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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수발 힘들까봐…” 어버이날 60대 노부부 동반자살

    “병수발 힘들까봐…” 어버이날 60대 노부부 동반자살

    지병을 앓던 60대 부부가 어버이날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9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신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모(69)씨와 부인 노모(62)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 남편 전씨는 침실에서 누워 숨진 채 발견됐는데, 목에는 졸린 흔적이 남아 있었고 부인 노씨는 베란다에서 목을 맨 채 질식사했다. 목격자 경비원은 “함께 살고 있는 큰아들로부터 ‘집에 계신 부모님들이 전화를 받지 않고 있으니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집안에 들어가 보니 두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전씨 부부는 함께 사는 아들 부부에게 “그동안 우리를 돌보느라 고생이 많았다.”는 말과 함께 지난 7일 제주도로 3박 4일 동안 여행을 권한 뒤 둘이서 집을 지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원인 큰아들(40), 맞벌이하는 며느리(38),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자 2명과 함께 노년의 삶을 살던 이들에게 불행은 젊은시절부터 암울하게 드리워져 있었다. 전씨는 서울의 명문 고교와 명문대 법대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그러나 그 무렵부터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하나둘씩 법조인이 돼 활동하는 학교 친구들과 달리 법조인의 길을 걷지 못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어려웠다. 못난 자신의 처지를 괴로워한 전씨의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졌고, 급기야 지난해부터는 중증 노인성 치매까지 앓았다. 이 때문에 큰아들 내외와 손자들이 직장과 학교에 가 있는 동안 거동이 불편해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간호는 함께 늙어 가는 부인 노씨의 몫이었다. 노씨는 꿈도 많았겠지만 특별히 싫은 내색도 하지 않고 반평생 남편의 병수발을 도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힘겹게 남편을 간호하던 노씨도 세월의 무게는 견디지 못했다. 암세포가 몸으로 스며든 노씨는 7개월 전 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에도 노씨는 통원 치료를 받아야 했고 우울 증세까지 보여 점점 남편의 병수발을 하기 힘들 만큼 건강이 악화됐다. 결국 노씨는 함께 살던 아들 식구들을 모두 여행 보내고, 비극적인 종말을 선택하고 말았다. 이들 부부는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 형제들에게 유서 5장을 남겼다. 아들에게는 ‘고맙다. 미안하다. 아버지와 엄마가 함께 죽어야지 어느 하나만 죽으면 너희에게 짐이 될 것이다.’, 며느리에게는 ‘고맙고 미안하다. 아이들 잘 키워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손자들에게는 ‘엄마, 아빠와 행복해라. 그리고 사랑한다.’, 형제들에게는 ‘우리 큰아들 내외가 많은 고생을 했는데 잘 도와줘라.’라는 글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전씨의 큰아들은 경찰에서 “여행을 안 갔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괜히 가서…”라고 흐느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과 유서 내용을 토대로 부인 노씨가 남편 전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자신도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장충식기자·연합뉴스 jjang@seoul.co.kr
  • 16일간의 표류… 나토군은 손 내밀지 않았다

    16일간의 표류… 나토군은 손 내밀지 않았다

    살기 위해 터전을 버리고 보트 위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항해를 시작한 지 하루도 안 돼 기름이 동났고, 보트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덮쳤다. 정신이 아득해질 때쯤 희망의 빛을 봤다. 망망대해에서 서방 군함이 시야에 들어온 것이다. 필사적으로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16일간의 표류 끝에 전쟁터 리비아를 떠나온 난민 61명은 결국 그렇게 숨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리비아 정정 불안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들의 구조 요청을 무시하는 바람에 난민 61명이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보호책임’을 명분 삼아 리비아 공습에 나선 나토군이 정작 조난자 구조는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이 불거졌다. 특히 국제해양법상 군함을 포함한 모든 배는 주변에서 조난 신호를 받으면 도움을 주게 돼 있어 인도적 차원을 넘어 국제법 위반 논란까지 불붙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9일 생존자와 인권단체, 프랑스 정부 등의 증언과 해명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했다. 외국인 난민과 이주민 72명을 태운 소형선박이 리비아 트리폴리를 출발한 것은 지난 3월 25일이었다. 이들은 트리폴리에서 약 290㎞ 떨어진 이탈리아의 람페두사 섬으로 탈출할 계획이었다. 이 지역에 살던 에티오피아인 47명과 나이지리아인 7명 등이 타고 있었고 여성 20명과 아기 2명도 포함됐다. 지중해가 ‘죽음의 바다’로 변한 건 출항 18시간 만이었다. 배가 고장을 일으켰고 연로도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탑승자들은 위성전화로 로마의 난민인권단체 ‘하베시아’에 전화했고 이 단체로부터 표류 사실을 접수한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즉각 경보를 내렸다. 곧 기체에 ‘육군’이라고 적힌 헬리콥터가 트리폴리에서 약 97㎞ 떨어진 지중해에서 이들을 찾아냈고 보트 위로 물병과 비스킷 봉지를 떨어뜨린 뒤 “자리를 지키고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났다. 그 뒤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정처없이 표류하던 이들은 사나흘쯤 지났을 때 다시 한 번 기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9~30일쯤 군함이 눈에 띄었다. 가디언은 이 선박이 프랑스의 샤를드골함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함에서 날아온 전투기 2대가 배 위를 맴돌자 난민들은 갑판 위에서 굶주린 아이를 번쩍 들어 보이며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노력은 허사였고 다시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표류한 지 열흘을 넘기면서 한 명씩 굶어 죽기 시작했다. 아기만큼은 살리려고 소변과 치약까지 먹였지만 끝내 숨졌다. 출항 16일이 지난 4월 10일. 배는 리비아 즐리탄 마을 근처 해변으로 떠내려왔다. 탑승자 중 11명만 살아 있었다. 또 생존자 중 1명은 뭍을 밟자마자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카다피군에 체포돼 나흘간 감금된 사이 사망했다. 이에 대해 나토 측은 “3월 29일 또는 30일에 나토의 지휘를 받은 항공모함은 이탈리아의 가리발디함뿐”이라면서 “그러나 그 항공모함이 리비아와 람페두사 섬 사이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토군함이 구조요청을 무시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NHCR은 9일 난민 600명을 태운 선박 한 척이 리비아 근해에서 침몰했다고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 발표했다. 이 단체의 로라 볼드리니 대변인은 “지난 3월 말 리비아를 출발한 선박 중 최소 3척이 실종돼 8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뺑소니 사고’ 순간포착 사진 언론 공개 충격

    ‘뺑소니 사고’ 순간포착 사진 언론 공개 충격

    영국에서 뺑소니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한 보행자의 순간 포착사진이 언론에 공개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보도에 의하면 뺑소니 차량을 검거하기 위해 피해자 가족의 허락을 받은 경찰이 언론에 공개 한 것. 피해자는 대일 오말리(28)로 사고는 최근 크레이터 맨체스터에서 발생했다. 길을 건너던 오말리를 친 차량은 은색 5 도어 푸조 206. 오말리는 사고 순간 공중으로 튕겨져 나갔고, 오말리를 친 차량은 그대로 달아났다. 오말리의 사고 장면은 주변에 정차해 있던 버스 보안TV에 생생하게 담겼다. 피해자 오말리는 팔 다리 골절과 뇌부상으로 스테핑 힐 응급센터로 이송이 되었다가 호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사고 장면을 공개한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의 수잔 레드펀은 “사고 장면이 충격적이다. 사고 장면의 공개로 목격자나 차량운전자의 자수 혹은 신원 제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경마 대회 중 경주마 ‘관중석으로 돌진’ 사고

    5일 호주 빅토리아주 와남불에서 열린 경마대회 중 경주마가 관중석으로 뛰어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가 시작된 지 절반이 경과할 무렵 경주마 바나 스트랜드는 장애물을 넘는데 실패하면서 기수가 말 등에서 떨어졌다. 기수를 떨어뜨린 말은 계속에서 트랙을 돌다 좌측 바깥 경계를 넘어 달리기 시작했다. 경주마는 계속해서 달리다가 3m 높이의 벽을 뛰어넘어 관중석으로 점프했다. 점프한 말은 관중들의 머리위로 떨어져 내렸고 관중석은 비명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아이들과 연장자들이 포함된 관중 중 두사람은 척추를 다쳤고, 아이들과 노인들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 목격자 중 한사람은 “경주마가 관중들의 머리위로 그대로 뛰어 내려 왔다.” 며 “아이들과 노인들은 바닥에 넘어져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호주 언론은 이번 사고가 예견가능성이 있는 인재라고 전하고 있다.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경마축제인 그랜드 애뉴얼 스티플은 일반 경마가 아닌 점프 경마로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이다. 장매물 경마에 참가하는 경주마들의 스트레스와 위험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마축제의 첫날인 4일에도 장애물 점프를 하던 말이 착지에 실패하며 당한 부상으로 안락사를 시키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 이번 사고로 동물보호 단체뿐 아니라 일반 여론에도 점프경마의 금지 주장이 더 거세어질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폭죽 같은 ‘삼각 UFO’ 中상공서 포착 논란

    폭죽 같은 ‘삼각 UFO’ 中상공서 포착 논란

    중국 쓰촨성 청두의 밤하늘에 화려한 빛을 발하는 미확인비행체 여러 대가 목격됐다는 증언과 사진이 속속 공개되면서 진위를 두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샤오’라는 성을 가진 한 남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9시 20분께 불빛 4개가 청두의 남서쪽 하늘에서 밝은 빛을 내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 사진에는 불빛을 발하는 큰 비행체 1대와 작은 점처럼 삼각형을 이루는 또 다른 비행체 3대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었다. 특히 큰 비행체는 폭죽을 터뜨린 것처럼 화려한 불빛을 내며 선명한 꽃모양을 하고 있었다. 샤오는 “흰색, 초록색, 파란색 등 정체불명의 빛을 내는 비행체가 10분 넘게 저속비행을 했다.”면서 “10명 넘는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감탄했다.”고 말했다. 의문의 비행체를 봤다고 한 사람은 샤오 뿐 아니었다. 인터넷에는 이날 의문의 비행체를 봤다는 사람이 수십 명에 달했으며 일부는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이러한 장관을 봤다는 또 다른 목격자는 “소리도 없이 계속 대형을 바꾸며 하늘을 떠돌았다. 일반 여객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쓰촨뉴스 등 일부 현지 언론매체들은 “이날 쓰촨성 기상청에서 기상관측용 풍선을 설치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하늘에 뜬 풍선을 사람들이 UFO 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카자흐스탄 상공 수놓은 ‘UFO 부대’ 정체는?

    카자흐스탄 상공 수놓은 ‘UFO 부대’ 정체는?

    카자흐스탄 상공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 편대가 목격됐다고 UFO 전문 매거진 올뉴스웹이 전했다. 이 UFO 영상은 지난 3월 27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 내에는 자그마치 8대의 UFO가 편대를 이뤄 저속 비행을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UFO 편대는 카자흐스탄의 전 수도이자 인구 최다 도시인 알마티 상공에서 포착됐다. 당시 많은 사람이 UFO를 목격했으며, 그 중 한 목격자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통 단독으로 나타나는 UFO와는 달리 연이어 확인된 UFO 편대의 목격은 지난 몇 주간에 걸쳐서 중앙아시아 지역에 나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뉴스웹은 “많은 UFO 연구가는 외계인 기지가 흑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확신한다.”면서 “기밀이 해제된 러시아의 군사 문서가 이 같은 주장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흑해는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있으며 카자흐스탄도 흑해 연안국 중 하나이다. 또 카자흐스탄의 많은 주민은 워낙 UFO를 자주 목격하기 때문에 단지 ‘외계인들이 지구를 방문했구나.’ 정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FO 연구가들은 “UFO의 출몰은 외계인 방문자들이 좀 덜 은밀하게 지구에 나타나는 또 다른 사례 중 하나다.”면서 “많은 사람이 외계인의 방문 목적이 인류에 대한 중요한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영상=유튜브(http://youtu.be/baENrTMNk0E)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르헨서 주민 수백 명 ‘UFO 동시 목격’ 충격

    아르헨서 주민 수백 명 ‘UFO 동시 목격’ 충격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수백 명이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리부노 등 현지 일간에 따르면 UFO로 추정되는 물체는 지난 23일 저녁 아르헨티나 북서부 도시 카치라는 곳에 출현했다. 물체는 약 30분 동안 줄곧 한 곳에 떠있다 사라졌다. 현지 인터넷신문 누에도디아리오 등은 “부활절연휴를 맞아 지방 도시 카치를 찾았던 여행객들이 다수 미확인 물체를 목격했다.”면서 한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접시처럼 납작한 모양의 물체가 산악지역 위에 떠있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거닐다 물체를 봤다는 한 목격자는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을 때 처음 본 물체는 구름 같았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물체에서 섬광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원에 있던 수백 명 주민이 그 이상한 물체를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에선 이에 앞서 한 사진기자가 지난해 12월 촬영했다는 UFO사진을 공개, 진위 논란으로 사회가 떠들썩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시리아軍, 시위대 거점 급습 20명 사망

    시리아에서 지난 주말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에 대한 정부군의 유혈진압으로 시위 발생 5주 만에 사망자가 35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군이 25일(현지시간) 시위대 거점인 다라 지역을 급습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인권운동가와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정부군의 다라 지역 공격으로 많게는 2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군은 이날 새벽 다라 지역 주민들이 새벽 기도를 위해 모인 곳에서 총기를 발사해 5명을 숨지게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인권운동가인 압둘라 알 하리리는 보안군 3000여명이 탱크와 장갑차를 몰고 다라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개혁 발표 이후 비난을 자제했던 서방 선진국들은 유혈 진압에 일제히 비난 공세를 퍼붓는 등 시위 사태가 시리아의 국제적 고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다마스쿠스 등 주요 도시에서는 반정부 인사 수십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유엔 사법기구인 국제사법재판소(ICJ)는 긴급성명을 내고 “시위대를 향한 무차별 발포를 지시하고 이행한 이들은 형사상 소추를 받아야 한다.”며 알아사드 대통령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정부 관리를 인용,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 관계자들의 자산 동결 등 시리아 제재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시리아 48년만에 비상사태 해제

    시리아 정부가 48년만에 비상사태 해제를 승인했다고 현지 관영 뉴스통신 사나(SANA)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치범 재판을 담당했던 국가보안법정을 철폐하고 평화적인 시위를 보장하는 새 법안도 통과시켰다. 그러면서도 ‘무장봉기’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적인 강온 병행 전략인 셈이다. 시리아 시민들은 한 달 전부터 시작된 민주화 시위에서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광범위한 개혁 조치를 시행하라고 요구해 왔다. 집권 바스당이 1963년에 만들어 발령한 비상사태법은 법관의 영장 없이 보안사범을 구속하고 통신망에 대한 감청과 언론매체 통제를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집권 세력은 시리아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이기 때문에 이 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시민들은 세습 독재 체제를 유지하는 도구로 사용돼 왔다고 비난해왔다. 유화책과 별도로 내무부는 이날 이슬람 과격단체의 ‘무장봉기’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상사태 해제라는 시위대의 주요 요구가 받아들여졌으니 시민들이 추가 시위에 나설 경우 강경하게 진압할 것임을 현 체제가 경고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지적했다. 현 체제는 지난달 15일 남부의 소도시 다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한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해 200명 이상을 숨지게 했다고 인권단체들은 추산하고 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1970년 무혈 쿠데타로 권력을 쥔 부친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이 2000년에 사망하자 권력을 승계해 11년째 시리아를 통치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8일 군경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홈스 시계광장에서 밤샘 시위를 하던 시위대 수백명이 해산명령을 듣지 않자 발포,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현장에 있던 인권운동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은 시계광장에 모인 시위대 규모는 5000명을 넘었으며 이들은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가져온 것처럼 알아사드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연좌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시위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시위대가 텐트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이들을 위해 음식과 식수를 나눠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니컬러스 케이지, 부부싸움하다 경찰에 체포

    니컬러스 케이지, 부부싸움하다 경찰에 체포

    한국계 아내 엘리스 김과 사는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17일 길거리에서 아내와 다투다 경찰에 체포된 뒤 보석금 1만 1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건 당일 자정 무렵 케이지는 술에 취한 채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의 한쪽 팔을 움켜쥐는 등 폭력을 쓴 혐의로 체포됐다. 케이지는 뉴올리언스 관광지로 알려진 프렌치코트의 한 주택 앞에서 자신이 해당 주택을 빌렸다고 주장했으나 엘리스 김이 주소가 다르다고 반박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케이지는 인근에 주차해 있던 자동차를 발로 차기도 했다. 이런 소란을 지켜본 일부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케이지는 경찰이 출동하자 택시를 이용해 도주하려다가 경찰에 의해 끌어내려졌다. 최근 씀씀이 문제로 파산 위기에 처한 케이지는 이번 사건으로 더욱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케이지는 18일 정오쯤 풀려났는데, 그와 친한 유명 인사들이 보석금을 대신 내줬을 것으로 미 언론은 추측하고 있다. 아내 앨리스 김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으며 남편의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中 상하이 2000여명 시위…단속반 농민공 폭행 촉발

    중국 제2도시 상하이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권력 이양기를 맞아 중국 최고지도부가 ‘사회관리’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군중 시위에 당국은 크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는 수요일인 지난 13일 오후 상하이 도심에서 서남쪽으로 10여㎞ 떨어진 쑹장(松江)구 주팅(九亭)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도시 불법시설 단속반 차량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신호 대기 중이던 안후이(安徽)성 출신 농민공에게 길을 비키라고 요구했고, 거부당하자 단속반원인 ‘청관’(城管) 8명이 내려 이 농민공을 집단으로 구타하면서 일이 벌어졌다. 폭행 현장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단속반원들에게 강력히 항의하기 시작했다. 공안이 폭행에 가담한 단속반원들을 빼돌린 채 시민들을 해산시키는 데 급급하자 분노한 시민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집단시위에 돌입했다. 시위는 다음 날 새벽까지 10여시간 계속됐으며, 한밤중에 진압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양측 간 충돌이 발생해 경찰과 단속반 차량 여러대가 불타고, 시위대 수십명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한때 2000여명까지 불어났었다고 네티즌들은 전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그바그보 체포직후 “살려달라”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전격 체포될 당시 군인들에게 했던 첫마디는 ‘살려달라’였다고 AFP통신이 현장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바그보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뒤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내전을 일으켜 10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냈다는 지탄을 받아 왔다. 이 목격자는 유엔이 유일한 합법정부 수반으로 인정한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 당선자측 군인들이 그바그보가 피신해 있던 대통령궁에 최루가스를 뿌린 뒤 수색작업을 시작했다면서 “그바그보는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와타라측 군인들과 마주쳤을 때 ‘나를 죽이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군 지휘관들은 일부 군인들이 그바그보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그에게 방탄 조끼를 입히고 에워쌌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바그보를 차량에 태운 뒤 와타라 대통령 측이 본부로 사용하는 골프 호텔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그바그보는 체포된 뒤 와타라 측 방송인 TCI에 출연해 “무기를 내려놓고 민간인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 국가가 정상을 회복하기 위해 위기를 신속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때늦은 종전선언을 했다. 그바그보는 이날 몇몇 참모들과 골프 호텔의 한 방에 있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됐다. 그는 속옷을 입은 채 타월로 몸을 닦은 뒤 셔츠를 갈아입기도 했다. 그는 피곤해 보였지만 다친 곳은 없어 보였다. 그바그보 체포 작전은 이날 오전 3시쯤 시작됐다. 전날 밤부터 프랑스군 헬기가 그바그보가 은신해 있던 대통령 관저를 공격해 그바그보 세력을 무력화한 뒤였다. 정오를 막 넘겼을 즈음 와타라 측 군병력이 대통령 관저 구내에 진입해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와타라 신임 대통령은 법무장관에게 그바그보를 사법처리하는 절차에 착수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평정을 요구하며 무장한 민병대에 무장해제를 촉구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4살 딸 58m 다리에서 던진 ‘악마’ 아버지 무기징역

    2009년 호주 전체를 충격에 빠트린 ‘악마’ 아버지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고 호주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서 프리먼(37)은 2009년 1월29일 58m 높이의 멜버른 웨스트 게이트 브리지에서 4살 된 딸 다르시를 던져 사망케 했다. 당시 그는 양육권을 둘러싸고 아내와 다툼을 벌였는데,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식들에게 작별인사를 하시지. 애들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딸 다르시와 아들 벤을 차에 태우고는 다리로 갔다. 다리에 도착한 그는 딸을 다리위에서 던졌다. 당시 다리 위를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도 모르고 목격을 했다. 목격자인 베리 넬슨은 “ 그는 마치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차에 돌아가는 듯하게 태연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차안에 있던 아들 벤은 충격을 받았고 “다르시는 수영을 못해요”라는 말만 했을 정도. 벤은 법정에서 “ 다르시는 떨어질 때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아서 프리먼의 변호사는 “그가 우울증 증세가 있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라고 변론을 하였지만 받아 들여 지지 않았다. 아서 프리먼은 그의 나이 67살이 되는 2041년 1월 29일이 되어야 감형의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佛, 그바그보 신병 와타라에 인계…코트디부아르 내전 종료

    지난해 11월 대선 패배 이후에도 권력 이양을 거부하면서 저항해 온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11일 체포됐다. 이에 따라 대선 결과 불복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코트디부아르의 내전은 국제사회에서 합법적 대통령으로 인정받아 온 알라산 와타라 측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내전으로 그동안 최소 1500여명이 죽고 수천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BBC 등 외신들은 와타라 측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이날 프랑스 특수부대가 대통령궁에서 저항하던 그바그보를 체포해 와타라 측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 경제 수도 아비장에 있는 프랑스 대사도 와타라 측 군부대가 그바그보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고 AFP 통신에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프랑스군 탱크가 그바그보 대통령이 은신해 있는 벙커로 진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트디부아르 주재 유엔평화유지군(UNOCI)과 프랑스군이 헬기를 동원해 10일 밤부터 그바그보 대통령 관저에 로켓포를 발사하면서 공격, 무력화 작전을 감행한 바 있다. 이어 11일 프랑스군 장갑차 등의 지원을 받은 와타라 측 군부대가 그바그보 측 군부대의 호위를 받는 대통령 관저를 공격해 왔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해 11월 28일 치러진 대선에서 출마자들이 서로 당선을 주장하면서 혼란에 빠졌었다. 유엔과 서방은 그바그보 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하라고 촉구했으나 그바그보는 이를 거부, 내전을 벌여 왔다. 내전은 막을 내렸으나 와타라 측 군부대가 그바그보 측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서부 지역 두에쿠에에서 수백여명이 학살되는 등 심각한 지역, 부족 간 갈등이 노출됐다. 이에 따라 와타라 신임 대통령은 국가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야 하는 한편 내전으로 피폐화된 경제를 재건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버스 몰고 공포의 질주…中초등학생 충격 포착

    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버스를 몰고 공포의 질주를 벌이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국영통신 신화통신(新华网)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에서 초등학생 교복을 입은 앳된 소년이 지난 10일 새벽(현지시간) 대형버스를 훔쳐 무법질주를 벌였다. 소년은 다음날 아침 버스를 버리고 도망가기까지 약 15km이상을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속 50km로 버스를 운전하면서 소형버스를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를 내기도 했다.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교통사고 피해자인 소형버스의 운전자는 “차를 음식점 앞에 세우고 밥을 먹고 있는데 대형 버스가 차를 들이받더니 그대로 시동을 걸고 도망쳤다. 운전이 서툴러서 음주운전자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도난 신고를 받고 범인을 추적하던 수사진은 국도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대형버스를 훔쳐 무법 질주를 감행한 건 11세 정도로 추정되는 앳된 소년이었던 것. 도난피해 버스의 주인인 두머우 씨는 “9일 밤에 도로에 차를 세우고 집에 들어왔다.”면서 “운전대에 키를 꽂아두긴 했으나 분명히 차문을 잠갔는데 어떻게 문을 열고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담당 수사관들은 버스가 도난당한 지점 근처에 사는 초등학생이 호기심에 차에 올라탔다가 열쇠가 꽂혀있자 그대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보고 소년의 행방을 찾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 http://twitter.com/newsluv ) 
  • “그바그보, 박격포 공격”

    유엔군과 반군 등의 공격에 밀려 대통령 관저 벙커 속에 숨어든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근거지인 아비장에서 반격에 나섰다. 끝난 듯 보였던 코트디부아르 내전이 다시 공방전 속에 재개될 조짐이다. BBC 등은 유엔과 현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9일(현지시간)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당선자의 본부로 활용돼 온 아비장의 골프호텔이 그바그보 친위부대로부터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와타라군 소속인 한 병사는 “저격병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바그보 정부 대변인인 아후아 돈 멜로는 “공격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르 로이 사무차장은 앞서 8일 언론 브리핑에서 그바그보 부대가 아비장의 플라토 및 코코디 구역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와타라 대통령 당선자 측 본부에 불과 1㎞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복 협상이 벌어지면서 교전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그바그보가 아비장 일부 지역에서 세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바그보 측 장군 3명은 지난 5일 유엔 측에 휴전과 협상을 요청했으나 이후 그바그보가 항복을 거부하면서 협상은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원은 동장에 폭언하고

    서울시의원은 동장에 폭언하고

    지방의회에서 불거진 악재로 민주당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6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시의회 민주당 소속 김연선(56·여)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쯤 지하철 6호선 청구역 3번 출구 앞에서 인근 주민센터 안모(52·여) 동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들어 심하게 호통을 쳤다. 경찰은 그러나 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을 받아 무혐의 처리했다. ●동장, 충격에 병원서 치료 받아 발단은 안 동장이 출근하면서 구청장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최창식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수행원 3명에게 요구르트를 주면서부터다. 이를 본 김 의원이 안 동장에게 “야, 너 거기 서. 나한테는 한번도 인사를 안 하더니 왜 선거운동원에게 인사를 하느냐.” “선거법 위반인 거 모르냐. 너 같은 건 경찰 조사받고 (감방에) 처넣어야 한다.”며 큰소리를 쳤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안 동장은 “매일 출근하며 그랬듯 요구르트를 사다가 과거 함께 근무하며 알던 사람들에게 인사를 받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거스름돈 대신에 산 요구르트를 하나씩 건넨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안 동장의 주민센터로 옮겨 자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공무원이 선거법을 위반해도 되느냐.”며 다시 호통을 쳤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반말로 하대하는 목소리가 직원들에게 들릴 정도로 컸고, 한 시간가량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공무원들이 암암리에 선거운동을 한다고 듣던 차에 안 동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꾸짖었을 뿐”이라며 “막말을 했는지 여부는 선거운동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본질과 다르다.”고 밝혔다. ●민주당 “죄송… 엄정 조치할 것” 충격으로 병원까지 갔다는 안 동장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모욕을 받아 지금도 온몸이 떨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곧장 진상 파악에 나서는 한편 당 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하는 등 조기 진화에 나섰다. 자칫 20여일을 앞둔 4·27 재·보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차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 “소속 시의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Twitter “범인 잡았다”

    ‘오늘 새벽 3시 홍대 유니클로 부근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칼부림 사건이 있었습니다. 용의자 인상착의는 185㎝ 정도의 건장한 체격에 헌팅캡류의 모자를 쓰고 점퍼를 입었습니다. 목격자분 찾습니다. RT 부탁해요.’ 지난달 27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다. 경찰이 트위터를 통한 제보의 도움으로 ‘홍대 칼부림 괴한’을 붙잡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익대학교 앞 주점에서 “비싸게 낸 술값을 돌려 달라.”며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이모(28)씨를 특수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씨는 트위터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상착의가 알려지자 경기 고양시로 도주했으나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술값 시비 난동부린 20대 ‘홍대앞 묻지마 칼부림’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 근처 술집에서 흉기를 들이대고 난동을 부린 이모(28)씨를 특수강도미수 등 혐의로 4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7일 0시 20분쯤 서울 서교동 한 술집에서 일행 2명과 술을 마시고 술값 130만원을 냈다. 그러나 2시간 30분 후에 다시 술집을 찾아와 흉기를 테이블에 꽂고 종업원을 협박하면서 술값을 내 놓으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오전 3시10분쯤 도망치면서 우연히 마주친 미국인 L(28·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근처 가게 주인이 트위터에 “추가 목격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면서 SNS를 통해 ‘홍대 앞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빠르게 전파됐다. 당시 미국인 여성은 술에 취해 피해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트위터 덕에 경찰이 추가 목격자와 관련 자료를 확보, 범행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트위터가 범인 잡았다’

     ‘오늘 새벽 3시 홍대 유니클로 부근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칼부림 사건이 있었습니다. 용의자 인상착의는 185㎝ 정도의 건장한 체격에 헌팅캡류의 모자를 쓰고 점퍼를 입었습니다. 목격자분 찾습니다. RT 부탁해요.’ 지난달 27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다.  경찰이 트위터를 통한 제보의 도움으로 ‘홍대 칼부림 괴한’을 붙잡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익대학교 앞 주점에서 “비싸게 낸 술값을 돌려 달라.”며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이모(28)씨를 특수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0시 20분쯤 서울 서교동 한 주점에서 일행 2명과 술을 마시고 술값 130만원을 낸 뒤 바가지를 썼다고 생각해 오전 2시 50분 다시 주점을 찾아 길이 26㎝의 흉기를 테이블에 꽂고 종업원 시모(31)씨에게 술값을 돌려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종업원이 신고하려 하자 오전 3시 10분쯤 도망치면서 우연히 마주친 미국인 L(28·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가락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행인은 근처 가게 주인에게 사건을 알렸고, 가게 주인이 트위터에 “목격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사건은 SNS를 통해 ‘홍대 앞 묻지 마 칼부림 사건’으로 불리며 ‘리트위트’됐다. 이씨는 트위터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상착의가 알려지자 경기 고양시로 도주했으나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최종상 마포서 형사과장은 “트위터 덕분에 추가 목격자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범행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SNS를 통한 사건 제보도 수사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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