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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톱 체제’로 뜻 모은 與 재선·중진

    ‘투톱 체제’로 뜻 모은 與 재선·중진

    국민의힘 재선·3선·4선 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분리하는 ‘투톱 체제’ 형태로 당을 운영하자고 뜻을 모았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톱 체제’ 대신,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투톱 체제가 탄핵 정국을 헤쳐나가는데 안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재선, 3선, 4선 의원들은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각각 선수별 간담회를 열어 차기 비대위원장 추천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재선 의원 대표인 엄태영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은 분리해서 투톱 체제로 가는 게 좋겠다는 의견과,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과 결정은 원내대표가 결정하게끔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의원은 “원외에서 구할 경우에도 우리 당을 아는 분이어야 한다. 당을 모르는 분을 이미지만 보고 데려오면 안된다”고 말했다. 3선의 김석기 의원은 “내부 현역 다선 의원이 하는 게 맞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라며 “당내 훌륭한 자산이 많지 않나. 한 분 한 분 거명하면서 그분들의 장점을 같이 공유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3선 의원 모임에서는 권영세 의원과 나 의원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4선의 박대출 의원도 “경험 많은 원내 인사가 투톱체제로 당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톱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대여 공세에 맞설 스피커가 한 명으로 압축되는 현상을 우려해 선수별 모임에서 투톱 체제로 뜻이 모아졌다고 한다. 또 탄핵 정국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내대표가 모든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도 깔렸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수도권에서는 권영세 의원과 나 의원이, 영남권에서는 김 의원이 후보로 꼽힌다. 친윤(친윤석열)계 권영세 의원은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이 승리했던 대선을 지휘한 경험이 있고, 합리적인 성품이 장점이라는 내부 평가가 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낸 경험이 있지만, 지역구가 영남이고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책임론이 커져 당대표직을 사퇴했단 점이 한계로 꼽힌다. 비윤(비윤석열)계 나 의원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고, 지난해 3월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뜻)의 압박으로 인해 전당대회 출마를 포기한 이력이 있어 친윤 색채를 덜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이에 반대하는 분위기다. 권 원내대표를 비롯해 비대위원장 물망에 오른 의원 모두 공개적으로 탄핵에 반대했다는 이유에서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이 비대위원장이 됐을 경우 ‘계엄 옹호당’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라며 “대통령과 분리 작업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5선의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 비대위원장 인선은 당 안팎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수렴해서 추진해야 한다”며 “현 난국 극복을 위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공식 제안한다”고 적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다음 주 초 새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까지 선수별 의견을 받은 후 주말 사이 숙고해 비대위원장 후보자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당정 “민생예산 조기 집행…내년 소상공인 정책 융자 3조7700억원”

    당정 “민생예산 조기 집행…내년 소상공인 정책 융자 3조7700억원”

    국민의힘과 정부가 20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늘려 총 3조 77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대외신인도 관리, 민생안정 등을 중점으로 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을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 열린 고위당정으로, 국정 공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긴급 현안 점검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 것이다. 탄핵안 가결에 따라 통상 고위당정에 참석하는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민생·체감경기 어려움이 조속히 완화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민생 지원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도 예산 배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즉각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 맞춤형 추가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도 뜻을 모았다. 정부는 내년도 1월 초부터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늘려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실 상환자에 대한 최대 3000만원 추가 보증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영세·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도 최대 30만원 신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11일부터 ‘범부처 소상공인 생업피해 정책대응반’을 가동해 노쇼·불법광고·악성댓글·불법 온라인광고 등 4대 생업피해에 대응하고, 공공부문 연말모임 활성화 등을 통해 내수회복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외환시장 변동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한 내용도 나왔다. 당정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단기적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경제 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미 신(新)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 불확실성 등 대외여건이 어렵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김 원내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당정은 ‘대외신인도 관리·통상환경 변화 대응·산업경쟁력 강화·민생안정’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이같은 내용을 구체화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연내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 노상원 주축 ‘햄버거 회동’ 계엄 당일에도 있었다…공조본, 예비역 대령·문상호 구속영장

    노상원 주축 ‘햄버거 회동’ 계엄 당일에도 있었다…공조본, 예비역 대령·문상호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사태의 밑그림을 그리고 움직인 배후라는 의혹이 제기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군 관계자들과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가진 정황이 경찰에 확인됐다. 계엄 당일 햄버거 가게에서 노 사령관을 만난 김모 예비역 대령에 대해 경찰은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공조수사본부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일인 지난 3일에도 경기 안산의 롯데리아에서 군 관계자들과 만났다. 경찰이 매장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결과, 이 모임에는 지난 18일 11시쯤 경찰에 긴급체포된 예비역 김모 대령도 참석했다. 당초 김 전 대령은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햄버거 회동에 참석한 정보사 소속 김모 대령으로 알려졌지만, 체포된 건 현역 군인이 아닌 김 전 대령이었다. 경찰은 김 전 대령이 계엄 선포 전에 계엄을 인지하고 내란을 모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전 대령은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본부장을 지냈고 2013년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사건을 축소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내란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문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이날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군사 경찰)가 참여하는 공조본은 이날 공수처가 문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지난 1일 롯데리아에서 노 전 사령관, 정보사 소속 현역 대령 2명과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지시하는 등 계엄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 권성동 “국방·행안부 장관 임명 시급…韓 결단해달라”

    권성동 “국방·행안부 장관 임명 시급…韓 결단해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0일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임명이 시급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안보와 치안 유지가 국정 회복의 첫걸음이라는 각오로 두 장관에 대한 임명을 조속히 결단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현재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등 중요한 군 지휘관이 직무대리 체계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방부 장관 임명을 통해 하루빨리 군 지휘 계통을 수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말 다중인파 밀집 상황이 예상되고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행안부 장관 임명 역시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트럼프 행정부 측과의 접촉에 있어서 외교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 지자체, 기업 그리고 민간 분야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내수 경기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권 원내대표는 “고금리 고물가 내수 부진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은 정부의 제1 핵심과제여야 한다”며 “연말 모임 활성화를 포함해 내수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 달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 방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속보] 당정 “북핵 대응 로드맵 마련…내수 회복 총력”

    [속보] 당정 “북핵 대응 로드맵 마련…내수 회복 총력”

    정부와 국민의힘이 20일 북미 협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북핵 대응 로드맵과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급 당정 협의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의 국제 사회 신뢰 확보 및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대비 방안, 향후 경제 정책 방향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당정은 우선 주요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고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 및 도발에 단호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과 신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정무·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 측과의 접촉에 있어서 외교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 그리고 민간 분야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과 함께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늘린 총 3조 77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외신인도 관리와 산업경쟁력 강화, 민생안정 방안 등을 구체화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은 연내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 배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즉각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내놨다. 우선 ‘범부처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공공부문 연말모임 활성화를 통해 내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내년 1월 초부터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절차가 시작되며,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성실 상환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추가 보증을 제공하고,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신규 지원한다.
  • 광주시, 내년 저출생 대응위해 2828억원 투입

    광주시, 내년 저출생 대응위해 2828억원 투입

    광주시가 내년에 2818억원의 예산을 투입, 의료·돌봄·일생활 케어를 한층 강화해 임신·출산·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출생지원 정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가정돌봄 분야의 보편적 복지를 강화해 공적 시설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생애주기별 47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또 공무원의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공무원 지원 특별휴가 3종 세트’를 시행, 출생지원책이 일반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지원 등 가정돌봄 강화 광주시는 2025년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엄마·아빠가 편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아이키움 4대 케어’의 핵심분야인 의료·돌봄·일생활 케어를 한층 강화한다. 가정돌봄 강화를 위해 2025년 출생아부터 광주시에 출생신고를 한 출생가정에 1인당 50만원의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지원을 사회보장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생애 초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는 사업비를 2억원에서 4억원으로 2배 증액하고 대상자도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한다. 임신 중 가사부담을 줄여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줌으로써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해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첫 시행한 ‘삼삼오오 이웃돌봄’도 올해 19개 모임에서 내년 40개 모임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동일생활권 내 3~5가구로 구성된 자조모임이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긴급 육아 품앗이다. ▲ 전국 최초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전국화 정부 저출생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광주시가 육아휴직 활성화 및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고용노동부가 전국화 정책으로 수용해 2025년부터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업무 대행자들이 업무대행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여기에 시비를 추가 투입해 ‘대체인력 근로자 인센티브’를 신설,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대체인력에게 최대 200만원(3개월·6개월 각 100만원)을 지원한다.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장려금 지원’은 대상자를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 제도는 일명 ‘지각 장려금’이라고 불리며,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 근로자 자녀의 초등 돌봄을 위해 임금삭감없이 2개월 동안 매일 1시간씩 근로 단축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1인여성자영업자 임신·출산 대체인력비 지원, 사업 연계 네트워크 지원, 소상공인 인사·노무 멘토링 등을 추진한다. KB금융그룹이 사업비를 후원하고 광주시는 사업을 추진하며, 12월말부터 광주아이키움플랫폼(www.광주아이키움.kr)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은 3개월~12세 이하 자녀를 둔 소상공인이 공공 아이돌봄(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긴급아이돌봄센터 등) 및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때 최대 360만원(월 60만원, 6개월)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1인 여성자영업자 임신·출산 대체인력비 지원’은 임신과 출산후 6개월 이내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월 10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한다. ▲건강한 임신·출산 등 의료지원 신설·확대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아동 3000명을 대상으로 전문검사를 실시하는 ‘영유아 발달 컨설팅’ 사업을 시행, 장애위험군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 연계를 제공한다.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의료지원도 신설·확대된다. 의학적 사유에 의한 영구적 불임 예상으로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사람의 생식세포(정자·난자) 동결·보전 비용(여성 최대 200만원, 남성 최대 30만원)이 신설된다. 또, 임신 전 건강관리를 위해 부부 생애 1회 지원했던 필수 가임력 검진비(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를 부부 생애 1회에서 20~49세 모든 남녀에게 최대 3회까지 확대한다. ▲공무원 육아 지원 특별휴가 3종 세트 광주시는 공무원의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 지원 특별휴가 3종 세트’를 시행한다. ‘육아 지원 특별휴가 3종 세트’는 배우자 임신기간 남성공무원에게 2일의 임신검진 동행휴가,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 5일의 아이키움휴가, 9세 이상 초등학생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24개월 범위내 1일 1시간의 아이키움시간을 부여해 자녀 임신기부터 육아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는 정책이다. 광주시가 중소사업장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공직부문까지 확대해 9세부터 12세까지(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24개월 범위에서 1일 1시간의 아이키움시간을 부여한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임신·육아 공무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특별휴가 3종 세트를 마련하고, 10월 ‘광주광역시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11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안을 확정했다.
  • “불행 당한 자식들 곁에 달려온 친아버지 원수님” 김정은에 감사편지 쓴 북한 수재민들

    “불행 당한 자식들 곁에 달려온 친아버지 원수님” 김정은에 감사편지 쓴 북한 수재민들

    지난 여름 압록강 유역에서 발생한 수해로 100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초토화된 고향을 떠나 4개월간 평양에 머물렀던 수재민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단체 감사 편지를 썼다고 2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평안북도·자강도·양강도 수재민들이 자연의 재앙을 가시고 사회주의 선경 마을, 인민의 이상향으로 훌륭하게 전변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격정의 시각을 맞이하게 됐다”며 전날 수재민들이 쓴 편지 채택 모임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수재민들은 모임에서 편지를 낭독했다. 통신은 수재민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은 정녕 불행을 당한 자식들 곁으로 제일 먼저 달려와 힘을 주고 마음 속 그늘을 가셔주는 자애롭고 사려깊은 친아버지이시라고 진정을 토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들은 위대한 어버이의 천만 노고와 맞바꾼 이 행복을 굳건히 지켜갈 일념 안고 고향 땅을 다수확의 자랑 넘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더욱 아름답게 꾸려갈 결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4개월간 평양 생활을 마친 수재민들은 조만간 고향에 새로 지어진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에 맞춰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하는 대규모 새집들이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4일 평안북도 수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전투를 12월 당 전원회의를 맞으며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등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노약자 등 취약 수재민 1만 5000여명이 평양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재민들의 평양 거처나 수업 현장을 직접 찾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앞서 지난 7월 말 북한 서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는 10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북한은 인명피해 규모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통일부는 지난 10월 북한 수해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는 위성사진 등을 소개하며 평안북도와 양강도보다 자강도 지역의 피해가 컸을 것으로 평가했다. 자강도 성간군 광명리 지역에서는 200채가 넘는 마을 전체가 폭우에 휩쓸려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1채를 2~5인 가구로 가정하면 이 마을에서만 400~1000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수해와 관련해 평안북도와 양강도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구출 등을 했다고 보도했으나, 자강도 지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도 신의주와 의주 등 평안북도 지역은 세 차례 방문했으나 자강도 지역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인싸] 일상 지키는 서울의 인파 안전관리

    [서울인싸] 일상 지키는 서울의 인파 안전관리

    “인파가 많은 상황이지만 질서 있게 해산하고 있습니다. 인원을 나눠 지하철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탄핵 관련 대규모 집회 모바일상황실에 올라온 실시간 보고가 눈길을 끌었다. 안심시키듯 비슷한 보고가 이어졌으나 마음을 졸이게 하는 순간도 있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문화다리에 인파가 몰려 걱정된다는 신고였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즉시 가까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했고 샛강다리 담당자가 구조안전성에 대해 확인하는 답변을 올렸다. 미래한강본부에서는 여의도안내센터 소속 한강보안관 2명을 이동시켜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신고 접수 후 불과 몇 분 만에 이뤄진 조치들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될 경험이었다. 입김이 서리는 겨울날 여의도와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대규모의 인파가 운집했으나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집회가 마무리된 것은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뤄 낸 성과였다. 동시에 인파 안전관리에 대한 시·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의 축적된 경험이 유기적이고 기민하게 작동하는 장면을 목도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관리요원 1000여명을 투입했다. 지하철 5·9호선을 증회 운행했으며 임시 화장실을 설치하고 구조구급지원반을 배치했다. 서울시는 다중운집 인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핼러윈 등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의 안전관리를 추진하는 한편 재난안전상황실의 인력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119상황실과 시스템을 쌍둥이처럼 연계하고 25개 자치구의 CCTV 10만여대를 연결해 상황관리를 강화했다. 또 단위면적당 밀집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인파감지 CCTV’를 85개 지역에 1024대 설치해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시·경찰·소방으로 상황을 자동 전파하는 ‘인파감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재난에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 훈련을 지속 실시하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번 집회 장소 중 한 곳인 여의도에서 열린 봄꽃 축제를 중심으로 인파 안전관리를 추진했다. 올해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은 3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였는데 해당 기간 중 여의도를 포함한 서울시 전역에서 총 158건의 지역축제가 개최되고 약 1733만명이 운집했다. 실시간 인파를 감지할 수 있는 드론과 CCTV를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세부 안전관리대책을 사전에 수립·점검했다. 100만 인파가 운집한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주최자 없는 축제인 핼러윈 역시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과 안전관리로 큰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2024년이 채 2주도 남지 않았다. 성탄절, 제야의 종 타종 행사, 해넘이, 해맞이 등 아쉽고 또 설레는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채울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남아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관광 분야 비상경제회의에서 안전한 서울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일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낼 수 있도록 성탄절 모임부터 서울라이트, 제야의 종 타종, 해맞이까지 각종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게 안전관리계획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역사적 순간에도 일상은 지속돼야 한다.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내수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서울의 겨울을 수놓는 다양한 축제 현장의 안전을 지켜 낼 것이다. 김기현 서울시 재난안전기획관
  • 김호연 빙그레 회장 부부 ‘아너스클럽’ 가입

    김호연 빙그레 회장 부부 ‘아너스클럽’ 가입

    빙그레 김호연(69)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가 적십자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김 회장 부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적십자사에 각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 부부 회원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은 총 285명이며, 부부가 함께 가입한 21번째 사례다. 아너스클럽은 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김 회장은 “부부가 나란히 가입해 뜻깊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게나마 기쁨과 즐거운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도움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빙그레는 2013년부터 적십자사를 후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법인·단체 고액기부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빙그레의 적십자사 누적 기부액은 16억 9000만원이다. 올겨울에는 취약계층에 1억 8000만원 상당의 겨울 이불 5500장을 전달했다.
  • “친윤 반대” “권성동 겸직” “투톱 체제”… 비대위원장 ‘쇼트리스트’ 못 만드는 與

    “친윤 반대” “권성동 겸직” “투톱 체제”… 비대위원장 ‘쇼트리스트’ 못 만드는 與

    국민의힘의 새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기 수습을 위해 빠르게 수장을 뽑아야 하지만 계파와 선수별 의견이 갈리며 후보군 ‘쇼트리스트’를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은 모습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20일까지 선수별로 추천위원회를 꾸려 의견을 제출하라. 주말에 고민해서 다음주 초에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다수가 초선 의원인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친윤(친윤석열) 색채가 강한 비대위원장 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 사퇴 이후 구심점을 잃었지만 탄핵 반대파나 친윤에 대한 반대 기조는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김상욱 의원은 라디오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직간접 책임이 있는, 대통령과 가깝거나 성향을 공유했던 사람들은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 회동에서는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분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김대식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새 비대위원장은 혁신의 방향으로 당을 이끌면서 경륜을 가진 분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때 초선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른 초선 의원은 “뉴스는 되지만 현실성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재선 의원들도 모임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20일 다시 모이기로 했다. 엄태영 의원은 “(후보) 실명이 거론된 것은 없고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해서 단일대오로 가는 안과 대선을 염두에 두고 ‘투톱’ 체제로 가는 안이 있었다. 의견은 반반이었다”고 전했다. 3·4선 모임도 20일 진행된다. 한 3선 의원은 “수도권 중진인 권영세·나경원 의원 중에 비대위원장을 한다면 찬성이다. 다만 김기현 의원은 “(당에) 영남 의원이 숫자가 많지만 수도권 정서를 감안해 양보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3·4선 의원 중 영남권(대구·부산·울산·경남·경북)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우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나 의원의 입장이 탄핵을 반대하는 지역 강성 지지층 여론과 궤를 같이 한다는 판단에서다. 3·4선 의원 26명 중 영남권 의원은 17명(65.4%)으로 과반이 넘는다. 5선 이상(8명)에는 권성동·권영세·김기현·나경원·주호영 의원 등 주요 후보들이 포진해 있어 통일된 입장을 정리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 1년 동안 8000명 숨지게 한 ‘이것’…“가격 올려라” 전문가들의 경고

    1년 동안 8000명 숨지게 한 ‘이것’…“가격 올려라” 전문가들의 경고

    영국에서 최근 4년 사이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가 4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8000여명이 숨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류 최저 가격제’를 전면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고개를 들고 있다. “팬데믹 봉쇄에 집에서 과음 늘어”19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보건사회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영국 전역에서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가 8274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9년(5819명) 대비 42.1% 급등한 수치이자 사상 최고치다.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10여년간 5000명 선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친 2020년 한 해 동안 20% 급증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주류 소비가 늘자 알코올 관련 사망자도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 팬데믹 이전까지 매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는 10명 가량이었지만, 지난해 기준 10만명당 사망자는 15명에 달했다. 알코올 및 음주의 폐해를 경고하는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알코올 건강 동맹’은 이같은 알코올 관련 사망자 추이가 “사회와 경제,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높이고 있다”면서 “과음은 생명을 단축시키고 가족을 황폐화시키며, 아이들을 트라우마에 내던진다”고 경고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스코틀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류 최저 가격제’를 영국 전역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스코틀랜드는 2018년 술을 일정 가격 밑으로 팔 수 없도록 하는 주류 최저 가격제를 실시했다. 맥주 200㎖가량인 술 1유닛 당 최저 가격을 50펜스(당시 환율 기준 730원)로 정하고, 알코올 도수와 양에 따라 가격을 차등 책정하도록 했다. 이후 물가상승을 반영해 술 1유닛 당 최저 가격을 65펜스로 인상했다. 현재는 라거 맥주 한 캔의 최저 가격은 1.3파운드(2380원), 와인 한 잔은 6.09파운드(1만 1150원)다. 스코틀랜드는 영국 구성국 가운데 알코올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지난 2001년 기준 다른 구성국(잉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 대비 사망률이 최대 2.9배까지 높았다. 영국 주류업계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시행된 해당 제도는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스코틀랜드 정부가 지원한 한 연구에 따르면 제도 시행 후 2년여간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13% 가량 줄면서 영국 내 다른 국가와의 격차를 좁혔다. “술 가격 높여야” vs “돈 아껴 술 마실 것”이같은 제도에 대한 찬반 입장은 여전히 팽팽하다. 보건당국과 시민단체는 상점 및 슈퍼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에 술을 사는 행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반면 이같은 가격이 저소득층에게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음주가 아닌 다른 소비를 줄이게 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찮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류 가격을 인상하는 소극적인 정책을 넘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시민단체 ‘알코올 포커스 스코틀랜드’는 “주류 판매업체에 알코올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탱크로 확 밀어버려’ 김용현 말에…육군 준장 판교로 갔다” 민주당 주장

    “‘탱크로 확 밀어버려’ 김용현 말에…육군 준장 판교로 갔다” 민주당 주장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찬 자리에서 국회를 거론하며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했다. 또 해당 오찬 자리와 그날 오후 있었던 ‘삼청동 안가모임’, 국군정보사령부 판교사무실 등에 집결한 국방부 및 군 고위 관계자들의 명단을 공개하며 “군 고위 현역 직위자들이 대규모로 비상계엄 사태에 개입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현, 계엄 당일 새벽 누군가 만나”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에 깊숙히 개입된 것으로 보이는 핵심 직위자들이 현직에 있으며, 이들의 문서파기와 증거은닉, 도주 등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단은 “김 전 장관은 3일 오전 11시 40분 국방컨벤션센터 오찬에서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질인데,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면서 “그 자리에 참석한 방정환 국방부 정책차장(육군 준장)은 당일 오후에 휴가를 내고 정보사 판교사무실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지휘 구조상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이 개입하지 않고서는 실행이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서 방 차장과 더불어 조 실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또 김 전 장관과 가까운 민간인이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하고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사단은 “김 전 장관은 3일 새벽 관저에서 누군가를 만났는데,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양모씨라는 민간인”이라면서 “김 전 장관의 비서관 노릇을 하며 중요 인사들에 대한 접객 등 다양한 임무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씨는 김 전 장관이 자수하기 직전 휴대전화 등을 맡긴 인물”이라면서 “아직도 내란사건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삼청동 안가 모임에 김용현·박안수 참석”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이 참석한 ‘삼청동 안가모임’에 김 전 장관과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참석했다고 조사단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청동 안가를 관리하는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을 즉각 소환해 삼청동 안가모임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계엄 당일 정보사 판교사무실과 윤석열 대통령의 전투통제실 등에 집결한 국방부 빛 군 고위 관계자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이들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부터 정보사 판교사무실에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김봉규 심문단장, 구삼회 제2기갑여단장, 방 차장 등이 모였다. 특히 구 여단장이 있는 제2기갑여단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K1A2전차와 K200 장갑차 등으로 무장한 3개의 전차대대가 배속돼 있다. 또 계엄 선포 직후 전투통제실에 박안수 총장과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호출됐고, 윤 대통령의 방문 당시 인성환 국가안보실 안보2차장과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면서 “이들에게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주장에 김 전 장관은 “허위사실”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 전 장관 측은 20일 “허위날조 사실이자 전형적인 반국가세력의 거짓 선동 책략”이라면서 “수사기관은 즉각 이들을 수사해 이들의 내란 책동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사단에 속한 의원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하는 한편 손해배상 청구와 국회의원 징계 청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또 친윤, 또 검사, 마땅한 대안 없는 與… ‘선수별 추천위’ 띄운다

    또 친윤, 또 검사, 마땅한 대안 없는 與… ‘선수별 추천위’ 띄운다

    권성동 겸임 ‘원톱’ 땐 쇄신 어려워 권영세, 중진 무게감 속 친윤 발목나경원, 비윤 강점이지만 선호 갈려초선·재선·3선 모임 각각 후보 추천‘제3의 인물’ 거론될 가능성도 커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국민의힘이 ‘비상 당권’을 지휘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두고 고심을 이어 갔다. 여기에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당 패싱’과 전방위 압박에 원내 중대 사안 논의가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비대위 구성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선수(選數)별로 추천 명단을 꾸려 이를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18일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권성동(5선·강원 강릉)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방안, ‘원톱 리스크’에 5선의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 또는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이 비대위를 맡는 방안 등도 거론된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비대위 설치와 관련해 아직 의원들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며 “초선, 재선, 3선 모임에서 의견을 수렴해 저에게 적합한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고 의견을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별로 이른바 ‘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최종 의견을 모으는 만큼 비대위원장 인선은 다음주쯤 가능할 전망이다. 당내 후보군은 제한적이다.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톱 체제’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지만 메시지가 일원화되고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그가 당의 유일한 ‘간판’이 되면 쇄신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총회 직전 열린 중진 간담회에서도 ‘투톱 체제’로 가야 한다는 중론이 모였다고 한다. ‘권영세 비대위’에 대한 의원들의 선호도 갈린다. 수도권 중진이라는 강점과 함께 윤석열 정부 개국공신이자 ‘서울대 법대 검사’라는 약점을 동시에 가졌다. 다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3인이 모두 ‘검사’가 돼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 의원은 ‘수도권 비윤(비윤석열) 중진’이라는 게 최대 강점이다. 그러나 최근 탄핵 반대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수도권 감성’과 괴리된 주장을 이어 가고 있어 반대도 크다. 영남권 의원들이 ‘나경원 비대위’를 선호하는 것도 특징이다. 선수별 추천 과정을 거치는 만큼 ‘제3의 인물’이 거론될 가능성도 커졌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에 반대했던 중진 의원 중 1명을 비대위원장으로 앉히면 당이 속된 말로 ‘골로 간다’”고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편적 시각과 상식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 민주당 전남도당, 지역 경제 살리기 나서

    민주당 전남도당, 지역 경제 살리기 나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 따른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18일 전남도당은 10개 지역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골목상권 활성화와 재래시장 소비 촉진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상계엄으로 연기나 취소했던 지역위원회의 각급 위원회와 읍·면·동별 정기모임을 비롯해 지역별 송년 모임 등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생필품과 송·신년 선물 구매 시, 온라인 대신 지역 오프라인 상점 이용을 독려하고 대형마트 대신 재래시장 이용을 홍보, 권장했다. 이 밖에 골목상권 활성화와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 활동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등 지역과 재래시장 소비 촉진을 장려할 계획이다. 주철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민감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민생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 10개 지역위원장과 협력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여인형 “비상계엄 체포명단, 평소 尹이 ‘문제 있다’ 언급했던 사람들”

    여인형 “비상계엄 체포명단, 평소 尹이 ‘문제 있다’ 언급했던 사람들”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체포 지시를 받은 각계 인사 명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에 사석에서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던 사람들”이라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체포 명단을 받았다. 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도 장관 지시였다”며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쯤부터 사적 모임자리 등에서 시국을 걱정하면서 ‘어려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건 비상조치밖에 없지 않냐’는 언급을 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 전 장관에게 비상계엄을 선포할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도 진술했다. APEC에 불참하더라도 비상계엄을 단행하는 것이 어떤지 김 전 장관의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여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는 자신과 통화를 한 적이 없고 이후에 상황 파악을 위해 두 차례 전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 사령관은 윤 대통령에게 훈련이 부족하고, 군인들이 명령에 복종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이유로 올해 초여름쯤부터 계엄 선포를 만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자료 검토를 정성우 방첩사 1처장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과의 모임 등에서 그런 얘기를 들어 단순 자료 확보와 이해 차원이었고,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판단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은평구,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 살리기 총력…‘은평사랑상품권’ 내년 1월 전액 발행

    은평구,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 살리기 총력…‘은평사랑상품권’ 내년 1월 전액 발행

    서울 은평구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경직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명절에 나눠서 발행하던 은평사랑상품권을 내년 1월 전액 발행하기로 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2일과 16일에 각각 비상경제대책 회의와 상공단체 간담회를 열고 소비 진작 캠페인을 열기로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지난 3일 계엄 선포 이후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46.9%고, 응답자 83.6%가 지난해 대비 올해 경영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우선 구는 골목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설과 추석에 나눠 발행하던 은평사랑상품권 125억원을 내년 1월 중 전액 발행한다. 상품권의 조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12개소에서 사용 시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5%를 추가 할인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구는 상인회 측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참여 가게 명단을 구청 누리집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구 상공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소기업소상공인회 등 민간 단체에서는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우리 동네 가게 이용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는 지역 상점을 이용하고, SNS를 통해 이용 후기 등을 공유 및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구는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고, 음식점도 융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한다. 아울러 연말 불용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내년도 예산 역시 연초에 집중적으로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공직자 품위 유지 범위 내에서 송년회 등 저녁 모임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하하기도 했다. 여기에 170여개 출자 출연 및 민간 위탁기관과 직능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에도 연말연시에 계획된 모임을 진행하도록 독려했다. 김 구청장은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비상 시국에 지방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구민의 삶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송년모임 빛내 줄 샴페인 ‘당장 페이 브뤼’… “해산물·육류와 잘 어울려”

    송년모임 빛내 줄 샴페인 ‘당장 페이 브뤼’… “해산물·육류와 잘 어울려”

    ‘당장 페이 브뤼’(Paul Dangin fays brut)는 5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샹파뉴(Champagne)의 정수를 담은 샴페인이다. 피노누아(PINOT NOIR) 80%, 샤르도네(CHARDONNAY) 10%, 피노 므뉘에(PINOT MEUNIER) 10%를 블렌딩했다. 수입사 아영FBC의 관계자는 “섬세한 버블과 부드러운 질감이 유명한 샴페인으로,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시트러스와 신선한 사과 향이 매력적”이라며 “이어지는 브리오슈와 아몬드의 고소한 풍미는 입안을 가득 채우고, 길게 이어지는 끝맛은 테루아의 깊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시아 처음의 세계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타사끼 신야(Shinya Tasaki)는 한 와인 전문 잡지에서 당장 페이 브뤼를 “밝은 황금색 기포가 활발하게 피어오르고 절인 사과와 체리 등의 과일향에 재스민 꽃향, 석탄 같은 미네랄 향, 스치는 듯한 헤이즐넛 향이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가리비구이 같은 해산물과 잘 어울리고, 삼겹살이나 목살 숯불구이 등의 육류와 함께 즐기면 그 향이 뒤지지 않고 신선·상큼함의 여운이 오래간다는 설명이다. 당장 페이 브뤼는 세계적인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기도 했다. 작품 속에서 샹파뉴의 전통과 품질을 상징하는 샴페인으로 묘사되며 절묘한 풍미와 균형 잡힌 구조로 등장인물들에 깊은 감동을 준다. 아영FBC 리테일 브랜드인 와인나라 전국 12개 직영 매장과 백화점, 대형 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한편, 당장 페이 브뤼의 역사는 1913년 샴페인 생산의 선구자인 조셉 당장(Joseph Dangin)으로부터 시작된다. 창업자인 폴 당장(Paul Dangin)은 14세부터 포도를 재배했다. 샴페인에 사용될 가장 좋은 포도송이를 선택하기 위해 포도 수확은 아직도 손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12명의 가족이 함께 54ha의 포도원에서 포도를 생산한다. 샴페인을 만드는 샹파뉴 지역 최대 가족 경영 회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당장 페이 브뤼는 1749년 와인과 스피릿류의 영국 왕실 납품 허가권을 가진 ‘제이 앤 비’(J&B)라는 회사에 발탁됐다. 이후 영국 왕실 문양을 넣어 ‘샴페인 J&B’라는 브랜드로 납품을 시작했다.
  • 경기도 7개 문화 단체, ‘경기북부 문화 공동체’ 발족

    경기도 7개 문화 단체, ‘경기북부 문화 공동체’ 발족

    북부 문화 발전, 특자도 설치 공감대 확산 공동 노력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 등 경기도 7개 문화 단체로 구성된 ‘경기북부 문화 공동체’가 17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북부 문화 공동체’는 경기도 북부 문화 단체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도내 7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공공기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가 참여한다. 민간 단체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경기예총), 경기민예총, 경기북부문화원장협의회 등 7곳이다. 발족식에서 7개 단체 대표는 ▲ 경기 북부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적 정체성 수립 ▲문화 예술 콘텐츠 발굴 ▲문화 현안 진단 및 정책사업 발굴 ▲단체, 기관, 지역 대학 및 주민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한 내실 있는 문화 공동체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경기북부 문화 공동체 관계자는 “경기 북부 고유의 문화 자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관련 단체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했다”며, “그간 특자도 추진 비전이 기반 시설과 산업, 경제 등 하드웨어에 집중되었다면, 향후 공동체 활동을 통해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측면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 “소모임 덕에 이해됐죠”… 정책 수립 참여하는 청년 인턴들

    “소모임 덕에 이해됐죠”… 정책 수립 참여하는 청년 인턴들

    “보도 자료만 봤을 땐 얼마나 중요한 내용인지 모르잖아요. 대학생이 알기 어려운 단어들만 잔뜩 나와 있고요. 동기들과 정책을 연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본 뒤 이해하게 됐죠.”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9~34세 청년 인턴 120명이 15개 소모임을 운영 중이다. 6개월 동안 책상 앞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 있는 정책을 정해 연구 활동을 한다. 행안부는 실무 경험의 기회를 주고 정책 이해를 돕기 위해 올 초 이 제도를 도입했다. 정부 인턴들이 행안부에 몰리는 이유다. 위기관리지원과에 재직 중인 최수연(21·한경국립대)씨는 연구 소모임을 통해 지방 인구 소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수도권(경기 안성)에 살다 보니 지방에서 청년층이 빠져나가는 게 얼마나 심각한지, 생활인구가 왜 화두로 떠올랐는지 체감하기 어려웠다. 그는 “지역 특성화 선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춘천과 천안이 어떤 방식으로 생활인구를 늘리고 있는지를 직접 봤다”면서 “관계자 얘기를 들으니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팀원들과 함께 연구 결과를 내년 초 보고서로 제출할 예정이다. 소모임을 행안부의 일방적 배려로만 보긴 어렵다. 행안부도 이들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다. 정책 대상이 청년층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턴 의견을 모아 사업을 추진할 때 참고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MZ만의 튀는 아이디어를 얻어 청년들이 체감하는 부의 정책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우수한 정책 제언을 정리해 실무 부서와 협의한 뒤 사업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우수 소모임으로 ‘소확행’(소박하지만 확실한 행안부 홍보) 팀이 뽑혔다. 이들은 딱딱한 홍보 방식을 지적하고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략을 제언했다. 올 초부터는 ‘다행이’(다람쥐)라는 행안부 마스코트를 이용한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청년의 시각에서 만들어 참신하다는 평이 많았다”고 했다.
  • 계엄 이틀 전… 전현직 정보사령관 ‘햄버거 회동’으로 사전모의

    계엄 이틀 전… 전현직 정보사령관 ‘햄버거 회동’으로 사전모의

    포고령 작성 등 김용현 ‘비선’ 정황계엄 준비·선관위 서버 확보 지시‘롯데리아 회동’ 대령 경찰서 진술공조본, 경찰청장 공관 압수수색 전현직 정보사령관과 정보사 소속 군인들이 12·3 비상계엄을 앞두고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정황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5일 긴급체포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의 혐의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서버 확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비상계엄 가능성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한 한 대령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모임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한다. 당시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이 선관위 서버 확보와 관련한 인원을 선발했는지 묻자 문 사령관이 “예”라고 답변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 과천 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아울러 경찰은 윤 대통령의 지시로 국회를 통제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보강 수사도 이어 갔다. 조 청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뒤 국회·선관위·민주당사 등 10여곳을 접수하라’는 내용의 지시문을 삼청동 안가에서 받고 공관에서 찢어 버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서울 종로구 경찰청장 공관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안가와 주변 CCTV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또 조 청장이 윤 대통령과 통화한 보안폰(비화폰)의 서버가 있는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7시간이 넘는 대치 끝에 불발됐다. 검찰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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