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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해외복권 구매대행 위법”… 키오스크 제동

    [단독] “해외복권 구매대행 위법”… 키오스크 제동

    해외 복권을 대신 구매해 주는 무인 단말기(키오스크)가 곳곳에 생겨나고 있지만 규제할 법령이 마땅치 않아 피해자 양산이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법원이 해외 복권 구매대행 업자에게 유죄를 선고해 우후죽순 생겨나는 키오스크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신현일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형법상 복표발매중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A씨는 2020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미국 로또인 슈퍼볼과 메가밀리언 구매대행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 가맹점을 모집해 미국복권 구매대행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서 “미국 법률에 의해 적법하게 발행된 복권을 단순히 대리 구매해 주는 서비스”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인의 구매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하는 행위는 발매자와 구매자의 복표 발매 및 취득을 매개하고 이를 방조한다는 점에서 중개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이 해외 복권 구매대행을 국내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것이지만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감위는 “합법적 복권에 대해서만 불법 행위가 없는지를 감독하기 때문에 미국 복권은 원칙적으로 감시 대상이 아니다”라며 “복권법상 금지 행위에 해외 복권의 구매 중개행위 등에 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업체는 이 같은 맹점을 이용해 “국내 복권법과 사행행위규제법에 (해외 복권의) 구매대행에 대한 불법성 규정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허가한 복권이 아닌 만큼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받을 길이 없다.
  • 내게 딱 맞는 전공? ‘전공모아’ 앱으로

    내게 딱 맞는 전공? ‘전공모아’ 앱으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 직업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고교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전문대학 전공을 찾도록 돕는 모바일앱 ‘전공모아’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전공모아는 전문대학 7개 계열과 관련 5개 직업 분야, 85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공 정보에서는 학과(전공) 소개, 관련 자격 및 직업, 졸업 후 진출 분야, 개설 대학 등을 제공한다. 직업에 대한 정보는 관련 학과 관련 직업, 흥미와 적성, 기업에서 요구하는 업무역량 등을 제시한다. 16개 지역별로 대학을 소개하고 전공을 알아보는 동영상을 수록했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진학 정보 등도 담았다. 관심 대학을 다시 언제든 볼 수 있게 저장할 수도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문대교협은 학생 및 직업이나 전공을 찾는 모든 국민이 전공모아 앱을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수험생 진학 및 전공 선택 시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신성철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장은 “향후 전공모아 앱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ROTC 우대는 옛말”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에 인기 시들해진 ROTC

    “ROTC 우대는 옛말”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에 인기 시들해진 ROTC

    지원률 급감에 모집 기간도 연장우대전형 사라지고 취업난 심화병사 처우 개선에 상대적 박탈감도복무기간 줄여도 인기 늘어날지 미지수장교 출신이란 이유로 취업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학군사관(ROTC)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면서 지원률이 급감하고 있다. 병사 복무 기간이 줄어든 데다 일과 후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고 ‘월급 200만원’ 얘기까지 나오자 ROTC만의 매력이 확 사라진 것이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이달 초 ROTC 후보생 지원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가 줄어 접수 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로 연장했다. 2015년까지만 해도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근 몇 년 새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경쟁률은 2.6대1. 국방부는 국방통계연보에서 ROTC 경쟁률 하락 원인으로 병사 복무 기간 단축 및 청년 인구 감소 등을 꼽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불을 지핀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가 현실화한다면 ROTC 지원자는 더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삼성, LG 등 주요 기업이 ROTC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등 ROTC ‘몸값’이 높았던 적이 있다. ROTC 출신은 사회에 나와서도 서로 밀고 끌어 주면서 끈끈한 ‘전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들면서 더이상 ‘ROTC 우대권’이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현역 소위 A씨는 27일 “인턴 등 실무 경험 위주로 평가하는 최근 채용 시장에서 28개월간 직무 관련이 아닌 군대 내 업무만 한 ROTC는 다른 취업준비생에 비해 경쟁력이 없을 수밖에 없다”며 “공채도 아닌 수시 채용으로 전환되면서 스펙 부족과 함께 공백기도 길어졌고 대기업에서 진행했던 ROTC 입사 전형도 전멸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ROTC의 취업난이 심해졌다”고 푸념했다. 병사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ROTC가 가진 이점이 사라진 것도 기피 요인으로 꼽힌다. 현역 소위 B씨는 “병사들의 군복무 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든 반면 ROTC는 임관 후 28개월로 고정돼 있어 복무 기간이 1년 가까이 차이 난다”며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도 관련 교육과 훈련을 듣느라 학교 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체감하는 복무 기간은 더 길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소위 C씨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져야 하는 장교의 부담이 커진 반면 병사들과 같은 수준으로 복지가 오르진 않아 상대적으로 억울한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윤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 ROTC 복무 기간을 28개월에서 24개월로 4개월 단축하겠다고 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로 병사 보건, 안전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서 복무 기간만 줄인다고 지원자가 예전처럼 늘어나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전남도, 적립금 두 배로 돌려주는 청년희망디딤돌통장 대상자 모집

    전남도, 적립금 두 배로 돌려주는 청년희망디딤돌통장 대상자 모집

    전남도가 5월 2일부터 20일까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본인 적립금의 두 배를 지급하는 전남 청년희망디딤돌 통장사업 신규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적립하면, 도와 시군에서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본인 적립금과 지원금, 이자를 찾아가는 두 배 적금통장이다. 2022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 신규 대상자는 모두 718명으로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도내인 만 18~39세 청년으로 ▲최근 6개월 동안 3개월 이상의 근로 경력이 있거나, 최근 6개월 전에 개업하고 3개월 이상 사업체 운영 중이면서 ▲가구소득 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233만 원)여야 한다. 가입을 바라는 청년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요건 충족 여부와 가구소득 인정액 조사,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 중복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7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의 안정적 미래 준비와 자립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4천541명이 참여, 1천303명이 이자를 포함해 만기적립금 755만 원을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청년희망디딤돌 통장이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 꿈을 이루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전남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그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체계적 건축안전관리로 사고 막는다...‘경남도건축안전종합계획’ 수립

    체계적 건축안전관리로 사고 막는다...‘경남도건축안전종합계획’ 수립

    경남도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축물 안전관리·점검으로 건축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경상남도 건축안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경남도는 광주 외벽 붕괴사고를 계기로 비슷한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올들어 주택건설현장 42곳, 노후 굴뚝 407곳, 해빙기 대비 건축물 35곳, 장기방치 건축물 23곳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했다. 이같은 안전점검을 토대로 경남지역 건축물 안전사고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안전 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담은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경남도 건축안전 종합계획은 ‘일상의 안전을 높이는 건축, 삶이 행복한 경남’을 비전으로 삼았다. 또 지역건축 안전관리 체계 구축으로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 민관 협업을 통한 현장중심 안전점검으로 도민생명 보호 등을 2대 목표로 정했다. 경남도는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창원, 김해, 거제에 설치된 건축안전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아직 건축안전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15개 시·군에 대해서는 건축안전 행정지도와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개정 건축법은 올해부터 시·도지사 및 인구 50만명 이상의 시장·군수는 건축 인·허가에 따른 기술적인 사항의 검토·점검, 공사감리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 수행을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를 의무화했다. 또 종합계획에는 현장 중심 건축공사 안전점검 확대를 위해 건축공사장과 기존건축물 안전에 대한 점검과 자문을 하는 건축안전자문단을 운영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건축·안전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는 건축안전자문단을 구성해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와 집중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공사가 중단돼 방치된 건축물에 대한 정비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방치건축물이 현재 경남지역에 23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도 종합계획에 포함됐다. 경남지역에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37.8%(2022년 기준)를 차지함에 따라 노후 건축물 점검을 강화해 성능저하,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노후 굴뚝, 소규모 건축물 등 안전취약 건축물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열화상카메라·콘크리트철근탐사기·드론 등 첨단 전문 장비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건축물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이밖에 건출물 소유자가 건축물관리점검 기관을 통해 정기점검, 긴급점검, 안전진단 등을 할 수 있도록 건축물 관리점검기관 명부도 작성한다.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일부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 보강사업을 추진한다. 건축물 해체공사 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사 등 해체공사 감리자를 모집해 관리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건축물 안전 종합계획 수립으로 설계단계부터 건축물 해체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건축물 안전을 관리해 도민 재산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법원 “해외복권 구매대행, 국내법 위반”...‘우후죽순’ 키오스크에 제동

    [단독]법원 “해외복권 구매대행, 국내법 위반”...‘우후죽순’ 키오스크에 제동

    “구매대행도 복표발매중개”...벌금 500만원사감위 “해외 복권 규정 없어 감시 어려워”피해 우려...“법 정비해 관리·감독해야” 로또 1등 당첨금 규모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큰 금액을 지급하는 해외 복권을 대신 구매해주는 무인 단말기(키오스크)가 전국 곳곳에 생겨나고 있지만 규제할 법령이 마땅치 않아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법원이 해외 복권 구매대행 업자에게 유죄를 선고해 우후죽순 생겨나는 키오스크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신현일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형법상 복표발매중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A씨는 2020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미국 로또인 슈퍼볼과 메가밀리언 구매대행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 가맹점을 모집해 미국복권 구매대행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판결문을 보면 2020년 12월 28일부터 지난해 3월 31일까지 A씨가 설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2만 8626회에 걸쳐 5만 9960장의 복권 구매대행이 이뤄졌다. A씨는 구매대행비로 총 3억 2978만원을 받고 당첨금으로 1866회에 걸쳐 982만 1174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서 “미국 법률에 의해 적법하게 발행된 복권을 단순히 대리 구매해주는 서비스로 복표의 발매를 중개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 판단은 달랐다. 신 부장판사는 “미국에서 발매되는 복표를 구매대행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의 구매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하는 행위는 발매자와 구매자의 복표 발매 및 취득을 매개하고 이를 방조한다는 점에서 중개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이 해외 복권 구매대행을 국내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것이지만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보니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감위가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에 제출한 불법복권 수사 의뢰 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현장 또는 온라인 감시를 통해 적발된 불법복권 행위(90건) 중 해외복권 관련은 A씨 사건이 유일하다. 사감위는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합법적 복권에 대해서만 불법 행위가 없는지를 감독하기 때문에 미국 복권은 원칙적으로 감시 대상이 아니다”라며 “복권법상 금지 행위에 해외 복권의 구매 중개행위 등에 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업체는 이같은 맹점을 이용해 “국내 복권법과 사행행위규제법에 (해외 복권의) 구매대행에 대한 불법성 규정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허가한 복권이 아닌 만큼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 받을 길이 없다.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미국 복권을 구입해보니 실제 구매가 이뤄졌는지 확인이 어려웠다. 게임당 비용은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해 5500원이었으나 실물 복권을 우편으로 받으려면 1만원을 더 내야 했다. 1등에 당첨되더라도 수천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3~9등에 당첨되면 환급 신청을 통해 계좌로 돈을 받을 수 있지만 1등 또는 2등 당첨 시 미국 본사를 방문해야 한다. 조장곤 변호사는 “구매대행 업체가 수익이 더 크기 때문에 벌금을 일정 부분 감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와 국회에서 법령을 정비해 충분히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캐릭터 디자인 등 공범 4명 수사중“프로젝트 폐쇄 전 고가 매도, 현금화”대체불가토큰(NFT)을 구입하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9일 일명 ‘러그풀’이라 불리는 NFT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A(26)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러그풀은 양탄자를 잡아당겨 사람들을 넘어지게 한다는 뜻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고양이 캐릭터 NFT 1만개를 유명 NFT 거래소에 등록한 뒤 이를 구입하면 향후 가상자산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9명으로부터 2억 1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NFT 캐릭터 디자인, 투자 기획, 홍보 등 범행을 도운 공범 4명에 대해서도 공모 관계를 수사 중이다. 지난 1월 국내 유명 NFT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운영자의 일방적인 커뮤니티 폐쇄로 재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여러 건 접수되면서 이 사건 관련 수사가 시작됐다. 이들은 가상자산 투자모임에서 알게 된 사이로 코인을 발행하는 것보다 NFT 제작이 상대적으로 더 쉽다는 점을 알고 범행 공모 20여일 만에 고양이 이미지 1만여개를 자체 제작했다. 이후 NFT 거래소에 등록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NFT 출시 하루 만에 1차 물량 1000개를 완판하는 등 총 5000개의 NFT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NFT는 3만 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50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1월 21일 허위 해킹 공지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찰은 “A씨가 거래액을 부풀리기 위해 시세조종을 한 정황이 확인되고 프로젝트 폐쇄 전에 자신이 보유한 NFT를 고가에 매도해 현금화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빚과 대출금에 싫증 났나요? 여행‧숙박 무료!”…황당한 러軍 모병 광고

    “빚과 대출금에 싫증 났나요? 여행‧숙박 무료!”…황당한 러軍 모병 광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모병 광고 조건이 국내 온라인상에 공유됐다. 지난 25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는 러시아어로 적힌 광고 선전물이 게재됐다. 해당 광고의 배경에는 러시아군의 마크가 이미지로 삽입돼 있다. 광고의 내용에는 “빚과 대출금에 싫증났나요?”, “삶의 방식을 바꾸고 싶으신가요?”. “존경받고 자랑스러워지고 싶지 않나요?” 등의 문구와 함께 연락처가 기재돼있다. 또 “4개월 계약, 급여는 22만루블(약 365만원)부터 시작”이라며 “여행, 음식, 숙박이 무료다. 여러 가지 사회적 혜택도 준다”고 명시됐다. 혜택으로는 대출 문제 해결, 월별 사회보험료 지급, 막사 지급, 무료 해외여행, 아파트 구입 등이 포함됐다. 이미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병력 충원을 위해 ‘10대 소년병’까지 모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다수의 국제 인권단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약 3만명의 러시아 군인을 대체하기 위해 16세 청소년을 징집하고 있다”면서 “청년 극우 민족주의 조직으로 알려진 ‘애국 클럽’을 통해 소년병을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경기도, 가족 동원 보조금 챙긴 불법 사회복지시설 3곳 적발

    경기도, 가족 동원 보조금 챙긴 불법 사회복지시설 3곳 적발

    사회복지시설을 불법 운영하며 노인들에게 수년간 이용료를 받아 챙기거나 가족과 친인척을 종사자로 허위 등록해 인건비 보조금 등을 횡령한 사회복지시설 3곳이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공정특사경)은 올해 1~3월 가족형·조직형 사회복지시설 비리를 기획수사해 사회복지시설 3곳에서 불법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공정특사경은 해당 시설의 운영자, 시설장, 법인과 그 대표 등 4명을 사회복지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성남시에서 미신고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한 A씨는 사위를 대표이사, 딸을 감사로 각각 선임해 2019년부터 3년간 거동이 불편한 노인 이용자 19명을 모집한 뒤 시설 입소보증금과 이용료,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제공 명목으로 5억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그는 노인들에게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했는데도 가정방문서비스를 한 것처럼 허위로 재가급여 신청서를 작성해 정부 지원금 1억5천만원을 불법으로 받아 챙겼다. 이천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인 B씨는 2018년부터 언니와 직원의 아들을 돌봄인력과 급식조리사로 허위 등록해 이천시의 인건비 보조금 6500만원을 횡령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이들 허위 종사자의 급여통장을 직접 보관·관리했다. 사회복지법인의 기본재산을 임의로 처분한 사례도 적발됐다. 평택시 C사회복지법인 대표는 법인 건물을 도지사 허가 없이 제삼자에게 임대해 1억5000만원의 임대소득을 챙겼다.
  • 코로나로 멈춘 노래자랑… 다시 움직이는 96세 송해

    코로나로 멈춘 노래자랑… 다시 움직이는 96세 송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방송가도 차근차근 방청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나이로 96세, 국내 최고령 방송인 송해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하고 5월부터 다시 전국 팔도 현장을 찾는다. KBS는 26일 5월부터 ‘전국 노래자랑’ 현장 녹화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다만 구체적인 지역과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국 노래자랑’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현장 녹화 대신 스페셜 방송을 해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뮤직뱅크’ 등도 방청객 모집을 재개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은 오는 25일부터, ‘가요무대’는 다음 달 2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0일, ‘열린음악회’는 17일부터 방청객과 함께 녹화를 진행한다. MBC는 ‘복면가왕’, ‘쇼! 음악중심’, SBS는 ‘인기가요’ 등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방청객 모집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재개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를 하고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현재 촬영지를 섭외 중이며, 7월에는 새로 촬영한 분량을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해왔던 송해는 지난달 18일 백신 3차 접종까지 맞은 상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지난 9일 녹화부터 ‘전국 노래자랑’ 녹화부터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 경로당 등 오픈… 구로 일상회복 기지개

    경로당 등 오픈… 구로 일상회복 기지개

    서울 구로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그간 닫혀 있던 공공시설을 다시 열고,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구로구는 우선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했던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로당 201곳 중 운영 재개를 원하는 경로당에 한해 자율적으로 개방한다. 이용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이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걷기, 경작 등 야외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5개 동 자치회관은 동별 상황에 맞춰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종합사회복지관, 구립도서관, 공공 체육시설 등 주민 복지시설도 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행사도 열린다. 구로구 대표 행사인 제120회 ‘안양천 사랑 가족 건강 걷기 행사’가 환경의 날인 오는 6월 5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안양천에서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천왕산 책쉼터에서 야외 콘서트가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을 위한 심리 지원 서비스도 선보인다. 구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있는 ‘더 가까이 심리상담실’에서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구민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20세 이상 구민은 다음달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여비는 무료다.
  • 현 고2 대입때 서울권 정시 39%… 지방대는 수시 늘려도 미달 우려

    현 고2 대입때 서울권 정시 39%… 지방대는 수시 늘려도 미달 우려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은 정시모집, 지방대는 수시모집 비율이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0개 일반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26일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4296명으로, 2023학년도보다 4828명 감소했다.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34만 4296명 중 79%인 27만 2032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21%인 7만 2264명을 뽑는다. 전년도와 비교해 수시 모집비율은 1% 포인트 늘고, 정시는 1% 포인트 감소했다. 수시에서 85.8%를 학생부위주전형, 정시에서 91.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은 수시·정시 모두 선발인원을 소폭 확대했다. 정시 평균 모집인원 비율이 35.6%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서울권 대학 정시 선발비율은 39.2%로, 비수도권 11.9%의 무려 3배를 웃돌았다. 반면 지방대는 수시 선발인원 446명, 정시에서는 4907명을 축소한다. 입시업계는 수도권 대학이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이월 인원까지 정시에서 흡수하면 지방대의 타격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서울권 대학 수시 경쟁률이 16대1, 수도권 대학이 11.4대1이었던 것에 비헤 지방대는 6대1에 불과했다”며 “지방대가 수시를 늘린다 해도 수시와 정시에서 밀리면서 학생 선발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강세, 지방대 약세 현상은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수능 확대를 사실상 강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대입 공정성을 강화한다며 재정 지원과 연계해 서울 16개 대학에 정시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학령인구 감소 현상에 따라 지방대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대학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4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75%가 지방대로 나타났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 미충원 인원이 올해 6만여명, 2024학년도에는 10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 [여기는 대만] “어떻게 전달하지?”...‘골칫거리’ 된 우크라 난민 지원품

    [여기는 대만] “어떻게 전달하지?”...‘골칫거리’ 된 우크라 난민 지원품

    대만 전국에서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지원품의 운임비가 최고 10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에 예상했던 정부 예산 초과로 적절한 시기에 지원품이 전달되지 못한 채 무기한 ‘골칫거리’ 신세로 전락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대만 정부가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운동을 마구잡이식으로 실시하면서 총 650톤의 난민 지원품을 전국에서 모았지만, 정작 정부가 운임비를 제때 마련하지 못한 탓에 모금된 지원품들이 사실상 무기한 방치된 상태에 놓였다고 26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정부가 책정한 한 해 해외 원조 시 투입 가능한 예산 규모는 약 3억 7천만 대만 달러(약 128억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2월 24일 이후 대만에서 모아진 지원품의 해외 운송료 총액은 무려 2억 4천만 대만 달러(약 86억 원)로 한 해 예산의 대부분을 투입해야 하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대만 당국은 대만 전역에서 뜻 있는 주민들이 보내 온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용 지원품들을 무려 650톤이나 거둬 들이고도, 정작 운임비를 감당하지 못해 제때 운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대만 내부에서도 부담스러운 운송료를 어느 부처에서 책임질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들은 이 상황에 대해 ‘관련 부처 내부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운임비가 책정된 탓에 최종적으로 대만 행정원에 자금 지원 요청을 했지만, 이들 역시 외부 부서에서 지나치게 모금 행사 규모를 키웠다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 결정적인 자금 지원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거액의 운송비 문제를 어느 부서에서 최종적으로 책임질지 여부는 여전히 결정된 바 없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용 지원품들이 현재 대만 외사부의 타오위안시 한 지하 창고에 무기한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대만 우자오셰(吴钊燮) 외교부 장관은 “원래 계획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지원품 모집을 약 50톤 정도로 예상했으나, 그보다 10배 이상 많은 650톤 가량의 물품이 대만 각 지역에서 모이면서 예상했던 운송 비용 1600만 대만 달러 이상을 초과했다”면서 “현재 예상할 수 있는 운송비 총액은 약 2억 4천만 달러 정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액의 추가 예산 배정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 그는 “다른 부처에 배정된 예산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때도 추가 운송비가 투입돼야 할 경우 어쩔 수 없이 행정원에 도움을 청해 행정원으로부터 예비비 등 추가 예산 배분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대만 외사부 측은 고가의 운임비 발생 문제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입장이다.  대만 외사부 측은 대만 매체 연합보(联合报) 대만 외사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겪고 있는 물가 상승과 운송료 상승 문제가 대만에서도 목격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운송 시기를 아직까지 특정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물자 보급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고가의 운임비를 감당하지 못한 채 전국에서 모금된 우크라이나 난민용 지원품이 창고에 방치돼 있다는 소식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대만 주민들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모아진 소중한 지원품이 정부의 행정 착오로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면서 “외사부의 계산 착오로 빚어진 이 사태로 인해 사실상 우크라이나 인근까지 투입될 운송료가 전국에서 모아진 지원품의 가격을 웃도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차라리 성금을 모금해서 전달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손 쉬운 원조 방법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렇게 모아놓은 물건들이 높은 습기와 온도 탓에 모두 손상돼서 결국엔 기부도 하지 못한 채 창고에서 쓰레기로 전락해버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외사부는 가장 기본적이고 현실적인 운송비 등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채, 오직 외부에 보여주기식 행정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올해 165억 들인 오세훈의 ‘서울런’…가입률 8%도 안 돼

    올해 165억 들인 오세훈의 ‘서울런’…가입률 8%도 안 돼

    올해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정책 ‘서울런’ 가입률이 8%가 안 되고, 재신청률도 절반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시민사회단체인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런 2021·2022년 정보공개 청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런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력격차를 줄이겠다며 사설 유명 학원강사, 일명 ‘일타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학습콘텐츠와 맞춤형 멘토링 사업이 사업의 주요 축이다. 8개 사교육 업체가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며, 멘토링 사업은 대학생을 모집해 학생들과 연결해준다. 단체가 밝힌 내용으로는 플랫폼 구축 32억원을 포함해 올해 운영 예산이 165억원이다. 온라인 콘텐츠 지원 사업 75억원, 멘토링 사업은 약 55억원이다. 여기에 지난해 6월 시작부터 홍보 비용으로만 13억원이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런 가입자 수는 9069명으로 전체 대상자 11만 4829명의 7.9%에 불과했다. 이용자 평균 진도율은 49.5%(교과과정)에 그쳤다. 지난해 가입 회원 재신청 비율도 50~65%에 불과했다. 참여 대학생 멘토는 589명으로 이들이 맡은 1인당 학생 수는 2.7명이었다. 멘토 대학생 1인당 월 수당액 평균은 17만 8400원이었다. 게다가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과도 겹친다. 좋은교사운동 측은 “사교육업체에 큰 비용을 지불하지만 7.9% 정도만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진도율과 재가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실제 학습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학생 메토링에 대해서는 “월 과외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당에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또 서울런 10회 이상 이용자 수, 서울런 가입자 중 진도율별 인원, 학습시간 평균, 층위별 학습 시간 등 구체적인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 점도 문제로 꼽고, 정보를 제공하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사교육업체의 배를 불려주고, 효과 검증도 안 된 ‘보여주기식 예산 낭비’의 표본”이라며 사업의 효용성을 심각하게 되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서울런 사업을 전면 재고하고, 서울교육청·지역 사회와 협력한 새로운 운영 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 “가족 관계·직장 고민 해결해드려요”… 서울시 ‘찾아가는 상담’ 실시

    “가족 관계·직장 고민 해결해드려요”… 서울시 ‘찾아가는 상담’ 실시

    서울시는 학교, 도서관, 회사, 공공기관 등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금천구, 동대문구, 서초구 가족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 각 가족센터는 상담 장소, 대상, 내용에 따른 특색있는 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금천구 가족센터는 학교와 도서관을 찾아가는 상담을 선보인다. 지역 학교 가운데 참여할 곳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이 많은 지역 특성상 다문화 학생과 가족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가족센터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 도서관 등으로 상담사가 찾아갈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 간 관계 개선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집단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초구 가족센터는 서초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돌봄에 지친 부모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직장인을 위해 회사나 공공기관으로 찾아가는 상담도 준비 중이다.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자치구 주민도 가까운 자치구 가족센터에 문의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의 거점 기관인 서울시가족센터는 2007년부터 가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한 해에만 6만 5107명이 전문상담사로부터 가족 간 관계, 자녀 양육, 직장 내 스트레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등에 대한 심리 상담을 받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가 서울시민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와 관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원랜드 신입·경력 160명 공채

    강원랜드 신입·경력 160명 공채

    강원랜드는 2022년도 신입·경력 직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60명으로 지난해 76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신입은 △카지노 딜러 88명 △사무행정 24명 △객·식음서비스 10명 △조리 9명 △카지노 영업지원 7명 △레저운영안전 5명 등 148명이다. 경력은 △기록물관리 1명 △슬롯머신 관리시스템 개발 1명 △변호사 1명 △공인회계사 1명 △언론홍보 1명 등 12명이다. 신입 중 55명은 강원 정선·태백·영월·삼척,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등 폐광지역 출신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내달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최종 합격자는 6월 발표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모든 채용 전형은 블라인드 제도에 따라 진행된다”며 “인재 확보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택시기사 연내 일자리 100개 추진

    장애인 택시기사 연내 일자리 100개 추진

    누구나 손쉽고 편하게 탈 수 있도록 설계된 장애인 택시 기사(행복 드라이버) 일자리가 연내 100개 이상 만들어진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는 26일 소셜벤처기업인 코액터스와 행복 드라이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복 드라이버는 코액터스의 플랫폼 ‘고요한 M’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요한 택시’와 ‘블랙캡’을 운행한다. 코액터스는 2018년 설립돼 다수의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이 추가된 영국 런던의 택시 블랙캡을 국내에 수입해 장애인 이동권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블랙캡은 휠체어 탑승자와 보호자가 함께 탑승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택시다. 행복 드라이버는 일정 수준 이상의 운송수입 금액을 채워야 하는 기존 택시 기사와 달리 완전 월급제로 운영된다. 플랫폼을 통한 자동배차 시스템으로 영업 부담도 없어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 안정성과 직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택시운전자격이 없어도 행복드라이버에 지원할 수 있다. 행복 드라이버로 채용된 장애인 근로자는 채용 후 수습기간 동안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지원이 이뤄진다. 공단과 코액터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채용 홍보와 취업, 인식 개선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1588-1519)에 문의하면 된다.
  • 우리말 가꿈이 활동 해보실래요?…우리말 가꿈이 모집

    우리말 가꿈이 활동 해보실래요?…우리말 가꿈이 모집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우리말 가꿈이 운영 지원 사업’과 ‘전국 우리말 가꿈이 협업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우리말 가꿈이’는 청소년 언어 순화, 공공 언어 개선, 순화어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우리말과 글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 운영 중이다. 올해는 e-나라도움 공모 사업을 통해 ‘우리말 가꿈이 운영’ 국어문화원 11곳과 ‘전국 우리말 가꿈이 협업 활동 추진’ 국어문화원 1곳을 선정했다. 두 사업에 모두 선정된 곳은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유일하다. 우리말 가꿈이는 경북 지역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용어나 외국어로 쓰인 시설·간판·안내판 등을 조사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세종 나신 날, 한글날 등을 맞이하여 각종 문화 행사 및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누리 소통망에 우리말 및 한글문화 콘텐츠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https://klci.yu.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ccrk@ynu.ac.kr)으로 5월 8일까지 신청하면된다.
  • 2024학년도 대입 수도권 정시, 비수도권 수시 ‘양극화’

    2024학년도 대입 수도권 정시, 비수도권 수시 ‘양극화’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은 정시모집, 지방대는 수시모집 비율을 더 늘린다. 교육부가 서울권 대학의 정시 비중을 인위적으로 늘린 탓에 수도권과 지방대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0개 일반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26일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4296명으로 2023학년도보다 4828명 감소했다.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34만 4296명 중 79%인 27만 2032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21%인 7만 2264명을 뽑는다. 전년도와 비교해 수시는 1% 늘고, 정시는 1% 감소했다. 수시에서 85.8%를 학생부위주전형, 정시에서 91.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은 수시·정시 모두 선발 인원을 소폭 확대했다. 정시 평균 모집인원 비율이 35.6%로 전년대비 0.3% 상승했다. 특히 서울권 대학 정시 선발비율은 39.2%를 기록했다. 이는 비수도권 11.9%의 무려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지방대는 수시 선발인원 446명, 정시에서는 4907명을 축소했다. 입시업계는 수도권 대학이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이월 인원까지 정시에서 흡수하면서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서울권 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16.0대 1, 수도권 대학이 11.4대 1이었던 것에 비헤 지방대는 6.0대 1로 수시 경쟁률의 양극화가 심각해졌다”면서 “지방대는 수시에서 수도권 대학에 밀리고, 정시에서도 밀려 학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수도권 강세-지방대 약세 현상은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수능 확대를 사실상 강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대입 공정성을 강화한다며 재정지원과 연계해 서울 16개 대학에 정시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여기에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점차 심해지면서 지방대의 어려움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전체 대학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4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75%가 지방대로 나타났다. 대교협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전국 대학의 미충원 인원이 올해 6만여명, 2024학년도에는 1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젊은 여행자, 제주를 걸으며 제주혁신을 탐한다

    젊은 여행자, 제주를 걸으며 제주혁신을 탐한다

    화순곶자왈을 산책하며 제주 곶자왈의 환경보전을 얘기하고, 제주돌문화공원의 산돌을 밟으면서 제주돌담을 탐구하는 워크숍 형태의 투어가 펼쳐진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오는 30일 여행자들과 함께 제주 명소 곳곳을 찾아 지역혁신을 이야기하는 ‘살롱드영: 로컬편 영크루’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살롱드영(YOUNG)’은 제주더큰내일센터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탐타는 인재’ 청년들이 제주 현안 주제에 대해 기업, 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실천을 모색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영~하자(이렇게 하자)’ 라는 제주 방언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환경’을 테마로 처음 포럼을 연 데 이어 이번에는 ‘로컬’이라는 주제로 여행이라는 방식을 택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창업관련자 9개팀 청년 80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9개 테마별 투어에 따라 제주지역 문제에 관심있는 도내외 참가자가 만나 여행하며 제주이야기를 기록한다. 남원 수망다원을 산책하며 제주의 지리적 특성과 차의 가치를 알아보는 ‘여월의 YOUNG차, 영차’ 투어는 차 사업을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차 산업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 곶자왈의 환경보전을 논의하는 ‘슬리핑라이언과 요가하리의 마인드&사운드 워킹’ 투어에선 새미소를 방문해 마음산책을 하고, 신평·화순 곶자왈을 걸으며 녹음한 자연의 소리를 앨범으로 제작한다. 이밖에 제주 쓰레기문제 인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위니스제주와 함께하는 제제투어’를, ‘해우와 메모리아의 제주돌을 보다’ 투어에선 제주 돌담을 탐구하는 신촌리 물돌밟기·제주돌문화공원 산돌밟기를, ‘김해건의 로컬 컨플릭 투어’에서는 제2공항 등 지역 불균형 개발에 대해 토론하는 등 총 9개투어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여행자들이 4~8명씩 팀을 이뤄 각각 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5월 14일에는 ‘우리가 찾은 진짜 제주’라는 주제로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진다. 기록한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지역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 세션으로 온라인 포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현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은 “사람들이 일상의 행복을 추구할수록 지역의 미래가치는 올라가며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지역 발전·혁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살롱드영 로컬’편이 미래세대가 고민하고 행동하는 지역 혁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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