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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서 또 암살 시도? 혼수상태 40대 남녀, 신경제 ‘노비촉’ 중독

    영국 남부 월트셔주 에임즈버리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40대 남녀 2명이 지난 3월 러시아 이중 간첩 세르게이 스크리팔(66) 부녀의 암살 시도 사건에서 사용됐던 것과 같은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찰은 불과 12㎞ 떨어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두 사건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러 스파이 암살 시도 때와 유사 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찰리 롤리(45)와 돈 스터지스(44·여)가 지난달 30일 에임즈버리에 있는 롤리의 자택 근처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스터지스가 오전에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고, 5시간 후 롤리가 발작 증세를 일으키며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초 이들이 코카인이나 헤로인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의료진이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노비촉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터지스는 솔즈베리에 집이 있지만 사건 전날 밤 롤리의 집에서 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전날 솔즈베리의 엘리자베스여왕 가든에서 술을 마셨고, 휴대전화 매장과 주류·식료품 가게 등에 들른 것으로 파악했다. 두 사람의 자택에서는 노비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모두 현재 직업이 없는 상태라고 가디언이 전했다. ●英경찰 “두 사건 연관 가능성 수사” 닐 바수 영국 경찰청 대테러본부장은 “두 사람이 정보 기관과 관련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고의적인 공격의 표적이 될 만한 증거와 이유는 아직 찾지 못했다”면서 “독극물에 노출된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들 이외에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BBC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지난 3월 스크리팔 암살 시도에 사용됐던 노비촉의 잔여물에 접촉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노비촉’ 러서 개발… 사건 배후로 지목 앞서 러시아 출신으로 영국 정부에 포섭돼 이중 간첩 활동을 하다 망명한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아는 지난 3월 4일 롤리의 자택에서 12㎞ 떨어진 솔즈베리의 몰팅스 쇼핑몰 인근 벤치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노비촉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스크리팔은 지난 5월 18일, 율리아는 지난 4월 10일 구사일생으로 생존해 병원에서 퇴원했다. 영국은 노비촉이 러시아에서 개발된 독극물이라는 점을 근거로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러시아는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영국, 미국 등 서방 국가와 외교관들을 대거 맞추방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대생 앞에서 신체 부위 노출하고 도망다닌 30대 男

    여대생 앞에서 신체 부위 노출하고 도망다닌 30대 男

    국민대학교 기숙사와 원룸촌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여대생들을 상대로 신체 부위를 노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공연음란 혐의로 성모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서울 성북구 국민대 기숙사와 원룸촌 등 여대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장소 일대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절반 이상은 학교 기숙사를 오가던 여대생이었다. 주로 늦은 오후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학교 기숙사로 향하는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성씨는 범행 대상을 향해 오토바이를 몰고 간 뒤 바지를 내리고 신체를 노출하거나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났다. 폐쇄회로(CC)TV나 목격자의 눈을 피하기 위해 늘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검거 직후 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6일)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쯤 여죄를 파악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죄현장의 피 한 방울로 용의자 나이, 질병까지 알아낸다

    범죄현장의 피 한 방울로 용의자 나이, 질병까지 알아낸다

    ‘CSI’ 같은 범죄드라마나 추리소설 뿐만 아니라 실제 범죄현장에서도 혈흔은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 때문에 혈흔은 ‘소리 없는 목격자’라고도 부른다. 최근 과학자들이 범죄현장에 남은 핏방울로 용의자의 나이는 물론 앓고 있는 질병까지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벨기에 루벤대 공공보건학과, 인간유전학과, 병리학 및 진단영상학과, 법의학과 공동연구팀이 DNA메틸화 분석법으로 범죄 현장의 미세한 혈액만으로도 용의자의 나이, 평소 앓는 질병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학 분야 국제학술지 ‘트렌드 인 지네틱스’ 7월호에 실렸다.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발견된 혈액에서 추출된 유전정보를 DNA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범인이나 실종자의 것과 일치하는지에 대한 ‘DNA 지문검사’ 방식이 주로 수사에 활용됐다. 연구팀은 후생유전학 연구에서 활용되는 DNA 메틸화 반응을 분석해 역연령 추정이나 추가적인 임상정보와 연계시키는 것에 착안해 법의학적 관점에서 DNA를 이용해 연령을 추정하고 병력(病歷)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DNA, RNA, 단백질이 기본적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생활환경 등 후천적 요인으로 결합방법이 변화돼 분자의 기능이나 조절상태가 달라지는 것이 후성유전학이다. 후성유전학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DNA 메틸화 반응이다. DNA 메틸화는 환경에 따라 세포 내 유전자 표현형이 달라지는 것으로 최근에는 혈액 내 DNA 메틸화 수치를 검사해 각종 암의 발병 여부를 검진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특히 DNA 메틸화 패턴은 나이에 따라 변화되기 때문에 범죄 현장에서 핏자국을 남긴 사람의 나이까지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피 뿐만 아니라 땀이나 타액을 통해 DNA 메틸화 패턴을 분석해 수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과학수사의 범위가 더 넓고 정확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학계 한 편에서는 “DNA 메틸화는 부분적으로 유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의자 본인의 프라이버시 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자식들의 문제와도 연관되기 때문에 활용에 엄격한 윤리적 기준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대 과학기술로는 혈액에서 특정 단백질의 코딩 시퀀스를 분석해 피부색이나 눈의 색깔 등 ‘식별 가능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지만 많은 국가들이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활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마샤 샤바니 루벤대 박사는 “DNA 메틸화 분석기법이 현재는 수사에 활용되고 있지 않지만 점차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범죄수사에 쓰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 윤리학자들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프라이버시 문제를 비롯한 어떤 윤리적 경계를 무너뜨리지 않는 방법도 추가로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국 재벌 왕젠, 프로방스 출장 중 사진 찍다가 추락 사망

    중국 재벌 왕젠, 프로방스 출장 중 사진 찍다가 추락 사망

    중국의 하이난 항공 등을 소유한 하이항 HNA 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왕젠(王健) 회장이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출장 중 사진을 찍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57세. HNA 그룹은 전날 일행 10여명과 함께 보니유란 작은 마을을 둘러 보던 왕 회장이 사진을 찍기 위해 15m 높이의 담을 올랐다가 변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운명을 달리했다고 4일 밝혔다. 왕 회장은 HNA 그룹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도이치방크, 힐튼 호텔 체인, 영국 런던의 고층 빌딩 등을 소유해 세계적으로 4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톈진 출신인 그는 1995년 출범한 하이항 집단의 창업자 가운데 한 명으로 도이치방크의 주식 일부를 8억 달러에 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급성장했다. 하이항 집단은 미국 금융 서비스 그룹 CIT의 항공기 리스 부문을 40억 달러에, 호텔체인 힐튼 월드와이드는 65억 달러, 소프트웨어 기업 인그램 마이크로를 63억 달러로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총 자산이 1780억 달러(약 200조원)에 이른다.그러나 최근 몇년 동안 급속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국내 부채를 청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외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 있었다. 회사 홈페이지는 온통 회색빛으로 화면을 바꿔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하지만 이 그룹이 시진핑 지도부의 핵심 인물인 왕치산 국가부주석 일가의 부정축재 의혹에 연루돼 곤욕을 치러왔던 점에 비춰 죽음의 경위에 의문점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에 망명한 중국인 실업가 궈원구이는 하이난 항공이 왕치산 부주석의 조카가 실질적인 주인으로 행세하는 등 왕 부주석 일가의 소유라고 폭로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지배구조는 매우 복잡해 누가 경영을 컨트롤하는지 외부에서 파악하기 힘들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단 현지 경찰은 특별히 수상쩍은 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위베르 메리유 지방경찰청장은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그가 낭떠러지 끝지점에 서 있었는데 추락했다”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어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사고사인 것 같다”며 조만간 부검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표창원·박주민, 쌍용차 분향소 찾았다가 친박단체에 폭행 당해

    표창원·박주민, 쌍용차 분향소 찾았다가 친박단체에 폭행 당해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표창원 의원이 쌍용자동차 해고 사태 관련 사망자 분향소를 찾았다가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4일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두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있는 분향소를 방문했다. 친박(친 박근혜) 단체인 태극기행동국민운동본부(국본)는 두 의원이 분향소에서 절을 하는 동안 곁에서 욕설을 포함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표 의원은 절을 마치고 분향소 방명록에 “고개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불행한 희생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남긴 뒤 자리를 뜨다 국본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거세게 뒷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이 남성은 이후 이를 말리려던 이들과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표 의원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국회의원이 되기 전 쌍용차 희생자의 분향소를 여러 차례 왔었다”며 “정권도 바뀌고 상황이 나아지고 하니까 쌍용차도 여러 가지로 개선되기를 기대했는데 희생자가 나와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한 30번째 사망자인 김주중 조합원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전날 대한문 앞에 설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고생 2명 아파트 옥상서 동반 투신해 모두 사망

    여고생 2명 아파트 옥상서 동반 투신해 모두 사망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고생 2명이 아파트 옥상에서 함께 투신해 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한 고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A양과 B양은 2일 오후 9시 25분쯤 노원구 상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A양은 투신 직후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들이 투신하기 직전 한 주민이 옥상에 있는 두 여학생을 목격했지만, 목격자가 집에 돌아가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아직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노원경찰서는 A양 등이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2층서 개 창밖으로 던져” 신고 접수

    “아파트 2층서 개 창밖으로 던져” 신고 접수

    한 아파트단지 2층에서 창문 밖으로 개를 던져 다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40분쯤 파주시 운정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반려견 학대를 의심하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목격자는 경찰에 “2층에서 창문 밖으로 개를 던져 개가 피를 흘리고 있다”며 “개를 때리는 소리가 계속 들렸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친 개를 발견해 개 주인 A씨에게서 격리,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 “무릎 위에 앉히고 성추행...그 자리에 있었다”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 “무릎 위에 앉히고 성추행...그 자리에 있었다”

    지난 2009년 성 접대 등을 폭로하고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장자연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28일 JTBC ‘뉴스룸’에서는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 A 씨 인터뷰가 공개됐다. A 씨는 과거 故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 신인배우였다고 스스로를 밝혔다. 그는 “같은 소속사 신인으로 (故 장자연은) 친한 언니였다. 9년 만에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이어 故 장자연이 접대 자리에 불려 나가는 등 당시 직접 목격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대부분 소속사 대표가 통보하는 식으로 연락이 왔다”며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을 알고 있기에 안 갈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직 기자 성추행이 있었던 그 날은 소속사 대표 생일파티였다. 기업인, 정치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탁자 위에 있던 故 장자연을 끌어당겨 무릎 위에 앉히고 성추행까지 했다. 이런 일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A 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 13차례 이를 진술했다. 하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너무 충격이 컸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B 씨를 믿고 있더라. 당시 갓 스무 살이 넘었던 터라 사리 판단을 하지 못했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이상했다“며 ”나중에 그분 배우자가 검사 측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A 씨는 또 ”그 자리엔 나와 자연 언니밖에 없었다. 그분들이 입을 맞추면 당연히 내가 하는 말은 신빙성이 없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9년 만에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로 나선 A 씨는 ”(故 장자연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한 점이 늘 죄책감으로 다가왔다“라며 ”당시 연예계 생활을 계속하고 싶었지만, 그 회사에 있었다는 이유로, 증언했다는 이유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퇴출당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이어 ”정신과 치료를 반복해서 받았고, 최근에는 입원까지 했다“면서 ”앞으로도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공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문건에는 ‘어머니 기일까지 유력 인사들 술자리에 불려 다니며 원치 않는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소속사 대표, 매니저 등은 불구속기소 됐고, 언론사 대표, 유력 인사 등 10여 명은 경찰 조사를 받고 ‘혐의없음’으로 풀려났다. 검찰은 지난 4일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에 돌입했다. 사진=JT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페미니스트 후보 벽보 훼손범 “여권 신장되면 남성 취업 어려워지니까”

    페미니스트 후보 벽보 훼손범 “여권 신장되면 남성 취업 어려워지니까”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내세운 신지예 녹색당 후보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30·무직)씨를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부터 오전 7시 5분까지 강남구 일대 20개소에 게시된 신 후보의 벽보 20매와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의 벽보 8매 등 총 28매를 떼거나 오려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전 7시32분쯤 강남구 개포동 상가에 게시된 신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뒤, 수서서 관내 총 20개 장소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벽보가 훼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선거사건 수사전담반 등을 투입해 CC(폐쇄회로)TV 분석과 목격자 탐문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해 경찰서 출석을 통보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여권이 신장되면 남성 취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선거벽보를 훼손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중소기업에 수개월 다녔다가 그만두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마스크를 착용한 뒤 CCTV가 적은 장소를 골라 벽보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과거 정신병력에 대한 진단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주거가 일정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7일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선거법위반 사범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어설퍼도 너무 어설퍼···.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2인조 자해공갈단

    어설퍼도 너무 어설퍼···.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2인조 자해공갈단

    외국의 한적한 주택가를 달리는 자동차. 그 앞을 오토바이를 끌고 가는 행인이 차 앞에 멈춰 서더니 그대로 차 보닛으로 뛰어든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Wonders of the world’에 공개된 자해공갈단의 영상이 화제다.영상에는 자동차 운전자가 주행 중 앞에 나타난 오토바이를 발견해 멈춰 섰고, 만반의 준비를 해온 자해공갈단은 후진하면서 차 앞유리로 다이빙을 해버렸다.황당한 차 주인은 내려서 자해공갈을 벌인 사람에게 항의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목격자 역할을 맡은 일행이 오토바이 주인을 옹호하며 실랑이를 벌였다.차 주인은 차의 블랙박스를 가리키며 녹화됐다는 것을 보여주자, 2인조 자해공갈단은 놀랐는지 그대로 놀라 달아났다.2인조 일당은 당황한 나머지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는커녕 끌고 가기 바빴다.차 주인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이미 일당은 달아나고 난 뒤였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故장자연 성추행 혐의 前조선일보 기자 기소

    故장자연 성추행 혐의 前조선일보 기자 기소

    고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홍종희)는 26일 기자 출신 A씨를 강체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가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 생일파티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2003년 조선일보를 퇴사해 범행 당시엔 조선일보에 재직하지 않았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씨가 2009년 3월 기업과 언론사,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발생했다. A씨를 1차 수사했던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파티에 동석한 여배우 B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이뿐만 아니라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성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당시 A씨에 대한 수사가 미진했다고 보고 재수사를 권고했고, 대검찰청은 권고안을 받아들여 성남지청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 다만 재수사 대상은 A씨의 혐의에 한정됐다. 재수사를 맡은 검찰은 A씨의 공소시효가 8월 4일에 끝난다는 점을 감안해 짧은 시간에 A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남지청은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지만 재수사한 결과 사건의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목격자 진술이 일관되고 목격자 진술을 믿을 만한 추가 정황 등이 확인됐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화산 폭발 같은 불기둥… 300m 밖에서도 열기”

    “화산 폭발 같은 불기둥… 300m 밖에서도 열기”

    “폭발음이 10여 차례 들렸고 그때마다 화산이 폭발할 때처럼 시커먼 연기 기둥과 불기둥이 뿜어져 나왔습니다.”26일 오후 1시 10분쯤 정부세종청사 신도시인 세종시 나성동(2-4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공사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정모(53)씨 등 3명이 숨졌다. 또 3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중에는 중국 국적의 근로자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 근로자는 169명이었다. 불이 난 건물에서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목격자들은 “뉴스에서나 봤던 하와이 화산 폭발 장면처럼 불기둥이 시뻘겋게 치솟아 깜짝 놀랐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재 현장 근처 상가에 있던 한 목격자는 “아파트 공사장이 상가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밖으로 나와 보니 뜨거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였다”며 “당장 가스 밸브를 잠그고 영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인근 주민들 연기·악취에 대피 소동 화재 현장 인근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입주민들도 시커먼 연기와 악취가 아파트로 밀려들자 인근 금강 둔치로 급히 대피하거나 창문을 닫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난 건물 맞은편 아파트는 유리창 일부가 열기에 금이 갔다. 비가 와 흐린 날씨 탓에 검은 연기가 도심에 자욱이 깔렸다. 하교하는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걸음을 서둘렀다. 한 시민은 “마스크 없이는 걸어다니기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 건물은 지상 19~24층짜리 7개 동으로 이뤄졌고 2층까지 있는 지하는 모두 연결된 구조다. 발화 지점은 지하 2층으로 알려졌으나 소방 당국은 이후 브리핑에서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망자 3명은 3동 지하 2층에서 발견됐다. 불은 지하 2층 모두를 태웠고, 각 동 건물 꼭대기층까지 그을렸다. 당시 지하 2층에서는 휘발성이 강한 에폭시 작업과 페인트칠 공사가 진행됐지만 완공 전이어서 소방설비가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 ●화재감시원 배치 등 소방법 위반 조사 불이 나자 세종시소방본부는 소방헬기, 대전·세종시 화학차와 사다리차 등 소방차 50여대와 소방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지하에서 유독 성분의 연기와 뜨거운 열기가 계속 뿜어져 나와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본부 관계자는 “지하 2층 공사 현장에서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내부가 굉장히 뜨거워 진화에 어려움이 컸다. 일일이 내부 진입을 통해 구조했다”고 설명했다.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건물 내 맨홀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고 다른 소방관 2명도 다쳤다. 불은 이날 오후 6시 48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 건물은 정부세종청사에서 1㎞쯤 떨어져 있다.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시공사인 부원건설이 공사 현장에서 소방법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고강도 특별감독을 하기로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故장자연 성추행 혐의 前조선일보 기자 기소

    故장자연 성추행 혐의 前조선일보 기자 기소

    고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홍종희)는 26일 기자 출신 A씨를 강체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가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 생일파티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2003년 조선일보를 퇴사해 범행 당시엔 조선일보에 재직하지 않았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씨가 2009년 3월 기업과 언론사,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발생했다. A씨를 1차 수사했던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파티에 동석한 여배우 B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이뿐만 아니라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성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당시 A씨에 대한 수사가 미진했다고 보고 재수사를 권고했고, 대검찰청은 권고안을 받아들여 성남지청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 다만 재수사 대상은 A씨의 혐의에 한정됐다.  재수사를 맡은 검찰은 A씨의 공소시효가 8월 4일에 끝난다는 점을 감안해 짧은 시간에 A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남지청은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지만 재수사한 결과 사건의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목격자 진술이 일관되고 목격자 진술을 믿을 만한 추가 정황 등이 확인됐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 ‘장자연 추행 의혹’ 전직 기자 불구속 기소

    검찰 ‘장자연 추행 의혹’ 전직 기자 불구속 기소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을 재수사한 검찰이 장씨를 추행한 의혹이 불거진 전직 조선일보 기자 A씨를 26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이날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8월 5일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전직 조선일보 기자인 A씨는 2003년 퇴사해, 2008년 장자연 사건 발생 당시 국내 한 사모투자전문회사 상무이사였다. 2009년 수사 당시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파티에 동석한 여배우 B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B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달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A씨를 불기소했을 당시 수사가 미진했다며 재수사를 권고했고, 이후 사건은 A씨 주거지와 사건 장소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A씨의 강제추행 혐의 공소시효(10년)는 8월 4일 끝나는 점을 고려해 검찰은 A씨를 최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재수사 결과 사건의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과 관련해 목격자 진술이 유의미하게 일관되고 목격자 진술을 믿을 만한 추가정황과 관련자들이 실체를 왜곡하려는 정황 등이 명확히 확인됐다”라고 기소 배경을 설명했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씨가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촉발됐다.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하고 성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시 화재난 곳은…12월 입주 예정인 새뜸마을 13단지 ‘트리쉐이드’

    세종시 화재난 곳은…12월 입주 예정인 새뜸마을 13단지 ‘트리쉐이드’

    26일 오후 1시 16분쯤 큰 불이 난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 건설 현장은 부원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의 주상복합단지 트리쉐이드 리젠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뜸마을 13단지로 불리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7층(528세대) 규모로,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삽시간에 아파트 전체로 번졌다. 검은 연기가 건물 대부분을 그을리고 하늘로 퍼져나갔다. 화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구조를 요청했고, 고층에 갇힌 근로자를 구하기 위해 사다리차와 헬기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중상 2명을 포함해 27명이 다쳤고, 근로자 등 4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불이 나자 대전소방항공대 등 소방차 40대, 소방인력 115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2시 30분쯤 큰 불은 잡힌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친 사람이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공사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 아파트 건설현장에 큰 불…부상자 20여명으로 늘어

    세종 아파트 건설현장에 큰 불…부상자 20여명으로 늘어

    세종 나성동의 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26일 오후 1시 16분쯤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고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를 포함해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아파트 고층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수색해 구조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손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하는 근로자들은 검은 연기에 잔뜩 그을린 모습이어서 다수의 근로자가 연기와 유독가스에 노출됐을 우려가 있다.일부 목격자는 ‘펑’ 하는 큰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와 불꽃이 삽시간에 치솟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다친 사람이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물서 추락한 여성 행인과 충돌…여성 숨지고 행인은 경상

    건물서 추락한 여성 행인과 충돌…여성 숨지고 행인은 경상

    오피스텔에서 추락한 여성이 행인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7시쯤 부산 북구에 있는 15층짜리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A씨가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오피스텔 앞을 지나던 20대 여성 B씨가 A씨와 부딪히면서 왼쪽 팔에 찰과상을 입었다. 온라인에서는 오피스텔에서 추락한 A씨는 살아남고 행인인 B씨가 숨졌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과 전혀 다른 소문”이라며 “A씨가 추락한 지점이 오피스텔의 몇 층인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추락 과정에서 두어 차례 다른 곳에 부딪힌 뒤 B씨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오피스텔과 사고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령도 해병대 하사, 절벽 오르다 추락해 숨져

    백령도 해병대 하사, 절벽 오르다 추락해 숨져

    백령도 근무 중인 해병대 하사가 절벽을 오르다 추락해 숨졌다. 22일 오후 2시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신항 인근 절벽에서 해병대 모 여단 소속 A(22) 하사가 추락해 숨졌다. 해병대에 따르면 A 하사는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려고 절벽 3m 높이까지 오르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이 A 하사를 응급조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 하사는 끝내 숨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A 하사가 절벽에서 발이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자랑용 사진 찍으려다…30대 인도 남성 추락사

    SNS 자랑용 사진 찍으려다…30대 인도 남성 추락사

    30대 남성이 소셜 미디어에 올릴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다 높이 약 52m 폭포에서 떨어져 숨졌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일간 더 뉴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인도 가트파라바 출신의 남성 람잔 우스만 카그지(35)가 카르나타카주 벨가움시에 있는 ‘고칵폭포’(Gokak Falls) 절벽 끝에서 갑자기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4시 사이에 불운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카그지는 몹시 취한 상태로 친구들과 함께 유명 관광지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더 나은 사진을 찍기위해 폭포 측면의 절벽 가장자리로 내려가는 아슬아슬한 행동을 보였다. 주위의 관광객들이 위험하다고 경고를 줬으나 그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목격자 시바치 코카테는 “남성의 친구들이 휴대전화로 그의 무모한 행동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그에게 포즈를 바꾸라고 손짓으로 재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감한 포즈를 취하려다가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후 그에게 달려갔을 때, 친구들의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부추기지 않았다면 그가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 말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고위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피해자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는 중이지만 수심이 깊고 유속이 심해 어려움이 있다”며 “피해자의 음주여부는 시신 발견 후 부검을 통해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은 폭포 주위에 경비를 강화해 관광객들이 근처로 가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고 있다. 한편 고칵폭포는 자살 장소로도 악명이 높은데 지난 5년간 이곳에서 19명의 사람이 자살 또는 사고로 사망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폭포 사진 찍으려다 절벽에서 추락한 남성

    폭포 사진 찍으려다 절벽에서 추락한 남성

    인도에서 한 남성이 좀 더 멋진 각도에서 폭포를 찍으려다가 추락했다. 18일 인도 타임즈는 카르나타카(Karnataka)주 벨가움(Belagavi)의 유명 관광지인 고카크(Gokak) 폭포에서 35살 남성이 50m 아래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좀 더 멋진 폭포 사진을 남기기 위해 절벽 아래로 내려갔고, 친구들 역시 그를 말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순간은 현장에서 상황을 가까이서 지켜본 시민들에 의해 영상으로 고스란히 남았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폭포 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가파른 절벽을 온몸으로 매달려 조심조심 내려간다. 하지만 이내 손이 미끄러지며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지켜보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사고 순간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사람들이 그에게 내려가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면서 “그의 친구들은 오히려 그에게 포즈를 바꾸라고 재촉까지 했다”고 전했다. 지역 당국은 남성의 시신을 찾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인도의 고카크 폭포는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자살 장소로도 악명이 높다. 지난 5년 동안, 19명이 고카크 폭포에서 자살이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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