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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맹종(전 육군 상사)씨 별세 이용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찬우(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전 기재부 차관보)·문숙씨 부친상 김경애·이정현씨 시부상 이항섭(셀바스AI 전무)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000 ●고성남씨 별세 김성수(인하대 초빙교수·전 연합뉴스 편집상무)씨 모친상 김은교(대우건설 금융팀 과장)씨 조모상 브랜든 정(정병욱·르네상뜨파트너스 부사장)씨 처조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02)2258-5940 ●이용화(전 경인일보 전무)씨 별세 이규선씨 남편상 이경희·영재(전 경인일보 주필)·영철(협성대 교수)씨 부친상 김성철(전 지멘스 상무)씨 장인상 18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31)219-6975
  • [여기는 중국] 아내 때려 혼수상태 빠뜨린 남편…30년 폭행의 비극

    [여기는 중국] 아내 때려 혼수상태 빠뜨린 남편…30년 폭행의 비극

    남편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두개골이 파열돼 64일 째 혼수상태에 빠진 안타까운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이어간 30년 동안 줄곧 무자비한 폭행을 지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외지에서 독립해 거주하는 1남 1녀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3월 14일 중국 푸젠성 난핑시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자녀들이 외지로 돈을 벌러 나간 사이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남편 장 모 씨가 아내 양 모 씨의 머리를 잡고 수차례 가격하면서 피해자의 두개골이 심각하게 파열된 사건이다. 피해자는 두개골 파열로 인해 다량의 피를 흘린 상태로 발견됐으나 병원 이송 후에도 줄곧 혼수 상태에 빠진 상태다. 중국 유력 언론 환구망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52세의 피해 여성 양 씨는 남편의 잔혹한 폭행으로 인해 사건 당일부터 지금까지 총 64일 째 의식불명 상태다. 피해자 양 씨와 남편 용 씨는 푸젠성 출신으로 이 일대에서 보리, 쌀 등의 농사를 짓거나 일이 없는 겨울에는 도자기를 구워 판매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올해 27세의 장녀는 베이징 소재 회사에 취업, 아들 샤오장 군은 푸젠성 싼밍시에 소재한 대학에 진학한 상태다. 올 초 남매 모두 고향을 떠난 후 부부만 남게 되자 아내 양 씨에 대한 남편의 폭행은 더욱 심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 역시 남매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을 공안에 신고한 사람은 두 사람의 아들 샤오장 군이었다. 아버지의 폭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은 그는 곧장 고향을 찾았다가 식물인간 상태의 모친을 발견하고는 크게 분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장 군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오래 전부터 정신지체를 앓았다”면서 “매달 약 200~300위안 상당의 비용을 들여서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했지만, 우리 남매가 외지로 떠난 이후부터 약 복용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던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부친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아버지는 모친을 수 십년 동안 폭행했다. 어머니의 현재 상태는 언제까지 살수 있는지 확신할 수도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모친이 숨질 경우 아버지는 어머니를 살해한 범죄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아버지가 자신의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장 씨를 입건해 사건과 관련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오우시(邵武市) 공안국 관계자는 “가해자 장 씨의 정신 상태를 정확하게 판별하기 위해서 현재 전문 의료팀에게 그의 정신 감정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면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부부 관계이지만 수 십년에 걸쳐서 잔혹한 폭행이 이어졌다는 증언이 있었던 만큼 구체적인 수사가 이어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화전국부녀연합회(이하 전국부련)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약 2억7000만 가구 중 무려 30%에 달하는 가정에서 심각한 가정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년 자살로 사망하는 중국 여성 15만7000명 중 약 60%가 가정 폭력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전국부련은 공개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부고] 김성수씨 모친상, 이재만씨 별세, 조용국씨 장모상

    ■ 김성수(전 연합뉴스 편집상무)씨 모친상 △ 고성남씨 별세, 김성수(인하대 초빙교수·전 연합뉴스 편집상무)씨 모친상, 김은교(대우건설 금융팀 과장)씨 조모상, 브랜든 정(정병욱)(르네상뜨파트너스 부사장)씨 처조모상, 17일 오후 9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18일 오전 10시 입실 예정), 발인 20일 오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2258-5940 ■ 이재만(법무법인 청파 대표변호사)씨 별세 △ 이재만(법무법인 청파 대표변호사)씨 별세, 조향(한국융합콘텐츠컴퍼니 대표)씨 남편상, 이종현씨 부친상, 17일 오후 3시 17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58-5940 ■ 조용국(에쓰오일 상무)씨 장모상 △ 노납실씨 별세, 정창민·숙희·임주·수은·여진씨 모친상, 조용국(에쓰오일 상무)씨 장모상, 17일 오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19일 오전, 장지 하남 마루공원. 031-795-2222.
  • [부고] 김용래씨 별세, 이효방씨 모친상, 류창열씨 부친상

    ■ 김용래(정의당 중앙예결위원장)씨 별세 △ 김용래(정의당 중앙예결위원장·전 민주노동당·진보신당·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씨 별세, 김정민씨 남편상, 김동희씨 부친상, 17일, 강원 홍천아산병원 장례식장 특A실,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장지 홍천군 봉안당. 033-435-4444 ■ 이효방(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업무팀장) 씨 모친상 △ 나순자 씨 별세, 이효방(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업무팀장) 씨 모친상, 17일 오전, 광주 구호전장례식장 302호, 발인 19일 오전. 062-960-4444 ■ 류창열(수출입은행 동아시아부 부장)씨 부친상 △ 류근록(95세)씨 별세, 류창열(수출입은행 동아시아부 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1시 26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75
  • 남양유업 가족 2명 등기이사직 사퇴에도 ‘경영쇄신의 핵심’ 지배구조 개선은 요원

    남양유업 가족 2명 등기이사직 사퇴에도 ‘경영쇄신의 핵심’ 지배구조 개선은 요원

    ‘불가리스’ 논란으로 사퇴한 홍원식(71) 전 남양유업 회장 일가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경영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선은 요원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배제된 두 이사는 홍 전 회장의 모친인 지송죽(93) 이사와 장남인 홍진석(45) 이사다. 홍 이사는 지난달 말 회삿돈 횡령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홍 전 회장의 답변은 자신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13일 만, 비대위 출범을 위한 이사회 소집 열흘 만에 나온 것이다. 홍 전 회장 자신의 등기이사 사퇴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데다 정작 경영쇄신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의심을 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동안 이사회 구성원 6명(사내이사 4명·사외이사 2명) 중 3분의2가 오너 일가 측이었는데 이번에 2명만 빠진 것이다.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지난해 말 기준 51.68%)과 부인, 동생, 손자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지분이 53.08%에 달한다. 홍 전 회장은 회장직을 사퇴하면서 경영 쇄신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지만 출범 열흘째가 되도록 비대위 구성조차 마치지 못했다. 이달 7일 세종공장의 정재연 공장장(부장)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렸으나 비대위원 면면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쇄신안을 마련할 수 있는 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달 3일 사임 의사를 밝힌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의 후속 인사에 대해서도 홍 회장은 언급이 없었다. 사실상 현상 유지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비대위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남양유업 가족 등기이사 사임에 지분 매각도 검토... ‘쇄신 의지’ 몇 점?

    남양유업 가족 등기이사 사임에 지분 매각도 검토... ‘쇄신 의지’ 몇 점?

    ‘불가리스’ 논란으로 지난 4일 사퇴한 홍원식(71) 전 남양유업 회장이 주식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 최대 주주인 홍 전 회장의 일가는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지만 홍 전 회장이 자신의 등기이사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1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이 사퇴한 이후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에 배제된 두 이사는 홍 전 회장의 모친인 지송죽(93) 이사와 장남인 홍진석(45) 이사다. 홍 이사는 지난달 말 회삿돈 횡령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이로써 남양유업 사내이사는 홍 전 회장과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전 대표이사 상무만 남는다. 이 전 대표는 후임 경영인이 선정되기 전까지만 직을 맡기로 했다. 홍 전 회장은 회장직은 사임했지만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보유한 대주주이자 사내이사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의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홍 전 회장 일가 지분은 53.08%에 이른다. 회장직 사퇴라는 ‘강수’에도 여론이 쇄신안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유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이달 초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홍보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직접 사과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자식에게 경영권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 본사 직원의 대리점 갑질, 2019년 외조카 황하나씨의 마약 의혹 등 각종 이슈에 휘말리다가 최근 불가리스 사태를 기점으로 경찰 수사(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부고]

    ●조정환씨 별세 조희정·민근(중앙일보 국제팀장)·민우(인천지검 부부장 검사)씨 부친상 이장호(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부단장)씨 장인상 송현희(하나은행 차장)·김지영씨 시부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02)2072-2010 ●위승두(전 조선대 체육대학장)씨 별세 위찬우(유앤미의원 원장)·찬필(국세청 부동산납세과)·찬국(9988병원 원장)씨 부친상 박승용(전북대 의대 교수)씨 장인상 조인진(청주 한국병원 내과 의사)·고은혜(치과의사)씨 시부상 14일 청담동성당, 발인 17일 (02)3447-0758 ●유인학씨 별세 유영미(SBS 콘텐츠전략본부 아나운서팀 부국장)씨 부친상 15일 일산백병원, 발인 17일 (031)910-7444 ●김길순씨 별세 탁용철(재미사업가)·용석(인하대 교수)씨 모친상 정규현(전 인하대 교수)·이주성(사업)·문재우(전 한국금융연수원장)·김철홍(영퓨처 사장)·양대웅(육군 대령)씨 장모상 14일 영광종합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61)350-8044 ●양영환(전 전북 장수군청 사무관)씨 별세 배태순씨 남편상 양윤희·종용·성빈(전 전북도의원)씨 부친상 16일 전북 장수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63)351-8050 ●김영희씨 별세 김현아·경아·태완(메트로신문 광고마케팅국 부장)씨 모친상 윤혜림씨 시모상 15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발인 17일 낮 12시 30분 (02)2030-4463 ●정재순씨 별세 장정자씨 남편상 정춘숙(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연숙·유진·도현(삼성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최낙성(교사)·임창수(경기대 교수)·윤부찬(한남대 교수)씨 장인상 김권옥(교사)씨 시부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2258-5922
  • [여기는 중국] 길에서 주운 거액의 현금 뭉치…주인 돌려준 어린 남매

    [여기는 중국] 길에서 주운 거액의 현금 뭉치…주인 돌려준 어린 남매

    중국 초등학생들이 반려견과 산책 중 거액의 현금 뭉치를 발견해 화제다. 16일 시나닷컴은 중국 상하이 총밍구 초등학생 남매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 51만 위안(약 9000만 원) 상당의 현금 봉투들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총밍건설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 양과 남동생 장 군 두은 지난 1일 오전 9시쯤 우연히 길에 버려진 침대 서랍 안쪽에 쌓여 있던 돈 봉투 10여 개를 발견했다. 호기심에 열어 본 봉투 안에는 100위안짜리 현금이 뭉텅이로 쌓여 있었다. 남매는 곧장 어머니가 운영하는 분식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남매의 어머니는 돈봉투를 발견했다는 남매 이야기를 장난으로 여겼다. 어머니가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장 양은 이번에는 함께 사는 외할머니를 찾아가 100위안짜리 한 장을 보여줬다.장 양은 “종이로 여러 번 쌓인 봉투 안에서 현금을 발견한 순간 무서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면서 “곧바로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믿지 않으셨다. 한 시라도 더 빨리 공안에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했다”고 설명했다. 장 양의 어머니는 “누가 그 많은 돈을 거리에 버리겠느냐고 아이들의 말을 장난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계속해서 진짜 돈이 있다고 하면서 현장에 있던 돈뭉치 중 한 장을 가져와서 보여주고 난 뒤에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곧장 공안에 신고조치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즉시 이 돈을 수거, 돈의 진짜 돈의 주인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수사 결과 돈봉투의 주인은 인근 주택 거주민으로 드러났다. 돈의 주인은 최근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받은 유산을 침대 서랍에 보관했으나, 오래된 가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돈봉투를 넣어둔 사실을 잊고 침대를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남매 덕에 유산을 되찾은 돈봉투 주인은 “1위안도 착오 없이 돌려준 남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약 2000위안(약 35만 원) 상당의 사례금을 아이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장 양 남매의 선행은 중국 다수의 유력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농민공 출신으로 고향을 떠나 상하이에서 작은 분식점을 운영하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는 장 양 가족의 사연도 함께 전해졌다. 그러자 중국 시민단체는 남매 이름을 간판으로 한 공익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익 단체 관계자는 “남매가 주운 돈을 그대로 주인에게 전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직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사는 아이들의 선행을 기념하기 위해 남매에게 1만 위안(약 17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이들 남매 이름으로 한 장학 사업을 추가로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누리꾼들도 장 양 남매의 선행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탰다. 한 누리꾼은 “돈보다 양심을 우선한 남매의 착한 행동을 보니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아이들이 이 돈을 보고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사 먹고 싶은 충동이 들었을 텐데 1위안도 오차 없이 진짜 주인에게 돈을 돌려줬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산책 중이 이렇게 큰돈을 주울 수 있다니 놀랍다”면서 “일단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부터 실천해보자”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화제가 된 장 양 남매의 모친으로 알려진 왕 씨는 “아이들이 앞으로도 자라면서 줄곧 착하고 거짓된 마음 없이 잘 자라주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비록 경제적으로 부유한 환경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는 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 양 역시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1등 학생은 아니지만, 성적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부고] 김중석씨 장인상, 홍순철씨 모친상, 이현우씨 별세

    ■ 김중석(강원도민일보 사장)씨 장인상 △ 김삼성씨 별세, 김중석(강원도민일보사 사장)씨 장인상, 13일 오후, 대구시 본리동 허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장지 영천호국원. 010-6720-2012, 033-260-9000 ■ 홍순철(코난테크놀로지 이사)씨 모친상 △ 한정자씨 별세, 홍순철(코난테크놀로지 경영지원실 이사)·홍미선씨 모친상, 권수정씨 시모상, 조형근씨 장모상, 13일 오전 2시1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20분. 02-3010-2000 ■ 이현우(국민일보 산업부 기자)씨 별세 △ 이현우(국민일보 산업부 기자)씨 별세, 정수진씨 남편상, 이창엽(그빛교회 담임목사)·이선자씨 아들상, 이현영씨 오빠상, 12일 오후 1시43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동화경모공원. 02-6986-4451
  • [부고] 탁청태씨 별세, 황윤찬씨 모친상, 이대희씨 장모상

    ■ 탁청태(대구신문 동부취재본부장)씨 별세 △ 탁청태(대구신문 동부지역 취재본부장)씨 별세, 정현택씨 남편상, 탁현우(공무원)·수연·현수(경북항운노조)씨 부친상, 이미화(포항대학교)씨 시부상, 현준하(인앤씨)씨 장인상, 13일 낮 12시 30분, 포항시티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054-763-4444 ■ 황윤찬(SM C&C 스튜디오 PD)씨 모친상 △ 유경자 씨 별세, 황윤찬(SM C&C 스튜디오 PD) 씨 모친상, 12일 오전 9시 20분,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02-901-3440 ■ 이대희(아시아투데이 경기북동부 본부장)씨 장모상 △ 김순복씨 별세, 손호석씨 모친상, 이대희(아시아투데이 경기북동부 본부장)·홍화표(아시아투데이 용인·하남주재기자)씨 장모상, 13일, 의정부 추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15일 오전 8시. 031-844-4442
  • 해리 왕자 “왕실 생활, 트루먼쇼와 동물원 합친 것 같았다”

    해리 왕자 “왕실 생활, 트루먼쇼와 동물원 합친 것 같았다”

    영국 해리 왕자가 왕실 생활에 대해 “트루먼쇼(영화)와 동물원을 합친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덱스 셰퍼드 등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암체어 엑스퍼트’에 출연해 왕실에서 독립하기 전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해리 왕자는 왕실에 “대물림되는 고통과 괴로움이 많았다”면서 “나는 그 순환을 끊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모친인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겪었던 일을 보면서 자신이 왕실 내 “직업”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20대가 되면서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나는 장막 뒤를 목격했고,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봤다”면서 “나는 그것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것은 ‘트루먼쇼’와 동물원에 있는 것을 합친 것”이라고 거부감을 드러냈다. 영화 ‘트루먼쇼’는 짐 캐리가 주연을 맡은 1998년 작품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평생 동안 거의 모든 일상이 자신도 모르게 TV로 생중계되는 남성 ‘트루먼’이 진실을 깨닫고 촬영장을 탈출한다는 내용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비 사이의 차남인 해리 왕자는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한 이후 왕실 내 불화설을 겪다가 지난해 1월 독립을 선언하고 미국에 정착했다. 해리 왕자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도 털어놨다. 해리 왕자는 메건과 대화하며 이같이 결정했다며 “그녀는 내가 상처받고, 통제 밖의 일로 내가 격분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치료 덕분에 현실을 직시하게 됐고, 자신의 특별한 지위를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쓸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들은 해리 왕자 부부가 지난 3월 미국의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가진 인터뷰로 파장을 일으킨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흑인 혼혈인 메건은 당시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이 아들 아치의 ‘어두운 피부색’을 우려해 왕족으로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았다는 등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신질환 아들 흉기에 숨진 엄마…“자해했다” 마지막까지 감쌌다

    정신질환 아들 흉기에 숨진 엄마…“자해했다” 마지막까지 감쌌다

    법원, 심신미약 인정해 치료감호 명령 지난해 2월 28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인을 통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당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A(16)군의 엄마 B(42)씨였다. 당시 B씨는 간까지 손상될 만큼 깊은 자상을 입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급대원에게 “아들과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스스로를 찔렀다”는 말만은 또렷하게 반복했다. 정신질환을 앓던 아들이 순간 격분해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사실은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것이다. 의식을 잃기 전까지 아들을 감쌌던 B씨는 결국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의 바람과 달리, A군은 경위를 묻는 경찰에게 곧바로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 A군은 중학교 1학년 때만 해도 생활기록부에 “쾌활하고 주변에 항상 친구들이 많다”고 기록될 만큼 사교성이 좋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급격하게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A군이 주의력결핍과잉충동장애(ADHD) 및 정신지체 등 지적장애, 우울증까지 진단받아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게 되자, B씨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A군을 보살피는데 전념했다. 두 모자가 서로 다투는 일도 많았다. 특히 A군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동을 할 때면, B씨도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웠다. 사건이 벌어진 그 날도 이런 이유로 모자 사이 다툼이 있었다. 평소 살가웠던 아들은 저녁 식탁에서 B씨가 말다툼 끝에 던진 “네가 싫다”는 한마디에 돌변해 흉기를 휘둘렀다.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A군은 법정에서 별다른 변론을 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보고싶고,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는 말은 빼놓지 않았다. 1심을 심리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A군에게 장기 4년, 단기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친모를 살해한 반인륜적 범행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지만, 만 16세의 소년이라는 점과 A군의 아버지가 선처를 바라며 강한 치료 의지를 보이는 점, A군의 상태가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 A군은 곧바로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엄마가 보고싶다”는 말만 반복했다. A군의 아버지 역시 끝까지 법정에 선처를 탄원했다. 이후 항소심에서 검찰이 A군에 대한 치료감호를 청구한 끝에, A군은 교정시설이 아닌 병원으로 향하게 됐다. 지난달 16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A군에게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군이 당시 중증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1심의 형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은혜와 처지를 헤아리지 못하고 순간적인 화로 모친을 찔러 살해했으니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며 “다만 중증의 심신미약이 인정되고,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증상이 조절됐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고]

    ●서복남씨 별세 김용호·용현·용배·용만(광주시 대변인)·용갑씨 모친상 10일 구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61)783-4344 ●진교준씨 별세 진만용(KBS 보도영상국 뉴스영상콘텐츠부장)씨 부친상 9일 원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63)855-1734
  • 위기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이후 지배구조 어떻게 바뀔까

    위기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이후 지배구조 어떻게 바뀔까

    홍 회장 지분 51.68% ‘절대적 경영권’이사회, 소유·경영 분리 방안 논의 주목“비대위 바탕 경영 쇄신 이뤄나갈 것”‘불가리스 사태’로 하차한 홍원식(71) 회장 이후 남양유업의 지배구조에 관심이 쏠린다. 남양유업은 10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결의한 사안이다.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최대주주로 절대적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 회장은 혼자 회사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다. 부인, 손자 등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53.08%로 올라간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해 회사에서 연봉 15억원을 받았는데, 이는 국내 상장사 지분을 50% 이상 확보한 오너 중 최고액이었다. 연매출 1조원을 넘나드는 기업임에도 이사회 구성은 가족 중심적이라는 지적도 받는다. 홍 회장과 모친 지송죽(93) 여사, 아들 홍진석(45) 상무까지 이사회 6명 중 3명이 오너 일가다. 남양유업이 그동안 ‘오너 리스크’로 신음했던 만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실제로 지난 4일 홍 회장이 사퇴하며 경영권 승계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남양유업 주가는 연속 상승으로 시장은 반응했다. 재계에서는 홍 회장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외부의 전문경영인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같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광범 대표는 28년간 남양유업에서 총무, 영업 등을 거친 정통 ‘남양맨’이다. 이외에도 이사회에서 총수 일가가 퇴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예컨대 권원강 전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회사 지분을 73.10%나 갖고 있지만, 이사회(6명)에 오너일가는 참여하고 있지 않다. 이 외에도 그동안 쌓인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총수의 사재 출연 및 사명 변경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바탕으로 경영 쇄신을 이뤄나갈 것”이라면서 “외부에서 기대하는 고강도 쇄신은 아직 시일이 더 필요하다. 결정되는 대로 성실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머스크 쇼에 30% 폭락했던 도지코인… 머스크 덕에 ‘달나라 화폐’ 됐다

    머스크 쇼에 30% 폭락했던 도지코인… 머스크 덕에 ‘달나라 화폐’ 됐다

    스페이스X “도지코인으로 달 탐사 결제”머스크 SNL 출연에 급락 후 다시 ‘꿈틀’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13만원 ‘상승세’코인은 ‘새터데이 나이트’(토요일 밤·8일)가 지나도 혼돈의 시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도지코인의 아버지를 자임하며 등장했다. 투자자들은 목이 빠지도록 방송을 기다려 왔다. ‘도지 파더’로부터 무언가 미래지향적이고 확고한 발언을 기대했고, 그것이 상승세를 떠받쳐 줄 것으로 믿었다. 생방송을 앞두고 도지코인의 시세는 채 10분도 안 돼 7% 넘게 오르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에는 투자자들의 실시간 댓글이 쉬지 않고 올라왔다. 그러나 SNL의 본질은 말 그대로 ‘쇼’였다. 70대인 지금도 현역 모델로 활동 중인 머스크의 모친이 오프닝에 등장해 “설마 어버이날 선물이 도지코인은 아니겠지”라고 농담을 던진 이후 하락세가 시작됐다. ‘암호화폐 전문가와의 대화’ 코너에서 진행자는 아무리 들어도 모르겠다는 듯 “도지코인이 무엇이냐”고 6차례나 반복해서 물었다. 전형적인 코미디극 분위기에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머스크는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질문이 반복될 때마다 “인터넷에서 시작된 장난”, “디지털 화폐”, “미래의 화폐”라고 바꿔 가며 답했다. 결국 진행자는 “결국 사기(hustle)라는 거냐”고 눙쳤고, 머스크는 “그런 셈”이라고 마무리했다. 이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8일부터 한 달여간 가파르게 상승한 도지코인은 빠르게 추락했다. 약간의 반등이 있었지만, 방송이 끝날 무렵 국내거래소 업비트에선 23.6%,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선 31.2% 폭락했다. 잡(雜)코인의 대장 격인 도지코인이 ‘아버지’를 잃고 추락하자 ‘전통 암호화폐’ 가치가 치솟으며 또 다른 ‘혼돈’을 일으켰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이 대체 코인에 대한 수요를 흡수하며 처음으로 4000달러(약 450만원)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10일 오후 한때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만에 4.27% 급등한 4055달러를 기록했고 다음날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 4130달러(약 513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이더리움이 순간 최고가를 기록한 시점의 시총은 4682억 달러로, 시총 1조 1000억 달러인 비트코인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날 비트코인 가치 역시 지난달 20일 이후 3주 만에 7300만원 고지로 복귀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립자 마크 유스코는 최근 CNBC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5년 내 2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선 여전히 금(金)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잡코인에 대해선 “몇 가지가 살아남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 1000개가 넘는 코인들이 있고, 도지코인은 정말 쓸모없는 범주에 속한다”고 했다. ‘토요일밤의 소동’으로 주말이 요동친 뒤 10일 머스크는 자신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달 탐사 계획에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하며 한 번 더 시세 반등을 이끌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위기의 남양유업, 홍원식 이후는 어떤 모습일까

    위기의 남양유업, 홍원식 이후는 어떤 모습일까

    ‘불가리스 사태’로 하차한 홍원식(71) 회장 이후 남양유업의 지배구조에 관심이 쏠린다. 남양유업은 10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결의한 사안이다.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최대주주로 절대적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 회장은 혼자 회사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다. 부인, 손자 등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53.08%로 올라간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해 회사에서 연봉 15억원을 받았는데, 이는 국내 상장사 지분을 50% 이상 확보한 오너 중 최고액이었다. 연매출 1조원을 넘나드는 기업임에도 이사회 구성은 가족 중심적이라는 지적도 받는다. 홍 회장과 모친 지송죽(93) 여사, 아들 홍진석(45) 상무까지 이사회 6명 중 3명이 오너 일가다. 남양유업이 그동안 ‘오너 리스크’로 신음했던 만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실제로 지난 4일 홍 회장이 사퇴하며 경영권 승계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남양유업 주가는 연속 상승으로 시장은 반응했다. 재계에서는 홍 회장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외부의 전문경영인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같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광범 대표는 28년간 남양유업에서 총무, 영업 등을 거친 정통 ‘남양맨’이다. 이외에도 이사회에서 총수 일가가 퇴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예컨대 권원강 전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회사 지분을 73.10%나 갖고 있지만, 이사회(6명)에 오너일가는 참여하고 있지 않다. 이 외에도 그동안 쌓인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총수의 사재 출연 및 사명 변경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바탕으로 경영 쇄신을 이뤄나갈 것”이라면서 “외부에서 기대하는 고강도 쇄신은 아직 시일이 더 필요하다. 결정되는 대로 성실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60대 택시기사 폭행 ‘문신남’ 20대 신상 털렸다…“母와 소중한 시간” [이슈픽]

    60대 택시기사 폭행 ‘문신남’ 20대 신상 털렸다…“母와 소중한 시간” [이슈픽]

    가해자 A씨 추정 프로필에 이름·연락처 공개SNS에 자신의 모친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네 부모는 소중하더냐” vs “A씨 가족 피해”의식불명 피해자, 가족 靑청원…“엄벌해달라”A씨 “구토 나무라서”…“마스크 안써 승차거부”아버지뻘의 60대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된 20대 가해자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상에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포털을 포함한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택시기사 폭행남’을 검색할 경우 가해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사진들이 무수히 나오는 상황이다. 10일 네이버 블로그 등에는 ‘신림동 택시기사 폭행한 남성 신상정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는 흰 모자를 쓰고 있는 한 20대 남성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공유하며 A씨의 정보로 추정되는 이름, 직업, 연락처, 출생 연월, 주소지 등을 기재했다. 또 작성자가 공유한 메신저 프로필에는 지난달 15일 어머니와 찍은 사진도 있었다. 게시글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효자 컨셉 잡자는 것 아니다”라면서 “어머니랑 한순간 한순간이 늦어서야 소중하게 느끼는 거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아버지뻘 택시기사는 그렇게 무참하게 폭행하더니 네 부모는 소중하더냐”, “제대로 엄벌을 해야 한다”, “누가 공개했는지 몰라도 신상 공개한 사람 아주 훌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씨의 가족들이 신상정보 공개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가해자 “구토한다 나무라자 화나서”피해자 기절할 때까지 마구잡이 폭행마스크 없이 몸엔 문신 가득피해자 치아 부러지고, 뒷머리 찢어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A씨에 대해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부근에서 자신이 탑승한 택시를 몰던 60대 택시 기사를 도로에서 넘어뜨리고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행은 목격자가 찍어서 공개한 영상으로 널리 알려졌다. 영상에는 A씨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피해자의 머리와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내리치는 장면이 담겼다. 쓰러진 피해자는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주먹을 피하려고 했으나 A씨는 폭행을 계속했다. 영상 말미에는 얼굴을 세게 맞은 뒤 피해자가 몸을 움직이지 않으며 정신을 잃은 듯한 모습이 나온다. 영상 속의 A씨는 마스크도 쓰지 않았으며 몸에는 문신이 가득한 모습이 잡혔다. 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사가 구토한 것을 나무라자 화가 나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치아가 부러지고 뒷머리가 찢어지는 등 심각한 상해를 입어 뇌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자인 택시기사에 대한 조사는 피해자가 어느 정도 회복한 후에 할 예정이다.피해자측 “어버이날에도 혼수 상태,벌금으로 끝나지 않게 강력 처벌 부탁” “마스크 미착용에 승차거부했단 이유로기절할 때까지 때리기 반복해”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이날 가해 남성을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자신을 피해 택시기사의 조카라고 밝힌 네티즌은 “아직까지 저희 고모부는 혼수 상태로, 중앙대병원 중환자실에 계신다”면서 “현재 가족조차 면회가 안된다고 한다. 어버이날에도 홀로 누워계시는 고모부와 친척형들이 정말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주소를 공유하며 “20만명이 넘어야 한다고 친척형이 그러더라. 국민청원 (참여) 한 번씩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에는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승차거부를 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님을 기절할 때까지 때리고 깨어나시면 때리고를 반복한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나와 있다. 청원인은 “부모님같은 택시기사님이 부당한 이유로 심한 폭력을 당하셨는데 지금 법상으로 가해자는 벌금으로 끝날 수도 있다”면서 “똑같은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과 합당한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부당한 폭력이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닌 것을 국민 모두가 인지하고, 가해자가 무거운 벌을 받고 반성할 수 있도록 강력한 처벌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피해자 가족 외에도 택시기사를 폭행한 A씨를 엄하게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김용만씨 모친상, 남주현씨 장인상, 정희준씨 모친상

    ■ 김용만(광주시 대변인) 씨 모친상 △ 서복남 씨 별세, 김용호·용현·용배·용만(광주시 대변인)·용갑 씨 모친상, 10일 오전 1시 24분, 전남 구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061-783-4344 ■ 남주현(JTBC 경영지원실장)씨 장인상 △ 신서영 씨 별세, 신명수(디노외장 대표)·신정원·신승헌 씨 부친상, 남주현(JTBC 경영지원실장) 씨 장인상, 8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31-961-9400 ■ 정희준(부산관광공사 사장)씨 모친상 △ 김은자 씨 별세, 정희준(부산관광공사 사장)·지원·세희 씨 모친상, 8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일 오전 6시, 장지 경기 분당 메모리얼 파크. 02-2258-5940
  • [부고] 조우종씨 모친상, 김희권씨 장모상, 이복근씨 별세

    ■ 조우종(전 ㈜영풍 대표이사)씨 모친상 △ 신순자씨 별세, 조향종·조우종(전 ㈜영풍 대표이사)·조삼종씨 모친상, 6일 오후 1시7분,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8일 오전. 02-2650-2748 ■ 김희권(유진투자증권 상무)씨 장모상 △ 문숙희씨 별세, 김희권(유진투자증권 글로벌금융팀 상무)씨 장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8일. 02-2258-5940 ■ 이복근(울산 우정병원 부원장)씨 별세 △ 이복근(울산 우정병원 부원장)씨 별세, 은송·동훈씨 부친상, 울산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52-259-5190
  • [부고] 박제철씨 장모상, 신평식씨 장모상, 허주형씨 모친상

    ■ 박제철(뉴스1 전북취재본부 부국장)씨 장모상 △ 박금순씨 별세, 류한수·류환·류영민(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과장)·류공례·류경희·류경숙·류경미씨 모친상, 노승엽·박제철(뉴스1 전북취재본부 부국장)씨 장모상, 6일 오후 10시, 새고창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전북 고창군 사계 선영. 063-561-2904 ■ 신평식(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씨 장모상 △ 김소심 씨 별세, 신평식(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목사)씨 장모상, 6일 오전 11시 강동경희대학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21호, 발인 8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용인로뎀파크. 02-440-8800/010-3203-1723 ■ 허주형(대한수의사회 회장)씨 모친상 △ 최복인씨 별세, 허정숙·허남희·허주형씨(대한수의사회 회장)·허정미씨 모친상, 박두현·배철호씨 장모상, 6일 낮 12시, 일산장례식장 특7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 031-908-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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