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집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전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은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야구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비용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865
  • ‘천고책비’의 계절… 행사 1만개와 신간 쏟아진다

    ‘천고책비’의 계절… 행사 1만개와 신간 쏟아진다

    9월 초가 되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마저 느껴진다.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좋은 때이기도 하다. 책 읽는 때가 따로 있겠냐마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도서 관련 행사와 함께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책들도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오면서 독서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질문의 힘을 키워 주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한편 문해력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전국 도서관·책 시장 등 독서 행사 풍성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684개 기관과 단체, 기업과 함께 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만 704건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책 한 장의 무게는 5g에 불과하지만 한 장씩 넘기면서 경험하는 바는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에서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 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전국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을 중심으로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 행사뿐 아니라 야외 도서관 운영, 북테라피 콘서트, 책비티아이 유형 테스트, 책축제 달빛 소풍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로 책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을 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출판사와 서점 등도 온·오프라인에서 독서의 달맞이 행사를 펼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 모집’을 진행하고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 예스24는 대규모 쇼핑 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추천 도서를 전시하는 ‘가을에는 북크닉’ 행사를 진행한다. ●마음을 살찌워 줄 책들도 봇물 독서의 계절을 맞아 눈길을 끄는 인문 사회,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까치의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쇼펜하우어,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마르크스, 푸코, 루소 등 철학자 6명의 사상을 손쉽게 설명해 주며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자세히 살펴보고, 거친 일상의 파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삶을 통과할 방법을 알려 준다. 지난 7월 창비에서 출간한 ‘한국사상선’도 가을에 우리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책으로 꼽힌다. 2026년까지 총 30권을 완간하겠다는 목표로 올해 1차분으로 출간된 10권은 조선 건국이라는 사회적 변혁을 이끈 정도전을 시작으로 세종, 김시습, 이황, 정조는 물론 최제우, 박중빈, 김옥균, 안창호까지 한국의 지적 전통을 세운 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해 준다.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두시의나무)는 ‘인간이 동물보다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까’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동물은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다채로운 일화로 보여 준다. 인간의 감정이 특별하고 우월하다고 여기는 것은 오만한 ‘인간 중심주의’라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게 된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했던 한국 소설도 신간들이 나와 독자를 유혹한다. 8~9월 들어 김애란 작가의 장편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과 정유정 작가의 욕망 3부작 중 두 번째 소설 ‘영원한 천국’(은행나무)이 인기몰이 중이다. 8월 마지막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김 작가의 작품은 종합 및 소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정 작가의 작품도 소설 분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 장애인 1만명에 기회소득 월 5만→10만원

    경기도가 ‘장애인 기회 소득’의 월 지원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지급 대상도 30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 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주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해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활동을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졌을 때 의료비와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 등이 줄게 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다. 장애인 기회 소득 확대에 따라 ‘13~64세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명에게 1인당 월 10만원씩 6개월간(7~12월) 총 60만원을 지급한다.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장애인 외에도 예술인,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이돌봄 등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장애인에 ‘건강할 기회’, ‘사회참여 기회’, ‘소득 창출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이 확산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아이 돌봄’, 2시간 서비스 등 상시 모집한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아이 돌봄’, 2시간 서비스 등 상시 모집한다

    지난달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3일 서울의 142가정에 처음 출근했다. 아이 돌봄 서비스의 특성상 이용 가정의 변경 가능성을 감안해 서울시는 이용 가정 상시 모집에 나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용 가정 모집에 731가정이 신청해 157가정이 선정됐고, 변경·취소를 반영해 모두 142가정이 최종 매칭됐다. 유형별로는 맞벌이 115가정(81%), 임신부 12가정(8.5%), 다자녀 11가정(7.7%), 한부모 4가정(2.8%)이다. 시는 마스크를 쓴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 영어로 업무 전달을 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처음 출근한 가사관리사들은 지난 2일까지 4주간 160시간의 직무교육과 한국어 교육 등 특화 교육을 거쳤다. 첫 출근과 함께 서울시는 상시 모집으로 전환했다. 등·하원 등 틈새 보육 수요에 집중된 돌봄 수요 특성상 취소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신청을 받기로 했다. 당초에는 없었던 2시간 서비스도 추가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모집 공고에서 보장한 30시간 근무가 채워지지 않은 경우는 상시 매칭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정 변경으로 예약을 취소한 사례, 비정기적으로 이용하겠다고 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사서비스를 원하는 경우는 서비스 제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논란이 됐던 업무 범위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아이의 안전이 확보되는 내에서 동거 가족과 관련된 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고 쓰레기 배출, 별도 식단의 어른 음식 조리 등은 배제했다. 또 계약 때 명확한 업무를 정하고 추가할 경우에는 서비스제공기관과 협의하도록 했다. 이용 가정은 서비스 제공기관 콜센터, 서울시와 고용노동부의 창구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해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현장에서 돌봄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삼성 1만명 공채 돌입… SK·현대차·LG·롯데도 ‘인재 확보’ 분투

    삼성 1만명 공채 돌입… SK·현대차·LG·롯데도 ‘인재 확보’ 분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올 하반기 대규모 신입 공채에 나선 가운데 다른 주요 기업들도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기업의 채용 규모가 줄면서 취업문을 뚫기 어려워졌지만 회사 역시 인재 확보가 성장성과 직결되는 만큼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다. 삼성은 4일부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19곳의 관계사들이 채용 공고를 통해 신입 공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2022년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한 만큼 이번 공채에서 1만명 안팎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서류 전형 통과자는 다음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친 후 오는 11월 면접을 보게 되는데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은 코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올 초 삼성전자가 유튜브에 게시한 채용 관련 질의응답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문성과 융화, 성장 가능성이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경력개발을 했는지, 새로운 곳에 잘 융화될 수 있는지 등을 살핀단 의미다. 삼성 측 관계자는 “면접관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서로 소통한다고 생각해야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실시한 신입·경력 채용에 이어 두 달여 만인 오는 10일 채용 공고를 또 낼 예정이다.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기술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인데, 눈에 띄는 점은 신입사원 채용 공고와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 대상의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낸다는 점이다. 해당 제도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던 신입 채용을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바꾸면서 도입됐다. 재계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선 (경력자를) 즉시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지원자 역시 신입이 아닌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라면서 “신입 사원은 같은 전형에서 경력자와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가 신입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중고 신입’이 채용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이에 대해 기업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고신입을 선호할 거란 편견은 오해”라면서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과 트렌드 파악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역량으로 평가하겠다”고 첨언했다. 현대차는 특정 인재상을 기반으로 선발하진 않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가 현대차에 적합하다고 봤다. LG그룹도 지난달 26일부터 LG전자를 필두로 LG CNS, LG화학, LG이노텍 등 계열사들이 하반기 신입 채용에 돌입했다. LG CNS는 이번 채용에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전형을 별도로 마련했는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AI 전문가를 채용한다. 지난달 말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30여명을 초청해 연구개발(R&D) 콘퍼런스를 개최한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롯데그룹 화학군도 올 하반기 신규 채용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자신이 부합하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회사 혹은 직군인지, 아니면 조직에 융화돼 실무를 진행하는 능력이 필요한 회사인지 등을 살펴 자신의 특장점과 연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상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1904명 선발…자유전공·약술형 논술전형 신설

    상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1904명 선발…자유전공·약술형 논술전형 신설

    서울·천안캠퍼스 자유전공 선발서울캠퍼스 약술형 논술전형 신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904명(서울 948명, 천안 956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상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유전공 신설 및 약술형 논술전형 도입이다. 자유전공으로 총 288명(서울 120명, 천안 168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전공탐색, 소양교양, 기초교양, 상명핵심역량교양 교육 등을 통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확대됐으며, 스포츠건강관리전공과 조형예술전공이 실기·실적 전형에 추가돼 모집 단위가 확대됐다. 천안캠퍼스에서는 특성화고재직자전형을 신설해 경영공학과로 20명을 선발하며, 디지털콘텐츠전공은 첨단학과인 AI미디어콘텐츠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천안캠퍼스의 상명인재전형에서는 AR·VR미디어디자인전공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이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다양한 재정지원사업 ‘교육역량’ 입증 상명대에 따르면 정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바이오헬스사업단·지능형로봇사업단) 2021년부터 6년간 약 140억원 △SW중심대학사업 2019년부터 6년간 약 104억원 △대학혁신지원사업 2022년부터 3년간 약 180억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2022년부터 5년간 약 37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연도 성과평가에서는 교육혁신성과에서 S등급(최고등급), 자체성과관리에서 A등급(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첨단학과 설치 및 학사제도 유연학생 진로 선택권 확대상명대는 전공 관계없이 바이오헬스 분야와 지능형로봇 분야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전공, 부전공, 다전공 등 다양한 형태의 인증 및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창의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서울캠퍼스 지능·데이터융합학부에서는 첨단학과로 지정된 핀테크·빅데이터융합·스마트생산·휴먼지능정보공학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천안캠퍼스에서는 디자인대학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예술대학 AI미디어콘텐츠전공, 융합기술대학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공과대학 AI모빌리티공학과가 첨단학과로 운영된다. 특히 캠퍼스 간 전과, 교차 수강, 복수전공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가 유연하다. 전과 제도를 완화하고, 자유전공 등 통합모집을 확대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도 강화했다. 신입학 수시모집 전형별 단위, 지원자격, 전형방법 등은 모집요강 및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9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 4000억원대 전국구 스포츠 도박 조직 검거

    4000억원대 전국구 스포츠 도박 조직 검거

    텔레그램을 통해 수십만명의 회원정보를 구입해 전국적으로 4000억원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는 도박장 개장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총책 A씨 등 41명을 검거해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나머지 30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A씨 조직은 2018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6년 6개월간 전국에 12개 사무실을 분산해 차려놓고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핵심조직원 10여명은 서울의 한 중학교 동창생들로 확인됐다. 은닉 재산 추적하고 조력자들 수사 확대총판 조직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경찰 단속 등으로 폐쇄된 다른 사이트 회원정보 30만명분을 구입해 이들에게 도박사이트 가입을 홍보했다. 베팅이 뜸한 회원에게는 포인트를 무료로 주는 등의 이벤트를 내걸어 약 2만 6000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이 중에는 청소년들도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대포통장을 안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계좌 1개당 월 100만원의 대가를 주고 지인들을 범행에 연루시킨 사실도 확인했다. 이 지인들은 자신의 계좌가 도박사이트 운영에 사용될 것을 알면서도 계좌를 빌려줬다. 경찰은 범죄수익추적팀과 협업해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한편, 조력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희망직종 1위’였는데…MZ 교사 10명 중 9명 “월급 때문에 이직 고민”

    ‘희망직종 1위’였는데…MZ 교사 10명 중 9명 “월급 때문에 이직 고민”

    20·30대 교사 10명 중 9명이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20~30대 유·초·중·고교 교사 4603명을 대상으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월급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불만족’(65.0%)과 ‘불만족’(27.9%)을 합해 92.9%가 월급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0.7%에 그쳤다.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86.0%가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21~2023년 실질 임금상승률 -7%”교총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1%대 보수인상률, 그 반대로 고공 행진 중인 물가, 24년째 제자리인 교직수당 등 제수당, 연금 개악 등으로 교사의 경제적 지위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21년 0.9%, 2022년 1.4%, 2023년 1.7% 등 1%대 안팎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것이다. 기재부는 이른바 ‘MZ세대’의 공무원 이탈 행렬을 막기 위해 올해 인상률을 2.5%로, 내년 3.0%으로 끌어올리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2021~2023년 3년간의 실질 인상률은 -7.2%라고 교총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내년 보수 인상률에 대해 응답자의 1.1%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7.2%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응답은 55.7%에 달했다. 10%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응답도 31.5%였다. 또 공무원 연금(또는 사학 연금)에 대해서도 93.9%는 “기대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시급한 과제로 “확실한 처우 개선”(53.9%)을 1순위로 꼽았다. 교대 자퇴생 5년새 5배 급증 학생들의 ‘장래 희망직업’이자 배우자의 직업으로도 선호도가 높았던 교사의 권위가 하락하면서 교육계는 우수 학생들의 교직 기피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그만둔 학생은 총 66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중도탈락 사유는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유급제적 등이었다. 교대 자퇴생은 2018년 139명에서 2019년 233명, 2020년 272명으로 소폭 증가하다 2021년 370명, 2022년 478명, 지난해 621명으로 최근 수년 사이 증가폭이 커졌다. 우수한 학생들이 몰렸던 교대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줄면서 이른바 ‘입결’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교대는 수시 모집인원의 30.9%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수시모집 미달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넘겼지만,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수학 4등급도 합격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9개 교대의 정시 합격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악구, 관악청년축제 빛낼 ‘별빛루키’ 예술인 모집

    관악구, 관악청년축제 빛낼 ‘별빛루키’ 예술인 모집

    서울 관악구는 오는 9일까지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일상에 활력을 충전해 주는 ‘별빛루키’(방구석콘서트)에 참여할 청년을 찾는다고 3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별빛루키는 구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매년 9월 여는 청년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댄스, 음악, 마임, 마술 등 분야의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참여 영상 등 자료를 청년정책 활용에 동의하는 청년(19~39세)으로 구성된 5개 팀이다. 다만 종교, 정치, 상업(영리) 목적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예술 장르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심사를 거쳐 오는 13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 공고문의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올해로 6번째인 관악청년축제는 오는 28일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별빛루키 외에도 축제 기념식을 비롯해 ▲별빛구경(축하공연) ▲별책다방(북콘서트) ▲별별부스(다양한 참여부스) ▲별빛러닝(러닝크루) ▲별별장터(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축제가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 ‘청년친화도시 관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폭발사고 낸 에코비트·성우건설 전주 하수처리장 관리 대행 용역 입찰 참여 비난 확산

    폭발사고 낸 에코비트·성우건설 전주 하수처리장 관리 대행 용역 입찰 참여 비난 확산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성우건설과 에코비트는 전북 전주시가 발주한 하수처리장 관리대행 용역을 맡을 자격이 없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3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성우건설은 지난 5월 2일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어 고용노동부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또 파행운영을 고발한 11명의 노동자를 해고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성우건설 2023년 외부감사보고서는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았다. 지난해 영업손실이 73억원 발생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노동계는 “이런 기업이 전주 하수처리장 관리대행을 맡는다면 이윤만 추구하고, 시민안전은 나 몰라라 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5년간 61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라 여러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는데, 전주시는 시의회의 동의 절차도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했다”며 “업체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 구성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등 특정 업체에 넘기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도 2일 “폭발 사고로 지역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운영사인 성우건설, 에코비트워터가 전주시 하수처리장 관리대행 용역 사업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라 여러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는데, 전주시의회도 입찰 공고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정황상) 전주시가 특정 업체를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의혹이 사실일 수 있다”며 “폭발 참사로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는데, 이런 기업이 다시 전주시 용역 사업에 참여한다면 전주시민과 시의회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당은 “리사이클링 폭발 사고의 모든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성우건설과 에코비트워터는 전주시의 용역 사업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성우건설과 에코비트워터가 컨소시엄 형태로 하수처리장 관리대행 용역 입찰에 참여한 것은 맞다”면서도 “이들 기업이 사업을 맡을지는 심사위원들이 (업체의 역량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마지막 근로자 휴가비 드려요…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최대 5만 명 추가 모집

    올해 마지막 근로자 휴가비 드려요…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최대 5만 명 추가 모집

    회사와 국가의 지원을 받아 국내 가을 여행을 즐길 마지막 기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최대 5만명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근로자 소속 기업이 각각 10만 원을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이번 사업분이 마지막이다.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엔 5만 6000여 중소기업과 53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참가자의 재참여 의향 비율도 91.1%로 매우 높다. 올해는 총 1만 3000여 기업과 14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 중이다. 지원금은 전용 누리집 ‘휴가샵(www.휴가샵.com)’과 모바일앱 등에서 국내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경우에는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각종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 포상도 받는다.
  • 영등포구 공공보육 강화... ‘구립 영이어린이집’ 문 열다

    영등포구 공공보육 강화... ‘구립 영이어린이집’ 문 열다

    서울 영등포구가 3일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증가하는 보육 수요에 대응하고 공공보육 인프라를 강화하고자 ‘구립 행복한 영이어린이집’을 지난 1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영이어린이집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에 자리했다. 영등포구는 이 어린이집이 보육수요를 충족하고 균형있는 공보육 인프라를 만드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모는 446㎡, 정원은 67명이다. 젊은 부부와 영아 돌봄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0세~1세 전담반을 확대했다. ▲0세반 3개 ▲1세반 3개 ▲2세반 2개 ▲3세반 1개 ▲4·5세 1개로 총 10개 반을 운영한다. 개원을 앞두고 영등포구는 원아 모집과 입소 절차, 교재·교구 비치 등을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채광을 최대화하는 등 내부 환경에도 특별히 신경 썼다.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모래놀이터 등의 공간도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야간연장 휴일 보육, 24시간 보육 등을 마련해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발맞추고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 보육을 적극 지원하고자 장애 통합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보물인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공보육 질 향상과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양육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 실현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월 5만➝10만 원···1만 명 지급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월 5만➝10만 원···1만 명 지급

    ‘장애인 기회소득’ 확대 지원, 사회보장제도 변경협의 완료 경기도가 ‘장애인 기회 소득’의 월 지원금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리고, 지급 대상도 30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앞서 경기도는 1차 연도 시범사업 성과를 반영해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협의를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을 연 7천 명 대상, 월 5만 원에서 연 1만 명, 월 10만 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 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주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해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활동을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졌을 때, 의료비와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 등이 줄게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다. 도는 장애인기회소득 지원액 상향에 따라 참여자의 건강 활동 외에도 사회참여 활동과 성과조사 참여에 대한 과제를 추가로 부여해 성과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애인 기회 소득 확대에 따라 ‘13~64세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 명에게 1인당 월 10만 원씩 6개월간(7~12월) 총 60만 원을 지급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장애인에 ‘건강할 기회’, ‘사회참여 기회’, ‘소득 창출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이 확산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다.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으로, 장애인 외에도 예술인,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이돌봄 등 총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 취·창업 지원 ‘경기 재도전학교’ 194명 신청, 경쟁률 3.88대 1

    취·창업 지원 ‘경기 재도전학교’ 194명 신청, 경쟁률 3.88대 1

    9월 24일~9월 27일 3박 4일 합숙 교육, 취·창업 재도전 지원 실패 경험을 가진 청년과 중장년들의 취업과 창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경기 재도전학교’ 지원사업에 총 194명의 신청자가 몰려 3.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이별로는 50대가 5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44명, 30대 40명, 20대 34명, 60대 이상 21명 순으로 신청했다. 지원자 중 구직을 희망하는 인원이 137명으로 전체 희망자의 71%를 차지했으며, 창업 준비 중 53명, 휴학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은 4명으로 나타났다. 신청자의 주요 지원 동기는 창업 실패,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경력 단절, 건강 악화로 인한 비자발적 퇴사 등 다양했다. 경기도는 신청 자격 검토를 통해 9월 중 교육생을 최종 선정하고,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합숙 교육을 통해 취·창업 재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예산 등의 문제로 신청 인원을 모두 뽑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모집인원을 더욱 확대하여 은둔, 고립 청장년의 사회 참여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에디슨이 말했듯 포기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며 “이번 재도전학교를 통해 희망자들이 성공의 문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색다른 실험·독특한 경험… 제주 해녀목욕탕, 전시공간으로 변신

    색다른 실험·독특한 경험… 제주 해녀목욕탕, 전시공간으로 변신

    제주 해녀 탈의장으로 쓰이는 실제공간이 예술체험·전시공간으로 변신한다. 제주 생태예술 단체 에코오롯은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신흥리어촌계가 후원하는 2024 생태예술 전시 ‘보이지 않아도: 연결’이 추석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녀탈의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주최측 에코오롯은 해녀들이 물질하지 않는 금어기때를 맞춰 전시기간을 잡았다. 신흥리 해녀탈의장은 신흥리 어촌계 해녀들이 현재에도 사용 중인 탈의장으로, 물질 후 작업물을 손질하거나 몸을 씻고 휴식을 취하는 비개방 공간이다. 에코오롯 관계자는 “아기자기한 돌담, 살구빛 건물과 바다로 뻗은 불턱이 있는 제주올레 19코스의 숨겨진 명소이기도 하다”면서 “해녀들의 일상과 맞닿은 이 아름다운 곳을 이번 생태예술 전시를 위해 특별 개방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영상, 퍼포먼스,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해녀 삼춘의 목욕탕에서 자연과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 ‘바다숲목욕탕’, 해녀 불턱에서 만날 수 있는 ‘산호뜨개’, 참여자가 무용수와 함께 산호가 되어보는 ‘산호가 되는 춤’, 미워하는 벌레를 나만의 인형으로 만드는 ‘벌레인형 만들기’ 외에도 바다의 플라스틱을 주워 문양을 만드는 정은혜 작가의 대표작 ‘플라스틱 만다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계속 된다면 2040년이면 90%의 산호가 죽을 것이라는 해양과학자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2016년부터 심각한 ‘백화 현상’이 발생해 호주의 대보초 산호의 절반이 폐사된 바 있다. 산호뜨개는 이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하는 생태예술이다. 또한 정해진 틀이 없이 자유롭게 뜨개질을 하다가 산호모양을 만드는 작업 산호뜨개에서 출발한 것이 산호춤이기도 하다. 에코오롯 관계자는 “자연에 대한 공감이 부족해서 환경을 지켜주지 못하는 게 아닌가라고 해서 시작한 것이 벌레인형만들기”라며 “혐오와 두려움의 존재를 인형을 만들기 위해 마주하고 관찰하다 보니 사랑스럽고 친숙한 존재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6월 100여명이 참여한 워크숍에서 진행된 작업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으로 인형들을 만들었고 이를 모아 전시까지 하게 되는 셈이다. 전시기간에도 참여자를 모집해 자신만의 은유적이면서도 의인화된 벌레인형을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산호춤과 벌레인형만들기는 오는 4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또한 오프닝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오는 13일에는 제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세운과 플루티스트 차지훈이 신흥리 가을 바다를 현대음악의 선율로 물들인다. 에코오롯 정은혜 대표는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 등의 문제로 어느 때보다 자연과 같은 연결과 협동이 필요하다”며 “인간도 연결망 속에 존재할 때 가장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예술로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흥리 어촌계 ‘해녀 삼춘’들은 “이번 전시로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신흥리가 알려지고 지구가 아프다는 것도 알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독서의 계절 ‘가을’ 책 속으로 풍덩…다채로운 도서 행사

    독서의 계절 ‘가을’ 책 속으로 풍덩…다채로운 도서 행사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숨이 턱 막히게 만든 더위도 시간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9월 초가 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마저 느껴진다.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그렇지만,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좋은 때이기도 하다. 책 읽는 때가 따로 있겠냐마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도서 관련 행사와 함께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책들도 선보이고 있다. ●다채로운 행사 1만여 건 진행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오면서 독서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질문의 힘을 키워주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한편 문해력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684개 기관과 단체, 기업과 함께 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만 704건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책 한 장의 무게는 5g에 불과하지만, 한 장씩 넘기면서 경험하는 바는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에서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전국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을 중심으로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 행사뿐만 아니라 야외 도서관 운영, 북테라피 콘서트, 책비티아이 유형 테스트, 책축제 달빛 소풍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로 책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을 책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출판사와 서점 등도 온오프라인에서 독서의 달 맞이 행사를 펼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모집’을 진행하고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 예스24는 대규모 쇼핑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추천 도서를 전시하는 ‘가을에는 북크닉’ 행사를 진행한다. ●인문·과학 등 읽을거리 풍성 독서의 계절을 맞아 눈길을 끄는 인문사회,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까치의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쇼펜하우어,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마르크스, 푸코, 루소 6명의 철학자 사상을 손쉽게 설명해주며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자세히 살펴보고, 거친 일상의 파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삶을 통과할 방법을 알려준다. 지난 7월 창비에서 출간한 한국사상선도 가을에 우리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책으로 꼽힌다. 2026년까지 총 30권을 완간하겠다는 목표하에 올해 1차분으로 출간된 10권은 조선 건국이라는 사회적 변혁을 이끈 정도전을 시작으로 세종, 김시습, 이황, 정조는 물론 최제우, 박중빈, 김옥균, 안창호까지 한국의 지적 전통을 세운 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해준다.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두시의나무)는 ‘인간이 동물보다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까’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동물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다채로운 일화로 보여준다. 동물의 감정과 행동에 대해 축적된 다양한 연구 성과가 포함돼 있어 읽다보면 인간의 감정이 특별하고 우월하다고 여기는 것은 오만한 ‘인간 중심주의’라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게 된다. ●가을에는 한국소설 읽어보세요 올 상반기에는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과 역주행 신화를 쓴 한나 야나기하라의 ‘리틀 라이프’, OTT 시리즈의 인기를 힘에 업은 류츠신의 ‘삼체’ 등 외국 소설들이 소설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한국소설 신작 중에는 대형 신간은 눈에 띄지 않았다. 8~9월 들어 김애란 작가의 장편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과 정유정 작가의 욕망 3부작 중 두 번째 소설 ‘영원한 천국’(은행나무)이 독자들에게 인기를 끈다. 실제로 8월 마지막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김 작가의 작품은 종합 및 소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정 작가의 작품도 소설 분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연작 소설 ‘크리스마스 타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금희와 ‘디디의 우산’의 작가 황정은도 하반기에 신작 출간을 앞두고 있어서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올가을은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계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콘진, 기술 기반 콘텐츠 사업자 ‘가상 사무실’ 주소 지원

    경콘진, 기술 기반 콘텐츠 사업자 ‘가상 사무실’ 주소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콘텐츠 분야 창업자가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가상 주소지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경콘진 남부권역센터(판교) 가상 사무실 지원사업’ 참여 기업 20팀을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가상 사무실은 직원이 실제로 사무실에 상주하지 않더라도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주소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버추얼 오피스, 소호 사무실 등으로 불린다. 별도의 사무 공간이 필요하지 않거나 외근이 잦은 사업자, 또는 사무실 임차료 부담을 줄이면서 창업을 원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남부권역센터 가상 사무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소를 1년간 제공받고 심사를 통해 1년 연장도 할 수 있다. 별도의 사무공간이 필요 없는 개인사업자만 지원 가능하다. 원하는 기업은 경콘진에서 제공하는 경영 관련 교육 및 기업 간 교류 행사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서대문, 전국 첫 ‘통반장 아이 돌보미’ 양성

    서대문, 전국 첫 ‘통반장 아이 돌보미’ 양성

    서울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통반장을 활용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대문구는 동 단위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통반장 아이돌봄 인력’을 양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통반장만을 위한 ‘아이돌봄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앞서 참여 수요 조사와 두 차례의 사업 설명회를 거쳐 통반장 수강자를 모집했으며 13명이 최근 6주간 총 12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아이돌봄 인력의 역할, 영유아 돌봄, 아이돌봄의 목적과 의의 등의 내용을 다뤘으며 현장실습과 컨설팅도 이뤄졌다. 통반장들은 ‘서대문구 아이돌봄지원센터’의 채용 과정을 거쳐 ‘아이돌보미’로 활동한다. 구는 아이돌보미로 나서는 통반장들이 각 동의 긴급돌봄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원거리 등의 사유로 인한 돌봄서비스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A통장은 “아이 셋을 키웠지만 당시에는 잘 모르는 게 많았던 것 같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아이돌보미 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통반장 아이돌봄 인력 양성 사례와 같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돕는 ‘동 단위 돌봄체계’ 구축에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화끈 발차기, 우리 동아리 오면 너도 할 수 있어

    화끈 발차기, 우리 동아리 오면 너도 할 수 있어

    대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동아리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2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에서 열린 ‘2024학년도 2학기 동아리 박람회’에서 교내 태권도 동아리 ‘차오름’ 학생들이 송판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신규 채용은 줄고… 교권은 바닥… 예비 초등교사 667명 중도 포기

    신규 채용은 줄고… 교권은 바닥… 예비 초등교사 667명 중도 포기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과 일반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7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퇴 등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으로 인한 신규 채용 감소와 교권 침해 논란으로 교사의 길을 접는 예비 교사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에서 667명의 중도 탈락 학생이 발생했다. 중도 탈락 사유에는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 경고 등이 포함되며 이 중 자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학교별로는 교대에서 총 621명, 초등교육과(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에서 총 46명이 그만뒀다. 교대 자퇴생은 2019년 233명, 2020년 272명, 2021년 370명, 2022년 478명, 지난해 621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지난해 교대 자퇴생은 전년 대비 143명(29.9%) 늘었다. 4년 전에 비해선 2.75배 수준이다. 수도권 교대인 서울교대에선 96명, 경인교대에선 102명이 빠져나가는 등 모두 198명이 중도 탈락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서울교대가 15.7%, 경인교대는 43.7%에 달했다. 지방권 교대 8곳에선 423명이 중도 탈락했다. 부산교대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교대와 청주교대, 전주교대(각 57명), 대구교대(55명), 춘천교대(48명), 광주교대(47명), 진주교대(35명) 순이다. 이들 8개 교대 중에선 춘천교대를 제외한 나머지 7곳의 중도 탈락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초등교육과의 경우 한국교원대 30명, 제주대 14명, 이화여대 2명의 중도 탈락자가 발생해 지난해보다 각각 275%, 55.6%, 100% 늘었다. 지난해 중도 탈락자 수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과 비교하면 수도권 2개 교대는 모집정원의 23.6%가 학교를 그만뒀다. 지방 8개 교대에서는 모집정원의 18.3%에 해당하는 예비 교사가 자퇴했다. 종로학원은 “현재 수험생 교대 선호도로 볼 때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아내 기절시킨 뒤 男 72명에 성폭행 시켜”…70대 남편에 佛 ‘발칵’

    “아내 기절시킨 뒤 男 72명에 성폭행 시켜”…70대 남편에 佛 ‘발칵’

    아내에게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남성을 모집해 성폭행하게 한 프랑스의 70대 남편이 재판을 앞두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71세 남성 도미니크와 그의 범행에 동참한 강간범들이 석 달간 재판을 받는다. 도미니크는 2011년 7월부터 2020년 10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아내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넣어 의식을 잃게 만든 뒤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익명의 남성을 집으로 불러들여 아내를 성폭행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도미니크의 제안을 받아들인 남성은 소방관, 언론인, 배달원, 교도관 등 총 72명이다. 이 기간 이뤄진 성폭행은 총 92건으로 수사 당국은 파악했다. 이들 남성 가운데 일부는 사망했고 일부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이는 51명이었다. 피고인 중 일부는 수사 중 석방됐으며 도미니크를 포함한 18명만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따르면 도미니크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들 남성에게 향수나 담배 냄새를 풍기지 않도록 하고 차를 집 앞에 주차하지 말라고 하는 등 치밀한 행동 지침도 내렸다. 그가 운영하는 채팅방에 들어왔다가 이 일이 성범죄라는 걸 깨닫고 그의 지침을 거부한 사람은 단 2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도 경찰에 도미니크의 범행을 신고하진 않았다. 범행에 가담한 남성들은 수사 과정에서 “도미니크의 부인이 잠든 척 하는 ‘게임’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또 성폭행을 제안한 건 도미니크였기 때문에 자신은 강간범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도미니크의 범행은 그가 2020년 9월 동네의 한 슈퍼마켓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히면서 꼬리가 잡혔다. 수사 당국은 그의 집에서 압수한 컴퓨터에서 2만개가 넘는 음란 사진과 동영상을 확보했다. 자녀들은 어머니의 상태에 대해 치매나 신경 장애를 의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버지가 탄 약물에 취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이웃들은 도미니크가 평소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인자한 할아버지였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