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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딩 점퍼 모자,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

    패딩 점퍼 모자,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

    오래된 패딩 점퍼의 모자를 재활용해 한겨울 길고양이들의 집으로 보급하는 ‘후드하우스’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캠페인을 맨 처음 착안한 회사는 제일기획이다. 해마다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해 자동차 엔진룸이나 아파트 전력실 등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을 보고 동물보호단체와 애묘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후드하우스를 고안했다고 한다. 대형마트도 힘을 보탰다. 이마트는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패딩 후드 2000여개를 확보했다. 이마트와 스타필드 매장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길고양이용 사료를 사는 고객에게 후드하우스를 무료로 나눠 주기도 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유튜브 등에 올라간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60만건을 넘어섰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 횟수도 1만 3000건을 넘겼다”면서 “얼마 전 서울 여의도공원 등에 후드하우스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가폭력의 참사… 그들은 여전히 ‘불타는 망루’에 있었다

    국가폭력의 참사… 그들은 여전히 ‘불타는 망루’에 있었다

    그들은 여전히 ‘불타는 망루’ 안에 있었다. 20일 9주기를 맞는 용산 참사 생존자들. 9년 전 남일당 망루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은 2013년 1월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이들은 말한다. “출소해서 보니 또다시 전쟁터”라고. “거긴 작은 감옥, 여기 나오니까 큰 감옥”이라고. 자책, 원망, 공포, 분노, 불신, 억울함 등이 마구잡이로 뒤엉킨 트라우마는 여전히 이들을 감옥 안에 가두고 있었다.●“출소해서 보니 더 큰 감옥이 있더라” 오는 25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공동정범’(김일란·이혁상 감독)은 이렇게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진 용산 참사를 현재로 불러온다. 김일란 감독은 2012년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7만 8000여명의 관객을 모은 ‘두 개의 문’을 통해 용산 참사의 진상을 집요하게 추궁해 왔다. ‘두 개의 문’이 당시 경찰 특공대원의 진술, 수사기록, 재판기록, 채증 영상 등 다양한 자료로 참사의 진실을 모자이크처럼 재구성한 것이라면, 스핀오프 격인 ‘공동정범’은 당시 감옥에 있던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잦은 클로즈업으로 포착한 감정의 민낯으로 세공한 영화다. 용산 참사 진상 규명 여론을 거세게 불러일으킨 ‘두 개의 문’은 사실 김 감독에겐 ‘미완의 영화’였다. ‘망루에서의 진실’을 알고 있는 철거민들이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을 숨지게 했다는 혐의로 ‘공동정범’으로 묶여 수감 중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족이자 생존자인 이충연 전 용산4구역 철거민대책위원장과 서울 신계동·상계4동·순화동, 성남 단대동 등 연대를 이뤄준 다른 철거민단체 임원 4명이 2013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하면서 김 감독은 이들의 진술을 통해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서사’를 만나게 된다. 이를 두고 김 감독은 “(애초 영화의 목표로 뒀던) 참사의 진상규명 못지않게 더 중요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김일란 감독 “‘두 개의 문’은 미완성” 같은 기억, 같은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이 서로에 대한 원망과 불신으로 골을 좁힐 수 없는 갈등으로 치달았던 것. 작품을 공동 연출한 김일란·이혁상 감독이 용산 참사를 ‘마음의 참사, 관계의 참사’라고 일컫는 이유다. 김 감독은 “생존자들 간의 갈등 자체가 국가폭력이 빚어낸 것임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싶어 영화 제목을 ‘공동정범’이라 붙였다”고 했다. “출소하신 분들의 기억은 4년간 감옥에 있으면서 고립되고 반복적으로 참사 순간을 떠올리며 이어져 온 기억일 거예요. 하지만 어떤 부분은 일치하는 반면, 어떤 부분은 고통 속에서 조금씩 달라지거나 과장, 축소, 생략되며 바뀌었죠. 기억이 실제적 진실과 달라지면서 점점 갈등이 심해졌고요. ‘왜 갈등이 심해지는 걸까’에 주목하다 보니 이들이 국가에 의해 ‘공동정범’이라는 이름으로 묶여버린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억울함과 분노 등의 감정들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서로를 향해 있는 것이라 깨달았습니다. 국가폭력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삶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 이것이 우리가 지금 다시 용산참사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했죠.”(김일란 감독) 영화는 생존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중심으로 쏟아붓는 물대포의 물줄기, 순식간에 망루를 집어삼키는 화염 등 참사 당일의 기록 영상을 교차하며 이들이 겪었을 고통과 두려움을 관객에게 먹먹하게 이입한다. 김 감독은 “영화 ‘1987’이 1987년 6월 민주화항쟁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이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함께 교감하는 매개체가 됐듯, ‘공동정범’ 역시 용산 참사를 뉴스로 접했던 이들과 그러지 못했던 젊은 세대가 기억을 함께 나누며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105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재명 “성남FC 음해 한국당은 공개사과하라”

    이재명 “성남FC 음해 한국당은 공개사과하라”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성남FC가 미르재단과 같다”라며 음해 한다고 자유한국당에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해명과 사과가 없으면 김성태 원내대표, 최교일 법률지원단장 등 한국당 관련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8일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당이 성남FC 광고매출과 최순실의 미르재단 기부 후원이 동일하다며, 고발한 것도 모자라 공개석상에서 끊임없이 거짓말로 음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시장은 네이버가 성남FC를 후원한 것이 탈세라는 한국당 주장에 대해 네이버가 성남FC를 직접 후원하든 간접 후원하든 내는 세금은 같다는 점, 스폰서 계약에 따라 광고를 표출하고 광고비를 준 것을 기부라고 한 점, 4자 공식합의대로 투명하게 이행한 것을 자금세탁이라고 주장한 점 등을 지적하며 “뻔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네이버가 시민단체 ‘희망살림’에 법인회비 명목으로 낸 40억원 가운데 39억원이 ‘빚 탕감 운동 사업비’ 명목으로 이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축구단 성남FC의 후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상현 전 네이버 대표이사와 이재명 시장, 희망살림 상임이사를 지낸 민주당 제윤경 의원을 지난 11일 검찰에 고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겨울에 만나는 과학 놀이터 - 국립과천과학관 어때요?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겨울에 만나는 과학 놀이터 - 국립과천과학관 어때요?

    “아름다운 여인의 마음에 얻으려 노력할 때는 1시간이 마치 1초처럼 흘러 간다. 그러나 뜨거운 난로 위에 있을 때는 1초가 마치 1시간처럼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상대성이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1879?1955)은 자신이 증명한 일반 상대성 이론이 어렵다고 불평하는 기자들에게 이렇듯 간단히 그의 이론을 설명해 주었다. 기존의 과학을 뒤집으려 한 젊은 유대인 과학자의 용맹무쌍한 도전은 결국 보수적인 런던 왕립 학회의 검증까지 받게 된다. 1919년 기니 만에 있는 프린시페 섬에서의 일식 관측은 결국 상대성 이론의 증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세계에 알렸고, 이 결과로 그는 1921년 노벨과학상을 받게 된다. 이제 인류는 뉴턴이 주창하였던 고전역학의 세계에서 드디어 빠져나오게 되었고, 상대성 이론을 앞세운 현대 물리학이라는 새로운 과학 앞에 서게 되었다. 과학은 세상을 바꾼다. 미세먼지로 인해 집안 창문을 꼭꼭 닫아두고 있는 겨울, 가족들과 함께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으로 가보자. 2008년 11월 14일에 과천에 개관한 과천국립과학관은 서울대공원 앞 24만3970㎡ 의 부지에 연면적 4만9464㎡, 전시면적 1만9127㎡ 규모로 4500억원이나 투입하여 근 2년 6개월 만에 완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관이다. 또한 과학관 내부와 외부에는 한나절을 꼬박 보아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에 이를 정도로 볼거리는 풍부하다. 우선 내부에는 상설전시관이 제일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에는 어린이탐구체험관, 기초과학관,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첨단기술관, 미래상상SF관이 있어 초등학교 자녀들의 눈높이 딱맞는 관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프론티어 창작관에는 노벨상과 나, 명예의 전당, 무한상상 메이커 랜드가 있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천문우주관에는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스페이스월드가 있어 바로 오늘 밤하늘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해 시간대별 밤하늘의 별자리 위치와 그에 얽힌 신화 이야기를 전문 요원이 들려준다. 이외에 야외전시관에는 곤충생태관, 자연생태공원, 공룡역사광장, 옥외전시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손으로 만질 수가 있으며 나비와 곤충의 생태에 관한 심도깊은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과천국립과학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미세먼지 가득한 겨울 가족 나들이로는 최적의 장소다. 2. 누구와 함께? -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13817 경기도 과천시 상하벌로 110 국립과천과학관 / 02-3677-1500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6번 출구 바로 앞 4. 눈여겨 볼만한 것은? - 천체투영관, 지진체험관, 태풍체험관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주말은 명성대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중은 한산한 편. 6. 꼭 봐야할 장소는? - 천체투영관, 어린이체험관, 곤충생태관 7. 먹거리 추천? -곤드레밥 ‘예밀’(504-2822), 한정식 ‘좋구먼’(502-0999), ‘봉덕칼국수’(502-7952), 막국수 ‘선바위메밀장터’(504-0122), 쭈꾸미볶음 ‘한소반’(503-7124), ‘옛날생돼지김치찌개’(507-0016) / 지역번호 02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ciencecenter.g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서울대공원, 렛츠런파크, 현대미술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관이다. 어린 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방학 때 필수적으로 방문해야할 코스. 미리 체험할 전시관을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길 권유.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코스닥 훈풍에 줄 서는 제약·바이오株

    ‘엔지캠…’도 코넥스서 이전 추진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주가 각광을 받으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관련 업체들의 상장 채비가 줄을 잇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상장 과정에서 공모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수월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 업체만 6곳에 이른다. 2월 코스닥에 이전 상장이 예정된 의료기기 전문업체 오스테오닉은 1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스테오닉의 경우 규모가 작지만 기술평가 결과가 일정 등급 이상일 경우 상장이 허용되는 기술특례 상장 제도의 덕을 봤다. 코넥스 시장의 대장주인 엔지캠생명과학도 이달 말 코스닥 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에 나선 엔지캠은 이전상장을 통해 208억~295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을 판매하는 알리코제약과 피부과·비뇨기과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동구바이오도 상장을 위한 IPO 절차에 들어갔고, 세종메디칼, 제노레이도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제약·바이오 업체의 상장이 속도를 낸 데에는 역시 업종 전반의 급등세가 한몫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과 업종 투자 심리가 워낙 좋다”면서 “단기 급등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제약·바이오 업종에 영향을 미칠 만한 악재는 특별히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도 정책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9월 정부는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공개하면서 2025년까지 생산 기준 152조원 매출을 달성해 전세계 바이오 시장의 5%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野 “태극기는 포기했나” 與 “평화올림픽에 딴지”

    정치권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핌 참가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응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개최를 언급하며 “미·중 양대 강국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에도 보수 야당들은 비협조적 자세로 일관하며 정부의 대화 노력에 계속해서 딴지를 걸고 있다”고 성토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인공기는 안 된다’는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말을 유치하게 하면서 평화올림픽을 보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하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반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창 가는 버스가 아직 평양에 있다’고 엄포를 놓는 북한에 ‘제발 좀 와달라’고 구걸하는 것도 모자라 정부는 일찌감치 태극기를 포기했다”고 성토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불참한 빈자리에 현송월과 삼지연 관현악단이 앉았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불참한 빈자리에 당 서열 7위에 불과한 정치국 상무위원이 앉았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남북대표팀 ‘한반도기’ 공동입장 추진 논란에 대해 “정부 말대로 한반도기 사용이 합의돼도 북한이 계속 인공기를 흔들고 활동하게 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월드피플+] 거지꼴로 사선넘은 17세 난민, 옥스퍼드 입학한 사연

    [월드피플+] 거지꼴로 사선넘은 17세 난민, 옥스퍼드 입학한 사연

    약 3년 전 죽음의 사선을 넘었던 난민 소년이 명문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ITV 등 현지언론은 시리아 출신의 난민인 술라이만 위바(20)의 감동적인 인생역전 사연을 전했다. 술라이만이 조국이자 고향인 시리아를 떠난 것은 17세 때인 지난 2015년. 당시 가족과 함께 수도 다마스쿠스에 살았던 술라이만은 엄마와 함께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고향을 떠났다. 터벅터벅 걸어 악전고투 끝에 터키 국경을 넘은 술리아만 모자(母子)는 다시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넘어 유럽으로 들어갔다. 수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단체로 지중해를 건너다 간혹 수백 명 씩 수장되는 위험천만한 바로 그 보트였다. 술리아만 모자의 고행기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다시 독일 등 잘사는 서구 유럽으로 넘어가기 위해 몰래 냉동트럭을 타고 또다시 국경을 넘은 것이다. 이렇게 도착한 곳이 영국 런던이었다. 도착했을 당시 술라이만이 가진 것이라고는 바지와 티셔츠 한 벌, 엄마는 신발 한짝도 없는 상태였다. 난민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이지만 술리아만은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였다. 현지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명문 공립학교인 브라이튼 컬리지에 입학한 것. 특히 머리가 좋고 열심히 공부한 그는 4과목에서 A를 받는 우등생으로 거듭나며 옥스퍼드 대학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베일리얼 칼리지에 입학하게 됐다. 술리아만은 "3년 전 거지꼴로 런던 땅을 밟은 내가 장차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하게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느냐"면서 "살기위해 고향을 떠났지만 이제는 인생을 바꿀 새로운 기회를 얻게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와 다른 두 형제 역시 지난해 영국에 도착해 이제는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살고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자화장실서 20대여 둔기 폭행... 수사당국, 전담반 꾸려

    여자화장실서 20대여 둔기 폭행... 수사당국, 전담반 꾸려

    여자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폭행하고 달아난 괴한을 찾고 있는 경찰이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범인은 30∼40대로 추정될 뿐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다. 범인은 이달 14일 오후 7시 58분쯤 부평구의 한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20·여)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범인의 동선을 역추적하고 있으나 출발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CCTV 화면에 역광이 심해 택시 차량 번호도 잡히지 않았다.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인이 14일 오후 7시 11분쯤 범행 장소에서 400m 남짓 떨어진 한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담배를 사고, 14분 후에는 등산용품 판매장에서 등산화 가격만 물어본 채 물건은 사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등산용품 판매장 여주인은 경찰에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40대 정도로 보였다”고 진술했다. 범인은 이후 A씨가 일하는 편의점 앞에서 20분간 담배를 피우며 서성이다가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는 A씨를 뒤쫓아가 범행했다. 범인은 화장실에 들어간 지 5분 만인 오후 8시 3분께 밖으로 나왔으며, 둔기 폭행을 당한 A씨는 6분 뒤 비틀거리면서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A씨는 둔기에 맞은 뒤 자신이 일하는 이 건물 1층 편의점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현재 의식을 되찾았다. 당시 바로 옆 남자화장실에 있던 목격자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여자화장실 문을 열어 보니 곳곳에 피가 있었다”며 “롱 패딩을 입은 남자와 눈이 마주쳐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지만, 정확한 인상착의는 기억하지 못했다. 범행 당시 안경에 마스크를 써 얼굴을 가리고 롱 패딩 모자를 뒤집어쓴 것만 확인됐다. 경찰은 형사·강력팀 34명으로 수사전담반을 꾸리고 이 남성을 뒤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 때 지역인재 18% 이상 뽑는다

    ‘채용 목표제’ 개정안 25일 시행 매년 3%씩 올려 2022년 30%로 미달땐 해당 지역서 추가 합격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올해 신규 채용에서 해당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18%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담은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은 총 109곳이다. 이에 따라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올해 18%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후 해마다 3%씩 추가로 올려 2022년에는 30% 이상이 되도록 했다. 지역 인재는 공공기관이 위치한 시·도의 대학이나 전문대학, 고등학교 출신 등이다. 신규 채용을 하고 나서 합격 인원 가운데 지역 인재의 채용 비율이 목표에 미달하면 모자란 만큼 지역 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방식이다. 지역 인재가 아닌 다른 지역 응시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기관이 무리하게 지역 인재를 채용하지 않도록 지역 인재의 점수가 합격 하한선에서 미달하거나 지원자 수가 부족한 경우 목표제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했다. 다음달 초 44명을 공개 채용하는 대구시의 한국가스공사가 첫 적용 사례가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개정안 시행 전인) 이달 초 상반기 신입 사원 모집 공고를 낸 한국도로공사 등도 이미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만 해도 2.2%에 불과했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관련 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14.2%로 전년의 13.3%보다 0.9% 포인트 증가했다. 연간 신규 채용 규모가 50명을 넘는 공공기관 중 남부발전(47.7%), 한국감정원(30.0%), 승강기안전공단(29.4%), 도로공사(20.2%), 한전KPS(19.7%), 보건복지인력개발원(18.3%), 국민연금공단(16.9%), 동서발전(15.1%) 등은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맞물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충북 서원대 등과 협약을 맺고 취업 준비생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북 소재 대학의 주요 학과를 찾아 설명회를 여는 등의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장려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다른 공공기관들과 공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MB, 국정원 상납 알고 있었다”…검찰, 진술 확보

    “MB, 국정원 상납 알고 있었다”…검찰, 진술 확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불법 상납 사실을 이명박 전 대통령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경향신문과 한겨레 등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2008년 5월쯤 청와대 집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독대하고 국정원 특활비 상납에 대해 논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주성 당시 기조실장은 독대 자리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자꾸 갖다 쓰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이 때는 이미 국정원 기조실 예산관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MB 집사’ 김백준 당시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2억원이 전달됐다던 시점 이후다. 청와대에 돈을 상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돈을 요구해오자 김주성 전 기조실장이 류우익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직접 면담을 신청했고, 독대 자리에서 이러한 우려를 전했다는 것이다. SBS 보도에 따르면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은 류우익 전 실장도 당시 대면보고가 있었던 것은 맞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김백준 전 기획관은 2010년에 다시 국정원으로부터 2억원을 추가로 상납받았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역시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0년 청와대에 특수사업비를 건넨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기념품 관련 구매 비용이 모자라니 이를 국정원 돈으로 지원해달라는 김백준 전 기획관의 요구가 있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백준 전 기획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런 내용을 영장 청구서 피의사실에 포함했다. 그러나 김백준 전 기획관 측은 국정원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도 보도자료를 내고 “정원 기조실장은 대통령을 독대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할 위치가 아니다”라면서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김백준 전 기획관에게 현금 다발을 건넨 국정원 예산관을 불러 대질신문도 했다. 대질조사에서 이 예산관은 통화 목소리 등을 더듬어 돈을 받아간 당사자가 김백준 전 기획관이 맞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김주성 전 실장이 이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말한 날짜에 실제 청와대를 출입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독대가 이뤄졌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이 특활비 상납을 보고받고도 묵인한 정황이 나오면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정원으로부터 5000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민간인 사찰’ 폭로자 입막음용으로 국정원 돈을 전달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누구의 지시가 있었는지 말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서 가족살해 혐의 한국 사업가 정신 감정

    홍콩서 가족살해 혐의 한국 사업가 정신 감정

     지난 14일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벌어진 모자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국인 사업가 김모(42)씨에 대해 홍콩 언론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자세한 보도를 하고있다. 유명 초콜릿 업체 대표인 김씨의 실명과 얼굴 사진은 물론 살해당한 그의 아내와 아들의 실명과 사진까지 보도했다. 김씨가 운영한 업체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의 구속과 밀린 임금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지난 5일 제기해 16일 현재 70명이 참여한 상태다. 김씨에 대한 청와대 청원은 “대표가 행방불명이며 업체에서 일한 직원과 알바생들은 11월 월급이 두달째 밀려있는 상태다. 2017년 내내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제 날짜에 월급을 받아 본 적이 없다. 9월 급여부터 한달을 미루더니 10월 급여는 두 달 이상이 지난 12월 말에 받았고 11월 월급과 퇴직금은 감감 무소식이다. 심지어 8월 급여는 본사가 아니라 알바생들이 속해있는 회사에서 임의로 지급했다. 8월부터 본사가 한 번도 급여를 제대로 준 적이 없어 노동청, 신문고 등 여러 신고기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알바생들이 속해있는 회사는 이미 신고를 많이 당했다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입장이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홍콩 인터넷매체 ‘홍콩01’은 서울에 있는 기자가 직접 삼청동에 있는 김씨가 운영한 3층짜리 매장을 찾아 ‘전기사용계약 해지 예정 알림’ 고지서를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다. 김씨가 운영한 삼청동과 광화문 매장은 현재 문이 닫힌 상태며 전기료도 3개월분 147만원이 미납돼 지난 11일 전기공급이 정지됐다. 홍콩 기자는 마포의 홍대 지점까지 찾아 영업은 하고 있지만 손님이 없어 매우 황량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씨는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약 13㎝의 세라믹 칼을 이용해 아내와 6살 난 아들의 목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칼은 홍콩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해 미국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왔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통역을 통해 자신의 아내와 자녀를 죽이고 한국인 친구를 술 취한 채 부른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일가족은 지난 6일 90일짜리 비자로 홍콩에 입국했으며, 리츠칼튼 호텔에는 10일부터 투숙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김씨가 16일 7분간 열린 두번째 심리에서 두 건의 살인 혐의를 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판사는 검사의 요청에 따라 김씨가 법정에서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정신과 의사가 판별할 때까지 휴정하기로 했다. 김씨 사건은 이달 30일까지로 연기됐으며, 그동안 김씨는 홍콩 교도소에 수감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선미, ‘주인공’ 티저 공개…매혹적인 독무 ‘눈길’

    선미, ‘주인공’ 티저 공개…매혹적인 독무 ‘눈길’

    절도 있는 동작과 매혹적인 춤선으로 가요계를 접수한 가수 선미가 신곡 ‘주인공’으로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16일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미의 신곡 ‘주인공’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블루 드레스를 입은 선미는 감각적이고 매혹적인 독무를 펼쳐 시선을 모은다. 선미의 이러한 독무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펼쳐진 퍼포먼스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앞서 선미는 지난 2013년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하고 사랑받았다. 2014년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 을 발표, 타이틀곡 ‘보름달’이 대성공을 거뒀고 지난해 8월 발표한 선미의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로 화제를 모았다. 선미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주인공’ 발매와 동시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꾸민다. 사진·영상=MAKEUS Entertain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설현 성화봉송, 찬미-지민과 사당역 등장 ‘모자가 너무 커요’

    설현 성화봉송, 찬미-지민과 사당역 등장 ‘모자가 너무 커요’

    AOA 설현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화제다.16일 오전 서울 이수역 및 사당역 일대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서 우주소녀와 AOA 찬미·설현·지민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2018 평창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101일간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해 2018km를 달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날까지 이어진다. 전국 총 7500명의 주자가 릴레이로 성화를 평창까지 전달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려라 참깨!’ 마법의 힘(?) 발휘한 꼬마소년

    ‘열려라 참깨!’ 마법의 힘(?) 발휘한 꼬마소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 동물원으로 들어가는 자동문 입구 앞에서 한 꼬마가 선보인 귀여운 ‘매직쇼’를 지난 13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이 소개했다. 파란색 모자를 눌러 쓴 제이스 시킹(2)이란 이름의 꼬마가 자동문 앞으로 가서 양팔을 벌리자 꼬마의 신호에 맞춰 문이 열린다. 자신의 행동으로 문이 열리는 모습에 꼬마는 약간 어리둥절해 한다. 몇 걸음 뒤로 물러선 꼬마는 다시 큰 걸음으로 자동 문쪽으로 걸어간다. 아무런 동작도 없었지만 자동문은 센서 작용만으로 자연스럽게 열린다. 자동문과의 진정한 ‘첫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의 아빠 저스틴 시크닝도 “실제로 제이스가 자동문 앞에서 문을 열기 위해 자발적으로 앞으로 나아간 것은 처음이었으며 매우 매혹적으로 느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영상 속 중반부터는 꼬마의 ‘자아도취(?)’가 만든 ‘화려한 매직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팔을 머리보다 높이 올리고 소리내어 뭔가를 말하자마자 자동문이 닫힌다. 꼬마는 자기 힘으로 문을 닫았다는 사실에 고무됐는지 계속 시도하려고 한다. 놀랍게도 양손을 벌리자 문이 열리고 다시 오무리자 문이 닫힌다. 우연치고는 너무나 잘 맞아 떨어져 영상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올라온다. 당시 아내와 함께 그 장면을 재밌게 지켜 봤던 아빠 저스틴은 “아들은 자기 손 동작으로 문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 거 같았다”며 “자동문이 열리고 닫히는 타이밍이 아들의 손동작과 그렇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지 전혀 몰랐다. 우리가 찍은 영상을 아마 백 번 정도 봤던 거 같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꼬마다”, “어이가 없지만 내 아이도 세탁기를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사진=Caters News Agency 영상=Yester Sup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자화장실서 편의점 알바생 둔기로 맞아 두개골 골절상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괴한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때려 중상을 입히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인천 부평역 인근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이 건물 1층에 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20)씨의 머리 등을 망치로 때리고 달아났다. 화장실은 건물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 방향으로 돌아선 곳에 있으며 거리는 편의점에서 10여m 떨어져 있다. A씨는 둔기에 맞은 직후 편의점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심각한 두개골 골절상을 입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의식이 혼미한 상태다. A씨는 토·일요일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건물 1층 복도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14일 오후 7시 56분쯤 대걸레와 손걸레를 가지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자 모자가 달린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쓴 괴한이 2분 후 뒤따라가는 장면이 담겼다. 범행은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이뤄졌다. 당시 바로 옆 남자화장실에 있던 B(28)씨는 “여자화장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보니 곳곳에 피가 있었다”며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눈이 마주쳐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CCTV 조사 결과 괴한은 편의점 앞에서 20분간 서성이며 담배를 피우다가 A씨가 화장실로 들어가자 뒤쫓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화장실에 들어간 지 5분 만인 오후 8시 3분쯤 밖으로 나왔으며, 폭행을 당한 A씨는 이어 8시 4분쯤 비틀거리면서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경찰은 “2∼3개월 전부터 30~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편의점에 자주 찾아와 사귀자며 A씨에서 추근거린다는 말을 들었다”는 A씨 지인의 진술에 따라 스토커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커 말고도 편의점 손님과의 다툼으로 인한 범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주심이 뒤엉켜 넘어진 선수에게 발길질한 뒤 카드까지 “퇴장”

    주심이 뒤엉켜 넘어진 선수에게 발길질한 뒤 카드까지 “퇴장”

    프랑스 프로축구 경기 도중 주심이 자신과 함께 넘어진 선수에게 발길질을 한 뒤 그것도 모자라 옐로카드까지 안겨 퇴장시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소동의 주인공은 15일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 낭트의 리그앙 정규리그 20라운드에 휘슬을 불던 주심 토니 샤프롱. 그는 PSG가 전반 12분 앙헬 디마리야의 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 시간 PSG의 반격 때 골문 쪽으로 향해 달려가다 발뒤축이 황급히 수비 진영으로 돌아가던 낭트 수비수 디에고 카를로스(브라질)의 발에 차이는 바람에 나동그라졌다. 한 바퀴 구른 샤프롱 주심은 곧바로 일어나 카를로스에게 오른발로 발길질을 가한 뒤 분이 덜 풀렸는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카를로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주심은 카를로스가 자신을 일부러 넘어뜨렸다고 판단한 것이다. 발데마르 키타 낭트 단장은 경기 뒤 “주심에게 6개월 이상의 징계를 줘야 한다”며 “샤프롱 주심이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했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주심이 웃긴다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문자를 20여통 받았다”며 “심판에 대해 더 얘기를 늘어놓으면 윤리위원회에 소환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런 얘기를 할 권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낭트 감독은 “최악의 일은 카를로스가 적어도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란 점이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어야 할 상황에 한 골을 먹은 것과 카를로스에게 일어난 일만 잊는다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꼬집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주심을 로킥에 특화된 UFC 선수에 비유했다. 가짜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만들어 샤프롱 주심의 전적을 56전45승(34KO)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그가 심판을 보는 다음 경기는 18일 앵게르스와 석현준이 뛰고 있으며 매너 좋기로 유명한 선수들만 가득한 트루아의 경기라고 온라인 뉴스 사이트 ‘다리언 뉴스’는 전했다.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첫 경기에 나선 PSG는 네이마르가 결장한 가운데 승리를 챙겨 승점 53을 쌓아 2위 AS 모나코, 3위 리용과의 승점 간격을 11 차이로 늘리며 선두를 내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니가 인간이냐”…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 현장검증

    “니가 인간이냐”…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 현장검증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현장검증이 15일 오후 1시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진행됐다.재가한 어머니와 이부(異父)동생, 계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관(36)씨는 이날 이날 낮 12시 53분쯤 현장검증을 위해 모친 A(당시 55세)씨와 동생 B(당시 14세)군이 살던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 들어섰다. 지난 13일 신원공개가 결정됨에 따라 김씨는 얼굴을 가릴 모자나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고, 회색 패딩 점퍼에 카키색 바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주민들은 김씨가 등장하자 거친 욕설과 함께 “고개 좀 들어봐라”라며 소리쳤다. 한 시민은 “야이 나쁜놈아, 니가 인간이냐”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김씨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아파트 내부로 향했다. 이어 김씨가 범행 직전 엘리베이터를 타고 A씨의 집에 들어가 기다리다 귀가한 A씨를 상대로 범행하는 과정이 재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증은 김씨의 진술내용과 현장 상황을 대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씨와 이부(異父)동생 B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 모친의 계좌에서 1억 2000여만원을 빼낸 김씨는 범행 사흘 뒤 아내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지만 2년여 전 뉴질랜드에서 벌인 절도 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체포돼 구속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팔짱끼고 ‘깜짝 데이트’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팔짱끼고 ‘깜짝 데이트’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2) 씨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국정농단 검찰 조사와 관계자들의 재판 와중에서도 데이트를 하는 등 ‘새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 1월 도피생활을 하던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정유라 씨는 구속과 불구속 상태에서 격동의 1년을 보낸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마필관리사로 알려진 이 모(28)씨와 식사를 하고 다정히 팔짱을 끼고 나오는 모습을 <더팩트> 취재진이 단독 취재했다. 어머니 최순실 씨는 구속 상태에서 국정농단 재판을 받으며 기약 없는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딸 정유라 씨는 지난 세월을 뒤로 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유라 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 씨와 지난 2016년 4월 아들 한 명을 남기고 결별했다. 이날 정유라 씨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마필관리사 이 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정 씨가 머물고 있는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의 흉기에 다쳐 한양대 VIP실에서 약 일주일 동안 입원 치료를 한 뒤 퇴원, 정 씨와 함께 미승빌딩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정유라 씨 아들, 보모와 함께 덴마크에서 입국한 이 씨는 괴한 침입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정 씨와 함께 미승빌딩에서 생활을 해 오고 있었다. 괴한의 피습 사건 이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던 정 씨는 11일 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이 씨를 비롯, 지인들과 자택에서 나와 멀지 않은 음식점을 찾았다. 식당에서도 입구가 먼 구석 자리에 착석했고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는 신중함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정 씨와 이 씨는 지인들과 인사 후,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며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숙소에 들어갈 때는 주위의 시선의 의식해서 일정 거리를 두고 따로 움직였다. 그들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일고 있는 세간의 소문을 다분히 의식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유라 씨는 국정농단 사건 중 하나인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의 특혜 수혜자이면서도 특검·검찰 수사의 협력자로서 어머니 최순실 씨 등 사건 주역들과 갈라선 가운데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지난해 6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 등이 기각되자 같은 달 보강조사 끝에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한 뒤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마저 기각됐다. 사진=THE FACT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크 쓴 괴한, 여자화장실 침입해 둔기로 폭행 뒤 달아나

    마스크 쓴 괴한, 여자화장실 침입해 둔기로 폭행 뒤 달아나

    마스크를 쓴 괴한이 여자화장실에 침입,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이 건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20·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달아났다. A씨는 둔기에 맞은 직후 자신이 일하고 있던 이 건물 1층 편의점으로 가까스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두개골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건물 CCTV에는 피해자 A씨가 대걸레를 가지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자 검은색 롱패딩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곧바로 뒤따라 들어가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현재 의식이 없어 정확한 인상 착의를 확인하지 못 했다”면서 “건물 주변 CCTV를 토대로 가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패션 대세는 ‘울트라 바이올렛’

    올해 패션 대세는 ‘울트라 바이올렛’

    글로벌 색채전문기업 팬톤은 2018년 올해의 색상으로 ‘울트라 바이올렛’을 선정했다. 팬톤은 “우리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푸른 빛을 바탕으로 하는 ‘울트라 바이올렛’은 창조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지각 능력과 잠재력을 끌어올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도 일찌감치 강렬한 보랏빛 제품들을 선보이고 나섰다.●색채전문기업 ‘팬톤 ’ 올해의 색상 선정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보랏빛 대열’의 선두에 섰다. 아크네스튜디오는 지난겨울 발목까지 길게 늘어지는 보라색 니트 원피스로 호응을 얻었다. 허리 위는 살색, 아래는 보라색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색 배합이 특징이다. 마르니도 지난겨울 짙은 보라색의 투피스 정장과 강렬한 꽃무늬가 들어간 실크 소재의 보라색 드레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젤은 2018년 봄·여름(SS)시즌을 맞아 후드 티셔츠와 전단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반팔 티셔츠 등을 보라색으로 내놨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클로에는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픽시 백’을 이번 시즌 보라색으로 한정 출시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폰타나 밀라노 1915도 바게트빵에서 영감을 얻은 ‘비지 바게트 백’에 짙은 울트라 바이올렛 색상을 적용했다. 가방 손잡이를 울트라 바이올렛의 ‘톤온톤’(색상은 같지만 농담이 다른 색조를 배치한 것) 색상인 ‘라벤더’ 색으로 디자인해 개성을 더했다. ●재킷ㆍ원피스ㆍ모자… 보랏빛 제품 출시 봇물 국내 브랜드들도 이런 유행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여성 의류 브랜드 구호는 바지와 니트뿐 아니라 통상 무채색 계열이 주를 이루는 겨울 코트, 재킷 등 겉옷에 울트라 바이올렛 색상을 적용했다. 르베이지도 가죽 재킷, 블라우스, 원피스, 셔츠 등 울트라 바이올렛 색상으로 디자인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 관계자는 “특히 복고 유행으로 올해의 울트라 바이올렛 색상을 라벤더 등 다양한 채도로 변형한 색상이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의류 브랜드 MLB도 대표 상품인 뉴욕 양키스 모자와 맨투맨, 후드 원피스 등을 보라색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세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보라색은 전통적으로 왕실을 상징하는 고급스러운 색상이자, 어떤 색과 조합을 해도 묻히지 않는 강렬함이 특징”이라며 “눈에 띄는 색상인 만큼 코디하기가 부담스러울 경우 무채색 계열의 의상에 한 가지 제품만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간단하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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