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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랑 전복이랑, 인생 찐맛 볼까

    고래랑 전복이랑, 인생 찐맛 볼까

    지역색이 강한 음식에는 주민들의 오랜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기 마련이다. 경북 포항의 구룡포항에도 이 지역 주민들의 ‘소울 푸드’로 통하는 음식들이 있다. 투박한 모리국수, 전복 숭숭 썰어 끓여낸 전복죽 한 그릇 먹는다는 건 잡은 이의 인생을 맛보는 것과 같다. 해녀 하면 제주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한데 경북에 속한 동해안에도 해녀들이 있다. 특히 구룡포에 많다. 권선희 시인이 펴낸 산문집 ‘숨과 숨 사이 해녀가 산다’에 따르면 경북의 해녀는 지난해 기준으로 모두 1493명이다. 이 가운데 포항에만 1068명이 있다. 제주(3820명,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이들이 숨을 참고, 추위를 견디며 건져 올린 갯것들을 내는 맛집들이 몇 곳 있다. 포항과학고 가기 전 구룡포 읍내 북쪽 끝자락에 몰려 있다. 해녀전복, 구룡포전복 등의 상호에서 보듯, 대부분이 전복 요리를 앞세우고 있다. 해녀 사이에서 ‘저승 앞에 욕심 있다’는 경구가 흔히 적용되는 해산물이 전복인데, 해녀와 전복은 천생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 모양이다.전복은 회, 물회, 구이 등으로 먹지만 값싸고 보편적인 건 죽이다. 사실 전복죽의 맛이야 어디나 비슷하다. 한데 죽에 넣는 전복의 양은 차이가 있는 듯하다. 이 일대 해녀 집에선 전복을 가로 썰기로 낸다. 그것도 아주 굵은 편이다. 잘게 깍둑 썰어 넣는 여느 전복죽과는 결이 다르다. 그 덕에 씹을 때 식감이 좋고, 맛도 달고 부드럽다. 값은 1만 5000원. 자연산 전복을 쓰다 보니 다른 전복 요리들의 값도 비싼 편이다.요즘 구룡포를 대표하는 토속 음식은 모리국수다. 뱃사람들이 팔고 남은 생선으로 끓여 먹던 일종의 잡어 칼국수다. 여러 사람이 ‘모디가(모여) 먹은 국수’란 사투리가 변해 모리국수가 됐다는 것이 어원의 정설이다. 쓰고 남은 여러 재료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충남 서산의 게국지와 비슷하다. 워낙 유명세를 타다 보니 상호에 ‘원조’를 내세우는 씁쓸한 장면도 드러난다.모리국수는 국수에 아귀나 물메기, 대게 다리 등 각종 해산물을 넣고 칼칼하게 끓여낸다. 다소 비릿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긴다. 보통은 아귀를 많이 쓰는데 ‘민속동동주’처럼 장치를 주재료로 쓰는 집도 있다. ‘민속동동주’는 주인 할머니가 직접 제조하는 동동주로도 알려졌다. 까꾸네집, 모정식당, 유림식당 등의 모리국수가 유명하다. 저마다 수십년 내공을 자랑하는 집이다. 모리국수는 식당 대부분에서 2인분 이상만 끓여 준다. 값은 1인분에 7000원. 말봉국수는 유일하게 1인분도 판다. 1만원이다.구룡포에서 맛봐야 할 또 하나의 추억의 음식이 고래국밥이다. 포경업이 금지된 1986년 이전만 해도 구룡포항은 고래고기 유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곳이었다. 동해에서 잡아올린 고래는 구룡포항에서 해체된 뒤 포항 죽도시장을 거쳐 부산 자갈치 시장 등 대처로 팔려나갔다. 집채만 한 고래가 해체되고 나면 당연히 ‘떡고물’이 남게 마련이다. 국밥 끓여내랴, 술추렴하랴, 선원들이 건네준 고래 살코기 몇 점 덕에 항구마을 집집마다 떠들썩하게 잔치판이 벌어지곤 했다. 그때의 기억이 담긴 음식이 바로 고래국밥이다.모양새는 소고기국밥과 별반 차이가 없다. 붉은 국물 속에 콩나물과 무, 어슷하게 썬 대파가 보인다. 그 위에 고래고기 몇 점이 얹혀져 있다. 국물 맛은 칼칼하면서도 시원하다. 무엇보다 비릿하면서도 짙은 풍미가 일품이다. 고래고기는 쫀득하고 기름지다. 그 탓에 입에 맞지 않거나, 배탈이 나는 이도 있다. 한데 몇 번 먹다 보면 묘하게 잡아끄는 맛에 ‘중독’되기 십상이다. 값은 2만원이다. 같은 양의 소고기국밥에 견줘 거의 곱절이나 비싸다. 모모식당, 삼오식당 등이 오랜 내공의 맛집으로 통한다. 구룡포항 뒤 작은 골목을 사이에 둔 채 마주하고 있다.꽁치다대기국도 쉽게 맛볼 수 없는 소울 푸드다. 경북 동해안 일대의 토속음식인 꽁치느리미의 ‘구룡포 버전’인 듯하다. 현지에선 ‘시락국’이란 표현이 같은 의미로 더 자주 쓰인다. 시락국은 시래기로 끓인 국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 시락국의 핵심은 꽁치완자다. 꽁치를 부추, 두부, 찹쌀가루 등과 섞어 다진 것이다. 예전엔 시장에서 꽁치완자만 다져 파는 할머니들이 있을 정도로 흔히 먹던 음식이었다고 한다. 물론 찾는 이가 없는 요즘엔 맛보기가 쉽지 않다. 구룡포초등학교 옆 ‘시락국수’에서 시락국을 판다. 시락국은 5000원, 시락국수는 4000원이다. 시락국을 주문하면 적은 양의 국수가 딸려 나온다. 가게 벽엔 ‘맛있게 먹는 비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우선 국에 들어 있는 꽁치완자를 으깬다. 딸려 나온 청양고추는 기호에 맞게, 산초가루는 두 번 톡톡 두드려 넣는다. 산초 향을 꺼리는 이는 굳이 넣지 않아도 괜찮을 듯하다. 국물 맛은 이미 충분히 강하다. 싱거우면 소금을 넣으라는데, 역시 간이 충분해 필요 없을 듯하다. 맛은 ‘서울식’ 추어탕과 비슷하다. 경상도 음식답게 다소 맵고 짠 편이다. 여기에 꽁치완자가 곁들여져 다소 비릿한 향이 난다. 외지인이라면 추억을 먹어본다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글 사진 포항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홍남기 “새달 신규 공공택지 공급 발표… 6월까지 후보지 마무리”

    홍남기 “새달 신규 공공택지 공급 발표… 6월까지 후보지 마무리”

    정부가 ‘2·4 부동산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대책 발표일 이후 개발사업 지역의 부동산을 취득하면 우선 공급권을 주지 않고 현금 청산하겠다는 당초 계획도 밀어붙이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2·4 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2·4 대책 추진에 필요한 관련 법안을 이번 주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달까지 개정을 추진해 오는 6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법률 개정에 속도를 내도록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도시재생법 개정 등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5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 공공택지 공급도 구획 획정 등 세부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다음달 1차 발표를 시작으로 6월까지 후보지 발표를 마치기로 했다. 지난해 발표한 대책들도 추진 속도를 낸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나온 ‘8·4 대책’ 신규 부지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가 진척돼 연내 지구 지정, 사업 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도심주택공급사업을 벌이면서 2·4 대책 발표일 이후 개발사업 지역에서 부동산을 사들이면 우선 공급권을 주지 않고 현금 청산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자 “헌법상 정당 보상”이라며 “현행 토지보상법 체계상 기존 소유자의 재산에 대한 보상은 현금 보상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공급 목표 물량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일축했다. 홍 부총리는 “물량 산출의 기반이 되는 시장의 기대 참여율을 보수적 관점에서 산출했고, 사업 대상지 지정이 이뤄지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오해도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굽이굽이 산골이 품은 설국

    굽이굽이 산골이 품은 설국

    한겨울이면 빙하기와 같은 풍경이 만들어지는 곳들이 있다. 괴산, 단양, 충주 등 충북 내륙의 산골마을들이 그렇다. ‘북극 한파’가 몰려온다는 소식 뒤에 찾아가면 거의 예외 없이 빙하기 때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문제는 예전과 달리 자주 볼 수 없다는 것.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서울신문 보도 <1월 26일자 25면>에 따르면 봄의 전령 복수초가 예년보다 한 달 먼저 피었다고 한다. 1985년 관측 이래 여섯 번째 현상이라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이러다 얼음 언 호수 풍경이 한겨울에 아주 잠깐 보이고 마는 ‘한정판 풍경’이 되고 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이들 지역 대부분은 겨울철에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아니다. 다만 괴산 산막이옛길의 경우 겨울에도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하다. 오갈 때 방역 수칙 준수는 필수다. ●물안개·노을 품은 연하구곡, 그 구곡 삼킨 괴산호 괴산은 전형적인 산악 지형이다. 거친 산들이 사방을 둘러쳤다. 그 사이로 ‘달래강’(공식 명칭은 달천) 등 남한강의 수많은 지류들이 흘러간다. 겨울이 되면 대부분의 물줄기들은 ‘빙(氷)줄기’로 변한다. 그 가운데 산막이옛길이 있는 괴산호의 겨울 풍경이 특히 볼만하다.괴산호를 만든 건 괴산댐이다. 현지인들이 흔히 ‘칠성댐’이라 부르는 곳이다. 괴산댐은 국내 최초의 수력발전용 댐이다. 1952년 착공해 1957년 완공됐다. 괴산댐이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레 수몰지역도 생겼다. 대표적인 곳이 연하구곡(煙霞九曲)이다. 바위벼랑에 이는 물안개와 노을이 아름다웠다는 곳. 괴산호(칠성호)는 그 연하구곡을 삼키며 생긴 호수다. 나라를 대표하는 명소가 된 산막이옛길은 바로 이 괴산호를 따라 이어져 있다. ‘산막이’란 여러 겹의 산에 둘러싸여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괴산호가 생기면서 마을 진입로가 사라지게 됐고, 마을을 둘러친 산자락을 따라 길이 생겼는데, 그게 산막이옛길이다. 옛길은 주차장에서 산막이 마을, 연하협구름다리 등을 지나 신랑바위까지, 얼추 7㎞ 정도 이어져 있다. 하지만 관광객 대부분은 산책 삼아 산막이마을까지 다녀오고, 연하협구름다리 등은 차로 돌아보는 게 보통이다. 옛길 중간쯤에선 등잔봉(450m) 등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연결된다. 괴산호를 굽어볼 수 있는 봉우리다. ●사랑목·정사목~꾀꼬리 전망대까지 짜릿한 설렘 산막이옛길 표지판이 들머리다. 여기서 야트막한 언덕을 지나면 연리지 나무 ‘사랑목’이 나온다. 나무 밑동 두 개가 이어져 H자 모양을 하고 있는 참나무다. 연리지가 가진 ‘사랑’의 상징성 때문인지 나무 아래서 빌면 사랑을 이룬다거나 자식을 얻는다는 등의 이야기가 전해진다.옛길 초입엔 유난히 소나무가 많다. 언덕마다 솔숲이 이어져 있다. 노골적인 이름의 소나무도 있다.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모양을 닮았다는 ‘정사목’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십억 주에 한 그루 나올까 말까 한 ‘음양수’”란다. 솔숲 중간에는 출렁다리가 있다. 길이는 약 100m 정도. ‘흔들지 마세요’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지만, 흔들지 않는 사람은 없다. 흔들거리는 게 이 다리의 가장 큰 매력이니 말이다.곧바로 연화담, 노루샘, 호랑이굴, 여우비바위굴, 앉은뱅이 약수, 괴산바위, 꾀꼬리 전망대, 마흔고개 등의 볼거리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들에 얽힌 사연은 각각의 푯말들에 간략히 적혀 있다. 옛길 끝자락의 꾀꼬리 전망대는 반드시 들어가 볼 것. 스릴 만점의 전망 데크다. 바위 절벽에서 호수 쪽으로 길게 전망대를 낸 뒤 바닥에 강화유리를 깔았다. 짜릿한 고도감이 느껴진다. 40개 나무 계단으로 이뤄진 ‘마흔 계단’과 ‘돌 굴러가유’ 푯말을 지나면 산막이마을이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여기서 발걸음을 돌리지만 노수신적소(수월정)까지 이어 붙여 걷는 이들도 있다. 산막이마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머리까지 되돌아갈 수도 있는데, 현재는 괴산호가 얼어 유람선 운행이 중지됐다. ●구름다리 밑 달래강, 김홍도 그림 ‘수옥폭포’도 꽁꽁 연하협구름다리는 산막이마을 위, 그러니까 괴산호 상류에 있다. 댐이 완공되기 전 연하협(烟霞峽)이라 불렸던 협곡에 세워졌다. 갈론계곡에서 내려온 계곡수가 달래강과 합류되는 지점 언저리다. 차는 오갈 수 없고 도보 전용으로만 쓰인다. 구름다리 아래로 달래강이 흐른다. 깊고 맑은 물이다. 한겨울엔 흐르는 강물도 꽁꽁 언다. 빙하기로 돌아간 듯한 풍경 속에서 겨울바람을 맞는 재미가 꽤 각별하다. 볼을 때리는 바람의 냉기 속에 겨울의 정수가 흐르고 있는 듯하다. 구름다리 한쪽의 갈론계곡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하나다. 충북 지역의 강소형 관광지로 뽑히기도 했다. 쉽게 말해 ‘명소’라는 뜻이다. 갈은구곡이라고도 불린다. 갈은(葛隱)은 한자 그대로 ‘칡뿌리(葛)를 캐먹으며 숨어지내는(隱) 곳’이다. 그만큼 오지라는 뜻일 터다. 여름 성수기엔 갈은구곡만 찾는 이들도 많다.꽁꽁 언 수옥폭포를 보는 재미도 각별하다. 조선의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가 괴산 연풍현감을 지내며 그린 ‘모정풍류’의 배경이 된 곳이다. 수옥폭포는 3단 형태다. 한여름 물맞이 폭포로 유명한 곳인데 겨울 풍경도 그에 못지않다. 쏟아 내리던 맑은 폭포수가 그대로 얼어붙어 희디흰 얼음기둥을 만들었다. 수평절리 형태를 이룬 주변 바위 절벽과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선물하고 있다. 수옥폭포 바로 아래엔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보물 97호)이 있다.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2구의 불상이 인상적인 고려시대 마애불이다. 괴산 읍내 ‘홍범식 고택’은 괴산 여정에서 꼭 찾아야 할 명소다. 1910년 한일병탄에 분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홍범식(1871~1910)의 생가다. 조선시대 중부지방 양반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옛집이다. 일제강점기엔 괴산 지역의 3·1만세 시위 준비 장소로 쓰이기도 했다. 홍범식의 아들은 소설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1888∼1968)이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 해방 뒤 월북해 북한의 부총리까지 올랐다. 홍범식의 아버지 홍승목(1847~1925)은 친일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집안 남자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 집안 3대의 엇갈린 인생 행보가 애처롭다. 글 사진 괴산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생활고에?… 출생신고 안 한 8세 딸을

    생활고에?… 출생신고 안 한 8세 딸을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어머니 A(44)씨가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아버지 B(46)씨는 딸의 사망 소식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출생신고를 왜 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8일쯤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딸인 C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주일간 딸의 시신을 방치하다가 지난 15일 “아이가 죽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집 안에 쓰러져 있던 A씨와 이미 숨진 C양을 발견했다. A씨는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 놓고 불을 질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매달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특정한 직업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C양은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법적 문제로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고 오는 3월 학교에 입학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활고를 겪게 되면서 처지를 비관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A씨와 사실혼 관계인 B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쯤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딸이 사망한 사실에 죄책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산후우울증에?… 탯줄 안 뗀 신생아를

    산후우울증에?… 탯줄 안 뗀 신생아를

    20대 엄마가 집에서 출산한 갓난아이를 창밖으로 던져 매서운 한파에 숨지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쯤 일산서구 덕이동에 있는 빌라와 빌라 사이에 여자아이가 숨져 있다고 한 주민이 신고했다. 아이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고, 탯줄도 달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양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아기는 얼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덕이동의 한 빌라에 숨어 있던 친엄마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비정한 20대 엄마 A씨는 16일 오전 4층인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7살 난 자신의 또 다른 자녀와 함께 인근으로 도피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이혼 후 부모와 함께 거주했지만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출산 여파와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긴급체포된 직후 경찰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탯줄도 떼지 못한 채 숨진 신생아에 대한 부검을 18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총 47건의 영아 살해·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반 살인죄(최대 사형)보다 처벌 수위가 낮은 영아살해죄(최대 10년 징역)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군복무 손자 걱정에 매일 CCTV에 안부 전하는 中 할머니 (영상)

    군복무 손자 걱정에 매일 CCTV에 안부 전하는 中 할머니 (영상)

    군 복무 중인 손자가 걱정됐던 할머니는 매일 집 근처 CCTV에 대고 안부를 물었다. 28일 중국군사텔레비전은 중국 소수민족인 야오족 할머니 한 명의 가슴 찡한 모정을 소개했다. 일흔둘 할머니의 손자는 지난해 9월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준군사조직인 무장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손자의 고된 군 생활 걱정에 노심초사하던 할머니는 얼마 전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됐다. 손자가 부대에서 집 인근 CCTV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그 후로 할머니는 매일같이 CCTV 앞으로 가 손자의 안부를 물었다. 가족을 그리워할 손자를 위해 친척까지 우르르 몰고 와 인사를 시켰다. 시도 때도 없이 CCTV 밑을 서성이며 카메라에 대고 손을 흔들었다. “그냥 나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 몸 조심해라”고 인사를 건넸다. “훌륭한 군인으로 성장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런 할머니를 본 손자의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허난총대 자오쭤지대 소속 판하이얀 병사는 “걱정해주시는 할머니를 보니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비록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할머니를 볼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할머니는 자기 걱정하지 말라셨지만 걱정을 안 할 수는 없다. 할머니가 항상 내 걱정만 하시는 걸 안다”고 설명했다. 판 병사는 또 “할머니가 자랑스러워하시는 군인이 되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복무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국은 만 18세 이상의 남성은 군 복무 의무가 있는 징병제 국가다. 하지만 인구가 너무 많아 징병제로는 병사 2000만 명을 감당해야 하는 탓에, 자원입대 형식의 모병제를 병행하고 있다. 판 병사는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준군사조직인 무장경찰 허난총대 자오쭤지대 소속으로 징집됐다. 무장경찰은 폭동과 시위 진압 등을 전문으로 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병원 마당서 무릎 꿇고 눈물의 기도하는 여성의 사연

    [여기는 베트남] 병원 마당서 무릎 꿇고 눈물의 기도하는 여성의 사연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애끊는 모정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각한 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자식을 위해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병원 마당 한복판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엄마의 사진이다. 베트남 온라인 뉴스매체 사오스타는 최근 호치민시 아동병원에서 공유한 사진에 담긴 사연을 전했다. 이 사진은 뜨거운 대낮에 병원 마당에 무릎을 꿇고 앉아 간절히 기도를 올리는 여성의 모습을 포착한 이가 올렸다. 그가 이 여성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36개월 된 아이가 심장병을 앓아 응급실에 있는데, 의사들은 가망이 없으니 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나는 아기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의사도 포기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신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엄마는 맨발로 병원 마당으로 뛰쳐나왔다. 작열하는 태양도 아랑곳하지 않고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하기 시작한 것. 사진을 올린 이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이 무척 애처로웠다”고 전했다. 또한 “제발 아기를 살려 주세요. 내 남은 인생을 전부 좋은 일을 하는 데 바치겠다”는 기도 소리가 들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병원 뒤편에 기도를 올릴 수 있는 장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음을 알려 주는 것으로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 사진 속 엄마의 사연은 사실이며, 의사들은 날마다 이처럼 순수한 아이들의 고통을 마주하는 현실에 마음 아파한다”고 전했다. 사진 속 엄마의 아이가 살아났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많은 네티즌들은 가슴 절절한 모성애를 느끼며 감동 속에 눈물을 흘렸다면서 응원의 글을 올렸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남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추진… “2030년 62만명 이용”

    지리산국립공원에 ‘친환경 전기열차’를 설치하는 방안이 케이블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함양·산청군 등이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했으나 환경단체의 반대와 지역 간 대립으로 사실상 무산되자 친환경 전기열차로 방향을 전환했다. 지리산권 3개 도 4개 시군은 2012년 지리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을 각각 환경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환경부가 공익성, 환경성, 기술성 부적합을 이유로 조건부 부결하고 4개 시군이 합의할 경우 1개 노선만 허가한다는 입장을 밝혀 8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전이 없다. 이에 남원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 환경파괴를 줄이면서 관광효과가 큰 친환경 전기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들고나왔다. 남원시는 케이블카 설치가 무산된 다음해인 2013년부터 스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벤치마킹한 지리산 전기열차를 추진하고 있다. 2029년까지 1783억원을 들여 육모정과 정령치, 달궁, 천은사 등 지리산 주요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기존 도로를 최대한 이용하는 이 전기열차는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겨울철에도 운행이 가능해 관광효과가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리산권의 자연·관광·문화·역사자원을 전기열차와 묶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며 “지리산 전기열차는 소음, 매연, 분진, 로드킬 등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는 현재 상황을 친환경적으로 살리며, 사계절 산악관광을 가능하게 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업으로 채택돼 올해 9억 6000만원의 연구용역비가 확보됐다. 육모정에서 정령치까지 1㎞ 시험 구간에 전기열차를 설치하는 사업 관련 용역비다. 전기열차가 경제성과 환경보호 효과가 높다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왔다. 남원시가 연세대 산학협력단 등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리산 전기열차가 개통되면 2030년 한 해 이용객이 기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2만 6000여명으로 추정됐다. 관광 수요 확대, 환경오염 방지 등의 효과를 종합하면 1610억원의 총생산 유발 효과와 1028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과 전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전남·전북·경남 등 3개 도를 연결하는 전기열차 도입을 공약했다. 전남 구례군과 함께 환경부에 사업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연공원법, 산지보전법, 백두대간보호법 등 법 개정이 필요하고 환경단체도 반대하는 분위기여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당 건설비가 100억~200억원, 연간 운영비가 6억~7억원에 이르는 것도 부담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케이블카 대안되나

    지리산국립공원에 ‘친환경 전기열차’를 도입하는 사업이 케이블카 설치 사업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함양·산청군 등이 지리산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했으나 환경단체 반대와 지역간 대립으로 사실상 무산되자 친환경 전기열차로 방향을 전환했다. 지리산권 3개 도 4개 시·군은 지난 2012년 지리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을 각각 환경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환경부가 공익성, 환경성, 기술성 부적합을 이유로 조건부 부결하고 4개 시·군이 합의할 경우 1개 노선만 허가한다는 입장을 밝혀 8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에 환경파괴를 줄이면서 관광효과가 큰 친환경 전기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이 케이블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친환경 전기 산악열차 사업을 처음 들고 나온 지자체는 전북 남원시다. 남원시는 케이블카 설치가 무산된 다음 해인 2013년부터 스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벤치마킹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에 나섰다. 2029년까지 1783억원을 들여 육모정과 정령치, 달궁, 천은사 등 지리산 주요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설치된 기존 도로를 최대한 이용하는 이 전기열차는 환경파괴를 최소화 하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겨울철에도 운행이 가능해 관광효과가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리산권의 자연·관광·문화·역사자원을 전기열차와 묶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지리산 전기열차는 소음, 매연, 분진, 로드킬 등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는 현재 상황을 친환경적으로 살리며, 사계절 산악관광을 가능하게 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채택돼 올해 9억 6000만원의 연구용역비가 확보됐다. 우선 지리산 육모정에서 정령치까지 1㎞ 시험 구간에 친환경 전기 열차를 설치하는 용역비다. 친환경 전기열차가 경제성과 환경보호 효과가 높다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왔다. 남원시가 연세대 산학협력단 등에 의뢰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리산 전기열차가 개통되면 2030년 한해 이용객이 기존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2만 6000여명으로 추정됐다. 관광 수요 확대, 매연·분진·로드킬 등 환경오염 방지 등의 효과를 종합하면 1610억원의 총생산 유발효과와 1028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남과 전남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회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전남·북·경남 등 3개 도를 연결하는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공약했다. 전남도 구례군과 함께 환경부에 사업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리산에 전기열차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자연공원법, 산지보전법, 백두대간보호법, 궤도운송법 등 관렵 법의 개정이 필요하고 환경단체도 반대하는 분위기여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산악열차를 설치하려면 1㎞ 당 건설비가 100~200억원, 연간 운영비가 6~7억원에 이르는 것도 부담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딸 위해 대리모 자청…첫 손녀 직접 낳은 美 여성의 모정

    딸 위해 대리모 자청…첫 손녀 직접 낳은 美 여성의 모정

    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임신이 어려운 딸을 대신해 손녀를 낳았다. 10일(현지시간) ABC뉴스는 딸을 위해 대리모를 자청한 여성이 손녀를 순산했다고 보도했다. 줄리 러빙(51)은 지난 2일 일리노이주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몸무게 3.2㎏짜리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아기의 생물학적 부모는 러빙의 딸 브리아나 록우드(29)와 사위 에런 록우드(28)다. 딸 부부는 2016년 결혼 후 수년간 임신을 시도했다. 하지만 거듭된 난자 채취와 시험관 아기 실패, 몇 번의 유산으로 딸의 자궁은 임신을 견딜 수 없을 만큼 약해졌다. 대리모를 고려해야 한다는 병원 측 말에 딸은 좌절했다. 대리모 비용으로 최소 10만 달러(약 1억 1100만 원)가 필요했다. 절대 만만치 않은 금액이었다.낙담한 딸을 위해 러빙은 대리모를 자청했다. 51세로 이미 폐경 한대다 대리모를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나이였지만 건강 하나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나이 때문에 병원은 번번이 시술을 거절했지만 러빙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19번의 마라톤 완주와 철인 3종 경기 경험이 있었기에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병원 승낙을 받은 리빙은 2월 딸과 사위의 난자 및 정자를 수정시킨 배아를 자궁에 이식했고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숨을 죽였다. 딸은 “너무 많은 유산을 겪어 트라우마가 있었다. 어머니는 첫 시도 만에 임신했지만, 불안감으로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다행히 아기는 할머니 배 속에서 안정적으로 자랐다. 탯줄 문제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이 필요했지만 별문제 없이 태어났다. 젊지 않은 나이에 첫 손녀를 직접 배 아파 낳은 러빙을 보고 의료진도 혀를 내둘렀다. 다만 “모두가 어머니를 대리모로 이용할 수 없다. 드문 경우”라고 강조했다. 어머니 덕에 어렵사리 첫아기를 품에 안은 딸은 “그간 어머니가 나를 위해 어떤 과정을 겪으셨는지 봤기에 한꺼번에 감정이 폭발했다. 어머니가 내게 주신 선물”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불임의 시련과 고난은 살면서 직면한 가장 힘든 모험이었다. 그래도 부모가 되는 방법은 너무나 많다”며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했다. 미국에서 어머니가 딸을 대신해 아기를 낳은 최근 사례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54세였던 텍사스 여성은 폐경 7년이 지난 시점에 대리모를 자청, 몸무게 3.05㎏의 건강한 여아를 낳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핵심은] 양육보다 핏줄 우선하는 상속제도…‘구하라법’은 안갯속

    [핵심은] 양육보다 핏줄 우선하는 상속제도…‘구하라법’은 안갯속

    갓난아기 때 사라진 어머니가 28년 만에 나타났습니다. 딸은 생모가 살아있다는 것조차 모른 채로 자랐습니다. 스물아홉 젊은 나이에 위암과 싸우다 세상을 떠났지만, 어머니는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어머니가 죽은 딸을 흔적을 찾아온 겁니다. 바로 딸이 남긴 보험금과 퇴직금, 전세보증금 때문이었죠. 어머니는 1억 5000만원을 챙겼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딸의 병원비와 장례비로 쓴 돈마저 찾아가겠다며 유족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딸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돈이니 자신 것이란 논리입니다. 법이 어머니의 상속받을 권리를 보장하기에 절차상 문제는 없습니다. 지난 26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일으킨 김모씨의 친모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는 핏줄만 이어져 있으면 비정한 부모라도 그 권리를 인정하는 상속제도의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 ■ 핵심 ① 혈연관계만 따져 상속 순위 배분 ‘이럴 거면 날 왜 낳았고 왜 버렸을까’ 지난해 이맘때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가수 구하라씨가 생전 남긴 메모입니다. 어머니는 그녀가 9살이던 때 집을 나갔습니다.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타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의지할 사람은 두 살 터울의 오빠뿐이었고, 남매는 친척 집을 전전하며 자랐습니다. 모정을 느낄 기회조차 없이 소녀는 어른이 됐습니다. 무대 위에선 항상 환하게 미소 짓던 그녀였기에 대중들은 마음속 그늘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죽고 나서야 비로소 어둠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20년 만에 구씨의 어머니가 나타났습니다. 딸이 가수 활동으로 벌어들인 유산의 절반을 가져가겠다는 겁니다. 구씨는 성인이 된 후로 딱 한 번 생모를 만난 적 있습니다. 함께 활동하던 그룹이 해체하고, 남자친구의 폭행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직후였습니다. 우울증을 앓던 그녀에게 의료진은 친모를 만나보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구씨는 오빠에게 ‘괜히 만난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평생 느꼈을 부재가 한 번의 만남으로 채워질 리 없습니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법적 권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속을 요구한 겁니다. 상속을 박탈할 방법은 없습니다. 가족을 살해하거나 유언서를 위조하는 등 극단적 경우가 아니라면 불가능합니다.■ 핵심 ② 상속 권리 얻으려면 양육 의무부터 현행법은 혈연관계로 이루어지면 상속받을 권리가 자동으로 주어집니다. 1순위는 직계비속(자녀, 손자, 증손)과 배우자입니다. 2순위는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증조부모)과 배우자입니다. 자녀가 없는 구하라의 상속은 어머니가 2순위로 우선권을 가집니다. 기계적 배분이죠. 오빠 구호인씨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한 어머니는 상속 자격이 없다’며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입법 청원을 올렸습니다. 민법이 규정하고 있는 기존 결격 사유에 친족이라도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이는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자는 겁니다. 이른바 ‘구하라법’입니다. 청원은 10만명의 동의를 얻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졌습니다. 그러나 법안 심사 결과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개정안대로라면 관련 소송이 빈번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대로 시행하긴 들고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결국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고 20대 국회를 끝으로 지난 5월 폐기됐습니다. 멈춘 건 아닙니다. 21대 국회 들어서도 관련 민법 개정안이 다시 발의됐습니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부작용을 막기 위해 법리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진단됐습니다.■ 핵심 ③ 구하라법, 효용보다 부작용 더 많아 부양 의무의 정도란 게 추상적이라 기준으로 삼기 곤란하다는 겁니다. 앞서 사례로 든 김씨나 구하라씨 생모의 경우는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는 데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상속 분쟁에선 부모의 부양 정도가 천차만별이라 딱 떨어지게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시기마다 부모가 해줄 역할은 너무도 많습니다. 이를 성실히 했냐 게을리했냐 세세히 따지기도 불가능합니다. 기준이 불분명하니 상속 분쟁도 그만큼 많이 발생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사회적 비용도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 거죠. 또 때에 따라서는 부모가 부양 의무를 게을리했더라도 자녀가 재산을 넘겨주고자 할 수 있습니다. 이땐 오히려 부양 의무 조건이 걸림돌이 됩니다. 부모에게만 부양 의무를 엄격히 따지는 탓에 모순적으로 부양 의무가 없는 친척에게 우선 순위가 부여될 수도 있고요. 오직 핏줄로 따지는 상속제도가 국민 법감정의 시선에선 불합리해 보이더라도 그럴 수밖에 없는 맥락이 있었던 겁니다. 다만 평생 부모의 빈 자리가 만든 그늘 속에 살았을 이들의 떠나간 뒷모습이 더욱더 쓸쓸하게 느껴지는 건 어찌할 수 없습니다. 당위성과 실효성 사이 딜레마에 빠진 구하라법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습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홍성교도소 벼루장인이 된 LA 무기징역수

    홍성교도소 벼루장인이 된 LA 무기징역수

    75주년 교정의날 기념 교정작품전시회벼루작품으로 금상 수상한 정모씨 인터뷰옥바라지하려 이민 접은 70대 노모의 모정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미국으로 간 부모를 따라 이민 길에 오른 네 살 소년은 서른세 살 수형자의 신분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아들 때문에 다시 귀국한 70대 노모는 충남 홍성교도소 옆에 쪽방을 얻고 옥바라지를 시작했다. 어느덧 40대가 된 소년은 교도소에서 배운 벼루공예로 인정받는 예술가가 됐다. 아들이 만든 벼루를 빠짐없이 사모은 어머니는 그의 새 출발을 간절히 바란다. 제75회 ‘교정의날’인 28일을 맞아 열린 교정작품전시회에서 벼루 와당쌍용연으로 금상을 거머쥔 무기징역수 정찬수(가명·42)씨 모자의 이야기다. 수형자들이 교도소에서 만든 작품을 모아 해마다 전시하고 시상하는 행사에서 정씨는 5년 연속 상을 받았다. 1982년 미국에 건너간 정씨 가족은 이민 10년 만인 1992년 LA(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에 휘말렸다. 그의 부친은 가족의 꿈과 희망인 마트를 지키려다 갈비뼈에 5발의 총상을 입었다. 흑인들은 피 흘리는 아버지를 버려둔 채 마트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아버지는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평생 후유증 안고 살았다.이 일을 계기로 정씨는 늘 총을 지니고 다녔다. 이듬해 한인 교포 중심의 갱단에 가입한 정씨는 1994년 17세의 나이로 총격 사건에 휘말려 무기징역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교도소 수형자는 흑인 아니면 히스패닉(중남미계 이주민)이었다. 아시아인은 100명 중 2명꼴. 정씨는 사회에서 느낀 소수자의 서러움을 교도소에서도 겪어야 했다. 정씨가 한국에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결정적인 이유는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이었다. 정씨의 부친은 생전 “찬수야, 한국 가면 엄마랑 아빠도 한국에서 같이 살고, 거기서 좋은 일도 많이 하자”고 말하곤 했다. 정씨는 아버지의 바람을 따라 한국 교도소로 이송을 신청했다. 2005년 한국이 미국 등 주요 국가와 국제수형자이송협약을 맺으면서 가능해진 일이었다. 그러나 정씨의 아버지는 끝내 아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2007년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의 죽음에도 미국 교도소는 가석방을 허락하지 않았다. 정씨는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채 부친을 떠나보낸 일을 여전히 마음 아파한다.정씨가 2011년 홍성교도소로 이송된 지 3년 후 그의 어머니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아들을 찾아왔다. 올해 74세인 노모는 교도소 근처에 살면서 7년째 매주 아들을 면회하고 있다. 교도소 직원들은 정씨의 어머니를 두고 “처음 2년은 교도소 민원실에서 살다시피 하셨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한국말이 서툰 아들이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책을 찢어 몰래 아들 손에 쥐여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정씨는 2015년 벼루공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됐다. 경력 6년차인 그는 다른 수형자의 벼루 제작을 지도하는 최고참이 됐다. “작업장에 먼지도 많은데 하지 말라”며 말리던 어머니는 누구보다 아들을 응원하는 ‘1호 팬’이 됐다. 교정작품전시회에 나온 아들의 벼루 작품을 직접 구매해 모으기도 했다. 정씨는 올해 말 가석방 심사를 앞두고 있다. 벼루를 만들며 이 땅에서 사는 것, 서로의 손을 꼭 잡은 모자의 마지막 소원이다. 한국말이 능숙해진 정씨는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앞으로 벼루공예를 계속하면서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절대 너 버린 거 아냐”… 언택트 가족상봉, 44년 응어리 녹였다

    “절대 너 버린 거 아냐”… 언택트 가족상봉, 44년 응어리 녹였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실종자가족지원센터. 44년의 기다림 앞에 리허설 15분은 무의미했다. “우리는 절대 너 버린 거 아니야.” 쌍둥이 언니 윤상희(47)씨의 고백에 세 살 때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된 동생 윤상애(47)씨의 가슴속 응어리가 녹는 듯했다. “아이 미스 유 소 머치.”(I miss you so much·언니 너무 그리웠어) 이제는 영어가 더 자연스러운 윤씨는 울먹이며 이렇게 응답했다.이날 대형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진행된 이들의 ‘언택트’ 상봉은 약 30분간 이어졌다. 입양인 윤씨는 미국에서, 윤씨의 친모 이응순(78)씨와 오빠 윤상명(51)씨, 윤씨의 언니는 한국에서 막내동생을 만났다. 어느새 44년이 지난 탓에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랐다. 그러나 누가 보더라도 이들은 부정할 수 없는 한 핏줄이었다. 경찰청은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찾기’ 제도를 통해 입양인 윤씨의 가족들이 상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1월 제도 시행 후 첫 사례다. 실종 아동(무연고 아동)으로 확인된 입양인만을 위한 가족찾기 제도는 재외공관이 대상자의 유전자를 채취한 뒤 경찰청에 보내면 경찰이 실종자 신고 가족 유전자와 대조해 일치하는 유전자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적 같은 상봉은 입양인 윤씨가 친부모를 찾고자 2016년 한국에 입국해 유전자를 채취한 게 계기가 됐다. 윤씨는 1976년 외할머니와 함께 외출했다가 실종된 후 같은 해 12월 미국으로 입양됐다. 윤씨는 어릴 때 아파서 경기 수원의 한 병원에 자신이 버려진 줄 알았지만, 가족들을 만난 뒤 진짜 사연을 듣게 됐다. 친모 이씨는 쌍둥이를 다 업고 돌볼 수 없어 막내딸인 윤씨를 친정에 맡겼다.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누군가 빵을 사 주겠다며 외할머니와 있던 윤씨를 데려갔고 영영 딸을 찾을 수 없었다. 이씨는 파출소에 실종 신고를 내고, 전단을 붙여 가며 딸을 찾았다. 온갖 신문과 방송에 다 나가 딸을 찾아 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가족들은 상애씨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남대문시장에 터를 잡았다. 어머니는 한복집을, 오빠는 복권방을 열고 상애씨를 기다렸다. 이씨는 “널 잃어버린 곳을 뱅뱅 돌며 장사를 했어. 지나가는 아이마다 너인가 아닌가 쳐다봤지”라며 “하루라도 널 잊은 날이 없어. 그래도 안 만나지더라”라며 애끊는 모정을 드러냈다. 이씨는 2017년 마지막 희망을 품고 경찰서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 유전자를 채취했다. 얼마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연락이 왔다. 입양인 윤씨와 친모 이씨의 유전자 간에 친자 관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이 나온 것이다. 미국에 돌아간 윤씨와 어렵게 연락이 닿은 경찰은 정확한 친자 관계 확인을 위해 보스턴 총영사관에 유전자 재채취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국과수의 최종 감정 결과 이씨와 윤씨의 친자 관계가 확인됐다. 미국 연방정부에서 일하고 있다는 윤씨는 “한국에 가서 가족과 만나면 무엇보다 안아 보고 싶다”며 “맛있는 음식을 가족과 함께 먹고 싶다”고 말했다. 친모 이씨는 “딸을 잃어버리고 삶이 재미가 없었다. 서울에서만 찾았는데 미국 땅에 있을 줄 몰랐다”며 “만나면 막내딸이 좋아하는 피자, 치킨, 불고기, 비빔밥 다 해 주고 싶다. 더는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주민 100명 정읍 마을 전체가 ‘코호트 격리’…추석연휴 조용한 전파에 비상

    주민 100명 정읍 마을 전체가 ‘코호트 격리’…추석연휴 조용한 전파에 비상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조용한 전파’로 인하여 전북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 전체가 외부와 격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최근 정읍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역학조사 결과 마을 주민 다수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불가피하게 양지마을 전체 주민 100여명에 대해 14일 동안 이동제한과 이웃 접촉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전북지역에서 마을 전체 주민에 대한 격리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이 이같이 강력한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북133번 환자 이모(30대.여)에 의해 일가족 7명이 집단감염됐고 이들 가족과 접촉한 마을 주민이 다시 확진판정을 받는 등 n차 감염이 현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133번 이모씨와 추석 연휴기간 접촉한 이 마을 시부모 2명, 자녀 4명, 친정오빠 1명 등 일가족 7명이 감염된데 이어 시모(전북 135번. 60대. 여) 원모씨와 접촉한 지인 송모(전북 143번.70대.여)가 6일 양성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모 원모씨는 지난 3일 마을회관과 동네 모정 등에서 주민 8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전북도 방역당국이 양지마을 주민 전체를 외부와 격리시키는 조치가 내려졌다. 원씨의 접촉자 가운데 동네주민 6명은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3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2명은 검사 예정이다. 나머지 2명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6일 서울시에서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부 최모(전북 134번. 70대)씨도 지난 5일 이웃주민 1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접촉자와 가족 등 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정읍 집단 감염의 시발이 된 전북 133번 환자 이모씨는 친정 오빠인 A씨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정읍시 정우면에 거주하는 이씨는 서울에 살다 내려온 A씨를 인근 고부면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가족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한 집안에서 오랜 시간 접촉하면서 감염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지마을에서 n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불가피하게 전체 주민에 대한 이동제한과 접촉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2주간 차에서 잤다” 의심스러운 동선

    코로나 확진자 “2주간 차에서 잤다” 의심스러운 동선

    경북 상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일 상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A(60대)씨는 지난 2일 구토 증세로 상주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상주 21번 확진자 B(60대 여성)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차 역학조사에서 “상주 자택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가 방역당국이 지난달 16∼30일 경기도에 머문 점을 지적하자 “승용차에서 잠을 자고 기차역 화장실에서 세면했다”고 주장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이 A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동 경로를 묻자 A씨는 “사업 때문에 경기도를 방문했었다”고 털어놨다. 휴대전화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 추적과 신용카드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지난달 16∼30일 경기도 과천·의왕시에 머물면서 서울 강남·서초구에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된 A씨는 아직 2주간 머문 경기도 숙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차량에서 잤다”는 당초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가 지난달 16일 오전부터 30일 오전까지 경기도와 서울에 머문 후 30일 오후 상주에 돌아왔다”며 “A씨가 방문한 성주성모병원 등은 방역작업을 했지만, 경기도 숙소와 서울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A씨가 B씨와 함께 2주간 경기도에 머물면서 같은 차량에서 잠을 자는 등 노숙자 같은 생활을 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며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A씨와 B씨가 함께 다단계 판매업에 종사하며 여러 사람을 접촉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19대 총선에 모정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민간보건 관련 단체의 중앙회장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용산 배치 청탁’ 의혹까지… 단장 “秋 남편·시어머니에 자중 요청”

    ‘용산 배치 청탁’ 의혹까지… 단장 “秋 남편·시어머니에 자중 요청”

    국민의힘 “자대 배치 이전부터 압력”與 “조국 때처럼 사실 확인 없이 공세”검찰 수사에 맡겨야 한다는 신중론도국방부 “구두 승인… 규정상 문제 없어”文·민주당 20대 지지율 7%P 안팎 하락 국민의힘은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이 입대 후 자대 배치 이전부터 청탁이 들어왔다는 특혜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입시와 함께 가장 예민한 이슈인 병역 문제에서 약점을 잡은 만큼 정부·여당에 확실한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다. 신원식 의원실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추 장관의 아들이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카투사)에 근무할 당시 단장이었던 A씨는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것을 제가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통역병으로 뽑아 달라는)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면서 “내가 만일 연루되면 그걸 오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탁이 들어오는 것을) 그 당시에 부하들도 알고 있었다”며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 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실은 A씨와 추 장관 남편 등이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자대 배치 전에 청탁이 지나쳐 자중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에 육군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내부 검토 결과 추 장관 아들 휴가 사용과 관련한 상부의 지시 기록 및 구두 승인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규정상의 문제는 없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 같은 판단을 해당 수사를 맡은 서울동부지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엄마 추미애의 모정은 백번 이해하지만 정치인 추미애, 장관 추미애라면 다르다”며 공세를 이어 갔다. 여당은 검찰 수사에 맡겨야 한다는 신중론을 펴고 있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야당에서 정치 공세를 하는데, 조국 사태 때도 재판을 진행되면서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20대 지지층의 이탈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2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 결과 20대의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7.1% 포인트 떨어진 39.0%, 민주당 지지율은 6.9% 포인트 하락한 26.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 선도하는 한국타이어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 선도하는 한국타이어

    전기차 보급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타이어 업계에서는 전기차 타이어(이하 EV 타이어)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으며 전용 상품 개발,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최근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됐다. 또한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는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러한 성과들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차별화된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축적한 덕분이다. 먼저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들리게 된다. 따라서 전기차에 장착되는 타이어에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저소음 설계와 기술이 적용돼야 한다. 지난 18년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출시한 한국타이어의 2세대 EV 타이어 ‘키너지 EV(Kinergy AS EV)’는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출력 등에서 동급으로 분류되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수백kg가량 무겁다. 무거워진 차체로 인해 타이어 하중 분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EV 타이어는 견고한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모든 고분자 재료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소재인 ‘아라미드(Aramid)’로 하중지지 능력을 높인 전기차 전용 보강구조를 ‘키너지 EV(Kinergy AS EV)’에 적용했다. 전기차 특유의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도 타이어에 부담을 가중 시킬 수 있다. 엑셀을 밟는 순간부터 최대 토크에 도달해 급격히 가속되고 이로 인해 타이어 미끄러짐이나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키너지 EV(Kinergy AS EV)’는 전기모터의 고출력과 강력한 초기 가속력을 손실 없이 노면에 전달하기 위해 타이어 슬립 현상을 억제하고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트레드 마모정도를 최소화했다. 또한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Resin)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접지력을 극대화했으며, 빠르고 민첩한 핸들링 및 제동성을 확보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짧은 주행가능거리를 고려해 무게나 회전저항을 낮춰 연비를 높이는 기술력이나 안전을 위해 차량에 흐르는 정전기를 지면으로 배출시키는 기능 등 전기차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타이어가 갖춰야 할 요건은 다양하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EV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자연경관지구 재건축, 해법은 무엇인가’ 주민설명회 개최

    장상기 서울시의원, ‘자연경관지구 재건축, 해법은 무엇인가’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이 지난 11일 강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연경관지구 재건축,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한정애 국회의원과 함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위치한 화곡지구 연립주택 7개 단지 주민들이 주축을 이룬 이날 설명회는 한정애 국회의원의 추진배경 설명과 장상기 의원의 자연경관지구 관련 새로 개정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설명에 이어 LH 소규모정비사업단 정우신 단장과 오지은 차장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일반론적인 설명과 화곡동 두보빌라에 대한 가로주택정비사업 검토결과 보고, 그리고 이에 대한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화곡지구 연립주택 7개 단지는 1983년에서 1991년 사이 준공된 노후‧불량 건축물이지만, 자연경관지구 건축제한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재건축을 못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노후한 건축물로 인해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장 시의원에 따르면, 2020년 7월에 개정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의해 자연경관지구라도 1만㎡ 이하,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경우 도시재생심의를 통해 건폐율 40% 및 5층 이하로 추진할 수 있어 두보빌라와 거성빌라를 제외한 5개단지는 재건축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할 수 있다. 이에 한 의원은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시행할 수 없는 두보빌라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규모정비사업단에 의뢰하여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건폐율 40% 및 4층 이하) 사업성분석을 진행하였으나, 추정 분담금이 종전 자산의 50%에 육박하여 도저히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의원은 “현재 서울시에는 19개 지구 약 1240만㎡가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자연경관지구 내 공동주택 11개자치구 1만 4708세대가 대부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다”라며 “현재의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하지 못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서라도 재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시의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사업과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자연경관지구라 하더라도 건축물의 견폐율 및 높이를 각각 40%, 5층 이하로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정애 국회의원, 장상기, 이광성 시의원, 김병진, 황영호, 강선영, 이충숙 구의원 등 지역의 선출직 정치인을 비롯해 서울시와 강서구의 도시계획, 건축 관계 공무원, LH와 SH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중등), 대구시교육청(유·초·특수)

    ■ 교육부 △ 장관비서실장 이윤홍 △ 혁신행정담당관 김정연 △ 운영지원과장 이영찬 △ 교육부 김현주 김홍순 △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 행정실장 박종필 △ 한국교통대학교 학생과장 배기주 ■ 서울시교육청 ◇ 유치원 원감 인사 <교사에서 원감 승진>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고현주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경아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원감 전직> △ 북부교육지원청 서유현 ◇ 유아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미정 △ 유아교육과 김민정 △ 유아교육과 김성민 △ 중부교육지원청 김수진 △ 유아교육진흥원 김재순 △ 서부교육지원청 김진옥 △ 남부교육지원청 김희선 △ 유아교육과 도완숙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박신정 △ 동부교육지원청 박해영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손선미 △ 북부교육지원청 이선희 <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 유아교육과 심지은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정윤희 ◇ 초등학교 교장·교감 인사 <교감에서 교장 승진> △ 길동초 김미영 △ 남정초 김세령 △ 세륜초 김송연 △ 망원초 김영택 △ 천일초 김용숙 △ 신봉초 김찬영 △ 남사초 남순영 △ 갈현초 박현숙 △ 오금초 송성심 △ 세곡초 심향순 △ 방학초 윤순종 △ 연신초 이덕희 △ 고명초 장은녕 △ 영일초 장현숙 △ 송화초 정영화 △ 수서초 조성숙 △ 한강초 최인숙 △ 정곡초 한숙경 △ 화일초 현연옥 <공모교장 임용> △ 용강초 김은영 △ 묘곡초 김정주 △ 남부초 마귀숙 △ 석관초 박석구 △ 경수초 박종달 △ 휘봉초 서정석 △ 조원초 석승하 △ 구룡초 소양호 △ 숭미초 우숙경 △ 동신초 이녹범 △ 덕암초 장진혜 △ 용원초 정경찬 △ 난향초 정태성 <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 △ 남천초 강신호 △ 문백초 고대석 △ 남산초 김경미 △ 신묵초 김용석 △ 청담초 김은경 △ 녹번초 박용서 △ 이수초 신명숙 △ 성자초 오언석 △ 송파초 이강미 △ 영화초 이옥희 △ 대치초 이정우 △ 태릉초 정용훈 △ 양명초 정혜경 △ 중동초 진순희 <교장 중임·전보·유예·복직> △ 명덕초 김영철 △ 신영초 김인옥 △ 새솔초 김현숙 △ 동의초 변창환 △ 신남초 안경미 △ 봉화초 이은주 △ 면일초 이정미 △ 잠전초 이정심 △ 원효초 정한주 △ 한남초 조혜천 △재동초 박광수 △우신초 이성미 △ 금양초 강경숙 △ 홍파초 민창규 △ 소의초 신미애 △ 영원초 장영숙 △ 창원초 전옥희 <교육전문직원(관급·사급)에서 교장 전직> △ 전농초 김재환 △ 미성초 나용주 △ 구의초 박혜자 △ 광장초 양희두 △ 흥인초 유재준 △ 개봉초 손창호 △ 아현초 심영면 △ 온수초 성광모 △ 사당초 최미숙 △ 면동초 한미라 △ 이태원초 강민경 △ 고척초 김대준 △ 가양초 박성기 △ 금옥초 주윤숙 <교사에서 교감 승진>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은모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필종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권영진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권은주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권형진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금란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기영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미영 △ 북부교육지원청 김병호 △ 서부교육지원청 김보영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복실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영미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은경 △ 서부교육지원청 김지영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희경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남수극 △ 동부교육지원청 남정석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노현숙 △ 북부교육지원청 박순옥 △ 북부교육지원청 배민정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서강배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염동석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윤혜진 △ 동부교육지원청 이방석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상선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임성훈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동운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정영선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정영신 △ 남부교육지원청 조성근 △ 중부교육지원청 최여미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최영수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최혜경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홍은숙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황은자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영미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유진 △ 남부교육지원청 배명주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안병림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유태호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경진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경식 △ 남부교육지원청 정해운 △ 남부교육지원청 지선영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한광현 △ 북부교육지원청 황정애 <교육부 등 교류(전출)> △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이승용 ◇ 초등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 △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래준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은경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서경수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상숙 △ 학생교육원 원장 이종탁 △ 참여협력담당관 강연실 △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애경 △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양순 △ 과학전시관 기획운영부장 서형기 △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 황혜숙 <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민경일 △ 초등교육과 기초학력·방과후학교 장학관 문진철 △ 중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윤영진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오명환 △ 교육혁신과장 양영식 △ 동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김선자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박현주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안미화 △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윤순단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이경숙 △ 참여협력담당관 지역사회협력 장학관 이문수 △ 교육혁신과 생태·환경·에너지교육 장학관 정지숙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한만섭 △ 남부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홍연호 <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 초등교육과 김태환 △ 감사관 김혜정(반원초) △ 초등교육과 이근오 △ 초등교육과 이정훈 △ 정책·안전기획관 최경숙(화곡초)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경주 △ 남부교육지원청 김천권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해리 △ 서부교육지원청 김혜정(계남초)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모정미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문종필 △ 북부교육지원청 손나영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송주신 △ 서부교육지원청 심현정 △ 동부교육지원청 양정임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윤석미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윤재열 △ 학생교육원 이경임 △ 북부교육지원청 이소리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이준구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정선영 △ 남부교육지원청 지광훈 △ 동부교육지원청 천윤영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최정은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병노 △ 초등교육과 김은경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경아 △ 행정관리담당관 이우범 △ 교육혁신과 강성훈 △ 중등교육과 구태진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경아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민오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김영인 △ 서부교육지원청 서보군 △ 교육연수원 양영아 △ 초등교육과 이선미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인용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정호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이희숙 △ 교육시설안전과 임채운 △ 교육연수원 정은아 △ 중부교육지원청 정효숙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조성주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최경숙(남부)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최은규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홍봉권 △ 남부교육지원청 황영호 ◇ 중등 교장·교감 인사  <공모교장에서 교장> △ 삼성고 강요식 △ 면목중 박진석 △ 창천중 복영숙 △ 대왕중 손원석 △ 양강중 신원식 △ 대청중 안정찬 △ 용산중 이상배 △ 고척중 한중호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 문현중 고원철 △ 신원중 권오채 △ 선린중 권종원 △ 수송중 김기옥 △ 숭인중 김상규 △ 신양중 김환 △ 광장중 나태영 △ 서울산정 마종락 △ 신사중 안재학 △ 연천중 안창원 △ 북서울중 오정근 △ 장위중 유정근 △강남중 이명희(현 잠실중) △ 문창중 이명희(현 신도고) △ 원묵중 이선규 △ 천왕중 이우열 △ 등명중 조연 △ 양동중 지향 △ 문성중 최병섭 △ 경일중 최승연 △ 장승중 한승수 <공모교장> △ 휘봉고 김창수 △ 신도림중 김홍배 △ 삼정중 마윤종 △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이만희 △ 상신중 한현근 <교장 중임> △ 청운중 김옥남 △ 노원고 김종학 △ 구암중 류지헌 △ 방산중 심동희 △ 언남고 이수성 △ 구일고 이용식 △ 명일여고 이점순 △ 영신고 장상술 △ 녹천중 정광인 △ 청량고 정성학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 신창중 남정란 △ 종암중 류장경 △ 중암중 박병용 △ 문정고 성철 △ 신서고 송재범 △ 인왕중 신명숙 △ 경기기계공고 신승인 △ 금호여중 여미성 △ 광남고 유대환 △ 온곡중 이주경 △ 여의도고 전병화 △ 하계중 최영규 △ 신연중 한성희 <교장 전보> △ 관악고 강성철 △ 성동글로벌경영고 김우섭 △ 서초고 모상기 △ 성수공고 백수길 △ 수락고 신남수 △ 덕수고 안윤호 △ 영등포여자고 이성숙 △ 방산고 이원실 △ 서일중 정낙영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서중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선희 △ 동부교육지원청 김성숙 △ 북부교육지원청 김성훈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성희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태봉 △ 개포고 김태원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문영두 △ 금천고 박진화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배현배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신상란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신승현 △ 북부교육지원청 양희관 △ 서부교육지원청 오병옥 △ 서초문예정 오성훈 △ 한강미디어고 윤요림 △ 경기기계공고 이기우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래용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미영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민숙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영숙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혜경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홍섭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희성 △ 남부교육지원청 임춘희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영신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전영희 △ 북부교육지원청 정복선 △ 동부교육지원청 정상호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애 △ 북부교육지원청 조종철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최재천 △ 북부교육지원청 최필수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표영수 △ 남부교육지원청 홍숙한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 △ 영등포고 김덕진 △ 서부교육지원청 김상헌 △ 중부교육지원청 김소영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영주 △ 덕수고 김원준 △ 경인고 김은주 △ 신서고 서효현 △ 성동고 엄익주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승은 △ 신도고 이원렬 △ 청담고 임윤희 △ 남부교육지원청 장성택 △ 영등포여고 정나미 △ 중경고 조영주 △ 여의도고 조은경 △ 자양고 조정훈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조흠관 <교감 전보> △ 문현고 김광호 △ 동부교육지원청 김옥란 △ 중부교육지원청 박태율 △ 서울체육고 백형훈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석기호 △ 북부교육지원청 송희숙 △ 용산공고 안상철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오지은 △ 북부교육지원청 유기성 △ 관악고 윤병선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근한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임창빈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전영복 △ 서울고 전용주 △ 동부교육지원청 정구헌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정명희 △ 성동공고 조자희 △ 동부교육지원청 한희찬 ◇ 중등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 △ 교육연구정보원장 임유원 △ 과학전시관장 이화성 <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전직>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양신호 △ 중등교육과 고교교육과정 김영선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으로 전직> △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권혁미 △ 중등교육과장 고효선 △ 진로직업교육과장 이조복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백미원 △ 교육연구정보원 기획평가부장 장윤선 △ 교육연구정보원 교육과정진로진학부장 이긍연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으로 전직> △ 중등교육과 중학교교육과정 정순미 △중등교육과 원격교육 김남희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생활교육 정인숙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민주시민교육기획·운영 정진권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평화·세계시민·다문화교육 권미숙 △ 진로직업교육과 진로교육 박재식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윤여천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김석균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김태진 △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 김정숙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으로 전직>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창식 △ 중부교육지원청 강희규 △ 교육연구정보원 권남희 △ 남부교육지원청 권유라 △남부교육지원청 김성범 △북부교육지원청 김영남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영혜 △ 북부교육지원청 김용선 △ 교육연수원 김은미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의진 △ 중등교육과 김지광 △ 서부교육지원청 김진아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형남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형만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혜진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승철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박정희 △ 학생교육원 소인철 △ 교육연구정보원 손태진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양현경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윤정남 △ 북부교육지원청 윤태연 △ 교육연구정보원 윤태영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윤태호 △ 교육연구정보원 이수진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조성백 △ 서부교육지원청 조은영 △ 학생교육원 조해진 △ 남부교육지원청 최선미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최승규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최승봉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홍은정 △ 교육연수원 황안나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 △ 정책·안전기획관 곽호원 △ 교육혁신과 김귀선 △ 남부교육지원청 김세호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신정 △ 서부교육지원청 김용연 △ 남부교육지원청 김은령 △ 참여협력담당관 김지영(현 성동광진청) △ 남부교육지원청 김현준 △ 중등교육과 김희영 △ 교육혁신과 박은주 △ 교육연구정보원 송지연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송현미 △ 교육연수원 안경화 △ 중등교육과 안수진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오민정 △ 교육혁신과 유다하리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상철 △ 중등교육과 이선희 △ 과학전시관 이수정(현 예산담당관)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주석 △ 중등교육과 이치형 △ 예산담당관 이형주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호석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전흥수 △ 과학전시관 정득실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최태원 △ 감사관 한민 △ 중부교육지원청 한선 △ 중등교육과 한재숙 △ 진로직업교육과 허선영 △ 중등교육과 황경희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황은숙 <교육부에서 전입> △ 경기상고 교장 이대우 △ 서울국제고 교감 박상화 ◇ 특수학교 교장·교감 인사 <교장 중임·전보> △ 서울정진학교 김현진 △ 서울정문학교 함미애 △ 서울다원학교 허충구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 △ 서울광진학교 이재섭 <교감 전보> △ 서울경운학교 허진 ◇ 특수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통합교육 장학관 오승근 ■ 대구시교육청(중등) ◇ 교장 [승진] ▷ 교감(공모교장)에서 교장 △ 왕선중 강태봉 △ 운암중 김성열 △ 동평중 이삼식 △ 학남중 강애남 △ 사수중 김미리 △ 신당중 신향숙 △ 달성중 권갑순 △ 서재중 이정혜 [중임] △ 경일중 박준용 △ 관천중 장병재 △ 경혜여중 안영희 △ 논공중 임이숙 [전보] △ 와룡고 이상훈 △ 성산고 최정화 △ 안심중 임상훈 △ 신아중 김성호 △ 지산중 손애향 △ 범물중 이근호 △ 동도중 최남길 △ 신기중 오명희 △ 제일중 박해숙 △ 경운중 박은행 △ 산격중 김원식 △ 구암중 박경용 △ 용산중 유지홍 △ 성곡중 신종열 [공모] △ 서부고 김학근 △ 경북기계공고 김종구 △ 대명중 문희정 [전직] ▷ 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장 △ 경대사대부중 윤서화 △ 관음중 이근식 ◇ 교감 [승진] △ 대곡고 김명옥 △ 서부공고 강철현 △ 황금중 김선영 △ 동도중 허혜숙 △ 학남중 김민자 △ 성서중 김정주 △ 월배중 박세옥 △ 대곡중 이혜경 △ 유가중 백찬 △ 구지중 서혜련 [전보] △ 포산고 박정미 △ 덕화중 김영화 △ 대진중 김만환 [전직] ▷ 교육연구관에서 교감 △ 함지고 김학수 ▷ 장학사에서 교감 △ 도원고 김원교 △ 대진고 정현욱 △ 호산고 이용호 △ 경일중 전우경 △ 와룡중 강희관 ◇ 교육전문직 [승진] ▷ 시교육청 과장에서 교육장 △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철 ▷ 교육연구사에서 교육연구관 △ 낙동강수련원 운영부장 최병도 [전보] ▷ 장학관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김동호 ▷ 장학사(교육연구사)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정은주 △ 시교육청 체육보건과 차진이 △ 시교육청 생활문화과 문미양 △ 동부교육지원청 배중수 △ 동부교육지원청 이현아 △ 해양수련원 이상석 △ 낙동강수련원 송성민 △ 교육연수원 김선혜 [전직] ▷ 공모교장에서 장학관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상현 ▷ 교감에서 장학관(교육연구관) △ 시교육청 융합인재과 유호선 △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박일환 △ 교육박물관 교육학예부장 신황규 ▷ 교사에서 장학사(교육연구사)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황수진 △ 학생문화센터 이세헌 △ 교육부 교원정책과 이미영 △ 중앙교육연수원 교원능력개발과 손영태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육연구사(장학사) △ 시교육청 미래교육과 조영미 △ 시교육청 행정안전과 류형석 △ 서부교육지원청 권영륜 △ 서부교육지원청 김기선 △ 달성교육지원청 박규서 △ 창의융합교육원 박세진 △ 미래교육연구원 김윤희 △ 미래교육연구원 이태수 △ 시교육청 미래교육과 최정아 △ 시교육청 생활문화과 최덕민 △ 서부교육지원청 양치구 ■ 대구시교육청(유·초·특수) ◇ 교장(원장) [승진] △ 구지세현유 황은숙 △ 옥빛유 권정희 △ 남양학교 장경희 △ 시지초 김미향 △ 수창초 오세영 △ 송정초 이상기 △ 북비산초 최송이 △ 내당초 라순자 △ 평리초 박종두 △ 월성초 배연옥 △ 한샘초 서영삼 △ 성서초 정종만 △ 천내초 최성식 [중임] △ 범어초 김광순 △ 방촌초 김대희 △ 이곡초 김주석 △ 금계초 김태동 △ 한솔초 오순화 △ 동일초 이금녀 △ 남부초 이임락 △ 감삼초 정화련 △ 용지초 천민해 △ 도남초 황미자 [전보] △ 숙천유 금후자 △ 세명학교 이숙희 △ 하빈초 권세황 △ 동문초 권오수 △ 대곡초 권옥희 △ 대덕초 김재희 △ 지봉초 박숙희 △ 교동초 반해정 △ 송현초 유선향 △ 유천초 유재향 △ 삼덕초 이옥희 △ 금포초 이태훈 △ 용산초 정상영 △ 동성초 정은향 △ 동대구초 채영기 [전직] ▷ 장학관에서 교장 △ 용계초 박영애 △ 관천초 황정문 [공모] △ 논공초 곽이섭 [전출] △ 대구교대부설초 김영호 ◇ 교감(원감) [승진] △ 옥빛유 차금주 △ 범일초 박재희 △ 포산초 이상문 △ 현풍초 이상우 △ 호산초 차순미 △ 사수초 최금희 [전보] △ 동대구초 병설유 박정숙 △ 신천가온유 양정화 △ 숙천유 권옥희 △ 남양학교 강대식 △성보학교 배숙자 △ 반야월초 서금원 △ 범물초 김월연 △ 청림초 이명호 △ 대서초 김준석 △ 경진초 최정원 △ 강동초 손병철 [전직]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감(원감) △ 비슬유 안영희 △ 서동유 김경아 △ 세명학교 추대엽 △ 동호초 변부경 ◇ 교육전문직 [승진]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종환 [전보] ▷ 장학관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정병우 △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이옥정 △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최규열 ▷ 장학사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조현정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신민식 △ 시교육청 체육보건과 최재호 △ 시교육청 기획조정과 강혜숙 △ 서부교육지원청 장용석 △ 남부교육지원청 오영재 △ 남부교육지원청 진해영 [전직] ▷ 교장에서 장학관 △ 시교육청 생활문화과장 이점형 ▷ 교육연구관에서 장학관 △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박재의 ▷ 교감에서 교육연구관 △ 팔공산수련원 운영부장 김택호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육연구사(장학사) △ 달성교육지원청 도선미 △ 미래교육연구원 강세정 △ 서부교육지원청 김현지 △ 남부교육지원청 최윤정 ▷ 교사에서 장학사(교육연구사) △ 유아교육진흥원 조화영 △ 교육연수원 김애경 △ 달성교육지원청 홍선미 △ 교육연수원 나현남
  • 아들 탈옥시키려 10m 터널 만든 母… ‘비뚤어진 모정’의 결말

    아들 탈옥시키려 10m 터널 만든 母… ‘비뚤어진 모정’의 결말

    감옥에 갇힌 아들을 탈옥시키기 위해 혈혈단신 땅을 파고 터널을 만든 어머니가 발각돼 아들과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됐다. 영국 더 타임스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51세 여성은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아들을 ‘구하기’ 위해 교도소가 위치한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 임시 거주지를 마련했다. 이후 이 여성은 매일 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전기 스쿠터를 타고 교도소 인근으로 이동했다. 오로지 아들을 탈옥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컴컴한 밤마다 삽과 곡괭이만을 이용해 땅을 파기 시작했다. 아들이 머무는 사동 위치를 정확히 알 리 없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로지 두 손을 이용해 땅을 파고 또 팠고, 주변에 숨겨둔 작은 손수레에 흙을 실은 뒤 버리고 오기를 무한 반복했다.그녀가 무려 3주간 매일 밤 쉬지 않고 땅을 파 옮긴 흙은 무려 3t에 달했다. 결국 깊이 3m, 길이 10.6m에 달하는 거대한 터널이 만들어졌고, 아들이 수감 된 교도소 외벽 아래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터널을 통해 교도소로 진입하려던 이 여성은 교도소 경비원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의 아들은 살인죄로 복역 중이었으며, 탈옥을 위한 터널을 만드는 것을 아들이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은 굴착에 필요한 어떤 도구도 없이 3m의 땅을 파고 터널을 만들었다. 매우 고된 작업이었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에만 움직이고 낮에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웃 주민들도 그녀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자식을 버릴 수 없었던 ‘진짜’ 어머니”라는 찬사도 나왔지만, 아들에게 자유를 주고 싶었던 마음에 어리석은 선택을 한 이 여성은 자신도 아들처럼 교도소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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