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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공공배달앱 6개월 만에 10만건 주문

    전주 공공배달앱 6개월 만에 10만건 주문

    전북 전주시가 구축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전주맛배달이 6개월간 누적 주문 10만건, 주문액 2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가맹점 2900여곳, 가입자는 3만 7000명이다.전주맛배달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고 대형 민간 배달앱 업체의 과도한 중개수수료 등 독과점을 견제하기 위해 구축됐다. 첫 가입·상생 배달료 등 다양한 쿠폰을 발행하고, 리뷰·회식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인회·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한 가맹점 모집과 TV·라디오·버스정류장·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올해 가맹점 4000곳, 소비자 5만명 확보를 위해 지역 프랜차이즈 및 지역 기업과의 협력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 순천시 관내 3개 노인복지관 “우리가 최고여!”

    순천시 관내 3개 노인복지관 “우리가 최고여!”

    “우리 노인복지관이 최고로 좋당께.” 순천에 있는 노인복지관중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어딜까? 순천시 관내에 위치한 용당·동부·남부 등 3개 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복지관간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용당노인복지관에서는 ‘시사톡톡’ 사업을 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신개념 교육으로 한 주간 핫이슈를 스크랩해 어르신들께 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신문 10개를 스크랩해 주 2회 2시간씩 65세 이상 어르신 40여명이 모여 이슈 공유와 토론은 물론 동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동부노인복지관에서는 ‘인생2모작, 어르신 자서전 쓰기’를 교육중이다.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 삶을 돌아보며 제2의 행복한 인생 설계를 위해 기획됐다. ‘자서전 쓰기’는 지난 3월 모집한 어르신 40명이 지도 작가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구술 자서전을 쓰고 있다. 오는 12월 출판 기념회도 열린다. 남부노인복지관이 기획한 ‘노인부부 관계개선 제2의 신혼 이야기’ 도 눈길을 끈다. 황혼 이혼, 졸혼 및 노인 부부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2의 신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동시에 추진한다. ‘제2의 신혼’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0회씩 진행한다. 부부서약, 부부 10계명 만들기, 부부가 함께하는 문화 활동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한다. 노관규 시장은 “일류순천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활기차게 생활하면서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를 뜻한다”며 “3개 노인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 있는 사업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참여자 모집

    소상공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참여자 모집

    계명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2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소상공인 디지털 아카데미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융합하여 네이버 등 국내 이커머스 진출, 알리바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 접목과 크라우드펀딩,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소상공인의 e비즈니스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한다. 교육은 9월 14일부터 ~ 11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인원은 60명으로 소상공인 중심으로 선발하여 진행한다. 김창완 계명시민교육원 창업대학장은 “창업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에 적합한 디지털프로그램을 소상공인의 니즈에 맞게 교육하고, 창업 인프라를 집중하여 소상공인들의 사업운영에 탄탄한 밑바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1 치르는 대입부터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 ‘학폭’ 필수 반영

    고1 치르는 대입부터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 ‘학폭’ 필수 반영

    현재 고1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5학년도부터 체육특기생 특별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로 반영된다. 대학마다 달랐던 만학도의 자격기준도 통일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25일 확정·발표했다. 고등교육법에 따라 대입 기본사항은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자문단을 거쳐 마련하고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시행 2년 6개월 전에 발표한다. 기본사항은 학생선수의 폭력을 근절하고 인권을 보호하고자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교과 성적과 출석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적으로 반영토록 했다. 다만 반영 방법은 대학이 자율로 정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들은 구체적인 반영 방법을 시행 1년 10개월 전인 내년 4월까지 발표해야 한다. 또 사회통합전형 법제화에 따라 기회균형 특별전형 운영기준도 보완했다. 기회균형 특별전형 가운데 대학마다 제각각이었던 ‘만학도 특별전형’ 자격기준을 이번에 ‘만 30세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입학연도인 2025년 3월 1일 기준 만 30세 이상이어야 만학도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9월 9~13일까지다. 정시모집은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다. 추가모집 기간은 2025년 2월 21~28일까지로, 등록마감은 28일 22시까지다. 교육부가 전날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024년 11월 14일(목요일) 시행한다. 대교협은 대입 기본사항을 홈페이지(kcue.or.kr)와 대입정보포털 사이트 ‘어디가’(adiga.kr)에 게재하고,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 서울 아이들 전북으로 유학 온다

    서울 아이들 전북으로 유학 온다

    각박한 도시 생활을 하는 서울 아이들이 전북으로 ‘농촌유학’을 오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촌유학은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6개월 이상 가족 곁을 떠나 농산어촌에 있는 학교에 다니며 농촌생활을 체험하는 것이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전북 정읍 출신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오는 31일 서울교육청에서 농촌유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이들 기관은 농촌유학 협력학교 선정관리,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생 모집 및 행·재정적 지원, 유학생 거주시설 마련,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농촌유학을 온 학생들은 학교에서 정규과정 수업을 받고, 하교 후 생활 지도 선생님들과 함께 숙제와 일기쓰기 등을 병행한다. 특히, 학원 등 사교육 대신 농촌체험, 자연과 어우러진 놀이, 전통놀이 등 도시에서 접하지 못한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농촌유학이 활성화되면 작은 시골학교는 학생 수가 늘어 폐교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학생들은 어린 시절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적 삶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도농교류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10일 전북도·서울교육청 관계자들과 농촌유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협력학교 초등 학교 2곳(조림초·동상초), 가족체류 주택(진안 아토피 치유마을), 농촌유학센터(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를 방문해 사전 모니터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북교육청의 농촌유학 운영을 위한 사전조사에서 유학생 가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파악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여건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강동 클래식 꿈나무들 ‘여름밤 향연’

    강동 클래식 꿈나무들 ‘여름밤 향연’

    클래식 꿈나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는 ‘강동청소년교향악 축제’가 2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24일 강동구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동청소년교향악 축제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참가 자격을 학교 소속 단체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 연주 단체까지 확대했다. 지난달 모집공고를 내 총 8개 참가팀을 선발했다. 25일부터 천동오케스트라·명원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26일 강동필유스챔버오케스트라·우리동네꿈나무예술학교오케스트라·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 27일 쁘띠주니어앙상블·다온오케스트라·배재오케스트라·한영OB윈드밴드 연주까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가 클래식 음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것은 문화 인재를 육성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프로 오케스트라 못지않게 수준 높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 줄 모든 청소년 오케스트라 팀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 중구, 청년 초보 사장님 위한 쏙쏙 강좌

    중구, 청년 초보 사장님 위한 쏙쏙 강좌

    서울 중구는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돕기 위한 창업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충무로5가에 위치한 청년창업센터인 충무창업큐브에서 민간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와 함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초기 단계 기업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자본, 경험 등과 관련된 멘토링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개 모집,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최종선발 과정을 통해 총 6개 스타트업 기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은 3개월간 체계적으로 구성된 투자자관계·기업설명활동(IR) 역량 강화 교육과 심화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특히 마지막 단계 ‘프라이빗 IR’(기업과 투자자 등을 1대1로 주선하는 형태)에서는 현직 투자심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투자받을 기회도 얻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예비·초기 기업들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구에서 초기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용산, 음악·미술 통해 삶의 길 찾아보자

    용산, 음악·미술 통해 삶의 길 찾아보자

    서울 용산구가 ‘음악과 미술의 만남, 인문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학당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수강생은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용산구 교육종합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술과 음악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기계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의는 다음달 19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주 2회에 걸쳐 용산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1강 4차 산업혁명과 현대미술 ▲2강 근현대 국내 주요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이해 ▲3강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미술 ▲4강 현대미술과 아트테크 ▲5강 우리 시대의 음악 ▲6~8강 우리 시대에 사랑받는 클래식 등이다. 미술 분야는 김종헌 아트디렉터가, 음악 분야는 김상헌 음악감독이 맡아 진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세사기 의심 보증금만 무려 1조

    전세사기 의심 보증금만 무려 1조

    국토교통부는 24일 전세사기 합동 특별단속으로 적발한 1만 3961건의 전세사기 의심 사례를 경찰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세사기를 단순 경제·민사 문제가 아닌 사회·형사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사법 공조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깡통전세 관련 사건에 연루된 임대인은 825명이며 이들 사건의 보증금 규모는 1조 581억원에 이른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대위변제하고서도 장기간 채무를 상환하지 않는 집중관리 채무자 200명(3353건)을 경찰에 넘겼다. 해당 주택의 HUG 대위변제액은 6925억원이나 된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임대인 26명(2111건·대위변제 4507억원)에 대해서는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에 제공한 사례 중 임대인 A씨는 신축 빌라를 지어 공인중개사와 짜고 500여명을 대상으로 1000억원가량의 깡통전세 임대차 계약을 맺고 나서 즉시 무자력(채무초과) 임대인에게 집을 팔고 잠적해 수사 대상이 됐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는 전세보증금의 10%를 수수료로 챙겼다. B씨는 악성 채무자로서 HUG 보증가입이 금지돼 임차인 모집이 어려워지자 지인에게 주택을 팔아 지인의 이름으로 임대계약을 맺고서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았다가 수사를 받게 됐다. 또 아파트 1동을 통째로 소유한 C씨는 담보대출이 연체돼 은행으로부터 경매가 진행된다는 통지를 받고서도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이런 사실을 숨기고 임차인 약 30여명과 임대차 계약을 맺어 보증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택 200가구를 임대하면서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임대사업자 D법인에는 과태료 3000만원을 부과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 이주민 근로자 없다면 제조업·농촌이 멈추고…성소수자 사라진다면 도시 창조성 낮아진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이주민 근로자 없다면 제조업·농촌이 멈추고…성소수자 사라진다면 도시 창조성 낮아진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혐오도 나름의 논리를 갖추고 있다. 무턱대고 “나는 이주노동자나 성소수자가 싫다”고 외친다면 다수의 공감을 받기 어렵고, 주장이 널리 확산될 수도 없기 때문이다. 혐오자들은 혐오 대상인 ‘그들’이 우리의 자리를 빼앗고 있으며 그들만 사라진다면 우리가 얻는 실익이 늘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팩트체크해 보니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등이 사라져 사회적 다양성이 무너지면 오히려 한국사회가 얻는 이익은 줄었다. ●청년들 기피 일자리 채우는 이주민 우선 이주민이 내국인 일자리를 잠식한다는 주장부터 살펴보자. 이주 노동자들이 값싼 임금을 무기 삼아 국내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논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주 노동자의 일자리 잠식 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한다. 현행 시스템상 이주 노동자의 일자리는 한정돼 있다. 비전문비자(E9) 등을 받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농·어업 등 총 5개뿐이다. 또 규모가 큰 회사는 이주 노동자를 고용할 수 없다. 예컨대 제조업 분야에서는 고용인원 300명 미만 또는 자본금 80억원 이하인 기업만 E9 비자를 가진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다. 결국 국내 청년층이 선호하지 않는 일자리를 이주 노동자가 채워 준 것이다. 반면 이주 노동자가 우리 경제에 기여하는 몫은 매우 크다. 이민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주 노동자들의 경제적 효과는 54조 6000억원(2016년 기준)으로 추산된다. 또 소비지출 효과도 19조 5000억원이었다. 한국에서 번 돈을 적지 않게 써 내수에 보탬이 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저출산 고령화 흐름을 보면 국가 생존을 위해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장은 “이민자가 없다면 제조업과 인구소멸 고위험군 지역이 많은 농촌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기업, 열린 사고 성소수자 우대 경제학자인 리처드 플로리다 토론토대 교수는 ‘3T’를 골고루 갖춘 도시일수록 창조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3T는 포용성(Tolerance)과 재능 있는 사람들(Talent), 기술(Technology)을 뜻한다. 여기서 포용성은 게이가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지 등으로 측정한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밝힌 성소수자가 많은 도시일수록 창조성이 높다는 얘기다. 성소수자들의 자유로운 사고는 조직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대기업들은 성소수자를 적극적으로 포용한다. 한국IBM이 신입사원 채용 때 성소수자를 우대하는 모집 공고를 낸 것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차별이 불러오는 손실은 막대하다. 능력이 있음에도 성소수자 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된다면 조직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씨티금융그룹에 따르면 미국 내 인종차별 탓에 발생한 사회적 손실은 최근 20년간 16조 달러(약 2경 1480조원)로 추산됐다. 프랑스 정책연구기관 스트라테지는 2016년 노동시장에서 차별을 없애면 향후 20년간 1500억 유로(약 199조원)의 국민소득을 더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장호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선진국에는 인종·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사회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동체적 인식이 있다”면서 “반면 한국은 성소수자 등 사회 약자의 포용도가 낮은데 이는 창의성을 요구하는 시대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93년생 女유튜버, 대학 교수로 부임”…어떤 학과?

    “93년생 女유튜버, 대학 교수로 부임”…어떤 학과?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가 전문대학 교수에 임용됐다.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유튜브크리에이터과는 24일 트위치 스트리머 원보라(이녕)씨를 교수로 임용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각각 23만,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스트리머다. 최근 유튜브와 트위치, 아프리카TV, 온라인 강의 컨텐츠 등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를 어디서든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시대적 흐름은 스스로를 브랜드화 해 미디어를 만드는 직업으로서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열풍을 몰고 왔다. 어린이 장래 희망, 3위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앞서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폴’은 글로벌 완구회사인 레고의 의뢰를 받아 주요 선진국 어린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었다. 1위를 차지한 직업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인 인기 직업인 판·검사, 의사 등을 제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3위에 올랐다. 그만큼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들로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크리에이터 가운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수입을 올리는 창작자들이 생겨나면서 대세 직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영상 시장의 규모가 커지며 기술적 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전문가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교육하는 시스템과 기관의 부족으로 인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원보라 신임교수는 게임 관련 리포터, 캐스터, MC,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축적된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로서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1993년생인 원 교수는 ‘이녕’이란 닉네임으로 2015년 데뷔한 후 트위치 스트리머 및 유튜버 활동을 했다. 현재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원 교수는 게임 리포터, 게임 캐스터, 게임 MC, VJ ,패션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원 교수는 “E스포츠 유망기업(블리자드 코리아, 라이엇 코리아 등), 네트워크 기업(패러블 엔터테인먼트)과 같은 여러 MCN 등을 연계하겠다”며 “김포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게임 관련 콘텐츠 특성상 만연하게 퍼져있는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힘써 종합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김포대학교 유튜브크리에이터과는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한류 콘텐츠 시장의 전반적인 프로페셔널 교육을 지향하는 크리에이터 양성 학과다. 2022년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3학년도 신입생 1차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 영등포구, 다문화 가정 위한 자격증 취득반 운영

    영등포구, 다문화 가정 위한 자격증 취득반 운영

    서울 영등포구는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의 취·창업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적 차이, 언어소통의 한계 등으로 인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주민들에게 전문 자격을 취득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경제적 기반 마련을 돕는다는 취지다. 교육은 ▲ITQ한글·엑셀 컴퓨터 ▲요양보호사 ▲정리수납전문가 ▲이중언어지도사 ▲네일아트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ITQ한글·엑셀 컴퓨터 자격취득반’은 반별 20명 선착순으로 10월 넷째 주부터 매주 금요일 6시간씩 총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요양보호사 자격취득반은 대림동에 위치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정리수납전문가(2급)’ 자격 취득 과정은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이뤄진다. 이중언어지도사, 네일아트 자격취득반은 현재 모집이 완료돼 대기자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영등포구의 다문화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하여 누구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글로벌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극단 72년만 첫 후원자 모집

    국립극단 72년만 첫 후원자 모집

    국립극단이 창단 72년 만에 처음으로 후원자 모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1950년에 창단돼 올해로 72돌을 맞은 국립극단은 우리나라 최초 국립예술단체다. 창단 공연 ‘원술랑’을 비롯해 ‘산불’, ‘만선’ 등 다양한 창작극 개발과 세계 연극사의 주요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데 힘써 왔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경영평가에서 재원 다각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다른 국립예술단체도 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서 후원자 모집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개인 후원은 일시 후원 또는 월 정기후원으로 최소 1만원부터 가능하다. 또 100만원 이상 약정에 의한 고액 후원도 할 수 있다. 모집된 후원금은 국립극단 창작 콘텐츠 개발을 비롯하여 청소년 및 문화소외계층 등의 관람 지원, 장애인 관객의 관람 편의를 위한 배리어프리 공연 제작, 지역 관객의 연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영상화 사업 등에 사용된다. 기업 후원의 경우, 극단과 협의하여 원하는 사업에 일대일 매칭 형식으로 자유롭게 후원할 수 있다.후원자는 국립극단 홈페이지 내 후원자 명단에 기재되며, 고액후원자의 경우 국립극단 공연 프로그램북에도 명단이 기재된다. 한 해 동안 첫 후원금을 보낸 후원자 모두에게는 연말에 감사 선물을 제공하며, 고액후원자는 1년간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하는 모든 유료 공연의 R석 초대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 용산구 서계동 현 국립극단 자리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려는 정부 방안에 연극계는 범연극인연대를 결성해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 동대문구 “배우의 꿈 ‘시니어 배우학교’에서 펼쳐보세요”

    동대문구 “배우의 꿈 ‘시니어 배우학교’에서 펼쳐보세요”

    서울 동대문구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지역 노년층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시니어 배우학교’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니어 배우학교는 배우와 영화제작 활동에 꿈을 갖고 있는 시니어들을 위해 영화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새로운 여가활동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한 호흡과 발성 및 즉흥 연기, 카메라 연기, 포트폴리오 제작, 단편영화 촬영 등 다양한 체험과 활동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주인 12주차에는 상영회와 수료식을 실시한다. 또 수료 후 센터 자체 영상 제작 시 배우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료생 내 연기 스터디 그룹 형성과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에 사는 60세 이상 주민 중 연기교육 및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문화 활동을 원하는 경우 누구나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총 20명으로, 신청자 중 서류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거나,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 전세사기 의심 1만 4000건 적발···경찰에 정보 제공 신속 수사

    국토교통부는 24일 전세사기 합동 특별단속으로 적발한 1만 3961건의 전세사기 의심 사례를 경찰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세사기를 단순 경제·민사 문제가 아닌 사회·형사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사법 공조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대위변제하고서도 장기간 채무를 상환하지 않는 집중관리 채무자 200명(3353건)을 경찰에 넘겼다. 해당 주택의 HUG 대위변제액은 6925억원이나 된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임대인 26명(2111건·대위변제 4507억원)에 대해서는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다. 보증가입 의무 등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은 임대사업자 9명(등록임대주택 378가구)의 자료도 경찰에 넘겼다. ‘깡통주택’(보증금이 시세보다 비싼 주택)을 임대해 전세사기로 의심되거나 경찰이 이미 수사 중인 사건 1만 230건도 정밀 수사 대상에 올랐다. 깡통전세 관련 사건에 연루된 임대인은 825명이며 이들 사건의 보증금 규모는 1조 581억원에 이른다. 전세사기 의심사례를 보면 임대인 A씨는 신축 빌라를 지어 공인중개사와 짜고 500여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가량의 깡통전세 임대차 계약을 맺고 나서 즉시 무자력(채무초과) 임대인에게 집을 팔고 잠적해 수사 대상이 됐다. A씨가 지은 신축 빌라는 가격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수준이었지만, 공모한 공인중개사가 세입자들에게 HUG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심시켜 계약을 성사시켰다. 공인중개사는 전세보증금의 10%를 수수료로 챙기고, A씨는 전세보증금을 챙기고 나서 즉시 주택을 팔았다. 명의이전으로 보증 돌려막기를 한 사례도 적발됐다. B씨는 악성 채무자로서 HUG 보증가입이 금지돼 임차인 모집이 어려워지자 지인에게 주택을 팔아 지인의 이름으로 임대계약을 맺고서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았다가 수사를 받게 됐다. 아파트 1동을 통째로 소유한 C씨는 담보대출이 연체돼 은행으로부터 경매가 진행된다는 통지를 받고서도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이런 사실을 숨기고 임차인 약 30여명과 임대차 계약을 맺어 보증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택 200가구를 임대하면서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임대사업자 D법인에게는 과태료 3000만원을 부과했다.
  • “안심하고 시켜 드세요”… 구로구, 배달 음식점 위생 관리 지원

    “안심하고 시켜 드세요”… 구로구, 배달 음식점 위생 관리 지원

    서울 구로구가 건강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배달 음식점 클린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배달 음식 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서 1년 이상 영업한 배달 위주 식품 접객업소 20여곳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류를 갖춰 구로구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는 영업장 면적, 영업 기간, 배달 매출액 등을 고려해 최종 지원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규모 배달 업소, 장기간 운영업소, 사업자 참여 의지가 높은 업소 등은 우선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업소는 청소·소독 비용의 80%를 지원하며 맞춤형 주방 컨설팅도 제공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배달음식점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외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위생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도 없애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속초 명태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승인

    속초 명태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승인

    강원 속초 대포농공단지 명태가공 업체들의 숙원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문제가 해결됐다. 속초시는 최근 법무부가 명태가공업체들에 대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을 승인하면서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가에서 외국인을 계절근로자 비자를 통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5개월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일손을 도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명태가공업은 대표적인 3D 업종으로 국내 근로자들이 근무를 꺼려 인근 경동대의 외국인 부업 대학생들로 수년간 부족한 일손을 대체해왔다. 하지만 외국인 부업 대학생들은 하루 4시간 이상 근무가 어렵고, 학기 중에는 학업으로 일손 더하기가 쉽지 않았다. 마침내 지난 3월 업체 대표들이 해양수산부와 법무부에 명태가공공장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고, 최근 법무부가 이를 승인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신청, 결혼이민자의 가족 및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하는 방법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속초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작성해 9월 16일까지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입국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대포농공단지 내 명태가공(코다리) 업체에서 오는 10월~내년 2월까지 일을 하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으로 내국인이 기피하는 명태 가공업의 인력난이 해소 되면서 속초명태산업이 다시 제자리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공의 지원 1명·공중보건의 급감… 전북 의료체계 붕괴 위기

    전공의 지원 1명·공중보건의 급감… 전북 의료체계 붕괴 위기

    전북 지역이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의료체계 붕괴 위기에 처했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로 구성된 필수의료 진료과의 인기가 더욱 떨어지면서 주요 대학병원조차 전공의 확보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농어촌 지역은 공중보건의사 감소, 도시 지역은 전공의 부족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는 실정이다. 23일 전북도와 주요 대학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 병원마다 의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최근 전북대병원(내과 2명·산부인과 1명·소아청소년과 2명)을 비롯해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에서 ‘2022년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는 단 한 명에 불과했다. 수도권에 대다수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어 가뜩이나 적은 비선호 진료과 전공의가 지역으로 내려올 여지가 없는 게 현실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모집 절차가 진행 중이라 분야는 밝힐 수 없지만 한 명만 지원한 건 사실”이라며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과는 지난해에도 지원자가 없어 올해 추가 모집을 했지만 이번에도 의사 확보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필수 진료과목 전공의가 부족한 도시와 달리 농어촌 지역은 절대적인 의사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은 의사 인력이 정원보다 각각 10명, 7명 부족하다. 또 지난 4월 기준으로 도내 공중보건의 115명의 복무기간(3년)이 만료됐고 2명이 의가사 제대해 총 117명이 빠져나갔다. 이를 대체한 신규 배치 공중보건의는 101명(의과 43명·치과 27명·한의과 31명)에 불과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주 여건 등을 이유로 지역 의료원보다 수도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의사 수급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정치권에선 의대 증설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을 통한 의사 공급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수가 개선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의사의 양적 부족 문제로 볼 수 없다면서 의료수가 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낮은 수가로 인해 환자를 보면 볼수록 적자인 현실에서 의사를 고용할 수 없게 만드는 구조가 문제라는 것이다. 또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공 전문의를 추가 배출하더라도 정작 중증외상외과, 소아 중환자 분야, 분만 산부인과 등을 기피하면 의사 증원도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재연 전북의사회 부회장은 “필수의료 분야가 저수가로 환자를 볼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의료 중요성에 따라 수가 체계를 바로잡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군산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금감원 늑장에 무산 위기

    전북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시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가 금융감독원이 시민펀드 모집 승인을 내주지 않아 무산될 위기에 직면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군산시민발전㈜, 한국서부발전 등과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내초동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측 2구역 1.2㎢ 부지에 99㎿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지난해 12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연간 발전량은 12만 2708㎿h에 이른다. 시는 발전소 이익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민 3320명이 참여하는 964억원(취약계층·다자녀 300억원, 일반시민 664억원) 규모의 시민펀드를 모집할 계획이다. 투자 한도는 시민은 1인당 100만~2000만원, 법인은 1000만~5억원이다. 수익률은 7%(세후 5.45%)다. 그러나 금감원의 시민펀드 모집 승인이 미뤄져 시민 참여가 무산될 우려가 커졌다. 무산되면 신재생 에너지 수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사업 취지도 퇴색하게 된다. 군산시는 “지난 3월 시민펀드 모집 승인을 신청했으나 5개월째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해 다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와 시민발전은 수익금을 장학사업과 신산업 투자 등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곳에 사용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4대 수석 신설… 진용 갖춘 민선 8기 오세훈 정무라인

    4대 수석 신설… 진용 갖춘 민선 8기 오세훈 정무라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정책과 시정 업무를 보좌하는 정무라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과 호흡을 맞췄거나 서울시장 선거를 도왔던 캠프 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참모진 진용을 꾸리는 모양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4급 상당의 전문임기제인 정무·미디어콘텐츠·마케팅전략·비전전략수석 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해당 직위 모두 내정자가 정해졌으며 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내정된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과거 선거캠프에 몸담는 등 오 시장과 인연이 깊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공보 업무를 담당했던 신선종·이민경 공보단장은 각각 미디어콘텐츠수석과 마케팅전략수석을 맡는다.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은 비전전략수석으로 내정됐다. 강명 전 시 민원비서관은 정무수석으로 대외적인 정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오 시장은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정무라인 규모를 최소화했지만, 민선 8기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오 시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정치 행보를 준비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약자와의 동행’ 등 주요 정책 결정을 보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6~2011년 당시 오 시장을 보좌했던 유창수 전 서울시 정책보좌관은 최근 시가 개방형 직위로 모집한 주택정책실장으로 일하게 됐다. 국회·서울시의회 등과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정무부시장 자리에는 ‘유승민계’로 통하는 오신환 전 의원이 임명됐다. 대국회 업무 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오 시장의 핵심 참모들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강철원 민생소통특보는 지난해 재보궐선거 이후 민생특보를 맡았다가 지난달 임용돼 역할이 커졌다. 강 특보는 20여년간 오 시장을 보필해 온 최측근으로 통한다. 박찬구 전 정무수석과 이광석 전 정책수석은 각각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를 맡았다. 세 사람 모두 지난해 3급이었지만 2급으로 승진했다. 이 밖에 김균태 기획보좌관과 송현주 연설보좌관, 이재정 정책보좌관 등도 지난해부터 지근거리에서 오 시장을 보좌하고 있다. 한편 시장의 참모진은 시장실·행정부시장실·정무부시장실과 더불어 서울시청 6층 비서실 등에 모여 일하고 있어 ‘6층 사람들’이라고 불린다. 시에 따르면 현재 비서실에 소속된 별정직 공무원은 20명, 전문임기제 공무원은 3명이다. 여기에 일반직 공무원 13명까지 더해 총 36명이 서울시장·정무부시장실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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