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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돋보기] 막장 드라마 보며 흥분하지 않는 법

    [TV돋보기] 막장 드라마 보며 흥분하지 않는 법

    솔직하게 말해, 나는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다. 그런데도 드라마에 관한 글을 쓰자니 좀 꺼림칙하기는 하다. 그러나 상관없다. 가끔씩 보는데도 요즘 드라마를 이해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어서다. 줄거리 외의 다양한 디테일을 놓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최근의 드라마는 줄거리를 빼고 나면 남는 것이 거의 없다.김수현의 맛깔 넘치는 대사나 김정수의 애환 서린 무대가 없다. 김운경의 개성 강한 캐릭터조차 모두 옛날 얘기다. 대신 모든 드라마가 줄거리로 승부한다. 게다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뒤틀리고 꼬인 스토리다. 그러니 가끔씩 본다고 드라마를 모른다고 할 일도 아니다. 드라마 평을 못할 처지도 아니다. 스스로 그렇게 위로를 삼고 싶다.언제부턴가 우리 언론은 드라마의 저급성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막장 드라마란 별명을 안긴 것이 상징적이다. 자신이 애써 하는 일을 두고, 언론과 대중이 입을 모아 최악의 작업이라고 평한다고 해보자. 드라마 제작진에게는 엄청난 모욕이다. 방송국 드라마 프로듀서(PD)와 작가의 인내심에 경외감이 들 정도다.한 때 나도 막장 드라마를 비판하는 대열에 동참한 바 있다. 기사를 쓴 것까지는 좋았다. 드라마 PD를 만나 드라마가 왜 그 모양이냐고 비판한 것이 화근이었다. 한참 노려보던 PD가 한 마디 툭 던졌다. “이 기자, 드라마 자주 봐요?” 당황해서 내가 답했다. “자주는 못 보죠. 가끔.” 그러자 그 PD가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그런데 왜 제가 이 기자 같은 사람들 마음에 들게 드라마를 만들어야 되죠?”말인즉슨 그가 옳았다. 드라마는 대중을 겨냥해 만든다. 모든 인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는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말을 빌려 말한다면, 드라마 소비자는 정확히 자신의 수준에 걸맞는 드라마를 보게 된다.한 마디로 요즘 드라마가 막장인 이유는, 드라마 소비자들이 막장 드라마를 즐겨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라마 제작진은 경쟁하듯 더 드라마를 막장으로 이끈다.따라서 요즘 드라마의 저급성을 두고 비난하는 것은, 소비자 대중에 대한 비난에 다름 아니다. 인기 있는 제품의 소비자들 보고 왜 그렇게 유치하냐고 비난하는 격이다. 그래서 안 될 일은 아니다.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여기에 생각이 미치자 막장 드라마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급하고 유치하다고만 매도할 일이 아니었다. 막장 드라마의 어떤 면이 진짜 문제인지 따져볼 일이었다. 막장 드라마라는 상품이 히트하는 사회적 구조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었다.최근 비난 받는 막장 드라마의 트레이드마크들을 생각해보자. 황당한 줄거리 구조다.가장 흔한 불륜과 친구의 배신(SBS ‘아내의 유혹’, MBC ‘하얀 거짓말’)? 이런 소재라면 우리 드라마는 차라리 순진할 정도다. 시대를 초월해 유럽 최고의 소설로 꼽히는 ‘위험한 관계’(쇼데를로 드 라클로, 1782년 作)를 보자. 단순히 내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순진한 여자를 유혹하는가 하면, 유부녀를 농락해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가장 흔한 소재인 ‘출생의 비밀’만 해도 그렇다. 근대 단편소설을 대표하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나 찰스 디킨슨의 ‘위대한 유산’을 포함해 숱한 작품의 단골 소재였다. 불치병이야 일일이 작품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명작에 등장해 왔던 터다. 그러니 막장 드라마의 소재를 두고 어처구니없다고 비난만 할 일은 아니다.물론 명작에 비해 막장 드라마의 황당한 소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드라마라는 것은 원래 소설보다 훨씬 더 허구적인 성격이 강하다.우리 언론과 대중이 막장 드라마를 비난할 때마다 끌어들이는 이른바 미국 드라마만 해도 그렇다. 자극적인 소재와 현실성 부재라는 특징은 우리 드라마에 비해 훨씬 더하면 더하지 조금도 모자라지 않다.최근 유행하는 미드의 줄거리 구조라는 것만 해도 그렇다. 기실 선남선녀 출연진이 전부 돌아가면서 한두 번씩 연애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것이 왕년의 NBC 시트콤 히트작 ‘프렌즈’나 최근 CBS 드라마 히트작 ‘그레이스 아나토미’다.말이 청춘 드라마나 메디컬 드라마지, 그냥 친구나 직장 동료 사이의 장황한 연애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 막장 드라마 못지않게 선정적이며 비현실적이다.’위기의 주부들’은 또 어떤가. 우리 막장 드라마 한 편 전체를 관통하는 소재 전부가 거의 매회 등장할 정도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를 국내 언론들이 막장이라며 비난하는 경우는 없다.막장 드라마의 진짜 문제는 자극적 소재와 현실성 부재, 그리고 터무니없는 줄거리가 아니다.사실 모든 드라마가 ‘전원일기’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만일 모든 드라마가 그렇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문제일 것이다. 우리 부모님이 드라마를 즐겨봤던 5, 6공 당시 드라마가 그랬다고 한다. 당시 레코드판의 마지막 곡이 모두 건전 가요였듯, 드라마들은 건전 드라마 일색이었다.요즘 막장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모든 드라마가 똑같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방송사 광고 수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방송사들은 점점 더 막장 드라마라는 단순한 성공 공식을 따르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중이다.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어떨까? 조만간 막장 드라마의 결정판 격인 ‘동쪽의 아내는 내 운명’이라는 드라마가 등장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것이야말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일이다. 좀 비싸지만 유기농만 사용한 과자에서 건강에는 안 좋지만 과거를 회고하기 좋은 불량식품까지, 시장에는 다양한 상품이 존재해야 한다.막장 드라마가 인기를 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드라마가 막장화 되는 것은 곤란하다. 대중이 방송사들의 이런 선택을 비난하려면 우선 막장 드라마가 무조건 잘 된다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막장 드라마일수록 더 즐겨 보면서 모든 드라마가 막장이 돼 가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그렇다면 상당수 드라마 소비자들이 욕을 하면서도 막장 드라마를 즐겨보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아마 그것은 시대상이나 사회 분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경제가 악화되고 사회가 불안해지면 사람들은 현실에서 안정지향적이고 과거회고적이 된다. 반대로 큰 비용을 치르지 않고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드라마에서는, 더 극적인 스토리라인을 선호하게 된다.상상에서만이라도 모험을 즐기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 속에서라도 좌충우돌 하며 극적인 순간을 맞는 자신을 떠올리고 싶어 한다. 이것 역시 카타르시스의 일종이다.이런 점에서 막장 드라마의 인기는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 하지만 모든 드라마가 막장 드라마가 되는 것만큼은 어느 정도 피할 수도 있다.그런 점에서 다시 예의 그 드라마 PD를 만나게 됨다면,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다. “모든 드라마가 내 마음에 들 필요야 없겠지만, 내 마음에 드는 드라마가 한두 개쯤은 있어야 정상이 아닌가요?”사진=SBS 아내의 유혹 홈페이지, MBC 하얀 거짓말 홈페이지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마무리/함혜리 논설위원

    일요일인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라 바야데르’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원작이 훌륭하기도 하지만 피나는 훈련의 결과물인 발레리나들의 화려한 테크닉과 완성도 높은 무대는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이 이어진 뒤 갑자기 ‘빠바방!’ 소리와 함께 은색 테이프들이 무대 한가운데에 서 있던 한 남자 무용수를 향해 쏟아졌다. 주역 ‘솔로르’로 무대에 올랐던 발레리노 황재원이다. 이날 공연은 황씨가 주역으로 오른 마지막 무대이기도 했다. 1993년 세종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한 뒤 지난 16년간 발레단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그가 어느덧 40살을 바라보게 됐다. 발레리노에게는 환갑이나 다름없는 나이다. 남자 무용수라는 흔치 않은 길을 택해 언제나 최선을 다했던 그다. 지도자로서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에 앞서 마지막 열정을 무대에 쏟아부은 그에게 문훈숙 단장은 감사의 꽃다발을 안겨줬다. 후배들은 ‘브라보’를 외쳤다. 정말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5:00 EBS 탐스런 한국지리 06:00 EBS포스 고전문학 07:50 EBS 기본과 특별한 국어(상)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EBS 내신 6감 국어 (상) 15:20 EBS 탐스런 한국지리(재) 21:00 수능특강 선택 고3 중국어 ●EBS플러스2 08:00 TV중학1학년 국어, 수학 1-1 09:20 중1 퍼펙트체크업 수학 1-1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2:00 TV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수학 3-가, 4-가, 5-가, 6-가 19:00 TV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1-1 23:00 TV중학 3학년 국어
  • [EBS플러스2]

    09:20 중 1 국어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어린이 모험극<스파크> 12:00 중 2 국어, 수학8-가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00 10급공무원시험대비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국어 3-1,4-1,5-1,6-1 19:00 중 1 국어,수학1-1(재) 20:20 중1 국어(재) 21:40 중 2 수학8-가 23:00 중 3 국어
  •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로 재탄생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로 재탄생

    게임업체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기반으로 제작한 9번째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노스텔지어’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기존 ‘라그나로크’ 모바일게임과 달리 최초의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방식으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게임 이용자들은 최대 4명까지 파티(모임)를 구성해 협동 사냥 및 대규모 레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PvP 시스템을 통한 게임 이용자 간 전투도 가능하다. 최희준 라그나로크 스튜디오 부서장은 “이 게임은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다중 접속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며 “4월 30일 국내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유명 인기작가 이명진씨의 판타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온라인게임으로 2002년 8월 국내 서비스를 실시해 현재 전세계 66개국에 진출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를 찾아 떠나는 50년의 환상여행

    나를 찾아 떠나는 50년의 환상여행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1828~1906)의 ‘페르귄트’는 허풍과 위선에 가득 찬 주인공 페르귄트가 헛된 꿈을 좇아 세계를 방랑하는 인생 역정을 그린 작품이다. 5막 극시 형식으로, 1876년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반주에 맞춰 초연됐다. 사실주의연극의 주창자인 입센이 ‘인형의 집’ ‘유령’ 이전에 쓴 것으로, 그의 희곡 중에서 가장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구사한 작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그로테스크한 구성과 50년 시·공간을 초월하는 방대한 원작 등으로 인해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이다. 국내에선 1976년과 2000년에 각각 공연된 적이 있고, 지난해 국립극장의 초청으로 노르웨이 극단이 내한공연을 한 바 있다.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1828~1906)의 ‘페르귄트’는 허풍과 위선에 가득 찬 주인공 페르귄트가 헛된 꿈을 좇아 세계를 방랑하는 인생 역정을 그린 작품이다. 5막 극시 형식으로, 1876년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반주에 맞춰 초연됐다. 사실주의연극의 주창자인 입센이 ‘인형의 집’ ‘유령’ 이전에 쓴 것으로, 그의 희곡 중에서 가장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구사한 작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그로테스크한 구성과 50년 시·공간을 초월하는 방대한 원작 등으로 인해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이다. 국내에선 1976년과 2000년에 각각 공연된 적이 있고, 지난해 국립극장의 초청으로 노르웨이 극단이 내한공연을 한 바 있다. ‘한여름밤의 꿈’ ‘십이야’ 등 셰익스피어 고전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아온 극단 여행자의 양정웅 연출이 쉽지 않은 작품에 도전한다. 새달 9일 개막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연습실에서 미리 만나본 페르귄트는 ‘19세기 방랑객’이 아닌 ‘21세기 여행자’로 바뀌어 있었다. 선박 대신 비행기가 등장하고, 귀족들과의 대화는 세계 각국 기자들과의 인터뷰로 대체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트롤족과 초록여인 등 상상속 캐릭터들도 개성은 살리되 현대적인 느낌이 나도록 변화시켰다. 양정웅 연출은 ‘페르귄트’와의 만남을 “운명적이고 직관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 그리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페르귄트에 대해 막연한 로망을 갖게 됐다.”는 그는 “관념적이고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잘 다뤄지지 않은 작품인데, 그런 점에서 모험과 새로움을 즐기는 극단 여행자와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자아를 찾아가는 한 인간의 여정이라는 점에서 페르귄트는 괴테의 ‘파우스트’와 비교되기도 한다. 파우스트가 인생과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영혼을 팔고 세상의 희노애락을 편력했다면, 페르귄트는 돈과 명예를 좇아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자기 존재를 인식한다. 두 작품 모두 구원의 여인이 등장한다는 점도 닮았다. 파우스트의 그레트헨처럼 페르귄트는 솔베이지의 품에서 잠든다. 극단 여행자는 고전의 재창작을 즐기지만 이번엔 최대한 원작에 충실했다. 다만 5막38장에 달하는 방대한 원작의 장면들을 연극적으로 압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실과 판타지를 동시에 담아내야 하는 무대는, 세트를 배제한 채 전면에 12m 높이의 대형 거울을 세워 단순하면서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양정웅 연출은 “원작의 대사가 정말 아름답다. 특히 ‘자기자신’이란 말이 많이 나오는데 가슴에 큰 울림을 준다.”면서 “많은 사람이 번민하고, 헤매는 지금 이 시대에 이 작품이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부터 노년까지 진폭이 큰 연기를 감당해야 하는 주인공 페르귄트는 극단 여행자 간판 배우 정해균이 맡았다. 공연은 5월1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5일 EBSㆍYTN]

    EBS 06:00 얼쑤! 한국어 쇼 07:00 레이의 우주 대모험 08:30 모여라 딩동댕 09:15 뿡뿡이랑 냠냠 09:35 냉장고 나라 코코몽 10:00 빠삐에 친구 10:50 샘샘은 꼬마수퍼맨(재) 11:20 또또바를 찾아라 12:00 최고의 요리비결(재) 14:3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6:30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 17:10 효도우미0700 18:00 가족극장 19:40 장학퀴즈 20:30 극한직업(재) 21:30 다큐 프라임(재) 23:10 세계의 명화 <페드라> YTN 08:00 YTN24 08:25 토마토 09:30 토픽월드(재) 10:00 YTN24 10:35 글로벌 코리안 11:00 뉴스와이드 11:30 시네마투데이(재) 12:00 YTN24 12:30 러브사이언스 13:00 YTN24 14:00 뉴스와이드 15:00 YTN24 16:00 뉴스와이드 16:30 네트워크 퍼레이드 17:25 토마토(재) 18:00 YTN24 22:30 행복공감 24시 23:35 스포츠 뉴스
  • 신나는 도자기 축제 함께 해요

    신나는 도자기 축제 함께 해요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 오산의 지명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청자·백자·막사발 등을 떠올린다면 사회 실력이 일단 초등학교는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5월 전국 도자기 가마의 50%가 밀집해 있는 이곳 경기도 남부에서 대대적인 도자기 축제가 열린다. 대표적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12회째인 ‘세계막사발장작가마축제 2009’가 그것이다. 안산 경기도미술관도 현대미술 작품들을 대거 선보이는 ‘현대조형도자전, 세라믹스 클라이맥스’ 전시를 연다. ●5월24일까지 ‘불의 모험’ 주제로 열려 ‘불의 모험’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연, 교육, 학술 등이 5월24일까지 열린다. 지역마다 전시의 특성이 있어 이천에서는 현대도자기가, 광주에서는 청자와 백자 등 전통도자기, 여주에서는 생활자기가 전시된다. 3개 지역 모두 신나는 도자체험 프로그램 ‘에듀 비엔날레’를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불꽃이 되어 땅과 물, 불,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영상을 제공한다. ‘터치터치!세라믹’은 유아들이 도자기 제작 과정에 참여해 흙을 만지면서 감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오감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까지 참여하는데 흙밟기, 흙던지기를 통해 흙과 뒹굴 수 있다.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만들거나, 핸드페인팅을 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주로 이천과 여주에서 참여 프로그램이 많다. 학술행사로 이천 도자진흥재단 세미나실에서는 도예가, 큐레이터, 환경전문가, 비평가가 참여해 ‘도자와 에콜로지’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세계 20여개국 도자 전공 대학생들이 모여 워크숍, 세미나, 도자영화제 등을 통해 도자예술을 토론하는 ‘세계 대학생 도예대회’도 진행된다. (031)645-0531. ●막사발축제에선 체험교실도 진행 ‘막사발 장인’으로도 불리는 현대 도예가 김용문씨가 1998년부터 시작한 막사발 축제로 5월1일부터 10일까지 오산시민회관과 궐동 빗재가마에서 열린다. ‘빗재’는 김용문 작가의 호. 김 작가는 2005년부터 중국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에서 초청받아 ‘막사발(Macsabal)’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 행사를 여는 등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개최 횟수는 12년이지만, 해외에서 열린 축제까지 포함하면 18회째 열리는 축제다. 올해 막사발장작가마 축제에도 아르헨티나의 빌마 빌라버드를 비롯해 전세계 현대 도예작가 19명이 참석한다. 해외 참가작가들은 모두 자비로 참가하지만, 매년 해외 작가의 참여는 오히려 늘어나는 상황이다. 김 작가가 사재를 털고 오산시가 경비의 일부 지원하는 이 행사는 규모 자체보다는 행사의 밀도에 주목해야 한다. 축제에 참여하면 59명의 도예가가 참석한 가운데 시범을 하는 장작가마 불 때기와 가마에서 도자기 꺼내기 등을 해볼 수 있다. 8~10일까지는 오산시민회관에서 체험교실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오산시에서 ‘물향기 축제’를 연다. 수목원과 오산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환경뮤지컬, 콘서트, 누에고치 공예체험 등이 진행된다. (031)378-2816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아내의 유혹’ 신애리 패러디 게임도 막장?

    ‘아내의 유혹’ 신애리 패러디 게임도 막장?

    SBS TV 인기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오는 5월 1일 종영을 맞는다. 지난해 11월 첫 전파를 탄 ‘아내의 유혹’은 한때 최고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으나 막장 드라마 논란을 불러오면서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이 드라마는 이례적으로 게임 이용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게임을 소재로한 수많은 패러디물이 등장했고 악역 신애리(김서형 분)가 등장하는 플래시게임도 선을 보였다. 실제로 이 게임은 드라마의 내용 중 신애리가 분을 삭히지 못하면서 밥을 비벼먹는 장면을 패러디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명 RPG(모험성장게임)의 보스 몬스터 공략 과정을 ‘아내의 유혹’으로 패러디한 동영상 ‘아내의 유혹 라스트 보스’도 인기를 끌었다. 이는 극중 악녀로 유명세를 떨친 신애리를 민여사(정애리 분)의 가족들이 물리치는 것으로 ‘정교빈(변우민 분) 놀리기’, ‘뺨의 진수’ 등 드라마에 등장했던 막장 요소들을 게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동영상을 접한 게임 이용자들은 “만드신 분 완전 능력자네요”, “신애리는 보스급이라 쉽지 않군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신애리의 게임 선호도와 관련 “폭력게임 GTA4를 가장 좋아할 것”이라고 짐작해 주변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GTA(그랜드 테프트 오트)’ 시리즈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지만 짙은 폭력성 때문에 매 시리즈마다 관심과 비난을 한몸에 받는 게임이다. 한편 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긴장감 높은 빠른 전개로 다른 일일드라마와 달리 20~30대 젊은층까지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는 최근 종영을 앞두고 결말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간 드라마 속 악역 커플로 관심을 모은 신애리와 정교빈은 최종회에서 죽음으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사진 = ‘아내의 유혹 라스트 보스’ 동영상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재영 “가장 큰 고통? 팬티만 계속 입는거였죠” (인터뷰)

    정재영 “가장 큰 고통? 팬티만 계속 입는거였죠” (인터뷰)

    “이번 영화 촬영하는 동안 가장 큰 정신적 고통이요? 팬티 하나만 입고 촬영하는 거였죠.” 정재영(39)은 배우가 되기 전 모험심이라곤 없었던 사람이었다. 지금도 연기 외에 다른 것에는 도무지 모험심도, 승부욕도, 관심도 없다고 했다. 집에서조차 두 아들과 함께 놀아주지 못하고 잠만 잔다. 그런 그가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5월14일 개봉)에서 팬티 하나만 달랑 입는 모험심을 발휘해 한강 밤섬에 표류하는 남자 김씨를 열연했다. “모험심은 배우 하면서 키웠어요. 모험심이 있어야 배우로 버틸 수 있죠. 성격도 붙임성이 없었고 예전엔 인터뷰를 해도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피도 눈물도 없이’(2002) 때는 까칠하기까지 했죠.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는데 연기를 하면서부터 성격이 둥글둥글해졌어요.” #정씨, ‘남자 김씨’가 되기까지 그의 모든 삶은 연기와 통한다. 연기 외적인 것에는 모든 끈을 놓아버릴 정도로 오감 안테나가 연기에만 집중돼 있다. ‘김씨표류기’를 마치고 나니 희끗희끗한 새치 증가와 6~7kg 체중 감량으로 인한 눈가 주름살이 캐릭터에 몰입한 흔적으로 남았다. 촬영기간 5개월간 손톱과 발톱도 1cm 이상 길렀다. 잃은 것도 있었다. 캐릭터를 위해 가슴 털을 생애 최초로 깎았다. ‘김씨표류기’는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김씨(정재영)와 은둔형 외톨이인 여자 김씨(정려원), 즉 사회로부터 소외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다. 극중 김씨가 홀로 밤섬에 갇힌 설정이기에 정재영은 모노드라마 수준으로 외롭게 연기했다. 하지만 외로움보다 더 큰 정신적 고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여자 스태프들이 있는 앞에서 팬티 하나만 입은 채 촬영했던 것. “여자 스태프들은 오히려 부끄러워하지 않았는데 제가 부끄러워했어요. 팬티(그는 ‘빤스’라고 했다.) 하나만 입는 게 추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거죠. 제가 꽃미남이라면 여자 스태프들이 부끄러워했겠죠. 김씨가 초반엔 양복을 입고 있다 하나씩 벗어요. 그래서 5개월 내내 팬티를 입었던 건 아니었어요. 팬티 하나만 입고 촬영한 기간이 2개월 되나? 전체 촬영분량의 3분의 1 정도 돼요. 지금은 웃지만 그 땐 정신적인 고통이었죠. 하하. 팬티만 입어야 했던 게 영화 촬영하면서 겪은 가장 큰 정신적 고통이었어요. 그것도 이해준 감독이 흰색 삼각팬티를 주장했던 걸 간신히 설득해 체크무늬 사각팬티로 바꾼 거예요. 외모도 안 되는데 삼각팬티까지 입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영화 다 찍고 나니 좀 약한 것 같아 삼각팬티로 촬영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하자 이해준 감독이 절대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어요.” #PD 지망생, ‘배우 정씨’가 되기까지 처음부터 정재영의 꿈은 배우가 아니었다. 고교 시절 PD나 기자가 되기 위해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그와 비슷한 방송연예과에 입학하려 했다. 진학 준비를 하던 중 선생님의 권유로 청소년 연극제에 출전했는데 전국에서 한 학생에게만 주는 상을 두 개나 품에 안았다. 이를 계기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에 입학했고 그의 미래는 PD에서 배우로 바뀌었다. “그 때 대상 격인 최우수상을 두 번 탔어요. 그러면서 ‘내가 연기가 좀 되나’란 생각이 든 거죠. 연출가가 하라는 대로 한 건데 우연한 기회에 연기의 맛을 알아버린 거예요. 그 맛에 중독되기 시작했어요. 물론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할 땐 경제적인 것 때문에 힘들었죠. 대학 시절엔 라면 하나로 하루를 버틴 적도 있어요. 대학 시절 처음엔 스태프로 연극에 참여하려 했지만 연기하는 애들에게 자꾸 눈길이 갔어요. 그러다 연기를 하게 되고 점점 연기를 즐기는 저를 발견했어요.” 그는 1996년 연극 ‘허탕’으로 데뷔해 연기를 한지 13년이나 됐지만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늘 똑같은 고민이다. 한 작품을 계속하면 그 캐릭터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지만 매번 배역이 다르다 보니 새로워야 한다는 거다. “연기는 느껴질 때까지 계속 고민하지 않으면 캐릭터에 근접할 수가 없어요. 배우란 직업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늘 신선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물고기처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는 배우가 좋은 배우라고 생각해요. 며칠 전 ‘타이타닉’을 봤는데 지금 봐도 촌스러움을 느낄 수 없고 세련된 거예요. 1998년 개봉작인데.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싱싱한 배우이고 싶어요.”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바일게임 천만 경쟁 불붙었다

    모바일게임 천만 경쟁 불붙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올해 국내 최초로 천만 다운로드 기록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선점하기 위한 주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 컴투스는 23일 신작 모바일게임인 ‘미니게임천국4’ 발표회를 갖고 천만 다운로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작 출시 후 약 1년반 만에 등장한 이 게임은 오는 29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서비스 된다. 9가지 새로운 미니게임 외에 ‘가면 시스템’, ‘도전게임’ 등 새로운 특징도 지녔다. 회사 측은 올해 여름 시즌 쯤 천만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840만에 이른다. 게임빌은 같은 날 모바일 야구게임 ‘2009프로야구’가 출시 후 7개월 만에 150만 다운로드, 국내외 통합 9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 개막 열기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D 풍의 귀여운 캐릭터, 마타자와 마투스의 필살기, 다른 게임 이용자와의 대전 모드는 이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넥슨모바일은 지난 22일부터 모바일 액션 RPG(모험성장게임) ‘메이플스토리 : 해적편’을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했다. 이 게임은 원작 온라인게임의 그래픽과 타격감을 최대한 살리면서 모바일게임 만의 독창적인 요소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모바일게임 버전은 온라인과 달리 여성 캐릭터로 진행하며, 전용 퀘스트(임무)도 추가됐다.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720만에 이른다. 박지영 컴투스 사장은 “모바일게임 천만 다운로드는 온라인게임 시장과 비교해 모바일게임 시장이 결코 작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20회 김달진문학상] 시인 황동규 “삶과 부딪쳐 작품 만들겠다”

    [제20회 김달진문학상] 시인 황동규 “삶과 부딪쳐 작품 만들겠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김달진 문학상이 최고의 문학상을 향한 진화(進化)를 거듭하고 있다. ‘김달진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김달진 문학상 시 부문에는 황동규(71·서울대 명예교수)의 시집 ‘겨울밤 0시 5분’이, 평론 부문에는 최유찬(58) 연세대 국문과 교수의 평론집 ‘문학과 게임의 상상력’이 각각 수상작으로 뽑혔다. 올해 심사위원회는 김달진 문학상 심사를 앞두고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 번째로 비슷한 연배나 특정 경향의 문인들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결정해온 문단의 관행을 깨보자는 것이고, 두 번째로 최고의 문학상의 권위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뽑자는 것이었다. 시 부문 상금이 2500만원으로 상향조정(종전 2000만원, 평론은 2000만원)된 배경이고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황동규’라는 원로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근거가 됐다. 또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우직하게 매진하며 평론에서 일가를 이뤄낸 최 교수가 수상자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시 부문-시인 황동규 ‘겨울밤 0시 5분’ “끊임없이 삶과 부딪쳐 작품 세계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삶과 부딪칠 때는 늙음도, 젊음도 따로 없습니다. 사람과 삶, 세상에 대해 애정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시집 ‘겨울밤 0시 5분’으로 제20회 김달진 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한 황동규(71·서울대 명예교수)의 51년 시 세계에는 매너리즘이 끼어들 틈이 없다. 화려했던 어느 시절을 돌이켜보거나, 나이가 많다고 하여 삶을 관조하는 듯한 작품은 책상에 눌러 앉아 머리로만 시를 쓰는 이들의 몫이라고 잘라 말한다. 황동규의 시가 가진 미덕은 추상적 사유에 구체성을 불어넣는 것, 세상을 관조하지 않지만 관조되어지는 것, 그래서 자연스러운 시 읽기를 이뤄냈다는 것이다. ●삶과 부딪쳐 쓴 ‘현장파’ 시집 원로급인 황동규의 수상은 김달진 문학상이 주로 중견 시인들이 받아 왔던 전례에 비춰 이례적이다. 하지만 오로지 삶과 부대끼며 사람과 세상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와 서정의 샘을 파헤쳐온 ‘현장파’의 시집이 이견없이 수상작품으로 뽑힌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도 하다. 그는 “시집 낸 직후 독자들과 선후배 동료들이 이메일 등을 보내 잘 읽었다고 하더라.”면서 “그동안 냈던 14권의 시집 중 반응은 제일 좋았고 김달진 문학상까지 받게 돼 더욱 흐뭇하다.”고 말했다. ●사랑의 정신으로 시어 이끌어 특히 그가 강조하는 점은 ‘계획없이’ 얽매이지 않고 부딪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는 “얼마 전 어느 후배에게 이제 시집 1, 2권 더 내고 끝내야겠다고 했더니 79살 된 미국 영화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든 영화 제목을 줄줄이 들이대며 혼내키더라. 죽을 때까지 계속 써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이숭원(서울여대 교수) 문학평론가는 “사소한 자연의 변화, 사람 마음의 미세한 기미까지 놓치지 않고 관찰하여 ‘몸의 맛’과 ‘삶의 맛’, 그리고 ‘시의 맛’을 살려내려는 사랑의 정신이 그의 시를 이끈다.”고 평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시인 황동규 ▲1938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58년 ‘현대문학’에 ‘시월’, ‘즐거운 편지’, ‘동백나무’가 추천되어 등단 ▲시집으로 수상작 ‘겨울밤 0시 5분’(2009)을 비롯해 ‘꽃의 고요’(2006), ‘풍장’(1995) 등 14권이 있음 ■평론 부문 - 최유찬 교수 ‘문학과 게임의 상상력’ ‘소설 토지’와 ‘게임서사’,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이 두 개의 키워드를 붙잡고 꽤 오랫동안 작업을 해왔다. 둘 사이에 연결점을 찾기가 힘들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문학평론가 최유찬 연세대 교수는 그 작업의 결실 중 하나인 ‘문학과 게임의 상상력’(서정시학 펴냄· 2008)으로 이번 제20회 김달진 문학상(평론부문)을 수상했다. ●토지 독법 게임서사에도 적용 소설 ‘토지’에 대한 최 교수의 애정은 십년 세월을 넘어섰다. 1996년 ‘토지를 읽는다’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토지 관련 서적을 꾸준히 내고 있는 그는 “토지를 통해 작품을 읽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체득했다.”고 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소포클레스’로, 루카치가 ‘도스토예프스키’로 문학이론을 정립했듯이 최 교수는 토지로 작품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 셈이다. 실제로 그 방법을 다른 작가와 작품에 적용한 대표적 예가 2006년 나온 채만식론인 ‘문학의 모험’을 비롯, 수상작에 수록된 ‘신석정론’과 ‘오영수론’이라고 한다. 최 교수는 토지의 독법을 문학작품을 넘어 게임서사에도 적용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게임서사는 그가 토지를 통해 정립한 ‘상(象)을 읽는 독법’을 적용하기에 가장 알맞은 서사 형태다. ●우리 비평 너무 서구이론에 경도 그는 “이 독법은 텍스트를 읽은 후 눈을 감고 차례로 전체 텍스트를 떠올릴 때 남아 있는 영상의 형태를 연구하는 방법으로, 게임서사가 그런 식의 지각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앞으로도 이 방법으로 문학작품과 게임서사 등 폭넓은 분야를 연구해 갈 생각이다. “동·서양 전통을 융합한 비평방식을 개척하고 싶다.”는 그는 최근의 비평 경향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서양에서는 오히려 동양 전통의 이론을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우리 비평들은 너무 서구 이론에 경도돼 있다.”고 비평계의 각성을 요구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평론가 최유찬 ▲1951년 전북 부안 출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저서로 ‘한국근대문화와 박경리의 토지’(2008), ‘컴퓨터게임과 문화’(2004), ‘문학텍스트 읽기’(2004) 등 ▲2007년 연세대학교 학술상, 1996년 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 등
  • ‘마그나카르타2’ 8월 일본 땅 밟는다

    ‘마그나카르타2’ 8월 일본 땅 밟는다

    비디오게임 ‘마그나카르타2’의 일본 출시일이 오는 8월 6일로 결정됐다. ‘마그나카르타2’는 ‘Xbox 360’용 RPG(모험성장게임)로서 ‘마그나카르타 : 진홍의 성흔’의 후속작으로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 차기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씨가 참여했으며, 전작과 차별화된 세계관, 전투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앞서 이 게임은 국내 게임업체 소프트맥스와 일본 게임업체 반다이남코게임스의 공동 사업으로 개발 초기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프트맥스 측은 만 4년 넘게 개발된 게임인 만큼 전세계 2,800만대가 보급된 ‘Xbox 360’ 시장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그나카르타2’의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5:00 한국지리 06:00 고전문학 07:50 특별한 국어(상) 09:40 수능 플러스 수리영역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 6감 국어(상) 15:20 한국지리(재) 18:00 고전문학(재) 21:00 수능특강 선택 고3 중국어 ●EBS플러스2 08:00 중 1 국어, 수학 1-1 09:20 중 1 퍼펙트체크업 수학 1-1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2:00 중 2 국어, 수학8-가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30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수학 3-4가, 4-가, 5-가, 6-가 19:00 중 1 국어, 수학1-1(재) 23:00 중 3 국어
  • [FA컵] 퍼거슨 젊은피 모험 실패

    “아직 대회 2개가 남았다. 쿼드러플(4관왕)은 가능하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성(28)은 오른쪽 윙으로 선발출장했으나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1분 폴 스콜스와 교체됐다. 맨유는 20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FA컵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0-0으로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를 엔트리에서 빼고 4명의 10대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는 모험(?)을 강행했다. 처음 선발출장한 ‘특급신예’ 페데리코 마케다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투톱. 그러나 맨유는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호흡이 안 맞아 밋밋한 공격으로 일관했다. 맨유는 후반 스콜스, 연장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입하며 맹공을 펼쳤지만 에버턴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베르바토프와 리오 퍼디낸드의 슛이 에버턴 골키퍼 팀 하워드에 잇따라 막히면서 결국 맨유는 결승 티켓을 에버턴에 내줘야 했다. 전날 아스널을 2-1로 꺾고 FA컵 결승에 오른 첼시의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의 ‘사제대결’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나 가능하게 됐다. 이미 챙긴 우승컵 2개(클럽월드컵·칼링컵)에 UEFA챔스리그·프리미어리그·FA컵 우승을 보태 퀸터플(5관왕)을 노렸던 맨유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맨유 퍼거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능력과 체력을 고려한 최상의 선택이었다. 그들도 기회가 필요하다.”면서 “촘촘한 경기일정 속에 변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열심히 했다.(Worked hard)”며 평점 7을 줬다. 네마냐 비디치(9점), 리오 퍼디낸드(8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맨유는 오는 23일 포츠머스, 26일 토트넘과 정규리그를 치르고 30일 아스널과 챔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맨유가 체력 한계를 극복하고 쿼드러플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왕비호 “독설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의 표현”

    왕비호 “독설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의 표현”

    ‘개그콘서트’에서 ‘왕비호’로 웃음을 전하고 있는 윤형빈이 독설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윤형빈은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리틀비버’의 언론 시사회에서 “많은 가수들에게 독설을 하는 것은 사실 그분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하는 내 바람의 표현이다. 그리고 독설을 하고 나면 많이 친해지기도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윤형빈은 영화 ‘리틀비버’에서 살쾡이 ‘링스’역을 맡아 독설 연기를 펼쳤다.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윤형빈은 “영호 포스터를 보니 다른 분들은 모두 실명으로 적혀 있었는데 저만 ‘왕비호’로 적혀 있었다.”며 “앞으로 저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리틀비버’는 꼬마 비버의 모험담을 담은 자연다큐로 이경규, 유재석, 김구라, 김영철, 이계인, 윤형빈, 김동현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으며, 오는 4월 30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경규 “차기작은 동물 영화, 시나리오 작업 중”

    이경규 “차기작은 동물 영화, 시나리오 작업 중”

    개그맨 이경규가 다음 영화는 동물영화라며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제작자를 겸하고 있는 이경규는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리틀비버’ 언론 시사회에서 “다음 영화는 동물 영화를 생각하고 있다.”며 “시나리오 작업도 하고 있다.”고 차기작에 대해 말했다. 이어 “원래 동물을 좋아한다.”며 “이번 영화는 프랑스에 있는 친구가 재미있는 영화라며 보내줬다.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해 수입했다. 이번 영화는 차기작을 위해 경험 삼아 수입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리틀비버’는 캐나다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꼬마 비버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로 이경규는 영화 수입과 함께 ‘늑대’ 역할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이경규 외에도 유재석이 내레이션에 참여했으며 이계인, 김구라, 김영철, 이광기, 윤형빈과 김동현이 각각 동물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경규는 내레이션을 맡은 유재석에 대해 “직접 유재석씨가 있는 스튜디오로 찾아가 부탁을 했다.”며 “사실 그 전에 유재석씨의 프로그램에 다 출연해 밑밥(?)을 깔아 놨다.(웃음) 영화를 보니 부드럽게 내레이션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경규는 흥행에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흥행은 하늘의 뜻”이라고 말하며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 했다. 4월 30일 개봉예정.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50 특별한 국어(상) 08:40 특별한 과학 09:40 수능플러스 언어영역 10:30 세계테마기행 11:10 역사극장 12:00 내신6감 국어·물리 13:40 특별한 국어(상), 과학(재) 18:00 EBS포스 고전문학(재) ●EBS플러스2 09:20 중 1 퍼펙트 체크업 국어 10:15 딩동댕 유치원 11:0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2:00 TV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 15:30 2009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00 10급공무원 시험대비 강좌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국어 3-1, 4-1, 5-1, 6-1 19:00 TV중학 1학년 국어, 수학1-1(재) 20:20 중1 퍼펙트 체크업 국어(재)
  • 김구라 “아들 동현이 잘하고 있는 것 보니 흐뭇”

    김구라 “아들 동현이 잘하고 있는 것 보니 흐뭇”

    개그맨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의 연예활동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리틀비버’ 언론 시사회에서 김구라는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라 아들 자랑을 대놓고 못하는데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아들 김동현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번 녹음을 하면서 직선적인 이경규씨가 (김)동현이의 칭찬을 넌지시 했다.”며 “(김)동현이를 대놓고 연예 활동을 시킬 생각은 없었는데 지금까지 잘하고 있는 것을 보면 흐뭇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영화 ‘리틀비버’는 캐나다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꼬마 비버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로 김구라·김동현 부자와 이경규, 이계인, 이광기, 김영철, 윤형빈이 목소리 연기를 펼였으며 유재석이 내레이션을 맡아 진행했다. 4월 30일 개봉.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8일 EBS·YTN]

    ●EBS 06:00 얼쑤! 한국어 쇼 07:00 레이의 우주 대모험 08:30 모여라 딩동댕 09:15 뿡뿡이랑 냠냠 09:35 냉장고 나라 코코몽 10:00 빠삐에 친구 10:50 냉장고 나라 코코몽(재) 11:20 또또바를 찾아라 12:00 최고의 요리비결(재) 14:3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6:30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 17:10 효도우미0700 18:00 가족극장 19:40 장학퀴즈 20:30 극한직업(재) 21:30 다큐 프라임(재) 23:10 세계의 명화 <드라이버> ●YTN 08:00 YTN24 08:25 토마토 09:30 토픽월드(재) 10:00 YTN24 10:35 글로벌 코리안 11:00 뉴스와이드 11:30 시네마투데이(재) 12:00 YTN24 12:30 러브사이언스 13:00 YTN24 14:00 뉴스와이드 15:00 YTN24 16:00 뉴스와이드 16:30 네트워크 퍼레이드 17:25 토마토(재) 18:00 YTN24 22:30 행복공감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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