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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로스 온라인’ 2차 서비스에 12만명 몰려

    ‘카로스 온라인’ 2차 서비스에 12만명 몰려

    온라인게임 ‘카로스 온라인’의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12만명의 테스터가 몰렸다. 8일 KTH 올스타에 따르면 ‘카로스 온라인’은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12만명의 테스터가 신청해 1차 서비스 대비 약 400% 증가세를 보였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 때도 4천명을 모집에 3만명의 인원이 몰려 7배가 넘는 테스터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KTH 올스타 측은 기존과 달리 이용자 간 전투, 공성전 등 정통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요소를 부각시킨 것이 게임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근영 KTH 게임사업본부 PM은 “이번 성과를 거울삼아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로스 온라인’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 테스터 모집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랜덤 추첨 방식을 채택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 = KTH 올스타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라인게임과 궁합 맞춘 ‘드래곤볼’ 온다

    온라인게임과 궁합 맞춘 ‘드래곤볼’ 온다

    온라인게임으로 새롭게 변모한 ‘드래곤볼’이 온다. 게임업체 CJ인터넷은 ‘드래곤볼 온라인’ 공식 사이트를 오는 8일 정식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지난달 24일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자 마자 당일 10만명에 이르는 방문자가 몰려 관심을 끌었다. 새롭게 문을 열 공식 사이트는 테스트 진행과 함께 ‘드래곤볼 온라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커뮤니티 역할을 하게 된다. CJ인터넷은 이곳에서 ‘드래곤볼 온라인’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해 게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인터넷은 참여 게시판 활동량에 따라 마치 만화 속 내용처럼 전투력 지수를 측정하는 커뮤니티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전투력 지수가 높은 회원의 경우 추후 정식 서비스 때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게임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권영식 CJ인터넷 상무는 “드래곤볼 온라인 공식 사이트는 게임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설됐다.”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볼 온라인’은 전세계 3억부 이상 판매된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을 전세계 최초로 온라인 게임화 한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다. CJ인터넷은 오는 8일 ‘드래곤볼 온라인’의 공식 사이트 공개와 함께 1차 프리미엄 테스트 참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드래곤볼 온라인’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종 게임기 ‘GP2X Wiz’, 신작 게임 ‘장전’

    토종 게임기 ‘GP2X Wiz’, 신작 게임 ‘장전’

    토종 휴대용게임기 ‘GP2X Wiz(위즈)’가 올해 하반기 국내시장을 목표로 게임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휴대용게임기 개발사인 게임파크홀딩스는 전문 개발팀인 ‘도그마G’를 자체 개발 스튜디오로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 9월 이후 출시될 ‘GP2X Wiz’ 게임으론 어드벤처 게임 ‘디어사이드3’를 필두로 ‘프로피스’, ‘돌려라 파티쉐’, ‘신검의 전설-라이어’ 등이 준비됐다. 이들 게임은 어드벤처, 퍼즐, 액션, RPG(모험성장게임) 등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변화무쌍한 게임 이용자들의 입맛에 부합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듬액션게임 ‘리드머스’는 올해 11월경 공개될 예정이다. 24종의 미공개 게임과 함께 외부 개발사의 기술지원을 통해 개발될 10여종의 게임들도 준비 중이다. 이범홍 게임파크홀딩스 대표는 “올해 9월을 기점으로 GP2X Wiz 게임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갖출 계획”이라며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대학, 학원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게임파크홀딩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PM 닉쿤, 무인도에 함께 남고 싶은 ‘짐승돌’

    2PM 닉쿤, 무인도에 함께 남고 싶은 ‘짐승돌’

    무인도에 함께 조난되고 싶은 최고의 아이돌 멤버는? 국내 네티즌들은 ‘짐승돌’ 2PM의 닉쿤을 꼽았다.영화 ‘러브렉트’와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지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국내 톱스타와 함께 무인도에 조난된다면 당신은 누구와 남겨지고 싶은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아이돌 스타 2PM의 닉쿤이 45%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그 뒤로 빅뱅의 권지용이 25%, SS501의 김현중이 12%,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10%, 샤이니의 종현이 8%의 지지율로 네티즌들의 선택을 받았다.한편 영화 ‘러브렉트’는 세계 최고의 록스타를 납치, 무인도에서 조난 아닌 조난을 당하는 당돌녀(아만다 바인즈)의 파란만장 모험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사진제공 = 서울신문 NTN DB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영기회장 ‘직무정지 상당’ 중징계

    황영기회장 ‘직무정지 상당’ 중징계

    황영기(57)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 재직 때의 투자실패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상당’의 처분을 받았다. 은행장급 이상 고위 임원에 대한 직무정지급 중징계는 처음이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3일 황 회장에 대해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결정했던 파생상품 투자로 은행에 1조 6000억원대 손실을 입힌 책임을 물어 ‘직무정지 상당’의 처분을 내렸다. 현재 우리은행에 재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무정지가 아닌, 직무정지 상당으로 결정됐다.  징계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9일 금융위원회에서 이루어지지만, 관련 전문가들이 합의한 제재심의위의 결정을 금융위가 뒤집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번 징계로 황 회장이 KB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사람은 4년간 금융기관에서 일할 수 없지만 현직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황 회장은 2011년까지는 재직할 수 있다. 하지만 연임이 불가능한 데다 사상 최고 징계를 받은 마당이어서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은 2005~2007년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파생상품에 15억 8000만달러를 투자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지난해 말 1조 6000억원이 손실 처리됐다. ●예금보험공사 징계에도 영향줄 듯  금감원에서 1차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앞으로 후속 조치가 잇따를 전망이다. 금융위가 오는 9일 징계를 최종 확정짓고 우리은행의 대주주 예금보험공사도 이달 중 예보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금융기관 임원에 대한 역대 징계 중 최고 수위다. 2003년 위성복(조흥은행), 2004년 김정태(국민은행), 2005년 최동수(조흥은행) 행장이 각각 징계를 받았으나 직무정지보다는 한 단계 낮은 문책 경고였다.  황 회장 측은 제재 수준을 낮추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금감원에 1000페이지 이상의 소명자료를 냈고 제재심의위에서도 2시간여에 걸쳐 조목조목 해명했다. 그러나 제재심의위를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황 회장에 대한 중징계 문제는 지난 5월부터 불거졌다.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은행들의 무리한 몸집 부풀리기가 지목되면서 핵심 인물로 황 회장이 부각됐다. 고객 예금으로 운영되는 은행이 만기 20~30년짜리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모험이었고, 절차에도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판단 아래 금융당국은 지난해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중단했던 은행에 대한 검사를 재개하면서 7월에 하려고 했던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6월로 앞당겼다. ●황 회장 이의제기ㆍ소송 여부 주목  이번 결정에 대해 거센 논란도 예상된다. 파생상품 투자손실은 퇴임 이후의 일인 데다 투자 결정 때에는 아무 말이 없다가 손실이 나고서야 징계의 칼을 빼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과감한 투자 결정은 좀체 하기 힘들 것이라는 ‘황영기 신드롬’의 우려도 제기된다.  금융당국 내부의 시각도 엇갈린다. 증권 담당부서에서는 “투자행위에 대한 징계는 최소화돼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은행 담당부서에서는 “국민 예금으로 무모한 투자행위를 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논쟁적인 사안에 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리는 것은 지나치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아직 최종 결과를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황 회장이 이의제기나 소송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베일 벗은 ‘삼국지 온라인’, 올 하반기 공개 전망

    베일 벗은 ‘삼국지 온라인’, 올 하반기 공개 전망

    그동안 베일 속에 가려졌던 온라인게임 ‘삼국지 온라인’이 올해 하반기쯤 국내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와 SK텔레콤은 일본 게임업체 코에이가 개발한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삼국지 온라인’의 티저 사이트를 4일 공개했다. ‘삼국지 온라인’은 PC 패키지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초로 개발됐다. 게임 이용자는 삼국지 세계를 살아가는 한 명의 장수로 활동한다. 올해 하반기쯤 국내에 공개될 예정인 이 게임은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트리’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엔트리브소프트는 계약 체결 이후 1년여 동안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신현근 엔트리브소프트 퍼블리싱사업추진실 실장은 “코에이 삼국지를 MMORPG로 전환한 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트리브소프트는 간단한 미니게임 형식을 통해 ‘삼국지 온라인’의 비공개 서비스 테스터를 모집할 계획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만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엔트리브소프트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FC 김동현 “추성훈의 투혼 배우겠다”

    UFC 김동현 “추성훈의 투혼 배우겠다”

    “평소에도 그냥 운동하는데요?” UFC 파이터 김동현(27·부산 팀 매드)의 간단한 대답에 “경기 일정이 나오기 전엔 어떻게 지내느냐.”는 질문이 무색해졌다. 지난 7월 UFC 100에서 T. J. 그랜트에게 판정으로 승리를 거둔 김동현의 다음 경기는 오는 11월에 예정돼 있다. 느슨해질 법도 하건만 김동현은 시합 직전과 다름없이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었다. 그를 만나려면 체육관으로 가야만 했다. “자고 일어나서 운동하고, 밥 먹고 운동하고 또 자고. 진짜 평소에 이게 다예요. 토요일까지 운동하니까 다른 걸 할 시간도 없거든요. 반복되고 지루한 삶일 수 있는데,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괜찮습니다.”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UFC에서 3연승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스타 파이터’가 된 김동현이지만 그의 일과는 단순했다. 오전에 러닝과 웨이트 등 기초훈련을 하고 오후엔 2시부터 5시, 9시부터 11시까지 두 번으로 나눠 종합훈련을 한다. 하루 종일 운동만 하는 셈이다. “평소에 타격, 그라운드, 레슬링 등을 요일별로 나눠서 훈련하고 있어요. 경기 잡혔으니까 이제 더 구체적으로 준비해야죠.” 김동현의 다음 상대는 변칙적인 타격이 강점인 영국 출신 파이터 댄 하디(28)다. 웰터급 세계 랭킹 10위권에 드는 강자로 UFC 데뷔 후 패배 없이 3연승 중이다. “솔직히 승부에만 집착하면 100% 이길 자신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지루할 수 있으니까 일단은 타격으로 모험을 걸고 싶어요. 한 번 (타격으로) 해보고 그 다음엔 특별한 작전보단 상황에 따라, 본능에 맡길 생각입니다. 가장 좋은 건 화끈한 KO승이겠죠.” 김동현은 오는 11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UFC 100에 함께 출전했던 추성훈의 도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대회에 함께 출전하기 전부터 김동현은 닮고 싶은 선수로 추성훈을 꼽아왔다. “이번 경기 보면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UFC 선수들 수준이면 누구나 극강인 기술이 하나씩은 있거든요. 추성훈 선수는 유도를 했고 상대는 타격가였기 때문에 장점을 살리는 경기를 했으면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타격을 보여줬던 게… 진짜 투혼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UFC 105에는 데니스 강이 함께 출전한다. UFC 100에 동반 출전한 추성훈에 이어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심리적인 동지가 생긴 것. UFC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한국 국적 선수인 김동현의 감회는 남달랐다. “데니스 강 선수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데, 이번에 만나면 가까워져야죠. 동지가 생긴 기분이에요. 모두 좋은 성적을 내서 언젠가 한국에서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제 기술에 환호하고 상대에게 야유가 나오는 곳에서 경기를 해보고 싶거든요. 챔피언이 되면 한국 대회가 열리지 않을까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성공하려면/송락경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발언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성공하려면/송락경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월 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벨트) 종합계획이 발표됐다. 벨트는 기초·원천 단계의 과학기술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일종의 혁신 클러스터이다. 선진국들의 경우 가속기를 비롯한 각종 대형연구시설과 거점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혁신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모델들이 우리에게 의미 있는 사례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지난 6월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은 스위스에서 개최된 한 학회에서 ‘이노베이션의 세 법칙’을 발표하며, 우리에게 과연 제2의 실리콘 밸리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 바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가 한국의 실리콘 밸리라고 꼽고 있는 대덕 연구개발특구는 많은 시사점과 교훈을 남기고 있다. 국가 차원의 공공연구를 수행하고 절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의 R&D 역량을 지원할 목적으로 70년대 초 조성된 대덕 연구단지는 많은 연구업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투자를 뛰어넘는 경제적 효과를 충분하게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내 입주한 기관 간의 네트워크 효과를 살리지 못했으며, 시장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벨트가 대덕 특구의 값비싼 경험을 교훈 삼아 기초·원천 연구역량의 확충과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연구성과의 사업화 전략과 실행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다만, 한정된 자원과 역량을 가지고 벨트라는 모험을 결행해야 하는 우리나라와 국제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미국·일본 등은 경우가 다르다. 벨트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기초연구그룹과 기업 간 연구의 기획에서부터 성과활용에 이르기까지 쌍방향 사업화 시스템의 구축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기초과학연구원과 가속기를 활용한 연구성과는 아무리 빨라도 2010년대 중반에나 가서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필요한 비즈니스 기반이 조기에 구축돼야 할 것이다. 송락경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 UFC 김동현 “평소 생활? 운동뿐이죠”

    “평소에도 그냥 운동하는데요?” UFC 파이터 김동현(27·부산 팀 매드)의 간단한 대답에 “경기 일정이 나오기 전엔 어떻게 지내느냐.”는 질문이 무색해졌다. 지난 7월 UFC 100에서 T. J. 그랜트에게 판정으로 승리를 거둔 김동현의 다음 경기는 오는 11월에 예정돼 있다. 느슨해질 법도 하건만 김동현은 시합 직전과 다름없이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었다. 그를 만나려면 체육관으로 가야만 했다. “자고 일어나서 운동하고, 밥 먹고 운동하고 또 자고. 진짜 평소에 이게 다예요. 토요일까지 운동하니까 다른 걸 할 시간도 없거든요. 반복되고 지루한 삶일 수 있는데,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괜찮습니다.”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UFC에서 3연승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스타 파이터’가 된 김동현이지만 그의 일과는 단순했다. 오전에 러닝과 웨이트 등 기초훈련을 하고 오후엔 2시부터 5시, 9시부터 11시까지 두 번으로 나눠 종합훈련을 한다. 하루 종일 운동만 하는 셈이다. “평소에 타격, 그라운드, 레슬링 등을 요일별로 나눠서 훈련하고 있어요. 경기 잡혔으니까 이제 더 구체적으로 준비해야죠.” 김동현의 다음 상대는 변칙적인 타격이 강점인 영국 출신 파이터 댄 하디(28)다. 웰터급 세계 랭킹 10위권에 드는 강자로 UFC 데뷔 후 패배 없이 3연승 중이다. “솔직히 이기는 게임을 한다면 100% 자신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지루할 수 있으니까 일단은 타격으로 모험을 걸고 싶어요. 한 번 (타격으로) 해보고 그 다음엔 특별한 작전보단 상황에 따라, 본능에 맡길 생각입니다. 가장 좋은 건 화끈한 KO승이겠죠.” 김동현은 오는 11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UFC 100에 함께 출전했던 추성훈의 도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대회에 함께 출전하기 전부터 김동현은 닮고 싶은 선수로 추성훈을 꼽아왔다. “이번 경기 보면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UFC 선수들 수준이면 누구나 극강인 기술이 하나씩은 있거든요. 추성훈 선수는 유도를 했고 상대는 타격가였기 때문에 장점을 살리는 경기를 했으면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타격을 보여줬던 게… 진짜 투혼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UFC 105에는 데니스 강이 함께 출전한다. UFC 100에 동반 출전한 추성훈에 이어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심리적인 동지가 생긴 것. UFC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한국 국적 선수인 김동현의 감회는 남달랐다. “데니스 강 선수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데, 이번에 만나면 가까워져야죠. 동지가 생긴 기분이에요. 모두 좋은 성적을 내서 언젠가 한국에서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제 기술에 환호하고 상대에게 야유가 나오는 곳에서 경기를 해보고 싶거든요. 챔피언이 되면 한국 대회가 열리지 않을까요?”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F 온라인게임, 비주류 딛고 새로운 유행 만드나

    SF 온라인게임, 비주류 딛고 새로운 유행 만드나

    SF(공상과학) 온라인게임이 새로운 유행을 만들 수 있을까. 올해 들어 다양한 SF 온라인게임이 등장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총싸움게임,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등으로 구성된 이들 게임의 등장이 판타지물 일색이었던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게임하이는 올해 초 ‘메탈레이지’를 공개했다. 메카닉 슈팅 온라인게임 방식을 표방한 이 게임은 기존 슈팅게임과 차별화된 전략성을 내세워 관심을 끌었다. KTH 올스타는 SF 총싸움게임 ‘어나더데이’를 올해 히든카드로 내세웠다. 이 게임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삼아 기존 총싸움게임에선 보기 힘든 다양한 움직임과 무기를 선보였다. 엠게임은 SF MMORPG ‘아르고’의 첫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게임의 분위기는 기존 정통 판타지와 SF 세계관을 합친 새로운 콘셉트로 제시될 예정이다. 소노브이는 SF MMORPG ‘베르카닉스’를 개발 중이다. 이현세 교수의 참여로 관심을 모은 이 게임은 자유로운 직업선택과 자동 무기교체 등을 통해 단조로운 게임성을 탈피했다. 그동안 국내 게임시장에서 SF 온라인게임은 타 장르의 온라인게임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중세 판타지를 소재로한 게임에 밀리기도 했고 SF의 방대한 세계관을 게임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개발을 꺼렸다. SF 온라인게임이 올해 들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것과 관련해 게임 기술의 발달과 함께 소재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일각에선 올해 영화계에 SF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았다는 점을 들어 게임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따라가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SF 온라인게임의 연이은 등장은 온라인게임 시장의 다양화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소노브이 / 사진내용 = 개발 중인 ‘베르카닉스’의 한 장면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얘들아! 단지와 함께 옹기여행 떠나자”

    “얘들아! 단지와 함께 옹기여행 떠나자”

    올가을에는 ‘생명의 단지 옹기’와 함께 모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일 옹기엑스포 주제영상물인 ‘생명의 단지 옹기’를 3D 입체물로 제작해 행사 기간인 다음달 9일부터 11월8일까지 상영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달 말 시사회를 열기 위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천추태후’ 등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던 박지빈(단지 역)군과 인기 개그맨 박명수(마왕 역)씨 등 목소리 연기자를 모두 확정하고 제작에 들어갔다. 영상물은 아빠 단지와 4대 정령이 사투 끝에 봉인한 마왕이 현실의 세계로 다시 부활하면서 시작된다. 마왕은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악의 기운을 모아 인간을 공격하게 되고, 이를 보던 어린 단지와 종기, 4대 정령이 마왕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단지’라는 재미있는 소재와 탄탄한 줄거리, 울산에서 첫선을 보이는 3D 입체영상물인 만큼 재미있는 볼거리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옹기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물은 매일 15분씩 16회(울산대공원 300석·옹기마을 106석) 상영돼 예상 관람객도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우리 전통 옹기의 우수성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감 나게 보여줌으로써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옹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성인 게임 ‘콜오브카오스’ 동접 2만7천 돌파

    성인 게임 ‘콜오브카오스’ 동접 2만7천 돌파

    성인 온라인게임 ‘콜오브카오스’가 공개 후 동시접속자수 2만7천명을 처음 돌파했다. 게임업체 엔플루토에 따르면 ‘콜오브카오스’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부터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하루 만에 동시접속자수 1만5천명을 기록했다. 이후 접속자가 늘자 신규 서버를 증설하는 등 공개 시범 서비스 첫 주말 기준 동시접속자수 2만7천명을 갱신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콜오브카오스’는 최근 온라인게임 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서 RPG(모험성장게임) 장르 중 순위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콜오브카오스’ 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추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황성순 엔플루토 대표는 “향후 게임 안정화와 더불어 게임 이용자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엔플루토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뗏목 타고 낙동강 즐겨볼까

    앞으로 자전거와 말, 뗏목을 타거나 걸어서 낙동강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게 된다. 경북도가 ‘낙동강 탐방길’ 조성에 나섰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28일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낙동 리버 트레일’(낙동강 탐방로 및 모험레포츠 코스) 조성과 관련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봉화에서 고령까지 낙동강 282㎞ 구간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2013년까지 3400억원을 들여 자연경관이나 생태자원별 특성에 따라 자전거와 뗏목, 말 등을 타고 다니며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와 모험레포츠 코스를 개발한다. 이에 따라 제1권역인 안동과 문경·예천·봉화에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뱃길·산악레포츠길·옛길·사색길·생태길 등을, 제2권역인 구미와 상주·의성·칠곡에는 생태탐방길·전통문화 체험길·산책길 등을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또 대가야 고분군 및 고대촌·세종대왕자태실·한개마을 등을 묶은 제3권역인 성주와 고령 등에는 역사 및 농촌경관길 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낙동 리버 트레일 곳곳에는 자전거 호텔과 강수욕장·수중다이빙장·여행안내소·특산물판매장 등이 있는 그린스테이션을 설치해 종합 수변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낙동 리버 트레일 조성은 낙동강 변이 여가와 레포츠 문화는 물론 생태관광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낙동강권역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이 사업을 하루빨리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홀로 배타고 세계일주’ 성공한 17세 소년

    홀로 배를 타고 세계 일주에 성공한 최연소 소년이 세계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영국에 사는 17세 소년인 마이크 퍼햄은 2008년 11월 포츠머스를 출발해 지난 27일 남서부의 콘월항구로 돌아왔다. 9개월간 퍼햄이 여행한 거리는 총 4만 5000㎞에 달한다. 그는 지난 7월 홀로 세계 일주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미국의 자크 선더랜드와 동갑이지만, 선더랜드보다 늦게 태어난 덕분에 ‘최연소 홀로 세계일주 성공’의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비슷한 시기에 항해를 나선 두 사람은 퍼햄이 보트 정비를 하려고 남아프리카에 잠시 머물던 때에 조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약 15m 길이의 레이싱 요트를 타고 세계를 여행한 그는 9개월간의 일정을 빠짐없이 블로그에 담았다. 그의 블로그에는 여행 내내 냉동음식만 먹어서 ‘뜻하지 않은 다이어트’를 하게 된 것과, 예상하지 못했던 각종 에피소드들이 빼곡하게 담겨져 있다. 그는 “더 오랫동안, 더 많은 모험을 하고 싶었지만 가족이 보고 싶은 마음은 참기가 어려웠다.”면서 “또 다른 새로운 여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네스협회 기록관인 아마릴리스 에스피노자는 퍼햄의 여행 과정을 빠짐없이 살핀 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홀로 세계일주 항해에 성공한 가장 어린 사람이 확실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액션’ 카르카스 온라인, 이틀간 파이널 테스트

    ‘액션’ 카르카스 온라인, 이틀간 파이널 테스트

    오랜만에 국내 게임시장에 선을 보이는 온라인 액션 RPG(모험성장게임)은 어떨까? 온라인게임 ‘카르카스 온라인’이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30일 자정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공개 서비스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는 24시간 동안 게임서버를 공개하는 점이 특징. 워리어, 헌터, 나이트, 메이지 등 4종의 주요 캐릭터들이 1차 전직을 통한 8종의 직업을 선보이고 30레벨까지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게임 이용자는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15개의 던전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퀘스트(임무)도 보강돼 총 260여개의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김광현 프리챌 게임사업부 본부장은 “카르카스 온라인은 액션 RPG를 즐기는 천만 게임 이용자들의 구미에 맞춰 개발 중”이라며 “많은 이들이 이번 테스트에 참여해 냉정한 평가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르카스 온라인’은 파이널 테스트를 기념해 게임 속 버그 및 오류 현상을 찾아 관련 게시판에 올린 이들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 파이널 테스트에 참여만 하면 공개 서비스 2일 전에 미리 캐릭터 생성의 혜택을 주는 ‘캐릭터 선점’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제공 = 프리챌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허락 받아야 오를 우주/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허락 받아야 오를 우주/진경호 논설위원

    미국이 처음 쏘아 올린 로켓은 지구에서 얼마나 멀리 날아갔을까. 1.5m라고 한다. 발사대를 채 벗어나지도 못하고 2초 만에 쾅 터져버렸다. 반세기 전 1957년 일이다. 그 해 소련이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고도 900㎞의 지구 궤도로 쏴 올렸다는 소리에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든 결과다. 물론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 발사 성공도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때부터 무수한 실패를 겪은 다음의 일이다. 히말라야는 허락 받은 자만이 오른다던가. 하물며 우주라니. 170만년의 인류 역사에서 인간이 지구 밖으로 몸을 빼내 본 것은 5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지구 밖에서 바라보면 얇디얇은 막(幕)에 불과한 대기권 100㎞를 한번 벗어나 보기 위해 인류는 그동안 숱한 희생을 감내해야 했다. 스푸트니크 1호 발사의 토대가 된 독일의 V2로켓을 생산하는 과정에서만 유럽 각지의 포로수용자 2만명이 희생됐다. 순전히 기술적 사고에 따른 희생자만 해도 미국에서만 수십명이다. 가장 성공작이라는 아폴로 시리즈에서도 8명의 우주비행사가 희생됐다. 1986년 미 우주왕복선 챌린저호는 발사 75초 뒤 폭발해 탑승자 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우리와 후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브라질에서는 2003년 VLS 3호가 발사 사흘 전 발사대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과학자 21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오죽하면 연구개발을 뜻하는 R&D조차 우주항공 분야 종사자들은 모험(Risk)과 위험(Danger)이라고 하겠는가. 챌린저호 사고만 해도 연료 누출을 막는 장치인 O링이 영하의 날씨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일어났다. 대기권을 벗어나면 시속 4만㎞의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는 비행체라 0.0001초, 0.0001도의 작동 오차도 대형 사고와 실패로 연결되는 게 우주 개발인 것이다. 미국이 달 탐사 계획인 아폴로 시리즈(1~17호)에 쏟아부은 돈은 1966년부터 6년간 무려 1400조원. 나로호 발사에 투입된 예산 5025억원이 결코 적은 돈이 아니겠으나 아폴로 프로젝트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다. 숱한 희생과 좌절을 겪어야 비로소 슬그머니 문을 열어주는 게 우주라는 교훈을 우리는 나로호의 꺾인 날개에서 절감한 셈이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수년을 보내고도 끝내 고개를 떨구고 만 우리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정말 간과해선 안 될 대목이 있다. 우리 과학자들의 헌신적 노력과 거액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로부터 추진체 발사 관련 기술은 이전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나로호 발사를 주관한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의 책임을 짚지 않을 수 없다. 과거 고속열차 도입 과정만 살펴봐도 관계당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찰팀을 꾸려 프랑스와 독일, 일본 등 세계 고속철도 업체들간 경쟁을 유도, 기술이전을 끌어냈다.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의 기본 공식이다. 그러나 이번 나로호 프로젝트에서는 공식이 뒤바뀌었다.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국제입찰 경험이 없는 공학박사들을 직접 우주개발 선진국들로 보내 프로젝트 참여를 호소했다. 그러고는 잇따라 거절 당하는 수모 끝에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도 받지 못하는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열정과 돈은 있었을지 몰라도 이를 슬기롭게 엮어낼 외교력과 비즈니스 능력은 찾기 어려웠다. 달 탐사선을 띄우는 훗날 돌아보며 피식 웃을, 서툰 첫발 떼기의 추억으로 끝나길 바란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이제 무협·추리물 쓰고 싶다”

    “이제 무협·추리물 쓰고 싶다”

    ‘첨밀밀’(1996), ‘친니친니’(1997) 등 시나리오를 쓰며 연애에 대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정평이 난 홍콩 작가 아이비 호(岸西)가 이번에는 감독으로 한국을 찾았다.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에 자신의 감독 데뷔작 ‘친밀’(2008)을 들고 나타난 그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애를 두 번밖에 못해봤기 때문인지 사랑에 대한 배고픔이 있었지만 이제는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이젠(鄭伊健), 린자신(林嘉欣) 주연의 ‘친밀’은 밀폐된 사무실에서 불륜에 빠지는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중견 그룹을 이끄는 기업가지만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려 사는 ‘톰’(정이젠 분)과, 불행한 가정사에 아파하는 직원 ‘펄’(린자신 분)의 사랑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렸다. 시나리오 작가로 이름을 떨치던 2008년, 자신이 쓴 이 작품이 1년간이나 촬영에 들어가지 않자 그는 직접 메가폰을 잡게 됐다고 한다. 인물이 별로 나오지 않는 저예산 영화지만, 적은 제작비로 톱 배우들을 쓰게 됐으니 촬영은 짧은 시간에 끝내야 했다. 그 빡빡했던 일정을 돌아보면서는 그는 “한마디로 꿈을 꾼 것 같았다.”고 했다. 또 “감독 하기에는 나이가 많고, 경험도 없었다.”면서 “다른 감독들처럼 카리스마 있게 촬영현장에서 밀어붙이지 못한 게 조금 아쉽지만 재미 있었던 경험”이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사내연애라는 소재는 어디서 나왔을까. “사내 연애는 좀 특이하죠. 진짜 사랑에 빠지는 건지 아니면 날마다 출근해 얼굴을 마주 보는 상황 자체가 사랑을 키우는 건지 항상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영화도 만들게 됐죠.” 그는 차기작도 색다른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 ‘중매’를 소재로 한 로맨틱코미디 ‘크로싱 헤네시’라는 작품을 준비 중이다. 장쉐유(張學友), 탕웨이(湯唯) 등 배우가 출연한다. 또다시 사랑이야기를 찍었지만, 그는 사실 연애이야기보다 액션·모험·무협 등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여성 작가는 연애담을 써야 한다는 홍콩 사회의 편견이 그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 하지만 그는 스스로 “‘첨밀밀’ 이후 감독들이 요구하는 사랑이야기는 이제 지겹다.”면서 “무협이나 추리물 등 다양한 이야기를 쓰고 싶고, 그러한 내용을 토대로 연출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 게임빌, ‘제노니아2’ 이통 3사 동시 출시

    게임빌, ‘제노니아2’ 이통 3사 동시 출시

    토종 모바일게임 화제작 ‘제노니아’의 후속작이 등장했다. 게임업체 게임빌은 모바일 액션 RPG(모험성장게임) ‘제노니아2’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동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모바일게임 부문을 수상해 유명세를 탄 전작 ‘제노니아’는 해외 주요 오픈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여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제노니아2’는 RPG의 핵심 요소인 직업을 성기사, 총잡이, 마법사, 무술가 등 총 4개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사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얼음 빙판’, ‘가파른 절벽’ 등 다양한 게임 요소를 적용했다. 또 게임 이용자가 육성한 캐릭터로 네트워크를 통해 타인과 대전할 수 있는 ‘PvP 대전’도 탑재했다. 사진제공 = 게임빌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인 게임 어떨까? ‘콜오브카오스’ 공개 서비스

    성인 게임 어떨까? ‘콜오브카오스’ 공개 서비스

    온라인게임 ‘콜오브카오스’가 공개 시범 서비스의 막을 올렸다. 게임업체 엔플루토는 온라인게임 ‘콜오브카오스’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2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공개 전부터 성인용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로 주목을 받았다. 3D 쿼터뷰 시점을 지향하며 간편한 조작감을 내세워 타 게임과 차별화했다. 엔플루토는 이번 공개 시범 서비스에 맞춰 초보 존을 비롯한 신규 맵과 몬스터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황성순 엔플루토 대표는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며 “이번 공개 시범 서비스는 엔플루토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플루토는 ‘콜오브카오스’의 공개 시범 서비스에 맞춰 오는 9월 6일까지 몬스터를 사냥해 얻는 ‘황금사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제공 = 엔플루토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산 애니 ‘뚜바뚜바 눈보리’ 한·미 지상파 최초 동시방영

    국산 애니 ‘뚜바뚜바 눈보리’ 한·미 지상파 최초 동시방영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 지상파를 통해 동시에 방영된다. 오는 27일 EBS TV에서 시작하는 3D CGI(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뚜바뚜바 눈보리’가 그 주인공. 15분짜리 52부작으로 6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금요일 오전 9시에 전파를 탄다. 이 작품은 미국 전국 네트워크 방송사인 CBS에서 다음달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7~9시 어린이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한다. 국산 애니메이션이 한국과 미국의 지상파를 통해 동시에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 방영은 아니지만 앞서 미국 지상파에 진출한 국내 애니메이션으로는 ‘큐빅스’(2002년), ‘아이언키드’(2006년), ‘매지네이션’(2007년)이 있다. ‘뚜바뚜바 눈보리’는 내년 1월1일부터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채널인 챔프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채널 애니원에서도 방송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 작품은 주인공 눈보리를 비롯한 귀여운 요정 7명이 뚜바뚜바라는 환상의 세계에서 멍텅구리 악당들을 상대로 펼치는 모험을 다룬다. 슈퍼보리라고 불리는 요정들은 각각 시각, 청각, 후각 등 인간의 오감과 직관을 상징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 시청자들이 감각을 통해 주변 세계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원미디어가 기획한 이 작품은 2006년 캐나다의 쿠키자 엔터테인먼트와 합작을 통해 제작이 본격화 됐다. 기획단계에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을 발굴해 제작을 지원하고 수출의 길을 열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 지원작으로 선정돼 합작이 주선된 것.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8개 작품에 195억원을 지원했다. ‘뚜바뚜바 눈보리’는 지난 7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완성도 높은 영상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대원미디어 이천우 부장은 “최근 들어 일본 애니메이션도 해외 방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미국은 해외에서 기획된 작품 방영에 인색하다.”면서 “한국에서 방송으로 검증되기 전에 미국 쪽이 프로그램을 채택해 한국과 보조를 맞춰 방영한다는 자체가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진규 전략콘텐츠본부장은 “앞으로도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지원과 해외공동제작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 주의할 점은 서울 마포대교 아래 ‘색공원’ 시민안전 ‘빨간불’ 덜 뽑는 공공기관 더 뽑는 대기업 “은나노 입자, 폐와 간에 치명적” ‘통장이 뭐길래’ 지자체 임기제한 추진에 시끌 경기 앞지르는 자산 급등 거품 논란 ‘휴대전화료 인하’ 이통사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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