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텔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 윈터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표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활동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 에릭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49
  • 공유기로 위장한 ‘몰카’…모텔 男女 수백명 찍혔다

    공유기로 위장한 ‘몰카’…모텔 男女 수백명 찍혔다

    모텔 등 숙박업소 객실 내부에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불법 설치하고 투숙객 수백 명을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17일까지 서울·인천·부산·대구 숙박업소 14곳을 돌며 객실 안에 카메라 20대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의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모텔·호텔 객실 내 TV 선반이나 에어컨 위에 설치해 침대 쪽을 촬영했다. A씨의 범행은 한 호텔 직원이 객실 청소를 하던 중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지난 21일 인천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달 말 다시 객실에 가서 카메라를 회수할 예정이었다”며 “유포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조사 과정에서 A씨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각 숙박업소에 설치된 카메라를 모두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메라를 신속히 수거해서 A씨가 불법 촬영한 동영상은 외부에 유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 배우자 불륜 증거 잡으려다 ‘유죄’ 받습니다 [사건파일]

    배우자 불륜 증거 잡으려다 ‘유죄’ 받습니다 [사건파일]

    불륜은 우리 민법 제840조 제1호의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이 된다. 배우자가 불륜을 저질렀을 경우 이혼을 청구할 수 있고, 배우자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자에게도 혼인파탄의 책임을 물어서 위자료청구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 간통이 형사사건이 아닌 개인 민사재판의 대상이 되면서 상대의 불륜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통화 내용을 녹취하거나 차량에 위치추적 센서를 부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오히려 형사고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에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뒤 이를 이혼소송 증거로 제출한 남편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녹음해 비밀과 자유를 침해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다고 의심한 남편이 자택에 녹음기를 설치, 3차례에 걸쳐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하고 청취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통신비밀보호법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는 것은 불법 행위로, 본인이 대화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 다른 사람의 허락 없이 대화를 녹음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고 말하고 있다. 법정에 선 남편 A씨는 “녹음기는 일정 데시벨 이상의 소리가 들리는 경우 녹음되는 기능이 있다. 우연히 이 기능이 켜져 있어 대화 내용이 녹음됐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녹음 기능이 작동되기 위해선 버튼을 ‘켜짐(on)’ 방향으로 옮겨야 하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힘을 줘야 하기 때문에 우연히 켜질 가능성은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불륜 ‘격분’… 욕하고 소문내도 처벌 배우자나 불륜 상대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처벌받는다.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직장에 소문내 달라고 동료들에게 부탁했다가 소문을 낸 동료들까지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사건도 있다. 외도한 배우자나 불륜 상대에게 문자로 욕을 퍼부었다가 처벌되는 경우도 흔하다. 배우자와 불륜 상대의 성관계 장면을 사진 찍었다가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으로 처벌받은 경우도 있었다. 별거 중인 아내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위치 정보를 수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남편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앱을 몰래 설치한 50대 아내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의 처벌을 받기도 했다.불법 증거 ‘역고소’ 빌미…합법적 증거란 이처럼 불법적 수단으로 수집된 불륜 증거는 상대에게 역고소의 빌미를 줄 수 있다. 불법 녹취록 등은 민사(불륜)소송에서는 증거로 쓰일 수 있지만 불법 증거 수집을 한 당사자도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상간자소송은 상간자가 ‘배우자가 기혼자임을 알고 만났다’라는 불륜증거 자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확실한 물증이 필요하다. 법원은 직접적인 성관계를 가진 증거가 아니더라도 남녀간의 애정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만 있어도 충분히 불륜증거로 인정하고 있다. 부정행위에 대한 개념이 과거 간통죄가 있었을 때의 개념과 다르게 확대되어 간통에까지는 이르지 않더라도 부부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체의 행위만 한 경우에도 불륜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통신사나 금융권에 정보제출명령을 신청하여 받는 통신내역과 신용카드내역 및 계좌이체 내역 등은 합법적으로 수집한 증거자료에 해당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이미 개봉된 카드 내역서나 영수증, 차량의 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 조회내역, 모텔 등 숙박업소를 출입한 CCTV영상, 불륜을 인정하는 각서나 녹음, 불륜을 목격한 사람이 진술한 사실확인서 등이 정상참작이 될 수 있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모텔 끌려간 女, 도망치다 숨져…가해男 징역 5년 확정

    모텔 끌려간 女, 도망치다 숨져…가해男 징역 5년 확정

    술에 취한 여성을 강제로 모텔로 끌고 가려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간치사, 감금치사,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취업제한 5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울산 울주군에서 스크린골프연습장을 운영하던 A씨는 2021년 12월 손님으로 알게 된 여성 B씨가 거부하는데도 모텔 안에 끌고 들어가려 하다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B씨가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갔다. B씨는 모텔 출입구 문을 잡고 버티는 등 완강히 거부했으나 A씨는 강제로 끌고 들어가려 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 병원에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진 B씨는 사고 26일 만에 결국 숨졌다.A씨는 의식이 없는 B씨를 두고도 그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여러차례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를 성폭행할 의도는 없었고 사망을 예상할 수 없었다며 일부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1~3심 모두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1심은 징역 10년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형량이 징역 5년으로 줄었다. A씨는 재차 성폭행할 의도가 아니었다며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원심에 심리를 다하지 않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 기각했다.
  • 만취여성 모텔로 끌고 간 정치인…1호 양심적 병역거부 오태양의 몰락?

    만취여성 모텔로 끌고 간 정치인…1호 양심적 병역거부 오태양의 몰락?

    서울 광진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오태양(48) 미래당 공동대표를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 여성의 지갑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도와주려 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오 대표에게 추행약취,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10일 사건을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로 넘겼다. 오 대표는 2001년 12월 국내 최초로 종교적 이유가 아닌 평화주의 신념에 따라 양심적 병역 거부 선언을 했다. 2020년 21대 총선과 이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관련기사 “17년 만에 인정받은 인권의 역사적 결정…대체복무가 군대 안 가는 징벌 돼선 안돼”
  • “남의 집 주차장서 애정행각…피임 도구 버리고 간 외제차”

    “남의 집 주차장서 애정행각…피임 도구 버리고 간 외제차”

    커플이 남의 집 주차장에서 애정행각 후 뒤처리도 하지 않은 채 도망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의 집 빌라에 와서 애정행각 뒤처리 없이 가버린 커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필로티 구조의 빌라인데, 오늘 출근하려고 보니 당황스럽게도 물티슈와 사용한 피임 도구, 휴지 등이 주차장에 널브러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들이 혹시나 볼까 봐 빨리 치워버리긴 했는데 열받는다”며 “외제차 몰면서 모텔비가 아까워서 남의 집 주차장에서 애정행각 했냐. 최소한 뒤처리는 하셨어야죠”라고 분노했다. A씨는 “새벽에 그러고 간 거라서 당시에는 몰랐다. 웃기기보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애들도 왔다 갔다 하는데 민폐”라며 “신고하고 싶지만 법을 모르니 주의를 주고 싶어서 글 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황당하고 화가 난다. 숙박업소 갈 돈이 없으면 정리라도 잘하고 갔어야지”라고 재차 분노를 표출했다. 끝으로 “무단투기로 신고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번호판 저장해뒀다. 다음에는 이런 행동 하지 마라”라면서 번호판을 가린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쓰레기를 불법 배출·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담배꽁초나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쓰레기를 버리면 5만원, 비닐봉지 등을 이용해 폐기물을 버리면 20만원, 차량이나 손수레 등 운반 장비를 이용해 폐기물을 버리면 50만원을 각각 내야 한다.
  • 동급생 옷 벗기고 폭행 생중계…겁 없는 중학생 ‘구속’

    동급생 옷 벗기고 폭행 생중계…겁 없는 중학생 ‘구속’

    대구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폭행하는 장면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한 10대가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강요 혐의 등으로 A(16)군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범행에 함께 가담한 B(16)군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한 모텔에서 술을 마시다 동급생 C(16)군 옷을 강제로 벗기고 폭행하는 장면을 SNS에 생중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생중계를 목격한 C군의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C군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처벌 수위가 강한 아청법, 폭행, 강요 등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조만간 A군과 B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진실화해위, 조총련 간첩조작사건 52년 만에 진실규명

    진실화해위, 조총련 간첩조작사건 52년 만에 진실규명

    진실화해위원회가 조총련 관련 간첩 조작 사건을 52년 만에 진실 규명을 결정했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이하 진실화해위)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열린 제52차 위원회에서 고(故) 한모씨 조총련 관련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해 불법감금·가혹행위 등의 중대한 인권침해와 사건이 왜곡되었다고 판단하고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조총련은 1955년 결성된 친북 성향 재일동포 단체로, 재일 한국인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 맞서 재일동포의 거주, 직업, 재산, 언론, 출판 등의 자유와 권익을 옹호한다. 1959년부터 1984년까지 재일동포 북송사업을 주도해 재일동포 9만여명을 북송한 바 있다. ‘조총련 관련 간첩 조작 사건’이란 피해자인 故 한모씨가 1967년 5월 제주 북군 구좌면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서무 주임으로 근무하며 동 중학교 교장관사 신축 관련 업무를 보조하던 중 제주 출신 일본 거주인 3명이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계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으면서 서신 왕래 및 교장관사 신축비용 희사금인 63만원의 금품을 수령하는데 공모했다는 혐의로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한 씨는 1971년 2월 25일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항소와 상고를 했으나 기각됐다. 공동피고인으로 같은 중학교 교장이던 이 모씨는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진실화해위는 이 사건에 대해 2021년 6월 3일 조사개시 결정을 내리고 관련 수사와 재판기록, 신청인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통해 진실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공동피고인으로 같은 중학교 교장이던 이 모씨의 항소이유서 내용과 참고인들의 진술 내용으로 볼 때, 故 한 모 씨도 서울○○경찰서에 연행되어 1970년 10월 8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10월 9일 밤 8시 15분 중부경찰서에 인치되기 전까지의 불법감금 및 10월 17일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기 전까지의 조사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진실화해위는 “당시 故 한 모 씨와 공동피고인 이 모씨는 제주도에서 임의동행 형태로 연행돼 서울로 이동한 후 호텔, 모텔, 경찰서 보호실, 취조실, 여관 등의 장소로 수시로 이동하는 등 수사관들의 불법감금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두 사람이 석방 또는 귀가조치 됐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故 한 모 씨에 대해 연행 이후부터 피의자신문조서 2회가 작성된 1970년 10월 16일까지 당시 수사관들의 전기기구를 이용한 고문과 가혹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故 한 모 씨와 같이 근무한 한 참고인은 “한 선배님으로부터 ‘워낙 고문이 심해서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하지 않으면 곧 죽을 것 같아서 거짓말이라도 해서 나오지 않으면 나 죽었을 것이다’라며 견디기 힘든 정도의 고문이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진술했다. 진실화해위는 “이 사건 과정에서의 불법감금·가혹행위 및 강요는 형사소송법상 재심사유에 해당한다”며 “국가에 대해 故 한 모 씨와 그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확정판결에 대해 재심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진실화해위는 독립된 국가 조사기관이다. 항일독립운동과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 및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권위주의 통치시기 인권침해 사건, 3·15의거 사건, 그밖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 등을 조사한 후, 국가에 대해 후속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 ‘나이스샷’ 화천 파크골프장, 이유있는 흥행가도

    ‘나이스샷’ 화천 파크골프장, 이유있는 흥행가도

    강원 화천군이 올해 메이저급 파크골프 대회 4개를 열며 파크골프 메카로 도약한다. 화천군은 2023 시즌 오픈 전국파크골프대회 결선경기를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상금은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5220만원이다. 6월 13~14일에는 국내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대회인 2023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5월부터 예선이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총 5000만원 상당의 국내·외 여행 패키지 상품권이 걸려있다. 국내에서 최대 상금인 1억원이 걸린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9~10월 열린다. 9월에는 예선전이 5회에 걸쳐 치러지고, 결선은 10월 17~20일 개최된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30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11월에는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기다리고 있다. 5차 예선전을 거쳐 28~29일 결선이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5000만원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타 지역 대회 기간이 보통 1~2일, 상금 규모는 커야 500여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예선전까지 치르는 우리 대회는 단연 눈에 띈다”며 “덕분에 연중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군은 북한강 수변에 천연잔디로 조성된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무대로 대규모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파크골프 중심지로 빠르게 인지도를 키워나가고 있다. 화천에서 라운딩을 갖는 동호인은 하루 평균 200명에 달하고, 특히 강원권뿐만 아니라 경상권, 전라권, 충정권,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 퇴근 후 화천을 찾아 야간 경기를 하는 동호인도 늘고 있다. 18홀을 도는 데 드는 그린피는 5000원으로 30만원 안팎인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하면 최대 60분의 1 수준이다. 게다가 화천지역 모텔, 펜션, 민박 등에서 묵으면 무료로 라운딩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화천 대회는 꼭 한번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며 “파크골프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 “모텔 가지?” 길 가던 10대女 200m 따라간 50대 남성

    “모텔 가지?” 길 가던 10대女 200m 따라간 50대 남성

    길거리에서 처음 본 10대 여성을 따라다니며 아무 이유 없이 불쾌한 언행을 하고 위협한 5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다. 18일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는 공무집행방해,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4일 오후 10시 20분쯤 강원 원주시 길가에서 걸어가며 전화 통화하는 B(19)양을 약 200m가량 따라다니며 아무 이유 없이 때릴 듯 위협하고 불쾌한 언행을 하는 등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일면식 없는 B양에게 “모텔 가는 거지, 너 성매매하잖아”, “전화 끊어”, “죽을래”, “맞을래” 등의 발언을 한 것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B양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신고 있던 신발로 경찰의 턱부위를 때려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죄 등으로 처벌받은 적이 많고 상해죄로 인한 누범기간 중에 범행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사 측은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을 피해 편의점으로 피신하는 피해자를 따라가는 등 피해자에게 큰 불안감을 느끼게 한 점, 피해자의 연령과 정신적 고통의 정도,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위 등을 종합했을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재범 위험성이 크다”며 형량을 늘렸다.
  • 70대 내연관계 할머니 살해하려한 ‘80대’ 할아버지…왜?

    70대 내연관계 할머니 살해하려한 ‘80대’ 할아버지…왜?

    내연 관계인 70대 할머니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생각하고 질투심에 살해하려했던 80대 할아버지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14일 살인미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85)씨에게 “A씨는 피해자의 얼굴, 눈, 머리 등을 수십 차례 때리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뒤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고 했다.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후 9시쯤 대전 중구 한 모텔에서 내연 관계를 맺던 B(77)씨에게 “너 죽고, 나 죽으면 그만”이라고 소리 지르며 운동화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가 B씨가 정신을 잃자 중단했다. A씨는 이날 B씨가 “서울에 사는 딸이 내려와 만나지 못한다”고 하자 다른 남자가 있다고 의심을 하고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가 숙박업소에 도착하자 “전화를 왜 받지 않았냐”며 화를 냈고, B씨가 “딸과 같이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다른 남자와의 만남을 의심하며 객실에서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 이어 B씨가 “아들이 찾아오겠다고 한다”고 말하자 A씨는 B씨 아들에게 위치를 알려주지 않은 채 소리를 지르면서 B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집어던져 부수기도 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 모텔에서 주기적으로 만나 내연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스스로 범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중단한 것은 살인의 고의가 없어서가 아니라 쓰러진 B씨를 보고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B씨가 입은 상해가 중하고, B씨와 가족이 받은 충격과 공포심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데도 A씨는 피해회복 노력을 하지 않았다. B씨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08년 8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았고, 2016년 7월에는 상해죄로 벌금 70만원을 받은 전력이 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청소년 탈선 장소 ‘밀실 룸카페’…집중단속 착수

    이희원 서울시의원, 청소년 탈선 장소 ‘밀실 룸카페’…집중단속 착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시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교육청 구자희 평생진로교육국장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1월 이 의원이 룸카페 등 신·변종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집중단속 요청에 따른 실질적 실행계획을 보고받기 위한 자리였다. 룸카페란 Room과 Cafe의 합성어로써 방으로 이뤄진 카페를 뜻하며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룸카페의 원래 취지였으나, 최근 독립된 방들로 꾸며진 밀폐형 공간인 룸카페에서 청소년들의 탈선행위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숙박업소 형태를 띤 ‘밀실형 룸카페’의 경우 대부분 청소년 출입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청소년이 출입하기 쉬운 ‘청소년 모텔’처럼 변질돼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의원은 “밀실형 룸카페는 이성 간 신체접촉과 성행위가 이뤄지기 쉬운 밀폐형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학교폭력이나 미성년자 성매매와 같은 청소년 대상 강력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하며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경찰청의 집중단속에 대한 실질적 실행계획 마련을 촉구했고 이번 간담회에서 최선의 협조를 약속받았다. 이러한 결과로 서울시교육청 구자희 국장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여성가족부 고시에 따른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해당하는 룸카페 운영 여부를 조속히 파악해 현장 점검(확인서 징수), 경찰서 고발(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통해 ‘밀실형 룸카페’ 근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서울시 내 학교 주변에 있는 룸카페 및 멀티방 등 업태가 유사한 시설까지도 서울시, 경찰청과의 협조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실태조사와 집중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룸카페 집중단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입법적·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교육청과 경찰청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 40대男 모텔로 유인해 돈 뺏고 쇠파이프로 폭행한 10대

    40대男 모텔로 유인해 돈 뺏고 쇠파이프로 폭행한 10대

    조건만남을 빙자해 모텔로 유인한 40대 남성을 집단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10대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구미옥)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 등 15~16세 이하 10대 2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범행에 가담했지만 형사미성년에 해당하는 촉법소년 3명은 경찰이 검찰로 송치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다. A군 등은 지난 1월 17일 오전 10시 48분쯤 조건만남을 빌미로 피해남성 B씨를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모텔로 유인한 후 쇠파이프와 소화기 등으로 때려 현금을 빼앗고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범행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상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들의 나이는 2006~2011년생이며, 초등학교 5학년도 있었다.
  • “시청 직원이 계산할거야”…돈까지 뜯어낸 70대 ‘모텔 VIP’

    “시청 직원이 계산할거야”…돈까지 뜯어낸 70대 ‘모텔 VIP’

    관공서와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 숙박업소를 돌며 사기 행각을 벌이는 남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10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전국을 다니는 사기꾼 같다. 숙박업소 사장님들 조심하라”며 경남 통영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이모의 사연을 대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7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B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A씨의 이모가 운영하는 모텔을 방문했다. B씨는 “2주 정도 머무를 거고, 직원 두 명은 내일 서울에서 내려온다. 통영은 방 잡기가 어려워서 내가 먼저 내려왔다”며 방 3개를 요청했다. 그는 “관광개발공사와 해양수산부 협찬으로 통영 해안도로 절경을 찍기 위해 왔다. 드론을 띄워서 하는 일인데, 이 일을 오래 해서 여기뿐만 아니라 강원도 등 관광공사 일이라면 다 다닌다”고 자신을 소개했다.업주는 B씨가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현업에 종사하고, 여유로운 모습과 장기 투숙한다는 이야기에 경계심을 거뒀다. 2주간 사용할 방 3개의 숙박비도 할인가를 적용해 총 145만원만 받기로 했다. 그러자 B씨는 “내일 직원들이 와서 계산하겠다. 아주머니 혼자 고생하시니 (5만원을 얹어) 150만원을 드리겠다”며 업주의 환심을 샀다. 입실 후에는 업주를 불러 옷가지 등 여러 물건을 펼쳐 보이는 등 장기 투숙자 행세를 했다. 또 “우리는 장기적으로 다니는 사람들이라 이런 건 다 들고 다닌다”며 객실에 비치된 일회용 칫솔과 면도기 등도 마다했다. 대신 얼굴팩을 많이 달라고 말하는 등 치밀한 행동으로 업주의 신뢰를 얻었다. B씨는 냉장고에 음료수를 채우고 라면을 사다 놓는 등 오래 머물 사람처럼 행동했다. 당시 업주는 ‘어르신이 물건 정리도 잘하시고 방을 깨끗하게 쓰시는구나’하고 의심을 거뒀다. 다음 날 오전, 외출하고 돌아온 B씨는 청소하는 업주에게 자기 사정을 털어놓으며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B씨는 “시청 직원들하고 간단히 회의가 있어서 하고 왔다. 근데 시청 직원들이 점심을 사달라고 한다. 우리 직원들은 2시나 돼서야 올 텐데”라며 “15만원만 빌려달라. 시청 직원들하고 밥 먹는데 늙은 내가 내야지. 나중에 우리 직원들 오면 숙박비 150만원에 15만원 더해서 165만원 받아라”라고 부탁했다. 업주는 “공사를 땄으니 식사비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며 흔쾌히 현금 15만원을 건넸다. 돈을 건넨 업주가 나가는 B씨를 배웅하고 다시 객실을 청소하러 올라가던 순간, B씨의 웃음소리가 계단을 타고 울려 퍼졌다. 업주는 그제야 ‘당했다’는 걸 깨달았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B씨가 묵던 객실로 가봤지만, 방은 텅 비었고 객실 물건은 사라진 뒤였다. B씨에게 당한 피해자는 이 업주뿐만이 아니었다. 인근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다른 업주 역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3년 전 그놈”이라며 피해 사실을 공유했다.이 업주는 “B씨가 통영시청 관광개발과와 계약돼서 방송을 제작하는데 작가들은 내일 온다고 했다. 2주 정도 있는다면서 객실을 여러 개 잡았다”면서 “그다음 날 시청 직원들 밥을 사야 하니 3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 저녁에 보니 방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연을 전한 A씨는 “작은 도시고 숙박업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연세가 있는 편인데, 좀 더 나이 있는 노인이 공공기관 팔며 접근하니 속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사기꾼이지만 자기 입으로 전국을 다닌다고 하고, 3년 만에 다시 온 걸 보니 통영에서만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 같지 않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했으나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하니 사장님들이 각자 조심하셔야 한다. 70대 중후반 나이에 180㎝가 넘을 정도로 큰 키, 덩치가 있고 목소리가 우렁찬 노인이다. 다리를 약간 저는 특이점이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사장님들 가게에 와서 같은 수작을 한다면, 절대로 현금 주지 마시고 바로 경찰에 신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인천 계양 ‘편의점 강도살인범’ 구속…“죄송하다”

    인천 계양 ‘편의점 강도살인범’ 구속…“죄송하다”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어머니와 교대 근무중이던 30대 점주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고를 털어 달아났던 권모(32)씨의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1일 강도살인 혐의로 권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이호동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권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고작 20만원을 빼앗기 위해 편의점 업주를 살해한 권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서며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수갑을 찬 상태였으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유족에게 할 말 없나” …“죄송하다” 그는 “왜 편의점 점주를 살해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또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물음에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어 “처음부터 살해할 생각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권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쯤 인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점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현금 20여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돈이 없어서 금품을 빼앗으려고 편의점에 들어갔으며,B씨가 소리를 지르면서 방어해 순간적으로 (흉기로)찔렀다”고 주장했다. 범행 후 편의점 인근 자택에서 옷을 갈아입고,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도주 이틀만에 인근 부천의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 20만원 뺏으려 편의점주 살해한 30대 “죄송하다”

    20만원 뺏으려 편의점주 살해한 30대 “죄송하다”

    편의점 업주를 살해한 뒤 현금 20만원을 훔치고 전자발찌를 훼손해 도주한 3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32)씨는 1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수갑을 찬 상태였다. 얼굴은 모자와 마스크로 가렸다. 취재진과 마주친 A씨는 “왜 피해자를 살해했느냐”,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라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피해자 살해 후 어디서 뭐 했느냐”고 묻자 “도망다녔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살해할 생각이었느냐”고 묻자 “아니요”라고 부인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 중이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어머니와 편의점 운영하던 업주 살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업주 B(33)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현금 20만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B씨는 평소 어머니와 둘이서 편의점을 운영했으며 사건 당일에는 혼자 야간 근무를 했다. 범행 후 A씨는 편의점 인근 자택에서 옷을 갈아입은 후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A씨는 도주 이틀만인 전날 오전 6시 30분쯤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 16살 때부터 강력범죄…2014년엔 강도상해 혐의 A씨는 16살 때인 2007년부터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를 잇달아 저질렀다. 2014년에는 인천의 한 중고명품 판매장에서 40대 여성 업주를 흉기로 찌른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과 함께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 [속보] 계양 편의점 점주 살해 남성 구속영장 신청

    [속보] 계양 편의점 점주 살해 남성 구속영장 신청

    인천 계양구에서 편의점 점주를 살해하고 20만원을 훔치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32)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의 구속전 피의자 심사(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다. A씨는 8일 오후 10시 52분쯤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어머니와 교대 후 혼자 근무하던 30대 점주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 하다가 B씨를 편의점 구석으로 불러낸 뒤 준비한 흉기로 찌른 후 계산대에 있던 현금 20만원을 훔치고 달아났다. 도주한 A씨는 사건 발생 30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부천시 역곡역의 한 모텔에 혼자 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 [속보] 30대 편의점 점주 살인강도… 부천 모텔에서 검거

    [속보] 30대 편의점 점주 살인강도… 부천 모텔에서 검거

    인천 계양구에서 30대 편의점 점주를 살해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A(32)씨가 이틀 만에 경기 부천의 한 모델에서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0일 오전 6시 30분쯤 부천시 한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부천 소사동과 역곡동 일대를 배회하다가 해당 모텔에 투숙했다. 검거 당시 그는 객실 안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쯤 부천시 옆에 있는 인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점주 B(3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계산대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편의점 내 창고 앞에서 쓰러져 있다가 50분 뒤 손님에게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10대 때 부터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 저질러 A씨는 16살 때인 2007년부터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를 잇따라 저질렀다. 2014년에는 인천 한 중고명품 판매점에서 40대 업주를 흉기로 찌른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혀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받았다. 숨진 B씨는 평소 어머니와 둘이서 편의점을 운영했으며 사건 발생 당시에는 혼자 근무하고 있었다.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전자발찌 훼손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전자발찌 훼손 ‘편의점 살인’ 30대 모텔서 검거

    전자발찌 훼손 ‘편의점 살인’ 30대 모텔서 검거

    편의점 업주를 살해한 뒤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이틀 만에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32)씨를 붙잡았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부천 소사동과 역곡동 일대를 배회하다가 해당 모텔에서 투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 객실 안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경찰은 “인천보호관찰소와 공조해 A씨가 모텔로 들어간 모습을 확인했다”며 “잠복 수사를 거쳐 객실을 특정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편의점 운영하던 아들 살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 인천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업주 B(3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편의점 내 창고 앞에서 쓰러져 있다가 50분 뒤 손님에게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숨진 B씨는 평소 어머니와 둘이서 편의점을 운영했으며 사건 발생 당시에는 혼자 야간 근무를 했다. A씨는 손님처럼 편의점에 들어가 진열대를 둘러본 뒤 B씨를 구석으로 불러내 흉기로 찔렀다. 이후 계산대에 있던 현금을 챙겨 편의점에서 나온 그는 전날 오후 11시 58분 계양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16살 때부터 강력범죄 저질러 A씨는 16살 때인 2007년부터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를 잇따라 저질렀다. 2014년에도 인천 한 중고명품 판매점에서 40대 업주를 흉기로 찌른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혀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7년과 함께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A씨가 범행 후 달아나자 얼굴 사진과 옷차림을 언론에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전자발찌 훼손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성관계 등 판치는 청소년모텔 ‘룸카페’, 대전서도 3곳 적발

    성관계 등 판치는 청소년모텔 ‘룸카페’, 대전서도 3곳 적발

    남녀 청소년 성관계 등이 이뤄져 ‘청소년 모텔’로 불리는 ‘룸카페’가 대전에서도 적발됐다.대전경찰청은 대전시 특별사법경찰, 자치구와 함께 단속을 벌여 불법 룸카페 3곳(중구 1·서구 2)을 적발해 업주 3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업소마다 칸막이룸이 7~8개씩 있었는데 오후 2시 이후 낮에 단속했을 때도 남녀 고교생 등 여러 쌍이 있었다”면서 “겨울방학이지만 보충수업 등 때문인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꽤 많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속할 때에 방 문을 노크하자 방 안의 청소년들이 열어줘 들어가보니 매트리스와 벽걸이TV 등이 설치돼 있었다”면서 “방문의 유리창은 검정색 등 불투명한 시트지로 가려져 밖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룸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지만 밀실·밀폐 공간 안에 침구, 침대, 소파 등을 놓고 운영해 청소년들이 성행위와 신체접촉, 음주, 흡연 등 장소로 이용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 룸카페’ ‘○○○룸카페 대전점’ 등 간판을 달고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도록 건물 2층 이상에서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욕실 등만 없을 뿐 사실상 ‘청소년 모텔’로 대부분 오전 11시쯤 문을 열고 오후 11시까지 운영했다. 입건된 업주들은 “청소년 출입 금지 장소인 줄 몰랐다” “학생들인 줄 몰랐다” 등 변명했지만 신분증 검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업주 3명을 집중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미허가 업체까지 포함하면 신·변종 룸카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실상 모텔’ 룸카페, 정말 문제일까? 청소년 성적 자기결정권 논쟁 [넷만세]

    ‘사실상 모텔’ 룸카페, 정말 문제일까? 청소년 성적 자기결정권 논쟁 [넷만세]

    여가부, 지자체에 ‘변종 룸카페’ 단속 강화 요청일반음식점 등록 후 청소년 상대 모텔처럼 운영온라인선 규제 환영과 역효과 우려 목소리 맞서“부끄러움 모르는 어른” vs “피임기구 보급해라” 침대와 욕실 등이 달린 ‘변종 룸카페’가 최근 ‘청소년 탈선’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반드시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유해업소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여론에 맞서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서다. 여성가족부가 지자체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으니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 중인 룸카페에 대해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위반 등 단속 강화를 요청한 지난 1일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분출됐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는 룸카페 단속 관련 한 게시글에만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벌어졌다. 해당 글에서는 룸카페 규제를 비판하는 여론이 다소 우세했다. 비교적 다수의 이용자들은 “청소년끼리 성관계는 합법인데 룸카페 출입이 뭐가 문제인가”, “저런 곳까지 금지하면 아파트 계단, 공중화장실에서라도 할 텐데 안전하게 하게 해주자”, “조선시대도 아니고 성교육이나 제대로 시켜라”, “모텔을 청소년에 풀어줄 생각은 안 하고 룸카페를 막으려 하다니” 등 의견을 냈다. 반면 소수 이용자들은 “룸카페는 애초에 숙박업소가 아니고 숙박업 수준의 관리를 하진 않기 때문에 위생상 문제가 있다”, “합법적이지 않은 변종 룸카페에서 청소년이 무분별하게 성관계하니까 낙태·성병도 늘어나는 거다” 등 의견으로 맞섰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도 논쟁이 뜨거웠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계속 음지로 밀어넣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까. 청소년들 사고 안 치게 피임기구나 보급해라”, “성을 혐오스럽게 만들어 놓고 출산율 올라가길 바라나” 등 댓글을 달며 청소년 간 성관계를 탈선으로 보는 듯한 룸카페 규제를 비판했다. 반면 “자기 자식이 10대 때 성관계 하고 다닌다고 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훈계할 듯”, “규제는 좀 아닌 것 같지만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는 막았으면 좋기도 하겠고” 등 소수 의견도 보였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변종 룸카페 법으로 안 막으면 여자애들만 임신하고 인생 망친다”, “저런 거 만들어서 장사하는 어른들은 부끄러움도 없나” 등 규제를 옹호하는 댓글이 적지 않았다. 반면 일부 소울드레서 이용자들은 “어차피 금지시켜도 성관계는 다 할 텐데 더럽고 비위생적인 곳에서 몰래 하다가 더 큰일난다” 등 대안 없는 섣부른 규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가부가 변종 룸카페 규제 강화를 발표한 것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변종 룸카페의 실상에 대한 후기들이 화제가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룸카페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한 네티즌이 “여기 오는 손님 95%는 학생 커플이다. 제가 일한 곳은 손님 100에 99는 방에서 성관계한다”고 전한 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마감할 때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남자 화장실 쓰레기통에 사용한 피임기구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룸카페의 현실을 알렸다. 한편 2019년 질병관리본부 등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10년 사이 5.1%(2009년)에서 5.9%(2019년)으로 증가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중1부터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성관계 시작 연령은 평균 13.6살(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꼴로, 고3 여학생의 경우 100명 중 7명(7.2%)꼴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성관계 경험자의 피임 실천율은 58.7%에 그쳤다. 이처럼 10대들의 성관계 경험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청소년 성관계를 금기시하는 듯한 규제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