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목격자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중학교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 참여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진표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 수사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19
  • 무고한 시민 110여명 스러진 밤, 미얀마 장군들은 턱시도 걸친 채 파티

    무고한 시민 110여명 스러진 밤, 미얀마 장군들은 턱시도 걸친 채 파티

    27일 하루에만 민주화를 요구하는 민간인 110명 이상이 군경의 유혈 진압에 희생됐는데 턱시도를 걸친 장군들은 그날 밤 파티를 벌였다. 사진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파티 도중 턱시도를 걸친 한 장군이 다른 장군의 손을 반갑게 맞잡는 모습이다. 마웅 자르니란 활동가가 다음날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린 뒤 “세계인이여, 우리 #미얀마는 더 이상 무장한 갱단을 우리 육군이라 부르거나 보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을 내피도의 #테러리스트들이라고 일컫는다. 우리 국민 대중의 압도적이며 상식적인 견해를 존중해달라. 저녁 파티에서 이 테러리스트들이 턱시도를 입고 있다”고 애통해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장군들의 파티를 담은 다른 사진들도 많이 올라와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목숨을 잃은 사람이 450명 안팎에 이르고 12개국 합참의장들이 연대해 쿠데타와 유혈 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는 미얀마의 민주 회복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학살 주도자들은 이를 비웃듯 미얀마군의 날을 축하하는 호화로운 파티를 여유있게 즐긴 것이다. 이날은 미얀마가 1945년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점령에 맞서 무장 저항을 시작한 날을 기념한 ‘저항의 날’을 1962년 군사정권이 쿠데타로 집권한 뒤 ‘미얀마군의 날’로 바꾼 기념일이었다.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저항의 날’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국영 MRTV는 전날 밤 시위대를 겨냥해 “머리와 등에 총을 맞을 위험에 처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실제로 이날 무자비한 유혈 진압에 나서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군경의 끔찍한 반인도적 만행은 28일에도 이어졌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와 이라와디 등은 두 번째로 큰 도시 만달레이에서 주민 한 명이 총격에 부상한 뒤 불에 타 숨졌다고 보도했다. 군경이 전날 밤 9시쯤 아웅먀타잔구를 급습하는 과정에 아이 코(40)씨가 총에 맞아 다쳤는데 군경은 그를 체포한 뒤 불타는 폐타이어 위로 던졌다. 한 주민은 이 매체에 “불길로 던져진 뒤 그는 ‘엄마 살려줘요’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군경이 계속해 총을 쏴 주민들은 그를 구하러 집 밖에 나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이 코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얀마 나우는 이날 오전 양곤 인근 바고 지역의 한 장례식에 모인시민들을 향해 군경이 총기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군경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진 스무 살 학생을 추모하는 자리였다. 이라와디는 군경이 도망치는 장례식 참석자들을 체포하려 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최대 도시 양곤의 흘라잉구에서는 이날 군경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최소 두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군경은 열차를 타고 와서 내린 뒤 총격을 가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어머니 애타게 기다렸는데…한강서 고양 발달장애인 추정 시신 발견(종합)

    어머니 애타게 기다렸는데…한강서 고양 발달장애인 추정 시신 발견(종합)

    작년 12월 어머니와 산책하다 행방불명지문 확인·부검 예정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어머니와 산책하던 중 실종된 20대 발달장애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7일 한강에서 발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일산대교 인근 한강에서 남성 시신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입고 있는 옷이나 체격 등으로 봤을 때 지난해 12월 실종된 장준호(21·남·고양시 행신동)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며 “지문 확인과 부검 등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28일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어머니와 산책을 하다 실종됐다. 코로나19 확산 속 장씨의 야외 산책 활동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가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고 장씨 어머니는 전했다. 당시 장씨가 어머니를 앞질러 뛰어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 이후 관계 당국은 경찰 소방 인력과 수색견·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해왔다.올해 1월에는 실종 장소에서 약 100m 떨어진 출입제한구역 한강 변에서 장씨의 것으로 보이는 점퍼가 발견되기도 했다. 앞서 장씨의 어머니는 “아이가 집에만 있으면 너무 힘들어해서 코로나에도 산책을 꼭 해줘야 해 사람이 최대한 없는 곳을 찾아간 것”이라면서 “중간에 끊긴 족적만 있고, CCTV에도 찍히지 않아 목격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상관없이 112로 신고 전화하면 수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나치지 말고 누구라도 꼭 제보나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튜브 “콜로라도 총기난사 영상은 삭제 안해”

    유튜브 “콜로라도 총기난사 영상은 삭제 안해”

    미국 콜로라도 총기 난사 사건 관련 영상은 계속 유튜브에 남는다. 유튜브는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사건 당시 영상에 시청 연령 가능 제한과 동의 등의 절차를 추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2일 콜로라도 볼더의 식료품점 ’킹 수퍼스‘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은 일부 목격자들에 의해 현장 상황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현지 경찰은 식료품점에 들어간 용의자가 총을 쏘기 시작한 지 20분이 지나 “킹 수퍼스 식료품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2시간 뒤에는 “그 어떤 전술적 정보에 대한 내용을 SNS에 올리지 말라”고 했다.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는 바닥에 쓰러진 희생자의 모습이 확대돼 나오고 용의자 아흐마드 알리사(21)는 다리에 피를 흘리면서 체포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미국 언론사 계정으로 조회된 것만 합쳐도 수백만회에 이른다. 유튜브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와 마찬가지로 폭력적인 영상을 올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 사건은 예외로 하기로 했다. 유튜브의 엘레나 에르난데스 대변인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려는 목적의 폭력 영상이나 증오 발언 등은 유튜브에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뉴스나 기록영상 등의 목적에서 사용되는 영상은 어느 정도 폭력적인 내용이라고 해도 허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이 영상에 “일부 시청자에게는 이 동영상 내용이 부적합할 수 있다” “이 동영상의 내용은 일부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경고문을 삽입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곽상도 명예훼손” ‘文 외손자 의료기록 유출’ 서울대병원 압수수색

    “곽상도 명예훼손” ‘文 외손자 의료기록 유출’ 서울대병원 압수수색

    다혜씨 “아들 ‘다른 과 진료’ 명백한 허위”의료정보 유출 이유 서울대병원 직원도 고소곽상도 “첫번째 1개과, 두번째 2개과 진료”곽 “文외손자 서울대병원 진료청탁 여부,입국 후 2주 자가격리 여부 밝혀라”문재인 대통령 외손자 서모군의 의료기록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딸이자 외손자 서군의 어머니 다혜씨가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수사다. 경찰은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혜 “아들, 소아청소년과 진료만 받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있는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4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해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통해 서군이 같은 해 5월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혜씨는 “서군은 병원 방문 날 소아청소년과 진료만 받았다. 진료 당일 현장에서 다른 과의 진료도 받았다는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곽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지난 1월 경찰에 고소했다. 다혜씨는 서군의 개인 의료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서울대병원 직원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군의 진료 기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곽 의원실의 전직 보좌관과 병원 관계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다혜씨는 지난달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곽상도 “진료 받은 게 사실인데 허위?목격자도 의료정보냐, 헛웃음 나” 곽 의원은 지난 2월 자신을 고소한 다혜씨에게 그의 아들인 서모군의 서울대병원 진료 청탁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외손자, 서울대 어린이병원 진료청탁 여부와 외국에서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했는지 밝힐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군이) 서울대 어린이병원 진료 받은 것이 사실이고, 첫 번은 1개과, 다음 번은 2개과 진료를 받았다면서 뭐가 허위라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병원에 온 것을 목격한 것이 의료정보라는 주장도 헛웃음만 나온다”고 썼다. 곽 의원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이 진료예약 하기가 어려운 곳인데 외국에서 진료예약을 했는지, 누가 했는지, 입국 후에 한 것인지,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 했는지 밝힐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지난해 12월 서군이 그해 5월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곽 “文외순자, 경호원과 진료과정서진료청탁·진료일 앞당기기 부정 제보” 다혜 “대통령 자식으로 피해 보는 게 더 많아” 당시에도 곽 의원은 “문 대통령 외손자가 경호원과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 병원은 대기자가 많아 초진 외래 환자가 일주일 만에 진료 예약하는 것도 어렵고, 여러 개의 과를 같은 날 돌아가며 진료받는 것도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관련해 문씨는 지난 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대통령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호의호식하고 있지 않다”면서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게 더 많다”고 밝히며 곽 의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개가 운전을?…주인 태우고 오토바이 질주하는 반려견 논란 (영상)

    개가 운전을?…주인 태우고 오토바이 질주하는 반려견 논란 (영상)

    오토바이 운전대를 잡고 신나게 질주하는 반려견 라이더가 콜롬비아에서 포착됐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州) 메데진의 한 도로에서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에 잡힌 실제 상황이다. 마침 같은 길을 달리던 한 자동차에 타고 있던 주민이 찍은 영상을 보면 반려견이 오토바이 운전대를 잡고 있다. 후드티를 입고 방풍 고글까지 착용한 반려견은 오토바이 운전에 익숙한 듯 몸을 앞으로 숙인 채 시선을 정면에 고정하고 질주 중이다. 반려견 뒤에는 헬멧을 쓴 남자가 앉아 있다. 견주로 보이는 남자는 반려견의 오토바이 운전 솜씨를 100% 신뢰하는 듯 전혀 불안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댄 촬영자에게 손가락 V자를 그려 보이는 등 여유를 보인다. 그러면서 남자는 가끔 반려견의 허리를 툭툭 쳐준다. 기특하게도 잘하고 있다고 견주가 반려견에게 보내는 격려의 신호다. 52초 분량의 반려견 라이더 영상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되면서 단번에 화제가 됐다. 알고 보니 라이더 반려견이 메데진에서 목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영상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취재에 나선 현지 언론은 "반려견 라이더가 종종 길에서 목격된다"는 복수의 목격자를 만났다. 끈질긴 추적 끝에 현지 언론이 찾아낸 반려견 라이더의 이름은 나타차, 견주는 메데진에서 혼자 살고 있는 한 청년이었다. 청년은 "따로 살고 있는 엄마와 누나에게 갔다가 입양한 개를 보고 첫 눈에 반해 데리고 와 키우고 있다"면서 "딸처럼 아끼는 반려견"이라고 말했다. 반려견이 라이더가 된 경위에 대해 청년은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어 반려견을 태우기 시작했다"면서 "언제부턴가 운전을 가르쳤는데 나타차가 훌륭하게 해내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종 반려견에게 오토바이 운전을 맡기지만 지금까지 단속에 걸리거나 제지를 당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터넷에선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무책임의 극치", "저러다 사고나면 책임은 누가 지나?", "타인의 목숨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짓"이라는 등 비판이 쇄도했다. 청년은 이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론 나타차에게 운전을 맡기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메데진 교통당국은 이 건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다. 사진=영상 캡쳐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우는 소리 들려” 쓰레기봉투 속 탯줄도 안 뗀 강아지 발견

    “우는 소리 들려” 쓰레기봉투 속 탯줄도 안 뗀 강아지 발견

    겹겹이 싸인 봉투 안에 버려진 강아지우는 소리 듣고 지나가던 행인이 구조경찰에 동물학대 혐의 고소장 제출 계획 한 주택가에서 탯줄도 안 뗀 강아지가 종량제 쓰레기봉투 안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됐다. 24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한 주택가에서 강아지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다. 목격자 A씨는 강아지 울음소리가 크게 들려 주변을 살피다 봉투 속에서 강아지를 발견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새끼 강아지는 젖은 상태로 탯줄도 안 뗀 채 버려져 있었다. 강아지가 유기된 장소는 평소 인적이 드문 곳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강아지가 고통스럽게 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처음에는 인근 담벼락 사이에 강아지가 끼어 있는 줄 알았다”며 “그러다가 30리터 종량제 봉투가 움직여 가까이 가서 보니 겹겹이 싸인 봉투 안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강아지가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강아지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이날 부산 사상경찰서에 동물학대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유기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서 벌금으로 처벌수위가 높아졌다. 또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美 콜로라도 총격범은 시리아 출신 이민자... “매우 반사회적”

    美 콜로라도 총격범은 시리아 출신 이민자... “매우 반사회적”

    미국 콜로라도 총격범 아흐마드 알리사(21)가 AR-15 계열의 돌격용 반자동 소총으로 경찰관 1명 등 모두 10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美 콜로라도 총격 용의자는 아흐마드 알리사AR-15계열 반자동 소총으로 10명 살해“주차장에서 노인 쏘는 것 목격”경찰, 단독 범행 가능성에 무게 싣고 조사 2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이러한 내용의 알리사 체포 진술서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알리사는 지난 22일 콜로라도주 볼더의 ‘킹 수퍼스’ 식료품점에서 총기를 난사했을 때 검은색 AR-15 계열 반자동 소총과 반자동 권총으로 중무장했다. 당시 그는 녹색 전술용 조끼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술용 조끼는 탄창을 끼울 수 있으며, 방탄 기능도 갖추고 있다. 목격자들도 알리사가 범행 당시 AR-15 계열 소총과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방탄복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알리사가 사용한 무기가 경량 반자동 소총인 AR-15라고 전했다. CNN 방송도 알리사의 범행 도구는 팔 버팀목 부착 형식으로 개조된 AR-15 계열 무기이며, 그의 집에서는 다른 무기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AR-15 계열 소총은 군용 총기인 M16을 쓰기 편하게 개량한 것으로, 대량살상을 노리는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해온 무기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 도구를 모두 회수했다.범행 6일 전 반자동 권총 구매 사실도 확인 알리사는 범행을 저지르기 6일 전인 지난 16일에는 ‘루거 AR-556’ 반자동 권총을 구매한 사실도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권총은 AR-15 소총과 비교해 발사 체계는 다르지만 기능적으로 같으며 총 길이는 10.5인치(26.67㎝)여서 코트나 가방 속에 감추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AR-556 권총 구입처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WP는 “알리사가 어떻게 이 총기를 입수했고, 범행 장소에서 사용했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범행 당시 알리사가 잔인한 방법으로 무고한 노인을 확인 사살했다는 사실도 진술서를 통해 확인됐다. 식료품점 직원들은 경찰에 “용의자가 주차장에서 노인을 쏘는 것을 목격했다”며 “용의자는 (쓰러진) 노인 위에서 선 채로 여러 발의 총을 추가로 쐈다”고 전했다. 또한 알리사를 체포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 경찰 특수기동대(SWAT)는 총기 난사로 희생된 에릭 탤리 경관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것을 확인했다. 희생자 시신은 식료품점 매장과 주차장, 차 안에서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알리사가 식료품점 바깥에서 차량에 탄 사람을 향해 총을 쏘았고, 식료품점으로 난입해 고객들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진술서에 따르면, 알리사 일행도 사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주차장에는 알리사 형이 소유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있었으며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일행의 시신이 발견됐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사건 브리핑에서 알리사 일행의 존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고, 알리사가 유일한 범인일 것이라면서 단독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알리사, 1급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 당해형 “동생, 매우 반사회적이며 편집증 앓아” 증언“고등학교 때 이슬람교도로 놀림 받아”이날 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10건의 1급 살인 혐의와 1개의 살인미수 혐의로 알리사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2002년 시리아에서 이민을 와서 현재 미국 시민권자인 알리사의 가족들은 그가 반사회적 성향을 갖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알리사의 형인 알리 알리위 알리사(34)는 CNN 인터뷰를 통해 “동생은 매우 반사회적이며 편집증을 앓고 있다”며 “고등학생 때부터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고 몰래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폭력배들이 알리사의 이름과 이슬람교도라는 이유로 놀려댔으며, 이것이 알리사가 반사회적인 사람이 되는 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리사가 그런 일을 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희생된 모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콜로라도 총기 난사… 처음 도착한 경찰도 숨졌다

    콜로라도 총기 난사… 처음 도착한 경찰도 숨졌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의 식료품점 ‘킹 수퍼스’에서 22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졌다. 한국계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 6일 만에 참극이 이어지면서 총기 규제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마리스 헤럴드 볼더 경찰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에릭 텔리(51) 경찰관을 포함해 10명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텔리는 오후 2시 30분 911신고 접수 후 출동 요청에 가장 빨리 응답했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텔리에게는 7명의 아이가 있고 막내가 7살이다. 40세에 경찰이 됐지만 위험한 상황을 걱정하는 가족을 안심시키려 드론 조종사 과정을 배우고 있었다. 가까스로 현장을 탈출한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은 식료품점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을 향해 총을 쐈다. 대학생인 퀸린 슬론(21)은 “처음에는 총소리가 작아서 누가 물건을 떨어뜨린 줄 알았지만 곧 15~20발 정도가 매우 빠르게 울렸다”며 “주차장을 가로질러 뛰어 피하고 보니 장을 보던 물건들도 든 채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무장한 특수기동대(SWAT)와 헬기를 투입해 건물을 포위하고 곧 용의자를 체포했다.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용의자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및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악의 얼굴을 봤다. 모든 지역 주민과 슬퍼한다”고 말했다. 덴버포스트는 학생 2명이 900여발의 총을 쏴 13명이 숨졌던 1999년 콜럼바인 고교 참사 이후 20년간 콜로라도주가 미 전역에서 다섯 번째로 총기 난사 사건이 많았다고 전했다. 최근 애틀랜타 참사에 이어 이날 비극까지 이어지자 2011년 총기 난사 사건 때 머리에 총상을 입고도 생존한 개브리엘 기퍼즈 전 애리조나 하원의원은 “지도자들이 (총기 규제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 지났다”고 호소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애틀랜타 참사 직후 트위터에 “팬데믹(대유행)과 맞서 싸우는 동안 우리는 미국에서 더 오래 유행병처럼 번졌던 총기 폭력을 계속 무시해 왔다”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했었다. 총기 규제 강화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최근 총기 거래자의 신원조사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하원에서 가결돼 상원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 총기소지 옹호 단체의 반발로 상원 통과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지만, 상황이 달라질지 이목이 쏠린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핵심은] “예뻐서 안타깝다?”…구미 3세 여아 얼굴 공개의 의미

    [핵심은] “예뻐서 안타깝다?”…구미 3세 여아 얼굴 공개의 의미

    빈집에서 홀로 남겨진 채 죽어갔던 아이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죽음이 무엇인지도 모를 세 살배기 아이는 ‘엄마가 사라졌다’는 공포에 짓눌리다 눈을 감았을 겁니다.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벌어졌던 이 사건이 지난달 알려지자 국민적 공분이 일었습니다. 어린 딸을 살던 집에 혼자 두고 이사 가버린 엄마의 비정함에, 이어 유전자 검사 결과 그 엄마는 친모가 아니며 아랫집에 살던 외할머니가 진짜 친모라는 믿지 못할 사실까지. 한 가정에서 벌어진 ‘막장 드라마’ 같은 이야기에 모두가 분노했습니다. ▶ 핵심 ① 비현실적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려는 욕구 그러자 한 방송사에서 피해 아동의 생전 모습이 찍힌 사진을 입수해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이후 다른 방송사에서도 프로그램 말미에 친모 사진을 흐릿하게 처리해 공개했고요. 모두 사진을 보고 제보해 달라는 취지였습니다. 3살 여아가 빈집에서 미라 상태로 발견된 이 사건은 최초 목격자이자 외할머니인 석모씨가 숨진 아이의 친모이며 자신이 낳은 아이와 딸이 낳은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이를 몰랐던 딸 김모씨는 숨진 아이를 자신의 딸로 알고 키우다 유기한 것이고요. 구미경찰서는 아이를 빼돌린 혐의(미성년자 약취)로 구속된 석씨에게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석씨는 경찰 신고 하루 전인 지난달 9일 반미라 상태로 숨진 3살 여아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일단락되는 것 같지만 아직 의문은 남습니다. 아이가 바뀌었다면 김씨의 아이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숨진 아이의 아버지는 누구이며 석씨가 어떻게 아이를 바꿔치기했는가, 석씨 이외 다른 공범은 있는가. 수많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사건 자체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다 보니 실체를 확인하고 싶은 것이겠죠. 신상을 공개함으로써 사건 해결에 일말의 실마리가 될 거란 낙관도 있습니다. 방송에서 피해 아동과 가해자의 얼굴을 공개한 것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핵심 ② 신상공개, 분노 표출 외 실질 효과는 없어 신상공개에 대한 반응은 엇갈립니다. 글로만 사건을 접하는 것보다 실제 피해 아동의 얼굴을 보게 되면서 아동학대의 경각심을 더 절감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실제 아이의 얼굴 사진이 실린 기사 밑에는 “너무 예쁘다. 저런 애를 어떻게”(tten****), “예쁘게 생긴 아이를 무슨 죄가 있다고 그렇게 한 거야”(sino****) 같은 공감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반면 비극적 이슈를 감정적으로 소비하는 것일 뿐 실제 사건을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방송사와 이를 다시 재가공해 기사로 알린 언론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피해자 말고 가해자 얼굴을 공개하라”(seun****), “애 얼굴을 공개해서 뭐 어쩌자고?”(lchs****)라고 일갈했습니다. 피해 아동의 외모를 부각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 행태로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기사에 달린 댓글 역시 대부분 ‘아이가 예뻐서 안타깝다’는 식의 외모를 평가하는 내용이어서 끔찍한 고통을 겪으며 사망한 아동을 평가대 위에 올려 가십으로 소비했다는 겁니다. 가해 모녀의 신상을 공개하는 건 괜찮을까요? 우선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인권보호수사준칙’에 어긋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기도 하고요. 예외적으로 신상을 공개할 때는 기준이 있습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8조 2항에 따라 ‘범행 수단이 잔혹한 특정강력범죄사건일 것’, ‘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것’, ‘공공의 이익을 위할 것’,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닐 것’일 경우에는 공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상공개의 효과에 부정적입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얼굴을 공개해도 범죄를 제지하는 실질적 효과는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잠재적 범죄자를 압박하는 사회적 경고 정도의 의미는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핵심 ③ 피해자 고통에 공감하며 함께 해결책 고민해야 경찰은 모녀의 신상을 공개하는 데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신상공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심의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피의자의 신상 공개 여부는 경찰과 변호사 등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경찰청 산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목적은 재범방지와 범죄예방입니다. 구미 3세 여아 사건은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지 않죠. 사건의 성격상 재범이나 유사 범죄가 일어난 가능성이 극히 드문 데다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만큼 이들 모녀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해서 수사에 더 진척이 있지도 않습니다. 나머지 범행 동기나 사라진 아이의 행방은 신상공개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죠. 강력범죄가 일어날 때면 언론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얼굴에 가장 주목합니다. 이는 범죄자를 향한 순간적 분노를 일으키는 데서 그칩니다. 무엇도 바꾸지 못하고 사건은 금세 잊혀지고 맙니다. 그들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숙고해 보는 것, 그래서 타인에게 연민만을 베풀기를 그만둔다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과제이다 평론가 수전 손택은 저서 ‘타인의 고통’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언론이 전쟁과 범죄로 고통받는 이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실어 독자를 구경꾼으로 전락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대신 피해자의 얼굴을 마주하면서 곧 나의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우리가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의 얼굴을 마주하면서 그저 연민을 드러내기보다 아동학대를 막을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처럼 말이죠.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누군가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 듯”…강아지 사체 발견

    “누군가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 듯”…강아지 사체 발견

    학대를 받아 죽은 것으로 보이는 시바견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 지하 3층에서 생후 6∼7개월로 추정되는 시바견 사체가 발견됐다. 관리사무소는 이를 목격한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접수하고 112에 신고한 뒤 강아지 사체를 경찰에 넘겼다. 사고가 난 건물은 나선형 계단으로 돼 있어 계단 중심부가 지상에서부터 지하까지 뚫려있는 구조다. 출입문마다 보안장치가 있어 강아지가 스스로 드나들기 어려운 데다 계단에 난간까지 설치돼 있어 실족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처음 목격한 주민은 “어린 강아지가 눈도 감지 못하고 숨져있었다”면서 “입 안에는 피가 가득 고인 상태였다. 누군가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 것처럼 몸이 축 처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강아지 주인이나 피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지만, 정황상 학대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증오 멈춰라” 시위나선 아시아계 여성, 7살 딸 앞서 증오폭행 피해

    “증오 멈춰라” 시위나선 아시아계 여성, 7살 딸 앞서 증오폭행 피해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 인권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위에 참가한 아시아계 여성이 증오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BC뉴욕은 21일(현지시간) 30대 아시아계 여성 한 명이 증오범죄 항의 시위 도중 증오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위대는 '아시안 혐오를 멈추라'(Stop Asian Hate)는 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증오범죄 규탄 시위를 벌였다. 아시아계 여성 A씨(37)도 집회장소로 향했다. 한 손에는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팻말이 들려 있었다. 그런데 한 남성이 다가와 팻말을 빼앗아 내동댕이치곤 항의하는 A씨를 폭행했다. 옆에는 A씨의 7살난 딸이 있었다.A씨는 “용의자가 다가오더니 팻말을 달라고 하더라. 집회에 가는 줄 알고 팻말을 건넸더니 찢어서 쓰레기통에 넣었다. 그만하라고 다그치자 얼굴을 두 차례 때린 뒤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발목을 삐었으며, 얼굴에는 열상과 멍이 생겼다. 목발을 짚고 언론 인터뷰에 응한 A씨는 “단지 그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동요했다. 사건을 목격한 행인 몇몇은 용의자를 쫓아 지하철역까지 따라간 후 인상착의를 촬영해 경찰에 제공했다. 용의자는 자신을 따라온 행인들을 향해 바지를 벗고 성기를 노출하는 기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정확히 보고 듣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건넬 것을 주문했다.흑인 혹은 유대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사건 다음 날인 22일 저녁 체포됐다. 뉴욕경찰(NYPD)은 용의자 에릭 들리브라(27)를 붙잡아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계 여성 6명이 목숨을 잃은 끔찍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 인권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특히 심해진 인종차별적 증오범죄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뉴욕 내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올 1/4분기까지 석달간 벌써 23건이나 발생했다. 지난해 전체 기간 비슷한 범죄가 29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 급증세를 가늠할 수 있다.하지만 이 같은 아시아계 미국인 인권 운동에 애틀랜타 총격사건이 도리어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에 대한 증오범죄 혐의 적용이 사실상 물 건너가는 듯한 분위기기 때문이다. 조지아주 체로키카운티 보안관실은 현재 용의자에게 악의적 살인과 가중폭행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경찰 “타이거 우즈, 내리막 커브길서 가속 페달 밟았다”

    美 경찰 “타이거 우즈, 내리막 커브길서 가속 페달 밟았다”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가 자동차 전복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전했다. 미국 연예 전문매체 TMZ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가 차 속도를 줄이려 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수사관들은 우즈가 차량 충돌을 막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관들은 우즈가 지난달 24일 사고 당시 몰았던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과 사고 현장의 감시 카메라 등을 조사한 결과, 우즈가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아 과속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차 사고 조사를 맡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사고가 난 지점은 내리막길 곡선 구간이다. 따라서 TMZ가 보도한 경찰의 사고 원인 추정이 맞다면 우즈는 커브 길에서 사고를 당하기 직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고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아 더욱 속도를 냈다는 것. TMZ는 “이 모든 것은 질문으로 이어진다”며 “우즈가 충돌 직전에 의식을 잃었던 것이 아닐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앞서 경찰은 사고 직후 브리핑에서 우즈가 약물을 복용하거나 음주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발표했다.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해 검사하는 절차도 밟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추후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최초 목격자가 우즈를 발견했을 때 우즈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우즈는 사고 현장에서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에도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고, 운전한 기억도 전혀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외상 분야 의료 전문가들은 차 사고로 머리에 충격을 받은 환자들이 의식을 잃거나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USA 투데이와 폭스뉴스 등 일부 외신들은 이달 초 차량 포렌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우즈가 사고 당시 졸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내리막 곡선 구간에서 졸음 운전으로 속도를 제때 줄이지 못했고, 결국 중앙분리대를 넘어 데굴데굴 구르는 전복 사고를 당했다는 가설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행 정보를 담은 GV80 블랙박스를 확보해 좀 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직 사고 원인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사고 후 약 3주 만인 지난 16일 퇴원해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집에 돌아와 치료를 이어가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알리며 “사고 이후 보내준 많은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밤중에 여성들 노리고 ‘커피 테러’ 남성 추적 중

    밤중에 여성들 노리고 ‘커피 테러’ 남성 추적 중

    밤에 자전거를 탄 젊은 남성이 혼자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커피 등 액체를 뿌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경남 창원 도심에서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남성이 밤중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을 대상으로 ‘커피 테러’를 하고 달아난 사건이 잇따라 신고돼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과 신고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창원시 성산구 일대 버스정류장이나 도심 벤치에 앉아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머리와 몸 등에 커피와 물 등을 뿌리고 달아났다.  이 남성은 주로 오후 9시∼자정 사이 시간대에 어둡고 인적이 많지 않은 곳에서 어두운 색깔의 점퍼를 입고 마스크를 한 상태로 갑자기 나타나 범행을 한 뒤 달아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 테러 사건은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20일 0시 40분쯤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 마트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여성 몸에 커피를 뿌린 사람을 찾는다. 쫓아갔는데 바로 도망가더라’는 글이 오르면서 비슷한 피해 사례가 잇따라 알려졌다.  다른 한 사람은 ‘오후 9시쯤 제 지인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한 사람은 ‘지난 2월 26일 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혼자 앉아 있는데 누가 음료 절반 이상을 머리위에 붓고 도망을 갔다’는 댓글을 달았다.  지금까지 경찰에 신고된 피해는 총 11건으로 모두 2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 등의 진술과 사건발생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신고된 사건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범인의 젊은 남성으로 추정되며 피해자와 범인간에 특별한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아 불특성 다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는 범인을 검거해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범인 검거를 위해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서 행적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탄 떨어진 듯 쾅!”…횡성 빌라 가스폭발로 1명 숨지고 9명 다쳐(종합)

    “포탄 떨어진 듯 쾅!”…횡성 빌라 가스폭발로 1명 숨지고 9명 다쳐(종합)

    22일 강원 횡성군의 한 4층짜리 1층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횡성읍 읍하리 한 빌라 1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에 나선 대원들은 주민 10명을 구조한 뒤 11시 5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곧이어 폭발이 시작된 1층 내부에서 숨진 A(74·여)씨를 발견했다. 구조한 10명 중 9명은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 중 8명은 양호하지만, 폭발 장소 위층에 살던 B(66·여)씨는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인근 숙박업소에 있던 한 목격자는 “포탄이 떨어진 것처럼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펑’ 하는 소리가 두세 차례 들렸다”며 “건물에 뭐가 날라와 충돌한 줄 알고 밖으로 나갔는데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커먼 연기가 온 동네를 뒤덮었고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며 “투숙객들이 ‘가스 냄새가 난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고 덧붙였다. 불은 1층과 2층 일부를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루어 1층 내부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내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밀 감식을 할 예정이다. 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아이셋 탄 차에 “똥차XX”…해운대 맥라렌 공분 [이슈픽]

    아이셋 탄 차에 “똥차XX”…해운대 맥라렌 공분 [이슈픽]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한 슈퍼카 운전자가 아이 셋을 태운 가족 차량에 보복운전을 한 뒤 “네 아버지는 거지라서 이런 똥차나 타는 거다”라며 모욕을 준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부산에 사는 다둥이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해운대 갑질 맥라렌’이란 제목의 글을 쓰고, 지난 13일 오후 7시 귀가 중 심각한 보복운전 피해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A씨는 당시 아내와 아이셋을 차량에 태우고 송정에서 귀가하던 중이었고, 삼거리 부근에서 신호대기 중 정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오른쪽 골목길에서 자주색 맥라렌 차량이 엄청 빠른 속도로 굉음을 울리며 차량 우측 앞으로 급정차하며 끼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놀란 A씨는 바뀐 신호를 받고 운행을 하려했지만 맥라렌 차량 운전자가 유리창을 내린 후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똥차 XX가 어디서 끼어드냐”는 맥라렌 운전자의 태도에 화가 났지만 A씨는 다섯 가족이 탄 상황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알았으니까 빨리 가라’고 말하고 창문을 올렸다. 맥라렌은 송정삼거리 신호 대기 중인 A씨 차량 옆에 정차하더니 차에서 내려 미처 닫지 못한 썬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아이들에게 “얘들아 니네 아버지 거지다 알겠냐! 그래서 이런 똥차나 타는 거다! X발 평생 이런 똥차나 타라!”라며 주행 신호가 켜질 때까지 반복해서 욕설을 퍼붓고 차량으로 돌아갔다. A씨는 다른 길로 돌아갔지만 소용이 없었다. A씨는 “대로에서 저의 차를 기다리다 저의 차량을 발견하고는 빠르게 저의 차량 앞에서 차로를 막은채 저의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부터 아이들과 와이프는 극도로 불안에 떨며 충격을 받아 울기 시작했고 차 안은 완전히 아수라장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렵게 맥라렌을 피해 집으로 향하자 굉음과 함께 계속 따라오기 시작했다. 이때 저와 아내는 두려움과 공포에 떠는 아이들을 보며 판단력이 흐려지더라”고 회상했다. A씨는 집 근처 중동지구대로 향했고, 지구대에서 맥라렌 차주와 인적사항을 기록했다. A씨는 “맥라렌 차주는 ‘변호사가 알아서 할거다’ ‘이제 가도 되지요?’라며 거들먹거렸고,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우리는 변호사 선임은 생각조차 못하고 복잡해지는 것이 싫어서 지구대에서 나왔다”면서 “좋은 차 타고 돈이 많다고 이래도 되는 거냐? 8일째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아이들은 그날의 충격으로 ‘아빠 우리 거지야?” “우리는 거지라서 돈도 없어” 등의 이야기를 하고, 맥라렌 차주가 했던 위협적인 행동을 떠올리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고민 후 고소장을 접수했고,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면서 목격자의 연락을 부탁했다.“증거 영상 하나 없이 이슈화” 반박도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한 가운데 “증거 영상 하나 없이 이렇게 이슈화 시키신거 보면 어이가 없다”는 반박도 나왔다. 상대 차주로 추정되는 B씨는 “먼저 보복운전과 욕설을 한 건 상대 차량”이라며 “아내분이 계속 욕하시고 보복운전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의 사과로 제가 좋게 합의를 봐드린 상황”이라며 “증거자료도 없이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우리나라 정말 무섭다. 경찰관 증언부터 저도 자료 정리 다 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뒀지만 작성자 부부의 얼굴이 나와 삭제를 요청받았고, 삭제를 한 상황이라고도 부연했다. 이에 대해 다른 네티즌 역시 “영상 보기 전에는 중립이 좋겠다”라고 동의했다. 보복 운전은 2015년부터 도로교통법 대신 특수상해나 흉기 등을 이용한 특수협박죄를 적용하고 있다. 보복 운전이 인정되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형량은 징역 7년 이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동창 “지수, 빵셔틀·성폭행 있었다”... 지수 측 “성폭력 주장 사실무근”

    동창 “지수, 빵셔틀·성폭행 있었다”... 지수 측 “성폭력 주장 사실무근”

    배우 지수가 동창생들이 제기한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일부 인정하며 활동을 중단했지만, 일부 의혹 중 성폭력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성폭력이 존재했으며, 이를 본 목격자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배우 지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지수가 빵셔틀부터 폭행, 대리시험, 성폭력 등 다양한 폭력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저는 지수의 빵셔틀이었다. ‘1,2분 안에 갔다 와’라며 시간도 정해줬는데 그 시간 못 가져오면 맞았다. 물론 간식 값은 다 내가 내야 했다. 처음엔 2만원 정도였다가 나중에는 10만원 단위로 크게 올랐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지수가 반에서 왕처럼 군림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지수의 폭행은 주로 학교 뒤편에 있는 뒷산 무덤에서 이뤄졌다. 피해 친구들을 불러 침을 뱉거나 뺨을 때리고 구타했다는 것. 해당 무덤은 독립운동가 여운형의 묘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희롱과 성폭력 피해 증언도 나왔다. 지수의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B씨는 지수의 성폭력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수련회 때 같은 반 남학생끼리 숙소를 쓰면 (지수의) 성적 행위 등이 있었다“라며 ”저 뿐 아니라 숙소에 있었던 친구들은 다 봤다. 저항하면 다음 목표가 내가 될까봐 두려워서 못 본 척 했다. 저를 포함해 보고도 모른 척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수의 소속사는 전과 동일한 입장을 취했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연락이 닿은 피해자들에게 계속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며 해결해 가고 있다“라며 ”하지만 성폭력 등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도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의혹으로 지수는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으며 올 하반기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용인서 BMW 음주운전 경찰관 횡단보도 건너던 청년 치어

    용인서 BMW 음주운전 경찰관 횡단보도 건너던 청년 치어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1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A(40대)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3차선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BMW 차량을 몰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20대) 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정지 수치(0.06% 미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는 용인동부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했으나 경찰은 A 경위가 해당 경찰서 소속 직원임을 고려해 인접서인 용인서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이후 A씨를 형사 입건하고 곧바로 직위해제 조치했다”며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A씨가 다른 위반사항을 저지른 것은 없는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직 경찰관, 음주운전으로 보행자 들이받아... “면허 정지 수준”

    현직 경찰관, 음주운전으로 보행자 들이받아... “면허 정지 수준”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A(40대)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3차선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BMW 차량을 몰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20대) 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B씨는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정지 수치(0.06% 미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는 용인동부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했으나 경찰은 A 경위가 해당 경찰서 소속 직원임을 고려해 인접서인 용인서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이후 A씨를 형사 입건하고 곧바로 직위해제 조치했다”며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A씨가 다른 위반사항을 저지른 것은 없는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지 벗고 카페로 들어가”…광안리 티팬티男 추적

    “바지 벗고 카페로 들어가”…광안리 티팬티男 추적

    “한 남성이 검은색 티팬티를 입고 음료를 주문한 뒤 돌아다니고 있다.” 한밤 부산의 한 카페에 티팬티 차림으로 나타나 주문을 하고 매장 내부를 활보한 남성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7분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커피전문점에 티팬티를 입은 손님이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흰색 바람막이 상의를 입고 하의는 검은색 티팬티만 입은 채 매장에 나타났다. 이후 A씨는 매장에서 커피 주문을 하고 1~2층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바지를 입은 채 카페 건물 지하주차장과 입구를 왔다갔다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 바지를 벗고 카페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분 간 카페에 머문 A씨는 별다른 소동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남성의 복장을 확인하고 이 남성을 추적하는 한편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앞서 지난 2019년 7월 충북 충주의 한 카페에도 한 남성이 짧은 하의를 입고 나타나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 당초 ‘충주 티팬티남’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짧은 핫팬츠’를 입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범죄 처벌법 위반(과다 노출)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형법상 ‘공연음란죄’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과다노출죄가 성립되기 위해선 티팬티를 입어 성기나 엉덩이가 노출돼야 한다. 또 공연음란죄의 경우 성적인 것을 암시하는 등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 경찰이 광안리 카페에 나타난 A씨에 대해 법령을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지현 검사 측 “안태근 강제추행·인사보복 분명한 사실”

    서지현 검사 측 “안태근 강제추행·인사보복 분명한 사실”

    안태근(55·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과 인사보복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낸 서지현(48·33기) 검사 측이 “안 전 검사장의 강제추행과 보복인사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검사장은 관련 형사 사건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지만 서 검사 측은 이에 대해 “법리적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1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김대원 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서 검사 측은 “안 전 검사장의 추행 사실은 이미 1·2심에서 충분히 인정됐고, 그로 인한 보복성 인사개입이 촉발된 점을 원심에서도 인정했다”며 안 전 검사장에게 배상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2018년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재직하던 중 자신을 강제추행하고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한 뒤엔 이에 대한 폭로를 막기 위해 보복인사를 했다며 국가와 안 전 검사장을 상대로 1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안 전 검사장이 형사 재판을 받고 있어 손해배상 소송 건의 첫 변론은 소송 제기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안 전 검사장은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1·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서 직권남용 법리를 엄격하게 해석해 사건을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다.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진 후 검찰이 재상고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해 10월 무죄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강제추행 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돼 기소되지 않았다. 서 검사 측은 형사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된 부분은 법리적 이유일 뿐 안 전 검사장의 강제추행과 인사상 불이익은 명백한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안 전 검사장 측은 “인사개입에 대해 명확히 드러난 게 없고, 강제추행은 기소되지도 않았다”며 “목격자나 검사들 모두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이날 변론은 마치고 오는 5월 14일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