바(27)는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극장 안팎에서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며 “2시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충격을 받은 상태로 그냥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한 어머니는 잔해에 깔린 아이를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 70대 운전자 길 가던 자매 3명 치어…“급발진” 주장

    70대 운전자 길 가던 자매 3명 치어…“급발진” 주장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길을 걷던 50∼60대 자매 3명을 승용차로 치어 다치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농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60대 여성 B씨 등 3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매인 B씨 등은 사고 직후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도 당시 사고 여파로 차량이 전복됐으나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 30년 추적기 발간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 30년 추적기 발간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의 사인을 비교·분석한 현직 기자의 추적기가 발간됐다. 책은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가운데 하나인 이 사건이 발생한 지 꼭 31년 되는 3월 26일을 앞두고 발간돼 주목받는다. ‘아이들은 왜 산에 갔을까?’(부제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 30년 추적기)라는 제목의 책은 <책을 쓰면서>와 <책을 마무리하면서>를 포함해 모두 7부로 구성됐다. 제1부 <임시공휴일에 사라지다>에서는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경찰은 집단가출한 것으로 판단하고 오락실과 만화가게 등 대구 시내 일원을 수색한다. 이 때문에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아이들을 돌려보내면 관용을 베풀 것”이라는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은 달랐지만, 경찰은 아이들이 앵벌이 조직에 적응한 것으로 판단했다. 제2부 <허위제보만 넘쳐나다>에서는 각종 허위제보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된 사례를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납치범으로 몰렸던 경북 칠곡농장 주민들의 집단 반발과 종식이 아버지 김철규 씨를 범인으로 지목한 카이스트 김가원 교수의 해프닝, 무속인들에게 끌려다닌 당시 수사본부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제3부 <유골로 돌아오다>에서는 11년 6개월 만에 아이들의 유골이 와룡산에서 발견되자 사인을 ‘저체온사’로 주장한 경찰의 성급함과 사인을 타살로 판단한 전문가들의 주장, 야산에서는 조난 당할 가능성이 없다는 사람들의 주장이 이어진다. 유골 발견 당시 ‘엉성하게 대처해 사건의 단서를 사라지게 했다’는 비난을 받은 경찰은 “발굴 현장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항변한다. 제4부 <살해범은 누구일까?>에서는 아이들 주변 인물과 도사견 사육자, 50사단 군인들이 수상하다는 당시 수사본부의 수사상황을 들려준다. 또 미군 병사가 범인이라는 네티즌의 주장, 분노조절장애자가 범인이라는 전문가의 주장, 프로파일러들이 말하는 범인의 특징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제5부 <미안하다 아들아!>에서는 실종된 지 13년 만에 치러진 아이들의 영결식, 아들 잃은 슬픔을 안고 하늘나라로 떠난 종식이 아버지 김철규 씨의 애틋한 이야기, 저체온사를 음모론으로 몰고 간 방송사의 황당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제6부 <저체온사가 확실하다>에서는 이 사건의 사인이 저체온사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범행동기와 도구가 없고, 두개골 상처는 사후에 생긴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경찰은 사건 초기 유골 발견 지점을 수색하지 못했고 사체 역시 매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당시 법의학팀의 감정 결과는 정치적이었다는 의견도 다룬다. 제7부 <공소시효와 태완이법>에서는 이 사건이 왜 변사사건인가를 정리하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유가족들에게 김영규 전 총경이 편지를 보낸 사연 등을 소개한다. 또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를 주장한 유족들의 힘이 ‘태완이법’을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유와 와룡산에 소년들의 추모비가 세워진 까닭, 대구경찰청의 재수사 전망을 알아본다. 이 책을 쓴 사람은 국민일보 대구경북본부장으로 근무하는 김재산 기자다. 정년퇴직을 앞둔 저자는 “대중들에게 ‘살해 암매장 사건’으로 각인된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누군가는 정리해 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용기를 냈다”며 “경찰의 재수사로 사건의 진실이 오롯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성서초교 학생 다섯 명이 도롱뇽알과 탄피(탄두)를 줍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지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26일 마을 인근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로 발견된 사건이다.
  • 러軍에 붙잡힌 프랑스언론 통역사, 9일간 끔찍한 폭행‧전기고문 당했다

    러軍에 붙잡힌 프랑스언론 통역사, 9일간 끔찍한 폭행‧전기고문 당했다

    우크라이나를 취재하는 프랑스 언론사의 현지 코디네이터 겸 통역사로 일하는 민간인이 러시아군에 붙잡혀 끔찍한 고문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국경없는기자회(RSF)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IT 회사에 다니다 전쟁 시작 후 라디오 프라스 전담 코디네이터 일을 시작한 니키타씨(32‧가명)씨는 지난 5일 매복해있던 러시아군에게 붙잡혔다. 당시 니키타씨는 우크라이나 중부에서 라디오 프랑스 기자들과 함께 있다가 가족들이 피신한 지역에 폭격이 거세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니키타씨는 취재차를 빌렸는데, 매복한 러시아 정찰대가 기관총을 난사했다. 6명의 군인은 그를 끌어내 폭행하기 시작했다. 니키타씨는 자신이 민간인임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러시아군은 구타를 멈추지 않았다. 니키타씨를 포격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우크라이나 정찰병으로 의심한 것이다. 결국 그는 피를 토할 때까지 구타를 당했다. 숲속 야영지에서 나무에 묶인 채 군인들이 휘두르는 쇠막대기를 고스란히 맞았고, 의식을 잃었다가 되찾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 전기 충격기로 고문도 당했다. 군인들은 그에게 스파이가 아니냐고 캐물으면서 오른쪽 다리에 5∼10초간 전기 충격을 여러 차례 가했다. 니키타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다는 편지를 쓰고 서명을 한 후 13일 풀려났다. RSF는 지난 17∼18일 우크라이나 르비우(리비프)에 개소한 언론자유센터에서 니키타씨의 이러한 증언을 확보했다. RSF는 목격자 진술과 병원 진료 기록 등을 모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출할 계획이다.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RSF 사무총장은 “니키타씨의 증언은 러시아군이 언론인을 상대로 저지른 전쟁범죄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며 “용감한 니키타씨의 증언을 ICC에 제출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 3분 만에 8900m 수직 추락…중국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종합)

    3분 만에 8900m 수직 추락…중국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종합)

    132명 태운 동방항공 여객기 21일 추락 폭발기체 산산조각… 전원 사망 추정, 시신 불타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8000m 상공에서 2분 만에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발견된 블랙박스가 데이터기록기(FDR)인지, 조종석 대화기록기(CVR)인지는 현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가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추락한 여객기는 사고로 불이 나면서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 탑승객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화염으로 인해 시신이 불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수직 추락 궤적 이례적…조종사 통제력 상실 분석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애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비행기가 야산에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에게서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직 추락, 날개 힘 잃었다는 뜻”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면서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종사가 여객기에 통제력이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이용해 활공하거나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접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객기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한 추측에 불과하다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비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잔해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STOP PUTIN] 우크라 여기자 엿새 만에 풀려났는데 러시아군 석방 조건이

    [STOP PUTIN] 우크라 여기자 엿새 만에 풀려났는데 러시아군 석방 조건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군에 체포된 우크라이나 여기자 빅토리아 로시치나가 지난 21일 풀려나 가족을 만나러 남부 자포리자주로 향하고 있다고 소속 매체가 밝혔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2일 전한 데 따르면 구금된 지 엿새 만인데 유럽언론인연맹 등 국제사회가 석방할 것으로 호소해 왔다. 그런데 러시아 군이 제시해 관철시킨 석방 조건이 눈길을 끈다. 그에게 동영상을 녹화하되 “러시아인들이 목숨을 구해줬다”고 증언하도록 한 것이었다. 로시치나는 인터넷 방송 ‘흐로마드스케’(Hromadske) 기자로 러시아 침공 이후 주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기사를 작성해 전쟁 상황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그러다 마리우폴 시로 향하던 지난 11일 오후부터 방송국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음날 익명을 요청한 목격자들로부터 “로시치나가 자포리자주 베르단스크 시에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기도 했다. 방송국은 16일이 돼서야 “로시치나가 전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의해 구금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히면서 그녀가 정확히 어디에 구금돼 있는지도 모른다고 갑갑해 했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촉구하자 각국 언론과 유명인들은 그녀의 소식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퍼나르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올렉산더 셔바 전 오스트리아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도 트위터에 이 소식을 리트윗했다. 전 세계 누리꾼들도 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석방 몇 시간 전에 친러시아 매체들과 텔레그램 채널들이 로시치나의 동영상을 보도했는데 ‘러시아인들이 자신을 포로로 구금한 적이 결코 없으며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다’고 주장하는 내용이었다고 방송국은 전했다. 방송국은 아울러 로시치나가 직접 가까운 장래에 구금된 경위 등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중국 여객기 추락 현장서 탑승객 소지품 발견…누구의 지갑일까

    중국 여객기 추락 현장서 탑승객 소지품 발견…누구의 지갑일까

    중국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탑승객 소지품이 발견됐다. 22일 펑파이신원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실종자 소지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21일 승객 132명이 탄 중국 동방항공 MU5735편 여객기 추락 후, 중국은 응급 기구를 가동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나섰다. 일단 추락 지점에 발생한 화재부터 진압한 구조대는 생존자를 찾아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22일 구조대는 실종자 소지품을 여럿 발견했다. 펑파이신원은 구조대가 지갑과 신분증, 카드 등 개인 소지품을 찾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대는 여객기 잔해도 다수 발견했다.그러나 생존자는 물론 여객기 블랙박스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펑파이신원은 사고 지점이 가파른 산비탈이라 구조대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점도 걸림돌이라고 전했다. 윈난성 쿤밍에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NG기는 21일 오후 2시쯤 텅현 야산에 추락했다. 탑승객 가운데는 고향으로 가던 28세 남성, 약혼자를 만나러 가던 36세 여성,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10세 소년도 있었다. 실종자 친구라는 한 여성은 “같이 커피숍에 가기로 했었다”며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펑파이신원이 입수한 폐쇄회로(CC)TV에는 통신 두절 2분 후 수직으로 추락하는 여객기가 포착됐다. 이에 대해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왕야난 편집장은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다”라면서 “8000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이다.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말이다”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조종사가 여객기에 통제력이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이용해 활공하거나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접근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객기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 역시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추측하는 것일 뿐이라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비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잔해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조종사 통제력 잃은 듯” 中여객기는 왜 수직으로 추락했나

    “조종사 통제력 잃은 듯” 中여객기는 왜 수직으로 추락했나

    21일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추락 당시 수직 낙하하는 영상에 대해 ‘조종사가 비행기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추락 현장은 촬영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곳이었다. 영상을 보면 비행기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거의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 모습이 담겨 있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조종사가 여전히 비행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조종해 최소한 활공 또는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접근하려 했을 것”이라며 “(영상처럼) 비행기의 머리 쪽이 아래로, 꼬리 쪽이 위로 향한 채 수직으로 낙하하면 조종사가 비행기를 제어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객기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한 추측에 불과하다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비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잔해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관영 중국신문망은 해당 영상에 대해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신문망은 오후 2시 20분 현재 8869m로 비행하던 여객기의 고도가 2시 22분 1333.5m로 떨어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정부에서 조사 결과와 상세한 상황을 공개해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은 전날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중국 정부는 현장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개인 소지품 외에 아직 승객 구조나 유해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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