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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5000년간 먹어온 대표 ‘약곡’ 수수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5000년간 먹어온 대표 ‘약곡’ 수수

    곡식 중 가장 먼저 여문다는 수수는 오래전부터 우리와 더불어 살아온 곡물이다. 오곡밥, 수수부꾸미, 수수팥떡과 같이 중요한 날에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특별한 음식으로 만들어져 왔다.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호랑이가 썩은 밧줄을 잡고 수수밭에 떨어져 호랑이 피 때문에 수수의 잎과 줄기에 붉은 점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내려온다. 또 곡식을 턴 이삭은 수수 빗자루로, 이삭 줄기는 수수깡으로 사용된 친숙한 잡곡이다. 수수는 식물학적으로는 화본과 수수속의 한해살이 식물로 옥수수, 사탕수수와 가까운 식물이다. 뿌리가 깊어 건조한 날씨에도 견디는 힘이 강하다. 에티오피아 동부 지역이 원산지로 기원전 3000년쯤 이집트에서 재배되다가 아시아로 전파됐다. 곡물의 찰기에 따라 밥이나 떡을 해먹는 찰수수와 사료나 양조용으로 쓰이는 메수수로 나뉜다. 키로 구분하면 1m 안팎인 단간종과 2~3m로 자라는 장간종으로 구분된다. 수수와 가장 가까운 식물은 사탕수수와 옥수수다. 사탕수수는 열대 지방에서만 자라며 3~8m로 키가 크고 다년생이라는 점이 수수와 다르다. 옥수수는 수수와 외관상 상당히 비슷하지만 이삭이 맺힌 이후에 구분이 뚜렷하다. 수수는 전 세계 3785만㏊에서 5810만t이 생산된다. 가뭄과 잡초에 강해 토양이 척박한 곳에서도 많이 재배된다. 아프리카에서는 수수가 주식으로 세계 재배면적의 60%, 생산량의 40%를 점유한다. 아메리카와 유럽은 면적과 생산량이 낮지만 면적당 생산량은 아프리카의 3배가 넘는다. 멕시코,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등 축산업이 발달한 국가는 주로 사료용으로 재배한다. 아시아에서는 인도, 중국이 주요 생산국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나라다. 중국은 수수를 주로 주정용으로 사용한다. 미국과 아르헨티나가 수출을 많이 하고 멕시코와 일본은 수입국가 각각 1, 2위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현재 ㎏당 7000원의 도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자급률은 2000년까지 50%를 유지하다가 2004년 7.7%까지 떨어졌다. 2010년부터 30%선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은 중국산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산과 가격 차는 ㎏당 4700원 정도다. 우리나라 대표 잡곡의 하나인 수수는 소비량의 90% 이상이 밥에 넣어먹는 혼반용으로 이용된다. 찰기가 있는 품종이 밥맛에 좋아 혼반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웰빙 식생활을 추구하면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잡곡은 도정하지 않고 통곡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위장 운동을 촉진한다.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잡곡은 혼반용이라는 인식이 강해 이를 이용한 음식이 많다. 떡, 죽 등의 일부 음식은 전승되고 있다. 예로부터 잡귀를 물리치고 액을 면하게 하는 ‘수수팥떡’은 백일상과 돌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단골손님이다. 곡식 중 제일 먼저 여무는 햇수수를 이용해 만드는 ‘수수옴팡떡’(수수벙거지, 수수도가니)은 풋콩과 어우러져 구수한 맛을 낸다. ‘수수부꾸미’는 찹쌀과 수수가루를 뜨거운 물로 반죽해 여러 가지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접어 기름에 지진 전병의 일종이다. 조금 까칠하지만 고소하면서 달콤한 냄새와 맛을 선사해 재래시장 등에서 인기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강원 정선 오일장, 경기 양평군 개군면의 수수부꾸미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인기있는 간식거리다. ‘수수푸레기’는 식량이 모자랐던 시절 수수와 팥, 호박을 넣어 멀겋게 죽을 쑤어 밥 대신 끼니로 삼았던 음식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 가능해 오랫동안 중요한 식량 자원으로 이용된 수수는 동의보감에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다’고 기록돼 있다. 수수 성분은 녹말 56~73%, 단백질 11.3%, 지방 3.3% 외에 조섬유, 아연, 철, 인, 비타민B가 풍부하다. 수수 녹말은 분해가 늦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폴리페놀, 탄닌 등 항산화성 성분도 풍부해 당뇨와 콜레스테롤 저하,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다. 심근경색에 효과적인 폴리코사놀도 갖고 있어 말 그대로 ‘약곡’으로 불린다. 수수의 항산화활성이 조리 후에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식품에도 활용하고 있다. 다른 곡류들과 함께 살짝 익혀 갈아서 만든 선식으로 이용된다. 직장인과 젊은 여성층에서 인기다. 수수조청은 엿기름의 수분함량이 30~35%일 때까지 고아 만든 전통 감미료다. 만성기침, 기관지염, 천식 등에 좋다. 조선 왕실의 보양법에 따르면 왕세자가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꼭 조청을 먹었는데 이것이 반가로 전해져 조청이 과거 보는 선비들의 필수품이 됐다. 밀가루 소화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를 대체하기 위한 수수 음식이 나오고 있다. 밀가루의 대용인 수수가루부터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쿠키, 시리얼, 베이글, 초코바 등에 이용되고 있다. 조리 후에도 항산화 활성 성분이 유지되는 장점을 활용하는 차, 국수, 두부도 나오고 있다. 수수는 웰빙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아이템으로 고려할 만하다. 지역 음식과 풍경, 이야기를 연계하는 상품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최명은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농업연구사 ■문의 golders@seoul.co.kr
  • 황승언, 이태임 넘나…아찔한 19금 영상 실제로 봤더니 ‘헉!’

    황승언, 이태임 넘나…아찔한 19금 영상 실제로 봤더니 ‘헉!’

    황승언 이태임 황승언, 이태임 넘나…아찔한 19금 영상 실제로 봤더니 ‘헉!’ 장현승과 배우 황승언의 커플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다. 장현승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의 재킷 이미지와 오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황승언은 30초 분량의 ‘니가 처음이야’ 티저 영상 속에서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며 장현승을 유혹했다. 특히 영상 속 장현승과 황승언의 수위 높은 포즈와 장현승의 중요 부위를 터치하는 모습 등 19금을 넘나드는 장면이 등장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황승언은 귀여운 외모와 반전 몸매로 글래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니가 처음이야’는 장현승의 보컬과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힙합 댄스곡으로, 블랙아이드필승과 래퍼 기리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황승언은 tvN ‘식샤를합시다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편 여성지 ‘우먼센스’ 5월호에는 용인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태임의 근황이 실렸다. 보도 사진 속 이태임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태임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태임은 “가족과 조용히 지내고 있다,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짧게 근황을 전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만난 예원과 갈등을 빚어 해당 예능과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임 근황, 용인 자택 인터뷰 “가족과 조용히 지내고 있다”

    이태임 근황, 용인 자택 인터뷰 “가족과 조용히 지내고 있다”

    이태임 근황 이태임 근황, 용인 자택 인터뷰 “가족과 조용히 지내고 있다” 여성지 ‘우먼센스’ 5월호에 용인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태임의 근황이 실렸다. 8일 우먼센스에 따르면 보도 사진 속 이태임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태임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태임은 “가족과 조용히 지내고 있다,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짧게 근황을 전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만난 예원과 갈등을 빚어 해당 예능과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임 근황 포착, 위축된 모습 “무슨 말을 하면 안되는 상황” 용인 자택 포착

    이태임 근황 포착, 위축된 모습 “무슨 말을 하면 안되는 상황” 용인 자택 포착

    ‘이태임 근황 포착’ 방송 녹화 도중 욕설 논란을 빚어 자숙 중인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포착됐다.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5월호에는 용인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태임의 현재 모습과 짧은 인터뷰가 게재됐다. ’우먼센스’ 측이 포착한 사진에 따르면 이태임은 화려했던 방송 속 모습은 사라지고 수척하고 핏기 없는 얼굴과 이를 가리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쓴 모습이다. 이같은 평소 모습에 주민들이나 경비원도 이태임의 거주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태임은 ‘우먼센스’와 짧게 나눈 대화에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다. 가족들과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하지만 무슨 말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한껏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만난 예원과 갈등을 빚어 예능과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태임 근황 포착, 이태임 근황 포착 이태임 근황 포착, 이태임 근황 포착, 이태임 근황 포착, 이태임 근황 포착 사진 = 우먼센스 (이태임 근황 포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태임 근황, 용인 자택에서 자숙 중 ‘포착 사진 보니..’

    이태임 근황, 용인 자택에서 자숙 중 ‘포착 사진 보니..’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5월호에는 용인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태임의 현재 모습과 짧은 인터뷰가 게재됐다. ’우먼센스’ 측이 포착한 사진에 따르면 이태임은 화려했던 방송 속 모습은 사라지고 수척하고 핏기 없는 얼굴과 이를 가리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쓴 모습이다. 이태임은 ‘우먼센스’와 짧게 나눈 대화에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다. 가족들과 조용히 질 지내고 있다. 감사하지만 무슨 말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한껏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우먼센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윤건 장서희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즐겁다”

    윤건 장서희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즐겁다”

    윤건 장서희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즐겁다” ‘윤건 장서희’ 윤건과 장서희가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람’(님과 함께2)에 출연한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 디지털공연장에서 열린 ‘님과 함께2’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윤건, 배우 장서희, 배우 안문숙, 방송인 김범수가 참석했다. 이날 장서희는 “윤건과 처음 만나 촬영하는 것이 어색할 때도 있지만 재미있다”면서 “프로그램이 리얼리티라 설레기도 하고 느낌이 이상하다. 오글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건과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즐겁다”면서 “(가상결혼 생활을)즐기고 있다. 내가 일은 열심히 하는데 일상생활에서는 모자란 면이 있다. 윤건도 그렇다. 바보커플로 나올까 봐 걱정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승언, 이태임 넘는 아찔한 몸매…장현승과 19금 스틸컷 “화제 도대체 왜?”

    황승언, 이태임 넘는 아찔한 몸매…장현승과 19금 스틸컷 “화제 도대체 왜?”

    황승언 이태임 황승언, 이태임 넘는 아찔한 몸매…장현승과 19금 스틸컷 “화제 도대체 왜?” 장현승과 배우 황승언의 커플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다. 장현승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의 재킷 이미지와 오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황승언은 30초 분량의 ‘니가 처음이야’ 티저 영상 속에서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며 장현승을 유혹했다. 특히 영상 속 장현승과 황승언의 수위 높은 포즈와 장현승의 중요 부위를 터치하는 모습 등 19금을 넘나드는 장면이 등장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황승언은 귀여운 외모와 반전 몸매로 글래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니가 처음이야’는 장현승의 보컬과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힙합 댄스곡으로, 블랙아이드필승과 래퍼 기리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황승언은 tvN ‘식샤를합시다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편 여성지 ‘우먼센스’ 5월호에는 용인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태임의 근황이 실렸다. 보도 사진 속 이태임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태임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태임은 “가족과 조용히 지내고 있다,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짧게 근황을 전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만난 예원과 갈등을 빚어 해당 예능과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임 근황 포착, 용인 자택서 자숙 중 “무슨 말 하면 안되는 상황”

    이태임 근황 포착, 용인 자택서 자숙 중 “무슨 말 하면 안되는 상황”

    방송 녹화 도중 욕설 논란을 빚어 자숙 중인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포착됐다. ’우먼센스’ 측이 포착한 사진에 따르면 이태임은 화려했던 방송 속 모습은 사라지고 수척하고 핏기 없는 얼굴과 이를 가리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쓴 모습이다. 이같은 모습에 주민들이나 경비원도 이태임의 거주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이태임은 ‘우먼센스’와 짧게 나눈 대화에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다. 가족들과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하지만 무슨 말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한껏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라면 권하는’ 단기방학/황수정 논설위원

    눈꺼풀 밑에 덜 깬 잠이 주렁주렁 매달린 아이를 빈집에 둔 채 헐레벌떡 현관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 직장 맘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수직 상승한다. 이런 상황은 맞벌이 집안이라면 요즘 아침마다 반복재생되고 있을 ‘안 봐도 비디오’의 장면이기도 할 것이다. 이름하여 ‘단기방학’ 시즌이다. 올해 처음으로 정부는 초·중·고교들에 학교장 재량으로 단기방학을 실시하게 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관광주간에 맞춰 학교를 쉬도록 권장해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정부가 정한 봄철 관광주간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주말을 끼고 짧게는 닷새에서 길게는 열흘간 방학에 들어간 학교도 있다. 전체 대상 학교 가운데 89%가 단기방학에 들어갔다는 것이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조사치다. 여가문화가 다양하지 못했던 시절에 방학은 그 자체가 자유와 휴식의 메타포였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을 부풀게 만드는 이스트 같은 기표였다. 왜 아니겠나. 글자 뜻 그대로 ‘학업을 잠시 놓아도 되는’(放學) 사회적 합의의 시간인 것을. 생뚱맞은 단기방학의 정체를 정작 아이들은 모른다. 신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느닷없이 학교가 왜 쉬는지, 학부모들조차 정확히 모르는 이가 태반이다. 평균 일주일여 이어지는 이 낯선 방학 기간에 엄마들의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엄마들이 모이는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금세 확인된다. “봄, 여름, 겨울방학 때 먹이는 라면 점심도 모자라 이젠 단기방학 라면까지 먹여야 하나….” 푸념이 아니라 성토다. 저소득층, 맞벌이 부모를 둔 아이들에게는 반듯한 끼니를 또 놓쳐야 하는 쓸쓸한 시간일 뿐이다. 엉뚱하게 사설 학원들이 특수를 누린다는 딱한 뉴스도 들린다. 학원가의 단기방학 집중 교실이 딱히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반쪽짜리 위탁소가 되는 건 당연하다. “너무 자주 쉰다는 소리가 듣기 민망해 웬만하면 집 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선생님도 있다. 공교육만 놀고 있다는 얘기다. 문체부와 교육부의 걱정과 다르게 자녀의 학업 일정 때문에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가정은 많지 않다. 가을에 또 있을 관광주간에 다시 이 방학이 이어지지는 않아야 한다. 아이들에게 관광수익 올리기 ‘부역’(賦役)을 하라고 등 떠미는 건 말이 아니다. 경제 살리자고 책 덮고 고속도로 행락 대열에 끼어들라는 정책은 초라하지 않나. 휴가를 강제하는 나라가 얼마나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국민 관광 독려 차원에서 문체부 장관이 산나물 캐고 버섯 따서 매운탕 끓여 먹는 이틀간의 섬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면 단기방학으로 올린 수입이 얼마였는지 계산해 보여 줄 거라 기대한다. 가정의 달에 ‘대한민국 보통 가정’을 배려하는 가장 좋은 선물은 그냥 가만히 두는 거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8세 소년, 여행용 가방에 몸 숨겨 불법입국 시도

    8세 소년, 여행용 가방에 몸 숨겨 불법입국 시도

    모로코에서 스페인으로 불법 입국하려한 8살 어린아이가 현지 국경검색대에서 붙잡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년은 작은 여행용 가방 안에 몸을 숨긴 채 국경을 건너려다 엑스레이 검색 도중 적발됐다. 국경검색대가 곧장 현장에서 가방을 열어 본 결과, 8살 된 작은 아이가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여행용 가방이 단단한 하드 케이스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년과 함께 불법입국을 시도한 사람은 올해 19세로 알려진 모로코 국적의 여성이었다. 현지 경찰은 그녀가 국경검색대에 들어올 때부터 매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며, 당시 경찰은 그녀가 마약 등 불법 물품을 운반하는 범죄자로 추측하고 곧장 수하물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여행용 가방안에 든 소년의 모습이 엑스레이 검색기기에 나타났으며, 경찰이 가방 문을 열자 프랑스어로 자신의 이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스페인 국경 도시인 세우타에서 발생했으며, 이들이 실제 모자(母子)관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행 가방 안에서 발견된 8세 소년은 곧장 현지 국제적십자단체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엄마라고 주장하는 19세 여성 및 아이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독설’ 유승희 ‘노래’ 비판 쏟아져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독설’ 유승희 ‘노래’ 비판 쏟아져

    정청래,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독설’ 유승희 ‘노래’ 비판 쏟아져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궤도이탈’이 점입가경이다.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 공격’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돌발상황’으로 발칵 뒤집히더니, 어수선한 상황에서 유승희 최고위원이 노래를 부르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4·29 재보선 전패 후유증에 대한 수습에 나서야할 지도부가 난맥상을 보이면서 당내에서조차 “정신을 못차렸다”며 ‘봉숭아학당’, ‘콩가루집안’ 등 자조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처음 열린 회의로, 당초에는 단합과 함께 ‘심기일전’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여지없이 빗나갔다. 재보선 패배 후 사의를 표명했다가 의원들의 만류로 거취결정을 유보했던 주 최고위원이 문 대표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를 비판하며 포문을 열자 정 최고위원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자중자애하며 단결에 협조하는 게 좋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주 최고위원은 “치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능하다고 해도 공갈치지 않았다”며 격분, 문 대표 등의 만류를 뿌리치고 퇴장했다. 일순 회의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긴장감이 돌았고 일부 인사들은 주 최고위원을 말리러 나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 와중에 마이크를 잡은 유 최고위원은 “오늘 어버이날이라 어제 경로당에서 노래 한 소절 불러드리고 왔다”면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로 시작되는 원로가수 고 백설희씨의 ‘봄날은 간다’의 일부를 즉석에서 불러 주변을 당황케 했다. 미리 준비한듯 분홍색 정장상의 차림이었다. 이에 추미애 최고위원은 “한 소절만 불러 안타깝다”고 꼬집었으나, 유 최고위원은 미소를 띠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문 대표는 사태수습에 나섰으나 주 최고위원이 문 대표와의 회동을 거부, 진화에 진땀을 뺐다. 유일한 호남 출신이자 비노 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주 최고위원의 사퇴가 현실화될 경우 문 대표로서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노진영에 속한 이 원내대표의 당선을 계기로 전열 정비에 속도를 내려던 문 대표의 구상도 예상치못한 복병을 만난 셈이다. 문 대표는 이날 사달이 난 뒤 공개적으로 정 최고위원에게 “부적절했다. 유감스럽다”며 ‘경고장’을 보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 최고위원이 과했다”면서 “적절한 사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 정 최고위원에게 사과할 것을 우회적으로 지시했다. 이후 문 대표는 주 최고위원과 한차례 통화를 갖고 만남을 청했으나 주 최고위원은 “만나지 않겠다”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선 이번 주말에 문 대표가 주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여수라도 내려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 원내대표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지만 주 최고위원이 자리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 문 대표와 지도부 인사들이 설득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 주 최고위원은 휴대전화를 꺼놓고 ‘연락두절’이 된 상태이다. 더욱이 정 최고위원이 “사과할 생각이 없다”며 버티고 있어 사태 해결이 난망인 상황이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어진 일이 알려지자 당내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지도부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는 정 최고위원의 ‘막말’을 문제삼아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초선인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재보선 참배로 모두가 합심해도 모자랄 이 시기에…가슴이 턱 막힌다”면서 정 최고위원에 대해 “공당 최고위원이 선배 최고위원에게 감당할 수 없는 막말을 퍼부었다. 그 언행이 도를 넘었다. 결과적으로 문 대표를 흔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정 최고위원은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며 주 최고위원의 사퇴의사 철회도 요구했다. 유 최고위원의 ‘노래 해프닝’을 놓고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철수 전 대표 때 당 대변인을 지낸 금태섭 변호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막말하고, 노래하고, 정말 부끄러워서 말이 안 나온다”며 “가끔씩, 이런 식으로 하는데 우리 당이 집권하면 정말 나아질까 하는 근본적 회의가 든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오합지졸도 이런 오합지졸이 없다”라면서 “정신을 못차려도 유분수다. 이건 거의 자해행위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 총선 출구조사 “보수당 316석 얻어 과반” 여론조사와 엇갈린 결과

    영국 총선 출구조사 영국 총선 출구조사 “보수당 316석 얻어 과반” 여론조사와 엇갈린 결과 7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의 재집권에 무게를 싣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당의 초접전을 예상한 애초 여론조사 결과들과는 달리 보수당이 출구조사에서 노동당을 77석 앞지른 가운데 단독 과반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BBC 등 방송사들이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은 과반(326석)에 10석 모자라는 316석을 차지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수당과 연립정부를 운영한 자유민주당은 1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는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이 연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하면 과반 의석을 확보해 재집권이 가능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보수당의 단독 과반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 출구조사를 담당한 존 커티스 스트래스클라이드대 교수는 “(개표 결과) 보수당이 단독 과반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239석으로 제2당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노동당에 공조를 요구한 스코틀랜드독립당(SNP)은 5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노동당이 SNP와 손을 잡고, 보수당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까지 끌어들이더라도 보수당 의석수에 못미쳐 정권 교체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커티스 교수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보수당과 노동당이 비슷한 성적을 내겠지만 노동당이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확보해온 의석을 SNP에 상당수 넘겨주게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 출구조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커티스 교수는 총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2010년과 같은 방식으로 이번 출구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는 보수당과 노동당 간의 초접전을 예상한 선거 전 여론조사 결과들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일부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들에서 보수당과 노동당이 동률을 기록하면서 보수당과 노동당이 근소한 의석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보수당은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현재 의석수보다 13석을 늘리면서 무난하게 정권을 유지하게 된다. 선거 전 보수당 의석수를 290석 넘게 예상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이 같은 예측 결과는 정권 교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보수당 지지층이 결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가리아서 신생아 폭행한 간호사…영상 보니 ‘충격’

    불가리아서 신생아 폭행한 간호사…영상 보니 ‘충격’

    병원 간호사가 신생아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영국 미러와 메트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불가리아의 한 종합병원 간호사인 예밀리야 코바체바가 신생아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간호사의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이 최근 공개되자, 이를 본 많은 이들이 그녀를 사형에 처하라는 등 극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영상을 보면 간호사가 아이의 몸과 머리 부분을 수차례 주먹질하는 등 끔찍한 폭력을 행사한다. 12분여 분량의 원본 영상은 간호사의 폭력 정도가 심해, 일부 편집되거나 모자이크 처리돼 언론에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신생아를 폭행한 혐의로 해당 간호사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아기가 심하게 울어 다른 아이들까지 깰까봐 그랬다”는 변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아이는 온몸에 멍이 들고, 물린 자국이 있는 등 부상을 당한 상태로 밝혀졌으며, 이에 병원 측은 아이의 치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조만간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며,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경우 최고 징역 20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 영상=BUZZ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원해요, 꿀꿀~”...새끼 돼지들 ‘다이빙수영대회’

    “시원해요, 꿀꿀~”...새끼 돼지들 ‘다이빙수영대회’

    "재밌어요, 꿀꿀~" 이보다 더 ‘희귀한 수영대회’가 또 있을까?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돼지 10마리가 고공에서 다이빙을 하는것도 모자라, 시원한 강물을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아직 성체가 되기 전인 새끼돼지들은 시원한 물로 뛰어든 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물살을 헤쳤다. 후난르바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창사시의 한 돼지 농장 인근에서는 돼지들이 ‘인솔자’를 따라 높은 다리 위로 올라간 뒤 차례로 다이빙을 하고 냇물을 헤엄치는 경기가 진행됐다. 냇가에는 돼지들의 경로이탈을 막는 대나무가 띄워져 있고, 등에 등번호를 새긴 돼지들은 물살을 가로지르며 수영실력을 뽐냈다. 이 돼지들은 이번 수영 경기를 위해 특별 훈련을 받아왔으며, 현장에는 이색 수영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돼지 다이빙 수영대회는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노동절을 기념해 열렸다. 후난성 뿐만 아니라 푸젠성 등지에서도 열린 바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새끼돼지들만 참가하며, 이 ‘선수’들은 다이빙과 수영과 더불어 장애물 경기, 재주부리기 경기 등에도 참가한다. 일명 ‘돼지 운동회’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새끼돼지들은 생후 2개월 때부터 이 시합을 위해 훈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태임 근황 포착, 초여름에 겨울패션 “조심스러워” 안타까운 모습

    이태임 근황 포착, 초여름에 겨울패션 “조심스러워” 안타까운 모습

    이태임 근황 포착 이태임 근황 포착, 겨울패션으로 외출 “말 한마디 조심스러워” 안타까운 모습 여성지 ‘우먼센스’ 5월호에 경기 용인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태임의 근황이 실렸다. 8일 우먼센스에 따르면 보도 사진 속 이태임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같은 평소 모습에 주민들이나 경비원도 이태임의 거주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태임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태임은 “지금 무슨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다. 가족과 조용히 지내고 있다,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짧게 근황을 전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만난 예원과 갈등을 빚어 해당 예능과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토리아 베컴-딸 하퍼, 스타일리시한 일상 포착

    빅토리아 베컴-딸 하퍼, 스타일리시한 일상 포착

    세기의 모녀(母女)?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이자 유명한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이 막내딸 하퍼 세븐 베컴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빅토리아 베컴은 모로코에서 남편 데이비드 베컴의 성대한 40번째 생일파티를 치른 뒤 런던으로 돌아왔다. 빅토리아 베컴는 이날 3살 된 딸 하퍼를 데리고 런던 시내를 산책했으며,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는 몸매가 드러나는 하의와 점퍼,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모두 블랙으로 선택, 평범하지만 시크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일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슈퍼베이비’로 불리는 딸 하퍼 역시 청바지와 티셔츠, 스니커즈 운동화 등 평범하지만 세련된 스타일의 복장으로 엄마의 손을 잡고 산책을 즐겼다. 이를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많은 사람들이 하퍼 베컴 역시 엄마의 패셔너블한 행보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하퍼 베컴은 월드스타 톰 크루즈와 이혼한 전처인 케이티 홈즈의 딸인 수리 크루즈에 이어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슈퍼베이비로 손꼽힌다. 한편 최근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데이비드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온 가족이 모로코 마라케슈로 가족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생일파티 겸 휴가를 즐기는 가족사진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은 생일 당일인 2일 오픈해 하루만에 팔로워 320만 명을 돌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태임 근황 포착, 수척해진 외모+한겨울 패션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 인터뷰 보니

    이태임 근황 포착, 수척해진 외모+한겨울 패션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 인터뷰 보니

    이태임 근황 포착, 몰라보게 수척해진 얼굴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 주민 반응은? ‘이태임 근황 포착’ 방송 녹화 도중 욕설 논란을 빚어 자숙 중인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포착됐다.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5월호에는 용인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태임의 현재 모습과 짧은 인터뷰가 게재됐다. ’우먼센스’ 측이 포착한 사진에 따르면 이태임은 화려했던 방송 속 모습은 사라지고 수척하고 핏기 없는 얼굴과 이를 가리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쓴 모습이다. 이같은 평소 모습에 주민들이나 경비원도 이태임의 거주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태임은 ‘우먼센스’와 짧게 나눈 대화에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다. 가족들과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하지만 무슨 말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한껏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만난 예원과 갈등을 빚어 예능과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태임 근황 포착에 네티즌은 “이태임 근황 포착..힘내세요”, “이태임 근황 포착..왜 이태임만 자숙하지?”, “이태임 근황 포착..둘 다 똑같이 잘못한 것 같은데”, “이태임 근황 포착..살 많이 빠졌다”, “이태임 근황 포착..안타깝다”, “이태임 근황 포착..나중에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우먼센스 (이태임 근황 포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디카프리오 측근” 가장해 ‘세기의 대결’ 본 간큰男

    “디카프리오 측근” 가장해 ‘세기의 대결’ 본 간큰男

    ‘세기의 대결’로 일컬어진 메이웨더-파퀴아오의 경기장에 잠입한 뒤백스테이지까지 출입한 간 큰 영국 남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캐루터스(24)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2일 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와 매니 파퀴아오(37)의 경기가 열리는 미국 네바다 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로 향했다. 그는 입장객들의 신분 및 입장권을 확인하는 VIP 전용 입구 앞에서 기다리다가 이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아레나를 찾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발견했고, 그의 바로 뒤에 서 있다가 측근인 체 가장하고 VIP 바(Bar)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당시 캐루터스는 경비요원에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측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입장이 완료된 뒤에는 VIP바에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 돈 치들(어벤져스 출연 배우), 셀러브리티 패리스 힐튼 등 유명인사 십 수 명과 기념 셀프카메라 사진을 촬영하는 대범함도 보였다. 메이웨더-파퀴아오의 경기를 관람한 후에는 두 선수의 탈의실에서 두 선수와 다정한 셀프카메라 사진도 찍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루터스는 비교적 저렴한 3000달러가량(약 330만원)의 티켓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티켓으로는 VIP 바는 물론 링 근처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영국 현지 언론에 공개하면서 “경기장 밖에서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발견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가 디카프리오인지를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 나는 그와 동행인 척 하며 뒤따라 들어갈 수 있었다”면서 “내가 만약 정장이 아닌 청바지나 트레이닝 복장이었다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팝스타 커플 비욘세와 제이지, 저스틴 비버,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등 수많은 초특급 인사들이 찾았다. 경기 티켓은 판매 60초 만에 매진 됐으며, 가장 저렴한 것은 1500달러(약 160만원), 비싼 것은 7500달러(약 805만원)에 달했다. 암표 거래는 한때 한화로 약 1억 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경기는 메이웨더의 심판 3대 0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최차규 공군총장 ‘면죄부’ 감사 안 된다

    국방부가 공금 유용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된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몇 달 전부터 최 총장은 과거 부대 운영비를 횡령하고 가족들과 함께 공관병과 운전병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거 최 총장의 공관에서 근무했던 공관병의 폭로와 공군 내부 투서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관련 의혹이 점점 증폭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의혹을 보면 군 인권센터는 최 총장이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시절 부대 운영비 300만원을 착복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취임한 이후 군 예산으로 1300만원 상당의 옥침대 구입을 포함해 집무실 리모델링 공사비에 1억 80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등 과도한 예산 유용 의혹도 받고 있다. 최 총장은 군 인권센터의 주장에 대해 “나의 리더십이 강한 데서 생긴 문제인 것 같다”고 부인했다. 집무실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알아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방부의 감사 착수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최 총장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까지도 최 총장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해 조심스런 분위기였지만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들끓는 여론 때문에 마지못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최 총장이 직접 요청한 ‘셀프감사’인 데다 전반적인 직무감찰이 아니라 회계에 국한됐다는 점에서 군 내부에서조차 제대로 감사가 이뤄질지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 총장은 ‘갑질’ 의혹을 폭로한 군내 인사들을 색출하라는 지휘 서신을 일선에 보내면서 내부 단속을 시작한 정황마저 드러나는 상황이다. 최근 전투기 정비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예비역 공군 중장이 구속됐고, 일광공영 비리에 예비역 공군 준장이 연루되는 등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방산 비리와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고액 상품권을 공군 수뇌부에 뿌렸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공군 참모총장이 비리 척결에 앞장서도 모자랄 판에 저열한 의혹에 연루된 마당에 군 기강 확립과 공군 비리 척결이 어떻게 이뤄질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따라서 국방부는 회계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KAI 의혹을 포함해 전면적 감사를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는다면 면죄부 감사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⑦ 가장 작은 장비 ‘티펙’의 비밀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⑦ 가장 작은 장비 ‘티펙’의 비밀

    골프백 속에 들어 있는 가장 작은 물건, 보잘것없는 소모품이지만 막상 없으면 난감해지는 ‘장비’급의 용품. 흔히 ‘티’(Tee)라고 부르는 ‘티펙’(Tee Peg)이다. 말 그대로 ‘T자 모양의 나무쐐기’가 사전적인 의미다. 최초의 티는 흙뭉치였다고 전해진다. 잔디와 흙을 뭉개서 쌓아 놓은 뒤 공을 쳤다. 조금 더 발전한 것이 젖은 모래를 쌓은 ‘샌드 티’였는데, 모래를 넣고 다닐 박스가 필요해 ‘티 박스’라는 말도 생겨났다. 현재 모양의 나무 티는 1925년 미국의 치과의사 윌리엄 로웰이 만들었다. 당초 녹색 칠을 했다가 잔디 색깔과 구별이 쉽도록 붉은색을 칠한 ‘레디 티’(Reddy Tee)로 특허까지 받았다. 골퍼들의 기호에 따라 길이나 모양이 천차만별이지만 나무 재질의 길이 2.125인치(5.4㎝)짜리가 표준이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2004년부터 티펙의 길이가 4인치(10.16㎝)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골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어느 정도 깊이로 티펙을 꽂느냐다. 실제로 남성 골퍼들의 로망인 장타는 이 길이 5㎝ 안팎의 조그마한 나뭇조각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히 티가 높을수록 장타를 칠 수 있다는 말은 비거리를 좌우하는 발사각을 크게 하는 건 티의 높이에 달렸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의 장타자인 버바 왓슨은 동료들보다 티를 높게 꽂는다. 평균 1.89인치(약 4.8㎝)인데, 짐 퓨릭의 0.78인치, 프레드 펑크의 0.98인치에 견줘 1인치(2.54㎝)나 높은 것이다. 드라이버샷은 클럽의 스윙 아크가 최저점을 찍고 올라갈 때 공을 타격하는데, 티가 높을수록 발사각이 커지게 된다. 왓슨의 발사각은 평균 15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의 평균 각도보다 4도가 높다. 발사각이 커지면 체공 시간이 길어지고, 따라서 비거리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주말 골프들이 무작정 티를 높였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상대적으로 클럽의 ‘스위트스폿’에 맞히기 어려워 미스샷이 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롱티도 모자라 이른바 ‘롱롱티’를 고집할 일이 아니다.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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