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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의자에 불리한 진술만 기재/자백 진실성 인정못해”

    ◎서울고법,강간치사범에 무죄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규홍부장판사)는 26일 강간치사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10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성모피고인(30)에게 『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불리한 자백만을 조서로 작성,기소한 점이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 고문이나 강압없이 임의적으로 범행사실을 자백해 증거능력은 일단 인정되지만 자백이 있은뒤 줄곧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자백의 진실성을 믿기 어렵다』면서 『수사기관이 최초 자백뒤 범행을 줄곧 부인한 피고인에게 피의자로서 유리한 진술을 할 기회를 주지 않은 점은 형사소송법 242조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 쇼핑목록·예산 정해야 알뜰구매/백화점 바겐세일 이용 요령

    ◎상품 충분한 세일 초반이 더욱 유리/피혁·신사복은 재고의류가 경제적 대형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바겐세일이 한창이다.백화점 정기바겐세일은 보통 겨울 봄 여름 가을의 계절 순서로 1년에 4번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중 할인대상 상품의 물량과 종류가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오는 때가 바로 가을.1년중 마지막 바겐세일인데다 시기적으로 추동의류와 월동용품을 장만해야 하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수요가 연중 최고치에 달하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92년 겨울바겐세일 매출액은 3백25억원이고 봄이 3백60억원,여름이 3백10억원 정도였던데 비해 가을세일 매출액은 4백50억원에 달한 것을 실례로 들수있다. 따라서 「남들도 사니까 나도 산다」는 식의 충동구매가 발생하기 쉬운 것이 또하나 가을세일의 특징이다.신상품을 10∼50%정도 싸게 판다해서 무분별한 충동구매를 일삼다가는 오히려 가계에 주름살이 지므로 주의해야한다.바겐세일을 올바르게 이용하려면 우선 신문광고나 광고전단,통신판매물 등을 통해 구입할 품목과 예산을 정한후 매장에 나가야 한다.가급적 구비된 상품이 충분한 세일 초반을 이용하는 편이 현명하다. 또 세일때는 백화점 등에 평소보다 2∼3배의 인파가 몰리고 주변 교통도 복잡하므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편이 시간절약의 지름길이다.도심 백화점보다 지역 백화점을 활용하면 애프터서비스나 상품교환에 편리하다. 세일기간중 구입한 상품의 경우 일반 구매시보다 영수증 보관에 철저를 기해야한다.업체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예전과 달리 세일품목도 영수증만 가지고 가면 교환이나 환불을 손쉽게 받을수 있다. 특히 바겐세일과 동시에 대형 백화점들이 개최하고 있는 재고상품전이나 특별 기획상품들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바람직하다.올 가을 신상품들은 높은 할인폭을 적용해도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유행을 덜타는 신사정장과 모피·피혁 등 고가 의류들은 1년지난 재고를 헐값에 구입하는 편이 경제적이다.
  • 진도/컨테이너 수출 지난해 2천5백억원(앞서가는 기업)

    ◎매출액의 7% 해마다 개발비 투자/중국 광주에 현지공장… 4∼5곳 더 설립/생산라인 인력 줄여 경쟁력 높여 「해외 투자를 통한 세계화로 활로를 찾는다」 모피회사로 더 널리 알려진 (주)진도(사장 김영진)가 모피산업이 사양화되자 컨테이너로 비중을 옮기면서 세운 전략이다.컨테이너는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 3천1백억원의 67%,수출액 2천6백17억원의 96%를 차지했다.80년대 중반까지 진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모피 부문은 세계동물애호가 협회의 반발 등에 직면,매출이 격감하고 있다.반면 컨테이너는 지난 91년부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환경사업과 더불어 진도를 이끄는 주력업종이다. 지난 2월 중국 광주에 포항제철 및 중국·홍콩 등과 합작으로 연산 3만3천 TEU(20피트×8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기본단위) 규모의 컨테이너 공장을 설립했으며 오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8월 중국 대연에 연산 4만 TEU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앞으로도 이같은 규모의 현지 공장을 4∼5개 더 세울 계획이다. 중국 진출에 열을 올리는 것은 9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침체와 컨테이너의 과잉생산에 따른 재고누적,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저가공세 등 날로 열악해지는 영업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한때 3%를 웃돌던 컨테이너 1TEU 당 이익률이 최근에는 1% 이하로 떨어졌다.말레이시아 등 개도국은 진도의 1TEU 당 2천5백달러(철재 컨테이너 기준)보다 약 3백∼4백달러가 싼 가격에 물건을 내놓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할 경우 생산원가의 13∼15%를 차지하는 인건비가 국내의 10분의 1 수준이다.그러나 원가의 약 70%인 자재비 비중이 운송비 부담으로 약 10% 가량 높고 생산성은 국내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단순 비교만으로는 중국 현지공장이 불리하다.그러나 컨테이너는 생산지 주변에 실어나를 수 있는 물동량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빈 컨테이너 수출에 비해,컨테이너에 상품을 실어 수출하면 최소한 1TEU 당 3백달러 이상 이득을 본다. 컨테이너는 최대 호황이던 지난 89∼91년 적정 수요량의 3배 가까운 물량이 생산된 데다 국내 수출입 증가율의 둔화로수요가 격감했다.반면 자본주의 개념을 도입해 고속성장을 꾀하는 중국의 물동량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세계 물동량의 2위를 차지하는 홍콩을 근거리에 끼고 있다.중국 현지 공장에서 쓰이는 철강재 등 부품중 70% 이상을 국내에서 수출,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대신 국내 생산설비는 경량 철재 컨테이너·특수 냉동 컨테이너 등 부가가치가 철재에 비해 3∼4배나 높은 특수 컨테이너 쪽으로 바꾼다는게 진도의 전략이다.매년 매출액의 7% 가량을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비로 투입,1개 생산라인당 약 2백명이던 인력을 1백60명 선으로 줄였으며 2∼3년 내로 1백20명까지 줄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 현지공장 사장을 겸한 빈창호 컨테이너사업부 본부장은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로서는 컨테이너 사업에 계속 비중을 두어야 한다』며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7백50만 TEU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업계가 계속 세계 선두를 지키려면 국제화 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850­8257
  • 정당원이 금품제공/대선법위반 아니다

    정당원이 특정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킬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했더라도 대통령선거법상의 기부행위제한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11일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중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통일국민당 청주갑 지구당 사무국장 정병모피고인(38)에 대한 대통령선거법 위반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김종인·안영모씨 징역 5년씩 선고/서울지법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4일 동화은행 비자금사건과 관련,2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회의원 김종인피고인(53·무소속)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2억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피고인에게 행장연임등을 부탁하며 뇌물을 준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동화은행장 안영모피고인(67)에게 같은 죄등을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8천만원및 5천만원의 몰수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연말 인사치레로 관행화된 금액을 주고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라는 직위에 있던 김피고인과 주주총회를 앞에 두고 있던 안피고인이 행장연임을 도와주는 업무상 청탁의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공직을 이용해 뇌물을 주고받는 행위는 국가사무의 공정성과 사회윤리를 해친다는 점에서 엄벌토록 특별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던 91년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안피고인으로부터 행장연임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다.
  • 김종인·안영모씨 6년 구형/동화은 비자금관련

    대검 중수부 함승희검사는 15일 동화은행장 연임과 관련,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국회의원 김종인피고인(53·무소속)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6년에 추징금 2억1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뇌물을 준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된 전동화은행장 안영모피고인(67)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죄등을 적용,징역 6년에 추징금 8천만원,몰수금 5천만원을 구형했다.
  • 안영모씨 2차공판/동화은 비자금관련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8일 동화은행 비자금조성사건등과 관련,구속·기소된 전동화은행장 안영모피고인(67)과 전민자당의원 김종인피고인(53)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변호인측 반대신문을 들었다. 안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백화점 등에서 영수증을 모으는 방법으로 23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은행주식을 가지고 있는 전·현직 이북 5도지사 등에게 생활보조금을 주거나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밝힐 수 없는 곳」에 사용했으며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 “왜 나만 처벌을…”/박성원 사회부기자(현장)

    ◎안영모 전행장,2차공판서 “관행”강변 『비자금조성및 로비자금살포는 불가피했다』『금융계의 오랜 관행에 따른 행위였는데 나만 처벌받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 장황한 자기변명과 합리화의 진술이 계속되자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나는 내행동이 그리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다』 뉘우침이 없는 그의 태도는 오히려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거액의 대출커미션을 받고 로비자금등을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동화은행장 안영모피고인(67)에 대한 2차공판이 열린 18일 상오 서울 형사지법318호 법정. 안피고인은 행장연임청탁 대가로 2억1천만원을 김종인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게 준데 대해 『6공 고위실세인 김씨와 그저 친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뿐』이라며 연임청탁사실을 부인하다 『검찰에서 청탁사실을 시인한 것은 김씨가 정치자금법으로 걸려 중벌을 받게 될까봐 거짓진술했다』고 횡설수설했다. 안피고인은 백화점·호텔등에서 영수증을 모아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조성한 비자금 23억 5천만원을 은행임원들과 나눠 쓰거나 김씨등 정치인에게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도 『은행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서였을뿐』이라며 횡령혐의도 부인했다. 안피고인은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등에 대출을 해주면서 수억의 커미션을 챙긴데 대해 「당시로서는 분에 넘치지 않는 관행」이었음을 거듭 강변했다. 또 개인적인 사채구입·유흥비등에 썼다는 검찰에서의 진술은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밝힐 경우 입장이 난처해질 사람들을 생각해서였다』며 알듯모를 듯한 진술을 하기도 했다. 딱한 변명이 계속되자 마침내 재판장이 『피고인은 왜 이 법정에 섰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한마디를 던졌으나 안피고인은 끝내 『당시로서는 별문제가 아니었다』『은행내부에 문제가(제보자를 지칭) 있었기 때문이다』는 등의 항변으로 말을 맺었다. 1백 10만명의 실향민이 소액주주로 참여,설립한 동화은행의 초대행장이 반성인지 억울함의 표시인지 알 수 없는 눈물을 안경너머로 흘려대자 1백여명의 방청객들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 김종인의원,혐의 부인/안영모피고는 “비자금 23억 조성”

    ◎「동화은」사건 첫 공판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22일 동화은행비자금조성사건과 관련,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민자당의원 김종인피고인(53·전국구)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동화은행장 안영모피고인(67)에 대한 첫 공판을 열고 검찰측 직접신문과 변호인측 반대신문을 들었다. 김 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안행장으로부터 2억1천만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행장연임 등 업무와 무관하게 인사비 및 14대 국회의원 출마에 대비한 정치성금으로 받았을 뿐』이라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김 피고인과 병합심리된 안피고인은 영수증을 모아 23억5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김 피고인 등 정계인사들에게 전달하거나 사용한 혐의사실 대부분을 시인했다.
  • 대도상사 주식/오늘 상장폐지

    대도상사의 주식이 24일자로 상장폐지된다. 의복 및 모피제품제조업체인 대도상사는 지난해 1월 법정관리신청이 대법원에서 기각된 뒤 자산처분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지난달 14일 증권관리위원회의 상장폐지승인과 함께 23일까지 한달여 정리매매기간을 가졌다.대도상사의 상장폐지는 올들어 아남정밀에 이어 두번째다.
  • 해외여행자 작년보다 30% 감소(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19)

    ◎사치관광 자제 확산/화물 휴대반입량도 절반이하로 “검소” 최근 회사일로 1주일간 일본출장을 다녀온 K산업 기획실의 박모과장(37)은 김포공항을 빠져 나오면서 모처럼 기분이 좋았다. 평소 해외출장이 잦은 박과장은 입국절차를 밟을때 일반관광객들이 짐을 잔뜩 가지고 들어오기 때문에 화물검색대에서 20∼30분씩 기다리는게 예사였으나 이번에는 10분정도만에 공항을 빠져 나올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행가방이 터져 나갈 정도로 면세점을 돌며 선물을 사오는 관광객들 때문에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요.그러나 최근에는 큰 가방을 서너개씩 갖고 들어오는 관광객을 거의 찾아볼수 없습니다.최근의 개혁바람이 해외관광객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짐 보따리가 줄어드는 등 간소한 해외여행이 자리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아침 6시쯤부터 밤늦도록 하루 김포공항에는 4백30여대 정도의 국·내외 여객기가 이·착륙한다.1시간에 27대 꼴로 비행기가 떠나고 들어오면서 실어 나르는 승객의 수는 하루 평균 6만여명에 이른다. 출국자는 해외여행이 자율화된 88년이후 계속늘어 지난해에는 연간 4백만명을 넘어섰다. 단체 관광여행이 붐을 이루면서 이들로 인해 한때 김포공항 대합실은 「도떼기 시장」을 방불케 했고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싹쓸이 쇼핑과 같은 추태를 서슴지 않아 「어글리 코리언」의 오명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김영삼정부 출범이후 사회전반에 불어닥친 개혁바람으로 해외여행 풍속도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 우선 단체관광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출국자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있다.5월말 현재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행자 수는 6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만명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 해외여행자들이 입국하면서 가지고 들어오는 짐도 지난해 1인당 평균 11.7㎏이던 것이 최근에는 5㎏이하로 가벼워 졌으며 과거 눈에 많이 띄던 골프세트나 모피의류등 호화사치품도 관광객들의 짐 속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공항및 서울시내 9개 면세점과 롯데백화점등 일반 면세점의 판매실적도 지난해의 70%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처럼 해외여행자가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국내여행사에는 단체여행 예약실적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해외여행예약자들도 대부분 가족단위의 단촐한 여행객들이다.그나마 예약이 지난해보다 30∼40%정도 줄어들었다.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예년같으면 예약객들이 밀려들 요즈음 S관광·K여행사등 유명 여행사들은 휴가철답지 않게 한산하다.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국회의원·고위 공직자의 외유성 출국도 크게 줄어 공항 귀빈실 이용률이 3월의 70%에서 4월 60%,5월 55%로 점차 줄고 있다. 이처럼 건전한 해외여행 풍토가 정착되면서 불법으로 외화를 반출하다 적발되는 건수도 크게 줄어 3월까지만 해도 매달 40∼70건이던 것이 4월에는 14건,5월에는 불과 4건에 지나지 않았다. 김포세관 여구1과에 근무하는 이재삼씨(43)는 『요즘 우리의 해외여행 풍토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통관업무에 종사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피부로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 수출품 세관검사/비율 크게 낮춘다/9%서 5%로

    오는 14일부터 수출품에 대한 세관의 검사 비율이 9%에서 5%로 낮아진다. 관세청은 9일 수출통관 사무처리규정을 이같이 개정했다. 새규정에 따르면 의무적으로 검사하는 품목을 가죽의류등 27개 품목에서 가방·신발·한약재등 17개 품목으로 줄이고 대외통상 마찰이나 부정환급 또는 위장수출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만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위장수출을 막기위해 모피·보석·원양어획물 등에 대해서는 특정 세관을 지정해 왔으나 앞으로는 수출업체가 편리한 세관에서 통관할 수 있도록 했다.수출신고도 제품을 만든 후에만 하던것을 그 이전에도 가능하도록 했다.
  • 현대정공 등 4개사/새달 주식업종 변경

    오는 5월1일부터 현대정공등 4개사 주식의 업종이 바뀐다. 증권거래소는 23일 한일이화(주)는 고무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에서 자동차및 트레일러 제조업으로,진도(주)와 현대정공(주)은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에서 각각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업으로,신원(주)은 도매및 상품중개업에서 의복및 모피제품 제조업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 선진국 환경관련 무역규제 심화

    ◎국제협약 17개… 미·EC 등 독자입법 늘어/탄소세·야생동물보호 곧 발효/원자재값 상승… 국내대책 시급 환경과 관련한 각국의 무역제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환경문제에 대한 국가간의 협약만도 현재 17개에 달하고 있으며 회원국중 선진국의 경우에는 독자적인 무역규제 법안의 입법화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이에따라 수출입 의존도가 다른국가들보다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심각한 압박을 받을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특히 국제협약가운데 야생동식물보호에관한협약(워싱턴 협약)·기후변화협약 빈협약 발효로 체결된 몬트리올 의정서등은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오는 5월에 가입할 계획인 워싱턴협약은 가입과 동시에 한약재로 사용하는 천산갑 사향 호골 구판등에 대한 거래금지조치가 뒤따라야할 형편으로 한약업계에 큰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모피동물의 교역금지로 모피업계에도 피해가 예상되고있다. 올해안으로 50개국이 비준해 발효될 것이 확실시되는 기후변화협약은몇년안에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화석연료의 사용규제가 구체화될것으로 보여 화석연료에 의해 산업에너지를 충당하고있는데다 사용량이 큰폭으로 늘고있는 우리로서는 대체에너지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유럽공동체는 오는 5월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등 화석연료사용에 대해서는 탄소세부과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에서 원목생산이 줄어들어 원목가격이 2배나 뛰어 목재파동도 우려되고 있다. 또 프레온 가스의 사용을 규제하자는 몬트리올 의정서는 대체물질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올해 사용허용량을 크게 줄어면서 연초부터 품귀현상으로 값이 최고 30배까지 뛰었다. 이같은 협약외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보호와 관련,무역규제를 하겠다는 움직임은 활발하다. 미국은 지난해말 워싱턴협약에 가입하지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모든 공산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펠리법안을 제정해 워싱턴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우리나라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들어서는 원유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상정해 놓고있다.
  • 「메이드인코리아」달고 세계로뛴다/「한국상표의 국제화 성공전략」출간

    ◎무협,고유브랜드 수출 50% 넘는 20개 기업선정/개발과정·해외사장 개척사례 등 소개/「신뢰바탕,좋은품질 유지」가 성공비결 세계인의 절반이 사용하는 손톱깎이서부터 1백35개국에 수출되는 「기계공업의 꽃」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한국고유상표가 붙은 국산제품이 지구촌을 누빈다.최근 한국무역협회는 세계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를 빛내고 있는 우리나라 20개 대표적 기업의 치열한 자기상표개발과정및 해외시장개척사례등을 담은 「한국상표의 국제화 성공전략」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자료집발간은 고유브랜드수출비중이 50%를 초과하는 기업 가운데 세계시장에서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아직도 주문자상표(OEM)수출방식등에 의존,원가상승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후발개도국의 추격을 받아 시장잠식은 물론 채산성마저 악화되는 위기에 놓인 국내 대부분기업들에게 자기상표를 통한 고부가가치상품의 개발성공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고유브랜드성공전략중 시장세분화및 제품차별화를 통한 시장침투전략에 성공한 기업으로는 손톱깎이제조 중소기업인 대성금속을 꼽을 수 있다.실제 미국의 유명백화점에 진열된 세트당 20달러짜리 최고급매니큐어세트가 한국의 한 중소기업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뿐만 아니라 지구촌 어디에서나 사용하는 손톱깎이 2개중 1개가 우리나라 제품이라는 사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대성금속의 「777」브랜드는 개당단가가 낮은 손톱깎이만으로는 채산성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손톱손질기구를 세트화한 고급 메니큐어제품을 개발,고부화가치화하는데 성공한 것이다.「777」브랜드는 지난91년 현재 1천8백만달러에 달하는 전체 수출물량의 60%인 1천만달러를 고유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럭키세븐이 3개나 겹친 브랜드작명도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인은 BYC를 입는다」는 광고문구로 유명한 내의류 전문메이커 백양과 세계최고의 모피의류메이커 「진도」는 현지 판매법인을 단독 또는 합작으로 설립한 유통전략에 힘입었다.백양의 경우 바이어의 하청공장으로의 전락을 제촉하는 OEM수출의 한계성을 자각,변신에 성공한 케이스다.이젠 세계시장에서 빨간바탕에 흰색로고가 그려진 「BYC」상표는 유사상표를 조심해야 하는 내의류의 대명사가 됐다. 세계스포츠용품시장에서 성가높은 고급운동화 「NASSAU」와 오디오전문메이커 인켈의 「Sherwood」는 유명브랜드인수및 라이센스사용으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했다.쌍용종합상사는 세계최대의 신발생산대국이면서도 변변한 자체브랜드가 없는 국내실정에서 테니스볼로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NASSAU」와 상표사용권계약을 체결,고급운동화브랜드로 정착시킨 경우.인켈도 기존의 OEM거래선이었던 「Sherwood」를 인수,우리 상표로 육성해 자가브랜드의 광고및 유통망을 단기에 구축한 성공담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개발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초음파진단기를 자체개발해 세계의료기기시장을 놀라게 한 「메디슨」,독일형삼익피아노를 개발 세계제일의 종합악기메이커를 지향하는 「삼익악기」가 있다.반도체시장진출 10년만에 세계12대메이커로 성장한 「삼성전자」,폴리에스터 필름에서 컴퓨터디스크까지 자기테이프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SKC」등은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을 고급화한 경우이기도 하다. 또 국내최대의 고부가가치회로기판 생산업체인 「두산전자」와 미국헬멧시장의 3분의 1을 「HJC」상표로 석권하고 있는 홍진크라운의 경우 세계유명규격의 획득으로 신뢰도를 쌓았으며 조미료메이커 「미원」은 현지공장에 대한 투자로 현지인및 현지정부의 신뢰를 이끌어 낸 기업으로 유명하다.그리고 「CAPACCI」의 기호상사,「사발면」의 농심,「로만손」브랜드의 로만손시계,「HYOUNDAI」현대자동차,문구류전문메이커 「모나미」,액체위장약「갤포스」의 보령제약,「GoldStar」금성사등 많은 사례를 담았다. 백양산업의 한영대회장은 이 책에서 『상표이미지는 하루아침에 심어지는 것이 아니며 신뢰를 바탕으로 적정가격,신속한 납기,좋은 품질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자사브랜드의 국제화 성공비결을 밝히고 있다.
  • 이채성 김포세관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첨단장비로 마약 밀수단속 강화/통관절차 바꿔 여행객편의 도모/「싹쓸이 쇼핑」 등 방지에 다각 노력 지난해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각종 밀수품은 1천1백28억원에 이른다.압수된 품목가운데는 마약에서부터 금괴 한약재 골프채 모피 고급의류 전자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우리 국민들의 병든 소비성향을 잘 나타내준다.밀수수법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온갖 해괴한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게다가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로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난해 관광수지는 4억5천만달러를 기록,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나라의 관문을 지키는 김포세관의 지휘탑인 이채성세관장(56)을 롯데관광롯데호텔영업소장 장찬식씨(33)가 만나 밀수근절대책과 바람직한 해외여행풍토 정착방안을 들어본다. ▲장씨=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상당수의 여행객들은 김포세관의 통관절차를 선진국에 비해 까다롭다고 여기고 있습니다.세관이 마련하고 있는 신속한 통관대책이 있는지요. ▲이세관장=지난 89년 해외여행자유화조치 이후 여행객들은 매년 10%이상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8백만명이 입출국했고 이 가운데 내국인은 4백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세관에서는 여행객들의 모든 휴대품에 대해 빠짐없이 검사하는 종전의 방식으로는 급증하는 여행자들을 감당해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지난 89년부터 여행자 자진신고검사제도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여행자 스스로가 소지한 물품에 대해 과세검사대 또는 면세검사대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이 제도는 여행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검사시간도 많이 단축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장씨=그동안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소위 싹쓸이쇼핑과 호화사치품의 과다반입 그리고 보신관광에 대한 대처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세관장=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외국에 나갈때는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러나 일부 국민들이 무분별한 쇼핑으로 물의를 야기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터져 나왔던게 사실입니다. 세관에서는 싹쓸이쇼핑이나보신관광의 개연성이 높은 동남아지역으로 가는 단체여행객에 대해서는 제반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고 있지요. 이제는 세관의 철저한 단속과 여행자 스스로의 의식구조 변화로 이같은 여행풍토는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장씨=여행객들과 함께 다녀본 결과 최근들어 씀씀이가 줄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세관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세관장=동감입니다.해외여행자들의 일인당 반입휴대품은 지난 91년 평균 12·3㎏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7㎏으로 5%나 줄었습니다.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객이 2백만명이니까 1년동안 무려 1천2백t의 외제품을 덜 사들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장씨=지난해 큼직큼직한 마약밀수로 연일 신문지상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그 이후의 동정과 앞으로의 대책은 어떠한가요. ▲이세관장=마약에 관한한 우리나라는 안정지대라고 인정돼 왔습니다만 근래에 와서 한국을 중계지로 이용한 국제마약조직의 거래가 급증했습니다. 세관은 국제적인 정보교환 및 분석체계를 구축해 마약단속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의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히 이달 중순부터는 최첨단 감시장비인 1억5천만원짜리 ION­SCAN을 캐나다로부터 도입하는 등 효과적인 감시장비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장씨=밀수수법도 고도화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는데 대처방안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습니까. ▲이세관장=지난해 밀수단속 실적가운데 관세사범은 2백22건에 39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으며 외환사범은 30건 6억8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습니다. 세관은 상용품 과다반입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해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반입을 억제토록 유도해 밀수를 근원적으로 봉쇄하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X레이 판독 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 “2천년엔 야생생물 15% 멸종”

    ◎미 정부,공해·자연훼손 게속 전제 환경보고서 발표/매년 동식물 15만종내외 사라져/열대림 감소… 희귀동물 남획 심각 각종 공해와 남획 남벌및 개발이 지금과 같이 진행된다면 7년뒤인 2000년에는 지구에 존재하는 야생생물중 15%가 없어져 지구생태계에 엄청난 위협을 주게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열대림의 감소가 빠른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많은 생물들이 상품화되면서 무분별한 남획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정부가 낸 환경특별조사보고서 「서기2000년의 지구」에 따르면 현재의 자연훼손추세를 기초자료로 해 분석한 결과 3백만∼1천만종에 이르고 있는 지구 야생 생물중 매년 15만종내외가 멸종해 2000년에는 15%인 43만7천종∼1백45만3천만정도의 종이 소멸된다는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등에 분포해 있는 열대림에서 서식하는 종의 멸종정도가 심해 이지역에 분포해있는 75만∼2백50만종가운데 33%가량인 24만9천∼82만8천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열대림의 경우에는 2백25만∼7백50만종가운데 8%인 18만8천∼62만5천종이 소멸되어 멸종 생물은 모두 43만7천∼1백45만3천종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열대림감소는 지난80년말 19억3천5백만㏊였으나 85년까지 매년 1천1백30만㏊가 남벌이나 사막화현상으로 줄어왔고 그이후에는 감소속도가 1.5배인 1천7백만㏊였다.그리고 90년부터는 2배정도인 2천2백50만㏊씩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야생생물의 남획정도를 알수있는 야생생물국제토산품상규모도 매년 아프리카 코끼리상아는 9만마리분이,여우등 모피동물의 모피제품은 17만9천마리에 해당하는 1천5백만장이,파충류가죽제품은 무려 8백91만마리분인 1천만장이 거래되는등 남획정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난종류도 1백만주 원숭이류 4만2천마리 야생조류 4백만마리 열대어류는 3억마리 정도가 거래되고 있는등 총매상고는 50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남획되어 죽는 야생생물의 수는 천문학적인 숫자라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의 종은 동물이 3천종 식물이 3만종에 이르고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생물을 보호하기위해 채택된 워싱턴협약에서도 이들 3만3천종으로 만들수있는 1천16개품목을 규제대상으로 하고있다. 이밖에 ▲산업공해와 생활폐기물에 의한 오염 ▲공해에 따른 기후변화등도 생물종류의감소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고 ▲인구의 증가 ▲선진국의 소비증가및 소비양상의 변화 ▲땅과물에 대한 관리소홀등도 이를 부추기는 큰 요인인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있다.
  • 수출품 검사비율 낮춰/5%로… 관세 환급대상도 늘려

    ◎관세청,세관장회의 관세청은 수출물품에 대한 세관검사비율을 대폭 하향조정하고 관세환급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수입 원자재에 대한 통관면허전 반출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또 밀수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동서해안 해상밀수 단속본부를 설치하고 마약밀수 단속조직을 확대 개편하며 수입물품에 대한 시중단속 전담과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비리 관세공무원을 과감하게 도태시키는등 공직기강 확립지침을 마련,관세행정 쇄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경태관세청장은 13일 본청 회의실에서 홍재형재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세관장회의에서 수출물품의 세관 검사비율을 8·7%에서 5%로 낮추는등 관세행정 규제의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행정 쇄신방안」을 확정했다.이 방안은 또 수출면장만으로 관세를 환급해 주는 간이정액 환급대상 업체를 환급액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 업체까지로 확대하고 그동안 전자제품과 모피 등 1백69개 품목으로 제한되어 있던 보세공장 운영 대상품목을 폐지,모든 물품에 대해보세공장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피아노 등 17개 상품/세계 일류기준 제정

    피아노·모피의류·신사복 등 17개 유망수출상품에 대한 일류화 품질기준이 제정된다. 공업진흥청은 22일 우리나라 상품의 품질을 세계일류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아래 올해 일류화상품 품질기준을 확대 제정키로 했다. 공진청은 이를 위해 「세계일류화상품 품질검사실시운영요령」을 제정하고 이에 의거하여 분기별 1회이상 품질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이 기준을 일류화로 선정된 업체들이 품질관리 목표치로 활용하여 품질을 유지·향상시켜 나가도록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이번에 일류화 품질기준제정 대상상품으로 뽑힌 상품은 ▲피아노 ▲텐트 ▲주방용기▲절삭공구▲모피의류 ▲자전거 ▲팩시밀리 ▲위성방송수신기 ▲초음파진단기 ▲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 ▲자동차연축전지 ▲골프용구 ▲혁제핸드백 ▲신사복 ▲넥타이 ▲모자 ▲사진틀 등이다.
  • 증기 다리미(새상품)

    증기만으로 옷을 다리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어 놓은 상태에서도 다림질이 가능하다.열에 예민한 여성용 드레스나 모피 등의 구김도 쉽게 펴준다.다리미에서 나오는 증기는 몸에 닿아도 화상의 염려가 없다.앞부분의 물통에 물을 부어 사용한다.다림질을 잠시 중단할 경우 옆으로 뉘어 놓오면 증기가 나오지 않는다.태원실업.2만7천원.564­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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