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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크옷에 가짜 유명상표 부착/3백20여벌 시판… 6억대 폭리

    ◎근화모피 상무·국제모피 대표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유제인부장검사 송찬엽검사)는 4일 질이 낮은 모피로 만든 제품에 고급상표를 붙여 판매한 근화모피 주식회사 상무 김흥준씨(31)와 국제모피상사 사장 김영광씨(54)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상표제작업체인 흥일상사 대표 안영관씨(32)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모피의류 제조회사인 주식회사 일암과 보양무역등 2개 업체도 가짜 상표를 붙인 모피의류를 판 혐의를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 구속된 근화모피 상무 김씨는 지난해 8월 입건된 상표제작업자 안씨로부터 최고급 모피원단에만 붙일 수 있는 세계적 유명상표인 「블랙글라마」가짜상품 1천장을 사들인뒤 질낮은 일반모피의류 2백벌(4억원어치)에 붙여 시중 백화점을 통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국제모피상사 사장 김씨는 지난해 4월 역시 안씨로부터 가짜 「블랙글라마」상표 2백장을 사들여 일반모피의류 1백20벌(2억원어치)에 붙여 팔아왔다는 것이다.
  • 산업인력이 선거판으로(사설)

    선거는 산업생산과 수출,설비투자 등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선거가 산업생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크게 나눠 2가지로 집약된다.선거기간동안 산업인력이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가고 선거일이 휴무일로 되어있는 점이 그것이다. 선거가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가운데 산업인력의 선거운동원으로의 이동은 지난해부터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과거에는 선거때 통화증발과 인플레기대심리에 의한 물가불안이 현안과제로 부상했고 이에대한 대책이 촉구되었다.물론 올해 선거에서도 통화증발이 걱정되고 있지만 부동산 값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어 인플레문제에 관심이 덜 쏠리고 있다. 올해 총선에서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제조업근로자들의 이탈현상이다.그렇지않아도 위험하고 까다롭고 지저분한 일을 기피하는 이른바 3D현상으로 인해 제조업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지난해 말에는 건설업경기의 진정과 유흥업소에 대한 규제강화로 제조업의 인력난이 완화되어 오다가 1월 중순쯤부터 인력난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현재 도금·가방·편물·모피·광학기계 등의 업종이 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제조업 전체로 24만8천명정도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여기에다 올 총선에 동원될 인력 80만명 가운데 최소한 20만명 정도가 제조업 분야의 인력으로 충당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부족 인력과 앞으로 이탈인력을 합치면 제조업분야 부족인력은 44만명 정도가 된다.이 숫자는 전체 제조업 인력의 9%에 해당되는 엄청난 숫자이다. 더구나 선거때 이탈한 근로자들이 선거가 끝난 후에도 상당기간동안 산업체로 복귀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지난해의 예를 보면 선거때 이탈한 인력이 산업체로 복귀하는 데는 대략 6개월이 걸렸다.올해는 총선에 이어 연말에 대통령선거가 있어 산업체로 복귀가 더 늦어질 것으로 예견된다. 산업인력의 이탈현상은 산업생산을 감소시키고 수출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설비투자를 축소시킨다.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에게는 일하기 싫어하는 풍조를 확산시킨다.제조업근로자가 아닌 부녀자와 학생들의 선거운동 참여도 마찬가지다.올해선거운동원의 일당이 지난해 10만원선에서 12만원선으로 상향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거가 학생들에게 근검과 절약과는 거리가 먼 황금만능의 실상을 보여주고 학생 스스로에게도 과소비풍조에 물들게 하고 있다.선거인력의 일당은 이처럼 여러가지 폐해를 유발하고 있다.그러므로 선거관리위원회는 금품·타락선거에 대한 엄단은 물론이고 선거원들에게 법정일당이상의 돈이 지급되지 않도록 감독기능을 강화해야할 것이다. 제조업들은 모자라는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여 충원하고 장기근속자들에 대한 대우를 강화하여 근로자들의 이탈현상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정부당국 역시 건설경기의 진정과 유흥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규제를 통해서 제조업인력의 누수현상을 차단하는 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기 바란다.
  • 선거철/제조업체 인력난 심화

    ◎부족률 평균 20%… 광학기계는 100%/산업직·기업규모 작을수록 더 심각/선거운동 본격돌입땐 최악 우려 지난 연말 일시적으로 완화추세를 보였던 제조업체의 인력난이 선거철을 맞아 다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가 업종별단체를 통해 실시한 1월중 인력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광학기계 편물 직물 의류 도금 시멘트 가방등 업종은 고용인원에 대한 필요인원의 비율인 인력부족률이 20.5%였으며 특히 광학기계의 경우 1백1%에 이르렀다.편물과 가죽·모피·낚시용구업은 42.9%,가방은 42.6%,도금 40%,의류 39.6,조명업은 33.9%의 인력부족률을 보였다. 상공부는 인력부족 현상이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2월이후에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의 인력부족인원은 25만명으로 90년 19만2천명에 비해 30.2% 증가했으며 이중 생산직부족 인원은 90년 16만6천명에서 33.7%나 증가한 22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생산직인력의 부족률도 89년 4.9%에서 90년 6.9%,91년 9.1%로 급증해 정부의 생산직인력 우대,취업알선창구확대,장애인고용촉진등 각종 고용촉진시책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은 계속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태촌씨 10년 선고/서울고법/부두목등 3명엔 5∼4년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14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서방파」두목 김태촌피고인(44)의 범죄단체조직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에게 징역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조직 부두목 이택현피고인(39)에게는 징역5년을,행동대장 양춘석피고인(36)과 정광모피고인(42)에게는 징역4년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에서 김피고인등에게 적용된 죄목이 모두 유죄로 인정될 뿐아니라 인천 뉴송도호텔 오락실의 영업권을 빼앗으려한 공갈미수혐의 역시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김피고인등이 범죄단체를 구성한 기간이 짧고 직접 인명을 살상한 사실이 없는 점등을 감안,형량을 낮춘다』고 감형이유를 밝혔다. 김피고인의 형량이 항소심대로 확정된다면 지난 86년 인천 뉴송도호텔 사장 폭행사건과 관련한 잔여형기 1년11개월과 보호감호 10년이 더해져 앞으로 21년남짓 복역해야 한다.
  • “통신업 대호황”… 매출 104% 늘얼 1위

    ◎쌍용정유 개별사론 으뜸… 121% 증가/광업·운수장비업종은 오히려 감소/상장사 91영업실적 분석 지난해 내수활황에 힘입어 통신·건설·금융업종 등이 짭짤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신장률에선 쌍용정유가 수위를 차지했다. 12일 한국산업증권이 지난해 12월결산 상장 4백8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영업실적추정」에 따르면 상장사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9.6%가 증가한 1백56조2백41억원을 기록,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순이익은 10.8%가 는 3조5천6백52억원으로 전년보다 다소 좋아졌다. 지난해 수출증가율의 2배에 달하는 이같은 매출신장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확대및 노사분규감소에 따른 생산활동의 증가와 함께 유럽및 중남미지역의 수출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금융비용부담증가와 18%에 달하는 높은 인건비상승 때문에 순이익증가율은 매출액증가율보다 크게 낮았다. 매출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무선호출기및 전화기의 급속한 보급으로 통신업이 전년보다 1백4%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건설업이신도시건설 등으로 33%,은행업이 25.7%가 성장했다. 다음은 설비증설에 따른 화학·고무·제약업종이 23.5%,시멘트·레미콘 등의 비금속광물이 22.7%,가공식품의 내수증대로 어업이 21.2%가 신장했다. 반면 대체에너지 수요증가와 노사분규로 광업과 운수장비업종의 매출은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사우디 아람코사와의 합작으로 정유설비능력이 하루 6만배럴에서 16만배럴로 확대된 쌍용정유가 매출증가율 1백21%를 기록,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주에 본사를 둔 성원건설이 지역개발사업과 분당·청주·의정부 등의 아파트건설로 매출액 1백19%가 증가했으며 지하철5호선공사와 분당·일산의 상·하수도공사를 따낸 태영이 1백15%,모피생산에서 자동주차설비로 경영을 다각화한 우산실업이 1백11%,한국이동통신이 1백4%의 매출증가율을 보였다.
  • 대리석·모피의류·녹용등 20개 품목/통관심사 대폭 강화

    ◎탈세우려 64개 수입업체도/관세청 관세청은 11일 해외에서 물자를 수입하면서 수입가격을 실제보다 낮추어 신고해 관세를 포탈할 우려가 있거나 수입가격 관련자료의 제출을 기피하고 있는 국내 64개 수입업체를 통관특별관리대상업체로 지정,이들에 대한 통관심사를 이날부터 대폭 강화했다. 또 수입가격과 국내판매가격이 현저히 차이가 나거나 수입자에 따라 수입가격차이가 큰 화강암·대리석·모피의류등 사치성 소비재를 포함,20개 품목을 통관특별관리대상물품으로 지정했다. 통관특별관리대상업체와 특별관리대상물품을 수입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수입물품의 원활한 통관을 위해 수입업체의 신고가격을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하고 사후에 수입가격을 심사·정산하는 사후평가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통관특별관리대상물품은 녹용·도미·지갑·벨트·죽제품·섬유류·스카프·넥타이·구두·커피세트·싱크대·칼·안경테·귀금속제·손목시계·등나무가구·문갑 등이며 통관특별관리대상업체에는 제일냉동·원진통상·동양종합식품 등이 포함돼 있다.
  • 상장사 대도상사/법정관리 기각

    상장사로는 처음으로 모피제조업체인 대도상사의 법정관리신청이 지난달 30일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도상사는 지난 1월10일 서울 민사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재산보전처분 취소결정을 받은뒤 16일 회사재산보전처분 취소에 대한 항고를 했었다. 이에따라 대도상사는 법정관리를 신청한지 만2년이 되는 오는 9월 상장폐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 37억5천만원의 대도상사는 지난 89년 8월22일 상장된뒤 1년만인 90년 9월 수출부진과 내수시장의 불황으로 부도위기에 몰려 법정관리를 신청,법원으로부터 9월 회사재산보전처분을 받았었다.
  • 김태촌피고 사형구형/서울고검,항소심 결심

    서울고검 조승식검사는 31일 서울고법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조직폭력배 「서방파」두목 김태촌피고인(44)의 범죄단체구성 등 사건 항소심결심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1심대로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와 함께 구속기소된 부두목 이택현(39) 행동대장 양춘석(36) 조직원 정광모피고인(42) 등에게도 1심대로 징역15년이 구형됐다.
  • 감귤·돼지등 43개 농수축산물/새해부터 수입자유화

    ◎철근등 41개 품목은 수출규제 완화 내년부터 농·수·축산물 43개 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된다.또 모피의류와 철근 등 41개 수출규제품목의 수출이 자유화되거나 규제조치가 완화된다. 상공부는 지난 4월에 고시한 94년까지의 수입자유화계획에 따라 수출입공고를 이같은 내용으로 27일 개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보건·위생 및 안전 등과 관련된 품목 가운데 수입절차관리상 규제의 필요성이 적어진 3개 품목은 규제를 해제하는 한편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진 9개 품목에 대해서는 품질 및 안전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정된 수출입공고에 따르면 내년부터 수입이 자유화되는 품목은 냉동감귤류·냉동포도·주정제조용 당밀·탁주 등 농산물 13개와 돼지(생돈)·사슴·면양의 고기와 동물의 위 등 축산품 10개,붕장어·가자미·문어·어란·우렁쉥이 등 수산물 20개 등 모두 43개 품목이다. 이에 따라 수입자유화율은 올해의 97·2%에서 97·7%로 높아지며 수입제한품목은 현재의 2백83개에서 2백40개로 줄어든다.수출제한지역이 완화되는품목의 경우 면사 24개,혼방사와 자수직물 4개 등 31개 품목은 미국과 EC(유럽공동체)등 쿼터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 대해 제한이 해제되며 대미수출 자율규제품목인 컬러TV와 전자레인지는 미국에 대한 제한이 폐지된다.수입이 자유화되는 주요 품목들은­. ▲돼지 ▲사슴 ▲면양고기 ▲고래고기 ▲돼지와 소를 제외한 식용 설육▲상어 ▲전갱이 ▲붕장어 ▲가자미 ▲명태 이외의 어류 ▲어란 ▲문어 ▲우렁쉥이 ▲개량조개(건조) ▲어류를 제외한 동물의 위 ▲채유종자와 과실 ▲정어리 ▲다랭이류 ▲당밀 ▲탁주 ▲매실주와 마호타이등 리큐르류
  • 2천만원 수뢰/강력반장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 김우경검사는 19일 서울서초경찰서 강력1반장 변성대경위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모피원단업체인 동명무역 사장 최의락씨(33·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507동)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변경위는 서초경찰서 강력2반장으로 있던 지난 9월3일 나모씨(34)를 상대로 유가증권위조혐의로 고소한 최씨로부터 『사건을 신속히 처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을 받아쓴 혐의를 받고 있다.
  • 수입마진 단맛에 수출경쟁력 뒷전/재벌들의 호화사치품 수입 실태

    ◎전자사 거느린 현대,게임용구 37억원 도입/가전품·가구업체도 「제닭잡아먹기」 수두룩 무역적자가 1백억달러에 육박하고 과소비로 물가마저 불안하는등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재벌그룹들은 돈벌이에만 급급,호화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에 앞장서고 있다. ○무역적자 백억불 육박 올들어 무역적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수출은 그런대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수입이 워낙 급격히 증가하는데다 특히 소비재수입 그것도 불요불급한 사치성 호화소비재가 많이 수입되기 때문이다.이런 실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야 할 재벌그룹들이 돈벌이가 잘되는 호화사치성 소비재를 앞다투어 수입하고 더구나 자신들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까지 외제를 들여와 소비자들에게 외제가 더 좋다는 식으로 비싼 값에 팔고 있다. 이들은 국산보다 값이 최고 10배이상 비싼 외제 고급승용차나 세트당 1천만원을 호가하는 응접세트까지 마구잡이로 수입하고 있다.사치성 소비재 수입업체 가운데 제조업체의 경우 자동차 제조업체가 외국산 자동차를 수입하고 가구제조업체가 외제 호화가구를 수입해 자사제품의 시장을 방어하기에 힘쓰기 보다는 값비싼 외국산 제품을 수입판매해 나중에야 어떻게 되든 우선 쉽게 돈을 벌려하고 있다. ○세우포리머 2위 차지 외제가구의 경우 가구전문업체인 보르네오가구가 올들어 7월까지 1백91만7천달러어치의 각종 외제가구류를 수입,국내업체중 가구류 수입실적이 가장 많았다.보르네오가구는 지난해에도 4백20만1천달러로 외제가구류 수입실적 1위를 기록했었다.세우포리머가 1백33만3천달러어치의 외국산 가구를 들여와 2위였으며 삼리실업이 1백18만1천달러,현대상사가 90만4천달러어치를 수입했다. ○동서가구서도 82만불 이밖에 동서가구(82만9천달러)·그레이스가구(74만8천달러)·현대물물교환(59만6천달러)·한국개량목재(58만7천달러)·풍진아이디(48만5천달러)·남운스톤아트(46만6천달러)의 순으로 대부분 가구생산업체들이었다. 지난해에는 코오롱그룹의 코오롱상사와 한진그룹의 한일개발이 각각 75만달러어치의 외제가구류를 수입했었다. 가전제품의 경우도 대우전자가 외제 냉장고를 가장 많이 수입해 1월부터 7월 사이에 32억7천1백만원어치를 수입했으며 두산산업이 13억3천3백만원어치를 수입해 그다음이었다. ○외제차는 한성자 최다 외제 세탁기도 동양매직이 같은 그룹의 동양시멘트를 통해 12억7천만원어치를 수입해 1위였고 두번째로 많은 업체는 4억4천1백만원어치를 수입한 경남유통이었다. 컬러TV는 창인상사가 가장 많은 9억3천6백만원어치를 수입했으며 필립스산업 코리아가 그다음으로 많은 7억5백만원어치를 수입했다. 외제승용차는 한성자동차(주)가 1월부터 7월까지 독일제 벤츠 1백16대(4백24만6천달러)를 수입해 가장 많았고 한진이 스웨덴제 볼보 1백54대(3백3만1천달러)를 수입,2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산 세이블 1백15대(1백87만달러)를 수입했으며 동부산업은 프랑스제 푸조 87대(1백68만달러)를 수입했다. 이밖에 코오롱상사는 독일제 BMW 36대(1백17만1천달러)를,효성물산은 독일제 아우디 33대(66만5천달러)를,금호는 이탈리아제 쿠로마 40대(53만9천달러)를,대림자동차공업은 일본산 아코드 20대(31만6천달러)를 각각 수입 판매했으며 현대도 13대(23만3천달러)의 외제승용차를 수입했다. 각종 레저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요트·모터보트·제트스키등의 호화 레저용품 수입도 늘어나 제트스키의 경우 대우가 1억1백만원,금호가 3천1백만원등 모두 1억3천2백만원어치를 수입했다.금호는 모터보트 1천9백만원어치도 수입했다. ○선경무역서도 8억원 모피의류를 가장 많이 수입한 업체는 효성물산(3억5천7백만원)이었으며 스키용품은 금호가 9억6천7백만원,원진상운(주)이 4억4천1백만원어치를 각각 수입했다. 골프용품은 삼양통상이 14억3천7백만원어치를 수입해 수입실적이 가장 많았으며 선경무역도 8억5천5백만원 어치를 들여왔다. 이밖에 비디오게임용구는 현대종합상사가 37억1천9백만원,대우전자가 10억4천2백만원,고려통상이 5억9천8백만원,삼성전자가 5억7천7백만원어치를 각각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배 폭력배와 동명 10대/억울한 옥살이 16개월

    ◎광주고법,무죄 선고 【광주=최치봉기자】 수배된 조직폭력배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16개월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한 10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광주고법형사부(재판장 김대환부장판사)는 5일 조직폭력배끼리 보복패싸움을 벌여 상대조직원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피고인(19·무직·광주시 서구 월산동)에 대한 대법원파기환송재판에서 징역 장기 3년,단기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인들의 진술로 미루어 경찰수사에 의문이 많으며 사건당일 이피고인의 알리바이가 인정된다』며 『더이상 이 사건공소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군은 지난 89년 12월14일 하오 11시쯤 광주시 동구 충장로1가 무등극장 앞길에서 벌어진 폭력조직 「무등산파」「국제PJ파」사이의 패싸움과정에서 상대조직원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수배받아오다 지난해 3월30일 구속됐었다. 이군은 지난해 9월 광주지법에서 열린 1심재판에서 징역 장기5년,단기 3년을 선고받고 항소,2심인광주고법에서도 징역 3년,단기 2년6월의 실형이 선고되자 상고했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증거채택을 잘못했다』며 광주고법에 파기 환송했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이군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당시 이 사건수사를 맡았던 광주동부경찰서 형사계 경찰관들을 상대로 이군에 대한 강압수사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중징계키로 했다.
  • 기업윤리 저버린 재벌/변우형 편집부국장(서울칼럼)

    지난 86년 미국의 대일통상압력이 절정에 달했을 때 일본의 기업들은 기술개발및 시설투자확대로 자구책을 찾았다. 워낙 미국의 압력이 집요해 시장을 개방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아무리 일본이라도 어쩔수없이 타격을 입게 될것이라는 우려가 적지않았으나 결국은 이방법을 통해 일본은 오히려 무역흑자를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86년 당시 8백27억달러를 고비로 국제수지는 수그러드는듯했으나 다시 늘어나 올해는 9백억달러,내년에는 1천억돌파가 간단할 것으로 보고있다.수입에 비해 수출이 그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당시 일본의 기업들은 주력업종전환·기업의 재배치와 같은 경영합리화로 엔화의 평가절상에 따른 생산비 부담을 줄여 나가면서 기술및 시설투자라는 근본적인 방안을 통해 경쟁력확대를 시도했다.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설투자만이 품질향상을 가져오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만이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일본의 기업다운 판단이 있었던 것이다. 그결과로 일본은 86년이후 5년동안 매년 2백50억달러씩 수입을 늘렸는데도 전후 최장의연속호경기를 87년1월부터 지금까지 누리고 있다.알려진대로 「이자나기 경기」가 그것이다. 미국에서 살만한 물건은 「청바지밖에 없다」는 최근 일본인들의 자만섞인 농담에서 이처럼 미국의 압력을 거뜬히 이겨낸 한 모습을 엿보게 한다.그렇게 그들은 말로만 떠들고 있는 우리의 「극일」과는 판이한 「극미」를 훌륭히 실천해 보였다. 바로 오늘의 일본경제를 있게한 기업·기업인 정신이 이같은 성과를 가져왔다.좋은 제품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고 기업은 언제나 그런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신이 그것이고 그 정신이 오늘의 호경기의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가.한국경제는 국제수지적자·물가불안·고임금등의 여러 어려움을 안고 있는데도 터무니없는 과소비까지 판을 치고 있어 우려의 소리가 요란하다.심각한 것은 이 과소비풍조를 일부 대기업에서 부채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데서 우리는 기업정신의 실종·기업윤리의 불재를 탓하게 된다.재벌기업들이 앞장서 과자·식품에서부터 모피의류·화강암·대리석과 같은 값비싼사치품에 이르기까지 돈만 벌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수입하고 있는 현실이 부도덕한 기업윤리를 있는 그대로 나타낸 것임에 틀림없다.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시설투자에 주력함으로써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끊임없이 생산해 내야할 대기업의 모습은 우리의 시장이 개방되면서 이같이 더욱 퇴색되고 있음을 보게된다.「대기업도 살아야한다」「우리가 아니라도 누군가 수입한다.그럴바에야 대기업에서 수입하면 물량조절이 가능하다」 「외국업체에게는 문을 열면서 국내업체의 참여를 막는 것은 말이 안된다」 「제조업보다는 레저·외식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다」라는 주장이 모두 같은 발상에서 나온 것들이다. 부동산투기와 같은 경영외적인 방법으로 이윤추구에 바쁘고 여전한 문어발식 기업확장하며 시설투자보다 기업접대비의 과다현상이 하나같이 비뚤어진 우리의 기업풍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동업자윤리의 증발,회사의 주벌운영에서 오는 병폐가 숱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우리의 재벌기업의 1세회장들도 잘 알고 있는혼다자동차의 창업자로 얼마전에 죽은 혼다 소이치로(본전 종일낭)회장의 일생이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는 교훈이 남다르다.소니·마쓰시다(송하)와 함께 전후 일본경제에 기적을 가져온 그는 한평생을 기술현장에 붙어살다시피 함으로써 일본기술개발의 한 상징적인 인물로 존경을 받았고 일체의 영업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조건아래 후계자를 사원중에서 임명하는 쉽지않은 일을 해냈다.우리에게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지금까지 기업의 윤리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없었던게 아니다.기업의 비리·부조리가 사회문제화될 때마다 기업윤리의 실종이 비난의 대상이 됐고 그럴 때 기업인들 스스로도 「기업윤리강령」「기업인 다짐대회」등의 이름으로 선언적인 모임을 가졌었다.그러나 언제나 행사에 그쳤을 뿐이다. 기업윤리는 기업의 이익이 바로 사회의 이익이라는 의식의 일대전환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그런 기업문화의 정착이 절실하고 그 풍토는 대기업의 경영자들이 선도할 때만이 가능하다.가부장적인 족벌체제 아래서 문어발식 확장을 능사로 삼는 풍토에서는 분명히 불가능한 것이다. 요즘 현대그룹의 무분별한 기업확장·운영이 새삼 물의를 빚고 있다.재산의 변칙상속·증여라는 부의 세습의혹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고 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돈이면 된다고 여기는 한국적인 가진자의 반사회적행위가 문제가 된다는 사실이다.우리가 최근의 일련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재벌들 생선사재기 폭리”/2일(국감중계)

    ◎현대만 3천t… 세무조사등 제재 마땅/불법호화별장 소유자 체형위주로 처벌 ▷재무위◁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증여·상속세 탈루여부,대기업의 호화사치품 수입에 대한 세정상의 억제대책,토지초과이득세의 원만한 시행대책등을 추궁. 김덕용의원(민자)은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 일가는 지난해 계열법인 주식 1백50여만주를 매각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8월말 현재 1백10여만주(2백억원)이상을 매각하는등 1년8개월동안 모두 3백90만주로 추정되는 지분을 매각했다』면서 『이는 창업2세들간 현대그룹계열사의 재산분배를 앞두고 그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계열사의 지분이동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 김의원은 이어 『현대그룹의 주식분산이 대주주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 과정에서 증여세를 탈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국세청은 현대그룹의 주식위장 분산혐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밝혀라』고 요구. 김의원은 또 『수산청에 따르면 현재 10대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은 현대 3천5백55t등 2만2백여t으로 재벌들이 생선사재기에 열중해 폭리를 취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면서 『재벌들의 부당하고 파렴치한 시세차익을 막기 위해서는 세무조사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 서청원의원(민자)은 『국내 재벌회사들이 호화·사치품 수입에 앞장서 승용차·모피의류·골프·스키용품·대리석등 16개 사치품목의 경우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현대종합상사 51억2천9백만원,대우 26억5천만원,럭키금성상사 23억3백만원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망국적 작태」라고 비난한뒤 『이들 대기업체들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 유돈우의원(민자)은 『90년도에 전체법인이 지출한 접대비 총액이 무려 1조1천억원으로 89년에 비해 2천억원이 증가했고 광고선전비는 3천억원이 늘어난 1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적,『사회적 과소비 조장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이들 소비성 경비를 억제할 대책이 무엇이냐』고 추궁. 이날 의원들은 『토지초과이득세의 납부실적이 납부마감일인 9월말 현재 20%에 불과하다』면서 원인을 캐묻고 납세불만해소 대책을 집중적으로 질문. ▷건설위◁ 건설부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민자당의원들은 「단독감사」에 대한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7명의 의원들이 호화별장 불법건축 경위등을 따지며 정부측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진지한 국감자세를 보여주기위해 안간힘쓰는 모습. 특히 김운환·이재연·장경우의원등은 정부측의 제출자료와 답변태도가 불성실하다고 목청을 높이며 이진설건설부장관을 맹공. 이장관은 답변에서 『8월말 현재 개발제한구역내 호화별장은 경기도에 73동,경남 양산군에 1동등 74동』이라고 밝히고 『호화별장의 건립을 막기 위해 기존별장의 증·개축을 금지시키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장이 별도의 관리대장을 작성,별장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답변. 이장관은 또 『10년이상 도시계획에 묶여 있는 시설은 모두 2억1천3백만평』이라고 말하고 『재산권행사가 제한되는 시설부지에 대해서는 일정 구조의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을 개정하고 현재 50%로 돼 있는 재산세 감면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약속. ▷농림수산위◁ 축협중앙회에 대한 감사에서 정동호의원(민자)은 『외국산 수입쇠고기가 물가안정책의 악용으로 무제한으로 수입돼 쇠고기의 수입의존도가 지난해말 46.3%에서 지난 7월말 54.5%로 늘어나 한우사육기반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주장. 정의원은 또 『값싼 수입쇠고기는 국내산 돼지·닭고기 수요까지 잠식,국내 양돈·양계의 생산기반까지 교란시키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대책을 촉구. 답변에 나선 명의식축협중앙회장은 『축산물의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현재 2백83억원을 들여 나주·제주등 4개 권역별로 공판장의 신설을 추진중이며 전북김제와 평택에도 6백33억원을 투입,육가공공장과 비축창고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설명. ▷내무위◁ 내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강우혁의원(민자)은 재벌들의 호화별장소유와 관련,『별장자체가 나쁜것은 아니나 이같은 호화별장이 불법으로 지어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며 현대그룹등 관련 재벌회사를 일일이 거명해가며 내무부의 미흡한 제재를 추궁. 또 김홍만의원등 대부분의 의원들도 이부분을 집중추궁하며 다른 사안과는 달리 답변중인 이상연내무장관의 말을 중간에 가로막고 추가질의를 하는등 정부측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 답변에 나선 이장관은 이와관련,『지금까지는 처벌규정이 경미하고 불법행위가 단속의 눈을 피해 행해졌기 때문에 단속이 미비했다』면서 『이달말까지 실시되는 토지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적발될 경우 관련법규 범위내에서 고발조치하고 특별세무조사도 의뢰하겠다』고 답변. 이장관은 이어 『아울러 관련부처와 협의,현행제도상의 문제점을 보완,고질적인 불법행위자는 체형위주로 처벌하는등 규제강화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피력.
  • 「현대」,사치품 수입에 앞장/관세청 자료

    ◎“돈벌이 급급”… 대리석·가전품등 마구 반입/올들어 51억어치… 50개사서 총8백10억 종합무역상사와 대형 제조업체들이 호화·사치 외제품 수입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현대종합상사가 가장 많은 호화·사치소비재를 수입,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모피의류·화강암·대리석· 대형컬러TV·승용차등 16개 사치품의 수입실적은 1억1천9백42만달러(한화 8백72억원)로 이 가운데 현대종합상사가 개별업체로는 가장 많은 51억2천9백만원어치의 사치품을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종합상사는 이 기간중 호화·사치성 건자재로 쓰이는 화강암과 대리석및 비디오게임용구등 3개품목을 수입했으며 지난해에도 화강암·대리석·대형냉장고등의 호화·사치품을 57억4천9백만원어치나 들여와 종합무역상사중 사치품 수입실적이 1위 였었다. 현대종합상사이외에도 현대전자가 7억7천5백만원어치의 각종 비디오게임용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상사로서사치품수입 2위는 (주)대우로 화강암·대리석·카펫등 26억5천만원어치를 수입했고 그 다음 럭키금성상사가 화강암·대리석·골프용품 23억3천7백만원어치를,효성물산이 모피의류·화강암등 8억7천3백만원어치를 각각 수입했다. 제조업체로는 대우전자가 냉장고·세탁기·컬러TV등 34억3천만원어치를 수입해 1위였다. 관세청은 과소비 억제를 위해 이들 16개품목을 사치품으로 분류,일반소비재의 수입관세율 11%보다 높은 13%의 고율로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재벌기업들은 돈벌이에만 급급해 외제사치품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태촌피고에 무기선고/서울형사지법/“범죄단체 조직 인정”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는 1일 범죄단체를 조직,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구속기소돼 사형이구형된 「서방파」두목 김태촌피고인(43)에게 범죄단체조직·공갈죄등을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피고인과 함께 구속기소돼 징역15년이 구형된 부두목 이택현피고인(38)과 행동대장 양춘석피고인(35)에게는 징역8년씩이,정광모피고인(41)에게는 징역7년이 선고됐다. 범죄단체조직죄로 무기징역이 선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그동안 8차례에 걸쳐 모두 15년의 형을 복역한 전과자로 지난 89년말 폭력을 휘둘러 구속된 뒤에도 신병치료를 이유로 가석방된 상태에서 폭력조직을 재건하는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하고 『피고인이 조직한 범죄단체가 조직원 3백명을 동원할 수 있을만큼 대규모인데다 폭력대상이 전국적이어서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부하인 손하성씨(42)가 법정에서 증언을 번복했으나 그전에도 손씨가 증언을 번복한 사실이 있는 점등에 비춰볼때 자의가 아니고 피고인 주변인물의 협박등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 김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방청석에 있던 가족들이 재판부에 거세게 항의했으며 일부 방청객은 재판부에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 호화 사치품 수입 실태

    ◎가전품·골프용품·모피등 16개 품목/대우·럭키등 재벌사서 마구 수입 1일 관세청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화강암·대리석·요트·침대·모피의류·골프·스키용품·세탁기·냉장고·VTR·비디오게임용구·양탄자등 호화사치소비재 16개 품목의 수입은 종합무역상사인 현대종합상사가 가장 많이 들여왔으며 대우전자가 자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냉장고 세탁기 VTR 등을 수입해 2위를 차지하는등 대부분 재벌그룹의 종합상사들과 대형제조업체들이었다. 이 기간중 품목별로 가장 많이 들여온 것은 화강암으로 1백39억원어치나 들여왔으며 대리석도 1백3억2천2백만원어치가 수입됐다. 화강암 수입업체를 보면 현대종합상사가 22억9천9백만원어치를 수입해 가장 많았고 (주)대우도 21억1천9백만원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럭키금성상사도 이 기간중 17억5천3백만원어치의 화강암을 수입했다. 대리석의 경우 전체 수입액 1백3억2천2백만원 가운데 현대종합상사가 가장 많은 18억3백만원어치를 수입했으며 그 다음은 연합물산(13억1천1백만원),(주)고합상사(10억6천7백만원)등의 순이었다. 냉장고는 이 기간중 72억3천8백만원어치 수입됐으며 세탁기도 37억5천9백만원어치가 수입됐다. 냉장고의 경우 대우전자가 32억7천1백만원으로 수입액이 가장 많았고 두산산업도 13억3천3백만원어치를 들여왔다.세탁기는 동양시멘트가 가장 많은 12억7천만원어치를 수입했다. 컬러TV 수입액은 17억6천7백만원으로 최대수입업체는 (주)창인상사로 9억3천6백만원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태촌피고 사형구형/「서방파」두목/범죄단체조직등 15개 범죄 적용

    ◎3명엔 15년씩… 진술 번복 손하성씨 안나와 서울지검 강력부 조승식검사는 10일 폭력조직 「서방파」두목 김태촌피고인(43)에게 범죄단체조직죄등 15개항의 범죄혐의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단체 부두목 이택현(38),행동대장 양춘석(35),비서 정광모피고인(41)등 3명에게도 같은혐의로 징역 15년씩을 구형했다. 폭력조직두목이 범죄단체를 조직한 혐의로 사형을 구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논고를 통해 『김피고인은 범죄 단체를 만들어 수많은 폭력을 휘두르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등 이사회를 폭력만능주의·한탕주의로 물들게 했으며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해왔다』고 지적하고 『특히 범행 수법이 잔인·교활하고 포악한데다 법정에서조차 반성하는 빛이 없이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어 국내폭력조직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폭력조직이 더이상 이사회에 발붙일수 없도록 하기위해서라도 피고인을 이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한다』고 극형을 구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그동안 검찰과 법정에서의 진술을 통해 김피고인의 범죄사실을 폭로했다가 지난달 24일 법원에 진정서를 보내 진술을 전면 번복했던 「서방파」의 전부두목 손하성씨(42)는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 소 사태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긴급대담

    ◎“당분간 과실송금·자본회수등에 지장”/진출기업 정상조업… 경협에 급변 없어/연방정부로 수출입창구 단일화 가능성/“미의 대소정책도 변수… 유연한 대응방안 수립을 소련사태가 혼미를 거듭함에 따라 소련에 진출한 기업을 비롯한 경제계의 관심도 온통 소련에 쏠려있다.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대소경제협력은 어떻게 될 것인가,소련과의 경제관계는 과연 계속될 것인가.앞으로 소련정국의 향방이 우리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것이기 때문이다.소련진출의 선두인 진도의 정효현 소련담당상무와 소련경제전문가인 현대경제사회연구원 이기영박사와의 대담을 통해 소련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진출기업들의 현황,우리의 대처방안 등을 알아본다. ▲이기영실장=소련의 정국혼미가 3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현 상태로 봐선 군부를 등에 업은 강경보수파의 쿠데타의 성공여부를 점치기는 어렵습니다.그러나 다른 나라의 사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듯이 국민들의 반발이 완강하지 않는한 군부 쿠데타는 성공해왔고 미국 또한 결국 그 정권을 인정해왔습니다. 만에 하나 고르바초프가 재집권하거나 옐친등과 같은 제3의 인물이 소련의 새지도자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정효현상무=고르바초프 실각이후 현지 지사로부터 들어오는 연락으로 보아 소련의 쿠데타 상황이 외신이나 국내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모스크바나 레닌그라드등 큰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 소련 국민들은 정치적 격변에도 불구하고 예전대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고 밖에서 느끼는 것만큼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오늘 아침에는 크렘린궁의 통행이 통제되고 러시아공화국 청사 부근에는 2천여명의 시민이 몰려있으며 유혈충돌도 있었지만 일상생활에는 별지장이 없다는 연락이 왔습니다.따라서 현재로선 쿠데타의 성공여부나 내전확산등을 점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앞으로 2∼3일이 고비인것 같습니다. ○소련인들 정상생활 ▲이실장=어쨌든 쿠데타세력은 국민들의 소요에 대비해 미국등 외국의 반응을 포함,대내외 경제문제까지도 충분히 고려한 단계에서 고르바초프축출을 시도했을 것입니다.경제문제에 국한해서 우리가 직시해야 할 부분은 소련경제의 현실인식입니다.소련은 지난 5년간 고르바초프가 추진해온 페레스트로이카 정책과는 상관없이 3년째 경제성장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기간동안 3백%이상의 인플레이션과 심각한 실업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특히 식량문제는 심각합니다.따라서 앞으로 누가 집권하든 대내적으로 물가의 동결을 비롯해 생필품및 식량의 배급제등 강력한 통제경제정책을 추진하고 대외적으로는 국내 경제의 피폐를 막기 위해 상당부분 개방하는 유화책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무=현재 소련에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은 우리 진도를 비롯 현대종합상사·삼성물산 등 7개업체입니다.진도는 지난 83년부터 중개상을 통해 레닌그라드에 모피시장을 개척했고 85년에는 우리 정부 및 소련 정부의 허가를 받아 현지 공장을 세웠습니다.진도가 소련에 본격 진출한 것은 「JIN DO RUS」현지 법인을 설립한 89년부터입니다.그동안 주로 소련을 찾는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해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실장=한소간 경제협력은 지난 89년이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교역규모만 해도 88년 3억달러에서 지난해는 9억달러로 늘었습니다.특히 양국간 시베리아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대소교역은 급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방한이후 30억달러 차관약속은 나름대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일부에서는 이미 건네준 5억달러에 대한 회수가 어렵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든 멀리보아 계획대로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30억달러는 우리에게 무척 큰 돈입니다.그러나 소련측으로선 별 것 아닐 수도 있습니다.우리가 안주겠다면 그들로선 「주기 싫으면 그만두라」고 가볍게 여길 수 있는 규모입니다.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소수출의 전망과 원만한 정치·경제적 협력관계를 위해 30억달러정도는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상당부분 개방할것 ▲정상무=보수파와 군부가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이들 신집권층은 소련이 자체적으로 물자 및 자원 등을 조달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서방과의 경제협력 및 타협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를 표방한 고르바초프가 지난 85년 집권한 뒤 소련인들의 외국여행과 외국인들의 소련방문이 급증,많은 소련인들이 자유와 자본주의의 좋은 점을 맛보았기 때문에 보수파가 기왕의 개혁정책에서 후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쿠데타로 인해 한소경제교류 및 협력이 지장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그러나 보수파가 집권할 경우 당분간 통제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실송금 투자자본의 회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레닌그라드에 있는 지사 직원들에 따르면 현지 공장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답니다.현지 직원들도 평소와 다름없이 모두 출근해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실장=소련에 진출한 다른기업들도 예정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쿠데타가 성공한다면 새로운 집권층은 국내적으로는 1∼2년간 물자관리를 하고 가격통제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는등 강경한 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4∼5년간의 내부진통이 전망되지만 대외적으로는 외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유화정책을 펼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기업으로서는 소련의 상황보다는 오히려 미국의 입장을 고려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내기업이 소련에 계속 진출하는것은 한미관계상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상무=고르바초프가 재기하게 되면 기업들의 어려움은 없겠지만,군부가 실권장악에 성공할 경우에는 그들의 통제경제나 자유경제에 대한 정책기조에 따라 기업들의 대응방안이 좌우될 것입니다.진도의 경우는 고르바초프가 집권하기 전부터 소련에 진출했기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겠지만 다른 기업들은 보수파가 집권할 경우 그들이 유화조치를 취하더라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차관약속 지키도록 ▲이실장=보수파의 등장으로 한소우호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소련은 동북아에서 미국및 일본의 영향력을 막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한국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것은 원치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한소경제관계도 큰 틀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경제관계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며 오히려 이런 기회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위험은 있지만 장기적인 견지에서 투자효과는 클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기업들이 이번 사태로 서둘러서 대소진출을 포기하거나 지나치게 관망만 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당분간은 대소수출이 격감될것이 불가피하겠지만 장기간이 필요한 자원개발과 관련된 진출은 별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이번 사태로 보수파가 집권할 경우 시계의 추는 분명히 뒤로 가겠지만 그 시계는 이미 스탈린시대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것이며 오히려 이번 사태를 통해 연방정부로 진출창구가 단일화될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투자가 용이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보수파의 경제정책은 중요한 핵심상품및 기업에 대한 통제이기때문에 현재와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유리해▲정상무=소련은 방대한 나라입니다.모스크바 주변 큰 도시 몇개를 제외한 다른 지역 주민들은 아직까지도 자유시장경제가 어떤 것인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그들에게 있어서 중앙정부가 자유시장체제를 택할 것이냐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유지할 것이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실장=「소련은 일반적으로 못사는 나라」라고 평가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빵과 생필품을 사기 위해 몇시간동안 줄을 서야하는 겉모습만 보고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뜻이지요.이것은 자본주의 국가들의 고물가·고임금정책과는 달리 저물가·저임금정책의 차이일 뿐입니다.소련은 어디까지나 미국 다음의 강국이며 그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정상무=동감합니다.소련의 잠재력은 시장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큽니다.지금은 생필품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조업이 뒤떨어져 우리에게 기술협력을 요청하고 있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이 분야에서도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게 될것입니다.그런 의미에서 정치적 격변상황이 문제되더라도 대소경제관계는 계속 발전적으로 이끌어가야 합니다.최근 몇년사이 우리의 황금시장으로 떠오른 동구권에 대한 진출을 위해서도 단기적으로는 손해가 되더라도 꾸준히 교역량을 늘려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이기영 현대경사연 소련실장·경제학 박사/정효현 주식회사 진도 소련담담상무)
  • 대소 경제행보 “일단멈춤”/수출품 선적보류·합작 재검토 속출

    ◎진도모피 현지공장 정상가동/대기업들,정보수집에 총력전 국내기업들은 20일 고르바초프의 실각과 보수군부의 권력장악으로 소련의 내부정정이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대소수출품의 선적을 보류시키거나 대소합작투자계획을 재검토하는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모스크바에 현지지사를 두고 있는 현대·삼성·대우·럭키금성등 대기업들은 현지 직원들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그룹간부들로 긴급대책반을 편성·운영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일부 기업들은 소련사태가 장기화하는 경우 소련으로부터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과 소비재수출등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원자재의 대체수입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소련에 이미 투자가 이뤄진 현대의 삼림개발과 진도의 모피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현대가 30년간 개발키로한 연해주지역의 스베틀라야 삼림개발은 현재 근로자 2백여명의 신변이 안전하고 전화·팩시밀리등의 통신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 현대측은 연간 1백만㎥의 벌목계획이 순조로우며 원목운반선이 이달 내에 국내에 입항하기로 돼있는등 선적일정에도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자·화학제품등 이달말에 수출키로 한 상품의 선적은 향후 추이를 봐가며 결정할 문제이나 대금회수와 관련,당분간 보류키로 했다. 진도가 지난해 9월부터 모스크바에 가동중인 모피공장도 원료수급이나 현지인의 출근등에서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운영되고 있다. 진도측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달러화부족으로 소련인들의 구매력이 떨어져 매출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하오 삼성물산의 시장개척팀과 대소영업부서등으로 소련대책위원회(팀장 조경한북방전략사업부장)를 구성,소련내 상황변화에 따른 대응책등을 논의했다. 삼성은 소련의 국내정세가 유동적인 현 단계에서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판단아래 당분간 사태추이를 관망키로 하는 한편,모스크바지사를 비롯한 해외지사망을 풀가동,정확한 정보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말 2개품목 9백만달러어치를 비롯,연내 11개품목 3천2백만달러규모의 대소소비재수출을 추진해온 (주)대우의 경우 고르바초프의 실각에 영향을 받아 대소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의 한 관계자는 『이달말부터 자동차 배터리·봉제품등 대소소비재수출이 개시될 예정이나 소련의 지급보증지연에 따라 신용장개설이 늦어져 차질을 빚어오던 차에 크렘린사태로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졌다』며 『소련의 정정불안이 해소되고 경협분위기가 사태이전으로 돌아가야 대소수출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럭키금성상사는 21일 출항예정인 한소해운소속 트레이드럭호에 선적할 대소수출용 합성수지 원료인 ABS소재 컨테이너 6개의 선적을 일단 보류했다. 럭키금성의 관계자는 『선적기일인 9월말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의 추이를 좀더 파악해 보기 위해 일시적으로 보류한 것이며 수출자체가 취소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럭키금성의 관계자들은 『현재 원부자재의 수입이나 소비재수출 분야의 통상적인 업무는 소련사태FH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각종 투자관련 사업은 일단보류된 상태』라고 말했다. ○…전경련·무협·대한상의 등 경제 5단체장들은 이날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정례 모임에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실각이후 대소수출을 포함한 일련의 경제교류가 당분간 침체될 것으로 보고 사태의 추이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던 소련에 대한 수출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의 수출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수입을 억제하는 등 무역수지적자폭을 최대한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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