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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합병장려」 확대/상공부,신발 등 23개 업종 추가

    상공부는 중소기업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기존의 1백7개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을 1백24개로 세분화하고 신발제조업등 23개 업종을 추가했다. 상공부는 8일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 개정고시」를 통해 『기업규모가 영세하거나 난립으로 기업체질 개선이 필요한 업종등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을 신표준산업분류에 따라 1백24개로 세분화하고 23개를 새로 추가,모두 1백47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으로 고시된 업종을 중소기업간에 합병할 경우 합병에 따른 양도소득세와 특별부가세,취득세,등록세,지방세를 면세받게 된다. 이번에 새로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으로 추가된 23개 업종은 이불솜 제조업,천연모피제품 제조업,인조모피 및 그 제품 제조업,가방,핸드백 및 마구류 제조업,신발제조업,점토벽돌 및 유사제품 제조업,알루미늄 압연 및 압출업,톱 및 톱날 제조업,호환성 공구 제조업,산업용 전기노 및 오븐제조업,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부품 제조업,전자응용가공 공작기계 제조업,금속절삭가공기계 제조업,금속형가공기계제조업,용접기 제조업,달리 분류되지 않은 가공공작기계 제조업,금속주조 및 압연기 제조업,산업용 로봇 제조업,형광등용 안정기 제조업,합성수지선 전조 및 수리업,철도차량부품 제조업,이륜자동차 부품 제조업,우산 및 양산제조업 등이다.
  • “10년이상 구형자 무죄­집유선고/확정판결전 석방금지조항 위헌”

    ◎헌재 전원 재판부/“기본권제한한 과잉 입법” 사형·무기징역 또는 10년이상 금고형이 구형된 피고인에 대해서는 1·2심에서 무죄 또는 집행유예나 면소판결등이 선고되더라도 확정판결을 받기전까지는 석방할 수 없도록 규정한 형사소송법 331조 단서조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한병채재판관)는 24일 강도상해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장기10년의 금고형이 구형된 하모(16)·박모피고인(18)등 2명의 사건에 대해 서울형사지법이 낸 위헌심판사건 결정선고공판에서 『형사소송법 331조 단서조항은 지나친 기본권 제한에 따른 과잉입법에 해당한다』며 전원일치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국가형벌권을 확보하기 위해 피고인의 신체의 자유라는 보다 중요한 기본권을 제약해온 현행 형사소송법의 독소조항이 개정돼 피고인의 인권이 보다 확실한 보장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형사소송법 331조 단서조항은 사건의 중대성이나 피고인의 도주우려 등을 이유로 피고인을 계속 구금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검사의 구형량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사건의 중대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거나 불확실한 오판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을 석방하지 않는 것은 피고인의 기본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서 헌법상의 과잉입법금지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 올 겨울 값싼 모피·가죽패션 바람

    ◎수출줄어 재고품 쌓여… 2년째 값폭락/무스탕 여성용재킷/12만∼27만원/양피 점퍼/7만∼9만원/업계,내수확대 치중… 지금이 구입 적기 비싼 고급의상의 대명사격인 모피와 가죽의류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폭 하락,겨울의류시장에 모피와 가죽패션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신당동 광희시장등 가죽전문도매상가와 백화점등에서는 가죽의류가 지난해 20∼30%하락한 가격에서 10∼15% 더 내린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지난90년에 비하면 가죽의류가격이 거의 절반수준으로 싸진 셈이다.88년 이후 모피·가죽의류 수출부진이 계속돼 내수중심으로 공급이 늘어난데다 포근한 겨울이 이어져 재고품이 누적,이에따른 덤핑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백여개 가죽옷상가가 밀집해 전문도매상가를 형성하고 있는 광희시장의 경우 무스탕 여성용 짧은 재킷이 12만∼27만원,토스가나 남성용 반코트가 상품 45만∼55만원,중품 35만∼44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고 양피 가죽점퍼는 7만∼9만원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제품에 따라서는 백화점 가격의 3분의 1선에서도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곳 상인들의 설명이다. 광희시장 가죽의류상인회 회장 김명호씨(국제사 대표)는 『스페인·이탈리아산 가죽원단의 수입중단에 따른 원피인상과 가죽의류유행에 따른 수요증가가 맞물려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은 가격이 약간 오를 수가 있다』고 전망하고 『따라서 불황으로 중소기업들이 자금회전을 위해 덤핑처리하는 물량이 많은 지금이 모피가죽옷을 싼값으로 마련할 수있는 적기』라고 말한다. 올 겨울이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모피·가죽패션 유행이 어우러져 앞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미국 유럽등에서 일고 있는 반모피운동의 여파로 수출에 고전,도산이 잇따르고 있는 모피업계는 내수증진을 위해 실용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중·저가 제품을 개발 보급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진도 모피 디자인실의 민수인씨는 『과거에는 손길이 가지않은 밍크제품이 인기였으나 모피의류를 착용하는 연령대가 넓어짐에 따라 모피를 격자나 벌집무늬로 처리하고 칼라와 소매에 프릴을 다는등 과감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같은 모피 패션경향은 지난해부터 집중 선보이기 시작한 캐주얼풍의 중·저가 제품과 함께 소비자들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즉 모피에다 라이크라,울 등의 기타섬유를 콤비네이션하거나 재킷의 겉감을 폴리에스텔로 하고 안감과 칼라,커프스를 모피로 대는 따위이다.폴리에스텔 겉감 재킷 가격은 30만∼40만원정도이며 우피에 칼라와 커프스를 모피로 처리한 재킷이 40만∼50만원선. 그러나 모피및 가죽의류는 값이 많이 내렸다 하더라도 가계에 부담을 주는 가격이고 최소한 5∼6년은 입는 제품이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여러 조각으로 이어 붙인 것을 피하고 유행에 민감한 것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제품을 고르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동전투입식/셀프클리닝/드롭숍/새 형태 세탁소 성업

    ◎시간·경비 절감… 학생·독신자에 인기/동전…/한달분 빨래감 건조까지 1시간/셀프…/실크·모피 등 직접 드라이클리닝/드롭숍/102개 체인점통해 신속한 서비스 갖가지 기능을 갖춘 첨단세탁기의 보급은 주부들을 가사중 가장 힘든 부분이던 빨래로부터 해방시켰다.그러나 가정용 세탁기 용량의 한계로 큰 빨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세탁기를 여러번 무리하게 돌렸을때의 세탁기 고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또 의생활의 고급화로 실크 울 모피등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만 되는 의류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세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 실정.최근 이러한 불편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세탁업이 다양하게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 ▲물세탁을 위주로 한 동전투입식 자동세탁체인점과 ▲울등 고급소재의류를 싼값으로 직접 드라이클리닝할 수 있는 전문체인점 ▲대형 세탁설비를 갖춘 공장과 체인점을 연결하여 고객들이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가는 드롭 숍(drop shop)형태가 그것. 동전투입식 물세탁체인점은 이용자가 직접 빨래를 들고와 5백원짜리 동전 몇개를 넣고 비치된 세탁기를 직접 돌린후 건조까지 해가는 방식으로 자취및 하숙생과 맞벌이부부등에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큰 이불 빨래까지 가능해 부피 큰 빨래를 건조시킬 마땅한 장소가 없는 소형주택에 사는 주부들에게도 인기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5개 업체가 있는데 (주)트리코의 「스피드워시」와 (주)유진컨티넨탈의 「월풀빨래방」이 대표적이다.트리코사는 미국 레이시온사와 「스피드퀸」상업용 세탁기·건조기의 독점판매권을 맺고 사용하고 있다. 세탁기의 용량은 8.2㎏과 11.5㎏의 두가지.8.2㎏은 대형밍크이불 1장,한사람 빨래 보름치에 해당하는 분량을 세탁할 수 있는 용량이다.사용료는 1회 2천원.11.5㎏ 세탁기는 작은 밍크이불 2장이나 큰 이불빨래를 한번에 할 수있는 크기로 1회 사용료는 4천원.건조기(13.6㎏)의 사용료는 분량에 관계없이 1회 2천원이다.세탁에는 40분이 걸리며 건조는 25분 정도로 총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신림점을 비롯,신촌점 건대점등 서울에 15개,전국에 50여개 체인점이 있다. (주)유진컨티넨탈의 「월풀 빨래방」은 (주)두산을 통해 미국 월풀사의 상업용세탁기를 쓰고 있다.세탁 30분,건조 45분정도.가격은 1천5백∼2천원까지 체인점의 위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가장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는 「월풀빨래방」은 서울에 1백여개,지방에 80여개 체인망을 갖고있다. 한편 「셀프클리닝」은 실크·울등 고급소재의류를 직접 드라이클리닝해가는 전문업소로 인기다.등촌동과 목동 망원동 보광동등 서울지역에 12개 체인점이 운영중에 있으며 부산 광주에 각1개소가 있다. 건조에 3일정도 걸리는 솔벤트대신 퍼크로에틸렌 용제를 사용,건조나 냄새제거에 거의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기계에서 꺼내자마자 다림질을 할 수 있고 각 체인점에서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스팀 다리미를 구비,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울이나 실크류의류는 거의 다림질이 필요없을 뿐만아니라 세탁후 건조돼 나올 때 잔주름이 거의 펴져서 나오기 때문에 약간만 손질하면 된다』는 것이 「셀프클리닝」관계자의 설명이다.세탁비용은 빨랫감의 무게에 따라 다른데 남자양복 3∼4벌,여성정장 6벌정도 무게에 해당하는 3.6㎏당 7천원이다. 체인점을 통해 고객들의 옷을 접수한후 본사가 운영하는 대형세탁공장에 보냈다가 세탁물을 내주는 집하형 드롭숍업은 본사에서 하루 두차례 세탁물을 수거해가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게 돌려준다.역시 퍼크로에틸렌 용제를 사용하고 대량으로 처리,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빨리 정확한 시간대에 서비스를 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업체관계자들의 주장이다. 현재 성업중인 대표적인 업체는 매직클리닝과 크린프라자·클린토피아등.매직클리닝은 이분야에서 가장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는데 성수점과 이태원점 연희점 답십리점 방학점등 서울에 70여개 체인점을 갖고 있다. 세탁요금은 양복1벌당 6천원.매직클리닝의 한 관계자는 『고급 퍼크로 에틸렌 용제의 단가가 비싼 점과 양질의 세탁임을 고려하면 비싼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클린토피아는 광명과 갤러리아백화점에 체인점이 있으며 중계동과 서초동 삼전동등에 이번주중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양복 1벌에 5천∼6천원을 받고 있으나 고객이 직접 빨랫감을 들고 올 경우 20%정도 할인,3천9백원정도면 양복한벌을 드라이클리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린플라자는 4개의 공장과 30여개의 체인점을 서울에 확보하고 있다.세탁비용은 역시 양복1벌당 6천원.
  • 해외여행자 반입 휴대품·이삿짐/간이세율 5%P 내려

    ◎재무부,내년부터 해외여행자들의 휴대품이나 장기체류자의 이삿짐에 적용되는 간이세율이 내년 1월부터 일부 인하조정된다. 재무부는 14일 내년부터 기본관세율이 일반공산품은 11%에서 9%,사치성소비재는 13%에서 10%로 각각 인하됨에 따라 일부 품목의 간이세율도 조정,시행하기로 했다. 조정된 간이세율은 LTR·사진기는 65%에서 60%로,전기세탁기·귀금속제품은 55%에서 50%,전기·전열·가스이용기구와 전기음향기기는 50%에서 45%,전자오르간·특수화장품은 40%에서 35%로 각각 5%포인트씩 세율이 낮아진다. 그러나 촬영기 또는 영사기·TV카메라·녹용·소형컬러TV·DAT(디지털 오디오 테이프레코더)·CD플레이어·캠코더·수리선박 등은 변동이 없다. 간이세율이란 여행자 휴대품·이사물품·탁송품 등을 국내로 수입할 때 관세·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 등 갖가지 세금을 따로 매기는데 따른 불편을 덜기 위해 모든 세율을 합산해 단일세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승용차·골프용품·고급모피·보석·요트·엽총 등 특소비가 중과되는 물품들은 대상에서제외된다. 간이세율의 면세범위는 여행자휴대품은 30만원까지,우편물은 7만원까지다.
  • 대기업서 수산물 매점매석

    ◎보유량 작년비 51% 급증… 수급조절로 폭리/약대 5∼6년제 방안 검토/국감 5일째 국내 20대 재벌기업의 올 9월말현재 수산물 보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1·7%나 많은 2만9천여t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산청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대기업의 수산물 보유량은 삼성물산이 지난해보다 2천9백60t이 늘어난 6천9백62t으로 가장 많고 삼양사 6천6백t,현대종합상사 4천9백23t,선경 4천2백42t,효성물산 2천9백13t,대우 2천6백36t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대기업은 수산물을 매점매석,수산물 유통구조를 장악해 수급을 조절하면서 큰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 올해 들어서만도 수산청으로부터 13차례나 행정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매점매석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월말 현재 국내 수산물 총보유량은 33만5천6백79t으로 대기업 및 민간보유량이 이 가운데 93%인 31만2천67t이고 수협과 한국냉장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은 불과 1만2천26∼1만1천5백86t으로전체의 3·45%에 지나지 않고 있다. 이들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은 오징어·명태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최근에는 가격하락이 계속되자 시중에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재벌 밀수 16건 적발” 국회는 20일 법사·내무·재무·교체·건설등 16개 상위별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닷새째 국정감사를 계속,관권부정선거재발방지대책·밀수근절대책·마사회비리등을 추궁했다. 재무위의 관세청감사에서는 재벌들이 일제골프채와 독일산 컬러TV·고급화장품·모피등 호화사치성 소비제품을 위장수입등의 편법으로 대거 밀수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의 유준상·박태영의원은 『지난 90년1월1일부터 지난달말까지 럭키금성·대우·삼성등 국내 50대 재벌그룹이 밀수하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16건 13억6천만원에 달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내무위의 충남도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박중배충남부지사등 충남도및 연기군공무원 7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지난총선에서의 관권개입및 선거지침서작성경위·관계기관대책회의 개최의혹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정구영검찰총장은 법사위감사에서 『남한조선노동당사건과 관련,5∼6명의 정치인이 관련돼있다는 설은 서울지검이 현재 수사중에 있어 상세한 내용을 말할수 없다』고 말하고 『한준수전연기군수는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이 밝혀졌고 이종국충남지사와는 그 죄질에 차이가 있어 한씨의 공소취소는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석방등의 신병처리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할것』이라고 답변했다. 송언종체신부장관은 교체위의 체신부에 대한 국감에서 전화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발신자번호확인서비스제도와 관련,『기술적으로 이 시스템개발이 완료됐으나 법적 토대를 마련한 후 실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보사위감사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4년제로 돼있는 약대를 5∼6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장관은 『장의업소의 독점폭리를 방지하기위해 현재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내년 5월까지 호화분묘를 자진해서 정비하지 않을 경우 명단공개와 함께 형사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석총무처장관은 행정위감사에서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제도 개선과 관련,『개인적으로 이사장 임명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관련부처와 협의해 이사장의 임명방법을 잘 연구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기근로자 여름휴가 길어졌다/업주들,경비절감 고려 연장 적극 권장

    ◎조업규모 축소·수당 절약 “2중 효과”/전국업체 대부분 5∼6일씩 중소기업종사자들의 여름휴가가 길어지고 있다. 보통 3∼4일이 고작이던 휴가기간이 5∼6일씩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업주들이 조업규모의 감축등 경비절감시책을 펴면서 종업원들에게 휴가기간을 하루 이틀씩 늘리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업주들은 3∼4일의 여름정기휴가에 1∼2일씩의 연월차휴가를 더 얹어 직원들을 휴가 보냄으로써 조업규모를 줄이고 연월차휴가수당을 절약하는 이중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대기업들보다 인력난이 훨씬 심해 종업원들을 놀리는 일에 그만큼 더 인색할 수밖에 없었던 중소기업들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백70여개 생산업체가 입주해있는 서울 구로동의 한국수출공단만 하더라도 지난해 3∼4일 휴가를 보낸 업체가 1백93개였던 것이 올해는 1백66개로 줄어든 반면 5∼6일 휴가업체는 지난해 61개에서 올해엔 77개로 늘어났다. 게다가 올해는 아직 휴가기간을 확정하지 못한 업체가 30개나 되고 이들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휴가기간을 늘릴 계획이어서 휴가기간연장추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휴가기간이 이처럼 늘고 있는 경향은 한국수출공단 말고도 전국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노동문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비록 경기침체에서 비롯되기는 했으나 근로자들에게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고 결과적으로는 생산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스러운 일』이라고 분석하고 『더 바란다면 늘어나는 휴가기간도 정기휴가에 포함시켜 근로자들의 손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피의류 생산업체인 진도패션은 지난해까지 4일씩 휴가를 보냈으나 올해는 연월차휴가 1일을 더해 닷새동안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전자기기 업체인 청호컴퓨터도 예년 같으면 일당의 1·5배를 특근수당으로 지급하면서 휴가철에도 아예 휴가없이 계속 근무를 시켜왔으나 올해는 공장을 가동하는데 드는 유지비와 직원들의 근무수당 등을 감안할때 직원들을 휴가보내는것이 경영에 이익이 된다는 결론에 이르러 자그마치 닷새동안의 휴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처럼 휴가기간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휴가를 떠나는 근로자들의 발걸음은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국후지필름 안은경양(20)은 『많은 업체들이 여름휴가를 지난해보다 하루 이틀 늘려잡아 심신 재충전을 통한 근무의욕 고취에 나서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회사가 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휴가가 무작정 즐겁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 90여차례 성폭행 강도 2명/항소심서 사형 확정

    【부산=김정한기자】부산·경남지역에서 대낮 가정집에 침입,부녀자를 상대로 90여차례에 걸쳐 강도·강간을 일삼아온 가정파괴범 2명에게 1심과 같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이 확정됐다. 부산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영무부장판사)는 23일 가정파괴범 4명에 대한 강도강간죄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상수피고인(23·무직·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1동 20)과 전장호피고인(20·무직·경남 창원시 대방동 733)에게 사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일당 가운데 노경태피고인(20)에게도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미성년자인 황모피고인(17)에게는 1심의 징역 장기 12년,단기 7년에서 장기 8년 단기 6년을 각각 선고했다.
  • “경관독직행위 개입된 사건조서 증거로 인정할수 없다”

    ◎대구고법 판결 【대구=한찬규기자】 경찰관이 합의금을 가로챈 독직행위가 개입된 사건의 경우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조사된 피해자의 경찰진술은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고법 형사부(재판장 이순영부장판사)는 15일 강도·강간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8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오모피고인(27·택시운전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문제삼지 않으려고 한 사건에 이모경장이 개입,피고인 가족으로부터 합의금 6백50만원을 받아 이중 피해자에게 2백만원만 전달하는등 이 사건 조사과정이 경찰관의 독직행위로 형평성을 잃었다고 보여지므로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진술한 경찰조서는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무죄선고 피고 판결내용 공시/서울형사지법

    서울형사지법 이진성판사는 30일 히로뽕밀매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피고인(35·전남 강진군)에게 『범죄의 증거가 없다』고 무죄를 선고하고 『무죄판결요지를 공시할 것』이라고 무죄공시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검찰에 구속될때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이 보도내용이 수사기록에 편철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죄판결사실을 공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 모피생산 상장사/우단도 부도

    모피를 생산하는 상장사인 우단이 3일 부도를 냈다. 우단은 이날 외환은행 문래지점에 지급제시된 1억1천5백만원을 비롯,1억5천2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 중국농산물 4억불 수입/4개월간/작년 동기비 50.6%늘어

    ◎팥 3백91%·당면 2백65% 증가 올들어서도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계속 늘고 있다. 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은 4억1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가 증가했다. 이 기간중 전체수입액 증가율은 4.4%였다. 지난해에는 대중국 농산물수입이 10억7백만달러에 이르러 전년에 비해 무려 76%가 늘어났다. 이처럼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농산물이 대중국 전체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7%에 달했다. 지난해 대중국 농산물 수입은 사료가 전년보다 1백.3%가 급증한 4억8천6백만달러로 전체수입의 48.2%를 차지했고 섬유원료 및 모피가 2억2천8백만달러로 22.6%,식품류가 1억3천4백만달러로 13.3% 증가했다. 중국산 농산물 수입이 급증하는 것은 일부 품목의 가격이 국내 가격에 비해 10분의1 정도밖에 안되는 등 전반적으로 값이 싸기 때문이다.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팥으로 3백91.7%에 달했고 당면 2백65.9%,낙화생 1백31.6%,양가죽 95%,한약재 89.9%,나무젓가락 74.4%의 순이었다.
  • 과수연 잇단 「감정불응」… 재판 차질

    ◎“업무 과다”이유… 구속만기 지나 보석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지난 3월 일부직원의 뇌물수수사건이후 법원에서 의뢰한 문서 등의 감정을 잇따라 거절하고 있어 일부 재판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형사지법 석호철판사는 28일 정모피고인(48·회사원)의 무고사건과 관련,수지판(수지판)에 의한 문서위조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난 3·4월 두차례 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요청했으나 업무과다 등의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음달 12일이 구속만기일인 정피고인의 사건은 기일안에 마무리하기가 어려워 재판부는 지난 15일 정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해 불구속으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대해 연구소측은 『감정인원등의 부족으로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감정건수가 수백건에 이르러 전국 법원에서 의뢰한 10여건의 감정을 해주지 못했다』고 밝히고 『당분간 수사에 필요한 감정을 우선적으로 하되 업무과다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법원이 의뢰한 감정도 하겠다』고 말했다.
  • 보신용가축 급증/작년 흑염소 64%·오리 47% 늘어

    ◎모피용 여우·밍크 사육은 감소 최근들어 몸보신을 위한 수요가 늘면서 흑염소(산양)·사슴·오리등의 사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여우·밍크등 모피가축은 이상난동으로 사육마리수가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농림수산부가 읍·면등 전국 일선행정조직을 통해 조사한 91년말 현재 가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육마리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동물은 보신용으로 쓰이는 흑염소로 90년말 21만1천마리에서 지난해말에는 34만6천마리로 64%나 증가했다. 다음으로 늘어난 가축은 오리로 지난해말 1백18만8천마리로 1년전에 비해 47% 증가했다. 이는 소득의 증가와 함께 강정·강장 식품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가축의 값이 뛰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녹용을 공급하는 사슴도 90년말 5만3천마리에서 지난해에는 6만1천마리로 16% 늘었고 메추리 사육마리수도 메추리알의 대중화로 90년말보다 21% 많은 3백86만8천마리나 된 것으로 조사됐다. 개 사육마리수는 90년말 1백87만2천마리에서 지난해말에는 2백8만8천마리로 12% 늘어났다.이같은 증가는 애완견·진돗개가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보신용 수요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여우·밍크등 모피가축은 이상난동등 불황으로 급격히 줄어 여우는 지난해말 8천5백마리로 1년전에 비해 56%가 감소했다. 양털을 생산하는 면양은 값싼 외국산 양털의 수입에 의존해 지난해말 사육마리수가 3천3백68마리로 1년전(3천2백25마리)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올해부터 수입개방된 꿀벌도 53만2천8백26통으로 1.1% 증가에 그쳤다.
  • 김태촌 10년형 확정/대법원,상고 기각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26일 국내 최대의 폭력조직인 「범서방파」두목 김태촌피고인(44)의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조직등)사건 상고심에서 징역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이 조직부두목 이택현피고인(39)에게 징역 5년을,행동대장 양춘석피고인(36)과 정광모피고인(42)에게 징역4년씩을 선고한 원심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서방파」는 89년 1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김피고인을 추종하는 전 서방파계열의 폭력배들이 신우회 결성,공릉축복기도대성회개최등 과정을 거쳐 규합,범죄를 목적으로 구성된 범죄단체인 점과 김피고인이 이 단체의 수괴인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피고인은 지난 86년 인천 뉴송도호텔 사장 폭행사건에 따른 잔여형기 1년8개월과 보호감호 7년을 포함,앞으로 18년이상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 “과소비 자제”… 보신식품·사치품 반입 격감

    ◎해외여행 건전해지고 있다/올 통관기준 초과 건수 90년비 46%줄어/「풍속저해 정력제」는 20% 감소/뱀·뱀가루·자라는 올들어 “전무” 해외여행풍토가 건전해지고 있다. 외국을 다녀오는 내국인들의 가방이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각종 호화사치성외 제품 반입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정부당국의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통관심사강화등 억제대책과 함께 해외여행자들의 의식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해외여행풍토가 건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온갖 보신(보신)·호화쇼핑관광이 극치에 이르러 국제사회에서 「추악한 한국인」으로 망신을 샀던 9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호전되기 시작,특히 올들어서는 건전여행풍토가 거의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 26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개인휴대품의 경우 지난 90년 1인당 평균 13㎏이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됐으나 지난해 12.3㎏로,올들어서는 11.8㎏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휴대품 무게는 연중 부정기적으로 표본추출한 수치) 이는 지난해 내국인 입국자가 1백78만여명인 점을 감안할때 1천2백여t의 외제품을사들일 수 있는 외화가 절약되었다는 계산이 나오며 올해는 1천5백∼2천여t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김포세관 한명수여구1과장은 『최근 들어 여행자들 사이에 「외제품을 사갖고 들어오면 눈총을 받는다」는 인식이 높아져 스스로 과다한 쇼핑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이런 추세대로면 올연말쯤에는 개인 휴대품 무게가 11㎏까지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세통관기준을 초과해 세관창고에 유치된 개인휴대품도 지난90년 한달평균 9천8백40건이었으나 지난해 7천1백40건으로 14%,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는 월평균 5천40건으로 46%가 각각 줄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통관심사강화조치로 고급의류 골프채등 사치품,전자제품,뱀,정력제등 풍속저해물품등의 반입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여행풍토 건전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사치품과 전자제품의 경우 이기간부터 같은 해말까지 한달평균 13억4천여만원어치가 적발됐으나 올들어서는 월평균 9억4천여만원어치로 30% 감소했다. 이 가운데 모피등 고급의류에서는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7천1백만원이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40% 줄어든 5천만원이었다. 골프채는 올해 월평균 2천1백54개 1억8천여만원어치로 지난해보다 38개 적었으나 가격면에서는 오히려 6% 늘어나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골프인구의 급증에 따라 일부 수입업자들이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국내에 들여오려한 탓으로 분석된다. 또 무선전화기의 경우 수량면에서 올해는 월평균 3백13개로 지난개로 지난해 1백91개의 21% 수준에 머물렀다. 「남보」 「여보」 「청춘보」등 속칭 정력제인 풍속저해물품은 지난해 3백34개에서 올해 2백67개로 20% 줄었다. 뱀 뱀가루 자라등 혐오식품은 지난해 월평균 8건이던 것이 올해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여행풍토가 건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총액임금」 적용 7백80개사 확정/관계장관회의

    ◎75만원미만 저임 6백73개사 제외 정부는 22일 최각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내무·재무·상공·노동등 6개부처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논란이되고 있는 5% 총액임금적용대상 사업장을 조정,월평균 임금이 75만원이상인 7백80개 사업장에 대해서만 총액임금제를 적용키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당초 선정된 1천4백53개 사업장중 의복 및 모피제조업·가죽·가방·신발·섬유 등 10개 저임업종과 초과급여를 제외한 월평균임금이 75만원 미만인 6백73개 사업장은 총액기준으로 5%이상 임금을 인상시키더라도 사후규제대상에서 제외하되 임원과 사무직 직원의 임금을 5% 이내에서 인상토록 권장하는등 별도 관리키로 했다. 정부의 이날 조치는 종업원수등 규모 중심으로 선정된 1천4백53곳의 사업장 가운데는 상대적 저임업체등 임금수준이 낮은 사업장이 많이 포함돼있어 당초 이 제도의 취지에 어긋나는 점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그동안 벌여온 실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이날 5%이내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 6백73개 해당 사업장의노·사 쌍방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총액임금 대상에 포함되는 병원에 대해서는 의사와 간호사등 임금격차가 큰 업종의 특성을 고려,총액기준 5%범위 내에서 의사등 고임계층의 임금인상을 자제하는대신 그 재원으로 간호사 등을 우대하도록 별도기준을 마련,지도해나가기로 했다.
  • 대낮 90여차례 성폭행·강도/가정파괴 2명 사형선고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박용수판사는 7일 가정파괴범 4명에 대한 강도·강간사건 선고공판에서 이상수(23·무직·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1동 20의21)전장호피고인(20·〃·〃 창원시 대방동 733)에게 각각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일당 가운데 노경태피고인(20)에게는 무기징역을,미성년자인 황모피고인(17)에게는 장기12년,단기7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낮에 부녀자만 있는 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고 번갈아 성폭행까지 한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로 법정최고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피고인등 일당 4명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부산·경남지역을 돌며 부녀자만 있는 집에 침입,90여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고 부녀자를 성폭행한 혐의다.
  • 대외경제연,대일무역장벽 분석

    ◎신발등 한국산상품 경쟁력 높으면 고율관세/수입절차도 까다로워 시장진출에 큰 어려움 대일무역역조가 한·일간 최대경제현안으로 부각된 가운데 일본은 관세뿐아니라 수입승인절차등의 비관세장벽이 매우 높아 국내기업들의 대일수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대일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품질개선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일본의 관세·비관세 조치등 무역장벽실태를 파악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일 「일본의 무역장벽」이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일본이 비관세조치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중인 「시장개방문제 고정처리추진본부」(OTO)등을 적극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관세·비관세장벽의 실태를 간추린다. ◇관세장벽=일본의 평균 관세부담률(총수입액에 대한 관세수입액비율)은 3.4%로 미국의 3.8%,EC의 3.9%보다 낮지만 예술품등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지 못한 품목에 대해서는 무세 또는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고 신발등 경쟁력이 있는 상품에는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고 있다.또 우리나라에 특혜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나 특혜관세의 적용한도액이 현저히 적게 책정돼있다.일예로 모피제품의 경우 90년 대일수출액이 79억엔이었는데 비해 특혜관세적용한도액은 10억엔에 불과했다. 수산물의 경우 청어 대구 방어 고등어 꽁치등 일부 어류는 수입수량제한과 함께 10∼15%의 고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굴 새고막 모시조개 오징어에도 10∼15%의 높은 관세가 붙어 수출기업에 부담을 주고있다. 신발제품에 10∼27%,가죽의류(12·5∼20%),모피제품(20%),견직물(10∼15%)등에도 비교적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관세품목분류상에도 불합리한 부분이 많아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관세장벽=수입승인제도·수입확인제도·특수결제제도·수입보고제도·사후심사제등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서류제출등으로 수입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수입승인만해도 필요에따라 자의적으로 이루어지며 승인수입량도 통상산업국의 재량에 따라 결정돼 일관성이 없다.신용장개설에도장시간이 소요된다.수입이 끝난뒤에도 수입보고와 관계법령에 규정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사후심사한다.식기류등의 샘플통관에 대해 식품위생법상 검사를 이유로 3개월이상 통관을 지연시키는등 수입절차가 복잡하기 짝이 없다. 이밖에 기업집단간의 내부거래가 전체 산업거래의 20∼40%에 달해 수입품의 진출을 막고 있으며 계약서보다 교섭을 더 중요시하고 ▲반품제도와 리베이트제도등 우리기업들에 익숙지 않은 상거래관행 ▲복잡한 유통구조등이 간접적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 성폭행 10대 무더기 실형/17명에 3년6월∼2년6월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26일 박모피고인(17·술집종업원)등 10대 특수강간범 29명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박피고인등 17명에게 징역3년6월부터 징역2년6월을,신모군(17)등 9명에게는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3년씩을 선고했다.법원이 이처럼 미성년자인 10대 성폭력범들에게 병합심리를 열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반성의 빛을 보인 유모군(17)등 나머지 피고인 3명은 가정법원 소년부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향락만을 쫓는 사회세태에 편승해 빈발하고 있는 10대소년들의 성범죄는 이제 사회의 인내한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하고 『10대소년들의 성범죄의 재발을 막고 건전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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