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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잃었다 깨어나니 언어가 바뀌었어요

    정신잃었다 깨어나니 언어가 바뀌었어요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더니 기억상실과 함께 모국어가 바뀐 남성이 있어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한 모텔에 묵었던 미국 남성이 자고 일어나니 기억상실과 함께 영어를 잊어버리고 스웨덴어를 사용하게 됐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16일 보도했다. 마이클 보트라이트(61)는 자신이 묵었던 모텔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병원에 실려간 후 곧 정신을 되찾았지만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심지어 평생 사용하던 영어도 잊어버렸으며 대신 스웨덴어를 유창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호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가 가지고 있는 신분증과 사진 등을 통해 그가 플로리다주(州)에 사는 마이클 보트라이트이며,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왔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자신이 캘리포니아에 온 이유는 물론 모텔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했으며, 단순히 자고 일어났더니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내가 가족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에 화가 난다”며 “이 상황은 나를 매우 슬프게 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한 “스웨덴과 관련된 기억이 계속 떠오른다”며 “어린 시절 스웨덴 북쪽에서 얼음 낚시를 즐겼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생활한 마이클이 어떻게 스웨덴에 관한 기억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담당 의사는 “계속해서 그의 기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포토] ‘용인살인사건’ 현장검증…10대 심모군 앳된 얼굴 ‘충격’

    [포토] ‘용인살인사건’ 현장검증…10대 심모군 앳된 얼굴 ‘충격’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군에 대한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200여명의 주민과 취재진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 은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용인살인사건’ 10대 피의자 현장검증 끝내고…

    [포토] ‘용인살인사건’ 10대 피의자 현장검증 끝내고…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군에 대한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200여명의 주민과 취재진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 은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용인살인사건 심모군, 엽기 시신 훼손 현장검증 ‘충격’

    [포토] 용인살인사건 심모군, 엽기 시신 훼손 현장검증 ‘충격’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군에 대한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200여명의 주민과 취재진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 은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용인살인사건’ 담담한 재현…주민들 ‘소름끼쳐’

    [포토] ‘용인살인사건’ 담담한 재현…주민들 ‘소름끼쳐’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군에 대한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200여명의 주민과 취재진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 은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용인살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에 몰려온 주민들

    [포토] ‘용인살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에 몰려온 주민들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군에 대한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200여명의 주민과 취재진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 은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용인살인사건’ 심모군 차량에서 내리자 주민들 “살인마”

    [포토] ‘용인살인사건’ 심모군 차량에서 내리자 주민들 “살인마”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군에 대한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200여명의 주민과 취재진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 은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용인 엽기살인사건 현장검증… 주민들 일제히 “살인마” 비난

    [포토] 용인 엽기살인사건 현장검증… 주민들 일제히 “살인마” 비난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군에 대한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200여명의 주민과 취재진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 은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용인 엽기살인범’ 담담하게 현장재연해…

    [포토] ‘용인 엽기살인범’ 담담하게 현장재연해…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살인사건’의 심모군의 현장검증이 오늘(12일) 실시됐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현장검증은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용인 엽기 살인사건 심모 군 ‘유족께 죄송’

    [포토] 용인 엽기 살인사건 심모 군 ‘유족께 죄송’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살인사건’의 심모군의 현장검증이 오늘(12일) 실시됐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현장검증은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용인 엽기살인범’ 현장검증…주민들 ‘소름끼쳐’

    [포토] ‘용인 엽기살인범’ 현장검증…주민들 ‘소름끼쳐’

    세상을 들썩이게 한 ‘용인살인사건’의 심모군의 현장검증이 오늘(12일) 실시됐다. 지난 8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 훼손 및 유기한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현장검증은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이 실시된 모텔 일대에는 1시간 전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몰렸으며 피의자 심모 군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비난과 욕설이 거세게 이어졌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엽기’ 용인 살인사건 살해범 “잔인한 영화 한번쯤 실행하고 싶었다”

    ‘엽기’ 용인 살인사건 살해범 “잔인한 영화 한번쯤 실행하고 싶었다”

    경기 용인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군은 평소에 잔인한 영화를 많이 봤다면서 “한번쯤은 실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시신훼손 방법을 어디서 배웠냐는 질문에는 “인터넷에서 봤다”고 답했다. 심군은 지난 8일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17)양을 모텔로 불러 성폭행하려 한 뒤 실패하자 목졸라 살해했다. 김양이 숨지자 심군은 모텔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했고 자신의 집에 있는 장롱 안에 숨겨뒀다. 다음은 심군과 일문일답. →시신 훼손하는 방법은 어디서 배웠나.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며 봤다. 유튜브 같은 데서. →피해 여성 불렀을 때 검색한 내용을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도 했나. -처음엔 아닌데 나중에 그런 생각 들었다. →훼손한 시신을 장롱 속에 넣은 이유는. -그땐 너무 피곤해서 잠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었다. →공업용 커터칼을 산 것은 살인할 계획도 있었던 것인가. -처음엔 위협용도로만 쓰려고 샀다. →오원춘 사건을 아는가. -모른다. 그 사람 이름은 들은 것 같은데 내용은 모른다. →영화를 보거나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없나. -옛날부터 잔인한 영화 많이 봤다. →영화를 보면서 실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나. -한번쯤은. →장시간 시신을 훼손했는데 당시 심경은.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왜 살해했나. -여자가 도망가려고 해서. 나를 밀치고 나가려고 해서 살해했다. →혹시 호스텔(공포영화)이란 영화를 봤나. -봤다. →그 영화에 보면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떤 느낌을 받았나. -그냥 이런 영화도 있구나 했다. →자퇴는 왜 했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징계 같은 건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살인사건 처벌 수준은?…네티즌 “사형 부활시켜라” 격앙

    용인 살인사건 처벌 수준은?…네티즌 “사형 부활시켜라” 격앙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군(19)의 엽기적 범행과 관련해 이후 그가 받을 처벌 수위에도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10대 여성을 살해,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심군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2일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군은 지난 8일 알고 지내던 A양(17)을 모텔로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A양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뼈 밖에 남지 않은 시신을 김장용 비닐 봉투에 담고 친구에게 시신 사진이 담긴 문자를 보내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그렇다면 심군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지난해 9월 발의된 ‘성폭력 근절대책’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19세 미만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성범죄자의 신상공개 범위 또한 확대된다. 대책안에 따르면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간 등 성범죄에 대해 5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형량이 강화되며 유사강간의 경우에도 7년 이상의 유기징역이 내려진다. 심군은 살인 및 시체 유기 혐의가 있어 기존 성폭력 처벌보다는 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성년자 처벌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경우 사형·무기형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을 때 15년의 유기징역으로 처벌하도록 되어 있다.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해 토막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오원춘은 무기징역으로 확정된 바 있다. 그러나 심군은 2년 전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성년자의 신분 뿐만 아니라 심신미약 판정으로 형량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잔인무도한 살인범이 감옥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 “사형제도를 부활시켜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아직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니니 수사·재판과정을 냉정하게 지켜보자”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인 심군에 대해 “사이코패스라기 보다는 소시오패스다”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의 영향으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겪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살인사건 피해자 시신 일부분 정화조서 발견…

    용인 살인사건 피해자 시신 일부분 정화조서 발견…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군이 변기에 버린 김모(17)양의 살점 상당량이 현장 정화조에서 발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새벽 긴급 체포된 심군의 진술에 따라 심군의 집 마당에 있는 컨테이너 장롱 안에서 김장용 비닐 봉투에 담겨있는 김양의 시신을 찾았다. 하지만 비닐 봉투 안에는 거의 뼈만 남아있었다. 심군은 김양을 살해한 뒤 모텔을 빠져나가기 위해 시신을 훼손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한 공업용 커터칼로는 시신을 토막낼 수 없자 살점을 도려내 화장실 변기에 버려 흔적을 없앴다. 살점 대부분이 떨어져나간 김양의 시신은 20여개의 뼈 조각으로 나뉘어졌다. 심군은 모텔 방을 나가기 전 화장실에 남아있는 핏자국을 물로 씻어내고 피 묻은 수건과 옷가지, 신발 등은 비닐봉투에 담아 나오는 침착함도 보였다. 심군이 김양의 시신을 토막내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16여시간. 심군은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끔찍한 범행을 태연히 저질렀다. 심지어 시신을 훼손하는 동안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는 등 일상생활을 계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 오원춘’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에 구속영장…12일 현장검증

    1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용인 엽기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1일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무직)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심군에게는 강간, 살인, 사체 유기 및 손괴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심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17·여)양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군은 A양이 신고할 것이 두려워 목 졸라 살해했고, 시신을 옮기기 편하게 하기 위해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10일 경찰에 자수, 검거됐다. 경찰은 10일밤부터 심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심군이 A양의 시신을 훼손하던 중인 9일 오전 1~2시쯤 모텔에 함께 있었다가 범행 1시간 20여분 전 혼자 나간 친구 최모(19)군에게 ‘작업 중이다’, ‘지금 피 뽑고 있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또 이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화장실 안에서 훼손된 시신을 찍은 잔혹한 현장 사진을 최군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진을 받은 최군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인 줄 알고 ‘장난치지 말라’고 답장을 보낸 뒤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최군의 말과 단독 범행이라고 한 심군의 진술 등으로 미뤄 최군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냈다. 경찰은 보강조사를 한 뒤 12일 범행이 이뤄진 모텔과 훼손된 시신을 보관해둔 범인의 집등에서 현장검증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후 토막살인… 잔혹한 10대

    성폭행 후 토막살인… 잔혹한 10대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회적 파장을 가져왔던 ‘오원춘 사건’과 유사한 엽기적인 범행의 범인이 10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심모(19·고교 중퇴)군을 살인 및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심군은 지난 8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17)양을 성폭행하고 김양을 목 졸라 살해한 뒤 공업용 커터칼로 모텔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군은 훼손한 시신 일부를 화장실 변기에 버려 흔적을 없앤 뒤 9일 오후 2시 7분쯤 김양의 남은 시신과 옷, 피 묻은 수건 등을 김장용 비닐봉투에 담아 모텔을 빠져나왔다. 이어 택시를 타고 용인시 처인구 자신의 집으로 가 장롱에 시신을 유기했다. 심군은 맨 정신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시신 훼손 과정에서 준비한 흉기가 무뎌지자 인근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추가로 구입해 다시 범행을 하기도 했다. 심군의 범행은 모텔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다. 심군은 모텔을 나온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숨진 김양은 싱가포르에 사는 부모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9일 오후 8시 10분쯤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한 상태였다. 심군은 경찰이 김양 주변 인물을 탐문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 오자 10일 0시 30분쯤 친구인 최모군과 함께 경찰을 찾아와 자수해 체포됐다. 심군은 전과나 정신병력은 없으며 음악을 하기 위해 고교 2학년 때인 2011년 자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10월 초 인천 월미도에서 자살을 기도해 2주간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신을 몰래 옮기기 위해 훼손한 것이지 오원춘 사건이나 영화 내용을 모방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어린 나이에 전과도 없는 피의자가 왜 이렇게까지 시신을 참혹하게 훼손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심군이 변기에 버린 시신 일부를 찾기 위해 사건 현장 정화조를 수색해 상당량의 잔해를 수거했다. 경찰은 범행 가담 여부를 밝히기 위해 사건 초기에 함께 있었던 최군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0대 오원춘’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SNS에 “내 눈 똑바로 쳐다본 용기 높게 산다”

    ‘10대 오원춘’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SNS에 “내 눈 똑바로 쳐다본 용기 높게 산다”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군이 범행 뒤 자신의 SNS에 피해여성을 조롱하고 자신의 범행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한 글을 남겨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심군의 신상정보와 얼굴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면서 심군의 엽기적인 범행과 충격적인 SNS 내용에 대해 격렬하게 비난하고 있다. 심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심군은 지난 9일 오후 3시 29분 자신의 SNS에 “내겐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이젠 메말라버렸다. 오늘 난 죄책감이란 감정도 슬픔도, 분노도 느끼지 못했다. 오늘 피냄새에 묻혀 잠들어야겠다”고 썼다. 글을 쓴 시간과 심군의 행적을 비교해보면 심군이 용인시 기흥구의 모텔에서 밤새 A(17)양의 시신을 훼손한 뒤 김장용 비닐봉투에 시신을 담아 나온 뒤 1시간여 만에 쓴 것이다. 택시를 타고 용인에 있는 자택으로 향한 심군은 집 옆에 있는 컨테이너 안 장롱 속에 A양의 시신을 유기하고는 SNS에 무덤덤하게 글을 올린 것이다. 이어 “난 오늘 개○○가 되어 보고 싶었다. 그래 난 오늘 개○○였다”고 쓰기도 했다. 특히 심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본 당신 용기 높게 삽니다. 고맙네요. 그 눈빛이 두렵지가 않다는 걸 확실하게 해줘서”라고 적은 부분은 숨진 여성을 조롱하는 듯한 어조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심군은 또 오후 6시 6분 수원으로 친구 최모(19)군을 만나러 가는 버스 안에서 “체리블라썸 언제 맡아도 그리운 냄새. 버스에서 은은하게 나니 좋다. 편하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오후 6시 28분 “오늘따라 마음이 편하다. 미움도 받겠지만 편하게 가자”라는 글을 올렸다.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이고도 태연히 ‘마음이 편하다’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어 피해자에게 전하듯 “활활 재가 되어 날아가세요. 당신에겐 어떤 감정도 없었다는 건 알아줄지 모르겠네요. 악감정 따위도 없었고, 좋은 감정 따위도 없었고, 날 미워하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 글들을 본 네티즌들은 일제히 욕설 섞인 비난글을 올렸다. 일부 네티즌은 ‘사형집행을 해야 하는 이유’,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 ‘완전히 사이코패스다’는 등의 댓글로 비난했다. 이미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심군의 실명과 얼굴사진, 출신 학교 등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용인살인사건 ○○중학교 밴드부 출신 심○○ 유명해졌네. 같은 동네라는 게 수치스럽고 길거리에서 본적이 있다는 것도 수치스럽고 바로 옆 학교 다닌 것도 수치스럽다”고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인간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로 반드시 이에 상응하는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하려던 여성 살해한 뒤 장롱 속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력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집 장롱에 보관해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심모(19·무직)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심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A(17·여)씨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모텔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나서 비닐봉투에 담아 다음날 오후 2시 7분쯤 모텔을 빠져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싱가포르에 사는 부모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 9일 오후 8시10분쯤 경찰에 미귀가 신고한 상태였다. A씨는 부모와 함께 생활하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한 뒤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씨는 경찰이 A씨 주변 인물을 탐문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오자 10일 0시 30분쯤 경찰에 자수, 긴급체포됐다. 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심씨의 진술에 따라 이날 오전 2시30분쯤 용인에 있는 거주지 옆 사무실 용도의 컨테이너에 있는 장롱 안에서 훼손된 시신을 수습했다. 심씨는 경찰에서 “훼손한 시신 일부는 비닐봉투에 담아 집 장롱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모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범행 당일인 8일 오전 5시 30분쯤 남성 1명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으며 이 남성은 심씨가 A씨를 살해하기 1시간 여 전에 모텔을 혼자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A씨가 맞는 지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심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남성을 쫓는 등 공범이 있는지와 시신 훼손에 어떤 범행도구가 사용됐는 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혼모 시설에 아기 버리고 달아난 20대女

    인천 부평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미혼모 보호시설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영아유기)로 A(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6일 오후 11시 20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자신이 낳은 지 1개월 된 여자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7월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신원 미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임신, 지난 4월 13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혼자 아기를 낳고 이 시설에서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다 아기를 키울 능력이 없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하려던 10대 소녀 살해한 뒤 장롱 속에…

    성폭행하려던 10대 소녀 살해한 뒤 장롱 속에…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소녀를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토막내 집 근처 사무실용 컨테이너 장롱에 보관한 1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경찰청과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심모(19·무직)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김모(17·여)양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모텔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 비닐봉투에 담아 이튿날 오후 2시 7분쯤 모텔을 빠져 나와 주거지 옆 사무실용 컨테이너에 있는 장롱속에 보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 양은 싱가포르에 사는 부모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지난 9일 오후 8시 10분쯤 경찰에 미귀가 신고한 상태였다. 김 양은 싱가포르에서 부모와 함께 생활하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한 뒤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씨는 경찰이 김 양 주변 인물을 탐문하는 등 수사망이 좁혀오자 10일 0시 30분쯤 경찰에 자수 했다. 경찰은 심씨의 진술에 따라 이날 오전 2시30분쯤 용인에 있는 거주지 옆 사무실 용도의 컨테이너에 있는 장롱 안에서 훼손된 김 양의 시신을 수습했다. 심씨는 경찰에서 “훼손한 시신 일부는 비닐봉투에 담아 집 장롱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모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심씨는 범행 당일인 8일 오전 5시 30분쯤 남성 1명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으며 이 남성은 심씨가 김 양을 살해하기 1시간 여 전에 모텔을 혼자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김 양이 맞는지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심씨에 대해 정신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 심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남성을 쫓는 등 공범이 있는지, 시신 훼손에 어떤 범행도구가 사용됐는 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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