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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장의 이라크 戰線/ 美·英군수차량들 쉼없이 접경으로

    |쿠웨이트시티 김균미특파원|쿠웨이트와 이라크를 잇는 유일한 포장도로인 알 자하라를 오가는 차량은 미군과 영국군 수송차량들뿐이다.쿠웨이트시티에서 자동차로 이라크와의 접경지역으로 수시간만 올라가면 전쟁의 긴박감은 손에 잡힐 정도로 생생하게 목격된다. 다행히 16일(현지시간) 아침 이곳 날씨는 한국의 봄 날씨처럼 다시 쾌청해졌다.10여년만에 최악이었다는 모래 바람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국경 가까운 자하라사막에 세워진 미군 사령부 주변에는 곳곳에 검문소들이 설치돼 미군과 쿠웨이트 군·경이 합동근무를 하며 빈틈없는 검색으로 접근을 차단한다. ●미군부대 취재하다 수시간 억류 우리 취재진도 이곳에 임시 배치된 미군부대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며 취재를 하다 막무가내로 부대 안으로 ‘모셔져’몇 시간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미군들은 이곳 한국대사관에 연락해 전화로 신분확인을 하는 등 수시간 ‘조사 반 협박 반’을 한 뒤에야 우리를 풀어주었다. 장비를 싣고 이동하는 군차량이 쉴 새 없이 북으로 올라가고 있다.하지만이도 최근 뜸해진 것이라고 한다.우리를 태우고 간 운전기사 후세인은 “2∼3주 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정말 공격준비가 끝난 것 같다.”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쿠웨이트시티 시내 같은 호텔에 투숙해 있던 영국 BBC방송 취재단은 15일 오후 소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3대에 방송장비와 생수 수십박스를 싣고 국경 가까이 주둔 중인 영국군 부대로 떠났다. 공격시기가 늦춰지면서 한산했던 셰라턴호텔에 마련된 쿠웨이트 공보부가 운영하는 프레스센터가 15일부터 다시 붐비기 시작했다.군과 유전 관련 시설은 물론 시내의 군인들 모습조차 당국 허가 없이는 사진촬영이 금지돼 있다.이를 지키지 않다 우리처럼 곤욕을 치른 외국기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쿠웨이트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사담 후세인은 없어져야 한다.” “후세인은 군사력을 앞세워 유럽을 지배하려 했던 히틀러와 비슷한 인물이다.” 미군의 공격이 곧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공항이 폐쇄됐다는 등 밑도 끝도 없는 루머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곳의 택시운전사와 식당 매니저들,길거리의 시민들은 이처럼 하나같이 후세인에 대해 대단한 적개심을 나타냈다. ●한국산 방독면 20만개 긴급수입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방독면이 배급되고 비상시 대피요령 등이 방송되는데도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내 경찰서에서는 한국에서 긴급수입된 방독면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다.전운이 깊어지며 한국산 방독면 20만개가 수입됐다고 한다. 관공서 건물들에 대피소가 마련됐지만 대피소를 관리하는 공무원은 열쇠를 찾는 데만 30여분이 걸릴 정도로 한가하다.쿠웨이트 정부는 휴대전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조치를 따르라는 문자 메시지를 아랍어와 영어로 보내고 있지만 사람들이 이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보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외국기자들과 함께 전운이 감도는 쿠웨이트행 비행기에 오르는 또다른 ‘용감한’ 사람들이 있다.필리핀과 인도,이집트 등에서 일자리를 찾아오는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돈있는 쿠웨이트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으로 나가고 외국인 근로자들과 가난한 사람들만 남아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산업지역인 슈외크에서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KFC 부점장인 이집트 출신 모하메드 이마드(26)는 “불안해 이집트로 돌아가고 싶지만 회사에서 자국으로 돌아가려면 회사를 그만두라고 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전쟁에 대한 불안지수가 돈과 지위 등에 따라 큰 편차가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새삼 확인한다. kmkim@
  • 긴장고조 이라크 주민표정 “나와 7명의 아들 죽을 각오 돼있다”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라크 당국은 바그다드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참호를 팔 것을 지시하는 한편 총기를 지급하고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항전태세를 갖추고 있다.외신들은 바그다드 시민들은 명분이나 도덕적으로 미국보다 우위에 있다며 그 어느때보다 결사항전 의지가 드높다고 전했다. ●아이들까지 결사항전에 나선 바그다드 지난달 사담 후세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주지사회의에서 이번 전쟁을 ‘성전’으로 규정하고,미·영군의 헬기를 격추시킬 특공대와 ‘자살특공대’를 편성했다.정부 건물 옥상에는 지대공포들이 설치돼 바그다드시 전체가 하나의 견고한 요새로 변하고 있다. 바그다드 시 외곽의 마을들도 저지선 구축에 나섰다.집권 바트당 명령에 따라 마을 주변에 방어용 참호를 파고 마을 주민들에게는 기관총이 지급됐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9남매를 둔 35세의 트럭 운전자인 나흐잔 칼리파 자밀은 “북쪽에서 진격해오는 미군을 저지하는 것이 임무”라며 “나와 내 아들들(7명)은 모두 죽을각오가 돼 있으며 신도 우리편”이라고 비장한 목소리로 말했다.10∼18세인 아들들에게 총기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주민들중 10세이상 남자는 모두 1주일에 두번씩 실시되는 군사훈련에 참석하라는 통보가 내려졌다.회교 사원에서는 연일 미군과 이스라엘에 대항해 싸우라며 독려하고 있다. 엔지니어인 만 분니(35)는 한달 뒤 미군이 시내를 순찰하는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그건 우리 모두가 죽었다는 뜻일 것”이라고 되받았다. 바그다드대학 모하메드 머드헤파 에드하미 교수는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는 것은 ‘늪’으로 빠져드는 것이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상자를 낼 것”이라며 장기전을 경고했다. ●쿠웨이트에는 사상 최대 종군기자단 현재 걸프지역에는 600∼700대의 미 전투기가 배치돼 이라크군이 정확한 공격 개시시점을 혼동하도록 하루 수백차례씩 초계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라크 공습을 총지휘할 마이클 모즐리 미 공군 중장은 최근 수개월간 계속된 미·영군의 공습으로 미국이 파악한 이라크 남부의 지상 방공시설은 모두 파괴됐다고 밝혔다.문제는 남아있는 이동식 지대공포와 미사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라크 접경국가인 쿠웨이트 시티는 때아닌 전쟁특수를 누리고 있다.현재 미국과 전세계에서 모여든 622명의 기자들이 종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미군 주도의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쿠웨이트 시티의 힐튼호텔에서는 위장복 차림의 예비군들이 기자들에게 방독면을 지급하기 위해 머리 치수를 측정하고 있다.부대 배속에 앞서 미군은 종군기자들에게 50개 항목에 달하는 2쪽짜리 기본원칙 합의문을 배포하고 서명을 요구하고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국민들에게 만약의 사태에 대비,방독면을 구입하고 집안에 대피장소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방독면 1개 값은 미화 150달러까지 치솟았다.겉으로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 같지만 풍선 터지는 소리에도 쇼핑몰이 순식간에 패닉상태에 빠지는 등 쿠웨이트 국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美, 이라크외교관 추방 극비 요청,60개국에 테러 의심 인물 통보

    미국이 세계 60여개 국에 이라크 외교관을 추방해줄 것을 극비리에 요청하고 있다고 미 ABC방송 인터넷판이 미 정보소식통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이 ‘임박한 새 지평(Imminent Horizon)’이라는 암호명 아래 바레인과 예멘,이집트,이탈리아,일본 등 세계 60개 국 이상을 대상으로 이같은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테러 예방을 구실로 이라크 외교관이나 기업가,유학생으로 위장,미국 및 해외 미 기관들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이라크 정보요원들을 추방하겠다는 것이다.이 방송은 또 미국이 이미 이같은 의심을 받는 이라크 외교관 300여명의 명단을 작성,각국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ABC방송은 미 국무부가 유엔 주재 이라크 외교관 2명에게 추방령을 전달한 것도 이같은 작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미 국무부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4일 유엔 주재 이라크 대표부의 나지 압둘 라티프 라흐만과 예히아 나임 수아우드 등 직원 2명에 대해 7일 자정까지 미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미국의 이같은 요청에 각국이 얼마나 호응할지는 아직 미지수다.미국은 일단 각국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지만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명단을 공개해 이들이 사법당국으로부터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 이들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한편 제이 록펠러(민주·웨스트 버지니아주) 미 상원의원은 해외의 미 기관들에 대한 테러 공격 위협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처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미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9·11테러 공격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할리드 세이크 모하메드와9·11테러의 자금줄로 알려진 무스타파 아메드 알 하사위가 연이어 체포됨에 따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 위험이 커졌다고 경계령을 발동했다. 유세진기자 yujin@
  • “빈 라덴 파키스탄 국경 은신”

    |이슬라마바드 AP 연합| 9·11테러 기획책임자로 알려져 지난주 체포된 할리드 세이크 모하메드는 조사과정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 건강한 상태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자백했다고 한 파키스탄 정보 당국자가 6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모하메드가 최근 몇 주 사이 파키스탄 또는 파키스탄과 아프간 국경지역에서 빈 라덴을 만났으나 그의 정확한 은신처는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모하메드를 미국당국에 넘기기전에 몇 시간 동안 파키스탄 관리와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같이 그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은 이날 미국 정보관리들의 말을 인용,모하메드로부터 얻어낸 정보를 이용해 빈 라덴을 곧 체포할 수도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 9·11테러 기획책임자 체포

    |이슬라마바드·워싱턴 AP AFP 연합|파키스탄 정부는 ‘9·11테러’의 기획 책임자로 알려진 알 카에다 조직원 칼리드 샤이크 모하메드(37)를 체포했다고 1일 발표했다. 모하메드는 2일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군기지로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시드 아메드 파키스탄 공보장관은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도시 라왈핀디에서 미 연방수사국(FBI)의 1급 지명수배자인 알 카에다 간부 모하메드 외에 조직원 2명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한 고위 보안 관리는 “모하메드가 알 카에다 조직 구조 전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며 그의 체포는 현재 남아 있는 알 카에다 테러조직의 근간을 와해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거 소식을 전해들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환상적”이라며 크게 기뻐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 부시 對이라크공격 승인 새 유엔결의안 “이번주초 안보리 제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승인하는 새 결의안을 이번 주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부시 대통령은 이번 결의안이 미국의 군사공격에 앞서 이라크가 단지 몇주를 갖게 되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이라크에 알 사무드2 미사일과 불법 수입된 미사일 엔진 등을 3월1일까지 폐기하라고 명령했다.이라크는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사거리 150㎞를 넘는 미사일을 가질 수 없게 돼 있으나 알 사무드 미사일은 이를 어겼다.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이라크가 사찰에 적극 협력하고 있지 않다며 이라크를 압박했다. 한편 이라크전 발발시 미군의 전초기지가 될 터키는 무상지원과 차관 등 총 150억달러 지원을 받고 미국측에 터키내 기지사용을 허용키로 합의했다.터키 의회는 25일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할 예정이다. 이라크에 대한 새 결의안은 24일께 안보리에 상정돼 3주간의 최종시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일부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이 예상되는 가운데 리처드 펄 미 국방부 수석보좌관은 아랍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미국의 어떤 대통령도 프랑스의 국가 수반이 미국의 정책을 수립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숨가쁜 걸프만

    ▲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라크 결의안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천명.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 후 새 유엔 결의안 이번주초 제출하겠다고 밝혀. ▲ 미·영 전투기 22일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의 통신 시설 6개소 파괴 ▲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이라크에 알 사무드2 미사일과 불법수입된 미사일 엔진을 3월1일까지 폐기할 것 지시. ▲ 22일 주말 세계 전역에서 이라크전 반대시위. ▲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라크의 협력 부족 경고. ▲ 터키,무상지원 50억달러 및 차관 100억달러에 미군에 군사기지 제공하기로 합의.
  • 이라크反軍 이라크북부 진격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라크 반군이 이라크 북부로 진격,아랍권과 미국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5000명에 이르는 이라크 무장반군이 미국 특수부대와 터키 군부대가 주둔 중인 이라크 북부국경지대로 이동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바드르 부대로 불리는 이 무장반군은 명목상으로 이라크 반정부 단체 중 최대규모인 시아파 이슬람반군 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메드 바키르 알 하킴의 지휘를 받고 있지만 이란의 혁명수비대로부터 훈련을 받고 무기를 지급받아왔기 때문에 이란 정부의 대리군으로 간주된다. 이란 관계자들은 바드르 군대가 이란 국경에서 약 15마일 정도 떨어진 다르방디칸 인근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히며 이같은 무장반군의 배치는 방어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익명의 이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라크에 주둔하며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란 반군 무자히딘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로 아야톨라 하킴의 부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이란은 대리군대격인 반군 파견을 통해 이라크와 관련된 협의에서 이란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게 됐지만 아랍권과 미국은 이란의 이같은 무력 개입이 인근 지역의 영속적인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9·11테러 공모혐의 대학생 獨법원, 법정 최고 15년형

    |함부르크 AFP 연합|독일 함부르크 법원은 19일 9·11 테러 이후 처음으로 테러공모 혐의로 기소된 모로코 출신 대학생인 무니르 엘 모타사데크(28)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15년형을 판결했다.9·11 테러와 관련해 기소돼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11 테러 관련 국제 조사관들과 희생자 가족들의 지대한 관심속에 열린 공판에서 판사 5명으로 구성된 재판부를 대표해 알브렉스트 멘츠 주심 판사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우리는 무니르 엘 모타사데크가 유죄임을 확정한다.”고 판시했다.지난 93년 독일에 유학온 두 자녀의 아버지인 모타사데크는 테러조직의 조직원이자 3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의 종범,살인미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독일 연방 검찰은 테러범들이 미국에서 비행훈련을 받는 동안 전기공학도인 모타사데크가 주모자 모하메드 아타를 포함해 3명의 비행기 납치범들을 양성한 함부르크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포조직에서 실질적 역할을 한 것으로 믿고 있다.
  •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 2차보고서 안보리 제출 사찰 수개월 연장 요구한듯

    |유엔본부·바그다드 외신|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라크전 개전여부를 결정지을 유엔 무기사찰단의 안전보장이사회 2차 보고를 수시간 앞두고 생화학·핵무기등 대량살상무기의 생산과 거래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안보리에 출석,이라크 사찰에 대한 2차 보고서를 제출했다.사찰단 보고에 대한 처리를 놓고 안보리 이사국간 분열은 해소되지 않았다. ●2차 보고 이라크 비난수위 낮을 듯 블릭스 단장은 이날 이라크가 지난달 27일 1차 보고때 보다는 사찰에 협조적이지만 여전히 과거 생·화학무기의 처리 등 의문이 남아 있다고 밝힐 것으로 언론들은 보도했다. 블릭스 단장은 특히 유엔이 허용한 사거리 한도(150㎞) 초과 시비를 빚고 있는 알 사무드 미사일 2개에 대한 이라크의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 등은 블릭스 단장이 사찰단에 알 사무드 미사일의 파괴를 권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라크가 핵무기를 보유·개발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알루미늄 튜브와 자석,탄소섬유 등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들의 수입 경위와 용처를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사찰기간을 수개월 연장해줄 것을 재차 요구할 예정이다. ●처리 놓고 안보리 분열 이라크 처리를 놓고 안보리 이사국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미국과 영국은 이라크가 유엔이 허용한 사거리 한도를 초과한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은 안보리 결의안 1441호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이라크 공격을 승인하는 2차 결의안을 이르면 주말쯤 제출할 예정이라고 유엔 주재 영국 외교관이 밝혔다. 이에 반해 프랑스와 러시아,중국은 공격은 최후의 수단이며 사찰단의 3배 증가와 사찰기간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독일과 시리아 등 비상임이사국 상당수는 프랑스를 지지하고 있다. ●이라크,대량살상무기 금지법안 논의 후세인 대통령은 14일 사찰단의 안보리 보고를 몇시간 앞두고 생·화학·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생산과 거래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의회 긴급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포고령에서 “영리 또는 공공 분야의 모든 개인들과 기업체들은 핵무기와 생·화학무기와 관련 물질들을 생산하고 수입(거래)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포고령은 또 “모든 정부부처는 이 포고령을 준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하며 위반자는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세인 대통령의 포고령 발표 직후 이라크 의회는 대량살상무기 금지법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그동안 유엔은 이라크측에 대량살상무기 금지법안의 제정을 촉구해 왔다.
  • “北核 경제제재 반대”정부,안보리 상임이사국과 평화해결 조율키로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결정으로 북핵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됐지만 즉각적인 경제제재 등에 반대,최대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IAEA의 북핵문제 유엔 안보리 회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향후 한·미·일 3국간 긴밀한 공조 및 안보리 논의과정에서 상임 이사국들과 물밑조율에도 적극 나서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의 보고를 시작으로 안보리에서 첫 북핵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이번 달 의장국인 독일측,그리고 중국·러시아와 유럽연합(EU) 등과의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당국자 논평을 통해 “우리는 북핵문제의 안보리 회부를 계기로 양자 및 다자 차원의 외교적 해결 노력이 가속화되도록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이날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핵문제를 둘러싼 한·미 관계와 관련,“(미국과) 다를 것은 달라야 하고,다른 것은 조율해 전쟁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북한에)퍼주더라도 투자를 계속 해야 한다.”면서 “(대북지원은 모두)살자는 것이고,미래와 희망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이래저래 말하면 어렵겠지만,한국민이 확고한 의지를 가져야 하며 한국 경제에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굳은 결심을 해야 한다.”면서 “(전쟁발발로)다 죽는 것보다는 어려운 게 낫다.”고 밝혔다.노 당선자는 “(미국이)공격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우리 말을 하고 있다.”면서 “전쟁은 안된다고 (미국측에)말했다.”고 전했다. 노 당선자는 “막상 전쟁이 나면 국군에 대한 지휘권도 한국 대통령이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 뒤 “(일부)언론은 북한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우리측의 입장이 미국과 다르다고 하는데,다르지 않다면 결과적으로 전쟁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냐.”고 국내외 언론에 대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곽태헌 김수정기자 tiger@
  • 이란 “핵발전소 건설”

    이란 정부가 우라늄을 핵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란도 북한,이라크에 이어 핵무기 개발 대열에 뛰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관영 IRNA통신을 통해 “이란의 중부도시 예즈드 근처에서 우라늄을 발견했다.”면서 “우라늄을 연료로 전환하는 공장 2곳을 에스파한과 카샨에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하타미 대통령은 또 “이란은 선진 핵기술을 평화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우리는 이란이 평화적인 핵기술 획득을 위해 모든 국내 시설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현재 핵무기 개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유엔 핵 사찰단을 초청한 상태며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사찰팀과 함께 오는 25일 나탄즈와 아라크에 있는 핵시설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라크,북한과 함께 이란을 ‘악의 축’ 국가로 명명한 미국은 이 시설들이 이란의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대규모 핵시설을 비밀리에 건설해왔다는 증거를 미국이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 9월 상업위성으로 찍은 사진들이 나탄즈와 아라크 주변 지역에 핵시설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도 핵프로그램 규모와 안보 정도로 미루어 이란이 핵무기 개발 쪽으로 방향을 잡았을 것이라며 위성사진에 찍힌 아라크 인근의 시설이 핵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佛·獨·벨기에 ‘이라크 공격’ 제동

    |바그다드·뮌헨·워싱턴 외신|프랑스와 독일,벨기에 등 3국이 10일 이라크 전쟁 발발시 나토가 이를 지원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이라크전쟁을 시작하려는 미국의 계획에 타격을 가했다. 전쟁을 둘러싸고 심한 분열상을 드러낸 나토는 3국의 거부 즉시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으나 찬·반이 팽팽히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니컬러스 번즈 나토 주재 미 대사는 이같은 나토의 거부에 “나토가 신뢰성의 위기에 처했다.”고 격렬히 비난했으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도움을 요청하는 회원국에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나토의 의무라며 나토는 터키에 대한 군사지원 의무를 다할 것을 나토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인 그리스의 코스타스 시미티스 총리는 오는 17일 EU 긴급정상회담을 소집,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유럽의 분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9일 “이라크가 이번 주말까지도 유엔의 무기사찰 활동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즉각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을 승인하는 안보리 결의안 통과를 위한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이라크가 무기사찰에 협조적 자세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무기사찰단의 기자회견 직후 나온 것이어서 이번주 안에 이라크전 발발 여부가 결정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군사대응 바람직하지 않다 프랑스와 독일,벨기에는 이라크 전쟁 발발과 관련,터키에 대한 군사지원 계획 수립에 착수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마감 시한 직전 이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나토의 미국 지원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6시)까지 거부 의사가 없으면 터키 방어 계획 수립 절차에 자동 돌입한다고 밝혔었다. ●이라크,협조 자세로 전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은 9일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결의 이행과 관련,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라크가 무기나 무기개발,이와 관련된 문서를 찾기 위한 위원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점 ▲탄저균과 미사일 개발 관련 문건을 사찰단에 제출한 점 ▲U2 정찰기 사용에 대해 14일까지 확답을 주겠다고 밝힌 점 ▲대량살상무기 금지법안이 곧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을 이라크측의 태도 변화의 근거로 들었다. ●독·불,별도 무장해제안 제출 독일과 프랑스는 오는 14일 무기사찰단의 2차 보고서 제출에 맞춰 유엔의 감시 아래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키는 별도의 방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것이라고 페터 슈트르크 독일 국방장관이 9일 밝혔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독일과 프랑스가 마련한 이 무장해제안은 ▲이라크에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무장해제를 감독하게 하고 ▲무기사찰단의 규모를 3배로 확대하며 ▲이라크 전체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프랑스의 미라주 전투기를 사찰단에 제공하는 등이 주내용이라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러시아는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프랑스·독일과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의 승인없이 이라크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언론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주 독일과 프랑스 방문이 미국 주도 이라크전 계획에 대한 반대축 형성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2차 결의안 밀어붙여 미국은 그러나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군사력 사용을 승인하는 내용의 2차 유엔 결의안 마련을 위한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히는 등 이라크를 겨냥한 압박을 계속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독일과 프랑스의 평화 대안에 대해 “그릇된 쟁점 사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라크 사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 부시 “기만 게임은 끝났다”사실상 전쟁선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국제사회가 이라크 공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며 “게임은 끝났다.”고 천명했다.사실상의 전쟁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최근 야전사령관들에게 화학무기 사용을 승인했다.”며 “이 화학무기는 바로 그 독재자가 갖고 있지 않다고 전 세계에 말했던 그 무기”라고 밝혔다. ●이라크 무장해제 위해 단호히 조치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가 마지막 기만 게임을 벌이고 있지만 시간이 다 돼 간다.”며 “후세인에게 무기사찰이라는 최종 기회를 줬는데 그 기회를 내팽개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의 이같은 언급은 전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유엔 연설에 이어 국제사회에 군사력 사용승인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부시 대통령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전의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새로운 결의를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군사력으로 응징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영,걸프지역에 병력 증파 박차 미국은 이날 켄터키주 포트 캠벨 주둔 제101공수사단에 이라크전을 지휘하게 될 미 중부사령부에 배속되는 배치 명령을 내렸다.이와 함께 항공모함 키티호크와 니미츠호에 즉시 중동지역에 이동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는 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영국도 토네이도·재규어·해리어 등 공격용 항공기와 정찰기 등 공군기 127대와 병력 8100명을 추가로 걸프지역에 배치한다고 제프 훈 국방장관이 밝혔다.이에 따라 걸프지역에 배치될 영국의 병력 규모는 모두 3만 80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미 이라크 공격 지지세력 확대에 총력 미국은 이라크 공격에 대한 국제적 컨센서스를 얻기 위해 프랑스와 독일 등 반대 국가들을 설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7일 로마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및 안토니오 마르키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지금은 중요한 시기”라며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보는 이는 누구든지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노력에 탄력이 붙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 동참요구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고 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다.그는 나토 집행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NAC) 회의를 마친 뒤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다음 주 ‘침묵의 동의과정’을 통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대응도 빨라져 모하메드 알 두리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유엔 무기사찰단에 이라크 과학자들의 개별 면담을 허용한 것은 바로 이라크가 협조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부시 대통령이 현재 원하는 것은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한 결의안일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우에키 히로 유엔 사찰단 대변인은 7일 사찰단이 이라크 정부 관계자의 입회없이 생물학자 1명과 3시간30분 가량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이라크가 사찰에 협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이라크, 사찰비행등 허용할듯

    미국의 이라크 공격계획이 예정된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정부는 2일(현지시간) 주말 열린 유엔 사찰 책임자들과의 회담에서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사찰에 협조할 의사를 밝혔다.미국은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폭발사고에도 불구,이라크 공격계획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주가 고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연설과 이라크와 유엔 무기사찰단 책임자간 회담이 열리는 이번 주가 미국의 이라크 공격 여부를 결정할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장관은 5일 유엔 안보리에 출석,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새 증거와 알 카에다와의 연계를 보여줄 단서들을 공개할 예정이다.워싱턴 포스트는 안보리에서 이라크 관리들이 무기개발 과학자로 변장하고,서류를 유엔 무기사찰단이 찾지 못하게 숨기는 등의 대책을 논의하는 대화내용이나 은닉해놓은 무기 제조 물질들을 이동하는 첩보위성 사진 등 민감한 정보들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이같은 새로운 ‘증거’가 공개될 경우 부시 행정부의 안보리 설득노력에 있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라크의 국가사찰위원회 위원장 호삼 모하메드 아민 중장은 미국이 안보리에 제출할 새 증거는 조작된 위성사진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오는 8일과 9일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는다. 블릭스 단장과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라크와의 회담을 수락하면서 이라크가 회담에 앞서 이라크 영공에 대한 유엔의 사찰과 이라크 과학자들의 단독 면담 허용 등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라크의 아민 중장은 미국과 영국이 비행금지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하지 않는다고 약속한다면 U2 정찰기를 이용한 사찰비행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라크 과학자들과의 단독 면담도 반대하지 않지만 면담 여부는 개인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내 미국인학교 휴교령 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은 2일 BBC방송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영국은극도의 자위가 필요한 상황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권한을 갖고 있다.”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를 확신해도 된다.”고 말했다.훈 장관은 공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쟁이 발발할 경우 독일과 프랑스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랍연맹은 이달 중순 이집트 카이로에서 긴급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라크 공격 계획에 따른 범아랍권의 입장을 정리한다. 한편 쿠웨이트 거주 미국인에 대한 소개령이 내려진데 이어 쿠웨이트내 미국인학교 2곳이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휴교한다고 학교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이라크가 미국 주도의 군사공격을 받을 경우 쿠웨이트를 보복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후 쿠웨이트내 미국인 사회의 첫 조치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IAEA사무총장 “北核 12일 안보리 회부”

    |빈·도쿄 연합|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특별이사회를 열어 북한 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날 빈에서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츠(茂木敏充) 외무성 차관과 회동한 뒤 수행한 일본 기자들에게 특별이사회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 문제를 안보리가 고려하도록 회부하기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그러나 안보리가 즉각적으로 대북 경제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새달12일 北核이사회 추진 IAEA사무총장 주장

    |런던·파리 AP 연합|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30일 BBC방송과 회견에서 북한이 핵 능력면에서 이라크보다 더 큰 위협이라며 “우리는 긴급히 그리고 단호하게 북한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와 인터뷰를 갖고 북핵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이사회가 2월12일에 열려야 한다며 “이번에는 연기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르 몽드가 30일 보도했다.
  • 안보리 ‘공격강행’’사찰연장’ 입장‘팽팽’

    미국이 다음주 이라크 공격을 위한 준비를 완료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9일(현지시간)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한 격론을 벌였다. 그러나 ‘공격 강행’을 주장하는 미·영과 ‘사찰 연장’을 강조하는 프랑스·러시아 등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이라크 사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분열상만 드러냈다. ●갈라지는 국제사회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 대사는 이날 “외교적 해결 창구는 닫혀가고 있다.”며 “특정 시간표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은 급박하다.”고 말해 유엔 사찰단에 더이상 시간을 줄 여유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같이 주장하는 나라는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면 많지 않다.유엔 외교관들은 미·영 외에 이라크에 대한 즉각 공격에 동조하는 나라는 불가리아와 스페인 정도뿐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와 러시아를 필두로 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다음 주에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이라크에 대한 사찰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미국이 제시하는 증거보다는 사찰단의 결과를 중시하겠다는 것이다.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도 영국 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4∼5개월의 사찰기간 연장을 주장했다. ●밀어붙이는 미국,내주 공격 준비 완료 미 국방부 관리들은 29일 지난주 현재 걸프 지역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력이 8만 7000여명으로 불어났다고 밝혔다.미 전문가들은 다음주까지는 이라크 공격을 위한 준비태세가 갖춰질 수 있을 것이라며 2월 중순이면 걸프지역 주둔군 규모가 15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특수부대와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이라크 북부지역에 잠입,전쟁 준비를 위한 작전을 수행중이라고 확인했다. ●미국의 마지막 노력(?)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9일 “아직까지는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외견상 평화적 해결 노력을 끝까지 포기하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주려고 애쓰는 것 같다.그러나 관측통들은 미국이 밝힌 ‘마지막’ 외교적 노력은 길어야 수주 정도밖에 안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망명이 전쟁을 피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라면서 “후세인 대통령과 가족이 이라크를 떠나겠다고 결심만 한다면 그와 가족이 망명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세진기자 yujin@
  • “이라크, 무장해제 않고 있다”

    ◆블릭스단장 안보리 보고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요구를 진정으로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예상보다 강도높게 이라크의 비협조적 태도를 비난한 블릭스 위원장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 내용은 미국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사찰기간 연장을 요청했고,안보리 상임이사국중 프랑스와 러시아는 보고 내용만으로 군사행동이 불가피하다는 미국 입장을 지지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따라서 블릭스 위원장의 2차 안보리 보고가 예정된 다음달 14일까지는 사찰이 연장되고 미국이 안보리 승인을 얻지 못할 경우 이르면 3월중 이라크를 단독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는 27일 쿠웨이트가 미군에 군사기지를 제공하면 쿠웨이트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정적 내용 담은 보고서 블릭스 위원장은 26일 이라크가 사찰단의 의혹 시설 접근에는 협력했으나 실질적인 면에서 협력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라크는 이 시간까지도 무장해제를 요구한 유엔 결의를 진정으로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블릭스 위원장은 ▲대량의 VX 신경가스와 탄저균 등의 행방이 제대로 설명되지 못한 점 ▲탄저균을 폐기 주장 시점 이후에도 계속 대량 보유해온 점 ▲최근 사찰에서 겨자가스 원료물질이 발견된 점 ▲과학자 11명에 대한 면담과 U-2정찰기의 사찰 동원을 거부한 점 등을 비판했다. 한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보다 중립적 입장을 취했다.그는 아직까지 이라크가 핵무기를 개발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라크의 핵 의혹에 관한 결론을 내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안보리에 사찰기간 연장을 요청했다.그는 “이라크가 적극 협력한다면 몇달 안에 이라크가 핵개발 계획을 갖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확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다음주 개전 결정 가능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다음주중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대량 은닉했다는 비밀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익명의 관리의말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부시 대통령은 28일 국정연설에서 이라크에 대한 공격의 불가피성을 강조,국내외 지지 여론을 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주중 이라크와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연계돼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이라크가 미국만 아니라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전망 미국은 2월중 이라크 공격에 필요한 병력의 걸프지역 배치를 완료하는 동시에 이라크 공격에 대한 안보리 승인을 끌어내기 위해 외교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임이사국중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는사찰단에 시간을 더 주고 좀더 구체적인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안보리는 29일 사찰단의 보고 내용에 대한 평가와 대응책을 논의한 뒤 다음달 14일 블릭스 위원장으로부터 2차 보고를 들을 예정이다.미국은 2차 보고 때까지 사찰기간을 연장하는데 동의하되,보고 내용이 이번처럼 부정적이라면 군사행동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일단 이라크공격에 대한 안보리 승인을 구하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단독으로 공격할 것이 확실시되며,이럴 경우 3월중 공격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김균미기자 kmkim@kdaily.com ◆사찰단 보고 각국 반응 유엔 사찰단의 안보리 보고에 대해 미국·영국·호주 등은 이라크전쟁 추진 입장을 더욱 굳힌 반면 독일·프랑스 등 유럽연합(EU)과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은 즉각 사찰 연장을 주장하고 나섰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사찰단의 안보리 보고 직후 “사찰은 계속되고 있지만 사찰을 위한 시간은 점점 소진되고 있다.”고 말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해 주요 동맹국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보고서 내용중 어떤 것도 “이라크가 무장해제할 것이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보고가 후세인이 사찰에 협력하는 척하면서 사실을 은폐해 왔음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미국·영국과 더불어 걸프지역에 병력을 파견한 호주의 존 하워드 총리는 28일 이번 보고서가 유엔 결의에 대한 이라크의 중대한 위반을 보여주는 “꼼짝 못할”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가 무장해제하지 않으면 국제 테러조직을 무장시킬 우려가 있다.”고 무력을 통한 무장해제를 강조했다. 반면 프랑스,독일 등은 사찰단에 시간을 더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과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은 “사찰단이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노르웨이·스페인·그리스·캐나다 등도 사찰 연장 요구에 동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찰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라크가 사찰활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강경책에 동조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장이샨 유엔주재 중국 차석대사는 사찰이 “공정하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돼야 하며 사찰을 중지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며 사찰단의 임무 완수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28일 이라크에 무장해제 요구에 완전한 협력을 촉구했으나 사찰 연장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사찰 연장과 관련,유엔 안보리 회담의 결과에 따를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보고서가 제출된 27일 뉴욕 증시는 전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8000선이 무너지는 등 크게 떨어졌다. 박상숙기자 alex@kdaily.com ◆사찰단 보고서 요지 ▲이라크는 무장해제를 전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는 의혹시설이나 지역에 대한 접근에 관해서는 잘 협력해왔다.그러나 항공촬영과 감시를 위해 미국의 U-2 정찰기를 이용하겠다는 사찰단의 요청은 사실상 거부했다. ▲이라크는 수t의 실험용 VX 신경가스만을 생산한 뒤 폐기했다고 밝혔지만 이라크가 이 가스를 무기화했다는 징후가 포착됐으며 가스 제조에 필요한 화학물질의 행방도 규명되지 않았다. ▲이라크는 83∼98년 1만 9500개의 화학폭탄을 투하했다고 보고했으나 98년 이라크 공군본부에서 발견된 문서에는 1만 3000개의 폭탄이 투하된 것으로 나타나 그 차이가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라크 남서부 벙커에서 발견된 빈 화학탄두들은 이라크가 이런 탄두들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된 최근 수년 사이 옮겨진 것들이다. ▲이라크가 생산·폐기했다는 생물학전용 병원균 8500ℓ의 생산·폐기에 관한 증거가 없다. ▲농축 탄저균 5000ℓ를 생산할 수 있는 박테리아 배양매체 650㎏의 존재가 보고에서 누락됐다. ▲이라크가 소비했다고 주장하는 스커드 미사일에 관한 데이터가 없다. ▲알 사무드Ⅱ와 알 파타 등 금지된 미사일 두 종류가 시험발사 및 배치됐으며 미사일 제조 관련 기반시설이 구축됐으며 지난 2년간 미사일 개발 관련 물품이 수입됐다.
  • 사찰보고서 이라크 비협조 비난

    |유엔본부·런던·로마·브뤼셀 AP AFP 연합|유엔 무기사찰단이 27일 이라크 전쟁 발발을 결정할 중대 분수령이 될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은 앞서 26일 보고서는 이라크의 불성실한 협력 태도를 비난하는 등 예상보다 강력한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안보리에서 2개월 사찰 결과를 보고할 블릭스 위원장은 이날 이라크가 VX와 탄저균 등 생화학무기의 폐기 여부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했다며 불성실한 협력을 비난했다. 블릭스 위원장은 16쪽에 달하는 보고서에서 이라크가 약속과 달리 무기개발 참여 과학자들과의 사적 인터뷰를 허용하지 않았고,U-2 정찰기를 이용한 사찰을 지속적으로 차단하는 등 사찰에 비협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도 사찰기간 연장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기한 연장 여부는 그러나 사찰활동을 얼마나 치밀하게 벌이고 이라크측이 어느 정도 협력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블릭스-엘바라데이 보고 청취 및 28일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에 이어,29일 열리는 회의에서 사찰단 활동 등 이라크 사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은 이라크에서 사찰기간을 연장하고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유엔 무기사찰단의 의사를 적극 환영한다고 27일 밝혔다. EU 15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 도중 발표한 성명을 통해 블릭스 위원장이 이끄는 사찰단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영국은 사찰단 보고서 제출 후 안보리 회의에서 이라크에 3월1일까지 최후통첩 기한을 설정해주는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영국의 더 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한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6일 미국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몇 개의 증거들을 독자적으로 갖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 주에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파월 장관은 이날 한 이탈리아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화학무기를 저장한 건물의 사진 등을 공개하면 국제사회의 여론은 납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라크는 탄저균 등 생화학 무기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나 발견되지 않았으며,그렇다고 파괴했다는 증거도 없다.”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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