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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식약처 조건부 허가 신청 계획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식약처 조건부 허가 신청 계획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당초 계획했던 임상 2상 환자수인 300명보다 많은 327명의 피험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피험자군을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 고농도 투여군으로 분류해 투약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CT-P59의 효능, 안전성, 적정 투약 용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신속히 도출하고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식약처 조건부 허가를 받을 경우, 즉시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송도 생산시설에서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 가량이 쓸 수 있는 CT-P59 생산에 돌입해 초기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9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 2,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 등에서 임상 2상을 해왔다. 셀트리온은 조만간 글로벌 임상 3상도 개시할 계획이다. 임상 3상은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임상 2상에서 확인한 CT-P59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많은 환자에 투여해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규제기관의 신약 허가 규정에 맞는 임상 프로세스를 거쳐 CT-P59의 최종 제품 승인 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00명 동시 접속·쌍방향 강의 OK… 비대면 교육에 해답 주다

    1000명 동시 접속·쌍방향 강의 OK… 비대면 교육에 해답 주다

    세계 표준 수강관리시스템 대대적 개편‘웹엑스 솔루션’ 통한 화상 세미나 진행국내 온라인 대학 최초 공학대학원 설립학생·전임교원 수 최다·브랜드대상 1위코로나19는 대학 교육에도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열었다. 대학들이 사상 처음으로 3월 2일 예정이었던 개강을 연기하고 온라인 개강을 실시하는 과정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별다른 계획 없이 원격 수업이 시작되면서 접속 과부하로 인한 서버 오류와 강의 영상이 끊기는 등 불안정한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수들이 온라인 교수법에 익숙하지 않아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도 높지 않았다. 대학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한양사이버대는 3월 2일 정상 개강해 학사운영을 시작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코로나19보다 앞선 지난해 9월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에 맞게 대대적으로 개편해 최대 1000명까지 동시 접속해 화상세미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모바일이나 태블릿, PC 등 학생 편의에 따라 다양한 기기로 강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 비대면 시대 대학 교육의 해답을 제시하는 한양사이버대가 다음달 1일부터 2021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2000명과 2학년 편입 237명, 3학년 편입학 1576명 등 총 3813명을 정원 내로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자나 4년제 대학교 수료 이상, 2년제 대학 졸업자는 2~3학년 편입도 가능하다. 일반전형 외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 다양한 특별전형으로도 입학할 수 있다.지원자는 한양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go.hycu.ac.kr)에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한 뒤 간단한 문제를 푸는 방식인 학업수행검사를 진행한다. 학생 선발은 자기소개 및 향후학업계획(70점)과 학업수행검사(30점)를 반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18일에 발표된다. 한양사이버대는 11개 학부 39개 학과(전공)에 재적 학생수는 1만 6174명(2020년 대학정보공시기준)이다. 사이버대학 중 재적 학생수가 가장 많다. 전임교원 수 역시 국내 사이버대학 중 1위이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 역시 가장 높다. 졸업생의 약 10%가 한양대 등 주요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사이버대학의 한계를 넘어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한 양질의 교육을 자랑한다. 2002년 개교 이래 단 한번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은 것은 물론 학생 중 88%가 장학금 혜택(1인당 약 145만원)을 받는 등 학생의 등록금 부담까지 낮췄다.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5월 ‘2020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난 11일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서비스품질지수 사이버대학 부문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코로나19로 대학 교육에도 본격적인 원격교육이 도입되면서 한양사이버대의 고도화된 원격교육 시스템이 빛을 발했다. 한양사이버대는 2019년 차세대정보화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시스코 웹엑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현재 대학원 강의에서는 웹엑스 솔루션을 통해 화상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 녹화와 실시간 화상 강의를 병행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강의실도 구축했다. 시스코 웹엑스 보드, 영상 강의 카메라 등 다양한 하드웨어와 양방향 판서, 실시간 자료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2010년 설립된 대학원은 현재 6개 대학원 14개 전공에 940명(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이 재적해 사이버대학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21학년도 전기 석사 신입생 모집은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미래융합공학과 경영, 휴먼서비스, 부동산, 교육정보, 디자인 등 6개 대학원 12개 전공에서 440명을 모집한다. 1차 서류전형에서는 학부 성적(10점)과 자기소개서(20점), 학업계획서(20점) 등 총 50점 만점에 30점을 넘으면 되며 2차 면접전형은 온라인으로 실시해 1차와 2차 점수를 50점씩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2020학년도 후기 석사 신입생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기준 총 48명 모집에 18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9대1에 달했다. 대학원 신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gsgo.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공학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아 미래융합공학대학원 기계IT융합공학전공과 도시건축공학전공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국내 온라인 대학 최초의 공학대학원 설립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공학교육에 온라인 대학원이 보편화돼 있다. 미국 퍼듀대 기계IT융합공학전공과 애리조나주립대 도시건축공학전공은 100%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공학 분야에서도 기계공학과 토목공학은 85% 이상의 교육 기관이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해외의 저명한 공과대학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오프라인 석사과정에 근접한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우리나라 역시 공학 분야의 미래 인력 수요에 대한 요구가 꾸준하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인력수급 전망보고서’(2016~2026년)에 따르면 공학계열의 대학원 구인 인력 수요는 13만 6000명인 데 반해 대체 수요는 4만 9000명에 그쳐 2020년 이후 공학계열 석사급 이상 인력의 수요 격차가 8만 7000명에 달한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공학대학원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양사이버대가 포문을 열었다. 한양사이버대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은 정원 90명을 선발한다. 1차 전형은 서류 전형으로 자기소개 및 연구 계획서(40점)와 학부 성적(10점)을 바탕으로 선발하며 2차 전형은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전형 성적(50점)과 토론형 면접(50점)을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입학생들에게는 매 학기 30시간 이상의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통한 개인 지도와 집단 지도를 실시하며 한양대 공대 교육 교류 협력에 따른 공유실험 및 실습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한 입시상담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학기 모집부터 운영한 카카오톡 상담은 1대1로 원하는 시간에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다. 입학설명회를 통해서도 입학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 여부는 미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창업 어려움 아는 동진씨, 도봉 청년기업 키우기 팔걷었다

    창업 어려움 아는 동진씨, 도봉 청년기업 키우기 팔걷었다

    “청년들에게 이 공간이 한 단계 딛고 일어서는 발판이 되길 고대합니다.” 지난 23일 서울 도봉구 도봉로에 청년 창업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곳을 찾아 입주 기업을 방문하고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곳은 소방학교가 은평구로 이전하면서 비어 있었다. 이 구청장은 “비어 있는 곳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사업 성과를 기대하며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입주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구 관계자, 입주 기업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연면적 659.6㎡에 청년들의 사무공간 10곳과 교육장, 공용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사무 공간을 얻은 예비창업자들은 지난달 공개 모집해 선발됐다. 도봉구는 입주 기업에 공간 임대뿐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및 창업 교육, 입주자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으로는 티스푼(지역거점 문화 창작 활동 및 실용음악 편곡), 본아트랩(문화예술 학술연구 및 컨설팅), 씩씩(아트상품 개발 및 판매), 공간(진로상담 및 취업 컨설팅), 마망바스켓(로컬푸드 위탁판매), 굿웰니스투어(건강 여행 특화), 뉴웨이즈(지역 기반 개별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더깨끗종합상사(청소용품 등 위탁판매), 예술1동(지역특화 문화 프로젝트 개발), 미노마즈(속옷과 겉옷을 합친 여성 일체형 의류 개발) 등이 있다. 서재윤 티스푼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봉구에 사는 장애 예술인, 여성청년 창업가 등이 서울 중심지까지 가지 않더라도 도봉구 안에서 무료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과거 나 역시 청년 시절 창업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통해 창업이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청년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열정을 놓치지 않고 능력을 키워 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수능날 확진자 옆에 앉았다면… 논술·면접 못 보나요

    “수능날 같은 고사장에 확진자가 있으면 자가격리 통보받아 논술을 못 보나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 시행)을 앞두고 최근 온라인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수능이 예정대로 실시되면서, 대학별평가에서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명확한 방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대학별평가 응시 가능 여부는 대학들마다 천차만별이다. 고려대는 다음달 예정인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동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실시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대 역시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당일 오전까지 학교에 신고하면 온라인으로 실시간 화상 면접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반면 서울대 등 상당수 대학은 자가격리자를 권역별 고사장에서 응시하도록 하면서 확진자의 응시는 제한한다고 밝혔다. 일부 대학들은 “전형 1~2일 전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고사장을 배정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실기고사의 경우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도 응시 제한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다. 대학들은 “인력 부족과 각기 다른 고사장 환경에 따른 공정성 논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지만 수험생들은 “몇 년을 준비한 시험인데 억울하다”고 호소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국산 코로나 백신 3종 모두 올해 안으로 임상 착수 가능”

    “국산 코로나 백신 3종 모두 올해 안으로 임상 착수 가능”

    국내 백신 2종은 임상 승인 완료나머지 백신 1종은 식약처 검토해외 백신 3000만명분 확보 중방역당국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종에 대해 올해 안까지 모두 임상 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6월 ‘DNA 백신’ 1종의 임상시험이 승인됐고, 어제 ‘합성항원 백신’ 1종도 임상이 승인되면서 국산 백신 2종이 임상시험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연내에 3종 모두 임상에 착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에서 개발 중인 합성항원 백신 1건과 DNA 백신 2건 등 총 3종의 백신 핵심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항원 백신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나머지 DNA 백신 1종도 식약처의 검토가 진행 중이다. 권 2부본부장은 “정부가 해외 제약 기업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밝힌 백신 3000만명분은 1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과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통틀어 3000만명분의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혈장·항체치료제 임상 시험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17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진행 중인 항체치료제 임상 2상 시험에 전날까지 292명이 등록했다. 권 2부본부장은 “어제까지 국내 환자 목표 30명을 넘겨 31명이 등록했고, 오늘 중 목표로 했던 300명 환자 모집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12개 의료기관이 2상에 진입한 상태이며, 전날까지 16명이 등록했다. 대구에서 단체 혈장 공여가 시작되면서 현재까지 4239명이 혈장 공여를 등록했고, 2898명의 혈장이 확보됐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71개 병원에서 확진자 887명에게 공급됐다. 또 8개 의료기관에서 채혈한 혈장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52명에게 수혈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020 G-FAIR 두바이’ 24∼26일 온라인으로 개최

    ‘2020 G-FAIR 두바이’ 24∼26일 온라인으로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0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두바이’를 24∼26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G-FAIR 두바이는 그동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에서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시장(live.koreasourcingfair.me)과 일대일 화상상담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미용, 건강, 전자, 의료, 코로나19 관련 경기도 수출 유망기업 60개 사와 한국무역협회가 모집한 60개 사가 참여한다. 두바이에서는 현지 740여개 기업의 바이어 2500여명이 온라인 전시장 사전등록을 마치고 국내 참여 기업과 2400여건의 상담을 준비하고 있다. 이계열 경과원 글로벌통상본부장은 “상담기간 중 바이어가 온라인 전시장을 통해 참가기업의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특히 온라인 전시장은 실제 전시장과 같이 현실감 있게 구축했으며 실시간 채팅과 화상상담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보다 역동적인 홍보와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UAE는 우리나라의 중동 내 1위 수출대상국이며, 특히 두바이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여객·물류의 연결점이자 중동의 경제 중심지로 불린다.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2019 G-FAIR 두바이에서는 총 59개 사의 국내 기업과 1722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여해 421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중동 시장은 소비재 제조 기반이 약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데다가 한류가 확산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G-FAIR 두바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중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마포구, NGO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마포구, NGO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서울 마포구는 지역 내 NGO 단체의 자립 및 역량강화·홍보 등을 위해 ‘2020 마포구 온라인 NGO 자원봉사 박람회’를 다음달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마포구청 광장에서 개최하던 행사를 이번에 처음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구는 온라인 박람회를 위해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일반인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혔다. 박람회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0시 이후부터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스마트폰이나 태플릿, PC 등으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 NGO 단체들은 온라인상 마련된 가상의 부스에서 단체 소개 및 활동 홍보에 나서고 NGO 활동 참여 및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선다. 참여 NGO 단체는 국제한인간호재단, 마포나눔봉사회, 서울스트리트퍼포먼스 등 총 18개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지역사회 감염예방 활동, 나눔세상휴먼플러스는 자원봉사활동 연구·보급, 서울스트리트퍼포먼스는 마을벽화 그리기 사업 및 문화예술 마켓 운영, 하하협은 정기적 문화예술 시장 개최 및 예술가 독려, 러빙핸즈는 청소년 멘토링 사업, 마포나눔봉사회는 독거어르신 의식주 해결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소 생소한 NGO 단체의 활동과 다양한 영역의 자원봉사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봉사에 힘써주시는 구의 NGO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언제나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코로나 키트 후속작은 ‘암·유전병’ 검사”

    “코로나 키트 후속작은 ‘암·유전병’ 검사”

    코로나19 팬데믹 충격 이후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차세대 산업으로 바이오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겠다며 힘을 싣고 있다. 해외 유수 제약사의 약을 위탁 생산해 주는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 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서울신문은 국내 바이오·제약을 이끌어 가는 업체들을 조명하는 ‘K바이오를 이끄는 사람들’ 시리즈를 연재한다.“코로나 키트 다음으로는 암 진단, 유전자 검사 등으로도 제품 영역을 확장하겠다.” 씨젠은 코로나19 팬데믹 속 활약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곳이다.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진단키트를 빠르게 보급하면서 한국이 세계적인 방역국가의 위상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코로나 이전 시가총액 2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회사는 어느덧 5조~6조원을 넘나들고 있다. 국내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의 70%를 차지하지만 불안도 상존한다. 진단키트 시장은 이미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미국 제약사 화이자 등이 코로나19 백신을 곧 내놓는다는 소식에 씨젠 주가가 휘청이기도 했다. 씨젠은 코로나에 반짝 떠올랐다 사라지는 기업이 될까. 지난 9일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이민철(66) 씨젠 연구총괄 부사장을 만나 코로나 이후 전략을 들어 봤다.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 전남대 의대에서 평생 연구와 교육에 몸담은 그는 지난해 씨젠에 고문으로 합류해 지난 8월부터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유전자만 알면 실험실에서 얼마든지 진단키트를 만들 수 있다. 중국은 코로나만 해도 2000곳이 넘는 진단키트 업체가 있다. 문제는 품질이다.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으려면 진단의 정확성이 담보돼야 한다. 씨젠이 보유한 동시다중 유전자 증폭기술(DPO)은 한 번의 검사로 폭넓은 진단을 할 수 있어 정확하면서도 효율적이다. 미국을 비롯한 34개국에 특허로 등록돼 있다.” 씨젠은 2000년 당시 이화여대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천종윤 대표가 동생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과 공동으로 창업했다. 천 대표 위로는 숙부인 천경준 씨젠 회장이 있다.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사장을 지내며 ‘애니콜’ 개발에 기여한 그는 자금과 아이디어를 내고 회사 설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씨젠은 올 3분기 209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68억원) 대비 3000% 폭증이다.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전 분기(1690억원)보다도 늘었다. 직원 수도 많아지고 있다. 올해에만 300여명에 가까운 신규 채용으로 현재 직원은 500명을 넘었고 연말까지 680명까지 충원된다. 생명과학 전공자만 필요한 게 아니다. 디지털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 물리, 수학, 데이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전공자를 모집하고 있다. 연구소도 기존 3개에서 올해 8개까지 늘렸다. 이 부사장은 “이전과 달리 코로나19를 계기로 주목을 받으면서 세계 유명 기관의 고급 인력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전했다. 씨젠이 이름을 알린 것은 코로나지만, 코로나 이전부터 진단키트 분야에서 역량을 쌓았기에 즉각적인 제품 출시가 가능했다. 2009년 성매개 감염증과 호흡기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키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회사 여건이 좋아지기 시작해 투자를 이어 나갈 수 있었다. 그는 “천 대표가 오랫동안 진단키트 개발에 매진한 덕에 충분한 연구와 제작, 그리고 양산이 일사천리로 가능했다”고 회고했다. 실제로 씨젠은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감염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관련 제품 개발에 나선 뒤 올해 2월부터 제품을 양산해 공급했다. 섣불리 개발에 나섰다가 사용승인을 못 받거나, 코로나19가 다 지나간 뒤 시판하면 재고만 떠안을 수 있는 상황에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해 모험을 감행한 것이 성공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와 일반감기, 독감을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해 질병관리본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는 있지만 3개 질병을 동시에 진단하는 것은 씨젠이 최초다. “창립 이후 20년간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제품 개발을 자동화하는 분자진단 시스템(SGDDS)을 구축했다. 개발 알고리즘 800개를 바탕으로 숙련된 기술이 없어도 간단하게 규격화된 시약을 개발할 수 있다. 상용화된다면 감염성 질환, 약제내성, 암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진단 시약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코로나19는 씨젠이 주목받은 계기일 뿐 안주하지 않는다. 현재 호흡기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여성 감염증, 결핵 등을 진단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단기적으로 코로나19 이후에는 호흡기 박테리아 증상 기반 검사 제품군도 강화할 예정이다. 감염병 위주 포트폴리오를 넘어서서 유전병, 암 질환 검사, 동식물 검사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국내 감염자가 선진국보다도 훨씬 적은 것은 코로나19 초기 정부의 빠른 판단이 주효했다. 작은 회사가 코로나 키트를 개발할 당시 불안감이 상당했지만 정부가 미래를 예측해 통상 6개월 걸리는 사용승인을 2주 만에 해결해 줬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회사가 커지면 각종 규제로 발목이 잡히기 쉽다. 회사가 커지니 여러 규제에 부딪히고 불편함을 많이 겪고 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소해 주길 바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주민과 함께 창작·문화공간 짓는 ‘협치 노원’

    서울 노원구가 동네 문제를 주민들과 협의하고 해결하는 민관 협치로 지역사회를 바꾸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대표적인 민관 협치 사례로 동네에 방치된 유휴공간 활용을 소개했다. 첫 시도로 올 1월 ‘청소년 아지트’가 문을 열었다. 주민센터와 상상이룸센터, 아동복지관 등 3곳의 유휴공간에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오락 기회를 제공해 각종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하다. 월계2동 인덕대 앞 지하보도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지하보도를 문화 창작 공간인 ‘미트업(Meet up) 센터’로 조성해 개방했다. 1인 미디어실, 밴드 연습실, 댄스실, 미니극장 등으로 꾸며졌다. 키보드, 드럼 등의 악기를 갖춘 밴드 연습실은 물론 춤을 통해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했다. 20석 규모의 미니극장도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추진한 민관 협치 사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모두 26개다. 구는 보다 효율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혁신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민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협치조정관을 채용하고 협치위원도 30명에서 40명으로 증원했다.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문별 실행의제 9개, 기반구축의제 15개를 선정하고 8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할 예정이다. 구는 지속가능하고 중장기적인 지역사회 혁신계획 의제 발굴, 추진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협치 공론단’ 100여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오는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1기 협치노원 활동 공유회’를 개최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신촌 대학가 코로나 비상…서강대 이어 연세대도 출입 통제·비대면 전환

    신촌 대학가 코로나 비상…서강대 이어 연세대도 출입 통제·비대면 전환

    서강대에 이어 연세대도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대면으로 진행되던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다. 20일 연세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실험·실습·실기와 체육 수업을 포함한 학부과정 전체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교내 출입 통제도 강화하기 위해 “학생회관, 식당, 은행 등 필수시설만 운영하며 학생 동아리 시설 출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다만 대학원이나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은 자체 심의 후 비대면 수업 전환을 결정키로 했다. 또한 연세대는 다음달 7일과 8일 열리는 학부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진행한 뒤 9일에는 교내 전체 방역을 진행한다. 이날 연세대 학생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대학생 15명과 이들의 가족 2명, 식당 직원 1명, 대학 건물 출입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인 지난 18일 서강대도 대면 수업을 받은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학사공지에 따르면 서강대는 19일 오후 3시 수업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정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다음달 8일부터 실시되는 기말고사 진행 방식을 오는 25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면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1명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익대에서도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에서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교 측은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건물 방역 조치에 나섰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정시에 내신을… 서울대의 배신?

    정시에 내신을… 서울대의 배신?

    수능 100% 정시선발서 내신 20% 반영학부모·학생 “편법적 수시 증원” 반발“철회” 靑 국민청원에 헌소심판 청구도학원가 “특목고 유리, 일반고 최대 피해”지난달 서울대가 발표한 2023년 신입생 모집계획은 ‘편법적 수시 증원’이란 비판을 받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청와대에만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던 정시 일반전형에 내신을 반영하는 입시안을 철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여럿 올라와 있으며, 급기야 학생들도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이번 변화로 내신 경쟁이 극심한 특목고가 더 서울대 입시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서울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해당하는 2023년부터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던 정시 일반전형에서도 내신성적 20%를 정성평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변화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A, B, C 세 단계로 나뉘는 교과평가 점수가 만점 5점으로 반영된다. 최고 A·A등급은 5점, A·B는 4점, B·B는 3점, B·C는 1.5점, C·C는 0점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발하는 내용은 ‘조국 사태’로 수시보다 공정한 정시를 늘리기로 해놓고, 정시에도 내신성적을 반영해 결국 수시 정원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에 반하는 것이며, 이미 1학기 내신성적을 받고 수능 준비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한 고1 학생들에게는 큰 피해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은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수많은 재수생의 ‘기회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결과이자 비교내신을 사용하는 검정고시 졸업생들의 진학이 원천봉쇄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가 이처럼 정시에도 내신성적을 반영하는 것은 수시로 입학한 학생들이 월등한 전공과의 적합성으로 대학생활 적응 및 학업성적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서울대 측은 교과점수 정시 반영에 대해 “교과평가는 학생의 학업적 노력을 인정하고자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것”이라며 “2025년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가 고교 현장에 안착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대학의 요구에 발맞춰 흔히 ‘죽음의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수능, 교과, 그리고 심지어는 학생부 세부특기 사항란을 채우기 위한 온갖 활동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게 됐다. 서울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내신성적은 일반고는 1.8~2.4 등급, 특목고는 3.5~4.7 등급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내신성적이 정시에 반영되더라도 그동안 수시로만 서울대에 수십 명 합격자를 배출했던 특목고에 특별히 불리하진 않다는 것이 학원가의 분석으로 오히려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들이 서울대 입시 변화의 최대 피해자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교과평가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내신 점수를 기계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모집단위 학문 분야 관련 교과를 적극적으로 선택해 이수하고 전 교과 성취도가 우수하면 A등급이라고 돼 있어 내신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특목고가 불리할 것도 없는 셈이다. 결국 이번 서울대 입시안은 정부의 정치적 판단에 의한 교육 정책 변화에도 우수한 학생을 뽑겠다는 대학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무주택자 누구나, 공공임대 3만 9000가구 내년 2월 입주 가능

    무주택자 누구나, 공공임대 3만 9000가구 내년 2월 입주 가능

    ‘11·19 전세대책’으로 공공임대 입주 자격 제한이 한시적으로 없어지고 ‘공공전세’ 등 새로운 유형의 공적 주택이 생긴다. 입주 자격과 입주자 선정 방식, 보증금이나 임대료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소득 수준이나 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공공임대 입주가 가능하다던데. “공공임대는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것인 만큼 소득 요건이 있다. ▲50년간 임대가 보장되는 영구임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임대 기간이 30년 이상인 국민임대는 70% 이하 ▲대학생·신혼부부·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은 100% 이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이미 완성된 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매입임대는 50% 이하여야 입주 자격이 있다. 유형별로 총자산과 자동차 가액 등도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는 제한을 둔다. 하지만 3개월 이상 비어 있고, 들어오려는 수요도 없는 임대주택에 대해선 소득·자산 요건을 따지지 않고 입주 기회를 준다. 정부는 이런 임대주택이 전국에 3만 9000가구, 수도권에만 1만 5700가구(서울 4900가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음달 입주자를 통합 모집하고, 내년 2월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소득·자산 요건을 없애는 건 다음달 통합 모집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공공임대 입주자 선정과 거주 가능 기간은 얼마나 되나. “공공임대의 원래 목적인 저소득층 입주 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경쟁 발생 땐 소득 수준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한다. ①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②장애인(소득 70% 이하) ③소득 50% 이하 ④장애인(소득 100% 이하) ⑤소득 100% 이하 등의 순서로 입주 순위를 부여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기본 4년을 거주할 수 있다. 4년 후 기존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간 재계약이 가능해 총 6년간 살 수 있다. 공공임대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다. 공공임대가 3개월간 빈집으로 있다면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시설 개선과 리모델링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다는 공공전세주택은 뭔가. “매입임대나 공공지원민간임대(민간이 임대료와 임차인의 자격 제한 등을 두고 임대하는 주택) 등 현행 공적 주택은 월세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전세로 주겠다는 것이다. 수도권 1만 3000가구(서울 50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 8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최대 6년(4+2)간 시세 90% 이하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 고품질 주택 공급을 위해 자재 등에 기준을 두고, 매입 단가도 충분히 적용할 예정이다.”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으로도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데.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은 정부가 매입을 약속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집을 짓도록 하는 방식이다. 집이 완공되면 실제로 정부가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올해는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만 2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인데, 2021~2022년엔 4만 4000가구(수도권 3만 3000가구)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 주택은 임대료의 최대 80%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세형으로 공급한다. 입주자 희망 시 80% 이내에서 보증금과 월세 간 비율 조정이 가능하다. 공공전세와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의 경우 신축이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신혼부부, 모텔 개조 집 살고 싶겠나” “중·고등학생 아이디어 수준의 발상”

    “신혼부부, 모텔 개조 집 살고 싶겠나” “중·고등학생 아이디어 수준의 발상”

    “공공 임대단지에 사는 친구랑 놀지 마.”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정부가 이날 내놓은 전세대책에 대해 “또 하나의 거주 기피 지역만 생기게 해 인근 아파트 거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부를 것 같다. ‘전거’(전세 거지)라는 놀림이 확산될까 두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전세가 씨가 마른 건 아파트 물량이 없다는 얘기인데, 입지나 주변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상가건물이나 호텔을 닥치는 대로 리모델링해 싼 물량을 대거 공급한다고 해서 전세난이 해결될 것 같진 않다”고 비판했다. 이번 전세대책에 대해 부동산 시장은 대체로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실·숙박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 공간 공급안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서울 용산구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집을 못 사는 신혼부부에게 모텔을 개조한 집에 들어가서 살라고 하면 살고 싶겠느냐”면서 “요즘 전세 구하는 사람들도 눈이 높아져서 입지와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는데, 전세 물량이 없다고 숙박시설을 전세로 공급하겠다는 건 중고등학생 아이디어 수준의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도 “전세대책을 내놓는다더니 숙박 대책을 내놨다”, “돈이 없으면 공실 나는 모텔 수준의 집에 살아도 된다는 건가”, “서민 생활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정책을 만드니 실효성 없는 대책만 나온다”는 등의 분노가 들끓었다. 시민단체도 정부의 전세대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가짜 임대 정책’이라고 꼬집으며 “정말 서민에게 필요한 공공임대주택은 연간 2만호도 공급하지 못하는데, 이제 와서 단기간에 11만 4000호를 늘린다는 건 현실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도 “이번 정부 발표안은 12월 말에 소득·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는 것이어서 신규 주택 공급 대책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오히려 취약계층이 입주해야 할 영구·국민임대주택 재고를 축소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아파트 원하는데…번지수 틀린 전세대책

    아파트 원하는데…번지수 틀린 전세대책

    정부가 3개월 이상 비어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무주택자들이 바로 입주할 수 있도록 소득·자산 제한 규정을 푼다. 또 최대 6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전세’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전국에 11만 4000가구의 전세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40%인 4만 9000가구를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빈 주택과 상가, 사무실, 호텔까지 ‘영끌’한 문재인 정부의 24번째 부동산 대책이다.그러나 물량 숫자만 많아 보일 뿐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파트 전세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평가다. 그나마 물량을 풀 수 있는 민간아파트 전세 확대에 대해선 아예 외면했다. 공급자 중심의 ‘반쪽 대책’에 그쳤다는 얘기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19일 이런 내용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물량 11만 4000가구 가운데 수도권 공급 물량과 서울 물량은 각각 7만 1400가구, 3만 5300가구다. 구체적으로 보면 3개월 이상 공실인 공공임대주택 3만 9000가구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전세를 내주고 다음달 말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소득이나 자산 기준 없이 무주택자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다만 경쟁이 몰리면 소득 낮은 사람이 우선권을 갖는다. 공공전세가 도입돼 2022년까지 1만 8000가구(서울 5000가구)가 공급된다. 기존 매입임대와 공공지원민간임대 등은 월세인데, 이번에 전세 형태로 도입한 것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3000가구(서울 1000가구)가 나오며, 기본 4년에 2년을 추가해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이다. 정부는 민간 건설사와 약정을 맺어 신축 건물로 공급하는 ‘매입약정주택’도 2022년까지 4만 4000가구(서울 2만 가구)를 공급한다. 또 전국의 빈 상가나 사무실, 관광호텔 등을 주택으로 개조해 1만 3000가구를 공공임대(서울 5400가구)로 푼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그간 우려됐던 공급 물량 부족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간 규제를 풀지 않고 지엽적인 대책만 내놓은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임대차 시장에서 8%밖에 안 되는 공공임대주택 대책만 내놓은 것”이라며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은 빠져 있어 실수요자를 만족시키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강남 생활권 누린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 주목

    강남 생활권 누린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 주목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이 강남 개발호재와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잠실과 코엑스 일대에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차GBC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 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한강‧탄천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은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로, 탄천과 한강 일대 약 63만㎡가 수변여가 및 문화활동을 엮어내는 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2025년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회의와 전시는 물론 시민들이 문화 및 여가를 즐기는 국제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환승공간으로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명에 이르는 대중교통 허브로 재탄생된다. 또 이와 연계한 현대차 GBC는 569m 높이(지상 105층)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 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이 지역 일대가 들썩이자 서울시는 지난 6월 주변지역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투기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리버시티 자양’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545가구(예정) 규모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향후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전체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736가구(예정)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수요가 많은 전용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리버시티 자양’은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2·7호선 건대입구역을 이용해 잠실·삼성·청담·학동·논현·반포 등 강남권을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다. 또 자동차를 이용해 단지 인근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강남생활권’ 아파트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주변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리버시티 자양’이 들어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쇼핑·문화거리로 롯데백화점·스타시티몰·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 트렌디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로데오거리 등의 문화시설도 많다. 여기에 신양·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는 건국대병원이 있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편의,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 주택…조립식 모듈러 주택으로 짓는 방안도 강구”

    “청년 주택…조립식 모듈러 주택으로 짓는 방안도 강구”

    임대주택 공급 속도 최대한 높이기로 정부가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이나 임대주택 입주 속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공공주택의 입주를 1분기씩 앞당기고 청년 주택은 조립식인 모듈러 주택을 짓는 방안도 강구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민·중산층 주거지원 방안’에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내년 공공주택 공급물량 중 일부 물량의 공급 시점을 앞당긴다. 건설형 공공분양·공공임대 주택 중 내년 2분기 입주 예정 물량 1만1000가구(수도권 6000가구)의 입주 시기를 1분기로 조정한다. 하남 감일, 수원 고등, 아산 탕정 등 7개 단지를 올해 내 준공하고 1~2인 가구 대상 공공주택의 일부를 조립식인 모듈러 주택으로 공급해 소요 기간을 6개월 단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모듈러주택’은 최신 주택 건설 기술로, 공장에서 미리 집의 주요 부위를 만들고 현장에서 조립해 짓는 주택이다. 매입임대 조기 입주도 추진해 내년 3분기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물량 8000가구를 2분기까지 입주시킨다. 도배·장판 등 보수작업이나 자산 요건 검증 시기에도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 최대 11주 단축한다는 방침이다.내년에는 수도권 내 정비 사업에서 3만8000가구의 이주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6만가구에서 2000가구를 더해 총 6만2000가구로 늘어난다. LH의 미착공 물량 중 보상이나 조성공사 등 선행일정 단축을 통해 전국 1만2000가구(수도권 6600가구)를 조기 착공해 공급 시기를 앞당긴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내년 6월부터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통합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내년 전국 통합공모 예상물량은 전국 5000가구로 수도권이 4000가구, 지방은 1000가구다. 국토부는 필요한 경우 추가로 택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추가 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등 전국을 대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규제 개선 공공지원민간임대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도심 내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에 대한 융자 한도를 가구당 7000만~1억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공사비 검증 기간도 단축한다. 민간 임대주택의 조기착공을 유도하기 위해 1년 내 착공을 전제로 기금 민간임대 건설자금 융자 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한다. 리츠나 펀드를 활용해 중산층을 위한 건설임대 공급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의 전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전세 물량에 대해 금리를 1% 수준으로 내리고 보증보험료도 줄여준다. 현재 건설 중인 오피스텔 사업자가 전세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저리(1.5%) 기금 대출 대환 지원도 제공한다. 임대사업자의 보증료율 인하 조치는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1년 연장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인가구 전·월세 수요 부응” 오늘 전세대책 발표…공공임대 10만호(종합)

    “1인가구 전·월세 수요 부응” 오늘 전세대책 발표…공공임대 10만호(종합)

    오늘(19일) 전세대책 발표공공임대 10만호 쏟아진다상가·호텔·공장건물 확보해 공공임대로국민임대 경쟁률 두 배로 오르고공공임대 경쟁률도 상승세 정부가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매입·전세 임대 등 공공임대 물량을 10만 가구까지 대폭 확충한다. 공공임대에 중산층도 만족하고 살 수 있도록 평형을 넓히면서 품질도 대폭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전세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직접 지어서 공급하는 건설임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매입·전세 임대는 단기에 확보할 수 있어 현 전세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돼 왔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공임대로 확보할 수 있는 주택은 다세대 등 빌라 위주여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전세 수요에 부응하는 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는 “최근 부쩍 늘어난 1인 가구의 전월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심의 빈 상가와 호텔 등 숙박업소, 공장 건물 등도 확보해 공공임대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공공임대의 최대 평형이 60㎡이지만 이를 85㎡까지 늘려 방 3개짜리 30평대도 임대로 내놓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 주택이 다른 분양주택과 구별이 되지 않게 한 동에서 섞일 수 있는 ‘소셜믹스’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전세 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전세 구하기 힘들어지자…임대주택 입주 경쟁 ‘치열’ 전세난이 확산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9월 말 공고한 제2차 국민임대주택 979가구 입주자 모집에 9800명이 몰려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무주택 국민에게 30년 이상 임대되는 주택이다. SH공사의 2차 국민임대 모집에는 마곡지구 9단지, 고덕 강일 공공주택지구 8단지, 강동 리엔파크 14단지가 포함됐다. SH공사 관계자는 “원래 서울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인기가 높은 편이라 미달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올해 처음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높은 전세 수요를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수도권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도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경쟁률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도 마찬가지다. 공공임대보다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에도 최근 전세난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민간임대아파트인 ‘향남 사랑으로 부영’에는 최근 공가 계약을 위해 며칠씩 줄을 서는 일도 발생했다.최근 부동산시장에서는 전세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세 매물은 3개월 전보다 서울 52.3%, 인천 40.0%, 경기 32.4% 감소했다. 전세 물건 부족에 따라 전셋값도 오르고 있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3개월 동안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1.33%로 직전 3개월(0.93%)보다 높아졌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도 임대차법 시행 이후 3개월동안 2.29% 상승해 직전 3개월(1.61%)을 압도했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자산 형성에 유리하고, 관리와 위험 부담 측면에서도 이점이 매우 많은 제도”라며 “한국의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약 7.5%로, 프랑스·영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SAT·ACT·IB 전문 ‘MCC어학원’, 2020 겨울특강과 2021 여름특강 수강생 동시 모집

    SAT·ACT·IB 전문 ‘MCC어학원’, 2020 겨울특강과 2021 여름특강 수강생 동시 모집

    올 여름 안전한 학원으로 저명했던 SAT·ACT·IB 학원 MCC어학원(이하 ‘MCC’)이 ‘코로나 부담 나누기’ 프로젝트로 11월 등록생에 한해 25% 특별 할인을 적용하며 겨울특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2021 여름특강도 함께 등록하는 학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학원은 다수의 학생이 긴 시간을 함께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피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방학 특강 수강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학원들은 저마다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다양한 변화와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다. 대치동에 위치한 SAT·IB 학원인 MCC는 오는 12월 21일부터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MCC는 올해 초부터 철저한 방역관리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수시로 환기, 소독, 세척 등의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더불어 출입자 전원 체온 체크, 방문자 명부 작성, 직원ㆍ강사 건강 관리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를 적극 취했다. 또한 수강생, 직원, 강사 모두 경미한 증상 발현 시에도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통한 즉시 검사 및 자가 격리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다. 겨울특강도 여름특강과 마찬가지로 6명 수업 정원으로 학생 간 거리를 최대한으로 유지하고 수업 시에는 강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도록 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모든 수강생, 직원, 강사를 대상으로 자가 진단 설문을 통해 부득이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인원을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더 강화된 건강 체크, 방문 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 여부 확인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한편, MCC에서는 해외에 체류 중인 학생과 국내에 머물고 있으나 비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을 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인 ZCC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겨울특강과 동일한 학생 개별 학습 관리가 포함돼 있으며, 수동적으로 사전 녹화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상호소통이 가능한 수업을 MCC의 검증된 전문 선생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수업에는 마르코(Marco) 대표 원장과 로사(Rosa) 대표 강사의 SAT 시험 대비 실전 유형 총정리, 재닛(Janet) 대표 강사의 Algebra1/2, Geometry, Pre-Cal 등의 수학 과정별 맞춤형 수업, 그리고 AP와 SAT Subject의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각 전임 강사의 개념 총정리 및 최신 출제 유형 파악 수업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온·오프라인 겨울특강 수강생은 수준별로 구성된 반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수업을 받을 뿐만 아니라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과목별 약점 유형을 파악하고 개별 학습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해외 대학 진학 시 필요한 정보, 지원서(Application Essay) 작성법 등도 제공받으며 수강 기간 중에 집중할 부분과 학기 중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간 학업 로드맵을 제공받는다. MCC 배신실 부대표는 “잦은 시험 취소로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때문에 사전에 시험 등록을 마치고, 준비하고 있는 과정을 겨울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해 완벽하게 대비한 상태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야 한다. 시험을 보고자 하는 학생들, 특히 아직 시험 점수가 없는 학생들은 필히 SAT, SAT Subject 또는 ACT 시험 등록이 열리는 날 등록하고, 겨울 방학을 이용해 각 유형별 지문 분석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탄탄히 다져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CC에서는 12월 21일부터 시작하는 SAT, ACT, IB, SAT Subject, AP 등 다양한 수업을 준비했고, 학부모님들의 코로나 부담을 함께하는 취지로 겨울특강 11월 등록자에 한해 수강료 25% 할인 적용을 하고 있다. 또한 2021 여름특강을 동시에 등록할 경우 최대 40% 특별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수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세난에 호텔방 전월세 전환…“처절히 깨진 아이디어”

    전세난에 호텔방 전월세 전환…“처절히 깨진 아이디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전세난의 해법으로 호텔을 주거용으로 바꾸어 전월세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고 있다. 당장 유승민 전 민주당 의원이 18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가장 뼈아픈 패착’이라고 했는데 우선 지난 7월 민주당 혼자 통과시킨 임대차 3법부터 원상복구하고, 23회의 부동산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텔방을 주거용으로 바꿔 전월세로 내놓는 정책에 대해서는 기가 막힌다며, 어느 국민이 그걸 해결책이라고 보겠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기획대책단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해외사례를 하나의 예로 든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김 단장은 “하나의 예고, 딱 대책으로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호텔을 주거용으로 바꾼 사례는 이미 실패작이 나왔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호텔을 주택으로 개조하는 시도는 이미 베니키아 동대문 호텔을 숭인동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전환하는 실험에서 처절히 깨진 아이디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개인적으로 고려대학교 기숙사 확충을 위해 인근 호텔을 이용해 기숙사 전환하려는 구상을 옆에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는데 비용이 상상 이상이라 학생들이 감당할만한 임대료를 뽑아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금까지 전문가들의 말을 콧등으로도 듣지 않고 뇌피셜 정책을 무한 반복하다가 집값 올리고 전세 올리고 월세 올리니 원성이 자자해 앗뜨거 하면서 대책을 닥달하니 공무원들은 실패한 정책을 재탕 삼탕해 가져오는데 무능한 정치인들은 이게 되는밥인지 안되는밥인지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싸지른다”며 신랄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 교수는 “지금 전세로 나올 인기 없는 호텔과 공장은 당연히 인기 없는 이유가 있는 것이고, 또 그 과정에서 정부는 필연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전세 안 들어오면 위험부담은 또 다 세금”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부동산 해법에 대해 “그냥 잘못했다 실책을 인정하고 거래를 늘리고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답은 없다”면서 “다른걸 다 떠나 3년반동안 놀고 있다가 이제서 호텔을 개조해 전세 공급을 늘리겠다는걸 대책으로 들고나오기 까지의 그 무능함과 오만을 시장이 국민이 잊을 것 같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베니키아 호텔은 지난해 12월 청년주택으로 전환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입주자를 모집했지만, 높은 임대료 탓에 당첨자의 90%가 입주를 포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7~8월에 입주가 완료되면서 현재는 빈 방이 없는 상태라고 부동산 중개업소는 전했다.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숭인동 청년주택은 전용면적이 17~43㎡(5~13평)에 따라 보증금 2300만~8740만원에 월 임대료 45만~87만원이다. 보증금의 50%는 서울시에서 무이자로 지원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투자금 두배 돌려줍니다”… 100억대 오피스텔 투자 사기 일당 실형·집유

    “투자금 두배 돌려줍니다”… 100억대 오피스텔 투자 사기 일당 실형·집유

    오피스텔 사업에 투자하면 2배가량 돌려주겠다고 속여 100억원대 사기를 벌인 일당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김정환 부장판사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 등 3명에게 징역 4개월에서 1년 6개월을, B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피해자들에게 총 3억 4000여만원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부동산 시행사를 운영하면서 2015년 10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오피스텔 사업에 6800만원을 투자하면 6개월 뒤 1억 1000만원을 돌려주겠다”며 속여 170여명으로부터 176억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오피스텔 여러 개를 신축·분양하는 사업을 하면서 인허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또 자금이 부족해 오피스텔을 완공할 수가 없었고, 6개월 이내 투자 이익금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재판부는 “일부 상환했다는 피고들 주장을 받아들여도 투자자들이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 50억∼60억원에 이르고 일부 투자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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