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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의 골목식당’ 5주째 화제성 정상… 출연자 1위는 ‘미우새’ 배정남

    ‘백종원의 골목식당’ 5주째 화제성 정상… 출연자 1위는 ‘미우새’ 배정남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5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17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둘째주 비드라마 부문 순위에 따르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근 방송에서는 홍탁집 아들이 각서까지 쓰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변화를 이끌어낸 백종원의 진심과 애정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고 백종원에 대한 찬사와 홍탁집 모자를 향한 응원이 잇따랐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0위권 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주 14위에서 9계단 올라 5위로 상승했다. 배정남이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고백하고 할머니 손에서 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관련 클립 영상은 네이버TV에서 17일 낮 12시 기준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배정남은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화제성 1위에 올랐다. 프로그램 화제성 2위와 3위는 지난주에 이어 ‘아는 형님’(JTBC)과 ‘나 혼자 산다’(MBC)가 나란히 올랐다. 이어 ‘언더 나인틴’(MBC), ‘미운 우리 새끼’(SBS), ‘YG 보석함’(JTBC2),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복면가왕’(MBC), ‘놀라운 토요일’(tvN), ‘연애의 맛’(TV조선)가 4~10위를 차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의혹 중심’ 우윤근 주러대사, 예정보다 일찍 모자 쓰고 출국

    ‘의혹 중심’ 우윤근 주러대사, 예정보다 일찍 모자 쓰고 출국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의 논란 중심에 서있는 우윤근 주러시아대사가 17일 오전 러시아로 출국했다. 인천공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 대사는 이날 오후 출국편이었으나 약 3시간 전에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고 출국장으로 나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우 대사는 모자를 쓰고 출국 수속을 밟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비위 위혹을 둘러싼 기자들의 취재에 부담을 느끼고 출국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실제 이날 인천공항에는 우 대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방송 카메라 포함한 일부 매체가 대기중이었다. 우 대사의 비위 의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이 여권 핵심 실세의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현 정부의 미움을 사 ?겨났다고 언론에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김 수사관은 조선일보에 우 대사가 2009년 건설업자인 장모씨로부터 취업 청탁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았고 지난 총선 직전 측근을 통해 돌려줬으며 이 첩보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보고했지만 묵살됐고 오히려 자신이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흐리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우 대사 또한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미 10년전에 있던 일인데 검찰 조사도 다 마친 일을 첩보라고 갖고 나오고 그것을 언론이 받아 쓰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며 ”공갈 당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우 대사는 10~14일 열린 2018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지난 9일 귀국했다. 그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2년 연속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아이들에게 큰 웃음 선물한 산타의 몸 개그

    아이들에게 큰 웃음 선물한 산타의 몸 개그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산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타운 바코벤의 한 해안가에서다. 당시 산타복장을 한 스티브 라우슈를 태운 보트가 해안가에 도착했고, 보트에서 그가 내리려던 그 순간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선물보따리를 어깨에 메고 보트에서 내리던 스티브가 발을 헛디디며 해변가 얕은 물에 엎어진 것이다. 이때, 산타 모자도 벗겨졌다. 체면을 구긴 스티브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로 변했지만, 계획에 없던 몸 개그를 선보인 그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일어나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손을 흔든다. 이 영상은 지난 13일 비디오뉴스 에이전시 케이터스 클립스가 소개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KY 캐슬’ 염정아부터 김서형까지 “매주 달라지는 ‘최애’ 캐릭터”

    ‘SKY 캐슬’ 염정아부터 김서형까지 “매주 달라지는 ‘최애’ 캐릭터”

    ‘SKY 캐슬’ 입체적 캐릭터들의 향연이 시청자들을 끝없이 매료시키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의 모든 캐릭터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선과 악, 친근함과 의문스러움 등 하나로만 설명할 수 없는 이중적인 면모가 캐릭터를 더욱 인간적으로 그려낸다. 또한 그 간극에서 발산되는 반전미는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먼저, 두 딸의 입시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그 과정에서 흔들리는 한서진(염정아). 처음 발견한 박영재(송건희)의 일기 때문에 김주영(김서형)을 의심했지만, 입시 코디를 계속 받기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일기가 캐슬에 공개되자 “아냐, 문제없어. 우리 예선 영재하고 달라. 다르고 말고”라며 불안한 마음을 스스로 붙잡았다. “죽기 전엔 모르는 거죠, 죽어봐야 아는 거니까”라는 영재의 아빠 박수창(유성주)의 말도 그녀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가난했던 ‘곽미향’이라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탁월한 모사꾼으로 살아온 서진. 욕망을 이루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왔지만 마음을 짓누르는 불안감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흔들렸다. 그녀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이유다. 서진 못지않게 양면성을 띠는 아빠들도 있다. “비교과는 또 뭐야? 공부만 잘하면 됐지 뭐가 그렇게 복잡해”라며 입시에 대해선 전혀 모르지만, 서울의대쯤은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 생각하는 강준상(정준호). 하지만 딸 강예서(김혜윤)의 전교회장 선거를 통해 경쟁자 황치영(최원영)보다 우위에 서고자하는 내면이 폭발했다. 체면 때문에 대놓고 드러내진 않지만 딸의 성적을 은근히 자랑하고, 전교회장에 당선되자 누구보다 좋아하는 모습이 현실적이었던 것. 또한 가부장적인 차민혁(김병철)의 이중적인 면모는 그를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부상하게끔 했다. 노승혜(윤세아)가 주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난 당신이 애들 가르치다 영재네처럼 부모자식 사이 틀어질까 그게 제일 걱정돼요”라고 말했지만, 이에 “제발 맘 좀 독하게 먹어. 부모가 강해야 애들 인생 성공시키는 거야”라고 일갈했다. 하지만 서재에 혼자 남은 민혁은 승혜의 말을 신경 쓰며 얼굴에 걱정스러운 낯빛이 내비쳤다. 아이들의 교육에는 자신만만한 민혁이지만 혹시나 비극이 닥쳐올 수도 있다는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캐슬에 “비극의 중심”이라는 존재로 떠오른 주영.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그녀가 의문의 존재 케이(조미녀)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처음으로 감정의 변동을 보여줬다.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을 취재하러 다닌다는 이수임(이태란)과 갑자기 찾아온 수창 때문에 유난히 불안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영은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이를 숨기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택하면서 인간이 가진 다양한 면을 보여줬다. 위협해오는 수창 앞에서 “저도 말 할 수 없이 안타깝습니다만, 그게 제 책임입니까”라고 오히려 맞대응을 하고, 자신에 대한 의심을 거두기 위해 예서 전교회장 당선에 사활을 걸었다.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함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이를 떨쳐내기 위해 더욱 센 방법을 선택하는 캐릭터가 바로 주영이었다. 더불어 아이들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지만 황우주(찬희)의 성적이 떨어지자 고민하는 수임, 우아한 말투와 달리 반란을 꾸미는 과정에서 인간미를 보여준 승혜, 줄타기에 성공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바뀌는 진진희(오나라)와 우양우(조재윤) 부부 등 인간의 입체적인 면을 보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SKY 캐슬’ 캐릭터들. 그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최애캐(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가 매회 달라진다”며 캐슬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고 있다. ‘SKY 캐슬’은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현무 한혜진 리액션 봐야해”…나혼자산다 재방송 ‘관심 폭주’

    “전현무 한혜진 리액션 봐야해”…나혼자산다 재방송 ‘관심 폭주’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결별설을 부인한 직후 녹화한 ‘나 혼자 산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금요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다음날 ‘재방송’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큰 관심을 입증했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11.2%(이하 수도권 기준), 2부 14.4%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이자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7.0%, 2부 8.3%를 기록했다. 이 또한 동시간대 1위이자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시청률 1위도 모자라 ‘재방송’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나 혼자 산다’ 14일 방송분은 오늘(15일) 오후 4시45분 재방송 된다. 지난주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 한혜진의 냉담한 리액션으로 인해 전현무와의 결별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결별 보도가 나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두 사람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번주 ‘나 혼자 산다’ 방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성훈, 김충재와 함께한 기안84의 사무실 개업식 현장이 공개됐다. 결별설 부인 이후 녹화를 한 오프닝에서 전현무 한혜진은 결별설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다만 서로 리액션을 주고 받으며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줬다. 또한 공개된 예고편에선 기안84의 개업식 파티에서 프레디 머큐리 분장을 한 전현무가 “달~심”을 외치며 한혜진에 대한 애정을 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전현무 한혜진의 결별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지만, 방송을 통해 애정도를 평가 받아야 하는 공개 연애의 부작용은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제보석’ 이호진, 7년 만에 구치소 수감

    ‘황제보석’ 이호진, 7년 만에 구치소 수감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간암을 이유로 7년 넘게 풀려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황제보석’ 논란 끝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14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영준)는 이 전 회장의 건강 상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 전 회장의 보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간암 3기로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며 보석을 신청했고 법원은 주거지인 자택과 병원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검찰은 이날 오후 8시 10분쯤 서울 중구 자택에 있던 이 전 회장을 압송해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했다. 두꺼운 점퍼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 전 회장은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지난 10월 25일 이 전 회장의 재상고심에서 그의 조세포탈 혐의를 다른 혐의들과 분리해 재판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그러나 7년 이상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던 이 전 회장이 보석 조건인 주거지를 벗어나 술집, 떡볶이집 등을 자유롭게 다닌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황제보석’이라는 비판이 거세졌다. 이 전 회장 측은 이에 지난 12일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보석 결정은 정당한 법 집행의 결과이며 재벌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보석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칼바람에 꽁꽁…나무에 묶인 백구 엄마와 아들

    [애니멀구조대] 칼바람에 꽁꽁…나무에 묶인 백구 엄마와 아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작년의 힘들었던 그 추위, 그 매섭다는 혹한이 시작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겨울이 반갑지 않습니다. 내리는 하얀 눈송이를 즐길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지 이미 오래입니다. 겨울에는 경제적 약자인 사람도 힘들지만 생물학적 약자인 동물에겐 더욱 가혹합니다.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털 있는 짐승이 무엇이 힘드냐고요. 하지만 털 있는 짐승도 고통이 무엇인지는 잘 느낍니다. 안락한 공간을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털이 있다고 영하의 추위가 끄떡없이 견딜 수 있는 정도의 그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유로운 야생동물들은 자기 몸을 숨기고 쉴 공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토종 동물들은 그래서 그런대로 견딜 만하지요, 하지만 그것은 야생에 있을 때에 한해서입니다.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오로지 묶어만 놓은 동물들에겐 추위는 치명적입니다. 작년에 그 추위, 이제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린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칼바람을 맨몸으로 버티는 시골개들 백구의 머리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습니다. 머리 위 털이 축축하게 젖어 듭니다. 이따금씩 백구는 머리를 흔들어 눈을 털어내지만, 빠른 속도로 쏟아져 내리는 눈은 이내 다시 백구의 머리를 수북하게 감싸 버립니다. 백구의 눈썹에 눈이 달라붙는가 싶더니 그대로 얼어 버립니다. 나무 사이사이로 20미터 떨어져 묶여 있는 백구의 어미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백구의 어미는 고라니를 쫒아내라며 주인이 야산 가까이 묶어 놓았습니다. 어미는 그래서 볕조차 들지 않는 더 추운 공간입니다. 어미와 백구가 이렇게 떨어져 서로의 목소리만 듣고 산지도 2년이 흘렀습니다. 두 마리 다 그 흔한 개집 하나 없이 쇠사슬에 묶인 채 얼어버린 눈 바닥을 딛고 떨고 있습니다. 둘에게 주어진 먹이 그릇 안의 음식물 쓰레기도 꽁꽁 얼어 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2017년 2월 길고양이를 야생동물 포획틀로 잡아 가두고서 끓는 물을 붓고 꼬챙이로 찌르고 결국 수일을 방치하다가 죽인 사건, 일명 길고양이 고문 살해사건의 범인을 잡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실형의 처벌을 받게 했습니다. 당시 그 사건 속 범인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아 갔다가 죽은 길고양이의 사체를 찾고 포획틀을 빼앗아 돌아오는 과정에서 그 집에서 방치하며 기르는 두 마리의 백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백구들은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였는데 개집은 커녕 비를 막을 나무판자 하나 없이 오로지 나무에 묶여 있었습니다. “얼마나 이렇게 살았습니까?” 케어가 학대자의 가족에게 묻자, 어미는 3년, 백구는 2년 이상을 그렇게 살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랑 같이 가자.” 케어는 백구들을 안아주며 학대자 가족을 설득해 구조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이 백구 모자들은 케어의 보호소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마음껏 뛰어 놀고 있습니다. 어미는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았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또 다른 개들은 아직도 이런 환경 속에 여전히 노출 돼 있습니다. 개는 털이 있는 짐승이라 겨울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많은 중, 대형견들이 제대로 된 집도 없이 혹서와 혹한을 견디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동물보호법은 잔인한 죽음과 상해 정도만 동물학대로 처벌해 왔지만 동물권단체 케어는 상해와 죽음 뿐만 아니라 고통을 주는 행위도 동물학대로 처벌되어야 한다고 오랜 시간동안 줄기차게 주장해 왔고, 드디어 새롭게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신체적 고통’ 또한 동물학대로 처벌될 수 있도록 하여 법 개정 운동의 쾌거를 이루어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그 신체적 고통에 혹서와 혹한에서 동물을 방치하여 고통을 주는 행위도 처벌하겠다는 시행규칙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이웃 동물들을 돌아봐 주세요. 따뜻한 방안에서 겨울을 나는 우리들이 느끼지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는 동물이 없는지, 집 없이 묶여 이 칼바람을, 눈 폭탄을 견디는 동물이 없는지 조그만 관심을 더 기울여 주세요. 여러분의 제보가 동물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혹한의 겨울, 이웃 생명과 함께 견디고 함께 이겨나갈 방법입니다. * 동물보호법 제8조 (동물학대 등의 금지) ① 누구든지 동물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학대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4. 그 밖에 수의학적 처치의 필요, 동물로 인한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의 피해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시행규칙 제4조 (학대행위의 금지) ① 법 제8조제1항제4호에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를 말한다. 2. 동물의 습성 또는 사육환경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혹서·혹한 등의 환경에 방치하여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 혹한에 방치되는 집 없는 동물들에 대한 제보 : report@fromcare.org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Soyounpark@fromcare.org
  • ‘SKY 캐슬’ 또 다시 캐슬을 뒤흔드는 송건희 일기, 사건의 진실은?

    ‘SKY 캐슬’ 또 다시 캐슬을 뒤흔드는 송건희 일기, 사건의 진실은?

    ‘SKY 캐슬’ 송건희의 일기가 또 다시 극을 뒤흔들 예정이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에서 다시 화두에 오른 박영재(송건희)의 일기. 이수임(이태란)과 강예빈(이지원)에 의해 한서진(염정아)가 감춰뒀던 태블릿 PC가 열렸기 때문. 큰 충격을 받은 수임과 이를 악착같이 숨기려는 서진과의 충돌까지 예고됐다. 지난 8일 방송된 6회 엔딩에서 영재의 태블릿 PC가 다시 열렸다. 예빈이 가출하면서 챙긴 짐 속에 서진이 숨겨둔 태블릿 PC가 있었고, 그 안에서 영재의 충격적인 일기를 발견한 것. 일기를 처음 발견했던 서진이 모든 것을 덮고 김주영(김서형)의 코디를 받기로 결정하면서 끝난 줄만 알았던 일기의 후폭풍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드디어 복수할 날이 왔다. 내일이면 이 지긋지긋한 지옥에서 탈출이다’라는 영재의 일기가 ‘캐슬퀸’들 사이에 공공연히 밝혀질 예정이기 때문. 그로 인해 입시 코디네이터 주영과의 관계 또한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오늘(14일) 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재의 가족 이야기가 공개된다. 7회 예고 영상과 스틸 컷에는 살벌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명주(김정난), 박수창(유성주), 영재의 모습이 담겼다. 분노가 폭발한 표정으로 테라스의 화분을 모조리 부수는 영재와 끌어안고 말리는 명주, 그리고 그런 모자에게서 총을 들고 아들을 노려보는 수창. 지금까지 비극적인 영재 가족의 비밀이 모두 밝혀진 듯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의문의 사건들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영재의 일기를 발견한 수임은 이를 처음 발견했던 서진과는 또 다른 선택을 내린다. 아이들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수임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그리고 캐슬에 어떤 바람이 불어 닥칠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또한 “영재의 과거 이야기가 새롭게 드러나면서 주영의 존재도 다시 의심을 받게 된다. 오늘(14일) 밤,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JTBC 드라마 ‘SKY 캐슬’은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온(不·on)한 회의] 불신의 기레기 탈출구는 팩트다

    [불온(不·on)한 회의] 불신의 기레기 탈출구는 팩트다

    쏟아지는 뉴스의 속보 경쟁…진실을 흔드는 혼돈의 벽에 갇힌 언론의 고민맥도날드 갑질·이수역 폭행 논란 공분의 벽에 갇힌 대중의 시선 기사의 생명은 정확성, 신뢰성입니다. 이상적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선 팩트체크나 후속보도에 소홀할 때가 비일비재합니다. 가장 먼저 뉴스를 전하려는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죠. 속보 경쟁에서 이기려면 때론 ‘신속성’이 최우선 가치가 되곤 합니다. 때문에 기자들은 정확성과 신속성 사이에서 종종 딜레마에 빠집니다. 이번 ‘불온한 회의’에서는 실시간으로 뉴스가 쏟아지는 시대에 기자들은 어떻게 저널리즘을 지키고, 독자들은 어떻게 기사를 취해야 할지 이야기해 봅니다.부장: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 고객이 점원에게 햄버거를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었는데. 유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만으로는 고객의 일방적인 갑질로 보였어요. 그래서 대다수 언론이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으로 보도했죠. 우리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런데 실제론 양측 모두 잘못이 있었고, 서로 사과하면서 잘 마무리된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달란: 요즘 CCTV 화면을 너무 맹신하는 풍조가 있어요. 영상이 원본 그대로인지 편집한 것인지 알 수 없잖아요. 제보하는 사람 입장에선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강조할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 점에서 판단을 조심스럽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진호: 연신내 맥도날드 영상(①)도 진실은 영상 외적인 부분에 있었어요. CCTV 화면에는 앞뒤 맥락 없이 손님이 화내는 부분만 담겨 있었거든요. 이들 사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화면에 속은 셈이죠. 세진: 그 사건이 갑질에 초점이 맞춰진 이유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두 인물이 대등한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그들 사이에는 점원과 손님이라는 권력관계가 형성돼 있었습니다. 최초로 보도한 매체가 이에 집중해 갑질 사건으로 규정했고, 이슈가 되자 다른 매체들도 따라 쓴 거죠. 혜진: 언론의 책무는 완벽한 진실은 아닐지라도 최대한 진실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과정을 생략한 채 취재원이 하는 말을 일단 받아 써서 내보내는 건 너무 무책임한 자세라고 생각해요. 이런 걸 ‘따옴표 저널리즘’(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취재원이 제공한 정보를 서둘러 보도하는 행태)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자 따옴표 처리라는 비겁한 수단을 사용하는 거죠.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든지 혹은 사건의 이면을 보여 주든지, 조금이라도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진호: 대중은 상황에 대한 콘텍스트(맥락)를 알려주길 원해요. 그냥 ‘맥도날드 폭행사건’보다 ‘맥도날드 갑질 사건’에 사람들이 더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죠. 개개인의 사사로운 싸움이 아니라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하는 공적 사안처럼 느껴지니까. 그래서 이번처럼 공적인 이슈가 아닌데도 언론이 억지로 끼워 맞춰서 공론화하는 경우도 있어요.유민: 2015년 ‘세 모자 성폭행 조작사건’(②)이 대표적인 오보였어요. 당시 세 모자가 수십 명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또 성매매까지 강요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국민적 공분을 샀어요. 언론도 일제히 보도했고요. 하지만 얼마 후 모두 거짓 주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달란: 이수역 사건(③)도 마찬가지예요. 당시엔 여성들이 남성들한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저 역시 그런 맥락으로 썼어요.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여성에 관한 사건은 일상적이니까요. 의심할 만한 여지가 없었죠.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것 외엔 무엇이 진실인지 알려지지 않았어요. 진호: 그럴 땐 안 쓰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기성 언론이 안 쓴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을 거예요.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대안 언론도 많잖아요. 그들 역시 여론을 장악하는 영향력이 강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확산은 될 겁니다. 달란: 이처럼 영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사건을 접할 때 네티즌들이 즐겨 쓰는 표현이 있어요. ‘일단 피카추 배를 만지겠다’고 말합니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한 장면에서 비롯된 표현인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판단을 유예하겠다는 뜻이에요. 혜진: 언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의제 설정입니다. 어떤 뉴스를 선택해 공론화할 것인지 사전에 판단을 합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정보라면 대중의 관심이 쏠리지 않아도 보도하고요. 반대로 가치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파급력이 있어도 보도하지 않아요. 하지만 대안 언론은 이 같은 게이트키핑(뉴스 결정권자의 취사선택)이 약해요. 대중의 반응에 끌려가는 편이죠. 달란: 그래서 보도를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단 언론이 조금이라도 팩트를 찾아서 전달하는 게 낫다고 봐요. 진호: 맞아요. 그조차도 하지 않으면 언론의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장: 요즘은 이슈의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은데. 달란: 과거엔 억울한 일이 있으면 언론에 제보하거나 국가기관에 신고하는 게 전부였죠. 그런데 국민청원이란 창구가 생긴 후론 누군가가 나서서 억울함을 토로하면 모든 언론이 달라붙어요. 확산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죠. 대신 검증 절차는 점차 생략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오보가 발생하고 언론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지는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진호: 공권력에 대한 불신도 상당해요. 사람들이 공권력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국민청원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고, 사건이 종결돼도 믿지 않는 사태가 벌어져요. 세진: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이 그런 경우입니다. 범인의 동생이 공범인가 아닌가 진실 공방이 있었어요. 경찰이 동생을 공범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려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자꾸 내막에 다른 무엇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거죠. 달란: 신뢰를 되찾으려면 기본적인 원칙이지만 ‘팩트체크’가 중요해요. 수사기관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하고, 당사자 또는 목격자와 어떻게든 접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현장에 가서 직접 취재도 해야 하고요. 유민: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 기사에 전제를 다는 거죠. 이 사건은 아직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포함됐을 뿐이라고 말이에요. 자살 보도할 때 하단에 자살을 예방하는 문구를 넣는 것처럼요. 부장: 인공지능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뉴스만 제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힘든 점도 한몫하지. 달란: 개인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정보만 취하게 되죠. ‘확증 편향’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요. 현재 여론의 생리가 점점 더 그렇게 변하고 있어요. 또 언론의 보도보다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분석해 주는 정보를 더 믿는 것 같아요. 유민: 정보의 양은 넘쳐나는데 다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죠. ‘증권가 지라시’에 도는 극단적인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근거도 없는 음모론을 사실이라 믿고 퍼트려요. 진호: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더욱 그런 경향을 보입니다. 명확한 팩트가 나와도 받아들이지 않아요. 달란: 이건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진호: 사실 우리조차 선을 넘을 때가 있어요. 무엇이 진실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 사건 자체는 뜨겁더라도 우리는 차갑게 써야겠죠. 정리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해묵은 건물 사이, 켜켜이 쌓인 열강의 흔적…오래된 골목 사이, 틈틈이 쌓인 동심

    해묵은 건물 사이, 켜켜이 쌓인 열강의 흔적…오래된 골목 사이, 틈틈이 쌓인 동심

    건축물은 시간과 공간을 담는 그릇입니다. 건축물을 둘러본다는 것은 그 안에 쌓인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헤아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인천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의 건물에는 개항 후부터 지금까지 130여년의 시공간이 담겨 있습니다. 모르고 보면 낡은 일본식 목조건물과 서양의 르네상스식 건물에 불과하지만, 알고 보면 1883년 개항 당시 조선을 속국으로 만들려 했던 열강들의 세력 다툼과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이 읽힙니다. 적산가옥이 늘어선 거리를 거닐자 오늘과 당시의 시간이 겹쳐집니다. 세월에 빛바랜 건물에서 과거를 들여다보고, 또 다른 기억이 덧씌워지는 중인 현재를 마주합니다.뚜우우우. 뱃고동이 울린다. 배에서 치파오를 입은 중국 상인이 내린다. 부두에는 쌀가마니를 발밑에 내려놓은 나가사키 상인들이 모여 있다. 1883년 인천 제물포항이 개항하자 한적하던 어촌에 외국의 신문물이 쏟아진다. 외국인 전용 거주지, 바다 건너온 물건을 파는 가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무역회사와 호텔이 들어선다. 일본은 조선 수탈을 위한 방편으로 일본 제1국립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18국립은행 인천지점 등을 세운다.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일대는 인천의 개항기를 간직한 건축물로 가득하다. 거리 전체가 한국의 근현대사를 훑어 볼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인 셈이다. 인천역 부근의 인천아트플랫폼부터 신포국제시장 인근의 답동성당까지 찬찬히 걸으면 반나절도 걸리는 거리지만 핵심 장소는 일본풍 거리를 중심으로 모여 있다. 개항기 역사가 오롯이 담긴 거리의 건물은 오늘날 박물관, 아트플랫폼, 카페로 변모해 사람들을 끌어당긴다.●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겹쳐 보다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여행의 출발점은 인천아트플랫폼이다. 세월이 깃든 건물과 아티스트의 예술적 기운이 만난 공간이다. 인천시는 1888년에 지어진 일본우선주식회사(등록문화재 제248호)를 비롯해 개항기와 1930~40년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국내와 일본의 물류 운송을 담당하던 일본우선주식회사 건물은 인천아트플랫폼 사무실, 해방 후에 지어 최근까지 대한통운 창고였던 건물은 공연장, 1940년대 문인과 예술가들의 사랑방이었던 금마차다방은 생활문화센터로 재단장했다. 전시장, 공연장, 창작 스튜디오 등 총 13개 동이라 규모가 상당하니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전시를 확인하고 가는 편이 좋다. 인천아트플랫폼 뒤편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과거의 시공간이 펼쳐진다. ‘혼마치도리’라고 불리던 은행 거리다. 길가에 일본 제1국립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18국립은행 인천지점, 일본제58은행 인천지점 등 이국적인 석조 건축물이 나란하다. 초가집이 대부분이었을 개항기에 멀끔한 외국 건축물이 들어섰으니 조선인이 느끼는 웅장함은 지금의 수십 배였으리라. 인천개항박물관은 당시 일본 제1국립은행 부산지점 인천출장소였다. 은행의 설립 목적은 조선 수탈이었다. 은행은 조선에서 나는 금괴와 사금을 사들였고 인천항에 들어오는 무역 상인에게 해관세를 받는 업무도 병행했다. 개항기 인천을 갈무리하는 박물관으로 문을 연 것은 오랜 세월이 흐른 뒤인 2010년.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교회인 내리교회,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우편제도 등 개항 후 인천으로 들어온 다양한 근대문물을 전시한다. 건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 좌우대칭을 이룬 르네상스식 석조건물 내부는 붉은 벨벳 커튼, 아치형 창문, 샹들리에 조명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하다.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은 개항장 일대의 건물 모형을 한데 모았다. 이곳의 전신은 일본제18국립은행 인천지점. 일본이 조선 쌀을 싼값에 사서 되파는 일을 했던 나가사키 상인들을 지원하고자 설립한 금융기관이었다. 일본, 청나라 등 각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은 조계지 건물부터 지금은 소실된 건물, 개항장 거리에 현존하는 건물까지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다. ●계단으로 나뉜 일본 조계지와 차이나타운 은행 거리의 이국적인 분위기는 일본식 목조주택이 늘어선 거리, 일본풍 거리로 이어진다. 인천 중구청 앞은 개항기 일본인이 거주하던 일본 조계지였다. 가옥은 점포가 딸린 2층 목조주택과 나가야식(일본식 다가구주택) 1층 목조주택이 대부분이다. 목재 골조, 반듯한 직사각형 창, 검은 기와의 어울림은 언뜻 봐도 우리의 것이 아니다. 거리에는 조계지 시절에 지어진 건물과 최근에 세워진 근대식 건물이 뒤섞여 130여 년 전의 아픔을 말없이 전해준다. 건물의 역사성은 유지하되 쓰임새는 달리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일도 한창이다. 개항기 하역회사 사무실이던 건물은 2011년, 원형에 가까운 복원을 거쳐 카페 ‘팟알’로 문을 열었다. 목조 골격을 살린 카페 내부는 낮잠이 들 만큼 아늑하다. 팟알 바로 옆의 관동갤러리 역시 목조가옥의 외관을 유지한 채 갤러리가 됐다. ‘1883년 일본이 조계지를 만들자 1년 후 청나라는 반대편에 차이나타운을 형성한다.’ 이 역사적 사실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일본풍 거리와 차이나타운이 맞닿은 지점에 자리한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이다. 청국과 일본 조계지의 경계가 되는 계단을 중심으로 왼쪽은 중국식 건물, 오른쪽은 일본식 건물이다. 계단 양쪽 석등도 모양이 다르다. 30여개 계단 끝자락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기증한 공자상이 서 있다. 뒤를 돌면 차이나타운의 오색찬란함과 일본풍 거리의 차분함이 한눈에 담기고 저 너머 인천항이 펼쳐진다.●배다리 헌책방 골목 읽혔으나 누군가에게 다시 읽히길 기다리는 책을 우리는 ‘헌책’이라고 부른다. 인천의 배다리 헌책방 골목은 빛바랜 책이 모인 거리다. 헌책방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이, 절판된 책을 찾아 헤매는 이, 오래된 책의 종이 냄새에 파묻히고 싶은 이를 품어 주는 골목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배다리에 헌책방 골목이 들어선 것은 한국전쟁 후. 남루한 마을에 책을 쌓은 리어카가 모이고 책이 주는 지혜에 목마른 이들이 몰려들며 헌책방이 하나둘 생겨났다. 한때 헌책방이 40여곳까지 늘며 서울의 청계천, 부산의 보수동과 함께 전국 3대 헌책방 골목으로 불리기도 했단다. 세월이 흐른 지금은 아벨서점, 한미서점, 삼성서림 등 다섯 곳만이 남아 배다리를 지킨다. 45년 전 6.6㎡(두 평) 남짓 쪽방에서 시작한 아벨서점은 오늘날 헌책방 골목의 터줏대감이다. 내년이면 일흔을 바라보는 주인은 찾는 책이 없어 헛걸음하는 손님이 없도록 ‘어느 책방이 문을 닫는다더라’ 하는 소식을 들으면 한달음에 달려가 책을 사들였다. 그렇게 모은 것이 4만여권, 창고에는 그의 세 배가 넘는 책이 쌓여 있다. 도서 검색대 대신 책장마다 ‘프랑스 문학’, ‘여행’ 등의 견출지가 붙어 있고 비범한 기억력의 주인이 책을 찾아준다.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시 낭송회는 어느덧 100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인천 출신의 이설야 시인이 시를 읊었다. ‘살아 있는 글들이 살아 있는 가슴에.’ 아벨서점 간판 옆에 붙은 글귀다. 손때 묻은 책을 뒤적이며 살아 있는 글과 정신을 호흡하는 곳, 배다리 헌책방 골목이다.●동심 한 조각을 되찾다, 송월동 동화마을 동화 줄거리가 가물가물해진 어른이 됐다. 꿈속에서 피터 팬과 같은 편이 돼 후크 선장을 물리치던 때도 있었는데. 차이나타운의 북쪽 끝과 맞닿은 송월동 동화마을은 고마운 공간이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동화 속 주인공들을 되살려 냈으니 말이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조성됐다. 입구의 아치형 조형물을 지나면 도로시 길, 빨간 모자 길, 전래동화 길 등 열한 가지 테마의 골목이 발길을 붙잡는다.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이 담벼락에 들어가 있는가 하면 벤치에 피터 팬이 앉아 있고 계단은 색색의 무지개다리다. 사람들은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동화 속 공주님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개항 후 독일인이 주로 거주하며 부촌이던 송월동은 1970년대 젊은이들이 인천 주변 도시와 서울로 빠져나가며 노인만 남게 됐다. 낙후된 마을은 2013년 중구청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동화마을로 되살아났고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알록달록한 동화 세상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건 주민들의 생활상과 동화 속 장면이 뒤얽힌 면면이다. 가스계량기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의 몸통이고, 전봇대는 ‘잭과 콩나무’의 콩나무다. 가스 사용량을 재는 생활은 현실이고 동화는 비현실이다. 현실과 비현실이 중첩되는 순간은 동화를 잊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 준다. 전봇대에서 하룻밤 새 하늘까지 자라던 콩나무를 상상할 때 우리의 현실은 그렇게 팍팍하지만은 않을 수 있다. 글 이수린(유니에스 여행작가) 사진 장명확(사진작가) ■여행수첩(지역번호 032) →가는 길:서울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로를 지난다. 경인고속도로 신월IC 통과 후 경인고속도로를 따라 17㎞가량 이동한다. 인천항사거리에서 제2외곽고속도로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수인사거리에서 중구청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인중로와 제물량로218번길을 지나 신포로23번길을 따라가면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의 시작점, 인천아트플랫폼이다. →맛집:인천의 맛을 이야기할 때 짜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식 짜장면은 1883년 인천 개항 후 중국인들이 인천 부두 근로자에게 국수에 볶은 춘장을 비벼 먹는 음식을 팔며 시작됐다. 붉은 간판과 홍등이 수놓은 거리, 차이나타운의 만다복(773-3838)은 하얀 짜장으로 유명하다. 취향대로 고기장과 육수를 넣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동인천 삼치거리에는 삼치와 막걸리를 파는 생선구이 집 10여개가 모여 있다. 인천집(764-6401)은 삼치구이와 조림을 반반씩 맛볼 수 있는 ‘반반 삼치’가 대표 메뉴다. 쌀밥에 겨울이 제철인 삼치 한 점 올려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잘 곳:인천중구청 뒷길에 자리한 호텔아띠(772-5233)는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등과 가까워 인천의 대표 여행지를 둘러보기 수월하다. 베니키아 월미도 더 블리스 호텔(764-9000)은 월미 문화의 거리에 자리한 호텔이다. 비즈니스센터와 세미나룸이 있어 출장 시 묵기 편리하며 객실에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가 한눈에 내다보인다.
  • [단독] 시범 운영 카카오 카풀로 승객 태워보니

    [단독] 시범 운영 카카오 카풀로 승객 태워보니

    운전자 등록 서류 제출 후 일주일 걸려 승객·공유경제·택시 공존의 길 찾아야 17일로 예정됐던 카풀 앱 서비스 연기지난 12일 밤 10시 50분쯤 서울 신촌역 인근에서 카카오 카풀 앱으로 탑승을 요청한 승객은 한쪽 발을 다쳤는지 목발을 짚고 있었다. 연세대 앞에서 ‘콜’(탑승요청)을 잡아 유턴을 하고 이대입구역을 지나 탑승지점에 도착하기까지 10분 가까이 걸렸지만, 대학생으로 보이는 승객은 불평 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이런 연말 밤에 성산동 집까지 가려는 택시는 전혀 없다”면서 “택시앱으로는 블랙(고급택시)를 포함해 무슨 수를 써도 잡히지 않아서 카풀을 불러 봤다”고 말했다. ‘카풀 크루(운전자)’가 처음이라 서툰 기자의 차가 불편했을 텐데도, 그는 내리면서 “덕분에 추운데 따뜻하게 잘 왔다”고 인사를 했다. 카카오 카풀 크루 앱에서 ‘도착 확인’을 누르자, 계정에 3600포인트가 들어왔다. 지난 7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카카오 카풀 앱에 운전자로 등록해 지난 10일부터 써 봤다. 앞서 지난 10월 카카오 카풀 크루 앱을 설치한 뒤 차량등록증, 보험증서, 운전면허증, 차량 사진 등을 제출하고 약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등록이 됐다. 시범운영이 시작되고 첫 번째 근무일인 지난 10일 퇴근 시간부터 탑승 요청을 받아 봤다. 하지만 콜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운전자가 많았다. 종로~종로 구간처럼 퇴근길 승차 공유라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탑승도 올라오는 족족 배차가 돼 사라졌다. 콜을 잡으려 해도 1초 만에 배차가 돼서 놓치기도 했다. 시범 운영 중이라 승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수가 제한된 상황이지만 자신의 차량을 공유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차주가 엄청나게 많다는 걸 체감했다. 카풀 앱 정식 서비스를 당초 1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카카오는 13일 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택시기사 분신 사망으로 여론이 다시 술렁이며, 공식 운영을 강행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무기한 연기는 아니며, 공식 출시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승차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공유경제’가 한국에서만 언제까지고 가로막혀 있진 못할 것 같다. 기술과 환경의식 등 모든 가치관이 공유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승객들은 택시의 안타까운 사정을 공감하면서도 더이상 공유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의견이 많았다. 오죽하면 택시기사들이 목숨까지 던져 가며 반대할까. 택시기사들은 카풀 앱이 아니더라도 사납금제 등으로 팍팍한 삶을 살아온 그들이다. 규제 철폐만을 외치며 혁신을 받아들이더라도, 정부는 기존 택시 업종 종사자들이 새로운 시대에 연착륙할 방안은 만들어 놔야 한다. 정보기술(IT)업계 조사에 따르면 택시회사에 유휴 차량이 많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이나 늦은 밤 모자란 것은 차가 아니라 기사라는 것이다. 공유 앱이 등장해도 ‘운전’이라는 노동은 정당한 대우를 받을 거라는 믿음이 형성되는 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본다. 지금은 ‘성장통’의 시기다. 승객과 승차공유 앱, 택시가 공존하는 길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글 사진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카카오 카풀로 승객 태워보니…종로 1초 만에 배차 ‘콜 잡기 전쟁’

    카카오 카풀로 승객 태워보니…종로 1초 만에 배차 ‘콜 잡기 전쟁’

    운전자 등록 서류 제출 후 일주일 걸려 차주들 ‘차량 공유’ 원하는 생각 많아 승객·공유경제·택시 공존의 길 찾아야지난 12일 밤 10시 50분쯤 서울 신촌역 인근에서 카카오 카풀 앱으로 탑승을 요청한 승객은 한쪽 발을 다쳤는지 목발을 짚고 있었다. 연세대 앞에서 ‘콜’(탑승요청)을 잡아 유턴을 하고 이대입구역을 지나 탑승지점에 도착하기까지 10분 가까이 걸렸지만, 대학생으로 보이는 승객은 불평 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이런 연말 밤에 성산동 집까지 가려는 택시는 전혀 없다”면서 “택시앱으로는 블루(고급택시)를 포함해 무슨 수를 써도 잡히지 않아서 카풀을 불러 봤다”고 말했다. ‘카풀 크루(운전자)’가 처음이라 서툰 기자의 차가 불편했을 텐데도, 그는 내리면서 “덕분에 추운데 따뜻하게 잘 왔다”고 인사를 했다. 카카오 카풀 크루 앱에서 ‘도착 확인’을 누르자, 계정에 3600포인트가 들어왔다. 지난 7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카카오 카풀 앱에 운전자로 등록해 지난 10일부터 써 봤다. 앞서 지난 10월 카카오 카풀 크루 앱을 설치한 뒤 차량등록증, 보험증서, 운전면허증, 차량 사진 등을 제출하고 약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등록이 됐다. 시범운영이 시작되고 첫 번째 근무일인 지난 10일 퇴근 시간부터 탑승 요청을 받아 봤다. 하지만 콜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운전자가 많았다. 종로~종로 구간처럼 퇴근길 승차 공유라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탑승도 올라오는 족족 배차가 돼 사라졌다. 콜을 잡으려 해도 1초 만에 배차가 돼서 놓치기도 했다. 시범 운영 중이라 승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수가 제한된 상황이지만 자신의 차량을 공유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차주가 엄청나게 많다는 걸 체감했다.카풀 앱 정식 서비스를 당초 1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카카오는 13일 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택시기사 분신 사망으로 여론이 다시 술렁이며, 공식 운영을 강행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무기한 연기는 아니며, 공식 출시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승차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공유경제’가 한국에서만 언제까지고 가로막혀 있진 못할 것 같다. 기술과 환경의식 등 모든 가치관이 공유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승객들은 택시의 안타까운 사정을 공감하면서도 더이상 공유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의견이 많았다. 오죽하면 택시기사들이 목숨까지 던져 가며 반대할까. 택시기사들은 카풀 앱이 아니더라도 사납금제 등으로 팍팍한 삶을 살아온 그들이다. 규제 철폐만을 외치며 혁신을 받아들이더라도, 정부는 기존 택시 업종 종사자들이 새로운 시대에 연착륙할 방안은 만들어 놔야 한다. 정보기술(IT)업계 조사에 따르면 택시회사에 유휴 차량이 많다고 한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이나 늦은 밤 모자란 것은 차가 아니라 기사라는 것이다. 공유 앱이 등장해도 ‘운전’이라는 노동은 정당한 대우를 받을 거라는 믿음이 형성되는 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본다. 지금은 ‘성장통’의 시기다. 승객과 승차공유 앱, 택시가 공존하는 길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글 사진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마마무 화사, 공항패션부터 무대 의상까지 “역대급 레드 패션”

    마마무 화사, 공항패션부터 무대 의상까지 “역대급 레드 패션”

    마마무 화사의 파격 그 자체 레드 패션이 화제다. 예능에서 ‘곱창여신’으로 떠올라 이제는 자신감 넘치는 패션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화사는 평소에도 걸크러쉬 매력이 느껴지는 시크한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으로 많은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1일 화사는 일본으로 출국하며 레드 컬러의 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장착, 화이트와 레드의 컬러 배색으로 강렬하고 센스 넘치는 공항패션을 선보여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그런 그녀가 지난 12일 2018 MAMA in Japan 무대 위에서는 파격적인 무대의상으로 또 다른 매력의 레드 패션을 그녀만의 매력으로 완벽 소화했다. 광택감이 도는 에나멜 소재의 바디수트에 주얼리 버클 장식이 달린 모자와 벨트 그리고 싸이하이부츠까지 함께 매치해 무대 위를 빨갛게 물들였다. 특히 그녀가 무대 위에서 선보인 트월킹 퍼포먼스로 그녀의 강렬한 레드룩이 단숨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화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또한 화사의 무대가 포함된 마마무 공연 영상 조회수는 하루가 되기도 전에 10만건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혼자산다’ 기안84 개업식, 전현무-한혜진부터 김충재까지 “제대로 한다”

    ‘나혼자산다’ 기안84 개업식, 전현무-한혜진부터 김충재까지 “제대로 한다”

    기안84의 아주 특별한 개업식이 찾아온다.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사무실을 오픈,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기안84는 완벽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는 “이왕 할 거 제대로 하자”며 나름 혼자 힘으로 준비했지만 역부족이라고. 그는 구원투수로 미대 오빠 김충재를 호출, 그의 손길로 차츰 모습을 드러내는 개업식장 분위기에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또한 개업식에 필요한 준비물을 구매하러 시장을 찾은 기안84와 김충재는 “영화 속 한 장면 같다”며 갑자기 정체 모를 콩트를 시작한다고. 이어 손이 모자랄 정도로 한가득인 짐에 정신이 혼미해진 이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특히 나름 있어 보이는(?) 기안84만의 뷔페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맛깔스럽게 보이기 위해 음식을 정성스럽게 옮겨 담는 김충재와 달리 기안84는 악몽에 나올 것 같은(?) 충격과 공포의 플레이팅을 선보여 본방사수 욕구를 한껏 끌어모으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기안84의 개업식에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헨리 성훈 등 무지개 멤버들이 총 출동한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기안84와 김충재의 좌충우돌 행사 준비 에피소드는 14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런닝맨’ 법정제제, 김종국 성희롱 장면 “바지 벗기고 뜻밖의 명당?”

    ‘런닝맨’ 법정제제, 김종국 성희롱 장면 “바지 벗기고 뜻밖의 명당?”

    ‘런닝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법정제제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1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출연자에 대한 성희롱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SBS ‘런닝맨’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26일 방송된 ‘런닝맨’(2부)는 남성 출연자가 철봉에 매달린 다른 남성 출연자의 바지를 벗기고 속옷이 드러나자 이를 모자이크처리 하거나 호랑이 그림으로 가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장면에 ‘그 어려운 걸 또 해냅니다’, ‘(철봉 정면 자리가)뜻밖의 명당’이라는 자막이 삽입됐으며, 여성 출연자가 “난 못 봤어. 재수도 없지”라고 발언하는 내용도 방송됐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중 일어난 사건이라 하더라도, 자칫 성희롱 우려가 있는 행동을 여과없이 방송했다”고 지적하며 “방송사 자체심의에서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편집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해당 프로그램이 심의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어 개선의지가 낮아 보인다”며 결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방송프로그램 진행 중 자막을 통해 특정 교육기관의 재활스포츠 지도사 교육생 모집 소식과 함께 교육기간·모집인원·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자세히 소개해 해당 교육기관에 광고효과를 준 KNN ‘재활스포츠 지도사 교육생 모집’ 안내자막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미혼 남녀의 명절 스트레스 원인 1위에 대한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 출연자가 “종편만 보는 큰아버지… 거기 있잖아요. 종합적으로 편파적인 방송”이라고 언급하는 내용 등을 방송한 MBC 라디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아울러 등장인물들이 전깃줄에 목을 매 죽어있는 장면, 나이프로 스스로 목을 긋거나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는 장면 등을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한 KBS 2TV 드라마 ‘오늘의 탐정’, 출연자가 전통주를 마신 후 차량을 운전하는 장면을 방송한 원주MBC ‘살맛나는 세상’, 부동산정보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본인이 소속된 회사에서 중개하는 특정 부동산매물 정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방송한 SBS CNBC ‘부동산 투자자들’, 간접광고 상품인 크루즈 선박의 내‧외부를 보여주고 해당 선박의 규모‧시설‧서비스 등 특장점을 자막으로 고지한 tvN, XtvN ‘탐나는 크루즈’,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국방부가 ‘위수령’ 등 병력 출동 문제를 검토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JTBC ‘뉴스룸’에 대해서 각각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선 최고 문인, 추사의 예술혼 가득한 과천시 추사박물관으로”

    “조선 최고의 문인, 추사의 예술혼이 가득한 과천시 추사박물관으로” 경기도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사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선시대 문화를 알아보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 ‘미션 클리어 추사 김정희’, ‘추사와 함께 옛 모자이야기’ 등 주요 프로그램을 내년 1월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추사체로 상징되는 조선말 글씨의 명인이다. 청나라 고증학을 기반으로 한 금석학자이며, 실사구시를 제창한 경학자이기도 하다. 김정희의 삶과 예술, 대표작에 대해 함께 배우는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는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토, 일요일에 운영된다. 추사 김정희의 호(號)를 통해 조선시대 문인문화를 알아보고, 인장과 족자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김정희의 호는 추사를 비롯 보담재, 완당, 노과, 시암, 예당, 농장인, 천축고선생 등 시절과 그때의 심정에 따라 붙인 명호가 무려 343개에 이른다. 청나라 석학인 옹방강의 호 담계와 그의 서재 이름인 보소재를 본따 보담재라 했다. 또 청나라 학자, 서예가인 완완의 완자를 따서 완당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복식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추사와 함께 옛 모자 이야기’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시청각 교육과 전시실 관람, 체험활동이 통합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붓글씨를 직접 써보고, 관모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추사박물관 탐험대’는 추사 김정희를 중심으로 과천 속 문화재를 동시에 이해하고 역사를 보는 시각을 키우는 역사문화교육이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된다. 추사 관련 유물뿐만 아니라 과천의 문화재를 알아보고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4일부터 추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겨울방학 체험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방심위, 출연자 바지 벗긴 ‘런닝맨’에 법정제재 “성희롱 우려 행동 방송”

    방심위, 출연자 바지 벗긴 ‘런닝맨’에 법정제재 “성희롱 우려 행동 방송”

    남성 출연자의 바지를 벗기는 장면을 방송한 SBS ‘런닝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출연자에 대한 성희롱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런닝맨’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철봉 멀리뛰기에 도전하는 상황이 방송을 탔다. 김종국이 철봉 멀리뛰기에 도전할 때 이광수가 김종국의 바지를 내렸고 속옷이 노출됐다. 방송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만 한 채 ‘그 어려운 걸 또 해냅니다’, ‘뜻밖의 명당’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노사연이 “나 못 봤어. 재수도 없지”라고 말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이와 관련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중 일어난 사건이라 하더라도 자칫 성희롱 우려가 있는 행동을 여과 없이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사 자체심의에서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편집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해당 프로그램이 심의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어 개선의지가 낮아 보인다”며 ‘저의’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놀이공원에 간 수지” 악어 모자 쓰고 깜찍 포즈

    “놀이공원에 간 수지” 악어 모자 쓰고 깜찍 포즈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수지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이라는 설명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수지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악어 인형 모자를 쓴 채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꽃받침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팬더 인형을 끌어안고 애교 넘치는 눈빛을 보냈다. 마스크를 내리고 청순한 민낯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수지는 2019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에 한창이다.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서와’ 모로코 3인방, 남대문시장 탐방에 “지갑 자동 오픈”

    ‘어서와’ 모로코 3인방, 남대문시장 탐방에 “지갑 자동 오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모로코 3인방이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모로코 3인방의 남대문시장 쇼핑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아스마는 이른 아침부터 홀로 쇼핑을 나섰다. 한바탕 쇼핑을 하고 돌아온 아스마는 여행 하며 샀던 물건들을 캐리어에 넣어보려고 했지만 모두 담기엔 한없이 부족했다. 캐리어 자리가 부족해 난감해하는 아스마에게 베티쌈은 “다른 캐리어가 있어야겠다”라는 말과 함께 지도를 유심히 바라보며 어딘가를 찾기 시작했다. 아스마의 캐리어를 사기 위해 모로코 3인방이 향한 곳은 없는 게 없는 남대문시장이었다. 친구들은 처음 보는 전통재래시장의 모습에 “여기가 진짜 전통시장이구나”, “모로코 메디나랑 비슷한 거 같아”라고 말하며 신기해했다. 남대문시장에 도착한 후 친구들의 행동은 정확히 두 가지 부류로 나뉘었다. 캐리어를 사려는 자와 딴 길로 새려는 자. 아스마는 캐리어를 사기 위해 오직 한길만을 보며 걸었지만 베티쌈과 마르와는 “길거리 음식 먹을까?”, “모자 살래?” 등 시장에 펼쳐진 다양한 볼거리에 정신이 팔려 주목적을 잊어버린 채 자꾸 딴 길로 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여러 번의 유혹 끝에 가방 가게에 도착한 모로코 3인방은 또 한 번의 난관에 봉착했다. 바로 생각보다 비싼 캐리어의 가격 때문. 가격을 깎고 싶은 친구들은 한국어 천재 베티쌈에게 조언을 구했다. 베티쌈은 “‘깎아주세요’라고 말해야해. 그런데 귀엽게 말해야 해”라고 말해 친구들을 당황시켰다. 과연 친구들은 베티쌈의 조언대로 말해 캐리어를 할인받을 수 있을지. 모로코 3인방의 남대문시장 쇼핑기는 12월 13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90대 노인에게 무릎 꿇은 사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90대 노인에게 무릎 꿇은 사연

    산타클로스가 90대 노인에게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 포착돼, 미국 국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방송 FOX29에 따르면, 델라웨어 주 월밍턴시에 사는 여성 지나 윌버가 촬영한 사진 한 장이 감동의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주 윌버는 근처 콘코드몰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쇼핑을 하던 중, 자신의 눈앞에서 산타클로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그녀를 향해 걸어오던 산타클로스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섰다. 산타클로스는 윌버 앞에 앉은 한 노인을 향해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당황해하며 일어선 노인의 손을 붙잡고, 나라를 위해 봉사한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그가 사의를 표한 노인은 제2차 세계대전의 참전용사 밥 스마일리(93)였다. 그는 노인이 쓴 모자를 보고 참전용사임을 알아차렸고, 노인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악수를 청했다. 노인은 옅은 미소를 띠우며 인사를 받아주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윌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상적인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렸고, 이는 현지 언론에까지 알려져 전국에 보도됐다. 아침 TV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산타클로스는 “우리는 스마일리와 같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빚지고 있다. 이들은 조국의 명예와 자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었고,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결정을 만들었다”면서 무릎을 꿇은 이유를 전했다.이에 스마일리는 “우리 세대 때는 그것이 의무였다. 나의 고등학교 동기들 모두 전쟁에 참여했다”면서 “누군가가 우리에게 고마워할 때마다, 나 역시 우리 참전 군인들을 잊지않고 기억해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산타클로스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평범하게 보내는 매일매일이 누군가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고 싶었다”며 “우리는 늘 그 기회를 가진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준 누군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페이스북(지나윌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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