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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전기차’ 부산 모터쇼 총출동...아이오닉6 실물 공개

    현대차그룹 ‘전기차’ 부산 모터쇼 총출동...아이오닉6 실물 공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라인업이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총출동한다.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이오닉6’(사진)를 비롯해 그룹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정수를 녹인 콘셉트카도 다수 전시한다.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 2700㎡(약 817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차리고 이달 출시하는 첫 세단형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도 전시한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120㎡(약 338평) 크기의 부스를 마련했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지난 4월 뉴욕의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엑스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 처음으로 공개되는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한 ‘제네시스 엑스’에서 한 단계 진화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2500㎡(약 756평) 규모의 부스를 준비한 기아도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한다. 눈에 띄는 모델은 국내 처음으로 실물을 선보이는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이다.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EV9은 EV6에 이어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색다른 전시와 체험도 준비했다.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과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등을 전시한다. 모터쇼는 이달 24일까지다.
  • 베일 벗은 아이오닉 6…“유선형 실루엣에 미래지향적 이미지 눈길”

    베일 벗은 아이오닉 6…“유선형 실루엣에 미래지향적 이미지 눈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배가하고 유선형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새로운 현대 엠블럼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현대차가 29일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모델로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가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기반으로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뜻한다. 실제 아이오닉6는 후드(차체 앞쪽의 엔진실 덮개)가 낮게 시작돼 곡선미가 강조된 유선형 실루엣과 어우러져 공기를 가르며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는 인상을 준다. 전면부는 더욱 입체감 있게 연출된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신규 엠블럼은 기존 입체 형상의 크롬 도금 대신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됐다. 실내 공간은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형 인테리어를 통해 안식처와 개인 활동 공간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어 트림에 있던 각종 조작버튼을 모두 센터 콘솔로 이동시켜 공간 활용성이 높아진 것도 눈길을 끈다. 친환경 소재도 곳곳에 채택됐다.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내외장을 도색했고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 이날 서울 K-POP 스퀘어,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뉴욕 타임스퀘어 빅 카후나의 디지털 전광판에 ‘아이오닉 6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을 공개했다. 7월 중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와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에서 실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 블룸버그 “미안,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는

    블룸버그 “미안,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는

    “미국에서 가장 ‘핫한’ 전기차는 테슬라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시선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쏠려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왜 미안할까. 이유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을 조용히 압도하고 있어서’(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다. 블룸버그는 “최근 업계에서 가장 ‘전기차다운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닌 현대차와 기아에서 나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탑재한 아이오닉5와 EV6를 출시한 뒤 최근까지 2만 1457대를 팔았다. 미국 내 인기 차종인 포드의 ‘머스탱 마하e’(1만 5718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제친 것. 블룸버그는 “물론 현재까지는 테슬라가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대차와 기아가 출시 몇 달 만에 기록한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 테슬라는 앞서 10년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조차도 경쟁사인 현대차의 선전을 치켜세운 바 있다. 지난 18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과 관련한 게시물에 머스크는 “현대차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했는데, 매우 좋은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의 ‘전동화 퍼스트무버’ 전략을 토대로 대대적인 전기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2025년까지 조지아주 등 미국에 105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도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21조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300만대, 점유율 12%를 달성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다음달 부산 국제모터쇼에서는 E-GMP가 탑재된 또 다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선보이며 주도권을 굳힐 계획이다.
  • 블룸버그가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

    블룸버그가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

    “미국에서 가장 ‘핫한’ 전기차는 테슬라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시선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쏠려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왜 미안할까. 이유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을 조용히 압도하고 있어서’(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다. 블룸버그는 “최근 업계에서 가장 ‘전기차다운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닌 현대차와 기아에서 나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탑재한 아이오닉5와 EV6를 출시한 뒤 최근까지 2만 1457대를 팔았다. 미국 내 인기 차종인 포드의 ‘머스탱 마하e’(1만 5718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제친 것. 블룸버그는 “물론 현재까지는 테슬라가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대차와 기아가 출시 몇 달 만에 기록한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 테슬라는 앞서 10년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리서치기관 에드먼즈의 애널리스트인 조셉 윤 부사장은 블룸버그에 “그들이(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으며, 주변의 딜러들이 재고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인지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했다.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조차도 경쟁사인 현대차의 선전을 치켜세운 바 있다. 지난 18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관련 게시물에 “현대차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했는데, 매우 좋은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의 ‘전동화 퍼스트무버’ 전략을 토대로 대대적인 전기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미국에 2025년까지 조지아주 등 미국에 105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도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21조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300만대, 점유율 12%를 달성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다음달 부산 국제모터쇼에서는 E-GMP가 탑재된 또 다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선보이며 주도권을 굳힐 계획이다.
  • “전작의 영광 이을까”…현대차, ‘아이오닉6’ 티저 이미지 공개

    “전작의 영광 이을까”…현대차, ‘아이오닉6’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차기 모델 ‘아이오닉6’의 티저 이미지를 21일 공개했다. 아이오닉6는 2020년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이날 공개된 디자인 콘셉트 스케치를 보면 현대차가 앞으로 선보일 유선형 타입의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의 조형적 뿌리와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디자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감성적이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이다. 전작인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심미적인 아름다움과 기능성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한다. 전고 대비 휠베이스가 긴 구조로 낮고 넓은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23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부분별 디자인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달 말쯤 완전한 모습의 차량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6 실물 공개는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현대차그룹에서 출시한 전용 전기차 3종(아이오닉 5, EV6, GV60)과 달리 아이오닉 6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아닌 세단 모델이다. 올 하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 NFT에 빠진 자동차… ‘스토리·경험·기술’ 담아 브랜드 알린다

    NFT에 빠진 자동차… ‘스토리·경험·기술’ 담아 브랜드 알린다

    첨단 기술의 총체이자 아름다운 예술 작품. 두 속성이 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자동차는 현대 문명의 최고 걸작이다. 기술 복제 시대, 붕괴된 예술의 ‘아우라’를 지키려는 시도인 ‘대체불가토큰(NFT) 열풍’과 겹치는 구석이 있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이 너나없이, 자연스레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이유다. 그 다양한 속내를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봤다.●우리의 이야기를 과시하라 첫째, 과시. 상품보다는 브랜드가 중요해졌다. 잘 만들어진 ‘스토리’는 주행성 같은 자동차의 상품성을 압도한다. NFT 프로젝트에 자신들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 과시하고 홍보하려는 시도들이 보인다.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지난 2월 공개한 첫 번째 NFT 작품에 “첨단 탄소섬유 복합 소재 조각이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재는 람보르기니가 2019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2년여간 연구해 얻은 결론이다. 지구 밖에서 자동차 소재를 실험한 곳은 람보르기니가 유일하다. 회사는 이 이야기를 NFT 프로젝트를 통해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딱 다섯 개만 제작된 람보르기니의 NFT ‘스페이스 키’는 경매를 통해 판매됐는데 정확히 75시간 50분 진행됐다고 한다. 이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11호’가 지구를 떠나 달의 궤도로 진입하는 데 걸린 시간과 일치한다.가장 최근인 지난 12일(현지시간) NFT 프로젝트에 나선 영국 맥라렌은 작품을 2012개만 한정 제작했다. 맥라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맥라렌 P1’이 처음 공개된 ‘2012 파리모터쇼’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작품명은 성경의 창세기를 뜻하는 ‘제네시스 컬렉션’이다. 예술성을 덧씌우기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NFT 작품 3개를 판매했다. 벤츠의 순수 대형 전기 세단인 ‘EQS’를 모티프로 제작된 것으로 국내 미디어아트 거장 장승효 작가와 협업했다. 딱 한 점만 판매된 ‘What is nature’의 수익금은 전액이 NFT 신진 작가를 위한 후원금으로 쓰였다. 벤츠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된 ‘What is nature-Day’는 개시 직후 몇 초 만에 ‘완판’됐다”면서 “최초 판매가에 비해 리셀(되팔기)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기아의 디자이너들이 전기차 ‘EV6’와 ‘니로EV’ 등을 토대로 제작한 디지털 아트 NFT 작품 6점도 지난 3월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15초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썼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지트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작품들은 마치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들을 연상케 한다.●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라 둘째, 경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NFT 프로젝트가 활용되기도 한다. 대상은 기존 고객일 수도, 새 고객일 수도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커뮤니티 기반 NFT라는 독특한 시장에 진출했다. 단순히 NFT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디스코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 구매자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 준다. 포르쉐도 지난해 자회사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사고파는 ‘팬존’이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론칭했다. 축구선수, 올드카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NFT 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추후 포르쉐를 구매할 수도 있는 잠재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술을 선점하라 셋째, 기술. NFT의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이다. 이 기술이 향후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차원에서 NFT를 활용하기도 한다. 도요타는 2020년 사내에 블록체인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고차 거래에서 NFT를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차량의 사고, 정비 이력을 위조할 수 없도록 해 ‘레몬 마켓’인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아직 안정적인 시장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만큼 진출에 따른 불안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NFT와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미래차 시대에 여러 분야로 응용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얼굴 바꾼 팰리세이드, 안전해진 텔루라이드, ‘미래형 쿠페’ 제네시스

    얼굴 바꾼 팰리세이드, 안전해진 텔루라이드, ‘미래형 쿠페’ 제네시스

    팰리세이드는 얼굴을 바꾸고 등장했다. 텔루라이드는 더 안전해졌다. 제네시스는 쿠페형 콘셉트카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세 브랜드를 거느리는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제이콥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각 브랜드의 신차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더 뉴 팰리세이드’와 기아의 ‘더 뉴 텔루라이드’는 오토쇼 현장에서,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뉴욕에 있는 ‘제네시스하우스’에서 소개됐다.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는 모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관심이 뜨겁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오토쇼가 열리기 전 전면부의 바뀐 디자인이 현대차 직원의 실수로 유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면부의 ‘캐스케이드 그릴’을 더 넓게 디자인했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하나로 이어 통일감을 줬다고 한다. 기아의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모델로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는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텔루라이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이다. 내·외장 디자인의 큰 틀은 거의 계승하면서 트림(X-Line·X-Pro)을 새로 추가하고, 첨단 안전 사양 등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 개선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제네시스의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오토쇼가 아니라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됐다. 일반적 콘셉트카는 양산 차종을 생각해두고 제작되지만,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이라고 한다. 쿠페 특유의 곡선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과 만나면서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하고 정제된 선이 고급스러움을 드러낸다는 게 브랜드의 설명이다. 1900년 시작된 뉴욕 국제 오토쇼는 올해로 120회를 맞았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모터쇼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엔데믹’ 국면을 맞이해 3년 만에 열린 뉴욕 국제 오토쇼는 현지시간 기준 15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 K배터리 장착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

    K배터리 장착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

    배터리3사 전시장 구름인파정부와 2000억 조성 협약도‘SK는 페라리, LG는 허머, 삼성은 BMW.’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배터리’ 연중 최대 행사 ‘2022 인터배터리’ 현장은 ‘전기차만을 위한 모터쇼’나 다름없었다. 평상시 보기 힘든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에 관람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렇게 큰 차가 전기로 굴러간다고요?” ‘배터리 3대장’ 선봉인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종일 이 질문에 시달렸다. 전시관을 가득 채운 웅장한 크기의 ‘허머EV’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 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혈맹’을 맺은 제너럴모터스(GM)의 상용차 브랜드 GMC가 만든 것이다. 전장 5507㎜·전폭 2202㎜로 차체가 육중하지만, 625마력에 최대토크 1021㎏·m로 힘이 좋다. 주행거리도 482㎞로 긴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출력을 높이는 알루미늄이 첨가된 세계 최초의 ‘4원계 배터리’ 덕분”이라고 했다.SK온 전시장에도 ‘구름 인파’가 몰렸다. SK온의 배터리 ‘P260셀’이 장착된 페라리의 스포츠카 ‘SF90 스파이더’의 자태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다. “전기로 가는 페라리는 없을 것”이라던 페라리가 고집을 꺾고 만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다. 삼성SDI도 최근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 ‘PRiMX’의 제품을 탑재한 BMW의 고급 전기차 ‘iX’와 ‘i4’를 전시관 입구에 배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배터리 전시회의 모터쇼화’는 전지산업의 무게 추가 자동차용 이차전지 쪽으로 기울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오미크론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서도 전시장은 인파로 붐볐다. 주최 측은 이날 방문객이 약 1만 2000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에는 업체 직원들뿐만 아니라 배터리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도 많았다. 취준생 임상현(27·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졸업)씨는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받은 뒤 “제 지식과 역량이 현업과 얼마나 큰 간극이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배터리 3사는 이차전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 SK는 페라리, LG는 허머…미니 모터쇼 된 K배터리 각축장

    SK는 페라리, LG는 허머…미니 모터쇼 된 K배터리 각축장

    ‘SK는 페라리, LG는 허머, 삼성은 BMW.’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배터리’ 연중 최대 행사 ‘2022 인터배터리’ 현장은 ‘전기차만을 위한 모터쇼’나 다름없었다. 평상시 보기 힘든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에 관람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렇게 큰 차가 전기로 굴러간다고요?” ‘배터리 3대장’ 선봉인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종일 이 질문에 시달렸다. 전시관을 가득 채운 웅장한 크기의 ‘허머EV’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 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혈맹’을 맺은 제너럴모터스(GM)의 상용차 브랜드 GMC가 만든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승하고 ‘엄지를 치켜세웠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장 5507㎜·전폭 2202㎜로 차체가 육중하지만, 625마력에 최대토크 1021㎏·m로 힘이 좋다. 주행거리도 482㎞로 긴 편이다. 현장에서는 이렇게 큰 전기차가 있다는 게 놀랍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출력을 높이는 알루미늄이 첨가된 세계 최초의 ‘4원계 배터리’ 덕분”이라고 했다.SK온 전시장에도 ‘구름인파’가 몰렸다. SK온의 배터리 ‘P260셀’이 장착된 페라리의 스포츠카 ‘SF90 스파이더’의 자태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다. “전기로 가는 페라리는 없을 것”이라던 페라리가 고집을 꺾고 만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다. 현장의 한 관람객은 “페라리가 전기차 개발한다는 건 들었는데, SK 배터리가 들어가는 줄은 몰랐다”고 했다. SK온은 이 외에도 제네시스 ‘GV60’, 메르세데스벤츠 ‘EQA’도 전시하며 다양한 고객사를 두고 있음을 은연중에 자랑했다. 삼성SDI도 최근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 ‘PRiMX’의 제품을 탑재한 BMW의 고급 전기차 ‘iX’와 ‘i4’를 전시관 입구에 배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배터리 전시회의 모터쇼화’는 전지산업의 무게 추가 자동차용 이차전지 쪽으로 기울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서도 전시장은 인파로 붐볐다. 주최 측은 이날 방문객이 약 1만 2000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에는 업체 직원들뿐만 아니라 배터리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도 많았다. 취준생 임상현(27·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졸업)씨는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받은 뒤 “제 지식과 역량이 현업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배터리 3사는 이차전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 부산국제모터쇼 4년만에 개최...친환경·자율주행 기술 등 선보여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열린다. 전시·컨벤션센터인 부산벡스코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제모터쇼는 격년제로 열리는데 2020년 모터쇼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취소됐다. 올해가 10회째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넥스트 모빌리티(차세대 이동수단)를 대표하는 여러 가지 품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차량 및 자율주행 기술 전시, 전문 학술행사 및 세미나 등 미래 자동차 동향과 미래형 모빌리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벡스코는 이번 행사에는 승용차, 상용차뿐만 아니라 친환경자동차, 특장차, 모터사이클, E 모빌리티 및 차량 정보기술(IT), 부품·액세서리, 자율주행기술 등 품목을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2~13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설명회에는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와 해외 10개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월 31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시에서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 전기차 시장 급성장… 국산 신차 4종 새해도 ‘쌩쌩’

    전기차 시장 급성장… 국산 신차 4종 새해도 ‘쌩쌩’

    아이오닉6, 1회 충전에 500㎞ 주행 목표GV70 EV는 제네시스 상징 그릴 계승기아 니로, 깔끔·미래지향적 외관 호평‘유럽서 순항’ 코란도 이모션도 큰 기대내년에는 어떤 국산 전기차가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의 공세에 맞서게 될까.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년 출시되는 국산 전기차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70 EV’, 기아 ‘니로’,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이모션’까지 총 4종이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첫 번째 세단이 될 전망이다. 아직 스파이샷만 공개되고 구체적인 외관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지난해 선보인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목표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제네시스는 인기작 GV70을 전기차로 내놓는다. 앞서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GV70 EV는 GV70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차량 전면부에 그릴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GV70 EV에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지매트릭스 패턴 그릴’이 적용됐다.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해 전기차 전용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한다. 기아가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인 니로는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디자인 측면에서 혹평을 받았다는 전작과는 달리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새 주인 찾기 등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올해 내내 어려움을 겪었던 쌍용차도 반격을 준비 중이다. 쌍용차의 스테디셀러 코란도의 전기차 버전 코란도 이모션을 내년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쌍용차의 첫 번째 전기차인 코란도이모션은 지난달 앞서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는 두 달여 만에 229대가 판매되며 순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다퉈 매력적인 신차를 내놓는 이유는 그 만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국내 전기차는 22만 2968대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13만 1913대)보다 9만 1055대나 늘었다. 1년 사이에 도로 위를 굴러다니는 전기차가 무려 10만대 가까이 늘어났다는 얘기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산 전기 승용차는 올해 1~10월 8만 1000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보다 158% 늘어났다. 수입차(58%)의 판매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의 공세에서도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 등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화 전략을 취하는 수입차와는 달리 국산 브랜드들은 중저가 보급형 전기차로 내년 개편되는 보조금 정책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수입차 공세 막아라”…내년 출시 앞둔 국산 전기차 기대작은?

    “수입차 공세 막아라”…내년 출시 앞둔 국산 전기차 기대작은?

    내년에는 어떤 국산 전기차가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의 공세에 맞서게 될까.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년 출시되는 국산 전기차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70 EV’, 기아 ‘니로’,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이모션’까지 총 4종이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첫 번째 세단이 될 전망이다. 아직 스파이샷만 공개되고 구체적인 외관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지난해 선보인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목표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제네시스는 인기작 GV70을 전기차로 내놓는다. 앞서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GV70 EV는 GV70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차량 전면부에 그릴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GV70 EV에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지매트릭스 패턴 그릴’이 적용됐다.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해 전기차 전용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한다. 기아가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인 니로는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디자인 측면에서 혹평을 받았다는 전작과는 달리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새 주인 찾기 등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올해 내내 어려움을 겪었던 쌍용차도 반격을 준비 중이다. 쌍용차의 스테디셀러 코란도의 전기차 버전 코란도 이모션을 내년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쌍용차의 첫 번째 전기차인 코란도이모션은 지난달 앞서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는 두 달여 만에 229대가 판매되며 순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다퉈 매력적인 신차를 내놓는 이유는 그 만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국내 전기차는 22만 2968대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13만 1913대)보다 9만 1055대나 늘었다. 1년 사이에 도로 위를 굴러다니는 전기차가 무려 10만대 가까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산 전기 승용차는 올해 1~10월 8만 1000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보다 158% 늘어났다. 수입차(58%)의 판매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의 공세에서도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 등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화 전략을 취하는 수입차와는 달리 국산 브랜드들은 중저가 보급형 전기차로 내년 개편되는 보조금 정책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왕 회장의 ‘에쿠스 9999’… 1200명 4년간 매달린 첫 제네시스

    왕 회장의 ‘에쿠스 9999’… 1200명 4년간 매달린 첫 제네시스

    “한국의 차를 세계에서 가장 좋은 차로 만들겠습니다.” 1999년 현대자동차가 초대형 세단 ‘에쿠스’를 출시하며 내보낸 광고 문구에는 비장미와 함께 은근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그로부터 20년, 에쿠스의 정신을 계승한 제네시스 G90은 지난 17일 계약을 개시하자마자 1만 2000대를 돌파하며 새 기록을 썼다. 지난해 전체 판매된 숫자(1만 9대)보다도 많다. G90은 어떤 토대 위에 서 있는 모델일까. 26일 에쿠스에서 G90에 이르는 국산 플래그십 세단의 변천사를 살펴봤다. ●개선장군의 말처럼 ‘위풍당당’ 에쿠스 에쿠스 1세대는 출시 첫해 국내에서 5637대가 팔렸다. 경쟁 모델이던 쌍용자동차의 ‘체어맨’(4162대)을 가뿐히 제치며 국산 고급차의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가 그때까지 쌓은 역량을 모조리 쏟아부었다. 앞선 고급 세단 ‘다이너스티’를 뛰어넘는 모델이다. 에쿠스는 라틴어로 말을 의미한다. 그냥 말이 아니라 하늘을 나는 천마(天馬) 혹은 전쟁에서 승리한 개선장군의 말이다. 그 자체로 위풍당당함을 상징한다. 에쿠스에는 당시 수입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8기통 4.5ℓ 오메가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 가솔린 엔진 최초로 ‘직분사 기술’(GDI)을 적용해 연비와 성능을 높였다. 에쿠스는 ‘왕회장’ 아산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유작이기도 하다. 1999년 4월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에쿠스 신차발표회에서 정 명예회장은 “에쿠스는 수입차에 대항할 명품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과거 기사를 보면 다이너스티를 애용하던 정 명예회장은 2000년부터 차량번호 ‘9999’를 단 에쿠스 리무진을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닌 것으로 전해진다. 에쿠스는 왕회장의 마지막 ‘애마’였던 셈이다. 에쿠스의 출시 가격은 3750만~6260만원이었다. 당시 ‘아반떼’의 가격이 836만~950만원이었다. 에쿠스 1세대는 2009년까지 10년간 총 12만 2018대가 판매됐다. 에쿠스에 붙은 ‘회장님 차’라는 별명을 의식했는지 현대차는 2000년대 이후 1세대 끝자락에 내보낸 광고에서 이런 문구를 사용하기도 했다. “새벽을 여는 당신, 지금 당신을 따라 우리의 미래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당신, 에쿠스.” 2세대 에쿠스는 2009년 출시됐다.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지 않은 전륜구동 방식을 탈피하고 후륜구동을 채택했다. 직각 위주였던 1세대와는 달리 둥그렇고 부드러워졌다. 독자 개발한 람다 엔진(V6 3.8ℓ), 타우 엔진(V8 4.6ℓ)이 장착됐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도 갖췄다. 2011년부터는 개선된 타우 엔진(V8 5.0ℓ),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명품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에쿠스 리무진을 모델로 에르메스가 직접 디자인과 인테리어 제작에 참여한 콘셉트카 ‘에쿠스 바이 에르메스’를 공개했다. 가격은 18억원. 에쿠스 2세대는 2015년까지 총 10만 4579대가 판매됐다. 에쿠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마지막 모델이다. ●2025년 이후 전기차 플래그십 기대 2015년 제네시스 출범 이후 에쿠스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래도 현대차는 그 정신을 잇기로 했다. 제네시스 첫 번째 모델의 국내명을 ‘EQ900’으로 한 것. 해외명은 ‘G90’이지만, 한국에선 그동안 에쿠스가 쌓은 위상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EQ900은 1200명의 전담 연구원이 4년간 달라붙어 완성한 모델이다. 승차감, 정숙성을 위한 기술들이 다수 적용됐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 ‘3중 실링 처리 도어’, ‘중공 공명음 알로이 휠’ 등 작은 소음을 잡아내기 위한 설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단계다. 총 5만 3557대가 팔렸다. 최근에 출시된 건 완전변경 4세대다. 이에 앞서 부분변경 3.5세대가 있다. 2018년 G90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거의 신차와 다름없이 외장을 전면 교체했다. 최근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디자인 ‘지매트릭스’가 두툼하게 적용됐다. 강한 선, 풍부한 볼륨감으로 고급스러움이 한껏 부각됐다. 총판매량은 4만 1224대다. 이런 배경 속 탄생한 G90은 현대차그룹의 ‘마지막 내연기관 플래그십 세단’이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신차는 전기차로만 출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세단은 한 자동차 회사의 ‘정수’가 집약되는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전동화 시대를 맞아 G90이 어떻게 변화하고 혁신할지 지켜보는 것도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는 또 다른 재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한국에서 달라진 모터쇼의 새로운 모습/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글로벌 In&Out] 한국에서 달라진 모터쇼의 새로운 모습/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며칠 전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킨텍스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갔다. 모터쇼에 처음 간 것은 10년 전이다. 당시에는 기자로서 취재하러 갔었다. 그때만 해도 현장에는 노출이 좀 있는 옷차림의 모델들이 있었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아내에게 모터쇼에 가지 말자는 역제안을 했다. 어린 아들을 데리고 그런 현장에 가는 것이 아이 심리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는 걱정이 슬그머니 들어서였다. 하지만 아내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킨텍스에 가 봤더니 노출이 심한 복장의 모델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아쉬워할 관람객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은 편안한 마음으로 2~3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왔다. 둘러보니 우리처럼 꼬마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무척 많았다. 필자의 아들은 차를 엄청 좋아한다. 아직 어린데도 전기차와 일반차를 구분할 줄 안다. 그러니 아이에게는 모터쇼가 천국 같은 장소이다. 자녀가 굳이 자동차에 관심이 없어도, 가족끼리 주말에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는 좋은 선택지 중의 하나가 모터쇼라고 생각한다. 레이싱 모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행사 초기에는 학부모들의 항의 때문에 주최 측에서 모델들을 철수시켰다고 한다. 그러자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모터쇼인데 레이싱걸이 있는 게 뭐가 이상한가. 정 부담스러우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말아야지, 가고 난 다음에 항의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 “비키니 입은 여성들이 있는 수영장은 괜찮고 레이싱걸이 있는 모터쇼는 안 된다는 건 무슨 기준인가.” 모터쇼의 레이싱걸을 두고 그렇게 한참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100만 구독자의 한 유튜버가 관련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150만 조회수에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엄청난 관심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양쪽 주장에 모두 공감 가는 부분이 있다. 내 경우에도 가족과 함께 모터쇼 현장을 찾으니 레이싱걸이 없는 게 편안했다. 불필요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까. 아내의 시선도, 아이의 심리도 굳이 살피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모터쇼 하면 레이싱걸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전통이 됐다는 얘기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될 일을, 굳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제법 많다. 레이싱걸은 ‘장식품’이 아니라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 등 여러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 주는 도우미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예전 가부장적인 사회에서는 자동차 구매 결정권이 남자에게 있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남녀 모두가 운전을 하고 부부가 의논해 차종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모터쇼는 더이상 차량 구매 목적의 행사장이 아니다. 동물원이나 박물관 구경 가듯 놀이장소로 찾는 가족이 꽤 많다. 그러니 모터쇼의 ‘전통’보다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안함’을 더 우선시하면 어떨까. 혹자는 “알파고, 당신이 중동 출신이니까 레이싱걸을 다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돌려 말하는 것 아니야?”라고 의심할 수도 있겠다. 결단코 그건 아니다. 수영장도 가족용이 있고 일반용이 있다. 올 4월 찾은 휴가지에도 두 종류의 수영장이 있었다.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그런 구분이 없는 일반 수영장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가족 수영장을 선택했는데 비키니 차림은 한 명도 볼 수 없었다. 대부분 긴팔 차림이었다. 모터쇼도 가족용 관람일을 정하면 어떨까. 가족끼리 많이 오는 날에는 레이싱걸을 등장시키지 않는 것이다. 일반 관람일에는 그런 제한을 두지 않고 일정표를 미리 공개하면 선택이 가능해진다. 모터쇼에 레이싱걸이 된다, 안 된다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 가족애·부조리 풍자·동성애… ‘인간 통찰’ 佛영화 3편 개봉

    가족애·부조리 풍자·동성애… ‘인간 통찰’ 佛영화 3편 개봉

    작품성을 인정받은 프랑스 영화 세 편이 잇달아 관객들을 만난다. 할리우드 대작 틈바구니에서도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로 프랑스 영화 마니아들의 허전함을 채워 줄 예정이다. ●따뜻한 부정·자식 애정 갈구… 공포물 ‘티탄’ 오는 9일 개봉하는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공포 영화 ‘티탄’은 올해 제74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화제작으로 쇠붙이에 성적 욕구를 느끼는 여성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 구원의 의미를 파헤친다. 알렉시아(아가트 루셀 분)는 어릴 적 자동차 사고로 머리를 다친 뒤 티타늄을 머리에 심는 수술을 받고, 쇠붙이에 집착을 보인다. 모터쇼 모델이 된 알렉시아는 자동차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하는 등 기괴한 일이 벌어지고, 살인을 저지른 뒤 경찰을 따돌리고자 10여년 전 실종된 한 남자아이의 아버지 뱅상(뱅상 랭동 분)에게 다가간다. 따뜻한 부정과 자식에 대한 애정을 갈구했던 이들의 만남을 광기 어린 연출로 선보인다.●희귀병자·실직자·장애인의 블랙코미디 ‘아듀’ 이달 중 개봉 예정인 ‘아듀’는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올해 작품상 등 7관왕을 차지한 블랙코미디다. 희귀병에 걸려 더는 살 수 없게 된 미용사 쉬즈(비르지니 에피라 분)가 30년 전 포기한 아들을 찾기로 하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업무에서 밀려난 IT 보안관리사 장 바티스트와 공문서 보관소에서 일하는 시각장애인 블랑이 서로 돕기로 하는 이야기다. 알베르 뒤퐁텔 감독이 연출과 각본, 주연 장 바티스트 역까지 함께 맡은 이 영화는 현대사회의 부조리와 관료주의를 풍자해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레즈비언 수녀원장의 몰락 다룬 ‘베네데타’ 이 밖에 지난 1일 개봉한 ‘베네데타’는 ‘원초적 본능’(1992)으로 유명한 거장 파울 베르후번 감독의 데뷔 50주년 기념작이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는 산골 소녀에서 수녀원 원장까지 됐으나 룸메이트 여성을 사랑해 모든 것을 잃은 17세기 레즈비언 수녀의 충격적 실화를 다뤘다. ‘아듀’에 출연한 에피라가 열연을 펼쳤고, 당시 신성모독이나 마찬가지인 동성애를 통해 남성 중심의 사회 질서와 폐쇄된 수녀원 내 권력 구조를 꼬집었다.
  • 할리우드 대작 경쟁 속 인간 본성 통찰하는 佛 영화 잇단 개봉

    할리우드 대작 경쟁 속 인간 본성 통찰하는 佛 영화 잇단 개봉

    작품성을 인정받은 프랑스 영화 세 편이 잇달아 관객들을 만난다. 할리우드 대작 틈바구니에서도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로 프랑스 영화 마니아들의 허전함을 채워 줄 예정이다. 오는 9일 개봉하는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공포 영화 ‘티탄’은 올해 제74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화제작으로 쇠붙이에 성적 욕구를 느끼는 여성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 구원의 의미를 파헤친다. 알렉시아(아가트 루셀 분)는 어릴 적 자동차 사고로 머리를 다친 뒤 티타늄을 머리에 심는 수술을 받고, 쇠붙이에 집착을 보인다. 모터쇼 모델이 된 알렉시아는 자동차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하는 등 기괴한 일이 벌어지고, 연쇄 살인을 저지른 뒤 경찰을 따돌리고자 10여년 전 실종된 한 남자아이의 아버지 뱅상(뱅상 랭동 분)에게 다가간다. 따뜻한 부정과 자식에 대한 애정을 갈구했던 이들의 만남을 광기 어린 연출로 선보인다.이달 중 개봉 예정인 ‘아듀’는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올해 작품상 등 7관왕을 차지한 블랙코미디다. 희귀병에 걸려 더는 살 수 없게 된 미용사 쉬즈(비르지니 에피라 분)가 30년 전 포기한 아들을 찾기로 하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업무에서 밀려난 IT 보안관리사 장 바티스트와 공문서 보관소에서 일하는 시각장애인 블랑이 서로 돕기로 하는 이야기다. 알베르 뒤퐁텔 감독이 연출과 각본, 주연 장 바티스트 역까지 함께 맡은 이 영화는 현대사회의 부조리와 관료주의를 풍자해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 밖에 지난 1일 개봉한 ‘베네데타’는 ‘원초적 본능’(1992)으로 유명한 거장 파울 베르후번 감독의 데뷔 50주년 기념작이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는 산골 소녀에서 수녀원 원장까지 됐으나 룸메이트 여성을 사랑해 모든 것을 잃은 17세기 레즈비언 수녀의 충격적 실화를 다뤘다. ‘아듀’에 출연한 에피라가 열연을 펼쳤고, 당시 신성모독이나 마찬가지인 동성애를 통해 남성 중심의 사회 질서와 폐쇄된 수녀원 내 권력 구조를 꼬집었다.
  • 전체관람가 맞나요? 과한 노출에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강력한 경고 조치”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한 업체가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모델들을 내세워 조직위가 경고 조치했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는 지난 27일 행사에 참가한 한 업체에 모델 의상과 관련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해당 업체는 모빌리티쇼가 진행 중이던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의 한 업체 홍보부스에서 수영복을 입은 모델을 기용해 선정성 높은 홍보를 했다. 모델들은 끈으로 된 수영복을 입거나 노출이 심한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에 가족 단위 관람자가 많이 찾은 상황이어서 관람객들은 이 같은 상황을 조직위에 제보했다. 조직위 측은 “제보를 받은 즉시 사실 확인에 나섰고, 바로 업체에 강력한 경고 조치를 한 뒤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모델의 의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부스 운영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업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인데, 금요일 같은 경우는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부분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있는 상황에서 미풍양속을 해치는 부분이어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된 업체와 모델 에이전시 측에 전체적인 의상 점검을 요청한 상황”이라면서 “서울모빌리티쇼가 끝날 때까지 다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업체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국내에서 열리는 모터쇼에는 레이싱 모델들이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차량이 아닌 모델 사진만 전문적으로 찍는 관람객까지 등장하면서 ‘모터쇼’의 목적도 불분명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조직위는 2017년과 2019년 행사에 참가업체들에 선정적 모델을 배치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부적절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은 행사에서 사라져갔다. 한편 지난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월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전체 관람가로, 미성년자 및 유아동도 관람이 가능해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많은 편이다.
  • 온통 전기차, 친환경 각축장

    온통 전기차, 친환경 각축장

    전동화 시대를 앞둔 자동차 회사들의 고민과 포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1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은 ‘전기차의 각축장’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어느 곳을 둘러봐도 전기차가 눈에 들어왔다. 행사의 주인공은 이날 기아가 첫 공개한 신형 ‘니로’.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지는 단순한 외관이 취재진을 사로잡았다. 호랑이의 얼굴과 닮았다는 뜻으로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나타내는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된 전면부도 인상적이었다.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1세대 이후 신형 모델이 나온 것은 5년 만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는 이날 공개 행사에서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라인업을 이끄는 차량”이라면서 “친환경과 즐거움을 연계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3대장’으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도 이날 전기차 모델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벤츠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 첫 번째 고급 전기 세단인 ‘더 뉴 EQS’, BMW의 순수 전기 모델인 ‘BMW iX’, 아우디의 최초 소형 순수 전기 SUV인 ‘아우디 Q4 e-트론’ 등이 관심을 받았다. 중소기업들의 ‘전기차 도전’도 눈여겨볼 만했다. 골프 카트 등만 생산하던 대창모터스는 이날 전기 트럭 ‘다니고C’와 ‘다니고T’를 비롯한 새로운 전기 밴을 공개했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해 넉넉한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한 모델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 마스터전기차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7인승 전기 SUV ‘마스타 EV’,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 ‘마스타 힘’도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 전시회인 서울모터쇼는 전동화,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날 언론 등에만 공개되는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 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 전기차 각축장…2021 서울모빌리티쇼 현장 가보니

    전기차 각축장…2021 서울모빌리티쇼 현장 가보니

    전동화 시대를 앞둔 자동차 회사들의 고민과 포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1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은 ‘전기차의 각축장’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어느 곳을 둘러봐도 전기차가 눈에 들어왔다. 행사의 주인공은 이날 기아가 첫 공개한 신형 ‘니로’.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지는 단순한 외관이 취재진을 사로잡았다. 호랑이의 얼굴과 닮았다는 뜻으로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나타내는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된 전면부도 인상적이었다.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1세대 이후 신형 모델이 나온 것은 5년 만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는 이날 공개 행사에서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라인업을 이끄는 차량”이라면서 “친환경과 즐거움을 연계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3대장’으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도 이날 전기차 모델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벤츠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 첫 번째 고급 전기 세단인 ‘더 뉴 EQS’, BMW의 순수 전기 모델인 ‘BMW iX’, 아우디의 최초 소형 순수 전기 SUV인 ‘아우디 Q4 e-트론’ 등이 관심을 받았다. 중소기업들의 ‘전기차 도전’도 눈여겨볼 만했다. 골프 카트 등만 생산하던 대창모터스는 이날 전기 트럭 ‘다니고C’와 ‘다니고T’를 비롯한 새로운 전기 밴을 공개했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해 넉넉한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한 모델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 마스터전기차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7인승 전기 SUV ‘마스타 EV’,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 ‘마스타 힘’도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 전시회인 서울모터쇼는 전동화,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날 언론 등에만 공개되는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 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 제네시스 전기차만 8종, 모터쇼 달군다

    제네시스 전기차만 8종, 모터쇼 달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연일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비전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비안·루시드모터스 등 신생 전기차 회사들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오직 전기차만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전기차 전용 모델 ‘GV60’을 비롯해 콘셉트카 ‘제네시스X’, 세단 ‘G80’의 전동화 모델 등 총 8대가 전시된다. 인기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의 전동화 모델이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에서 열린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V70 전동화 모델이 국내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출시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GV70은 현재까지 3만대 이상 팔렸다. 주문 물량이 많아 신차를 출고하기까지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솔린과 디젤만으로도 인기를 끈 GV70의 디자인과 사양을 계승하는 만큼 전기차 모델도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차의 또 다른 축인 수소 사업의 비중도 키우고 있다. 지난 19일 ‘수소연료전지담당’을 신설하고 사장급 인사를 책임자로 임명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한 것이다. 현대차 측은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원의 집중·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료전지사업부를 개발·사업 조직으로 분리하기도 했다. 사령탑은 엔지니어 출신인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사장)이 맡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2030년까지 전기차와 배터리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금액은 5150억 달러(약 608조원)다. 3년 전 3000억 달러(약 308조원)에서 대폭 상승한 것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도 여기에 동참한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신생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가 포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자, 여기에 뒤처질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에 따라 브랜드와 회사별로 전동화 전략을 세웠다. 수소 사업에서도 2023년부터는 현재 사용되는 제품(2세대)보다 가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인 3세대 수소연료전지를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를 수소차로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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