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친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벤치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신화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무제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비밀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49
  • 너도나도 ‘햄버거병’ 공포… 썰렁한 패스트푸드점

    너도나도 ‘햄버거병’ 공포… 썰렁한 패스트푸드점

    “여기 줄 서서 먹는다는 곳인데 왜 줄이 없지?” 7일 점심식사 인파가 몰려나오는 오전 11시 40분쯤 항상 손님으로 붐볐던 서울 강남구의 유명 수제버거집 앞은 무척이나 썰렁했다. 20대 커플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매장 안으로 바로 들어갔다. 매장 점원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면 매장 앞에 항상 손님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오늘은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고객 끊겨 인기 세트도 주문 들어와야 만들어 이날 낮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패스트푸드점도 한산했다. 손님은 예닐곱 명에 불과했다. 무인주문결제단말기(키오스크)에서 인기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니 8분 만에 나왔다. 평소에는 많이 찾는 햄버거를 미리 만들어 두고 있어 주문과 동시에 가져갈 수 있었는데 이날은 달랐다. ‘패스트’(fast) 푸드답지 않았다. 아르바이트생은 “평소에는 미리 만들어 놓는데 어제(6일)부터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겨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고 있다”고 했다. ‘햄버거병’ 논란 이후 햄버거를 찾는 이가 줄어든 것이 확연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에 걸린 4살 아이의 엄마 최은주씨가 지난 5일 “덜 익은 패티(햄버거 속 고기) 때문”이라며 한국맥도날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면서 ‘햄버거 포비아(공포증)’가 우리 사회에 번지고 있다. 서울시청 근처 패스트푸드점을 찾은 회사원 김모(33)씨는 “햄버거병에 크게 개의치 않지만 나도 모르게 패티가 제대로 안 익었는지 확인해 보게 된다”고 말했다.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고 말하는 시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통신업체 영업사원인 이모(32)씨는 “햄버거를 자주 먹었는데 당분간은 손이 가지 않을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회사원 박모(35)씨는 “아내가 뉴스를 보고 햄버거 금지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햄버거집 알바생 “패티 더 바싹 익혀요” 햄버거병 사태로 서울 강남·홍대입구·광화문·시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의 패스트푸드점 대부분이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홍대 입구 근처의 한 패스트푸드점 직원은 “손님 수가 평소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 같다”며 한숨지었다. 광화문 인근 햄버거집 아르바이트생은 “패티가 설익은 게 문제라고 해서 패티를 조금 더 바싹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소송 당사자가 된 맥도날드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30년 동안 식품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패티가 덜 구워져 병에 걸렸다면 당시에 피해 사실이 보고됐어야 했는데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항변했다.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이번 햄버거병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매장 단속에 나섰다. 롯데리아 측은 지난 6일 전국 매장에 ‘매뉴얼대로 패티를 굽고, 온도계로 내부 온도도 측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식품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더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고]

    ●이병춘(전 원주MBC 사장)씨 별세 정림(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수연(합창지휘자)지영(피아니스트)씨 부친상 송성재(강릉원주대 부총장)서정훈(연세열린내과 원장)이동훈(디에스티컴퍼니 디렉터)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김희목(미국 이스트웨스트인더스트리 대표)묘선(한국무용가)씨 부친상 이범석(효정글로벌재단 본부장·전 세계일보 사진부 국장)정형기(강앤강 국제특허법률사무소 이사)씨 장인상 7일 인천의료원,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10-2247-9587 ●김선주(MBC 편성제작본부 시사제작국 국장급)씨 모친상 7일 인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32)240-8444 ●최영신(사업)영선(키즈썬 대표)씨 부친상 김홍열(한국경제신문 국제부장)씨 장인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2227-7577 ●한준욱(신한금융투자 상무)준오(사업)씨 부친상 이만재(이만재내과 원장)씨 장인상 6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053)620-4670 ●김수경(GSK 컨슈머 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씨 시부상 7일 건국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2)2030-7900 ●박동민(한국예탁결제원 증권등록부 수석업무역)씨 부친상 7일 서울 경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431-4400 ●이재완(SK증권 PI1팀장)씨 부친상 임근식(POSCO 선제부)김명호(허브캠 코리아 대표이사)씨 장인상 7일 대구 보훈병원, 발인 9일 (053)625-4466 ●박창배(전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씨 장모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58-5940
  • [부고]

    ●김종원(충북도 소방종합상황실 소방장)씨 부친상 6일 청주의료원, 발인 7일 오전 6시 50분 (043)279-0159 ●김수곤(경향신문 경영지원국장)씨 모친상 박재용(동부중앙교회 담임목사)씨 장모상 6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781-7628 ●김필여(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씨 부친상 6일 경북 영주 명품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54)639-1844 ●김상탁(통신업)씨 부친상 김익진(YTN 경영본부장)한근수(건축업)씨 장인상 6일 상주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6시 (054)531-4411
  • [부고]

    ●송준용(청암언론문화재단 이사)제용(한겨레신문사 사업국 부국장)씨 모친상 이여성(전 현대로템 부회장)김철한(농업)길대성(무진전자 상무)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87 ●김주한(가천대 경제학과 교수)주남(용진물산 대표이사)씨 모친상 홍정화(가천대 경영학과 교수)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임채영(브이아이앤씨 대표)채구(메이플플랫폼유닛 팀장)씨 모친상 서승호(피에스아이티 대표)정지윤(경향신문 사진부 차장)허욱(아이프린팅 대표)씨 장모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2650-5121 ●길태기(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2258-5940 ●한건주(전 코리아타임스 대표이사)씨 별세 대수(이디코어 대표)민수(모딘원진 부장)성수(IT개발회사 대표)씨 부친상 5일 분당 성요한성당, 발인 7일 오전 9시 (031)780-1114 ●안용찬(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조문은 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7
  • 인천 초등생 살해범 김양 변호인 “자괴감 든다…어서 재판 끝났으면”

    인천 초등생 살해범 김양 변호인 “자괴감 든다…어서 재판 끝났으면”

    인천에서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 후 잔혹하게 살해한 김모(17)양이 재판에서 처음으로 유괴 혐의를 인정하면서 심신미약에 의한 범행임을 주장했다. 김양의 변호인은 심신미약에 의한 범행임을 주장하면서도 “자괴감이 든다. 변호인으로서 해줄 게 없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4일 오후 열린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김양의 변호인은 “피해자를 유인한 부분에 대해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양은 지난 3월 인천시 연수구 한 공원에서 만난 초등학교 2학년 여아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아파트 옥상의 물탱크 근처에 버린 혐의(영유아 약취 유인 및 살인)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김양의 변호인은 “검찰 측 주장대로 치밀한 계획에 따라 범행을 한 것은 아니다. 사체손괴 및 유기 상황에서도 김양은 심신미약 상태였다”면서 “범행 후 서울에서 공범 박양을 만나고 있다가 모친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온 것은 자수한 것이니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우리 법 체계에서 성인에게 가장 무거운 처벌이 사형이다. 미성년자에게 가장 무거운 죄는 징역 20년인데 20년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순간 법정이 술렁였다. 김양은 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얘기를 하는 변호인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 제지했다. 재판장도 “그런 얘기는 하지 말라”며 주의를 줬다. 그런가하면 이날 법정에서는 김양이 작년에 의사의 심리 상담을 받을 당시 말했다는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김양은 당시 의사에게 “고양이 목을 졸라매야겠다. 도덕 선생님과 토론을 한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네가 무섭다. 보통 학생들은 가질 수 없는 생각을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명(耳鳴)이 ‘삑’ 하고 가끔 들린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재판에는 김양 측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 4명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김양 측은 재판을 앞두고 “굳이 증인을 불러 서로에게 상처를 줄 이유가 없다”며 전원 취소했다. 검찰은 다음 재판에 김양의 심리상태를 상담한 심리전문가 김태경 교수. 피해자 초등생의 어머니, 공범 박양과 김양의 구치소 동료 등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신청했다. 김양의 변호인은 “왜 굳이 피해자의 어머니까지 법정에 불러 두번 상처를 주느냐”면서 증인 출석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검사와 판사는 “그같은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피해자 어머니가 법정에 서길 원하는데 무슨 수로 막느냐”며 일축했다. 이어 “자괴감이 든다. 변호인이 해줄 게 없다. 증인을 불러 물어본들 무엇을 하겠나. 어서 재판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다음 공판에서는 김양과 피해자 어머니가 처음으로 법정에서 직접 대면하는 상황이 빚어지게 됐다. 검찰은 심리전문가 김태경 교수의 심리적 진단을 근거로 김양이 정신이상 증세가 없으며 다중인격도 의도된 것이라는 점을 피력할 예정이다. 김양의 다음 재판은 오는 12일 인천지법 대법정에서 열린다. 피해자의 어머니 등 4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최재성(최재성치과의원 원장)재명(테크닉스디앤씨 대표이사)혜영(ETU영어교육연구소 대표)씨 모친상 김상섭(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양상식(아주대 교수)이승우(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15 ●강한성(제주도청 메시지담당)씨 장인상 3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10분 (064)742-5000 ●이대호(농협 안양시지부장)씨 장모상 4일 성남중앙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30분 (031)799-5200 ●강춘진(국제신문 편집국 부국장)씨 부친상 최경희(구포도서관 사서)씨 시부상 4일 부산의료원, 발인 6일 오전 5시 30분 (051)607-2990
  • 부인하던 인천 초등생 살해범, ‘유괴’ 첫 인정

    부인하던 인천 초등생 살해범, ‘유괴’ 첫 인정

    8살 여자 초등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가 재판에서 유괴 혐의를 처음으로 인정했다.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4일 열린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교 자퇴생 A(27)양의 변호인은 “(지난 공판준비기일 때 부인한) 피해자를 유인한 부분은 (혐의가) 약하지만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 측 주장대로 사전에 치밀한 계획에 따라 범행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A양의 변호인은 “살인 범행을 저지를 때도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범행 후 서울에 있다가 모친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와서 자수한 점도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다. A양은 지난 3월 인천 동춘동 자택에서 이웃의 8살 초등학생을 유괴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양의 다음 재판은 이달 12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당일 증인신문 후 검찰은 구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공재(전 산업은행 감사)씨 별세 기원(도화엔지니어링 이사)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차현철(사업)현직(전 부천대 총장)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36 ●이철원(전 전주MBC 사장)씨 별세 승용(사업)승헌(에스엘인베스트먼트 전무)씨 부친상 남정현(에이케이파트너스 대표)씨 장인상 조영미(성우)씨 시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95 ●우은식(뉴시스 세종시취재팀장)씨 부친상 서은성(통일연구원 연구원)씨 시부상 장욱진(한화토탈 베이징지점장)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45분 (02)2258-5940 ●최현기(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지원팀 주임)씨 부친상 3일 천안하늘공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41)621-8012 ●이태일(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2030-7909 ●장영수(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서비스부 변호사)씨 모친상 3일 원광대 산본병원, 발인 5일 오전 (031)395-4438 ●김갑진(전 예산금융조합 근무)씨 별세 은한(미국 거주·의사)주한(TCC동양로직스 대표)경한(카프로덕션 대표)씨 부친상 장영재(전 한국은행 부장)고동준(전 경동고 교사)장석윤(TBCL 대표)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2
  • [부고]

    ●이영렬(전 서울중앙지검장)지원(김앤장 변호사)씨 모친상 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5일 (031)787-1500 ●유승우(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일 경기 이천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1)639-4833 ●박순명(전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총무)씨 별세 영신(감리교본부 출판국 부장)동진(뉴질랜드 푸른목장교회 목사)은영(일산 강아지똥도서관 관장)씨 부친상 김종락(대안연구공동체 대표·전 문화일보 기자)한동수(미국 콜로라도 한미연합감리교회 목사)김청규(일산소망교회 목사)씨 장인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227-7547 ●부남해(엔에이치비 대표)정희(타임교육 부원장)씨 모친상 문상철(농협금융지주 감사팀장)씨 장모상 2일 함덕제주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064)727-4444 ●권아람(한국씨티은행 근무)용일(성우)씨 부친상 유인덕(한화그룹 글로벌방산전략실 과장)씨 장인상 2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30분 (02)440-8925
  • [부고]

    ●심재민(안양시의회 의원)씨 장모상 30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31)384-4634 ●박찬욱(서울대 교육부총장·정치외교학부 교수)씨 모친상 30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33)254-5611 ●오만수(KT CR협력실장)씨 모친상 30일 전북대병원, 발인 3일 (063)250-1439
  • ‘7월의 독립운동가’ 안중근 母 조마리아 여사

    ‘7월의 독립운동가’ 안중근 母 조마리아 여사

    30일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선정한 ‘7월의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의사의 모친 조마리아(1862~1927) 여사. 황해 해주군에서 태어난 조 여사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안 의사 등 3남 1녀를 낳았다. 조 여사는 임시정부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임시정부경제후원회’를 창립하고 위원으로서 후원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정부는 2008년 조 여사의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 롯데 신동빈-신동주 형제, 2년 만에 독대…경영권 분쟁 후 처음

    롯데 신동빈-신동주 형제, 2년 만에 독대…경영권 분쟁 후 처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년 만에 독대했다.두 사람의 독대는 2015년 7월 형제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뒤 2년 만에 처음이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전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1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최근 모친인 하츠코 여사의 화해 권고가 있었고, 마침 다른 친척의 제안도 있어 2년 만에 독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화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하고 만났지만 현안에 대해 특별히 합의된 것은 없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롯데는 한두 번의 만남으로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신 회장이 화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동 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을 걱정하시는 이해 관계자분들의 염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가족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 회장은 30일 오전 롯데그룹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장악한 K스포츠재단에 제공한 70억원의 대가성 여부를 따지기 위한 심리가 열린 서울중앙지법에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사 김정희 가문 4대의 글씨 조형 예술 관점에서 조명한다

    추사 김정희 가문 4대의 글씨 조형 예술 관점에서 조명한다

    추사 김정희 가문 4대의 글씨와 추사체의 조형예술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기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다음달 1일 ‘추사 가문 글씨의 위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추사의 증조부 월성위 김한신, 조부 김이주와 조모 해평 윤씨, 친부 김노경, 모친 기계 유씨, 동생 김명희 등 추사가의 다양한 글씨와 문서, 간찰 등이 소개된다. ‘추사 선대 글씨의 특징’, ‘추사 가문 여성들의 글씨’, ‘디자인으로 읽는 추사의 조형예술’, ‘산천 김명희의 글씨’ 4편의 논고가 발표된다. 심현섭 성균관대 교수는 논고에서 최고의 스승인 아버지 김노경의 글씨는 추사에게 직접적이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김노경·김정희를 중국 서예가 이왕(왕희지·왕헌지 부자)처럼 한국의 이김으로 칭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고]

    ●김형철(이데일리 대표이사)병찬(세림특장차 사장)씨 부친상 권영목(삼영이엔지 사장)정재록(TCC통상 대표이사)씨 장인상 28일 충남 예산종합병원, 발인 7월 1일 오전 8시 30분 (041)335-0441 ●송상헌(중앙대 교수)상민(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장)상호(인천사랑병원 행정부원장)씨 모친상 이왕준(명지의료재단 인천사랑의료재단 이사장)씨 장모상 28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7월 1일 오전 (062)231-8901 ●이승연(신한금융지주 홍보팀 차장)씨 부친상 조성용(조엘테크 대표)씨 장인상 이수연(신한은행 대리)씨 시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월 1일 오전 7시 20분 (02)3010-2293 ●공준성(창동중 교감)유석(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팀장)유식(나인뷰 대표이사)씨 부친상 29일 건국대병원, 발인 7월 1일 오전 7시 (02)2030-7902 ●임동욱(화일약국 대표)동성(GS홈쇼핑 상무)씨 부친상 김철수(김철수가정의학과 원장)씨 장인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월 1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노재찬(미성인쇄 부회장)재한(미성인쇄 상무)씨 부친상 김갑수(에이엠씨 회장)이정석(특허법원 부장판사)씨 장인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월 1일 오전 7시 (02)2258-5940
  • [부고]

    ●김동도(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씨 별세 27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64)742-5000 ●온영근(삼성서울병원 교수)씨 모친상 김영훈(에스이엘인테리어디자인 이사)이재원(종근당 이사)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5 ●이준호(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별세 28일 군포G샘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1)389-3772 ●황세운(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 미래기술기획팀 책임연구원)세영(서울지방경찰청 홍보기획계장)씨 모친상 이복실(아워홈 FS사업부 차장)진수정(건설공제조합 채권관리실 차장)씨 시모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 獨 이주 간호사 “두 개의 뿌리로 50년 버텨”

    獨 이주 간호사 “두 개의 뿌리로 50년 버텨”

    반세기 전 가난을 벗어나려고, 또는 더 넓은 세상을 보고자 독일행을 택한 젊은 간호사들이 있었다. 고희를 넘겨 인생 종착역이 가까워진 이들이 “두 개의 뿌리가 있어 더 잘 버텼다”며 그동안 펼쳐 놓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시회에 담았다.서울역사박물관이 27일 시작한 ‘국경을 넘어 경계를 넘어’ 기획전에는 파독 간호사들이 기증한 육필편지, 사진, 증명서 등 50여년 세월의 흔적이 묻은 120여점이 한데 모였다. 독일 남자와 결혼한 딸의 결혼식에 오지 못해 어머니가 눈물로 지어 보낸 결혼 한복, 1970년대 체류권 투쟁 때 한쪽 소매를 뜯어낸 간호복도 있다. 기획전을 위해 일시귀국한 조국남(69)·김순임(73)·안차조(72)씨는 내년 40주년을 맞는 재독한인여성모임 창립멤버이기도 하다. 이날 박물관에서 만난 안씨는 “당시 독일인 환자들이 붙여줬던 ‘노란 천사’라는 별명은 독일어가 짧아 미소를 더 활짝 지을 수밖에 없어 생긴 것”이라고 회고했다. 조씨는 “환자 목욕 등 간병 업무까지 포함된 간호사 일도 고됐지만 제가 일하던 바트 메르겐하임은 소도시라 동양인이 없었다. 밖에 돌아다니면 나를 쳐다보고 웃는 시선도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김씨는 “당시 권력가·부자만 특권을 누리는 부패·부조리가 싫어 ‘한국땅은 다시 밟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떠났지만, 항상 머리는 부모가 계신 곳으로 향해졌다”고 했다. 현지 독일인과의 혼인을 조씨 부모님은 반대했지만, 1977년 11월 부쳐진 모친의 편지에선 절절한 애정이 드러난다. “사돈전상서, 좋은 독일나라에 자부가 돼 부족한 게 많을 터인데 아껴주시고 불쌍히 여기신다니 그 은혜 결초보은하오리다. 자식을 멀리 떼어 보내기가 싫어… 팔년 동안 흘린 눈물이 3~4바케쓰가 될 것이요, 오매불망 잊지 못하나이다” 차녀인 조씨는 “이번에 다섯 자매가 모여 앉아 어머니가 보낸 편지 130여통을 돌려 읽으며 눈물바다가 됐다”고 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었지만 세 사람은 독일을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삼고 현지에 정착했다. 손님노동자(Gastarbeiter)로 이주했지만 단지 외화만 벌러 간 것은 아니었다. 68운동, 동·서독 통일을 목도하며 독일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참여에도 앞장섰다. 1970년대 후반 외국인 고용 중단을 선언한 서독 정부가 간호 여성들을 해고하고 귀국을 종용하자 간호복 소매 하나를 잘라내며 체류권을 얻기 위해 싸우기도 했다. 1976년 간호사 이주가 공식 중단될 때까지 1만 1000여명의 한인 여성들이 현지 교민 1세대를 이뤘다. 안씨는 “독일까지 가는 항공료도 내 돈으로 부담했다”며 “가난하고 혼란스러웠던 시기 한발 앞서 삶을 스스로 개척했던 한국 여성들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씨는 “독일문화에 적응하고 정착했지만 뿌리가 끊어진 병, 실향민의 병을 앓았다”며 “재독한국여성모임을 만들고 우리들끼리 만나며 치유해 갔다. 지금은 두 개의 뿌리라서 더 단단하다”고 했다. 고국이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세 사람은 “지난 촛불집회 때”라고 입을 모은 뒤 “생전 염원은 독일처럼 남북이 통일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오는 9월 3일까지 이어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쌈, 마이웨이’ 안재홍, 결국 외박 ‘송하윤 눈물+이별통보’

    ‘쌈, 마이웨이’ 안재홍, 결국 외박 ‘송하윤 눈물+이별통보’

    안재홍 외박에 송하윤이 눈물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에서는 결국 장예진(표예진 분)의 집에서 외박한 김주만(안재홍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만은 택배 짐을 옮겨주다 장예진의 집에 들어갔고, 택배에 발이 찍혀 상처를 입었다. 그 때 장예진의 모친이 집에 들이닥쳤고, 김주만은 급히 드레스룸에 몸을 숨겼다. 김주만은 옷 방에서 잠이 들었고, 장예진은 그런 그를 애틋하게 쳐다봤다. 김주만은 결국 외박을 했고, 백설희(송하윤 분)는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985년 탈옥한 美 범죄자…32년 만에 체포된 사연

    1985년 탈옥한 美 범죄자…32년 만에 체포된 사연

    지난 1985년 탈옥한 남자가 무려 32년을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살다가 결국 체포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청년 시절 탈옥해 이제는 노년층에 접어들어서 결국 체포된 스티븐 디시맨(60)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지난 1984년 12월 워싱턴 카운티에서 절도를 벌인 혐의로 7년 형을 선고받고 아칸소주 그래디에 위치한 형무소에 수감됐다. 그러나 그는 이듬해인 1985년 5월 28일 탈옥에 성공해 자취를 감췄다. 이렇게 세상의 관심에서 멀어진 디시맨의 꼬리가 밟힌 것은 32년이나 훌쩍 지난 얼마 전이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사람이 디시맨이 탈옥한 지 5년 후 만난 적이 있다고 제보하면서다. 특히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에 살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보까지 알려지면서 디시맨 체포는 급물살을 탔다. 그리고 지난주 경찰은 그가 머물고 있는 자택을 급습해 체포하면서 디시맨의 32년 탈옥기는 막을 내렸다. 경찰은 "디시맨이 32년 간 어떻게 감쪽같이 신분을 속이고 살았는지 조사 중에 있다"면서 "6년 여의 남은 형기와 탈옥에 대한 혐의를 추가해 재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재수감된 디시맨의 상황이 가장 안타까운 것은 가족이다. 디시맨의 모친인 셜리 존스는 "아들은 탈옥한 지 6개월 후 처음으로 연락을 해왔다"면서 "사회에 나온 후 지금까지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 없는 착한 사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고]

    ●한종국(전 서울신문 제작국 차장)씨 장모상 25일 서울 한독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 (02)844-0444 ●송치대(대한항공 수석기장)치호(현성바이탈 홍보상무·전 KB투자증권 홍보이사)씨 모친상 이원복(누리통상 대표)윤석희(광동제약 광동상사 대표)씨 장모상 26일 충남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042)280-8181 ●양일수(이정회계법인 대표)민수(동우화인켐 상무)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91 ●김영기(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동부지역본부 팀장)석기(서울시의회 근무)진(성북구청 근무)씨 부친상 26일 한양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90-9457
  • ‘미우새’ 오연수, 두 아들 공개 “말도 안 되게 잘 생겼다”

    ‘미우새’ 오연수, 두 아들 공개 “말도 안 되게 잘 생겼다”

    ‘미우새’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오연수가 두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오연수가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오연수는 “나도 두 아들을 키우니까 ‘미운 우리 새끼’를 즐겨봤다”며 “남편 손지창이 ‘섭외 다 끝났다’라고 말해서 출연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연수는 “첫째는 고3, 둘째는 중2”라면서 두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어머니들은 두 아들의 외모에 감탄했고 MC 서장훈은 “아들들이 말도 안 되게 잘 생겼다”고 놀라워했다. 김건모 모친은 둘째 아들을 보고 “쟤는 어디 탤런트 같다”고 칭찬하며 “아들들이 조금만 더 나이가 들면 사람들이 오연수와 애인인 줄 오해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연수는 “실제로도 애인 사이인 줄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