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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의원 “최순실-장시호. 연예계에도 침투했다”

    안민석 의원 “최순실-장시호. 연예계에도 침투했다”

    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3일 ”최순실, 장시호 씨가 연예계에도 침투해 특정 가수에 특혜를 줬다”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고 했던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0년 전 장시호씨의 모친인 최순덕씨가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면서 “지금은 애들도 다 아는 그분이 대표로 있는 대형기획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장시호와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면서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고 보기에는, 그 정도 급의 가수들은 여러 명이 있다.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그런 행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돈끼리’ 김가연, 시아버지 “애 하나 더 낳아야겠다” 말에 ‘당황’

    ‘사돈끼리’ 김가연, 시아버지 “애 하나 더 낳아야겠다” 말에 ‘당황’

    방송인 김가연이 ‘대를 이을 손자’를 사이에 두고 시댁과 의견 차이를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둘째 딸 임하령 돌잔치를 위해 모인 가족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현장에는 임요환 부친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조성됐다. 임요환 부친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장남에 종손이다보니 섭섭한 게 있다. 내 바람은 집안의 대를 이을 손자를 낳아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돌잔치 현장에서도 “애 하나 더 낳아야겠다”라며 김가연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방송에서 임요환 모친이 손자를 낳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친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현장에 함께 한 김가연의 모친은 인터뷰를 통해 “딸이 출산 당시 엄청 고생을 했다. 말도 못하게 고생한 것들이 떠오르니까 (아이를 하나 더 낳아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소름이 돋았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가연 또한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출산 문제를 둘러싼 이들의 가족 문제가 화합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이학상(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대표이사)씨 부친상 2일 미국 볼티모어 (02)6020-8055, 8091(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배도(전 국세청 차장·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2072-2011 ●김찬익(전 KBO 심판위원장)씨 모친상 1일 광주 서구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70-4473-7736 ●김현선(오성전자 회장·수원김씨종친회 회장)정선(한국토지공사 토우회 사무국장)태선(전 LG유플러스 팀장)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홍구(HDC아이콘트롤스 전무)홍열(인노바드 사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2
  •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최순실 오빠’ 조순제는 누구? “朴대통령은 꼭두각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최순실 오빠’ 조순제는 누구? “朴대통령은 꼭두각시”

    최태민 씨의 의붓아들 조순제 씨가 녹취록을 공개한 가운데 조순제씨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채널A에 따르면 조순제씨는 최태민의 의붓아들로 최순실씨와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는 다른 인물이다. 정두언 전 의원은 최태민 씨가 아들이 없어 의붓아들인 조순제씨가 사실상 구국봉사단, 영남대학교, 육영재단까지 도맡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최태민이 자신의 후계자로 최순실씨를 내세우자 서서히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영남대 비리 사건이 불거졌고 당시 영남대 이사장이었던 박근혜 후보가 조순제씨를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지만 조씨는 녹취록에서 이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이 나의 꼭두각시였다”고 증언했다. 녹취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의 역삼동 집에 자주 왔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조씨는 “최태민은 엉망진창이었던 사람”이었다며 자신의 모친을 만나 인간이 됐다고 증언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친해진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이후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최태민 아들 “3000억은 빙산의 일각”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최태민 아들 “3000억은 빙산의 일각”

    야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고발뉴스가 1일 최태민씨의 아들과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고발뉴스는 최태민의 넷째 부인으로부터 태어난 아들 최재석(63)씨를 만났다. 최씨는 이복동생인 최순실(다섯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남)에 대해 “지금 최씨 3자매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은 최순실 자매의 모친 임순이씨를 통해 상속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최순실 3자매는 상속세를 내지 않고 불법으로 재산을 상속받은 것이 된다. 최순실 자매는 3000억대 재산에 대해 줄곧 “유치원 사업 등을 통해 자산을 불린 결과”라고 말해왔다. 최씨는 4년전 고발뉴스가 찾아낸 최씨 3자매의 3000억 부동산에 대해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지만 전 재산이 얼마인지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 이어 그는 “우리(3형제)들은 훗날 사달이 날거라 생각해 1원짜리도 상속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최재석씨는 충북 음성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금난으로 은행에서 빌린 15억원을 갚지 못해 경매에 붙여진 상태다. 최씨는 “순실이를 죽일거면 확실하게 죽이자”는 취지로 인터뷰에 응했다면서 “순실이를 때리기 위해 그동안 나름대로 트레이닝을 하고 있던 중에 이번 일이 터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발뉴스는 최씨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탐사프로그램 ‘이상호의 사실은’을 통해 몇차례에 나눠 업로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양창호(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씨 부친상 31일 분당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31)780-6160 ●양구하(현오학술재단 이사장)씨 별세 승철(해맑은의원 원장)선희(국민연금공단 선임)정인(법무법인 신광 변호사)승희(엔비저블 법무팀장)씨 부친상 이경은(전 한국경제TV 아나운서)씨 시부상 권동주(SC제일은행 이사)이용은(KEB하나은행 변호사)나유진(아이피놀로지 대표)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3151 ●이광희(디트뉴스24 대표이사)씨 모친상 1일 경북 상주 제일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54)536-5801
  • 연세대 공주전, 뜨거운 반응…네티즌 “필력 장난 아냐, 국어책에 실려야”

    연세대 공주전, 뜨거운 반응…네티즌 “필력 장난 아냐, 국어책에 실려야”

    박근혜 대통령과 이번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이야기를 다룬 풍자 소설 ‘공주전’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연세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스북에 올라온 ‘공주전’은 공개된 지 4일 만에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주전을 읽은 네티즌들은 “필력이 진짜 엄청나더라. 대충 줄거리만 보고 흥미진진하여 공주전 찾아봄. 진짜 잘씀. 필력이 장난 아니다”(0904****)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전쟁 후 민심 담았던 박씨전이 생각납니다. 공주전도 훗날 국어책에 실리면 좋겠네요. 이 나라가 망하지 않고 정의로운 나라로 존속이 된다면 말이에요”(vlft****), “정치가 드라마보다 막장이니 뉴스가 드라마보다 재미지다. 이게 나라냐?(shko****)”라는 댓글도 있었다. 다음은 공주전 원문 공주전 옛날 헬-조선에 닭씨 성을 가진 공주가 살았는데 닭과 비슷한 지력을 가졌다. 그 자태가 매우 고결하여 저잣거리에 흔히 파는 어묵을 먹는 방법을 몰라 먹지 못했고,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백성들이 악수를 청하면 겸허히 물러서서 손을 뒤로 빼는 등 공주로서의 위용을 잃지 않았다. 공주가 처신을 잘못할 때면 공주를 숭배하는 자들이 변호하기를, “공주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아버지는 독재에 여념이 없어, 공주가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라고 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면서 애정을 담아 공주에게 ‘그네겅듀’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모친을 잃은 공주가 스물셋이 되던 해 신분 세탁의 기회를 엿보던 무당 최씨가 공주를 뵙기를 청했다. 무당이 말하기를, “소인이 돌아가신 중전마마에 빙의하는 미천한 재주를 보여드릴 수 있나이다.” 공주가 한참 생각하다가 말하기를,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그.. 그.. ‘빙위’라는 것이 나로 하여금 정신을 좀 차리게 만들고 또 그와 함께 이런 어떤 슬픈 마음 같은 것들을 굉장히 잘 가라앉히게 해가지고 그래서 그렇게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참 좋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 번역기를 돌린 후에야 공주가 승낙했다는 것을 가까스로 이해한 무당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닭은 인제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하고 생각하였다. 무당이 공주의 모친 육씨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각종 재주를 시전하자 이에 홀닭 반한 공주는 그날부터 매일같이 무당을 불러들였다. 무당은 기뻐하며 청에 응했고 곧 공주를 등에 업고 날로 기세가 등등하였다. 이를 알게 된 공주의 아버지는 대로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색에 빠져 있던 중 날아온 탄환에 비명횡사하였다. 무당이 공주를 짐짓 위로하며 말하였다. “소인은 약간의 도술을 부릴 줄 알고, 공주마마께서는 유체로부터 이탈하는 화술을 지녔으니 힘을 합치면 새로운 세상(新天)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공주가 이를 듣고 과연 옳다 여겨 무당이 스스로 교주가 되어 이끄는 사람들을 돕는 데 열성과 국고를 아끼지 않았다. 무당에게는 시리라고 불리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재주나 간특함이 아비 못지않았다. 어느 날 무당이 딸을 불러 긴히 이르기를, “공주는 참으로 순수한 뇌를 지녀서 네가 보좌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라 위로하며 뒷일을 맡기고 눈을 감았다. 무녀는 부친의 조언에 따라 공주에게 수제 가방을 선사하여 신임을 얻었고, 곧 서로를 언니, 동생이라 칭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공주는 최씨 무당을 기리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새누리(新天)’라 명명하고, 부친을 잃은 설움을 호소하여 세간 사람들의 동정을 꾀하였다. 새누리 무리는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의미에서 ‘개(開)’자를 써서 개누리라 불리며 공주를 수호하는 데 여념하였다. 하루는 공주의 근심하는 낯빛을 보고 무녀가 연유를 묻자 공주가 대답하기를, “지금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다만 내가 머리가 그렇게까지 막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런 어떤 것들이 나를 계속해서 조금이라도 근심하게 만들고 그게.. 그리고 연설문을 작성하는 법을 도통 모르겠으니 노오력을 해가지고 준비를 잘 하고 그러면 될 텐데 그게 또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나를 괴롭히는 것, 그게 문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무녀는 실성한 공주를 위로하는 한편 그 자리에서 즉시 연설문을 빨간펜으로 고쳐 공주에게 보였다. 학습지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던 공주는 크게 기뻐하며 무녀에게 이후에도 계속하여 자신을 도와 달라고 졸랐다. 무녀는 공주의 뛰어난 지적능력에 속으로 경악하면서도 공주의 연설이나 토론은 물론, 의복과 표정을 정하는 것까지 돕기를 힘써 마지않았다. 공주는 무녀의 모든 가르침을 귀중한 수첩에 받아적었고 한 문장이면 될 것을 스무 문장으로 늘리는 기적에 가까운 화술을 선보였다. 공주의 말씀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심오하고 난해하여 전국의 뛰어난 학자들이 모여 밤새 토론하였으나 말씀의 진위를 반도 헤아리지 못하였다. 한 신하가 감탄하며 그 비결을 묻자 공주가 대답하기를,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므로 누구나 유체로부터 이탈할 수 있다” 라 하였다. 이에 세상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앞다투어 우주의 기운을 얻은 공주의 화술을 번역하고자 힘썼고 공주에게 ‘수첩공주’ 라는 영예로운 호칭을 선사하였다. 공주가 보기 드물게 #순실한마음 을 지녀 무녀를 의심 없이 믿었기 때문에 스스로는 빨간펜 세우기와 책상 내려치기밖에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공주가 푸른 기와집으로 거처를 옮긴 지 이 년이 흘렀을 때 여객선이 침몰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무녀는 덕국(德國)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시차로 인해 아직 자고 있을 무녀가 깨기를 기다리던 공주는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끊임없이 빨간펜을 세우는 기술을 갈고 닦는 근면함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구조 작업을 의뭉스럽게 방해하여 수많은 음모론의 탄생에 크게 기여하였다. 민심을 달래기 위해 공주는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전무후무한 비책을 내놓아 뭇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는 기록이 있다. 평소 간을 잘 보기로 명성이 자자한 안(安)이라는 자가 이를 알았더라면 한참 간을 본 끝에 이렇게 평했을 것이다. “이때 고심한 자는 공주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수첩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루는 효심이 지극한 공주가 부친의 찬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역사서를 새로이 편찬하기로 결심하였다. 이에 뜻 있는 많은 선비들과 학생들이 일어나 반대하였으나 공주는 망설이지 않고 이들을 모두 ‘혼이 비정상’ 이라 칭하는 신비한 예지력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감탄하자 공주가 단호히 이르기를, “전체 책을 다 보면 그렇게 해서 그런 기운이 오고 또 그런 마음을 그 기운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다라는 것을 내가 몹시 잘 알겠다” 라 하자 아무도 그 심오한 말뜻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에 감히 나서는 자가 없었다. 어느덧 공주가 무녀를 위해 여러 재단을 세우고 횡령한 국고가 수천억 원에 이르러 바야흐로 #순실의시대 가 도래하였다. 또한 부친의 뜻을 본받아 왜국과 굴욕적인 협상을 맺는가 하면 물대포를 가격하여 죽는 사람도 생겨났다. 나아가 민심을 직접 읽고자 민간 통신수단을 친히 사찰하고 불만을 드러내는 자에게는 택배를 보내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때문에 사람들의 원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져 하늘을 찔렀으나 그때마다 놀랍게도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의 열애설이 터져 공주는 늘 비난을 모면하였다. 공주가 학비를 반값으로 줄이겠다는 무녀의 공약을 받아적기는 했으나 지키지 않아서 나라의 젊은 학생들은 밤낮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르바이트를 하다 지쳐서 울부짖었다. 공약을 왜 지키지 않느냐는 힐난이 쏟아지자 공주는 “내가 말한 적 없다”라 단언하여 모든 것은 무녀가 말한 것이라는 진실을 은연중에 인정하였다. 보다 못해 공주를 따르는 새누리 무리 중 ‘킹’ 으로 불리는 자가 지친 학생들을 “고생도 좀 해 보고 빚도 있어봐야 한다” 라는 주옥같은 따스한 말로 위로하였다. 또한 전에 나라의 교육을 맡아보던 한 관리는 민중을 포유류인 개와 돼지에 빗댐으로써, 민중이 조류인 닭보다 지적으로 월등히 앞섬을 완곡하게 표현하려 하였으나 소통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무녀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으니 정이라고 했고 공주라 불리기를 좋아하여 스스로 정감록을 실현코자 하였다. 정은 말 타는 기수가 되고자 했으나 실력은 영 좋지 못하였다. 백날 닭을 잡고 굿을 해보아도 진척이 없자, 무녀는 고심 끝에 정에게 학사경고를 선사한 지도교수를 친히 찾아가 건물이 떠나가라 크게 호령하였다. “교수 같지도 않은 게.” 무녀가 전 지도교수를 쫓아내고 새로 앉힌 교수는 먼저 정의 안부를 묻고 시중을 들 학생을 몸소 구해주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정이 비속어와 색다른 철자법이 난무하는 과제의 특이점을 인정받아 놀라운 학점을 받자 많은 학생들의 원한이 사무쳤다. 무녀와 그 딸은 세간의 눈총을 피해 덕국으로 잠적하였으나 곰탕과 김, 가루커피를 챙기는 대신 공주를 위해 작성한 수천 건의 문서를 흘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였다. 손(孫)씨 성을 가진 의로운 선비와 그를 따르는 선비들이 이를 알고 크게 놀라 특종으로 내보냈다. 세간 사람들이 공주와 최씨 일가의 농간에 대해 알고 경악하는 한편 의로운 선비들 및 사상 최초로 민심을 하나로 모은 공주의 깊은 뜻을 찬탄해 마지않았다. 이에 크게 느낀 바가 있어 병신년(丙申年) 모월 모일 모시에 이 글을 기록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장종태(대전 서구청장)씨 모친상 30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42)471-1651 ●김희국(국제신문 차장)씨 부친상 31일 부산의료원, 발인 2일 오전 9시 (051)607-2653 ●송진선(보은사람들 편집국장)씨 부친상 30일 충북 보은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043)544-8703 ●오춘산(일요경제시사 편집인)순자(동산교회 권사)씨 모친상 김인근(전 삼화전자 대표)씨 장모상 오소영(인터내셔날 에이전시 근무)재영(미국 거주)씨 조모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40분 (02)2227-7597 ●이승원(전 미국 위스콘신 모터스 근무)화원(상명대 교수)씨 부친상 강인웅(신성콜택시 대표)한화택(국민대 교수)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30분 (02)3410-3151
  •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김영광 의심 “표정은 감출수 없다”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김영광 의심 “표정은 감출수 없다”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김영광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3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을 의심하는 홍나리(수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난길의 문신을 목격한 홍나리는 권덕봉(이수혁)과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 권덕봉은 홍나리에게 “내 눈엔 뼛 속까지 사기꾼으로 보이는데, 대체 뭘 믿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나리는 “표정은 감출 수 없다. 둘이 함께 찍은 사진, 표정, 웃음. 난 그 표정을 믿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덕봉은 “좋은 사람인 척 하는 게 얼마나 쉬운줄 알아요? 고난길 표정, 딱 사기꾼 표정이다”라고 반박했다. 권덕봉의 말에 흔들린 홍나리는 고난길을 더욱 의심했다. 일부러 고난길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며 그를 테스트하려 했으나 고난길은 “마음에 들어. 그러니까 기분이 그런 거 있잖아. 자식 선물 처음 받아보는 부모의 마음이랄까”라고 해 홍나리를 헷갈리게 했다. 홍나리는 ‘이건 쇼야. 지금부터 아무 것도 믿지 마’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튿날 권덕봉으로부터 모친의 재산 얘기를 전해들은 홍나리는 꾀병을 부려 고난길을 약국에 보낸 후 그의 방을 뒤졌으나 모친과 고난길이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본 후 혼돈에 휩싸였다. 사진=KBS ‘우리집에 사는 남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세대 공주전 화제 “닭은 인제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연세대 공주전 화제 “닭은 인제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한 연세대 학생이 익명 커뮤니티인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해 ‘공주전’이라는 글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전소설 문체로 쓰인 맛깔나는 필력에 네티즌들은 감탄했다. 최근 뉴스를 빼놓지 않고 봤다면 ‘최순실 게이트’가 떠오를 만 하다. 대하소설에 담기도 벅찬 이 의혹을 대학생이 오직 ‘픽션’으로 풍자했다. 다음은 공주전 원문 공주전 옛날 헬-조선에 닭씨 성을 가진 공주가 살았는데 닭과 비슷한 지력을 가졌다. 그 자태가 매우 고결하여 저잣거리에 흔히 파는 어묵을 먹는 방법을 몰라 먹지 못했고,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백성들이 악수를 청하면 겸허히 물러서서 손을 뒤로 빼는 등 공주로서의 위용을 잃지 않았다. 공주가 처신을 잘못할 때면 공주를 숭배하는 자들이 변호하기를, “공주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아버지는 독재에 여념이 없어, 공주가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라고 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면서 애정을 담아 공주에게 ‘그네겅듀’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모친을 잃은 공주가 스물셋이 되던 해 신분 세탁의 기회를 엿보던 무당 최씨가 공주를 뵙기를 청했다. 무당이 말하기를, “소인이 돌아가신 중전마마에 빙의하는 미천한 재주를 보여드릴 수 있나이다.” 공주가 한참 생각하다가 말하기를,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그.. 그.. ‘빙위’라는 것이 나로 하여금 정신을 좀 차리게 만들고 또 그와 함께 이런 어떤 슬픈 마음 같은 것들을 굉장히 잘 가라앉히게 해가지고 그래서 그렇게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참 좋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 번역기를 돌린 후에야 공주가 승낙했다는 것을 가까스로 이해한 무당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닭은 인제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하고 생각하였다. 무당이 공주의 모친 육씨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각종 재주를 시전하자 이에 홀닭 반한 공주는 그날부터 매일같이 무당을 불러들였다. 무당은 기뻐하며 청에 응했고 곧 공주를 등에 업고 날로 기세가 등등하였다. 이를 알게 된 공주의 아버지는 대로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색에 빠져 있던 중 날아온 탄환에 비명횡사하였다. 무당이 공주를 짐짓 위로하며 말하였다. “소인은 약간의 도술을 부릴 줄 알고, 공주마마께서는 유체로부터 이탈하는 화술을 지녔으니 힘을 합치면 새로운 세상(新天)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공주가 이를 듣고 과연 옳다 여겨 무당이 스스로 교주가 되어 이끄는 사람들을 돕는 데 열성과 국고를 아끼지 않았다. 무당에게는 시리라고 불리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재주나 간특함이 아비 못지않았다. 어느 날 무당이 딸을 불러 긴히 이르기를, “공주는 참으로 순수한 뇌를 지녀서 네가 보좌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라 위로하며 뒷일을 맡기고 눈을 감았다. 무녀는 부친의 조언에 따라 공주에게 수제 가방을 선사하여 신임을 얻었고, 곧 서로를 언니, 동생이라 칭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공주는 최씨 무당을 기리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새누리(新天)’라 명명하고, 부친을 잃은 설움을 호소하여 세간 사람들의 동정을 꾀하였다. 새누리 무리는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의미에서 ‘개(開)’자를 써서 개누리라 불리며 공주를 수호하는 데 여념하였다. 하루는 공주의 근심하는 낯빛을 보고 무녀가 연유를 묻자 공주가 대답하기를, “지금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다만 내가 머리가 그렇게까지 막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런 어떤 것들이 나를 계속해서 조금이라도 근심하게 만들고 그게.. 그리고 연설문을 작성하는 법을 도통 모르겠으니 노오력을 해가지고 준비를 잘 하고 그러면 될 텐데 그게 또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나를 괴롭히는 것, 그게 문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무녀는 실성한 공주를 위로하는 한편 그 자리에서 즉시 연설문을 빨간펜으로 고쳐 공주에게 보였다. 학습지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던 공주는 크게 기뻐하며 무녀에게 이후에도 계속하여 자신을 도와 달라고 졸랐다. 무녀는 공주의 뛰어난 지적능력에 속으로 경악하면서도 공주의 연설이나 토론은 물론, 의복과 표정을 정하는 것까지 돕기를 힘써 마지않았다. 공주는 무녀의 모든 가르침을 귀중한 수첩에 받아적었고 한 문장이면 될 것을 스무 문장으로 늘리는 기적에 가까운 화술을 선보였다. 공주의 말씀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심오하고 난해하여 전국의 뛰어난 학자들이 모여 밤새 토론하였으나 말씀의 진위를 반도 헤아리지 못하였다. 한 신하가 감탄하며 그 비결을 묻자 공주가 대답하기를,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므로 누구나 유체로부터 이탈할 수 있다” 라 하였다. 이에 세상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앞다투어 우주의 기운을 얻은 공주의 화술을 번역하고자 힘썼고 공주에게 ‘수첩공주’ 라는 영예로운 호칭을 선사하였다. 공주가 보기 드물게 #순실한마음 을 지녀 무녀를 의심 없이 믿었기 때문에 스스로는 빨간펜 세우기와 책상 내려치기밖에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공주가 푸른 기와집으로 거처를 옮긴 지 이 년이 흘렀을 때 여객선이 침몰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무녀는 덕국(德國)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시차로 인해 아직 자고 있을 무녀가 깨기를 기다리던 공주는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끊임없이 빨간펜을 세우는 기술을 갈고 닦는 근면함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구조 작업을 의뭉스럽게 방해하여 수많은 음모론의 탄생에 크게 기여하였다. 민심을 달래기 위해 공주는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전무후무한 비책을 내놓아 뭇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는 기록이 있다. 평소 간을 잘 보기로 명성이 자자한 안(安)이라는 자가 이를 알았더라면 한참 간을 본 끝에 이렇게 평했을 것이다. “이때 고심한 자는 공주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수첩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루는 효심이 지극한 공주가 부친의 찬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역사서를 새로이 편찬하기로 결심하였다. 이에 뜻 있는 많은 선비들과 학생들이 일어나 반대하였으나 공주는 망설이지 않고 이들을 모두 ‘혼이 비정상’ 이라 칭하는 신비한 예지력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감탄하자 공주가 단호히 이르기를, “전체 책을 다 보면 그렇게 해서 그런 기운이 오고 또 그런 마음을 그 기운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다라는 것을 내가 몹시 잘 알겠다” 라 하자 아무도 그 심오한 말뜻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에 감히 나서는 자가 없었다. 어느덧 공주가 무녀를 위해 여러 재단을 세우고 횡령한 국고가 수천억 원에 이르러 바야흐로 #순실의시대 가 도래하였다. 또한 부친의 뜻을 본받아 왜국과 굴욕적인 협상을 맺는가 하면 물대포를 가격하여 죽는 사람도 생겨났다. 나아가 민심을 직접 읽고자 민간 통신수단을 친히 사찰하고 불만을 드러내는 자에게는 택배를 보내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때문에 사람들의 원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져 하늘을 찔렀으나 그때마다 놀랍게도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의 열애설이 터져 공주는 늘 비난을 모면하였다. 공주가 학비를 반값으로 줄이겠다는 무녀의 공약을 받아적기는 했으나 지키지 않아서 나라의 젊은 학생들은 밤낮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르바이트를 하다 지쳐서 울부짖었다. 공약을 왜 지키지 않느냐는 힐난이 쏟아지자 공주는 “내가 말한 적 없다”라 단언하여 모든 것은 무녀가 말한 것이라는 진실을 은연중에 인정하였다. 보다 못해 공주를 따르는 새누리 무리 중 ‘킹’ 으로 불리는 자가 지친 학생들을 “고생도 좀 해 보고 빚도 있어봐야 한다” 라는 주옥같은 따스한 말로 위로하였다. 또한 전에 나라의 교육을 맡아보던 한 관리는 민중을 포유류인 개와 돼지에 빗댐으로써, 민중이 조류인 닭보다 지적으로 월등히 앞섬을 완곡하게 표현하려 하였으나 소통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무녀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으니 정이라고 했고 공주라 불리기를 좋아하여 스스로 정감록을 실현코자 하였다. 정은 말 타는 기수가 되고자 했으나 실력은 영 좋지 못하였다. 백날 닭을 잡고 굿을 해보아도 진척이 없자, 무녀는 고심 끝에 정에게 학사경고를 선사한 지도교수를 친히 찾아가 건물이 떠나가라 크게 호령하였다. “교수 같지도 않은 게.” 무녀가 전 지도교수를 쫓아내고 새로 앉힌 교수는 먼저 정의 안부를 묻고 시중을 들 학생을 몸소 구해주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정이 비속어와 색다른 철자법이 난무하는 과제의 특이점을 인정받아 놀라운 학점을 받자 많은 학생들의 원한이 사무쳤다. 무녀와 그 딸은 세간의 눈총을 피해 덕국으로 잠적하였으나 곰탕과 김, 가루커피를 챙기는 대신 공주를 위해 작성한 수천 건의 문서를 흘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였다. 손(孫)씨 성을 가진 의로운 선비와 그를 따르는 선비들이 이를 알고 크게 놀라 특종으로 내보냈다. 세간 사람들이 공주와 최씨 일가의 농간에 대해 알고 경악하는 한편 의로운 선비들 및 사상 최초로 민심을 하나로 모은 공주의 깊은 뜻을 찬탄해 마지않았다. 이에 크게 느낀 바가 있어 병신년(丙申年) 모월 모일 모시에 이 글을 기록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득 딸 장시호 누구길래? “최순실과 성격 비슷…믿는 조카였다”

    최순득 딸 장시호 누구길래? “최순실과 성격 비슷…믿는 조카였다”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개명전 장유진)가 또다른 실세로 지목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증언이 나왔다. 3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실과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의 이권 개입 현황이 언급됐다. 이날 최 씨 집안과 15년 이상 친분을 가졌던 유명인 A씨는 최순실과 조카 장유진의 관계에 대해 “의심이 많은 최 씨가 믿을수 있는 조카다. 일반적으로 쿵작이 맞고 성격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장유진이 실세라는 의혹’에 대해 A씨는 “그건 아니다. 위 아래가 있다. 최순실 씨가 시키면 장유진이 실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최씨에게 CF 감독 출신 차은택을 소개해주고 비자금 통로로 의심받는 비덱코리아 설립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12년 제주도에 고급 빌라를 구입한 후 박 대통령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진 모친 최순득 씨와 함께 이용해왔다. 현재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빌라를 매물로 내놓고 잠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득 딸 장시호, 朴대통령과 친분 과시 “임기 끝나면 같이 살겠다고..”

    최순득 딸 장시호, 朴대통령과 친분 과시 “임기 끝나면 같이 살겠다고..”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개명전 장유진)가 평소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장시호 측근은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유진 씨가 “VIP(대통령)랑 친하다.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같이 갈 거다. 제주도에 재단을 차려놓고 같이 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장시호는 2012년 제주도에 고급 빌라를 구입한 후 박 대통령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진 모친 최순득 씨와 함께 이용해왔다. 아들은 제주도의 국제학교에 다니고 아버지는 제주도에서 사업을 계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고위직과 대포폰을 통해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주변에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에게 CF 감독 출신 차은택을 소개해주고 비자금 통로로 의심받는 비덱코리아 설립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그는 해당 빌라를 매물로 내놓고 잠적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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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배영(전 서울 은평구청장)씨 별세 성일(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성호(크레디아그리콜은행 본부장)씨 부친상 김구회(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총동문회장·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02)2227-7580 ●조수완(부산MBC 보도국 뉴스취재부장)씨 장모상 30일 부산 영도구 구민장례식장, 발인 11월 1일 (051)414-8975 ●유성환(전 대한체육회 기획실장)씨 별세 원규(에이비엘바이오 연구소장)선규(한화갤러리아 부장)정규(마인드올 대표)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5시 (02)3010-2231 ●박원규(스와로브스키코리아 이사)씨 모친상 나기량(충남의대 신장내과 교수)씨 장모상 29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7시 30분 (042)471-1652 ●성기완(삼일사무기 전무)준엽(삼일사무기 과장)기정(약사)씨 부친상 최왕돈(국민대 교수)씨 장인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7시 (02)3410-6919 ●김성영(전 서울신문 시설관리부 부장)씨 장모상 30일 서천장례식장,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41)952-4490 ●박영식(전 상명대 교수)씨 부친상 최계운(인천대 교수·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2)2227-7556 ●신찬인(충북도의회 사무처장)씨 부친상 김정희(충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씨 시부상 30일 청주의료원, 발인 11월 1일 오전 (043)279-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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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기(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용명(두산건설 부장)씨 장모상 양경미(삼성아키젠바이오텍 대표이사)씨 시모상 27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31)8003-4361 ●홍석화(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정몽원(한라그룹 회장)이상호(이화여대 교수)최재기(최재기치과 원장)씨 장인상 김선희(서울여대 교수)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631 ●김태흠(새누리당 국회의원)씨 장인상 28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42)220-9971 ●장태곤(포앤비 명예회장)씨 별세 영곤(세화산업 사장)씨 형님상 27일 서울순천향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40분 (02)792-2131 ●이양희(한국사료협회장·15, 16대 국회의원)씨 장모상 27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2)220-9972 ●이승호(한화건설 미래혁신실장 겸 기획실장·상무)씨 조모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15분 (02)2258-5940 ●채종원(매일경제 증권부 기자)보배(한전원자력연료 과장)씨 부친상 장주영(외교부 국제법규과 외무사무관)씨 시부상 강현욱(광동제약 사원)씨 장인상 28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062)227-4000
  • 도올 김용옥 “정치인 행태 아닌 무당춤 춘 박근혜 하야 반대” 이유는?

    도올 김용옥 “정치인 행태 아닌 무당춤 춘 박근혜 하야 반대” 이유는?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 초라하고 버거운 인물”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최 씨에게 더욱 의지하게 되게 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도올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그간 보인 비상식적인 언행을 지적하면서 “정치인의 행태가 아닌 하나의 무당춤을 춘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과거 박 대통령이 쓴 ‘통일은 대박’, ‘우주가 도와준다’ 등의 표현을 예로 들면서 “이런 것들이 전부 어떤 의미에서 영매적인 언어들이다. 전후 맥락이 없이 사드도 탁. 이게 뭐냐 하면 무당이 공수(무당이 죽은 사람의 넋이 하는 말이라고 전하는 말)하면서 탁탁 내뱉듯이… 모든 성명서를 분석해 보면 전후 맥락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올은 “소위 말해서 이 정치는 무당정치라는 게 옛날부터 나왔던 말이고, 이 사태에 대해서 우리는 사실규명을 철저히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도올은 ‘하야’를 주장하는 일부 의견에는 반대 입장을 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그러한(하야) 말을 하고 싶지 않다”면서 “박 대통령이 그 동안 저지른 죄악을 책임지고 가야 하며 대통령을 빼놓고 우선 다 물러나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지금 어쨌든 최 씨도 없는데 어떻게 박 대통령이 판단을 하겠냐”며 비꼬기도 했다. 또최태민-최순실 부녀와 인연을 맺게 된 박 대통령의 성장 과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보기 전에 하나의 인간으로서 우리가 좀 이해를 해야 될 것 같다”며 “군사독재 시절에 철옹성 같은 그런 어떤 황궁 속에 갇힌 한 공주였다. 이 사람은 정상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의지하던 모친 고 육영수 여사의 죽음 이후 최 목사에게 ‘올인’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최 목사 사후 최 씨와 박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의 접근이 차단된 고립된 상황에서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라며 “그건 100% 확정할 수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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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섭(서울신문 제주지국장)씨 형님상 26일 광주그린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62)250-4455 ●김영우(국회 국방위원장·새누리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27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발인 29일 오전 (031)539-9461 ●김완종(전 서울시 중구청장)씨 별세 윤일(가톨릭관동대 교수)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2 ●박성식(동방전기공업 이사)씨 부친상 이홍철(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함준호(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성대경(전 성균관대 교수·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씨 별세 임국희(아나운서클럽 회장)씨 남편상 성지동(성균관의대 교수)은애(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박찬길(이화여대 교수)씨 장인상 백영경(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시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14 ●박기출(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PG오토모티브홀딩스 회장)씨 모친상 26일 울산 영락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52)256-6896 ●김동철(KB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씨 모친상 2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2)327-4444 ●윤승영(경찰청 교통기획과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강호(두용어패럴 이사)씨 부친상 문병옥(전 전자신문인터넷 이사)씨 장인상 27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1)787-1507
  • ‘세상에 이런 일이’ 신경섬유종 심현희씨, “넓은 시야로 씩씩하게 살겠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신경섬유종 심현희씨, “넓은 시야로 씩씩하게 살겠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신경섬유종 심현희씨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에서는 신경섬유종 심현희 씨의 방송 그 이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주 방송에서 심현희 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관심과 후원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현희 씨는 모친이 읽어주는 시청자 댓글을 들으며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났다. 너무 감동스럽다”고 자신에게 쏟아진 후원과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현희 씨는 “방송 이후 사랑의 손길로 저에게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을 향한 넓은 시야로 씩씩하게 살겠습니다. 평생 그 고마운 마음 깊이 간직하며 살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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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로(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대표)씨 장모상 26일 전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63)250-1439 ●최영목(백강학원 설립자)씨 별세 현규(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장)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3410-6912 ●이철현(시사저널 이코노미 편집국장)씨 모친상 2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3779-1924 ●신상석(전 한국일보 사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58-5940 ●정승화(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승범(JC ONE LLC 대표)씨 모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2227-7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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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용준(전 제주대 명예교수)씨 별세 승환(제주대 교수)승희(KTB투자증권 부사장)승도(제주여행사 대표)씨 부친상 오상석(한양증권 근무)씨 장인상 24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064)744-4444 ●강성남(전 헤럴드경제 광고국장)씨 별세 24일 경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958-9545 ●박호진(한화생명 경영기획팀 상무)경진(부산 남구청 근무)씨 모친상 김민형(안양여고 교사)현진희(부산 수영구청 근무)씨 시모상 김상영(고려대 병무행정팀장)씨 장모상 25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31)443-0100 ●이기승(제주에너지공사 이사회 의장·전 연합뉴스 제주지사장)씨 별세 24일 천주교 제주교구 중앙성당, 발인 27일 오전 10시 010-6357-5671 ●박치호(전 해성염직·섬유 대표)씨 별세 인준(전 현대의료 대표)인철(전 재정경제부 실장)인섭(전 해성염직 전무)인욱(영국 브리스톨대 교수)씨 부친상 최경진(지산빌딩 대표)남웅수(대덕병원 원장)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20 ●권향란(텐센트 코리아 OMG 한국 수석대표)씨 부친상 전수영(연합뉴스 출판부 부장대우)씨 장인상 25일 중국 지린성 지린시 펑만구 자택, 발인 29일 오전 9시 010-5385-3765
  • [부고]

    ●한만규(사업)창훈(미래에셋그룹 멀티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 상무)씨 모친상 24일 경주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6시 (054)744-4000 ●유미정(단국대 음악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정본(수림문화재단 사무국장)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01 ●정재화(밀레 상무)씨 부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성(전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씨 별세 석규(KMW미국법인 수석연구원)준규(지성회계법인 이사)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02)3010-2232 ●황성진(국방부 사무관)상해(포항시청 공무원)씨 모친상 박정노(포항 CBS 보도팀장)씨 장모상 24일 포항시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231-4444 ●정근영(서울대 수리과학부 대학원생)희영(매일경제 편집국 경제경영연구소 기자)씨 부친상 24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841-7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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