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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도 빈민국? 최근 맨홀뚜껑 도난 급증

    미국도 빈민국? 최근 맨홀뚜껑 도난 급증

    미국 특히 뉴욕시티 일원의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일대에서 최근 맨홀두껑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의 경우 최근 몇 주 사이에 30개가 넘는 맨홀뚜껑이 사라졌다는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기업체 직원을 가장한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유유히 맨홀뚜껑을 가져가는 바람에 절도 행각인지 알아차릴 수 없었다고 한다. 한해 많아야 2~3개 사라지던 맨홀뚜껑이 한 달 사이에 30개 이상 사라지고 수법도 교묘해 경찰은 경제 관련성과 함께 조직적인 범죄 여부 등 여러 각도의 수사를 하고 있다. 고철 값으로 치면 맨홀뚜껑 하나에 약 3만원 정도 가지만 새로 교체할 경우, 20만원이 넘게 든다는 것. 하지만 시 당국은 비용 문제보다도 맨홀뚜껑이 사라지면 보행자가 추락할 수 있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 걱정된다며 수상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보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다니엘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조수석에 앉아 8살 딸에 운전시킨 아버지

    조수석에 앉아 8살 딸에 운전시킨 아버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식에게 자동차 핸들을 넘겨주는 부모가 있을 수 있을까.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운전대를 넘긴 아버지는 태연하게 조수석에 앉아 자식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갔다. 아르헨티나 지방 살따에서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딸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탄 아버지가 목격됐다. 핸들을 잡고 운전하던 자식은 8살 정도 되어 보이는 딸이었다. 여자아이는 이미 여러 번 운전대를 잡은 듯 전혀 당황하지 않고 핸들을 잡은 채 천천히 자동차를 운전했다. 아이가 운전하는 모습을 본 시민은 여럿이었다. 깜짝 놀란 목격자들은 “어린이가 운전을 하고 있다.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면서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경찰은 신고만 접수하고 끝내 출동하지 않았다. 위험 천만했던 사건은 한 목격자가 어린이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동영상으로 촬영,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동영상을 보면 여자아이는 몸을 바짝 앞으로 당긴 채 운전대를 잡고 있고 옆에는 아버지가 앉아 있다. 뒷좌석에는 동생들로 추정되는 또 다른 어린이들이 타고 있다. 목격자는 영상에 자동차 번호를 크게 적어 넣어 당국에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인터넷에는 “아버지가 정신나간 사람 아니냐.” “다른 사람들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일”이라는 등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트리부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진짜같은 가짜’ SNS 괴담 꼬리 무는데… 처벌규정 없어 무차별 양산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 살인마가 돌아다녀요.”, “강동구에 할머니를 앞세운 인신매매단이 출몰해 여고생들을 납치해 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역에서 한 남성이 살해됐습니다.”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해 이런 괴담들이 잇따라 퍼져 나갔다. 살인마의 인상착의부터 인신매매 현장 목격자의 증언까지 오르는 등 내용도 사실적이다. 심지어 시신을 옮기는 장면을 담은 사진까지 인터넷에 올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집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시민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진짜 같은 가짜였을 뿐이다. 연신내 괴담 소식에 경찰은 강력팀 형사 25명을 현장에 배치해 범인을 잡겠다며 진땀을 뺐지만 헛심만 썼다. 수원역 살인 괴담은 한 노숙인의 자살이 와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내 ‘유언비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시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괴담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커져버린 SNS의 파급력만큼 괴담의 확산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한두 사람이 말하면 안 믿어도 여럿이 반복해서 말하면 믿게 되는 식이다.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잘못된 정보가 SNS의 강한 전파력 탓에 왜곡될 수 있으므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잇따르는 SNS 괴담이 수원 토막살인사건 등 흉흉한 사회 분위기를 악용한 ‘장난’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양치기 소년’ 효과다. 실체 없는 뜬소문에 연이어 헛탕만 치다가 막상 살인사건이 발생했을 때 공권력이 이마저 괴담으로 여겨 안이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회비용 측면에서 출동 소모비용이 엄청나며, 오인 출동으로 인한 경찰의 심리적 허탈감 또한 적지 않다.”면서 “혹시라도 실제 상황에서 괴담 학습효과로 인해 경찰이 느슨하게 대응하게 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을 엄하게 처벌하는 규정이 마땅치 않다 보니 괴담이 꼬리를 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행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은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해 허위의 통신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은 현재 위헌 결정이 나 있는 상태다. 2010년 12월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사건의 피고인 박대성씨가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린 까닭이다.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허위사실을 유포해도 악의성이 없다면 법적 처벌 근거가 미약하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라면서 “허위정보 유포자 처벌에 대한 법적규정 마련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도 “허위사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이를 사전에 규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대학생 참혹한 살해… ‘신촌 공원 살인’ 범인은

    대학생 참혹한 살해… ‘신촌 공원 살인’ 범인은

    서울 도심에서 고교생 1명을 포함, 2명이 사이버 공간에서 음악 활동을 같이하다가 친해진 친구를 미리 준비한 둔기와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7분쯤 서대문구 창천동 인근 바람산 공원으로 오르는 산책로에서 강원도 소재 K대 방송영상학과 2학년 김모(20)씨가 온몸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산책로는 서울 시내 최대 번화가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불과 400여m 떨어진 곳이다. 김씨는 목과 배 등 40여군데를 찔렸다. 공원을 산책하던 동네 주민 정모(35)씨는 공원 화장실 근처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공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한 사람이 쓰러져 있고 서 있는 남자 두 명 중 한 명은 흉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었는데, 조금 있다 보니 쓰러져 있던 사람이 사라졌다.”면서 “잠시 후 두 사람도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목격자 정씨가 말한 장소에 시신이 없어 23분가량 수색, 공원 내 수풀 속에서 김씨를 찾았다. 김씨가 가방에 넣고 갔던 노트북과 캠코더는 현장에 없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일 오후 김모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고교생 이모(16)군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직전 이군과 같이 있다 떠난 고교생 홍모(15)양도 일단 연행,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또 달아난 윤모(20)씨를 쫓고 있다. 홍양은 경찰에서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확인, 인근 찜질방에 숨어 있던 이군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김씨의 목과 머리 주변을 노려서 찌른 데다 범행 후 4∼5m 정도를 끌고가 화장실 옆 비탈길에 피해자를 버려두고 도망간 점, 피해자가 반항한 흔적도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사를 집중했다. 숨진 김씨는 주말을 이용, 지난달 27일 서울 집으로 왔다. 이어 사건 발생 당일 오후 3시쯤 “학교에 돌아간다.”며 집을 나섰다. 그러면서 오후 5~6시 사이 친구에게 ‘신촌으로 ○○○(메신저 대화명)을 만나러 간다.’는 문자를 남겼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오후 8시 10분쯤 이군과 홍양, 윤씨가 공원 계단에 오르는 장면과 함께 세 걸음 정도 뒤에 김씨가 걷는 모습이 찍혔다. 1시간 뒤에는 이군과 윤씨만 내려오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게임을 하던 또 다른 여성의 소개로 이군과 홍양 등을 알게 됐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서로 올리고 사이버 연주도 하며 친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이군의 애인이었던 홍양에게 관심을 갖자 이군과 김씨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에게 직접 만나자고 한 이군은 김씨를 둔기로 때리고 김씨가 정신을 잃은 사이에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어린 데다 진술이 일부 엇갈리고 있어 추가 조사를 통해 김씨의 살해 동기를 밝히겠다.”면서 “10대들의 범행이 날로 흉포해지는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신촌 도심서 10대들 대학생 살해,그 이유가…

    신촌 도심서 10대들 대학생 살해,그 이유가…

    서울 도심에서 고교생 1명을 포함, 2명이 사이버 공간(카카오톡)에서 음악 활동을 같이하면서 친해진 친구를 미리 준비한 둔기와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7분쯤 서대문구 창천동 인근 바람산 공원으로 오르는 산책로에서 강원도 소재 K대 방송영상학과 2학년 김모(20)씨가 온몸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산책로는 서울 시내 최대 번화가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불과 400여m 떨어진 곳이다. 김씨는 목과 배 등 40여군데를 찔렸다. 공원을 산책하던 동네 주민 정모(35)씨는 공원 화장실 근처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공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한 사람이 쓰러져 있고 서 있는 남자 두 명 중 한 명은 흉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었는데, 조금 있다 보니 쓰러져 있던 사람이 사라졌다.”면서 “잠시 후 두 사람도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목격자 정씨가 말한 장소에 시신이 없어 23분가량 수색, 공원 내 수풀 속에서 김씨를 찾았다. 김씨가 가방에 넣고 갔던 노트북과 캠코더는 현장에 없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일 오후 김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고교생 이모(16)군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직전 이군과 같이 있다 떠난 고교생 홍모(15)양도 일단 연행,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또 달아난 윤모(20)씨를 쫓고 있다. 홍양은 경찰에서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확인, 인근 찜질방에 숨어 있던 이군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김씨의 목과 머리 주변을 노려서 찌른 데다 범행 후 4∼5m 정도를 끌고가 화장실 옆 비탈길에 피해자를 버려두고 도망간 점, 피해자가 반항한 흔적도 없는 등을 고려할 때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사를 집중했다. 숨진 김씨는 주말을 이용, 지난달 27일 서울 집으로 왔다. 이어 사건 발생 당일 오후 3시쯤 “학교에 돌아간다.”며 집을 나섰다. 그러면서 오후 5~6시 사이 친구에게 ‘신촌으로 ○○○(메신저 대화명)을 만나러 간다.’는 문자를 남겼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오후 8시 10분쯤 이군과 홍양, 윤씨가 공원 계단에 오르는 장면과 함께 세 걸음 정도 뒤에 김씨가 걷는 모습이 찍혔다. 1시간 뒤에는 이군과 윤씨만 내려오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게임을 하던 또 다른 여성의 소개로 이군과 홍양 등을 알게 됐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서로 올리고 사이버 연주도 하며 친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이군의 애인이었던 홍양에게 관심을 갖자 이군과 김씨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에게 직접 만나자고 한 이군은 김씨를 둔기로 때리고 김씨가 정신을 잃은 사이에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어린 데다 진술이 일부 엇갈리고 있어 추가 조사를 통해 김씨의 살해 동기를 밝히겠다.”면서 “10대들의 범행이 날로 흉포해지는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서울 도심 한복판 ‘10대의 잔혹살인’

    서울 도심 한복판 ‘10대의 잔혹살인’

    서울 도심에서 고교생 1명을 포함, 2명이 사이버 공간에서 음악 활동을 같이하다가 친해진 친구를 미리 준비한 둔기와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7분쯤 서대문구 창천동 인근 바람산 공원으로 오르는 산책로에서 강원도 소재 K대 방송영상학과 2학년 김모(20)씨가 온몸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산책로는 서울 시내 최대 번화가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불과 400여m 떨어진 곳이다. 김씨는 목과 배 등 40여군데를 찔렸다. 공원을 산책하던 동네 주민 정모(35)씨는 공원 화장실 근처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공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한 사람이 쓰러져 있고 서 있는 남자 두 명 중 한 명은 흉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었는데, 조금 있다 보니 쓰러져 있던 사람이 사라졌다.”면서 “잠시 후 두 사람도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목격자 정씨가 말한 장소에 시신이 없어 23분가량 수색, 공원 내 수풀 속에서 김씨를 찾았다. 김씨가 가방에 넣고 갔던 노트북과 캠코더는 현장에 없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일 오후 김모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고교생 이모(16)군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직전 이군과 같이 있다 떠난 고교생 홍모(15)양도 일단 연행,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또 달아난 윤모(20)씨를 쫓고 있다. 홍양은 경찰에서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확인, 인근 찜질방에 숨어 있던 이군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김씨의 목과 머리 주변을 노려서 찌른 데다 범행 후 4∼5m 정도를 끌고가 화장실 옆 비탈길에 피해자를 버려두고 도망간 점, 피해자가 반항한 흔적도 없는 등을 고려할 때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사를 집중했다. 숨진 김씨는 주말을 이용, 지난달 27일 서울 집으로 왔다. 이어 사건 발생 당일 오후 3시쯤 “학교에 돌아간다.”며 집을 나섰다. 그러면서 오후 5~6시 사이 친구에게 ‘신촌으로 ○○○(메신저 대화명)을 만나러 간다.’는 문자를 남겼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오후 8시 10분쯤 이군과 홍양, 윤씨가 공원 계단에 오르는 장면과 함께 세 걸음 정도 뒤에 김씨가 걷는 모습이 찍혔다. 1시간 뒤에는 이군과 윤씨만 내려오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게임을 하던 또 다른 여성의 소개로 이군과 홍양 등을 알게 됐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서로 올리고 사이버 연주도 하며 친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이군의 애인이었던 홍양에게 관심을 갖자 이군과 김씨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에게 직접 만나자고 한 이군은 김씨를 둔기로 때리고 김씨가 정신을 잃은 사이에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어린 데다 진술이 일부 엇갈리고 있어 추가 조사를 통해 김씨의 살해 동기를 밝히겠다.”면서 “10대들의 범행이 날로 흉포해지는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印여객선 강풍·폭우에 전복 부녀자·아이들 피해 클 듯

    인도 동북부 아삼주에서 30일(현지시간) 승객 35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승객 가운데 50명은 헤엄쳐 나와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200여명이 사망·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여객선은 이날 아삼주의 브라마푸트라 강을 항해하던 중 강풍과 폭우에 휘말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여객선이 두브리를 출발해 파키라그람 지역으로 향하고 있었다면서 구조 유원들이 긴급히 사고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아삼주 경찰국장의 말을 인용해 여객선에 3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최소 35명이 숨지고 16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두브리는 아삼주 최대 도시인 구와하티에서 300㎞ 떨어진 곳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여객선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며 승객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는 안전 기준 부족과 탑승 승객 초과로 여객선 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선교 의원, 뺑소니차 동승 물의

    한선교 의원, 뺑소니차 동승 물의

    새누리당 한선교(52·용인병) 의원이 만취 상태의 음주 뺑소니 차량에 동승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정모(40·여)씨가 운전한 SM7 승용차가 김모(20·여)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정씨는 김씨가 다친 곳이 없다고 하자 병원 이송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돌아갔으며, 지나던 행인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는 사고 직후 여성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던 한 의원이 함께 차에서 내려 김씨의 상태를 확인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운전자 추적에 나서 26일 밤 12시쯤 정씨를 붙잡았으며, 음주측정 결과 정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8%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지역 모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인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의원을 포함해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한 의원이 사고 직후 경찰 조사를 받으며 ‘서장을 불러오라’고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는 제보가 당에 접수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대변녀’ 장애인 실수 결론…“마녀사냥 이제그만” 네티즌 자성 목소리

    최근 인터넷을 달군 ‘분당선 대변녀’ 사건이 불과 한나절도 안 돼 정신지체 장애인의 ‘실수’였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섣부른 마녀사냥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잇단 ‘○○녀’ 시리즈를 잇는 ‘분당선 대변녀’ 사건을 비롯해 ‘채선당 사건’, ‘악마 에쿠스’ 등 인터넷에서 논란을 일으킨 사건들의 실체적 진실이 처음 알려진 것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지자 사진 한 장으로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자며 자제를 요청하는 글이 꼬리를 물고 있는 것. 이른바 ‘분당선 대변녀’ 사진은 25일 오후 들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했다. 한 커뮤니티에 ‘내 친구가 분당선을 탔는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에는 지하철 분당선의 객차 바닥 한가운데 배설물과 휴지 등이 놓여 있었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분당선 객차 안에서 한 여자가 배변을 했고, 승객들이 이를 지켜봤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이 사진의 진위에 의문을 제기했다. “왜 사람들이 피하지 않고 가만히 있나.”, “다른 ‘○○녀’ 시리즈와는 달리 목격자가 없다.”는 의문이 트위터 등 SNS에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자신이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보였다.”는 의견을 SNS에 올리면서 ‘분당선 대변녀’ 사건은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빚어진 실수로 결론지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예전처럼 물불 안 가리고 대드는 게 아니라 냉정하게 사안의 겉과 속을 따지고 드는 성숙함을 보인 것이다.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나 사진 자체가 앞뒤 맥락을 잘라낸 것이라 자칫하면 마녀사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네티즌들이 학습한 결과”라면서 “사회에서 흔히 일어나지 않는 아주 특이한 사건을 하나하나 인터넷에 올려 공론화하는 것이 의미가 없음을 네티즌들이 느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美 광우병 발생] 美캘리포니아 광우병 젖소는…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발표된 젖소는 캘리포니아 중부의 한 농장에서 사육됐으며, 지난주 ‘베이커 물산’(Baker Commodities)이라는 회사로 넘겨졌다. 이 회사는 죽은 소를 가공해 동물사료나 화장품, 비누 등을 만드는 곳이다. 이 회사는 농장에서 넘겨받은 소 가운데 무작위로 하나를 뽑아 뇌 조직을 미 농무부에 광우병 검사 본보기로 제출해 왔다. 회사는 지난 18일 평상시처럼 캘리포니아 핸퍼드에 있는 공장에서 샘플을 채취, 농무부 실험실로 넘겼다. 그런데 24일 광우병 양성반응이 나온 것이다. 미 정부 당국은 이 소가 어디서 태어났고 어느 농장에서 사육됐으며 어떻게 죽었는지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목격자들은 문제의 소가 생후 30개월 이상 됐고 마지막으로 관찰했을 때 정상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당국은 문제의 소는 도살 후 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사용되는 게 아니라 화장품 같은 가공품으로 사용되는 소라고 밝혔다. 또 우유는 원래 광우병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 당국은 또 이 소는 평소 동물사료를 먹지 않았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소에서 나타난 광우병은 정형화된 광우병이 아니라 원인을 알기 어려운 특이한 광우병이라고 밝혔다. 코넬대학 수의학연구소의 브루스 에이키 소장은 이와 관련, “동물에서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돌연변이’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 소비자 연맹 소속 과학자인 마이클 핸슨은 “미국에서 연간 수백만 마리의 소가 도살되지만 그중 샘플로 채취되는 건 불과 4만 마리밖에 안 된다.”면서 “이번 사례가 정말로 극히 이례적인지, 아니면 광우병에 걸린 다른 사례가 포착되지 않고 넘어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중국통신] 가짜 담배 팔았다며 가게 주인 살해한 대륙男

    가짜 담배를 팔았다는 이유로 담배 가게 주인이 백주대낮에 대로변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윈난왕(雲南網) 24일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20대 청년으로, 최근 쿤밍(昆明)시 둥펑둥(東風東)로에 위치한 다진모페이(大金摩配) 물류센터 부근에서 담배 가게를 열었다. 가게 문을 연지 1달도 채 되지 않아 단골 고객이 다수 생겼을 정도로 성실하고 친절했던 피해자였다. 그러나 23일 오전 11시 경 20대 후반의 남성 3명이 가게로 진입했고, 이들은 “가짜 담배를 팔았다.”며 피해자를 위협했다. 가짜 담배가 있을리 없다는 피해자와 3명의 남성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 때 남성 중 두 명은 가게 밖으로 나와 어디론가 사라졌다. 한 사람은 가게에 남아 전화를 하면서 피해자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잠시 후 두 명의 남성은 칼을 든 청년 7~8명과 함께 나타나 피해자를 향해 달려들었다. 피해자는 무섭게 달려드는 남성들을 보며 상황의 위급함을 직감하고 곧 도망을 갔다. 피해자는 그러나 가게에서 400여m 떨어진 곳에서 붙잡힌 뒤 가해자들이 휘두른 칼에 수차례 찔리며 끝내 목숨을 잃었다. 한편 피자국이 흥건한 사고 현장에 도착한 피해자의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오열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담배 제조 회사에서 물건을 공급받아 가짜가 섞일 리가 없다. 괜한 트집을 잡아 아들을 해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기자 agatha_hong@aol.com
  • 로드 킬 당한 암컷 지키는 수컷개 포착 “감동과 슬픔”

    자신의 동료이자 반려자가 길거리에서 교통사고로 쓰러지자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킨 개의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남부 광저우시의 한 도로에서 쓰러진 암컷 개 옆을 지키는 수컷 개 한 마리의 모습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수컷은 차들이 위험하게 지나다니는 도로에서 차들을 피하지 않고, 도리어 크게 짖거나 쓰러진 암컷을 핥아가며 이를 지키려 애썼다. 이곳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개들은 오랫동안 이 동네를 배회한 떠돌이 개이며 한 순간도 떨어져 있지 않고 함께 생활했다. 신고를 접수한 현지 미화원이 암컷의 사체를 치우는 순간에도 수컷은 이를 빠짐없이 지켜봤으며, 자신의 반쪽이 숨진 자리를 오래도록 떠나지 않아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목격자 및 네티즌들은 “두 개의 우정과 사랑에 매우 감동받았다.”, “사람보다 더 깊은 마음을 가진 것 같다.”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공이 로드 킬을 당한 또 다른 리트리버 옆을 지키는 우정을 보여 전 세계 네티즌에게 로드 킬의 잔인함과 인간을 뛰어넘는 동물의 따뜻한 마음을 돌이켜보게 한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연신내 살인괴담’ 헛소문에 떨었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 사람을 두 명이나 죽인 살인마가 돌아다닙니다.” 23일부터 인터넷에 이런 내용의 글이 떠돌기 시작했다. “오전 2시쯤 연신내 번화가에서 살인범이 2명을 죽이고 도망갔다. 베이지색 바지에 줄무늬 티셔츠를 입었고 경찰도 현장에 출동했다.”는 등 구체적인 목격자의 증언도 이어졌다. 글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인근 주민들은 순식간에 공포에 사로잡혔다. 은평구 대조동에 사는 김모(24·여)씨는 “해가 지면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기야 은평경찰서는 트위터를 통해 “절대 그런 사실 없다. 허위다.”라는 글을 올렸다. 서울경찰청도 “허위사실로 확인됐으니 안심하라.”며 서둘러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한바탕 소란을 겪은 후 이 괴담이 헛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IP 추적 등 괴담을 유포한 사람을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경찰도 최초 유포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문제는 유포자를 검거한다 해도 처벌할 법적 근거가 마땅찮다는 점이다. 현행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은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해 허위의 통신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가해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나 있는 상태다. 경찰은 “유포자가 그럴 목적이 없었다고 발뺌하면 그만”이라면서 “사회혼란을 부추기는 사범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잣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생각을 듣고 사건 해결하는 초능력자 이야기

    생각을 듣고 사건 해결하는 초능력자 이야기

    쇼킹전문채널 서울신문STV는 20일 밤 10시 30분에 SF 스릴러물 ‘더 리스너’를 방영한다. 이 작품은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초능력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총 13회로 구성됐다. 주인공인 구급요원 토비 로건은 어릴 적부터 남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지녔다. 그가 출동하는 사건·사고 현장에서 그는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발휘한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살인자에게서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중요한 단서를 얻기도 하고, 사건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생각을 읽어내 지나칠 수 있었던 중요한 단서를 알아내기도 한다. 이렇게 동분서주하는 주인공에게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출생의 비밀이다. 토비 로건은 남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범죄자의 등장 덕분에 자신과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궁금해한다. 드라마는 토비 로건이 자기 출생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0일 방송되는 1편에서는 한동안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지 않고자 노력하던 토비 로건이 갑자기 한 여자의 강렬한 비명 소리를 듣고 당황하는 데서 시작된다. 곧이어 근처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동료와 함께 자동차 안에 갇혀 있던 한 여인을 구조하게 된다. 그러나 토비 로건은 구조된 그녀가 실제 사고와는 다르게 거짓 진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의 생각을 듣게 됨으로써 알게 된다. 사건 현장에는 그녀의 아들도 함께 있었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가 나타나 그녀의 아들만 반강제적으로 데려간 것이었다. 수수께끼 사내는 누구이고, 구조된 여인은 왜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던 것일까.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백조의 공격’으로 목숨 잃은 관리인 충격

    ‘백조의 공격’으로 목숨 잃은 관리인 충격

    백조의 공격으로 관리인이 목숨을 잃은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빌라파크의 한 공동주택단지에서 일하는 앤소니 헨슬리(37)가 연못을 관리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가다 백조의 공격으로 물에 빠져 익사했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헨슬리가 카약을 타고 백조에게 접근하자 갑자기 백조의 공격이 시작됐고 곧 배가 뒤집혔다. 특히 백조는 물에 빠진 헨슬리를 집요하게 쫓아가며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헨슬리는 연못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사고 30분 후 싸늘한 시신이 되어 구조됐다. 이같은 소식에 헨슬리의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 헨슬리의 장인은 “수영을 잘하는 그가 어떻게 익사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면서도 “아마도 백조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반격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에 나선 쿡 카운티 경찰은 “당시 백조가 알을 품고 있어 예민한 상태였으며 헨슬리가 둥지에 접근하자 적으로 오인하고 공격하기 시작한 것 같다.” 면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공항 흡연女’ 담배 못피게하자 갑자기 옷을…

    ‘공항 흡연女’ 담배 못피게하자 갑자기 옷을…

    한 여성이 미국시간으로 지난 10일 덴버국제공항에서 옷을 모두 벗어던진 채 공항관계자에게 항의하는 돌발행동을 보여 관계자 및 승객들을 놀라게 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45분 경 이 여성은 공항 게이트 내에서 불법으로 흡연하다 관계자의 지적을 받았다. 당시 공항관계자가 여성에게 “이곳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고 말하자, 이 여성은 갑자기 게이트 검색대 앞에서 옷을 모두 벗어던지며 강하게 반발했다.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은 이 여성은 티셔츠와 청바지, 속옷까지 벗어두고 항의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이 소동은 20분 간 계속됐다. 한 목격자는 “그 여성 때문에 당시 공항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면서 “처음에는 다들 비행기에 오르느라 정신없어서 몰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완전히 옷을 벗었다는 사실을 모두 알아챘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돌발행동을 보인 정확한 이유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은 공항 측이 담배를 꺼 달라고 한 것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니 잭슨 덴버국제공항 대변인은 “당시 그 여성 승객이 경찰관에게 밤새 잠을 한 숨도 자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신경쇠약으로 인한 돌발행동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여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안정을 취한 뒤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병원으로 곧장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폭스뉴스 동영상 캡쳐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밀린 임금 받아달라” 시비 끝에 조선족이 직업소개소장 살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임금체불 문제로 다투다 직업소개소 소장을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조선족 용의자 이모(37)씨에 대해 출국금지한 뒤 행방을 쫒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직업소개소에서 임금체불로 말다툼을 벌이다 평소 지니고 다니던 흉기로 소장 김모(69)씨의 배 등을 여러 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김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오전 숨졌다.  조사 결과, 이씨는 김씨의 직업소개소를 통해 일한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2개월치 월급 230만원 중 130만원을 못받자 김씨를 찾아와 항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김씨에게 “임금을 대신 받아달라.”라고 요구했으나 김씨는 “직접 받아낼 수는 없고 노동청에 신고하자.”고 설득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방문취업(H-2) 비자로 입국해 직업소개소를 통해 경기도 일대의 공장을 전전해왔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통해 이씨의 신원을 파악, 출금금지 조치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美, 흑인 노린 연쇄살인…인종갈등 우려

    미국 오클라호마주 제2도시 털사에서 흑인 5명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을 숨지게 한 백인 용의자 2명이 8일(현지시간)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캐고 있다. 털사 경찰 대변인 제이슨 윌링햄은 “용의자 2명을 털사 북부의 한 주택에서 체포해 구속했다.”며 “이들은 1급 살인 3건, 살인기도 2건으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의자는 제이크 잉글랜드(19)와 앨빈 와츠(32)라고 확인했다. 윌링햄은 “이들의 관계와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이들이 체포될 당시 무기소지 여부에 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들을 체포하는 데는 익명의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털사에서 흑인을 대상으로 한 범행은 지난 6일 5건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흑인 거주자들이 공포에 떨었다. 이 사건으로 바비 클라크(54)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범인은 흰색 픽업 트럭을 몰고 다니는 백인”이며 “길을 묻기 위해 픽업을 멈춰 세웠다가 총을 쐈다.”고 말했다. 털사 희생자들이 모두 흑인인데 총격을 당한 것으로 밝혀지자 미국 플로리다주의 흑인 고교생 트레이번 마틴(19)과 시카고의 흑인 여성 레키아 보이드(22)가 각각 자경단과 경찰 총에 맞아 숨진 것과 맞물려 ‘인종 범죄’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바짝 긴장한 털사 경찰서장 스티브 오덤은 “경찰 경력 30년 동안 이렇게 좁은 지역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총격 사건이 일어난 건 처음”이라며 연방수사국(FBI)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미국 최대의 흑인 인권단체인 전국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O) 털사 지회장 워런 블랙니 목사는 “흑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흑인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인 사회 지도자들은 긴급 회동을 가진 뒤 이 사건이 인종 간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미국 방송사 NBC 뉴스는 마틴을 총으로 살해한 자경단원 조지 지머맨(28)이 경찰과 한 통화 내용을 조작한 담당 PD를 해고했다. NBC 측은 지난달 27일 뉴스 프로그램인 ‘투데이’에서 지머맨이 경찰 상황실 직원과의 통화에서 “그 애는 못된 짓을 하는 애처럼 보인다.”는 통화에 이어 곧바로 “그애는 흑인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편집했다. 경찰이 그에게 “흑인, 백인 또는 히스패닉?”이라고 묻는 부분이 삭제된 채 “그애는 흑인으로 보인다.”는 통화 내용이 방송되면서 ‘인종 범죄’ 논란이 가중됐다고 AP가 전했다. 앞서 NBC 측은 “제작 과정에서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그리스 연금삭감에 국회앞 권총자살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리스의 70대 연금 생활자가 수도 아테네의 국회의사당 앞 신타그마 광장에서 정부의 긴축재정을 비난하며 공개적으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분노한 시민들은 광장 주변에 집결해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다. 그리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벼랑끝에 내몰린 취약 계층의 자살이 잇따르면서 유럽 사회에 짙게 드리운 긴축재정의 그늘을 보여주고 있다. 4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전직 약사인 디미트리스 크리스툴라스(77)가 국회의사당 건물 수백m 앞에서 권총으로 머리를 쏴 숨졌다고 BBC,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그는 방아쇠를 당기기 전 “자식에게 빚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외투 주머니에서 발견된 그의 유서에는 “품위있는 노후를 위해 지난 35년 동안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고 연금을 부었는데 정부가 생존에 대한 모든 희망을 무너뜨렸다.”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구하는 비참한 상황이 되기 전에 마지막 존엄을 지키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다.”는 등 정부에 대한 분노와 막다른 선택을 하게 된 비장한 심정이 적혀 있었다. 20여년 전 은퇴한 뒤 아내, 딸과 함께 살아온 그는 정부의 연금 삭감으로 생활이 쪼들린 데다 개인 부채를 갚지 못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스 루란토스 약사협회장은 “그는 기품있는 인물이었다.”면서 “그런 사람을 이 지경까지 몰아간 데 대해 누군가는 답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날 광장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촛불과 조화가 쌓였고, 재정 위기를 초래한 정부를 비난하는 대자보도 나붙었다.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은 경찰이 막고 있는 국회의사당을 향해 “살인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밤이 되면서 시위는 점점 과격해져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했다. 2010년부터 재정악화를 겪은 그리스는 유로존에서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대량해고와 임금 삭감, 연금 축소 등 혹독한 긴축재정을 펴왔다.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면서 자살률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10년 자살률은 전년보다 18% 늘었다. 특히 지난해 아테네의 자살률은 전년보다 무려 25%나 뛰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여당은 유감과 애도의 뜻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수년간 억눌러 온 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유로존의 구제금융 지원에 반대하는 소수 정당들은 다음 달 총선을 겨냥해 정부의 긴축재정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이탈리아에서도 최근 자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시칠리아에 거주하는 78세의 여성이 연금이 월 800유로에서 600유로로 깎인 데 항의하며 3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일주일 전에는 27세의 모로코 이민자가 넉달간 임금을 받지 못하자 몸에 불을 질러 자살을 시도했다. 마리오 몬티 정부는 그리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2013년까지 균형재정을 목표로 지출 삭감과 노동 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영등포구 중2생들 심폐소생술 ‘척척’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중학교 2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환자 심장이 멈춘 상황에서 심장 마사지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뇌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 기능 회복을 돕는 응급처치법이다.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 환자가 시간을 지체하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할 수도 있다. 의료계는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으면 건강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때 최초 목격자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하지만 교육을 미리 받지 않으면 짧은 시간에 쉽사리 대처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9일 당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0개 중학교 2학년 2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중학교 2학년은 상대적으로 신입생인 1학년에 비해 학교 생활에 많이 적응한 상태이고, 3학년보다 다소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교육 대상을 제한했다. 물론 올해부터 매년 중학교 2학년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기 때문에 이들보다 어린 학생들까지 모두 심폐소생술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미 교육과정을 이수한 중학교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학교 2학년이 모두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응급처치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회 교육인원을 40명 이하로 제한해 집중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한 단계별 실습도 진행한다. 환자에게 고압 전류를 짧은 시간 통하게 해 심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과 교육을 평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구 보건교육실에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토요 심폐소생술 교육’도 갖는다. 교육을 희망하는 가족은 구 의약과(2670-4802)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7월과 9월 넷째주 토요일에도 교육을 진행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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