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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 때문에 프랑스로 입양된 베트남 남성, 30년 만에 생모 찾아 [여기는 베트남] 

    가난 때문에 프랑스로 입양된 베트남 남성, 30년 만에 생모 찾아 [여기는 베트남] 

    태어나자 마자 프랑스 가정에 입양된 남성이 30년 만에 베트남에서 극적으로 생모를 찾았다. 17일 베트남 현지 언론 탄니엔에 따르면 프랑스 국적의 폴 카오(29)가 생모를 찾기 위해 호치민에 도착한 지 3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모를 찾았다.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호치민으로 날아온 폴 카오는 어려서 프랑스 가정에 입양돼 자랐지만 늘 생모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에 남아 있었다. 그런 폴 가오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은 호치민에 거주하는 산(52)이었다. 외국에 입양된 베트남인들의 가족 찾기를 돕고 있는 산은 1년 전 폴 카오의 소식을 접하고, 여러 방면으로 폴 카오의 생모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별다른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산은 “그저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폴을 만났다”고 전했다. 유일한 단서는 생모가 남긴 편지 한 장이었다. 편지에는 생모의 이름과 나이(1973년생), 거주지, 폴의 출생일과 병원 이름이 남겨 있었다. 어려운 가정형편과 남편이 집을 나가면서 아이를 키울 수 없으니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키워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폴 카오와 산은 편지에 적힌 옛 주소를 찾아갔지만 이미 30년의 세월이 흐른 장소는 모든 것이 바뀐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생모의 친아빠인 탄(80)을 기억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탄은 10년 전 이곳을 떠났는데 빈칸의 부둣가 근처에서 복권을 파는 모습을 봤다고 알려줬다.곧장 부둣가로 향한 폴 카오는 수소문 끝에 극적으로 탄을 만났다. 탄은 산이 전하는 이야기와 딸이 남긴 편지를 보고 마침내 애타게 찾던 손자가 눈앞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당일 밤 탄의 안내로 모자간의 상봉이 이루어졌다. 생모와 폴 카오는 수십 년간 품어왔던 그리움을 쏟아내듯 눈물을 흘리며 포옹한 뒤 산의 통역을 통해 지난 30년간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생모는 폴 카오가 프랑스로 입양된 소식을 접한 뒤에도 평생 아들을 그리워했다고 전했다. 이후 현재의 남편(60)과 재혼해 살면서 슬하에 자식 셋을 두었지만, 한시도 폴 카오를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을 만나면 할 말이 너무 많을 것이라고 여겼는데, 막상 눈앞에 아들이 나타나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면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했다”고 말했다. 생모의 현재 남편은 어린 시절 고아원에 버려져 온갖 고된 일을 하며 지금의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버려진 아이의 아픔과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 때문에 그는 “친자식 못지않게 폴을 사랑한다”면서 “아내는 폴을 생각하며 숱한 날을 눈물지었는데, 이제 온 가족이 재회했으니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전했다.
  •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끝내 사망…신상공개 검토 중 (종합)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끝내 사망…신상공개 검토 중 (종합)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해자가 끝내 숨을 거뒀다. 사건 발생 이틀여 만이다. 경찰은 피의자 최모(30)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A씨가 19일 오후 3시 40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한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끝난 지 20여분 만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최씨에게 흉기로 폭행당해 서울 시내 대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최씨의 구속영장에 적용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상해 혐의를 강간등살인 또는 강간등치사 혐의로 변경할 방침이다.경찰은 범행 당시 최씨가 A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폭행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살해할 의도가 있거나 사망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면 강간등살인 혐의가 적용된다. 사망까지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었다고 판단되면 사망에 대한 과실 책임만 인정돼 강간등치사 혐의가 된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간등상해죄와 법정형이 같다. 반면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의 살인 고의성 입증에 무게를 두고 추가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면서 ‘살해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범행에 사용한 너클은 이전에도 갖고 다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당시 최씨는 양손에 금속 재질의 너클을 착용 후 A씨를 폭행했는데, 최씨는 범행 4개월 전 미리 너클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하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강간도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범행 동기나 계획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최씨는 앞서 발생한 ‘신림역·서현역 사건’ 등에 영향을 받고 범행한 것이냐 묻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최씨는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에 도착해선 범행 직전 1시간 가량 현장을 배회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운동 삼아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최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A씨와는 모르는 사이이며,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씨는 음주·마약을 하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또한 최씨는 해당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어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도 진술했다. 서울경찰청은 최씨의 범행이 신상정보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토대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필요에 따라 최씨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간 가량 최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상태 등 면담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신림 등산로 성폭행범 “피해자 빠른 쾌유 빈다”

    신림 등산로 성폭행범 “피해자 빠른 쾌유 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 옆 둘레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영장 심사를 앞두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은 김봉규 부장판사 심리로 오후 2시 30분부터 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최모(30)씨에 대한 영장 심사를 진행한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최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 없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답했다. “너클을 네달 전에 구입했는데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느냐”고 묻자 “아니오”라며 계획범죄 의혹을 부인했다. “신림동·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에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그건 아니다”라면서 고개를 저었다. 또 “성폭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거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 최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연인 살해한 해양경찰관 영장실질심사…“죄송합니다”

    연인 살해한 해양경찰관 영장실질심사…“죄송합니다”

    연인을 살해하고 범행 은폐를 시도한 현직 해양경찰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최모(30) 순경은 18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최 순경은 법정으로 이동하며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으냐’ 등 기자들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모자와 방역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최 순경은 민소매, 반바지, 맨발에 슬리퍼 차림이었다. 영장실질심사는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 그는 경찰 호송차로 돌아갈 때도 기자들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최 순경은 지난 15일 오전 3시 20분부터 오전 3시 50분 사이 전남 목포시 하당동 한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무도 유단자인 그는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거나 저항하지 못하도록 입을 틀어막고 제압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순경은 약 2개월 동안 교제한 피해자와 자주 다퉜는데 이날도 상가 건물 내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며 말다툼했다. 그는 범행 직후 식당에 음식값을 계산하고 화장실로 돌아가 오전 5시 30분쯤까지 머문 뒤 출입문이 아닌 창문을 통해 빠져나갔다. 피해자 시신은 코피를 흘린 채 변기 안에 머리를 담근 엎드린 자세로 오전 6시쯤 상점 관계자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최 순경이 범행 현장에 머무는 동안 시신의 위치를 바꾸는 등 사건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 보강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 당일 오후 4시 30분쯤 범행 현장에서 멀지 않은 모텔방에서 붙잡힌 최 순경은 근무에서 배제되는 인사 조처를 받았다. 목포해경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최 순경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 “중학생 아들 끌어들여” 남편 살해한 여성, 항소했지만…

    “중학생 아들 끌어들여” 남편 살해한 여성, 항소했지만…

    중학생 아들을 끌어들여 남편을 살해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송석봉)는 18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3)씨의 항소심을 열고 “A씨는 이 사건 전에도 음식에 제초제를 넣는 등 수법으로 남편을 살해하려다 실패했는데도 단념하지 않고 기어코 범행을 저질렀고, 만 15세 아들까지 끌어들였다. 범행 경위와 수단, 잔혹한 수법을 고려할 때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해 참회할 필요하다는 1심 판단은 합리적으로 이뤄졌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아들 B군은 항소하지 않아 장기 15년·단기 7년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중학교 3학년생이던 B군과 함께 대전 중구 자택에서 흉기와 둔기로 남편 C(당시 50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잠이 든 C씨에게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를 찔렀다 잠에서 깨 저항하자 B군과 함께 흉기와 둔기로 살해했다. B군은 아빠 C씨의 시신을 일부 훼손하기도 했다. A씨는 같은해 9월 18일 C씨와 사업 실패 문제로 말다툼하다 소주병을 던져 다치게 했고, 이틀 후인 20일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잠자던 C씨의 눈을 찔렀다. 이에 남편 C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A씨는 아들을 끌어들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가 숨지자 A씨와 B군 모자는 범행 다음날 아침 C씨의 시신을 이불로 감싸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충남 청양 친정집으로 가 자연사로 위장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대전에 돌아와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아빠가 엄마를 폭행해 말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아빠를 살해했다”고 주장해 경찰은 B군 단독범행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각됐으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모자 공모 사실이 드러나 둘 다 구속됐다. C씨가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진술도 거짓이었다. B군은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실토했다.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지난 2월 “B군은 부모가 눈앞에서 자주 부부싸움을 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생긴 적도 있다”며 “B군의 범행은 어머니의 책임이 크다. 아들은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개근할 만큼 성실했다. 성인이 되면 새 삶을 살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판시했다. B군은 재판 과정에서 “엄마·아빠가 안 싸우는 감옥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고 말했다.
  • 트럼프에 독극물 편지 보낸 캐나다 여성에 “징역 262개월”

    트럼프에 독극물 편지 보낸 캐나다 여성에 “징역 262개월”

    캐나다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리신(risin, 피마자 또는 아주까리 콩 종자에 있는 독성 단백질)을 묻힌 편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22년 가까이를 갇혀 지내게 됐다. 파스칼레 페리어(56)는 생물학적 무기를 사용한 혐의에 대해 지난 1월 유죄 인정을 했고 17일(현지시간) 선고된 양형에 대해서도 이미 합의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가 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려 했던 시점은 2020년 9월이었으며, 백악관에 전달되기 전에 적발됐다. 페리어는 법정에서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고 “트럼프를 멈출 수 없었다”며 후회한다고 밝혔다. 장황한 법정 진술 도중 자신을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활동가라고 주장했으며 “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평화로운 수단을 찾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트럼프에게 대통령 선거 출마를 포기하라고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편지에 묻은 그녀의 지문을 찾아냈다. FBI의 공소 서류에 따르면 문제의 편지에는 “나는 당신의 새 이름을 발견했다. ‘추악하고 독재적인 어릿광대’”라는 내용이 있었다. 지방법원 판사 댑니 프리드리히는 페리어에게 262개월형을 선고했다. 22년에서 두 달이 모자란다. 형기를 마친 뒤 캐나다로 송환되고 미국에 돌아온다면 평생을 보호관찰을 받으며 살게 된다. 프리드리히 판사는 피고의 행동이 “잠재적으로 치명적”이었으며 “본인에게도, 사회에게도, 잠재적인 피해자에게도 해를 끼치는 일이었다”고 판시했다. 페리어는 또 여덟 명의 텍사스주 사법기관 관리들에게도 비슷한 편지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 2019년 자신이 불법 무기를 지닌 채로 면허증 없이 운전한 사실 때문에 10주 동안 구류된 일에 대해 앙갚음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였다. 프랑스와 캐나다 이중 국적을 지닌 그녀는 2020년 9월 국경을 몰래 넘어 뉴욕주 버팔로에 들어온 혐의로 체포됐다. 총과 흉기, 탄약 뭉치를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나중에 자신의 퀘벡주 집에서 리신을 제조한 뒤 편지 봉투에 붙였다고 인정했다. 리신은 아직 해독제가 만들어지지 않았고, 과다한 용량이 인체에 들어가면 36~72시간 안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자료에 나와 있다. 2014년에도 미시시피주의 한 남성이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여러 관료들에게 리신이 묻은 편지를 보낸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 “이재명과 함께” vs “이재명 구속”… 장외 대리전

    “이재명과 함께” vs “이재명 구속”… 장외 대리전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동문 앞.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응원하기 위한 지지자 50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집결했다. 반면 중앙지검 반대편에는 보수단체들이 자리잡고 ‘이재명 구속’이라는 구호를 대형 스피커를 통해 외치며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중앙지검 앞 왕복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하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기동대를 투입했다. 중앙지검 앞 도로에는 파란색 천막 4개가 세워졌다. 이 안에서 파란색 상의와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한 촛불연대와 잼잼 자원봉사단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검찰 독재 정권 우리는 이재명과 함께 반드시 이겨 낸다’, ‘나라 망신 경제 파탄 윤석열을 타도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 대표가 출석을 예고한 오전 10시 20분이 가까워지자 서초동 일대에는 지지자들의 구호 소리가 커졌다. 중앙지검 앞 도로에 50m가량 늘어선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했다. 오전 10시 24분쯤 남색 양복을 입은 이 대표가 단상 위에 올라 손을 흔들자 “아버지”, “아빠” 등의 함성이 나왔다. 이 대표가 준비된 입장문을 읽자 지지자들은 “맞다”고 호응했고, 일부는 이에 더해 북을 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특히 이 대표가 “거짓 소환조사, 10번이 아니라 100번이라도 당당하게 받겠다”고 강조하자 현장의 분위기는 극에 달했다. 상당수 지지자들은 이날 늦은 밤까지 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를 맞았다. 반면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 갔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성토하는 범죄 혐의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며 검찰을 응원했다. 이 대표 강성 지지자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을 향해서도 “공공의 적”이라며 “개딸 100명을 모아놓고 그걸 방패 삼아 의기양양하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연설이 끝난 뒤 지지자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흰색 카니발 차량에 올라탔다. 이어 중앙지검 청사까지 이동한 이 대표는 기자들 앞에서 “이런 무도한 일을 벌인다고 이 무능한 정권의 정치 실패, 민생 실패가 감춰지지 않는다”고 짧게 말한 뒤 10층 조사실로 들어갔다.
  • “이재명과 함께” vs “이재명 구속”…장외 대리전

    “이재명과 함께” vs “이재명 구속”…장외 대리전

    지지자 500여명 “아빠” 등 함성반대편 ‘개딸’ 비판·검찰 응원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동문 앞.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응원하기 위한 지지자 50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집결했다. 반면 중앙지검 반대편에는 보수단체들이 자리를 잡고 ‘이재명 구속’이라는 구호를 대형 스피커를 통해 외치며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중앙지검 앞 왕복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하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기동대를 투입했다.중앙지검 앞 도로에는 파란색 천막 4개가 세워졌다. 이 안에서 파란색 상의와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한 촛불연대와 잼잼 자원봉사단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검찰 독재 정권 우리는 이재명과 함께 반드시 이겨낸다’ ‘나라 망신 경제 파탄 윤석열을 타도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 대표가 출석을 예고한 오전 10시 20분이 가까워지자 서초동 일대엔 지지자들의 구호 소리가 커졌다. 중앙지검 앞 도로에 50m가량 늘어선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했다.오전 10시 24분쯤 남색 양복을 입은 이 대표가 단상 위에 올라 손을 흔들자 “아버지”, “아빠” 등의 함성이 나왔다. 이 대표가 준비된 입장문을 읽자 지지자들은 “맞다”고 호응했고, 일부는 이에 더해 북을 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특히 이 대표가 “거짓 소환조사, 10번이 아니라 100번이라도 당당하게 받겠다”고 강조하자 현장의 분위기는 극에 달했다. 지지자들은 “마음이 저리다”고 외쳤다. 반면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성토하는 범죄 혐의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며 검찰을 응원했다. 이 대표 강성 지지자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을 향해서도 “공공의 적”이라며 “개딸 100명을 모아놓고 그걸 방패 삼아 의기양양하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연설이 끝난 뒤 지지자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흰색 카니발 차량에 올라탔다. 이어 중앙지검 청사까지 이동한 이 대표는 기자들 앞에서 “이런 무도한 일을 벌인다고 이 무능한 정권의 정치 실패, 민생 실패가 감춰지지 않는다”고 짧게 말한 뒤 10층 조사실로 들어갔다.
  • 트럼프 재판 판사에 전화 걸어 살해 위협한 텍사스 43세 여성 체포

    트럼프 재판 판사에 전화 걸어 살해 위협한 텍사스 43세 여성 체포

    미국 텍사스주의 40대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 번째로 기소된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혐의 재판을 주도할 타냐 처트컨 판사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다. 애비게일 조 슈리(43)가 지난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전화를 걸어 인종차별 욕설을 섞어 쓰며 처트컨 판사와 DC의 민주당 사람들, 성적 소수자(LGBT)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휴스턴 시장에 출마하는 흑인 텍사스주 민주당 하원의원 셰일라 잭슨 리도 살해하겠다고 했다. 슈리는 처트컨 판사에게 “당신은 우리 시야에 있다. 우리는 당신을 살해하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검찰은 또 그녀가 “트럼프가 2024년 당선되지 않으면, 우리는 당신을 살해하러 올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녀는 사흘 뒤 전화번호를 추적해 휴스턴 외곽 알빈에 있는 자택을 찾아 온 수사관에게 순순히 자신이 전화를 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나온다. 슈리가 전화를 걸어 위협하기 바로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모두 대문자로 적어 “여러분이 나를 따르면, 나도 여러분을 따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하루 전에 대선 결과 전복 혐의 등으로 세 번째로 기소됐다. 지난 11일 처트컨 판사는 법원 심리를 앞두고 양측 모두 재판을 둘러싸고 서로를 자극하는 성명을 자제하라고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2020년 대선 관련 조지아주 개표 결과 번복 시도 혐의를 조사한 풀턴 카운티 특별 대배심의 일부 배심원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지역매체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AJC는 특별대배심 배심원 26명 가운데 익명으로 3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배심원들은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동안 비공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지아주 선거 개입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참여해 왔고,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 증인 75명을 소환해 조사한 뒤 비공개 보고서를 검찰과 일반 배심원에 전달하고 해산했다. 그러나 배심원들은 해산 후에도 신변의 위험을 느낀다며 신상을 밝히지 않았다. 일부 배심원은 다른 배심원들과 연락을 끊었고, 아예 이사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배심원은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JC와 인터뷰한 이들은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의 기소 내용이 자신들의 보고서와 거의 일치한다며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 배심원은 “수많은 증언을 청취하고 증거를 검토한 결과 많은 사람이 연루됐는데, 이중 일부만이 기소돼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소장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공모자 30여명이 있다고 기재됐다. 다른 배심원은 자신들이 작성한 대배심 보고서 전문 공개를 희망하며 “보고서 공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사기 주장이 가짜임을 밝히고, 미국 선거제도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윌리스 검사장은 풀턴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내년 3월 4일에 재판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조지아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일(3월 12일)을 8일 앞둔 날이다.
  • 아이유, 힙합 매력 뿜뿜… 블랙비니 완벽 소화

    아이유, 힙합 매력 뿜뿜… 블랙비니 완벽 소화

    아이유가 아주 멋진 검정 비니를 쓰고 사랑스러운 미모를 자랑했다. 지난 16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회색빛의 렌즈로 커다란 눈을 더욱 강조했고, 투명 립글로스로 메이크업을 완성해 단순하면서도 유행을 좇는 스타일링을 뽐냈다. 특히 풀뱅 앞머리에 비니 모자를 착용해 ‘아주 멋진’ 느낌을 자아냈다. 아이유가 착용한 모자는 크롬하츠 제품으로 주로 래퍼들이 애용하는 액세서리와 의류로 유명한 브랜드다.아이유는 요즘 유행 중인 거울 셀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쪽 눈을 질끈 감으며 윙크하면서 상큼함과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아이유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운영 중인 ‘아이유의 팔레트’ 속 촬영 현장 모습도 담겨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모으고 있다.
  • [길섶에서] 마을숲/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마을숲/서동철 논설위원

    농촌 마을에서 조상 대대로 내려온 주민 공동 토지를 판 돈을 나눠 가졌다는 며칠 전 뉴스가 마음에 남는다. 고령화한 주민들의 형편은 어려워지는데 공유 토지에 세금이 자꾸 나오자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목돈을 손에 쥔 주민들은 기뻐했다고 한다. 마을 공유 토지는 대부분 땔감 확보가 목적이었다. 곳곳의 금송계(禁松契)는 공동으로 산림을 가꿔 생활에 필요한 목재를 얻는 주민 조직이었다. 마을 공동 토지는 더 있었으니 ‘모자라는 것을 채운다’는 비보(裨補)를 위한 조림지다. 꼭 풍수지리가 아니더라도 큰길에서 마을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을 옛사람들은 피하고 싶어 했다. 몇 년 전에는 다른 마을에서 비보숲 소나무들이 도시 아파트 조경용으로 팔려 나갔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번에는 마을숲을 산림청에 팔았다니 경관에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농촌공동체의 마지막 연결 고리마저 사라지는 모습이 당연하게만 여겨지지는 않는다.
  • 비키니 입고 킥보드 탄 여성 ‘얼굴 공개’

    비키니 입고 킥보드 탄 여성 ‘얼굴 공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활보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홍대 인근에서 비키니를 입고 킥보드를 타는 여성이 등장했다. 그는 앞서 강남 비키니 오토바이 사건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14일 SNS 등 온라인에는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인근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킥보드를 타는 여성을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현장 사진도 게재됐는데,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홍대 거리를 유유히 돌아다녔다. 여성의 정체는 유튜버 겸 트위치 스트리머인 ‘하느르’로 밝혀졌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일탈? 관종? 마케팅(판촉)? 어그로? 어딘가 좀 모자란 애? 노출증?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입는 건 자유. 이렇게 입었으니 쳐다보는 건 자유”라고 적었다. 이어 “만지지만 말아 달라”며 “지나가는 시민분들 저 때문에 불쾌했다면 죄송하다. 하루종일 탄 건 아니고 1~2분 해방감. 외설로 보는 시선과 규제가 사라지면 나중엔 오히려 감싸는 거에 해방감이 느껴지려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대비키니’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하느르는 앞서 논란이 된 ‘강남 비키니 라이딩’ 4인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지난 11일 오후 비키니에 헬멧을 쓴 여성 4명이 오토바이 4대에 나눠 타고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를 누볐다. 과다노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이들은 “잡지 홍보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19세기 패션 피플들의 데이트 장면 [으른들의 미술사]

    19세기 패션 피플들의 데이트 장면 [으른들의 미술사]

    ‘인상주의의 아버지’라 평가받는 마네는 사실 인상주의 화가들과 함께 전시한 적은 없다. 그럼에도 그를 인상주의의 대부로 평가하는 것은 그가 인상주의의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마네 이전 화가들은 아카데미즘 전통에 얽매여 있었다. 마네는 그렇게 실내에 갇힌 그림을 야외로 눈을 돌리게 한 인물이다. 마네가 그린 그림은 더 이상 신화나 성서 속 인물들이 아니라 19세기 파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파리지앵들이었다.  보트 놀이, 그 시절 데이트 방식 마네의 ‘보트 놀이’에는 연인 한 쌍이 등장한다. 모델은 마네의 처남 로돌프 린호프(Rodolphe Leenhoff)와 그의 연인으로 추정된다. 작품은 마치 스냅사진처럼 연인들이 보트를 타고 데이트하는 한 순간을 포착했다. 연인은 그날의 데이트를 위해 한껏 차려 입었다. 여성은 벨트가 달린 줄무늬 드레스와 베일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있다. 이 모자는 먼지와 물이 튀는 것을 막아 화장이 번지는 것을 막아줄 것이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여성보다 남성 패션이 더 돋보인다.  여성보다 더 멋을 낸 남성 황금빛 수염을 곱게 기른 것으로 보아 남성은 패션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남성은 위아래 흰색으로 색깔을 통일해 경쾌한 멋을 냈다. 특히 남성의 패션의 정점은 줄을 덧댄 모자다. 이 복장은 당시 수상 스포츠 클럽에서 유행한 보트 복장이다.  댄디즘의 유행 파리에서 댄디즘이 유행한 이후 남성들이 복장에 유난히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댄디란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몸단장과 옥스퍼드 억양의 유려한 말씨, 세련된 매너를 지닌 남성을 지칭한다. 댄디의 옷차림에 대한 관심은 점점 프랑스 일반 남성들에게도 전파되어 패션을 중시하는 남성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로돌프도 그런 젊은이들 중 하나였다.  인생 사진을 구하는 법 마치 로돌프는 보트를 타고 노를 젓는 이 행위를 사진으로 기록하듯 화면 밖의 화가 마네를 응시하고 있다. 그 바람에 여성의 모습은 옆으로 길게 누워있어 약간 우스꽝스러워졌다. 그러나 로돌프는 개의치 않는다. 이 사내는 오직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멋지게 나올까에만 관심이 있다.  요즘 SNS에 사진을 올릴 때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누군가의 인생 사진에 내가 엉뚱한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말이다. 어정쩡하게 길게 누운 여성 얼굴에 노란 스마일 스티커 한 장 붙여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 “레고랜드서 산 모자 쓰지 마세요” 노닐페놀 기준치 초과 검출

    “레고랜드서 산 모자 쓰지 마세요” 노닐페놀 기준치 초과 검출

    강원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이용객에게 판매한 유니콘 모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노닐페놀이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5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실시한 공산품 안전성 조사 결과 이곳에서 판매된 ‘유니콘 모자’(LL1-331)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노닐페놀 성분이 기준치(총합 100㎎/㎏)의 1.4배 초과 검출됐다. 노닐페놀은 환경호르몬의 한 종류로 세제나 인체에 각종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된바 있다. 레고랜드는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님은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해 주시고, 제품 회수를 위한 리콜 조치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제품을 지참해 고객센터 또는 점포를 방문하거나 택배(착불) 등으로 보내면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 조치받을 수 있다. 레고랜드는 “제품 회수를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 제품을 돌려줘야 환불 가능한 점 재차 양해 부탁드린다”며 “제품 문제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 동일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김은경과 달리 답하자면/이경주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김은경과 달리 답하자면/이경주 정치부 차장

    파문이 큰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소위 ‘노인 폄하 발언’을 정리해 보자. 아이가 중학교 때 ‘왜 나이 든 사람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냐’고 물었단다. 또 ‘여명’(인생의 남은 기간)을 따져 비례적으로 투표를 하면 좋겠다고 했단다. 김 위원장은 여명투표제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의 ‘1인 1표제’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합리적이지 않냐고 했다. 모자간의 사적인 대화라면 문제없다. 중학생 아이는 거친 역사를 통해 가장 차별 없는 형태의 ‘1인 1표제’가 구축됐음을 잘 모를 수 있다. 엄마는 아이의 어떤 상상력에도 맞장구를 칠 수 있다. 하지만 엄마는 민주당의 혁신안을 이끄는 중책에 있고, 청년 정치행사에서 이 대화를 공개했다. 청년과 노인을 가르는 해당 발언은 휘발성이 상당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사과하러 온 김 위원장 앞에서 소위 ‘사진 따귀’를 때렸다. ‘시부모를 18년간 모셨다’는 김 위원장의 해명에 그의 시누이가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면서 사생활 논란도 불거졌다. 김 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을 한 그날, 그의 결론은 ‘청년의 목소리가 선거와 정치에 잘 반영돼야 한다’였다. 하지만 세대 간 편 가르기 발언의 후폭풍에 결론은 길을 잃었다. 아이의 질문에 대한 엄마의 답변은 부족했던 듯하다. 청소년·청년의 강한 개혁 의지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지만 안정적으로 보이는 어른들의 선택은 실패를 줄이는 안전판이다. 노인을 퇴물 취급하는 초고속 정보통신 사회에서도 정치 영역은 원로의 지혜를 존중한다. ‘지도 없는 미래’를 위해 경험은 나은 선택을 위한 교본일 수 있다. 밀란 쿤데라는 소설 ‘농담’에서 ‘역사는 미숙한 이들에게 너무도 자주 놀이터가 되어 줬다’고 했다. 그는 ‘네로라는 풋내기, 나폴레옹이라는 애송이, 흥분하여 날뛰는 수많은 아이의 놀이터’가 된 역사는 끔찍했다고 썼다. 지금의 청소년·청년도 훗날 다음 세대를 위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때 지금의 기성세대보다 현명하고 책임 있는 어른이길 바란다. 또 청년정치를 위해서라면 ‘1인 1표제’에 어긋나는 여명투표제보다 유럽, 뉴질랜드 또 한국에서도 곧잘 논의됐던 ‘16세 이상 투표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물론 총선이나 대선을 코앞에 두고 자기편을 늘리려 선거 연령 하향을 화두로 던지는 식은 안 된다. 지난해 정당법 개정으로 정당 가입 가능 나이는 16세 이상으로 하향됐지만, 선거운동 연령 기준은 만 18세인 것도 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과 청년이 자신의 처지에 대해 가장 잘 알지만 그렇다고 가장 나은 미래 정책을 만든다는 보장은 없다. 정치적 압력 때문이든 자의든 과거에 기득권의 거수기로 평가받은 청년 정치인도 있던 것처럼 조직과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청년 정치인이 기성정치를 뚫고 제 뜻을 펼치기는 쉽지 않다. 외려 청년 정책에 눈감거나 유독 기성세대의 이익만 추구하는 유력 정치인들이 있다면 그들을 정치적으로 압박하고 청년 정책에 매진하도록 설득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런 것들을 넘어 지금의 청소년·청년은 기성세대처럼 편 가르기에 몰두하지 않았으면 한다. 편 가르기는 분열, 싸움, 복수의 점증적인 반복이기 쉽다. 그 속에서 목표는 사라지고 선의는 묻힌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각국에서 정치의 양극화가 횡행하고, 자기편에만 천착하는 정치인들이 민생마저 정쟁의 도구로 쓰는 모습을 쉽게 본다. 표심으로 편 가르는 정치인을 하나둘씩 솎아 내는 것이 기성세대는 실패한 듯싶은, 더 나은 정치의 미래를 여는 일이라 믿는다.
  • 이상민 前여친 사진, 모자이크 없이 방송돼 논란

    이상민 前여친 사진, 모자이크 없이 방송돼 논란

    방송인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 얼굴 사진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초상권 침해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사전에 동의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14일 “방송 전, 제작진이 이상민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해 어떤 내용으로 방송에 나가는지 등 사전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새집에 김준호가 방문해 함께 버릴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짐 정리를 하던 중 이상민의 디지털카메라에서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게 됐다. 김준호가 “김희선씨와 김준희씨를 닮았다. 정말 예쁘다”고 하자 이상민은 “되게 못 나온 거다. 되게 예쁘다. 생각나네”라고 말했다.그러나 방송에서 전 여자친구 사진이 가려지지 않은 채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됐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초상권 침해 아니냐”, “방송 편집을 어떻게 하는 거냐” 등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미우새’ 측은 유튜브 댓글창을 폐쇄했다.
  • “잘 어울린다”…한소희, 차은우와 특별한 사이됐다

    “잘 어울린다”…한소희, 차은우와 특별한 사이됐다

    지오다노 측은 지난 11일 브랜드 모델로 활동중인 차은우, 한소희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차은우와 한소희는 올해부터 해당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화보 속 이들은 옥스포드 셔츠, 캡 모자, 맨투맨 등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옷차림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잘 어울린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차은우는 새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촬영을 마쳤다. 차기작으로는 드라마 ‘원더풀월드’를 선택했다.
  • 뱃놀이하던 17세 소년, 경찰 오인 사격에 숨져 [여기는 동남아]

    뱃놀이하던 17세 소년, 경찰 오인 사격에 숨져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의 17세 소년이 용의자로 오인당해 경찰이 쏜 총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래플러를 비롯한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보타스시 앨런 경찰서장은 지난 2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인 발사한 총에 17세 소년 A군이 숨졌다고 전했다. 총기 사용 전 구두 경고조차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앨런 경찰서장은 “지난 2일 바랑가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쫓는 중 용의자가 보트에 탑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보트에는 A군과 친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갑작스러운 경찰들의 출동에 놀란 A군은 보트에서 뛰어내려 헤엄치기 시작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착각해 아무런 구두 경고도 없이 총을 발사했다. 당시 보트에 그대로 남아있던 친구는 A군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과정을 지켜봤다. 하지만 경찰이 쫓던 용의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실제 용의자는 나중에 체포돼 북부경찰지구(NPD)에 체포 수감됐다. 당시 A군이 있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6명은 직위 해제되어 나보타스시 경찰서에 구금됐다.  A군의 부모는 경찰 6명을 살인 혐의로 고소했다.  필리핀 경찰(PNP) 작전 매뉴얼 규칙에 따르면, 경찰관은 무력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구두 경고를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아무런 구두 경고도 없이 총을 발사했다. 앨런 경찰서장은 “당시 경찰들은 피해자를 겁주기 위해 총을 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 내무감찰국이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같은 경찰의 무분별한 총기 사용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면서 경찰들에게 지나친 총기 사용을 허용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경찰들에게 “마약 사범을 보는 즉시 사살하라”면서 초법적 ‘즉결 처형’을 허용했고, 경찰은 마약사범으로 의심되는 이들을 모조리 현장에서 사살했다.  이후 경찰들은 마약사범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권총을 겨누는 사건이 빈번해졌다. 지난 2020년 12월 전직 경찰 요넬 누에즈카는 무고한 시민 둘을 총살했다. 크리스마스 주간 폭죽을 터뜨린 25살 청년을 체포하려 하자 청년의 모친이 막아섰고, 누에즈카는 그 자리에서 즉시 권총으로 모자를 사살했다. 당시 현지 주민이 촬영한 영상이 SNS에 일파만파 퍼져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누에즈카는 수감된 지 1년 만에 감옥에서 사망했다.  이어 2021년 5월에도 경찰이 무고한 여성을 총기로 살해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52세 여성의 목에 총을 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사건에 앞서 해당 경찰은 숨진 여성의 아들과 주먹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롤스로이스男 얼굴 공개…“차는 할부, 명품시계 짝퉁”

    롤스로이스男 얼굴 공개…“차는 할부, 명품시계 짝퉁”

    마약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뒤 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여성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받는 신모(28)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롤스로이스男 얼굴공개…“마약 안했고, 구호조치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케타민을 포함해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사실이 드러난 신씨는 전날 전날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 사무소’에 출연해 마약전과 사실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날 영상에서 신씨는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모자이크 없이 검정색 마스크만 쓴 채 출연한 신씨는 마약 투약 혐의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한마디도 없었다. 신씨는 사고 당시 비틀거리며 현장을 이탈한 이유에 대해 “사고가 나서 저도 (잠시) 기절을 했다가 일어나서 (차에서) 내려 보니 피해자가 차 앞쪽 아래 있었다”며 “그래서 구호조치를 바로 했다”고 말했다.사고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구호조치를 한 모습이 없었다는 지적에 그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형사분이 (구호조치를 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찰은 신씨가 피해자 구호조치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개인의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을 이탈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 전에 (인근 성형외과) 병원에 있었는데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 해당 병원 원장에게 구호조치를 도와 달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약전과에 대해 카라큘라가 “마약 전과 있느냐”고 묻자, 신씨는 “있다”며 “2017년 필로폰을 복용했다”고 인정했다. 당시 마약복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신씨는 최근 6개월간 ‘마약 복용’여부를 묻는 질문엔 “안 했다”며 완강히 부인했다. 국과수 감정결과에 대해선 수면 마취할 때의 케타민 성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 성분 등이라며 “관련 처방전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신씨는 이와 함께 롤스로이스 차에 대해 “친한 형에게 할부로 받은 차”, 수억원짜리 RM시계는 “친구 것, 그것도 짝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 별풍선 5억원어치 쐈다는 말에는 “여러명이 함께”라며 자신에 관한 소문을 부정하기도 했다.“증거인멸 염려”로 구속영장 발부돼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가 압구정역 인근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재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 행적 조사 등을 통해 신씨의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그의 체내에선 케타민, 디아제팜, 미다졸람, 프로포폴, 아미노플루티느라제팜 등 7종의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케타민은 의료용 마취제의 일종이지만, 통증 경감, 환각 작용 등의 효과가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선 ‘클럽 마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강남경찰서는 “사고 후 미조치 여부와 관련해 현장 CCTV 분석, 목격자 조사 등 현장상황 조사와 관계법령·판례 분석 등 법리검토를 통해 혐의 유무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민주 “채 상병 사건, 대통령실 외압 의혹…배후 찾을 것”

    민주 “채 상병 사건, 대통령실 외압 의혹…배후 찾을 것”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 수사 과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대통령실 등 외압 의혹과 관련, 반드시 진상을 밝히겠다며 정부·여당과 각을 세웠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해도 모자랄 판인데 윤석열 정부는 진상 은폐에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국방부가 (채 상병 사건) 수사를 하던 수사단장을 집단 항명의 수괴라며 보직해임하고 입건했다. 대통령실 보고 이후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이에 개입한 선이 대통령실의 누구인지, 대통령실 어디까지인지 철저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은폐 의혹 관련한 분노가 컸다”면서 “국방위와 법사위 등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채 상병이 소속된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 등 지휘부를 혐의자에서 빼라는 ‘외압’을 가한 배후로 국가안보실을 정조준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해병대 수사단 문건에 따르면 임 사단장을 수사에서 제외하도록 의견을 낸 주체로 ‘상급 제대’가 명시돼있다. 이를 통해 추정되는 해병대 윗선은 국방부와 대통령실”이라며 “국가안보실이 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나온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국가안보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임 사단장의 관계가 이런 이례적인 조치에 영향을 미쳤느냐”며 “진상을 밝히고 은폐하려 한 배후를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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