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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탈당했지만 명분도 실리도 놓쳤다

    정동영, 탈당했지만 명분도 실리도 놓쳤다

    정동영 득표율 정동영, 탈당했지만 명분도 실리도 놓쳤다 국민모임 정동영(62) 후보가 정치적 재기를 위해 탈당까지 감수하며 배수의 진을 쳤지만 끝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제 1야당 대선후보까지 지낸 과거를 뒤로 하고 탈당을 결행,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며 정치생명을 건 모험을 결행했지만 결국 3등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앞날이 더욱 어두워지게 됐다. 19대 총선에 이어 거푸 ‘쓴 맛’을 보면서 거물 정치인의 체면을 구긴데다, 결정적으로 이번까지 네 차례나 탈당을 반복하며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다. 정 후보 스스로도 탈당 당시 “정치인생의 마지막 봉사”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특히 정 후보는 27년간 지켜온 관악을을 여권에 넘겨줬다는 야권분열 책임론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이다. ’제1야당 심판’, ‘야당 교체’ 등의 구호를 내걸었지만,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에게도 밀리면서 빛이 바랬다. 설상가상으로 탈당 후 정치활동의 기반이 된 국민모임 역시 이번 패배로 존폐기로에 처하면서 그의 재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선거에서 호남출신 유권자들이나 진보진영 유권자들의 지지세를 일정부분 확인한 만큼,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고향’인 전주·덕진 지역 등에 도전하며 활로 모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광주 서을에 당선된 무소속 천정배 당선인과 연대를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야권 관계자는 “정치인생의 굴곡이 워낙 많은 인물”이라며 “호남 지지세를 동력 삼아 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MBC기자 출신인 정 후보는 15대 총선 때 전주에서 출마, 전국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했다. 이후 야권내 정풍운동을 주도, ‘천·신·정’ 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는 등 차세대 리더로 떠올랐다. 노무현 정부 통일부장관을 지내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2006년 지방선거 참패 후 구 민주당과의 통합 등 당의 진로를 둘러싼 이견으로 노 전 대통령과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2003년에는 구 민주당을 선도탈당하며 열린우리당에 합류했다가 2007년에는 다시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는 등 부침을 겪었고, 2004년에는 ‘노인폄하’ 발언으로 설화에 휘말리기도 했다. 2007년 대선에서 약 500만표 차이로 낙선하면서부터는 내리막길이 이어졌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2009년 4월 전주 덕진 재선거 때 무소속으로 당선됐지만, 19대 총선에서 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애초 중도 실용주의자로 분류됐으나, 2010년 공개반성문을 발표한 후로는 ‘담대한 진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런 행보의 연장선에서 지난해 세월호 참사 후 시민사회와 접촉을 넓히며 세월호법 제정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에서 오신환 당선인은 3만 3913표(43.89%)를 얻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2만 6427표·34.20%), 무소속 정동영 후보(1만 5569표·20.15%), 무소속 송광호 후보(704표·0.91%), 무소속 변희재 후보(578표·0.74%), 공화당 신종열 후보(71표·0.09%)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가부 ‘찾아가는 장관실’ 강원도서 정책설명회

    여가부 ‘찾아가는 장관실’ 강원도서 정책설명회

    여성가족부는 현장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장관실’의 일환으로 27일 강원도 평창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강원부지사, 지역 여성·청소년·가족 관련 단체 대표, 지방의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첫 번째 ‘지역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정책설명회에서 ‘일·가정 양립에서 찾는 국가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핵심과제인 여성인력의 활용, 가족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 등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했다. 중앙부처가 시행하는 많은 정책이 지방자치단체와 시설 등을 통해 현장에서 완성되는 만큼, 일·가정 양립 정책이 지역사회에 정착되고 여성인력 양성과 활용이 지역차원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책설명회에 이어 김 장관은 청소년, 학부모와 함께 수련원에서 안전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수련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위풍당당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 캠프에 참가한 인천계산고 학생 330명, 학부모 등과 함께 수련활동 안전교육에 직접 참가해 기초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짚라인(Zipline), 사계절썰매장 등 모험활동 시설물 안전점검과 인공암벽장 지도자 시범 시연 참관을 통해 실제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수련활동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수련시설과 수련활동프로그램의 안전을 위해서는 현장의 꾸준하고 세심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청소년, 학부모가 믿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설명회는 국민들의 의견을 최일선에서 수렴해 여가부 정책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체감 정책이 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가부는 국민들이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위해 강원도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정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제중원 세브란스 이야기(신규환·박윤재 지음, 역사공간 펴냄) 130년전 선교사 알렌을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인 제중원과 이를 계승한 세브란스에서 활약했던 의료선교사와 한국인 의료진의 활동 및 일대기를 실었다. 388쪽. 1만 9000원. 미술, 세상을 바꾸다(이태호 지음, 미술문화 펴냄) 미술관 밖으로 나와 세상과 사람을 바꾼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빈민가 사람들이 예술을 배우고 즐김으로써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 전쟁과 폭력에 맞서는 미술의 이야기를 통해 미술과 시대정신의 관계를 가늠해 본다. 336쪽. 1만 8000원.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주경철 지음, 산처럼 펴냄) 인류의 역사를 소통과 교류의 측면에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조명했다. 문명발전의 성과들은 서로 어떻게 전해지고 수용됐으며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를 인류의 기원에서 출발해 농경, 예술, 종교, 질병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핀다. 328쪽. 1만 8000원.
  • 136kg 거대 가오리, 다이버 머리 문 사연은?

    136kg 거대 가오리, 다이버 머리 문 사연은?

    거대 가오리에 머리를 물린(?) 남성 모습이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달 14일 호주 서쪽 해안에서 남방대륙(Terra Australis) 프로덕션 조니 데브남(29)이란 남성이 다큐멘터리 촬영 중 거대한 호주 가오리에게 머리를 물린 사연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이 보기 드문 광경은 서호주 최고의 섬 휴양지인 로트네스트 인근에서 포착됐다. 영상에는 로트네스트 섬 주변 바다 속 동식물들과 아름다운 수중 광경이 펼쳐진다. 잠시 후, 300파운드(약 136kg)의 거대 호주 가오리가 새끼와 함께 등장한다. 4m 깊이 바닷물 속 수초에 바짝 엎드린 조니 위로 커다란 가오리가 지나간다. 거대 가오리의 위엄에 압도당한 그가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는다. 조니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오리가 내 머리를 조금씩 뜯어 먹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며 “가오리는 나를 다치게 하지 않았고 나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험은 매우 흥미진진했으며 거대 해양동물과의 상호 교류였다”면서 “가오리들은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다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에서는 야생모험가 스티브 어윈(Steve Erwin)이 지난 2006년 9월 ‘바다에서 가장 무서운 것들’이라는 해양다큐멘터리 촬영 중 맹독을 지닌 노랑가오리의 꼬리 가시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Terra Australi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나를 상상해 줄래? 너의 친구가 될게

    [이주일의 어린이 책] 나를 상상해 줄래? 너의 친구가 될게

    비클의 모험/댄 샌탯 글·그림/고정아 옮김/아르볼/48쪽/1만 2000원 “세상 아이들아, 누구든 나를 상상해 주렴.” 바다 건너 무지개 끝에 섬나라가 있다. 상상의 친구들이 사는 상상의 나라다. 이곳 친구들은 아이들이 자신들을 상상해 줘야 세상으로 갈 수 있다. 어느 날 상상의 나라에 ‘새 친구’가 태어났다. 새 친구도 다른 친구들처럼 매일 밤 별빛 아래 서서 세상 아이들이 자신을 상상해 주길 간절히 빌었다. 수많은 밤이 지나갔지만 아무도 새 친구를 불러 주지 않았다. 아무래도 세상의 온갖 재미있는 일들이 아이들의 상상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았다. 새 친구는 고심 끝에 이제 그만 기다리고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난생처음 바다에 나가니 무섭기도 했지만 세상 친구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냈다. 마침내 세상에 도착했다. 하지만 몇날 며칠 아무리 찾아봐도 자신을 불러 주는 친구가 없었다. 나무에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며 자신을 불러 줄 친구를 기다렸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이렇게 먼 길을 와서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이런 생각이 들자 아주 울적해졌다. 그때 아래쪽에서 어떤 소리가 들렸다. “저, 저기!” 새 친구는 과연 자신을 알아봐 주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동심의 세계를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림에 담은 그림책이다. 한 장 한 장 펼칠 때마다 환상적인 모험을 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출판사 측은 “누구나 어린 시절 부모님이 집을 비우거나 같이 놀 친구가 없었을 때 상상 속 친구와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 책은 이런 상상의 친구를 다뤘다”고 소개했다. 누군가 자신을 불러 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 먼저 다가서는 용기 등을 전달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다. 아이들이 아니라 상상 속 친구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상상의 친구가 세상 아이들을 직접 찾아 나선다는 내용이 신선하다. 2015 칼데콧 메달 수상작이다. 칼데콧상은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한 해 그림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린다. 4~7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실감나는 강의 위해 직접 ‘삭발’ 한 MIT 여교수

    실감나는 강의 위해 직접 ‘삭발’ 한 MIT 여교수

    미국 MIT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가르침을 위해 수업시간 중 직접 삭발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MIT 맨거번 뇌 연구소의 낸시 캔위셔 교수. 그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뇌 활동 영역과 관련한 수업 강의에서 직접 머리카락을 모두 미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 속 캔위셔 교수는 학생들에게 뇌의 다양한 영역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던 중 “머리카락 때문에 설명하기가 어렵다”면서 가위와 트리머를 동원, 그 자리에서 직접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냈다. 본래 백발이 섞인 단발머리였던 캔위셔 교수는 면도까지 모두 마친 뒤 완전한 ‘민머리’가 됐고, 조교가 나와 그녀의 머리에 직접 뇌 영역을 표시해 실감나는 강의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색깔로 뇌 영역을 표시해 입체영상자료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고, 학생들은 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캔위셔 교수는 한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과학은 곧 모험”이라면서 “머리카락은 다시 자란다. 누구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매우 즐거운 강의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이것’ 버리면 ‘행복’온다..뭐길래?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이것’ 버리면 ‘행복’온다..뭐길래?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최근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할 10가지 습관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1. 삶의 기본 가치를 잊는 것 직함이나 통장 잔고가 당신의 가치를 규정하지 않는다. 직함이란 당신이 맡은 ‘역할’에 불과하다. 당신은 근사한 타이틀이나 높은 숫자가 아니어도 온전히 당신 자신으로서 멋진 사람이 되야한다. 2. 남과의 비교 사람들은 때로 자기가 가진 것의 소중함은 잊은 채 남의 것을 한없이 부러워한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또 당신의 연인을 다른 사람의 연인과 비교하지 마라. 세상은 다양성으로 가득하며 이것이 바로 이 세상을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다. 3.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는 것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삶보다는 남의 기대감에 맞춘 삶을 산다. 자기 마음에 귀 기울이고 느낌대로 행동하자. 당신 자신이 바로 당신 인생의 가장 믿을만한 가이드다. 4. 자존심 자존심은 사회에 내보이는 가면이자 자기 자신에 대한 상상이다. 삶의 고난이나 타인의 의견에 쉽게 멍들 만큼 연약한 마음이기도 하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자존심이 아닌 자신감이다. 5. 지금에 안주하는 것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도 편하다는 이유로 모험을 피하고 꿈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사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이미 알고 있다.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지금도 언제까지고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또 우리가 아직 ‘모르는 미래’가 ‘잘 아는 현재’에 비해 반드시 나쁠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6. 너무 많은 생각 한 시간 후, 혹은 내일, 혹은 다음주의 걱정거리로 미리 머리가 이미 꽉 차 있다면? 심호흡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집중하자. 7. 증오와 분노 억울함 때문에 용서하지 못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감정의 포로로 삼는 것이나 같은 행위다. 부처는 이렇게 말했다. “화를 버리지 못하는 것은 누구에게 던지려고 뜨거운 석탄을 쥐고 있는 것과 같다. 자기만 화상을 입는다.” 8. 언제나 바쁜 것 삶이 너무 바빠지면 속도를 늦추고 재점검에 들어가자. 자기의 영혼을 재충전하고 밝게 하는 노력에 시간을 투자하자. 9. 부정적 해석 부정적인 미래만 생각하면 부정적인 현재에서 탈출할 수 없다. 긍정적인 태도로 사물을 보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0. 고정관념 사회화가 되면서 습득한 성공의 의미, 성취의 의미, 자신의 분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떨치기는 어렵다. 사회화는 필요하지만, 고정관념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강박은 떨치고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기 자신이 자유로와 진다.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사진 = 서울신문DB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연예팀 chkim@seoul.co.kr
  • 실감나는 강의 위해 직접 ‘삭발’ 한 MIT 여교수 화제

    실감나는 강의 위해 직접 ‘삭발’ 한 MIT 여교수 화제

    미국 MIT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가르침을 위해 수업시간 중 직접 삭발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MIT 맨거번 뇌 연구소의 낸시 캔위셔 교수. 그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뇌 활동 영역과 관련한 수업 강의에서 직접 머리카락을 모두 미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 속 캔위셔 교수는 학생들에게 뇌의 다양한 영역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던 중 “머리카락 때문에 설명하기가 어렵다”면서 가위와 트리머를 동원, 그 자리에서 직접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냈다. 본래 백발이 섞인 단발머리였던 캔위셔 교수는 면도까지 모두 마친 뒤 완전한 ‘민머리’가 됐고, 조교가 나와 그녀의 머리에 직접 뇌 영역을 표시해 실감나는 강의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색깔로 뇌 영역을 표시해 입체영상자료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고, 학생들은 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캔위셔 교수는 한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과학은 곧 모험”이라면서 “머리카락은 다시 자란다. 누구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매우 즐거운 강의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너무 쉬운데..’ 하나하나 바꾸자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너무 쉬운데..’ 하나하나 바꾸자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최근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할 10가지 습관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1. 삶의 기본 가치를 잊는 것 직함이나 통장 잔고가 당신의 가치를 규정하지 않는다. 직함이란 당신이 맡은 ‘역할’에 불과하다. 당신은 근사한 타이틀이나 높은 숫자가 아니어도 온전히 당신 자신으로서 멋진 사람이 되야한다. 2. 남과의 비교 사람들은 때로 자기가 가진 것의 소중함은 잊은 채 남의 것을 한없이 부러워한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또 당신의 연인을 다른 사람의 연인과 비교하지 마라. 세상은 다양성으로 가득하며 이것이 바로 이 세상을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다. 3.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는 것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삶보다는 남의 기대감에 맞춘 삶을 산다. 자기 마음에 귀 기울이고 느낌대로 행동하자. 당신 자신이 바로 당신 인생의 가장 믿을만한 가이드다. 4. 자존심 자존심은 사회에 내보이는 가면이자 자기 자신에 대한 상상이다. 삶의 고난이나 타인의 의견에 쉽게 멍들만큼 연약한 마음이기도 하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자존심이 아닌 자신감이다. 5. 지금에 안주하는 것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도 편하다는 이유로 모험을 피하고 꿈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사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이미 알고 있다.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지금도 언제까지고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또 우리가 아직 ‘모르는 미래’가 ‘잘 아는 현재’에 비해 반드시 나쁠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6. 너무 많은 생각 한 시간 후, 혹은 내일, 혹은 다음주의 걱정거리로 미리 머리가 이미 꽉 차 있다면? 심호흡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집중하자. 7. 증오와 분노 억울함 때문에 용서하지 못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감정의 포로로 삼는 것이나 같은 행위다. 부처는 이렇게 말했다. “화를 버리지 못하는 것은 누구에게 던지려고 뜨거운 석탄을 쥐고 있는 것과 같다. 자기만 화상을 입는다.” 8. 언제나 바쁜 것 삶이 너무 바빠지면 속도를 늦추고 재점검에 들어가자. 자기의 영혼을 재충전하고 밝게 하는 노력에 시간을 투자하자. 9. 부정적 해석 부정적인 미래만 생각하면 부정적인 현재에서 탈출할 수 없다. 긍정적인 태도로 사물을 보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0. 고정관념 사회화가 되면서 습득한 성공의 의미, 성취의 의미, 자신의 분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떨치기는 어렵다. 사회화는 필요하지만, 고정관념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강박은 떨치고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기 자신이 자유로와 진다.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사진 = 서울신문DB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뉴스팀 chkim@seoul.co.kr
  • 해외여행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진격의 쿨 재팬

    해외여행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진격의 쿨 재팬

    어른으로 살면서 가끔은 어릴 적 동화 속에서나 접했던 마법의 세계로 떠나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런 세상이 지금 오사카에서 펼쳐지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열리는 ‘쿨 재팬Cool Japan’. 어트랙션마다 탄성을 뿜게 되는 마법의 세계로 떠나 보자. 유니버설 쿨 재팬이 오픈하던 날 쿨 재팬 이벤트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가 지난 1월22일 오사카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중국, 대만, 오스트리아 등 수백명에 달하는 일본 국내외 기자들이 모였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렸지만 1시간 30분이 넘는 행사 동안 기자들은 우산도 받치지 않고 비를 흠뻑 맞으며 취재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에 일본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쿨 재팬COOL JAPAN’을 앞세우고 있다. 쿨 재팬이란 애니메이션과 패션, 음식 등 일본 고유의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정책으로 일종의 한류 문화의 활성화와 비슷한 개념이다.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도 1월23일부터 5월10일까지 ‘유니버설 쿨 재팬Universal Cool Japan’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게임을 소재로 한 ‘몬스터 헌터’와 ‘바이오 해저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진격의 거인’과 ‘에반게리온 어트랙션’까지 총 4개의 어트랙션을 한정적으로 운영한다. ‘유니버설 쿨 재팬’은 분명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상당히 흥미로운 체험이다. 하루가 금방 흘러가 버릴 정도로 몰입하게 된다. 모두 다 체험할 수 없는 허전한 마음은 기념품으로 채울 수 있으니 다행이다. 들썩들썩 실감나는 에반게리온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을 소재로 제작된 ‘에반게리온 더 리얼 4D’는 에반게리온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4D 어트랙션이다. ‘신지’, ‘레이’, ‘아스카’, ‘사도’ 등의 주요 캐릭터들이 반갑다. 기본적인 설정은 이렇다. 에반게리온의 대피소를 연상시키는 대기소에서 기다리다가 입장한 관람객들은 ‘에반게리온’의 민간인이 되어 대형 비행기에 탑승한 셈이 된다. 피신을 위해 비행하는 중에는 ‘신지’가 탑승한 ‘초호기’와 ‘사도’ 간에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를 목격하게 된다. 입체 영상 기술에 힘입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각도에서 느껴지는 전투감은 마치 전장의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다. 4D 상영관인 만큼 의자가 흔들리거나 물방울, 비눗방울이 관람객의 몸으로 튀는 생생한 효과는 기본. 폭풍이나 섬광, 물보라 등의 효과도 강렬해서 ‘어쩌면 이렇게도 놀라운 효과를 넣었을까’ 하고 연신 감탄사를 내뿜게 된다. 스케일도 묘사도 오싹한 진격의 거인 ‘진격의 거인 더 리얼’은 15m에 이르는 남성형 거인과 여성형 거인이 싸우는 모습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조형물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체험관의 설정은 관람객이 훈련병이 되어 함께 여성형 거인을 물리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관람객이 걸어가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이른바 ‘워크 스루 어트랙션Walk though Attraction’이다. 각 구역마다 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TV 애니메이션 장면을 활용한 원작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 진격의 거인 어트랙션에서 가장 백미는 역시 메인 어트랙션 쪽에 자리한 남녀 거인상이다. 스케일도 어마어마했지만 흐트러진 머리와 역동적인 근육을 정밀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원작에서 거인이 주인공 에렌의 어머니를 잡아먹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조형물은 최고 인기의 기념촬영 장소다. 실내로 들어가면 ‘리바이’, ‘미카사’, ‘아르민’ 등 원작에 나오는 세명의 조사병단을 실제 사람 크기로 만들어 놓았다. 피부와 눈빛, 머리카락까지 세세한 부분을 모두 실제 인간과 유사하게 제작한 인형들이다. 관람객은 이들과 함께 여성형 거인을 포획하는 작전을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사진제공 Universal Studios Japan ⓒkhara ⓒHajime Isayama, Kodansha/Attack on Titan Production Committee ⓒ CAPCOM CO., LTD. ALL RIGHTS RESERVED. ⓒSISYU 2001년 오픈한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누적 입장객 수 1억명을 넘는 테마파크로 이번 오프닝 행사에는 각 콘텐츠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에반게리온 극장판 <오오츠키 토시미치> 프로듀서와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와다 죠지’, ‘바이오 해저드 레벨레이션2’의 개발자인 ‘카와다 마사치카’ 그리고 <몬스터 헌터> 시리즈 개발자인 ‘츠지모토 료조’가 무대에 올라 어트랙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게스트는 이벤트 공식 서포터이기도 한 ‘라르크 앙 시엘’의 보컬 ‘하이도Hyde’였다. 하이도는 무대에 올라 “해리 포터만으로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만 좀 왔으면 하기도 했는데, 4개나 늘어서 큰일”이라며 능청어린 소감을 밝혔다 ‘해리 포터’의 여전한 인기 ‘해리 포터’는 일단 스케일부터 관람객을 압도한다. 국제 규격 축구장 2개가 들어가는 거대한 면적에 호그와트성과 검은 호수, 호그스미드마을, 마법세계로 들어가는 오솔길 등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해리 포터 이야기 속 세상을 철저하고 섬세하게 재현한 장대한 구역에서는 영화에서 본 세계로 푹 빠져들어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뚝 솟은 호그와트성과 그 앞에 펼쳐진 마법사 마을 호그스미드에는 어트랙션은 물론 해리 포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다. 해리 포터의 지팡이를 타고 마법 모험을 떠나거나 스리 브룸스틱스의 버터 맥주도 마셔 볼 수 있고, 올리밴더스의 가게에서는 마법지팡이가 마법사를 선택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해리 포터>는? 주인공 해리 포터가 마법학교인 호그와트에서 겪게 되는 우정과 모험을 담은 조앤 롤링 원작 소설(총 7편)로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4억5,000만부가 팔렸다. 워너브러더스가 이를 영화화 한 <해리 포터> 시리즈도 전 세계 흥행 수입이 77억 달러(7조8,540억원)에 달하며 7,800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해리 포터’는 1편과 2편을 현실에서 그대로 구현했다 일본에서 제대로 만나는 몬스터 헌터 ‘몬스터 헌터 더 리얼 4G’는 2011년 이후 지금까지 3회 시리즈로 개최되고 있는데, 관람객이 직접 헌터가 되어 몬스터들과 싸우는 것을 기본 설정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보다 몬스터들의 수도 무척 많아졌고 대형 무기도 대폭 늘려 전투감을 더욱 확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몬스터의 실물 크기 조형물을 메인으로 내세워서 관람객들이 몬스터와 함께 촬영도 할 수 있게 하는 등 현실감을 살린 것이 좋았다. ‘몬스터 헌터 더 리얼 4G’의 입구에는 메인 몬스터인 ‘세루레기오스’가 하늘에서 지금 막 내려선 듯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몬스터 헌터의 세계관을 재현한 각종 캐릭터 모형, 무기 모형 등 전시물들이 진열되어 있다. 행사장 내부로 들어가면 몬스터 헌터에 등장했던 각종 장비와 무기, 마을의 모습이 구현되어 있다. 더 이동하면 원작에서의 천공산이 배경으로 보이며 그 앞에 어마어마한 사이즈로 주인공인 ‘진오우가’가 등장한다. 전신에 전기를 휘감은 진오우가는 온몸의 전기를 모아 뇌격을 공격하는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한 쪽에는 관람객들이 공을 던져 3개의 병을 떨어트리는 사람에게 아이루 인형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몬스터가 포효할 때마다 주변 배경에 번개가 내리치는 그로테스크한 연출이 실감난다. 이 밖에도 이번 기간 관람객의 흥미를 끄는 또하나는 진오우가, 아이루와, 세루레기오스 등 총 3종의 피규어를 한정적으로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진오우가의 꼬리를 모티브로 한 츄러스나 아이루 찐빵 등도 맛볼 수 있다. 전시관 출구 근처에서는 게이머들을 위해 제작한 몬스터 헌터 4G-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제휴 콘텐츠(일본어)를 미리 다운로드해 볼 수 있다. Universal Studio Japan ●스튜디오 패스Studio Pass 1 Day 자유이용권 성인 7,200엔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Universal Express Pass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어트랙션을 이용하려면 보통 3~4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를 이용하거나 싱글라이더(혼자 타는 것)를 이용하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단 익스프레스 패스는 추가 비용이 들고 시간 예약이 필수다. 입장일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3(해리 포터 불포함) 3,000~3,900엔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5(해리 포터 어트랙션 1개 포함) 4,700~6,200엔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7(해리 포터 어트랙션 2개 포함) 5,900~8,200엔 ●쿨 재팬 익스프레스 패스 이용 요금 Cool Japan Express Pass 유니버설 쿨 재팬 익스프레스 패스 4 3,500~4,700엔 포함 어트랙션┃해리 포터 & 더 포비든 저니(익스프레스 패스), 에반게리온 더 리얼 4D(익스프레스 패스), 진격의 거인 더 리얼(익스프레스 패스), 몬스터 헌터 관련 음료 제공 유니버설 쿨 재팬 익스프레스 패스 5(바이오 해저드 세트) 5,500~6,700엔 포함 어트랙션┃해리 포터 & 더 포비든 저니(익스프레스 패스), 에반게리온 더 리얼 4-D(익스프레스 패스), 진격의 거인 더 리얼(익스프레스 패스), 바이오 해저드 더 이스케이프(체험 확약), 몬스터 헌터 관련 음료 제공 * 쿨 재팬 익스프레스 패스 5에 포함된 바이오 해저드는 체험 확약이므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바이오 해저드 더 이스케이프는, 예약제로만 실시하는 프리미엄 이벤트로 스튜디오 패스(자유입장권) 이외에 별도의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예매 2,500엔, 당일 3,000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찾아가기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오사카역에서 JR유메사키선으로 약 11분 정도 걸린다. 오사카만에 위치하고 있어 우메다나 신사이바시, 난바 등 오사카 중심지와도 매우 가깝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공식 호텔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에는 4개의 공식 호텔이 있다. 호텔 킨테츠 유니버설 시티Hotel Kintetsu Universal City, 호텔 케이한 유니버설 시티Hotel Keihan Universal City, 호텔 케이한 유니버설 타워Hotel Keihan Universal Tower, 호텔 유니버설 포트Hotel Universal Port가 그것. 호텔에서 바로 ‘스튜디오 패스’를 구입할 수 있으며 캐릭터 숍 등도 운영한다. 글·사진 Travie writer 김연수 취재협조 및 사진제공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www.usj.co.kr
  • 재개발 위기 실제 ‘업(Up) 하우스’ 풍선달고 하늘날까?

    재개발 위기 실제 ‘업(Up) 하우스’ 풍선달고 하늘날까?

    지난 200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업'(Up)은 칼 할아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별한 부인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팔라는 부동산 업자의 집요한 요구를 거절한 할아버지는 결국 수천개의 풍선을 집에 매달고 남아메리카로 모험을 떠난다. 영화 속에나 등장하는 공상같은 이야기지만 이와 같은 스토리를 가진 집이 실제로 존재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시애틀 발라드에 위치한 소위 '업' 하우스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매일같이 수백 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풍선을 달고 하늘로 날아가기를 바라는 이 집이 화제가 된 것은 지난 2006년이다. 당시 이 집의 주인은 이드스 메이스필드(86) 할머니였다. 그러나 이 지역에 개발붐이 불면서 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집요하게 집을 팔 것을 할머니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영화처럼 60년의 추억이 깃든 이 집을 팔 수 없었던 할머니는 무려 100만 달러의 파격적인 매각금을 거절했다. 그로부터 2년 후 할머니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 집은 친구에게 유산으로 남겨졌다. 그러나 이때부터 원주인을 잃은 '업 하우스'의 방황이 시작됐다. 고인의 친구는 한 회사에 이 집을 팔았고 다시 이 집은 부동산 회사에 매각됐다. 그리고 오는 20일 다시 이 집은 경매에 부쳐진다. 문제는 주위가 온통 상업시설로 채워져 마치 '알박기' 처럼 존재하는 이 집이 헐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인들은 "개발이 반드시 좋은 것 만은 아니다" 면서 "추억과 전통이 있는 이 집이 원형으로 보존되기를 바란다" 면서 하나 둘 씩 찾아와 풍선을 달고 있다. 이 집은 가장 높은 매입 금액을 써낸 입찰자에게 매각될 예정인 가운데 주위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매각사 측은 한발 발을 빼는 분위기다. 대리인 폴 토마스는 "입찰자가 가장 높은 금액을 써냈다고 해서 반드시 낙찰되는 것은 아니다" 면서 "낙찰자가 할머니의 추억을 기념해 원형대로 남겨둘 수 있다" 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두근두근 인도(KBS2 밤 9시 30분) 한류 대표 아이돌 5인방이 KBS 보도국 국제부의 스타 특파원이 된다. 미지의 나라 인도 뭄바이 전역에 세상 좀 다녀본 녀석들의 가슴 뛰는 취재 여행기가 공개된다. 문화의 도시 뭄바이의 대표 명소를 시작으로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에서 이뤄진 길거리 취재와 인도 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아이돌의 깜짝 공연까지. 어설픈 스타 특파원의 취재 여행이 시작된다. ■정글의 법칙(SBS 밤 10시) 포기를 모르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정글을 정복하고 있는 ‘정글 능력자’ 서인국이 이번에는 붉은 개미떼와의 정면 승부에 나섰다. 전날 같은 개미의 공격으로 혼쭐이 났던 레이먼 킴의 충고에도 서인국은 옷깃을 여민 후 머리에 정체불명의 망을 뒤집어쓰고 완전 무장을 한 채 과일 채집에 나선다. 이런 서인국의 열정에 레이먼 킴은 목마를 태워 주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데…. ■초인시대(tvN 밤 11시 30분) 우연한 기회에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 복학생 병재가 25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런데 기이한 일들을 겪은 병재는 자신에게 초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심지어 병재의 취준생 친구들까지도 선택받은 능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초능력을 시험해 보기로 한다. 한편 소장은 병재와 친구들에게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전한다.
  • 초인시대 유병재, “대본 이상해도 넘어간다”, 왜?

    초인시대 유병재, “대본 이상해도 넘어간다”, 왜?

    초인시대 유병재, “대본 이상해도 넘어간다”, 왜? ‘초인시대 유병재’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드라마 ‘초인시대’의 극본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에서 열린 tvN ‘초인시대’ 제작 발표회에는 유병재를 비롯해 배우 김창환, 이이경, 기주봉, 송지은, 배누리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와 극본을 동시에 맡은 유병재는 “대본쓰면서 연기까지 하니까 쉬는 날이 하나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대본을 보면서 말이 안 된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데 내가 쓴 거라 뭐라 할 수는 없고 대충 넘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쪽대본 나올 염려는 없냐는 질문에 유병재는 “쪽대본은 나올 리가 없다”면서 “보통 배우와 제작진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집에서 써서 보내주는 게 쪽대본 아니냐. 내가 어차피 현장에 있으니까, 손으로라도 쓰든지 하면 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반 이상 정도가 이미 나와있어서 쪽대본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인시대’는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성인 남성이 25세까지 첫 경험을 하지 못하면 초능력이 부여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능력이 없어진다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인시대 유병재 “25세까지 첫경험 못하면…” 역할 소개

    초인시대 유병재 “25세까지 첫경험 못하면…” 역할 소개

    초인시대 유병재 “25세까지 첫경험 못하면…” 역할 소개 ‘초인시대 유병재’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드라마 ‘초인시대’의 극본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에서 열린 tvN ‘초인시대’ 제작 발표회에는 유병재를 비롯해 배우 김창환, 이이경, 기주봉, 송지은, 배누리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와 극본을 동시에 맡은 유병재는 “대본쓰면서 연기까지 하니까 쉬는 날이 하나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대본을 보면서 말이 안 된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데 내가 쓴 거라 뭐라 할 수는 없고 대충 넘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쪽대본 나올 염려는 없냐는 질문에 유병재는 “쪽대본은 나올 리가 없다”면서 “보통 배우와 제작진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집에서 써서 보내주는 게 쪽대본 아니냐. 내가 어차피 현장에 있으니까, 손으로라도 쓰든지 하면 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반 이상 정도가 이미 나와있어서 쪽대본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인시대’는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성인 남성이 25세까지 첫 경험을 하지 못하면 초능력이 부여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능력이 없어진다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인시대 유병재, “대본 이상해도 넘어간다”, 무슨 사연?

    초인시대 유병재, “대본 이상해도 넘어간다”, 무슨 사연?

    초인시대 유병재, “대본 이상해도 넘어간다”, 무슨 사연? ‘초인시대 유병재’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드라마 ‘초인시대’의 극본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에서 열린 tvN ‘초인시대’ 제작 발표회에는 유병재를 비롯해 배우 김창환, 이이경, 기주봉, 송지은, 배누리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와 극본을 동시에 맡은 유병재는 “대본쓰면서 연기까지 하니까 쉬는 날이 하나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대본을 보면서 말이 안 된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데 내가 쓴 거라 뭐라 할 수는 없고 대충 넘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쪽대본 나올 염려는 없냐는 질문에 유병재는 “쪽대본은 나올 리가 없다”면서 “보통 배우와 제작진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집에서 써서 보내주는 게 쪽대본 아니냐. 내가 어차피 현장에 있으니까, 손으로라도 쓰든지 하면 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반 이상 정도가 이미 나와있어서 쪽대본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인시대’는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성인 남성이 25세까지 첫 경험을 하지 못하면 초능력이 부여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능력이 없어진다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日 국민 식민지배 무감각… 이게 가장 무서운 본질”

    [단독] “日 국민 식민지배 무감각… 이게 가장 무서운 본질”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일부 군인이나 정치가가 아니라 일본 국민 전체가 행한 겁니다. 일반 시민들 사이에 지배-피지배 구조가 정착돼 일반인들마저 식민지 지배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감각이 마비돼 가는 것, 이것이 식민지 지배의 가장 무서운 본질입니다.” 일본 연극계의 대표주자 히라타 오리자(53)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일제강점기를 다룬 희곡집 ‘서울시민’(현암사)의 국내 출간을 맞아 7일 이메일 인터뷰한 그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 본질을 한·일 두 나라가 제대로 연구하고 재조사할 시기에 와 있다”며 “일본 정치인들은 말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라타는 2000년대 국내 일본 연극 붐을 일으킨 일본 대표 극작가이자 연출가다. 연극 ‘서울시민’은 일제강점기인 1909~1939년 식민지 수도 서울(한성 또는 경성)에 살았던 한 일본인 가족의 일상을 조명한 시리즈다. 강제병탄 직전의 세태를 그린 ‘서울시민’(1989년),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날을 그린 ‘서울시민 1919’(2000년), 1929년 대공황 여파를 다룬 ‘서울시민·쇼와 망향 편’(2006년), 일본의 침략전쟁 광기를 묘사한 ‘서울시민 1939·연애의 2중주’(2011년) 등 20여년에 걸쳐 쓴 연작 희곡 4편이 실려 있다. 연극 ‘서울시민’은 일본,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일부 일본인 중에는 아직도 ‘일본은 식민지 시대에 좋은 일도 했다’는 식의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대체 그런 말이 어떤 감각에서 나오는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파헤치고 싶었어요.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고 지배당하는 게 어떤 일인지, 그 과정에서 어떤 왜곡이 생겨나는지도 쓰고 싶었습니다.” 식민지 지배라는 자극적인 주제를 다뤘지만 내용은 무미건조하다. 충격도 반전도 없다. 특정 공간에서 일정 시간 동안 일상이 펼쳐질 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평범한 일상 묘사에서 작가의 저력이 뿜어져 나온다. 일상의 이면에 감춰진 일본인의 본성을 날카롭게 꼬집어내기 때문이다. “스페인 등의 ‘수탈형’ 식민지 지배와 달리 일본이 했던 것은 ‘동화형’ 식민지 지배입니다. ‘일본은 좋은 일을 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유럽 방식과는 달랐다’는 일본 우파의 논리와 닿아 있습니다.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죠. 동화형 식민지 지배가 초래한 비극을 성실하게 써 가는 게 작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1985년 대학 시절 1년간 연세대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게 식민지 지배를 다룬 작품을 쓰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국 역사와 문화를 깊이 공부했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 실상도 심도 있게 파고들었다. “지금까지 일제강점기를 다룬 자료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교환학생 때 읽은, 손기정 선수에 대해 쓴 ‘일장기와 마라톤’은 아직도 인상적으로 남아 있어요. 일본 작가들이 일제강점기를 다룬 작품은 거의 없습니다. 2차 대전을 그린 작품은 많지만 식민지 문제를 다룬 작품은 별로 없습니다.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요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소재로 한 한·일 합작 공연 ‘신모험왕’을 무대에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2002년 6월 터키 이스탄불의 게스트하우스에 함께 머무르게 된 다양한 세대의 한·일 여행자들을 통해 한국인, 일본인의 정체성 혼란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일본 도쿄 공연 이후 7월 한국 관객을 만난다. “위안부와 관련해서도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언젠가는 무대에 올리고 싶습니다. 조금 추상적인 방식으로 ‘강제라는 건 어떤 것인가’ 하는 주제로 작품화하려 합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대담한 놈·수줍은 놈...바퀴벌레도 ‘개성’ 있다” -연구

    “대담한 놈·수줍은 놈...바퀴벌레도 ‘개성’ 있다” -연구

    방사능에 노출돼도 살아남는다는 지구 최강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바퀴벌레도 사람처럼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 연구팀은 바퀴벌레들을 빛에 노출시켜 그 움직임을 분석한 논문을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발표했다. 세간에 잘 알려진대로 바퀴벌레는 어둡고 으슥한 곳을 좋아해 빛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그 속으로 사라진다. 이 때문에 컴컴한 부엌에서 불을 켰을 때 갑자기 보이는 바퀴벌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스라치게 놀라 특히 여성들에게는 최악의 존재로 꼽힌다. 서구언론이 '용감한 연구' 라는 재미있는 타이틀을 붙인 이번 논문의 연구방법은 이렇다. 먼저 피실험 대상이 된 수십마리의 바퀴벌레등에 신호기를 붙여 반복적으로 불빛을 주는 방식으로 이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 결과 불빛이 갑자기 커졌을 때 모든 바퀴벌레들이 인위적으로 연구팀이 만들어놓은 안식처를 향해 동시에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부는 밝은 공간에 더 머물면서 주위를 '탐사'하는 행동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모든 바퀴벌레들이 종국에는 안식처에 다 모였지만 각각의 바퀴벌레들의 움직임이 달라 집결하는 시간도 달랐던 것. 연구팀은 이를 바퀴벌레 각각이 갖는 '개성'으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이삭 프라나스 박사는 "바퀴벌레 중에서도 대담한 놈, 부끄러운 성격을 가진 놈이 있었다" 면서 "중요한 사실은 일부 대담한 바퀴벌레의 '모험'이 안식처로 빨리 돌아오는 좋은 결과를 낳으면 다수의 바퀴벌레도 따라한다는 점"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바퀴벌레의 의사 결정 구조는 오랜 시간 수많은 환경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원동력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끼만 있으면 돼”…연예계 멀티형 스타 봇물

    “끼만 있으면 돼”…연예계 멀티형 스타 봇물

    최근 대중문화계에 영역 파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이들이 본업이 아닌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멀티형 스타’들이 늘고 있는 것. 방송가에서도 의외의 매력을 발산하는 전천후 연예인의 등장은 신선함과 동시에 화제성에도 도움을 주고 결과적으로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반기는 분위기다. 다양한 인물 군상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영역 파괴는 가장 두드러진다. 요즘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은 방송인 백지연. 최근 소설집을 내기도 했던 그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재계 2위 대승그룹 장 회장의 아내 지영라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겉으로는 고고한 척하지만 속물근성이 다분한 상류층을 대변하는 인물로 대학 동창 최연희(유호정)의 행동을 사사건건 트집 잡는 얄미운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 그는 안판석 감독과 MBC 재직 시절부터 이어온 오랜 인연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다. 방송 작가 출신인 유병재도 대표적인 영역 파괴 연예인. tvN SNL 코리아의 방송작가이자 출연자로서 찌질하지만 생활 공감형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초인시대’에서 자신이 직접 극본을 쓰고 주연으로 출연도 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애인은커녕 친구 하나 없는 아웃사이더 복학생 역할을 맡았으며 극중 이름도 본명인 유병재로 나온다. 드라마는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업준비생들의 모험 성장기를 풍자 코미디 형식으로 그릴 예정이다. 탤런트와 개그맨을 합성한 ‘탤개맨’이라는 용어가 유행할 정도로 개그맨들의 연기자 겸업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대표 개그우먼 김지민은 5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생애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주인공의 재벌가 저택에서 일하는 가사 도우미 연수 역을 맡았다. 재벌가에서 외로운 삶을 사는 여주인공 지숙(수애)의 말벗이 되는 인물로 비중도 적지 않다. 개그우먼 신보라도 가수로 데뷔한 데 이어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 출연하는 등 전천후로 뛰고 있다. 예능계는 더 많은 분야의 새로운 엔터테이너들을 발굴하고 있다. 요즘 ‘스포테이너’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전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대표적인 경우. 지난해 MBC 농촌 리얼버라이어티 ‘사남일녀’를 통해 처음 예능계에 발을 디뎠을 때만 해도 어색함이 묻어났지만 MBC ‘세바퀴’ MC를 맡아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를 뽐내고 있다. 오는 29일부터는 김성주, 정형돈 등과 함께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고교10대천왕’ 공동 진행을 맡았다. 국보급 센터에서 강호동의 뒤를 넘보는 차세대 스포테이너 MC로 급부상 중이다. 보컬 그룹 노을 출신 강균성 역시 요즘 예능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데뷔 10년이 넘은 고참 가수지만 그는 다중 인격 캐릭터와 뛰어난 성대모사 실력으로 예능은 물론 드라마 카메오로도 출연했다. 유병재, 서장훈, 강균성은 최근 MBC ‘무한도전-식스맨 특집’에 출연하며 차세대 예능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나 스타 셰프 백종원, 최현호 등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MC 및 게스트로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 같은 전천후 연예인의 등장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려는 본인들의 의지도 작용했겠지만 방송계와 대중의 욕구가 부합된 결과다. 이창태 SBS 예능국장은 “예능계는 기존의 이미지가 소진된 경우가 많아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그들이 만들어 내는 ‘케미’(화학 작용)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들의 직업적 영역에서 갖고 있는 자질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드라마나 예능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예능이 리얼리티쇼가 대세가 된 이후 남을 웃기는 자질보다는 대중에게 얼마나 공감을 얻는 캐릭터인가가 중요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연예 산업의 상업화가 낳은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갑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예기획사가 대형화되면서 상업적인 이유로 다양한 캐릭터의 연예인을 키워 내고 있다”면서 “전문성이나 독자성을 인정하기보다는 무조건 대중 권력이 재밌어하면 된다는 대중문화계의 오락주의적 흐름이 더욱 강화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애니 영화 ‘유고와 라라: 하늘 고래와 구름섬 대모험’ 예고편

    애니 영화 ‘유고와 라라: 하늘 고래와 구름섬 대모험’ 예고편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유고와 라라: 하늘고래와 구름섬 대모험’(배급 와이드릴리즈)측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고와 라라: 하늘고래와 구름섬 대모험’(이하 유고와 라라2)는 우연히 하늘고래를 타고, 말하는 동물들이 사는 신비한 구름섬에 가게 된 사고뭉치 소녀 ‘유고’가 소심쟁이 찐빵괴물 ‘라라’와 멍텅구리 곰아저씨와 함께 친구가 되어 펼치는 신나는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개봉한 ‘유고와 라라: 신비의 숲 어드벤처’에 이어 개봉하게 된 ‘유고와 라라2’는 전편 보다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영상, 흥미진진한 캐릭터들 그리고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담아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하늘을 나는 고래와 구름 속에 펼쳐진 신비한 구름섬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 판타지적 소재들이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특히 통통 튀는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입체적 영상들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생동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천방지축이었던 유고가 동물과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과정과 구름섬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모험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해야한다는 교훈적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충분해 더 많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와이드릴리즈 측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왕운비 감독 역시 “물질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순수함을 잃어가는 우리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을 전하는 의미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유고와 라라2’는 오는 9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80분. 사진 영상=와이드릴리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숲으로 동화속 모험 떠나요~

    서울숲으로 동화속 모험 떠나요~

    ‘모험과 이야기가 있는 서울숲 남산길’. 서울숲에서 응봉산,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까지 이어지는 연장 8.4㎞ 구간의 서울숲 남산길. 한강과 도심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산책로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모험놀이터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해졌다. 성동구는 서울숲 남산길에 있는 응봉산과 대현산에 12억원을 들여 다른 주제의 놀이시설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응봉산에 출렁다리와 챌린지타워, 외줄타기, 그물건너기 등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모험의 숲’을 만들었다. 특히 응봉산 입구 산책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샛길에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인근 암벽공원과의 높이 차를 이용해 20m 길이로 조성됐다. 허공에 매달려 있는 듯해 보기엔 아찔하지만 자동차가 다녀도 끄떡없을 만큼 안전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대현산에는 숲속도서관과 초화원, 야외자연교실, 나무이야기길 등 상상과 사색의 공간인 ‘이야기숲’이 들어섰다. 피노키오의 성장 과정을 형상화한 조형물, 설화 ‘호랑이와 곶감’을 형상화한 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벤치에는 동화 속 달, 토끼, 계수나무 등을 새겨 넣었다. 아울러 구는 모험놀이터 등 각종 시설에 정기 및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암벽 교육,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생태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1일 암벽공원 위 배드민턴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면서 “산책데크를 설치하면서 생긴 진입로 여유 공간에 주차공간을 확충해 접근성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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