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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곳곳 폭탄테러… 50여명 사상

    |바그다드 워싱턴 AFP 연합|이라크 저항세력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서부도시 칼디야의 한 미군 검문소에 차량폭탄 테러를 감행,미군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미군 소식통이 밝혔다. 또 바그다드 서쪽 80㎞의 팔루자 법원 청사 주변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폭발하면서 미군 2명이 사망했으며,북부도시 사마라에서도 차량폭탄 테러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하는 등 이날 하루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미군 소식통과 목격자들은 이날 오후 4시15분 바그다드 서쪽 약 110㎞의 칼디야 미군 검문소 부근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미군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으며,현지 민간인도 상당수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저항세력의 거점으로 알려진 ‘수니 삼각지대’내 사마라에서도 미군순찰대 차량 한대가 통과하는 순간 차량폭탄이 터져 이라크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으며,미군 3명도 경상을 입었다고 미군 대변인 마크 키미트 준장이 밝혔다. 한편 미국의 이라크 주권이양계획에 대한 이라크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조지 부시 미 행정부는 주권이양 최종시한을 제외한 모든 계획에 대한 수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 설특집 We/차도 편하게 마음도 편하게

    ■ 떠나기전에-부동액·물 1:1로 섞어야 설 연휴를 맞아 떠나는 귀향길에는 추위와 일기변화에 대비하는 철저한 사전 정비가 필수적이다.장거리 이동차량은 엔진오일,브레이크,타이어,냉각수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 엔진을 끄고 10분 후 엔진의 오일 게이지를 뽑아 확인한다.1만㎞마다 오일,오일필터와 에어 클리너를 갈아 줘야 한다.평소에 많은 짐을 싣고 다니거나 빈번하고 짧은 운전을 자주 하는 차량의 경우엔 5000㎞마다 교환해 주어야 한다.브레이크 오일은 마스터 실린더를 찾아 액이 실린더 통에 눈금까지 차 있는지를 점검한다. ●배터리 추운 날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차량을 구입한 지 3년이 지났다면 교체를 생각하는 것도 좋다.배터리 몸체의 단자와 케이블 연결선의 녹을 긁어내고,모든 표면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모든 연결선들도 다시 조이고 녹 침전물과 산에 접촉했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냉각장치 지난 여름에 엔진이 많이 과열돼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반드시 농도 점검을 해야 한다.만약 부동액 비율이 너무 낮아 영하 날씨에서 냉각수가 얼어 붙는다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대개 부동액과 물을 1대1로 섞는 것이 좋다.냉각장치는 24개월마다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워야 한다.벨트,호스의 조임 상태 등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엔 거의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이 때문에 타이어의 트레드 수명이나 마모상태,측면 상처와 흠도 점검해야 한다.공기압은 고속도로나 장거리 주행을 할 경우에는 일반도로 주행보다 20∼30% 정도 더 높게 하는 것이 좋다.팬벨트는 눌렀을 때 1㎝ 정도 들어가야 이상적인 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고났을땐-부상자 반드시 신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미리 행동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신분증,자동차보험료 영수증,카메라,스프레이,보험회사 연락처 등을 갖추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통사고가 나면 현장보존을 위해 즉시 차를 멈춰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요청한다.스프레이 페인트로 사고차량 위치를 표시하고 손해상황을 파악한다.목격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확보하고,상대방 운전자의 성명·주소·운전면허번호·차량등록번호 등을 확인한다. 부상자가 있으면 즉시 인근 병원에 후송하고,부상 정도가 미미한 경우에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나중에 뺑소니 등 예상치 않은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과실로 발생하므로 섣불리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이다.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다툴 필요도 없이 쌍방이 가입한 보험사에 처리를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사고시 차량을 견인할 때에도 급하다고 무조건 응하지 말고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견인장소·거리·비용·견인차 회사명·차량번호·연락처 등을 확인한 후 견인한다. ■ 공짜정비 받고 떠나자 “무료정비 받으세요.” 자동차 5사는 설연휴기간에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기아·GM대우차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르노삼성·쌍용차는 25일까지 6일간 서비스를실시한다.자동차업체들은 르노삼성을 제외하고 고속도로와 국도 50여곳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하고,24시간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르노삼성은 12∼19일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이어 20∼25일에도 긴급서비스를 가동한다.서비스 코너에는 엔진·브레이크·에어컨·타이어·냉각수·각종 오일 등을 점검하고,필요한 경우 밸브와 퓨즈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또 삼성화재 등 11개 자동차 보험회사도 설 연휴기간에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에 나선다.
  • 사회플러스/초등생 스키장 리프트서 추락사

    15일 오후 4시10분쯤 강원도 춘천시 모스키장에서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던 박모(8·초등1년)군이 15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 심모(27·서울 광진구 광진동)씨는 “리프트가 갑자기 선 뒤 뒤로 밀리다 멈추자 박군이 앞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박군은 일행 28명과 함께 스키 강습을 받기 위해 스키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키장 관계자들을 불러 리프트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장준하 미스터리’ 베일 벗나

    29년전 죽음의 비밀이 마침내 풀릴 것인가. 지난 75년 경기 포천 약사봉 등반도중 의문사한 재야인사 장준하(사진)씨 사망사건의 새로운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하지만 당시 장씨에 관해 방대한 사찰자료를 확보한 정보기관들이 자료협조를 기피,진상이 명백하게 드러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고지역 인근에 보안부대” 사건을 조사중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14일 종로구 수송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준하씨 사망 다음날 진종채 당시 보안사령관(98년 사망)이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50분 가량 독대한 사실 등 새로운 증거를 공개했다. 의문사위 이희수 상임위원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8월 18일 오후 4시43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 사령관이 박 대통령을 독대한 사실을 정부기록물보관소에 보관중인 청와대 문서에서 확인했다.”면서 “보안사령관 혼자 갑자기 대통령을 만나 50분 동안이나 보고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사고 지역 인근에 보안부대가 있었고 사고 직전 장씨가 두명의 군인과 만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는 등 이 사건과 군의 관련성을 의심케 하는 정황증거들이 다수”라면서 “대통령 보고와 이 사건의 관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무사령부에 방문목적과 보고문서 등의 제출을 요구했지만 존안중인 문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동행자는 중정 정보원? 사건 직후 유족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사실을 알린 괴전화의 주인공이 당시 장씨와 동행했던 김모(69)씨였다는 점도 처음 밝혀졌다.김씨는 당시 장씨가 이끌던 통일사회당의 자원봉사자로 장씨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유족과 관련단체 등에서는 김씨가 중앙정보부의 정보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의문사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김씨는 통화사실을 부인했지만 당시 중정이 작성한 ‘중요상황보고서’는 전화를 건 사람이 김씨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의문사위가 공개한 중정의 보고서에는 “현지 경찰(3명)이 현장을 경비중에 있는데,동 일행인 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장준하 부인 및 가족 등이 20:30경 현장에도착하였음.”이란 내용이 적혀있다. 의문사위 관계자는 “당시 중정의 장준하 사찰 담당이었던 박모 계장과 전화도청을 담당한 기술정보실장도 보고서는 기술정보국의 감청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며 등장하는 실명은 사실확인을 거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미공개 사진 6장 공개 의문사위는 이날 지금까지 공개된 3장의 시신 사진 외에 6장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의문사위 관계자는 “사진은 사고 이틀 뒤 유족들의 요청으로 조철구 박사 등 국내의료진 3명이 촬영한 것”이라면서 “5개의 감정기관에 보내 법의학적 소견을 얻는 중”이라고 밝혔다. 의문사위는 이 사진의 필름을 지난해 9월 장씨의 부인 김희숙씨 집에 대한 실지조사 과정에서 새로 찾아냈다. 이세영기자 sylee@
  • 이라크서 수포제함유 포탄 발견/80년대 이라크·이란戰 사용 추정

    이라크에서 수포제가 든 포탄이 발견됐다.이라크에 주둔 중인 덴마크군은 9일 남부 쿠르나 북쪽 20㎞ 떨어진 지점에서 수포제가 들어 있는 박격포탄 36발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덴마크군은 지휘사령부 웹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에서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폭약전문가들이 일상적인 폭약수거 작업 도중 액체로 가득찬 120㎜ 박격포탄을 말라버린 늪지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덴마크군은 영국군 주도의 다국적군 일원으로 남부지역의 안전 책임을 맡고 있다.발견된 포탄들은 대부분 플라스틱 통에 넣어져 있었다. 이들은 적어도 10년이 지난 것으로 지난 80년대 이라크가 이란과 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남부 아마라에서는 일자리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영국군과 이라크 경찰이 발포,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그러나 이 지역을 관할하는 영국군 대변인 폴 와이트먼 준위는 5명이 죽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영국군은 시위대 일부가 폭발물을 던지려고 해 방어 차원에서 이들을사살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목격자들은 연합군측에서 먼저 발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전경하기자·외신 lark3@
  • 익산서 가족3명 흉기 피살

    24일 오후 6시20분쯤 전북 익산시 낭산면 용기리 신석마을 최모(60)씨의 집에서 최씨와 아내 신모(58)씨,딸(29) 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인 사위 정모(33·대학 강사)씨는 “학교 수업을 마친 뒤 귀가해 보니 집 거실에서 장인·장모와 아내가 예리한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처가에서 장인·장모와 함께 생활해 온 사위 정씨는 26일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었으며 경비조로 집안에 현금 500만원을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직후 수사관 10여명을 현장에 급파,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을 수거하는 등 지문감식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일단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인근 불량배 및 동일 전과범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숨진 이들이 목부분을 예리한 흉기로 난자당한 점을 중시,원한을 가진 사람의 소행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사회플러스/롯데백화점 휴일 ‘시너방화’

    21일 낮 12시20분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4층 남자화장실과 4층과 5층을 연결하는 비상계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여명의 쇼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목격자 박모(37)씨는 “화장실에 들렀다가 연기가 가득한 것을 보고 백화점 안전요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측은 “누군가가 화장실과 계단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안전 요원을 보내 1분 만에 소화기로 불을 껐다.”고 밝혔다.
  • 경마·카드빚에 ‘내던진 父情’/어린자녀 한강에 던진 엽기아빠

    어린 두 남매는 아버지가 먹인 약에 취해 영문도 모른 채 차가운 강물속으로 빠져들었다.목격자들은 20대 아버지의 잔인한 행동에 치를 떨었다. ●순식간에 강물로 곤두박질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작대교에서 이모(24)씨의 사건 현장을 목격한 승용차 운전자들은 어린 두 남매의 몸이 허공에 붕 뜨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시퍼런 강물로 곤두박질쳤다고 몸서리를 쳤다.눈깜짝할 사이에 두 남매는 검은 강물속으로 사라졌다. 목격자 최모(29·여)씨는 “한 남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뒷좌석에 타고 있던 두 아이를 뒤에서 껴안아 차례로 다리 난간 위 너머로 던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다른 목격자 박모(36)씨는 “20대 남자가 여자 어린이를 공중에 내던지더니 곧바로 남자 어린이를 강으로 던졌다.”며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순찰대와 119구급대는 2시간 남짓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소용이 없었다.날이 어두워지고 물결이 거세지자 이들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철수했다.경찰은 “추운 날씨에 두 어린이가 숨졌을 것”이라고말했다.범인 이씨는 경찰에 붙잡혀 서울 용산경찰서로 압송되는 도중 친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아이들을 한강에 던져 죽였다.너무 후회된다.”며 울먹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답사·인터넷 검색,치밀한 범행계획 비정한 아버지 이씨는 범행 현장으로 가던 도중 경인고속도로에서 두 남매에게 “이거 한번 먹어볼래.”라며 미리 준비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한아이에 2알씩 먹여 재웠다.이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을 한강에 내던질 때 반항할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그는 사건 5일전 차를 타고 한강 주변을 돌아다니며 적당한 장소를 물색했다.또 인터넷 검색사이트 등을 통해 한강에 빠졌을 때 생존할 수 없는 곳이 어디인지까지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씨는 동작대교 아래 수심을 북단과 남단,중간 지역별로 따로 나눠 사전에 살펴봤다고 경찰은 밝혔다.이씨는 “2주전부터 두 자녀를 죽이기로 결심한 이후 단 한번에 범행을 끝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드빚에 정신병력,또 가정불화 이씨 부부는 같은 고교 2학년 때인 지난 97년 동거를 시작한 뒤 다음해 정식 결혼,두 남매를 낳았다.그러나 뚜렷한 직업도 없이 경마·도박에 빠져 카드빚을 진 뒤 목회자인 아버지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했다.카드빚이 3500만원을 넘어 가정불화도 잦았다.99년부터는 부천 K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이씨는 아내가 의심하지 못하도록 “비싼 크리스마스 선물을 싼 것으로 교환하고,롯데월드에서 놀다 오겠다.”고 말한 뒤 남매를 차에 태웠다.경찰은 두 남매 명의의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 비정한 아빠에 분통 사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믿기 어려운 일”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무서운 소식에 살이 떨려 눈물만 나온다.두 천사의 극적인 구조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란다.”며 안타까워했다.ID ‘불나방’은 “불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은 시험관 아기라도 애타게 기다리는데 아무리 정신장애인이라 할지라도 용서하기 힘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영표 박지연 유지혜기자 tomcat@ ■가족 반응 “어떻게 키운 자식들인데….아무리 카드빚이 많고 아팠다지만 설마 그럴 줄 몰랐어요.” 19일 밤 어린 자식들을 얼음처럼 차가운 한강물에 던진 남편 이모(24)씨가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은 부인 조모(23)씨는 눈물만 쏟아냈다.조씨와 이씨가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인 지난 97년.이후 7년 가까이 함께 살아온 남편이 자기 손으로 아이들을 강으로 던졌다는 것을 조씨는 현실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조씨는 “경마에 빠져 카드빚을 진 남편이 이달 초 내 신용카드 2장에서 500만원을 빼내 또 경마를 한 것 때문에 다투는 등 평소 싸움이 잦았다.”면서 “아침에 아이들 선물을 서울에서 사왔는데….”라며 흐느꼈다. 조씨는 이어 “아마도 정신병 약을 먹고 있어 순간적으로 그런 짓을 했을 것”이라면서 “어떻게 아버지가 계획적으로 자식들에게 약을 먹이고 강물에 내던진 뒤 달아날 생각을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조씨는 이씨가 2주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는 부분은끝내 믿지 않았다. 이씨의 어머니 천모(52)씨는 “아들이 어릴 때는 교회도 착실히 나가는 착한 아이였다.아들이 그런 짓을 했다는 건 못믿겠다.”고 말끝을 흐렸다.이씨의 누나(28)도 “동생을 만나 정말 그런 짓을 했는지 직접 묻고 싶다.”면서 “조카들의 얼굴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라고 울먹였다.이씨의 장인 조모(57)씨는 “지난주 사위가 외손주들을 데리고 집에 왔었을 때만 해도 화목한 줄만 알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두걸 유지혜기자 douzirl@ ■범인 이씨 일문일답 사건 당시 정황은. -잘 모르겠다.정신분열 증세가 있어서…. 언제 사건 장소에 도착했나. -잘 모르겠다.정신과 약을 먹어서 잘 모르겠다. 아이들을 왜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나왔나. -(아이들과)롯데월드에 놀러가려고 했다. 롯데월드에는 갔나. -(집이 있는 인천 부평에서 출발)한강대교를 건넌 것은 기억이 난다.그러나 다리를 못 건너서 다시 다리를 넘다가 못 참고…결국 다리를 못 건넜다. 그때 애들 기억이 나나.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정신과 치료는 언제부터 받았나.-고등학교 졸업하고 부터 받았다. 유지혜기자 wisepen@
  • 대낮 두자녀 한강에 던져

    경마와 도박으로 인한 카드빚에 시달리던 20대 가장이 생활고를 비관,두 자녀에게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먹인뒤 한강에 던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비정한 아버지는 범행장소를 현장답사하는 등 치밀한 사전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기사 7면 19일 오후 3시 5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동작대교 북단에서 200m지점에서 이모(24·인천시 계양구)씨가 몰고 가던 트라제 XG차량을 세운뒤,차안에 있던 아들 주성(6)군과 딸 주은(5)양을 한강으로 내던지고 달아났다.경찰은 이씨의 승합차 뒤에서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2시간 남짓 주변 한강을 수색했으나 이들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목격자가 제보한 차량번호를 추적한 끝에 이씨의 어머니 천모씨(52)의 차량임을 확인,이날 오후 6시30분쯤 인천 부평구 이씨의 부모집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의 부인 조모(23)씨는 “오늘 오후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이들을 한강에 던져 버렸다.너도 죽이러 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경마와 경륜·도박에빠져 3500여만원의 카드빚을 져 2주전 부터 아이들을 죽이기로 결심했다.”면서 “닷새전 수심이 깊은 곳을 미리 봐뒀다.”고 말했다. 이영표 박지연기자tomcat@
  • 후세인 지지 유혈시위 확산/이라크 저항세력 25명 피살

    |바그다드 AFP 연합|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된 후에도 이라크에서는 저항세력의 공격이 계속되고 이에 맞서 미군이 소탕에 나서는 등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 후세인 추종자들의 반발시위가 확산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후세인 반대 시위도 벌어지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아침 바그다드 경찰서 두 곳에 대한 폭탄테러로 이라크 경찰 8명이 숨진데 이어 미군이 15일부터 16일에 걸친 24시간 동안 저항세력 최소 17명을 사살하는 등 최소 25명이 지난 13일 밤 후세인 체포 이후 숨졌다.미군은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사마라 지역에서 15일 오후 매복공격을 하려는 저항세력과 교전을 벌여 11명을 사살했다고 16일 발표했다.이 과정에서 미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저항세력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수니 삼각지대’에 속하는 사마라는 지난달에도 미군과 저항세력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저항세력 54명이 숨졌던 곳이다. 또 후세인이 체포된 티크리트에서는 이날 도로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험비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미군 3명이 크게 다쳤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미군 당국은 또 수니파 이슬람 교도 밀집지역인 라마디와 팔루자,티크리트에서 이날 후세인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일부 시위대는 이 과정에서 지방청사로 난입했으며,미군의 해산작전 도중 발포가 이뤄져 이라크인 3명이 사망하고 미군 1명이 부상했다.시위대는 이날 라마디 등의 지방청사에 난입해 사무실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고 후세인의 대형 사진과 이라크 국기를 청사 바깥에 내걸어 미군의 후세인 체포에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반면 바그다드에서는 외신기자들이 주로 머물고 있는 중심가 호텔 주변에 시아파 이슬람교도 200여명이 후세인 반대와 조기총선 실시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그들은 과도통치위원회 위원장인 압둘 아지즈 알-하킴의 사진을 치켜들고 ‘후세인에게 죽음을,바트당에게 죽음을’,‘우리는 후세인에 대한 신속하고 공개적인 재판을 원한다’등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앞서 팔루자에서는 15일 아침 미군이 가짜 후세인을 체포했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백명의 주민들이 후세인 지지 구호를 외치는 등 미군 점령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본 풍경/서울 선화랑 ‘매그넘 풍경사진’展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의 단체인 매그넘(MAGNUM) 소속 작가들의 작품은 보통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오지 인간들의 삶,대도시의 뒷골목 등 흔히 눈에 띄지 않는 것에 주로 앵글을 맞춰 왔다.그러나 매그넘은 예술사진 분야에서도 탁월한 수준을 자랑한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매그넘 풍경사진’전은 다큐멘터리 보도사진에 매달려온 매그넘으로서는 좀 생소한 ‘풍경사진’의 진수를 보여준다.매그넘 창립 멤버인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조지 로저,로버트 카파를 포함해 질 페레스,알렉스 웹,브루스 데이비드슨,스티브 매커리,조지프 쿠델카 등 매그넘 정회원 40여명의 풍경 사진 130여점이 전시중이다.이번 전시는 1997년 매그넘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1999년부터 시작한 세계 순회전의 하나다.전시작들은 1938년부터 1996년까지 시기적으로 50여년에 걸쳐 있다. 작품들은 풍경사진이지만 시대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산업화와 도시 풍경,전쟁과 폐허의 풍경 등을 통해 시대정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사진은 ‘풍경 바라보기’‘실재하는 풍경’‘재발견된 풍경’‘풍경 속의 인간’‘전쟁 풍경’ 등 다섯 가지로 나뉘어 걸렸다.‘풍경 바라보기’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구성된 풍경사진들을 보여준다.원경에 풍경이,근경에는 이를 바라보는 이들의 뒷모습이 놓인다.‘실재하는 풍경’은 특정한 지역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재발견된 풍경’은 건설하고 파괴하기에 바쁜 현대사회의 시각적인 기호와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모았다.‘풍경 속의 인간’은 엑스트라가 아니라 풍경의 주인공으로서의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다. ‘전쟁 풍경’은 전쟁의 참화로 일그러진 도시,국경지대의 난민 등 인간 유린에 대한 기억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표현한 작품들로 꾸며졌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매그넘은 2차대전 직후 설립돼 지금까지 전쟁의 목격자 역할을 해왔다.창립자인 로버트 카파는 베트남 취재중 지뢰를 밟아 숨졌고,또 다른 창립 멤버인 데이비드 세이무어는 수에즈 전선에서 이집트군의 기총 소사로 유명을 달리했다. 매그넘의 사진들은 사진가 개인의독특한 스타일로 기록되고 해석되고 재발견된다.그런 점에서 매그넘 회원들은 리포터라기보다는 작가에 가깝다.전시 기간 중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사진평론가 이기명씨가 전시작품들을 설명하는 행사를 마련해 일반의 이해를 돕는다.내년 2월28일까지.(02)734-0458. 김종면기자 jmkim@
  • 빗나간 모정/고교생 아들 무면허운전 사고 “내가 치었다” 거짓 진술 들통

    무면허 운전으로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아들 대신 죄를 뒤집어 쓰려다가 들통난 어머니의 빗나간 모정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1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지난 3일 오후 9시 15분쯤 목포시 용해동 청해사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고모(21·여)씨가 승용차에 치여 쓰러졌다.승용차 운전자는 고등학생 한모(18)군.무면허 상태에다 교통신호까지 위반해 사고를 내자 덜컥 겁이 난 한군은 어머니 조모(46)씨에게 다급하게 연락했다.아들 곁으로 달려온 조씨는 아들과 함께 쓰러진 고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상태가 위급했던 고씨는 치료를 받던 중 숨지고 말았다. 병원을 나온 뒤 아들과 함께 경찰서로 향하던 조씨는 최근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어린 아들의 장래가 걱정됐다.조씨는 결국 경찰서에서 “운전 실수로 내가 사람을 치었다.”고 거짓진술을 했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하지만 아들의 죄값을 대신 치르려던 조씨의 빗나간 모정은 경찰의 추가조사에서 들통나고 말았다.목격자들은 모두 “당시 운전자는 남자였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조씨를 다시 추궁,사건의 진실을 밝혀냈다.결국 어머니 조씨가 1주일여간의 옥살이를 마치고 나오자 지난 9일 아들 한군이 긴급체포됐다.한군은 11일 어머니가 받았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폭행 호소에 “바지 까봐”/피해자를 사기꾼 몰고 반말·욕설 ‘민중의 지팡이’

    택시기사 강모(28)씨는 요즘 울화통이 터져 밤잠이 안올 지경이다.피해자로서 경찰서에 갔지만 사기꾼으로 몰렸다.답답한 나머지 인터넷 신문고의 문을 두드렸지만 열흘이 넘도록 감감 무소식이다.목격자를 불러 재조사한다던 경찰은 연락조차 없다. ●피해자 VS 경찰관의 진실게임 강씨가 서울 동대문경찰서 형사계를 찾은 것은 지난달 23일.며칠 전 택시에 탔던 취객에게 난데없이 얻어맞은 뒤 종로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사건이 동대문서로 넘어가 재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강씨는 재출두 통보에 하던 일도 접고 부랴부랴 경찰서로 달려갔다. 강씨는 담당 이모(37) 경장이 대뜸 “어디 맞았어?”라고 반말로 물어왔다고 주장했다.강씨가 “낭심을 걷어차였습니다.”고 답하자 “바지 까봐.확인해 보게.”라는 답이 돌아왔다는 것이다.순간 강씨는 흥분했다.왜 바지를 벗어야 하냐고,아저씨가 의사냐는 고함도 튀어나왔다.그랬더니 경찰관은 “젊은 놈의 XX가 맞지도 않고 맞았다고 사기치고 있어.”라고 비아냥거렸다.강씨는 “취객에게 얻어맞고,욕설을 들었을 때보다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의 한 마디에 더 큰 상처를 입었다.”고 분개했다. 그러나 이 경장은 “강씨 주장처럼 인격을 비하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면서 “강씨가 감정이 북받쳐 순간적으로 흥분,오해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강씨는 “억울한 피해자를 사기꾼으로 몰아놓고 그런 적 없다고 잡아떼는 경찰에 질렸다.”면서 “힘 없는 서민이 아무리 항의해 봤자 해당 경찰서와 상급기관이 무시해 버리면 진상조사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또 “사건이 어떻게 결론지어졌는지,해당 경찰관은 징계를 받았는지 속시원히 공개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피해자 존중하는 경찰 제도돼야 인권단체인 ‘인권실천시민연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비슷한 사례가 올라 있다.‘이재성’이라는 네티즌은 지난달 경기 남양주경찰서에서 겪은 일을 적었다.이 네티즌은 “경찰관은 나이 어린 청년에게 반말을 해도 되느냐.”면서 “시종일관 말을 놓는 경찰관에게 왜 반말을 하냐고 항의했더니 나이 지긋한 경찰관이 ‘너는 애비 에미도 없느냐.’고 윽박질렀다.”고 주장했다.남양주서 청문감사실의 관계자는 “일부러 경찰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관의 인격모독 등 인권침해는 실제로 곳곳에서 눈에 띈다.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1월부터 지난 10월말까지 접수된 인권침해 관련 진정사건은 모두 5422건이다.이중 경찰을 대상으로 한 것은 전체의 26.8%인 1449건이다.구금시설에 대한 진정건수 2554건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서울 도봉경찰서 정모 순경 등에 대해 특별인권교육을 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인권위는 “정 순경이 술에 취한 폭력 피의자에게 다섯 차례나 폭언을 퍼붓는 등 국민에 대한 친절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같이 경찰관에 대해 일과성으로 교육을 하거나 징계하는 등의 방식은 경찰의 인권침해를 근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경찰관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데 급급하지 말고,서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실제로 누가 잘못했는가도 중요하지만 현 경찰체제에서는 언제라도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피해자에게 경찰서로 나오라고 하는 것 자체를 인권침해로 보는 영국의 수준까지는 못가더라도 피해자 인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쪽으로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경찰관이 반말을 내뱉는 것을 대단한 수사기법으로 여기고,피해자의 인권은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면서도 “경찰과 시민 모두를 위해 경찰서에 녹음·녹화장치를 마련해 오해의 소지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 지하철 승객 ‘어이없는 죽음’

    6일 귀가하던 50대 남자가 서울시내 지하철역에서 승강장과 객차 사이에 몸이 빠져 숨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났다.더군다나 열차의 기관사는 사고발생 사실도 모른 채 다음 역까지 운행을 계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후 7시40분쯤 서울 회기동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승강장을 걸어가던 김모(58·옥수동)씨가 의정부행 264호 전동차(기관사 신길보)의 승강장과 객차 연결 부위의 틈에 다리가 빠져 5m 정도 끌려가다가 열차 바퀴 아래로 빨려들어가 숨졌다. 목격자 김모(38)씨는 “김씨가 비틀거리면서 걷다가 순간 ‘악’ 하는 소리를 지르면서 객차 사이에 빠져 허우적대다 열차가 출발하자 열차 아래로 빠졌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열차 출발시 승객 안전을 확인하는 기관사와 차장이 사고 현장 바로 앞에 있던 CC(폐쇄회로)TV로 김씨가 빠진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바람에 발생했다. 더군다나 열차 뒤에서 승객 안전을 최종 확인하는 차장은 김씨가 바퀴에 깔려 숨진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다음 정거장인 외대앞역까지 열차를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승강장에서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전동차 기관사와 차장,목격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통근열차 ‘쾅’… 180여명 부상/체첸반군 소행 추정… 내일 하원선거 추가테러 우려

    |모스크바 외신|러시아 서남부 스타브로폴 주(州) 에센투키 마을 인근에서 5일 체첸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강력한 열차 테러 폭발 사고가 발생,최소 37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부상했다.부상자 중 10여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사고는 7일로 예정된 러시아 두마(하원)선거를 이틀 앞두고 발생한 것으로 러시아 당국은 선거일 전후로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사고 직후 “이번 테러는 주말 선거를 앞둔 러시아 정국을 혼란시키기 위한 시도임에 틀림없다.”며 강력 비난했다.폭발 사고는 이날 오전 8시쯤(현지시간) 스타브로폴 주 도시 키슬로보드스크와 미네랄니예보디 사이를 오가는 통근 열차가 에센투키 마을 역으로 진입하던 중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번 사고를 자살폭탄테러로 추정하고 있다.니콜라이 파트루셰프 FSB 국장은 “3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이 이번 테러를 자행했다.”며 “그 중 두 여성은 폭발 직전 도망치고 다른 여성이 폭발장치를 작동시켜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또 남자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시신 옆에서 10㎏ 상당의 플라스틱 폭탄을 담았던 가방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객차에서 튕겨져 나온 시신들이 뒤엉켜 현장의 참혹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비상대책부는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부상자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체첸 공화국과 인접한 모스크바 남부 1400㎞ 지점의 스타브로폴주 미네랄니예보디지역에서는 지난 수십년 동안 크고 작은 폭탄 테러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7일 실시되는 국가 두마 총선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와 내년 3월 대선의 향방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450개 의석을 놓고 23개 정당이 겨루는 이번 선거에서 집권 연정인 통합러시아당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된다.
  • 이라크 폭탄테러 美軍등 20명 사상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5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미군 1명과 이라크인 4명이 숨지고 15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의료 관계자 및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날 폭발은 쇼핑몰이 밀집한 바그다드 동부의 중심가 도로변에서 오전 9시20분쯤 발생했다.수니파의 이슬람 사원과 200m 떨어진 지점이다. 목격자들은 알 사마라이 사원 근처 길가에 사제폭탄이 설치됐었다며 미군 차량 3대가 지나가는 순간에 폭발물이 터졌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들은 “미군 차량 3대 중 두번째 차량이 지날 때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부상자 중 미국인 3명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 北 경수로 경비직원 1명 의문사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 현장인 함경남도 금호지구에서 국내 파견 경비인력 1명이 사망해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25일 경수로기획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경수로 공사현장 경비를 맡은 금호경비대 소속 안모(40·경기도 부천)씨가 현장 부근 연못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기획단측은 “안씨가 오후 6시부터 현장 초소에서 경비근무를 했으나 오후 11시쯤 교대근무자가 갔을 때 초소에 없어 순찰 근무자들을 투입해 수색한 결과,부근 연못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기획단은 또 “안씨의 시체가 발견된 연못에서 담뱃갑과 라이터·신발 등의 유류품도 수거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사고 목격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단은 일단 안씨가 근무했던 초소가 연못 부근에 설치돼 있는 점으로 미뤄 실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시신이 도착하는 대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속초에서 금호지구 현장으로 출항한 한겨레호에 장례용품을 보냈으며,북한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가능한 빠른시일내 안씨 시신을 남쪽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모술서 미군2명 목 잘린채 피살

    |모술 연합|이라크 북부도시 모술에서 23일 미군 2명이 목이 베인 채 살해됐으며 바드다그 북부지역에서는 도로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미군 1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저항세력들에 의한 미군들의 피해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미군 소속 무장 헬리콥터들이 중부 이라크에서 공습을 실시했으며 미군 관리들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이 25일 끝남에 따라 저항세력들의 추가 공격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모술지역에서는 이날 정오께 제101 공중강습사단 소속 미군 차량 3대가 이동중 공격을 받아 이중 대열의 마지막에 있던 미군 차량 한대가 도로옆 벽과 충돌한 뒤 멈춰서자 괴한들이 이들에게 접근,흉기로 목을 베어 살해했다. 살해된 미군들의 시체는 모술 시내 라스 알 자다구(區) 노상의 군용차량 옆에 한동안 방치됐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미군 대변인은 이들이 총격으로 사망한 것이라면서 목이 베여 피살됐다는 목격자들의 주장을 부인했다.
  • 터키 테러 이모저모/ ‘연쇄 자폭’ 英國 겨눴다

    터키의 최대도시 이스탄불에서 20일(현지시간) 또다시 발생한 연쇄 차량폭탄테러는 이스탄불 주재 영국 영사관과 영국계 최대 금융사인 HSBC은행 본부 인근에서 발생해 미국의 핵심동맹국인 영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며 테러 배후 역시 알 카에다가 유력시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이스탄불 중심부의 부촌지역인 르벤트 구와 베요글루 구에서 약 5분간격으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첫 번째 폭발은 르벤트에 위치한 HSBC은행 본부 18층 건물에서 발생했다.이어 5분뒤 베요글루의 영국 영사관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나 부속건물 2개동이 크게 부서졌다.세밀 시섹 터키 법무장관은 이번 연쇄폭발이 “차량 자살폭탄테러”라고 확인했다.목격자들도 테러에 픽업트럭이 사용됐다고 전했다.하산(36)이라는 목격자는 차량 1대가 영국 영사관 정문을 향해 돌진하면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정문을 지키던 경비경찰 중 적어도 2명이 사망하고 노점상 1명도 숨졌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파손된 건물에,불에 검게 그을린 차량,심하게 훼손된 시신들이 뒤엉켜 있다며 참혹한 현장 상황을 전했다.테러 현장에는 구급차들이 긴급 출동,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으며 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났다.폭발 직후 부상자들은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울부짖으며 주위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급파된 구조요원들이 팔,다리가 잘려나간 시신과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실어날랐다.또 이날 테러 직후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통화량이 폭주,이스탄불 지역의 전화망이 한때 불통되기도 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영사관 직원 3∼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연락이 끊긴 직원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들이 희생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로저 쇼트 이스탄불 주재 영국 총영사도 연락이 두절돼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폭발로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이 지역에 위치한 이란계 멜라트 은행의 이란인 직원 10명도 부상당했으며 이 중 4명이 중태인 상태다. ●스트로 장관은 테러 발생 직후 모든 정황이 알 카에다의 테러수법과 일치한다며 배후로 알 카에다를 지목했다.또한 지난 15일 350여명의 사상자를 냈던 이스탄불의 최대 유대교회당 2곳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폭탄테러와의 연계성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시섹 터키 법무장관은 “지난주 테러와 같은 수법으로 파악된다.”고 밝혀 동일조직에 의한 자폭테러일 가능성을 시사했다.압둘 카디르 아크수 내무장관도 이번 폭발이 닷새 전 유대교회당에 대한 연쇄 폭탄테러의 “제2탄”일 수 있다며 “두 사건이 관련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터키에서는 영국 외교공관과 영국계 HSBC 은행 등을 겨냥한 테러가 최소 3차례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3일 이스탄불 총영사관 내 영사부에서 폭발사건으로 시설물이 파손됐으나 4월8일에는 서부 지중해 해안도시 이즈미르에서 3차례 폭발사건이 발생했다.이어 5월31일에도 이스탄불의 HSBC 은행의 2개 지점 빌딩 밖에서 각각 소규모 폭발사건이 일어났으나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다. 강혜승기자·외신 1fineday@
  • “공익전선 이상~무!”/부산지하철 공익요원 송준후씨 선로추락 70대할머니 극적 구조

    서울지하철에서 최근 30대 남자가 선로에 떨어진 70대 노인을 극적으로 구출해 잔잔한 화제가 된 가운데 부산에서 공익근무요원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70대 할머니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17일 오후 5시 55분쯤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에서 노포동 방면 하행선 선로에 떨어진 전모(73·여·부산 북구 화명동)씨를 현장에서 근무중이던 공익근무요원 송준후(사진·22·부산진구 양정동)씨가 전동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선로에 뛰어들어 극적으로 구조했다. 송씨는 “승강장으로 전동차가 진입하고 있는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하면서 철로쪽으로 한발한발 나갔고,이어 할머니가 중심을 잃고 선로로 떨어졌다.”며 “망설일 틈도 없이 선로로 뛰어들어 쓰러진 할머니를 끌어안고 승강장 밑부분으로 대피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전씨는 남동생(69)과 함께 승강장에서 대기하다 전동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한발짝씩 승강쪽으로 다가서다 중심을 잃고 선로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당시 전동차와 할머니와의 거리는 불과 10m정도였으며,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목격자들은 회상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3개월을 보낸 송씨는 “눈앞에서 벌어진 상황이어서 그냥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을 던졌다.”며 “근무지에 배치받기 전에 사람이 선로로 떨어지면 선로 사이나 높이 1m의 승강장 밑으로 대피하라는 안전교육을 받아 전혀 무섭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씨는 떨어진 충격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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