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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호 함평군수에 여성 3명 “성폭력당했다”…안병호 측 “가짜뉴스…증거 대라”

    안병호 함평군수에 여성 3명 “성폭력당했다”…안병호 측 “가짜뉴스…증거 대라”

    안병호 함평군수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가짜뉴스”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6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3명의 여성이 4년 전 안병호 군수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여성 3명은 안병호 군수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추행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2014년 함평군 국향대전 축제를 마칠 무렵인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적 있는 안병호 군수로부터 전화를 받고 나갔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안병호 군수는 “얼굴이 알려져 대중식당을 이용할 수 없으니 음식을 사서 모텔로 가서 식사하자”고 했다. 모텔로 간 안병호 군수가 A씨를 성폭행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B씨는 2014년 9월 추석을 앞둔 때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안병호 군수를 만나기 위해 군수실을 찾았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안병호 군수가 옆에 앉더니 몸을 더듬고 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전했다. C씨는 2014년 12월 여성 3명과 함평에서 안병호 군수와 측근들이 있는 자리에 갔을 때 안병호 군수가 자신만 따로 불러냈다고 했다. 안병호 군수가 자신의 차에 타서 안병호 군수의 옛 집으로 가더니 성추행을 했다고 C씨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병호 군수 측은 “미투 운동에 편승한 가짜뉴스”라면서 “성추행은 물론 성폭행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또 “성폭력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시 전화 통화 내역이나 CCTV 등 관련 증거로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병호 군수 측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음해성 보도”라면서 “사실무근이고 허위사실을 조작해 저를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해 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병호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함평군수 성폭력 ‘논란’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성폭력 시비에 휘말렸다. 여성 3명이 안 군수에게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안 군수는 여성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여성들에 따르면 안 군수는 2014년 “군수는 얼굴이 알려져 대중식당을 이용할 수 없다”며 음식을 사서 모텔로 가자고 해 방안에서 A씨를 성폭행을 했다. 자신의 집무실에서 B씨를 무릎 위에 앉히고 몸을 더듬기도 했다. 안 군수는 여성 3명과 함께 자리하다가 “물건을 사러 함께 가자”며 C씨를 따로 불러 차고지에서 가슴을 만지고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 C씨는 “너무 억울해 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보관하고 안 군수에게 항의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군수는 7일 기자회견를 통해 “여성들은 짐작도 가지 않은 사람들로 그런 사실은 추호도 없다”며 “허위사실을 조작해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안 군수는 “선거철만 되면 이러한 음해로 선거를 어지럽게 하는 풍토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배후세력을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6일 안 군수는 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모두 사실이 아니며 미투 운동에 편승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상대를 죽이는 음모다”고 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피해 사실을 접했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인된 음악인의 성희롱 폭로한 여성, 허위 사칭글로 2차 가해 시달려

    고인된 음악인의 성희롱 폭로한 여성, 허위 사칭글로 2차 가해 시달려

    지금은 고인이 된 음악인에게 10대 시절 성희롱을 당했다는 여성의 폭로가 나왔다. 그러나 이 여성을 사칭해 ‘폭로가 거짓’이라고 주장한 허위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여성은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다.여성 음악인 A씨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too)’ 해시태그와 함께 글을 올렸다. A씨는 “용기가 많이 필요했다. 더이상 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분에 넘치는 추앙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과거 자신이 쓴 트윗 글을 사진 파일로 게시했다. A씨는 “17살인가 기타를 배우려고 실용음악학원에 등록했다. 원장(B씨)은 모두가 알만한 꽤 유명한 음악인이다”고 적었다. 그는 “하루는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저를 불러세우더니 원장실로 들어오라고 했다”면서 “그리고는 ‘너는 지금 살이 너무 많다. 기획하고 있는 걸밴드가 있는데 살 5킬로만 빼오면 오디션은 형식상으로만 보고 데뷔를 시켜주겠다’라고 전했다. A씨는 B씨가 당시 함께 악기를 배우던 19살 언니 C씨와 자신을 같이 데뷔시켜주겠다며 가끔 원장실이나 사석으로 불러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하루는 그 언니와 제가 같이 있는 날 B씨가 전화를 걸어 어디냐고 묻더니 차에 태웠다“면서 ”B씨는 ‘부모님에게 오늘 집에 못들어간다고 문자를 보낸 뒤 휴대폰을 꺼버려라’고 했고 우리는 시키는 대로 따랐다“고 적었다. A씨는 ”식사가 끝난 뒤 B씨는 우리 둘을 데리고 무인모텔로 들어갔다“면서 ”아내분한테 전화가 계속 오는 게 보였지만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B씨는 ”샤워를 한다며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고 우리에게도 얼른 씻으라며 샤워기를 들이밀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데뷔시켜주겠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었고 데뷔하려면 그렇게 해야만 하는 건 줄 알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고 추모한다. 이제 그만 다들 알았으면 한다“고 글을 맺었다. A씨의 게시물은 2600번 이상 리트윗됐고 SNS 상에 화제가 됐다. A씨는 고인이 된 B씨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SNS에서는 글에 가해자로 언급된 사람이 고 신모씨라는 추측이 퍼졌다.이후 A씨를 사칭한 글까지 등장했다. 한 네티즌은 네이버 블로그에 ‘제가 올린 글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게시자는 ”저는 신OO님을 정말 사랑합니다. 열렬한 신OO님의 팬으로써 정신병자인 제 잘못입니다. 모든 죄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신해철님과 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해서 ”해당 블로그 글은 자신이 쓴 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블로그 글이 ”신OO 미투 조작“식의 제목으로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A씨는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연극계 두번째 ‘미투’

    전북 연극계에서 두 번째 성폭력 피해 고백이 나왔다. 자신을 연극배우라고 소개한 여성 A씨는 6일 오후 전주 성폭력예방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극단 대표 B씨에게 당했던 끔찍한 일을 증언했다. A씨는 “2012년 12월 5일 밤 내가 소속한 극단 대표 B씨와 술자리에서 만났다”며 “평소 자기주장이 강하고 항상 옳은 이야기만 하던 사람이라 그의 일탈은 상상할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B씨가 갑자기 ‘집에 바래다주겠다’고 했다”며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했는데 ‘집에서 술 한잔 더 하자’고 하더니 손목을 막무가내로 잡아끌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수차례 거부했지만 B씨 힘을 이겨낼 수 없었다”며 “집 앞에 다다라서야 겨우 그의 손을 뿌리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B씨는 ‘조용한 곳에서 할 얘기가 있다’면서 다시 A씨를 이끌고 모텔로 향했다. A씨는 “입고 있던 패딩점퍼를 모텔에서 벗지 않고 있었는데 그는 결국 내 몸에 손을 댔다”며 “모든 일은 순식간에 이뤄졌고 처음부터 나를 성폭행할 생각이었다”고 눈물을 떨궜다. 그러면서 “‘나에게 왜 이러느냐’고 묻자 요즘 머리가 복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면서 “낸 모텔비가 아까우니 나더러 모텔에서 자고 가라던 그의 말은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고도 했다. A씨는 “일이 벌어진 다음 날 바로 극단을 나왔고 그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지 못한 나에 대한 책망과 자괴감으로 5년을 살았다”며 “그때부터 자해를 시작했고 5년간 자책한 흔적이 내 손목에 고스란히 남았다”고 흐느꼈다. 이어 “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B씨를 경찰에 고소하고 싶다”며 “그의 진정성 있는 사과도 요구한다”고 말을 맺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재영·김영수 미투 폭로자 “한재영, 전화로 울며 직접 사과했다…김영수는 아직”

    한재영·김영수 미투 폭로자 “한재영, 전화로 울며 직접 사과했다…김영수는 아직”

    배우 한재영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가 한재영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 심각하고 지속적인 성추행을 가한 김영수 극단 신화 대표는 아직 연락이 없다고 했다.배우 한재영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했던 A씨는 5일 SNS에 “한재영 배우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5일 새벽 6시쯤 1시간 넘게 통화하며 내가 아팠던 것에 대해 얘기하며 울었고, 한재영 배우도 울며 미안하다고 얘기했다”면서 “그는 다시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행동할 일 없다고 말했다. 그땐 자기도 어렸다며…”라고 전했다. 그가 이날 중으로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예정대로 사과문이 올라오면 구체적인 통화 내용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도 했다. A씨는 “이젠 한재영 배우에 대한 일은 털고 웃으면서 살고 싶고, 한재영 배우가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봐도 이젠 아플 것 같지 않다”고 적었다. 그러나 또다른 가해자로 지목했던 극단 신화의 김영수 대표에 대한 일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도 밝혔다.앞서 A씨는 2010년 자신이 23세 때 김영수 대표가 팬티 바람으로 자신의 볼에 뽀뽀를 한 일, 차가 끊겨 극단에서 자겠다는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침대로 끌어들이려 했던 일, 이를 거부하자 배역 운운하며 유독 혼을 냈던 일 등을 폭로했다. A씨는 당시 선배 단원이었던 한재영이 “나도 너랑 자 보고 싶어. 대표님도 남자야”라면서 김영수 대표를 옹호하고, 급기야 모텔로 데려가려 했으며, 이를 거부하고 극단으로 돌아간 자신을 쫓아와 성추행까지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김영수 대표는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자신의 미투 폭로글은 김영수 대표에 대한 상처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재영과의 일은 그날 하루만 있었던 일이지만 김영수 대표에겐 몇 달을 거쳐 성추행과 압박을 받았던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달수 35년지기 친구 “미투인지, 성추문인지 구분했으면”

    오달수 35년지기 친구 “미투인지, 성추문인지 구분했으면”

    배우 오달수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힌 가운데 전 매니저에 이어 오달수의 고교 동창생이 실명으로 그의 결백을 주장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오달수의 고교 동창이자 35년지기 친구라고 소개한 김씨는 지난 3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여론의 파도에 휩쓸려 쓰러지는 친구의 모습에 안타깝기 그지 없다”면서 피해를 폭로한 A씨와 연극배우 엄지영씨의 보도와 관련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90년대 초반 우리는 대학시절이었고 달수는 극단생활 초기였다. 달수는 집에서 출퇴근 해도 되는 경우였지만 버스비까지 탈탈 털어 술 사먹고 어울려 무대고 객석에서 쪽잠을 자던 시절”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A’라는 여성분을 당시 가마골 선후배는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당시 가마골(연희단 거리패)분들께 탐문 취재해 오달수가 말한 ‘연애감정’이 없었으면 오달수는 죽어 마땅하고 그게 아닌 증언이 나오면 정정보도 내어달라. 특히 오달수와 결혼한 000씨도 당시에 가마골에 있었던 분으로 TV에서는 이혼한 부인(전처) 생활고 때문에 딸을 버리고 간 나쁜 여자로 나오던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 달수와 성격 차이였고 2000년대 초반에 이혼을 했다. 전처에게 인터뷰 한번해 주시고 당시 가마골 분들 인터뷰 한번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 엄지영의 JTBC 인터뷰를 지적하며 “jtbc는 논란이나 서로의 주장에 다툼에 소지가 있는 사항에 “가해자”라는 단어로 규정지어 버렸다. 엄지영씨 또한 거부하지 못할 강제성에 대한 답변으로 자기가 속한 극단 이야기만 합니다. 그 시절 분위기가 그러 했다고 오달수의 강제성은 나오지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이나 ‘성 행위’에 관련된 단어만 나와도 여배우나 남자배우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저는 ‘me too’를 반대하거나 미투운동에 저지하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 아니다. 다만 me too 대상인지 me too와 관련 없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성추문인지 구분을 하자는 것”이라면서 “20대 초반 가난하고 배운 것 없고 못생긴 시쳇말로 루저가 어떤 직위와 어떤 힘으로 상대를 억압하여 성적인 이득을 취했단 말입니까? 30대 초반에도 20대초반 같은 인생 살던 달수가 무슨 힘으로 잘 모르는 여성을 겁박해 성적인 이득을 취했겠습니까? 정치인, 업무관련 고위직, 교수위치, 극단단장 등 권력과 직위로 상대를 제압하고 말을 못하게 할수 있는... 불이익을 줄수 있는 위치나 힘으로 ‘성’적인 이득을 취했다면 me too라고 쿨하게 인정하지만... 지금 이 경우는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오달수는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두 편에서 통편집이 결정됐다.  다음은 오달수 친구의 게시글 전문 저는 오달수 친구입니다. 고교 동창생이고 아주 친한 친구입니다. 지금의 상황을 접하고 여론의 파도에 휩쓸려 쓰러지는 친구의 모습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방어권 또는 진실에 가까운 후속 취재는 있어야 35년지기 친구로써 가슴에 응어리가 남지 않을것 같아 글을 씁니다. 50세가 넘은 제가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하소연 하면 하나의 작은 여론으로 봐 주는 경우도 있다하여 용기내어 적어 봅니다. “A”라는 여성분 .... “엄지영”씨 90년대 초반 우리는 대학시절이였고 달수는 극단생활 초기였습니다. 40계단 근처 백구당 빵집 바로옆에서 달수가 연극을 시작했다하여 우리 친구들은 엄청 달수를 응원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다 저는 92년도에 군대를 갔고 먼저 제대한 친구들이 달수랑 자주 어울려 다닐때 였습니다. 당시 가마골 소극장의 운영은 열악하기 그지 없었고 지방에서 올라온 분들 서울에서 연극을 배우겠다고 내려 오신분들해서 또래의 젊은이들이 집단생활(?)처럼 초창기에 했었습니다. 달수는 집에서 출퇴근 해도 되는 경우였지만 버스비까지 탈탈 털어 술 사먹고 어울려 무대고 객석에서 쪽잠을 자던 시절입니다. “A”라는 여성분을 당시 가마골 선후배는 잘 알고 있을겁니다. 당시 가마골(연희단 거리패)분들께 탐문 취재해 오달수가 말한 “연애감정”이 없었으면 오달수는 죽어 마땅하고 그게 아닌 증언이 나오면 정정보도 내어주세요 특히 오달수와 결혼한 000씨도 당시에 가마골에 있었던 분입니다. TV에서는 이혼한 부인(전처) 생활고때문에 딸을 버리고 간 나쁜 여자로 나오던데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달수와 성격 차이였고 2000년대 초반에 이혼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분(전처)에게 인터뷰 한번해 주시고 당시 가마골 분들 인터뷰 한번 해주십시요 부탁입니다. 그리고 “엄지영”씨 2003년도에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얼굴이 팔려서 모텔에 가자고 했는데..... 그때도 저는 달수랑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을때였습니다. 영화는 영화배우,TV 드라마 스타, 유명가수 가 독식하던 시대에서 연극배우들에게도 영화 출연의 기회가 자주 생기고 있다고 이곳 저곳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시절이였습니다. 달수가 유명해진것은 올드보이(2003년 말) 보다는 달콤한 인생(2005)이 였고 처음찍은 CF 왕뚜껑 황보라편 이였습니다. 그시절 종편도 없었고 영화 전용TV도 없던시절 왕뚜껑 광고 이후 얼굴을 알아보는 분들이 늘어났고 이렇게 스타가 된것은 10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jtbc의 자막은 ...[엄지영/연극배우 : 편하게 이야기하자는 식으로 하면서, 야 더운데 좀 씻고 이렇게 하자고 하면서 옷을 벗겨주려고 이렇게 손을, 제 몸에 손을 댔어요.] 실제 말은 “제 몸에 손을 대려 했어요” 입니다. 이후 오 씨가 화장실에도 따라왔고, 엄씨는 ‘몸이 안좋다’며 거부해 더 험한 상황을 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앵커] 그동안 사실 저희들하고 인터뷰했던 많은 분들이 가해자의 요구를 당시 거부할 수없었다, 그리고 거부를 못 했던 것이 자책감으로 남았다라는 것. 그래서 지금까지 얘기를 못 했다라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지신 것 같은데 조금 풀어주실 수 있습니까? [엄지영/연극배우 : 첫째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그런 비슷한 일들이 연습 과정이나 중간에 벌어졌을 때 어떤 반응을. 어, 왜 이러세요 하면 연습 분위기 자체가 너무 흐려지고 그 선배들이 너는 내가 후배로서 귀여워서 하는 말이었는데 네가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내가 이상한 사람 되잖아, 이런 식으로 하고 더 거부가 들어가면 연습 중에 쌍욕하고 조금만 실수해도 그런 식의 분위기가 사실 있었어요, 저희 때는. 그리고 지금은 그래도 연극영화과에서 학생들이 많이 나오지만 저희 때는 무대라는 것도 별로 없었고 저희가 설 수 있는 공연 자체가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들이 연출들 사이에 야, 누구 쓰지 마라. 쟤 싸가지 없다 이런 얘기들을 해요, 선후배들도. 그런 것들이 너무 무섭고 나는 연극을 계속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말할 수가 없었어요.] jtbc는 논란이나 서로의 주장에 다툼에 소지가 있는 사항에 “가해자”라는 단어로 규정지어 버렸습니다. 엄지영씨 또한 거부하지 못할 강제성에 대한 답변으로 자기가 속한 극단 이야기만 합니다. 그시절 분위기가 그러 했다고 오달수의 강제성은 나오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달수는 90년대 초반 연출을 한적이 있는데 그당시 출연 배우들에게 왕따(?)를 당해 연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이후 연출을 안한것으로 저는 압니다. 그때 일들을 “ 알탕집 사건 ”이라고 하지요 “성”이나 “성 행위”에 관련된 단어만 나와도 여배우나 남자배우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게 현실입니다. 저는 “me too”를 반대하거나 미투운동에 저지하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me too 대상인지 me too와 관련 없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성추문인지 구분을 하자는 겁니다. 20대 초반 가난하고 배운것 없고 못생긴 시쳇말로 루저가 어떤 직위와 어떤힘으로 상대를 억압하여 성적인 이득을 취했단 말입니까? 30대 초반에도 20대초반 같은 인생살던 달수가 무슨 힘으로 잘 모른는 여성을 겁박해 성적인 이득을 취했겠습니까? 정치인, 업무관련 고위직, 교수위치, 극단단장등 권력과 직위로 상대를 제압하고 말을 못하게 할수 있는... 불이익을 줄수있는 위치나 힘으로 “성”적인 이득을 취했다면 me too라고 쿨하게 인정하지만 ... 지금 이 경우는 아니지 않습니까? 몇일전 오달수 (전)메니저라는분이 옹호글로 된통 여론의 뭇매를 맞는거 봤습니다. 저도 이글을 올리는게 50 나이에도 무섭고 떨립니다. 하지만 친구의 어려움을 내팽겨치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달수야 지금 혼자 가니 무섭제” 내가 같이 갈께 그라면 쪼메 덜 무서울끼다? 같이 가자 !!!!! 어릴때 남포동 나갈때처럼 Let‘s go together ........ 여기는 부산 중앙동이고 고등학교때 부터 늘 붙어 댕기던 김성곤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재판중이던 부부 극단적 선택…아내 이어 남편도 숨져

    성폭행 피해 여부를 놓고 용의자와 법적 다툼을 벌이던 30대 부부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해 모두 숨졌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 28분쯤 전북 무주군의 한 캠핑장 캐러밴(캠핑카) 안에서 A(34)씨와 남편 B(38)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이미 숨진 뒤였고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던 B씨도 하루 뒤인 이날 오전 8시쯤 숨을 거뒀다. 캐러밴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과 빈 소주병, 유서 등이 발견됐다. 유서는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C(38)씨를 원망하는 내용이었다. A씨는 유서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이해해 달라”고 쓴 뒤 “친구의 아내를 탐하려고 모사를 꾸민 비열함과 추악함, ‘무언의 살인자’ ‘가정 파탄자’인 당신(C씨)의 간사한 세 치 혀 때문에 지난 1년간 우리 두 사람은 악몽에 시달렸고, 사는 것이 지옥 불구덩이였다”고 적었다. B씨는 “죽어서라도 끝까지 복수하겠다”고 썼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 논산 지역 폭력조직 조직원이자 B씨의 친구인 C씨는 B씨가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난 지난해 4월 14일 밤 A씨에게 자녀를 해치겠다고 협박하며 불러낸 뒤 계룡시의 한 모텔로 함께 들어가 1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C씨는 법정에서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부는 지난해 11월 “A씨가 불륜 사실이 발각돼 남편의 추궁과 신변 위협을 우려해 남편에게 허위로 성폭행 사실을 말했을 여지가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 근거로 “강간의 직접적 증거는 A씨의 진술밖에 없다”며 A씨가 가정 문제로 B씨와 갈등을 빚은 뒤 C씨가 수차례 위로해 준 점, 폐쇄회로(CC)TV에 A씨가 피해자로 보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모텔에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반항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들었다. 재판부는 C씨가 사채업을 하면서 후배 조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만을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고 C씨는 현재 복역 중이다. A씨 부부는 판결에 불복해 대전고법에 항소했다. 유족들은 “1심 판결 후 부부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성추행 의혹 한재영 측, “현재 본인에게 확인중”

    성추행 의혹 한재영 측, “현재 본인에게 확인중”

    ‘#미투 운동’이 확산된 가운데 배우 한재영(40)에게도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재영 측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4일 오후 연극배우 A씨는 자신의 SNS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극단 신화 대표 김영수 연출과 배우 한재영의 과거 행동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한재영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방금 글을 확인했다. 본인에게 확인하고 있다”며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라 회사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또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일단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 만으로도 사과할 일이라 생각한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어 “배우 본인에게도 글 내용을 전달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본인을 통해 구체적 상황을 보다 더 자세히 확인해 보겠다.내일 쯤 입장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먼저 김영수 연출과 관련해 폭로했다. 2010년 23살 극단 신화에 들어갔다는 A씨는 “1년 후인 2011년 김영수 연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당시 막내들이 돌아가면서 아침에 장을 보고 음식을 해 대표와 함께 밥을 먹었는데 어느날 출근을 했더니 대표가 나시 하나에 팬티 바람이였다. 그리곤 내 볼에 뽀뽀를 했다”고 적었다. 이어 A씨는 연기적으로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대표가 모텔로 데려간 사연도 고백하며 “끝까지 침대에 올라가지 않자 불같이 화를 내며 ‘그럴거면 나가자’고 해서 나왔다. 대표는 씩씩거리면서 ‘배우는 생각하는게 열려있어야 하는데 너는 그렇지 못하다’고 화를 냈다. ‘왜 청소년극 역할을 너에게 많이 줬는지 모르겠냐’고 했다”고 토로했다. 또 “그때 부터 내가 무슨 실수를 하면 무대에 혼자 서있게 하고 선배 배우들이 관람석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나를 혼냈다. 대역 죄인 같이 느껴졌다. 너무 힘들어서 결국 극단선배들만 있는 술자리에서 선배들에게 대표와 있었던 일을 울면서 토로했다. 그런데 한 선배가 ‘나도 너랑 자보고 싶어. 대표님도 남자야’라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선배가 바로 배우 한재영이라고 지목했다. A씨는 한재영에 대해 ‘현재 황정민 배우 소속사’라고 지목하며 “연기 잘하는게 권력인 느낌이었다. 조연으로 자주 나와서 볼 때마다 그날의 상처가 떠오른다. 심지어 ‘라디오스타’에 나올 때는 부들부들 떨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 때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자 또 등장

    “10대 때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자 또 등장

    유명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두 명이 더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MBC 보도에 따르면 김 모 씨는 미성년자였던 18세 때 모델 제의를 받고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 김 씨는 “‘모텔에서 사진을 찍어 보자. 귀여운 파티 느낌으로…’ 그런데 사진은 찍지 않고 저를 힘으로 제압해서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자신의 사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두려워 문제 제기를 하지 못했고, 충격으로 모델 일을 그만둔 뒤 우울증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당시 16살이었으며, 로타가 “이렇게 어린 모델은 처음 만난다”고 말하며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가 본인은 문제점이 무엇인지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나쁜 폐단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투’에 나선 동기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자체서 퇴출된 인권운동가 ‘미투’ 파문

    여대생과 성관계를 가졌다가 공직자 품위유지 의무 위반 혐의로 지자체에서 퇴출된 인권운동가 출신 A(51)씨가 대학 강사시절에도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검찰에서 시작해 문화·예술계로 확산한 성범죄 피해자의 ‘미투(#Me too)’ 운동이 지역 인권단체까지 번졌다. 지난 1일 전북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익명의 여성이 작성한 성범죄 피해 글이 게시됐다. 이 여성은 대학강사로 있던 인권단체 전 대표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 이 글을 쓰기 위해, 여러분에게 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아주 오래된 다이어리를 펼쳤다”며 글을 시작했다. 작성자는 “2013년 1학기 한 수업을 들었다. 당시 저는 비정부단체(NGO)에 관심이 많았고 진로도 그쪽으로 기울고 있었기에 인권단체 대표를 맡고 있던 강사가 참 멋진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강사는 길을 걸으면서 내 손을 잡았고 워크숍에 함께 가자면서 ‘방은 하나 잡고 안아주면 되지’라고 말했다. 불쾌함을 느껴 연락을 무시했는데, 어느 날 그 강사는 내가 너 성적 뭐 줬을 것 같으냐”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이 밖에도 기혼인 해당 강사에게 몇 차례 수위 높은 성희롱 발언을 추가로 들었으나 “도저히 제자에게 할 수 있는 말들이 아닌 것 같아 공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글이 게시되자 여러 학생은 ‘나도 해당 강사에게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며 동조했다. 작성자는 “A씨가 이를 부인하면 당시 상황을 기록한 다이어리와 문자메시지, 통화녹음, 지인의 증언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한 인권단체에 몸담았던 A씨는 전북도 인권부서 간부(사무관)로 근무하다 지난 2016년 12월 10일 오전 1시쯤 전주시 완산구 한 모텔로 여대생 B(24)씨를 데려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강제성이 없었다는 A씨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전북도는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A씨를 파면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자 성추행 의혹 대학교수 자살 시도

    제자 성추행 의혹 대학교수 자살 시도

    제자들이 ‘미투’ 운동에 동참하면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대학 교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쯤 전주대 박모(62) 교수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맨 것을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제자 등 여성 여럿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교수의 범행은 제자들이 최근 성범죄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에 동참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컴퓨터로 A4용지 12장 분량 유서를 작성해 지인에게 보냈다. 박 교수는 유서를 통해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과거 강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했던 분”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강습을 그만두라고 했을 때 학교 관계자를 만나 나를 음해했고 강의를 달라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그분에게 잘못한 것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모텔 단지를 보고 ‘저런 곳에 가는 사람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라고 말한 것뿐이며, 곧 실언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서 “실언을 이유로 3년 동안 약점이 잡혀 남몰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유야 어찌 됐든 죄송하다. 여성이라는 이름은 약하고 저는 세상이 볼 때 강자로 보였을 테니까”라며 자신을 둘러싼 성범죄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경찰은 수사가 임박하자 박 교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피해자 등을 상대로 범행을 조사할 예정이었다”며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2021년 상업 유인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가능할까?

    [고든 정의 TECH+] 2021년 상업 유인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가능할까?

    미국의 부동산 재벌이자 우주 사업가인 로버트 비글로는 매우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본래 우주와 로켓 과학에 관심이 있었으나 진로를 변경해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비글로는 1만 5,000채 이상의 호텔, 모텔, 아파트 등을 건설하고 매매하면서 큰돈을 벌었는데, 이렇게 모은 재산으로 독특한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바로 팽창식 우주 모듈 개발 사업입니다. 팽창식 우주 모듈은 풍선식처럼 공기를 주입해서 부풀어 오르는 우주 정거장 모듈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금속 기반 거주 모듈에 비해 가벼울 뿐 아니라 접어서 발사한 후 팽창시킬 수 있기 때문에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내구성과 안전성이 문제 될 수 있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를 위해서 매우 단단하고 쉽게 파괴되지 않는 복합 섬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문제는 예산이 삭감되면서 기술 개발을 중단할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때 비글로가 팽창식 우주 모듈에 대한 라이센스를 얻어 개발을 민간에서 진행하겠다고 제안합니다. 그 결과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Bigelow Aerospace)가 설립되어 지금까지 팽창식 우주 모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실험용 팽창식 우주 모듈인 'BEAM'(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은 NASA의 협력을 얻어 국제 유인 우주정거장(ISS)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작게 접은 우주 모듈에 공기를 주입해 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비글로의 목표는 ISS에 설치할 팽창식 모듈이 아니라 팽창식 모듈을 연결한 대형 우주 기지입니다. 이를 위해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는 B330이라는 대형 팽창식 모듈을 개발했습니다. 이름처럼 330㎥의 내부 공간을 가진 팽창식 모듈로 길이 13.7m, 지름 6.7m의 대형 모듈입니다. 실제로 발사된다면 현재 ISS에 있는 모듈보다 훨씬 큰 역대 최대 크기의 우주 모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게는 대략 20t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비글로는 비글로 스페이스 오퍼레이션(Bigelow Space Operations, BSO)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B330 모듈 두 개를 연결한 유인 우주 정거장인 비글로 스페이스 컴플렉스(Bigelow Space Complex)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개념도) 비글로는 2021년에 비글로 스페이스 콤플렉스 발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사할 것인지와 주 고객이 누가 될 것인지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우주 호텔 형식으로는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힘들 것이고 과학 연구 목적의 유인 우주 기지 역시 정부 기관 투자가 없으면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비글로의 팽창식 우주 기지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주에 투자하는 억만장자는 비글로 혼자만이 아닙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나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스트라토런처 시스템에 투자하는 폴 앨런 등 자수성가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사업가가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서 실패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성공 가능성을 떠나 우리에게는 어딘가 부러운 모습이죠.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에 투자한 비용은 5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비용을 회수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기술은 남아서 인류의 우주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누군가는 허무맹랑한 사업에 투자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어쩌면 가장 의미 있는 투자일지도 모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넌 마틸다, 난 레옹” 성추행 교사…“하느님이 용서했다” 궤변

    “넌 마틸다, 난 레옹” 성추행 교사…“하느님이 용서했다” 궤변

    중·고등학교 음악교사이자 교회 장로인 남성이 여학생을 수년간 성추행하고도 피해자에게 “하느님에게 용서를 받았다”며 범행을 합리화했다고 jtbc가 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33살인 A씨는 18년 전 중학생 때 교내 합창단에서 활동하며 음악교사 정모씨의 지도를 받았다.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정씨가) 나를 마틸다라고 부르면서 자기는 레옹이라고 했다. 성추행인지 몰랐고 귀여워 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무릎에도 앉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교회 장로인 정씨는 A씨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음악회에 같이 가자며 불러낸 뒤 교회로 데리고 가 문을 잠그고 성추행을 했다고 jtbc는 전했다. 정씨는 A씨가 대학생이 되자 과거 성추행을 사과하겠다며 자리를 만든 뒤 “다윗도 밧세바를 범했을 때 용서를 받았다. 회개하면 하나님이 용서하는데 네가 나를 정죄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후 술에 취한 정씨는 A씨를 모텔에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jtbc와 통화해서 수년간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관계의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육계 미투…리듬체조 감독 “월급얘기에 ‘모텔가자’ 했다”

    체육계 미투…리듬체조 감독 “월급얘기에 ‘모텔가자’ 했다”

    이경희 국가대표 리듬체조 상비군 감독이 체육계 최초로 ‘미투’에 동참했다.이경희씨는 대륙선수권대회 1위, 유니버시아드대회 3관을 차지하며 ‘북한의 손연재’라고 불린 스타 선수였고, 10년 전 남한으로 건너와 국가대표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이경희씨는 1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서지현 검사를 보고 용기를 내고 나오게 됐다”라며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대한체조협회 전 고위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내가 생활이 어려우니 기회 되시면 월급 좀 올려달라고 말하자 ‘그런 얘기 하려면 모텔가자’라고 말했다”라며 “처음에는 모텔이 뭔지도 몰랐다. 한두번이 아니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모델 성추행 의혹 로타는 누구? 설리 사진 작업 ‘로리타’ 논란 ] 이씨는 3년 동안 성추행을 일삼던 간부를 견디다 못해 사표를 내러 갔고, 간부는 이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2014년 해당 간부는 이경희씨의 탄원서로 대한체육회의 감사가 시작되자 결국 자진해서 사퇴했다. 하지만 2년 뒤 간부는 전보다 높은 자리의 간부 후보가 돼 돌아왔다. 이씨는 수사 과정에서 두 차례나 당시 사건을 직접 재연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일련의 과정으로부터 심각한 2차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해자는 자신과 이경희씨가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면서 강간 미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가해자는 제작진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쉽도 하고 성관계도 가졌다”라며 “여자의 프라이버시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좀 어렵다. 연인 사이에 디테일한 문자는 없고 전화 통화와 만나서 대화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가해자가 이경희와의 ‘연인’ 증거를 만들기 위해 한 펜션 주인을 찾아가 ‘사실확인서’를 요청한 사실과 직접적으로 “체조계에서 당신 도와줄 사람 없다. 세월이 흘렀는데 파악이 안되냐”라는 협박적인 말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고,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모텔 이야기/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모텔 이야기/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당신이 직무와 관련해 지방 출장을 갔다 치자. 숙박 앱으로 예약을 했든 그렇지 않든 하룻밤 묵을 숙소를 잡아야 한다. 모텔 문을 열고 들어가 관리실 창을 두드리면 관리자가 숙소 열쇠를 내줄 것이다. 이때 잠깐 고민을 하게 된다. 가급적 낮은 층에 비상구가 가까운 방이었으면 좋겠다. 화재 사고가 빈발하는 겨울철엔 더욱 그렇다. 그러나 당신에게 선택의 기회는 없다. 관리자가 배정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 낮은 층에 대한 기대 역시 거의 예외 없이 깨지기 마련이다. 매우 늦은 시간, 그러니까 대실 손님이 찾아올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당신이 최저층에 머물 확률은 매우 낮다. 이러구러 여장을 푼 뒤 방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특히 비상시 탈출해야 하는 창문 쪽을 꼼꼼하게 살핀다. 무엇보다 완강기가 설치됐는지가 관심이다. 한데 아쉽게도 낡은 모텔엔 완강기가 없다. 불안감이 몰려온다. 뭐 별다른 일이야 생길까만, 그래도 찝찝한 느낌에 오늘 밤은 전전반측할 가능성이 높다. ‘최신식’ 모텔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외려 낡은 모텔보다 더할 때가 잦다. 완강기는 말 그대로 로프를 몸에 걸고 천천히 내려가는 피난 도구다.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로프가 천천히 풀리도록 설계됐다. 한데 아쉬운 건 대개의 숙박업소마다 간이완강기만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 완강기와 달리 간이완강기는 연속으로 사용할 수 없다. 단 1회만 쓸 수 있다. 그렇다면 두 명 이상이 함께 묵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난감한 문제다. 그러니 객실에 비치돼 있어도 연습은 불가하고, 그저 눈으로만 작동 방법을 익혀 둬야 한다. 그나마 간이완강기라도 비치됐다면 다행이다. 이마저 없는 곳이 태반이다. 지난겨울 유난히 화재 사고가 잦았다. 수많은 이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누군가 완강기 설치 장소를 알고, 사람들을 그리 이끌었다면 귀한 생명을 구했을 수도 있다. 정규 완강기든 간이완강기든 누구나 아주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단순한 도구 하나만 있으면 목숨을 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거다. 값도 그리 비싸지 않다. 그런데도 이 작은 안전도구들이 여태 제대로 구비되지 않고 있다. 선진국이라 자부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도무지 걸맞지 않은 현실이다. 더구나 우리는 동계올림픽까지 훌륭하게 치러 낸 국민 아닌가. 숙박업소 등에 휴대용 산소호흡기를 비치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스프레이 모기약 크기의 용기에 소량의 산소가 담겨 있다. 사용 시간은 그리 길지 않겠지만, 화재 사고 시 대부분의 인명 피해가 유독 가스에 질식돼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법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을 듯하다. 물론 값도 저렴하다. 싼 것은 채 4000원을 넘지 않는다. 아마 숙박업소 주인들은 펄쩍 뛸 것이다. 초기 투입 비용에다 분실의 위험성도 높다. 객실에 비치된 사소한 소품까지 없어지는 게 현실이고 보면 무조건 숙박업소만 탓할 일은 아닌 듯하다. 이런 현실적인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해 보인다. 법을 엄히 적용하는 것도 좋지만 쉽게 갖출 수 있는 것부터 갖추도록 유도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angler@seoul.co.kr
  • “세종대 교수, 성폭행 이후 노예처럼 부렸다”

    “세종대 교수, 성폭행 이후 노예처럼 부렸다”

    세종대학교 전직 교수 K씨에 대한 ‘미투(#MeToo·나도 성폭력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27일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공식 페이스북에는 러시아 유학파 출신 배우 K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1990년대 말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입학해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며 “어느날 서울 근교에서 함께 식사를 마친 뒤 잠시 모텔에서 쉬어야겠다는 A교수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따라갔다가 성폭행을 당했고 혼란스럽고 두려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서울 근교의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마친 뒤 K 교수는 운전할 수 없다며 모텔에서 쉬었다 가자고 했다”라며 “당시 쉬었다 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런데 그날 모텔에서 K 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K 교수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행동했다”라며 “K 교수는 성폭행이 있었던 이후 제게 지속적인 관계를 요구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K 교수는 세종대에서 강항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제 문제가 알려지면 학교를 다닐 수 없을 것 같았다”라며 “시간이 갈수록 K 교수는 집요하게 관계를 요구했다. 저는 무서워 거절을 못 했다. 핑계 대면서 약속 장소에 안 나가면 K 교수가 저희 집 앞으로 찾아왔다”라고 했다. 이어 “K 교수는 성폭행 이후 저를 노예처럼 부렸다. 당시 그의 아내와 저를 자주 만나게 하며 그 상황을 즐겼다”라며 “심지어 다시 러시아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하며 저를 식모로 데려가겠다고 했다. 논문을 타이핑하고 영문 번역 등 그가 시키는 대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리석었다. 그 당시에는 그 관계가 밝혀지만 제 인생이 끝나는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후 작성자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지냈고, 3년 동안 자살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3년간의 오랜 휴학 후 학교에 다시 복학한 작성자는 “K 교수는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의 전임교수가 됐다. 학교로 돌아와 K 교수는 저에게 ‘이제 너 몸매가 영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또 다시 마주한 현실을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남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저조한 성적으로 겨우 대학을 졸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저는 궁금하다. 가해자는 저렇게 멀쩡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왜 수많은 피해자들은 학교를 떠나고 연극계를 떠나야 하는지. 저는 K 교수의 사과를 바라지 않는다. 그저 진실을 알리고 싶다. 뻔뻔한 K 교수로부터 제 모교의 후배들과 대학로의 배우들을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글을 마쳤다. 이어 K교수의 실명이 공개됐다. 28일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는 “세종대학교 K교수는 영화예술학과 김태훈 교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K교수를 폭로한 사람이다”라며 “세종대학교 K교수는 영화예술학과 김태훈 교수”라고 지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지영 폭로에…오달수, 오늘(28일) 자필 입장문 발표

    엄지영 폭로에…오달수, 오늘(28일) 자필 입장문 발표

    배우 오달수가 28일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 논란에 대해 자필 입장문을 작성, 직접 사과할 것으로 전해졌다.스포츠조선은 이날 오달수가 연극배우 엄지영의 성추문 폭로 이후 자필 심경문을 작성하겠다고 소속사에 알린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간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밝히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할 전망이다.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오던 오달수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된 게시글 댓글을 통해 성추문 배우로 지목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오달수에 대해 “1990년대 부산 가마골 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오달수는 성추문 논란 엿새 만에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성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A씨는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과거 오달수와 연극 ‘쓰레기들’에 함께 출연했다. 그때 당시 오달수가 4기 선배였다. 우리에겐 상당히 높은 선배였고, 어느 날 내게 잠시 이야기하자며 따라갔다 성폭행을 당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못했던 일이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나 오달수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27일 ‘뉴스룸’을 통해서는 연극배우 엄지영이 직접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오달수의 성추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엄지영은 “2000년 초반 오달수를 처음 만나 연기 조언을 구했다가 모텔로 이끌려가게 됐다. 편하게 이야기하자면서 ‘더운데 씻고 하자’는 식으로 옷을 벗겨주려고 제 몸에 손을 댔다”고 폭로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 본격 성인멜로 “목줄만 잡고 잘게요”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 본격 성인멜로 “목줄만 잡고 잘게요”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감우성과 김선아가 하룻밤을 보냈다.27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가 함께 모텔로 향했다. 술이 작뜩 취한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는 하룻밤을 보내러 모텔로 향했다. 어떤 방을 고를지 묻는 안순진에게 손무한은 “아무 곳이나. 당신에게서 내가 도망치기 전에”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전철을 테마로 한 방을 잡았다.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내일이 안 왔으면, 술도 안 깼으면 좋겠다. 내가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라고 말을 건넸고 안순진의 입술에 키스하려고 했지만 하지 않았다. 그는 “하고 나면 당신이 오늘도 기억을 지울 것 같다”며 “나 좋아하지 말아요 그냥 거기서 멈춰요”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성인용 자판기에서 목줄 등을 꺼내 장난을 쳤다. 손무한은 목줄을 찬 채 애교까지 부렸다. 안순진은 “출근해야되지 않냐”고 말했지만, 손무한은 목줄 열쇠가 없음을 알고 경악했다. 안순진은 “목줄만 잡고 자겠다”며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안순진은 잠에 들지 못했고 손무한은 “그렇게 잠을 못 자냐”고 물었다. 안순진은 “의사가 그러는데 못 자는 게 아니라 내가 안잘려고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손무한은 “나 좋아하지 마라. 나 거절할거다. 상처 받을 거다”고 말했고 안순진은 “상처를 받지 않으면 좋아해도 되냐”고 물었고 손무한은 “날 흔들지도 말고, 흔들리지도 마라. 친구로 지내자”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지영 “오달수, 조언 구하자 모텔로 데려갔다”

    엄지영 “오달수, 조언 구하자 모텔로 데려갔다”

    연극배우 엄지영씨가 2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배우 오달수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엄지영씨는 2000년 초반 오달수를 알게 됐고, 2013년 서울에서 열리는 오디션을 위해 오달수를 만나 연기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엄씨의 주장에 따르면 오달수는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신경 쓰인다”며 엄씨를 서울의 한 모텔로 데려갔다. 그 곳에서 ‘야 더운데 좀 씻고 이렇게 하자’고 하면서 옷을 벗겨준다며 엄씨의 몸에 손을 댔다. 엄씨는 오달수가 화장실에도 따라왔지만 자신이 몸이 안 좋다며 거부해 험한 상황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엄씨는 당시 오달수를 따라갔던 자신을 자책했으며 이후에도 오달수로부터 ‘야 내가 너를 잡아먹냐’는 말을 들었고 성추행을 고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엄씨는 이원 생중계 인터뷰에서 “오씨가 사과를 할 줄 알았는데, 사과는커녕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없었던 일처럼 말하는게 용서가 안됐다”고 자신이 실명을 밝히고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엄씨는 “저는 전에도 연극배우였고 지금도 연극배우고 연극영화과를 가려는 학생들 입시학원에서 연극 관련 수업을 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학원에서 가르치는 아이들이 연극영화과에 가고 현장에서 공연을 하며 저 같은 일을 당할까봐 그게 너무 싫었다. 저 역시 제 이름을 공개 안 하면 나도 없었던 일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피해자의 경우 가해자의 법적대응 때문에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무고죄라든가 하는 것으로 다시 고소당한다든가 하는 것”이라며 “오씨 측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걱정된다거나 하지 않나”고 물었다. 엄지영은 “걱정된다. 말 그대로 천만요정인데 내 말을 믿을까 저 사람의 말을 믿을까. 처음에는 그런 고민을 많이 했다. 주위에 그런 이야기를 했을 때도 ‘꼭 왜 네가 나서야 하냐. 너 분명 피해본다. 엄마뻘 되는 사람으로서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무고죄로 걸면 걸라고 해라”라며 “진짜로 있었던 일이고 증거는 댈 수 없지만 저한테는 있었던 사실이다 분명히”라고 강조했다. 엄지영은 “그리고 본인 증거 없다고 발뺌하고, 그 사람은 저한테 사과하지 않고 미안한 마음 안 가진다고 하더라도 보는 사람들이 알 것”이라며 “제가 뭐하려고 얼굴, 이름 대고 ‘내가 그런 일을 당했어’라고 남자도 아니고 여자 배우가 제 얼굴 대고 이야기를 하겠냐”고 강조했다. 한편 오달수는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에 대해 “지난 2월 15일, 19일 이틀에 걸쳐 하나의 익명 아이디로 포털 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다시 삭제되는 일련의 사안과 관련하여 저의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북 연극계도 미투 파문

    전북 전주연극협회 소속 여배우가 극단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폭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자신을 12년차 배우라고 밝힌 송원(여.31)씨는 26일 오후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 1월 극단 명태 대표 최경성(49)씨로부터 성적인 희롱과 신체적 접촉을 통한 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최 대표가 당시 23세 이던 자신을 전주에서 전북대 뮤지컬 동아리 MT가 열린 충남 대천까지 차에 태우고 가는 과정에서 손을 주무르고 허벅지위 손을 얹었다고 주장했다. 또 대천 모텔로 데리고 들어가 침대 옆자리에 누우라고 강요하고 귓불을 만지는가 하면 뒷목에서 쇄골부까지 손으로 만져 성적 치욕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표는 또 송씨의 허벅지를 쓸어내리는 등 추행을 계속해 뜬 눈으로 밤을 버텼다고 말했다. 이후 송씨는 집안사정을 핑계 대고 극단 명태를 탈퇴해 무기력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최 대표가 단원들에게 자신이 남자 관계가 복잡해 극단에서 내?았다고 헛소문을 퍼뜨리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했다. 송씨는 “저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 트라우마로 인한 상처에 시달리고 있는데 최 대표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악의적인 소문만 내고 있을뿐 아니라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가슴이 무너져내렸다”며 “연극계 또 다른 피해자들의 마음에 위로와 용기가 되기 위해 지난 상처를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명태는 적지 않은 여자 배우들이 오랫동안 활동하지 않고 뚜렷한 이유 없이 극단을 떠나 최 대표의 또 다른 성추행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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