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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영입전쟁… 문 ‘굳히고’ 안 ‘넓히고’

    민주 영입전쟁… 문 ‘굳히고’ 안 ‘넓히고’

    이재명 세 확장보다 공약에 집중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세 확장 경쟁이 본격화됐다. 문 전 대표는 7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복심’으로 불린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영입하며 ‘박원순 끌어안기’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고, 안 지사는 비문재인(비문)계 중진 박영선 의원 영입에 성공, 친문 세력을 견제할 발판을 마련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의 오랜 시민운동 동지이자 박 시장 당선의 일등공신이며 서울시 혁신에도 많이 기여한 분”이라고 하 전 부시장을 직접 소개했다.●문 캠프에 ‘박원순맨’ 5명 포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던 임종석 전 의원에 이어 하 전 부시장까지 합류하면서 문 전 대표 캠프에는 5명의 ‘박원순맨’이 포진하게 됐다. 앞서 문 전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인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을 홍보본부장으로 영입하고, 박 시장의 정책을 총괄했던 김수현 서울연구원장도 영입했다. 박상혁 전 서울시 정무보좌관도 하 전 부시장과 함께 캠프에 합류했다. 하 전 부시장은 사회혁신위원회를 맡아 시민사회 지지 기반을 확장하고, 분야별 정책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문 전 대표는 “(박 시장에게) 이렇게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다”며 박 시장과의 교감이 이뤄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박 시장과 김부겸 의원 모두 ‘원팀’인데, 이런 하나의 팀으로 합쳐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하 전 부시장은 “박 시장과 상의해 결정했고, 박 시장은 내 생각을 존중하겠다고 했다”며 “사회혁신 모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좀더 모시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박 시장 측 인사의 추가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재인 캠프는 이날 캠프 비상경제대책단(단장 이용섭)에 합류한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등 각계 전문가 13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김부겸 대구·경북 조직 안희정 지원 안 지사는 비문 인사를 모으며 캠프의 체력을 보강하고 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탈당을 결행하고, 김 전 대표와 가까운 박영선 의원이 이날 안 지사 측에 합류해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 비문 구도’가 더 강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박 의원은 안 지사의 의원멘토단장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일성으로 “안희정이란 사람이 그동안 충청의 대표였다면 이제는 국가대표가 돼야 한다”면서 “1차 목표는 안 지사의 지지율을 20%대로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최근 박 시장의 측근인 기동민 의원을 영입해 비서실장을 맡겼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 측 허영일 대변인도 공보특보로 합류했고, 김 의원의 대구·경북 조직도 안 지사를 지원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9회 말 역전홈런은 제가 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재 영입으로 캠프를 확장하는 대신 이날 대학생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며 공약 개발에 집중했다. 이 시장은 “등록금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대학생 임대주택 등 다양한 청년 주거를 공급하며 임대료를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사모 청와대길 예수 코스프레 “대통령님 부활 징조”

    박사모 청와대길 예수 코스프레 “대통령님 부활 징조”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이 예수 코스프레를 하고 집회에 참석한 사진이 7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사모 공식까페에는 지난 2일 ‘어제 청와대길 십자가 진 예수님 등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가시 면류관 쓴 예수님이 맨발에 십자가를 진 채 고난의 행군에 나타나셨다. 박 대통령님 부활의 징조다”라면서 예수 복장을 하고 십자가를 멘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지난 1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가 주도한 맞불 집회에 참석해 예수 복장을 하고 청와대길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맨발에 가시면류관을 쓰고 십자가를 멘 채 피를 흘리는 예수를 흉내냈고 다른 참석자들은 이 남성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박사모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지금의 가시밭길을 용감히 뚫고 나갑시다 할렐루야”, “박대통령님께서 홀로 겪고 계시는 정신과 육신의 고통에 동참하시는 애국열사님은 현 시대에 볼 수 없는 순교자시라는 생각을 하며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평우 “특검, 전대미문 공포시대 연출…인권침해” 주장

    김평우 “특검, 전대미문 공포시대 연출…인권침해” 주장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는 7일 “박영수 특검은 수사라는 미명 하에 수많은 인권침해, 불법수사로 이어져 결국 90일간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만든 전대미문의 검찰 공포시대를 이 땅에 연출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영수 특검 및 검찰 특수본의 범법행위 및 인권침해 조사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해 “박영수 특검의 지난 90일간의 수사 횡포는 이 나라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모임 대표인 김평우 변호사와 조원룡 변호사 등이 참석해 특검이 최순실씨(61·구속기소)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기소)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권유린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 공포 기간을 전후해 검찰 특별수사본부 역시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의혹사건을 수사한다는 미명 하에 수많은 인권침해와 불법수사를 저질렀다”며 “저와 서석구 변호사 등은 힘을 합쳐 검찰공포 시대를 기록할 백서를 만들고 시대를 고발할 여러 시민단체를 법조계 안팎에서 법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앞으로 20~30명의 핵심 활동가를 모집하고 보수 단체들과 함께 각종 세미나, 보고회, 공청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특검 등의 인권침해 수사에 대한 피해신고와 의견을 접수한 후 법적인 구제절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남진씨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장남진씨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장남진(44·7급) 울산시 회계과 주무관이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주요 국가시책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선정해 매년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주고 있다.장 주무관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선진 청사관리 시스템인 ‘청사관리콜센터’ 누리집과 모바일 웹을 운영,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이 불편사항을 쉽게 신고하고 처리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우수제안 6건과 특허청 실용신안 등록 2건, 공무원 연구모임 최우수 등 창안 시책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청사 내 전력비를 절감했다. 청사 전기·기계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시설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무사고 운영을 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죽창 태극기’까지 만든 박사모…김어준 “정말 더는 못봐주겠다”

    ‘죽창 태극기’까지 만든 박사모…김어준 “정말 더는 못봐주겠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한 회원이 ‘죽창 태극기’를 제작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박사모 공식 커뮤니티에는 “전투태세 준비 완료 끝”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비스듬히 깎은 대나무에 태극기를 매단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돌방 상황 시 들겠다. 이제 전투다. 태극 깃대를 죽창으로 바꿔야 한다. 이 나라는 좌파로 불리는 신(新)공산 괴뢰들에 농락당하고 점령당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애국 시민들은 더는 저 종북좌파들의 반란 난동에 관망과 평화적 대응만으로는 안 된다. 그동안의 평화적 태극기 집회는 그 즉시 전투태세, 전투 태극 모드로 전환돼야 한다”고 적었다. 논란이 되자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사모 카페에 죽창이 등장했다. 한 회원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할 경우 평화적 대응만으로는 안 된다며 대나무를 잘라 죽창을 만들고 태극기를 매단 사진을 게재했고, 수많은 동조 댓글이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 회원만 그런 것은 아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탄핵이 인용되면 각자 개별 활동을 해야 하고 자신 역시 개별 판단을 하겠다며, 자신의 자식은 아직 어리지만 자신은 살만큼 살았다는 자살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모두를 협박하는 박사모를 말리기는커녕 이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대통령의 행동은 우리가 그동안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두고 있었는지 여실히 드러낸다. 하루빨리 헌재 탄핵심판 결론이 나길 빌어 본다. 죽창, 태극기 같은 짓들을 정말 더는 못 봐주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찬반집회 이어 보수세력 “박영수 특검, 김수남 검찰 탄핵한다”

    탄핵 찬반집회 이어 보수세력 “박영수 특검, 김수남 검찰 탄핵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10일이 유력한 가운데, 보수세력이 박영수 특별검사와 김수남 검찰총장의 탄핵을 촉구하는 단체를 출범한다. 7일 변희재 태블릿진상위 집행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영수 특검 및 김수남 검찰 인권침해 조사위원회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법치와 애국 모임의 김평우 회장과 조원룡 사무총장이 주관한다. 출범식에는 김평우 변호사, 김경재 태블릿진상위 대표, 정규재 정규재TV 대표, 조원룡 변호서, 박성현 자유본 집행위원, 도태우 변호사, 변희재 태블릿진상위 집행위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길섶에서] 아버지의 뒷모습/황성기 논설위원

    친구가 오랜만에 보자며 친구들을 모아 달라 한다. 날짜를 맞춰서 알려 주자 모임을 제안한 친구는 “자식이 직장을 잡아서 한턱 낼까 한다”고 수줍은 듯 얘기한다. 취업 빙하기에 외동딸인 친구 자식의 취업이 제 일인 듯 기쁘다. 회사 동료가 과거 고락을 함께했던 선후배를 불러 저녁 하자고 청했다. 옛 동료를 모아 식사하고, 좌중에 취기가 돌 때쯤 “딸이 신문사에 들어갔다”고 자리를 마련한 까닭을 설명했다. 후배 자식의 취업도 기쁘려니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다니 대견스럽다. 아이가 1998년 2월 유치원 졸업 무렵 만든 ‘우리 가족 신문’을 발견했다. ‘김대중과 이회창 명예총재 회동’이란 구절이 있다. 외환 위기를 맞아 김 당선자가 이 총재에게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 뉴스를 베꼈을 것이다. 가족신문에 엉뚱한 정치 뉴스이건만 삐뚤빼뚤 쓴 ‘황○○ 기자’에 콧날이 시큰했다. 지금은 다른 길을 걷는 그 아이가 대학생 때 잡지 동아리에 들어간 적이 있다. 싫든 좋든 아비의 뒷모습을 보고 컸나 싶어 은근히 흐뭇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하프타임]

    FIFA, U-20 월드컵 현지 실사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치르는 국내 6개 도시(인천·제주·전주·대전·천안·수원)의 경기장과 훈련장, 선수단 숙소 등 준비 상황에 대해 7~10일 현지실사를 벌인다. 오는 15일 수원 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선 24개국을 6개 조로 나누는 추첨식을 갖는다. FIIFA 주관 대회로는 성인 월드컵 다음 규모인 U-20 월드컵은 ‘열정을 깨워라’(Trigger the Fever)란 슬로건 아래 5월 20일~6월 11일 열린다. 고진영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프로골퍼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15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고진영은 지금까지 1억 2000여만원을 내놨다. 2014년 9월 우승상금 일부를 모금회에 기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2016 더퀸즈’ 대회 직후 한국팀 동료들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진영은 “선수 생활의 원동력이었던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OB출신 김형석, kt퓨처스 코치로 1985~1997년 당시 프로야구 OB(현 두산)에서 뛰었던 김형석(55) 코치가 kt 퓨처스팀에서 타격을 지도한다. 김 코치는 1993년 안타 1위(147개)에 올랐을 만큼 타격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고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1998년엔 OB를 떠나 삼성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홍익대 감독, 구리 인창고 및 상무 코치를 지내다 2005년 미국으로 떠나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인 사업을 했다.
  • [현장 블로그] 미루다 개관한 세계 첫 ‘지하철 과학관’

    ‘작은 과학행성.’ 서울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에 있는 ‘사이언스 스테이션’에 붙은 문구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사는 ‘작은 행성’이 떠오릅니다. 개관 이틀째인 지난 5일 찾아가보니 더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버려진’ 작은 행성의 느낌입니다. ●유동인구 적은 역·주말엔 휴관 사이언스 스테이션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창의재단,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 성북구 등 6개 기관이 뭉쳤습니다. 개관까지 투입된 비용은 6억 2500만원, 올해 유지관리에 들어갈 예산도 2억 2000만원에 달합니다. 지하철역 기둥에 KIST 역사를 적고, 초등학생도 아는 아인슈타인과 퀴리 부인 등의 사진과 업적을 보여주는 디지털 액자와 키오스크를 설치했습니다. 바이오리빙랩에는 혈압측정계, 동작분석기, 종아리 마사지 기기를 둔 정도인데, 그렇게 많은 예산이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 최초의 지하철 과학관’을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상월곡역은 이용객이 많지 않은 역입니다. 이날 점심시간에 지켜보니 1회 탑승객은 10명에도 못 미쳤습니다. 상월곡 역과 가까운 월곡(동덕여대)역이나 고려대역이 유동인구가 훨씬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과학관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열고 평일 하루를 휴무일로 합니다. 하지만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관리주체인 KIST 근무시간에 맞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만 운영하는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순조로운 대통령 동상 건립과 대조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KIST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했습니다. 2015년 12월 28일 6개 기관이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같은 날 연구원 내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포함한 작은 공원 조성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지난해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개관하기로 했다가 차일피일 미뤄져 지난 3일에야 오픈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 출신 동문모임인 ‘연우회’가 추진한 박 전 대통령 동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돼 지난해 2월에 설치했습니다. 연구원은 국가 주요 보안시설이었는 데도 말이죠. ●6억 아깝지 않은 운영의 묘 기대 선진국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연구뿐만 아니라 대중에 과학을 알리는 일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봅니다. 그런데 정치적 논란이 될 사업은 순식간에 끝내고 정작 대중과 과학의 접점을 찾는 일은 대충 처리한 듯한 모습은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초의 지하철 과학관’이 예산낭비라는 비판을 피하려면 운영의 묘라도 발휘하길 기대합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고려대 지교과, 일부 학생에 특정과목 수강신청 불허 논란

    고려대 지교과, 일부 학생에 특정과목 수강신청 불허 논란

    고려대학교 지리교육학과가 ‘난교 파티(난파)’라는 이름으로 소모임을 만든 일부 학생들에게 특정 과목 수강신청 자격을 박탈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발족한 ‘난파’는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의 성 해방을 지향한다는 목표로 조직됐다. 그러나 이 학교 대학원 남학생이 난파 관계자에게 “학과 명예 실추가 우려됨으로 소모임 이름을 바꾸거나 학교, 학과를 붙이지 말라”고 요구했고, 이 논의가 외부로 불거지면서 난파는 보름여만에 해체됐다. 하지만 ‘난파’ 논란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6일 고려대와 이 학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A학과장은 사흘 전 ‘야외지리조사 수업 관련 안내’ 게시글에서 “‘난파’ 일부 구성원에게 ‘야외지리조사’ 과목 수강신청을 불허한다”고 공지했다. 학과장은 이들이 난파 해체 과정에서 언어폭력을 행사해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당사자 간 분리원칙’에 따라 내린 조처라고 설명했다. 야외 답사를 다니는 수업의 특성상 갈등이 자주 빚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학습권을 침해한 무리한 처분이라며 맞서고 있다. A학과장은 “난파 소속 학생들을 불편해하는 학생이 다수라고 판단해 교수 회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일부 학생들은 학칙에 관련 규정이 없는데도 학과장이 함부로 ‘월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학 여학생위원회는 A학과장의 수강신청 불허 처분을 ‘난파’ 탄압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자보를 붙인채 서명을 받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부산 중구, ‘나눔과 희망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추진

    부산 중구, ‘나눔과 희망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추진

    부산 중구는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 장판, 청소, 방역소독 등 주거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과 희망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행복수놓기 사업 후원금으로 마련된 사업비로 우체국 직원들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체인 우정이 봉사대와 개인 봉사모임인 둥지 다옴이 및 사회적 기업 등과 연계해 주거 취약가구에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복지를 지원한다. 행복수놓기 사업은 2008년 5월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구청 공무원의 행복레이스 나눔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개인, 자영업자, 기업체, 단체 등 뜻있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300여명이 후원하는 이웃사랑 민간나눔 운동으로 발전했다. 이번 달 대상가구를 모집,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봉사단체와 함께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나눔과 희망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재능기부로 우리 이웃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매우 의미있고 보람된 일”이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조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자치광장] 나의 마을공동체 복원기/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나의 마을공동체 복원기/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대한민국은 도시화의 물결 속에 빠르게 발전했다. 배 밭으로 가득했던 서울 노원구도 1980년대 아파트촌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급속한 도시화는 부작용을 낳았다. 마을공동체는 사라졌고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확산됐다. 엄마는 수다 떨며 차 한 잔 마실 이웃을 찾기 힘들어졌고 아이들은 놀이터에 가도 같이 놀 친구가 없어졌다. 국가 발전 속도와 개인 행복은 반비례했다. ‘모둠살이’(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기쁨을 되찾기 위해 노원구가 마을공동체 복원 운동을 시작한 이유다. 마을공동체 복원의 첫걸음은 2012년 ‘안녕하세요’ 인사하기 운동이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정도는 알고 지내자는 게 목표였다. 간단하면서도 단순한 첫걸음 아닌가. 그다음엔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운동을 추진해 재능, 사랑, 생명, 희망을 나눴다. 자원봉사와 헌혈, 장기기증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2013년 시작한 ‘마을이 학교다’ 사업은 교육공동체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 꿈·책·즐거움·건강·안전이라는 목표 아래 교육특구 노원만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갔다. 주민이 교사인 마을학교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노원구 전역이 교육장이 됐다. 2013년 140개이던 마을학교는 현재 846개로 늘어났다.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수도 4500명을 넘어섰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운동은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계기가 됐다. 물질만능과 생명경시 풍조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했다.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동네 이웃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전력을 쏟았다. 지난해부터는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 캠페인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한 가지 이상의 취미를 갖고 건강한 삶을 서로 나눴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론’을 마을에서 실현시켜 문화의 힘을 강조하려고 한다. 취임 이후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은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마을공동체 운동은 노원구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람을 중시하는 지역 분위기 속에 주민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정을 쌓고 있다. 아빠들은 동네에서 모임을 조직해 운동을 함께 하며 고민도 나누고 있다. 엄마들은 동네 북카페에서 이웃들과 커피를 마시며 육아와 동네 소식을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은 마을학교와 놀이터에서 호형호제하며 즐겁게 놀고 있다. 앞으로는 ‘노원에서 행복을 만들어요’ 운동을 추진하려고 한다. ‘돈이 없어도’(no-won), ‘지금 이 순간’(now-on), ‘행복한 1등 노원’(no.1 nowon)을 만들기 위해서다. 지역화폐 ‘노원’을 활성화해 마을의 자족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 이틀간 110명… 소말리아 땅도 생명도 말라 버렸다

    이틀간 110명… 소말리아 땅도 생명도 말라 버렸다

    극심한 가뭄으로 식량난을 겪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지난 48시간 동안 110여명이 굶어 죽었다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극심한 가뭄에 여성·어린이 굶어죽어 하산 알리 카이레 소말리아 총리는 이날 국가가뭄위원회 모임에서 “가뭄 피해가 심각한 남서부의 농촌 지역에서만 여성과 어린이 11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국으로 확대하면 사망자 수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이에 총리는 “기아와 물 부족 등으로 죽어가는 우리 국민에게 전 세계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소말리아는 지난해 우기 강우량 부족이 가뭄으로 이어지면서 식수·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 곡물 생산량과 가축 수도 급격히 줄었다. 지난달 28일 모하메드 압둘라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엔은 소말리아 인구 절반 이상인 620만여명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원 없으면 6년 전 26만명 사망 재현” 앞서 유엔 구호기구들은 소말리아가 참사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이 2개월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현재 소말리아에서는 심각한 영양실조로 어린이 36만 3000명이 고통받고 있으며 이 중 7만 1000명은 치료와 영양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유엔의 피터 드 클라크 소말리아 담당관은 “소말리아 지원을 확대하지 않으면 더 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핵심적인 국가 계획까지 훼손될 수 있다”면서 “2011년 26만여명이 사망한 소말리아 대기근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현장서 파는 ‘애국 HAT 캔디’

    [서울포토] 태극기 집회 현장서 파는 ‘애국 HAT 캔디’

    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6차 태극기 집회에는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 간식 등을 파는 상인들도 많이 나왔다. ‘애국 HAT 캔디’라는 제품을 팔기도 했다. ‘백만인의 모임 후원 애국 HAT 캔디’라고 적힌 광고 현수막에는 독소에 대항하는 천연약초 추출물이 들어 있다고 써 있었다. Y대 의과대학에서 니코틴 제고 및 산화스트레스 제거, 다이옥신 제거에 대한 임상실험을 완료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씨줄날줄] 퍼스트 도터 이방카/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퍼스트 도터 이방카/최광숙 논설위원

    “백악관에 들어오는 너희를 처음으로 맞이했던 8년 전 11월 어느 추운 날이 기억나. 앞으로 새집이 될 곳곳을 둘러보는 너희 눈에는 설렘과 함께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이 어려 있었지.” 지난 1월 퇴임식을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딸에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쌍둥이 딸인 바버라 부시와 제나 부시가 보낸 편지 내용이다. 부시 자매는 이 편지에서 “백악관에서 보낸 8년간의 소중한 경험은 앞으로 삶을 윤택하게 해 줄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백악관을 떠나는 오바마 자매를 응원했다.백악관에 들어갈 때 주근깨가 가득한 소녀였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딸 에이미, 치아 교정기를 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 첼시 등은 백악관에서 나올 때는 어엿한 숙녀로 변했다. 대학생이던 부시 전 대통령의 딸 제나는 결혼도 했다. 백악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대통령의 자녀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딸들은 학교 갈 때나 남자 친구와 데이트할 때는 물론이고 심지어 약혼식과 신혼여행 갈 때에도 경호원들과 함께 했으니 새장에 갇힌 새나 다름없었다. 일반인에게는 백악관은 ‘권력의 심장부’이지만 대통령의 어린 자녀들에게 백악관은 그저 부모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집’일 뿐이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는 그 이전 대통령의 딸들인 퍼스트 도터(First Daughter)와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 권부의 중심 백악관의 막후 실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가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막말과 공격성이 보이지 않고 화합을 강조해 호평을 받은 배경에 이방카가 있다. 트럼프가 한 나라를 이끌어 가기에 성품이 부적합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연설은 종전보다 더 신중하면서도 덜 호전적인 말투로 임해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한 이가 이방카란다. 이 밖에도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상하원 의원을 만나고, 여성 경영인들과 모임을 갖는 등 점차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미국의 경제 매체인 포천은 “이방카는 미국이 지금까지 겪은 ‘퍼스트 도터’와는 다르다”면서 “과거 대통령의 딸들은 이방카가 누리는 영향력과 권력에 가까이 오지도 못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사업 홍보 등으로 이런저런 구설에 오르기도 하지만 트럼프의 약점을 보완하는 긍정적인 조언자 역할을 한다면 이방카의 존재는 더욱 빛이 날 것 같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아무런 공식 직책도 없는 이방카가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고 과도한 정치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이방카가 아버지의 성공을 넘어 혹 먼 미래 ‘부녀’(父女) 대통령을 향한 정치적 야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나트륨 폭탄’ 밥버거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밥버거’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일 권고 섭취량인 2000㎎의 절반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해 7∼9월 학교·학원 주변 밥버거·주먹밥 업소 25곳에서 총 50종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밥버거 개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910.7㎎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봉구스밥버거, 뚱’s 버거, 쉐프밥버거, 바른밥버거, 밀크밥버거, 버거쿡, 공씨네주먹밥, 짱주먹밥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 가운데 개당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봉구스밥버거의 ‘햄밥버거’로 1736.3㎎으로 나타났다. 이는 WHO 하루 권고 섭취량의 86.8%에 달하는 양이다. 반면 밥버거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 함량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밥버거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337.6㎎이었지만, 평균 칼륨 함량은 98.1㎎에 그쳤다. 밥버거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대로 전하는 데 인색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영양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영양표시는 조사 대상 가운데 봉구스밥버거만 하고 있었다. 법률상 의무는 없지만 자발적으로 한 것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밥버거도 영양표시 의무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경우 혈압이 높아져 심혈관 질환 등 모든 병의 근원이 된다. 청소년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댓글 알바’ 의혹 설민석 “문제되는 행위 한 적 없다” 해명

    ‘댓글 알바’ 의혹 설민석 “문제되는 행위 한 적 없다” 해명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댓글 알바’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설민석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허위 댓글을 달아 여론을 조장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서 입장을 밝힌다”며 “기사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문제되는 행위를 한 적이 없음을 당당히 밝힌다”라고 적었다. 그는 “20년이 넘게 학생들과 수업을 해왔다. 최근 감사하게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성원 덕분에 방송에 인사를 드리게 됐고, ‘그러다보니 이런 일도 겪는 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다”며 “하지만 도가 지나친 강용석 변호사의 형사고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교육업계에서 만연했던 불법 댓글 알바를 지적하며 “타 강사의 인지도를 활용해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묵묵히 전념하고 더 좋은 강의로 찾아뵙겠다”고 글을 마쳤다.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는 2일 유명 사교육 강사 설민석과 최진기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와 테마 갖춘 복합상가 ‘디오토몰’…출범식으로 투자가치 UP

    문화와 테마 갖춘 복합상가 ‘디오토몰’…출범식으로 투자가치 UP

    몇 해 전부터 부동산 시장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초보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 상품이 되고 있다. 저금리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상가 시장으로 몰리면서 상가 투자로 발생되는 수익률이 더 높고 대출 부담도 줄어, 이들 상품에 대한 인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연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이 중대형상가 6.34%, 소규모 상가 5.93%, 집합상가 6.93%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로 유지하면서 매월 높은 임대수익이 발생되는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에 문을 두드리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며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상품을 선점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트리플힐스가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에 시행하는 ‘D-AUTO MALL’(디오토몰)이 높은 희소가치와 우수한 입지, 상품성으로 일반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D-AUTO MALL’(디오토몰)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트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문 쇼핑공간으로,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8만7,827㎡로 대전 최대 규모의 전시, 매매, 금융, 보험, 정비는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과 첨단 원스톱 매매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로 상가 활성화 속도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D-AUTO MALL’(디오토몰)이 들어서는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은 주변에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 유성IC와 3Km 이내에 위치해 있고, 구암전철 역세권 및 복합터미널 5분 이내 거리로 역을 이용하려는 직장인과 학생 등의 수요가 확보됐고, 약 2만4,800여 주거단지가 밀집돼 있어 주거단지의 수요와 더불어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하다. 대전 첫 자동차복합문화상가인 만큼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자동차 그릴을 모티브로 한 외관 스타일도 특징이다. 일반 상가와는 달리, 백화점식 단지설계로 상가를 찾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했으며 화려한 외관과 접근성 덕에 고객 체류시간, 재방문율 역시 일반 상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자동차 실내매장의 특성상 날씨 등 외부환경에 관계없이 4계절 언제나 편안한 쇼핑이 가능하고, 야간까지 운영되어 직장인들이 퇴근 후 편리하고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상가 내에는 실내외 전시공간(5,500여 대)과 콘서트ㆍ예술ㆍ공연홀도 설계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권활성화를 위한 MD구성도 독특하다. 차량구입에서부터 자동차정비, 부품, 세차, 광택 등 오토케어 서비스와 성능검사, 이전등록, 자동차금융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본업종 구성은 물론, 카페, 패밀리레스토랑, 전문식당가 외에도 베이커리, 편의점 등의 다양한 F&B배치로 각종모임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D-AUTO MALL’(디오토몰)은 협동조합 운영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데, 한번 구매한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시스템, 허위매물 및 불공정 서비스가 없는 완벽한 운영체계의 구축, 통합 업무지원시스템 제공을 통한 입주사 지원시스템 등이 협동조합에 의해 운영된다. 분양관계자는 “협동조합 운영시스템을 통해 상가 투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분양 상품과 차별화해 투자자의 안정성과 자산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D-AUTO MALL’(디오토몰)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로에 마련돼있으며, 오는 3월 9일 오후 대전광역시 자동차 협동조합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청사 안에 대중목욕탕이! 맞춤형 복지, 주민들 웃다

    [현장 행정] 청사 안에 대중목욕탕이! 맞춤형 복지, 주민들 웃다

    “주민들의 숙원이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청사가 우리 동네에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2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공공복합청사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들어서자 주민들은 구청장의 손을 잡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지역민 숙원 해결… 랜드마크로 사근동 공공복합청사는 1년 7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3층(대지 1595㎡, 연면적 3701㎡) 규모에 행정·문화·복지·건강 등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들이 모두 들어섰다. 지하 2층 대중목욕탕과 헬스장, 지하 1층 어린이집과 어린이도서관, 지상 1층 동 주민센터, 2층 노인복지센터, 3층 노인 요양시설인 데이케어센터가 배치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청사는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 한 건물에 어린이, 청소년, 주부, 어르신 등 전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다 갖춰진 게 특징”이라며 “복지 수요 충족뿐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주민은 “기존 청사는 낡고 좁아 주민 모임공간으로 활용하기가 불편했는데, 새 청사에선 주민 모임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안에 대중목욕탕을 만든 건 ‘아마도’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된 목욕탕은 146.1㎡ 규모다. 6.61㎡(2평) 크기의 사우나 시설도 갖췄다. 사근동엔 대중목욕탕이 한 곳도 없어 불편을 겪은 주민들로선 큰 선물이다. 한 70대 노인은 “집 근처에 목욕탕이 생겨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전국 첫 위탁개발… 재정난 극복 공공복합청사는 전국 최초로 위탁개발 방식을 통해 건축됐다. 성동구는 1978년 세워진 기존 청사가 오래되고 낡아 신청사 건립이 시급했지만, 재정난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정 구청장은 전대미문의 ‘위탁개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7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청사 건립을 위탁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전체 사업비 90억원 중 50억원을 조달하고, 성동구는 수익시설 임대를 통해 20년간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었다. 성동구는 대규모 재정투입 없이 필요시설을 적기에 마련해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사근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공공복합청사 신축이 수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개청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사근동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安 “연정 추진 ‘정당협의모임’ 만들자”

    安 “연정 추진 ‘정당협의모임’ 만들자”

    “자유한국당과도 협상할 수 있어 3년 임기단축 非文 연대용 아냐”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면 다른 당과의 연정 추진을 위해 ‘정당협의추진모임’을 제안하겠다”면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혁 과제에 동의한다면 자유한국당이든 어느 곳이든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달 한 차례 대선판을 요동시킨 ‘대연정’ 제안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자치분권으로 개헌 시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한 배경과 관련, 개헌파를 중심으로 한 비문(비문재인) 세력 연대를 노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도 탄핵 인용 후에는 이 논의(개헌과 임기 단축)를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문 전 대표 싫은 사람 다 모여라’ 하는 식의 정치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하면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헌정 질서에 승복해야 한다”면서 “물론 정치적으로, 마음으로 승복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승복하는 것만이 국가 질서와 평화를 지킬 수 있고 부족하다면 선거를 통해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기소를 중지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더이상 헌법과 법률 위반 행위를 정치적 행위로 타협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가 섀도캐비닛(예비내각)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데 대해 “선거를 앞두고 누구를 장관 시킬지 발표하는 것은 정략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대연정 제안에 대해 “적폐청산이 우리 국민이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지상 과제인데 적폐 세력과 손을 잡는다면 어떻게 적폐를 제대로 청산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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