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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지망생 딸 실종사건… 찾고 보니 감옥에

    배우 지망생 딸 실종사건… 찾고 보니 감옥에

    배우 지망생인 딸이 납치되어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에 미국 국토안보부 등 관계 사법 기관들이 총동원되어 2주 이상 광범위한 수사에 나섰지만, 결국 이 여성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에드메리 페레즈(21)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부모에게 생물학 공부를 하겠다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건너왔다. 평소 배우 지망생이었던 페레즈의 갑작스러운 미국행에 부모들은 우려를 나타냈지만, 그녀는 고집대로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26일,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부모는 페레즈로부터 누군가 자신을 쫓고 있는 것 같다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제대로 발음도 못 하는 목소리에 놀란 페레즈의 부모들은 즉각 미국 국토안보부에 딸이 인신매매단에 납치된 것 같다고 신고했고 즉시 현지 경찰 관계자가 호텔에 도착했으나, 페레즈는 일부 소지품만 남기고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로부터 국토안보부는 물론 연방수사국(FBI) 등이 2주간에 걸쳐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페레즈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현지 경찰은 지난 17일, 페레즈가 바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페레즈는 부모와 통화한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다른 모텔 주인에게 사기를 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었고 출동한 경찰에 반항한 혐의까지 추가되어 그날 감옥에 보내졌다. 하지만 페레즈가 자신의 이름인 ‘에드메리’가 아닌 ‘로드리게즈’ 페레즈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바람에 이러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경찰은 뒤늦게 해명했다. 페레즈의 부모들은 “딸이 무사해 천만다행”이라고 기뻐했지만, 언론들은 이런 황당한 사건에 수많은 수사 인력과 시간을 낭비했다면서 관계 기관들의 등잔 밑이 어두운 사법 행정을 비판했다. 사진= 감옥에 수감될 당시의 페레즈 사진 (현지 교도소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서울대 음대 교수 여제자 성추행 의혹 조사

    서울대 음악대학 A(49) 교수가 여제자에게 음란 문자를 보내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측이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음대생인 B(22)씨가 개인교습을 받던 중 A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서울대 인권센터 성희롱·성폭력 상담소에 신고했다. B씨와 가족들은 신고서에서 A교수가 ‘가슴을 열고 (사진을) 찍어 달라’, ‘엉덩이에 뽀뽀하고 싶다’ 등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한 A교수가 자신의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보내고, B씨를 차에 태워 모텔 밀집지역으로 데려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교수는 “나중에 교수를 시켜 주겠다”고 얘기한 것으로 B씨 측은 전했다. B씨 측은 A교수를 성추행 혐의로 조만간 검찰에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인권센터에 사건이 접수돼 오늘부터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교수를 교수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달 A교수의 프랑스 국립음악원 졸업 학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확인 작업에 나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女제자 성추행’ 교수, 해명 들어보니 ‘충격’

    ‘女제자 성추행’ 교수, 해명 들어보니 ‘충격’

    서울대 음악대학의 한 교수가 여제자에게 음란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음대 박모(49) 교수로부터 개인 교습을 받았던 A(22)양은 박 교수가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지난 14일 서울대 인권센터 성희롱성폭력상담소에 신고했다. A양 측은 신고서에서 박 교수가 “가슴을 열고 (사진을) 찍어달라”,“금방 슬거야” 등의 메시지를 A양의 휴대전화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박 교수가 A양에게 자신의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보냈으며 A양을 차에 태우고 모텔가로 데려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박 교수는 종종 “나중에 교수시켜줄게”라고 얘기하기도 했다고 A양 측은 전했다. 반면 박 교수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박 교수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A양의 아버지와 친분관계에 있는 한 제자의 소개로 2011년께 4∼5개월간 A양을 지도한 적 있다”면서 “최근까지 이메일로 음악 관련 의견을 주고받는 등 A양과는 원만한 관계로 나에게 직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A양의 실력이 뛰어나 다른 교수들에게 추천하기 위해 프로필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고 이 과정에서 추천서를 써주겠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문제의 메시지는 촬영할 때 가슴을 열고 당당한 모습으로 찍으라는 뜻으로 보낸 것이고 ‘금방 슬거야’는 ‘(추천서를) 금방 쓸거야’의 오타였다”고 해명했다. A양은 현재 해외 대학 음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인권센터에 사건이 접수돼 오늘부터 조사를 시작했다“며 ”A양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면 교수윤리위원회나 징계위원회를 통해 박 교수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사냥 문소리 “남편과 처음 모텔 갔는데..” 멘붕 사건 고백

    마녀사냥 문소리 “남편과 처음 모텔 갔는데..” 멘붕 사건 고백

    ‘마녀사냥 문소리’ 배우 문소리가 ‘마녀사냥’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문소리는 1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남편인 장준환 감독과 처음 모텔에 갔을 때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는 “결혼하기 전 남편 장준환 감독과 사귈 땐 얼굴이 알려져 모텔은 갈 수 없었다”며 “결혼 후 남편과 모텔을 한 번 가보자고 했다. 누가 좋은 모텔을 소개해주더라. 술을 한 잔 하고 대리 기사님을 부른 뒤 모자를 눌러쓰고 뒷자리에 앉아서 갔다”고 처음 모텔에 갔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내려서 계산을 하니깐 대리 기사 아저씨가 ‘좋은 밤 되십시오 문소리 씨’라고 했다. 너무 놀랐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문소리는 “난 ‘어떻게 알았지’ 싶었는데 남편은 그 와중에 기사에게 가서 ‘제가 문소리 씨 남편인데요’라고 설명까지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녀사냥’에는 문소리 외에도 배우 엄정화가 출연해 연애에 관한 솔직하고 아찔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 JTBC ‘마녀사냥’ 캡처(마녀사냥 문소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배우 문소리, 19금 입담 폭발

    영화배우 문소리, 19금 입담 폭발

    배우 문소리는 1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남편인 장준환 감독과 처음 모텔에 갔을 때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는 “결혼하기 전 남편 장준환 감독과 사귈 땐 얼굴이 알려져 모텔은 갈 수 없었다”며 “결혼 후 남편과 모텔을 한 번 가보자고 했다. 누가 좋은 모텔을 소개해주더라. 술을 한 잔 하고 대리 기사님을 부른 뒤 모자를 눌러쓰고 뒷자리에 앉아서 갔다”고 처음 모텔에 갔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내려서 계산을 하니깐 대리 기사 아저씨가 ‘좋은 밤 되십시오 문소리 씨’라고 했다. 너무 놀랐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문소리는 “난 ‘어떻게 알았지’ 싶었는데 남편은 그 와중에 기사에게 가서 ‘제가 문소리 씨 남편인데요’라고 설명까지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친 이벤트 하려다” 모텔 불 지른 30대 불구속 입건

    광주 동부경찰서는 15일 여자친구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모텔 객실에서 촛불을 켜놓고 외출해 불이 나게 한 혐의로 최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 37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모텔 5층 객실 바닥과 침대에 양초 150개를 켜놓고 자리를 비워 화재가 나도록 방치해 19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6층짜리 이 모텔 건물에 투숙하던 숙박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으며 이 중 2명은 연기를 흡입하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최씨가 여자친구를 데리러 가려고 20여분간 외출한 사이 양초 일부가 넘어지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서울은 ‘호텔 공화국’] 서울, 호텔 지도를 새로 그리다

    [커버스토리-서울은 ‘호텔 공화국’] 서울, 호텔 지도를 새로 그리다

    지난 4일 오전 11시 흥인지문(동대문) 인근 청계천로에 동대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특급 호텔이 문을 열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다. JW메리어트는 세계 최대의 호텔 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최고급 브랜드 호텔로, 서울에서는 강남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섰다. 그만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쇼핑하러 한국에 오는 중국 관광객 등을 겨냥했다. 지상 11층, 객실 170개로 규모가 다소 작은 부티크 급이다. 지척에 있는 보물 1호 흥인지문과 조화로운 풍광을 빚어내기 위해 외관 디자인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취재진 수십 명이 몰리며 언론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국, 특히 서울 시내 호텔 시장이 포화 상태이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은 사이몬 쿠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지역 사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최근 한국 경제가 둔화되고 일본 관광객이 줄기는 했지만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고 보지 않는다. 이미 성숙한 시장인데도 외려 객실 공급은 크게 늘고 있지 않는 편이다. 한국, 특히 서울은 굉장히 강력한 시장이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적절한 기회를 찾아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일 생각이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오는 관광객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론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과 기업도 중요하다. 지난 25년 동안 아태 지역에서 가장 큰 기업 고객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입 업체였는데 올해부터 삼성으로 바뀌었다. 그 정도로 우리에게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관광호텔이 우후죽순 솟고 있다. 특급 호텔들이 단연 눈에 띈다. 광화문 사거리에선 ‘포시즌스’ 호텔이 올라가고 있다. 벌써 9층가량 지어졌다. 굴지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가 국내에 상륙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상 25층, 객실 317개로 2015년 5월 개관이 목표다. 공인 최고 등급인 5성급(국내 기준 특1등급)을 뛰어넘는 6성급이란다. 이른바 초특급 호텔이다. 강남구 삼성동에 6성급 호텔이 또 생긴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스타우드 그룹의 ‘럭셔리 컬렉션’이다. 복합시설 파르나스 타워에 들어선다. 2016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 롯데그룹도 송파구 잠실에 짓고 있는 123층 규모 제2 롯데월드 타워에 6성급 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다. 롯데호텔 소공동 본점 신관도 6성급으로 리모델링된다고 한다. 앞서 2012년엔 영등포구 여의도에 콘래드 호텔이 들어서기도 했다. 기존에 6성급으로 평가받던 곳은 삼성동 파크하얏트와 광장동 W호텔 정도였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해외 큰손 관광객을 붙잡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초특급 호텔이 다수 들어서면 경쟁에 대한 부담감도 늘지만 인프라가 있어야 프로모션도 할 수 있는 법이다. 국내 관광산업이 질적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급 호텔 시장만 달궈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 전체적으로 호텔 밀도가 높아지고 있다. 2008년 131곳에 그쳤으나 2011년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2011년 146곳에서 2012년 161곳, 지난해 10월 말 기준 190곳으로 뛰었다. 사업 승인을 받았거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이르면 2017년 300곳을 넘어서게 된다. 불과 10년 사이에 호텔 숫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지렛대 역할은 외국 관광객들이 하고 있다. 2000년 532만명이었던 해외 관광객은 지난해 122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 엔저 영향과 독도 문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 파문 등 정치·외교적인 이슈, 중국의 여유법(旅遊法) 시행으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관광업계는 2017년 1600만명이 한국에 올 것으로 점치고 있다. 외국 관광객 10명당 8명(2012년 기준)은 서울을 찾는다. 숙박 수요는 수직 상승했으나 관광숙박 시설 증가는 조금 더딘 편이다. 2000년 2만 3644실에서 지난해 3만 1556실로 33% 늘었다. 그나마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등 당근책을 꺼내든 결과다. 사업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용적률 규제 완화다. 쉽게 말해 같은 넓이의 땅이라도 관광호텔을 지으면 일반 건물보다 더 높게 올릴 수 있어 사업비는 더 들어가더라도 재산상 가치가 더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그래서일까 대기업은 물론 쇼핑몰이나 모텔도 리모델링과 증축 등을 통해 호텔 사업에 뛰어드는 등 신규 사업 승인 요청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업계 현장에선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서울시 등은 ‘여전히 배고프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도 당분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지난해 6월 숙박 시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2014년 1만 5335실, 2017년 2만 4451실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들어서는 그 폭이 줄어든 리포트가 나왔다. 지난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076실, 2017년 7437실이 부족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 호텔 지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마포구 서교동의 경우 30년 가까이 관광호텔은 서교호텔 한 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10여년 사이 홍대 앞 지역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며 지난해 초 관광호텔 두 곳이 잇따라 들어섰다. 옛 청기와주유소 자리와 복합역사로 개발되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도 호텔이 지어질 예정이다. 종로·동대문 일대도 마찬가지다. 아벤트리호텔(2012년 9월), 센터마크호텔(2012년 11월),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2013년 10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2014년 1월), 이비스버젯 동대문, 롯데시티호텔 장교, 하얏트 플레이스 서울(이상 개관 예정) 등이 청계천을 따라 줄줄이 들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 산업에서 한발 비켜 서 있던 서울 외곽 지역에도 호텔이 새로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자치구들이 저마다 지역 특색에 맞은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등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의료관광호텔업과 소형호텔업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관광진흥법 시행령이 개정됐다”며 “20~30실 규모의 작은 호텔도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女아르바이트생 성폭행 식당 점주·직원 구속

    서울 성북경찰서는 식당 아르바이트생 A씨(20·여)를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특수준강간)로 식당 점장 김모(24)씨와 직원 문모(25)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21일 오전 A씨의 생일 축하 회식에서 A씨가 술에 취해 의식을 잃자 근처 모텔로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와 문씨 모두 전과는 없으며, 범행 당일 검거돼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수한답시고…남자친구 시켜 학교 친구 성폭행한 여고생

    학교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자친구를 시켜 성폭행하도록 한 여고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윤강열)는 남자친구를 시켜 학교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18·고등학생)양에게 징역 장기 2년 6월(단기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남자친구 김모(19)군에게도 김양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피해자에 대한 사소한 복수심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피해자를 성폭행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도록 권유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나이가 어리고 범죄전력이 없으며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양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같은 학교 친구 A양이 자신으로부터 화장품을 빼앗긴 사실을 담임선생님에게 알려 야단을 맞자 남자친구인 김군에게 A양을 성폭행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양의 거듭된 요구에 김군은 지난해 6월 15일 수원의 한 모텔에서 A양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김양과 함께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男, ‘성관계 거부’ 여친에 복수한다며…

    22세 남자가 여자친구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두 살 어린 여자친구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화가 난 남자는 여자친구의 지갑을 훔쳤고 결국 쇠고랑을 찼다. 29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모텔에 소개팅으로 만나 사귀어 왔던 B(여·20)씨와 함께 투숙했다. A씨는 B씨에게 성관계를 갖자고 이야기했지만 여자친구는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거절했다.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거부하자 화가 난 A씨는 B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지갑을 훔쳐 나왔다. 그는 또 이미 자신이 결제한 숙박비가 아까워 카드 결제를 취소하고 B씨의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다.하지만 B씨의 카드에는 잔액이 없었던 상태. 결국 A씨가 챙긴 돈은 결국 지갑 속 현금 1만 5000원 뿐이었다. 경찰은 A(2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문 검사’ 뇌물죄 적용 징역 2년 확정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9일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 및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모(32) 전 검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이 검사를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 수행과 관련해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을 뇌물죄로 처벌한 판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4월 검사로 임관해 서울동부지검에 실무수습으로 파견된 전씨는 그해 11월 자신이 조사하던 여성 피의자와 2차례 유사 성행위를 하고 검사실과 모텔에서 총 3회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법정 구속됐다. 이후 법무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씨를 해임했다. 1·2심 재판부는 “전씨가 여러 차례 성행위를 할 당시 검사로서 직무 수행 중이었거나 그 연장선상에 있었고 검사가 수사 중인 피의자로부터 성적 이익을 제공받는 것은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 고의성이 충분히 인정될 뿐 아니라 직무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한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에 전씨 측은 “성적 이익의 가액 산정이 불가능하며 뇌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대법원 재판부는 국내외 판례를 검토한 끝에 “뇌물은 사람의 수요·욕망을 충족시키는 일체의 유무형 이익을 포함한다”며 “경제적 가치가 있거나 금전적 이익으로 환산 가능한 것만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유죄를 인정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검찰 조직의 사기가 떨어지고 국민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검사가 지위와 의무를 망각한 채 대담하게도 피의자와 성행위를 가진 점은 상상하기 어려운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웃찾사 개그맨, 여고생 강간미수 혐의 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황은영)는 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 한 개그맨 공모(29)씨를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2010년 10월 17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길을 지나던 A(당시 17세)양 일행에게 자신을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소개하며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강간미수, 방실침입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공씨는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장모 성폭행’ 30대男 징역 6년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김문관 부장판사)는 장모를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로 구속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신상정보를 6년간 공개·고지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장모를 성폭행한 것은 반인륜적, 패륜적 범죄인데다가 마지막까지 범행을 극구 부인하면서 피해자의 의사를 왜곡하려 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2011년 6월 아내와 함께 투숙한 한 모텔 욕실에서 장모(65)를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7월까지 3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웃찾사 “미성년자 강간미수 공씨 출연 정지…주로 타방송 출연”

    웃찾사 “미성년자 강간미수 공씨 출연 정지…주로 타방송 출연”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측이 미성년자 강간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공모(29)씨에 대해 출연 정지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웃찾사’ 측은 29일 “SBS는 공씨를 더 이상 출연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맨 K 씨는 2009년 ‘웃찾사’ 공채로 데뷔는 했지만 다년간 타 방송사에 주로 출연했던 개그맨”이라면서 “최근 웃찾사 출연과 관련하여 SBS는 공씨의 조사 및 기소 사실에 대해 인지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웃찾사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공씨는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개그맨 공모(29)씨를 이날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에 따르면 공씨는 2010년 10월17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식당 앞을 지나던 A(당시 17세)양 일행에게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접근했다. 공씨는 A양 등과 함께 근처 모텔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방으로 옮겨가 잠을 자고 있던 A양의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공씨는 이어 A양을 자신의 방으로 끌고가 침대에 눕히고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A양이 도망치는 바람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씨는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다른 일행을 강간하기 위해 같은 방에 또 다시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공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강간미수,방실침입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웃찾사 개그맨, 미성년자 강간미수…모텔서 무슨 짓을?

    웃찾사 개그맨, 미성년자 강간미수…모텔서 무슨 짓을?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 출연했던 개그맨 공모(29)씨가 길에서 만난 미성년자 여학생 일행을 꼬드겨 모텔로 데려간 뒤 성폭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공씨는 최근까지 웃찾사에서 코너를 맡아왔다.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29일 공씨를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개그맨 공모(2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2010년 10월17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식당 앞을 지나던 A(당시 17세)양 일행에게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접근했다. 공씨는 A양 등과 함께 근처 모텔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방으로 옮겨가 잠을 자고 있던 A양의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공씨는 이어 A양을 자신의 방으로 끌고가 침대에 눕히고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A양이 도망치는 바람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씨는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다른 일행을 강간하기 위해 같은 방에 또 다시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공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강간미수, 방실침입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뱀’ 이용, 재력가에게 1억5000만원을 뜯어낸 사기꾼 일당 덜미

    경기 파주경찰서는 28일 ‘꽃뱀’ 여성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사기도박에 끌어들여 돈을 뜯은 혐의로 이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이모(43·여)씨 등 여성 3명과 바람잡이 김모(49)씨 등 모두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재력가 A씨를 타깃으로 삼았다. 이씨는 A씨와 친분을 쌓은 뒤 술자리에 ‘꽃뱀’ 여성들을 동석시켰다. 의심없이 술을 마신 A씨는 여성들의 유혹에 넘어가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지면 대기하던 일당이 들이닥쳤다. 이씨 일당은 ‘꽃뱀’ 여성들이 A씨와 모텔에 가기 전 흥분제라고 속인 영양제를 술에 타 마신 뒤 약에 취한 척 한 것을 이용, “약을 먹이고 이런 짓을 하느냐. 신고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해 3600만원을 뜯어냈다. 이들은 또 A씨를 사기도박판으로 끌어들여 신경안정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한 뒤 1억 2000만원을 잃게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허모(48)씨를 쫓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웃찾사’ 개그맨, 미성년자 성폭행 미수…가슴 만지며 침대 끌고가

    ‘웃찾사’ 개그맨, 미성년자 성폭행 미수…가슴 만지며 침대 끌고가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 출연했던 개그맨 공모(29)씨가 미성년자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공씨는 최근까지 웃찾사에서 코너를 맡아왔다.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29일 공씨를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개그맨 공모(2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2010년 10월17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식당 앞을 지나던 A(당시 17세)양 일행에게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접근했다. 공씨는 A양 등과 함께 근처 모텔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방으로 옮겨가 잠을 자고 있던 A양의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공씨는 이어 A양을 자신의 방으로 끌고가 침대에 눕히고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A양이 도망치는 바람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씨는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다른 일행을 강간하기 위해 같은 방에 또 다시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공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강간미수, 방실침입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성년자 성폭행 미수’ 불구속 기소 된 ‘웃찾사’ 출신 개그맨은?

    ‘미성년자 성폭행 미수’ 불구속 기소 된 ‘웃찾사’ 출신 개그맨은?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 출연했던 개그맨 공모(29)씨가 미성년자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공씨는 최근까지 웃찾사에서 코너를 맡아왔다.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29일 공씨를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개그맨 공모(2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2010년 10월17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식당 앞을 지나던 A(당시 17세)양 일행에게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접근했다. 공씨는 A양 등과 함께 근처 모텔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방으로 옮겨가 잠을 자고 있던 A양의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공씨는 이어 A양을 자신의 방으로 끌고가 침대에 눕히고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A양이 도망치는 바람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씨는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다른 일행을 강간하기 위해 같은 방에 또 다시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공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강간미수,방실침입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유사 성행위’ 성추문 검사 징역2년 확정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9일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 및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모(32) 전 검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검사를 비롯한 공직자가 직무 수행과 관련,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을 뇌물죄로 처벌한 판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공무원이 연루된 수뢰 사건의 하급심 판결에서는 성행위 자체를 뇌물로 인정한 사례가 종종 있었다. 전씨는 2012년 4월 검사로 임관해 서울동부지검에 실무수습을 위해 파견된 그 해 11월 자신이 조사하던 여성 피의자와 2차례 유사 성교행위를 하고 검사실과 모텔에서 총 3회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법정 구속됐다. 법무부는 이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씨를 해임했다. 1·2심은 전씨가 여러 차례 성행위를 할 당시 검사로서 직무 수행 중이었거나 그 연장선상에 있었고 검사가 수사 중인 피의자로부터 성적 이익을 제공받는 것은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 고의성이 충분히 인정될 뿐 아니라 직무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한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당시 전씨 측은 ‘성적 이익의 가액 산정이 불가능하며 뇌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국내외 판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뇌물은 사람의 수요·욕망을 충족시키는 일체의 유무형 이익을 포함한다. 경제적 가치가 있거나 금전적 이익으로 환산 가능한 것만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또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검찰 조직의 사기가 떨어지고 국민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검사가 지위와 의무를 망각한 채 대담하게도 피의자와 성행위를 가진 점은 상상하기 어려운 중대 범죄”라고 질타했다. 전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성년자의 저항 없어도 성폭행 인정”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질 당시 폭행·협박 등을 행사하지 않았고 피해자가 저항하지 않았더라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성폭행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모(3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폭행이나 협박뿐 아니라 가해자의 사회·경제·정치적 지위를 이용한 경우에도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술을 마신 피해자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고씨와 모텔방에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반항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특별히 저항하지 않았더라도 위력으로 성폭행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고씨는 2012년 12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피해자와 술을 마신 뒤 모텔로 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 2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고씨의 팔짱을 끼고 모텔로 들어갔고, 불안해하거나 위축되지 않았던 점, 모텔에서 나온 뒤에도 연락한 점 등을 근거로 고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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