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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부근서 여대생 행방불명…경찰, 일주일 만에 공개 수사

    홍대 부근서 여대생 행방불명…경찰, 일주일 만에 공개 수사

    경찰이 일주일 전 서울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19세 여성을 찾기 위해 실종자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이수현(19)씨가 지난 14일 실종된 뒤 7일째 소식이 끊긴 상태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의 한 대학에 다니는 이씨는 키 168㎝에 검정색 긴 생머리를 했으며 실종 당시 카키색 사파리 점퍼에 흰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보통 체형에 둥근 얼굴형이다. 목격자는 112나 마포경찰서 여청수사팀(02-3149-6396)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친구 3명과 홍대 부근에서 술을 마셨고, 술집에서 잠시 나와 한 친구와 길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화를 낸 뒤 오후 10시 53분쯤 사라졌다. 이씨 일행은 경찰에서 “이씨가 만취 상태는 아니어서 술집에서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술집 주변을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해 귀가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이씨는 이후 버스를 탄 뒤 오후 11시 17분쯤 마포구 서교동 중소기업은행 앞에서 내렸고, 도보로 이동해 오후 11시 40분쯤 망원동 망원한강공원 지하 보도차도로 걸어갔다. 이씨의 가족은 실종 이튿날인 15일 오후 8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찰, 홍대서 실종 7일째 20대 여성 공개수사 전환

    경찰, 홍대서 실종 7일째 20대 여성 공개수사 전환

    경찰이 일주일전 서울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을 찾기 위해 실종자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이수현(19·여·사진)씨가 지난 14일 실종된 뒤 7일째 소식이 끊긴 상태라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키 168㎝에 검정색 긴생머리를 했으며 실종 당시 카키색 사파리 점퍼에 흰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보통 체형에 둥근 얼굴형이다. 목격자는 112나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02-3149-6396)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친구 3명과 홍대 부근에서 술을 마셨고, 술집에서 잠시 나와 한 친구와 길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화를 낸 뒤 오후 10시 53분쯤 사라졌다. 이씨 일행은 경찰에서 “이씨가 만취 상태는 아니어서 술집에서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술집 주변을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해 귀가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이씨는 이후 버스를 탄 뒤 오후 11시 17분쯤 마포구 서교동 중소기업은행 앞에서 내렸고, 도보로 이동해 오후 11시 40분쯤 망원동 망원한강공원 지하 보도차도로 걸어갔다. 이씨의 가족은 실종 이튿날인 15일 오후 8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한편 경찰은 위치추적 결과 이씨의 휴대전화가 친구들과 술을 마신 술집이 아니라 인근의 다른 주점에서 충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씨의 휴대전화가 옮겨진 경위, 이씨가 휴대전화를 두고 한강으로 향한 점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미씽나인 정경호 백진희, 무인도 표류기 보니 ‘정글의 법칙’ 촬영 중?

    미씽나인 정경호 백진희, 무인도 표류기 보니 ‘정글의 법칙’ 촬영 중?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제작 SM C&C)이 9명의 조난자에게 닥친 역대급 고난기를 공개했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표류된 사람들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은폐된 진실,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중 정경호(서준오 역), 최태준(최태호 역), 이선빈(하지아 역), 박찬열(이열 역), 류원(윤소희 역) 등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과 백진희(라봉희 역), 오정세(정기준 역), 김상호(황재국 역), 태항호(태호항 역) 등 직원들은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콘서트를 위해 전용기에 오르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추락사고로 대한민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다. 무인도에 표류된 이후 이들은 서로의 생사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 엄습하는 두려움과 공포감을 뒤로한 채 9명의 조난자들은 오로지 생존을 위해 사활을 건다. 정경호와 백진희가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모닥불을 피워 생선을 굽고 움막 설치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극 중 두 사람이 처한 험난한 현실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거운 돌을 나르는 백진희와 불을 피우기 위해 애쓰는 정경호 등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드라마 속 명장면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무인도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에는 한계가 있을 터. 살아남기 위해 입에 맞지 않는 야자수를 손에 든 김상호와 태항호의 씁쓸한 표정은 이들이 앞으로 헤쳐 나가야할 고난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고립된 환경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9명의 치열한 사투와 생존하기 위해 드러나는 이성과 본능 사이의 갈등은 드라마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 발생 4개월 후 유일한 목격자로 나타난 백진희(라봉희 역)의 증언을 토대로 전개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은폐된 진실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심리전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정경호와 백진희를 비롯 9명의 조난자들이 겪을 역대급 고난기를 확인할 수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오는 2017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M C&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터키 경찰관에 저격당해 사망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터키 경찰관에 저격당해 사망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터기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다. 19일 오후(현지시간) 안드레이 카를로프(62) 러시아 대사는 터키 수도 앙카라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개막식에서 축사하던 중 현장에 잠입한 검은색 양복 차림의 남성이 뒤에서 쏜 총을 맞았다. 카를로프 대사는 곧바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저격범은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라는 이름의 터키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알튼타시가 터키 쿠데타 연계 혐의로 최근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경찰로 위장해 전시회장에 잠입한 알튼타시는 카를로프 대사의 뒤로 접근해 대사를 향해 여덟 발 이상을 쐈다. 알튼타시는 왼손 검지로 하늘을 가리킨 채 고성으로 한동안 연설을 했다. 그는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와 알레포를) 압제한 이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신은 위대하다” 등을 외쳤다고 목격자들이 증언했다. 알튼타시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터키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카를로프 대사 주위에 있던 참석자도 여러 명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카를로프 대사는 40년을 외교가에서 일한 정통 외무관료로 한반도와도 인연이 있다. 한국어에 능해 2000년대 초·중반 북한 주재 대사를 지냈다. 이번 저격사건은 시리아 정권이 알레포에서 4년 반 만에 승리를 거두고 수니파 반군 철수가 진행되는 중에 발생했다. 러시아는 시리아내전에 개입해 시아파 민병대 등과 함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원, 알레포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대로 터키는 줄곧 시리아 반군을 지원했다. 사살되기 전 발언에 비춰 저격범은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작전에 보복할 의도로 러시아대사를 저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대사가 터키경찰관의 ‘보복성’ 테러행위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난다면 이번 저격 사건이 양국 관계와 시리아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러시아는 이번 저격을 테러행위로 규정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은 러시아 외교의 비극적인 날이다.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러시아 대사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카를로프 대사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테러리즘은 전진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그것과 단호히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 역시 이번 사건을 테러로 선언하면서, 러시아와 관계 정상화에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훔쳐보는 ‘백악관 비선 실세’ 눈사람 화제

    "오바마, 두 유 워너 빌 더 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퇴임을 불과 한 달(1월 20일) 앞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비선'이 등장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전속 백악관 사진사인 피트 수자는 백악관 집무실 창문 밖에 등장한 눈사람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마치 집무실 밖에서 눈사람이 오바마 대통령을 감시하는 듯한 이 사진은 익살스럽고 여유로운 모습에 부러움마저 자아낸다. 사진사인 수자는 "이달 초부터 집무실 앞 정원에 4개의 눈사람을 세웠다"면서 "집무실 안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알아챌 수 있도록 조금씩 가까이 옮겼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마침내 대통령이 출근하기 전 집무실 창문 바로 앞으로 옮겼다"며 웃었다. 집무실 창 바로 밖에서 오바마를 훔쳐보던 눈사람은 결국 발각됐고 사진에는 이를 보고 깜짝 놀라며 웃음 짓는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공개 직후 큰 화제가 됐으며 네티즌들은 눈사람을 푸틴 등과 합성하는 '놀이'를 잊지 않았다. 이 사진 외에 총 200만 장의 오바마 사진을 남긴 수자는 시카고 트리뷴지의 사진기자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의 요청을 받고 백악관의 전속 사진사가 됐다. 지난 10월 미국 공영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8년 간 나는 ‘역사의 목격자’였다”면서 “이제 오바마 행정부는 역사 속에서 내려온다. 그는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JTBC 사옥에 트럭 돌진…해병대 복장 남성 ‘손석희를 대통령으로’

    JTBC 사옥에 트럭 돌진…해병대 복장 남성 ‘손석희를 대통령으로’

    19일 오후 7시 25분쯤 JTBC 사옥 1층 로비에 트럭이 돌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4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해병대 복장을 하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 트럭을 몰고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4t 트럭을 몰고 JTBC 사옥 회전문을 향해 10여 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지만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 난동으로 인명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돼 인근 상암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목격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이 남성은 해병대 군복을 입고 옆 머리를 짧게 깎는 해병대 머리를 하고 있었다”며 “트럭 뒤에는 ‘손석희를 19대 대통령으로’라고 비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훔쳐보는 ‘백악관 비선 실세’ 눈사람 화제

    "오바마, 두 유 워너 빌 더 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퇴임을 불과 한 달(1월 20일) 앞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비선'이 등장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전속 백악관 사진사인 피트 수자는 백악관 집무실 창문 밖에 등장한 눈사람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마치 집무실 밖에서 눈사람이 오바마 대통령을 감시하는 듯한 이 사진은 익살스럽고 여유로운 모습에 부러움마저 자아낸다. 사진사인 수자는 "이달 초부터 집무실 앞 정원에 4개의 눈사람을 세웠다"면서 "집무실 안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알아챌 수 있도록 조금씩 가까이 옮겼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마침내 대통령이 출근하기 전 집무실 창문 바로 앞으로 옮겼다"며 웃었다. 집무실 창 바로 밖에서 오바마를 훔쳐보던 눈사람은 결국 발각됐고 사진에는 이를 보고 깜짝 놀라며 웃음 짓는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공개 직후 큰 화제가 됐으며 네티즌들은 눈사람을 푸틴 등과 합성하는 '놀이'를 잊지 않았다. 이 사진 외에 총 200만 장의 오바마 사진을 남긴 수자는 시카고 트리뷴지의 사진기자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의 요청을 받고 백악관의 전속 사진사가 됐다. 지난 10월 미국 공영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8년 간 나는 ‘역사의 목격자’였다”면서 “이제 오바마 행정부는 역사 속에서 내려온다. 그는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리 어떡해’ 사자들의 굴욕

    ‘우리 어떡해’ 사자들의 굴욕

    하마를 공격하던 사자들의 굴욕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Caters Clip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촬영됐다. 영상은 사자 세 마리가 하마에게 접근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녀석들이 뒤에서 하마를 덮치려는 순간, 반전이 펼쳐진다. 녀석들의 공격을 눈치 챈 하마가 몸을 돌리더니 반격에 나선 것이다. 하마가 녀석들을 향해 달려들자 사자 세 마리가 순식간에 오합지졸처럼 흩어지며 꽁무니를 뺀다. 목격자 레이 스콧 도킨스(36)는 보기 드문 이 광경에 대해 “상당히 놀라웠다. 사자 세 마리를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녀석의 강한 에너지가 놀라왔다”고 전했다. 한편 하마는 강력한 턱 힘과 두꺼운 가죽으로 뛰어난 공격력과 방어력을 겸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 없으면 잇몸으로?’…타이어 없이 달리는 자동차 포착

    ‘이 없으면 잇몸으로?’…타이어 없이 달리는 자동차 포착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소형 SUV 한 대가 타이어 없이 휠로만 달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이 황당한 영상은 지난 8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고속도로에서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이어가 파손된 차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상태로 버젓이 도로를 달리던 운전자의 질주는 결국 경찰의 제지로 중단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차 운전자는 바퀴가 완벽하게 파손된 상태로 약 15마일(25킬로미터) 정도를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여성 운전자는 “타이어 교체를 위해 딜러에게 연락하려고 했다”며 경찰에게 엉뚱하고 태연한 답변을 내놨다. 비상식적인 그녀의 질주에도 피해를 본 사람들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안도케 했다. 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독일판 우병우?’...‘묻지마 범행’ 개인 현상금 걸어 체포

    ‘독일판 우병우?’...‘묻지마 범행’ 개인 현상금 걸어 체포

    늦은 밤, 인적이 드문 한 지하철역에서 한 여성이 호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채 계단을 내려간다. 잠시 뒤 뒤따라 내려가던 한 남성이 갑자기 여성의 등을 발로 차 밀어 넘어뜨린다. 이 남성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함께 있던 세 남성과 유유히 자리를 떠나고 만다. 불과 며칠 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을 일으킨 한 영상에 담긴 내용이다. 지난 10월 27일 독일 베를린의 한 지하철역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에 찍힌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최근 인터넷상으로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물론 현장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 가해자 일당의 검거는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예상됐지만, 실제로 이들 목격자는 처음에 증언을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남성이 영상 속 가해자와 공범 3인의 체포를 돕는 사람에게 현상금 2000유로(약 250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공표하고 나선 뒤 사건에 연루된 한 남성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인적으로 포상금을 내건 이 남성은 레이디 가가와 샤를리즈 테론 등 유명 연예인의 경호를 담당해온 경호원 미하엘 퀴르(54). 그는 용의자의 신원을 알고 있거나 어떤 단서를 갖고 있다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이미 유용한 정보를 입수해 경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범인 체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은 자신 외에도 또 다른 한 사람이 5000유로(약 620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 남성은 딸 한 명을 둔 익명의 사업가로, 그 역시 다른 많은 사람처럼 CCTV 영상을 보고 분개한 사람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피해 여성에게도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5000유로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7세 소녀를 자살 폭탄테러에 동원한 ‘아프리카 IS’

    7세 소녀를 자살 폭탄테러에 동원한 ‘아프리카 IS’

    나이지리아의 일곱 살 소녀 2명이 자살 폭탄테러에 동원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동북부 마이두구리에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고 18명이 크게 다쳤다. 이번 테러가 해당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폭탄을 안고 들어간 이들이 고작 7살 된 어린 여자아이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보코하람은 이 지역에서 주로 소녀들을 동원해 자폭테러를 벌여왔는데, 이번에도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폭탄벨트를 입게 한 뒤 노점이 즐비한 도로 쪽으로 걸어가게 하고 폭탄을 터뜨렸다. 한 목격자는 “아이들은 얼굴에 어떤 감정도 드러내지 않고, 인력거에서 내린 후 곧장 앞으로 걷기만 했다. 그들에게 영어와 현지어를 말을 걸었지만 답하지 않아서 그저 엄마를 찾는 줄로만 알았다”고 전했다. 폭탄이 터지면서 폭탄벨트를 차고 있던 두 어린 아이를 포함해.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시민 1명 등 총 3명이 사망했다. 보코하람은 무슬림 밀집지역인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기독교 중심의 나이지리아 정부에 반발해 7년 째 무력투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접 국가인 카메룬과 차드 등지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벌인 테러로 인해 최소 2만 명이 사망하고 난민 260만 명이 발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주 비양도 해상서 국내 어선 전복···선원 4명 실종(2보)

    제주 해상에서 외국 상선과 충돌한 국내 어선이 전복돼 선원 4명이 실종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6㎞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상선 C호(9만 6628t)와 제주 한림 선적 어선 화룡호(19t·승선원 9명·유자망)가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C호는 제주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를 경유해 제주해경에 신고했고, 인근에 있던 해경 3002함이 출동해 바다에 빠진 화룡호 선원 5명을 구조했지만 4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헬기 1대, 경비함정 10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목격자를 상대로 진술을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 파악에도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멱살잡이’ 한선교 의원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

    ‘경찰 멱살잡이’ 한선교 의원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

    국회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로 고발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약식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한 의원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한 의원은 올해 9월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았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경찰관 352명은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한 의원을 고발했다. 한 의원은 10월 6일 경찰에 출석해 “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이라고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같은 달 17일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확보한 영상이나 목격자가 많아 굳이 재조사를 할 실익이 없어서 대면조사나 서면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비드 보위부터 카스트로까지…올 해 세상 떠난 해외 인사들

    데이비드 보위부터 카스트로까지…올 해 세상 떠난 해외 인사들

    어김없이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 해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많은 해외명사들이 숨을 거둔 해이기도 하다. 정치, 문학, 예술, 학술, 스포츠계에 길이 남을 거대한 족적을 남기고 떠난 이들의 생애를 돌아봤다. 1. 데이비드 보위(1947.1.8 ~ 2016.1.10) 본명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 1947년 영국 남부 브릭스톤에서 태어나 1963년부터 가수, 작곡가 겸 배우로 활동했다. 50년 넘게 혁신적 예술가로 추앙됐으며 70년대의 작품들로 특히 인정받았다. 특유의 독창적 음악세계와 무대연출은 세계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생전에 1억 4000만 장의 앨범을 판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말년에 세간에 알리지 않은 채 간암으로 투병했으며 1월 10일 마지막 앨범인 ‘블랙스타’가 출시된 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2. 알란 릭먼(1946.2.21 ~ 2016.1.14) 영국의 배우. 활동 초기엔 왕립연극학교를 나와 로열셰익스피어극단에서 고전극과 현대극을 연기했다. 영화 활동으로는 ‘다이 하드’(1988)의 악역 ‘한스 그루버’로 유명세에 올랐고, 노년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역으로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6년 영화 ‘라스푸틴’에서 러시아의 괴승 라스푸틴을 연기해 골든글로브 상을 받았다. 2015년 4월, 19세 때부터 50년간 교제해왔던 영국 노동당 당원인 리마 호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듬해 1월 췌장암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3. 위르켄 힌츠페터(1937.7.6 ~ 2016.1.25)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1963년 처음 공영방송 영상 기자로 경력을 시작해 1967년 베트남 전쟁을 취재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목숨을 걸고 당시 계엄 사태의 심각성을 취재, 광주의 비극을 외부 세계에 알리면서‘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리게 된다. 같은 해 9월엔 김대중 전 대통령 사형 판결에 항의하며 ‘기로에 선 한국’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1986년에는 서울 광화문 시위 현장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폭력으로 목과 척추에 중상을 입기도 했다. 지난 2004년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일시적으로 생명이 위독해지면서 “국립 5·18묘지에 묻히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1월 25일 독일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둔 이후 생전 밝힌 뜻에 따라 광주 망월동 묘지에 안장됐다. 4. 움베르토 에코 (1932.1.5 ~ 2016.2.19)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철학자, 역사학자이자 미학자이다. 1956년 논문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적 문제’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문학비평계와 기호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래 현대미학과 문학비평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학계 총아로 떠올랐다. 1968년 기호를 개념, 유형, 의미론, 이데올로기 등으로 명쾌하게 분석 정리한 ‘텅빈 구조’와 ‘기호학 이론’등 저서로 세계적 기호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기호학·철학·미학·역사학 등 여러 학술 분야에 더불어 9개 국어에 능통한 천재로 알려져 있으며 제임스 조이스 학회 명예 이사, 예일대 방문교수, 볼로냐 대학 교수, 이탈리아 인문학 연구소 소장 등 여러 직위를 역임했다. 또 케임브리지 하버드 등 세계 명문에서도 강의했다. 출판계에서 일하던 여자친구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해 1980년 최초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발표한 이래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등 작품을 출간하며 소설가로서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오랜 암 투병 끝에 올해 2월 19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5. 앨빈 토플러 (1928.10.3 ~ 2016.6.27) ‘정보화 사회의 도래’를 의미하는 ‘제3의 물결’을 예견한 미국의 미래학자겸 작가. 젊은 시절 생산직 노동자, 백악관 출입기자, 포춘지 노동관계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경영·첨단기술에 대한 지식과 관심사를 넓혀 관련 저술을 시작했다. 뉴욕대학교·마이애미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코넬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IBM등 대형 기업들의 의뢰로 첨단기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 정부 및 비영리민간단체,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젝트와 강연을 진행했다. 본인과 같이 작가 겸 미래학자인 하이디 토플러와 결혼해 연구와 저술활동을 함께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6월 27일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 6. 무하마드 알리 (1942.1.17.~2016.6.3.)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명언을 남긴 복싱계의 전설. 12세였던 1954년에 아마추어 복서 활동을 시작해 1960년 로마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약 20년 간 활약하며 총 19회에 걸쳐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통산전적 55승 5패를 기록했다. 베트남 전쟁 징병을 거부했다가 챔피언 자리를 박탈당하고 기소됐으나 오랜 법정싸움 끝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 때문에 3년 5개월의 경력 공백이 발생했지만 곧 재기에 성공, 1981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권투뿐만 아니라 흑인민권운동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노년에는 파킨슨병을 앓았으며 6월 3일 합병증인 호흡기 질환으로 영면에 들었다. 7. 피델 카스트로 (1926.8.13 ~ 2016.11.25) 쿠바 해방을 이끈 혁명가인 동시에 쿠바를 장기간 지배한 독재자. 스페인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1945년 아바나대에 입학하며 학생운동을 시작했고 1947년 쿠바인민사회주의당에 입당하며 사회주의자가 됐다. 1952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풀헨시오 바티스타 정부에 저항, 몬카다 병영을 습격했다가 수감되면서 혁명가로서의 이름을 처음 널리 알렸다. 2년 뒤 사면돼 멕시코로 망명해 체 게바라 등 중남미 해방운동가를 흡수한 뒤 1956년부터 쿠바에서 전쟁을 재개한 끝에 1959년 수도 아바나에 입성, 내각 책임제의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혁명에 성공한다. 혁명으로 군부정권을 타도했으나 정작 본인도 쿠바를 장기간 독재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였다. 1965년에는 쿠바를 일당 사회주의국가로 만들고 스스로 쿠바 공산당 제1서기에 올랐으며 1976년에는 각료 회의 의장 및 국가평의회 의장, 쿠바군 최고 사령관 등을 겸직하며 독재 체제를 강화했다. 2006년에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에 권력을 이양하고 2011년 정계에서 공식 은퇴했으며 지난달 25일에 사망이 공식 발표됐다. 카스트로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린다. 무상교육·무상의료 등 복지정책을 실시해 국민적 지지를 얻고 소련 해체 이후 중남미의 사회주의 노선을 이끌면서 사회주의의 대부로 높이 평가 받은 바 있으나 강력한 언론탄압과 반대파 숙청을 자행한 독재자라는 비난 역시 면할 수 없었다. 카스트로 사망 소식을 접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카스트로라는 단 한 명의 사람이 주변의 세상과 인물들에 남긴 거대한 족적을 기록하고 평가하는 것은 역사의 몫일 것”이라는 말로 고인을 기렸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애완견 잡아먹은 주민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

    애완견 잡아먹은 주민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

    실종된 대형 애완견을 이웃 주민들이 잡아먹은 사건과 관련, 경찰이 주민 4명에게 동물보호법을 적용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7일 살아있는 애완견을 잡아먹은 조모(73)씨 등 주민 4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조씨 등은 지난 9월 26일 오전 11시 50분쯤 익산에서 실종된 잉글리쉬 쉽독 ‘하트’(10년생)를 마을회관에서 잡아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개가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살아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또 피의자 4명을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이고 목격자와 대질 조사를 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했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살아있는 개를 잡아먹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결국 피의자들이 개를 때려죽였다는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목격 시간과 범행 시간의 차이가 근소하다는 점을 들어 경찰은 동물보호법 적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이 범행 시간 이전부터 개 주변을 서성였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있었다. 경찰은 개가 살아있었다면 조씨 등에게 동물보호법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죽어 있었으면 숨진 개를 ‘재산’으로 보기 때문에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된다고 보고 적용 혐의를 고민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가 살아있던 상태로 목격된 시간과 범행 시간 차이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피의자들이 살아있던 개를 잡아먹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익산 반려견 도살 사건’ 경찰 조사 결과는?

    ‘익산 반려견 도살 사건’ 경찰 조사 결과는?

    실종된 대형 반려견을 잡아먹은 이웃 주민 4명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이 살아있는 반려견을 때려죽인 뒤 잡아먹은 것으로 판단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7일 조모(7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9월 26일 오전 11시 50분쯤 익산에서 실종된 잉글리쉬 쉽독 ‘하트(10년생)’를 마을회관에서 잡아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개를 때려죽였다는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피의자들 역시 “살아있는 개를 잡아먹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개가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살아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범행 시간 이전부터 개 주변을 서성였다는 또 다른 목격자의 진술도 있었다. 또 개가 살아있던 상태로 목격된 시간과 범행 시간의 차이가 근소하다는 점을 들어 경찰은 동물보호법 적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개가 살아있었다면 조씨 등에게 동물보호법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죽어 있었으면 숨진 개를 ‘재산’으로 보기 때문에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탕 청문회…‘증인’ 정유라는 어디에? “독일 카를스루에 은신”

    맹탕 청문회…‘증인’ 정유라는 어디에? “독일 카를스루에 은신”

    국회 청문회 증인 중 한 명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독일 카를스루에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YTN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있는 카를스루에라는 도시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정씨가 바로 이 도시의 M자로 시작하는 도로명을 가진 동네의 주택에 은신하고 있다는 신뢰성 높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0월 국정농단사태가 터지자 프랑크푸르트 외곽의 주택에서 어머니 최순실 씨와 함께 이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민 A씨는 “옛날에 회사 설립한 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며 “ 그 근처에 주소가 있다”고 말했다. 인구 31만 명의 이 중소도시는 정씨가 지난 10월까지 머물던 프랑크푸르트 외곽에서 남쪽으로 130km 떨어진 유럽의 교통 요충지다.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 매우 좋은 위치에 있어 근처의 라인 강을 건너면 바로 프랑스가 있고 스위스 취리히도 차량으로 두 시간이면 이동 가능하다. 자금을 쉽게 융통할 수 있는 스위스를 비롯한 주변 국가를 신원이 드러나지 않는 차량과 기차 등 육상 교통편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얘기다. 프랑크푸르트도 차량으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어, 실제로 정 씨가 지난주에 프랑크푸르트 교외의 한인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는 걸 본 목격자가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 목격한 앵무새…법정 출석 할까?

    살인 목격한 앵무새…법정 출석 할까?

    지난해 5월 미국 미시간주 뉴웨이고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리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5발의 총탄을 맞고 숨진 사람은 집주인인 마틴 듀람. 그리고 부인인 글레나 역시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졌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당초 검찰은 글레나를 피해자로 판단했으나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쏜 것으로 판단, 그녀를 1급 살인죄로 기소했다. 글레나는 살인혐의로 기소됐으나 문제는 이를 입증할 증거였다. 건강을 회복한 글레나는 사건 자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때 유일한 '목격자'로 등장한 것이 바로 숨진 듀람이 키우던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 버드였다. 사건 이후 버드가 "쏘지 마, 제기랄"(Don‘t f×××ing shoot)이라고 반복적으로 울었기 때문. 듀람의 부모는 "앵무새는 사건 당시 집에 있었다"면서 "듀람이 숨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반복적으로 흉내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앵무새의 '진술'(?)을 과연 검찰이 법정 증거로 제출할 것인지와 이를 법원이 받아들일 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지난 2일(현지시간) 공소제기에 앞서 피의자가 범인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지를 심사하는 예비심문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부부가 심하게 싸우는 소리를 들은 목격자들의 진술과 용의자인 글레나가 남긴 3장의 유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 유서에는 살인 동기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필적 감정 결과 글레나의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은 "검찰이 기존 증거들 만으로 글레나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만약 재판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앵무새를 법정에 출석시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마지막 목격자들(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연진희 옮김, 글항아리 펴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저자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구소련 벨라루스의 ‘전쟁고아클럽’과 ‘고아원 출신 모임’ 101명을 인터뷰해 복원해 낸 비극적인 역사. 벨라루스는 나치 독일의 소련 침공 전초지로 삶이 철저히 파괴된 지역으로, 인구 4분의1이 사망하고 전쟁 고아는 2만 5000명에 달했다. 책은 참극 속에서 가장 작고 무기력한 존재였던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들이 증언하는 소름끼치는 전쟁의 악은 부서져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기억과 역사로 남아 있었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작가의 고국 벨라루스와 소비에트연방 현대사의 독특한 한 장을 써내고 있다. 420쪽. 1만 6000원. 쫓겨난 사람들(매슈 데스먼드 지음, 황성원 옮김, 동녘 펴냄) 미국 하버드대 사회학과 교수의 빈곤 현장연구 기록물이다. 저자는 수년 동안 밀워키 지역 도시 빈민들과 함께 살며 빈곤의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해냈다. 여덟 가정의 도시 빈민층 이야기를 통해 대도시의 주거 정책이 어떻게 가난과 불평등을 야기하며 지속하는지를 보여 주는 ‘빈곤, 불평등 연구의 전범’으로 평가된다. 저자는 주거 문제가 빈곤의 주요 원인이며 여성이나 흑인과 같은 소수자일수록 퇴거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질적·양적 연구를 통해 드러낸다. 저자는 ‘게을러서 가난’한 게 아니라 가난한 이들은 게으름을 통해 하루하루의 생존 전쟁을 치러내기 위한 에너지를 분배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540쪽. 2만 5000원. 1%를 위한 나쁜 경제학(존 F.윅스 지음, 권예리 옮김, 이숲 펴냄) 주류 경제학의 문제점과 새로운 경제학의 가능성을 제시한 책. 자유 시장, 수요 공급, 국가 부채, 세계화 등 주요 주제에 대한 주류 경제학의 이론과 주장이 내포한 허구를 실증적으로 파헤치고 1%의 부자들에게 봉사하는 경제학이 어떻게 99%의 대중을 불행하게 했는지를 제시한다. 특히 임계점을 넘어버린 소득격차와 양극화, 심화되는 계급 간 갈등과 대립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우리 현실에 대한 효과적 제안과 자료를 담고 있다. 저자는 경제 체제가 다수를 위해 작동하는 사회에선 어느 누구도 빈곤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소득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344쪽. 1만 6000원.
  • 경찰 “건물 1층서 불꽃… 2분도 안돼 순식간에 번져”

    서문시장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현장감식을 통해 발화지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시장 일대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200여 개 가운데 발화지점이 찍힌 CCTV를 확보했다. 경찰은 1차 분석결과 “화재 발생 시각인 지난달 30일 오전 2시를 전후한 시간대에 4지구 건물 내부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경찰이 공개한 발화 당시 CCTV에는 1층에서 불길이 치솟아 채 2분도 안 되는 순간에 점포 서너 곳을 태웠다.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에 불길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4지구 안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을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서문시장 4지구 비상대책위원회가 불이 난 곳이 건물 바깥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초 신고자, 경비원 등 6명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 진술을 들은 데 이어 목격자를 추가로 찾고 있다. 한편, 대구시 재난대책본부는 상인과 협의를 거쳐 서문시장 4지구 대체 상가로 옛 롯데마트 내당점, 서문시장 주차빌딩, 옛 계성고 터 3곳 가운데 한 곳을 정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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