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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장은석씨 장인상, 김태형씨 부친상, 김은태씨 장모상, 박병두씨 부친상

    ●김계호씨 별세, 장은석(서울신문 경제부 기자)씨 장인상, 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0일. 02-923-4442 ●김영식(대동공업 제주대리점 대동기계·남성상사 대표)씨 별세, 김경순씨 남편상, 김수용(대동기계 전무)·미현·수찬(대동공업 서귀포영업소 대동농기계 대표)·미정(용인 산양초)·태형(제주일보 선임기자·논설위원)·봉구(연합정밀)·성구(파파존스 아산점)씨 부친상, 8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 발인 12일 오전 6시 용강동 가족묘지 선영. 010-7269-4226(김태형) ●이상순씨 별세, 김숙경씨 모친상, 김은태(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장)씨 장모상, 8일 오전 0시 10분,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 307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63-855-1734 ●박흥수 씨 별세, 박병두(수원영화인협회장)씨 부친상, 8일, 해남국제장례식장 천상 1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061-536-4494
  • [부고] 김성일씨 부친상, 이권재씨 부친상, 임우진씨 모친상, 고광식씨 모친상

    ●김찬복 씨 별세, 김동일(KT 부장)·성일(KBS 인사운영부장) 씨 부친상, 이수정(KT 근무)·남금주(교보생명 부장) 씨 시부상, 7일 오후 6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27-7547 ●이강식 씨 별세, 이일재(경기여자고등학교 교사)·권재(중외학술복지재단 사무국장 이사대우)씨 부친상, 8일 오전 6시,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010-3070-5523 ●이순례 씨 별세, 임우진(전 광주 서구청장)씨 모친상,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스카이장례식장 201호, 발인 10일 오전. 062-951-1004 ●부화옥씨 별세, 고광식(제주해경 1505함 부장) 모친상, 8일 오전,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010-4588-2534(고광식)
  • “기억 사라진다해도…” 이재용 아나운서, 치매 부모와 애틋 시간

    “기억 사라진다해도…” 이재용 아나운서, 치매 부모와 애틋 시간

    이재용 아나운서가 아픔도, 허물도 감싸 안는 가족의 사랑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53회에서는 이재용 가족의 ‘압구정 추억 여행’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이재용 부자와 부모님은 30여년 넘게 산 추억의 동네 압구정동으로 오랜만에 외출에 나섰다. 이재용의 부모는 초기 치매 증상으로 실버타운에 입주해 있지만, 모처럼 아들, 손주와 압구정동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네 식구는 단골 빵집에 들러, 그 시절 즐겨 먹던 빵을 먹으면서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재용은 아들 지호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이혼으로 인해 본가로 다시 들어왔던 일을 언급하며 “그때 속으로 어떠셨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안 됐구나 했지. 그런데도 우리 지호, 말썽 안 부리고 잘 커줘서 얼마나 고마웠는데”라고 답해 이재용과 이지호 씨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들 이지호씨는 “할머니는 내게 엄마 같은 존재”라며 “외국에 나가면 엄마 밥이 생각난다는데 전 할머니 음식이 그리웠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저녁에는 이재용의 집에서 3대가 모여 식사를 했다. 특히 이재용의 모친은 자신의 음식을 그리워한 아들과 손주를 위해 손수 음식을 만들었다. 모처럼 ‘어머니 손맛’을 본 이재용은 재혼 후 얻은 늦둥이 아들 태호 군과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를 하며 재롱을 부렸다. 이후 제작진은 이재용 부모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이 지났는데 부모님은 행복한 시간을 모두 잊었다. 어머니는 “압구정에 갔다 왔냐. 기억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아버지 역시 “오늘 갔다 왔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이재용은 “부모님의 기억이 더 사라질 거라는 각오는 하고 있다. 뜻밖의 상황은 아니지 않나.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이가 드는 것처럼 기억도 사라지겠지만, 그 시기를 조금씩 늦춰가고 싶다”며 “부모님의 기억이 사라진다 해도, 사는 순간순간만큼 즐겁고 행복하시면 됐다”며 미소지었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양 8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원흥역~가산디지털센터 출퇴근

    6일 경기 고양시에서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거주하는 A(35)씨는 지난 2일 몸살 기운을 보였고, 5일 오후 직장 근처인 서울 금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36·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거주)씨의 직장 동료다. 고양시는 이날 A씨의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6명의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했다. A씨는 지난 2일 몸살기운을 느끼자,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에코이비인후과 방문 후 휴베이스 도래울약국에서 약을 받아 복용했다. 이때 병원 의료진 3명과 약국직원 1명이 접촉자로 파악돼 즉시 자가격리 조치됐다. 54세 모친과 27세 동생 역시 자가격리 중으로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에서 원흥역까지 걸어서 이동후, 가산디지털센터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 했다. 출퇴근 때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고] 이재환씨 별세, 전종구씨 장모상, 홍성조씨 부친상, 구재영씨 모친상

    ●이재환(일산레저 회장)씨 별세, 이경희씨 남편상, 이준엽(일산레저 대표이사)·이지영·이은영씨 부친상, 신승종(소모비전 대표이사)·윤성철(PIA자산운용 대표이사)씨 장인상, 정화진씨 시부상, 5일 오전, 서울대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2-739-9330 ●박진순 씨 별세, 전종구(전 중앙일보 중부본부장) 씨 장모상, 6일 오전,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성심장례식장 8호실, 발인 8일 오전. 042-522-4494 ●홍인표씨 별세, 홍성희(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원)·성조(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씨 부친상, 6일 오전 0시 30분, 전주 대송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010-4000-1878 ●최옥수씨 별세, 구옥정·구정하·구정례·구정순·구재영(가수)·구재성(TPS 상무)씨 모친상, 김지우씨 시모상, 구서윤(메트로신문 산업부 기자)씨 조모상, 6일 오전 1시50분,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 장지 충남 서천 선영. 02-970-1546
  • 北 ‘남북 친서교환’ 보도 안해…‘투트랙 대남전략’ 연장선

    北 ‘남북 친서교환’ 보도 안해…‘투트랙 대남전략’ 연장선

    남북관계 급변 고려해 ‘모호한 대남전략’ 취한 듯남북 정상이 올해 들어 처음 친서를 주고받았지만 북한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관계가 큰 진전 없이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이런 대남전략을 취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6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친서 교환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오전 6시 정규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는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대내용 매체들도 관련 소식에 함구하고 있다. 앞서 전날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지난 4일 문 대통령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위로를 전하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고, 문 대통령도 하루 뒤 감사의 뜻을 담은 답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친서 교환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특히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청와대를 거칠게 비난한 지 하루 만에 오빠인 김 위원장이 먼저 친서를 보내온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3일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란 제목의 담화에서 “참으로 미안한 비유이지만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이라고 언급하는 등 청와대가 전날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제1부부장의 담화도 공식 입장을 대외에 밝힐 때 사용하는 루트인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했지만, 주민들이 보는 신문과 라디오, TV 등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외용 선전매체를 통한 대남 비난을 지속하고 있지만, 대내 매체에서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북한이 ‘병주고 약주는’ 식의 대남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자신들의 군사훈련에 대한 남측 비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향후 정세 변화에 따라 남북 경색 국면이 급반전할 수도 있다고 보고 ‘투트랙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내부적으로도 구체적인 대남 메시지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모호한 대남전략’을 유지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가차 방남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남북대화가 무르익던 2018년 오고 간 친서에 대해서는 대체로 대내외에 공개했다. 이런 공개 보도 경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보도’ 기조로 바뀌었다. 같은 해 10월 말 김 위원장이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낸 사실도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금요칼럼] ‘예송’에서 배운다/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 교수

    [금요칼럼] ‘예송’에서 배운다/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 교수

    1652년(효종3) 가을, 윤휴는 서울의 백호정에 살았다. 그는 학문과 덕행이 뛰어나 인기가 높았다. 민정중은 그를 흠모해 아예 옆집으로 이사했고, 그들의 사귐은 날로 깊어졌다. 서로에게 거는 기대도 그만큼 커 갔다. 민정중은 서인을 대표하는 명문가의 자제로 효종의 신임이 두터웠다. 그는 소북의 후예인 윤휴의 등용을 거듭 주장했다. 조정 대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정중은 윤휴를 조정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윤휴의 명망은 더욱 높아졌다(민정중, ‘노봉집’, 제4권). 사람들은 두 사람의 사귐을 아름답게 여겼다. 그러나 얼마 후 문제가 생겼다. 1659년(효종 10) 국왕이 붕어하자 조정에서는 ‘예송’(제1차)이 발생했다. 논쟁의 초점은 인조의 계비 자의대비 조씨가 얼마나 오랫동안 상복을 입어야 하는가를 둘러싼 거였다. 오늘날의 입장에서는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때는 예학을 중시했기 때문에 각 당파의 사활이 걸린 중대사안이었다. 송시열이 이끄는 서인은 효종이 인조의 둘째 아들이므로 1년이 옳다고 했다. 반면에 남인은 효종은 국왕이라 적장자에 해당한다며 3년간 상복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새 임금 현종은 서인 편을 들었다. 이 사건은 거센 후폭풍을 동반했다. 예송에서 패배한 남인은 실각했다. 승자인 서인이 조정을 장악하게 됐는데, 윤휴와 민정중의 관계도 위기에 빠졌다. 민정중은 윤휴가 예송에서 남인 편을 들었다며 거듭 비판했다. 사면초가(四面楚歌)는 윤휴의 처지를 나타내는 말이었다. 서인은 윤휴가 평소의 태도를 버리고 남인의 주장을 따랐다고 비판했다. 설상가상으로 남인들 역시 윤휴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윤휴가 남인의 당론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윤휴는 서인과 남인 양쪽으로부터 한꺼번에 비난을 받은 셈이었다. 예송 사건을 겪으며, 윤휴는 많은 친구를 잃었다. 상당수가 그에게 절교를 선언했다. 한때의 벗들은 제각각의 논리를 앞세우며 윤휴에게 편들기를 요구했다. 뜻대로 되지 않자 그들은 관계를 끊었다. 끝까지 곁에 남은 친구는 극소수 남인들이었다. 정치적 풍파와는 무관하게 윤휴는 친구들과의 우정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었다. 이러한 그의 소망은 민정중에게 보낸 편지에 뚜렷이 나타나 있다. “친구는 인륜의 하나입니다. 그런 때문에 공자는 원양의 일도 꾹 참고 이해했습니다. 맹자도 광장과 우정을 끝끝내 지켰습니다. 옛날 성현들은 그처럼 후덕하고 도량이 넓었습니다. 일시적으로 서로 주장이 어긋났다고 하여, 우리가 평생 가꿔 온 우정을 일시에 끊어버리면 그것은 지극한 사람의 도리가 아닐 것입니다.”(‘백호전서’, 제17권) 이 편지에 나오는 원양은 공자의 친구였다. 그는 공자와는 정반대로 예법을 철저히 무시하는 이였다. 아마 도가(道家)풍의 선비였을 것으로 짐작한다. 원양은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도 애도하기는커녕 나무에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 공자는 이런 원양을 꾸짖었다. “어릴 적에는 공손하지 못하더니, 장성해서도 쓸 만한 언행이 없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죽지 않으니 이 사람은 도적이다!” 이렇게 심한 말로 비판했으나 절교는 하지 않았다. 또 윗글에 나오는 광장은 맹자의 제자였다. 그는 부친과 심하게 다투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난했다. 불효자라는 욕설이 쏟아졌는데, 맹자는 제자를 변호했다. 광장은 자신의 아버지가 선행에 관심을 가지도록 ‘책선(責善)’하였다고 주장했다. 애타는 윤휴의 바람과는 달리 민정중과의 우정은 회복되지 못했다. 그러기는커녕 그들의 적대감은 갈수록 커져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쟁은 인간 세상을 철저히 망가뜨리는 악마일 뿐이다.
  • 남북 정상 친서교환 어떻게?…국정원-통전부 ‘핫라인’ 무게

    남북 정상 친서교환 어떻게?…국정원-통전부 ‘핫라인’ 무게

    판문점 고위급 접촉 가능성도 제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청와대가 5일 발표하면서 친서가 오간 경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기원하는 친서를 전날 보내왔으며 문 대통령도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하루 뒤 보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다만 친서가 어떻게 오갔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저희가 유지하는 소통 채널을 통해서 받았다”고만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도 “친서 루트는 당국 간 유지 중인 채널로 알고 있다”고 했다. 우선 친서가 오간 경로로는 국가정보원과 통일전선부 간 ‘핫라인’에 무게가 실린다. 정상 간 메시지 전달인 데다 북한이 최고지도자 관련 사안에는 특히 더 비밀을 유지하며 격식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국정원-통전부 핫라인은 과거에도 남북한 최고 지도자 간 소통에 활용됐다. 남북은 이 국정원-통전부 핫라인을 통해 2018년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세 차례 정상회담 등 주요 사안을 물밑에서 접촉해 왔다.이번 친서 교환을 위해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인사가 직접 접촉했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30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게 친서 형식의 조의문을 보내면서 판문점 채널을 이용했다. 윤건영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조의문을 받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북측 인사가 판문점을 직접 찾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판문점을 관리 운영하는 통일부도 이런 움직임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남북 간 소통채널인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남북이 지난 1월 30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 만큼 이를 통한 친서 교환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것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상대로 비난을 퍼부은 담화를 발표한 다음날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남북 정상 ‘코로나 친서’ 교환, 정성장 “대화 재개 여지”

    남북 정상 ‘코로나 친서’ 교환, 정성장 “대화 재개 여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답신을 보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은 친서에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고 적었다”며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최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유감 표명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 담화를 내놓은 다음날 김 위원장의 친서가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곧바로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다만 남북 정상의 구체적인 친서 내용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외교 상의 이유를 들어 밝히지 않았다. 두 정상의 친서 교환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30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 형식의 조의문을 보냈고,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친서를 보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연초부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남북협력 사업 추진을 거듭 밝힌 만큼 이번 친서 교환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이날 “얼핏 보기에는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와 김정은 위원장의 위로 친서가 모순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김 부부장은 남측도 군사훈련을 하면서 북한의 군사훈련에 대해 청와대가 ‘가타부타’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거칠게 표현했을 뿐이지 그렇기 때문에 남북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도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비난한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도 김 부부장과 같은 입장을 갖고 있겠지만 김 위원장은 그 문제와 별개로 문 대통령에게 남북 대화와 협력의 점진적 재개 의사를 비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정 센터장은 봤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때문에 북한은 중국인들의 대북 관광을 수용할 수 없게 돼 심각한 외화난에 직면하고 있을 것이며 북한에서도 7000명 정도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도 매우 심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중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어 북한은 당분간 중국 관광객의 대규모 유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성장 센터장은 “이런 상황에 북한은 외화난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사태 진정 이후 남한 관광객 유치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 한국정부는 매우 앞선 보건의료 기술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줘 한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한다면 북한은 한국으로부터 매우 절실한 보건의료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지난 4일 SBS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에 출연,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문이 북한 주민에게 공개되는 매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지 않고 파급 범위를 면밀하게 설정하는 등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여정 비난 담화 다음날 ‘코로나19 위로’ 친서 보낸 김정은

    김여정 비난 담화 다음날 ‘코로나19 위로’ 친서 보낸 김정은

    청와대 “문 대통령, 감사의 뜻 담아 답서 보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4일)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면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김 위원장이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이날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다만 청와대 측은 남북 정상의 구체적인 친서 내용에 대해 “자세힌 밝히는 것은 외교상 맞지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청와대의 설명대로라면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것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상대로 비난을 퍼부은 담화를 발표한 다음날이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3일 밤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전날 진행한 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부대의 화력전투훈련을 두고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하고자 훈련한 것이 아니라”면서 자위적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훈련에 “남쪽 청와대에서 ‘강한 유감’이니, ‘중단 요구’니 하는 소리가 들려온 것은 우리로서는 실로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주제넘은 실없는 처사”,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자신 명의의 담화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었다. 남북 정상의 친서 교환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30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 형식의 조의문을 보냈고,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친서를 보낸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월드피플+] 사랑, 치매도 넘다…결혼 25주년 다운증후군 부부의 사연

    [월드피플+] 사랑, 치매도 넘다…결혼 25주년 다운증후군 부부의 사연

    세계에서 가장 긴 결혼생활을 이어온 다운증후군 부부로 관심을 받아온 영국인 커플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에식스 출신의 다운증후군 부부 토미 필링(62)과 매리앤 필링(49)이 결혼 25주년 자축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랑은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도 뛰어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26년 전 시작됐다. 장애인 교육센터에서 처음 만난 두사람은 곧바로 사랑에 빠졌고 18개월 걸친 열애로 이어졌다. 그리고 두 사람은 1995년 7월 주위의 우려 속에 첫 다운증후군 부부의 시작을 알렸다. 제대로 부부생활을 할 수 없다거나 2세도 장애를 가질 것이라는 세상의 편견이 있었던 것.그러나 이를 비웃듯 두사람은 한결같이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남편 토미는 매일 아내에게 사랑의 노래를 불러주었고, 매리앤은 방송에서 “남편을 많이 사랑한다. 내 가장 친한 친구”라고 밝히며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행복했던 부부생활에도 결국 위기가 찾아왔다. 6년 전 남편 토미가 치매 진단을 받은 것. 특히 상태가 더욱 악화돼 지난해부터 토미는 아내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신경질적으로 대하고, 신발 끈을 묶거나 머리를 감는 기본인 일들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한때 별거설까지 불거졌으나 지금도 아내는 여전히 남편의 옆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아내 매리언과 그의 모친(69) 그리고 여동생 린디 뉴먼(32)이 함께 치매에 걸린 토미를 돌보고 있다. 간호사 출신이기도 한 여동생 뉴먼은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가 있는 부부지만 여전히 독립적으로 잘 살고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라면서 "남편의 치매 때문에 최근 몇년 간 매리앤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전히 부부의 관계는 사랑으로 가득차있다"면서 "오는 7월 부부를 행복하게 할 성대한 결혼기념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고]

    ●김봉려씨 별세 류상민(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류백민(삼덕회계법인 이사)씨 모친상 4일 경남 남해 추모누리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55)862-0442 ●김숙례씨 별세 이윤선(현대해상 부사장)씨 모친상 4일 양양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33)671-0404 ●이언례씨 별세 황의식(인천시 전 자치행정국장)씨 모친상 4일 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2)460-3444 ●이남순씨 별세 허창훈(KB증권 북울산지점장)씨 장모상 4일 울산영락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52)272-1111 ●나영민씨 별세 강창기(용인강남병원 소아과 과장)·강성기·강소옥·강옥지(에너지경제신문 편집부 부장)씨 모친상 김욱동·최종등씨 장모상 4일 동수원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31)213-1640
  • [부고]

    ●김봉려씨 별세 류상민(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류백민(삼덕회계법인 이사)씨 모친상 4일 경남 남해 추모누리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55)862-0442 ●김숙례씨 별세 이윤선(현대해상 부사장)씨 모친상 4일 양양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33)671-0404 ●이언례씨 별세 황의식(인천시 전 자치행정국장)씨 모친상 4일 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2)460-3444 ●이남순씨 별세 허창훈(KB증권 북울산지점장)씨 장모상 4일 울산영락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52)272-1111 ●나영민씨 별세 강창기(용인강남병원 소아과 과장)·강성기·강소옥·강옥지(에너지경제신문 편집부 부장)씨 모친상 김욱동·최종등씨 장모상 4일 동수원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31)213-1640
  • [부고] 허창훈씨 장모상, 이윤선씨 모친상, 강옥지씨 모친상, 권일찬씨 별세

    ●이남순씨 별세, 허창훈(KB증권 북울산지점장)씨 장모상, 4일 새벽 1시, 울산영락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52-272-1111 ●나영민씨 별세, 강창기(용인강남병원 소아과 과장)·강성기·강소옥·강옥지(에너지경제신문 편집부 부장)씨 모친상, 김욱동·최종등씨 장모상, 강지원·강지훈씨 조모상, 4일 오전 3시,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31-213-1640 ●권일찬(충북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4일 오전,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 043-269-6969
  • [부고] 조성진씨 부친상, 김의제씨 별세, 류상민씨 모친상, 황의식씨 모친상

    ●조규갑(전 신한자동차운전전문학원 사장) 씨 별세, 조성진(CJ CGV 전략지원담당)·정진(자영업) 씨 부친상,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401호,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경북 구미 선영. 053-940-8196 ●김의제(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씨 별세, 김운향씨 남편상, 김현진·김현애씨 부친상, 3일 오후 2시, 은평장례식장 F실, 발인 5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충남 예산 추모공원. 02-3157-1564 ●김봉려씨 별세, 류상민(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류백민(삼덕회계법인 이사)씨 모친상, 4일 오전 1시, 경남 남해 추모누리 장례식장 추모실3, 발인 6일 오전 8시. 055-862-0442 ●이언례씨 별세, 황의식(인천시 전 자치행정국장)씨 모친상, 4일 0시 30분, 길병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6일 오전 8시. 032-460-3444
  • [부고] 양회곤씨 모친상, 장성수씨 부친상, 조영준씨 장인상, 이정용씨 장인상

    ●이순례씨 별세 양회곤(KT전남·북본부 홍보담당)씨 모친상, 3일 오전,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분향소,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62-220-3352 ●장순원씨 별세, 장성수(한국자산관리공사 인재경영실 처장)씨 부친상, 3일,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02-3410-3151 ●최영학씨 별세, 최경준(KT 차장)·병태(부귀농협 전무)씨 부친상, 조영준(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장인상, 3일 오후 5시, 전북 진안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5일 오전, 장지 전북 임실군 강진면 국립임실호국원. 063-430-7070 ●서상희씨 별세, 서창배·서경미·서경란·서미애·서미현씨 부친상, 이숙경씨 시부상, 최성주·이정용(한국보험신문 사장)·김윤문씨 장인상, 3일 오후 7시5분, 서울 태능성심장례식장 4층 백합실, 발인 5일 오후 1시. 02-976-8811
  • [부고]

    ●이순례씨 별세 양회곤(KT전남·북본부 홍보실장)씨 모친상 3일 조선대학교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62)220-3352 ●김용운씨 별세 김호영(연합뉴스TV 부산광고지사장)씨 부친상 3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1)949-1024 ●최영학씨 별세 조영준(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장인상 3일 전북 진안의료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3)430-7070
  • [부고]

    ●이순례씨 별세 양회곤(KT전남·북본부 홍보실장)씨 모친상 3일 조선대학교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62)220-3352 ●김용운씨 별세 김호영(연합뉴스TV 부산광고지사장)씨 부친상 3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1)949-1024
  • [부고] 서경화씨 별세, 이구익씨 부친상, 남동희씨 부친상, 김연극씨 모친상

    ●서경화(한국체대 레저스포츠산업학과 교수·전 농구 국가대표)씨 별세, 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4일 오전. 02-3010-2000 ●이두복씨 별세, 이종식·이구익(크리에이티브마스 대표)씨 부친상, 2일 오전, 의정부 연세장례식장 지하2층 국화1호, 발인 4일 오전 6시, 장지 벽제승화원. 010-7337-2927 ●남기주(전 신명여중 교감)씨 별세, 남동희(전 매일경제신문 사회부장)·남대희(대구 진제통증의원 원장)·남문희(미국 BNA 대표)씨 부친상, 최병덕(충북대 교수)씨 장인상, 1일 오후 11시24분, 김포 뉴고려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 장지 경북 문경시 영순면 선영. 031-998-4414 ●김중희 씨 별세, 김연극(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02-2019-4000
  • “美 정부가 비자 거부…장례식 못 가” 로버트 할리, 모친상

    “美 정부가 비자 거부…장례식 못 가” 로버트 할리, 모친상

    美 정부서 비자 거부…장례식 못 간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모친상에도 장례식에 참석 못 하는 슬픔을 토로했다. 2일 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저의 어머님이 수요일 세상을 떠나셨다”며 “미국 정부가 저에게 비자를 안 줘서 장례식에 못 간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적었다. 로버트 할리는 모친상을 당했으나, 필로폰 투약 혐의로 미국 정부의 비자 발급이 거부돼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3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 1g을 A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해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마약류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 원도 명령했다. 공판에서 할리 측 변호인은 “해당 범행으로 인해 미국에서 비자가 취소돼 위독한 어머니를 만나지도 못하고 곁을 지킬 수도 없게 됐다.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본인과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마약중독 위험성과 치료 통해 가능성 알릴 수 있는 그 증인이 되고자 하니 최대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그의 비자를 취소했다. 로버트 할리의 어머니 완다 말린 테일러 할리의 장례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미국 유타주 메이플톤 에버그린 가족묘지에서 열린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1997년 귀화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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